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루노라쿠스님께 평소에도 감사하지만, 오늘은 진짜 너무나 감사합니다. Stars on 45 정보도 너무나 유익했지만, 맨 마지막에 잠깐 언급하신 hooked on classics 이거... 제가 정말 아주 오랜시간 너무너무 찾던 음악이었거든요. 어릴때 KBS 에서 항상 목요일, 금요일쯤 되면 "주말의 KBS 프로그램" 하면서 짧은 예고들을 모아서 보여주곤 했었는데 그 배경음악이 바로 이거였더라구요. 정말 너무나 찾던건데 그냥 클래식들이 현대적으로 편곡되어서 메들리로 묶여있다 정도만 기억났지, 도대체 곡 제목이 뭔지, 음반이 뭔지... 알길이 없어서 답답했었어요. 몇년간의 답답함을 오늘의 이 영상으로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너무나 감사드려요 ㅠㅠ
지금까지 굵직한 80년대 음악 흐름을 짚어내다가 이런 틈새 음악도 찾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Stars On 45라는 수상한 이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와 지겹게 들었던 훅드온클래식 그런 맥락에서 시작됐는지 부지불식간에 들었던 의문이 해결됐네요. 재밌는 이야기와 세련되게 편집된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원곡의 샘플링 조합이겠지 했던 메들리가 유사 가수들의 재녹음이었다는 사실을 이 영상으로 깨닫게 되는군요. 함께 어떤 장르의 끝에는 자체적인 생산과 동력이 고갈된 채 이전 소스들을 울궈먹다 쇠락해가는 것임을 음악 역사 속에서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루노라쿠스님의 노력에 항상 감사합니다.
삶의 질을 높혀주시고 힐링을 주시는 유튜버신 것 같습니다. 저는 복고맨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루노라쿠스님은 존경하게 됩니다. 중독성도 강해서, 일을 하면서도, 잠들기 전에도 보고 또 보게 됩니다. 작업도 정교하게 하셔서 시간도 노력도 정말 많이 걸리실텐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퀄리티도 같습니다. 그래서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라이오넬 리치나 모타운 한 번 다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80년대 음악들이지만, 정작 80년대 우리가 듣던 추억속의 라디오 방송의 디제이들은 이렇게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죠. 틀린 정보도 많았구요. 이런 풍부한 정보를 지금에서라도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인지 루노라쿠스 님 목소리가 은근히 80년대 라디오 진행자들 풍의 목소리처럼 들리네요.)
정말~~ 선생의 실력을 인정하지 아니할수가 없네요, 나도 80년대에 영.미lp판만 5천장 들은 사람이지만, 당시 스타즈온포리파이브~~에 가졌던 궁금증을 한방에 깨끗하게 정리하여 해소시켜주네요, 스타즈온포리파이브도 그렇고 비틀즈메들리도 그렇고 여러가지 버전이 있어서 어떤게 오리지날인지 분간을 못해 헷갈렸던 기억이,ㅋㅋㅋ
80년대 초반 당시에 비틀즈 정규 앨범은, 오아시스에서 발매된 후기 앨범 몇장과 베스트 앨범만이 발매된 상태였죠. 그러다 우연히 단골 레코드점에서 못 들어 본 비틀즈 노래가 들어 있다는 이유 하나로 테이프를 사게 되었고, 그게 바로 Stars On 45 Medley 였고요. 이후 아바 메들리 등까지 정말 좋아했고 자주 들었지만 정보가 빈약했던 시절이라 잊고 지냈었습니다. 5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이들의 정체를 몰랐는데 덕분에 40년만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stars on 45는 디스코의 정통이라생각합니다. 중2~3때 처음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듣고는 정말 좋아 했던 곡입니다. 영화 '친구'에 나오는 '나이키 목폴라'를 남방 안에 넣어 입고 롤라스케이트를 타던 기억이 나네요...ㅎ 역시~ 추억 소환의 마술사 루노라쿠스님 이네요~ 오늘도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참 열심히 듣던 노래인데. 네덜란드 산인줄 몰랐네요. 미국산일줄... 지금도 가끔듣죠. 이노래의 나쁜점은 비틀즈 노래를 다 듣기가 싫어졌다는 것이죠. 오직 이 메들리에 나온부분만 발췌해서 좋아하게 된것이 나쁜점이라면 나쁜점이죠. 오늘도 재미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메들리에 대한 역사에 대한 수업이었는데요. 저는 메들리 엘범을 평가절하하여 그닥 좋게 보지 않았는데, 좋은게 좋은것이다 라는 인간 감정의 본류에 따라 '메들리라고 이상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이 또한 좋은 것이다' 라는 선조들의 정신을 배워 메들리 엘범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갑니다. 오늘도 잘 수강하였습니다 교수님 😗😗
