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일반고, 과학고 다 거친 선생님이 말하는 경쟁의 실체 | 용돈 없는 청소년 | 씨리얼 사회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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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сен 2024
  • ※ 씨리얼은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 중 IT교육 접근성을 통해 비춰본 교실 속 경험자본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넥슨코리아와 함께 이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한 아이가 있습니다. ‘어쩌다’ 재밌는 게 생겼습니다. 꿈이 있다고 하자 어른들은 말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경험하면 꿈을 이룰 수 있어” “네 의지만 있으면 돼” 하지만, 진짜일까요?
    허허벌판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찬호는 현재 최첨단 로봇을 개발하는 공학자가 되어 어렸을 적 꿈을 이뤘습니다. 그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운’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꿈을 달성하는 데 필요했던 사회적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용돈없는청소년 #IT정보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씨리즌의, 씨리즌에 의한, 씨리즌을 위한
    씨리얼 '구독'하고! 더 많은 곳에서도 퍼묵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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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 тыс.

  • @creal.official
    @creal.official  3 года назад +394

    안녕하세요. 씨리얼입니다. (댓글 꼭 봐주세요!!👇💜)
    영상은 잘 보셨나요?!
    청소년에게 무언가에 꽂힐 기회를 마련해주고 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결과 결합이 필요하다는 영상 속 이야기처럼,
    다양한 세상을 접하고픈데 돈도 없고, 주위에 뭘 알려줄만한 어른도 없고, 씨리얼 구독으로 갈증을 채우던 청소년 독자들을 위해 씨리얼이 알짜배기 정보를 모아봤어요.
    *아무도 안 알려줘서 만든 청소년 네트워크 가이드*
    바로가기👉 creal.oopy.io/
    지금도 어디에선가 복작복작 떠들고 있는 청소년 커뮤니티와 구석구석 살펴보면 보이는 숨은 문화복지서비스를 엄선해 추렸답니다.
    청년들에게 여길 청소년 때 알았더라면!! 하는 곳들을 싹싹 긁어모았으니, 지금 청소년이라면 바로 들어가서 취향과 동료를 만나보세요 💜
    우리는 돈과 지역에 상관 없이 나답게 살 수 있는 삶을 외칠 권리가 있습니다 🙂

    용돈 없던 청소년기에 관한 주체적 고백, . 보고 계신 영상은 시리즈의 4편입니다.
    다른 편 보기
    1편 : 10대 때 받는 용돈 차이가 내 인생에 끼치는 영향 👉 ruclips.net/video/tkLVrAklCuM/видео.html
    2편 : 어린 배달원인 내가 억대 빚 갚고 나서 제일 하고 싶은 것 👉 ruclips.net/video/WPJBie7QPD4/видео.html
    3편 : 가난하면 예체능은 사치인가요? 👉 youtu.be/trQBcvM
    5편 : 아빠의 뇌출혈. 중3인 내가 아빠의 보호자가 됐다 (영케어러) 👉 ruclips.net/video/xI8rUbaY3XM/видео.html
    6편 : 가난하면 애 낳는 게 죄인가요? 👉 ruclips.net/video/KjIA-aOlp7o/видео.html

    • @user-gv2ew6uk9f
      @user-gv2ew6uk9f 3 года назад +7

      @버그판 계정 ver.1 음.. 위 고정댓글에 대한 답글인가요..? 영상에 대한 답글인가요? 무엇이 됐건 말이 참 심하네요. 왜 말을 그따위로밖에 못할까요? 배움의 기회가 많이 적었나요? 아님 그런것만 보고 배웠을까요? 비평이 하고싶으면 논리적으로 다르게 잘 할 수 있을테고 논리가 떨어지면 입다물면 될텐데요. 익명에 기대 막말하지 말아요. 좀 많이 없어보이네요.

    • @user-nj3dy9we3d
      @user-nj3dy9we3d 2 года назад +1

      뭔가 답도 없는 질문들로 나온 영상이군요
      애초에 왜 이렇게 많이 낳아서 좁은 땅에 한정된 양질의 일자리를 걸고, 과도하게 경쟁하게 했는 지 역으로 묻고 싶네요
      기성세대가 못하면 그 못해서 쌓인 똥들 고스란히 후손이 다 치어야 하는 것 입니다.

  • @penslayer00
    @penslayer00 3 года назад +835

    현 자사고 학생으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
    돈 없다고 좋은 대학 가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돈 있으면 시작점이 다릅니다 정시는 잘 모르겠지만 수시는 그 차이가 정말 심하게 큽니다

    • @user-er4iv7ft6h
      @user-er4iv7ft6h 3 года назад +52

      전 자사고 학생으로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정시가 차라리 공정하더라고요~

    • @성이름-c5j6q
      @성이름-c5j6q 2 года назад +16

      전국구 자사고 학생인데 인정합니다ㅋㅋ…

    • @pqjbrhdj
      @pqjbrhdj 2 года назад +11

      일반고였는데도 공감하고갑니다 결국 수능으로 대학 왔네요

    • @user-kv7uk8lx2l
      @user-kv7uk8lx2l 2 года назад +2

      팩트

    • @user-yi8xr4ji6f
      @user-yi8xr4ji6f 2 года назад +37

      정시도 차이가 큽니다. 혹자는 좋은 인강 들을 수 있지 않냐? 이렇게 말할 수 있는데, 인강과 대치동 현강은 자료 및 관리 차원에서 차이가 매우 큽니다.

  • @dnfl-Tkdtks-vbfmrp
    @dnfl-Tkdtks-vbfmrp 3 года назад +3227

    모든 아이들이 ...용이되려고 공부하는게 아니잖아요....ㅠㅠ벌써 시작부터 울컥한다

    • @user-hz9pf6cn3b
      @user-hz9pf6cn3b 3 года назад +45

      그러게요ㅠㅠ 전 토끼라도 좋은데에ㅠㅠㅠ

    • @369-samyuggu
      @369-samyuggu 3 года назад +11

      @@user-hz9pf6cn3b ㅗㅜㅑ

    • @user-hz9pf6cn3b
      @user-hz9pf6cn3b 3 года назад +10

      @@369-samyuggu 잉 뭐가요??

    • @heavenlee416
      @heavenlee416 3 года назад +9

      @@user-hz9pf6cn3b ㅋㅋㅋ 귀여우셔라... 공부가 더이상 세상의 다가 아닌 듯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거 하세요 파이팅!!!

    • @user-hz9pf6cn3b
      @user-hz9pf6cn3b 3 года назад

      @@heavenlee416 히히 감사합니다❤

  • @xixxixxxxiix
    @xixxixxxxiix 3 года назад +960

    제 주변에 가족도 없어서 집에 장판도 못 바르고 그냥 시멘트 바닥인 건물에서 사는 친구도 있고, 엄청 부잣집애라 세상 물정 잘모르는 애도 있는데 그냥 살아오면서 가져본 생각 자체가 다릅니다..
    옆에서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가난한 친구가 유달리 모자라거나 부족하지 않은데 계속 자신은 멍청해서 뭘해도 안된다고, 그냥 물류센터 알바까지 밖에 생각 못합니다.. 가난하면 생각의 범위가 한정되어있어요..
    부잣집까지 아니어도 집에서 평범하게 학원이라도 보내주면 뭐든 잘할 수 있었을텐데 걔네 부모님도 힘드시니 뭐 알아봐주기도 힘들고..
    저 선생님이 말씀하신 공모전 같은 정보의 제공이 느린 것도 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꼭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 @2hyom
      @2hyom 3 года назад

      ^^^^

    • @xixxixxxxiix
      @xixxixxxxiix 3 года назад +53

      @OLDBOY 네 댓글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런 과정 계속 겪다보면 대부분 자라고 나서는 자기 자신을 작은 틀에만 두고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 @user-gv2ew6uk9f
      @user-gv2ew6uk9f 3 года назад +44

      @OLDBOY 가난해서 내 생각의 범위가 좁아졌다기보다는 부모로부터, 주변으로부터 받아들인 정보가 그것밖에 안돼서일거예요.. 모르니까 생각을 못하는거고, 안다고해도 리스크나 지금 당장을 생각하면 한계는 정해지기마련이니까요... 안타깝죠ㅠㅠ .... 그게 그말일까요? ㅎ

    • @user-wk5re6mv6h
      @user-wk5re6mv6h 3 года назад +53

      @OLDBOY 가난의 가장 큰 문제는 육체적인 고통이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임.
      지속된 결핍과 실패, 좌절로 인해 무기력이 고착화되고 결국 "난 뭘해도 안돼"라는 마인드가 뿌리깊게 박혀버리는 것임.

    • @user-gg3mx9gs8r
      @user-gg3mx9gs8r 3 года назад +2

      참 슬프다 생각의 범위가 좁아진다는게...

  • @Lilys9190
    @Lilys9190 3 года назад +595

    저렇게좋은선생님들이
    배척당하지않고
    나댄다고 짓밟히지않고
    꿈을펼칠 기회가많았으면 좋겠다

  • @user-wl4fc3sc6j
    @user-wl4fc3sc6j 3 года назад +1990

    가난한 집, 도시가 아닌 농어촌 시골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게 얼마나 패널티인지... 농어촌 전형? 그것도 소수의 혜택이고 그냥 그런 환경에 던져진 사람은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자존감 박살난 채로 근근히 살기 마련이다... 노력만 하면 되는 세상이다, 세상에서 인터넷 속도가 제일 빠른 나라다, ebs 인강도 잘돼있다 다들 말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시골에 살아본 적 없는 사람이다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하며 살아온 시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도시에서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받으며 자랄 수 있는게 진짜 복이다.

    • @kiweejam
      @kiweejam 3 года назад +83

      맞습니다. ebs인강을 들을때가 없어요. ㅎㅎㅎ 그리고 정보의 불균형 어마어마합니다.~

    • @clairep5209
      @clairep5209 3 года назад +126

      맞는 말씀
      인강 들을 수 있는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문화자본, 사회적 자본, 인적 자본 무시 못함 얘네없음 시야도 좁기 때문

    • @user-ms8sv4qw5d
      @user-ms8sv4qw5d 3 года назад +142

      농어촌쓸수 있는게 어디임 . 별거 없는 도시에 살아서 인강듣는게 단데 전형은 서울이랑 같이 경쟁함

    • @하리보학살자
      @하리보학살자 3 года назад +261

      @@user-ms8sv4qw5d 농어촌도 결국 그 지방에서 가장 잘살고 정보력 좋은 지역 유지 아들딸내미들이나 입는 혜택임

    • @jklee3791
      @jklee3791 3 года назад +43

      내 주위에 몇몇 애들은 일부러 농어촌 쓰려고 부모가 시골로 전입신고하거나 가는 경우도 많았음. 10년전 이야기지만.

