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s Song Journal
성빈‘s So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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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말 김민기
읽어버린 말 김민기
失われたことば 
The Lost Words
1993년 김민기 전집에 수록된 노래인데, 가사의 말들이 1971년 김민기 노래와 닮아있어서 아마도 은둔하던 시절에 만든 노래인 것 같습니다. “빼앗긴 시인,” 그리고 ”말같지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라는 가사가 처연하고 서럽습니다.
8분의 12박자 노래는 처음이었는데, 원곡의 연주를 따라해 봤습니다.
1993年の金敏基全集に収録されていまが、歌詞に使われた言葉やフレーズからして1970年代に作られた曲ではないかと思われます。12/8のリズムの曲は初めてですが、原曲の演奏を聴きながら弾いてみました。
잃어버린 말
간밤의 바람은 말을 하였고
고궁의 탑도 말을 하였고
할미의 패인 눈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여인의 손길은 말을 하였고
거리의 거지도 말을 하였고
죄수의 푸른 옷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잘리운 가로수는 말을 하였고
무너진 돌담도 말을 하였고
빼앗긴 시인도 말을 했으나
말 같지 않은 말에 지친 내 귀가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말들을 모두 잊어 듣지 못했네
#김민기 #읽어버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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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1971
Просмотров 11Месяц назад
어릴 때는 막연히 알고 있었고 대학 시절에는 선배들이 부르는 노래로 들었지만 1987년의 아침이슬의 대합창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나 팬데믹으로 좌절의 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우클렐레를 배우며 이 노래를 다시 불러봤다. 그리고 노래를 기록으로 남기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잊고 있었던 많은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그의 노래와 시와 정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독보적으로 가치있는 것이었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세상을 비춰주시기를 두 손 모아 빕니다. 아침이슬 김민기 긴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 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
두리번거린다 김민기 1983
Просмотров 31Месяц назад
Song Journal 2024. 7. 29 두리번거린다 김민기 1983 周りを見回す 金民基  Looking Around 이 노래는 1983년 양희은 신곡집(서라벌레코드)에 처음 실렸는데, 양희은 작사 작곡으로 수록되었다고 합니다. 김민기가 김제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시절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993년 서울음반에서 발표된 김민기 전집 1편에서 비로소 그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1993年の金民基全集に収録された曲ですが、1983年には楊姬銀の歌として発表されていました。独裁時代の暗闇の中、隠居生活を強いられていた時期のことでした。独特のリズム感と言葉のセンスが素晴らしいと感心しながら練習してみました。 두리번거린다 헐벗은 내 몸이 뒤안에서 떠는것은 사랑과 미움과 배움에 참을 너로부터 가르쳐 받지 못한 탓이...
상아의 노래
Просмотров 143 месяца назад
상아의 노래 채풍 작사 김희갑 작곡 송창식 노래 1972 孀娥の歌 Sangah’s song or A Widow’s song 리나박(박리나)라는 가수가 1969년에 처음 발표했고, 1972년에 송창식의 애창곡 2집에 실린 노래... 어릴 적에 아주 좋아했던 노래 중에 하나인데, '상아'가 어느 여인의 이름인 것으로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찾아보고 이런 뜻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는데... 1960년대는 아직 전쟁이 끝나고 10여년이 지난 시절 상아(孀娥): 남편을 잃고 혼자 사는 여자  This song is one of my favorite songs from childhood, and I vaguely remember thinking that “Sangah(상아)” was a girl...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설운도 작사 작곡 임영웅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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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arry Love 星空のような私の愛しいよ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 사랑해요 사랑해요 날 믿고 따라준 사람 고마워요 행복합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왜 이리 눈물이 나요 #설운도 #임영웅 #별빛같은나의사랑아
아하 누가 그렇게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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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4. 5. 25 아하 누가 그렇게 김민기 1971 김민기 1971년 앨범 A 면의 두번째 곡... 金民基 1971年アルバムA面の2曲目... 朝露、友達に比べると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曲なので、よく知らなかったのですが、初めて歌ってみました。 The second song on the A-side of Kim Min Ki's 1971 album. This song is not so well known, compared with Morning Dew, Friend, so I didn't know this song until recently. This is the first time I sang it. 아하 누가 그렇게 아하 누가 푸른하늘 보여주면 좋겠네 아하 누가 은하수도 보여주면 좋겠네 구...
