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연구 결과까지 담은 하프소딩 2.0 자료를 영상화했습니다. 모트쉴락을 다뤘는데 하프소딩을 빼먹으면 섭한 법이죠. 위험한 장면은 제안한 사람이 직접 찍는다는 원칙 하에, 제작을 건의한 멤버가 맡았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위험 부담을 안고 연구하는 주제는 많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함께 운동하면서 자연히 익혀가는 행위 또한 연구 활동이거든요. 이 영상을 보고 연구 활동을 지나치게 어렵거나 부담스럽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한다고, 실험 참여자가 전해달라 하더군요. 단지 제안자가 왜 본인 손바닥 걸고 영상을 찍고 자기 진검도 갈아가며 찍었냐 하면... 아래와 같은 취지를 밝혔습니다. '정성들여 설명할 노력 없이 어떻게 역사적 검술을 소개할 수 있냐.' '그리고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지 보여주지 않고, 무작정 우리 단체의 연구 결과를 믿어달라 할 수 있겠냐.' '증명을 하려면 근거를 보여줘야 하는 법이다. 검증이 까다로워서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있다 하더라도, 근거를 보여줄 방법이 정말 없는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 게다가 하프소딩은 활용하는 창작물이 늘어나는만큼 오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찍되 필요한 실험들은 다해보도록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영상 길이가 길다 보니, 특정 하이라이트를 짧은 쇼츠로 따로 빼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조금씩 쇼츠로 나눠서 올려두겠습니다. ============================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03:34 에서부터 6분까지가 인상 깊었고 지망생인 지인한테 소개했을 때도 반응 좋았습니다. 04:09와 04:58부터 보여주는 예제도 참신했습니다. 담당자는 6:19 하프소딩 쥐는 각도 따라 손이 썰릴지 안 썰릴지 실험하는 영상을 킬 포인트로 잡아둔 듯한데, 그 부분도 좋았지만 저 하프소딩을 언제 어느 목적으로 쓰는지를 직관적으로 해셜해주는 영상은 잘 없어서 전반부가 더 귀중하게 들렸습니다. 지인도 이런 특별한 동작이 있다는 건 많이 강조하는데 정작 어떻게 써야 자연스러운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스토리에 활용하기 망설였다고 했고.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핵심 셋 짚음요. 손이 멀쩡했던 방법 07:41 손바닥 갈릴만한 방법 08:39 손바닥이 안 갈려도 붉은사막처럼 막으면 안 되는 이유 13:55 하나 더 꼽는다면 9:45 걸레짝이 된 진검. 그리고 왔구나 이 채널 전매특허 누칼구! 누가 칼 들고 협박했구나가 아닌 누가 칼 들고 구독해달라 했나! 그러나 굴하지 않는다! 이미 구독과 알람 싹다 설정해뒀걸랑!
생각해보니까 탄력이 적고 좁은 면으로 충격을 받아내는게 탄성도 있고 넓은 면으로 받아내는 것보다 당연히 방어자 쪽에 데미지가 크겠지. 하지만 지금까지는 다들 어렴풋이 [뭐 이거나 저거나 그래도 버틸만 하겠지] 하고 넘기던걸 [아니다. 날로 받으면 못버틴다]라고 실증 했다는게 의미가 큼.
영상 잘봤습니다. 이전 트레일러에서는 날이 아닌 면으로 막았다는 점에서 유추해본다면, 아마 제작진의 의도일 수 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 트레일러와 차이점이 있는데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의 검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날이 무뎌지고 투박하며 주인공의 자세 또한 과거는 서있지만 최근은 테이크다운되어 누워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칼을 주워 막는 상황이다보니 전투의 급박함과 처절함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수정한게 아닌가 싶네요
모두 좋은 무기지만 싸움터에서 그걸로만 싸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전장에서 주무기인 창을 잃어서 허리에 꽂아둔 검을 뽑아야 한다든지, 애초부터 창을 휴대하기 어려워서 호신용 무기로만 싸워야 하는 상황(장거리 여행, 도시 내 결투 등)도 있으니까요. 그애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여럿 알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참. 그리고 이번엔 게임동작과 가까운 걸 가져왔는데, 사실 저희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받자마자 흘리는 방법입니다. 영상이 너무 길어져서 분량 줄이다보니 그 동작을 못 보여드렸네요. 시간 날 때 쇼츠로 보여드리자고 건의해두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덕분에 떠올랐네요. 감사합니다.