  • @슈슉-e8h
    @슈슉-e8h 3 года назад +205

    저도 특성화고 출신이고 비교적 최근에 졸업했습니다. 정말 잘살면서 특성화고 가는 학생은 몇 없어요. 부모님이 강요하시거나 부모님이 강요하지 않아도 눈치 보여서, 혹은 부모님이 안계셔서 학비 무료로 학교를 다니며 중소기업이라도 취업 하기 위해서 특성화고에 많이들 와요. 특성화고 학생들을 무조건 문제아나 공부 못하는 아이들로 보시기 보다는 인생을 살면서 경제적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아이들이거나 제대로된 어른들을 만나지 못했던 겁니다. 특성화고 아이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 @user-xo7kb8tk2m
      @user-xo7kb8tk2m 3 года назад +13

      저희 아이는 본인이 선택했어요
      특성화고는 예전 특성화고 아니에요.
      들어가기도 중간수준은 되야가고 거의 반이상 대학가요
      저희애도 그렇구요

    • @우주고양이-w1b
      @우주고양이-w1b 3 года назад +17

      @@user-xo7kb8tk2m 맞음. 나 어릴때는 실업계는 대부분 성적 안 좋은 애들이 가거나 소수는 중위권이지만 집안형편때문에 빠른취업위해 가는 애들이 많았는데,
      특성화고로 바뀌면서 요즘은 특이한 과도 많아지고, 일찌감치 자기 진로 확실히 정한 애들이 고교-대학 같은 계열 갈 생각해서 진학하기때문에 그런 애들은 중위권애들 많은듯...

    • @hangjungsal1
      @hangjungsal1 2 года назад +1

      우리나라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에 무상급식인데? 무슨 특성화고만 학비가 무료인 것 처럼 말하네? 일반 고등학교 다녀봤자 기술하나 못배우니 졸업하니 차라리 특성화고에 가서 기슬 하나라도 배워서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라고 하는 거지..

    • @user-lb5qj1nu5s
      @user-lb5qj1nu5s 2 года назад +2

      근데 그런 애들이 하는 행동이 그따위니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거임
      학생이 술담배 오토바이 폭행 금품갈취 ㅉㅉ
      10년전에 공고,특성화고가는 애들 수준이 저랬음
      흙수저라 공고가서 취업할까 했는데 그런 애들이면 치떨려서 국비지원받고 자사고감
      물론 그때 공기업,공무원 프리패스인거 알았으면 갔을건데
      학생인 내가봐도 막대먹은 애들 많았는데 어른들은 오죽할까

    • @user-lb5qj1nu5s
      @user-lb5qj1nu5s 2 года назад

      @@user-xo7kb8tk2m 그것도 수준있는 곳이나 글치 지금도 영 아닌곳은 예전 공고나 다름없음
      내 친척이 말해줘서 앎
      나 고등학교 원서쓸때도 미달나고 그랬는데 지금도 상위 특성화고 아니면 공고랑 비슷하더만
      다 특목고,자사고,자공고로 가버려서
      흙수저인 애들도 특성화 대신에 저 3개로 감

  • @koreanpotatosoup6325
    @koreanpotatosoup6325 3 года назад +328

    중산층도 못드는 집에서 한번 실패하면 재기불능이라 무슨 선택을 하던 정신병 올만큼 망설인다 ( 덧글은 보지마세요 기분만 나빠져요)

    • @kiweejam
      @kiweejam 3 года назад +37

      아 맞아요! 그래서 더 기회를 놓쳐요. 사실 정말 선택해야 되는 것도 안하고 망설이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는 부모를 보는 아이는 계속 아무것도 안하게 되요. 그게 습관화 되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중상층인데 자녀가 체육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조금 있지만 시키지 못했어요. 왜냐면 그걸로 밥벌이 하기 힘들어서 그냥 공부 시킵니다. 저도 맞벌이 하고 있고요. 그래도 가끔 미련이 남고 결정하는데 힘들었어요. 왜냐면 예체능 과감하게 선택을 못시키겠어요. 실패하면 그뒤를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그런데 중산층도 안되는 집은 더더더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죽할까 싶네요. 재능을 찾아서 어쩌구 저쩌구 이말 자체가 너무 허공에 뜬 소리같았어요.

    • @koreanpotatosoup6325
      @koreanpotatosoup6325 3 года назад +1

      @@kiweejam 소득 수준이 어떻든 불확실한 일에는 누구든 망설여지죠ㅜ

    • @suesue4848
      @suesue4848 3 года назад +24

      @@koreanpotatosoup6325 공감해요. 한번 실패하면 끝이니까 무조건 안정적인 거, 확실한것만 찾아가게되니 개천에 용이 안 나는 상황이 반복되는거 같아요. 안전하고 확실한건 대부분 생계유지는 가능하지만 더 나은 도약이나 반전 같은건 없으니...

    • @dwwd7065
      @dwwd7065 3 года назад +4

      @@promisingdw 시대를 잘타고났다는거 하나만으로 본인이 아랫세대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틀딱 요즘20대들 이력서랑 본인 20대 시절 이력서랑 한번 비교해봤으면 .. ㅋㅋ

    • @namrnam5413
      @namrnam5413 3 года назад +3

      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그파이트!

  • @5252-c7y
    @5252-c7y 3 года назад +201

    정작 기회를 제공받는 아이들과 기회가 있는 것조차 모르는 아이들은 자신이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는 사실과 기회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채 사회에 나오죠.. 이렇게 인식하지도 못하는 동안 만들어지는 차이가 자신의 능력때문인 줄 알고 자책하게 되는 아이들이 있을까봐 너무 안타깝습니다..

  • @user-jo5zz9oi8j
    @user-jo5zz9oi8j 3 года назад +191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도 기회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사람과 주변의 권유와 응원을 받아 도전해보는 사람 그 사이의 틈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요...

    • @user-oq1qh5sd2q
      @user-oq1qh5sd2q 3 года назад +7

      기회가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나가버리면, 나중에 다시 그것이 기회임을 알아도 시작도 할 수 없죠..ㅎㅎ
      확실히 정보력이 중요한 사회인데, 이 또한 계층에 따라 다르고 그것이 개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 @user-ri5lf8hd3f
    @user-ri5lf8hd3f 3 года назад +1619

    입시 경험 있어서 아는데
    자식의 학벌이 부모의 재산과 학벌과 정말 관련이 있다
    자식의 학벌의 70%이상은 부모의 학벌을 따라가고
    돈은 말할 필요도 없이 입시에서 너무 너무 중요하고

    • @user-jy2os5jh9j
      @user-jy2os5jh9j 3 года назад +64

      진짜 우리집이 조금만 더 가난했으면 난 고졸로끝났을듯

    • @american_nurse
      @american_nurse 3 года назад +154

      어디 조사결과에서 나온건데 서울대 입학학생 76퍼가 부모소득 월922만원이상 추정한다고했음
      지균까지 없으면 85퍼정도는 중산층이상이 가져갈듯

    • @meta3539
      @meta3539 3 года назад +47

      솔직히 요즘 인강 프리패스 끊어서 풀커리 타고 수능 기출문제집만 풀어도 지방에서도 수능 준비하기 충분한 시대임. 실제로 돈을 엄청나게 쏟아부어야만 명문대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거. 결과의 차이가 나는데 중요한 요인은 타고난 공부머리나 환경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마인드의 차이라고 생각함

    • @american_nurse
      @american_nurse 3 года назад +210

      @@meta3539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거임 가정환경 학군이런게.
      가난한곳에서 자라면 마인드가 가난해짐

    • @off_the-record
      @off_the-record 3 года назад +94

      @@meta3539 @Verse 저도 대학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그렇게 나름 괜찮은 대학에 오기도 했구요. 하지만 제 상황은 분명 플러스인 상황이었다는것을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알게되었습니다.내가 야간자율학습하면서 그것도 힘들어할때, 누군가는 정규수업이 끝나자마자 생활비를 벌러 갔다는 이야기에 제로도 아니고 마이너스의 상황도 많다는걸요.

  • @happiness__3738
    @happiness__3738 3 года назад +445

    학생입장에서 억울하지 않은 교육. 정말 중요하죠 ㅠㅠㅠ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kiweejam
      @kiweejam 3 года назад +2

      우리사회는 전태일이 아직도 필요하네요. 분신자실 이런거 말고 억울하다고 목소리 크게 내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애들이 제대로 교육 못받고 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못내고 그냥 엉뚱한데 또 이용당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user-dc6pj4uq1w
      @user-dc6pj4uq1w 3 года назад

      억울하지 않는 교육이 뭐지?

    • @user-db8ls6oo6z
      @user-db8ls6oo6z 3 года назад

      쥐뿔도읎는집안에서 태어난게억울하쥬

    • @user-dc6pj4uq1w
      @user-dc6pj4uq1w 3 года назад

      @@user-db8ls6oo6z 그건 그냥 슬픈거1지ㅜ

  • @buckmorsshati5747
    @buckmorsshati5747 3 года назад +1793

    5:26 "공평하게 모집했는데 그 결과 가난한 애들이 배제됐다면 그건 참 슬픈 일이야" 렬루 뼈때리는 지금의 현실...

    • @never-er
      @never-er 3 года назад +37

      미국처럼 대학졸업을 어렵게해야 입시관련 병폐나 부작용이 사라짐. 3등급도 서울대 가기만하면 졸업이 어렵지않으니 부모들이 어떻게든 보내려고 못하는짓이 없는거임

    • @apienss3563
      @apienss3563 3 года назад +5

      3등급이 서울대를 어캐감? 2등급 부터 아님?

    • @never-er
      @never-er 3 года назад +6

      @@apienss3563 3등급으로 바뀐지 오래됐는데

    • @user-fk5kr9gx6q
      @user-fk5kr9gx6q 3 года назад +12

      @@never-er 오래됐다고 하기엔 1년 반밖에 안됨

    • @never-er
      @never-er 3 года назад

      @General Han 내댓글 니가 자꾸 신고하니? 니아들 지균수시로 대학간거맞음?

  • @user-pw7vz1ri6w
    @user-pw7vz1ri6w 3 года назад +1816

    사회적 지위가 높고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이룬 것들 중에서 본인의 노력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출발선이 달랐다는 걸 인지해야 하는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노력의 부재 운운하면 화딱지가 남. 노력을 통해서 계층 이동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닌 것 같음.

    • @김진성-y6s1f
      @김진성-y6s1f 3 года назад +1

      인강듣가

    • @kiweejam
      @kiweejam 3 года назад +115

      @권도엽 요샌 좋은 대학 나왔다고 취직하기 힘들어요. 물론 상황이 안되는데 아무것도 안하려고 데모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적정 임금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 두분다 장애가 있고 아픈데 인문계에서 공부도 안하고 특성화고는 싫다고 안가고 그렇다고 자격증을 따거나 어떤노력도 안하는 아이를 본적이 있기는 해요~

    • @ggguh5092
      @ggguh5092 3 года назад +22

      @전민수 틀딱2주압수

    • @ggguh5092
      @ggguh5092 3 года назад +82

      @전민수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힘들다고 하는데 넌 왜 그건 무시하냐ㅋㅋㅋ 이미 취업률은 바닥났고 스타트업은 씹창났으며 공무원이 인기있는 이상한 나라가 되었는데 아직도 그딴 소리하며 살고있냐ㅋㅋ

    • @user-xv9cv8sh7m
      @user-xv9cv8sh7m 3 года назад +3

      부모님 세대중 성공한 사람은 애초에 나라 자체가 가난했어서 지금보다 가난했던 사람 더 많았는데 ㅋㅋ 전두환의 우민화 정책은 오늘도 1승을 거둔다

  • @juni4215
    @juni4215 3 года назад +378

    오랜만에 씨리얼 영상 보고 댓글 달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빠가 올해 초에 30년 넘게 근무하시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퇴직하셨는데, 보면서 아빠의 교직생활이 참 많이 생각났어요. 학교가 가난한 공장지대에 있었고, 당신부터도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학교를 오는 야간반 교사로 잠깐 왔다가 그대로 교사가 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어렸을 때는 아빠가 가출한 학생들을 새벽에 파출소 연락 받고 잡아다가(?) 저희집에서 며칠씩 재우시곤 했어요. 아이들이 집안 형편이 어렵다보니 부모님과 갈등이 커지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부모와 관계를 형성하고, 그래서 가출을 하면 범죄에 노출되고, 다시 집에 돌아가면 또 맞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일단 저희집에 데려다놓고 학부모님을 설득시키는 상황이었던 거죠.
    그렇게 열혈 교사였던 아빠도 퇴직하실 때쯤엔 굉장히 시니컬해지셨는데, 언젠가 여쭤보니 그 지역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좀 잘 되어서 더 나은 동네로 나가고,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랐는데, 그 아이들이 결국 그 지역에서 눌러앉아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또 아빠 학교로 아이를 보내는 거에요. 그리고 또 부모님이 자신을 학대하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학대해서 또 가출을 하고... 그 지역적 특성과 환경이라는 게 벗어날 수 없는 굴레처럼 느껴지니까 아빠도 많이 절망하셨던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는 그냥 '열심히 하면 되지!' 하고 생각했는데, 아빠가 가르치던 학생들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어른이 되고 나니 그 '열심히'도 결국 누군가로부터 배우는 거라서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람도 분명 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책임감이 생겨요. 다시 한 번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아빠한테 전화드려야겠어요!

