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중에 보여드린 칼 잡는 기술을 보고 진검으로도 가능한지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 텐데, 칼날을 잡는 기술은 레이피어보다 베기 성능이 좋은 롱소드 상대로도 썼던 기술입니다. 관련 영상 공유드리니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ruclips.net/video/AR5tNlaGbVk/видео.htmlsi=GMluIt22vDZqWsrs ================= 아울러 8월 4일 파리 올림픽 경기 일정을 소화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 대표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7월 28일 남자 개인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 선수 축하드립니다! 8월 1일 남자 단체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펜싱 국가 대표팀(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 축하드립니다! 8월 4일 여자 단체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펜싱 국가 대표팀(윤지수, 전은혜, 전하영, 최세빈 선수) 축하드립니다! ================= 영상 만들면서 펜싱 수련하신 분한테 무게 차이가 많이 느껴졌던 이유를 좀 더 상세히 여쭤보니, 아래와 같이 답하셨습니다. 더 상세한 후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두겠습니다. '기술이 달라진다는걸 좀 더 말씀드리면, 펜싱(플뢰레, 사브르 종목)에서는 공격권이라는 규칙이 있고 이 공격권은 검끼리 부딪칠 때 넘어갑니다. 공격권이 없으면 상대방의 칼에 내 칼을 접촉시켜서(부딪쳐서) 공격권을 뺏어오는 게 중요한 요인이 되지요. 그렇기에 공격권을 뺏어오기 위한 전략이나 공격권을 뺏기 위한 휘두름을 이용하여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이 생깁니다. 이 기술들은 가벼운 칼을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기도 하지만, 펜싱이라는 룰 때문에 생기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 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영상에서 살짝 언급한대로 롱소드보다 약간 가볍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한손으로 다루는 검 치고는 길어서 상대가 지렛대의 원리로 밀어붙이면 쭉 밀렸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다가가기 까다로워지긴 하지만, 일단 교차를 하면 훨씬 더 긴 지렛대로 상대 손을 뒤흔들게 되는 셈이라서요. 아직은 개인적인 경험인데 어느 정도 검증이 되면 정리해서 이야기해드리려 합니다. :)
네. 무게 중심이나 날의 예리도 등 여러 변수도 작용합니다만, 날의 너비가 넓으면 잘 베일 여지가 있습니다. 날폭이 일정 이하까지 줄어들면 날각을 예리하게 세우기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찌르기에 특화된 레이피어 중에서는 날 단면도가 마름모 꼴이라서 베기 성능을 기대 못하는 유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촬영 담당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나이프나 야구 배트를 가지고 사람을 해치려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당연히 자리를 피해야겠죠? 아예 작정하고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이잖습니까 그런 물건까지 동원해서 습격해온다면. 호신술을 다루는 모든 단체들이 위험한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게 좋다고 추천하니, 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옛날 사람들이 눈에 띄게 큰 호신용 무기를 가지고 다녔던 건 현대처럼 경찰의 보호를 쉽게 요청할 수 없어서였으니, 현대인은 현대인의 방식대로 위협을 피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몸을 지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특정한 무기를 호신용으로 쓰겠다고 나서다가 쌍방폭행으로 판정나면, 사회적인 불이익으로부터 제 몸을 못 지키게 되니 넓은 의미의 호신에서 벗어나기도 하고요. 물론 당대의 사람들은 맨손으로 어떻게 자기 몸을 보호했냐 물으신다면, 상대 관절을 꺾거나 상대 무기를 빼앗는 등의 맨손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옛 검술사범들이 가르친 싸움의 원칙은 맨손 기술에도 적용 가능하거든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남서울 그룹에서는 그런 맨손 기술들도 정규 세션 시간 동안 틈틈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호신용 무기를 지니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가급적이면... 칼날이 없는 무기를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방이 나이프를 들고 있다고 가정할 때... 나이프보다... 리치가 좀 더 긴 호신용 무기는... 3단봉, 3단 스프링 코쉬, 호패 등입니다.
현대에 있어 중세 검술은 전통 복원, 역사적 사실의 확인, 영화나 소설 등의 매체를 위한 참고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실전을 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블배럴 샷건이 있고 스마트폰으로 112를 즉시 누를 수 있는데 무슨 호신입니까. 도망가세요. 한국 전통무예 택견에서도 위험한 기술은 '옛법'이라 하여 시합에서 쓰지 않습니다.
