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왜 쓰였을까? 군주론을 둘러싼 메디치 가문과 마키아벨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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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янв 2022
  • #군주론 #마키아벨리 #메디치가문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왜 쓰였을까?
    군주론을 둘러싼 메디치 가문과 마키아벨리 이야기!
    즐거움과 유익함이 가득가득
    김지윤 박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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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jyTV@gmail.com

Комментарии • 761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255

    너무 많은 분들께서 기가 막히게 좋은 답변을 주셔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로, 이렇게 의견 개진을 잘하는 분들이 많은데 누가 한국인에게 질문이나 발표하는 데에 소극적이라 했는가. 두 번째, 이 중에서 어떻게 다섯 분을 뽑는단 말인가...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다섯권 더 주문해서 열 분으로 늘렸습니다. 그럼에도 역부족이지만...
    정말 고민과 고민을 거듭해서 결국 무작위(!)로 뽑았습니다.
    제프리, 카락건, SPQR HEΛΛA, 최민준, 루이, Lee 야간열차, Parrhesia Engelechy, Arslan Kim, HRPC, 도지는패야 제맛 (ㅋㅋ)
    그 외에도 철학 강의를 해주신 JW Han님, 뭔가 도의 경지에 오른 듯한 느낌이 들었던 오동팔님, 누가봐도 필라델피아 어드메 교수님이실 것 같던 필리34님 등등 모두 감사드립니다.
    뽑히신 분들은 kimjytv@gmail.com으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성함, 주소 등 확인 후 제가 직접 구매한 팀 마샬의 을 제 사인과 함께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개인 정보는 책을 보낸 후 바로 폐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설 연휴가 겹쳐서 좀 늦을 수 있는 점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많은 분들이 도덕과 정치를 분리할 수 없다는 답을 주셨어요. 도덕은 정치 명분이자 강력한 정치 수단이기 때문에, 도덕적이지 않다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등의 이유가 있었고요. 분리할 수 있다고 하신 분들은 도덕의 기준 역시 시대의 권력자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정치인의 도덕과 국가의 도덕은 다르기 때문에 혹은 아예 무의미하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상적 군주로는 태종 이방원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고려 시대의 광종도 많이 나왔고요, 삼국지의 조조 역시 많은 선택을 받았네요. 그 외 아우구스투스, 카이사르, 알렉산드로스 대왕, 비스마르크도 있었고요. 또 많은 분들이 히틀러, 스탈린 등을 선택해 주셨어요. 조금 민감하긴 한데, 선택의 이유는 아마도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방법을 통해 권력을 차지했다는 부분에서 마키아벨리의 ‘냉혈한 군주’와 맞아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을 읽는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사실 걱정도 있었습니다. 지루하면 어떡하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으면 어떡하나, 다른 북튜버분들도 많은데 잘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예상 외로 찐 반응이 많고 정성스러운 답변으로 가득 차서 저희가 좀 놀랐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제일 좋았고요.
    더 많은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었으나... 제가 능력과 기운이 벅차서. 죄송합니다..ㅠㅠ
    다음 책은 팀 마샬의 입니다. 지정학 관련 쉽게 입문할 수 있는 대중서라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호응 부탁드려요!
    p.s. 테니스 그랜드슬램 21승 기록은... 나달이 가져갔습니다. 바모스 라파!

    • @charlieoh8783
      @charlieoh8783 2 года назад +2

      늘 넉넉히 행복한 2022년 되시기를 바랍니다 Vamoooooooooos!!!

    • @user-nx2hp1hi4v
      @user-nx2hp1hi4v 2 года назад +5

      박사님 감사합니다. 방금 아들 깨워 이 소식을 알리니 너무 좋아합니다. 다음 책도 읽혀볼 생각입니다. 부디 좋은 책 시리즈 겨울방학에만 하지 마시고 쭉 부탁드립니다.

    • @a24270
      @a24270 2 года назад +7

      박사님 항상 좋은 지식을 어렵지 않게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nightflight22
      @nightflight22 2 года назад +4

      그동안 올려주신 좋은 영상들 덕에 많이 배우고 신세져 왔는데 책까지 받게되었네요.
      새해 선물로 주신거라 감사히 생각하며 열심히 읽겠습니다.

    • @user-zo5bf6oz6j
      @user-zo5bf6oz6j 2 года назад +2

      박사님 떡국 많이 드셨어요?
      많이 드셔야 합니다.
      너무 어려워요 😂
      그러나,반복 학습으로
      조금씩 배우는 즐거움도
      괜찮은듯ᆢ
      박사님 덕분에 행복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hyehyunchoi4164
    @hyehyunchoi4164 2 года назад +30

    요즘 읽고 있었는데 너무 반가워요!!!
    제가 기억에 남는 구절은…
    “강력한 도움을 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역사 속에서 제일 많이 본 장면 같아서요….
    다음 책도 기대할께요!!!

  • @arslankim7882
    @arslankim7882 2 года назад +159

    책을 통해 소통하는 컨텐츠도 너무 좋습니다! 마침 얼마전에 마키아벨리의 로마사 논고와 군주론을 읽고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저도 박사님과 비슷하게 마키아벨리가 이력서이자 연구서로서 이 책을 메디치 가문에 보이고자 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마사 논고는 군주론과는 또 다른 입장에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나중에 두 책을 같이 비교하는 영상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치와 도덕을 분리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변화를 주도하고 개혁을 이끄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덕은 또 다른 무기로서 작용하고, 때로는 변혁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구실을 만들어주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치라는 것이 여러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주체들에게서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그러한 합의를 최소의 피해와 최대의 행복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도덕성을 기반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마키아벨리의 이상적 군주에 해당하는 인물은 로마의 카이사르와 조위의 조조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는 후대의 또다른 카이사르인 체사레 보르지아와 함께 군주론의 적절한 모델로서 항상 언급되는 인물이기도 하고, 카이사르가 전장과 정치에서 보여주었던 역량 즉, 비르투는 당대와 후대에서도 많이 다뤄진 점, 늘 자신을 행운의 총아 혹은 아들로서 묘사할 만큼 시기를 잘 읽고, 자칫 불운으로 느껴질 상황을 자신의 행운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모습을 통해 포르투나가 항상 자신에게 있음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조 역시도 환관의 후손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하거나, 위압과 관용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권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행운의 면에서도 준비된 인물임을 보여주는 일화들이 많기에 적합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군주론이라는 책이 매번 읽을 때 마다 항상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가장 와닿았던 구절은, 운명에 대한 구절입니다. ‘운명은 자신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런 역량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곳에서 그 위력을 떨치며, 자신을 제지하기 위한 아무런 제방이나 둑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곳을 덮칩니다.’ 박사님이 영상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운명이라는 것도 결국 준비된 자에게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의미로서 이 구절을 가장 오래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마키아벨리가 전달하려한 바는 아마도 역량 혹은 능력을 강화하고 항상 준비하고 대비한 자에게 운명의 역경은 시련이 아닌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 @user-fi6hm9ws1v
      @user-fi6hm9ws1v 2 года назад +14

      민주주의가 뭐냐고 물으면 한마디도 대답못하는 한국사람들이
      무슨 독재자 타령인가?
      어설픈 독재타령하기전에 , 민주주의가 뭔지 그것부터 알아야되는거 아닌가
      민주주의는 뭔가요?

