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학대, 트라우마 | 가해자들이 평생 사죄하며 살아도 모자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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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624

  • @검정-e4l
    @검정-e4l Год назад +851

    인트로부터 퀄리티봐라 안사랑할수가 없다

  • @Ji-HyeLee-ns4kx
    @Ji-HyeLee-ns4kx Год назад +218

    중학생때 따돌림당했던 기억이 10년이 지났는데도 트라우마라서 아직도 사회생활에서도 또래 여자애들이랑은 잘 못어울리고(여중이었음) 사람들이 잘해줘도 다 속으로는 날 싫어한다고 생각하게 됨 ...
    성인되고 사회생활하면서 이쁨많이받고 연애도 하면서 나아졌지만 아직도 트라우마고 어려운건 사실임
    따돌림이 없어질 순 없겠지만 참... 그렇네여...
    과학적으로 풀어주신 날리지님 항상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번창하십쇼🥰

    • @마이센-c4o
      @마이센-c4o Год назад +21

      극복한 사람으로서..... 남기고싶은말이 있어서 남깁니다. 얕은 인사하고 지나가는 관계도 괜찮습니다. 여자애들이랑 관계를 못가지면 어때요.... 그냥 그보다 나이 좀더 있는사람과 이야기를 하거나 남자분들이랑 간단한 인사하고 나중에는 농담하고.... 연습을 해가면 됩니다. 님은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고... 피해당한건 님 잘못이 아니었을거에요. 그냥 그냔들이 못된거죠. 10명이 있으면 7명은 나한테 아무런 생각이 없다고 해요. 1사람은 내가 뭘하든 좋아하고 1사람은 내가 뭘하든 싫어한다고.... 그냥 이 사회에서 님을 좋아할만한 그 한사람을 찾으면되고..... 사람에게 정준만큼 받을수 있다라는 기대를 버리세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별로거든요. 그냥 내가 이걸 줬을때 님이 행복했으면 된거고...... 그 시간이 좋았으면 된거고. 그후에 사람이랑 잘 못지냈더라도 이전상황이 즐거웠다면 그 시간이 즐거웠으면 그걸로 됐다라고 생각하시고 사람에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세요. 무조건적으로 자기를 품어줄수있는 누군가가 하나가 있으면 빨리 회복되긴하는데..... 결혼할사람이라던가. 엄마나 언니나..... 동생이나. 가족들 누군가가 해주면 좋은데. 없다면 조금 걸리긴 하겠네요... 그냥 사람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으시고..... 그냥 여러사람에게 간단한 인사 농담 그런걸로 가벼운 관계로 채워가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님이 살다보면 복수할 기회가 올지도 모릅니다. 저처럼요. 말 한마디로도 그 사람의 인생방향을 틀어버릴수도 있는 일이 이상하게 생기기도 하고 그럽니다.... 업은 돌고 돌아 결국 그사람에게 다른방향으로 흘러들어가 고통받더라고요..... 제가 본 사람들은 거의 다 그랬고 몇명은 진행중이네요?..... 힘내시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조금 내려놓으세요. 고통스러워도 기억을 또 계속 재생시키면 점점 또 둔감해지고 꿈에서 나와도 욕할수잇는 상태가 됩니다. 안되면 정신과를 방문하세요. 약을 지속적으로 6개월이상 먹다보면 약을 다음엔 안먹어도 될정도로 치유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저는 최근에 먹지만은.. 아이때매 기억 재생으로요? 근데 또 약먹다보니 또 괜찮아지네요. 힘내세요 님 잘못이 아니었어요.

    •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Год назад

      @@마이센-c4o 혹시 어떻게 복수하신건가요?

    • @마이센-c4o
      @마이센-c4o Год назад +2

      @@user-vd4gt7kd8r 그집엄마가 우리엄마한테와서 누구 소개시켜달라는데..상대가 100억 알부자에 대기업다니는 아들이라.. 엄마가 물어보기에 걔 나 학폭했다라고 해서 엄마가 저를 조금도와줬던 부반장에게 소개시켜줘서 거기랑 혼사가 됐어요.

