그리고 여기서 빠진 내용이지만, 군대에서 왜 명령전달 체계가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군대에서 왜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게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하는지 보여준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군대에서 명령 하달 받거나 전달을 할때 우리가 정확하게 왜 그렇게 전달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애매모호하게 "그런것 같다" 라는 표현을 왜 군대에서는 그렇게 과격했는지 알수 있죠, 그 잘못된 명령으로 인해서 연대하나가 사라지고 사람 목숨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명령체계의 간결함과 정확성의 중요성을 말하면 꼭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이 사건을 예를 듭니다.
@@정호철-u4t 병사들이 사자보다 용맹하게 싸워도 그들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양보다 못한 그런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그 전투는 지는 것이 상식이니...... 그런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싸움이 바로 발리클라바 전투인데 이 전투는 지금도 영국 육군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치욕으로 알려진 전투입니다. 그런데 그런 졸전을 치루게 된 원인이 군령이 명확하지 않고 번복마저 된 상황이니....
정채봉님의 옷걸이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돈으로 산 옷을 자기로 착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니..... 오늘도 좋은 영상과 말씀 감사합니다.
거기에 진짜 웃기는 부분은 경기병대 지휘관 카디건 백작은, 그와 친분이 있었던 러시아 지휘관이 그를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는 통에 무사히 귀환했는데, 그해 말 건강이 나빠져 영국으로 돌아온 카디건은 의외의 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병대의 돌격은 지휘관으로서는 분명 어리석은 일이었으나, 동시에 기병으로서는 정말 용감한 행위이기도 했고, 어쨌든 그는 명령을 받는 입장이었는데다가 관련자 중 가장 먼저 귀국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회고록을 쓰면서 여론 조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그리고 당시 그가 전장에서 기병대에 입혔던 복장은 '카디건'이라 불리며 본국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건 관계자들의 귀국이 이어지고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명성에 큰 흠집이 생겼고, 그는 1868년에 뇌졸중으로 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합니다. 전쟁터가 아닌 영국 본토에서 말을 타고 산책하다가 그런 식으로 죽었다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좀 창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가슴이 웅장해지는 포병대를 향해 돌격하는 기병대는 워털루 전투입니다. 1816 년 나폴레옹이 지휘하는 프랑스 군과 웰링턴 장군이 지휘하는 영국군은 벨기에의 구릉과 벌판이 이어지는 워털루에서 한 판을 벌입니다. 그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포병 출신이었던 나폴레옹은 포대가 자리 집게 하기 위해서 전투를 늦게 (10시 쯤) 개시합니다. 프랑스에는 전설적인 기병대가 있었습니다. 18,000 기라는 설도 있고, 12,000 기라는 설도 있는데. 친위대라고도 불리는 부대 였습니다. 이 날 나폴레옹은 두통과 몸살이 심해서 지휘를 줄곧 할 수가 없어서 헛간에 잠시 쉬는 동안 친위대장인 장군이 나폴레옹의 명령도 없이 독자적으로 진군시킵니다. 프랑스 최정예 18,000 기병대가 영국군 진지를 향해서 돌격합니다. 영군군 포대가 불을 뿜죠. 중간에 고랑도 파 놔서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데. 포를 맞으면서도 포대를 장악하고 뒤에 있는 보병대와 전투를 벌이다가 궤멸됩니다. 가장 막강한 부대를 이렇게 잃게 돼죠. 소련 영화 세르게이 본다츄크 감독의 "워털루"를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나중에 전쟁에서 패퇴한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렌이란 섬으로 유배를 가고, 독단적으로 진군시킨 장군은 사형을 당합니다.
그건 프랑스 중갑기병대에요... 그장군은 이름이..아 까묵엇는데....그분은 잘못한거 없는데요??? 직급이 지금으로 보면 국방장관급인데 중갑기병대를 이끌고 상대방 포병진지를 박살내고 상대방 중갑기병대를 졸라 패고.....상대방 보병진을 휘저엇는데 나폴레옹이 독일늠들이 오는 시간대를 판단잘못하고 또한 독일군을 저지할려고 보낸 사단도 엉뚱한 곳으로 가서 독일군이 프랑스 보병을 잡아논 사이로 프랑스 중갑기병대는 영국군 러시아군한테 포위당해서 전멸한것뿐인데요......제발 역사책하고 군사지식을 갖고 나대세여....그분이 얼마나 위대한분이신데 당신같은 동양인따위한테 모함이나 당하게...
@@아수라마타타-d6c 대체적으로 맞는데 러시아 군이 아니고 프러시아 군입니다. 지금의 독일의 전신이져. 그리고 프랑스 중갑 기병대(?) 영국 포병대를 박살 내긴 했는데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 다음 영국군 보병의 방진 전술을 이기지 못하고의 거의 궤멸되었습니다. 워털루란 영화를 한 번 보세요. 소련의 영화 사상은 극사실 주의라서 실제 있었던 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극화를 하지 않지요. 참고로 워털루가 한국에 개봉했을 때 (1972년인가 1973년) 자막에는 그 기병대를 친위대라고 번역을 해 놔서 나는 자꾸 그 부대를 친위대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mikeryu61 부연설명을 하자면, 워털루에서 기병 돌격한 장군은 미셀 네(Michel Ney) 원수입니다. 나폴레옹이 "용감한 자 중에서 가장 용감한 자(the Bravest of the Brave)"라고 했을 만큼 매우 용맹스럽고 경험이 풍부했지만 성급한 면이 있었으며 대국적 시야가 결여되었습니다. 이 날 나폴레옹은 자신의 운명이 걸려 있었음에도 최악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임했고 휴식을 취한다는 명목으로 네 원수에게 잠시 지휘권을 맡겼습니다. 네 원수는 영국군을 밀어붙이는 와중에 일부 영국군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자 영국군 전체가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직접 거의 모든 기병대를 동원하여 돌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보병과 포병의 협력 없이 기병 단독으로 영국군 보병의 방진에 뛰어드는 꼴이 되었고 아무런 후방 지원이나 엄폐물이 없는 상황에서 영국군의 일제 사격을 받자 기병대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채 격퇴됩니다. 이건 그야말로 자살 행위였습니다. 워털루 전투 중 최악의 실책 중 하나이자 네 원수는 나폴레옹의 호된 질책을 받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전투 중에 능력이 부족한 자에게 지휘를 떠넘기고 자리를 비움으로서 지휘권에 공백이 생기게 만든 나폴레옹 자신의 잘못이죠. 그만큼 나폴레옹은 영국군을 너무 얕보고 이 날 전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설마하니 웰링턴이라는 '듣보잡' 영국 촌놈에게 유럽 대륙의 패자인 자기가 몰락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죠.