    • @gksbv2
      @gksbv2 3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 @jinhuikim2593
      @jinhuikim2593 3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글이네요

    • @카이-z1v
      @카이-z1v 3 года назад +7

      참 맘이 아픈 사실이네요..

    • @love4saiyuki
      @love4saiyuki 2 года назад +2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user-lb5qj1nu5s
      @user-lb5qj1nu5s 2 года назад

      피는 못 속인다는거임
      국민들이 이명박,노무현,이재명,장승수 신화에 눈돌아가서 너도 가능 이지랄해서 문제임
      그 환경, 재능 비교를 안함
      장승수 자서전보고 사업해서 망한 집안이지 절대 멍청한 집안이 아니구나 느낌(동생도 고대ㅡ행시생, 장승수도 1년만에 연고대 성적나옴)
      이재명(아빠가 도박충이였지만 경찰, 형은 cpa합격생) 노무현(형도 7급 공무원 합격했는데 뇌물수수로 파면)
      가난해도 어떤 부모(솔직히 dna)만나느냐에 따라 중산층 진입되느냐 안되느냐 차이임

  • @user-hg4te5bn4j
    @user-hg4te5bn4j 3 года назад +144

    저는 강원도 농어촌 학교에 재학중이고, 다문화, 저소득층이었던(지금은 아닙니당) 고2에요. 부모님이 공부로 먹고 살지 않아도, 자기 밥벌이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셔서, 쭉 혼자서 해오고 있어요. 영상 보면서, 실패하면 안된다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난 실패하면 안된다, 무조건 앞으로 사회에 내던져지면 나 혼자서 버텨야한다, 이런 생각이 항상 있거든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에요. 흔히 말하는 워라밸 있는 삶을 살려고 열심히 공부해요. 부자가 되는건 저한테 꿈이 아니에요 ㅋㅋㅋ 애초에 불가능하잖아. 부자가 되는 것보다 평범하게 살고, 뭐든 중간까지만 하는게 저한테는 엄청난 꿈이에요. 이제 사회에 던져지기 전까지, 1년 반 남았네요. 열심히 차곡차곡 준비해서 버팁시다!!

    • @굴지의오리
      @굴지의오리 3 года назад +10

      잘해내실 거예요 어린 나이인데도 이렇게 성숙하게 생각하는게 기특하고 대단해요. 아직 어리려요,응석부려도 되고 투덜거려도 되는 나이니까 혼자 다 짊어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user-xo7kb8tk2m
      @user-xo7kb8tk2m 3 года назад +3

      뭐 꼭 부자가 되야 행복한가요
      화이팅하세요

    • @user-lb5qj1nu5s
      @user-lb5qj1nu5s 2 года назад

      공무원이 답이다
      지거국 공대가 답이다

    • @user-dt1fn3dh2u
      @user-dt1fn3dh2u 2 года назад

      그런생각이면 9급 ㄱㄱ

  • @user-dq4id1dr7y
    @user-dq4id1dr7y 3 года назад +2114

    (인터뷰한 선생님 보고 놀라서 댓글 남겨요!)
    안녕하세요, 2008년 2월에 분당중앙고등학교 졸업한 황진영입니다.
    처음에 인터뷰하셨던 정웅렬쌤이 거의 초임(?)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고등학교 2학년 정보와컴퓨터 수업 담당이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집에 일이 있어 많이 방황했었고
    집에 들어가기 싫은 탓에 방학 때도 학교에 붙어 있는 쪽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래도 제 나름대로 엇나가지 않고 공부를 한다고 하는(실제로는 공부하는 척을 하는) 상황이라
    웬만한 선생님들은 저를 건드리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담임도 아닌 선생님께서 갑자기 공부 스케줄표 들고오라고 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제 공부 스케줄표 보면서 '왜 더 할 수 있으면서 이 정도밖에 안하는지' 약간의 꾸지람과 방법까지 제시해주셨거든요.
    그 때 이후에 좀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입시에 성공했었습니다. 뒤늦은 인사지만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던 GTO도 보고 교직에 관심이 생겨 사범대에 갔다가
    로스쿨을 거쳐 현재는 법무부 위촉강사로 시간 될 때 마다 외곽지역에 법교육강사로 나가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시야가 좁아서 과외도 못받고, 학원, 인강도 맘껏 못 듣는 제 처지가 불행하다고만 여겼었는데
    사실 저는 분당이라는 지역 특성 덕분에 많은 교육적 혜택을 받았다는걸 강의 다니면서 비로소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수업시 신도시 아이들은 대본도 읽고 수업 후에 '변호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과목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지' 등등을 묻습니다.
    하지만 전교생 20명 이하인 초등학교를 가게 되면 초3이라도 대본을 읽을 수 없는 친구들도 많고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인 경우) 생활 밀착형으로 자동차 사고시 보험 처리라던지, 음주운전이라던지...
    실제 상황을 들고 와서 자기일이 아닌양 물어보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론 :
    1. 웅렬쌤 반갑습니다. 선생님이 손내밀어주신 덕분에 저 무사히 잘 성인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합니다.
    3. 꿈은 꿔 볼 수 있는거잖아요. 모든 아이들이 꿈꿀수 있는 기회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씨리얼 좋은영상 항상 사랑합니다♡

    • @user-gj3zc5mq2c
      @user-gj3zc5mq2c 3 года назад +67

      댓글보는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

    • @icandoeverythingbro
      @icandoeverythingbro 3 года назад +10

      오 중앙고학생이당

    • @user-un2cv3ru8l
      @user-un2cv3ru8l 3 года назад +10

      웅열 선생님 유투브 채널 있으세요

    • @heavenlee416
      @heavenlee416 3 года назад +10

      와 너무 멋지세여

    • @ethanko8391
      @ethanko8391 3 года назад +14

      2008년 중앙고면 진짜 빡셉니다..

  • @gudenddl
    @gudenddl 3 года назад +67

    ㄷㄷㄷ... 난 저 선생님 처럼 못할 거 같다.. 진짜 대단하신 분이네.. 저렇게 한다고 월급 더주는것도 아니고;; 보통사람들은 그냥 대충대충하자.. 이렇게 되는데;; 존경스럽습니다.

  • @djdjxuzbxh8264
    @djdjxuzbxh8264 3 года назад +260

    운좋게 좋은 부모 만나서 개인과외 다 붙여주고 공부환경은 죄다 챙겨주면서 모든걸 다 깔아주는 애들이랑 학원도 못다니고 집에서 문제집만 쌩으로 존나게 푸는 애들을 볼수록 사회도 평등하다고는 하지만 결국 자본으로 계급이 또다시 나눠진다는걸 알게됨... 옛날사회랑 비교했을때 더 불리하는걸 느낌

    • @user-sx5sv8uv4w
      @user-sx5sv8uv4w 3 года назад +11

      시작점부터 다르니까요
      저도 학생시절 참많이했던
      생각입니다.

    • @김강민-d6i
      @김강민-d6i 2 года назад +2

      평등의 의미는 가는 길과 목표가 같다는 것에서 끝나고
      자본에 따른 출발점의 위치는 다르죠

    • @abouttime5377
      @abouttime5377 2 года назад +6

      @이재명 인강도 비싸던데요.. 프리패스 약 30만원치에다가 국수영탐 교재비까지 다 사면 (흔히들 풀커리라고 부르는) 100만원은 훌쩍이던데...

    • @user-rx5ci9fx1q
      @user-rx5ci9fx1q 2 года назад +7

      @이재명 닉 달고 어그로 끄는 것 같은데 인강으로 공부가 퉁쳐지지 않습니다. 저런 친구들은 대단한 일타강사의 가르침보다 앞서서 기본 습관이 들여져 있지도 않을텐데, 학교에서 그런 걸 배우기는 또 문제가 있습니다. 친구들한테 간접적으로 배우기도 힘들 거고. 당장 안아프게 오래 펜 쥐는 법, 손이나 다리 자세는 어떻게 두는 게 편한지, 복습은 어떻게 하고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건지, 수업 들을 때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이런 자잘한 것들이 문제일텐데 어떻게 이 모든 걸 모니터 화면으로 퉁쳐요. 옆에 선생 끼고 계속 상호작용하며 배워가는 것과 어떻게 같겠나요

    • @whathepull
      @whathepull 2 года назад

      @이재명 아ㅋㅋ 인강으로만 독학 한 다음에 대학 인증 해보라고ㅋㅋ

  • @danielaclovarts5312
    @danielaclovarts5312 3 года назад +611

    시골에 사는데, 중학생때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C언어 책을 빌려서 혼자 공부하려했는데 도저히 모르겠더라구요. 엄마한테 학원을 보내달라고 졸랐고, 우리 지역에 있는 모든 컴퓨터학원에 가봤는데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옆 도시까지 나가야만 있다는데 중1짜리를 교통편도 마땅치 않아서 버스를 갈아타고 왕복 세시간을 보내기는 어려운 일이었죠. 그래서 그쪽은 포기했고, 두번째로 하고싶은 전공을 좇아 문과로 왔습니다. 대학졸업하고 취업까지 하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코딩을 시작해보려는데, 좀 더 어릴때 시작할 수 있었다면... 이란 아쉬움이 계속 남아요.
    실패하면 다음은 없기에 항상 배수진을 치고 목숨걸고 점프하는 기분으로 삶의 단계들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실패해도 괜찮은' 여유가 너무 부럽더라구요. 입시에 실패해도 재수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람, 청약에 떨어져도 살 집이 있는 사람, 취업에 실패해도 다음 분기를 노릴 수 있는 사람. 제게 세상은 언제 어디서든 날 넘어뜨리려 하는 곳이고, 저는 항상 과하게 날을 세우고 모든 변수를 대비하고 긴장하고 있어야만 했어요. 개인의 부단한 노력으로 재난같이 닥쳐오는 상황들을 조금이나마 막아내기 위해서.
    어렸을 땐 미소의 세상 노래를 좋아했어요. "그래그래 세상은 나에게 열려있어 좌절보단 도전함을 반겨주는 세상이"
    근데 제 삶은 디지몬이더라구요😂
    "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나를 허락해줄 세상이란 손쉽게 다가오는 편하고도 감미로운 공간이 아냐"
    이 땅의 모든 선택받은 아이들이 허락해줄 세상을 만나기 바랍니다.