6:42에서 설명드린 기본 원칙 '나의 날로는 상대 면을, 나의 면으로는 상대 날을 제압'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면vs날, 날vs면은 권장하고, 날vs날은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야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가능해집니다. 면으로 받아냈을 때 칼을 기울이면 곧바로 상대를 향해 날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칼이 불필요하게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cafe.naver.com/armakorea/2410 혹시 더 깊은 자료를 원하실 수도 있다고 여겨서, 본부 에세이 번역문을 공유드립니다. 내용이 좀 긴데, 맨 마지막으로 내리면 요약문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자세한 해설하고 시연을 해주는건 외국 채널에서도 보기 힘든데 심지어 한국어이기도 하니 고맙기 그지없네요 고증이 어긋나거나 다른 부분도 연출은 연출이라고 해설해준 부분도 좋았고요 ruclips.net/video/vqxQJ7nZZRI/видео.htmlsi=5A4T5oVDMDMeOQMz 12분 30초 처럼 장병기에도 버클러 같은 방패를 쓰는경우가 많았나요?
아이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장병기와 작은 방패를 함께 쓴 삽화가 남아있습니다. 타지라고 불리는 방패이긴 하지만요. 관련 삽화를 올려둔 게시글 공유드리겠습니다. ruclips.net/user/postUgkxSAwSeOrfAgNWzUleQzvRQRpYuUmsOGIt
사소한 튕김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일화가 발견된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촬영 담당인 저는 아직 그런 이야기를 못 들어서 확답하기가 어렵네요. 다만 가만히 방어하는 상대를 공격했는데 내 공격이 고스란히 튕길 정도로 철의 탄성이 강한 건 아니고, 진검은 수련도구보다 훨씬 뻣뻣한 편이라... 상대가 적극적인 행동을 더해줘야 튕김을 변수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신 연구 결과까지 담은 하프소딩 2.0 자료를 영상화했습니다. 모트쉴락을 다뤘는데 하프소딩을 빼먹으면 섭한 법이죠.
위험한 장면은 제안한 사람이 직접 찍는다는 원칙 하에, 제작을 건의한 멤버가 맡았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위험 부담을 안고 연구하는 주제는 많지 않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함께 운동하면서 자연히 익혀가는 행위 또한 연구 활동이거든요. 이 영상을 보고 연구 활동을 지나치게 어렵거나 부담스럽게 여기지는 않으셨으면 한다고, 실험 참여자가 전해달라 하더군요.
단지 제안자가 왜 본인 손바닥 걸고 영상을 찍고 자기 진검도 갈아가며 찍었냐 하면... 아래와 같은 취지를 밝혔습니다.
'정성들여 설명할 노력 없이 어떻게 역사적 검술을 소개할 수 있냐.'
'그리고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지 보여주지 않고, 무작정 우리 단체의 연구 결과를 믿어달라 할 수 있겠냐.'
'증명을 하려면 근거를 보여줘야 하는 법이다. 검증이 까다로워서 어쩔 수 없는 경우는 있다 하더라도, 근거를 보여줄 방법이 정말 없는지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
게다가 하프소딩은 활용하는 창작물이 늘어나는만큼 오해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최대한 안전하게 찍되 필요한 실험들은 다해보도록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영상 길이가 길다 보니, 특정 하이라이트를 짧은 쇼츠로 따로 빼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조금씩 쇼츠로 나눠서 올려두겠습니다.
============================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고기는 촬영이 끝난 후 3대째 이어져 온 영원의 스튜 속으로 던져졌습니다.
영상 촬영하느라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03:34 에서부터 6분까지가 인상 깊었고 지망생인 지인한테 소개했을 때도 반응 좋았습니다. 04:09와 04:58부터 보여주는 예제도 참신했습니다.