그리고 참고적으로 그 성격급한 놀란 대위가 가져간 그 마지막 명령서는 "10:45. Lord Raglan wishes the cavalry to advance rapidly to the front - follow the enemy and try to prevent the enemy carrying away the guns - Troop Horse Artillery may accompany - French cavalry is on your left. R Airey. Immediate" "10시 45분, (총사령관) 래글런 경은 기병대가 신속히 진격하기를 바라신다. (후퇴하는)[적을 추격하고 (그들이) 대포를 운반하는 것을 저지하라. (되찾은 대포를 운반하기 위해) 기마포대가 뒤따를 것이다. (너희를 지원할) 프랑스 기병대는 너희들 좌측에 있다. R. 에어리.(추신) 즉시 (시행하라)." 그러나 네번째 명령서 역시 정확한 대포의 위치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루컨 경은 어물쩍거리고 있었고, 명령서를 전달한 놀란은 "사령부에서 즉시 시행하라고 했단 말입니다.", "(즉시) 공격하십시오."라며 루컨 경을 다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뭘 공격하라고? 뭔 대포?"라는 루컨 경의 반응에 화를 참지 못한 놀란은 탈환하라는 대포가 있는 남동쪽이 아니라 무작정 동쪽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저기에 목표가 있습니다. 대포 말입니다."라고 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그런데 동쪽 방향으로 유일하게 보이는 포병대는 U자 형태로 포진해 있는 러시아 포병대의 한가운데였고, 그 포켓 한가운데로 들어가라는 것은 대놓고 죽으라는 소리였으니 루컨 백작은 놀란 대위에게 해명을 요구해야 했지만, 놀란 대위가 너무 무례하게 나오자 그는 대화를 포기하고 카디건 백작을 찾아갔는데, 루컨 백작의 설명을 들은 카디건 백작 역시 이 명령에 대해 황당함을 느끼고, "한마디로 (3면에 배치된) 러시아 보병대와 포병대의 화망을 뚫고 들어가 대포를 가져오라고요?"라고 항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루컨 백작은 이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대해 상관인 래글런 경에게 문의하거나 부하인 카디건 백작, 조지 패짓 경(George Paget, 1818~1880)과 더 이상 논의하지도 않고 그냥 그는 "(말도 안되는 것은) 나도 알지만, 래글런 경은 명령했고, 우리는 따라야 하네."라며 그대로 진격 명령을 내렸으니...... 결과적으로 700여기의 영국 경기병대는 영문도 모른채 러시아 포병대가 버티고 있는 계곡으로 진군한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경기병대의 환상인지 환장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그냥 닥돌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은 그런 경기병대의 돌격이 발생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영화속에서 나오는 부분이지만 그런 경기병대의 돌격을 보고는 적군인 러시아군 조차도 서로를 쳐다보면서 저들이 뭔 미친 짓을 하는 거지? 하는 얼떨떨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지휘관조차도 진짜 등신들만 모아놨나 하는 한심한 시선으로 고개를 젓기만 했으니....... 진짜 저 당시 러시아군들도 틀림없이 저 경기병대의 돌격을 그런 한심하다고나 할까 등신같다고나 할까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불쌍한 놈들이군 하는 그런 한심한 시선으로 그들을 보면서 대포와 코사크 기병대의 칼로 전투가 아닌 학살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크림전쟁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쟁인데 1차대전 이전에 발생한 대규모 국제전이었고 당시 최신 군사기술이 대거 사용된 전쟁..유선통신 열기구를 이용한 항공정찰 강선총과 미니에탄환등 혁신적인 군사기술과 더불어 구시대 군사전략전술이 공존하여 대규모 전사자가 발생했다 하네요
그래도 보급,수송 면에선 정말 혁신적이어서 영,프는 상륙한 입장이었지만 해상수송으로 원활히 보급받으며 싸울 수 있었고, 반대로 러시아는 육지에서 지키는 입장인데도 섬과 본토가 지협으로 되있다보니 영,프해군에 보급선이 압박당했고, 그 보급수송도 마차 등을 이용한 구시대적인 방법이라 지키는 러시아는 요새에 대포는 많았지만 보급부족으로 힘들게 싸웠다고하네요 물론 미니에탄들고 횡대로 전진시킨 영,프에 감탄을 금치못하겠지만
세바스토폴은 진짜 역사적으로도 많은 전투들이 있었고 러시아의 패배로 얼룩진 도시죠 크림 전쟁에서는 세바스토폴 요새 전투로 영불 연합군은 사실상의 승기를 휘어잡고 결국 러시아를 패퇴 시키며 흑해 중립화와 점령 했던 모든 영토들을 토해내라 요구 하였죠 게다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소전에서 명장 만슈타인의 기막힌 작전으로 세바스토폴 전투에서 패배 하기도 했고요 아 그리고 영상 초반에 좋은 언급을 해주셨는데 실제로 러시아는 나폴레옹을 격파한 이후 자신들이 무슨 아예 신이 된 걸로 착각 하였습니다 그래서 근대화도 소홀해졌고 서유럽은 계속 발전을 거듭 하는데 러시아는 낙후될 뿐이였습니다 그게 크림 전쟁의 결과로 배출 됐고요 이래서 변화가 중요합니다.. 심지어 현대는 매일매일 변화가 있는 시대니 둔감해지면 안 됩니다 또 마지막으로 루컨 백작 얘랑 다른 얘들도 무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잘못 하달된 명령서로 현장 지휘관인 루컨 백작은 고집도 있어서 겨우 700여기 남짓한 경기병대로 러시아 포병대로 돌격 명령;; 발리클라바 전투는 영국 육군 역사상 부끄러운 역사 중 하나로 남았죠
@@김홍석-b7d 사람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즉 사람들은 보수적인 면과 진보적인 면을 둘다 겸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전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지 않은가 싶습니다 김홍석님 말씀이 뭔지 잘 이해하였습니다 전 김홍석님 말씀이 19세기 세계를 잘 대변한다 생각합니다 유럽은 수많은 변혁을 맞이하며 결국 초강대국이 되었고 아시아는 기존 질서와 기득권만을 챙기고 늘어지는 면이 강하게 보여졌죠 물론 아시아가 열등해서 그런 건 아니고 아시아는 중화 즉 중국 중심의 질서다 보니 별다른 큰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모든 게 다 있으니 근대화도 더뎠죠 지금 세계도 19세기와 별반 다를게 없다 생각합니다 식민주의가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 군사력이 막강한 국가들은 얼마든지 식민주의를 꿈꿀 수 있으며 프랑스 역시 최근 아프리카 문제에 개입 하고 있죠 저는 우리나라가 국제 상황을 잘 인지 하고 안 그래도 지정학적으로 쉽지 않은 한국 특성상 최대한 챙길 이권은 챙기고 과거 은자의 나라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답글을 적다 보니 잡담이 좀 많아진거 같지만 어찌됐든 전 김홍석님 의견에 공감 합니다
Tmi지만 언젠가 옷의 역사에 대한 강연을 보았는데 저 발라클라바가 특수부대가 입는 발리클라바의 어원이더랍니다 ㅋㅋ 생소한 장르에서 이런 연결점을 발견했을때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당시 영국군이 전선이 굳어진채로 겨울을 나야하는데 피복이 한창 모자르는 지경에 처했는데 그때 많은 본토의 민간인들이 스웨터모자를 짜서 보내주는 행사를 준비했대요. 처음에는 지금도 겨울에 자주쓰는 꽁지달린 모자였다가 자츰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게 변했고 그 역사가 20세기 영국에까지 이어져 지금도 즐겨입는 군용 피복이 되었다는 이야기!
@@jun8569 한국 TV 뉴스나 신문(조중동)을 믿지 마세요 언론 신뢰도가 낮은 나라요 (친일 독재 잔당이 아직 힘을 쓰는 나라)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시사 방송을 보세요 (김어준 뉴스공장 기본)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보세요(윤 지지 30%대, 반대 60%대)
@@jun8569 자신이 객관적으로 얼마나 시대에 뒤쳐져 있는지 알아야 하오 세상 평균도 못 따라가는 산골짜기 다람쥐 우물 안 개구리씨 깨어나시오 안 그러면 당신도 2차 대전 때 일본 극우처럼 망할 거요 2차 대전 때 일본 극우가 어느 정도 시대에 뒤쳐졌는지 공부해 보시요
@@agm1144 매관매직, 부정부패가 불법이어도 전근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법집행 의지가 없지 않았나요? 국가 장악력이 약해서 세수가 얼마 안되니 (19세기 중반 영국이 세계 최초로 gdp의 10% 넘게 벌?었다고) 봉급이 적어서, 알아서 털어 먹었죠. 조선 고을 아전은 아예 무급 유럽은 왕이 돈받아 재정? 충당하며 매관매직
@@misteik 제가 이해하는 바에서 설명하자면, 조선시대 관료의 봉급은 상징적 의미에 불과했습니다. 양반들의 경제기반은 대부분 농장에 있었습니다. 벼슬아치들 대부분은 개인적으로 농장을 가지고 있는 부농들이였고 그들의 경제 기반도 이런 농장에서 얻은 수익이였습니다. 굳이 벼슬을 하지 않아도 풍족하게 살수 있는 자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돈을 써가면서까지 관직을 산 이유는 '양반'이 세습되는 계급이 아니라 언제라도 이동가능한 계층이였기 때문입니다. 정승 판서의 손자라도 본인이 관직도 급제 경험도 없으면 양반이 아니라 그냥 상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기를 쓰고 과거에 응시에 급제를 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매관매직으로라도 관직을 얻어 양반이 되어야 했지요. 아전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해당 지역 사회에서 대대로 유지를 하며 지배력을 행사해온 자들입니다. 아전 월급보고 아전되는 이들이 아니라 원래 부농이거나 경제적 기반이 별도로 있는 자들이 아전을 했습니다. 아전이 무급직이라 해서 아전의 직급을 이용해 부정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였습니다.