    • @bymvoffmogueby2739
      @bymvoffmogueby2739 3 года назад

      코딩은 10년 전에도 가르쳐줬던걸로 아는데요..

    • @user-ms6xo5yl8h
      @user-ms6xo5yl8h 3 года назад +132

      @@bymvoffmogueby2739 댓글을 좀 읽으세요. 시골 사는데 그 지역 컴퓨터학원 다 가봐도 프로그래밍 가르쳐주는 곳이 없었다잖아요.

    • @nhkdw0207
      @nhkdw0207 3 года назад +31

      정말 공감가네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여유.. 전 한번 실패하면 돌이킬수없는 타격감을 입는 사람인데 그런 여유있는 백그라운드가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늘 배수진치고 그렇다고해서 확실한 결과를 내놓은 것도 아니고...

    • @Seok.E
      @Seok.E 3 года назад +11

      @@bymvoffmogueby2739 국평오 국평오~

    • @bymvoffmogueby2739
      @bymvoffmogueby2739 3 года назад

      @@user-ms6xo5yl8h 여기가 시골이면 더 시골일건데..

  • @pizza_hobbang
    @pizza_hobbang 3 года назад +228

    이런 컨텐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부분을 보여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 @YJYSYHY
    @YJYSYHY 3 года назад +82

    잘사는 부모들은 무대에 서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준다는 말이 와 닿아요!! 감사합니다

  • @s___214
    @s___214 3 года назад +216

    "수많은 결합이 일어나고, 그 결합을 통해서 무언가에 꽂히는 애들이 있을 거고 - "
    아이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 요즘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하나의 '자리'가 그 아이의 생각의 방향을 조금 틀어줄 수도 있고,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바꿔줄지 모를일인 것 같아요.

  • @user-qs6em6gh6b
    @user-qs6em6gh6b 3 года назад +69

    선택이라는 건 깊이 고민할 여유와 시간을 가진 뒤 여러 상황 중에 하나를 고르는거죠. 그럴 여유도 시간도 부여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선택의 책임을 묻는 건 너무 잔인한 일입니다.

  • @user-qs4qi4gz4v
    @user-qs4qi4gz4v 3 года назад +79

    여전히 깨어있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봅니다

  • @chlwofla
    @chlwofla 3 года назад +249

    다른애들 다 학원가는데 나만 못가고...초등학교 저학년땐 내가 좋은 줄 알았다..학원다니는 애들이 다 날 부러워해서 난 우리 부모님이 착한 줄 알았다.
    초등 고학년 되고 중학생 되니까 아니더라
    친구들도 아는지 학원 안다니는 애들이나 동네 학원 다니는 애들은 급 나누고 지들끼리 스터디그룹 만들고 과외하고 하는거 보고...친구들한테 학원비나 그런거 물어봤는데 하는말이 "너 지금오면 적응 못 할 걸?"
    내가 성적이 나쁜편도 아니고 영어 수학이 조금 약하다. 다른과목 다 A인데 영어는 B 수학은 C 이다.
    유료 인강을 볼 수 도 없고 이비에스에만 의존해야하는데 난 그렇게 부지런한 인간이 아니고 벼락치기 하기 일쑤라..그럼 또 복에 겨운 사람들이 니가 노력하고 매일 이비에스 인강 보면 된다고 하는데..그게 쉬운일이면. 혼자하는게 쉬우면 학원이 왜 그렇게 인기있는거겠냐 . 나도 관리받고 싶고 문제집 족집게 받고 싶고 주말에 공부할 장소 좀 있었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차라리 학원 못 보내서 미안하다 라는 소리라도 하셨으면 좋겠는데 자기때는 학원 안 가고도 다 잘 했다고 한다. 학원 가도 집에서 하는거랑 똑같다고 핑계 대신다.
    지금 중3인데 고등학교가서 격차 생길까봐 너무 초조하고 해서 매일 밤마다 울면서 돈버는법 찾아보고 학원 후기 같은거 보면서 따라할려고 한다..
    정부는 일단 지원자격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청소년들이 진짜 필요한것이 뭔지 모른다. 공교육 질을 높일 수 없으면 사교육 지원비를 줘라....
    나는 수업시간에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학원 다니는 애들이 다 졸고 해서 진도 늦게 나가거나..선생님이 "다 알지?" 하며 진도를 점프하는 것 , 애들이 쉬는시간에 학원 문제집을 가져와서 자기들끼리 풀며 정보공유 안해줄려고 숨기고 핑계대는거 ... 수업시간에 내가 문제 맞히면 "쟤 학원 안다니지 않아?" 하며 무시하는거. 숙제하고 있으면 수학 좀 한다는 애가 와서 간섭하며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하는 소리 듣는거..진짜 싫다
    나는 남들 다 가기싫어하는 학원 제발 좀 가고 싶다

    • @jg4321
      @jg4321 3 года назад +22

      저랑 비슷하네요. 저두 중3이고 여지껏 학원 한번 못 다녀봤어요. 근데 올해 기업체 장학금 타서 학원 다니게 됐어요. 지역 장학금 아니고 기업체에서 주는 거니까 액수가 꽤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펭귄님도 너무 좌절 마세요. 저도 정말 공감가고 많이 힘드신 거 알지만 뭐라 말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펭귄님도 기업체 장학금 같은 거 신청해 보세요. 그리고 학교 통신문 같은 거 보면 가끔 멘토링 프로그램 좋은 거 껴 있더라고요. 저도 신청은 했는데 아직 결과는 안 나와서...ㅠㅠ 어쨌든 응원합니다!!

    • @chlwofla
      @chlwofla 3 года назад

      @@jg4321 삼성 꿈 장학금? 그런 건가요?

    • @chlwofla
      @chlwofla 3 года назад

      @@jg4321 멘토링은 전교1등만 받는다고 해서 ㅜㅜ

    • @jg4321
      @jg4321 3 года назад +4

      @@chlwofla 맞아요 저 그거 신청했어요. 근데 꿈사다리라던가 뭐 딴 기업도 많아요

    • @jg4321
      @jg4321 3 года назад +1

      @@chlwofla 저 카이스트 무슨 멘토링? 신청했는데 전교 등수 같은 건 없었어요. 교외 멘토링도 해 보세요!!

  • @m.j9627
    @m.j9627 3 года назад +60

    저런분이 교육부 장관해야될텐데...

  • @lovey-jz2vz
    @lovey-jz2vz 3 года назад +132

    특히 유소년기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정말 크고 중요한데 그걸 간과하고 모든 건 개인의 노력 문제라는 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

  • @user-qo1km4gq8y
    @user-qo1km4gq8y 3 года назад +116

    가난한집에 태어나 살다보니 느낀건 가난이 죄더라구요. 그냥 가난하면 모든게 다 불리합니다. 분노, 열등감, 우울증, 혐오등이 만성화 되더라구요. 전 그래서 아예 결혼 출산 포기햇습니다.

    • @user-cs1ss5lq7x
      @user-cs1ss5lq7x 3 года назад +7

      마음이 아픕니다... 나를사랑하고 내 삶이 이렇게 내버려두면 안되겠다 희망가지세요.
      제 남편이 빈곤과 알콜중독의 어버지밑애 폭격을경험하였으나...
      이 가정에서 벗어나고 부모의 삶을 잇지않기위해 발버둥치며 사관학교 입교했다고합니다.
      저 또한 유복한가정에서 자랐지만
      남편의성장기를보고 힘이되주고싶은면이 사랑이되어 가정을이뤘구요.
      저도 암것도지원안받는다하여 보증금 300만원(대출)로 시작하여 수도권에 국민아파트 소유하게되었는데...
      남들먹는 커피하나 안먹고 살아도 늘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아마도 이 세상이 다가 아니라는생각
      하나님섬기기애 위로와 휘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것같습니다.
      힘들땨 그 분을 의지햐보세요

    • @user-cs1ss5lq7x
      @user-cs1ss5lq7x 3 года назад

      여기 댓글에 마음아푼글이 많네요....
      나를사랑하고 내 삶이 이렇게 내버려두면 안되겠다 희망가지세요.
      제 남편이 빈곤과 알콜중독의 어버지밑애 폭격을경험하였으나...
      이 가정에서 벗어나고 부모의 삶을 잇지않기위해 발버둥치며 사관학교 입교했다고합니다.
      저 또한 유복한가정에서 자랐지만
      남편의성장기를보고 힘이되주고싶은면이 사랑이되어 가정을이뤘구요.
      저도 암것도지원안받는다하여 보증금 300만원(대출)로 시작하여 수도권에 국민아파트 소유하게되었는데...
      남들먹는 커피하나 안먹고 살아도 늘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아마도 이 세상이 다가 아니라는생각
      하나님섬기기애 위로와 휘망을 가지고 살아가는것같습니다.
      힘들땨 그 분을 의지햐보세요

  • @user-gd1gi5hy1f
    @user-gd1gi5hy1f 3 года назад +49

    모 외고 출신인데 세상은 진짜 불공평하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부모복이 최고복이더라. 후덜덜한 부모 둔 애들은 진짜 인생 거저살더라. 대학 직장 결혼까지 날로 먹더라 진짜.

  • @fodgogn
    @fodgogn 3 года назад +259

    스스로 선택한 게 1도 없는데 꼭 개인 탓하며 노오력 들먹이는 부류들. 본인들의 성취에 운이 개입했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걸까.

    • @Gangster_Hampster
      @Gangster_Hampster 3 года назад +1

      주변에 그런 친구 있는데 연 끊어야 할듯

    • @ehu...
      @ehu... 3 года назад +21

      @허채운 우선 이 주제와 맞지 않고,
      님이 말하는건 '장애가 있는 이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는데 넌 왜 못하냐' 잖슴?
      지금 세상사람들이 하는 얘기랑 뭐가 다름... 결국 영상에서 비판하고 의문을 표하고 있는 '노력이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다' 는 사고방식을 그대로 담습하는 꼴임...

    • @ehu...
      @ehu... 3 года назад +18

      @허채운 영상에서 말하고 있는건 노력의 조건임. 노력에도 결국 환경이 필요하단건데, 그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도 결국엔 기대해주고, 성공의 경험을 쌓아줄 주변 사람이 있어야 생긴다는걸 영상에선 학교 학생들을 예시로써 보여주고 있음. 정서적 환경도 결국 운이라는거지. 그러니 예시로 든 하벤 길마가 장애가 있었음에도 그걸 뒷받침해줄 정서적 환경을 딛고 성공할 수 있었던 거임. 그런데 거기다 대고 노력이 부족하다하는건... 영상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깨닫지 못한게 아닌가 싶음.

