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다 먼저 늙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의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사람 나이 100살 노견들의 마지막 인사│하나뿐인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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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7 май 2023
- ※ 이 영상은 2014년 7월 18일에 방송된 ＜하나뿐인지구 -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됐나요?＞의 일부입니다.
작고 조그마하던 당신의 반려동물이
당신보다 먼저 나이 들고
늙는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리고 지금 여기,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앞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왕년 TV 스타 ‘웅자’와 늙어도 여전히 귀여운 ‘체리’,
새침데기 ‘골프’와 산책길 별미로 풀 먹기를 좋아하는 ‘우주’까지.
사람나이 100살을 웃돌며 무심해진 노견들과
이별 앞에선 늘 초보인 가족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천방지축 왕년 TV 스타 웅자를 기억하시나요?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와 천방지축 매력으로 한 방송사 동물프로그램의 스타였던 ‘웅자’는 올해 18살이 됐다. 웅자와 웅자 오빠 준배씨는 똑같은 세월을 지나왔는데, 웅자는 오빠보다 훨씬 더 나이 들고, 늙었다. 그리고 지금 웅자는 아프다. 웅자의 자랑이었던 큰 귀에는 아주 큰 악성종양이 생겨 웅자를 괴롭히고, 이런 웅자를 돌보는 준배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먹먹해 온다.
15살 귀여운 치매 할머니 ‘체리’ ... 사람 나이 90세
나보다 먼저 늙어버린 우리 집 막내 동생
불러도 대답 없고, 온종일 잠만 자고, 집에서도 종종 길을 잃는 15살 ‘체리’. 사람으로 치자면 100살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9월 갑작스러운 발작 이후 체리는 치매에 걸렸다. 태어나서부터 체리와 함께 자라온 12살 재인이는 동생이었던 체리가 어느샌가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서, 학교에서 돌아와도 시큰둥한 모습이 서운하고 낯설다.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 가는 집안의 막내 동생 체리와 처음 반려동물을 키워본 초보 재인이네 가족의 애틋한 이별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생을 통해 알게 되는 것들
"골프가 아픈 모습을 보면, 지금의 내가 10년, 20년 후 아픈 모습이 읽어지잖아요."
- ‘골프’ 보호자 이영숙씨
"나도 나이가 84세지만... 개도 사람하고 같구나."
- ‘우주’ 보호자 윤만식씨
반려동물의 짧은 생에는 생로병사가 모두 담겨 있어서, 반려동물을 통해 각각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배우고,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21살 새침데기 ‘골프’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고령견이다. 토하고 아픈 골프를 돌보느라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다음 날 아침, 부랴부랴 동물병원으로 간 영숙씨. 주삿바늘 들어갈 곳 없이 앙상해진 골프를 통해 그녀는 앞으로 늙어갈 자신의 모습을 본다.
무뚝뚝한 군인 출신 윤만식 할아버지 집에는 해방 후부터 지금까지의 가족 현황이 기록된 가계도가 있다. 그가 손수 그림을 그린 가계도 한쪽에 자리한 15살 골든리트리버 ‘우주’는 어엿한 '가족'이다. 씩씩하고 유쾌한 할아버지와 참 많이 닮은 우주는 이제 할아버지보다 나이가 많다. 우주를 보며 사람도 늙듯, 동물도 늙고 병들어 간다는 사실을 배워가고 있는 할아버지 가족.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 그들은 오늘도 조금씩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이 떠나고 남겨진 사람들...
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 그들만의 몫일까?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15세다. 사람의 1년은, 대사가 빠른 개에게는 7~8년과 같다. 하지만 우리는 반려동물의 ‘늙음’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까?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의 노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늙음 뒤에 따라오는 이별 때문이라고 한다.
반려동물의 빈자리는 남겨진 사람에게 큰 아픔이다. 한 연구에서는 반려동물을 잃은 느낌에 대해 여성들의 경우50%가 넘게 자식을 잃은 슬픔과 같다고 대답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이별한 사람들의 4분의 3이 직장생활과 사회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더해서 반려인의 슬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선은 그들을 더 깊은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상실 후에는 슬픔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계속해서 표현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와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사회적 지지’인데, 반려동물과 함께한 문화가 길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라며 안타까워한다. 반려동물과의 이별 준비, 그들만의 몫일까?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지구 -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됐나요?