당시 92년도 정도 됐을라나? 제가 막 고딩때였는데 집에 비디오 레코드가 생기고 아버지가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stars on 45, 마돈나 일본 라이브를 불법으로 복사 뜬걸 가져와서 오지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stars on 45 공연보면 다들 모창하는데 진짜 신기해하면서 봤던 기억 떠오르네요. 그리고 마돈나 라이브는 와 저렇게 춤추고 포퍼먼스 하면서 노래를 저렇게 할수 있구나라며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패트릭(크리스챤 베일)이 겉으로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가 힙투더스퀘어같은 당시 대중 음악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놓는것이였는데 이제는 7~80년대 대중 음악에 대한 썰을 푸는게 이제는 클래시컬하면서도 힙해보이는 취향이 되었죠. 오늘 영상 보면 갑자기 그 생각이 들어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써봅니다. ㅎㅎ
stars on 45가 이렇게 깊은 사연이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디스코 전성기 시절 메들리 곡이고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 했었다는 단순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저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까지 다가왔습니다. 덕분에 예전 cd 더미를 뒤져 오랜만에 전곡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이 계기가 되어 검색을 해보니 올해 40주년 기념 음반도 출시 되어 있어서 아마존에서 구매하기 까지 되었습니다. 정말 80년대 팝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stars on 45에 대해 새롭게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Srats on 45는 제가 라디오를 즐겨듣던 시기에 가장 많이 나왔던 음악이었던거 같아요. 추억이 밀려오네요...갑자기 김기덕 2시의 디스크쇼를 듣던 그 시절로 되돌아간거 같은 기분... 루노라쿠스님은 스토리텔링에 참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듯... 아랫목에 이불 뒤집어쓰고 하루종일 루노라쿠스님의 재미난 팝송 이야기 듣고 싶네요.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여러가지 버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네요. 제 기억으로는 빌보드 차트 기준으로는 1위 곡은 비틀즈가 들어가 있는 곡인데 이게 LP 한면을 다 차지해서, 우리나라의 경우 라디오에서 틀기에는 넘 길어서 B면 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 알려졌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확인을...(저는 우리나라에서 필립스를 통해 라이센스 발행한 음반 기준입니다) 반겔리스의 불의 마차 란 곡의 경우, 실제 차트에 올라간 곡은 1면 전체를 차지하는 곡인데, 방송에서는 틀기는 힘들어서 B면에 있는 축약본이 방송에 많이 나오고.
옛날에 DJ김광한씨에 의하면 킴칸스부부는 클럽에서 노래부르며 생활한적이 있었다는데 그 클럽안에는 호수가 있는데 조그만보트를 타고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동전을 던져주곤 햇다는데 하루는 동전을 너무 많이 던져서 배가 가라앉았다는 일화도 있었다는 라디오를 통해들은 기억도 나네요
저때 난 소속 부대를 떠나 사단 공병대에 작업 파견을 나가 있었지. 우리 대대에서 세 명, 다른 대대 사람들까지 스무 명쯤이 그렇게 파견 생활을 무려 반 년 정도나 했었지. 자기 부대 사병들이 아니니 저녁 점호에 머릿수만 맞으면 다른 터치를 안 했기에 참 편안한 시절이었지. 그때 거기 내무반에서 저 노래 STARS ON 45가 끝도 없이 흘러나와 지금까지도 지겨운 느낌.... 그때 나와 함께 우리 대대에서 파견나갔던 다른 두 명이 생각나네. 우리 셋 다 그때 상병이었는데, 성씨가 감씨였던 사람은 이제 갓 상병을 달았고, 다른 한 명은 나보다 두어 달 먼저 상병을 달았기에 우리 중에서는 제일 고참이었지. 하지만 같은 중대도 아니라 파견 이전에는 서로 얼굴도 몰랐던 사람에게, 겨우 두어 달 차이를 갖고 고참 대접을 해줄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대충 맞먹고 지냈었는데 그 사람, 성씨는 기억 안 나지만 7중대였던 건 기억나는 상병은 내심 은근히 그 일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었던 모양이야. 일요일 같은 때 우리 셋은 부대 철조망 중 허름한 곳을 골라 부대 밖으로 가끔 막걸리를 마시러 가곤 했었어. 전방이라 부대 근처는 온통 논밭만 펼쳐져 있어 논둑길을 한 15분쯤 걸어가야 나오는 구멍가게까지. 