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시대유감.시대무감이라고 해야할지 .. 역사는 항상 그렇게 변모해왔죠. 그런데 혁명의 대상이 없어지면 그런 혁명을 할 또 다른 공간과 지역에 가서라도 하게 되는 사람들도 잇구요. 체 게바라도 그렇고 기독교 전도사들이 그렇고, 각자 그들 나름대로의 혁명을 꿈꾸고자 전지를 변경하는... 일명 우스개 소리로 오랜 기간 전쟁터에 나갔던 장수들이 그랬죠. 전쟁이 끝 난후 태평성대가 오면 몸이 근질 근질해서 못견디노라. 하여 전하 저는 북방의 변경(국경)지대에 나가 있겠습니다. // 이fjs 혁명과 도전의 감정때문에 잦아드는 우울감내지 노스텔지어에 대한 느낌을 영화로 표현한 감독들이 몇 있었죠. the dreamer라는 영화를 비롯해 . ma mere (나의 엄마) , 그리고 le chansons d'amour (사랑의 송가) 같은 프랑스 영화들 ... 사랑의 송가중 노래 하나 남겨드리고 갑니다. ruclips.net/video/yPmK25t6nvo/видео.html
데모했었냐 하는 질문에, ‘나뿐만 아니라’, ‘just daily’ 등의 표현을 써 줌으로써 봉감독이 혹시라도 너무 정치적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통역해주네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들에서 (가끔은 일부러 저런 질문을..) 통역사가 적절한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샤론최가 번역한 거 중에 사회가 점점 복잡해져서 파괴할 대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식의 봉감독 통역.....인터뷰어가 칭찬한 부분... 봉감동님도 약간 만연체식으로 말이 길어졌는데 통역은 진짜 봉감독님 말 하나 안빠뜨리면서도 문장을 깔끔하게 정확히 재배열해서 외려 원 인터뷰보다 더 좋아졌다... 그렇다고 샤론 최가 자기 의견을 더하거나 봉감독님 말을 떼먹은 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저 통역을..진짜 놀랍다
봉 감독의 말솜씨도 세계적 수준이네요~ 인터뷰 영상 마다 감탄하고 듣습니다~ 최고의 지성과 철학적 수준이 영화를 최고로 만드셨군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팍팍 주는 인터뷰 내용에 반했습니다~ 물론 그걸 액면 그대로 통역하는 성재씨도 대단하고요~ 아마도 정말 공부 잘 한 처자 같네요, 이제는 최상 위의 지성이 영화 쪽으로 모이는군요..
3:30 기자의 새로운 혁명에 대한 질문에서, 봉감독 왈, 외려 혁명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가 너무 복잡해져서 싸위야 할 대상을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대답..기생충이 계급갈등을 다룬 유일한 영화가 아님에도 유독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공감되고 곱씹어보게 된 영화임을 알 수 있는 봉감독의 시각이다. 기자도 정말 훌륭한 답변이라 감탄.
9:08 그랬죠. 두시간 동안 정신없이 영화랑 달리면서 빠져들었는데, 아 중간에 남편과 한 마디 나누긴 했네요. - 이 영화의 장르가 뭔지 모르겠어요. 블랙코미디 인지 스릴러 인지 - 이 말을 나누긴 했지만,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서 아무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흔히 늘어놓던 감상평 같은게 없었어요. 한참 후 영화를 보고 집에 가서 옷을 벗을 떼ㅐ에야 여기저기 온 몸에 자상이 생겨있다는 그 표현이 기가 막히네요
봉준호 감독님은 어깨에 힘 빼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분인 거 같아요. 그게 봉준호 감독의 장점이자 인간적 매력입니다. 뭔가 대단한 이념이나 목적 의식을 가지고 핏대 서서 끌고 가려는 극단적인 사람들은 지능이 낮거든요.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서 로컬 시상식이라고 한 것도 말 그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국내의 영화에 상을 주는 미국의 자체적인 시상식의 성격이 강하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3대 영화제 등의 국제영화제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로컬 시상식이라고 한 것일 뿐 딱히 아카데미 시상식을 폄하하려고 한 발언이 아닌데 사람들은 마치 봉준호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깎아 내린 것처럼 왜곡해서 전하더라고요. 봉준호 감독님은 그렇게 촌스러운 사람 아닙니다 ㅋ
@@mauve7024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수가 언론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봉준호 감독님의 발언을 전해 듣고 봉준호 감독님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일부러 멕이는 발언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많은 분들의 댓글들을 보고 제 나름대로 판단한 겁니다. 습관적으로 모든 걸 PC주의적이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요즘 많은 거 같아요. 아무튼 좋은 시각의 덧글로 피드백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5xxrcn 미국 현지에선 오히려 자신들을 돌아보게하는, 요즘 표현으로 '뼈때리는 답변'이었다! 라고 받아들이더군요 ㅋㅋ 일부 정치적, 비판적 해석의 의견들은 말그대로 소수의견인 것 같습니다 걱정하시는 부분 저도 이해됩니다만 크게 마음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정작 아카데미 어워즈의 미국사람들은 그 발언에 아주 매료되었었으니까요!