✔ 방송 일자 : 2014.07.18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반려동물 #노견 #이별 #100세 #강아지 #치매
![[풀버전] 사람보다 빨리 흘러가는 시간, 17세 치매견 쫑이와의 이별 준비...｜류수영의 동물티비 EP11](http://i.ytimg.com/vi/4n0nHBdTxjs/mqdefault.jpg)
현재 노견노묘 케어하시는 분들,,헤어지신 분들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저도 오래 함께한 아가랑 헤어지고 난 후 심적 금전적 힘듬을 또 다시 감당하기 힘들거같아 새로운 가족을 들이지 못하고 있네요......
하 저도 그 이별의 힘듬과 책임감 때문에 차자 입양하질 못하겠네요 온라인 집사 주인으로라도 남네요
저도 사랑하는 뽀미 공주 무지개다리 건너보내고 너무 마음이아파 추스르기 힘드네요
이거격어본사람은알거에요 엄청슬픈정도를벗어날정도로슬퍼요 티비에서 슬픈드라마보면서우는거랑차원이다름 지옥을맛봣어요 그덕에저도 몇개월간너무슬퍼서 공황장애까지와서 응급실실려가고 아주난리도아니엇어요 집안분위기도않좋앗어요 즈금은괜찮아졋는데 하늘로간아이가 아직도 다생각이나요 냄새습관행동
진짜 이런슬픔은 뭐라고 표현하기힘들어여 진짜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대성통곡으로도 부족한 느낌입니다ㅠ보내고 일주일째 슬픔이란 지옥에서 못나오고 있어요 나오고싶어요!!!
그 냄새. 옆에 누워 자고 있는 그 뒤통수... 전 아직 함께 살고 있는데도 나이가 들어가니 문득문득, 그런 것들로 눈물이 납니다. 그러니, 님은 어떨까................님의 글이 1년전이라고 되어 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마음에 잘 묻고 마음에 묻은 아이와 잘 살고 계시죠? 그러길 바랍니다.
17세노견을 키우고 있어요. 작년에 16살짜리 한마리 보냈는데 아직도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래도 다 살아집니다...
아이들과의 이별은 표현할수 없는 슬픔과 먹먹함이죠 그래서 다시 맞을 생각 안하신다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저는 함께 했을때의 그 충만한 행복감과 사랑 위로가 이별했을때의 슬픔 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추억하다보면 또 눈물 짓지만 곁에 있었을때를 돌이켜서 느끼다 보면 또 가슴이 뜨거워 지고 행복해져요 주변에 그런 사랑을 한번 느껴 보지도 못하고 내내 기다리고만 있는 우리 댕댕이들이 요새 얼마나 많아요 한번더 용기를 내서 서로 사랑하며 의지하며 살아봐여 함께 일때 너무 좋잖아요우리 ❤ 다들 힘내세요
14살 어르신 키우고 있습니다 어릴때에 비해 둔하고 텐션도 낮지만 그래도 잘먹고 잘 자고 산책도 잘 합니다.
부디 헤어지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다 갔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가 딸기는 마지막 울음만 토한체 순식간에 가버렸어요 엄마 힘들가봐 많이 참고 버틴것같았어요 이게 더 가슴을 아파웠니다 13년 살면서 엄마옆에 말없이 있으면서 엄마를 지켜주웠같아요 이게 더 가슴을 져며없니다 너무 보고싶고 안아주고싶어요 오늘밤 꿈에 만나고 싶구나 ~~
내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둘리. 둘리도 16살되기 두달전에 떠났는데... 정말 내가 너무 사랑했어서, 다른 강아지는 둘리만큼 좋아할수도 없을거같을거같고. 저는 사후세계나 종교같은것도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왠지 다른 강아지를 좋아하면 둘리가 질투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강아지 자체가 별로 안좋고 안귀여워졌습니다. 둘리도 뛰어다닐정도로 건강하다가 급속도로 상태가 안좋아지고 떠났던게 딱 1년정도였는데... 사실 병원에서도 오래 못산다고 했을때도 정말 팔팔했어서 믿기지 않았었는데.. 참.. 너무 보고싶고 내 평생에 내 전부였던 사랑 둘리 너무 보고싶다.
