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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KoreaSouthSeoul
Южная Корея
Добавлен 30 окт 2020
검 부러뜨리는 방어법? "아뇨." 하프소딩 후일담
ruclips.net/video/UwdRTS0L0Jg/видео.htmlsi=mAmmVBh-R8OjIWDH
저번에 하프소딩의 기본 개념과, 붉은사막의 하프소딩 고증을 다룬 영상을 올렸는데 시청자분들이 흥미로운 질문을 남겨주셔서요. 말로만 설명드리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추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궁금증을 푸시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00:00 인트로
00:15 질문1. 칼 부러질 방어법? 안 부러지는 이유
02:21 질문2. 이 하프소딩 동작은 손 안 다치나요?
02:56 질문3. 건틀릿 쓰면 날vs날 하프소딩 막기 가능?
03:55 질문4. 날vs날 하프소딩을 창작물에 그럴싸하게 쓰려면?
저번에 하프소딩의 기본 개념과, 붉은사막의 하프소딩 고증을 다룬 영상을 올렸는데 시청자분들이 흥미로운 질문을 남겨주셔서요. 말로만 설명드리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추가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궁금증을 푸시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00:00 인트로
00:15 질문1. 칼 부러질 방어법? 안 부러지는 이유
02:21 질문2. 이 하프소딩 동작은 손 안 다치나요?
02:56 질문3. 건틀릿 쓰면 날vs날 하프소딩 막기 가능?
03:55 질문4. 날vs날 하프소딩을 창작물에 그럴싸하게 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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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바닥이 썰릴 검술?" 진검으로 직접 막아봤습니다! #롱소드 #하프소딩 #붉은사막
Просмотров 4,9 тыс.14 дней назад
롱소드의 이색적인 검술...은 아니고 어느 검으로든 다 쓸 수 있지만, 여튼간에 유명한 동작인 하프소딩 동작이 붉은사막에 등장해서 다뤄봤습니다. 하프소딩의 용도와 이점, 나아가 하프소딩으로 안전하게 막고 반격하는 방법까지 다뤄뒀으니, 관심 가는 분은 확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0:00 인트로. 붉은사막의 하프소딩 00:45 1.하프소딩의 개념 01:20 1.맨손으로도 잡는 하프소딩 01:54 1.하프소딩이 나오는 게임, 영화 소개 02:30 1.창작물에 등장하는 이유? 유서 깊은 기술이라서 02:45 1.결투용일까? 전투에도 쓰인 하프소딩 02:55 1.붉은사막의 하프소딩 원본 동작은? 03:29 2.대갑주 전용 필살기? 오해입니다 03:54 2.기본 용도(1) 근접전 04:19 2.기본 용도(2...
부러진 검으로 살아남기? 역사 속 검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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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MARE) 미니 다큐 3편의 주제는 부러진 검으로 싸운 남자의 일화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는 투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e스포츠계의 명언으로 회자됐던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과 부합되는 이야기라 흥미롭게 보실 분들이 계실 듯 하여 소개합니다. 다크소울의 부러진 직검으로 싸우는 고인물도 아니고 그게 가능한가 싶으시겠지만, 17세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0:00 인트로 00:20 사연의 주인공. 체버리의 에드워드 허버트 00:42 불륜남으로 몰려 습격받다 01:28 전투 과정(1) 위기에 몰리다 02:33 전투 과정(2) 비장의 한수 03:17 전투 과정(3) 결과 03...
역사적 검술에서 두려워해야 할 '이것', 현실 소드마스터도 경계한 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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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MARE) 미니 다큐 시즌2의 두번째 주제는 '상격'입니다. 동시에, 혹은 근소한 차이로 서로의 공격을 맞추는 상황이죠. 대회에서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심판이 중재하여 무효로 선언하거나, 우선권이 있는 쪽에 득점을 주는 정도로 넘어가지만요. 목숨 걸고 검투를 벌이는 상황에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내 공격을 맞추고도 내가 죽는 비극적인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수백년 전 유럽에서 활동하던 소드마스터들은 상격을 방지하는 기술을 가르쳤고, 일부 검술 사범들은 직접적으로 상격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어록도 남겼습니다. 00:00 인트로: 옛날 검객들의 담력 수준 00:38 1-1 옛날 검객도 경계한 '상격'의 개념 00:55 1-2 상격의 위험성(1) 레이피...