    • @user-qx7xi8rh6x
      @user-qx7xi8rh6x 2 года назад +6

      @@user-fi6hm9ws1v
      민주주의가 뭐냐면요
      음 ~ 솔직히 나도모르겠다 누가불어보면 대답할자신이없네요.
      그냥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같은데 ㅋㅋㅋ

    • @yitakchoi2849
      @yitakchoi2849 2 года назад +2

      @@user-fi6hm9ws1v 해방직후 문맹률이 75%에 달했습니다. 정치학박사 이승만이 교육제도를 개혁해서 문맹률을 극적으로 낮추고 민주적 정치제도를 구축했죠.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길러놓은 민주의식에 의해 본인은 권력을 잃게되죠. 그리고 경제적 자유, 기아로부터의 탈출이 없으면 민주주의도 고도화되기 힘듭니다. 박정희는 고도경제성장을 이루고 암살당하죠. 지금 우리국민에게 민주주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1950년대, 1870년대의 사람들 보다는 수준높고 기대치가 높은 답변이 있을 것입니다. 독재는 정당화 될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능력있는 지도자가 있었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죠. 이 지구에는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제자리 걸음하는 나라가 너무 많거든요. 아직도 독재타도, 과거청산을 외치는 사람들은 과거에 사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당장 그것을 팔아 권력을 원없이 누리더라도 나이들어 지구를 떠나게 될 것이고 이들에 대한 평가는 후세의 몫입니다.

    • @user-sj9iw3vm5q
      @user-sj9iw3vm5q 2 года назад

      경찰이 2017년 수원N비뇨기과에서 수사중이라며 의사를 속이고 직원으로 위장하여 저에게 세제주사를 놓았습니다. 2020년 수원 백성병원에서 경찰의 지시를 받은 의사가 입원을 유도하여 저에게 링거주사로 세제를 주입했습니다. 수원 새론가정의원에서 경찰이 직원들을 포섭해서 저에게 세제주사를 주입 했습니다. 경찰과 다투거나 항의했거나 경찰과 사이가 안좋은 사람들은 절대 병원에 가지 마세요

    • @sun4001
      @sun4001 2 года назад +4

      @@yitakchoi2849 올해로 제 아버지 나이가 90세를 넘었습니다
      피난민 출신이고 그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대구릿배를 꾸리는 집안의 아들이였죠
      교육이요?
      그 당시를 살았던 분의 증언에 따르면 대부호들의 의식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내 재산을 다 던지더라도 백년지대계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가르쳐야한다..
      그래서 학교가 곳곳에 생겨난것이고 사학이 발전한겁니다
      순사의 칼앞에서 주눅이 들면서도 소학교 보통학교를 나오지 못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결국 전쟁을 겪게되고 군에서도 소학교만 나오면 인텔리라고 군작전부로 보내던 시절이죠..
      전후세대들은 그렇게 성장했고 그후의 자손들이 이뤄낸것이 이승만 하야인겁니다
      역사를 보시는 시각은 다양할수 있으나
      해방직후 문맹률이 75%라는 수치가 어떻게 나올수가 있는지..
      민주..자유.,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의 1800연대와 해방직후 혹은 지금을 비교하는건 대체 뭔상황인지 도통 모르겠구요
      박정희의 고도성장?
      그당시 동아시아의 성장률을 한번쯤은 재미삼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역사..그중에 조선만 찾더라도...
      가장 인상깊은 것은 민란과 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백성이 나라의 큰화를 이겨낸 그리고 불의한것에 맞서는 역사로 기록된것이 참으로 많은데도..이런 생각을 하신다는게 저로서는 생소하네요

  • @tongtong5256
    @tongtong5256 2 года назад +7

    이런 질좋은 강의를 지금이라도 만나게되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kyungseoklee3641
    @kyungseoklee3641 2 года назад +8

    와! 이전에 한번 읽고나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교수님의 이해하기 쉬운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 @user-zo5bf6oz6j
    @user-zo5bf6oz6j 2 года назад +5

    박사님 일찍 올려주세요.
    좋아요 찍고,
    내일 반복 학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tx7ue3by2g
    @user-tx7ue3by2g Год назад +2

    감사 합니다 참으로 좋은말씀 잘들었읍니다 항상건강하셔서 좋은말씀들려주세요

  • @parkrobin7213
    @parkrobin7213 2 года назад +13

    좋은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 남겨봅니다.
    Q1. 현대정치와 도덕은 분리가 어렵다고 봅니다. 이유는 정치는 이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고, 현대에는 공동체적 관심사로써 이상적인 도덕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Q2. "오다노부나가"가 적합할 듯 합니다. 사랑받지는 못했지만 두려운 존재로 권력을 정점을 찍고, 결국에는 미움받아 반역으로 삶을 마무리 하는게 마키아벨리가 책에서 경고하고 싶은 군주상일 것 같네요.
    Q3. "인간이란 박해를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우대를 받으면 시해자에게 더욱 애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 @brz4277
    @brz4277 2 года назад +2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RLEE-kb6sr
    @HRLEE-kb6sr 2 года назад +8

    너무 좋은 컨텐츠에요! 대학을 나오고 직장을 다닌지도 30년. 허우적 허우적 거리며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인문학 공부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교수님 목소리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user-gq2pn4tl3p
    @user-gq2pn4tl3p 2 года назад +6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 @paul-ik6zt
    @paul-ik6zt 2 года назад

    새로운 코너 너무 좋네요 배경지식까지 알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어여!

  • @littlepooh1603
    @littlepooh1603 2 года назад

    좋은영상 항상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user-pf1jf6mx7f
    @user-pf1jf6mx7f 2 года назад +1

    크으 독서 컨텐츠라니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chris-un7nr
    @chris-un7nr 2 года назад +5

    군주론의 내용보다 당시 이탈리아 특히, 피렌체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셔서,
    군주론이 나온 배경을 잘 이해하게되었습니다.