    • @wjsguswl20
      @wjsguswl20 3 года назад +26

      계층이동이 어렵다고 생각=정상
      노력하면 계층이동이 된다 생각=정상
      다 노력부족이라고 무시=비정상
      다 금수저고 운때문이라고 폄하= 비정상

    • @ehu...
      @ehu... 3 года назад +4

      ​@허채운 복잡하게 얽힌 상관관계들을 노력으로 퉁쳐서 치부하면 수많은 오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금전적인것은 단순히 여유가 아니라 많은 것에 영향을 미치는데 실제로 명문대 학생들은 80%이상이 부잣집 자식들입니다. 이 부잣집 학생들보다 가난한집 아이들이 훨씬 더 간절했겠지만 그럼에도 비율이 이렇게 채워진건 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독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산층과 하위층 아이들이 노력할때 상위층 아이들도 노력을 합니다. 더 나은 환경에서요. 전부가 같은 양의 독기를 가졌다고 가정했을때, 언제나 부자인쪽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중산층과 하위층 아이들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려나죠. 그리고 일부 성공한 정말 예외적 수준의 인간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습니다. 그런게 님이 말하는 노력의 천재들이지만 당연히 모두가 그럴순 없는 법입니다.

  • @myrsoffice9896
    @myrsoffice9896 3 года назад +429

    경쟁이 있어야 사회가 발전하고 바람직한 경쟁은 사람의 발전 동력원이 되는 것은 백번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경쟁의 출발선 자체가 다르다면 그것을 경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경쟁을 없애고 공산주의로 가는 것은 몹시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지만 경쟁 체제를 가장 효율적이고 잘 이용하는 방법은 경쟁의 출발선을 똑같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모두가 힘든 요즈음, 모두가 한 번이나마 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고소득, 중산층뿐 아니라 저소득층에서 태어난 아이들도요.

    • @myrsoffice9896
      @myrsoffice9896 3 года назад +11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중학생인지라 아직 정치적 주관이 뚜렷하지도 않고, 정책적 실현에 관련하여도 잘 아는 바가 없다고 생각하여 현 정부는 물론이고 정치 전반에 대해 비판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현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혐오의 감정이 계속되고 영상의 사례와 같은, '억울한'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결코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 속에서도 살아나가고, 궁극적으로는 조금이라도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조금만 힘내 봅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user-ri5lf8hd3f
      @user-ri5lf8hd3f 3 года назад +9

      니가 저런 처지에 있어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자식의학벌이 정말 부모의 재산과 학벌과 많이 관련이 있다

    • @user-ty2uv7yy7r
      @user-ty2uv7yy7r 3 года назад +21

      @ᅳᅳ 능력가지고 태어난 사람이랑 아닌 사람은? 그 사람이 노력하기 전에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요소가 있으면 핸디캡 주고 시작해야됨?

    • @minaroseme353
      @minaroseme353 3 года назад +3

      출발선상을 다르게 해서 경쟁하게끔 하는게 굳이 학교여야할까요? 과학고로 들어갈만한 충분한 성적이어도 따라오는 경제부담때문에 포기하고 돌아서는 학생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꿈을 키워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곳이 학교인데 포기를 먼저 배우게끔 유도하는 학교가 과연 바람직한가 의문이 듭니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맞닥뜨리게하는,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일들을 어린시절에 많이 겪으면 겪을수록 자존감이 낮아지게 하고 어떠한 것을 시도하는데 있어 일찌감치 포기하게 만든다고 들었어요. 도전이 없이, 시도 없이 만들어진 세상은 과연 또 어떨까요? 아이가 미래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김진성-y6s1f
      @김진성-y6s1f 3 года назад

      가난하고도성공할수있어요 인강을 듣게해주면

  • @s___214
    @s___214 3 года назад +101

    댓글을 보면 자본주의, 공산주의 얘기가 있는데요…
    이 문제는 좀 더 좋은 방향이 무엇일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계속해서 합의를 거치고 함께 고민해야하는 것이지 이건 자본주의고 이렇게하면 공산주의이다. 로 이분하면서 나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user-nr8jm8tp8m
    @user-nr8jm8tp8m 3 года назад +188

    학생입장에서 억울하지 않은교육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저 어릴적에 헌신적이고 열성있었던 선생님들이 그립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andspanner6220
    @handspanner6220 3 года назад +18

    가난할수록 책을 읽으세요. 세상도 읽고 위대한사람들과 공짜로 이야기 할수있음. 자존감이 치유되고 자신감이 생김. 기회의 문임. 가난하다고 휴대폰 하지말고 달리기(런닝)+책! 꼭 실천해요!

    • @mecoll3460
      @mecoll3460 2 года назад +3

      가난할수록 배민뛰어야죠 책이 밥먹여줍니까? 취업할 때 스펙으로 쳐주지도 않고요 말빨은 좋아지겠네요

    • @user-ib6tj1qc5s
      @user-ib6tj1qc5s 2 года назад

      내가 책 많이 읽어봤는데 유명인들도 스스로 ㅈ음을 선택한다는걸 알고 비참하더라

  • @Anna-ww3ie
    @Anna-ww3ie 3 года назад +29

    우연히 영상 보다가 너무 반가운 선생님 얼굴 보여 댓글 답니다. 뒷부분에 인터뷰하신 정용주 선생님. 저희 애 6학년 담임이셨는데, 정말 열정적으로 다양한 체험들로 수업을 진행하셨어요. 수업 참관 가보면 여기가 대한민국 초등6교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수업을 하고 계셨어요. 모의재판 형태로 각종 사회문제, 역사문제에 검찰 변호인단, 판사로 아이들을 나눠 자기 입장에서 근거를 만들어 주장하게 하는 수업등등. 여기엔 다 쓸 수 없을 정도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을 하셨죠. 교육청 정책담당으로 가신다고 들었을 때 넘 아쉬웠는데, 다시 교육현장으로 오셨나 보네요. 저희 애처럼 선생님 영향으로 진로도 결정할 애가 또 나오겠네요. 늘 건투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공감되는 인터뷰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bq7sp7xr4s
    @user-bq7sp7xr4s 3 года назад +46

    도시에서 태어난 게 왜 다르냐면, 도시에서는 뭐든 빠르게 접할 수 있잖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보도 빠르게 들어오고, 학원도 잘 형성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시야가 트이는거지. 시골에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데 어떻게 넓은 견문을 가질 수 있겠어...

    • @hangjungsal1
      @hangjungsal1 2 года назад +1

      그건 아주 옛날 얘기 아님? 인터넷 발달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깡시골에 사는 사람들도 도시 뉴스 빨리 접함.. 언제적 얘기를 하는 건지..

    • @user-wd1fh8tp4j
      @user-wd1fh8tp4j 2 года назад +1

      @@hangjungsal1 진짜 생각이나 말 멍청하게 하네... 1차원 그자체 주어진 도구가 같다고 원시인이나 문명인이나 똑같이 활용 할 수 있니?

    • @abouttime5377
      @abouttime5377 2 года назад +2

      @@hangjungsal1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이랑 얘기해보는 건 진짜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견문을 넓힌다는게 그거에요 ㅜㅜ 시골에서 안살아보셔서 그런 거 같은데 진짜 획일 중의 획일이고 단체로 아무것도 모름 입시생인데 입시 얘기 하지도 않고 고3되어서 그제서야 입시 관심많은 선생님이 입시를 말하심 근데 그때는 고3이라 이미 늦었고
      아무튼 정보가 너무 안돌아요 ;; 보수적 성향도 강하고 자신이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
      아무도 깨어있지 않음. 진짜 우물 안 개구리가 가장 적당한 비유에요

    • @user-bh3yc7je2q
      @user-bh3yc7je2q 2 года назад

      정말 맞는말 같아요. .

  • @질라탄스트릭랜드
    @질라탄스트릭랜드 3 года назад +32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실수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리네요…

  • @user-mg8sc4up1t
    @user-mg8sc4up1t 3 года назад +121

    소위 말하는 상류층 학생인데, 자식의 학벌이 정말 부모의 학벌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저희 아빠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셔서 자수성가하신 케이스에요(아빠 어릴때 깡촌에서 농사지으면서 공부하셨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상담을 받아보니 이정도 내신으로 학종을 쓰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에 붙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노력의 결과를 마주했다고 생각해 기쁜 마음밖에 없었는데, 이 영상과 댓글들을 보니 생각이 많아져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부모님, 월 500만원 정도 나가는 사교육비, 8학군에서 제공하는 여러 공모전 정보 등이 아니었다면 제가 과연 이 정도까지 올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에 그렇게 관심 있지는 않았는데, 이 영상의 특히 댓글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서초구 학교에 재학중인데 제 친구들 중에 돈 걱정하는 애들 정말 한명도 없어요...오히려 유학을 가는 케이스는 종종 봤죠. 이런 걸 보면 정말 지역 간의 격차, 부모 재산의 격차, 교육의 격차가 심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당장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며 공부하는 것 밖엔 없겠지만, 나중에 제가 성인이 되어 여유가 생기면 돈 때문에 공부가 가로막히는 아이들을 위해 해줄 것이 없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romi6949
      @romi6949 3 года назад +23

      주변을 생각하는 좋은 분이네요.

    • @user-ln1fc4gt5t
      @user-ln1fc4gt5t 3 года назад +29

      500만원 사교육비.. 진짜 대단하네요.. 우와

    • @user-mg8sc4up1t
      @user-mg8sc4up1t 3 года назад +1

      @@romi6949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해야죠 ㅎㅎ

    • @user-mg8sc4up1t
      @user-mg8sc4up1t 3 года назад +3

      @@user-ln1fc4gt5t 개인과외가 많으면 그정도까지도 돈이 나가더군요 저도 부모님한테 듣기 전까지는 몰랐어요 어릴때 악기 2개(피아노, 플루트)개인과외도 했었는데 플루트 선생님 1시간당 6만원 받으시더라구요....

    • @junsik3687
      @junsik3687 3 года назад

      ㅎㄷ고 다니시나뇨 혹시..?

  • @user-gj3zc5mq2c
    @user-gj3zc5mq2c 3 года назад +48

    잊고있던 것을 생각하게 하는 귀한 채널

  • @user-uv6pb7kz6b
    @user-uv6pb7kz6b 3 года назад +23

    전문직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느낀건데, 개인 역량과 노력도 정말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제력이나 집안환경도 중요하단걸 절실히 느낌.. 이건 중고교 뿐만 아니라 대학까지도 이어진다. 다행히 나는 괜찮은 대학에, 학원비나 고시원 비용 정도는 지원받을 여유가 있어서 4년간 경제적 압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나와 스터디했던 분들도 거의 다 그랬다. 그런데 종종 본인 스스로 학원비 충당하느라 알바를 병행한다거나 아니면 주변에서 그게 되겠냐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견뎌야하는 수험생들도 꽤 많더라. 당연히 그런 수험생들은 1차 조차 넘기기 힘들다. 잡생각 없이 공부에만 매진해도 모자랄 판에 주머니 사정까지 생각해야하니 말이다. 합격만 하면 파트타임 뛰면서 4년간의 학원비, 교재비 다 합쳐서 두 달이면 회수가능한데 여기서 또 격차가 심화되는 것 같다. 여유있는 사람은 얼른 붙고 일찍 돈 벌고, 여유없으면 알바랑 병행하며 붙지도 못하고 붙더라도 1,2년 뒤쳐지니까 사회초년생 때부터 5천~1억 이상 차이가 나는거다.
    더구나 정보비대칭도 심해서 지방대에선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 강사나 커리큘럼 그런것들은 카페나 학원 홈페이지로 다 나온다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공부방법, 조언 그런게 진짜 정보인데 지방대에선 준비하는 사람도 적고 붙는 사람은 더더욱 없으니 인서울 대학 친구들한테 얻는 수밖에 없다.
    영상을 보다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

  • @bymvoffmogueby2739
    @bymvoffmogueby2739 3 года назад +53

    사실 시골 학교 가서 아이들 조금만 보면 절대 어디 가서 떨어질 애들이 아닙니다. 정보가 떨어질 뿐이지, 그것만 잘 알아봐 주면 충분히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애들이 많아요. 이거 보는 교사나 그쪽 분들 있으시면 이 부분만이라도 신경써 주셨으면 해요.

