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유형 중 가장 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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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320

  • @지안-k1i
    @지안-k1i 3 года назад +254

    (독백체)나는 정서적학대 부모 밑에서 생존한 생존자다.어렸을 때는 남들도 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줄 알았다. 내 부모와 내가 큰 가정이 온 우주와 같으니까... 어머니는 나르시스트에 가까웠다. 아버지는 알콜의존에 도박중독이 있었고. 그리고 부모는 자주 싸웠다. 어린 내가 끼어서 둘을 말리곤 했다. 그 기억이 끔찍하게 남아 있다. 초등학교 생기부에는 결석 일수가 수 없이 많다. 술 먹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을 피해 여관을 전전하다가 결석할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아직도 조금만 큰 소리가 나거나 문을 쾅 닫는 상황에서 엄청 주눅들고 심장이 쿵하고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우연을 가장한 행운으로 나는 전문 상담가와 상담을 시작했다. 내나이 22살 때였다. 서른이 넘은 지금도 가끔 상담을 한다. 없는 돈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옷은 안사도 상담이 필요할 때면 상담비를 모아서 상담을 갔다. 다행이도 전문 상담센터였으나 교회부설로 보조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상담비가 다른 곳에 비해 약간 저렴한 듯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부담이 되긴했다. 하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생각했기 때문에 돈을 쓰고 시간을 썼다. 그 시간 동안 상담 선생님은 2급 전문 상담인에서 1급 상담인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대학을 졸업했고 우여곡절 과정 가운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소설 같은 인생들이 있으리라...정말로 여러시행 착오끝에 나의 불안정한 정서를 이해해 주는 이성을 만났다. 순하고 마음결이 따뜻한 사람...처음에 나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일도 척척 잘하고 빈틈 없고 찔러도 피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한 사람이 내 이상형인 줄 알았다. 그런 사람과 함께한다면 내 불안하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이 치유되고 그때문에 생긴 불안한 마음이 위로 받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철저하고도 빈틈 없는 사람과 사귈 때 내 존재는 더 불안해지고 늘 주눅이 들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부당한 대우에도 말하지 못하고 순응하고 주눅들어 눈치보는 내 모습이 혐오스러웠다. 이게 아닌데 아닌데 싶었지만 끌려다니기 일쑤였다. 헤어지고 나서 펑펑 울었다. 세상이 끝난것처럼. 상대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동안 내가 내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것, 내가 나를 하찮게 여긴것이 너무나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난 뒤 나는 나에 대해서 깊이 알게되고 한층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도 성장할 수 있었겠지만 상담선생님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갔다. 사계절이 지나고 힘든 일들을 겪어나가면서 조금씩 나를 더 알게되었고 나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하는지도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그 순하고 마음결이 따뜻한 사람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나의 실수에도 비난하거나 한심하다는 표정대신 위로하고 응원을 해주는사람과 함께 인생의 길을 가려고 한다. 한 번은 그 사람에게 물었다. 이런 실수를 하는 내가 멍청하거나 한심해 보이지 않느냐고...불안도가 높은 나에게 맞는 의사소통을 배운 그가 그렇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혹시 자기가 그런 실수를 하면 **씨는 비난할거냐고 물었다. 나는...그렇지 않다라고 말하지 못했다. 나는 비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내심 서운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는 사실대로 말하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나를 스스로 깨닫고 있겠다고 말하는 것이 우리 사이에 진실과 진심을 두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숨기지 않고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면 비난받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마음이 요동치지 않는다. 나는 학대가정에서 자랐다. 그러나 과거처럼 불행이 나를 압도하지 않는다.행복을 느끼고 누리길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있어서 감사하다. 여전히 불행하고 힘들다는 글이어야 안심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글이겠지만(어떤 이들은, 특히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타인의 더큰 불행을 보며 자기 안심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아 나만 불행한게 아니구나... 저에 비해면 나는 낫구나... 아마 나 역시도 그런 부분이 있을지 모를일이다)이제 나는 유년 시절처럼 불행하지 않다. 좋은 상담을 해왔던 이유도 있고, 학대 가정에서 독립한 이유도 있다. 그리고 마음을 나누고 인생을 함께할 사람과 함께한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그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내가 나를 이해하고 그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같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기분이다. 스캇 팩이 말한 것처럼 아직도 가야할 길 위에 있다. 또 그가 말한 은총과 은혜 안에 있다. 학대 가정 생존자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어렵겠지만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하게 됨으로써 생존을 넘어선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존과 삶 그 언저리 어디를 걷고 있는 누군가로부터...정우열 선생님께 이 댓글을 빌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 @yj8656
      @yj8656 3 года назад +17

      이글을 읽으니 마음이 아립니다...내생각을 내마음을 적어 놓은것 같아요..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16

      와 다 학대가정에서 자라고있다 혹은 그 가정에서 탈피한지 오래지만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는 댓글들이 난무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이상한 위로를 받은 것 같네요 그 분들도 다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ㅠㅠ남친쏘서윗(스윗)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21

      글고 문 쾅!!!닫히거나 혹은 열리거나 소리지르거나 이거 ㄹㅇ공감 다른사람이 걍 깜짝 놀라서 그 놀란다는 감정이 아님...,,ㄹㅇ루다갸

    • @지안-k1i
      @지안-k1i 3 года назад +11

      긴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우열 선생님께서 제 글을 고정해주시고 하트를 주시니 쑥쓰럽지만 한편으로는 기쁘고 신나요^^

    • @nieebe5665
      @nieebe5665 3 года назад +11

      생존자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좋은 인연 만나 안정을 찾아간다니 너무 축복고 다행입니다~앞으로도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 @kpark9379
    @kpark9379 4 года назад +196

    어렸을때 학대를 곧이 곧대로 받아드렸다는거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내가 잘못했고 부족하니까 부모가 이렇게 대하는거겠지 하고 자랐어요..
    그게 너무 가슴아파요. 성인이되고 너무 잘못된 정상적인 양육이 아니었다는거 느끼고 그동안 억압된 마음이 풀리면서 현재는 우울하고 불안한 정서..
    지금와서 돌이켜봤자 달라질건 없지만
    자식한테 왜그렇게 모질게 굴었는지 이해가 안돼요. 본인들은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하찮게 여겨놓고 자식은 당당한 성인으로 자라서 사회에서 성공하는걸 원했을까요?
    감정표현 부족 수치심 회피 대인관계 어려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믿음 기대감이 없네요..
    본인들 분풀이하고 한 사람을 황폐하게 만들어놓고 정말 책임감 없어요.
    정말 부모자격 있는 사람만 자녀계획 했으면 좋겠어요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4

      ㄹㅇ 읨

    • @정인-Jilee
      @정인-Jilee 3 года назад +16

      저랑 같은 감정을 느끼시네요.. 우리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나를 위해 더 노력해보자구요..
      님은 어리신듯 하나.. 저는 나이 40넘어 이걸 깨달았고.. 현재 사랑하는 남편 덕분에 많이 좋아져서 이쁜 자식 둘에게 사랑 충분히 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충분히 나아질수 있어요.. 님의 앞날에 축복이 있기를..

    • @구밍-t1c
      @구밍-t1c 3 года назад +22

      정말 공감가네요 제일 짜증나는건 그렇게 무시하면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그 태도와 기대예요. 성공해야하는게 아주 당연하다는 듯한 그 이기적인 태도들이 정말 싫고 그로인해 무기력감과 자기비하하게 되는 것이 싫어요. 정작 본인들은 지방대 나왔으면서 인서울 하위권 간 저를 부끄러워하고 개찬밥 취급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그 돈을 들였으면 당연히 서연고 가야하는거 아니냐는데 ㅋ 누가 들으면 고액 과외 해준줄ㅎ.. 동네 학원 다니게 하고 그마저도 수학 제외하고 혼자 하겠다고 혼자 공부해서도 1~2등급 받았건만..

    • @wingwing0205
      @wingwing0205 3 года назад +6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 너무 비슷해서 더 슬프게 느껴지네요

    • @린튜브-z1h
      @린튜브-z1h 2 года назад +8

      저랑완전 똑같아요
      피폐하고 황폐한 정신... 공하한 눈동자를 가진사람이됬어요

  • @도토리-r7k
    @도토리-r7k 3 года назад +149

    정서적 학대 진짜 힘들어요. 평생 그게 남아서 성격적으로 힘들고 자존감 낮고 불안 우울장애가 있어요

  • @아나이스힘낼게
    @아나이스힘낼게 4 года назад +308

    그냥 자식을 키울자신없으면 안낳았으면해요
    불행하게자란 사람은 평생 힘들게살아요
    부모들은 자기들의 잘못도몰라요 피해는 오로지 자식만받아요. 저도 정서적으로 완전 지옥에서자라서 평생 우울증에 자존감낮고 사람못믿고힘들어요 근데 부모는 말해도 말이안통해요.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13

      너무 안타깝네요ㅜ 글로만 읽어도 아픔이 전해져서ㅜ 기도합니다.ㅜ

    • @심쿵지민
      @심쿵지민 4 года назад +9

      공감합니다.

    • @jack-z3i9x
      @jack-z3i9x 4 года назад +25

      부모님도 고통스러워서 그러시겠지 생각할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마음에 구멍이난게 채워지지는 않더라고요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8

      @@jack-z3i9x 그 구멍 채울수있는데..꼭 그일이아니라도 사람은 누구나 그런구멍을 가지고 살죠 하지만 그 아픔이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로부터 왔다니 안타깝고 미안하네요. 님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ㅜ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1

      @@jack-z3i9x 첫현째 문장만읽고 욕ㅈㄹ할뼌

  • @jespringun3289
    @jespringun3289 4 года назад +194

    이런식으로 정서적 학대를 한 사람들은 결코 이런영상을 안보더라고요. 금쪽이라던가 아동육아에 도움이 되는 영상들이 많은데도 어떻게 그거 한편을 안보나 싶었어요. 그리고 본다고 해도 자신이 정서적 학대를 한다고 못느낄꺼에요. 당해본 사람은 아니까 이러한 영상에 더 반응이 많이 일고 보러들어오는데 말이죠. 아쉬워요.

    • @jack-z3i9x
      @jack-z3i9x 4 года назад +7

      지식으로 알아도 본인일이되면 적용 못 시키는분들 많아요

    • @Sophia-ho3fz
      @Sophia-ho3fz 4 года назад +4

      자기가 학대하는 걸 알면 더 보고싶지 않겠죠...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6

      ㅇㅇ울애비도 뉴스보면서똑같은반응

    • @user-vc5vo4ol2g
      @user-vc5vo4ol2g 3 года назад +10

      자기가 비난받는게 싫을 뿐이에요. 제 학대부모 드라마 즐겨보는 편이고 좀 화제가 많이 되는 드라마들(부부의 세계, 펜트 하우스 등등) 다 챙겨보는데 유독 스카이캐슬만 기를 쓰고 안봄ㅋㅋㅋㅋㅋ웃겼어요

    • @ksjin3500
      @ksjin3500 3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꼭 제 그분들께 추천드리고싶은 영상입니다

  • @austinjeong614
    @austinjeong614 4 года назад +154

    부모는 자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자식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바로 이 문제에서 비극의 시작.