  • @goosiya0105
    @goosiya0105 2 года назад +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yosefinakim4754
    @yosefinakim4754 2 года назад +4

    오 ㅏ 저 대딩시절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강의 중 하나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이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마키아벨리 군주론 해석을 들으니 넘 재미있습니다! 그 옛날 읽었던 마키아벨리 군주론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댓글 이벤트에 참여해봐야겠어요! 그 시절에 생각했던 군주론과 지금 군주론을 바라보는 저의 시각이 많이 바뀌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ㅎㅎ 좋은강의 감사합니다!

  • @charliehennessy88
    @charliehennessy88 2 года назад +41

    대학시절 군주론보다 먼저 읽었던 마키아벨리 평전의 내용이 다시 떠올는 영상이었습니다. 평전을 읽고 마키아벨리의 삶을 알고 나니 군주론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 현대 사회에서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와 도덕은 분리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졌고, 과거 수 많은 독재자와 위정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수 많은 전쟁과 범죄가 발생한 역사를 보아도, 도덕성을 상실한 정치는 결코 올바른 정치라 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왜 도덕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저서와 강의가 전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편안하고 부유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치와 도덕이 분리 되어서는 안되는 이유겠죠
    2.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군주론을 실천했던 사람이 아닐까 싶었던 인물은 조선 태종입니다. 조선의 창업에서부터 왕위에 올라서까지, 이전에 자신도 유지했던 사병을 혁파하고 중앙군을 강화하고 반대파와 잠재적 위협이라 판단한 세력을 숙청하고 법률을 제정하고 강력한 중앙집권을 추구했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상왕이 되어서도 군권만은 세종에게 넘기지 않았으니까요
    3. 역량으로 준비된 자만이 운명의 파고를 뛰어넘을 수 있다라는 저 구절이 가장 와닿습니다. 전 세계가, 그리고 나와 나의 주변 모두가 절망에 빠지고 또는 빠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해야 할,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이들에게 꼭 필요한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 @plankton1983
    @plankton1983 2 года назад +1

    편안하고 유익하고 즐거움까지 갖춘 채널!! 제목 보고 홀리듯이 들어왔어요. 감사합니다♡

  • @user-eo2kk7oy1d
    @user-eo2kk7oy1d 2 года назад +3

    박사님~
    영상 고맙습니다^^

  • @user-up1zb1lj7n
    @user-up1zb1lj7n 2 года назад +3

    너무 기다렸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영상으로 보니 재밌네요!!

  • @jk-bs5kt
    @jk-bs5kt 2 года назад +1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gp8nw7sk2c
    @user-gp8nw7sk2c 2 года назад +1

    지식라이브 잘듣고있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yunjachoi1564
    @yunjachoi1564 2 года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군주론을 읽게되었습니다
    요즘 많이 도움되는 책이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yoonhyukrah2698
    @yoonhyukrah2698 2 года назад +11

    군주론에 대한 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1.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이고, 사람들은 각자의 이익 또는 자아 실현 방향으로 행동을 하는데 각자의 방향으로 행동을 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게 됩니다. 정치는 이러한 갈등을 봉합하여 전체가 성장하고자 하는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갈등의 봉합과 집단 전체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누군가는 불가피하게 본인의 입장에서 손해를 보게 되고 관계가 복잡해지면 갈등 또한 복잡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정치로 집단을 다스리게 되면 이러한 갈등 때문에 도덕적인 이슈는 언제나 발생하기에, 도덕과 정치는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군주론에 적합한 인물은 초한지에서 한나라를 건국한 "한고조 유방"이 떠오릅니다. 당시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 자체였던 항우에 맞서서 통일을 이룩하였고, 통일 직후에는 차후에 위협이 될만한 몇몇 개국공신들을 토사구팽하는 교활함도 보여 군주에게 요구되는 사자의 용맹함과 여우의 교활함을 모두 뛰어나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장량의 조언을 받아 몇몇 충신들을 처형하면서 민심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으려는 모습 또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면모들을 어쩌면 그의 출신이 귀족이 아니라 평민 출신이었기에 나타난 면모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에게나 눈은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군주라는 말을 해석하자면 왕, 또는 독재자의 이미지에 가깝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조직의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역량은 언제나 중요하지만, 역사적으로 성공한 리더들의 모습은 항상 주변 및 아래 사람들을 잘 다루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볼 때 외모, 옷차림, 행세 등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고 그 사람의 진정한 내면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데, 성공한 군주는 사람들의 내면과 속셈을 알아차리고 이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른 인간과 상호 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이 군주로써 가장 중요한 자질이자 덕목인 것 같습니다.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5

      어린시절 초한지 읽다가 한신을 죽여서 넘나 미워했던 유방 ㅋㅋ 그럼에도 부인하기 어렵네요.

    • @user-ti2iq1dq6h
      @user-ti2iq1dq6h 2 года назад +2

      한신도 충분이 정세를 되집고
      천하에 패권을 쥘수도 있었습니다!
      그에 충직한 부하에 충언을 듣기를 거부했죠!
      유방은 그를 미워서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그에
      세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태종이ㆍ4명이나 되는 처남들을 모두 죽인것 처럼요!
      마케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었을때
      조지소로스를 떠올렸습니다!
      현대사에 큰 영향력과 지금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월스트리트에
      거대한 금융제국을 만들었죠!
      막대한 자금으로 교육을 통해서
      동유럽을 변화시켰죠
      지금은 중국을"열린사회의 적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에 메세지를 던지고 ㆍㆍ 그가 노구를 이끌고 어떤 사업을 할지 궁금 합니다!
      유대인학살을 피해,어린시절 헝가리에서 영국으로 탈출해, 영국에서
      공부했죠! 그런 영국중앙은행을 외환 거래로 굴복시킨 아이러니도 있죠!
      기자가 소로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죠
      "당신의 성공뒤에는 어떤것들이 있었나요?" 저는 제자신의 결정에 대한 오류에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이대답에서 21세기의 군주론이 새롭게 완성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드쉽은 간단명료 해야 합니다!
      사족을 달고 장황해 지면 , 본질의 전달이 안됩니다! 도덕적인 가치의 전달은 장황해 지기 쉽습니다!
      지시한 내용에서 성과가 좋으면, 포상하고 ㆍㆍ해익을 끼치면 처벌하는것이 ㆍㆍ명료한 리드쉽 입니다! ㆍㆍ조직 구성원들에게 정확하게 인지 시키는 방법 입니다!
      군주론을 여러권 읽어서, 기억은 안나지만ㆍㆍ이런 대목이 생각 나네요!
      "나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은 잊어도, 나의 재산을 강탈해간 사람은 잊지 못한다" ㆍㆍ지금생각 해도 현실적인 이야기 네요

  • @yongsukcho5568
    @yongsukcho5568 2 года назад +3

    좋은 내용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박사님께서 내놓으신 세가지 질문에 대해 저만의 대답을 적고 싶었지만… 제 부족함이 참 크네요…
    다만 예전에 피렌체에 갔을때 곳곳에 남아있던 메디치가문의 흔적을 찍어두었던 사진들을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

  • @user-dd8rp4tn5l
    @user-dd8rp4tn5l 2 года назад +3

    김지윤님 감사합니다 ^^ 😀 😃

  • @user-ls4le4xv8f
    @user-ls4le4xv8f 2 года назад +2

    지금 혼란스러운 시기에 꼭 필요한 영상 같습니다
    선한 영향력 많이 퍼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jl4mw9vq3z
    @user-jl4mw9vq3z 2 года назад

    좋은강의 감사드림니다

  • @qy5508
    @qy5508 2 года назад

    완전 좋아요. :) 좋은 방송 감사해요

  • @user-rq1jj7in7c
    @user-rq1jj7in7c 2 года назад +1

    이런거 너무 좋아!!