크로스가드로 체인 메일 관통 가능...할까? 모트쉴락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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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인트로: 모트쉴락 분석 영상 요약 00:52 질문1: 정말로 맨손으로 치고 걸어 당겨도 문제 없나? 01:32 질문2: 모트쉴락으로 체인메일 관통 가능? 02:51 질문3: 만약에 기절시킬 위력을 낼 수 있다면? 04:06 질문4: 관절기 연계가 기절시키기보다 더 쉬울까? 04:21 최대 위력을 퍼멀 치기로 측정한 이유는? 05:06 쥐는 방향을 바꿔서 치는 것도 가능? 05:41 직접 맞아보는 실험을 한 이유는?
기사 잡는 서양검술 필살기...일까? 모트쉴락 직접 맞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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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뒤집어서 치는 기술인 모트쉴락. 롱소드를 둔기처럼 사용하는 방식이 특이해서 많은 분들이 신기해 하시길래 다뤄봤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진가는 타격을 할 수 있다는 정도로 그치지 않습니다. 이 기술에 엮인 오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유용성에 대해 설명드릴 테니, 관심 가는 분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00:00 인트로-투구를 써도 소용없는 검술...? 00:25 모트쉴락 소개 01:01 손 썰리는 검술? 맨손으로 써봤더니 02:03 투구 쓰고 직접 맞아봤더니 02:35 더 세게 맞아본 결과는? 03:21 왜 버틸만할까? 실험 결과 분석 04:19 투구 못 깨도 유용한 이유는?
영화 속 칼 돌리기 말고, 검술에서의 칼 돌려 쓰는 법 feat. 롱소드, 레이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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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역사에서 진실한 기예를. 르네상스 무술 단체 ARMA KOREA 남서울 그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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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 칼날잡기,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고? feat 르네상스 소드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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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가 너무 공격적인데, 고증이래요..." 엘든링dlc 듀얼링 실드와 역사 속 방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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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검술 비기...는 아니고. 검술의 과학, 보편적 원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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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총만큼 위협적이었던 무술? 플레이트 아머와 갑주무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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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검술인데 사람을 던집니다? 소드레슬링 내팽개치기와 꺾기 기술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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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검술인데, 무기를 빼앗아 갑니다? 소드 레슬링 무기 해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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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도 주님 곁으로! 중세 르네상스 전투 도끼, 폴액스 스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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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찢는 마검...일까? 엘든링의 플랑베르주, 실제로 베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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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진검이 쇠몽둥이로 둔갑? 검술에서 기본 베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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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진검vs플레이트 아머 챌린지...? ARMA KOREA의 연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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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 뿐...? 롱소드 왼손 활용 유술 : ARMA KOREA 롱소드 스파링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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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사의 검으로 직접 베어봤어요! 롱소드 진검, 한손 진검 베기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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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도끼와 진짜 전투용 도끼의 차이는? ARMA KOREA 중세르네상스 유럽 무기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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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폴액스, 창 어셈블! ARMA KOREA 집단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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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트 아머부터 투핸디드 소드까지,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기/갑주 체험회 현장 스케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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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검술 실력을 레벨업해봤더니, ARMA KOREA 롱소드 검술 수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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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검은 둔기? 롱소드 베기 성능, 고기 베기로 알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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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왜 알고리즘에 떴는지 모르겠지만 존나 재밌다
손잡이가 아니라 핸드가드 뾰족한 데로 찍는거 같은데
안녕하세요. 촬영 담당입니다. 방문 감사드리고요. 포아너의 모트쉴락과 저희들이 최대 위력을 실험한 영상의 타격 부위가 달라서 생기신 의문에 답변드리려 합니다. 모트쉴락은 어원 자체가 살인적인 타격을 의미하는지라, 특별히 어느 부위로만 때려야만 모트쉴락이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로스가드로 때려도 되고 손잡이 끝으로 때려도 됩니다. 실제로 3:53의 역사적 삽화와, 후속 영상인 ruclips.net/video/LNF98RwDiHc/видео.html 에서부터 나오는 삽화를 보면, 투구 쓴 상대를 노릴 때 퍼멀쪽으로 모트쉴락을 날리는 묘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03:53 처럼 투구를 강하게 때릴 때는 무게추로 때리도록 묘사한 삽화들을 검증하기 위해, 그리고 최대 위력을 측정하기 위해 원심력이 최대치로 실리는 부위로 친다고 무게추를 활용했습니다. ruclips.net/video/LNF98RwDiHc/видео.html 또한 후속 영상에서 밝힌대로, 크로스가드는 충격이 누적되면 연결부가 느슨해져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부품입니다. 칼 수명에도 좋지 않고, 플레이트 아머 상대로 최대 위력을 거듭 측정할만큼 버텨주지 못할 우려가 있어 보여서 무게추를 썼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알비온 탈호퍼 인가요?