  • @user-mn7yx4se6l
    @user-mn7yx4se6l 3 года назад +88

    너무너무 좋은 영상.. 확실히 학창시절을 겪으면서 시골 초등, 중학교, 그 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수도권 일반고등학교 둘다 다녀봤는데 학생들 대부분은 놓여진 환경 자체가 다르다보니 출발점과 생각부터가 다르더라고요.. 그 차이를 극복해나가는게 이 사회의 숙제라고 생각해요

  • @RD-dm9kj
    @RD-dm9kj 3 года назад +20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2005년도 2학년때 웅렬쌤 제자였는데 쌤 만나고 나서 많은게 변했었어요 꼭 찾아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뵈니까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쌤 제자들은 복받은거에요 ㅎㅎ 여전히 멋있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hangjungsal1
    @hangjungsal1 2 года назад +14

    가난한 사람들은 중산층, 금수저들이 얻어낸 기회를 단순히 거져 얻은 거라고 치부하게는 가장 문제임.. 노력으로 안 보고 공짜로 얻었다 라고 생각한다고 실제로 직접 들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충분히 불공평하게 느낄 수 있음.. 다만 열등감,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고 매번 무슨 일이든 나라탓, 사회탓, 남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애초에 성공하기가 힘듦.. 자기 발전에 없기 때문..

    • @user-bz2nu3jt7o
      @user-bz2nu3jt7o 2 года назад

      노력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노력없이 되는 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죠.

    • @user-pr6dp2fj1o
      @user-pr6dp2fj1o 2 года назад

      영상과 관련 없는 댓글이네요

  • @user-zm6vd6en3q
    @user-zm6vd6en3q 3 года назад +27

    적어도 내인생에서 내가 주인공이고 싶은데 내가 주인공이라는 느낌도 못받는 느낌.. 그냥 이사회가 그런건지 모르겠다.. ㅠ

  • @나쵸에체다치즈
    @나쵸에체다치즈 3 года назад +136

    ㅜㅜㅜㅜ컨텐츠 너무 좋아요 제가 시골에 살고 있어서 미술관련 교육을 받고 싶은데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학원이 없어서 왕복 세시간이 걸리는 시외버스를 타고 학원을 나가서 공부를 하고 특성화고를 진학했었어요
    네가 지원을 해주는 대신 성공해야만 한다. 거기엔 더 많은 너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을텐데 괜찮겠냐? 네가 책임져야한다. 하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마땅치 않은 저와 달리 부모님의 경제적 지원이 풍부한 친구들을 보면서 저랑 비슷한 친구가 우리는 빨리 취업해서 그림그리거나 안되면 취업해야지 말하는 것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고작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특교과에 재학중이지만 이런 컨텐츠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ㅠㅠㅠ

    • @나쵸에체다치즈
      @나쵸에체다치즈 3 года назад +13

      부모를 벗어나서 개인적인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나아갈 수 있는 것들이 국가 차원에서 이뤄줘야만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시골에 사는 친구들 교육을 받기 힘든 친구들 그 외의 모든 친구들에게 적용되어 제가 중학교고등학교때 힘들었던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 @김경림-i6f
      @김경림-i6f 3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사회가 바뀌어야 할텐데요, 참…🥲 특교과 간 거 정말 멋지세유

    • @user-qe3wn5mv1o
      @user-qe3wn5mv1o 3 года назад

      특교과라니..! 저도 특성화고졸업해서 특교과 왔어요!

  • @user-fq5cf5xc1d
    @user-fq5cf5xc1d 3 года назад +39

    옛날에는 정말 100% 노력으로 개천에서 용나는 게 가능했지만 요즘은 절대 불가능한게 현실

  • @joo3654
    @joo3654 3 года назад +17

    학교에서 3월초에 교육비 지원다 한다는 말씀들으면서...이 문제가 교육에만 한정될게 아니란 생각이들어요 학교에서 모든걸 해결할순없어요... 어떤 직업을 가져도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되는 사회 노동환경이 일할만한 사회여야 가정에서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문화적 경제적 자원이 늘어나고 학교에서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같아요 교육의 불평등 문제에 정말 공감해요 그 해결이 교육분야만이 아니라 사회와 연결되있는 문제인걸 기억하고 같이 개선해야 좋아질 거라 생각해요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kimminung1806
    @kimminung1806 3 года назад +24

    적어도 지금의 초중고 시절 8살~18세 기간에는 알아서 고민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여러가지 경험해서 관심분야 찾을 수 있도록 예체능과 IT위주로 방목형 학습 했으면 좋겠음. 뭘 해도 주입식이라 현대판 아인슈타인이 나올 수 없음. 모든과목 1등급은 맞아야되는데 과연 내가 뭘 제일 할 수 있고 관심있는가 선택하려면 어차피 스카이 노리고나서 또 주입식 경쟁을 해야되고, 만약 스카이 떨어져서 대충 다른대학교 가면 괜히 애가 우월감에 쩔어서 성격은 밝은데 은근 숨은 성향 드러내는 경우가 있는걸 보면 지금의 방식은 고칠 필요가 있다

    • @hong3840
      @hong3840 3 года назад

      지금 주입식 교육으로는 절대 안되죠..

  • @golbyeongdeunglove
    @golbyeongdeunglove 3 года назад +71

    부모 능력이 학생 진학과 관련이 많다는걸 언제 깨달았냐면. 소위 귀족 학교라 불리는 곳에 자폐에 가까운 애가 있었는데. 부모가 능력이 있으니까 그런데 넣는 것도 가능하더라. 생기부에 특기 쓸때 고액과외 받으야만 가능한 종목 레슨 붙여 주고, 대학 등록금에 맞먹는 학비도 가뿐하게 낼 수 있으니. 그 자체로 돈이 진입장벽이 돼주는 거지. 반면 다문화가정 앤데 너무 똘똘해서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해내는 애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 혀를 찼음. 부모 듣는 앞에선 못해도. 저런 부모 밑에선 가망 없다고.

    • @hong3840
      @hong3840 3 года назад

      하 진짜 너무 안타깝네요.. 그런 아이가 자연스럽게 성공할수있는 환경이 되어야하는데.. 그리고 다문화가정이란 것이 이미지가 이렇게 박혀서도 절대 안되는건데 참..

    • @sung-heeoh7845
      @sung-heeoh7845 3 года назад

      예시들이 좀 극단적이에요

    • @golbyeongdeunglove
      @golbyeongdeunglove 3 года назад +5

      @@sung-heeoh7845 만들어낸 예시가 아니라 실제 사례입니다.

  • @user-vm4lp3ej4k
    @user-vm4lp3ej4k 3 года назад +7

    그냥 이런 영상이 올라온 것 자체로 위로가 되네요. 계속 발악해서 조금 올라온 것 같다 싶다가도 결국 제자리인 기분 참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누구 탓, 환경 탓 하는 건 더 괴로운 일이라 하지 않으려 했어요. 차라리 내 탓을 해야 무언가 바꿔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같아서요. 요즘은 그것마저 지쳐가던 찰나였는데, 다시 마음 잡아보렵니다. 여기서 이대로 주저 앉는 것보다야 무엇이든 나아지겠죠. 영상 감사해요.

  • @user-dt5ub6ml6k
    @user-dt5ub6ml6k 3 года назад +87

    사실 그 모든 건 공부가 인생에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 순간에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굳이 공부를 못하는데 억지로 할 수 있다고 참여시키기 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하는 관용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 @Gangster_Hampster
      @Gangster_Hampster 3 года назад +2

      ㄹㅇ 현답

    • @user-si1kk1bq9s
      @user-si1kk1bq9s 3 года назад

      @@Gi_Tansu ㄹㅇ..ㅠㅜ

    • @hohoho20
      @hohoho20 3 года назад +14

      다양한 경험을 할 돈, 정보, 시간 아무것도 없는게 문제라는 것이 이 영상의 핵심입니다. 공부가 인생에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이미 공부를 할 만큼 한 사람이예요. 공부도 할 여유가 없는데 어떻게 다른 다양한 경험을 할까요?

    • @user-yu2pg1tc5t
      @user-yu2pg1tc5t 2 года назад

      @@hohoho20 정말 맞는 말씀

  • @seosi2825
    @seosi2825 3 года назад +31

    웅렬쌤. 저 고등학교때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1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늘 생각나요. 철없던 저희를 사랑으로 가르쳐주셔서 이렇게 잘 자라 살고 있는 거 같아요. 친구랑 같이 찾아뵙고 싶은데 기억하실까요? ㅎㅎ 선생님께서 써주신 여러장의 편지도 아직까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 @rhk2506
    @rhk2506 3 года назад +49

    아침부터 펑펑 울다 가요 선생님들 정말 훌륭하고 존경스럽습니다. 3:05 에서 인터뷰하시는 거보고 울컥했어요. 저는 지방살다 서울 올라와서 대학교 다니다 대학원 이어서 공부하고 있거든요. 중학교 때 공부 잘해서 고등학교 다른 지역 기숙학교로 진학했는데 거기서 친구들 도움으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면 대학을 서울로 갈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지역 교육 격차 정말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학생을 생각해주는 선생님들의 존재가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지금까지 혼자서 아등바등하면서 물어물어 더듬더듬 공부해와서 그런걸 더 느끼는 거 같아요. 주변사람들 환경 말하는 거 보면서 아…하고 현타를 많이 느끼는 서울 생활을 했었는데 새삼 쌓인게 많았나봐요.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고 갑니다. 얼른 졸업하고 저도 봉사 같은거 다니면서 저처럼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던 친구들한테 도움 많이 주고 싶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bc8tc7cm2m
    @user-bc8tc7cm2m 3 года назад +16

    시골살았던 애들은 다 공감할만한 내용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인구 10만명도 안되는 겨우 시로 불리는 곳에서 살았는데 학원도 거기서 거기고 음악이나 미술을 배울 기회도 적고 심지어 공연이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도 거의 드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변친구들이 성인이 되니 전부 서울이나 그외 대도시로 나가더라구요..물론 저두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 시골에 내려가서 살 생각이 없습니다. 도서에서만 누릴수 있는 인프라나 그외의 편의시설을 포기할 수 없거든요..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도시와 시골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 @aaarrrccchhh
    @aaarrrccchhh 3 года назад +6

    학생들의 현실과 미래를 이렇게나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함께 공감해주고 고민해주고 그 해결점을 찾기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게 너무나 다행이고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이런 선생님들 아래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아니들 미래에 희망이 생길 것 같네요. 정부에서도 정책적으로 이 선생님들처럼 어떻게 교육의 기회를 공정화 시킬 수 있을 지 열정적으로 고민하는 리더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user-tp4ro5oj5l
    @user-tp4ro5oj5l 3 года назад +12

    진짜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정보도 부족하고 가난하니까 빨리취업하자는 생각뿐이였어요. 그러다가 실업계가고 나중에 야간대가고 했는데 참 정보화시대에 챙겨줄이가없는 아이들.. 너무안타까워요 도와주고싶어요

  • @user-pq7cy2tx6x
    @user-pq7cy2tx6x 3 года назад +25

    노력도 능력인 세상..씁쓸하네요..