  • @Gozarany_no.1
    @Gozarany_no.1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 @user-ld5yw2ts8k
    @user-ld5yw2ts8k 2 года назад +1

    정보 감사합니다

  • @LA-xd8kr
    @LA-xd8kr 2 года назад +57

    50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구독할때 10명 안에 들어서 박사님이 쓰신 책도 받았는데ᆢ뿌듯합니다.^^

  • @user-gd3yh8ip5e
    @user-gd3yh8ip5e 2 года назад +1

    어려운내용을 이렇게도 쉽게 정리해주시다니.. 머리속 저장 쏙쏙~~

  • @user-el2lv8rw2q
    @user-el2lv8rw2q 2 года назад +2

    박사님!항상존경합니다👐

  • @user-je2ni2yt1j
    @user-je2ni2yt1j 2 года наза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skt88
    @skt88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 . 오늘도 무언가 공부하고 배운 느낌...!! 그 기분이 참 좋네요...!! ^^

  • @iIlilIlilliIiIll
    @iIlilIlilliIiIll 2 года назад +1

    지식의 어머니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 @NEWJ-gs5nl
    @NEWJ-gs5nl 2 года назад

    좋은 책 리뷰 감사드립니다 ^^ 👍👍 역시 고품질의 동영상 최고네요 😀

  • @sangolbrunch
    @sangolbrunch 2 года назад +2

    또렷한. 그대. 참으로 멎지시네요
    오늘도 열광합니다
    ㅎㅎ

  • @sangminmoon2868
    @sangminmoon2868 2 года назад

    유익하고 재밌는 컨텐츠 감사합니다. 저도 지리의 힘을 작년 이맘때 일독했는데, 김지윤님이 어떻게 풀어주실지 기대가 되네요 ^^

  • @mumumumu5051
    @mumumumu5051 2 года назад +36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대학원생이지만 선생님 유튜브 내용 정말 잘 보고있습니다.
    학과에서 경제학적인 시선만 배우다 보니 다른 학문적 관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의 유튜브를 통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경제학적인 시선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 가능한가?
    - 저는 국제정치와 국내정치를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국내정치에 관해서는 민중의 지지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민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중 하나인 도덕을 국내 상황을 다룰 때에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가합니다. 반대로 국제정치의 무대에서는 국가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정치는 대중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국가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인 가치는 비난이 있을 지 언정 무시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인물은 이방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국공신들을 정리하는 잔학한 행위를 보여줬지만 민중의 실수에는 관대함을 보여주면서 이방원은 그 당시에 권력을 가진 상류집단으로부터의 권력을 뺐어오고 다수에 해당하는 민중의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하나로 이방원을 뽑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 이 부분은 군주론(이시연 옮김,2020년)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구절로는 "... 국가를 탈취한 정복자는 그가 행해야만 하는 가해 행위들에 대해서 결정하되, 모든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실행하고 매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가해 행위는 단번에 시행되어야 하며 그래야 그 정도를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이나 분노를 작게 일으킵니다. 반면 은혜는 아주 조금씩 천천히 배풀어야 하며 그래야 그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입니다. 경제학이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고, 이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생각하는 학문이라 마키아벨리의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되는지 중점으로 봤습니다. 이에 따라 마키아벨리가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당 문장이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경제학적인 시선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경제학에서 한 사람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려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일회성의 행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선택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반대로 지속적 행위에 대해서는 개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배웁니다. 마키아벨리의 경우 지도자가 잔학한 행위를 할 필요가 있다면 단번에 해야된다고 말하며, 민중에게 배푸는 행위는 사소할지라도 꾸준히 해야한다고 말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마키아벨리의 입장은 그 수백년 뒤의 경제학자들이 이해한 인간의 행위와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구절을 선택해봅니다.
    결론으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크게 두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마키아벨리가 사람의 행동방식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권력을 얻기 위한 정책에 파레토 개선은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시선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을 때 고려한 것은 군주가 권력을 얻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사람의 행동 방식과, 정책담당자로서 군주가 지지를 얻기 위한 정책의 효과들에 대해 마키아벨리가 어떻게 서술하였는가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마키아벨리는 현실을 굉장히 냉혹하게 바라보고 인간의 행동방식과 권력구조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파레토 개선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주로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 즉 누군가를 포기하더라도 다수의 효용을 증진시켜 그들의 지지를 얻는 것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현대의 경제학적 사고방식과 연결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la_piscine
      @la_piscin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답변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좋은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님의 글을 통해서 또 배우고 가네요. 저도 국제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으로써 국제정치에서의 냉혹함은 도덕과 정치를 분리시킨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성을 추구하는것 보다 세력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국제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현실주의적 시각입니다.
      근대 외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전쟁 그리고 프랑스 Cardinal Richelieu의 raison d’état 개념이 이 집필된 시기랑 매우 밀접한것 같습니다.

  • @budabang
    @budabang 3 месяца назад

    너무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todd1556
    @todd1556 2 года назад +2

    와 너무좋아요 좋은책더많이 설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user-df4og9wv5n
    @user-df4og9wv5n 2 года назад +1

    선좋아요 후감상~~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user-fq8pz5cq8h
    @user-fq8pz5cq8h 2 года назад +4

    박사님 유튜브 찾아서 듣고 음미 합니다.
    간결하고 깊은 강연!
    계속 발전적으로 이어 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user-hc5tc1xz8o
    @user-hc5tc1xz8o 2 года назад

    항상 순도 높은 지식 감사합니다

  • @user-gq5nl1yv7h
    @user-gq5nl1yv7h 2 года назад +27

    1. 도덕이 정치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 좋을게 없지만, 프레임 공격 등을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분리는 어렵다고 봅니다.
    2. 서양에서는 카이사르, 동양에서는 조조가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두려움으로 둘러 쌓였다는 점에서는 술라&오다 노부나가가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술라는 국력 향상을 이뤄내지 못했고, 노부나가는 전국 통일을 완수하지 못했다는 결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군주는 늑대를 이길 힘을 가진 사자이면서 함정에 빠지지 않는 여우가 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겉모습은 항상 신실하고 인자하게 보여야 한다.