자기 부대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남의 부대라 그런 깡이 나왔던 모양이야. 과자 한 봉지도 없이 그저 깍두기 한 접시만 안주로 나오는 막걸리가 그땐 맛있었던가 봐. 그런데 그렇게 몰래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어느날 밤, 그 7중대 상병이 나한테 왜 자기한테 말을 높이지 않느냐고 따지기 시작하는 거야. 같은 중대도 아닌데 내가 왜 너한테 고참 대접을 해줘야 하느냐고 내가 받아쳤고.... 결국 말싸움이 몸싸움으로까지 번져 버렸어. 그때 우리 셋 다 조금 알딸딸해져 있었거든. 그런데 그때 우리가 있던 곳이 하필이면 논둑길 중에서도 사람 키로 두 길쯤 되는 높은 길이었어. 거기서 서로 밀치는 나와 7중대, 그리고 중간에서 우리 둘을 말리려던 감상병까지 세 명이 뒤엉켜 논바닥으로 대굴대굴 굴러떨어지고 말았어. 입대 전에 노가다 일을 했었고, 얼굴도 꽤나 무식하게 생겼지만 사람은 참 순진하고 착하던 감상병, 괜히 싸움을 시작하여 자기까지 옷을 버리게 만들었다고 우리를 얼마나 원망하던지.... 그렇게 공병대에 돌아와 다시 철조망을 넘었는데, 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잠깐 들렀어. 그러고 나서 내무반에 돌아왔더니 문제가 발생해 있지 뭐야. 일석 점호를 받고 나서 나갔기에 아무 일 없이 넘억갈 수 있을 줄 알았었는데 하필 그날따라 당직사관이 평소 안 하던 불시 점검을 하다가 나보다 몇 발 먼저 돌아갔던 7중대와 감상병을 보고 말았다는 거야. 그 둘이 거기 작전실인지 뭔지 하는 장교들 방으로 끌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거기로 찾아갔어. 그래도 의리가 있지, 사고는 함께 쳐 놓고 나만 무사히 빠져나갈 수는 없잖아. 그 날 당직사관이 이제 갓 소위인지 중위인지를 단 젊은 장교였는데, 별명이 뺑코였어. 코가 유난히 크고 우뚝 높이 솟아 있었거든. 아주 남자답게 잘생긴 사람이었어. 내가 들어가 경례를 붙이자 '넌 뭐야?' 하고 그 사람이 묻더군. 같이 술마신 사람이라고 대답했지. 그러니 함께 벌을 받겠다고. 내가 평소 뭐 그리 의리 있는 편도 아니었는데 술기운이었지 뭐. 뺑코가 피식 웃더군. 나중에 그 방을 나오면서 7중대와 감상병이 나한테 막 원망을 하는 거야. 너희들 술마셨지 하고 뺑코가 물어도 절대 안 마셨다고 자기들은 잡아떼던 참이었는데 내가 와서 산통이 깨졌다고. 술냄새는 났겠지만 증거가 없으니 어쩔 거야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절대 안 마셨다고 잡아떼는데 내가 나타나서 같이 술마신 사람이라고 했으니.... 고맙게도 뺑코는 그 일을 조용히 묻어 줬어. 좋은 사람이었나 봐.
이형은 장인임
Stars on 45 비틀즈메들리 때문에 비틀즈 곡들을 듣게 되었더랬죠
저 진짜 루노라쿠스님께 평소에도 감사하지만, 오늘은 진짜 너무나 감사합니다. Stars on 45 정보도 너무나 유익했지만, 맨 마지막에 잠깐 언급하신 hooked on classics 이거... 제가 정말 아주 오랜시간 너무너무 찾던 음악이었거든요.
어릴때 KBS 에서 항상 목요일, 금요일쯤 되면 "주말의 KBS 프로그램" 하면서 짧은 예고들을 모아서 보여주곤 했었는데 그 배경음악이 바로 이거였더라구요.
정말 너무나 찾던건데 그냥 클래식들이 현대적으로 편곡되어서 메들리로 묶여있다 정도만 기억났지, 도대체 곡 제목이 뭔지, 음반이 뭔지... 알길이 없어서 답답했었어요.
몇년간의 답답함을 오늘의 이 영상으로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너무나 감사드려요 ㅠㅠ
저도 영상 보면서 내내 Hooked on classics 생각이 났는데 마지막에 언급해주셔서 '역시'란 말이 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클래식 무지한이던 어린 시절, 테잎으로 샀던 이 앨범덕에 처음으로 차이코프스키등 클래식에 입문하게 해준 곡이라 특별하네요.
아....그럴 때 답답하죠. 저도 몇년째 못찾아서 답답한 곡이 있습니다 ^^ 궁금하셨던 점이 풀려서 다행입니다!
저는 독일사는 사람입니다. Stars on 45는 여름이면 이곳에선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노래져. 언제 들어도 신나는 노래인데, 이런 유래가 있는지 또 배우게 되네요. 루노라쿠스님의 식견에 감탄할 뿐입니다.
아 그냥 듣고 흘렸던 이 노래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어렸을 때는 별 관심 없이 지나 보냈지만, 지금은 그 당시의 기억과 오버랩되면서 왠지 정겹네요
40년 동안 모르고 지냈던 거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맞아
기억이 슬슬 납니다.
팝씬에선 저 "스타즈온45"가 클래식에선 "훅트온클래식"이 한참 유행했었던 생각이 납니다.
추억 돋는 노래. 웃음지으며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언컨데 2022년 현재 한국유튜버중 이 곡을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분은 루노라쿠스님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진짜 소중한 채널.