  • @burgundy-lk9oe
    @burgundy-lk9oe 3 года назад +45

    넘나 유익한 채널...

  • @MWJ0126
    @MWJ0126 3 года назад +12

    저도 개천에서 굴렀지만 어느순간부터 용이 되는건 합리적으로 봤을때도. 절망적인 시야로 봤을때도. 안될일 같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한계라는걸 부술 시도를 하고 어느이상 도달해보기도 했지만. 이 과정에 사람몸이 부서지는일을 겪고나면, 다른 추락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더라구요.
    그러고나면 이 시기에 한계라는것을 인정하는 과정에도. 또 하나의 절망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미워하면 안된다고 배우며 자라왔는데 미워하게되는 혼란속에, 주변 많은것들을 미워하게되거든요. 이후 더 깊게 내리꽃는 반발로. 내 주변에 고마운것들은 없다고 생각하게되는 무서운 시기입니다.
    최소한 이런시기 아이들이 주변에 고마운것이 없다고 세상과 스스로 단절되려고 할때. 아이들에게 고마운사람들이 되어줘서.
    정말 닿지않아 단절된환경과, 스스로 한번 더 단절시킨 아픈환경을 넘고. 아이들이 먼저 손뻗어 손잡아보고. 잠깐 기대 울기도 하고. 다시 올라갈수있고, 고마운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게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를 기억하고 하던일을 해나간대도 종종 힘들곤합니다. 개천바닥에서 있다보니 힘들던게 남아있고. 조금이나마 올라가기도 힘들구요. 또 손뻗어보는건 더 힘든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도 조금 힘든거 같다는 맘 갖고있었는데, 멀리나마 동료를 만난기분입니다. 그래서 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영상주인공 되어주신분들도 화이팅입니다. 저도 더 힘내 가보겠습니다.
    영상에 나온것처럼 아이들에게 다같이 여유있게 손잡아줄 어른이 더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user-ri5lf8hd3f
    @user-ri5lf8hd3f 3 года назад +13

    인터뷰 해주신 쌤들 너무 감사합니다

  • @user-pl8nz4mb5r
    @user-pl8nz4mb5r 3 года назад +20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소외된 이들과 현재 교육과정에 대해 다시금 진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피디님들 용돈 없는 청소년 프로젝트 진행하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그리고 민아 피디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user-oe5so2go1j
    @user-oe5so2go1j 2 года назад +10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이 처음 실행됐을 떄 그 전형을 아는 애들도 나중에 보니 고액의 수시전략을 알려주는 학원에 다닐만큼 잘 사는 친구들이였고 그 아이들이 포트폴리오를 14장 이상 준비해온 것을 자랑이라면서 보여줬을때 정말 포트의 포자도 만들 수 없었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내 내신 성적에 맞는 최저등급제 대학을 찾는 것뿐이였다. 어쩌다 운이 좋아 논술100%전형을 뚫고 대학을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것도 글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수업을 해주신 생활국어 선생님의 희생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결과였을 것 같다. 추후에 2~3년 지나 입학사정관제로 시립대를 들어간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당시 그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학원에서 준비해주었다 하더라. 교육의 불평등, 헌법에는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 얘기하지만 그 능력은 공부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따른 능력이 아닌 '금전적 능력'을 말하는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입시전쟁을 떠나 9년이 지난 지금 나이때에도 지울 수가 없다.

  • @american_nurse
    @american_nurse 3 года назад +10

    진짜 지방에서 거지같은학군에서 전교권에 겨우들어가면서 서울 중위권왔는데, 대학입학하자마자 사람들 분위기 다른거 제대로 실감했음
    결혼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나중에 자식낳으면 최소 신도시나 대도시에서 키워야겠다고 다짐함.

  • @Hs-bs4xv
    @Hs-bs4xv 3 года назад +6

    대부분의 학교와 교사들이 보지 않으려는걸
    보시고계신 선생님들이 대단하시고
    저역시 주변에 무관심한 어른이었음이 부끄럽네요ㅠ
    기회의 평등이없다는 말씀 참공감되네요

  • @user-bn5fj5qs4k
    @user-bn5fj5qs4k 3 года назад +9

    가진게 없으니까...실수하면 안된다...
    얼마나 많은 '반짝임'들이...사장되고 사라지고 있을까.

  • @user-bz7nt4fi1p
    @user-bz7nt4fi1p 3 года назад +24

    일반고를 꾸역꾸역 다니다 졸업한지 4년 넘은 제가 이걸 이제서야 보는데 기분이...

    • @janice4848
      @janice4848 3 года назад +10

      꾸역꾸역 다녔다는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 저도 4년 지나서 이 영상을 보니 학창시절에 억울하고 공허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요

    • @user-bz7nt4fi1p
      @user-bz7nt4fi1p 3 года назад +4

      @@janice4848 그동안 내가 살아와서 해왔던 건 뭐였지? 싶은 느낌이 안들 수가 없네요.

  • @user-ri5lf8hd3f
    @user-ri5lf8hd3f 3 года назад +90

    이러니까 내가 돈없으면 자식 낳지말라고
    진짜 악순환이 대물림 되고 죄짓는 거라고

  • @taila6889
    @taila6889 3 года назад +9

    인터넷이 발달해도 체험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단순 시청각이 아닌 여러 요인의 자극이 크게 다가오기도 한다.
    수도권과 대도시 그리고 그곳과는 먼 지방의 학생들, 체험할 수 있는 정보가 양과 질적으로 다르다. 도시에 형성되어있는 학군을 학생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지방인들은 경험하지 못한다. 이는 도시내의 소득분위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만, 안그래도 동네에 하나 있을까말까한 학교가 없어지고 곧 노령화로 지자체의 유지가 힘들어지는 상황에 이러한 어쩔 수 없는 불평등이 더 심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임.

  • @hjhjhj1703
    @hjhjhj1703 3 года назад +14

    출발선 앞에 있는 애들은 몰라요ㅋㅋ 노력으로 다 해결된다 생각하더라구요. 자기 스타트라인이 다른 건 전혀 생각 안해요. 그런 류의 애들 말 들어보면 초등학생때 새벽 3시에 자고 그렇게 살았다는데 별천지로 느껴지고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으니 그냥 재 그릇의 행복대로 살겠다 생각해요.

    • @kj-ke7qf
      @kj-ke7qf 3 года назад +1

      스타트라인이 다른건 다 알죠 하지만 그걸 메꿀 수 있는게 노력이니 그런 거 아닐까요 실제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환경적으로 조성된 조건과 기질을 바꾸기 위해 엄청난 정신적 육체적 노력이 필요하지만요 주변이 바뀌지 않고 그 상황이 싫으면 내가 바뀌어야 하잖아요

    • @hyun91015
      @hyun91015 3 года назад

      수도권 : 노력+주위환경빨로 출발선이 다름, 광역시 : 노력으로 해결 될 가능성은 존재, 농어촌 : 노력으로 넘을 수 없는 정보, 기회의 장벽이 존재

  • @0002-x4q
    @0002-x4q 3 года назад +8

    실패해도 괜찮은 사회가 되어야 한다.. 마음 놓고 도전해도 괜찮아야되는데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지..

  • @user-rm6gt2jq7t
    @user-rm6gt2jq7t 3 года назад +12

    진짜.. 학원 다니는 애들 기준으로 알려주는거 끔찍..... 그럴거면 학교 왜 다녀..

  • @elizabethlize9548
    @elizabethlize9548 3 года назад +7

    와...정말 중요한 주제를 심도깊이 녹아내주셔서 게다가 시리즈라니..너무 감사드립니다 더 더 많이 드러내고 꺼내놓고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 @KK-uh8wz
    @KK-uh8wz 3 года назад +12

    좋은 부모를 만나는 운이 있듯이, 여기 선생님처럼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운도 있는거죠. 역설적으로 서울에 있는 공교육 학교의 선생님들의 의욕이나 수준은 개판입니다. 부모들이 알아서 시킨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런듯합니다.

  • @user-xf2te8qr1y
    @user-xf2te8qr1y 2 года назад +2

    내가 자식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은 안 낳아주는거다.
    사람마다 사랑을 주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식이 나처럼 산다고 생각하면 슬플것 같다.

  • @naturalbornidiot
    @naturalbornidiot 3 года назад +14

    늘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올릴 영상도 기대할게요

  • @userLee2
    @userLee2 2 года назад +15

    맞아요.. 우리 사회는 안전망이 없어요.. 실패하거나 발을 잘못 디뎌도 받쳐줄 무언가 필요해요..

  • @이승준-b7c
    @이승준-b7c 3 года назад +25

    경쟁이 있어야 발전하는데 공정한 경쟁조차 주어지지도 않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GoeEduNews
    @GoeEduNews 3 года назад +3

    잘 봤습니다 😢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네요.

  • @user-wt3qj8gn4g
    @user-wt3qj8gn4g 3 года назад +7

    재산이 학벌에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정보불균형때문임. 이걸 공교육으로 해결해줘야되는데 일단 아직은 교사들이 똥팔육세대가 절대다수라 아이러니하게도 본인들도 수능을 제대로 못보는 선생들이 태반임. 그렇다고 유능한 청년 선생들은 상황이 낫느냐?? 그건 또 아님 현재 수능 자체가 진입장벽이 조온나게 높기 때문에 깊이 있게 가르쳐야하는데 행정업무하랴 시험기간되면 학교시험 대비하랴 교사가 수능을 봐줄수 있는게 끽해야 모의고사를 시험범위에 넣는정도임. 이따위 공교육으로 무슨 수능을 가르침ㅋㅋ. 그럼 대체 원인이 뭐냐.. 공교육수준과 평가원 출제의 괴리감이 존나심하기 때문임. 공교육은 몇십년째 제자리 인데, 평가원 이 미친놈들은 끝도없이 난이도를 올림. 근데 이게 진짜 유의미하게 난이도를 올리는게 아니라 정량적인 접근으로 그냥 타임어택을 시켜버림ㅋㅋㅋ. 수능 국어지문 14년도랑 21년도 비교해보셈 길이가 존나 차이남. 이러니 재수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악순환이 끊이질 않는거임. 암튼 현재의 공교육의 몰락은 절대적으로 무능한 교사들과 평가원 탓임. 국가에서 나서서 사교육을 확대시키는꼴임

    • @hbgongju
      @hbgongju 2 года назад

      행정업무하랴 학교시험 대비하랴 할 일이 많아서 수능대비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왜 교사의 무능이 공교육의 문제가 돼요? 본인이 교사의 업무 과중을 앞에서 실컷 말해놓고

    • @user-wt3qj8gn4g
      @user-wt3qj8gn4g 2 года назад

      @@hbgongju 제일먼저 한얘기가 똥팔육 틀딱교사들은 행정업무랑 별개로 그자체로 무능하다했는데 너 언어5등급이지?