    • @돌밭에뿌려진씨앗
      @돌밭에뿌려진씨앗 3 года назад +4

      @@kimdorothy5641 낳아 보고 선택함 ^^

    • @lento0014
      @lento0014 3 года назад +12

      @@kimdorothy5641 절대 아닙니다.부모가 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죠.
      그리고 부모의 유전자와 양육환경을 통해 아이의 인격이 형성됩니다.
      특히 7세까지의 양육환경이 인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님께 전하는 글이 아닙니다.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잘 키울 수 있는 인격과 환경적,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분은 제발 낳지 마세요.

  • @luluggangdddagu6484
    @luluggangdddagu6484 4 года назад +192

    통제를 위해서 자식에게 부정적인 자기개념을 만드는 것 자체가 학대다

    • @구밍-t1c
      @구밍-t1c 3 года назад +7

      맞아요

    • @jwy8204
      @jwy8204 3 года назад +11

      가스라이팅이죠

    • @애니캣-c6v
      @애니캣-c6v 4 месяца назад +1

      그것을 학교에서 선생님이 애들 조종해서 하는 경우도 있어요. 따돌림 조장요. 애들 보는데서 누명씌워 혼내고요.

  • @tulip_gina
    @tulip_gina 4 года назад +325

    이 영상이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정서적 학대는 너무 안 알려져 있다. 3끼 배부르게 먹고 학비 다 대주면서도 정서적으로 학대하는 부모가 세상에 존재한단걸 알았으면 좋겠다.
    +)50 좋아요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분들이 많다는게 좋으면서도 슬프네요ㅠㅠ 이제는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

    • @ksjin3500
      @ksjin3500 3 года назад +18

      가축이나 감옥살이하는 죄수들도 의식주는 해결되죠. 물질적 조건이 인간의 생존에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는게 자식 양육방식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 @regisakupsan32
    @regisakupsan32 3 года назад +43

    정서학대,언어폭력,자존감낮추는말,손찌검,방임으로 인해 성격이 폐쇄적으로 변하죠 말없어지고 웃지도않고 사회적신뢰감 쌓으려하지도 않고 그냥 인생망치게 하는거

  • @kimsiwonable
    @kimsiwonable 4 года назад +147

    저도 너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라는 느낌을 반복적으로 눈빛 행동 태도 등을 통해 들었습니다. 이와중에 엄마는 방임했구요 ..

    • @yoochan2499
      @yoochan2499 3 года назад +15

      우리집은 반대로 엄마가 학대, 아버지 방임이었습니다. 이게 해소되고 일어설 때까지 긴시간이 걸렸어여. 해외로 나와서 생활을 해도 쉽게 벗어날수가 없더군요. 참 한인간의 인생이 뭔지.. 그래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혼자여서.

    • @Sophia-ho3fz
      @Sophia-ho3fz 3 года назад +2

      @@yoochan2499 저는 아직은 혼자인게 어색하지만... 행복한 건 맞는 것 같아요.

    • @hyeseons7929
      @hyeseons7929 3 года назад +7

      “너네 아버지가 애들한테는 잘 했다.”도 들었어요. 자식은 그리 생각하지 않는데.... 왜 내 기분을 당신이 결정하시나요 ㅠㅠ

  • @s.y.k.z4581
    @s.y.k.z4581 3 года назад +66

    내가 정서적 학대를 받았던 사람이였구나 상담하는 과정에서 마흔이 되서 깨달았어요. 그동안 혼란스럽고 늘 자신감 없고 자책하면서 살았던 이유를 점점 상담을 통해 알아가면서 깨달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얼마전에 그만 두었어요. 더이상 알아가고 깨닫고 내마음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이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전 사랑받고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 모든것이 엄마가 만든 허상과 거짓말 이고 세뇌를 받고 가스라이팅 을 당했다는 것을 아는 순간 그 충격과 원인을 알면서 감당이 안되서.. 과거를 거부하게 되네요. 상담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달았지만 밀려오는 이 감정이 감당이 안되네요.

  • @arenepark2583
    @arenepark2583 3 года назад +53

    주위의 이해받지 못할 시선도 만만치 않은 상처가 됨. 너는 왜 부모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경제적으로 부양하는데 왜 이렇게 불만만 많냐, 그래도 부모인데~ 너보다 더 힘든 가정도 있어 이런 망언 듣기가 쉽상임. 이 말들 중에서는 상담사가 한 말도 있음ㅋㅋ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에게 점점 마음을 열 수가 없고 그냥 사람 자체가 뭘 해도 안될 것 같아 무기력해짐

    • @박현주-k3t1n
      @박현주-k3t1n 2 года назад +3

      ㅜㅜ
      님을 이해합니다

    • @eunoia1940
      @eunoia1940 3 месяца назад +1

      ㅎㄹ... 상담사 조차... 피상담자 망치는 상담사...자격증 박탈해야.

  • @nieebe5665
    @nieebe5665 4 года назад +157

    저는 어렸을때 아빠로부터 폭언과 폭력을 당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은 학대를 당하면서 컸는데 그게 가정폭력이고 아동학대였는지 최근에나 인지했어요..

    • @flytothesky2769
      @flytothesky2769 4 года назад +14

      저도요^^
      나르시시스트를 알게되면서 인지했어요ㅠㅠ

    • @kpark9379
      @kpark9379 4 года назад +20

      저도요 강약약강으로 만만하니까 화풀이한거에요. 어떻게 여자아이를 그렇게 때릴수 있는지 정말 용서가 안되네요.

    • @flytothesky2769
      @flytothesky2769 3 года назад +13

      @@kpark9379 여자니까 더 우스운거죠 ㅜㅜ

    • @judy0595
      @judy0595 3 года назад +4

      저도요 어휴....

    • @img1690
      @img1690 3 года назад +5

      공감하네요 진짜 자기 잘못이라 맞은줄 알았는데 커보니 그냥 자기 감정 주체못해서 뺨때린것밖에 안되더라고요..그러면서 아들한테는 무한정 애정표현하고 편애하고 아주 어린 아이대하듯이 뭘해도 오냐오냐하고 그래서인지 네살차이나는 남동생은 부모님 너무 잘알아서 눈앞에서만 잘하는척하고 뒤로는 욕해요

  • @Sooming216
    @Sooming216 3 года назад +57

    분명히 학대임에도 자식이 잘못될까봐 그렇다! 로 합리화를 하더라구요.. 외동딸이라 잘못될까봐 6-7살에도 잘못을 조금만해도 맞고 자랐고 이제보니 부부사이가 나쁜것과 겉으로 괜찮은척 하려다보니 두분다 제게 풀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미안한 부분있지만 그정도가지고 제가 유별나다 반응하세요. 딸 둘 키우며 이제보니 제 상처가 아물지 않았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면서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도 제 감정을 처리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도 자식은 언제나 부모를 미워하기 어렵더라구요... 부모님과 풀기에는 이미 너무 나이드셨고.. 제 사랑스런 아이들과 사랑속에서 스스로 치유해가려고합니다 선생님 감사해요

    • @돌밭에뿌려진씨앗
      @돌밭에뿌려진씨앗 3 года назад +6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저는 전형적인 히키코모리가 되었습니다

    • @Sooming216
      @Sooming216 3 года назад +5

      @@돌밭에뿌려진씨앗 언젠가 치유되실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참 고생하셨어요..

  • @몽상마
    @몽상마 3 года назад +66

    저 항상 부모님(특히 모친)에게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자랐어요.
    모친은 항상 저한테 윽박을 지르셨고 막말을 하셨고 때렸어요.
    툭하면 '너는 왕따당할만 하다' '너는 밥벌이도 못할 것이다' '너는 어벙하고 멍청하다' '너는 사회에서 소외될 것이다' 등 막말을 하셨어요.
    엄마는 그런 말씀을 하시고 아무런 생각도 안 하셨는지.
    그때문인지 가스라이팅에도 쉽게 영향 받습니다.

  • @작은별공주써니
    @작은별공주써니 3 года назад +66

    정서학대가 무엇이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국민적 공감대와 인식전환이 절실합니다...오히려 자신들은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작은별공주써니
      @작은별공주써니 3 года назад +9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의식중에 빈번하게 일어나는 관계문제가 '조종'인 듯 합니다!!(경계 설정을 잘 못하는 것:무심과 호의의 개념과 구분 필요) 부모자식관계, 부부관계, 교제관계, 이웃, 친분, 종교, 동호회...어느 경계는 꼭 지켜져야하는데, 선을 넘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행위 및 태도 유지...인간관계를 피폐하게 만드는 광의의 학대(폭력)임을 알아야 합니다!

  • @심쿵지민
    @심쿵지민 4 года назад +89

    아이들은 자존감 높여주는게 첫번째인 것 같아요 제가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거든요 오히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 하면서 위축되지 않고 살아도 된다는걸 많이 느꼈어요

    • @calm7143
      @calm7143 3 года назад +12

      맞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 자랐는데요. 10년 넘게 한 분야를 하게 되었고 실력을 인정받아도 자신감이 안생기더라구요. 잘 하다가도 조금이라도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남들과 비교해서 자신을 깍아내리게 되고 소심해지고 불안해져서 당연한것도 판단 못하고 누군가에게 물어보며 의지하게되고 그러다보니 결과는 안좋더군요.. 결국에는 자신감 자존감 없는 사람이 할것이 아니다 싶어 그만두게 되었죠.
      다들 각자 힘든 상황들이 있을텐데 ,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라는 말을.. 그런 방어를 해줘야할 가족이 기죽이는 곳에서 자라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 @로니-j6b
    @로니-j6b 3 года назад +29

    이래서 애를 낳기전에 뭔가 국가에서 필수로 수업을 듣게 하든 시험을 보게해야해 몇의 인생이 멍청한 어른들 손에 망가지는거야....
    부모가 처음이야 나도 사람이야 라면서 정서적 학대를 하는거 제발 하지마세요....
    그럴거면 왜 낳았어 본인들이 낳은거면서 우리가 못사는게 니네탓이라며 애탓을해ㅁㅊ...
    그럴거였음 제대로 피임을 했어야지
    그러면서 또 낳아준걸 감사하래 정말 뭐래...

  • @포도주스-x1m
    @포도주스-x1m 3 года назад +32

    어릴때 학대인줄도 모르고 컸다가 내가 어릴때 당한 일이 지금 뉴스에 나오는걸 보면 너무 힘들어요 크면서 어느정도 극복 했다고 생각 했는데 이런 일들이 뉴스에 나올때 마다 너무 힘듭니다. 제가 아이들 엄마가 되어 애들 씻길때 재울때 밥을 해줄때 등등 제 어린시절이 떠올라 마음 한켠이 아려올때도 있는데 이번에 정인이 사건으로 또한번 힘들었어요, 어릴때 술 취한 아빠피해 기찻길에서 잠을 잤었던일 눈오는 추운겨울밤 속옷까지 다 벗겨 쫒아내던날 이웃집 창문에서 새어나오던 불빛을 잊지못해요.
    극복하려해도 극복이 안됩니다. 아이들을 온전히 사랑해주진 못할 지언정 때리고 굶기고 내쫒지마세요.