ㅋㅋ 내가 쓴 댓글인 줄. 몇몇 워딩마저도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뉴스를 전하는 사람들은 어쨌든 컨텐츠를 위해 자극적으로 포장을 하고, 해당 멘트에 본인 생각의 썰을 덧붙여 풀어내야하니 필연적인 왜곡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단 봉준호감독님의 인터뷰뿐만이 아니죠..ㅎㅎ"국제영화제와 오스카는 성격이 다르다"보다는 "백인중심과 보수주의에 찌든 오스카에 '로컬 시상식'이라고 일갈한 봉준호!"가 멍청하게도 훨씬 잘 팔리는 뉴스니까요.
봉감독이 즐겁게 보고 나서 집에 가서 상처를 발견하게 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통역 직전 샤론최의 표정에서 약간 감동받으며 제대로 통역해야지 다짐하는 듯한 살짝 웃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어요. 바로 이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통역한 뒤에 만족스러우면서도 살짝 수줍어하는 모습에 캬아! 소름이 돋네요
님이 말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소위 지배층이나 권력을 가지 자들의 입장에선 웃긴일이 아닙니다. 영화나 콘텐츠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던간에 그 콘텐츠를 보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대중들은 그러한 콘텐츠로부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속성을 잘알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모든 권력집단들은 문화를 통제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치해보여도 말이죠. 일본을 보세요. 말도안되고 유치한 방법과 어거지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그대로를 보여주지 않으니까 국민들이 실상을 모르고 일본 당국이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반응하지 않습니까? 순수한 예술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것 자체를 웃긴일이라 치부하고 비웃을게 아니라 그러한 해석을 통해 압박하고 통제하려는 자들로부터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창작을 할수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모두가 진심어린 관심을 가져야죠.
근데 무엇보다도 봉준호가 말을 잘해...그가 말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뭐냐면 일단 저 말들은 자기 머릿속에 사고가 정리되어 있을 때 할 수 있는 말들이거든...저건 즉흥적인 것도아니고, 장황하지도 않고 필요이상으로 현학적인것도 아니고, 그냥 봉준호의 시각과 시선, 그리고 사고가 명확한거야........일차적으로 봉준호의 사고가 정리되어 있고, 그것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으니 영화도 어렵지 않게 장르를 넘어들 수 있는 것이거든..왜? 봉준호 머릿속의 사고가 정리되어 있으니 장르를 넘나들더라도 난해함이 없는거야....그게 영화에서 메세지를 간결하게 그러나 깊이있게 전달하고, 인물의 심리나 캐릭터나 모든 것을 간결하고 난해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게 만들거든......그게 봉준호의 천재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천재성이 고차원적이고 어렵고, 현학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인물과 사건과 현상, 주제를 단순화해서 정리할 수 있는, 심플화할 수있는 능력인거지.......사실 논문도 대학교재도 이게 머릿속에서 사고가 정리된 애들이 쓰면 간명해...저도 모르는 넘이 말이 많고 난해하고 어려워지는 것이고, 분량도 장황해지는거지.......난 샤론최의 번역능력도 출중하다지만 무엇보다 일단 봉준호의 대답이 장황하지도 질문자의 의도도 벗어나지 않게 간결하게 착착 대답을 하니 통역도 잘되는거라고 봄..
정말 아름다운 답변입니다. 봉감독님의 통찰과 생각이 영화에 담겨진듯 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보통 예술성있다고 하는 영화들은 기괴한 생각이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봉감독님의 영화는 익숙한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뒷통수를 친다고 하기보다 뒷통수가 땡기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되죠
봉준호 감독은 자주 인간 사회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왔지만, 그 사유의 출발점을 이념, 사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인간, 개인에서 출발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영화에서도, 관련 인터뷰 내용에서도 잘 느껴짐, 그래서 인간사회를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억지스러운 정신교육, 선동영화가 아니라 누구나 즐기고 생각해볼 수 있는 '대중예술영화'를 만들어내는 거장의 위치에 자리하고 계신 것 같음. 답변 예술, 통역 예술!
4분 정도에 나오신 여성 기자분 정말 숙지 많이 하신거 같아요. 감독님에 대해서, 한국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영화에 대해서 많이 연구 하시고 고민 하시고 정말 엑기스 듬뿍 담긴 질문 하신거 같아서, 저는 오히려 놀랍네요. 똑똑한 관객이 똑똑한 영화, 똑똑한 사회를 만드는것 같아요. 영화와 감독님도 훌륭하시겠지만, 저는 관객분들과 기자분들께 많이 배우는 재미가 있네요. 외국에서 살기때문에 한국에서만 화제가 되는 것은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었는데, 다양한 각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운데 나와의 공통분모를 알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 영화를 안봤는데도 말이죠.
We have no target for the revolution .....What a wonderful answer!!! What a great great answer!!! On the contrary he was just being another Korean in entertainment industry since Koreans in that field never talk about politics on air .....The backlash is horrendous after a politcal statements in Korea even if you say it abroad....
No, it’s not like that, at least not today. South Korea government few years ago would really give Bong backlash if he state some politics, but not now.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did make blacklist of ‘left’ artist and Bong was in there too. However, after Park’s impeach, Political statement in South Korea today is freely open to every artist.
