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비리 의혹...해결방법은 알아서? / YTN (Yes!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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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앵커]
    어느날 관리비에서 사라진 아파트 수익사업 수입내역, 비리 의혹은 있지만 주민들이 이를 밝히기란 쉽지 않은데요.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들의 사연을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부산의 한 작은 아파트 단지.
    이곳엔 160여 세대가 한 동에 살고 있습니다.
    평온해 보이는 일상.
    하지만, 지난 8월, 관리비 고지서가 입주자들에게 전달 된 뒤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20년 넘게 이 아파트에 살았다는 이영미(가명)씨 여느 때처럼 관리비 고지서를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영미(가명) / 주민 : 여기 고지서 보고 계시나요? 여기 보면 관리비 외 수익내역에 창고임대 수익이라는 게 0원으로 잡혀있어요. 이 0원에 의혹이 생겨서….]
    그리고, 이 씨는 우리에게 최근 몇 개월간의 관리비 고지서를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창고 임대 수익 내역을 살펴보니 1월부터 6월까지 꾸준히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대수익은 아파트 하자보수 할 때나 공용관리비를 낮추는 등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아파트 수익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지하 1, 2층에 11개의 창고가 있습니다.
    창고 하나에 보증금 20만 원에 임대료 15만 원. 여기서 나온 임대료를 수익으로 남겨 아파트 하자보수 등 관리비용으로 사용해왔던 겁니다.
    그러나, 7월 달 고지서 내역입니다.
    유난히 작은 글씨로 적혀진 관리비내역엔 창고 수익 '0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건 이씨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입주민들은 당시 관리소장에게 임대 수익 현황 공개를 요청했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영미(가명) / 주민 : 소장님께 아파트 수익이 창고를 몇 개나 임대를 주고 있는 확인을 하러 갔었죠. 그랬더니 (창고 임대를) 11개 중에 4개를 하고 있다고. 그러면 60만 원이라는 수익금이 들어와야 되잖아요. (제가) 제로로 잡혀있네요. 라고 했더니 소장님이 처음 알았다는 듯이 약간 오버 액션이죠. 그래요? 하면서….]
    주민들이 의심 갈만한 일은 계속됐습니다.
    임대 수익 문제가 붉어지자 관리소장이 12년 동안 일 하던 아파트를 그만 둔 겁니다.
    [이영아(가명) / 주민 : 9월20일 아침에 부녀회 회장님께서 전화가 오셔가지고 소장이 그만둔다 하더라. 그래서 ‘왜 소장이 그만둬요? 근데 왜 우리는 모르고 있어요?’ 이렇게 된 거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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