맞아요. 없어져선 안되는 채널.
맞아요. 최곱니다!
동감임다 신세계네요^^
아니 이 무슨 서운한 말씀..
작년...2021년에도 루노님은 단언컨데 최고였습니다. 구독자가 빨리 안 늘어서 안타까웠지만요.....
@@enpark7 공감공감입니다.
우와~~~ 나 그동안 이 stars on 45가 뭔가 하면서 엄청 궁금해 했었스므미다. 그랬었군요.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 좋아요
후 감상
이 방송을 들을때면 80년대로 돌아가 그 시절을 회상하며 행복감에 잠기게 됩니다.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며 혼자 방안에서 춤을 추어봅니다. 음반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알게해 주신 주인장께 감사드립니다.
2 !! 정말 정보력은 최고이십니다~~ ㅎ
학생때 레코드점에서 팔던 가게 자체제작 옴니버스 카세트테이프가 생각나네요 ㅎ
단골은 신청곡으로도 만들어줬던 기억입니다
원체 종합 메들리라는게 저작권 따내기가 극악인지라 정식으로는 나오기 힘들지만, 어둠의 경로에서는 성행하는 법이죠. 현대에도 유튜브만 봐도 넘처나는 것만 봐도 말입니다 ㅋㅋ
지금까지 굵직한 80년대 음악 흐름을 짚어내다가 이런 틈새 음악도 찾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Stars On 45라는 수상한 이름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와 지겹게 들었던 훅드온클래식 그런 맥락에서 시작됐는지 부지불식간에 들었던 의문이 해결됐네요. 재밌는 이야기와 세련되게 편집된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역시~~오늘도 어김없이
감동을주는 루노님 영상
감사히 보았습니다~~최고👍
원곡의 샘플링 조합이겠지 했던 메들리가 유사 가수들의 재녹음이었다는 사실을 이 영상으로 깨닫게 되는군요. 함께 어떤 장르의 끝에는 자체적인 생산과 동력이 고갈된 채 이전 소스들을 울궈먹다 쇠락해가는 것임을 음악 역사 속에서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한 땀 한 땀 정성들인 루노라쿠스님의 노력에 항상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몰랐던 정보를 듣게되어서 더 재밌게 듣게 됩니다
베티데이비즈아이즈~~
킴칸즈의 몽환적인 보컬
정말 매력적 이었다,ㅋㅋㅋ
얼마전 타이달을 구독하게 되면서 이 곡을 만나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__^
엄청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삶의 질을 높혀주시고 힐링을 주시는 유튜버신 것 같습니다. 저는 복고맨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루노라쿠스님은 존경하게 됩니다. 중독성도 강해서, 일을 하면서도, 잠들기 전에도 보고 또 보게 됩니다. 작업도 정교하게 하셔서 시간도 노력도 정말 많이 걸리실텐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퀄리티도 같습니다. 그래서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며, 라이오넬 리치나 모타운 한 번 다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과찬이십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네덜란드 팀이라는 정보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재미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을 줄이야! 중학교 때 등교 준비하며 '백형두의 아침의 행진'이라는 프로에서 유난히 많이 듣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80년대 음악들이지만, 정작 80년대 우리가 듣던 추억속의 라디오 방송의 디제이들은 이렇게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죠. 틀린 정보도 많았구요. 이런 풍부한 정보를 지금에서라도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서인지 루노라쿠스 님 목소리가 은근히 80년대 라디오 진행자들 풍의 목소리처럼 들리네요.)
정말~~
선생의 실력을 인정하지 아니할수가 없네요,
나도 80년대에 영.미lp판만 5천장 들은 사람이지만,
당시
스타즈온포리파이브~~에 가졌던 궁금증을
한방에 깨끗하게 정리하여 해소시켜주네요,
스타즈온포리파이브도 그렇고
비틀즈메들리도 그렇고
여러가지 버전이 있어서
어떤게 오리지날인지 분간을 못해
헷갈렸던 기억이,ㅋㅋㅋ
김기덕 씨가 두시의 데이트에서 video kill the radio star를 말하면서 비디오가 사람잡네~ 이랬던 게 기억나네요
이런 뒷이야기가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루노라쿠스님은 이야기 보따리가 무궁무진 하네요
감동입니다.
예전 복고맨 듣다가 갈아탔었는데
복고맨이 그냥 커피라면 루노 라쿠스는 TOP다.
퀄리티나 내용이 압도적이군요.
해설이고 뭐고 전부 다 됐고요..
라쿠스님 알라븅~ㅋㅋ
80년대 초반 당시에 비틀즈 정규 앨범은, 오아시스에서 발매된 후기 앨범 몇장과 베스트 앨범만이 발매된 상태였죠. 그러다 우연히 단골 레코드점에서 못 들어 본 비틀즈 노래가 들어 있다는 이유 하나로 테이프를 사게 되었고, 그게 바로 Stars On 45 Medley 였고요.