Scott L, Partly agree... but i’m not sure current government doesn’t have any artist blacklist... You know as a korean both left right all politicians are corrupted.(although it’s not only Korea’s problem...)
0:12 저런 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무슨 한국 정치가 제3세계나 동네 반장 선거쯤으로 생각하는 것같음. 인터뷰 하는 것 떄문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다면 저런 소리는 없을텐데. 기생충 영화가 사회상을 비추기는 하지만 정치적 목적이나 이런건 없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혁명의 대상이 모호해진 세상..봉감독님의 통찰력에 무릎이 탁..!
혁명을 외치던 놈들이 지금은 기득권이 돼서, 나라를 말아 먹고 있는 아이러니한 현실..
귀족노조ㅋㅋㅋㅋ
또또 통구이들 프레임만드는중 ㅋㅋ
@@오베이-i8u 근데 좌우를 떠나서 나는 니들이 지역감정을 갖든 말든 아무런 상관을 안하거든 근데 멍청도 홍어 스까국 이런거에 비해 통구이는 너무 한거 아니냐 세월호 참사를 어묵이라고 부르는 베충이들은 배격해야될 적폐고 그렇게 부르는건 괜찮은거냐
일명 시대유감.시대무감이라고 해야할지 .. 역사는 항상 그렇게 변모해왔죠. 그런데 혁명의 대상이 없어지면 그런 혁명을 할 또 다른 공간과 지역에 가서라도 하게 되는 사람들도 잇구요. 체 게바라도 그렇고 기독교 전도사들이 그렇고, 각자 그들 나름대로의 혁명을 꿈꾸고자 전지를 변경하는... 일명 우스개 소리로 오랜 기간 전쟁터에 나갔던 장수들이 그랬죠. 전쟁이 끝 난후 태평성대가 오면 몸이 근질 근질해서 못견디노라. 하여 전하 저는 북방의 변경(국경)지대에 나가 있겠습니다. // 이fjs 혁명과 도전의 감정때문에 잦아드는 우울감내지 노스텔지어에 대한 느낌을 영화로 표현한 감독들이 몇 있었죠. the dreamer라는 영화를 비롯해 . ma mere (나의 엄마) , 그리고 le chansons d'amour (사랑의 송가) 같은 프랑스 영화들 ... 사랑의 송가중 노래 하나 남겨드리고 갑니다. ruclips.net/video/yPmK25t6nvo/видео.html
통역사도 잘하지만 감독님 진짜 지혜롭게 말씀 잘하시는듯.
평소에 깊은 철학을 가지고 있고,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는걸 느낄 수 있어서 존경스럽다
그러게요. 핵심을 딱 짚어서 말하네요.
오스카상 받은 이유가 우연히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생충을 보면서 그리고 인터뷰 과정을 지켜보면서 ...... 번역과..... 통역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진다..
데모했었냐 하는 질문에, ‘나뿐만 아니라’, ‘just daily’ 등의 표현을 써 줌으로써 봉감독이 혹시라도 너무 정치적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통역해주네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질문들에서 (가끔은 일부러 저런 질문을..) 통역사가 적절한 역할을 잘 해주는 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사론최짱!!!
봉감독의 머리크기는 겉치레가 아니다
ㅋㅋㅋㅋ
소리내서 웃었네요 하하하하
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저도 실제로 완전 가까이 뵀는데 단시 화면빨은 아니심, 크긴 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너어는 진짜!
정말 통역 하시는분 멋져요. 덕분에 봉준호 감독님 한결 여유 쨩쨩.
멋진 호흡 보기에도 신나요 . 정말 대단하신 두분 감사합니다
와... 지적 섹시함이 뭔지 보여주는 봉감독님. 거기에 위트와 유머도 빼놓지 않는 여유와 영특함. 존경스럽네요.
샤론최가 번역한 거 중에 사회가 점점 복잡해져서 파괴할 대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식의 봉감독 통역.....인터뷰어가 칭찬한 부분...
봉감동님도 약간 만연체식으로 말이 길어졌는데 통역은 진짜 봉감독님 말 하나 안빠뜨리면서도 문장을 깔끔하게 정확히 재배열해서 외려 원 인터뷰보다 더 좋아졌다...
그렇다고 샤론 최가 자기 의견을 더하거나 봉감독님 말을 떼먹은 것도 아닌데
순식간에 저 통역을..진짜 놀랍다
시간과 노력, 얼마간의 천부적재능이 더해져,
자기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들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감동을 주네요.
문화의 차이와 단어의 차이.. 당연히 번역을 하려면 어느정도 의역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직역을 자유자재로 하는 어휘는 정말이지 놀랍네요
순식간에 논리적으로 정리한게 너무 놀라워요. 사상을 같이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한진룡 기사에서 봤는데 샤론 최가 통역사가 아니라 영화감독 지망생(?) 이라고 하더라구요..;;
샤론최가 번역을 잘 하셨지만 봉준호감독의 철학이 똑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그것을 샤론최가 이해한 것이다 예전에도 괴물영화 인터뷰때 와~ 이사람 진짜 똑똑하구나 하는 느낌이 왔으며 뭔가 큰거 해낼것같았다
이분은 자기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모르는 그것을.