몇번을 겪어도 또다시 품에안게되네요
아이들 보낼때마다 두번다시 하지말아야지 하고선
또다시 가슴으로 마음으로 품게되어
나이 마흔넘고도 남자보다 강아지가 더좋은게 태생이 강아지맘 인가봅니다
개는 있는게 좋은것같아요. 도난방지, 그 외 화재났을때나 주인이 암에 걸렸을때 등 뛰어난 후각세포를 이용해 우리에게 아주 큰 도움을 주죠
눈물난다
보호자분들이 참 좋으시네요 ㅜ
진짜 좋은 다큐네요 ㅜㅜ
나............ 정말, 헤어지는 거 무서워서 강아지건 고양이건 살아있는 생명은 절대 인연을 맺지 않겠다 다짐을 하며 살았는데, .... 인연은 따로 있어서 어쩌다 우리집으로 들어옵디다. 내나이 45세에 2달된 진도믹스가. 그리고 내나이 50세에 2년된 화이트테리어믹스가. 진도믹스딸 11살.... 아프기 시작하고 병원가기 시작하니 어떻게 헤어지나, 생각만해도 눈물부터 나고 마음을 어찌 거둘까 답이 없는 심정. ... 그래도 헤어지는 그날까지 우리 개딸들, 같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
체리야아프자마건강해
아프고 힘든 와중에도 씩씩하게 잘 버텨준 우리 콩이 너무 고맙고 미안해
너무슬프다ㅠ
보고싶다 ..
코코야 사랑해 더 건강해줘
저두 너무 힘들어서 가끔 울애기 보면서 울어요ㅠ
골프야아프지말고건강해
난우찌하나...지금도 내가더 분리불안이거늘ㅜㅜ 사랑한다도도야..❤
18년된말티즈가 요즘 다리에 힘이빠지고 눈도 안보이고 음식도잘안먹고 보내야된것같아요 너무슬퍼요 잘가라 내 강아지들아
웅자 오랜만인데 안타깝네요 ㅠㅠ
2024년에 다시 보는데 저 3살천재도 지금은 13살 노견이 됫겠네요 ㅠㅠㅠ 세월이 무상하네요
좀더 좋은.. 보호자가 될게요.. 만남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
보고싶다
우리 아가는 이제 3살이지만 벌써부터
10년쯤후 다가올 이별에 눈앞이 캄캄해질때가 잇습니다
우리 아가들의 수명은 왜 이리도 짧은지 신의 뜻이 원망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아이고 우리애들 16살2마리 14살1마리 11살?한마리 이제 곧 인데 너무 두렵네요
바닥에매트좀깔아주세요~
그럼더완벽할것같아요~!!
저도 12살아이를키우고있는데
겁이납니다 ...
울지말야 하는데 쵸 포비
😭🐶🙏
아 댕댕이, 고양이와 사는 사람들의 숙명
28:27
30:12
우리개랑 똑같다.. 15살때 발작을크게하고 그때 금방 죽을줄 알았는데 잘버텨 주어서 한달정도 누워있었어요. 목도돌아가고 허리도살짝 비틀어져 다리도하나 질질끌고 다니면서 서서히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그러구 1년5개월 힘내고있어요..지금도 옆에있는데 얼마전에 자꾸 같이안있고 자기집으로가더니 또 발작을했는지 못걷더라구요.. 그러더니 요번에는 음식도 안먹고 걷지도 않네요.. 얼마나 남았을까요?
16년하고 한달살았어요.. 이제 떠날보낼 준비를 해야 할것같아요..
멍멍이 잘 지내고 있나요? 무지개
다리를 갔더라도 발작 한 뒤에 1년5개월 이나 살았다면 주인분께서 정말 잘 케어해 주셨기 때문에 호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지금 16살인 시츄 키우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숨도 헐떡거리면서 쉬고 눈도 안보이고 잘 걷지도 못하네요..그래서 저도 마음의 준비 중입니다!강아지들 정말 사는동안 행복하고 무지개 다리에 가도 건강하고 행복했음 좋겠어요
웅자야너무늘겄네
우주야너무늘겄다
이거 개지웅? 노견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