1700년쯤 기준으로 장창병이 사라지고 총검으로 바뀌는데, 그때 이후로 코트에 스몰소드로 싸우고, 그 이전에는 가죽자켓에 망토두르고 레이피어로 싸우는 총사같은 캐릭터로 많이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식은 약간 태극검스런.. ruclips.net/video/vkmZ6Mgf1BQ/видео.html
이번 영상 만들면서 자료를 찾아봤을 때는 20세기 초에도 펜싱 마스크 쓰고 경기를 하더군요. 그 이전 기록까지 간단히 훑어보니 1778년에 망으로 된 얼굴 보호대를 언급한 사람이 있고, 1872년 표지에도 묘사된 적이 있고요. www.leonpaul.com/blog/the-development-of-fencing-masks/ 물론 안면부를 완전히 덮지 않거나 맨몸으로 연습하다 상처나는 경우는 일어날만하다고 여깁니다. 현대인이 운동하다가 실수해서 부상을 당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국대 선수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본인 인생 바쳐서 훈련한다면 저거 가지고도 스탭은 잘 밟을 거임요. 단지 레이피어 든 채 하던 스탭 그대로 때려 박으면 상대가 죽어서 실려나갈 게 뻔하다는 게 문제. 경량화한 검으로도 초기 펜싱 대회 때 사망 사고 나서 마스크 재질을 스테인리스강으로 교체했고. 목봉으로 하는 싱글스틱도 딱 한 번 하고 폐지한 역사가 있고. 이 종목은 센서가 없던 시대라서 머리에다 찰과상을 입혀야 한다는 룰도 문제고 사브르라는 대체재까지 있어서 퇴출되긴 했지만 몇 번 더 했으면 피지컬 좋은 선수가 상대 뚝배기를 죽을 지경으로 깨버리는 일이 분명 일어났을 거임요.
레이피어가 올림픽 펜싱의 선조라고 말하기는 다소 애매..하죠. 레이피어 역시 사이드소드에서 개량된 무기인 것이고, 이태리식, 스페인 군용식, 독일 호신식 등 같은 레이피어라고 해도 검리부터 너무 다양하구요. 게다가 레이피어 사이의 결투는 올림픽 펜싱처럼 앞뒤로 움직이며 싸우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둥글게 이동해가며 공방을 치룹니다. 런지의 방식 역시도 크게 다르고요. 세이버를 제외한다면, 올림픽 펜싱은 스몰소드에서 스포츠화 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올림픽 샤브르 역시 고류 세이버 검술하고 큰 차이가 있지만요.
왜 주인장이 영상 본편에서는 선조에 선조라는 중복 표현을 썼나 싶었는데 관점 다른 분을 생각해서 썼나 보군요. 어차피 먼 윗대의 조상이란 뜻이 담긴 단어인데 역전앞 아닌가 싶었는데. 근데 레이피어가 펜싱 선조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단 이야기는 주관이에요 팩트에요? 한국펜싱협회나 국제펜싱협회는 역사 이야기할 때 레이피어 이야기는 꼭 하던데. 공인된 펜싱 단체가 그렇게 주장하는데 선조로 안 쳐주는 게 맞나 모르겠네요.
애초에 레이피어는 펜싱 검보다 훨씬 길고, 베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인된 국제 고류 서양 검술 단체인 'HEMA' 관련 레이피어 영상과 검리들을 참고하시면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는 부분이구요. 또 세이버(사브르)를 제외하면 나머지 펜싱 종목들은 도신에 날은 없고 찌르는 것만 가능한데, 이것은 전혀 다른 검인 스몰소드에 그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스몰소드는 도신에 날 그 자체가 없거든요. 그리고 HEMA 공인 스파링용 레이피어는 연철로 만들어지지만, 본래의 레이피어는 탄소강 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휘지도 않습니다. 펜싱 검들의 힐트가 죄다 컵인건, 힐트의 형태가 서로 다를 때 가드의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컵 힐트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겠구요. 순수하게 점 공격으로 대결을 하니까요. 결국 더 길고 서로 검이 맞대었을 때, 상대의 검보다 내 검이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검리에 따라, 힘싸움까지 갈 수도 있는 레이피어와 달리, 탄성이 극단적으로 높아 그것을 적용할 수 없는 현대 펜싱과 그 모태가 되는 스몰소드는 그 결이 다르다는 이야깁니다. 특히 스몰소드는 정확히는 근대에서 불란서 궁정에서 차고 다녔던 것이 스포츠화 되어 에페 및 플레뢰 등으로 나뉜겁니다. 샤브르는 고류 무기인 세이버가 불란서에서 역시 스포츠화 된 것이고요. 그래서 올림픽에서의 세이버는 세이버라고 읽지 않고 프랑스식으로 해서 샤브르라고 읽습니다. 그에 비해, 레이피어는 근대와 중세의 과도기인 르네상스 언저리에서 나왔습니다. 레이피어의 아버지뻘인 사이드소드 역시 중세기 호신 및 결투 무기였구요. 그리고 발원지는 프랑스가 아니라 이탈리아로 추정되는데, 현재에 남아있는건 이탈리아식 레이피어 검술과 스페인 군용 데스트레차 검술, 그리고 독일의 호신용 레이피어 검술 정도이고, 프랑스는 아예 기록이 남아있지를 않아요. 검리 역시 이태리, 스페인, 독일 각각 다 다르구요. 롱소드에서도 독일의 리히테나워와 이태리 피오레 검술의 검리가 다 다르잖습니까. 무슨 근거로 펜싱의 근원이 레이피어라고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펜싱의 종주국이 프랑스인 이상, 레이피어가 펜싱의 모태라고 하기엔 근거가 많이 부실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중국인들이 죽도들고 검도 관련 스포츠 하나 만들었다고 해서, 검도의 기원이 중국이 아닌 것과 똑같다는 이야깁니다.