    • @hkw0118
      @hkw0118 2 года назад +3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 @user-ut2cw5lu5b
      @user-ut2cw5lu5b 2 месяца назад

      조은글 감사합니다!

  • @htnk6231
    @htnk6231 2 года назад

    이전에 읽으려 하다가 실패하여 최근에 다시 읽어보려 하였는데 이렇게 배경까지 흥미롭게 정리해주신 좋은 영상을 만났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 @Mnose23as74
    @Mnose23as74 2 года назад +30

    책을 읽고 난 후 머릿속에 그 책의 전체가 정리되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는데 교수님 가의를 들으니 상당부분 갈래가 정리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subutai_choon
    @subutai_choon 2 года назад +1

    출근길에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jwhan2086
    @jwhan2086 2 года назад +6

    Virtu와 Fortuna의 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더 거슬러 올라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윤리적 담론에서 나오는 arete와 tyche 담론을 배경으로 하는 것입니다. Virtu와 Fortuna는 사실 그리스 용어 arete와 tyche의 번역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arete는 물론 tyche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한다는 현실론을 말하지만, 기본적으로 arete가 있는 편이 더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들의 비유를 빌리자면, 권투에서 어쩌다가 우연히 유효타가 들어갈 수도 있고 그래서 요행으로 이길 수도 있지만, 그런 선수가 훌륭한 선수가 아니라 타격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앎을 arte하게, 즉 탁월하게 알고 탁월하게 수행할 줄 아는 선수가 훌륭한 선수라는 거죠.
    따라서 Virtu와 Fortuna 중 Fortuna가 아니라 Virtu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마키아벨리의 독특한 의견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고전을 인문학부에서 가르치던 당대 지식인들 사이의 상식이죠.
    오히려 마키아벨리 본인이 자신의 독특한 견해로 피력하려 한 부분은 현실정치에서는 경우에 따라 일반적으로 비열하고 악하다고 여겨지는 행위들도 서슴치 않고 저지를 수 있는 성품 또한 Virtu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하는, 중도적이고 균형잡히고 일관적인 성품이 훌륭한 성품이라고 보는 고전적인 견해와는 다른 그런 견해가 자신의 독특한 점이라고 보지 않았을까 합니다.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마키아벨리가 체사레 보르자를 모델로 삼고 칭송한 것도 말씀하신것처럼 현실정치의 비열함도 virtu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라 생각하면 될까요?^^

    • @jwhan2086
      @jwhan2086 2 года назад +1

      @@Kjy_Play 저는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도 현실정치경험이 전무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이라면 체사레 보르지아 같은 유형의 정치인을 '참주(tyrannos)'라고 부르며 훌륭한 정치지도자라기보다는 나라와 자기자신을 망칠 정치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플라톤이라면 '그런 식으로 살았으니 체사레 보르지아가 그런 결말을 맞았지!'같은 소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고전 그리스 당대에도 현실정치의 비열함도 '탁월함(arete)'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마키아벨리처럼 저술까지 써가면서 비정한 현실에서 비열한 판단도 서슴치 않을 수 있는 것을 정치인의 덕목(virtue)로 옹호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같습니다.

  • @Siw3s
    @Siw3s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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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skim5780
    @bskim5780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박사님

  • @LEE-oo6qc
    @LEE-oo6qc 2 года назад

    김지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user-et5qd5ky2k
    @user-et5qd5ky2k 2 года назад +2

    책을 읽기 전에 한번 먼저 보고 읽어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 이런 테마 적극 환영합니다.

  • @user-rx2ow5xv6r
    @user-rx2ow5xv6r 2 года назад +7

    박사님 ^^ 오늘도 너무 😀👍
    평소 군주론 너무 어려울거라...독서를 주저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정독할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쵝오 🥰🥰🥰

  • @user-gj4ds8qn9m
    @user-gj4ds8qn9m 2 года назад +1

    잘보고갑니다 박사님

  • @CoolThomas1010
    @CoolThomas1010 2 года назад

    가끔 방문해서 좋은 강의를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soldier_ant_trader
    @soldier_ant_trader 2 года назад

    영상 잘보았어요 🐜😄
    늘 좋은이야기 감사합니다

  • @sumin3333
    @sumin3333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최고!!

  • @hannyhong2495
    @hannyhong2495 Год назад

    선생님 강의 짱 좋아요. 매일 매일 듣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user-jh6gx5zy7q
    @user-jh6gx5zy7q 2 года назад

    똑똑한 지윤님 때문에 많이 배웁니다 👍👍

  • @user-gj1pn8vt5c
    @user-gj1pn8vt5c Год назад +3

    군주론이라는 책이 처음에는 제목이 너무 어려워보여 읽기 힘들었는데 '김지윤의 지식플레이'에서 마키아밸리아의 군주론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다 잘 설명해주어서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내가 놓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scottlim782
    @scottlim782 2 года назад +9

    너무 좋네요. 영상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영상 자체도 참 좋습니다.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 [군주론]을 이렇게 쉽게 풀어주시다니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겨울방학 특집이 아니라, 하나의 고정된 컨텐츠로 계속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인류가 지내온 시간이 길고 길으니, 세상에 보석과도 같은 책들은 널리고 널려있지 않겠습니까ㅎㅎㅎ
    수고스러우시겠지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 @gk3221
    @gk3221 2 года назад

    깔끔하게 잘정리해 주신 내용과 메세지 잘들었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 정치가 인산본성을 흐리게 만들지 않길 희망 해봅니다.