이후 아바 메들리 등까지 정말 좋아했고 자주 들었지만 정보가 빈약했던 시절이라 잊고 지냈었습니다.
5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이들의 정체를 몰랐는데 덕분에 40년만에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흥미진진하게 잘봤습니다.👍
너무너무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고 귀속에
마음속에 쏙쏙 들어오네요 좋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또뵙겠습니다
루노님 감사합니다 👍👍🙏🙏
좋게 들어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stars on 45는 디스코의 정통이라생각합니다.
중2~3때 처음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듣고는 정말 좋아 했던 곡입니다.
영화 '친구'에 나오는 '나이키 목폴라'를 남방 안에 넣어 입고 롤라스케이트를 타던 기억이 나네요...ㅎ
역시~ 추억 소환의 마술사 루노라쿠스님 이네요~
오늘도 좋은 방송 감사합니다.
"목폴라"라고 하시니 저도 덕분에 추억 소환을 당했습니다 ^^ 댓글보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목토시, 페이크 폴라라고 해서 판매되는 것들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어렸을 때 멋모르고 흥얼거리던 노래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이건 네거 이건 내거 하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중간에 스타워스 디스코 메들리 앨범 자켓은 모 다방 DJ실에서 본 이후 거의 40년 만에 보는거라 정말 반가웠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반가운 영상이네요. Stars on 45 시리즈 및 유사 앨범들 거의 다 LP로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록을 좋아하지만, Stars on 45 시리즈 신나잖아요^^
맞아요! 신나~^"^;
중학교 때 아버지가 사놓으신 카셋 테이프에 써있는 희안한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플레이 한 후 비틀즈에 빠졌 버렸었는데 ㅎㅎ
Stars on 45 이 노래 전주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지요!!! 너무나 강력해서요^^ 이번 에피소드 역시 흥미진진했습니다!!!
간략하게 핵심만 궁금했던 내용 가려운곳 긁어주시는~ 해박함에 경이를
정말 감사합니다. 좋아하고 궁금했던 Stars on 45에 대해 처음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최고!
와우. 정말 대단하십니다. 숨겨진 자료들을 다 찾으시는 신공. 존경합니다.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가득찬 영상은 처음 봅니다.
채널의 급성장이 기대 됩니다. 아니어도 구독, 알람 때려 박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참 열심히 듣던 노래인데. 네덜란드 산인줄 몰랐네요. 미국산일줄... 지금도 가끔듣죠. 이노래의 나쁜점은 비틀즈 노래를 다 듣기가 싫어졌다는 것이죠. 오직 이 메들리에 나온부분만 발췌해서 좋아하게 된것이 나쁜점이라면 나쁜점이죠. 오늘도 재미있었어요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루노님 목소리 들으니
제대로 귀호강하며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
추억 소환에 모르고 지나간 에피소드들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늘 건강하세요^^
네,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선곡이네요!!😮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한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급(!) 떠올라서 에피소드 만들게 되었습니다~
@@lunolacus 이제 곧 연말인데 크리스마 캐롤 관련한 것도 한반 해 주 심 좋을것 같아요^^ 벌써 유투브 영상 알고리즘엔 머라이어 캐리 누님 잔뜩 올라오던데요 ㅎㅎ
루노님의 영상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문뜩 루노님의 성이 ‘서’씨가 아닌가 생각했네요. ㅎㅎ 제 기억 속엔 “김수한무~~ ”라서요.
당시 서영춘이 배역이라 서수한무 배삼룡이면 배수한무 배역에따라 성이 바꼈슴
@@휘팔-v6z 그랬군요 ㅎ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80년대부터 팝 음악을 들었던 세대라서 이런 컨텐츠 너무 좋네요. 노래만 즐겼지 숨겨진 내용은 잘 몰랐는데....이렇게 알게 되니 정말 유익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네, 응원 감사합니다!
소중한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략하게 소개하셨다구요? 아뇨 아주 자세하고 세심하게 소개하셨어요, ^^ 감사합니다,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내내 입꼬리가 절로 올라갑니다.
그당시 팝프로 디제이분들이 소개할때 디스코메들리, 베틀즈메들리라고 곡명을 소개해 줬죠...그리고 넘버원곡은 디스코메들리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런 귀한 자료를 어디서 다 찾아내는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꺅!! 오늘도 너무 잘봤숩니다~ 중간에 음악들으랴 검색해보랴 공부하면서 보느라 30분 넘게 붙잡고 있었네요🥲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항상 감사해요
알차게 감상해주시는군요 ^^ 고맙습니다.
우연찮게 stas on 45의 노래를 들은 뒤로 거의 탐닉하다싶이
모든 버전을 다 찾아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찾다찾다 덕분에 이런 귀한 채널도 발견하게 되었네요.