첫번째 검은 저도 모르는 검이고, 두번째 검은 알비온 얼로 알고 있습니다. 가드 휘어진 디자인 봐서요.
거대한 캔따개 같다
Niiiiiice!
폴암이 백병전을 지배하던 이유
팔다리 짱길어;
어느덧 2024년의 마지막 달에 이르렀고, 12월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고 계실텐데, 이번 한주도 수월하게 잘 풀리시길 기원하며 쇼츠를 올려봤습니다. 쾌도난마의 기세로 베어내듯이 한주의 걱정을 끊어내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운 가득한 한주 지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2024년 ARMA KOREA 남서울 그룹 영상을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해주시길. ================= ARMA KOREA 남서울 스터디 그룹 소개 영상 ruclips.net/video/Hru6eBKY21c/видео.html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팔이 돌덩이도 아니라 팔에서 충격을 흡수해주니 당연히 안부서짐
날이 엄청 날카롭지 않으니..
이래서 현대에 쓰는 중세검술이 의미가 없는거지. 초보자가 작정하고 상격노리면 뭐 할게 없으니까 프로가 초보자랑 붙어도 무승부 나는 스포츠? 그게 스포츠냐
그래도 상격을 방지하는 원리는 옛 무술서에 다 적혀 있습니다. :) 02:16 에서 언급한 방법들은 그 원리에서 파생된 예시들이고요. 실제로 저는 체질과 지병 때문에 반응속도가 절망적으로 느린 편이었는데도, 처음 배울 때처럼 상격을 무방비로 허용하지는 않고 있고요. 2020-2022년 본부 자료 재검토 및 커리큘럼 정립 이후부터는, 신규 멤버분이 상격을 방지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홍보를 해도 민폐를 끼치진 않겠다고 여겨서 홍보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거고요.
@@xiiiswordman4773단지 중세검술이 메이저 스포츠가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상격이라는 개념은 충분히 현실적이지만 애초에 중세검술은 현실이 아닌 스포츠거든요. 현대 스포츠 검술중 가장 메이저한 위치를 차지하는 검술은 단연 펜싱이죠. 레이피어와 사브르로 대표되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을 정도니까요. 두 번째는 검도일까요? 해당 스포츠들의 공통점은 충분히 '스포츠화' 되어 상격에 대한 개념이 옅다는 겁니다. 왜냐면 그걸 고려하는 순간부터 실력에 따른 이점이 옅어지기 때문에요. 아마 중세검술이 메이저로 넘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스포츠도 아니고 실전도 아닌 그 애매함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xiiiswordman4773격투게임으로 비유하면... 그냥 초보자가 멀리서 장풍만 날려도 어찌저찌 무승부 갈 수 있는 망겜으로만 느껴집니다. 만약 동체급 상대가 아예 검 한 번 쥐어본 적 없지만 창처럼 운용해 작정하고 상격 노린다면 대응할 수단이 얼마나 있을까요. 애초에 검도나 펜싱이 그런 과정을 스포츠화하는 과정에서 규칙을 다듬어 지금의 스포츠가 된 건데 말이죠. '현실에서 그러면 우리 둘 다 죽었다.' 해봐야 현실이면 총 쓰고, 총 안 써도 검 쓸바엔 창 쓰지;;
@@guu8973 아하, 메이저 스포츠화가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는 취지셨군요. 거기에 대한 말씀에 대해서는 제가 딱히 답변드리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ARMA는 애초부터 스포츠화, 그러니까 토너먼트 대회를 수련 방향과 어긋난다고 여기고 있어서입니다. 이미 대회를 열고 있는 HEMA 계열 단체들과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저 또한 본부 지침과 별개로 중세르네상스 무술을 스포츠화하면 원래 무술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버릴테니 회의적으로 보고 있고요. 복원 작업이 더 진척된다면 고류나 전통 무술단체처럼 보존 활동부터 나서야지, 룰을 조정해서 대회를 여는 건 훨씬 나중에 해야 할 일이라 여깁니다. 