  • @dear2707
    @dear2707 3 года назад +21

    저는 엄마한테 정서적인 학대를 받고 자랐어요 유년기에는 되려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초등학교 입학하고 그 이후에 시작이 된걸로 기억해요...하교해서 집에 오면 엄마는 아파트 아줌마들과 저희집에서 모임중이었는데 저한테 밥 차려주라는 말에 김치와 밥만 주면서 쟤는 아무거나 잘 먹어 라고 했던 말이 그 어린맘에도 그렇게 서러웠건걸로 기억해요...평상시에 못생겼다 뚱뚱하다는 말을 놀림처럼 하셨었구요...저는 전혀 뚱뚱하거나 특출나게 못 나지도 않았었는데요....그래도 전 그런줄 알고 살았던 기억이 나요...그런 마음의 구멍들이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지고 늘 허전하고 공허하고 자기관리벽등 부작용을 달고 살았던것 같아요 나는 왜 이럴까 왜 태어났을까 존재의이유가 뭔지...그게 30대 중반까지도 의문이었다면 믿겨지실런지...근데 참 신기하게도 아이를 낳고 고쳐졌어요...ㅎㅎㅎ 아이를 보자마자 나도 저런 생명이었고..그냥 숨쉬는 것만도 소중한 아이를 보며 나도태어났을 땐 저랬겠구나...우리 엄마도 나를 낳고 나와같은 감정을 가졌었겠구나..사람은 존재 자체가 경이롭고 가치있는 거구나..내 자식이 나한텐 그런 존재니까 나도 그랬을 거다 라는 확신이 들면서 모든 의미를 찾았어요..우리부모는 살아가면서 어떤 사정으로 나에게 잘못 했는지는 모르지만 나를 태어난 순간 만큼은 자식으로 사랑했을거야 내가 그런것처럼..ㅎㅎ 이런 믿음이 생겨서 지금은 다 치유하고 아이와도 좋은 애착 좋은 신뢰를 쌓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자체로 존중받아야 하는 소중한 생명이고 저는 아이를 사회인으로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아갈만큼 가르치면서 좋은 애착을 갖고 세상은 믿을만하며 너는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ㅎㅎ 물론 통제도 하지만요...건강하게 태어난 세상에 모든 아기들은 내면의 힘을 갖고 태어난다고 믿습니다...환경이 받쳐주지 않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으니...학대를 당하는 당했던 아이가 있다면 어른들이 그 학대의 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도와야하고 아이가 내면의 힘을 발휘 할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그게 나아갈길 같아요

  • @오영도-n7n
    @오영도-n7n 4 года назад +102

    안녕하세요 🍒 정우열 선생님 🙏.
    < 정서적인 학대의 문제점 >
    - 부정적인 자기관념이 생김.
    그래서 대인관계가 어려워짐.
    - 괴롭힘이나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 쉬움.
    - 한 사람의 삶을 황폐하게 만듦.
    > 심각하고 자극적인 것만이 아동학대가 아님.
    > 아동학대의 대다수는 친부모임.
    계모, 계부, 양부모의 경우는 극소수임.
    > 아동학대의 종류
    1. 신체적인 학대 : 아동의 신체에 손상을 주는 학대 행위.
    - 멍, 장기 파열, 골절, 기능의 손상, 열이나 약물로 인한 손상.
    2. 성 학대 : 아동한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
    -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의 학대 행위.
    3. 정서적인 학대 :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인 학대 행위.
    - 아동한테 가해지는 신체적인 구속, 억제나 감금, 언어적인 정서적인 위협, 기타 가학적인 행위,
    - 아동의 인격이나 존재나 감정이나 기분을 심하게 무시하거나 모욕하는 행위,
    - 명백하게 아동에게 가해진 잔혹하고 학대적인 부당한 대우,
    - 고의적으로 반복적으로 아동한테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는 행위,
    - 아동에게 부당한 노동을 요구하거나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행위.
    - 옷을 벗기고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 : 아동은 두렵고 수치심을 느낌.
    > 부모님들이 아이를 뭔가 훈육한다는 명목하에 드는 회초리도 신체적인 학대임.
    > 어릴 때는 부모님이 말한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드림.
    > 감정일기 쓰기
    고맙습니다 🙏. 💓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 @hyunjunglim7928
      @hyunjunglim7928 3 года назад +1

      저도 고맙습니다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hyunjunglim7928 오호럇

    • @JeongYein
      @JeongYein 3 года назад +1

      공감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 @김재호-e2w
      @김재호-e2w 3 года назад +2

      문제점들 다해당되네요
      계모같은 사람한테전화해서 왜이렇게
      키웠고 이럴거면차라리고아원이라도보내달라고해도 책임회피만하고 나는그런적이없다란소리만돌아오니
      죽고싶네요 자살도실패하고 담배만핍니다

  • @jasonruby9244
    @jasonruby9244 3 года назад +36

    정서적 학대는 사실 개인이 보이는 징후나 기억 말고는 명시적인 증거가 딱히 없다는게 좀 더 힘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가끔 맞긴 했지만 대부분이 폭언 및 무시였고, 성인이 된 이후에 cptsd와 나르시즘 부모에 대해 찾아보니 저와 부모님에 대한 얘기와 동일한것 같더군요.
    성격적인 문제(우유부단함)나 거절에 대한 공포 등, 제 자신을 돌아보고 상담을 받으면서 정말 많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갈길이 많이 멀다는게 조금 슬픕니다. 저도 부모님도 현재로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같은 경우는 제 태생적인 문제도 조금 있고(adhd) 부모님이 저보다 더한 환경에서 커왔기 때문에 대물림받은 부분도 있습니다.
    IMF와 코로나처럼 힘든 외부의 영향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커온 환경만큼 베풀 수 있는게 사람이니, 어쩔수 없는거겠죠. 다 사람이니까요.
    정신과는 물론이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게 좋은것 같아요.

  • @NINANO-w6w
    @NINANO-w6w 3 года назад +17

    아이가 기질적으로 섬세한 경우 까다로울 수 있고 그 것이 지금과 같은 상황(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 증가 등)에서는 과부하 상태인 부모에게도 힘들 수 있다(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습니다)하셨는데 제가 그러한 아동이었던 입장에서 들으며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부모도 완벽하지 않고 사람이니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내거나 정서적으로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부모 본인이 인식했을때 나중에라도 아이에게 사과하고 혹은 아이가 겪었을 감정적인 고통을 지지해주고 그 일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부모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요. 늘 언제나 니가 예민하고 까다로워서 날 힘들게 한다. 아기때도 잠을 안자서 엄마를 힘들게 했다. 등 마치 모든게 다 내 성격 탓 인양 이런 성격이면 그런 학대를 당할만 하다. 니 성격을 고쳐라. 니가 특수한 케이스고 그런 너를 키우는 부모에게 고마운 줄 알아라.는 듯 시혜적으로 굴고 말하시는 부모님에 대한 반감이 들어요.

  • @주-u3t
    @주-u3t 3 года назад +11

    어렸을 때부터
    나는 항상 '잘못된 사람'
    회계해야하고 모든 걸 안이하게 행동해온 사람이라는 자의식이 있었어요. 그치만 그런 비슷한 걸 털어놓으려 시도만 해도 돌아오는 반응은 넌 제일 이쁨 받았다 사랑받는 편이었다. 혹은 어디서 주워들어 온 듯한 진부하고 겉도는 대답이었어요. 그럼 또 죄책감으로 나를 채우고 미워하죠. 생각해보면 항상,이래야 한다 저러지 말아야 한다는 무의식에 지배되어 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선물 하나를 받아도 진심보다도 더 오바하며 좋아해야 한다는 류의 심리적 압박과 걱정에 휩싸여 있었던 것 같아요.
    기족도 친구도 다 싫고 의지할 만한 사람들도 아닌 가벼운 사람이지만..
    나자신도 항상 무서워서 나를 가만히 돌아보지도 못하고 억누르다가 어느 순간에 확 터져서 혼자서 몰래 힘들어 하길 반복해왔던 것 같아요
    나도 나를 너무 몰라주네요

  • @참돔벨레-r8u
    @참돔벨레-r8u 4 года назад +50

    부모님이 마음이 상했다고 본인들의 기대치에 들지 못했다고 화가날수는 있겠지만 자식한테 넌 돈으로 치면 부도수표라고 말했을때 본인들은 쉽게 잊었지만 8년이 넘도록 지워지질 않네요 정말 난 늘 잘못된 장소와 시간에있었던 놈인가 사라져도 그만인 놈인가 그런 생각이 자꾸들고 그 결말은 사는게 싫다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고있는 자신을 볼때마다 마음이 어렵네요

    • @참돔벨레-r8u
      @참돔벨레-r8u 4 года назад +7

      20년이 넘은 기억인데 시험 잘못봤다고 옷장에 내리꽂히듯 쳐박히고 와이셔츠가 다 뜯기고 한시간동안 맞았었는데 그게 나중에 학대라는거 듣고 참 ...

    • @jack-z3i9x
      @jack-z3i9x 4 года назад +2

      근데 의왜로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투자한거에 비해 결과가 장기적으로별로고 안나오면 속상한 마음을 자식한테 푸실때가 많아요
      자식만아아아아안~이 삶의 목표인분들은 자식을 겉으로는 그렇게 말은 안해도 무의식에 소유물처럼 생각하고 성에 안차면 자식 비하하고 자존감 갉아 먹으시는데 그게 의왜로 그러시는걸 깨닫고 있는분들이 많지 않아요
      막 원하는데로 통제하려고 하고
      어렸을때는 아파도 아픈지 몰랐어요
      저는 이제 다 자란 성인이지만 아직도 부모님이 편하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못 믿게 되요 이번편 정말 공감 가네요

    • @구름산책-t4b
      @구름산책-t4b 3 года назад +1

      힘나기 힘드시겠지만 그렇지않다는것을 지지해주는 분들과 행복감을 느끼셨음 좋겠어요. 상담이나 약이라도 드셔보세요

    • @언제나고마워요-t8x
      @언제나고마워요-t8x 3 года назад

      @@jack-z3i9x 의외

    • @참돔벨레-r8u
      @참돔벨레-r8u 3 года назад +2

      @@딸기우유-k8r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ㅠ 가끔 삶이 안풀릴때마다 자꾸 과거의 일들이 악몽처럼 떠오를때가 있어서 한숨도 못자고 그럴때가 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그 쓰레기를 어서 털어내고 버려내야겠습니다 ㅠㅠ

  • @Joying-i9p
    @Joying-i9p 3 года назад +58

    그래서 정서적 학대로 인생이 망가진 어른은 어떻게 치료해야 합니까?

    • @조엔젤-k5g
      @조엔젤-k5g 2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힘듭니다 연애도 힘들어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 @kiikiy
      @kiikiy 2 года назад +6

      치료 불가능 유아기때 가치관 성격 사회성등이 형성되는데 보호받고 사랑받고 공감받는것도 시기라는게 있어서 놓치게되면 한평생 장애로 남음 뭘해도 못채워지는게 있음

    • @내가내다-d4p
      @내가내다-d4p 2 года назад +3

      부모가 부모자격없으면 부모취급 안해줘도 됩니다

  • @다욤-v1l
    @다욤-v1l 4 года назад +55

    배우자의 정서적 학대도 알려주세요.
    학대를 당해도 자기가 잘못해서 혼났다고
    생각하게되고 잘못안하면 안혼나는데 잘못해서 혼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거요.