    • @마이센-c4o
      @마이센-c4o Год назад +1

      @@user-vd4gt7kd8r 걔는 아직 혼자 좃소다니며 살고있습니다..매번 왕자님 찾더니... 이런기회도 오더라고요 . 그 알부자아저씨는 며느리 잘얻었다고 저희엄마볼때마다 감사해합니다

    • @마이센-c4o
      @마이센-c4o Год назад

      @@user-vd4gt7kd8r 걔는 모르죠. 나는알죠...

  • @문랜딩-t7y
    @문랜딩-t7y Год назад +650

    가족 간의 일은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일이 많고 책임도 지지 않은 일이 많으니 가정폭력도 이슈화되서 법이 강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

    • @bigulgi
      @bigulgi Год назад +2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어떻게든 그냥 넘어가지 않으면 언젠간 소문나서 결국 주변에서 매장되는 경우가 많음

    • @meteor12321
      @meteor12321 Год назад +67

      가정폭력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옹호한다 이런 상황이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 @user-nr6zo4rq7q
      @user-nr6zo4rq7q Год назад +46

      @@meteor12321알고도 다른가족 생각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참고살기 + 그게 익숙해져서 남은 가족도 니가 더 참아 스텐스 + 경찰 신고해도 자식이되어서, 형제가되어서 어떻게 이거가지고 신고를합니까 + 정병은 덤😂

    • @또로미-j1s
      @또로미-j1s Год назад +15

      근데 신고해 보고 느낀 점은 무조건 신고는 해야 한다는 거… 그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 @user-nr6zo4rq7q
      @user-nr6zo4rq7q Год назад +16

      @@또로미-j1s 맞아요.. 그 과정이 힘들어도 훗날 그 신고 내역으로 주소조회도 막을 수 있고 추후 고소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외로운 싸움이지만 그런분들 다 잘됐으면..

  • @환이-k7j
    @환이-k7j Год назад +563

    시골에 살때는 친구도 많고 전학갈때 반에 친구들이 전부 울음바다가 됐을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 인기도 많았는데
    도시로 이사오면서 촌놈이고 꾀죄죄하다는 이유로 따돌림받기 시작해 그 이후로 8년동안 학폭에 시달렸습니다.
    지금 나이가 서른셋인데 일주일에 세번은 괴롭힘 당하는 악몽을 꿉니다. 이런 고통은 이제 익숙해져서 별 상관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누군가가 내게 친절하고 진심으로 대해주더라도 절대 타인을 신뢰할수가 없게 됐다는겁니다.
    노력하고 약먹어도 절대 고칠수가 없는 타인에 대한 절대적 공포와 불신,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감 이게 너무 힘드네요.

    • @mung_2
      @mung_2 Год назад +17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도시로 와서 당했던 것은 얼마 안되는것 같아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시골에 살았을때 좋았던 일들이 그립기도 하는데 어찌저찌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정말 살아가면서 환경이 중요한 것 같고 (특히 부모)
      절대 자기 자신이 무너지면 안되는데 그래서
      친구들 덕분에 제가 있는 것 같아요
      많이 챙겨주고 칭찬도 해주고
      분명 머리로는 이렇게 고맙다 생각하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그런가 제가 먼저 친구들이랑 놀자고는 딱히 안하게 되네요
      놀때는 정말 재밌게 노는데..
      이젠 혼자있는게 너무 편하달까
      어떤 위로와 응원보다는
      정말 힘들고 일상생활이 힘드시면
      지금이라도 상담이라던가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결국 사람에게서 치료를 받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 @user-vd4gt7kd8r
      @user-vd4gt7kd8r Год назад +23

      진짜 학폭은 피해자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피해자까지 죽이는겁니다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Год назад +30