전통을 지키면서 스포츠화가 어렵다 여기는 개인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애초에 칼 들고 싸우던 시절의 사범들도 연습용 장비와 보호구를 쓰면 사람이 지나치게 용맹해지고 실제 검을 쥐어주면 그 움직임이 나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칼을 들고 목숨 걸고 싸우는 상황을 제대로 겪어본 적 없는 현대인이 대회용 장비로 겨룬다면, 당연히 역사적 검술과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실제로 기세 좋게 뛰어들다 상대 칼에 알아서 몸을 갖다박아버리는 사례도 많고. -사용하는 장비가 1kg 이상의 저지력을 갖춘 장비들이다. 토너먼트용 칼인 피더조차도 기술 성립 전 제어하지 않고 끝까지 후려치면 골절이 난다. (제어 안 하고 끝까지 치면 토너먼트 보호장비를 끼더라도 손가락 복합골절, 펜싱마스크 관통 사고가 일어난다는 사례는 이미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상금과 명예가 걸려있는 대회에서 모든 이들이 컨트롤을 해준다는 보장이 있을까? - 토너먼트용 글러브는 보호 패드가 너무 커서 맨손에 비해 피격 면적이 훨씬 넓다. 그래서 맨손이면 안 맞을 공격을 맞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또한 가동성도 떨어져서 기예를 방해하는 면도 있다. 심지어 지나치게 손이 커지다보니 토너먼트용 검의 손잡이가 역사적 스펙보다 더 길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안 맞을 상황도 맞게 해버리는 장비를 가지고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왜곡 없이 역사적 기예를 쓸 수 있을까? - 점수를 내는 대회 방식이 전통을 위협하지는 않는가. 실제 싸움에서는 저지력이 없는 공격-치료 가능한 상처만 내고 움직임을 못 막는 공격을 한 자는 후속타를 맞으며 비명횡사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이런 건 상격도 뭣도 아닙니다. 상대한테 실질적으로 해를 못 끼쳤다면 무의미한 동작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대회에서는, 규정을 이상하게 잡는다면 그런 형편없는 공격을 하더라도 먼저 쳤다는 이유로 점수를 얻게 되는, 실제 싸움과는 거리가 먼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우리는 맞은 사람이 스스로 인정하는 아너 시스템에 따라 판정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유형으로든 무형으로든 보상이 걸려있는 대회에서는 이 방식이 제대로 작동될 것인가? 중세 르네상스 무술의 역사는 깊다 한들 중세 르네상스 무술을 복원하는 단체는 무술계에서는 신생 단체나 다름없기에, 애써 복원 중인 전통을 유명무실화할만한 행위를 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대회를 여는 펜싱과 검도는 그 기반이 훨씬 더 견고하다. 펜싱은 전통을 강조하는 클래시컬한 클럽도 있다. 대회에서는 전자 장비를 운영하고 있고, 규정 또한 오랜 세월 동안 내려오며 보완돼 왔고, 당사자인 펜싱인들이 그 규정을 존중해왔기에 근거가 충분하다. 검도는 진지한 싸움을 상정한 규칙과 정신을 이미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무도인으로서 깊이 수련하고 싶다면 고류까지 병행 수련하는 수련자가 많다. 이런 단체들이 대회를 연다고 우리 또한 공정하면서도 역사적 전통을 준수하는 대회를 열 수 있다고 자부하는 건... 근거 없는 자만 아닌가? - 더 안전한 대회를 위해 더 가벼운 장비를 쓰고 규정을 추가한다면, 펜싱의 사브르 종목이나 검도 대회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스포츠화를 해도 다른 종목에 비해 참여도가 저조할 것이 뻔하다면, 전통을 희생하는 대가로 그 길을 가는 것이 맞는 길일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 의견에 불과하긴 합니다만... 이런 이유와 별개로 ARMA가 스포츠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면 모를까, 우리는 무술을 복원하는 데에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설프게 대회 여는 거보다 역사적 갑주 입고 갑주무술 수련하는 쪽을 훨씬 더 재미있게 여기는 멤버들이 모여있기도 하고요.