계획대로 되지않는다 인생은
난알다가도모르겠다
박지훈 말고 샤론최가 한국영화 번역해주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한진룡 저런분정도의 실력이 있어야 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아니, 적어도 박지훈이 번역하는 외화는 더이상 보고싶지도 않아요.. 물론 거의 모든 유명한건 박지훈이 싹다 번역해버리지만....
@한진룡 문제는 외화를 소수의 인력이 겉으로만 대충 번역을 하니 결과가 개판이라는거죠
저분 감독배우려고 봉감독님이랑 다니는거임 통역가가아니라
@@발뭉 통역사 아니구 영화공부하시는 분입니다
@한진룡 그니까... 영화계에서 이렇게 쉽고 싸게 생각해서 그런듯
봉 감독의 말솜씨도 세계적 수준이네요~ 인터뷰 영상 마다 감탄하고 듣습니다~ 최고의 지성과 철학적 수준이 영화를 최고로 만드셨군요~ 같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팍팍 주는 인터뷰 내용에 반했습니다~ 물론 그걸 액면 그대로 통역하는 성재씨도 대단하고요~ 아마도 정말 공부 잘 한 처자 같네요, 이제는 최상 위의 지성이 영화 쪽으로 모이는군요..
맞습니다. 프랑스영화인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한국에는많은 인재가 연예계로 나와 활동해준 다는 점이라고 부러워 한 적 있습니다. 제작 감독의 힘은 어떤 정치적 힘보다 강하죠. BTS의 수장도 결국 인문적 배경을 가진 연예인이거든요..
3:30 기자의 새로운 혁명에 대한 질문에서, 봉감독 왈, 외려 혁명에서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사회가 너무 복잡해져서 싸위야 할 대상을 특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고 대답..기생충이 계급갈등을 다룬 유일한 영화가 아님에도 유독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공감되고 곱씹어보게 된 영화임을 알 수 있는 봉감독의 시각이다. 기자도 정말 훌륭한 답변이라 감탄.
4:35 what a great answer! That a wonderful answer blah blah..
저 미국 1.5세인데요. 제가 본 통역사 중에서 제일 잘 하는 거 같아요.
@@toomhong5018 이민 1.5세대 말하는거아니에요?
대댓 왜이리 웃김 ㅠㅠㅠㅋㅋㅋㅋ
@@toomhong5018 세대
9:08 그랬죠. 두시간 동안 정신없이 영화랑 달리면서 빠져들었는데, 아 중간에 남편과 한 마디 나누긴 했네요. - 이 영화의 장르가 뭔지 모르겠어요. 블랙코미디 인지 스릴러 인지 - 이 말을 나누긴 했지만,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서 아무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흔히 늘어놓던 감상평 같은게 없었어요. 한참 후 영화를 보고 집에 가서 옷을 벗을 떼ㅐ에야 여기저기 온 몸에 자상이 생겨있다는 그 표현이 기가 막히네요
온몸에 자화상
영화본뒤 뭐라 말할수없는 엉킴이 오랬동안 나를 힘들었네요 나만 그랬을까?
봉준호 감독님은 어깨에 힘 빼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 분인 거 같아요. 그게 봉준호 감독의 장점이자 인간적 매력입니다. 뭔가 대단한 이념이나 목적 의식을 가지고 핏대 서서 끌고 가려는 극단적인 사람들은 지능이 낮거든요. 과거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서 로컬 시상식이라고 한 것도 말 그대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국내의 영화에 상을 주는 미국의 자체적인 시상식의 성격이 강하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3대 영화제 등의 국제영화제와 다르게 봐야 한다는 의미에서 로컬 시상식이라고 한 것일 뿐 딱히 아카데미 시상식을 폄하하려고 한 발언이 아닌데 사람들은 마치 봉준호 감독님이 의도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깎아 내린 것처럼 왜곡해서 전하더라고요. 봉준호 감독님은 그렇게 촌스러운 사람 아닙니다 ㅋ
식광 모두 알고있었던 사실이었지만 지극히 당연한 아카데미 시상식의 본질(?),혹은 정체성을 아카데미가 가진 상업적인 홍보로 모두에게 간과되던 걸 봉감독이 툭하고 일깨워주니 듣는사람들이 후련함을 느껴 환호했던게 아닐까요? 폄하했다고 몰아간다기보담 경쾌해졌달까?
@@mauve7024 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수가 언론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봉준호 감독님의 발언을 전해 듣고 봉준호 감독님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일부러 멕이는 발언을 한 것으로 생각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많은 분들의 댓글들을 보고 제 나름대로 판단한 겁니다. 습관적으로 모든 걸 PC주의적이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이 요즘 많은 거 같아요. 아무튼 좋은 시각의 덧글로 피드백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5xxrcn 미국 현지에선 오히려 자신들을 돌아보게하는, 요즘 표현으로 '뼈때리는 답변'이었다! 라고 받아들이더군요 ㅋㅋ 일부 정치적, 비판적 해석의 의견들은 말그대로 소수의견인 것 같습니다 걱정하시는 부분 저도 이해됩니다만 크게 마음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정작 아카데미 어워즈의 미국사람들은 그 발언에 아주 매료되었었으니까요!
뼈를 때렸다가 우리식으로 딱 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아무도 봉감독이 아카데미를 폄하했다고 생각하지 않을듯 합니다. 혹시나 하고 눈치 보는건 지나친 기우인듯 합니다.