담당자는 6:19 하프소딩 쥐는 각도 따라 손이 썰릴지 안 썰릴지 실험하는 영상을 킬 포인트로 잡아둔 듯한데, 그 부분도 좋았지만 저 하프소딩을 언제 어느 목적으로 쓰는지를 직관적으로 해셜해주는 영상은 잘 없어서 전반부가 더 귀중하게 들렸습니다. 지인도 이런 특별한 동작이 있다는 건 많이 강조하는데 정작 어떻게 써야 자연스러운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스토리에 활용하기 망설였다고 했고.
모트쉴락도 그렇고 안전하다 해도
쓰기 무서울것같은데...
진짜 중세시대 사람들은 담력이 ㅋㅋ
개인적으로는 말 위에서 유술 걸라고 가르친 기록 보고 '이걸 하라고...?' 하며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간 담력이 보통이 아닌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머릿속에 지식이 쌓일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이것저것 따지는 게 많다보니, 겁이 많아지죠.
'굳이 저렇게 안 해도 해결 방법이 있는데 왜 저런 짓을 해?'라고 생각하게 되니까요.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핵심 셋 짚음요.
손이 멀쩡했던 방법 07:41
손바닥 갈릴만한 방법 08:39
손바닥이 안 갈려도 붉은사막처럼 막으면 안 되는 이유 13:55
하나 더 꼽는다면 9:45 걸레짝이 된 진검.
그리고 왔구나 이 채널 전매특허 누칼구! 누가 칼 들고 협박했구나가 아닌 누가 칼 들고 구독해달라 했나! 그러나 굴하지 않는다! 이미 구독과 알람 싹다 설정해뒀걸랑!
생각해보니까 탄력이 적고 좁은 면으로 충격을 받아내는게
탄성도 있고 넓은 면으로 받아내는 것보다 당연히 방어자 쪽에 데미지가 크겠지.
하지만 지금까지는 다들 어렴풋이 [뭐 이거나 저거나 그래도 버틸만 하겠지] 하고 넘기던걸
[아니다. 날로 받으면 못버틴다]라고 실증 했다는게 의미가 큼.
영상 잘봤습니다. 이전 트레일러에서는 날이 아닌 면으로 막았다는 점에서 유추해본다면, 아마 제작진의 의도일 수 도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과거 트레일러와 차이점이 있는데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의 검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날이 무뎌지고 투박하며 주인공의 자세 또한 과거는 서있지만 최근은 테이크다운되어 누워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칼을 주워 막는 상황이다보니 전투의 급박함과 처절함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수정한게 아닌가 싶네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지요.단체 내애서 논의할 때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도 비슷한 의견을 주셨습니다.그래서 논의 끝에 14:34 내용을 넣었는데,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프소딩할 바에 글레이브(언월도, 박도), 할버드, 단창이 자루가 길어 도검보다 ✋️ 이동 하기 더 좋아 사용하기 좋지않나요?
모두 좋은 무기지만 싸움터에서 그걸로만 싸울 수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전장에서 주무기인 창을 잃어서 허리에 꽂아둔 검을 뽑아야 한다든지, 애초부터 창을 휴대하기 어려워서 호신용 무기로만 싸워야 하는 상황(장거리 여행, 도시 내 결투 등)도 있으니까요.
그애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여럿 알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xiiiswordman4773 구독했습니다.
25년 새해도 좋은 영상 기대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검은 원래 휴대가 간편해서 보조 무기 또는 호신용 무기로 많이 사용됩니다.
님이 말씀하신 창 계열의 무기들은 길이가 긴 만큼 휴대하기 어렵고요.
붉은사막 모션 캡쳐 하셨나요??
날이 나간 칼 면으로 도끼받으면 뭔가 칼이 부러질거같아서 붉은사막은 그렇게 표현한 것이 아닐지...
면 부분으로 받았을 때 상대가 칼날을 너무 강하게 내리치면 칼이 부러질 수도 있지 않나요?