@@misteik 매관매직이 불법이라고 했지만 전란으로 재정이 부족해진 조정이 공식적으로 공명첩을 팔아서 합법적으로 관직을 재수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경제가 아주 사달이 나버리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존 세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여민휴식 정책을 한동안 지속했습니다. 세금이 절반으로 줄여 재정도 반토막이 났는데 국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정 마련도 어려워지자 면천 받거나 관직을 제수 받을 수 있는 공명첩을 팔아서 그 수익으로 재정을 충당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 감세 정책으로 민생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합법화된 매관매직의 사례를 남김으로 인해 이후 조선 후기 질서 혼란의 발단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타 유튜버 분들 영상도 크림 전쟁에 대해 다른 영상이 있는데 그 당시 무기 편제도 영.프 연합군에 비해 러시아군의 무기는 낙후된 머스킷을 사용했다고 알려져있죠 그리고 님 말씀대로 그 머스킷 조차 없는 병사들은 목창 들고 싸우는데 19세기 중반이면 그래도 근대적인 화약 무기들이 전반적으로 사용 되던 시기인데 무슨 고대 로마제국 시기 때 마냥 목창 들고 영.프 연합군과 대적하는데 싸움이 될 리가...
영국의 가장 큰 착각은 나폴레옹이 무적의 기병대를 운용할때는 절대로 포병대나 보병대 전면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는것을 생각못했던것이죠 그리고 그나마도 보내면 항상 미친 이속과 장전속도를 보여주는 기마포대를 함께 보내 마치 자주포의 엄호아래 전차가 돌격하는 것과 같은 입체적인 기동작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프랑스의 기병대가 미친 돌파력을 보여줬던건데 발라클라바 전투는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뼈저리게 당한 기병대의 독단적인 돌격을 그대로 재현했다는게 큰 문제였죠 ㅎㅎ 물론 무능력했던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문제와 명령하달에 대한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최소한 기병대 운영원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발라클라바 참극은 없었을건데 가장 기본적인것을 어기다 보니 개박살이 났던거죠 ㅎㅎ
@@kinigarawakashikuhah 캐리어어가 한대라도 그게 영웅급 캐리어고 그걸로 프로게이머가 맵핵을 쓰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겁니다..... 이순신은 민심을 잡아서 곳곳에서 정보를 얻죠.. 사전 정보로 이긴것이 좀 됩니다.. 맵핵 맞습니다.. 명량에서도 수군의 피해가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심하진 않았다네요.....
작중에 장교,장군들이 매관매직이라고 설명하셨는데 ... 당시 영국군 장교 계급은 진짜로 매관매직으로 구입하는것이 일반적이 었습니다. 예외적으로 큰 공이 있는경우 장교 계급을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계급을 돈주고 사는것이었죠 그리고 자신이 퇴임 혹은 진급을 할경우 후임자에게 또 돈을 받고 자신의 계급을 팔았고요 영국을 구한 트라팔가를 해전의 넬슨이나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을 격파한 웰링턴 장군 역시 돈을 주고 계급을 구입한 사람들이었죠
동아시아에는 옛날부터 이미 관리 선발을 과거시험이란 걸 통해 진행해서 매관매직은 죄요 불명예로 여겼지만 전근대 서양은 좀달랐습니다 즉 동양처럼 시험봐서 실력대로 관리를 선발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었기에 군대 장교 등이 되기위해서는 혈통 인맥 돈이 가장 중요했고 매관매직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서구에서는 회사를 들어가거나 이직할시 추천장을 쓰잖아요 고게 그 전통이 남아서 그래요 서양에서 근대적 공무원 시험은 19세기 정도가 되어야 나옵니다
발라클라바 전투...... 영국 육군 역사상 최악의 졸전인 동시에 인류 군사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한 "경기병 여단의 돌격" 사건으로 인해 영국, 프랑스, 오스만군이 어처구니 없이 패배한 전투이기도 하지요. 희대의 막장 지휘 혼선을 보여준 "경기병 여단의 돌격" 이전에 매우 성공적이었던 "중기병 여단의 돌격"이 있었기에 더욱 그 악명이 두고두고 회자된 전투로써, 군사 전문성의 중요성을 확연히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전투가 특히 유명한 이유는 죽을 것을 알면서도 묵묵히 적의 포대가 방열한 사선으로 걸어들어간 영국 육군 경기병대의 왠지 병신 같지만 멋있는 행동, 그리고 이 황당한 돌격 바로 전에 중기병 여단의 효과적인 돌격이 있었기에 서로 너무나도 비교되는 탓이다라고나 할까요?
웃긴 건 그 경기병 여단의 돌격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대포 확보에 성공하고 이어진 러시아 기병대를 물리쳤다는 점이죠…카디건 경이 화날 만도 한게, 죽어라 대포 확보에 성공해 놨는데 정작 따라오기로 한 루컨 경의 후속 부대가 말도 안되는 작전이라고 지원하러 오지 않아서 결국 후퇴하느라 더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그런데 씨네모리 님의 영국 출정 부분에서 무적함대라고 하신 부분을 보니까 과거 스페인의 아르마다 생각이 나서..... 역사적인 차이라면 아르마다는 대패를 해서 스페인의 쇠락의 시초가 되었지만 영국의 무적함대는 그나마 명맥이라도 유지했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보자면 씨네모리 님도 영국식의 딱딱한 블랙유머를 잘 쓰신다고 생각됩니다만..... 뭐 저런 블랙유머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짧아야 되지만 말입니다.
7:55 1954년 ---> 1854년으로 정정합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요즘 일에 치여 사니 정신이 들어갔다 나왔다 합니다....
ㅋㅋㅋ 또 다른 지구 입니다
ㅋㅋㅋㅋ
그럴 수 있지요
이 댓글 고정시켜야겠습니다...ㅎㅎ 보다가 저도 읭?? 이랬습니다.
진짜 사랑합니다
저도 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여기서 빠진 내용이지만, 군대에서 왜 명령전달 체계가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가 군대에서 왜 최대한 알아들을 수 있게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하는지 보여준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군대에서 명령 하달 받거나 전달을 할때 우리가 정확하게 왜 그렇게 전달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애매모호하게 "그런것 같다" 라는 표현을 왜 군대에서는 그렇게 과격했는지 알수 있죠, 그 잘못된 명령으로 인해서 연대하나가 사라지고 사람 목숨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리고 그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명령체계의 간결함과 정확성의 중요성을 말하면 꼭 대표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이 사건을 예를 듭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원래 군령이란 간단해야 되고 절대로 번복이란 없어야 되는 것인데.....
그래서 군대에서 지휘관들이 지휘계통을 통해 어떠한 오더를 내릴 경우 요점만 알아 들을 수 있게 짧고 간결하게 말하는 이유가 여기서 나오죠
명령전달체계 와작전설명중요성은 중국비수대전에서잘나타나죠 질래야질수없는싸움이 결국지고맘니다
@@정호철-u4t 병사들이 사자보다 용맹하게 싸워도
그들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양보다 못한 그런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그 전투는 지는 것이 상식이니......
그런 부분을 제대로 보여주는 싸움이 바로 발리클라바 전투인데
이 전투는
지금도 영국 육군에게 있어서는 최대의 치욕으로 알려진 전투입니다.