ㅋㅋ 내가 쓴 댓글인 줄. 몇몇 워딩마저도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뉴스를 전하는 사람들은 어쨌든 컨텐츠를 위해 자극적으로 포장을 하고, 해당 멘트에 본인 생각의 썰을 덧붙여 풀어내야하니 필연적인 왜곡이 나는 것 같습니다. 비단 봉준호감독님의 인터뷰뿐만이 아니죠..ㅎㅎ"국제영화제와 오스카는 성격이 다르다"보다는 "백인중심과 보수주의에 찌든 오스카에 '로컬 시상식'이라고 일갈한 봉준호!"가 멍청하게도 훨씬 잘 팔리는 뉴스니까요.
인터뷰 답변이 짜내어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니라
그냥 배어있는 그대로 흘러 나오는데
설득력 잇다. 내공이 있으니 그런 영화 찍는 거구나.
글구 통역 나이스네 .
2:52 여기 소름 돋는 장면이다. 봉준호 감독이 눈길을 딱 줬을 뿐인데, 최성재 통역사는 그걸 캐치하고 봉준호 감독이 잘 못 알아 들은 부분만 캐치해서 바로 말해주는..그리고 바로 답변해 나가는.. 왐마
백퍼 공감. 정말 소름.
봉감독이 즐겁게 보고 나서 집에 가서 상처를 발견하게 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통역 직전 샤론최의 표정에서 약간 감동받으며 제대로 통역해야지 다짐하는 듯한 살짝 웃는 모습에 감탄이 나왔어요. 바로 이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통역한 뒤에 만족스러우면서도 살짝 수줍어하는 모습에 캬아! 소름이 돋네요
리스팩!! 봉준호감독님
믿음과 신뢰를 넘어 존경의 경지에 오르시나요 이미 당신은 아카데미를 뛰어넘으신듯❣️
2번째대답은 전공자 다운 대답이네요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다면 할수없는 답변들인거 같아요
봉감독님 인텁 보면 볼수록 인품도 훌륭하시고 지적이고 거기다 유머러스하기까지. 진짜 멋있는 분
난 무엇보다 통역사의 실력이 놀라웠다. 막힘없이 거침없이 통역하는게 아름다웠다.
이거 정말 어느방송사도 안보여준 참 중요한 인터뷰들인데 이걸 자막과함께 이렇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양유창님!
영화를 잘만들면 그 후 일정이 엄청바빠지는 군요.
저도 그부분 좀 놀랏어요.. 언제 집에가시나 ㅎㅎ
2019년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시상시즌으로 끌려다닌거 같아요. 본인도 "어서 끝나서 집에가서 영화 찍고 싶습니다" 이런말 했기도
봉감독님이 영화를 잘만들기도 했고. 투자를 담당한 CJ 가 칸에서 기생충 수상 이후로 전략적으로 오스카를 염두에
두고 북미 홍보에 엄청나게 투입을 했다고 해요. 인터뷰, 시사회, 기자회견 프로모션 등에 100억을 썼다고 합니다.
@@travellerworld8966 그래봐야 외국어영화상 부문(국제영화상 부문)을 염두해둔 걸 겁니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엄청난 쾌거는 봉감독의 몫이라고 봐야함.
원래 영화 만드는것 못지않게 프로모션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영화의 홍보예산이 그렇게 많이 책정되는것 이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영화의 완성도나 흥행의 상황을 보고 CJ와 미국배급사가 오스카 시상식을 목표로 일반홍보 외에 추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봉감독님 자체가 철학적이고 깊이가 탁월하시네.멋지다
저 통역한 여자분은 보면 볼수록 놀랍다.
문화예술인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삶, 감정을 예술화하고 표현하는 이들이기때문에, 사람의 고통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고 또 그안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못하고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라고 봅니다.
님이 말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소위 지배층이나 권력을 가지 자들의 입장에선 웃긴일이 아닙니다. 영화나 콘텐츠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졌던간에 그 콘텐츠를 보고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대중들은 그러한 콘텐츠로부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속성을 잘알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모든 권력집단들은 문화를 통제하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치해보여도 말이죠. 일본을 보세요. 말도안되고 유치한 방법과 어거지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그대로를 보여주지 않으니까 국민들이 실상을 모르고 일본 당국이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반응하지 않습니까? 순수한 예술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것 자체를 웃긴일이라 치부하고 비웃을게 아니라 그러한 해석을 통해 압박하고 통제하려는 자들로부터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그들의 창작을 할수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주는데 모두가 진심어린 관심을 가져야죠.
사회의 양극화가 드러나는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문화예술을 '직업으로 대하는가', '이야기를 담는 도구로 대하는가'
기자(복지사업 등)를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직업으로 하고 있는가,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사명이 있는가. 처럼요.
그렇구나..
봉준호는 기세가 있었네..
그 기세를 펴는데
주위 모든게 열린 기가막힌 상황
이미 그는 세기의 명감독이였다는 생각.
봉준호 감독님 말 한마디 한마디 멋 있고 통역사님 진짜 개천재 같다
사회를 바라보는 봉테일의 시선이 봉감독의 가장 큰 매력이지요.
