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직장생활을 했는데, 여긴 출근하는 사람은 많으나 정작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죠. 구도심이라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을 간간히 볼 수 있으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이나 외계인들입니다. 중국인, 대만인, 일본인,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죠. 이태원도 아닌데 뭐 볼게 있는지 꾸역꾸역 모여드는 곳입니다. 앳된 얼굴의 러시아 해사고 학생들인지(?) 해군인지(?) 해군복 비슷한 교복을 입고 배회하는 것도 목격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영도에 딸린 작은 섬인 조도에 있는 해양대학교 해사대 여학생들이 제복을 입고 부산우체국 건물내 현대상선 연수원으로 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게리슨모를 쓴 해사대 여학생의 모습은 제가본 제복을 입은 사람들중에 가장 멋있어 보였습니다. 마치 미군장교의 정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부산에 여행오시면 엄한 곳 가지마시고 영도에 들려서, "조도"라는 섬에 가서, 거기에 서식하는 해사대 학생들을 구경하기 바랍니다. 물론 구경만 하시지, 함부로 먹이를 던져주거가 하지 마세요. 그들이 그곳 생태계의 일원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비려해야 합니다.
저 진짜 중앙동이랑 전포카페거리, 조방앞 쪽 옛날 상가건물들 좋아해요.. 나라가 가난했어 가지고 막 화려하지 않지만 나름의 레거시가 있는 건물들... 그런 건물들 설명이 있어서 좋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중앙동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직장생활을 했는데, 여긴 출근하는 사람은 많으나 정작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죠. 구도심이라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들을 간간히 볼 수 있으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이나 외계인들입니다. 중국인, 대만인, 일본인, 그리고 러시아인들이 많이 발견되는 곳이죠. 이태원도 아닌데 뭐 볼게 있는지 꾸역꾸역 모여드는 곳입니다. 앳된 얼굴의 러시아 해사고 학생들인지(?) 해군인지(?) 해군복 비슷한 교복을 입고 배회하는 것도 목격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영도에 딸린 작은 섬인 조도에 있는 해양대학교 해사대 여학생들이 제복을 입고 부산우체국 건물내 현대상선 연수원으로 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게리슨모를 쓴 해사대 여학생의 모습은 제가본 제복을 입은 사람들중에 가장 멋있어 보였습니다. 마치 미군장교의 정복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부산에 여행오시면 엄한 곳 가지마시고 영도에 들려서, "조도"라는 섬에 가서, 거기에 서식하는 해사대 학생들을 구경하기 바랍니다. 물론 구경만 하시지, 함부로 먹이를 던져주거가 하지 마세요. 그들이 그곳 생태계의 일원으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비려해야 합니다.
와 도시덕후인데 이런 훌륭한 채널이 있는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우~ !! 설명 너무 유익합니다 ^^ 항상 건물 보면서 이전에 뭐가 있었다는데, 어떻게 생겼었고,
몇년도쯤 철거 & 완공되었는지 궁금했는데요! 추가로 건축 디자인 설명까지! 굳굳 ㅎ
멋지네예~
감사합니다 ㅎㅎ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내일 서면~충무동brt가 개통한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