그 사이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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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4. 5. 4 그 사이 김민기 1972, 1993   その間 In Between 김민기가 만들어서 1972년 양희은의 앨범에 수록되었고, 1993년에 발표된 김민기 전집 2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 金民基さんの1972年の曲です。本人が歌っている曲は、1993年の金民基全集2番目のアルバムに収録されています。70年代には本人の意思とは別のところで、彼の曲が民主化運動の際に歌われて、突然に当局から監視さ、追われる身になり、その後の隠居生活を経て、民主化の後は、劇団「学田」を創設し、代表作「地下鉄1号線」をはじめ数々の作品、俳優を輩出した天才。。。癌を患って闘病中だそうです。無事回復を念願します。 그 사이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친구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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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김민기 작사 작곡 노래 1971년 友 金敏基 作詞作曲唄 Friend by Kim Min Ki 김민기와 그의 학전블루소극장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아 金敏基の「友」という歌です。いわゆる民衆歌謡としても知られていますが、当局による理不尽な連行やレコード(1971年のデビュー)の発売禁止といった状況、彼自身のその後の活動とも相互関連しながら、この歌は、大学のキャンパスで、サークルの部屋で、そして民主化運動の拠点となっていた教会などで、そして労働運動の現場などでも歌わ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 This song has been known as a symbolic song of the Korean democratization movement. It is also known as Minjung song, in other words, people...
잊혀지는 것 김창기 작사 작곡 동물원 노래 1988 김광석 노래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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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는 것 김창기 작사 작곡 동물원 노래 1988 김광석 노래 1995 忘れされれること 動物園/ 金光石  To be forgotten  Dongmulwon = Zoo / Kim, Kwang Seok 잊혀지는 것 사랑이라 말하며 모든 것을 이해하는 듯 뜻 모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속삭이던 우리 황금빛 물결 속에 부드러운 미풍을 타고서 손에 잡힐 것만 같던 내일을 향해 항해했었지 눈부신 햇살 아래 이름 모를 풀잎들처럼 서로의 투명하던 눈길 속에 만족하던 우리 시간은 흘러가고 꿈은 소리 없이 깨어져 서로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멀어져 갔지 우~ 그리움으로 잊혀지지 않던 모습 우~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사랑의 아픔도 시간 속에 잊혀져 긴 침묵으로 잠들어 가지 사랑이라 말하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길 잃...
밤눈(夜雪 Night Snow) 최인호 작사 송창식 작곡 노래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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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눈 ​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가만히 눈감고 귀 기울이면 까마득히 먼데서 눈 맞는소리 흰벌판 언덕에 눈쌓이는 소리 ​ 당신은 못듣는가? 저 흐느낌 소릴 흰벌판 언덕에 내 우는 소릴 잠만들면 나는 거기엘 가네 눈송이 어지러운 거기엘 가네 ​ 눈발을 흩이고 옛얘길 꺼내 아직 얼지 않았거덩 들고 오리다 아니면 다시는 오지도 않지 한밤중에 눈이 나리네 소리도 없이 ​ 눈내리는 밤이 이어질수록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한발짝 두발짝 멀리도 왔네 #송창식 #최인호 #밤눈
Make You Feel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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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3. 8. 20 Make You Feel My Love by Bob Dylan 1997 Virtually, somewhere in Somerville, Massachusett, USA When the rain is blowing in your face And the whole world is on your case I could offer you a warm embrace To make you feel my love When the evening shadows and the stars appear And there is no one there to dry your tears I could hold you for a million years To make you feel my...