  • @jamesdin4191
    @jamesdin4191 2 года назад

    헐 50만 ㄷㄷㄷ 대박 축하~

  • @taekcholkwon1483
    @taekcholkwon1483 2 года назад +37

    시오노 나나미의 베네치아 바다의 도시 이야기와 체사레 보르자 우아한 냉혹을 읽고 처음 알게 된 철학자인 마키아밸리의 관심 가진 책인데 이렇게 리뷰해주시니 새롭네요 감사합니다

  • @user-tz7ym3ze8x
    @user-tz7ym3ze8x 2 года назад

    해박한 지식에 존경스럽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yth1954
    @yth1954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박사님 최고 ^^

  • @dhkim1683
    @dhkim1683 2 года назад +1

    어쩜 이리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을 잘하시나! 아, 나도 지적이고 싶다~

  • @user-wn1tw6xi4c
    @user-wn1tw6xi4c 2 года назад +2

    잘들엇습니다~즐거운 설명절보내세요~감사합니다~^^*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

  • @kwany6657
    @kwany6657 2 года назад +4

    정외시간에 진짜 많이 듣고했던 파트인데
    솔직히 요즘에는 유튜브로 보는게 더 이해도 쉽고 도움도 되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복습 지대로 하고 갑니다

  • @user-qf2pd9qz8o
    @user-qf2pd9qz8o 2 года назад

    컨텐츠가 거듭될수록 더 아름다워지십니다. (진심)

  • @cho9999
    @cho9999 2 года назад +1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 @hyunheelee6115
    @hyunheelee6115 2 года назад +2

    박사님
    머리털 나고 이리 열심히 숙제 하긴 첨입니다.
    근데 저는 라방하시면서 댓글로 독서클럽 하는걸로 생각하고 다음 책을 박사님 새로운 책 나오는걸로 이해했네요ㅜㅜㅜ
    근데 오늘 영상 보니
    그 시대 세계사가 눈에 보이는 것 같아 좋네요

  • @Miles_Link
    @Miles_Link 2 года назад

    다른 일들을 하면서 라디오 듣듯이 들으면 그 짬시간들이 엄청 유익해지는 영상이예요.

  • @seungdaewoo2721
    @seungdaewoo2721 2 года назад

    구독자 50만 축하 드려요 ♡♡

  • @user-zn2bc6fd5d
    @user-zn2bc6fd5d 2 года назад +1

    읽다가 고이 모셔둔 책...
    다시 꺼내야겠어요 ㅎ
    오늘도 좋은 강의 감사해요~^

  • @crouchingstone
    @crouchingstone 2 года назад

    와우 구독자분들 수준도 상당하군요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던 상당한 고심끝에 쓰신 글들 같아요~! ㅎㅎㅎ 좋은 영상과 댓글들 잘 음미하고 갑니다~~!!

  • @wwj2643
    @wwj2643 2 года назад

    유익한 책리뷰입니다.

  • @user-bq3qu6tx8w
    @user-bq3qu6tx8w 2 года назад +44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Read with me 덕분에 무료해져가던 방학이 다시 흥미로워지네요.
    1. 분리가 가능하지만 분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은 빠질 수 없는 필수요소이고 최종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무정부체제라는 국제사회에서도 국제규범이 존재하는 이유도 이러한 이유에서인 것 같습니다.
    2. 현존하는 인물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는 과거 소련 때의 영광을 되찾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현재도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마키아벨리가 강조한 신임받는 지도자의 덕목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한 푸틴은 대내외적으로 결단력있는 모습, 잔혹하거나 관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말과 행동에 무게가 실리도록 합니다. 이는 책에서 “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버려야 한다”라고 한 점과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일맥상통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푸틴이 군주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3. “자신의 힘에 근거하지 않은 명성과 권력처럼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은 없다.” 마키아벨리는 이 문구를 자국군과 상비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문구지만 이는 현대인에게도 큰 울림을 줍니다. 지도자와 기득권으로 하여금 겸손함과 신중함을 일깨워줍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역시 자신의 힘으로 목표한 것을 쟁취했을 때 비로소 성취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되어 큰 동기부여의 메시지가 됩니다.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7

      국제사회에 질서나 규범을 만들어 놓은 건 분명히 좋은 의도이죠. 국제규범이 너무 취약하다는 주장도 많은데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user-bq3qu6tx8w
      @user-bq3qu6tx8w 2 года назад +15

      @@Kjy_Play 국제규범이 취약하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이는 아직까지 국제사회가 덜 성숙했고 각국이 공익보다는 국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또한 유엔의 구조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국제정치는 강대국들의 입장에 편향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가들이 국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의 인류에게 더 큰 이익이 된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변화한다면 국제사회가 훨씬 성숙해질 것이고 자연스레 국제규범도 강화될 것이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 @user-pv5lw8kz1x
      @user-pv5lw8kz1x 2 года назад +10

      되게 공부를 많이 하신 분 처럼 보이네요 저도 의견을 좀 보태자면 저는 과연 공익이 국익보다 우선시 되는게 무조건 좋은걸까 생각하게 되는게 결국 우리 사회에 윤리라는 것이 필요한 이유도 그 윤리로 인해 사회 구성원이 각자 보다 이익을 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만일 윤리라는 것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과연 유지될 수 있는가 생각해 봐야 하는게
      살인,강도,방화,성폭행 등을 법적으로도 그렇지만 윤리적으로도 이를 저질렀을 때 오히려 법보다도 훨씬 더 비판 받는 이유가 결국은 사회 구성원 각자가 내가 저러한 피해들을 당하기 싫기 때문에 그것을 해서는 안되는 규범들로 묶어 놓은 것이며 그 규범을 어기면 큰 비판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저는 윤리라는 잣대가 강제될 수 있는 잣대의 한도치는 앞서 말한 타인에 부당히 피해를 주지 않는 선 이라고 생각 하는데 윤리에 따르면 불우 이웃에 대한 기부를 하는게 옳은 행동이죠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는 강제가 아닌 개인의 선택으로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 불우 이웃이 나 때문에 불우 이웃이 된게 아닌 이상 그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없죠 자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결국 피해 받지 않을 자유인 만큼 타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기도 하고요 이를 국가라는 개념으로 확대 해석 하면 결국 국제 사회의 공익도 그것이 각국의 국익과도 상충되지 않을때 보다
      더 잘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 해요 여기에 더해 국가 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아무래도 개인과는 다소 다른 윤리가 적용 된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기본적으로 자국민은 소중히 해야 하지만 외국인에 까지는 반드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하는게 국가는 자국민의 국민의 의무를 다해 참정권을 얻고 그로 인해 정치인들을 뽑아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정을 운영 해야 하는 것이며 여기서 다소 혼선이 생길 수 있는데 국익 이라는게 정치인들만의 이익일 수 있고 자국민의 이익일 수도 있는데 저는 자국민의 이익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생각 하며 그렇게 연결된 국익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저는 국익이 공익보다 우선 한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만일 국내외 여러 복합적 요소를 고려 했을때 한국이 특정 국가에 대한 전쟁을 일으켜 일부 지역 이나 전체를 먹을 수 있는 여건이 생기고 그로 인해 자국민에게 이익이 보장 된다면 과연 국가 지도자로서 그걸 실행 해야 하는게 말아야 하는가 저는 앞서 말한 국익 이라는 것을 생각해 실행 해야 한다고 생각 해요 아무리 지구촌 어쩌고 해도 자국의 미래는 자국이 책임져야 하고
      그럼 자국에 보다 이익이 되는 길을 선택 해야 겠죠 그럼 개인 간에도 나에게 이익이 된다면 살인을 저질러도 되는게 아닌가 제가 국가와 개인의 윤리가 다르다고 한 부분에 대한 것이 여기서도 나오는데 개인도 결국은 그 범위를 넓히면 국가라는 집단까지 도달하며 국가는 가장 큰 독립 집단이죠 유엔의 경우는 그런 국가들의 플랫폼이니 그 자체가 하나의 독립 집단 이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그리고 그 독립된 집단에 속한 개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그 집단 내 사람들 끼리는 경쟁은 할 수 있어도 전쟁은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그 한계치가 국가라는 거죠 아예 인간과 다른 예를 들어 인간vs사자 이러면 또 얘기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인간끼리 봤을때요 그리고 가장 큰 독립 집단이 국가라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진정으로 얻을 수 있는 소속감의 한계치는 국가라는 것이며 국가는 결국 국익을 생각 하면 타국의 것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것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에 군대가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때로는 잔혹하게 타국을 짓밟을 수 있는게 군대라는 거죠 물론 최우선은 지키는 거고요 실제로 군 에서도 군인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 것이라 가르치니까요 국가 간에 전쟁이 옛날에 비해 특히 강대국 간에 덜 발생하는 이유도 물론 윤리성의 발전 이라는 요소도 분명 있겠지만
      그 보다는 그것이 결국 각국에 더 이익 이라는걸 알았기 때문 이라고 생각 해요 특히 강대국 간의 전쟁은 피해가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더욱 피하게 되죠 이는 바꿔 말하면 피해가 아닌 이익 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든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 인류의 이익 이라는 것도 솔직히 자국의 미래 인류는 그다지 이익을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는데
      지구 전체로 봤을때 아무리 많은 미래 인류가 이익을 본다고 한들 그것이 대체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이는 국가 내에서 보면 집단을 위해 개인에 희생을 강요 하는 전체주의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 해요 그러니 전 당연히 최우선은 저와 가족의 이익이지만 더 넓게 생각 하면 제가 속한 국가의 이익이 최대한 지켜질 수 있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 보다 강한 국가가 되기를 바래요
      (답글 알림 누락으로 답이 늦을수 있음)