칼상태가 안 좋거나 못 만든 검이라면 가능하긴 할 겁니다. 다만 그런 일을 당한다면... 그런 검을 믿고 계속 쓴 사람의 잘못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 그리고 이번엔 게임동작과 가까운 걸 가져왔는데, 사실 저희들이 선호하는 방법은 받자마자 흘리는 방법입니다. 영상이 너무 길어져서 분량 줄이다보니 그 동작을 못 보여드렸네요.
시간 날 때 쇼츠로 보여드리자고 건의해두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덕분에 떠올랐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하프소딩 할때 외에도 면으로만 받아야하나요
왼팔 오른팔을 검이라 생각하고 한쪽팔로 다른팔의 넓은면으로 부딪혀 보신다음에 서로 좁은면으로 부딪혀 보시면 됩니다. 상대방의 힘이 반영된 공격을 날로 받는 행위는 지양해야 합니다.
아르마에서는 그렇게 하기를 권장합니다.
보다 정확히는 6:38 즈음에 적힌 바와 같이 상대의 날에는 나의 면을,상대의 면에는 나의 날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6:42에서 설명드린 기본 원칙 '나의 날로는 상대 면을, 나의 면으로는 상대 날을 제압'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즉 면vs날, 날vs면은 권장하고, 날vs날은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야 공격과 방어가 동시에 가능해집니다. 면으로 받아냈을 때 칼을 기울이면 곧바로 상대를 향해 날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칼이 불필요하게 손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cafe.naver.com/armakorea/2410
혹시 더 깊은 자료를 원하실 수도 있다고 여겨서, 본부 에세이 번역문을 공유드립니다. 내용이 좀 긴데, 맨 마지막으로 내리면 요약문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옛날 검객들의 담력이 장난이닌 이유
검쓰는 놈이라고 꼬우면 결투신청 받음
이렇게 자세한 해설하고 시연을 해주는건 외국 채널에서도 보기 힘든데
심지어 한국어이기도 하니 고맙기 그지없네요
고증이 어긋나거나 다른 부분도
연출은 연출이라고 해설해준 부분도 좋았고요
ruclips.net/video/vqxQJ7nZZRI/видео.htmlsi=5A4T5oVDMDMeOQMz
12분 30초 처럼 장병기에도 버클러 같은 방패를 쓰는경우가 많았나요?
아이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장병기와 작은 방패를 함께 쓴 삽화가 남아있습니다. 타지라고 불리는 방패이긴 하지만요. 관련 삽화를 올려둔 게시글 공유드리겠습니다.
ruclips.net/user/postUgkxSAwSeOrfAgNWzUleQzvRQRpYuUmsOGIt
언젠가 아분들은 진검대,진검으로 실험을 하겠지..
사실 내부자료용으로 이미 실험해둔 게 있고, 그걸 근거로 정해둔 수련 및 스파링 지침도 있습니다 :)
날을 날로 받는게 뭐가 이득이 있나?
이 영상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 단편만화가 있는데 쿠지 미츠히사의 장갑무투 라는 단편입니다.
하프 소딩을 사용하는 결투를 보니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아, 그 단편 추천하는 분 많았습니다. 얼핏만 봤는데 아주 멋지고 인상 깊게 묘사했더군요.
보다보니 면으로 받으면 검의 탄성 때문에 공격자 검이 튕겨나가는 것도 실전에서 작은 영향이 생길 수 있을 거 같은데, 실전에서 고려할만 요소가 될까요?
사소한 튕김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일화가 발견된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촬영 담당인 저는 아직 그런 이야기를 못 들어서 확답하기가 어렵네요.
다만 가만히 방어하는 상대를 공격했는데 내 공격이 고스란히 튕길 정도로 철의 탄성이 강한 건 아니고, 진검은 수련도구보다 훨씬 뻣뻣한 편이라... 상대가 적극적인 행동을 더해줘야 튕김을 변수로 써먹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xiiiswordman4773 체중을 싣는 공격이 아니면 유의미하게 튕기진 않는다는 거군요. 실력자끼리는 균형이 망가질 정도의 공격은 기회가 아니면 시도하지 않을 테니 보기 힘든 경우겠군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샌드백:죽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