통역하시는분.. 저 긴내용을 다 외우고 통역하는게 대단하십니다
@Blue Ocean 강경화는 통역사가 아니자나요..... 이런 허접한 발언이 오히려 반발심 낳던 데 보수도 개판 진보도 개판 ㅗㅗ 이건 사이좋게 하나씩 먹어라
Blue Ocean 너같은 못배워 처먹은놈이 말할 사람은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ue Ocean 갑자기 왜 일 잘하는 외교부장관 소환하나 열등감에 사로잡힌 정신병자인가...
@Blue Ocean 외교 언어라는게 따로 있다는게 괜히 있는말이 아니다
수준보여주는 댓글 달지 말고 가서 밥이나 먹어라
@Blue Ocean 넌계획이 다 없구나?
정치적 질문에 대한 답변이 잘못해석되고 왜곡되어 자신에게 불리할 수도 있다는 거 잘알텐데도...전혀 피하지않고 소신있게 답변하는 봉감독의 모습에 너무 존경스럽네요~
정말 모든면에서 훌륭하시네요
볼수록 매력 폴폴 ^♡^
천재인데 부지런하고 인성까지 겸비했는데 말솜씨 좋고 훈남인 당신은^^*
한국의 별입니당 🎶♥️✌🎵
근데 무엇보다도 봉준호가 말을 잘해...그가 말을 잘할 수 있는 이유는 뭐냐면 일단 저 말들은 자기 머릿속에 사고가 정리되어 있을 때 할 수 있는 말들이거든...저건 즉흥적인 것도아니고, 장황하지도 않고 필요이상으로 현학적인것도 아니고, 그냥 봉준호의 시각과 시선, 그리고 사고가 명확한거야........일차적으로 봉준호의 사고가 정리되어 있고, 그것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으니 영화도 어렵지 않게 장르를 넘어들 수 있는 것이거든..왜? 봉준호 머릿속의 사고가 정리되어 있으니 장르를 넘나들더라도 난해함이 없는거야....그게 영화에서 메세지를 간결하게 그러나 깊이있게 전달하고, 인물의 심리나 캐릭터나 모든 것을 간결하고 난해하지 않게 표현할 수 있게 만들거든......그게 봉준호의 천재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 천재성이 고차원적이고 어렵고, 현학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인물과 사건과 현상, 주제를 단순화해서 정리할 수 있는, 심플화할 수있는 능력인거지.......사실 논문도 대학교재도 이게 머릿속에서 사고가 정리된 애들이 쓰면 간명해...저도 모르는 넘이 말이 많고 난해하고 어려워지는 것이고, 분량도 장황해지는거지.......난 샤론최의 번역능력도 출중하다지만 무엇보다 일단 봉준호의 대답이 장황하지도 질문자의 의도도 벗어나지 않게 간결하게 착착 대답을 하니 통역도 잘되는거라고 봄..
맞아요!!!너무매력있으신분이심..
님의 글투(?)가 매력이 있네요. 반말투인데 친구가 옆에서 말해주는 듯한 착각이... 물론 내용도 좋고요. ㅎㅎ
동감합니다. 이 댓글도 잘 정리된 글 중 하나이네요.
정말 아름다운 답변입니다. 봉감독님의 통찰과 생각이 영화에 담겨진듯 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보통 예술성있다고 하는 영화들은 기괴한 생각이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봉감독님의 영화는 익숙한것으로부터 시작해서 뒷통수를 친다고 하기보다 뒷통수가 땡기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되죠
명대답에 놀랍게 압도되었습니다.
봉감독님 세계 최고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무척이나 공감가는 질문과 답변이다 나도 지하실에서 십수년을 살아왔고.. 거기서 벗어났지만 다시는 돌아가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두분다 언어천재이십니다 봉감독님~ 어떤 질문이든 멋지게 답변하시네요 거기다 샤론최의 통역의 연금술이 더해져 더욱 빛납니다~~
멋진 인터뷰. 통찰력과 센스있는 답변의 봉감독님. 훌륭하고 순발력있는 샤론양. 그리고 잘 편집된 영상 만드신 분께 감사드려요.
3:53 이 질문 받았을 때, 한국사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거대한 변화가 있어왔던 장소였다는 답변을 예상했는데, 오히려 봉감독의 답변은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음.. 저도 그 생각을 했었는데... '대통령을 정당하게 탄핵하고 독일 인권상을 받은 시민들의 촛불 혁명이 있었고 인권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빗나갔어요~ ㅎ 어쩌면 '혁명'에 대한 정의가 다를 지도....
봉감독님, 답변 정말 재치있고, 심오하면서도,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통역사 샤론 최님, 봉준호감독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문장들을 영어 네이티브가 말하는 식으로 문장의 전후도 순간적으로 바꿔서 통역하는 것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봉준호감독 진짜 똑똑하다
봉준호 감독은 자주 인간 사회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왔지만, 그 사유의 출발점을 이념, 사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인간, 개인에서 출발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영화에서도, 관련 인터뷰 내용에서도 잘 느껴짐, 그래서 인간사회를 소재로 하고 있음에도 억지스러운 정신교육, 선동영화가 아니라 누구나 즐기고 생각해볼 수 있는 '대중예술영화'를 만들어내는 거장의 위치에 자리하고 계신 것 같음. 답변 예술, 통역 예술!