    • @user-bq3qu6tx8w
      @user-bq3qu6tx8w 2 года назад +9

      @@user-pv5lw8kz1x 먼저 제 답변에 관심을 가져서 읽어주시고 긴 글도 남겨주신 점 감사합니다. 채팅창으로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행복하네요.😀
      잘익은 바나나님의 댓글을 요약해보면 국가는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하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전쟁이나 범죄를 자행해도 상관이 없다. 타국민보다는 자국민이 우선이다. 현재 전쟁의 빈도수가 줄어든 것도 그것이 국익에 더 부합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국민은 국민이기 전에 인간입니다. 한국이 국익만을 추구했다면 현재보다 더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을 예로 든다면, 모든 나라가 국익을 위해 24시간 공장을 돌리고 나무를 베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현재도 전문가들은 세계환경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임승차라고 얘기합니다. 정해진 배출량과 규칙을 잘 지키는 나라가 있는 반면 국익만을 바라보고 교묘히 지키지 않는 나라도 많다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은 파멸밖에 없습니다. 현재 누리는걸 누리지 못한다면 인류 모두에게 손해가 아닐까요? 다르게 얘기하면 한국 국민들의 손해이죠. 이러한 논법은 환경뿐만 아니라 국제정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으며, 이는 한국의 대다수가 먹고 살만하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군주론에서 인용하자면 “하늘이 맑을 때 폭풍을 대비하라”, 저는 한국이 지금은 폭풍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 핵확산방지 등과 같은 국제이슈에 더 힘을 쏟아야 하며 기근과 전염병으로 힘든 약소국가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를 봉사나 돈을 버린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인정받고 한국이 힘들때에 대한 보험이라 생각한다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user-pv5lw8kz1x
      @user-pv5lw8kz1x 2 года назад

      @@user-bq3qu6tx8w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환경 문제에 대해 정말 공감하며 저도 환경의 영향을 받는 한 사람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 있는 기술이 나오길 바래요 그런데 결국은 이 환경 문제에도 국익이 숨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결국은 우리가 환경 보호를 외치는 이유도 국가라는 단위로서 생각 했을때
      그것이 결국 국민들의 건강,이상 기후,식량 문제 등의 문제가 발생 하기 때문에 그런거지 지구는 모두의 것이기 때문에 환경 보호를 외치는게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개인이나 환경 단체는 다를수 있지만 적어도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들 이라면요 그리고 국익 이라는 요소를 생각 했을때 현실적으로 당장 100% 친환경은 불가능 하죠
      미래엔 그러면서 동시에 첨단 기술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요 때문에 우리는 문명의 편리함과 환경 보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결국 우리 인간의 삶은 근본적으로 파괴되게 되겠죠 그리고 여기에는 어느 쪽에 얼마나 무게를 실어야 하냐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정답은 아직 아무도 모르며
      그렇기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문명의 비중을 높이거나 환경의 비중을 높이는게 의도치 않게 국익을 해치는 경우도 얼마든 있을 수 있는 거죠 따라서 이 문제는 각국이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그리고 국가 내 국민들의 보다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최대한 국익을 보장 하면서
      환경을 지킬 것인가에 대한 끊임 없는 토론으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게 국익 차원으로도 환경은 인류의 공동 문제이기도 한 만큼 인류 차원으로서도 이익이죠 인류가 환경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도 그게 인류에 피해가 됨을 알았기 때문이듯이 환경 문제도 결국 이익 문제로 설명할 때 보다 많은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저도 환경 오염이 인간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굳이 지킬 필요성 못 느낄거 같은데 그리고 저도 약소국을 돕는 것에 있어서 무조건 반대 하는건 아니에요 단 현재 그리고 당분간 한국에 대한 적대 우려가 없어야 하며 이왕이면 그 국가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 했을때 한국에 보다 이익이 될만한 국가를 우선적으로 지원 해줘야 한다고 생각 해요
      물론 당연히 자국민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그 다음 순으로요 그리고 저는 핵확산 방지도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 보다는 한미 관계를 보다 발전 시켜 호주 처럼 핵잠 건조 지원을 받고 가능하다면 핵무장을 용인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오히려 전쟁 억지력 측면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실 한국이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하기엔 이미 한국이 국제 사회에 선진국으로서 인식된게 IMF,세계은행 기준으로는 2000년대 이전이고 소득 수준 포함 종합적으로 봐도 최소 10년은 됐죠