@@ernstyang4605 어느 무술이나 무기의 선조는 관련 단체가 정할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공신력 있는 관련 단체들은 당신처럼 무기의 특성과 사용법이 가장 흡사한 것만이 선조고 그 이전 건 애매한 거라고 여기는 기준 안 써요. 양궁만 해도 구체적인 사법이나 장비 특징은 옛날 목제 활이나 롱보우하고는 다르거든요? 근데 세계 양궁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대와 관련지을 수 있는 양궁대회는 1583년 영국 핀스버리에서 열렸다고 소개해요. 그뿐만 아니라 본인들 기원을 선사 시대의 원시 활에서도 찾죠. 세부적인 특징은 본인들 하는 거와 달라도 그 옛날 옛적의 전통이 쌓여 현대에 전해졌기에 존중을 해주는 차원에서 언급해주죠. 검도의 기원을 연 전일본 검도 연맹도 마찬가지에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도의 역사를 소개할 때 지금의 검도에서는 쓰지 않는 기술을 구사하던 시절도 언급해주고 있죠. 근데 대한펜싱협회는 물론이고 세계펜싱협회에서도 자기들 역사 중 하나로 레이피어를 꼭 언급하는데, 딱 봐도 펜싱 협회 사람이 아닌 분이 레이피어가 펜싱의 선조라 하기에는 애매하고 스몰소드부터가 선조다 잘라 말하는 건... 남의 단체 역사를 자의적으로 축소하는 행동이지 않나요? 그게 용납이 된다면 검도나 펜싱하는 사람이 히마한테 이런 소리하는 것도 용납이 돼야 해요. 히마가 하는 롱소드 검술과 레이피어 검술이 정통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해줄 소드마스터와 검술 길드는 수백년 전에 사라졌고, 남아있는 기록들의 파편들 가지고 현대에 와서 따라하는 데에 불과하니 당신들 무술은 현대 무술이다, 히마의 풀네임인 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s에 히스토리를 쓰는 건 어폐가 있으니 EMA라고 부르는 게 맞다, 복원무술을 연구한다고 본인들이 특별하고 실전적이다 여기지만 실상은 남들과 마찬기지로 진검으로 전쟁해본 적 없는 현대인이니 실전성이 높다 운운할 자격은 없다 뭐 이런 이야기요. 나는 검도를 배웠던 사람이고 올림픽마다 펜싱 경기 챙겨보는 사람이지만 더 오래된 검에도 관심은 있어요. 유튜브 알고리즘에 자료 잘 잡히게 따로 세팅하는 성의는 보이고 있다고요. 단지 롱소드에는 이런 게 있는데 검도에는 이런 게 없다느니 전쟁과 결투가 성행하던 시절에 쓰인 롱소드를 연구하는 단체가 가장 실전적이다라느니 검갤에서 분쟁 일으키는 롱소드 추종자들의 소리가 듣기 싫을 뿐이지. 그래도 여기 주인장은 단체에서 빡세게 관리받는지 딴 무술 까는 소리나 실전성 드립치는 짓 안 하길래 보고 있는데 남의 단체 역사를 가위질하는 댓글을 보니 한 마디 해주고 싶어서 글 남겼습니다. 만약 히마 사람이라면요. 지식 자랑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검도 펜싱 그외 기존 무술들 존중 안 해주는 태도는 버리라고 조언할게요. 진짜로 당신 기준이 자신 있으면 여기서 댓글만 달지 말고 대한펜싱협회에 메일 보내서 당신들 홈페이지 적은 역사는 틀렸으니 스몰소드에서부터 유래됐다 하시고요.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펙트라면 펜싱 협회가 홈페이지 설명을 수정해주겠죠.