올리신 영상들 즐겁게 잘 보겠습니다ㅎㅎㅎ
김기덕의 2시의 데이트나 배철수의 음악캠프 같은 라디오를 떠올리게해서 너무 재밌습니다
현재 라디오가 가지지못한 소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구독 박고 갑니다 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무친 퀄리티 지식의 향연이네요
오늘은 메들리에 대한 역사에 대한 수업이었는데요. 저는 메들리 엘범을 평가절하하여 그닥 좋게 보지 않았는데, 좋은게 좋은것이다 라는 인간 감정의 본류에 따라 '메들리라고 이상하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이 또한 좋은 것이다' 라는 선조들의 정신을 배워 메들리 엘범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성찰하고 갑니다.
오늘도 잘 수강하였습니다 교수님 😗😗
교수~~라는건 직책을 말하는거고,
학생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겁니다,ㅋㅋㅋ
방대한 팝의 역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네요 제가 어떤 자료를
찾아 공부하는건 완전 시험공부
하는 기분이지만 누구가의 명쾌한 해석이나 견해를 듣는게 훨씬 더 이해하기쉽고 쏙쏙 들어오네요
오늘도 풍성한 팝의 내용들 잘
청강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우와~ 팝에 대해 진짜 깊고 넓게 아시네요!
81년..대학시험 보던 시절이 막~떠오른다! 세월이 참..무상타! ㅠㅠ
도대체 이 정도 지식은 어찌..
당시 92년도 정도 됐을라나? 제가 막 고딩때였는데 집에 비디오 레코드가 생기고 아버지가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stars on 45, 마돈나 일본 라이브를 불법으로 복사 뜬걸 가져와서 오지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원래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stars on 45 공연보면 다들 모창하는데 진짜 신기해하면서 봤던 기억 떠오르네요. 그리고 마돈나 라이브는 와 저렇게 춤추고 포퍼먼스 하면서 노래를 저렇게 할수 있구나라며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와 근데 추억 돋아서 내가 어렸을때 그렇게 많이 보던 그 영상을 찾아보니 유튜브에는 없네요. Stars on 45 live en 1983 이 제목 공연이 젤 비슷한 공연이긴 한데 지금 아버지 집에 있는 그 비디오 테이프도 이젠 나름 레어템인듯 ㅋㅋㅋ
@@DulsChoi 와, 후학들을 위해 캡쳐카드로 디치털화 한번 시켜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굽신굽신....
진짜 영상퀄 미쳐따
아메리칸 사이코의 주인공 패트릭(크리스챤 베일)이 겉으로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가 힙투더스퀘어같은 당시 대중 음악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놓는것이였는데 이제는 7~80년대 대중 음악에 대한 썰을 푸는게 이제는 클래시컬하면서도 힙해보이는 취향이 되었죠. 오늘 영상 보면 갑자기 그 생각이 들어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써봅니다. ㅎㅎ
비틀즈조차도 "멱따는소리" 취급받았던 적이 있었죠 ㅎ
나만 알고 싶은 유튜버 1위 루노라쿠스!! 물론 유명해지시면 너무 좋겠지만 진짜 나만 알고 싶은걸요 ㅠㅠ 항상 화이팅입니다!
혼자만 알고 계셔도 항상 찾아주시면 감사하죠 ^^ 댓글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커버버전인지 뜯어붙이긴지 수수께끼였는데 종지부를 찍어주셨습니다.
잘 봤습니다.
오랫만에 좋아하던 팝송
갑자기 다 들었네
감사합니다 ~~
stars on 45가 이렇게 깊은 사연이 있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디스코 전성기 시절 메들리 곡이고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 했었다는 단순한 기억을 가지고 있던 저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까지 다가왔습니다. 덕분에 예전 cd 더미를 뒤져 오랜만에 전곡을 감상해 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이 계기가 되어 검색을 해보니 올해 40주년 기념 음반도 출시 되어 있어서 아마존에서 구매하기 까지 되었습니다. 정말 80년대 팝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stars on 45에 대해 새롭게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었네요. 대추다 대추다...이건 니꺼 이건 니꺼....로도 유명했던 기억이 납니다.
Srats on 45는 제가 라디오를 즐겨듣던 시기에 가장 많이 나왔던 음악이었던거 같아요.
추억이 밀려오네요...갑자기 김기덕 2시의 디스크쇼를 듣던 그 시절로 되돌아간거 같은 기분...
루노라쿠스님은 스토리텔링에 참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계신듯...
아랫목에 이불 뒤집어쓰고 하루종일 루노라쿠스님의 재미난 팝송 이야기 듣고 싶네요.
귤도 챙기셔야 합니다!
2시의 데이트가 2시의 디스코였던 시절이 있었나보군요. 또하나 배워갑니다 ㅎ
루노라쿠스님...늘 좋은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광고를 건너뛰기 하지 않고 끝까지 다 틀어놓고 있네요.ㅋㅋㅋ 보통은 무조건 건너뛰는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
오늘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고맙습니다...
(영알못)덕분에 테마의 영어발음이 씸이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
stars on 45의 탄생배경도 알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여러가지 버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네요.