    • @heejinkim5957
      @heejinkim5957 4 года назад +11

      가스라이팅이네요...ㅜ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6

      제얘기요 3년지나서까지 어찌어찌 버티며 여기까지왔네요 저런말투 저희남편의 일상적인 말투입니다. 제가 싫은티내면 농담하듯 한건데 왜 예민하게 나오냐는듯 또 무시합니다 적고보니 진짜 악날하네요 웃긴게 밖에서는 그런모습을 상상조차못할? 매너남에 얼마나 자상하고 친절한지
      하나님께서 다 들춰내시고 밝히시길 제 원한을풀어주시길 기도할뿐이네요 저도 이젠 멘탈이쎄져서 걍 씹어넘겨버립니다. 저도 이제서야 그게 가스라이팅이었구나 정신좀 차리며 깨닫는중이네요

    • @user_df5jv7ls4n
      @user_df5jv7ls4n 4 года назад +6

      가스라이팅이네요.. 대상과 물리적 거리를 두신 후 온전한 자신만의 깊이 생각할 시간을 우선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 @싸장님의마케팅
      @싸장님의마케팅 3 года назад +2

      그건 가스라이팅이고 상대가 소시오패스일수도 있어요 꼭 검색해보세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 @죤-q8s
      @죤-q8s 3 года назад

      가스라이팅....

  • @_yunr6886
    @_yunr6886 3 года назад +8

    부모의 학대와 훈육이라는게 참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애매모호한 경계선상의 문제인것 같아요... 저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많이 맞으면서 자랐어요. 무턱대고 손으로 맞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이런게 아니라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자잘한 잘못들로 인해 저녁부터 새벽 1시까지 아버지 앞에 무릎꿇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고, 아버지께서는 너의 잘못이 뭐뭐다 하면서 30대 가량을 종아리를 맞았어요. 어머니는 그 시간동안은 한말씀도 안하시고 방에 들어가셔요. 너무나 조용한 분위기 였고, 그 시간 동안에 나는 소리라고는 어항 물소리 뿐이었죠. 그당시에는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만 들어도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현관앞에서 소리만 나도 방으로 뛰어갔어요. 그 처벌은 중학교3학년 까지 이어졌어요. 다행이게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야자도 하고 공부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 시간이 없어졌어요. 너무 무서웠었어요. 성인이 된 지금 까지도 치과 치료 소리 보다 무서운게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에요, 남자 어른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하는 걸 듣는 건 아직도 고통이에요.. 그런대도 나름 사랑 받았다는 느낌이 있고, 지금은 상경해서 따로 살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모님과 크게 트러블 없이 연락해요. 그런데도 가끔, 꿈에나오는 큰 어른에게 쫓기는 무기력한 나의 모습이나, 사람을 불신하는 나의 모습,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이어진 십여년의 우울감을 스스로 인식 할때마다 ‘아, 이게 아동학대였구나. 어린 나는 힘들었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돼요.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평생이 지나도록 사람을 믿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iloveclassicbooks
    @iloveclassicbooks 3 года назад +12

    요즘 정인이 사태 때문에 아동학대, 정서학대에 대한 사회적인 반성과 고찰이 필요한 시기인데...넘 좋은 내용이네요!

  • @calm7143
    @calm7143 3 года назад +9

    정말.. 난 그냥 저냥 자랐다 생각했는데 이 채널 영상에서 나온 안좋은 상황 거진 경험했네요. 자극이 쎈 경험들은 아니지만... 그 상황들을 겪으면.. 자기기분 표현 못하고 하고싶은것 의욕없는 그저 몸만 자라는것 같아요... 남한테 쓴소리 못하고 거절 잘 못하고 ... 이런 상처 있는 사람들과 친구하거나 애인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해요. 이런 경험들이 있으니 서로를 공감 해주고 이해해주면서 발전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또 딱히 이해해주지 못하기도 하더라구요.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라는게 맞는말인지 우울증 겪었던 지인에게도 호되게 쓴소리 듣고 연락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물론 지인이 저를 멀리하는 상황이구요. . 쩝.. 상실감 좌절감은 정말 슬픈 감정이에요.

  • @박각성
    @박각성 4 года назад +48

    가정교육이 이렇게 퀄리티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 엘리트 상당수는 공정한 경쟁이라고 생각합니다..."내가 잘나고 노력해서 성공했다" 대표적 예죠. 노력만능주의는 굉장한 폭력이고, 사회성장을 갏아먹습니다.

  • @lovelorn5171
    @lovelorn5171 3 года назад +18

    가끔 무모한 상상들을 하다 아빠라는 인간이 다른 사람이었으면 내 삶은 조금 달라졌을까 하는 상상을 합니다

  • @jungheesuh943
    @jungheesuh943 4 года назад +13

    이 방송 정말 너무 감동과 위로가 됩니다. 눈물이 나네요

  • @제프뤼줜스
    @제프뤼줜스 3 года назад +16

    엄마 아빠는 항상 날 개같은 년이나 씨발련이라 불렀음... 그냥 자기 기분 좋을 때만 내 이름 불러주고 마음에 안들거나 예민한 상태면 항상 날 그렇게 불렀음
    힘든 일이 생기면 그게 뭐 대수냐며 눈치주고
    내가 왕따를 당했을때도 엄마는 내가 모자라서 그런거라고 비난하고 내가 부정하면 칼을 들고 위협적으로 몰아세우고...
    근데 참 아이러니한게 엄마는 고부갈등으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이 심했는데 그걸 내가 해소해주길 원했음
    내게 자신의 감정과 자신이 겪었던 수모를 계속해서 꺼내고 내가 들어주기를 원했음
    만약 조금이라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거나 듣지 않으려하면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자살기도를 했음
    21살이 된 지금은 일부러 엄마 아빠와 마주치지 않는 시간을 늘려서 그런 일이 덜하지만 앉아있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갑자기 그때의 일이 떠오름
    기분 좋다가도 우울해지기 쉽상ㅋㅋ
    자존감도 많이 낮아서 내 자신이 위축되다보니 항상 일을 끝 맺기도 어렵고...ㅎ
    정서적 학대가 참 무서운게 이런거구나 싶기도 함
    오늘도 우울한 마음에 영상을 찾고 하소연 한 번 하다 갑니당
    댓글은 처음 남기지만 선생님 영상 자주 찾아보고 있어용 많은 도움이 됩니당 감사해용

    • @snobbyladyg
      @snobbyladyg 4 дня назад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 @호롤룰루-n3l
    @호롤룰루-n3l 3 года назад +10

    초,중,고 (12년 중 7년을 따돌림 당했습니다)
    부모는 제가 성인이 될때 까지 끊임 없이 정서적으로 학대 했고 따돌림의 원인을 다 너가 그래서 당한 거야 그러면서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20년 동안 매일 귀 옆에서 소리지르고 협박하고 밸트로 때리고 손으로 잡히는대로 때리고 정신적으로 학대를 했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도 “부모가 너를 아껴서 그런거다” 라고 하며 잊으라 했습니다, 정작 본인들이 문제 있는건 주위에서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릅니다..
    하루라도 빨리 독립해서 연 끊고 평생 연락 안 할 겁니다.

  • @doeob
    @doeob 3 года назад +12

    내 엄마도 내가 실수하거나 몰라서 질문하면 돌대가리라고 머리 나쁘다고 이상한 질문만 한다고 뭐라 하는 게 몇 번 반복되면서 나도 공부해 봤자 난 돌대가린데 뭐하나 싶어지고 뭔가 배우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고 궁금한 것도 없어지더라..

  • @lento0014
    @lento0014 3 года назад +8

    그래서 내 집 밖으로 나가는 게 그토록 힘들고 두려운가봐요.
    현관문을 열고 나서기까지가 너무 어려워요.
    생수가 떨어져도 집 앞에 있는 편의점조차 갈 수 없어 며칠을 수돗물을 마셨어요.
    정서적 학대는 대부분 방임과 집착, 물리적, 언어적 학대와 대부분 동반돼죠.
    성인이 돼서는 경제적 착취를 하고요. 전형적인 NPD였죠. 역겹고 증오스러워요.

  • @moa1749
    @moa1749 3 года назад +42

    선생님, 이런 영상 올리시는게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이런거에요', '그럴 수 있어요' 라고 이야기하고 보편성을 말해주는게, 공감해주는게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유튜브 오래오래 해주세요 ^_______^

  • @아스랄
    @아스랄 3 года назад +18

    이렇기에 때문에 부모 교육을 시킨후에 시험까지 합격해야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해주는 절차가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대부분 부모들이 몰라서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 상처로 인생자체가 꼬일수도 있고 그 누구보다 외로운 외톨이로 살다가 죽을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자기는 몰랐다 라는것에서 더이상 변명할수 없게 저런 제도들이 있었으면좋겟습니다

  • @brainrich6
    @brainrich6 4 года назад +8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ralarala
    @ralarala 3 года назад +11

    어릴때 피아노를 배웠는데요 7,8살때쯤 피아노선생님한테 못한다고 손등이 빨개질때까지 맞고 꿀밤을 맞고 또 머리가 헝클어질정도로 머리를 밀치고 수치심을 느끼게끔 손가락으로 이마를 밀치고...엄지손톱을 건반으로 꽉 눌러서 통증을 느끼게 해준적도 있고
    틀린걸 다시 시켰을때 못하면 또 때리고 굉장히 위축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느날은 "피아노를 이렇게 개판으로 치는게 누구야누구?너였냐?" 이런 말을 듣고 집에와서 엄마한테 개판이 무슨뜻이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그건 아주엉망이라는 뜻이야 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ㅎㅎ장기기억으로 남을정도로 꽤나 충격이 컸나봐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겪은 이런일도 정서적인 학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 @달기-l4g
      @달기-l4g 26 дней назад

      그때 피아노학원을 옮겼어야죠.

  • @강철파랑우산
    @강철파랑우산 Год назад +4

    어릴때 정서적 학대는 독립하고 사회나가 사는 기간이 부모랑 사는 기간보다 더 길어져도 그 감옥에서 벗어날수 없다
    노력하고 발버둥칠수록 더더욱,,,

  • @sohiejinny6555
    @sohiejinny6555 4 года назад +14

    감사해요 쌤 전 생애를 걸쳐서 왜? 난? 하는 물음에 하나씩 답을 주시네요
    하나하나 실타래 풀 듯 마음의 응어리들 풀어나가고 싶네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시K토루소
    @시K토루소 3 года назад +5

    저는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가족들한테 아동학대 당해오던 사람인데 진짜 이렇게 키울거면 날 낳지 말지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해요 다 말해드릴수 없지만, 부모님한테 많이 맞고, 폭언도 많이 듣고 자신감도 하락시키는 욕들만 수두룩..아직도 몸에 피멍자국많이 있어요 거의 맨날 맞아서..휴대폰?용돈?그런거도 없어요 언니 동생들 다 휴대폰있는데 저만 안사줘요 이거도 지금 컴퓨터로 쓰고 있는거에요 언니는 절 맨날갈구고,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동생들도 절 항상 비꼬고 무시해요 나이차이도 있는데 저한테 반말로 야이거 가져와이러면서 시키고..내 편하나없고,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게 다시 매로 돌아오는데..하루하루가 죽고 싶고 아파트옥상에 가끔올라가서 진짜 확뛰어내려 버려?라고 생각도 하고 자해도 하고..하지만 남이 내 몸에 상처내는거랑 내가 내 의지로 상처내는 건 정말 느낌이 달라요 내가 내 의지로 상처를 내는 건 내가 그냥 내 몸에 화풀이하는건데, 남이 특히 부모님이 때려서 상처가 나는 건 정말 억울하고 화가나요..그래도..제가 사실 어렸을때부터 꿈이 애니메이터인데 며칠전에 엄마한테 용기내서 말했죠 나 그림학원다니고 싶다고, 그 말하자마자 또 뚜드려 맞고 니가 뭔그림이니 뭐니 차라리 기술을 배우라고(ㅅㅂㅅㅂㅅㅂ)어쨌든 저희 가족이 6명이고 제가 둘짼데 저만 아동학대 당하는거 같아요 언니, 동생들 다 학원보내주고 용돈이랑 휴대폰도 사주는데 저만 가진게없거든요..그리고 저희집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가족 6명인데 20평짜리 쪼만한 집에서 17년째 살고있어요..하루하루가 죽고 싶고 또 전 제 몸에다가 그 죽고 싶다는 표현을 해요 이러다 진짜 조만간 자살할거처럼..아무튼..저는 정말 저를 낳아준게 제일 원망스러워요..