@@Gordianknot-y8v 저도 유추하신대로 검도도 하고, 레이피어도 합니다만은, 제가 첫 댓글에 그렇게 지식 자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까? 꼭 이렇게만 보기는 애매하다는 논지로 말했을 뿐이죠. 그런데 먼저 이쪽 주인장 맹신하고 일방적으로 레이피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절 까내린건 당신이시죠. 이건 인정하셔야겠습니다만은. 우리 검도인으로서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전 당신 반론에 대해 내가 설명이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의 역사부터 각각의 검의 차이까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더니 내가 타 무술 존중 안한다느니 내 태도가 어쩌니하는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을 그리 쉽게 합니까? 그럼 나도 한 마디 하죠, 죽도 말고 레이피어도 잡고 수련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눈에 드는 사람 빨아대다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 보이면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선혁으로 찌르고 다니면서 꼰장질하지 마시고. 되었습니까?
@@Gordianknot-y8v 그리고 자꾸 권위있는 단체 좋아하시고 운운하시는데, 내가 우리나라 검도인들의 대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은, 대한검도회 으른들이 이상하게 거 머야, 심사때 본국검법 만들어놓은 것들 그거 왜 하냐는 젊은이들 많죠? 아시겠지마는. 누군들 그거 안 따졌겠습니까? 剣道(けんどう)의 취지도 안맞게 어거지로 본국검법 낑겨넣은 으른들한테 누군들 말 안하고 메일 안보냈겠어요? 아직도 심사에 계속 본국검법 나오고 있죠? (어느정도 완화되긴 했지만서도). 떼거지로다가 이거 왜 하냐, 취지도 안맞다, 따져봤자 의미없는건 칼 잡아본 당신도 잘 알텐데, 권위있는 단체에 항의하라는건 대체 검력이 얼마나 되시는지 저로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권위성 운운할테면 검도인들이 그렇게 불만 많은데도 본국검법 왜 안없애는지 저한테 강의 좀 해주시거나, 본인도 협회에 메일 넣고 본인 힘으로 고쳐보시죠.
영상 도중에 보여드린 칼 잡는 기술을 보고 진검으로도 가능한지 궁금해하실 분이 계실 텐데, 칼날을 잡는 기술은 레이피어보다 베기 성능이 좋은 롱소드 상대로도 썼던 기술입니다. 관련 영상 공유드리니 참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ruclips.net/video/AR5tNlaGbVk/видео.htmlsi=GMluIt22vDZqWs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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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8월 4일 파리 올림픽 경기 일정을 소화하신 모든 대한민국 국가 대표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7월 28일 남자 개인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 선수 축하드립니다!
8월 1일 남자 단체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펜싱 국가 대표팀(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 축하드립니다!
8월 4일 여자 단체 사브르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펜싱 국가 대표팀(윤지수, 전은혜, 전하영, 최세빈 선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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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만들면서 펜싱 수련하신 분한테 무게 차이가 많이 느껴졌던 이유를 좀 더 상세히 여쭤보니, 아래와 같이 답하셨습니다. 더 상세한 후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적어두겠습니다.
'기술이 달라진다는걸 좀 더 말씀드리면, 펜싱(플뢰레, 사브르 종목)에서는 공격권이라는 규칙이 있고 이 공격권은 검끼리 부딪칠 때 넘어갑니다. 공격권이 없으면 상대방의 칼에 내 칼을 접촉시켜서(부딪쳐서) 공격권을 뺏어오는 게 중요한 요인이 되지요. 그렇기에 공격권을 뺏어오기 위한 전략이나 공격권을 뺏기 위한 휘두름을 이용하여 상대의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이 생깁니다. 이 기술들은 가벼운 칼을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가능한거기도 하지만, 펜싱이라는 룰 때문에 생기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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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 KOREA 가입 문의 안내 공지/단체정보
cafe.naver.com/armakorea/33236
ARMA는 중세 르네상스 유럽 무술과 무구를 연구하는 단체입니다. 본부 소재지는 미국 애틀랜타입니다.
1992년 무기 연구 단체 HACA를 인수한 존 클레멘츠가 역사적 문헌을 기반으로 옛 무술을 연구하다, 200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ARMA라는 이름을 쓰게 됐습니다. 현재는 수련과 옛 유럽 무술 소개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2년, 본부에서 수련을 했던 한국인 멤버와 국내 수련 희망자가 모여 ARMA KOREA를 결성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대전/대구/부산/전주에서 멤버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검을 수련하고 심화 과정으로 검과 방패, 한손검, 장병기, 단검 등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무기와 무술 수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사가 롱소드라면 신사는 레이피어일정도로 상징적인 무기죠
방패, 단검, 레이피어, 망토
다른손에 여려무기를 드는경우도 많아 롱소드랑 다른 종류의 다제다능한 무기같아서 좋아하는 냉병기중 하나고요
근데 가벼워 보여서 여려모로 다른무기에 밀릴거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무게는 영상에서 살짝 언급한대로 롱소드보다 약간 가볍거나 비슷한 수준인데... 한손으로 다루는 검 치고는 길어서 상대가 지렛대의 원리로 밀어붙이면 쭉 밀렸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다가가기 까다로워지긴 하지만, 일단 교차를 하면 훨씬 더 긴 지렛대로 상대 손을 뒤흔들게 되는 셈이라서요.