지금껏 살면서 영화감독의 인터뷰를 보며 감동해 본 적 없었는데
봉준호 감독이 그 어려운 일을 해 냈네요.. 저한테..... 참.. 존경합니다.
봉감독님 샤론최 님 존경스럽습니다 앞길에 탄탄대로 만이 있기를....
excellent!
역시 내공이....
정말 멋진 인터뷰~~
특히 관점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인간에대한 깊은 통찰과 따듯한 시선..
통역 너무너무 잘한다... 그냥 말을 옮기는게 아니라 적절한 표현,단어로 봉 감독의 말을 더욱 더 세련되게 만들어준다. 영어 좀 한다고 자부했는데 그 근거없던 자신감을 반성하게 만들어주시네ㅠㅠ 감탄만 나온다
4분 정도에 나오신 여성 기자분 정말 숙지 많이 하신거 같아요. 감독님에 대해서, 한국 사회에 대해서, 그리고 영화에 대해서 많이 연구 하시고 고민 하시고 정말 엑기스 듬뿍 담긴 질문 하신거 같아서, 저는 오히려 놀랍네요. 똑똑한 관객이 똑똑한 영화, 똑똑한 사회를 만드는것 같아요. 영화와 감독님도 훌륭하시겠지만, 저는 관객분들과 기자분들께 많이 배우는 재미가 있네요. 외국에서 살기때문에 한국에서만 화제가 되는 것은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었는데, 다양한 각도에서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가운데 나와의 공통분모를 알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 영화를 안봤는데도 말이죠.
와~~!! 진짜 답변이 환상이고 그 환상적인 말을 영어로 너무 잘 해석해 주시네요!!
봉준호감독의 인터뷰를 듣다보니
오스카의 주인공이 될수밖에 없네요
봉감독님 오스카 4관왕 정말 축하드립니다
감독님도 생각이 깊고 멋진 분인데 이런 분들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것 같아요.
통역을 의뢰해도 어쩜 저런 분을 섭외했는지 감탄 감동
통역하시는 분의 10년 후 20년 후의 미래가 궁금해지네요. 멋져요.
저급한(?) 질문을 우아하게 먹여버리네요
What part?
저급한 질문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질문도 틀에 박혀서만 해야하나요
@@fareastmasculinity 밑에 다른 댓글을 한번 보시겠어요? 그래도 이해안간다면 뭐..
질문이 왜 저급한지 모르겠다니까 왜 다른 댓글을 보고 이해하래 ;; 다르게 생각하면 안되나봐
질문하는 태도도 그렇고 약간 무례했어요. 잘못 대답하면 정치적으로 매도될 수도 있고. 답변 정말 훌륭했다는.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기에. 저 긴문장을 한번에 통역 가능한거같다. 이뿌다 샤론최
혁명에 대한 아야기 정말 인상깊네요.
변화나 혁명은 부당과 부조리의 인식에서 출발하는 듯 합니다.
감독이 처음부터 혁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더라도 부조리의 인식의 지평을 넓혔다면 이미 혁명의 동력을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SUNNY 틀니에 쉰네나요.... 잘 닦고 있죠?
@SUNNY
평생 벌거지로 살다 가거라! ㅉㅉㅉ
@SUNNY 님에게 혁명이라는 말이 불편했던 듯 하네요~
변화가 점진적인 진화인 반면에 혁명은 누굴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빠른 진화라고 받아들이신다면 좀 나으실지~~ ^^
@SUNNY 송가인cd 3주간 압수하겠읍니다
@@user-ky4hu7op5o ㅎㅎㅎ
영화를 재미있게 본 후에 귀가해서
뒷맛과 속맛을 느끼는 영화...
봉 감독의 입담과 재치에
" 와------- " 소리만 나올뿐 입니다.
한국의 표현의 자유와 올바른자본주의가 , 뛰어난 창의력과 개성으로 발전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통역을 잘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최성재 최고 👍
봉준호 감독님 영화만 잘 만드시게 아니라 사고와 말씀까지 완벽하시고 멋지시네요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명예를 드높이신 분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봉 감독님, 샤론 최 통역사님 모두 훌륭합니다 ^^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촌철살인!
감독님의 철학을 그대로 녹여서 통역 하시는 분도 훌륭하시고 감독님도 멋지시네요ㅡ👍👍👍
봉감독의 의중을 가장 현지인에 맞게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샤론최.. 다시금 느끼지만 진짜 인재다
마지막 지렸다 ㄷㄷ
이번 기생충의 성공은 영화의 번역과 인터뷰 통역이 크게 한영역을 차지했다고 봅니다. 기가막히게 잘 맞아떨어져서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느낌 위에서 가미된 적절하고 간단한 설명이 해외에서도 감탄할 수 있게된 요인이 아닐까요.
정말 두분, 지성미가 뭔지 보여주는 표본 같습니다. 봉 앤 샤론 최. 음 샤론은 풍문 안진용 기자님과 닮았어요~~ㅜ 암튼 박수를 보냅니다. 최고에요~~
봉감독의 의식. 통역가 샤론 최 모두 세계 최고입니다. 통역가가 한국의 상황을 잘 아시는 분이라 봅니다
We have no target for the revolution .....What a wonderful answer!!! What a great great answer!!! On the contrary he was just being another Korean in entertainment industry since Koreans in that field never talk about politics on air .....The backlash is horrendous after a politcal statements in Korea even if you say it abroad....