      저는 학창시절 동안 그런 좋았던 기억이 단 한번도 없어요...ㅌㅋㅋ 뭔가 항상 누가 시비걸가봐 불안했고 제 의견은 항상 묵살되었으며 눈치봐야하고.. 제게 함부로 말하고 꼽주고 절 경계하는 눈빛들.. 같이 뭐 하려고하면 싫어하는 티를 받고 행동도 조심해야하고.. 별거 안했는데도 절 때리고 싶다고 말하는 애들도 있었고... 항상 어딜가든 그러길래 제가 문제구나 생각했습니다. 다행이도 고등학생때는 친구들이 많이 생기고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래도 십년간의 기억때문에 지금도 항상 사람을 경계하고 누구든지 언제든 배신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가 제게 친절하게 굴면 다 이득을 챙기려고 그런다거나, 본인 기분이 좋아서 그러는 변덕이라고 봅니다. 대학생때도 항상 불안정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잦은 심리상담으로 좀 나아지고 주변에 제 안위를 진심으로 서로 걱정해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검은 물에 아무리 맑은 물을 섞어도 검은색이 비치는 것처럼 저 씻을수 없는 상처는 항상 문득 문득 생각나고 직장이든 어디든 사람들이 어딘가 무섭게 느껴집니다. 언젠가는 절 무시하고 질책할것 같은 느낌... 왜 이렇게 그들은 제게 그리 잔인했었던걸까요.. 이 과거는 현재는 그 누구와도 꺼낼수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얘기를 꺼내면 상대가 너무 슬퍼할것 같아서 꺼낼수 없는 과거가 되었어요 ㅎㅎ 내 잘못이 아닌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말하면 타인에게 눈물나게 해서 제가 다시 슬퍼지는 그런 기억을 갖고 살아간다는게 참 서글프네요..

    • @PLUTONIUM1228
      @PLUTONIUM1228 Год назад +4

      전 왼손잡이라서 당했어요...

    • @겸댕기리
      @겸댕기리 Год назад +2

      글로만 아는척 ..
      도움이 될지..
      지난날 잊을 수 없는
      불행의 감정의 크기보다
      더 큰 크기의 행복의 감정을 느끼고 살아가는 삶이 그 나마 도움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도록 의지를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꼭 이루고 잘되시길 바랍니다.

  • @jaetul2099
    @jaetul2099 Год назад +11

    현재 미국에서 유학 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체육대회때 였습니다. 팔자줄넘기 대회를 연습할때 줄에 걸렸다고 10명이상이 저를 눕히고 밟았습니다. 그이후로 사람들이 무서워졌고 인관관계에 문제가생기고 정신적인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3학년중순에 미국으로 유학갔습니다. 어릴때하던 취미중 요요를 통하여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요요를 미국학교에서 했는데 남들에게 인정받고 긍정적인 영향을받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겁고 사람이 좋아졌습니다 너무 인생 스토리가 길어서 다말하기는 힘들지만 혹시나 학폭 피해자분들에게 하고싶은말이 있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강점또는 특기를한번 찾아서 자신의 색깔을 찾아보는것도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드네요.또는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보는것도 정말좋은방법이라고 생각이드네요. 하지만 가해자는 아직까지도 절대 용서 할 수없습니다.

  • @ghgj7755
    @ghgj7755 Год назад +7

    가끔 학교폭력이나 범죄자에 대한 기사 혹은 영상을 보면 댓글에 "가해자를 평생 감옥에 가둬야 한다" 라는 댓글을 봤는데 이걸 보곤
    "평생 감옥에 가두는 건 사회적으로 죽이는 거랑 다름 없는데... 저 폭력의 벌이 죽음인건 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만약 피해자가 ptsd를 겪을 정도로 고통받았다면, 그 당시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으니 정말로 가해자는 사회적으로 죽어 마땅했네요..