  • @Frost-1209
    @Frost-1209 3 года назад +30

    부모님(친아버지, 새어머니)으로부터 신체적 정서적 아동학대 9년동안 받고 그 가정을 피해서 떠나온 사람입니다. 이제 서른살이 되었는데도 나이먹고 몸은 컷지만 정서적 성숙도가 같은 나잇대에 비해 현저히 낮은감을 느낍니다. 저의 10대 20대는 깡그리 우울과 자책 정서적 괴로움 혼돈이었네요. 매우 비참했고요.
    7살에 강화플라스틱 옷걸이 28개가 부서질때까지 5시간 넘게 맞았고 온몸이 시퍼런 피멍상태였고
    16살에 8시간동안 주먹과 발로 얼굴과 몸 복부에 가격당해서 외상으로 인한 비중격만곡증이 생기고 온몸에 피멍이 들고 턱을 너무 많이 가격당해 턱관절 장애가 생겼었습니다.
    학대한 본인들은 훈육이라고 생각하고 학대라고 전혀 인정하기 싫은 입장입니다.
    낳아준 부모라고 다 좋은 부모는 아닙니다. 심지어 부유한 재정상태에도 가정을 떠났다는 이유만으로 대학진학시 금전적인 지원을 일체하지 않고 겁박을 주기도 했고요..살아오기 참 힘드네요.
    세상 모든 이혼가정 사이에 태어나게 한 부모들은 전부 뒤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행복안에서 키울 생각이 없으면 왜 낳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TV-xs8sn
      @TV-xs8sn 2 года назад +6

      힘내세요..

    • @jjuang2022
      @jjuang2022 2 года назад +4

      힘내세요. 세상 모든 이혼 가정이 다 그렇지는 않아요..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 @suah0130
      @suah0130 Год назад +5

      앞으로의 삶이 평안하시길 마음안에 힘든것들 부디 치유 잘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ㅜㅜ 너무나 소중한 사람입니다.. 어른이 잘못된 것입니다.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 @서다빈-j2x
    @서다빈-j2x 4 года назад +66

    저희 아버지는 제가 결혼을 하고 임신을 했는데 만삭인 저보고 "너는 부모가 될 자격도 없는 년이니 애새끼 지워라"고 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야구방망이로도 맞아봤구요
    어렸을 때 부터 나는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임신을 해서도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 되뇌고 되뇌었지만 애를 낳으니 우울증이 오고 결국 나도 내 부모처럼 내 자식을 키우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선생님 유튜브랑 책도 읽으면서 내 부모가 나한테 한 행동들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들에서 "난 부모가 될 자격도 없는 년, 애새끼 키울 자격도 없는 년" 이라는 꼬리표가 절 따라다니면서 엄마로써 내 인생 자체를 괴롭게 하네요 아마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에서 그 말들이 절 따라다니면서 저를 힘들게 할 것 같아요

    • @jungalee9250
      @jungalee9250 4 года назад +10

      육아는 힘든 일이고 처음이라 겁도 나고 힘드시겠지만 잘 하실 것 같아요. 나는 문제가 없다는 태도는 문제를 야기하겠지만 잘해주려는, 더 나아지려는 마음은 아이에게 어떻게든 전달될거에요! 홧팅

    • @wmfrjqrp00
      @wmfrjqrp00 4 года назад +12

      아이쿠...만삭인데...힘들겠구나 위로가 아니라 그런 모진 말을 들으셔서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ㅜㅜ아버님의 그 말씀은 님이 아니라 자식을 따뜻하게 키우지 못한 아버님 자신에게 한 말씀일거에요....그리구 과거의 아픔에 머무는 선택을 하신게 아니라, 책도 보고 유튜브 보시면서 내 미래를 바꾸시려는 노력이 정말 멋지세요!! 과거의 아버님에게 받은 꼬리표 얼른 떼어내세요~붙인 건 아버님이지만, 이제 떼어낼 수 있는 주도권은 님이 갖고 계시니까요~

    • @koreantigervapor
      @koreantigervapor 4 года назад +12

      자격이 없다는 아버님의 말씀은 아버님 스스로 되풀이하던 본인에 대한 생각을 그대로 내뱉으신것 같아요. 그걸 다빈님을 향한 말로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아버님도 평생 자신을 혐오하며 사셨을 거에요. 그걸 물려받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다빈님은 이미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아버지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계신것 같아요...!

    • @user_df5jv7ls4n
      @user_df5jv7ls4n 4 года назад +12

      아버지 본인에 대한 성찰을 인지를 못한채 따님께 투사한것같이 느껴지네요.. 스스로에게 과녁을 겨눌 자신조차도 없으셨나봅니다. 그런 감정쓰레기같은 말따위.. 좋은것만 담고 채워도 허기지는 맘속에 귀담아두지마셔요.. 인지하시고 무던히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것만으로도 당신은 그런 분과 다르실꺼라 생각됩니다.. 나중엔 아가도 자라면 어머니의 노력을 마음으로 느낄꺼예요..

    • @나와그대가행복하기를
      @나와그대가행복하기를 3 года назад +5

      서다빈님이 들으신 그 말은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니 그냥 버리세요~~
      서다빈님은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 @leoeom9673
    @leoeom9673 4 года назад +10

    감사합니다. 16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좋은 강의였어요

  • @jack-z3i9x
    @jack-z3i9x 4 года назад +8

    결국에 자기 감정에 집중하게 되고 어떤상태인지 알고 저를 않깍아내리게 되고 감정이 느껴지는데 그걸 부정하지 않는 방법을 점점 찾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감정을 인정하되 감정이 이끄는데로 행동하지 않는법을 배워가고 있는것 같아요

  • @쮸압-x5o
    @쮸압-x5o 3 года назад +7

    전 30대인데도 저희 엄마는 아직까지도 니가 문제다 사람들 미워하지마라 너는 왜이렇게 부정적이니 성격 좀 고쳐라 너무 세다 여자니까 상냥해야지~ 등등 이러시네요.. 휴 정말 피곤합니다......

  • @sejin_epilogue
    @sejin_epilogue 4 года назад +11

    나만큼이나 힘든 환경에서 성장한 분들이 대게 많네요
    내가 만나온 인연자들은
    한번도 상처받은 속맘을 내색하지 않고
    쿨하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길래
    다들 자기 삶에 만족하고 사는갑다
    다들 그릇이 큰 갑다
    다들 성격이 좋은갑다
    어릴때 사랑 많이 받아서
    좋은 남편 만나서
    내편들어주는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이
    많아서
    저래 자존감이 높은갑다
    하고 보여지는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서
    나만 불행한 팔잔갑다
    나만 현실이 괴로운갑다
    나만 밉상받고 사는갑다
    그렇게 인식하고 주눅들고 자책하고
    피해의식을 키워갔는데
    여기오니 내 인연자들이 연기자였구나
    라는걸 알겠네요

    • @wk5340
      @wk5340 4 года назад +1

      정말 옳은 말씀이십니다.
      상대방의 고됨을 생각하실 줄 아는 따듯한 분이시군요.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인이 불행한만큼 주변인들도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면, 타인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평소 잘 안 맞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끼는 한 편으로 그 사람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 떠올라 안타깝기도 한 것 같아요.

    • @yj8656
      @yj8656 3 года назад

      와 제가 딱 님 처럼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만 그런것이 아님에 위로를 또 받네요..

  • @_carpediem2241
    @_carpediem2241 3 года назад +3

    어렸을때부터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받다가 어느날 부터 "날 때린 저사람을 죽이고 싶다 날 괴롭게 하는 저 인간을 없애고 싶다 더이상은 이렇게 끔찍할순 없다 내가 뭐라도 해야한다 저 입을 저 행동을 내가 멈춰야한다"차마 댓으로 쓸수없는 끔찍한 생각들을 하며 그럼 내 마음이 편해질까 그럼 내 기분이 나아질까 이 초조함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머릿속에서 계속 떠올라요 정신차리면 제가 미친거 같고 그럼 안돼는거 아는데,알고 있는데 생각이 떠나지 않고 정신을 못차려요..평소에는 안그런데 공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느끼거나 일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심해지는거 같아요..이러다가 몇번 큰일 날뻔 한적도 있는데,앞으로 남들한테까지 피해를 줘서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할까 두려워요

  • @gyu1fgu525
    @gyu1fgu525 3 года назад +13

    성인돼서도 정서적 학대당합니다. 무조건 집 나와야 하는 듯

  • @jack-z3i9x
    @jack-z3i9x 4 года назад +16

    아 들으면서 댓글 쓰는데 너무 공감이 되서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ㅎㅎ 옷벗겨서 쫓아내는건 다들 한번씩 경험하나봐요 어릴때옆집 형도 그랬고 저도 그런 경험한게 기억이 나고...

    • @레몬트리-l5l
      @레몬트리-l5l 2 года назад +3

      학대하는것도 모자라
      옷까지 벗기고 내쫓는건
      대체 무슨심뽀들인지
      진짜 변태 정신병자들같음

  • @귤귤-o8t
    @귤귤-o8t 4 года назад +31

    어렸을때 엄마가 내가 밥 많이 먹는다고 말 많이 했는데
    학교갔다와서 물에 밥 말아서 허겁지겁 먹고 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한숨쉬며.. 밥그릇 뺐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그때 너무 당황스러웠고 아직도 느낌이 남아있으며 아직도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사랑받아본 사랑을 준다고.. 난 아이를 못 낳을것 같다
    대놓고 학대했다기 보단.. 부모님이 힘들어서 그랬던 것은 아는데.. 점점더 갈수록 어릴적 일로 분노가 쌓이고, 현실에서는 인지오류가 생기고.. 진짜 힘들다

    • @heejinkim5957
      @heejinkim5957 4 года назад +4

      정서적인 밥이 필요하셨던 거네요..