아직은 개인적인 경험인데 어느 정도 검증이 되면 정리해서 이야기해드리려 합니다. :)
레이피어 롱소드랑 무게 비슷함
심지어 한 손으로 다뤄서 체감무게는 진짜 무거움
폴란드 세이버 검술도 흥미롭던데 한번 영상으로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레이피어를 효과적으로 절 보여주는 교과서 영상이네요!!
검날의 너비에 따라 베기성능에 차이가 있나요?
네. 무게 중심이나 날의 예리도 등 여러 변수도 작용합니다만, 날의 너비가 넓으면 잘 베일 여지가 있습니다. 날폭이 일정 이하까지 줄어들면 날각을 예리하게 세우기 어려워지거든요. 그래서 찌르기에 특화된 레이피어 중에서는 날 단면도가 마름모 꼴이라서 베기 성능을 기대 못하는 유물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xiiiswordman4773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현대사회에서 레이피어나 사브르칼을 가지고 다닐수가 없는데. 중세검술 배운사람이 어쩔수 없이 상대방이 나이프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야구배트, 일본도 같은 흉기를 들고있을때 어떤무기와 방식으로 호신을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촬영 담당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나이프나 야구 배트를 가지고 사람을 해치려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당연히 자리를 피해야겠죠? 아예 작정하고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이잖습니까 그런 물건까지 동원해서 습격해온다면.
호신술을 다루는 모든 단체들이 위험한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게 좋다고 추천하니, 저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옛날 사람들이 눈에 띄게 큰 호신용 무기를 가지고 다녔던 건 현대처럼 경찰의 보호를 쉽게 요청할 수 없어서였으니, 현대인은 현대인의 방식대로 위협을 피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몸을 지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특정한 무기를 호신용으로 쓰겠다고 나서다가 쌍방폭행으로 판정나면, 사회적인 불이익으로부터 제 몸을 못 지키게 되니 넓은 의미의 호신에서 벗어나기도 하고요.
물론 당대의 사람들은 맨손으로 어떻게 자기 몸을 보호했냐 물으신다면, 상대 관절을 꺾거나 상대 무기를 빼앗는 등의 맨손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옛 검술사범들이 가르친 싸움의 원칙은 맨손 기술에도 적용 가능하거든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남서울 그룹에서는 그런 맨손 기술들도 정규 세션 시간 동안 틈틈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호신용 무기를
지니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가급적이면...
칼날이 없는 무기를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방이
나이프를 들고 있다고
가정할 때...
나이프보다...
리치가 좀 더 긴 호신용 무기는...
3단봉,
3단 스프링 코쉬,
호패 등입니다.
현대에 있어 중세 검술은 전통 복원, 역사적 사실의 확인, 영화나 소설 등의 매체를 위한 참고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실전을 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블배럴 샷건이 있고 스마트폰으로 112를 즉시 누를 수 있는데 무슨 호신입니까. 도망가세요.
한국 전통무예 택견에서도 위험한 기술은 '옛법'이라 하여 시합에서 쓰지 않습니다.
총이 나오면서 무겨운 검보다 가벼운 검을 쓰게 되었지.
지팡이나 우산에 숨겨서 무기가 아닌척 할려고
찌르기 이외 공격력이 없으니 상대가 검을 들면 도망쳤지.
1700년쯤 기준으로 장창병이 사라지고 총검으로 바뀌는데, 그때 이후로 코트에 스몰소드로 싸우고, 그 이전에는 가죽자켓에 망토두르고 레이피어로 싸우는 총사같은 캐릭터로 많이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식은 약간 태극검스런.. ruclips.net/video/vkmZ6Mgf1BQ/видео.html
레이피어 쪽의 지식은 전무하였는데, 이번 영상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굿
스페인의 유파가 유명.
그리고 유럽 무기 중 한국의 편곤도 있나 봐요?
en.wikipedia.org/wiki/Flail_%28weapon%29
네 있습니다. 곡식을 타작할만한 지역이라면 어디든 있을만한 무기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편곤은 곧 도리깨이므로..