새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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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3. 6. 17 새벽 길 김민기 夜明けの道  The Road at Dawn 김민기의 원곡은 아마도 악보의 키보다 한 옥타브 낮은 저음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동숭동 서울대 앞 새벽길을 생각하며 이 곡을 썼다고 합니다. 구두닦이, 두부장수의 종소리... 오래 전 고향의 그 새벽길을 떠올리며 불러봅니다. 김민기 2집(1993)에 실려있습니다. 이 앨범은 1971년의 '김민기', 1991년의 '김민기 1' 에 이은 세 번째 앨범입니다. '아침이슬 50년, 김민기에게 바친다. 2집'에서 윤도현은 이 노래를 블루지한 편곡으로 부릅니다. This song is sung by Kim Min-ki in a bass voice that is (probably) an octave lower t...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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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3. 6. 16 얼굴 심봉석 작사 신귀복 작곡 1967 顔 Face 1967년에 서울 염리동 동도중학교 생물교사였던 심봉석이 가사를 쓰고, 같은 학교 음악교사였던 심귀복이 곡을 붙였고, 1970년에 신귀복이 가곡집을 내게 되었을 때 소프라노 홍수미가 불렀으며, 1974년에 가수 윤연선이 불러서 유명해진 노래. 이 노래의 '얼굴'은 심봉석 선생의 연인이었고, 나중에 결혼했다는 얘기도 전해지는데, 더 놀라운 것은 노래를 부른 윤연선은 젊은 시절에 이루어지지 못했던 사람과 헤어진 지 27년후에 다시 만나 결혼했다고 합니다. A song written in 1967 by Shin Guibok, a music teacher at Dongdo Middle School in Yeomri...
그 애와 나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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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와 나랑은 이장희 작사 작곡 노래 1972 あの子と私は  Between Her and Me #그애와나랑은 #이장희 #Koreanpop 그 애와 나랑은 그애와 나랑은 비밀이 있었네 그애와 나랑은 남몰래 만났네 그애와 나랑은 서로가 좋았네 그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예예예 하지만 지금은 그애는 없다네 그애를 만나면 한없이 즐거웠네 그애가 웃으면 덩달아 웃었네 그애가 슬프면 둘이서 울었네 그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예예예 하지만 지금은 그애는 없다네 그애의 이름은 말할 수 없다네
개여울 김소월 시 이희목 곡 정미조 노래 1972 ゲヨウル(小川の瀬)By the 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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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Journal 2023. 5.2 개여울 김소월 시 이희목 곡 정미조 노래 1972 ゲヨウル(小川の瀬)  By the Stream 5월 첫 노래는 김소월의 시가 노래가 된 개여울입니다. 1922년 김소월이 개벽에 발표한 개여울에 이희목이 노래를 붙이고 정미조가 노래했지요. 김소월(金素月, 본명 김정식 金廷湜)의 시는 가장 많이 노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이라는 평가에 동의합니다. 1922年に発表された詩が、50年後に歌謡曲になりました。美しい言葉です。 개여울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 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裸の心 あいみょん 2020 벌거벗은 마음 Naked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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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황성웅-r2i
    @황성웅-r2i Год назад

    순수했던 20대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저도 최근 이 노래로 돌아가서 기타 즐기고 있습니다. 즐거운 음악생활 쭉 이어가시기를~~^^

  • @theresia3324
    @theresia3324 Год назад

    I am very happy to hear you sing again. Greetings from Austria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So wunderschoen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Eine Tasse Kaffee am Morgen und ein Lied von dir, das ist ein guter Start in den Tag, alles Liebe

  • @낭이옵하
    @낭이옵하 2 года назад

    ㅉㅉㅉ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Wonderful , thank you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Eines meiner liebsten Lieder, danke dafür .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So schön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Ihre Stimme ist Seelenmedizin, liebe Gruesse aus Oesterreich

    • @seongbinhwang2992
      @seongbinhwang2992 2 года назад

      Vielen Dank für deinen herzlichen Kommentar. Er ist wirklich ermutigend. Thanks very much for your warm comment. It is really encouraging.

    • @theresia3324
      @theresia3324 2 года назад

      @@seongbinhwang2992 so eine sanfte Stimme in dieser mir unerträglich lauten Welt, ist eben genau das für mich, Seelenmedizin, tausend Dank für deine Antw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