그런데 그런 졸전을 치루게 된 원인이
군령이 명확하지 않고 번복마저 된 상황이니....
전쟁은 사람이 한다 . 이게 진리 입니다. 평소 훈련을 계속하는 것도 사실 소통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지 작전을 숙지 하려는 것은 아니지요. 전쟁에서 작전은 수시로 변하니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채봉님의 옷걸이의 대화가 생각납니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돈으로 산 옷을 자기로 착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니..... 오늘도 좋은 영상과 말씀 감사합니다.
거기에 진짜 웃기는 부분은
경기병대 지휘관 카디건 백작은,
그와 친분이 있었던
러시아 지휘관이
그를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는 통에 무사히 귀환했는데,
그해 말 건강이 나빠져 영국으로 돌아온 카디건은 의외의 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기병대의 돌격은
지휘관으로서는 분명 어리석은 일이었으나,
동시에
기병으로서는 정말 용감한 행위이기도 했고,
어쨌든
그는 명령을 받는 입장이었는데다가
관련자 중
가장 먼저 귀국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회고록을 쓰면서 여론 조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그리고
당시 그가 전장에서 기병대에 입혔던 복장은 '카디건'이라 불리며 본국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건 관계자들의 귀국이 이어지고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명성에 큰 흠집이 생겼고,
그는
1868년에 뇌졸중으로 말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합니다.
전쟁터가 아닌
영국 본토에서 말을 타고 산책하다가 그런 식으로 죽었다는 것은
본인으로서는 좀 창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삼가 우리나라의 높으신 분들
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상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책임지기는 커녕 책임전가하는게 우리나라의 높으신분들의 상황과 비슷해서 ㅋ
전쟁터에서 친분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하긴, 1차대전 시기까지만 해도, 귀족정신 신사도 이런 게 남아있었으니.....
영국 죤왕을 따라 하는 전통이 이어지는 현대전쟁. 살인마는 살아남는다는 법칙
아 하나 빠졌는데 카디건이 살아남은 건 전투 시작하니깐 바로 빤스런 쳐서 살았습니다
애초에 돌격 안함ㅇㅇ 나중에 암튼 장교니깐 자긴 지휘하는 거지 앞에 나가서 칼 들고 싸우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되도 않는 소리를 해서 임마도 안까일건 없습니다
단순히 영화 내용 소개보다 주변 지식을 함께 전해주시니 공부되고 집중도도 높아지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학교에선 역사시간때 씨네모리님의 영상으로 역사공부를 합니다 그만큼 씨네모리님의 영상이 공부의 효과적입니다 씨네모리님 감사합니다
나도 대단한 유튜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ㅇ
와 대단하네요
가슴이 웅장해지는 포병대를 향해 돌격하는 기병대는 워털루 전투입니다. 1816 년 나폴레옹이 지휘하는 프랑스 군과 웰링턴 장군이 지휘하는 영국군은 벨기에의 구릉과 벌판이 이어지는 워털루에서 한 판을 벌입니다. 그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포병 출신이었던 나폴레옹은 포대가 자리 집게 하기 위해서 전투를 늦게 (10시 쯤) 개시합니다. 프랑스에는 전설적인 기병대가 있었습니다. 18,000 기라는 설도 있고, 12,000 기라는 설도 있는데. 친위대라고도 불리는 부대 였습니다. 이 날 나폴레옹은 두통과 몸살이 심해서 지휘를 줄곧 할 수가 없어서 헛간에 잠시 쉬는 동안 친위대장인 장군이 나폴레옹의 명령도 없이 독자적으로 진군시킵니다. 프랑스 최정예 18,000 기병대가 영국군 진지를 향해서 돌격합니다. 영군군 포대가 불을 뿜죠. 중간에 고랑도 파 놔서 많은 희생을 감수하는데. 포를 맞으면서도 포대를 장악하고 뒤에 있는 보병대와 전투를 벌이다가 궤멸됩니다.
가장 막강한 부대를 이렇게 잃게 돼죠. 소련 영화 세르게이 본다츄크 감독의 "워털루"를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나중에 전쟁에서 패퇴한 나폴레옹은 세인트 헬렌이란 섬으로 유배를 가고, 독단적으로 진군시킨 장군은 사형을 당합니다.
그건 프랑스 중갑기병대에요... 그장군은 이름이..아 까묵엇는데....그분은 잘못한거 없는데요??? 직급이 지금으로 보면 국방장관급인데 중갑기병대를 이끌고 상대방 포병진지를 박살내고 상대방 중갑기병대를 졸라 패고.....상대방 보병진을 휘저엇는데 나폴레옹이 독일늠들이 오는 시간대를 판단잘못하고 또한 독일군을 저지할려고 보낸 사단도 엉뚱한 곳으로 가서 독일군이 프랑스 보병을 잡아논 사이로 프랑스 중갑기병대는 영국군 러시아군한테 포위당해서 전멸한것뿐인데요......제발 역사책하고 군사지식을 갖고 나대세여....그분이 얼마나 위대한분이신데 당신같은 동양인따위한테 모함이나 당하게...
@@아수라마타타-d6c 당신같은 동양인ㅋㅋㅋㅋㅋ웃고간다
@@아수라마타타-d6c 대체적으로 맞는데 러시아 군이 아니고 프러시아 군입니다. 지금의 독일의 전신이져. 그리고 프랑스 중갑 기병대(?) 영국 포병대를 박살 내긴 했는데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 다음 영국군 보병의 방진 전술을 이기지 못하고의 거의 궤멸되었습니다.
워털루란 영화를 한 번 보세요. 소련의 영화 사상은 극사실 주의라서 실제 있었던 일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극화를 하지 않지요.
참고로 워털루가 한국에 개봉했을 때 (1972년인가 1973년) 자막에는 그 기병대를 친위대라고 번역을 해 놔서 나는 자꾸 그 부대를 친위대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mikeryu61 부연설명을 하자면, 워털루에서 기병 돌격한 장군은 미셀 네(Michel Ney) 원수입니다. 나폴레옹이 "용감한 자 중에서 가장 용감한 자(the Bravest of the Brave)"라고 했을 만큼 매우 용맹스럽고 경험이 풍부했지만 성급한 면이 있었으며 대국적 시야가 결여되었습니다. 이 날 나폴레옹은 자신의 운명이 걸려 있었음에도 최악의 컨디션으로 전투에 임했고 휴식을 취한다는 명목으로 네 원수에게 잠시 지휘권을 맡겼습니다. 네 원수는 영국군을 밀어붙이는 와중에 일부 영국군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자 영국군 전체가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직접 거의 모든 기병대를 동원하여 돌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보병과 포병의 협력 없이 기병 단독으로 영국군 보병의 방진에 뛰어드는 꼴이 되었고 아무런 후방 지원이나 엄폐물이 없는 상황에서 영국군의 일제 사격을 받자 기병대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채 격퇴됩니다. 이건 그야말로 자살 행위였습니다. 워털루 전투 중 최악의 실책 중 하나이자 네 원수는 나폴레옹의 호된 질책을 받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전투 중에 능력이 부족한 자에게 지휘를 떠넘기고 자리를 비움으로서 지휘권에 공백이 생기게 만든 나폴레옹 자신의 잘못이죠. 그만큼 나폴레옹은 영국군을 너무 얕보고 이 날 전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설마하니 웰링턴이라는 '듣보잡' 영국 촌놈에게 유럽 대륙의 패자인 자기가 몰락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죠.
@@팬더아빠 네, 이 이야기가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장군은 사형 판결나고 나폴레옹은 유배 판결나지 않나요?