@@guu8973 그외 스포츠 지향이냐 아니냐와 별개로 답변드릴 게 하나 보여서 답글 하나 더 달겠습니다. 검을 창처럼 운용해 작정하고 상격 노리는 건 솔직히 상대하기 너무 쉽습니다. 중단만 지켜도 찌르기는 다 걷어낼 수 있으니까요. 왜 그걸 아냐면, 저를 비롯한 신규 멤버들이 그러다가 손목 두들겨 맞고 걷어내며 들어오는 상대한테 유술 걸리는 모습을 워낙 많이 봐서입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8년 동안요. :) 애초에 검을 잡아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뻔한 자세 뻔한 타이밍에 찔러대니까요. 멀리서 장풍만 날려도 무승부가 나는 거처럼 보인다 하셔도... 직접 수련하는 입장에서는 '게임으로 빗대자면 점프도 하고 구르기도 하고 장풍반사기도 할 수 있다는 거 다 있고 영상으로도 보여드렸는데도 안 믿으시면 어쩔 수 없지. 다음 영상에서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변드리는 수밖에 없네요.
가능한 이유가 롱소드가 상대를 벤다기 보다는 때러 죽인다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하지요.(갑옷들 때문.)
ruclips.net/video/fTnUgzM7ZAE/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ruclips.net/video/fTnUgzM7ZAE/видео.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옛날 검객들은 진짜로 저걸 했다→담력이 대단하네요! 우리도 사람머리에 실험해봄→네??
부러졌다는 소린 못들음.ㅋㅋㅋ
안미끄러지록 잡는다는건 맨손으로 잘못쓰면 진짜 베일수는 있다는 의미인거겟지...?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숙련도가 필요한 기술인 건 사살입니다.
요새는 죄다 검기니 강기니 오러니 이러니 칼대칼의 접전이 등장조차 안하는대 기껏헤야 더 비현실적인 힘싸움만 나오고 판금갑옷채로 썰어버리더만
총에 전술 라이트 다는 거랑 비슷한건가...?
❤❤❤❤❤
좋은 퀄리티의 영상 감사합니다❤❤❤
연습 가검 판매처 알수 있을까요?
아르마에서는 미국이나 동유럽 업체를 주로 사용합니다. 다만 수련도구를 취급하는 업체가 다양하고 제각기 특색이 달라 판매처를 특정하여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알고리즘께서 절 이곳으리 인도하셨습니다. 유익한 동영상 너무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아니 이 분이 왜 여기에
역시 생각보다 기술적인 무기
이보시오 의사양반!
전장에서 누우면 역시 죽는거지
다음은 듀얼링 실드와 권법을 합치면 되겠군
시연하는 거 보고 나도 모르게 좋아요 누름 ㄷㄷ
어? 핑크탱크다!!!!
ㅋㅋㅋㅋㅋㅋ 왜인지 모르지만 이걸 실험하는 과정을 상상하니 넘 웃겨요
그래서 기사들도 허리 한춤에 자비의 단검이 필요하다는
01:34 캘리퍼스 꺼내와서 직접 두께 보여주는 정성에 엄지 척
우와 멋있네요 ^.^ 강도 때려잡도록 하겠습니다 -유도 유단자-
강도도 영상 보고 올듯 ㄷㄷㄷㄷㄷㄷㄷ
그런다 한들 유도와 아르마를 겸한 저를 당할수밖에 없지요 우하하하하
ruclips.net/video/71tnSQAMXB8/видео.html 하프소딩이 무엇인지, 중세 르네상스 시절에 어떤 이유로 썼는지, 맨손으로 써도 다치지 않는지부터 궁금하신 분은 본편 영상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대한 답을 요약하자면... -어차피 막으면서 흘려내는 방법을 더 선호합니다. -다만 칼면의 두께는 여러분 생각보다 두껍고 열처리까지 돼 있습니다. 애초에 못 만든 검이나 낡은 검이라도 몰라도, 정상적인 검은 그리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는 재질이 아님을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가 되겠습니다. 궁금증을 푸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날대날로 막는 방식으로 묘사하지 않는 게 좋겠군요...