  • @geryrocksoul8600
    @geryrocksoul8600 Год назад +496

    가해자들은 사과하지 않아요. 생존본능에따라 자신을 피해자로 둔갑시켜요

    • @dbeas123
      @dbeas123 Год назад +81

      ㄹㅇ 팔다리 조져서 진짜 피해자 만들어줘야하는대 ㅋㅋ

    • @메에메에-h3t
      @메에메에-h3t Год назад +3

      운지기

    • @PLUTONIUM1228
      @PLUTONIUM1228 Год назад +2

      ㄹㅇ ㅅㅂ...

    • @Today_tommorrow
      @Today_tommorrow Год назад +17

      이젠 괴롭힘의 악질성을 아름아름 알게되어 피해자들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니....악랄하게 가해자들이 본인을 피해자포지션에 두려고하더라구요....진짜 어디까지 진화할건지....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4

      ㄹㅇ 가해자를 피해자로 만들어버려야지

  • @00_hari
    @00_hari Год назад +28

    중학교때 따돌림 당하고 밖에 나올 수 있기까지 10여년이 걸렸다. 여전히 주기적으로 악몽을 꾼다. 여전히 또래들 앞에서는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한다. 수없이 죽으려고 했다. 영상에 나온 것처럼 지금은 웬만한 자극에도 무미건조해졌다. 내가 강해지고 단단해져서라 생각했는데 이것 또한 부작용이었구나.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1

      아............죽지 말고 살아봅시다....
      감정이 좀 약해진거 같아요 저도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지고 계속 울고 계속 화나고...

  • @koreawp
    @koreawp Год назад +106

    난 당한게 약한 편인데도 오랜 시간이나 잊지 못하는데 진짜 심한사람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3

      그러게요 은따....계속되는 새치기 무시.....
      등등 약했는데....초중다 괴롭힘을 당했죠....스트레스로 또 집에서 한판함 ..

    • @hyeoungjun6887
      @hyeoungjun6887 Год назад +1

      직업으로 PTSD가 왔으면 그걸
      평생 안해야 되는지 그것도 궁금
      하긴함 공황장애 비슷하게 과거에
      겪어서 지나가는 공돌이 유니폼이나
      공단만 보면 기분이 드러워 지는데
      웃 긴건 과거의 괴롭던 순간도 같이
      뇌에 재생 된다는거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뇌를 망치고 지능도
      낮게 하는 창조적인 현장직 인성이
      란 공부를 남보다 못하면 어쩔수
      없이 가는곳 인간을 기계화로 만들지

    • @생수-r8c
      @생수-r8c Месяц назад

      당한게 약하다는 것도 본인의 인지 부조화일 수 있어요

  • @semh376
    @semh376 Год назад +16

    제가 영상에 나오는 피해자의 모든 증상을 다 경험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쨰 아무도 만나지않습니다. 처음에는 나쁜생각도 많이했는데 주변에서 도움을 받았던 조금의 기억만 붙잡고 살아가자는 마음으로 살기시작하니까 상처에 새살이돗듯 지금은 공황장애랑 수면장애도 나아져가는 방향의 상태입니다.하지만 몸이 내꺼가 아닌거같은 느낌과 뇌의 영구적인 손상이라도 입은건지 손이 벌벌떠는건 남아있네요.

  • @winterbird.
    @winterbird. Год назад +82

    진심 학대는 이인증을 낳는거 와닿는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지만 아무리해도 현실감이 안느껴져서 우울증이 극심했던 기억이.. 천천히 회복되서 지금은 어느정도 살아가지만 이해안되는 지속적 고통은 인간을 파괴시킴 ㅠㅠ 그치만 '내 탓이 아니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 회복할수있으니 상처있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참매미-v9i
    @참매미-v9i Год назад +259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면 그게 끝이 아닙니다. 그 이후 인간관계 쌓는데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크고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동반하여 수 년을 고통속에서 살 확률이 크죠.. 7년 내내 이상태로 우울감에 쩔어있었고 나아지기 위한 노력으로 상담도 받았고 병원도 다녔지만 여전히 우울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우울증에 대해 굉장히 비관적이셔서 도움도 거의 못 받았거든요. 게다가 한번 찍은 감정의 바닥은 언제든지 다시 내려갈 수 있어서 비슷한 일이 아닌데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때 겪었던 감정만큼 속이 뒤틀립니다. 나만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억울하지만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경우가 많아요. 가해자의 처분이 피해자의 삶을 낫게 해줄수는 없습니다. 피해자는 이미 겪어버린 일들이고 앞으로 평생 아픔과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죠. 그 때문에 평생을 사과하길 바라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처벌을 요구하는 겁니다.