담담한 목소리로 신랄한 평가를 내리는게 이채널 최고의 매력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그 성격급한 놀란 대위가 가져간 그 마지막 명령서는
"10:45. Lord Raglan wishes the cavalry to advance rapidly to the front - follow the enemy and try to prevent the enemy carrying away the guns - Troop Horse Artillery may accompany - French cavalry is on your left. R Airey. Immediate"
"10시 45분, (총사령관) 래글런 경은 기병대가 신속히 진격하기를 바라신다. (후퇴하는)[적을 추격하고 (그들이) 대포를 운반하는 것을 저지하라. (되찾은 대포를 운반하기 위해) 기마포대가 뒤따를 것이다. (너희를 지원할) 프랑스 기병대는 너희들 좌측에 있다. R. 에어리.(추신) 즉시 (시행하라)."
그러나 네번째 명령서 역시 정확한 대포의 위치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에,
루컨 경은 어물쩍거리고 있었고,
명령서를 전달한 놀란은 "사령부에서 즉시 시행하라고 했단 말입니다.", "(즉시) 공격하십시오."라며 루컨 경을 다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대체 뭘 공격하라고? 뭔 대포?"라는 루컨 경의 반응에 화를 참지 못한 놀란은
탈환하라는 대포가 있는 남동쪽이 아니라
무작정 동쪽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저기에 목표가 있습니다. 대포 말입니다."라고 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그런데
동쪽 방향으로 유일하게 보이는 포병대는 U자 형태로 포진해 있는 러시아 포병대의 한가운데였고,
그 포켓 한가운데로 들어가라는 것은 대놓고 죽으라는 소리였으니
루컨 백작은 놀란 대위에게 해명을 요구해야 했지만,
놀란 대위가 너무 무례하게 나오자
그는 대화를 포기하고 카디건 백작을 찾아갔는데,
루컨 백작의 설명을 들은 카디건 백작 역시 이 명령에 대해 황당함을 느끼고,
"한마디로 (3면에 배치된) 러시아 보병대와 포병대의 화망을 뚫고 들어가 대포를 가져오라고요?"라고 항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루컨 백작은
이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대해
상관인 래글런 경에게 문의하거나 부하인 카디건 백작, 조지 패짓 경(George Paget, 1818~1880)과 더 이상 논의하지도 않고
그냥 그는 "(말도 안되는 것은) 나도 알지만, 래글런 경은 명령했고, 우리는 따라야 하네."라며 그대로 진격 명령을 내렸으니......
결과적으로
700여기의 영국 경기병대는
영문도 모른채
러시아 포병대가 버티고 있는 계곡으로 진군한 것이
바로 이 영화의 경기병대의 환상인지 환장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그냥 닥돌이라고 부르는 것이 나은
그런 경기병대의 돌격이 발생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영화속에서 나오는 부분이지만
그런 경기병대의 돌격을 보고는
적군인 러시아군 조차도
서로를 쳐다보면서
저들이 뭔 미친 짓을 하는 거지?
하는 얼떨떨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지휘관조차도
진짜 등신들만 모아놨나 하는 한심한 시선으로 고개를 젓기만 했으니.......
진짜 저 당시 러시아군들도
틀림없이 저 경기병대의 돌격을
그런 한심하다고나 할까 등신같다고나 할까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불쌍한 놈들이군 하는 그런 한심한 시선으로 그들을 보면서 대포와 코사크 기병대의 칼로 전투가 아닌 학살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세한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한국군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물론 대영제국군같은 영광은 없지만.. 바보같은 간부 병장 상병들과 그저 까라면 까라는 일이병등등.
7:56 1900년도요? 오타 나셨나요?
크림전쟁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전쟁인데 1차대전 이전에 발생한 대규모 국제전이었고 당시 최신 군사기술이 대거 사용된 전쟁..유선통신 열기구를 이용한 항공정찰 강선총과 미니에탄환등 혁신적인 군사기술과 더불어 구시대 군사전략전술이 공존하여 대규모 전사자가 발생했다 하네요
그래도 보급,수송 면에선 정말 혁신적이어서 영,프는 상륙한 입장이었지만 해상수송으로 원활히 보급받으며 싸울 수 있었고,
반대로 러시아는 육지에서 지키는 입장인데도 섬과 본토가 지협으로 되있다보니 영,프해군에 보급선이 압박당했고, 그 보급수송도 마차 등을 이용한 구시대적인 방법이라
지키는 러시아는 요새에 대포는 많았지만 보급부족으로 힘들게 싸웠다고하네요
물론 미니에탄들고 횡대로 전진시킨 영,프에 감탄을 금치못하겠지만
그래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0차 세계대전 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사진으로 기록된 최초의 전쟁이죠.
크림전쟁을 모르는 사람이 있음?? 나이팅게일이 여기서 유명해졌는데.
@@thered8770 많아요. 특히 전쟁이나 전투사 모르는사람 많아요. 당장 10명중 임진왜란 3대 대첩물어보면 모르는 사람 많습니다.
3:10 보충설명을 하자면 당시 카디건 백작의 병사들이 추워서 군복 아래에 스웨터를 입었었는데 부상병 치료할 때 벗기기가 어려워서 스웨터에 단추를 달아 신속하게 벗을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세바스토폴은 진짜 역사적으로도 많은 전투들이 있었고 러시아의 패배로 얼룩진 도시죠 크림 전쟁에서는 세바스토폴 요새 전투로 영불 연합군은 사실상의 승기를 휘어잡고 결국 러시아를 패퇴 시키며 흑해 중립화와 점령 했던 모든 영토들을 토해내라 요구 하였죠 게다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소전에서 명장 만슈타인의 기막힌 작전으로 세바스토폴 전투에서 패배 하기도 했고요 아 그리고 영상 초반에 좋은 언급을 해주셨는데 실제로 러시아는 나폴레옹을 격파한 이후 자신들이 무슨 아예 신이 된 걸로 착각 하였습니다 그래서 근대화도 소홀해졌고 서유럽은 계속 발전을 거듭 하는데 러시아는 낙후될 뿐이였습니다 그게 크림 전쟁의 결과로 배출 됐고요 이래서 변화가 중요합니다.. 심지어 현대는 매일매일 변화가 있는 시대니 둔감해지면 안 됩니다 또 마지막으로 루컨 백작 얘랑 다른 얘들도 무능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잘못 하달된 명령서로 현장 지휘관인 루컨 백작은 고집도 있어서 겨우 700여기 남짓한 경기병대로 러시아 포병대로 돌격 명령;; 발리클라바 전투는 영국 육군 역사상 부끄러운 역사 중 하나로 남았죠
변화는 당연히 중요하죠.
뒤로 가면서 변혁이라고 우기는 자들도 있더군요.
❤️❤️
사람은 근본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그걸 극복하면 점령군이 되는것이고 그 기득권에 취해서 늘어지면 식민지가 되는 역사적 사이클은 지금도 지구촌 대한민국에도 일어나고 현재진행형입니다
@@김홍석-b7d 사람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즉 사람들은 보수적인 면과 진보적인 면을 둘다 겸비 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전 인류가 발전할 수 있었지 않은가 싶습니다 김홍석님 말씀이 뭔지 잘 이해하였습니다 전 김홍석님 말씀이 19세기 세계를 잘 대변한다 생각합니다 유럽은 수많은 변혁을 맞이하며 결국 초강대국이 되었고 아시아는 기존 질서와 기득권만을 챙기고 늘어지는 면이 강하게 보여졌죠 물론 아시아가 열등해서 그런 건 아니고 아시아는 중화 즉 중국 중심의 질서다 보니 별다른 큰 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모든 게 다 있으니 근대화도 더뎠죠 지금 세계도 19세기와 별반 다를게 없다 생각합니다 식민주의가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 군사력이 막강한 국가들은 얼마든지 식민주의를 꿈꿀 수 있으며 프랑스 역시 최근 아프리카 문제에 개입 하고 있죠 저는 우리나라가 국제 상황을 잘 인지 하고 안 그래도 지정학적으로 쉽지 않은 한국 특성상 최대한 챙길 이권은 챙기고 과거 은자의 나라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않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네요 제가 답글을 적다 보니 잡담이 좀 많아진거 같지만 어찌됐든 전 김홍석님 의견에 공감 합니다
@@truth1472 변화와 변혁은 구분 하는 것이 옳다 생각 합니다
멍청한 지휘관은 강한 적군보다 더 무섭죠.