    • @김김-q8k9s
      @김김-q8k9s 3 года назад +3

      마음이 아파요ㅠ 힘내세요

  • @namkyungyoo2493
    @namkyungyoo2493 3 года назад +4

    영상보고 왜인지 모르게 눈물이 펑펑났네요...지금은 부모님과 표면상으론 잘 지내는데, 그 시절 자라온 사람답게 고만고만한 학대를 받으면서도 무탈하게 자란 아이 엄마입니다.
    저는 들어오고 싶은 집, 마음편한 집을 만들어 주는게 꿈인 사람이라 선생님 채널도 얼마 전 구독했고, 아이들 교육 관련 채널도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아이들 양육하면서 특히 성격이나 인간관계 관련해서는 제가 자신이 없으니 확신이 없을때가 많아요. 그래도 계속 영상이나 책보며 공부하면 나아지겠져? 정말 우리 아이들 만큼은 인간관계고민 없이 주체적이고 자신감있게 잘 키우고 싶은게 소망입니다. 열심히 노력할게요.^^

  • @jwy8204
    @jwy8204 3 года назад +11

    제 엄마는 강박증 우울증 불안에 통제성 편협함이 굉장이 심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좁은 틀안에 나를 우겨넣고 조금이라도 삐져나오면 나를 증오하고 위협하고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너가 미워 죽겠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계속 저한테 히스테리를 부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 문여는 소리만 나도 심장이 뛰었습니다. 엄마는 방에 있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에도 귀기울이고 나를 혼냈습니다. 공부하는 소리가 안났다고. 그래서 공부안하면서 책장만 넘겨보았지만 또 알더군요. 너 진짜공부안했지? 책 넘기는소리가 인위적이었다고. 귀신같이 다 알더군요, 소름이 돋았어요 엄마라는 사람이. 중학교 그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죽고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 통제에 반항하면 나를 때리고 가스라이팅해서 죄책감과 수치심을 심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불행하게 삽니다. 사실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네요. 엄마는 어릴때 학대당한적 없습니다. 그냥 소시오패스인것 같네요

  • @yoonyoon-fm3zl
    @yoonyoon-fm3zl 3 года назад +7

    정말 안보고 산지 한 3년 된거같은데 나아지기는 커녕 그러한 부분에 대한 죄책감과 삶에대한 공허함으로 자살충동이 여전히있고 무기력합니다
    안보면 다 될줄알았는데
    부모를 저버린 불효자식 프레임 깨기가 완전힌 힘들더군요
    쓸대없이 이런데 내 청춘 다 날린게 씁쓸
    타임머신이있다해도
    안돌아갈거에요 ㅎㅎㅎㅎㅎ

  • @Yujiyeon1991
    @Yujiyeon1991 3 года назад +11

    어릴때 딱 제모습이네요. 엄마가 7살때 빚지고 도망간후로 할머니댁에서 할머니랑 고모 삼촌들 손에서 자랐는데 제가 숫기가 없어서 낯도 가리고 그러니까 어디 모자란 애마냥 취급하고 동네친구들이랑 놀지도못하게 해놓고 제가 친구가 적어지니까 저보고 저렇게 살아서 나중에 어떻게하냐 너는 친구도없냐.. 이러더라구요. 중학생때 학교에서 심리검사를 단체로 받았었는데 결과가 위축되어있다 이렇게나오니까 삼촌이 왜 위축되어있냐 그랬죠. 웃긴건 삼촌 심리학과나온 사람인데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 @snobbyladyg
      @snobbyladyg 4 дня назад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자신을 그리 대하면 됩니다

  • @ten3627
    @ten3627 3 года назад +7

    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는 정말 상처받았다.. 엄만 니가 어떻게 그렇게 나올 수가 있냐고 말했지만 나에겐 하나같이 다 상처였다. 그런데 그때는 상처로 여길 수도 없었다. 고통을 사랑으로 합리화하고 견뎠다. 내가 달리 할수있는게 없었으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다가 크면 클수록 내가 점점 엄마를 닮아가는걸 느꼈다. 이제는 다른길을 가고싶다. 어렵더라도...

  • @yj8656
    @yj8656 3 года назад +2

    말씀 잘들었습니다~
    오래 계속 좋은 영상 올려주세요~

  • @휘묭
    @휘묭 3 года назад +2

    마지막에 해 주신 말씀이 의미가 있네요. 부모도 인간! 어쩌지 못했던 부분! 부모라서 죄책감 느끼지 말고 자식으로 부모를 원망하는것도 그럴수 있는것!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알아줘라!! 언제나 감사합니다~^^

  • @배디-q9i
    @배디-q9i 3 года назад +20

    안맞았으면 더 잘자랐을텐데 ㅋㅋㅋ 공감..

  • @Yorido_jua
    @Yorido_jua 4 года назад +18

    모두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길 기원합니다. 선생님~ 많은 분들의 치유를 위한 유익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 @Channel-or2qi
    @Channel-or2qi 3 года назад +3

    참회의 시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선생님. 그니까 저희 부모들은 학대에 다해 전부 알고있는 건 아니었네요

  • @안아줘요-m5m
    @안아줘요-m5m 3 года назад +21

    올해 성인이된 사람인데.. 성인이 되었는데도 끝나지않네요 너무 힘듭니다..

    • @jwy8204
      @jwy8204 3 года назад +3

      평생인것같아요. ,.

  • @쀍-l4p
    @쀍-l4p 3 года назад +10

    고2에요. 항상 아빠의 폭언에 시달립니다. 수학성적이 안좋아서, 저녁에 같이 운동을 가지않아서, 아침을 먹지않아서, 낮잠을 자서, 문을 세게 닫아서 등의 이유로 욕을 들어요. 가끔 아빠가 회사에 다녀온후 기분이 나쁘면 집이 정리되지 않았고 밥이 없다는 이유로 저에게 욕을 퍼붓습니다.
    언니는 꽤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래서인지 언니에게는 욕도 거의 안하고, 폭언을 퍼붓지도 않습니다. 아빠가 기분이 나쁠때 그 화풀이 대상이 되는건 오롯이 제 몫입니다. 너 그렇게 살아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그냥 나가라, 너는 쓸모 없다라는 말은 이제 일상입니다. 가끔 갑자기 분노에 차올라서 제가 평소 즐겨하던 베이킹 도구들을 모두 가져다 버리기도 합니다. 저한테 감자를 던지기도 하고, 자로 저를 때리기도 하고, 누워있던 저를 밟기도 하고, 제 핸드폰을 던져서 산산조각 내기도 합니다. 엄마와 언니는 조용히 지켜만 봅니다. 가끔 상황이 너무 심각해지면 엄마가 아빠를 말리긴 하지만, 이미 저는 온갖 폭언과 폭력에 당한 후입니다..
    사과라도 제대로 받아봤다면 좀 좋았을까요? 한번도 말로 사과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받아본 사과라곤 카톡메세지로 보낸 사과뿐이에요.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가고 싶지만 저는 아직 아무 능력이 없습니다. 신고도 생각해봤지만, 저를 빼고 저희가족은 정말 행복해보여요. 또 아빠는 어느때는 가정적이고 세심한사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럴때 아빠의 모습이 좋아서 망설입니다. 또 가정의 평화를 내가 깨트리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이제는 가끔 아빠의 폭언이 제 탓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함께 운동을 가지 않았다는이유로 방안에 홀로 남겨져있습니다. 밖에선 아까 아빠가 한참 제 욕을 하고 성질을 부렸고, 지금은 엄마, 아빠, 언니 셋이 웃고 떠들고있어요.
    아침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하게 혼도 났습니다. 어제 새벽까지 배탈이 나 힘들었고, 아침부터 속이 심하게 쓰려서 먹지 못한것이지만 누구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 무엇보다 끔찍한건 저에게 아빠의 모습을 발견할때입니다. 갑자기 분노가 끓어오르고, 화를 참을 수 없을듯하고, 스스로, 혼잣말로 욕을하는 제모습을 인식할때마다 너무 끔찍해 죽고만 싶습니다.
    이제 정말 뭘 어째야 하죠? 울것같아요. 이 집이 너무 끔찍하다가도 어느땐 좋기도 합니다. 제가 독립은 할수있을까요? 이젠 저 스스로 아무 능력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뭘해도 이상황이 바뀌지 않을것같아 자주 무력감에 휩싸입니다. 글쓰다보니 울것같네요. 쓰다보니 글이 정말 길어졌네요..이런 가상공간말고는 하소연할곳이 없어서 길어졌습니다. 여기까지 제 한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웃는얼굴-t1d
      @웃는얼굴-t1d 3 года назад +4

      님은 꼭 기술을배우셔서 경제력을가지세요
      공부로성공할거아니면학벌그런거소용없어요 나한몸챙길경제력이있으면아무도못건드려요
      이런집에서의 희생양이된 상황에서는 본인직업 즉경제력을가져야 사랑도할수있고 인간관계도풀리게될것으로보입니다
      환경이 그렇다면 앞으로 문제들이생기게됩니다직업귀천따지시면안되구요 오직 경제적자립만이 그것들의 방어막이되어줄것입니다

  • @zzanguya
    @zzanguya 2 года назад +5

    정서적학대는 정말 영혼을 죽이는 행위임. 마음이 불안하고 자존감 바닥으로 크니까 인생전체가 흔들림.

  • @윤-k8h
    @윤-k8h 3 года назад +14

    엄마가 교육열이 강해서 어렸을 때 부터 직접 가르쳤어요. 피아노, 공부, 그림등을 가르치셨는데 못하면 이것도 못하냐면서 욕하고 가끔 체벌도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성인이 되서도 뭔가를 배울 때 못한다고 혼날까봐 눈치보게 되고 실수할까봐 겁나더라고요. 초등학교때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건너지도 못할 정도로 과잉보호가 너무 심해서 항상 애들한테 너는 왜 이것도 못해? 라고 별종소리를 들었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기분이 좋으면 넘어가고 기분이 나쁘면 더 혼내고.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안좋다고 화풀이를 한적도 많았어요. 20년 내내 그러고 살았더니 지금은 엄마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갑갑하고 속이 얹히는 느낌이 드네요. 엄마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거부당하는 감정이 들어요.

    • @린튜브-z1h
      @린튜브-z1h 2 года назад +2

      우리엄마랑 정말비슷하네요 저 엄마 극도로 혐오합니다

    • @hobbymusicroom
      @hobbymusicroom Год назад +2

      헐.. 저희 엄마인가요? 저희 엄마가 결혼 전에 교사여서 저를 직접 가르쳤는데 틀리면 엄청 화내구요 문제집 집어 던진 적도 있어요. 그럴거면 걍 다 과외로 돌리지.. 저도 과보호때문에 공포감이 심해서 초등학교 중학년때까지 횡단보도 혼자 못 건넜구요(신호등 있어도 못 건넘) 4살때부터 아파트에 살았는데도 엘베 못 탔구요 머리도 11살까지 혼자 못 감았어요. 스무살때부터 자취했고 취업은 아예 다른 지역으로 했는데 하필 상사가 또 나르.. 성추행 당하고도 몰랐구요 저희 부모님이 나르시시스트인건 마흔살인 작년에 알았어요. 아.. 내 인생…ㅠㅠㅠㅠ 참, 저희 엄마도 교육열 엄청 쎄서 늘 1등 집착하시고 1등을 하면 몇 개 틀렸냐 뭐 틀렸냐 하시고.. 만족이라는 걸 모르셨어요. 공부하러 독서실도 못 가게 하시면서 집에서는 큰소리로 tv보니 집중이 되겠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집중 못한다고 혼내고.. 공부 하고 있나 불쑥 방에 들어와서 감시하고.. 악몽같네요. 근데 다 저를 위해서 그런 건데 몰라주니 서운하다 하시고, 자기가 안 그랬으면 니가 공부나 했겠냐고 하시네요. 전 엄마는 이제 포기했구요 제 자식이나 잘 키워야겠어요. 님도 되도록 독립하시고 상담, 치료 받으세요. 독립도 아마 부모님이 막겠지만 최대한 핑계대고 하세요.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두렵겠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해야 될 일, 빨리 할수록 좋습니다.