그래도 묘사는 필요하면 해도 된다고 여깁니다. ㅎㅎ 아무래도 그림으로 그리면 칼과 칼이 엮이는 모습이 눈에 잘 띄어야 하는데, 그게 안 띄면 독자분들께 긴장감을 전달하기가 어려워질 테니까요. 마치 드라마에서 차 타고 이동하는 씬을 찍을 때, 뒷좌석에 앉아있는 배우 잘 보이도록 머리 받침대를 빼두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현실에서는 머리 받침대를 뽑아놓고 운전하진 않지만,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잘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처럼요. 다만 요즘 그런 필요성 때문에 각색을 하더라도, 현실성과 절충할 수 있으면 절충하고 싶어하는 창작자분도 계시길래요.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마지막 장면을 넣어봤습니다.
오
진짜 광기다 이건;;
손잡이로 과격할거면 칼날을 날카롭게 할 필요없잔아 😂
과거 중세 때 대 다수의 검 날이 날카롭지 않았음. 칼로 한 번 베면 샥 짤리는게 아니라 날이 좀 덜 서 있어서 벤 부위에 박히거나 베여지다 보단 둔기로 휘두르는게 컷다고 함. 그래서 길로틴이 유명했다 하던데 한방에 잘라서
그래서 맨손으로 전시나 전투연습 때 꽉 잡고 패는게 가능했었던 것 아닌가 함.
@@haneul3607 ruclips.net/video/fTnUgzM7ZAE/видео.html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리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이해를 도울만한 영상 링크도 가져왔으니 위쪽 링크 참조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날을 극단적으로 날카롭게 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다만 식칼이나 메스와 달리, 적당히 무겁고 길기 때문에 원심력이 잘 붙습니다. 그래서 물체를 벨만한 위력은 나왔습니다. 또한 중세 르네상스인이 검을 둔기가 아닌 베는 무기로 인식하고 있었고요. 당대 검투, 검을 이용한 전쟁 삽화를 보면 상대를 베거나 손목을 날려버리는 등의 장면이 나옵니다. ruclips.net/video/fTnUgzM7ZAE/видео.html?t=63 참조 영상의 1분 3초에다 관련 삽화를 올려드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목을 베는 삽화는 빼뒀습니다. 파일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묘사가 잔인해서...-_-;; 아무래도 중세검=둔기라는 오해가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많은 분들이 혼동을 일으키실만한데요. 근데 이런 오해들은 실제 옛날 기록과 재현품을 이용한 실험 영상을 참조하시면 금방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처형 모션으로 쓰는 이유가 이미 죽인 상대 티배깅하려고 쓰는건가ㅋㅋ
잡기로 이어질 수 있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는 기술인듯 상대를 죽이는 것도 죽이는 것이지만 풀 플레이트메일 같은 걸 입을 수 있는 기사면 몸값도 비싼 사람일테니 죽이는 것보다 살려서 잡아두는게 더 좋을 경우도 많을거같음
낭만쩐다!
다 돌리셧어요? 총쏩니다
개 상남자네 ㅋㅋㅋㅋㅋ
파이크방진 부술 용도로 만들어놓은거 아녔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각종 규칙으로 제한이 있는 스포츠도 그 규칙안에서 최대한 편법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런 규칙이 없는 전투에선... 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제한이 많기에 쓰기 어렵지만 요건만 충족된다면 쓸만해 보이네요 ㅋㅋ
대련용 칼이나 창 살수있는 사이트있을까요?
해외에서 구매 가능하긴 한데, 제품에 따라 제작 기간이 3개월-1년 걸립니다. 그래서 저희 단체에서는 신규 멤버분께 공용 장비를 대여해드리고, 기존 멤버분한테 양해 구해서 장비를 어느 정도 빌려써보고 난 뒤에 구매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바람의나라 덕후로서 필살검무 나올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