강한 적군은 외부지만 무능한 지휘관은 내부
혹시 우리?
정답
썩열이가 무서운 이유
김건희가 선거로 뽑히지않은 대통년
무능력자가 과분한 위치에
올랐을때 발생할수 있는일 라는 마지막 멘트가
메아리처럼 귀속을 맴도는군요~~
미안하다!
고맙다!
문재인 틀딱 착각중 ㅋㅋ
딱 양산문씨랑 리짜이밍인듯ㅋㅋㅋㅋ
Tmi지만 언젠가 옷의 역사에 대한 강연을 보았는데 저 발라클라바가 특수부대가 입는 발리클라바의 어원이더랍니다 ㅋㅋ 생소한 장르에서 이런 연결점을 발견했을때 얼마나 신기했던지요.
당시 영국군이 전선이 굳어진채로 겨울을 나야하는데 피복이 한창 모자르는 지경에 처했는데 그때 많은 본토의 민간인들이 스웨터모자를 짜서 보내주는 행사를 준비했대요. 처음에는 지금도 겨울에 자주쓰는 꽁지달린 모자였다가 자츰 지금의 모습과 비슷하게 변했고 그 역사가 20세기 영국에까지 이어져 지금도 즐겨입는 군용 피복이 되었다는 이야기!
소대별 도피탈출 훈련에서. 저희는 지름길로 가서 오후 내내 누워 쉬고
옆 2소대는 독도법을 못하는 소대장 덕분에 대대장,중대장 빡치고..소대원들은 저녁밥도 굶고....
유능한 지휘관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죠.
한국 현실과 맞는 시기 적절한 내용이네요
지휘관, 권력자가 모지리면
그 군대, 그 나라는 망하죠
적보다 무서운 게 무능한 아군 지휘관이죠
선관위 홈페이지 여론 조사 결과
윤 지지 30%대, 반대 60%대
이것이 세상 민심
특히 저번 정권… 짜장면 먹고싶어요? 허허허
@@jun8569
한국 TV 뉴스나 신문(조중동)을 믿지 마세요
언론 신뢰도가 낮은 나라요 (친일 독재 잔당이 아직 힘을 쓰는 나라)
인터넷 검색을 하고 시사 방송을 보세요 (김어준 뉴스공장 기본)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여론 조사 결과를 보세요(윤 지지 30%대, 반대 60%대)
@@jun8569
자신이 객관적으로 얼마나 시대에 뒤쳐져 있는지 알아야 하오
세상 평균도 못 따라가는 산골짜기 다람쥐 우물 안 개구리씨 깨어나시오
안 그러면 당신도 2차 대전 때 일본 극우처럼 망할 거요
2차 대전 때 일본 극우가 어느 정도 시대에 뒤쳐졌는지 공부해 보시요
2:22 "힘없고 배고픈 서민이 죽음을 각오하고 군을 선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겠죠." 크으 ㅠㅠ
모병제의 실체
미군 모병관이 빈민가들을 돌아다니고 인터넷에 대우받는 군인들 미담 이야기를 올리죠 ㅋㅋ
현실은 기피 대상자.
발라클라바 전투 잘봤습니다
전쟁도 "세옹지마" 인듯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6:05 에나오는 옛날 풍자만화같은 영상은 어디서 얻어오신건가요? 제발 알려주세요 🙏
나레이션이 넘 센스있게 해서 영화가 더 재밌게 보여요
서로의 자존심을 위해 희생되는건 그밑에 사람의 목숨인건 어느시대이든 마찬가지이내요
마지막 말씀이 우리나라의 현재에 너무나도 잘 들어맞는 말씀이네요
동감입니다
쩝 지난 5년간 힘들었지? 쩝쩝쩝쩝
지금 ㄷㅂㅇㅁㅈㄷ의 모습이죠
4050진보대학생 수준;;
쩝쩝이 5년간이 더 힘들었지
통계자료 사기치면서 국민들 우롱하는 짓까지
50여년후 갈리폴리에서 해군장관 처칠의 우매한 지휘로 터키군에게 막대한 피해당함.
영화를보니 마치 영국이 주역이고 프랑스가 둘러리인것처럼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연합군의 주도권은 당시 프랑스가 쥐고 있어서 영국은 전쟁의 확대를 원했지만 프랑스가 자의적으로 러시아의 휴전요청을 받아들여 전쟁을 끝냈습니다.
역사를 공부는지 2차대전 몽고메리는 병력운용 중에 항상 위생관계를 철저히 했습니다. 콜레라에 고생하는 기병을 보니까 생각나는 군요
그런 몽고메리도 마켓가든이라는 희대의 삽질을 해서
결국 국립묘지에도 묻히지 못하고
지 고향 마을의 공동묘지에 묻혔으니..........
거기에 누가 꽃이라도 가져다 주려나?
7:55 1954년...?
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의 젊은 시절이 틸다 스윈튼과 꽤 닮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그나저나...지난 번 처칠의 샌드허스트 기병병과 합격의 비밀이 풀리는 군요...오늘도 감사하고, 다음주도 기대합니다.
자신의 돈으로 말을 사야하고 마필관사도 써야합니다.
전투용 말의 가격도 장난이 아니죠.
사람으로 치면 공작원급이고
현대마로 치면 경주마급의 돈을 써야 삽니다.
워털루 전쟁의 영웅인 웰링턴 장군도 매관매직으로 장교가 된 인물입니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영국에서 매관매직으로 군 지휘관이 되는건 어떤 부패나 범죄가 아니라 그냥 보편적인 방식이였습니다.
조선왕조와 비슷했네요…….
@@rokball4892 조선왕조는 매관매직은 불법이였습니다. 매관매직은 망국적 부패로 인식되어 늘 경계와 지탄의 대상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부패한 관료 혹은 조정에 의해 매관매직이 벌어졌던 것이구요.
반면 영국은 돈을 주고 직위를 사는게 합법이였던 것으로 압니다.
@@agm1144 매관매직, 부정부패가 불법이어도 전근대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법집행 의지가 없지 않았나요?
국가 장악력이 약해서 세수가 얼마 안되니 (19세기 중반 영국이 세계 최초로 gdp의 10% 넘게 벌?었다고) 봉급이 적어서, 알아서 털어 먹었죠. 조선 고을 아전은 아예 무급
유럽은 왕이 돈받아 재정? 충당하며 매관매직
@@misteik 제가 이해하는 바에서 설명하자면, 조선시대 관료의 봉급은 상징적 의미에 불과했습니다. 양반들의 경제기반은 대부분 농장에 있었습니다. 벼슬아치들 대부분은 개인적으로 농장을 가지고 있는 부농들이였고 그들의 경제 기반도 이런 농장에서 얻은 수익이였습니다. 굳이 벼슬을 하지 않아도 풍족하게 살수 있는 자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돈을 써가면서까지 관직을 산 이유는 '양반'이 세습되는 계급이 아니라 언제라도 이동가능한 계층이였기 때문입니다. 정승 판서의 손자라도 본인이 관직도 급제 경험도 없으면 양반이 아니라 그냥 상민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기를 쓰고 과거에 응시에 급제를 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매관매직으로라도 관직을 얻어 양반이 되어야 했지요.
아전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해당 지역 사회에서 대대로 유지를 하며 지배력을 행사해온 자들입니다. 아전 월급보고 아전되는 이들이 아니라 원래 부농이거나 경제적 기반이 별도로 있는 자들이 아전을 했습니다. 아전이 무급직이라 해서 아전의 직급을 이용해 부정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였습니다.