  • @joe2727
    @joe2727 2 года назад +4

    나는 전혀 까다로운 아이가 아니었고 주는대로 아무거나 입고 먹고 어떻게든 이쁘게 보이려고 말도 잘듣고 학원 안보내줘서 혼자 열심히 공부도 잘하고 그랬는데... 엄마는 왜 그렇게 나를 미워했어요. ?

    • @snobbyladyg
      @snobbyladyg 4 дня назад

      질투입니다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다 크고 나서도 제 덕보려고 하고 오빠한테 모든걸 다 줬어요 제것까지 빼앗아 주려고 합니다

  • @olivia-hr3dz
    @olivia-hr3dz Год назад +2

    여동생은 크게 될거라고
    자기얼굴 닮았다고 더 아껴주고
    저는 인간안된다 니가 인간되면 내손에 장 지진다. 니얼굴만봐도화가난다 등 때리고.
    그게 차이인지 저는 자율신경이 고장나서 많은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지만
    동생은 건강하고 밖에 나가서 자신감이 있고 돈도 잘 법니다
    성인이 되고 정말 많은 차이가 나네요.

  • @오로라왕국
    @오로라왕국 3 года назад +3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lamikim7894
    @lamikim7894 4 года назад +15

    선생님 저는 미국에 와서 'Toxic parents', 'Gaslighting recovery workbook' 같은 책들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번역본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확실히 미국이 정신학이나 아동학대에 있어서 선진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책들을 보면 좀 도움이 될까요?

    • @hobbymusicroom
      @hobbymusicroom Год назад +1

      혹시 첫번째 책 독이되는 부모라는 책인가요? 그 책은 번역본이 있고 제가 십 년 전쯤 읽어봤는데 정서적학대만 나와있기보다는 신체적인 게 더 많았던 것 같고 정말 누가봐도 명백한 악성 학대들에 대해서만 나와있어서 저한테는 조금 도움이 안 됐어요. 저희 부모님은 신체학대 거의 없었거든요. 말도 욕은 안 하셨어요. 묘하게 돌려까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학대인지 아닌지 그 경계를 넘나드는 애매한 경우여서 이 책을 읽고 나 정도면 학대 축에도 못끼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독이되는 부모를 읽고 저는 저희 부모님과는 다른 막장인 사람들인 것 같다. 근데 난 왜이러지? 이런 의문만 남았습니다. 오히려 작년에 나르시시스트 유튜브 본 게 훨씬 제 문제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됐어요. 요즘은 유튜브가 너무 잘돼있네요.

  • @selftrue2489
    @selftrue2489 3 года назад +9

    아동학대 생존자가 된 어른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 😭

  • @js-rk3zf
    @js-rk3zf 4 года назад +19

    정우열님 자기애성 인격장애인 아빠에게 완전 세뇌가 되어버린 우리아이들을 어떠게 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주변사람들을 이용해 저를 괴롭히고 애들앞에선 정신병자 취급합니다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2

      그것도 제얘긴데요;; 애들앞에서 저 이상한사람만들어버려요 엄마 이상해 그러고 항상 자기가 옳고 의인이고 사람 말로 열받게해놓고 반감가지면 절 이상한사람 만들고 진짜 사람 하나 미친사람 만드는거 쉽더라구요

    • @May-kk9tt
      @May-kk9tt 4 года назад +8

      저도 그런 사람과의 아이가 생겼지만 미혼모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여러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답은 떠나라 더하구요 고쳐지지 않고 아무리 방어하고 내가 황폐해질뿐이라더라구요. 이미 경험을 했구요 ㅠ
      절대 내가 잘한것애 대해 의미부여하지 않고 인정도 언하고 자신만 잘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이들도 자기편으로 만들 것이고 엄마를 깍아내려서라도 그걸 하는 거에요 ㅠ 아님 두 자녀라면 한 명이 희생양이 될 수도 있어요. 자녀도 자원으로서 착취대상입니다 ㅠ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3

      @@May-kk9tt 제가 정확히 느꼈던 걱정했던부분이네요..와 놀랐어요 여긴 그누구와도 얘기나눌수도 내편도없고 심지어 아들편드는 시댁바로옆에사는지라..그길을선택하신게 이해가되요 저도 한편으로 자녀들이 걱정되구요 이젠 관계도 게의치않네요 오히려 떠나는게 나을수도있겠다 생각도들거든요.. 그저 아이들의 위한 최선의 선택이 항상 되길 바라면서 할일하고 살고있을뿐이네요 저같은경우는 하나님 의지하고 주시는 힘과지혜로 우선은 버티고있답니다 고자질하고 하소연해가면서요..존경스럽네요 건강하고 훌륭한자녀로 키우시길 바래요 자녀와 행복한 앞날되시길

    • @May-kk9tt
      @May-kk9tt 4 года назад +3

      @@joebtt 이렇게 나르시시스트가 많아서 놀랐어요 ㅠ 저만 이런 사람 만났나 하고 자책했었는데ㅜ너무 많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얼마나 아빠랑 다르게 남도 깍아내리지 않고 아빠의 공격에도 당당하고 반응하지 않고 아이들을 일관성있게( 아빠와달리) 사랑하는지 그 모습만 보여주고 마음만 전달해준다면 세뇌는 효력이 없어질 거에요.. 아이들의 판단이겠지요. 그렇지만 님의 정신건강과 앞으로 많은 행복할 날을 위해서 물리적 분리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ㅠ..
      응원감사드려요! 님도 행복하시길요!

    • @js-rk3zf
      @js-rk3zf 4 года назад +1

      @@May-kk9tt감사합니다
      현명한 선택 하셨네요
      아이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Resdd-c3x
    @Resdd-c3x 3 года назад +22

    아이는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모든걸 스폰지처럼 흡수한다 좋은말입니다

  • @싸장님의마케팅
    @싸장님의마케팅 3 года назад +13

    미혼여성인데 저희 엄마가 화나면 하는 모든 것들이 다 학대였네요 그럼 아이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까요?

    • @헌나라의새어린이
      @헌나라의새어린이 3 года назад +2

      저같은 경우엔...딸로서 그냥 엄마가 저의 가치관과 개성을 존중해주고 이해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 @유니-w7o
    @유니-w7o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선생님들께 감사하네요 사회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신고하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감사합니다

  • @이누리-r2v
    @이누리-r2v 4 года назад +10

    어릴적에 경험했던 신체적 정서적 학대가 생각나네요...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언제나 난 혼나도 마땅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늘 뭐든지 내가 잘못한것 같아서 죄인처럼 살아왔던거 같아요,, 그로 인해 사실 비슷한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된것 같네요... 제 아이에게는 결코 물려주고 싶지 않도록 노력할거에요...

  • @이름없음-v3x6q
    @이름없음-v3x6q 2 года назад +3

    저 지금도 매일매일 겁먹고 두렵고 자신감 하락한 상태에서 살고 있어요

  • @CaneSugarTonicWater
    @CaneSugarTonicWater 3 года назад +5

    (+ 새덕후님 채널에서 많이 뵙던 분인데 영상은 처음 보네요)
    호옹 저는 상담사 두 명 정신과 의사 세 명을 만나봤는데 초반에 아동학대는 언급도 안 하고 암시만 줬거든요
    내내 부모님 얘기만 하고 위축돼 있고 눈치 보고 자책하고 하니까 전문가는 내 태도를 참고해서 알아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부모님이 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러실 수도 있지”라고 말하지 않은 건 마지막 의사 한 분 뿐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상처 받고도 또 정신과를 찾아갈 생각이 들었던 게 용하긴 한데ㅋㅋㅋㅋ
    이제 부모님 편드는 사람이 있으면 통찰력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구나 정신승리 해버려요
    열살도 안 된 애가 맨날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 생각하고 열살 넘어서는 자해하고 자살을 꿈꾸면 그건 부모 잘못이겠죠 ~,~
    그리고 내 얘기를 듣는 사람이 충격 받는 게 나름의 희열이 있어요
    부모님이 워낙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가ㅋㅋㅋ
    제 성격이 베베 꼬여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아동학대에 대해 상상력이 빈곤하더라구요
    근데 부모님 험담하는 게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거,,, 알고 있어서 웬만하면 숨기려고 하긴 해요

  • @scodes77
    @scodes77 3 года назад +7

    와 나 옷벗겨서 맨발로 내쫓겼는데 ㅋㅋㅋㅋㅋ 그때 쫓겨날때도 테니스체로 맞을까봐 그냥 닥치고 옷도 못입고 쫓겨났음 나 그때 4학년? 3학년? 엄청 오래됐는데 아직도 생각나요 동생한테는 고기주고 난 살찐다고 밥도 안주고 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런게 이렇게 학대라고 딱 라벨을 붙일만한건데 왜 그걸 몰랐을까요 ㅎㅎㅎㅎㅎㅎ 여기서 웃기는건 우리 부모님은 학대받지 않았음 정말 웃김 근데 나는 애 절대 안낳음

  • @dd-mr6nn
    @dd-mr6nn Год назад +2

    어려서부터 일주일에 세네번꼴로 맞았고 삼일동안 굶기도 구더기 기어다니는 음식물 쓰레기를 강요로 먹어보고 한겨울에 팬티 한장까지 다 벗겨져서 쫓겨나 그대로 밤을 버틴적도 있었다 부모가 멍청하면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사랑하니까 때린거라고 자기합리화 많이 할텐데 정말 거기에 사랑이 있었을까? 그냥 자기 체면이나 화를 풀어내는게 더 중요했으니까 그랬던거다 매로 다 될거 같으면 개새끼를 키우지 왜 낳아서 사람을 그렇게 고통을 주냐 개도 때리기만 한다고 다 되지 않는다 가족에 대한 기분 좋은 추억은 아주 어렸을 때 두세가지 밖에 없고 그 뒤로 정말 거짓말 없이 단 한개도 없다 다 끔찍한 기억 뿐이다.

  • @shinbi6725
    @shinbi6725 3 года назад +2

    선생님 마리텔부터 잘 봐왓는뎈ㅋ이런 주제로 다음 강의 부탁드리고 싶어 댓글을 남겨요...
    정인이 사건때문에 눈물이 나고 너무 힘들고 무기력하고 분노가 치밉니다ㅠ어떻게 하면 담담하게 이런 슬픔을 받아들이고 보듬을 수 잇을까요?
    제 할일 잘 하다가도 또 한번씩 울컥하네요...시간이 갈수록 점점 괜찮아지겠지만 항상 이런 뉴스를 보고 하면 제 스스로가 너무 힘듭니다ㅠ선을 적당히 그러야하는데..이런 감정이입과 연민은 공감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제가 심리적으로 멘탈이ㅜ약한 사람이라 그게 투영되어 그렇다는 씁쓸한 조언도 들었네요...