제 기억으로는 빌보드 차트 기준으로는 1위 곡은 비틀즈가 들어가 있는 곡인데 이게 LP 한면을 다 차지해서, 우리나라의 경우 라디오에서 틀기에는 넘 길어서 B면 에 있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 알려졌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확인을...(저는 우리나라에서 필립스를 통해 라이센스 발행한 음반 기준입니다)
반겔리스의 불의 마차 란 곡의 경우, 실제 차트에 올라간 곡은 1면 전체를 차지하는 곡인데, 방송에서는
틀기는 힘들어서 B면에 있는 축약본이 방송에 많이 나오고.
네, 말씀하신 그 LP는 Stars on 45 - Long Play Album이라고 저희 방송에서 소개한 7인치 싱글이 히트한 후 다시 재편집해서 러닝타임을 더 길게 확장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unolacus 흔히 있던 일이죠. 정보얻기 힘든 시기다보니... 그시절엔 "내가 잘 알지"라면서 거들먹대는 사람이 내뱉은 한마디를 성경구절처럼 암기하려고 필사적이었던 기억이... ㅎㅎ
지금도 간간히 라디오에서 스타스 온 45 메들리곡이 나오면 즐겨들으면서도 어떻게 나온 건지 몰랐었는데 덕분에 자세한 상황을 알게 됐습니다.
AFKN으로 팝을 듣던 시절이 그립네요. .
이 곡의 첫곡과 마지막곡이 진또베기인데 저 곡 풀버전이 따로 있는줄알고 엄청 여기저기 뒤지고다녔던 기억이..
유튜브에서 Stars on 45 B side 로 검색해보시면 풀버전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저 메들리 안에 있을 때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와우 대박!! 메들리에 뿌리를 이제 알았네요
와~ 배철수 뺨치는 실력이시네요~ 라디오DJ하셔도 될듯..ㄷㄷ
옛날에 DJ김광한씨에 의하면
킴칸스부부는 클럽에서 노래부르며 생활한적이
있었다는데 그 클럽안에는
호수가 있는데 조그만보트를 타고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동전을
던져주곤 햇다는데 하루는 동전을
너무 많이 던져서 배가 가라앉았다는 일화도 있었다는
라디오를 통해들은 기억도 나네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 메들리의 유래가 이렇게 재미난 에피소드였다니 오늘 수업 최고입니다.ㅎㅎㅎ
심지어 이 메들리 유행의 원조격이라니 참 재밌네요.
신나게 열심히 듣던 노래였는데 이게 네덜란드에서 온 것인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거 예전 중고딩때 아버지께서 테이프로 가지고 계셔서 테이프가 늘어질 때 까지 듣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메들리로 엮어서 낸 건줄로 알았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다니 신기하네요.
81년도쯤.....누나가 라이센스 음반을 사와 요즘최고라고 열올리며 틀어줬던 기억이 납니다.
외적으로
혹시 자연다큐 나레이션 맡으신분 아니신지요
목소리가 완벽히 닮으신것 같아서요 🤭
한국 90년대에는 리어카보드가..점령했었죠..ㅎㅎ
이런 류의 노래가 있었군요.
저때 난 소속 부대를 떠나 사단 공병대에 작업 파견을 나가 있었지. 우리 대대에서 세 명, 다른 대대 사람들까지 스무 명쯤이 그렇게 파견 생활을 무려 반 년 정도나 했었지. 자기 부대 사병들이 아니니 저녁 점호에 머릿수만 맞으면 다른 터치를 안 했기에 참 편안한 시절이었지. 그때 거기 내무반에서 저 노래 STARS ON 45가 끝도 없이 흘러나와 지금까지도 지겨운 느낌....
그때 나와 함께 우리 대대에서 파견나갔던 다른 두 명이 생각나네. 우리 셋 다 그때 상병이었는데, 성씨가 감씨였던 사람은 이제 갓 상병을 달았고, 다른 한 명은 나보다 두어 달 먼저 상병을 달았기에 우리 중에서는 제일 고참이었지. 하지만 같은 중대도 아니라 파견 이전에는 서로 얼굴도 몰랐던 사람에게, 겨우 두어 달 차이를 갖고 고참 대접을 해줄 필요는 없잖아. 그래서 대충 맞먹고 지냈었는데 그 사람, 성씨는 기억 안 나지만 7중대였던 건 기억나는 상병은 내심 은근히 그 일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었던 모양이야.
일요일 같은 때 우리 셋은 부대 철조망 중 허름한 곳을 골라 부대 밖으로 가끔 막걸리를 마시러 가곤 했었어. 전방이라 부대 근처는 온통 논밭만 펼쳐져 있어 논둑길을 한 15분쯤 걸어가야 나오는 구멍가게까지. 자기 부대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남의 부대라 그런 깡이 나왔던 모양이야. 과자 한 봉지도 없이 그저 깍두기 한 접시만 안주로 나오는 막걸리가 그땐 맛있었던가 봐.