@@misteik 매관매직이 불법이라고 했지만 전란으로 재정이 부족해진 조정이 공식적으로 공명첩을 팔아서 합법적으로 관직을 재수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경제가 아주 사달이 나버리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존 세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여민휴식 정책을 한동안 지속했습니다. 세금이 절반으로 줄여 재정도 반토막이 났는데 국가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정 마련도 어려워지자 면천 받거나 관직을 제수 받을 수 있는 공명첩을 팔아서 그 수익으로 재정을 충당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 감세 정책으로 민생 경제를 빠르게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합법화된 매관매직의 사례를 남김으로 인해 이후 조선 후기 질서 혼란의 발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코삭2를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시대는 나폴레옹 전쟁이지만 편재는 저때나 그때나 비슷비슷해서 러시아군이 초반에 왜 도망가는지 알게됩니다.
가장 기본유닛인 지방의용병이 머스킷이 아니라 목창으로 무장하고있어요.
그리고 타 유튜버 분들 영상도 크림 전쟁에 대해 다른 영상이 있는데 그 당시 무기 편제도 영.프 연합군에 비해 러시아군의 무기는 낙후된 머스킷을 사용했다고 알려져있죠
그리고 님 말씀대로 그 머스킷 조차 없는 병사들은 목창 들고 싸우는데 19세기 중반이면 그래도 근대적인 화약 무기들이 전반적으로 사용 되던 시기인데 무슨 고대 로마제국 시기 때 마냥 목창 들고 영.프 연합군과 대적하는데 싸움이 될 리가...
러시아 홈가드 ㅋㅋㅋ
그래도 초반 민병대나 머스킷티어들을 근접전으로 격퇴시킬 수 있는 유닛이죠 ㅋㅋ
이 영화 궁금했는데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러시아 지휘관이 아는 사람이라고 살려준것도 언급됬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마지막에 기병돌격하는 흑백 영화는 이름이 무엇인가요?
그 영화도 경기병대의 돌격입니다.
다만 저 때는 영웅적인 돌격으로 승리를 한다는 엔딩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래도 193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다보니
지금 소개된 영화와는 좀 틀리게 애국심과 명예를 강조한다고나 할까요?
늘 좋은영화와 역사인식 감사합니다.
시네모리님 ^^
06:07 여기부터 나오는 노래는 저 영화에서 넣은 곡인가요? 실제 저 당시에 쓰인 곡인가요?
와우 형은 킹말이지... 정말 쩌는거같음..
씨네모리님 영상만 모아도 인류사 다이제스트가 됩니다.
크림전쟁... 이름과 달리 부드럽지 않은 대환장 파티였던.
풀네임 크리미아
슬픈 땅 눈물의땅
12:55 어느 집단을 막론하고 한 지도자가 자신의 능력에 비해 관분한 위치에 있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보여주는 영화
이 마지막 멘트로 현재 한국의 상황을 정확히 꼬집어 주네요.
군더더기 없는 알찬 내용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원균의 칠천량 해전 잠패와 조선 수군의 전멸 스토리와 판박이군요...
영국의 가장 큰 착각은 나폴레옹이 무적의 기병대를 운용할때는 절대로 포병대나 보병대 전면으로 내보내지 않았다는것을 생각못했던것이죠 그리고 그나마도 보내면 항상 미친 이속과 장전속도를 보여주는 기마포대를 함께 보내 마치 자주포의 엄호아래 전차가 돌격하는 것과 같은 입체적인 기동작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프랑스의 기병대가 미친 돌파력을 보여줬던건데 발라클라바 전투는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뼈저리게 당한 기병대의 독단적인 돌격을 그대로 재현했다는게 큰 문제였죠 ㅎㅎ 물론 무능력했던 당시 현장 지휘관들의 문제와 명령하달에 대한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최소한 기병대 운영원칙만 제대로 지켰어도 발라클라바 참극은 없었을건데 가장 기본적인것을 어기다 보니 개박살이 났던거죠 ㅎㅎ
워털루의 그루시...
ㄹㅇㅋㅋ
@@wbinzester2721그루시가 아니라 네입니다.
발라클라바전투. . 요새 겨울에 스포츠 웨어로 착용하는 두건도 크리미아 전쟁터에서 영국군이 사용한 것에서 유래됩니다.
경기병대의 창 끝부분을 보면 폴란드 국기같은 깃발이 달려있네요. 나폴레옹때는 실제로 폴란드 출신 기병대가 나폴레옹 편에서 같이 싸운 것으로 아는데, 저 때도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플린트락 머스켓이 한창 사용되던 시기 영국은 창기병대를 운용하지 않았다가 나폴레옹 전쟁기간동안 활약한 프랑스 창기병대와 폴란드 창기병대의 빠워를 본 이후 만들었던거라 유럽을 제외하고도 인도에서도 운영하던 인도인 창기병대에서도 동일한 모양과 문양의 창기병대를 운영했었죠
어릴적 보았던 경기병 영화.
그리고 십자포화 안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준 영화.
우리회사가 지금 이러고 있는데 보면서 웃음만 나오네 ㅋ ㅋ ㅋ ㅋ ㅋ
❤️❤️
내 쪽은 쉽게 처리를 하는 방법을 몇 년 간 얘기를 했더니
뼈골 다 빠진 지금 바꿨네요!
임진왜란때 패전하여 군함들을 잃은 그 장수가 생각이;;
그 몇대 안남은 군함으로 대승하신 이순신장군님
200 척 넘는 배로도 그걸 못 이긴 일본 쟤들도 차아암 대단했지
@@kinigarawakashikuhah 캐리어어가 한대라도 그게 영웅급 캐리어고 그걸로 프로게이머가 맵핵을 쓰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될겁니다.....
이순신은 민심을 잡아서 곳곳에서 정보를 얻죠.. 사전 정보로 이긴것이 좀 됩니다.. 맵핵 맞습니다..
명량에서도 수군의 피해가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심하진 않았다네요.....
삽화 진짜 잘 그렸다
5:32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아서 가디건을 꺼내입으려고 입었을 때
아직 덥다고 만류하는 각 가정의 어머니들의 모습
카아디건!!
영국은 역사적으로 육군 경시의 나라였다보니 군축이 오면 제일먼저 줄어드는게 육군이였죠.
특히 식민군은 식민지인도 받아서 채우다 보니 보통 따로 예산이 책정되서
본토에서 주둔하는 정규군이 일빠따...
프랑스와 연합군을 하지 않았다면
영국은 진짜 역사에 남을 대패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사실 그런 부분은 지금도 이어져서
지금도 영국군
그것도
육군은
북아일랜드 파견군과 SAS 를 제외하고는
진짜 싸울 수 있나 하는 수준의 육군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daewookkim4795 그렇긴한데 항상 역사의 승리자는 해군이 강한 나라였음
작중에 장교,장군들이 매관매직이라고 설명하셨는데 ...
당시 영국군 장교 계급은 진짜로 매관매직으로 구입하는것이
일반적이 었습니다.
예외적으로 큰 공이 있는경우 장교 계급을 얻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계급을 돈주고 사는것이었죠 그리고 자신이 퇴임
혹은 진급을 할경우 후임자에게 또 돈을 받고 자신의 계급을
팔았고요
영국을 구한 트라팔가를 해전의 넬슨이나
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을 격파한 웰링턴 장군 역시
돈을 주고 계급을 구입한 사람들이었죠
예전 영화라 특수효과가 없어 좋네요. 지휘관이 무능했다기 보다는 시대의 한계에 따른 통신체계의 전근대성이 돋보이는군요. 사실 이정도 혼란과 판단착오는 2차대전 비사만 봐도 넘쳐납니다.
벤허도 특수효과를 썼습니다.
저거 총쏘고 대포쏘는게 다 특수효과죠....설마 실탄을 쐈을리가...
특수효과 대신 CG를 썼어야 했군요
@@홍차왕자-f7k
벤허도 일종의 C(?)G죠.
수작업 특수효과죠.
8
이 전투와 등장인물에게서 유래된 유명한게 2개있죠. 바라클라바,가디건임
긴가민가 했는데
*tmi: 장교가 중대급 이상 병력을 지휘 하려면 일정 돈을 지불 했어야 했다(나폴래옹 전쟁 때도 그랬다).즉 병력을 사는 것으로 추정한다. 그래서 장교는 신사만 될 수 있었다고 했다.