03:50
No, it’s not like that, at least not today. South Korea government few years ago would really give Bong backlash if he state some politics, but not now. Former president Park Geun-hye did make blacklist of ‘left’ artist and Bong was in there too. However, after Park’s impeach, Political statement in South Korea today is freely open to every artist.
Scott L, Partly agree... but i’m not sure current government doesn’t have any artist blacklist... You know as a korean both left right all politicians are corrupted.(although it’s not only Korea’s problem...)
@@김근후-p2t But, you have to have discernment which party is less corrupted than the other.
@@yeomjiwon agree:)
봉감독이 수준높은 답변을 많이 하셨네요. 그러면서 영화의 격이 높게 보이는 면이 또 홍보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도 했을거 같아요.
정말 머리가 시원해지는 답변 감탄하고 갑니다
Congratulations to you Sharon, well done.
봉감독 최고의 지성, 최고의 감독!!!!
축하하고 존경함!!!!
그 이전엔 어느정도 단어는 예상할 수 있는 통역 이었는데 8:17 부분 통역부터는 나름영어공부 해 왔다고 생각한 나도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없는 샤론 최의 어휘 선택이었다 ..이분은 뉴럴링크가 되었단 느낌이 든다
샤론최 너무 멋있는거같아요 볼매~♡
09:06 마지막 1분이 제일 소름 돋네요... 그걸 오롯이 의미를 전달해준 샤론최 님도 대단하네요 👍👍👍
와 ~ 봉준호 감독 머리 좋네..이큐도 엄청 높아보이네..
역시 배우신분은 ..... 다르구나.... 봉감독님 진짜 존경합니다..
와우~~~
박수가 절로 나와요
5:21 그런 날이 오리라고 봅니다 전 낙관적이에요. 역시 봉준호
찰떡궁합. 현명한 감독에 정확한 통역.
이영상 만드신 님도 대단하심ㅎ
덕분에잘보고
다시한번 놀라고 갑니다ㅎ
천재네
아시아에서 현재 가장 완벽한 민주주의를 누리는 우리나라라서 나올수 있는영화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창작의 자유는 말살될것이다
@@KD-jm9jj 아시아에서..
라고 범위를 정해놨는데
외곡하지 마시길....
@@KD-jm9jj 그건 댁의 생각이고 객관적으로 서양에선 아시아에서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한 나라로 인정함
자료 찾아보기 바람
권혁준 물론 현정부도 자기 쓴소리하는거 싫어하고 내로남불적 측면이 있지만 보수 군사정권 일본중국 동남아보단 자유롭단 이야기임.
0:12 저런 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무슨 한국 정치가 제3세계나 동네 반장 선거쯤으로 생각하는 것같음. 인터뷰 하는 것 떄문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다면 저런 소리는 없을텐데. 기생충 영화가 사회상을 비추기는 하지만 정치적 목적이나 이런건 없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CereJYP08 미국은 미국빼곤 다 제3세계 입니다
조크성 질문인거 같은데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욘없을듯
저 기자는 영화를 안본거죠... 대략 내용만 듣고 그냥 던지는것 같음. 목소리로 보아 중년이 넘은 할머니와 가까운 나이 같아요. 백인 미국 할머니들 이런 외국 영화 절대안봅니다. 왜냐... 습관이 안되서 자막 못 읽거든요.
아놀드 슈왈제네거:???
미국 정치계가 우리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
그리고 솔직히 어느나라에서나 정치선거가 인기투표의 경향을 띄긴 함 우리나라도 다를건 없지
3:31 최애 인터뷰가 되어버린 부분 ,,,!
샤론최 정말 똑똑하네요
완전 봉준호의 분신에 언어의 마술사네,,,,,,👍👍👍👍👏👏👏👏👏❤️❤️❤️❤️❤️😍😍😍😍😍
봉감독님 천재 네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답변이 한 마디 한 마디 갓띵언이여♡
Very nice selections!!
진짜 한국에서 봉준호라는 사람이 태어난것이 정말 정말 대단합니다.
맨마지막 통역 부분........진짜 천재다..ㅠㅠㅠㅠ 샤론최....
인터뷰도 영화 못지않게 잘하시네요
요즘은 봉준호 감독님 인터뷰 보는 낙으로 ㅎㅎ
봉감독은 긴장하면 머리카락을 열씸히 만지는구나.
세상 완벽한 사람은 업다니 ^^;
봉감독의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이 느껴집니다!
Best translator ever. Amazes me every time I listen to her. Wow Sharon!!
인터뷰를통해 봉감독님의 생각을듣고보니 봉감독은 세계제일의 감독이 될수뿐없고 이미 그위치에 올라서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혁명도 거대한 이념이나 깃발을보고하는것이 아니라
인간군상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과정에서 출발합니다. 그 방법이 시위가 될수도 정치가가 되는것으로 갈수도 영화감독이 될수도 있는것이죠. 그런사람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면서 더디지만 세상은 진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