  • @user-hq3ek8dz7m
    @user-hq3ek8dz7m 2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 @Infinityisone
    @Infinityison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 @mahanaimyoel
    @mahanaimyoel 2 года назад

    너무 좋은 채널입니다. ^^

  • @티라노사우르스
    @티라노사우르스 2 года назад

    뭐야 너무 좋은 내용이잖아

  • @jollygoodday
    @jollygoodday 2 года назад

    예전에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읽고나서 군주론도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십년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 @guccitabby
    @guccitabby 2 года назад +3

    군주론을 처음 펴서 읽던 날 영상이 올라왔길래 시간을 내어 얼른 읽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카페에 있을 때 그리고 혼밥을 할 때까지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ㅎㅎ 이번 영상 덕분에도 에 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금 길게 적은 것 같지만 바쁘실 테니 부분 부분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1. 정치는 도덕과 분리될 수 있는가?
    A : 지금 시대의 정치와 도덕은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정책을 주도함에 있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을 설득하여 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뢰가 필요하며 최대한의 도덕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현재에는 시민의 인식과 교육 수준, 정보 전달 속도 등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거기에 민주적인 정치와 양방향적 소통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많아진 지금의 우리나라는 정치에 있어 소통과 공감이 꽤나 필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과 유권자는 같은 사람이며, 당연히 정치인도 법과 원칙, 도덕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있으며 각종 매체의 도움으로 정치인의 부당한 행위를 쉽게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정치인의 부도덕한 일탈이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면 그가 시민들과 소통함에 있어 신뢰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정치에 도덕이 필요한 또 한가지 이유는 도덕적인 시대상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인을 부모, 시민을 자식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정치인들이 부도덕한 모습을 보이거나 정책보다는 네거티브에 집중한다면, 또 그런 모습이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보여지고 그러한 정치라도 어쩔 수 없이 한 쪽을 선택하기 위해 지지해야 한다면 결국 그러한 모습들이 하나의 시대상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정치인이 아닌 회사의 팀, 학교의 회장과 같이 한 집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부도덕한 행위로 이득을 취해도 된다는 인식이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역사적 인물은?
    A : 저는 이순신 장군을 마키아벨리의 군주상에 적합한 인물로 꼽아 보았습니다. 우선 마키아벨리는 후함과 인색함 중 하나를 꼽으라면 인색함을 꼽으라고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평상시에 군량미가 남으면 모두 반납하여 병사들의 빈축을 샀으나 결국에는 부정부패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인색함과 청렴함은 같은 성격이 아니지만, 신하와 병사들의 과도한 욕망을 통제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마키아벨리는 유능한 군주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주변 인물들을 곁에 둔다고 했습니다. 그렇기에 군주의 능력은 주변 인물을 보면 알 수 있다고도 했죠.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 당시의 상피제에 따라 친족을 가까운 휘하에 두기보다는 능력만 보고 인재를 선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파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리더 자신의 소신으로 주변 환경을 가꾸어 나가려 했습니다. 결국에는 이러한 점이 군사적으로 작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위기를 극복하는 기틀을 만든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3.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A : (펴낸이와 책의 규격에 따라 번역과 페이지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이 쓰던 무기와 갑옷은 자신에게 잘 맞지 않거나 부담이 되어 움직임을 제약할 뿐입니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군주론』, 남기성 펴냄, 자화상(2020), p.134
    저는 일의 경력이 짧긴 하지만, 업무를 함에 있어 제 역량이 닿는 데까지는 제가 주도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제 능력을 더 키우고 싶기도 하고요. 을 읽어 보니 이제는 운명(Fortuna)의 안 좋은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3

      진취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댓글이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DrKero7
    @DrKero7 2 года назад

    좋네요 이번 기획

  • @user-lx6lv7hy8u
    @user-lx6lv7hy8u 2 года назад +2

    로마사논고를 읽었을땐 마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 란 생각이 들었는데
    군주론에선 교과서적인 독재자
    체사레보르자를 찬양한걸 보면
    정치철학을 현실에 온전히 대입 할 수 없고
    현실정치에선 체사레보르자 같은 결단력을 가진 사람만이 통일이탈리아라는 과업을 달성 할 수 있을거라며 좋아했던 마키아벨리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저에겐 특히 로마사논고가
    굉장히 어렵고 깊이있는 책이라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마키아벨리는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철학자 같습니다

    • @Kjy_Play
      @Kjy_Play  2 года назад +1

      마키아벨리의 진심은 공화주의자였다고 하죠. 왜 군주론을 썼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들이 있는데요, 루소나 디드로같은 계몽주의자들은 군주가 얼마나 나쁜 X들인가를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쓴거라고 보기도 했죠 ㅎㅎ 아마 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에서는 군주론에 나오는 참주 혹은 군주가 차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필요하다고 봤다는 의견도 있고요.

  • @Marco-qp7lx
    @Marco-qp7lx 2 года назад +26

    이 영상과 더불어서 김상근 교수님의 ‘마키아벨리’ 책을 읽으면 군주론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책이 아니더라도 유튜브에 김상근 교수님 인문학 강의가 무료로 올라와 있으니 종종 들으면 인문학도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박사님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lx8zp1mt4n
    @user-lx8zp1mt4n 2 года назад

    아슬란 킴 글 잘 쓰는구먼. 지윤님은 목소리도 좋고 지적입니다. 어쩌다 들어와 방송에 반해 구독하고 갑니다.

  • @user-jy4pb7ps7f
    @user-jy4pb7ps7f 2 года назад

    김지윤 선생님~
    잘 들었어요.
    저도 어딘가에 써 놓은 구절이 있는데~
    지금은 못 찾겠네요.
    함상 응원할게요.

  • @YJkim-ow5fl
    @YJkim-ow5fl 2 года назад

    벌써 오십만을 넘어섰네요
    제가 구독 누를때만해도 7만 정도였었는데
    좋아요 ~~~! 꾹

  • @duensk6329
    @duensk6329 2 года назад +3

    똑똑해지고 자기만의 생각을 만드는 것은 책이라는 것임을 깨닫고 갑니다... 다른 어떤 정치채널보다 가징 유익하네요

  • @user-jk8cr6gd9d
    @user-jk8cr6gd9d 2 года назад +2

    책장에 꽂아두고 책 표지만 300번은 읽은 책인데.. 드디어 내용을 접했네요.. 감사드립니다.-_-

  • @sangha1226
    @sangha1226 2 года назад +4

    좋은 영상이 있으니 좋은 팬들이 있는 법...이거시 구독자 수..잠은 죽어서도 자니깐 박사님 영상은 영원하리라

  • @3883melange
    @3883melange 2 года назад

    So good!!

  • @user-by2mc1rk4g
    @user-by2mc1rk4g 2 года наза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