그런데 그렇게 몰래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어느날 밤, 그 7중대 상병이 나한테 왜 자기한테 말을 높이지 않느냐고 따지기 시작하는 거야. 같은 중대도 아닌데 내가 왜 너한테 고참 대접을 해줘야 하느냐고 내가 받아쳤고.... 결국 말싸움이 몸싸움으로까지 번져 버렸어. 그때 우리 셋 다 조금 알딸딸해져 있었거든. 그런데 그때 우리가 있던 곳이 하필이면 논둑길 중에서도 사람 키로 두 길쯤 되는 높은 길이었어. 거기서 서로 밀치는 나와 7중대, 그리고 중간에서 우리 둘을 말리려던 감상병까지 세 명이 뒤엉켜 논바닥으로 대굴대굴 굴러떨어지고 말았어. 입대 전에 노가다 일을 했었고, 얼굴도 꽤나 무식하게 생겼지만 사람은 참 순진하고 착하던 감상병, 괜히 싸움을 시작하여 자기까지 옷을 버리게 만들었다고 우리를 얼마나 원망하던지....
그렇게 공병대에 돌아와 다시 철조망을 넘었는데, 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잠깐 들렀어. 그러고 나서 내무반에 돌아왔더니 문제가 발생해 있지 뭐야. 일석 점호를 받고 나서 나갔기에 아무 일 없이 넘억갈 수 있을 줄 알았었는데 하필 그날따라 당직사관이 평소 안 하던 불시 점검을 하다가 나보다 몇 발 먼저 돌아갔던 7중대와 감상병을 보고 말았다는 거야. 그 둘이 거기 작전실인지 뭔지 하는 장교들 방으로 끌려갔다는 얘기를 듣고 나도 거기로 찾아갔어. 그래도 의리가 있지, 사고는 함께 쳐 놓고 나만 무사히 빠져나갈 수는 없잖아.
그 날 당직사관이 이제 갓 소위인지 중위인지를 단 젊은 장교였는데, 별명이 뺑코였어. 코가 유난히 크고 우뚝 높이 솟아 있었거든. 아주 남자답게 잘생긴 사람이었어. 내가 들어가 경례를 붙이자 '넌 뭐야?' 하고 그 사람이 묻더군. 같이 술마신 사람이라고 대답했지. 그러니 함께 벌을 받겠다고. 내가 평소 뭐 그리 의리 있는 편도 아니었는데 술기운이었지 뭐. 뺑코가 피식 웃더군.
나중에 그 방을 나오면서 7중대와 감상병이 나한테 막 원망을 하는 거야. 너희들 술마셨지 하고 뺑코가 물어도 절대 안 마셨다고 자기들은 잡아떼던 참이었는데 내가 와서 산통이 깨졌다고. 술냄새는 났겠지만 증거가 없으니 어쩔 거야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절대 안 마셨다고 잡아떼는데 내가 나타나서 같이 술마신 사람이라고 했으니....
고맙게도 뺑코는 그 일을 조용히 묻어 줬어. 좋은 사람이었나 봐.
엄마 통해서 알게되어서 저도 덩달아 신나게 들었던...ㅋㅋㅋ
노래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
영상이 하나하나 올라올때마다 옛추억에 잠기게되네요. 멀리서 항상 이 채널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강병철과 삼태기가 있었죠~
저 시절 우리나라에도 메들리 유행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강병철과 삼태기의 '삼태기 메들리' 가 유명했죠.
메들리가 있구나. 이박사 메들리가 근거가 있는거구나 라는 생각늘 했어요
월간팝송에선 안나왓던 생소한것들~
대단하십니다~
여기선 언급 안됐지만 jive bunny & the mastermixers 도 있었죠 잘보고 갑니다
5살때 생애 처음으로 들은 두개의 팝송 (나머지 하나는 Jackson 형님의 beat it)중 하나,.. 그때는 대체 이게 뭐냐? 싶었는데 ... 이제야 그 놀라운 가치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비틀즈하면 디즈니급으로 악명높은 저작권으로 유명한데, 저 당시에 저걸 건드려 해적판 메들리로 낸 디제이들은 진짜 대단한 것 같습니다.
80년도 디스코클럽에서는 무슨곡들을 틀엇나... 특집이군요 오
이 분 영상은 구독 가치가 충분함
이건 니꺼, 이건 니꺼~~~
If you could read my mind 이것도 sats on 45라고 알고있는데 (장확하진 않구요 ㅎ) 맞나요?? 장확히 누구일까요?
그 노래를 부른 팀은 90년대 후반에 "54"라는 영화 음악 때문에 만들어진 Stars on 54가 아닌가 합니다.
@@lunolacus 아하..감사합니다
어릴때 유독 디스코메들리가 유행했었좃 전82년도 국교6년생따플레쉬백 이로는 타이틀앨범의 아바메들리를 워크맨을통해 귀에달고다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