  • @user-km9yh39iek5
    @user-km9yh39iek5 3 месяца назад

    정서적폭력 신체적폭력 둘 다 당했는데 중년이 된 지금도 힘듭니다. 어찌어찌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꾸리고 사는데도 항상 뭔가 힘겹게 버티고 서서 사는 기분이에요. 삐끗하면 넘어져서 과거의 온갖 기억에 힘들어하고 울기도 하다가 겨우 일어서도 다시 힘주고 버티고 서서 매일을 사는 기분입니다.

  • @olivia-hr3dz
    @olivia-hr3dz Год назад +1

    신체학대
    그리고
    정서적학대로
    성인이 되어서 상담을 받아도
    벗어나는게 굉장히 힘들어요
    20년을 상담받고 저를 살피고
    객관적으로 보는데에 시간이 꽤 걸리네요.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면
    될 거같습니다

  • @이름없음-v3x6q
    @이름없음-v3x6q 2 года назад +3

    지금도 괴로워하면서 살고 있다
    부모를 잘 만나는것도 큰 복이다

  • @cocoblanc4197
    @cocoblanc4197 3 года назад +9

    아버지에게서 정서적 학대를 받으며 컸어요.
    시간이 지나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힘들게 아이를 얻었는데.
    귀하게 얻은 내 아이의 성향이 학대자였던 아버지와 닮아 양육의 걸림돌이 되곤 해요.
    예민하고, 급하고, 짜증 잘 내고, 내 행동 하나 하나 꼬투리 잡고 다른 친구 엄마와 비교하고, 입맛 까다롭고, 욱하는 성격...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혼내다가 나도 모르게 정서적 학대를 한 게 아닌가 반성되네요.

  • @베오-j3e
    @베오-j3e Год назад

    신체, 정서,성적 학대 항상 불안하고 공황장애 불면증 adhd 약을 먹고 상담을 받고 4년째 해도 이겨내기가 쉽지가 않아요 사회생활도 너무 어렵고 일을 하고 싶어도 적응하기가 힘들어요 왜 이런일을 겪어야 하나 억울해도 현재를 살아야하니 마냥 원망만 하고 있을수도 없구요 진퇴양난입니다

  • @감사-u4e
    @감사-u4e 4 года назад +4

    들으면서 처음에는 왠지 모르게 소름돋았고
    계속 들으면서 영상을 듣게되어 감사하다를 느꼈는데요
    선생님 영상중
    제가 요즘 속으로 욕이 나오고
    부정적인 언행을 속으로 자주하는데
    이럴땐 왜이러는지
    그리고 잘난거 하나 없는데 이상하게도 모든게 사람도 나의 밑으로 생각하는 자만심도 강하구요 하
    혹시 제가 보면 도움이 될만한 영상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sj9028
      @hsj9028 4 года назад

      저도 그래요... 진짜 궁금합니다

  • @장땡-i5u
    @장땡-i5u 2 года назад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꾸미-o1b
    @꾸미-o1b 2 года назад +3

    계모에게 저는 계모를 빛내줄 브로치 같은 존재였습니다. 부친은 제게 자기 전처(즉 제 친모)에 대한 증오를 투영시켜 사사건건 저를 못마땅해했습니다.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 나이에 저는 계모로부터 옆집 전교 1등을 하는 친구와 비교를 당하며 “니가 잘하는게 뭐냐, 대체 할 줄 아는게 있냐?”라는 폭언이 계기가 되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듣기에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화가 났지만 그렇게 했다간 부친에게 얻어터질 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속을 털어놓지 못한채 공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전교 10등 안에 들었을 때 너무 칭찬받고 싶어 집에 달려가 계모에게 말씀드렸을 때 반응은 “그거 밖에 못했냐”는 싸늘한 말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그 반응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그것에 좋아한 제가 너무 수치스러웠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동안 계모는 제게 헌신적이었고,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던 날 계모의 한숨은 잊혀지지 않네요. 죽어라 노력했지만 칭찬 한 번 받지 못하고 자랐고 돌아온 답변은 “부모가 원래 표현에 인색하니 이해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 하나에도 전 기뻐하고 행복해했네요.
    그냥 제게 남은건 여태 계모를 위한 인생을 살았다는 사실 뿐입니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서요.
    그런 부모들과 작년 의절하고 33년만에 제 인생을 삽니다. 감정을 들여다보라는 정우열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며 어린 시절 참고 참고 묻어두기만 햇던 모든 상처들을 다 끄집어내어 애도했습니다. 정말 더 이상 상처로 남지 않더군요.
    불면증과 불안증으로 항정신성 약물로 뇌가 절여져 가던 저를 살려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scipio5235
      @scipio523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의절하기 잘 하셨습니다. 그것이 당장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저같은경우 어릴적 당했던 일들이 가끔씩 생각이나 힘들 때가 많습니다. 마치 유리컵에 담긴 흙탕물이 시간이 지나며 흙들이 가라 앉아 있다가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휘저어지며 유리컵전체가 흙탕물이 되는 느낌입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경제적으로 성공하시고, 가끔씩 힘들 떄 상담 같은 것 받으시면서 치유하세요. 치유를 제때 하지 않으면 나이들어서도 고통 받습니다. 저도 31살때부터 가족들과 의절하고 안보고 살아서 더이상 당하지도 않고 경제적으로도 성공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이 60입니다. 그런데 제가 부모의 나이를 다 지나고 보니, 더더욱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 @wk5340
    @wk5340 4 года назад +7

    비록 부모는 아니지만 반성하게 됩니다. 나이차가 꽤 나는 동생이 있는데, 제가 못된 짓을 많이 했죠. 아무래도 저는 과거의 경험과 환경을 극복할 수 없는 사람이었나봅니다.
    사실 학생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여러 친구들의 가정환경을 듣기 전까지는 올바른 훈육이라는 개념을 알지도 못했고요. 다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뭐 이런 것조차도 합리화겠지만요.
    황폐한 환경에서 황폐한 사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그렇게 될 확률이 확실히 크다는 것을 선생님 영상을 보면서 항상 느끼네요. 이래서 결혼할 때도 배우자의 가정환경이 중요하다고 하나봅니다.
    매 영상마다 정말이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제가 겪었던 감정적 문제를 정확히 짚으시는 것에 놀라곤 합니다. 그만큼 저와 같은 정서상의 불안함을 안고 살았던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덕분에 제 자신과 주변인들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 @이모양-f9d
      @이모양-f9d 3 года назад +2

      상처 준 이에 대해서 만큼은 합리화 하지마세요

    • @cltepc
      @cltepc 2 года назад +1

      그 동생은 니처럼 여러 친구들 만나는데 어려움을 겪었겠지 결과적으로
      근데 닌 그걸 당연하다는듯이 제대로 경험했네
      양심이 있으면 전화번호 바꾸고 친구들 다 스스로 손절치고 혼자 살어
      동생 보기 부끄럽지 않음?

  • @joebtt
    @joebtt 4 года назад +1

    저 정서적인 학대부분에서 말씀하시는거보며 제얘기인줄요 저희남편을 만나고 제가 저렇게됐거든요ㅜㅡㅜ 지금은 제가 좀 강철멘탈이됐는데 진짜 제얘기인줄알았어요 혹시나 제가 아이를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있는건 아닌지 걱정돼서 보고있는데 제아이가아니라 제가보이네요;;;

  • @asmrzia6818
    @asmrzia6818 3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정서적학대 유체적학대 당하고있어요 전 경찰이되고싶은데.. 꿈을 존중해주지않아요..
    최근에는 머리를 마구마구 맞아서 .. 병신될뻔했어요 집나가고싶은데 우울증과 정신분열증이있어서 독립이될지모르겠어요

  • @sun-yd4xh
    @sun-yd4xh 2 года назад

    나다..정서학대 그결과로 당연히 대인관계안되고 날괴롭히던애가 이미지안좋아져서 이제 나 말고 걔가 타겟이 되면 난 동조안한다 괴롭히는게 더 맘이 불편해서 그렇게 굴다 걔는 고마워하긴커녕 지 상황 좋아지면 다시 내가 타겟이다 근데 난 이게 더 힘들지만 익숙하다 난 원래 그런취급 받던 사람이니까 기본으로 깔린다는거 공감한다 남이 날 막대해도 익숙하다 원래 그딴 취급만 받고 살았으니까
    이미 복구불가능하게 망가진거 같다 너무 오랜시간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정서학대 당하고 살아와서 그게 아닌 방법은 뭔지도 모르겠다 발버둥치는거 이제 지친다 이번생에 더 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 @julielee8375
    @julielee8375 2 года назад +2

    엄마한테맞고있을땐 아빠는 지나가면서 "더 뚜드려패"라고말했고 아빠한테맞고있을땐 엄마가 지나가면서 "꼴좋다"라고 말했던기억

  • @레몬트리-y8u
    @레몬트리-y8u 4 года назад

    좋은 강의네요

  • @박군-o8k
    @박군-o8k Год назад

    나도 정서적학대 많이 받았는데
    과거엔 흔하디흔한 일이었지 싶어요
    부모들도 상식과 정보가 부족했고

  • @소정-g9h
    @소정-g9h 3 года назад +2

    전 정서적학대와 성폭행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가해지는 우리 아빠구요.. 초1때부터 5학년때까지 왕따를 당해왔고 중2가 된 지금 재작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문 쾅 닫는소리, 구둣소리, 소리치는것, 문 두드리는소리 등이 아직도 저에겐 공포입니다. 가끔 그런소리나 다른사람이 손을 조금만 높이 들어도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곤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 느껴지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아빠가 너무 밉지만 신고할수 없었습니다. 돈을 벌어오니까요. 엄마랑 이혼하면 좋겠지만 그럴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아빠에게 들어온 말들.."ㅇㅇ이도 언니처럼 키도 커지고 가슴도 많이 커지겠지?" "난 니가 제일 지랄같아" "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는데" "이새끼가" "벌레보다 못한 년" "나가. 너 같은건 필요도 없어" 등. 경찰이 집에 온 적도 있지만 무서워서 포기했습니다.. 3학년때부터 자살시도와 자해는 수도 없이 많이해봤습니다. 근데 엄마한테 들켜 못하게 됬어요.. 스트레스가 심각하게 쌓이고 있고 공황장애 증상은 점점더 심각해지고 있고 엄마와의 불리불안도 생겼습니다.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 @김은지-m2z
      @김은지-m2z 2 года назад +1

      소정님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어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388과 같은 청소년 전화상담도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구요.
      녹음, 카톡, 문자 등의 증거를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마음이 많이 어려울 때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생명의 전화'번호에 전화를 하셔도 좋을거예요.
      몸만 자랐다고 하여 어른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움 청하기, 증거 모으기(메모를 남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소정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소정님에게 도움을 주기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국가와 어른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소정님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소정님을 괴롭게하는 이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아동학대에 대한 법도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방관, 방임, 언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등 어른이 아이에게 해서는 안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소정님이 덜 아프시기를 바랍니다.
      혼자서 울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소정님.

  • @유검마
    @유검마 4 года назад +1

    잘 봤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