@@xiiiswordman4773 하긴 일본의 데이호우산류 야와라 (堤寶山流 和良)에도, 치기리키(契木術 - 계목술)이라고 하여 철퇴술이 있길래, 일본도 철퇴를 썼나 해서 봤더니...
편곤 형태의 철퇴였더군요.
ruclips.net/video/ei5woyKo_9Q/видео.html
대전기 독일 장교들 빰을 보면 흉터가 있던데 이게 펜싱으로 난 흉터라 하던데
그시절 펜싱은 보호구를 안쓰고 대련했나요?
멘수르라는 독일 스포츠 때문입니다. 보호구를 착용은 했지만 제한적으로 착용한 터라 얼굴은 눈을 제외하면 잘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상 만들면서 자료를 찾아봤을 때는 20세기 초에도 펜싱 마스크 쓰고 경기를 하더군요. 그 이전 기록까지 간단히 훑어보니 1778년에 망으로 된 얼굴 보호대를 언급한 사람이 있고, 1872년 표지에도 묘사된 적이 있고요.
www.leonpaul.com/blog/the-development-of-fencing-masks/
물론 안면부를 완전히 덮지 않거나 맨몸으로 연습하다 상처나는 경우는 일어날만하다고 여깁니다. 현대인이 운동하다가 실수해서 부상을 당할 때가 있는 것처럼요.
@@xiiiswordman4773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тача́нка-з4ф 눈빼고 가린거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게?
@@xgajame5084 눈만 가렸다는 의미였습니다 ^^
02:24 굳이 선조에 선조란 표현은 안 써도 돼요! 선조 단어 뜻이 먼 윗대의 조상이니 제목처럼 선조라고만 써도 문제 없어요!
앜ㅋㅋㅋㅋ 댓글보다 왜 그렇게 썼는지 알아냈네요 ㅋㅋㅋㅋㅋㅋ
전완근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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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피어를 들면 올림픽 펜싱에서 나오는 빠른 속도의 스텝이 불가능하단거군
국대 선수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본인 인생 바쳐서 훈련한다면 저거 가지고도 스탭은 잘 밟을 거임요. 단지 레이피어 든 채 하던 스탭 그대로 때려 박으면 상대가 죽어서 실려나갈 게 뻔하다는 게 문제.
경량화한 검으로도 초기 펜싱 대회 때 사망 사고 나서 마스크 재질을 스테인리스강으로 교체했고. 목봉으로 하는 싱글스틱도 딱 한 번 하고 폐지한 역사가 있고. 이 종목은 센서가 없던 시대라서 머리에다 찰과상을 입혀야 한다는 룰도 문제고 사브르라는 대체재까지 있어서 퇴출되긴 했지만 몇 번 더 했으면 피지컬 좋은 선수가 상대 뚝배기를 죽을 지경으로 깨버리는 일이 분명 일어났을 거임요.
@@jakebiron무거우니까 올림픽 팬싱 처럼 빠른 스텝을 못 밟는다는 말이었어요
스텝(발동작)은 레이피어검술에서도 빠르고 중요했습니다. 그보다 두드러진 차이점은 자잘한 손동작을 회초리마냥 구사할 수 없다는 점…
레이피어가 올림픽 펜싱의 선조라고 말하기는 다소 애매..하죠.
레이피어 역시 사이드소드에서 개량된 무기인 것이고, 이태리식, 스페인 군용식, 독일 호신식 등 같은 레이피어라고 해도 검리부터 너무 다양하구요.
게다가 레이피어 사이의 결투는 올림픽 펜싱처럼 앞뒤로 움직이며 싸우는 것이 아니라, 측면으로 둥글게 이동해가며 공방을 치룹니다. 런지의 방식 역시도 크게 다르고요.
세이버를 제외한다면, 올림픽 펜싱은 스몰소드에서 스포츠화 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올림픽 샤브르 역시 고류 세이버 검술하고 큰 차이가 있지만요.
왜 주인장이 영상 본편에서는 선조에 선조라는 중복 표현을 썼나 싶었는데 관점 다른 분을 생각해서 썼나 보군요. 어차피 먼 윗대의 조상이란 뜻이 담긴 단어인데 역전앞 아닌가 싶었는데.
근데 레이피어가 펜싱 선조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하단 이야기는 주관이에요 팩트에요? 한국펜싱협회나 국제펜싱협회는 역사 이야기할 때 레이피어 이야기는 꼭 하던데. 공인된 펜싱 단체가 그렇게 주장하는데 선조로 안 쳐주는 게 맞나 모르겠네요.
애초에 레이피어는 펜싱 검보다 훨씬 길고, 베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인된 국제 고류 서양 검술 단체인 'HEMA' 관련 레이피어 영상과 검리들을 참고하시면 충분히 확인하실 수 있는 부분이구요.
