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망하는 종교...망하기 때문에 불교다 | 가장 건전하고 상식적인 수행법 | 김성철 교수 '체계불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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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5 ноя 2024
- 불교학자 김성철 교수는 치과의사 출신이다. 서울대 치대를 나와 치과의사를 하다가 동국대 대학원에서 인도불교를 전공했다. 치대 동기로 치과의사인 부인에게 “2년만 불교책을 원 없이 보겠다”고 양해를 구한 뒤 떠난 길이 본업이 됐다. 2000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불교학회장을 지낸 김교수는 2023년 2월 정년퇴직했다.
그는 서울대 사대 학장과 서울대 불교학생회 지도교수를 지낸 선친 김종서 교수가 가끔 모시고 온 탄허 스님을 어린 시절 집에서 만나곤 했다. 성인의 풍모지만 겸손하기 그지없이 ‘하심’(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으로 일관했던 탄허 스님의 모습은 어린 그에게 깊게 각인됐다고 한다.
그는 고교 2학년 때까지 그림에 심취해 미술반 활동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그림을 그려서는 밥 먹고 살기 어렵다. 치과의사는 몇 시간만 일하면 나머지는 원하는 불교책도 원 없이 읽고, 참선도 할 수 있다”는 어른들 말에 치대에 진학했다고 한다. 그래서 치대를 다닐 때도, 치과의사로 일 할 때도 틈만 나면 불교책을 보고 참선을 했다. 그렇게 열망했던 공부이기에 그는 삶을 위한 ‘불교학’을 할 수 있었다. 그는 ‘제2의 붓다’로 불리는 용수의 중관학으로 석·박사를 했다. 용수는 그에게 직업인으로서 불교학자가 되기에 앞서 삶의 길을 제시해줬다.
김 교수 연구실은 그의 부인이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 치과의원의 한 귀퉁이에 있다. 댓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도 오직 연구에만 몰두하는 그는 이 시대의 오타쿠다. 젊은 시절 좋아한 술도 끊고 오직 연구에만 힘써 온갖 학술상을 휩쓸었던 그는 분노와 탐욕, 교만과 같은 감성적 번뇌를 치료하는 데도 붓다의 가르침을 최고의 처방으로 제시한다.
그는 금강경에서 강조하는 ‘반야’(깨달음의 지혜)를 절대부정으로, 화엄경의 화엄을 절대긍정으로 비교한다. 김 교수는 백과사전과도 지식뿐 아니라 현대사회에 응용할 무궁무진한 불교적 지혜를 보여준다.
그가 정년퇴직을 하면서 ‘불교적 심신의학과 생명윤리’, ‘체계불학-신념체계로서의 불교학’을 펴냈다. 오타쿠 불교학자와 함께 불교의 무궁한 블랙홀에 들어가면 시공간을 넘어 진속불이를 경험하게 된다.
#김성철교수 #보리도차제론 #지관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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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TV 휴심정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iuhappy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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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태도로 지혜로워질 때 많은 것이 덤으로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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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깊은 대담에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속물처럼 살지를 않으려함니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선한 마음으로
옭곧게 잘 살으려 합니다...
이제라도 김성철교수님의 귀한법문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교수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영상남겨주신
기자님께도
깊은감사의말씀
올립니다
김성철교수님, 조현기자님 귀한 법문 감사합니다. 교수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ㅡ
기자님 교수님 오늘도 고맙습니다 🙏 😊 모두들 행복하세요 평온하세요
가장 크게 깨달았다는 성철큰스님의 법문은 난해하여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법문이라 할수없었습니다 난해한 한문문어체로 된 불경을 김성철교수님께서 알기쉬운 국어구어체로 설명해주니 쉽게 깨달을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 선생님 김성철교수님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봐야겠습니다🙏
유익한 대담 잘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히 듣고 배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귀중한 강의 잘듣고 갑니다~😊
🙏
모든 첫시작은 자신에게 있고 고행이 있고 대상이 또한 고행을 하고 나라가 고행을 겪고 또 다른나라가 고행을 겪고 지구가 고행이 있고 그 이유가 있으며 문제와 답이 반드시 있게 됩니다. 부처님의
불법은 그 모든것의 다툼을 물리게 하기 위해 있으며 반드시 통찰하는 능력을 키워서 흉한 미래를 막는것이 목적입니다.
인류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와ㅡㅡㅡ우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사바세계여서
몸과 마음의 처소가 최상의 배움에 장소이며
몸과 마음 안에 불국토가 실재하고 있으니
네가 지금 서있는 그곳이 극락이다
다리를 꼬든 안꼬든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수행이지 산속에 들어가서 스님이 되는 것이 능사는 아님 오히려 삶속에서 마음을 살펴서 집착을 끈는다면 그분이 선승이지 않을까요 스님과 일반인을 겉모습으로 나뉘는 것도 분별이지 않을까요?
일리가 있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우리 일반 중생이
집착을 내려놓고
살아가기 힘들기에
불성을 깨치고
알아차림과 지관수행으로
닦아 나가는거지요
집착이 그렇게 쉽게끊어진다면 도를 이루지 못할게 없지않겠지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