    • @user-wt3qj8gn4g
      @user-wt3qj8gn4g 2 года назад

      @@hbgongju 그냥 봐줄테니까 댓삭하고 ㄲㅈ

    • @hbgongju
      @hbgongju 2 года назад

      @@user-wt3qj8gn4g 논리력 후달리니까 급발진하는 거 봐... 님이 말한 걸로 봐서는 1차적으로는 교사가 수능대비에 집중할 수 없는 학교 상황이 문제고 2차가 교사의 개인적 역량이 부족한거잖아요 그럼 결론으로 수능대비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 마련을 위해 교사 업무 과중을 덜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와야 맞잖아요... 언어가 어쩌고 하는 거 보니 고등학교는 이미 졸업하신 분 같은데 문제랑 해결책을 1대1 대응하는 연습을 하세요 기본임.. 대가리가 기본적으로 미비한거면 어쩔 수 없고

  • @user-ju9ty1qf9y
    @user-ju9ty1qf9y 3 года назад +16

    인간은 자기의 능력은 과대 평가 하는 경향이 있고
    주위 환경은 과소평가 하는 경향이 있죠.

  • @user-xo5wo4fp2f
    @user-xo5wo4fp2f 3 года назад +5

    원래 세상은 한없이 불공평하고 또한 예측이 쉽지 않다... 불편한 진실이어도 이걸 좀 일찍 깨닫는 게 그나마 나음...

  • @j2land820
    @j2land820 3 года назад +4

    너무나 공감되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속에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게 무엇인지...우울증 1위라고 하여도 아이들의 마음에 귀기울이는 교육은 보기가 힘드네요...오직 진로교육에만 몰두하니까요...

  • @duaehgus
    @duaehgus 3 года назад +9

    헉!! 저희 백신중학교 정보쌤 정웅열 선생님이시군요!!!! 썸네일 보고 낯이 익어서 들어와봤는데 진짜네요!! 1학년 때 정보 수업 엄청 재밌게 했었고 가끔 3층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도 나누고 하는데 와..

  • @aslongas2197
    @aslongas2197 3 года назад +26

    나는 서울 소재의 외국어 고등학교 학생이었고 한 번도 공부 잘한다 소리 못들어본 적 없지만 내가 숨쉬는 모든 순간 나에게 제공되는 모든 혜택들이 내 노력만으로는 가지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걸 알고있음 내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나 특목고라는 학교의 네임벨류가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도 잘 알고 있고 저 영상의 모든 말들이 이해 감
    난 부끄럽게도 초등학교 초중반까지 경제관념 자체가 없던 아이였음 뭐든 부모님이 사주고 내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내 노력따위는 1도 들이지 않고 얻었으니까 그게 당연한건 줄 알았음 근데 중학생때 부터 딱 알겠더라 반에서 공부못한다는 애들, 일진이라는 애들 다 한심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 당시 나만큼 어린 그 애들은 내가 편히 공부하는 시간에 몰래 알바를 뛰었고, 내가 편히 자는 시간에 부모님의 돈이 없다는 하소연에 시달려야 했고, 내가 편히 인강듣고 학원가고 똑똑하신 부모님에게 도움받을 때 그 아이들은 인강 하나도 고심하며 들어야 했더라....그걸 점점 알아가게 된 뒤부터 하나도 내 집안배경이나 성적을 자랑하고 싶지 않았음....너무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숨고 싶은 기분이었음
    하지만 외고에 입학했을 땐 정말 나같은 애들과 나보다 더 날고기고 상위 몇퍼센트고 하는 애들 천지더라....
    그리고 대학을 다녀보니까 알겠음
    대학 입시 진짜 불공평하다는 거.

  • @hy2481
    @hy2481 3 года назад +28

    시골출신으로서 너무 공감된다 여기서는 흔한 토익학원 한개없는 고향 대학입시도 서울친구들에 비하면 입시준비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정도

    • @karlpark8575
      @karlpark8575 3 года назад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한국에서 가장 헛된공부가 영어공부입니다. 토익성적좋아도 대부분 영어회화 못합니다. 캐나다에서 40년 살면서 한국의 명문대출신들이 영어때문에 힘들어하는걸 봤기 때문입니다. 힘내십시요.

    • @wnm5797
      @wnm5797 3 года назад +6

      @@karlpark8575 맞는 말씀이지만 영어공부의 목적이 단지 회화만은 아니죠. 각자 목표함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어로 구성돼있는 수준 있는 글이나 논문 등을 활용하는 수업이나 학습을 할 때 현 학생들의 영어공부법은 크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틀이 잡혀져 있을 때 언어능력의 성장은 비교적 급격히 이뤄진다고 봅니다. 캐나다에서 40년 사신 분에게 이런 말 할 자격이 되나 모르겠지만 한마디 남겨봅니다 ㅎㅎ

  • @dyuie3578
    @dyuie3578 3 года назад +9

    1억에서 10억 만드는 것보다 100억에서 1000억 만드는 게 훨씬 쉽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 @오아-o2g
    @오아-o2g 3 года назад +4

    능력이 많으면 선택지가 늘어나고
    돈이 많으면 기회가 많아진다
    다르게 생각하면 돈이 많을수록 더 많을 능력을 만들 기회가 많아지고 다양해지고 실패해도 또 다시 도전할 기회가 생기지만
    돈이 없다면 애초에 기회 자체가 없다는 것이겠죠
    롤스에 따르면 부모의 재력 또한 우연성으로 얻은 것으로 최소수혜자와의 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 격차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 @dhb6903
    @dhb6903 3 года назад +6

    지역간 격차 진짜 심해요. 중학교때 처음으로 '도시'친구들을 만나고 사귀었을때 정말 생활환경 접하는 주변 등이 다르다는걸 실감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컴퓨터앞에 앉아서 간접적인 경험을 익히는 것 뿐이었죠. 그것도 초등학교때 나름 정보화교육을 받았고 부모님이 젊으신 쪽이여서 가능했어요. 졸업해서 초등 후배들을 보니 점점 도시학생들에 비해 격차가 벌어지는것이 보여요. 심지어 빈곤과 다문화가 아니어도요. 학교에서는 점점 가정에 교육을 맡겨버리고 심지어 방과후 돌봄교사에게 맡겨버리고 교과교육만 시킬려고 해요. 아이들을 교육하고 돌봐야할 학교들이 점점 아이들을 줄세우고 차별하고 외면하고 있어요.

  • @iam_ch_ris
    @iam_ch_ris 3 года назад +5

    공부에만 전념할수있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 가난때문에 그렇지못한 학생들이 많다

  • @byungheelee5685
    @byungheelee5685 3 года назад +4

    씨리얼, 정말 세상에 꼭 필요한 영상들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 나오신 선생님들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학생들의 인생을 바꿔주시는 분들이네요 고맙습니다.

  • @alo2422
    @alo2422 3 года назад +3

    이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었더라면...
    선생님들의 이런 노력이 저는 아니였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 빛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BB-jc1dt
    @BB-jc1dt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근데 그거 아시나요...대통령, 국회의원 선거부터도 돈 없는 사람은 출마할 수가 없음...최소 기탁금 5억부터 시작하는데...5억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만 출마가 가능함...그리고 선거운동은 뭐 땅파서 하나? 돈없으면 애초에 시작조차 못하는게 민주주의임...민주주의 역시 첨부터 돈 있는 유산계급인 부르주아들이 돈으로 귀족을 내쳐버리고 자기네들의 선거권,피선거권을 만든 제도였음...

  • @sebastian9728
    @sebastian9728 3 года назад +4

    원래 모든건 다 운이야 노력하는것도 운이고 어떻게 태어나느냐도 운이고 세상이 어떻게 공평하냐 과거부터 오늘까지 단한번도 공평했던적이없다 격차를 줄이네 마네 할수는 있겠지만..

  • @user-nn1my5sc4c
    @user-nn1my5sc4c 3 года назад +2

    포기는 빠르고 노력은 힘들죠.절박하면 모든 하게 되더라고요.불우한 가정환경과 그보다 더한 부모.가난.다가진자와 경쟁은 힘들어요.더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하죠.하지만 당신이 지금처럼 살고싶지 않다는 절박함이 있다면 당신은 성공할꺼예요.그러니 포기하지 마요.

  • @nan_imi_maumul_bbatgeatda
    @nan_imi_maumul_bbatgeatda 3 года назад +6

    ㅎㅎ 어떤 공부를 해도 내가 잘하고 하고싶었던 것을 파는게 진정한 공부죠
    물론 헬조선에서는 내가 하기 싫은 공부를 잘해야 살아남지만..

    • @hangjungsal1
      @hangjungsal1 2 года назад

      헬조선.. 헬조선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 대선,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등 투표 안하고 잘만 놀러다니던데.. 그러면서 헬조선이라고 ㅈㄹㅈㄹ..

  • @fierce.fierce
    @fierce.fierce 3 года назад +6

    지방 광역시 살아도 지방과 서울의 차이가 크다는걸 필요해서 서울생활 잠깐 하면서 깨달았어요 그때 친해진 사람들하고 이야기 해보면 나랑 정보랑 경험의 차이가 엄청 컸어요 우리 지역내에서 진짜 평범한 중간 정도 하는 동네에서 자랐는데 차이가 컸어요

  • @hnlee6685
    @hnlee6685 3 года назад +50

    현실이 이런데도 중산층에서 태어나 본인 왈, 피나는 노력으로 명문대학에 들어가서는 한다는 소리가 사람 차별하는 지역균형선발과 농어촌 전형 없애야 된다, 우리집 10억 아파트지만 가진게 집 밖에 없어서 가난한데 장학금 왜 안 주냐, 이런 철딱서니 없는 소리나 하고 있음....
    고만고만한 직업과 벌이를 가진 사람들끼리만 모여사는 폐쇄적인 아파트에서 평생을 자라서 세상물정모르는 부자들이 사회 곳곳에 포진하게 되면 한국은 과연 어떤 사회가 될까??

    • @MyFavoriteThings850
      @MyFavoriteThings850 3 года назад +30

      @백성현 성급한 일반화로 인한 물타기입니다. 어디나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정한 경쟁 운운하며 다 없애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다수가 소외되지요. 한두 건 가지고 다 안다, 다 나쁘다 생각하지 마세요.

    • @hnlee6685
      @hnlee6685 3 года назад +4

      @백성현 그래서 어쩌라고요 ㅋㅋ 그럼 제도를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 @Gangster_Hampster
      @Gangster_Hampster 3 года назад +6

      @백성현 그렇게 말하는 니 급여명세서나 까봐

    • @yeongseokkim2193
      @yeongseokkim2193 3 года назад +3

      문제 핵심을 모르시네요. 특히 농어촌 전형은 입학해서 낮은학점받고 졸업해서 인생 망치는거 부지기수입니다. 능력을 만들어주는것을 많이 시켜야하는데 결과부터 갖다주면 어떻게 하나요? 그래서 지금 모든 할당제가 형식에 그치고 변화가 없는거에요

    • @doyouwannaknowmeeeeeo
      @doyouwannaknowmeeeeeo 3 года назад

      영상이나 보고 답글 써라

  • @user-zh4rc4kb4y
    @user-zh4rc4kb4y 3 года назад +2

    환경차이가 생각의 그릇을 결정하긴 함.
    근데 그 환경은 내가 가족 품에만 있으면 가족으로 끝나지만 어디든, 뭐든 가서 부자 친구를 만나고 부자 스승을 만나면서 아 이런 시선도 있구나, 나는 어떻게 내 사다리를 만들까?나를 고민하며 찾다보면 나만의 길은 생김. 열등감하나로 사람, 장소 가리면 끝까지 그자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