또 세이버(사브르)를 제외하면 나머지 펜싱 종목들은 도신에 날은 없고 찌르는 것만 가능한데, 이것은 전혀 다른 검인 스몰소드에 그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스몰소드는 도신에 날 그 자체가 없거든요. 그리고 HEMA 공인 스파링용 레이피어는 연철로 만들어지지만, 본래의 레이피어는 탄소강 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휘지도 않습니다.
펜싱 검들의 힐트가 죄다 컵인건, 힐트의 형태가 서로 다를 때 가드의 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컵 힐트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이겠구요. 순수하게 점 공격으로 대결을 하니까요.
결국 더 길고 서로 검이 맞대었을 때, 상대의 검보다 내 검이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검리에 따라, 힘싸움까지 갈 수도 있는 레이피어와 달리, 탄성이 극단적으로 높아 그것을 적용할 수 없는 현대 펜싱과 그 모태가 되는 스몰소드는 그 결이 다르다는 이야깁니다.
특히 스몰소드는 정확히는 근대에서 불란서 궁정에서 차고 다녔던 것이 스포츠화 되어 에페 및 플레뢰 등으로 나뉜겁니다. 샤브르는 고류 무기인 세이버가 불란서에서 역시 스포츠화 된 것이고요. 그래서 올림픽에서의 세이버는 세이버라고 읽지 않고 프랑스식으로 해서 샤브르라고 읽습니다.
그에 비해, 레이피어는 근대와 중세의 과도기인 르네상스 언저리에서 나왔습니다. 레이피어의 아버지뻘인 사이드소드 역시 중세기 호신 및 결투 무기였구요. 그리고 발원지는 프랑스가 아니라 이탈리아로 추정되는데, 현재에 남아있는건 이탈리아식 레이피어 검술과 스페인 군용 데스트레차 검술, 그리고 독일의 호신용 레이피어 검술 정도이고, 프랑스는 아예 기록이 남아있지를 않아요. 검리 역시 이태리, 스페인, 독일 각각 다 다르구요. 롱소드에서도 독일의 리히테나워와 이태리 피오레 검술의 검리가 다 다르잖습니까.
무슨 근거로 펜싱의 근원이 레이피어라고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펜싱의 종주국이 프랑스인 이상, 레이피어가 펜싱의 모태라고 하기엔 근거가 많이 부실합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중국인들이 죽도들고 검도 관련 스포츠 하나 만들었다고 해서, 검도의 기원이 중국이 아닌 것과 똑같다는 이야깁니다.
@@ernstyang4605 어느 무술이나 무기의 선조는 관련 단체가 정할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공신력 있는 관련 단체들은 당신처럼 무기의 특성과 사용법이 가장 흡사한 것만이 선조고 그 이전 건 애매한 거라고 여기는 기준 안 써요.
양궁만 해도 구체적인 사법이나 장비 특징은 옛날 목제 활이나 롱보우하고는 다르거든요? 근데 세계 양궁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현대와 관련지을 수 있는 양궁대회는 1583년 영국 핀스버리에서 열렸다고 소개해요. 그뿐만 아니라 본인들 기원을 선사 시대의 원시 활에서도 찾죠. 세부적인 특징은 본인들 하는 거와 달라도 그 옛날 옛적의 전통이 쌓여 현대에 전해졌기에 존중을 해주는 차원에서 언급해주죠.
검도의 기원을 연 전일본 검도 연맹도 마찬가지에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검도의 역사를 소개할 때 지금의 검도에서는 쓰지 않는 기술을 구사하던 시절도 언급해주고 있죠.
근데 대한펜싱협회는 물론이고 세계펜싱협회에서도 자기들 역사 중 하나로 레이피어를 꼭 언급하는데, 딱 봐도 펜싱 협회 사람이 아닌 분이 레이피어가 펜싱의 선조라 하기에는 애매하고 스몰소드부터가 선조다 잘라 말하는 건... 남의 단체 역사를 자의적으로 축소하는 행동이지 않나요?
그게 용납이 된다면 검도나 펜싱하는 사람이 히마한테 이런 소리하는 것도 용납이 돼야 해요. 히마가 하는 롱소드 검술과 레이피어 검술이 정통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해줄 소드마스터와 검술 길드는 수백년 전에 사라졌고, 남아있는 기록들의 파편들 가지고 현대에 와서 따라하는 데에 불과하니 당신들 무술은 현대 무술이다, 히마의 풀네임인 Historical European Martial arts에 히스토리를 쓰는 건 어폐가 있으니 EMA라고 부르는 게 맞다, 복원무술을 연구한다고 본인들이 특별하고 실전적이다 여기지만 실상은 남들과 마찬기지로 진검으로 전쟁해본 적 없는 현대인이니 실전성이 높다 운운할 자격은 없다 뭐 이런 이야기요.