매관매직 그 부분은
이 전투 이후로는 폐지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아 매관매직으로 계급을 샀다는 게 돈을 주고 지휘권을 얻었다는 뜻이군요? 전근대 군대는 현대인인 우리가 보기에는 당나라 군대 같은 면도 있네요
씨네모리님 영상 빼놓지 않는 구독자입니다.^^ 4:00 정도에 나오는 배경음악 제목이 궁금해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 생각날듯 말듯... 저를 괴롭히네요. 알려주세요^^
이번에도 너무 재밋게 봣습니다~~
모리님 더 킹 헨리 5세 해석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재미잇게 봣는데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아서요ㅠ
전설적인 명곡
The trooper 'Iron maiden'
기병대의 돌격 분위기가 그대로 와 닿습니다.
영화 설명이 멋있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정말 훌륭합니다.
영국군은 저런 상황이 1차대전까지 쭉 내려져와서
1차 대전 때도 독일군 기관총 진지에서 기병대들이 돌격해서 전멸하던 사건이 있었음
스필버그감독 영화 워 호스에서 그장면 나오던데요. 돌격하고 말만 진지 통과하는모습보고 무서윘음.
여담으로 그 당시 독일군도 그런 뻘짓으로 기병대를 전멸시켰는데
그 모습을 보고
원래 가고 싶어했던 기병대 대신
다른 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그 분야에서 불멸급의 명성을 쌓은 한 독일군 장교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흔히 알고 있는 나이팅게일의 활약상 또한 이 크림 전쟁 시기 때 였죠
동아시아에는 옛날부터 이미 관리 선발을 과거시험이란 걸 통해 진행해서 매관매직은 죄요 불명예로 여겼지만 전근대 서양은 좀달랐습니다 즉 동양처럼 시험봐서 실력대로 관리를 선발한다는 개념자체가 없었기에 군대 장교 등이 되기위해서는 혈통 인맥 돈이 가장 중요했고 매관매직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서구에서는 회사를 들어가거나 이직할시 추천장을 쓰잖아요 고게 그 전통이 남아서 그래요 서양에서 근대적 공무원 시험은 19세기 정도가 되어야 나옵니다
TMI 당시 영국육군은 한가지 기술적장점이 있었는데 전장식소총의 끝판왕 미니에탄을 가지고 있어사 파괴력과 사거리가 넘서벽이었지만 문제는 무기에 비해서 전술은 나폴레옹시절 그대로라는
경보병은 진을친 보병대대에 위협적이지만...경기병한테는 그냥 맛잇는먹이감일뿐....
이런 영화는 어디서 보나요?
6:43 갑자기 별기군들이 생각나는건 뭘까요
느슨해진 영화평에 긴장감을 주셨군요ㅋ😅
소련 시절에 만든 영화 '전쟁과 평화'도 다뤄주십쇼 형님
이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은
군령은 정확하면서도 간결해야 하고
절대로 번복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이래서 우리의 주적은 무능한 간부임을 잘 알려주는 사건이로군요
작품 선택이 탁월하십니다
요즘은 상륙이 참 어려워졌다. 장거리포격이 가능해서, 다연장으로 밀집대형을 쏘면.
발라클라바 전투......
영국 육군 역사상 최악의 졸전인 동시에
인류 군사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로 유명한 "경기병 여단의 돌격" 사건으로 인해
영국, 프랑스, 오스만군이 어처구니 없이 패배한 전투이기도 하지요.
희대의 막장 지휘 혼선을 보여준
"경기병 여단의 돌격" 이전에
매우 성공적이었던
"중기병 여단의 돌격"이 있었기에
더욱 그 악명이 두고두고 회자된 전투로써,
군사 전문성의 중요성을 확연히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전투가 특히 유명한 이유는
죽을 것을 알면서도
묵묵히 적의 포대가 방열한 사선으로 걸어들어간
영국 육군 경기병대의
왠지 병신 같지만 멋있는 행동,
그리고
이 황당한 돌격 바로 전에
중기병 여단의 효과적인 돌격이 있었기에
서로 너무나도 비교되는 탓이다라고나 할까요?
웃긴 건 그 경기병 여단의 돌격도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대포 확보에 성공하고 이어진 러시아 기병대를 물리쳤다는 점이죠…카디건 경이 화날 만도 한게, 죽어라 대포 확보에 성공해 놨는데 정작 따라오기로 한 루컨 경의 후속 부대가 말도 안되는 작전이라고 지원하러 오지 않아서 결국 후퇴하느라 더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
명령서쓰는놈을 몇명씩데려갔으면 안날려썼을텐데
감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자만화 진짴ㅋㅋㅋㅋ 푸어 리틀 털키~ 푸어 리틀 터어어어어어키!~~~~~~~~~~~
오스만제국이 지금의 터키죠???
찾아보니 땅이 엄청 컷는데 다 쪼개저버렸더군요...
진짜 믿음으로 지휘하던 시대의 옹졸하지는 전투실상 잘 보았습니다 ... ㅜ
크림 전쟁 영화도 있군요 귀한 영화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난 영상 감사합니다.
100년을 뛰어넘는 스토리
무능한 지휘관 서결이 우리는 일본에게 패할겄이다
@@kiyongpark4846 서결이병에 찌든 정치병자 댓글러가 헛소리 싸지르고 자빠졌네.
테니슨 경의 The charge of the light brigade 꼭 찾아서 읽어보세요. 시와 담쌓고 지내는 사람도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도 명작 시란 이런 것이다 하고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언 메이든의 명곡 더 트루퍼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거라죠. 막 내지르는 헤비메탈 음악이라지만 사건의 막장 분위기와 광기에 어울려서 좋아하는 곡입니다
아...이런 영상 국방교재로 채택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보여줘야함.
2023.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남의 나라 일 같지가 않으니 참~~~.......
10:49 일자 겹겹 포진된 시즈모드에 돌격하는 발업 질럿
7:55 세상에... 6.25전쟁이 끝났을때 일어난 일이군요~ 유익하네요~
가슴이 옹졸해지는 전투ㅋㅋㅋㅋㅋㅋㅋ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씨네모리 님의 영국 출정 부분에서 무적함대라고 하신 부분을 보니까
과거 스페인의 아르마다 생각이 나서.....
역사적인 차이라면
아르마다는 대패를 해서 스페인의 쇠락의 시초가 되었지만
영국의 무적함대는 그나마 명맥이라도 유지했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보자면
씨네모리 님도 영국식의 딱딱한 블랙유머를 잘 쓰신다고 생각됩니다만.....
뭐 저런 블랙유머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짧아야 되지만 말입니다.
이 크림 전쟁이 군사 기술 역사상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지요. 여러 산업화된 전쟁의 전환기이도 했고요. 여러 나라가 참여하고 대량의 전사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현대전인 미니 1차대전의 예고편 같은 양상을 보이지요.
2022년 현재 한국의 상황과 똑 같군...
딱 지금의 대한민국이구만요.
발라클라바 전투 인 영화 같은데 .. 영국군 프랑스군 터키군 샵질 원샷이죠 ㅋㅋㅋ
당시 영국군에서 귀족들의 매관매직은 아~주 일반적이고 당연하였습니다. 현재의 잣대로 보면 이 무슨 병맛인가 싶어도 적어도 크림전쟁 당대까지는 그랬었죠. 이 찬란한(?) 전통도 이 영화의 경기병돌격 삽질때문에 뜯어 고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돈이 아닌 '정치력'으로 진급하지요.... 얼마나 자신의 공적과 능력을 상사들에게 잘 '어필'하는가로
그런 놈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는
은하영웅전설에도 나오지요.
진짜 그런 정치군인들이 그런 식으로 처단되면 좋을텐데......
"There! There, my lord, There is your enemy. There are your guns."
일본군 보다가 영국군 보니까..
책임전가는 해도..
분석과 변화는 있군요
10:06
"적의 사격 연습을 위해 총알받이 노릇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