나는 검도를 배웠던 사람이고 올림픽마다 펜싱 경기 챙겨보는 사람이지만 더 오래된 검에도 관심은 있어요. 유튜브 알고리즘에 자료 잘 잡히게 따로 세팅하는 성의는 보이고 있다고요.
단지 롱소드에는 이런 게 있는데 검도에는 이런 게 없다느니 전쟁과 결투가 성행하던 시절에 쓰인 롱소드를 연구하는 단체가 가장 실전적이다라느니 검갤에서 분쟁 일으키는 롱소드 추종자들의 소리가 듣기 싫을 뿐이지.
그래도 여기 주인장은 단체에서 빡세게 관리받는지 딴 무술 까는 소리나 실전성 드립치는 짓 안 하길래 보고 있는데 남의 단체 역사를 가위질하는 댓글을 보니 한 마디 해주고 싶어서 글 남겼습니다.
만약 히마 사람이라면요. 지식 자랑하는 데에 정신이 팔려서 검도 펜싱 그외 기존 무술들 존중 안 해주는 태도는 버리라고 조언할게요.
진짜로 당신 기준이 자신 있으면 여기서 댓글만 달지 말고 대한펜싱협회에 메일 보내서 당신들 홈페이지 적은 역사는 틀렸으니 스몰소드에서부터 유래됐다 하시고요. 만인이 인정할 수 있는 펙트라면 펜싱 협회가 홈페이지 설명을 수정해주겠죠.
@@Gordianknot-y8v
저도 유추하신대로 검도도 하고, 레이피어도 합니다만은,
제가 첫 댓글에 그렇게 지식 자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까?
꼭 이렇게만 보기는 애매하다는 논지로 말했을 뿐이죠. 그런데 먼저 이쪽 주인장 맹신하고 일방적으로 레이피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절 까내린건 당신이시죠. 이건 인정하셔야겠습니다만은.
우리 검도인으로서 솔직하게 말해봅시다.
전 당신 반론에 대해 내가 설명이 부족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의 역사부터 각각의 검의 차이까지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렸더니 내가 타 무술 존중 안한다느니 내 태도가 어쩌니하는 인신공격에 가까운 말을 그리 쉽게 합니까?
그럼 나도 한 마디 하죠,
죽도 말고 레이피어도 잡고 수련하세요.
해보지도 않고 눈에 드는 사람 빨아대다 회의적으로 보는 사람 보이면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선혁으로 찌르고 다니면서 꼰장질하지 마시고.
되었습니까?
@@Gordianknot-y8v
그리고 자꾸 권위있는 단체 좋아하시고 운운하시는데,
내가 우리나라 검도인들의 대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은, 대한검도회 으른들이 이상하게 거 머야, 심사때 본국검법 만들어놓은 것들 그거 왜 하냐는 젊은이들 많죠? 아시겠지마는.
누군들 그거 안 따졌겠습니까?
剣道(けんどう)의 취지도 안맞게 어거지로 본국검법 낑겨넣은 으른들한테 누군들 말 안하고 메일 안보냈겠어요?
아직도 심사에 계속 본국검법 나오고 있죠? (어느정도 완화되긴 했지만서도).
떼거지로다가 이거 왜 하냐, 취지도 안맞다, 따져봤자 의미없는건 칼 잡아본 당신도 잘 알텐데, 권위있는 단체에 항의하라는건 대체 검력이 얼마나 되시는지 저로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권위성 운운할테면 검도인들이 그렇게 불만 많은데도 본국검법 왜 안없애는지 저한테 강의 좀 해주시거나,
본인도 협회에 메일 넣고 본인 힘으로 고쳐보시죠.
메이지유신 첫 만남때 스페인 검사랑 사무라이랑 칼로 붙었을때 스페인이 위라고했는데 살상력하나는 찌르기위주의 저칼이 위긴할듯
그거 출처가 없는 한국 인터넷만 돌아다니는 낭설이라 함
낭설이든 말든, 유럽, 한국에서 각각 레이피어 대 카타나 실험했는데, 레이피어가 압도적이었음. 그냥 사람형태 구조상, 갑옷이 가벼웠을때라고 치면, 찌르기가 사기급이라고 보는게 맞음.
@@andrewyp6724 한국에선 카타나가 이겼는데
조폭이 의리를 찾는 이유는 법과 정의 공정보다는 지들끼리 밀어주고 땡겨주고 다 해먹자는 뜻이지...
우리나라도 전통무술인 발펜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