    • @주현우-b5b
      @주현우-b5b Год назад +36

      맞아요. 부모님들이 좀 쉽게 인지 부담을 느끼셔서 우울증을 하나의 성향이나 선택으로 보고 니가 생각을 고쳐먹으면 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질
      병이라고 계속 말해도 자신의 자녀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처럼요.

    • @dakakimasao
      @dakakimasao Год назад +2

      시간 지나면 낫는거지 뭐이리 찡찡대냐. 별 시덥잖은걸로 말이 너무 길어. 너 학폭당했니?

    • @마이센-c4o
      @마이센-c4o Год назад +22

      저는 그냥 극복하긴했는데.... 비슷한 상황이 오면 기억과 감정이 그대로 재생됩니다... 아이가 생기면 그 애가 같은상황에 처햇을때. 내가 겪고 있는듯한 감정을 그대로 받고 아이의 감정까지 받아내야 하기때문에... 엄청나게 힘들죠. 근데 제가 겪어봤으니 아이가 누구에게 괴롭힘 당해왔을때 누구보다 공감할수잇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누구보다 더 잘알게된건... 아이러니더라고요. 그냥 사방에 저애가 가해자라는 걸 알리고 부모에게도 알리고..... 주위 선생님들에게 분리를 해달라 요청을 하고. 다음학년에는 아에 분리될수있도록 반배정을 이야기 하고. 이젠 어른이 다된 내가..... 주위에도 도움을 요청하고 상담받으면서 아이의 일을 빨리 종결지을수 있게 되었죠..... 아이는 내가 자신의 고통을 이해를 하니까. 무슨일이 생겼을때 무조건 이야기를 하고 같이 해결을 하게 됐네요.... 살다보니. 가해자들보다 이상하게 더 나은삶을 살게 되었고. 일부에게는 그냥 말한마디로 인생을 뒤틀어버릴만큼의 기회를 보는 일도 생겨서..... 일부에게는 복수도 했네요. 의사는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면 멈춰버린 나의 시간도 흐를거라더라고요. 진짜 아이가 다른방향으로 학교에서 잘 적응해가고. 친구도 많이 생기고..... 약간은 인싸가 되어버리니... 나의 그 멈추어있는 시간도 서서히 흐르고 있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복수를 하고 나니. 허무하기는 커녕... 나한테 당한줄도 모르고.... 그냥 좃소에서 살아가는 일부를 보며 너의 업이 그거구나. 하면서 그냥 지켜보고있습니다. 나는 또 그런기회가 온다면 또 비틀어버릴겁니다... 왜냐면 나는 또 꿈에서 그일이 계속 재생되거든요. 지금은 그냥 아 또 시작인가 하고 꿈속에서 욕을 하고 그애들을 쥐어뜯지만요....

    • @invink6716
      @invink6716 Год назад +1

      생각해보면 진짜 프리드리히 대왕이 정말 위대한 인물이네.. 그렇게 자랐는데도 세계에서 손에 꼽는 계몽군주 명군이 되어버림

    • @realmotet
      @realmotet Год назад +10

      @@dakakimasao말 좀 예쁘게 합시다… 꼭 그런 식으로 말해야겠어요? 심보가 못 돼먹었어…

  • @ksomzd4593
    @ksomzd4593 Год назад +66

    초중고 10년간 따돌림 당하며 살았는데, 내가 겪었던게 이인증이라는걸 이제야 알았네요. 영상에서 나온 것 같은 심한 PTSD는 안 겪어봤지만 정말 난 죽었다 생각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나를 멀리서 지켜보는 나를 상상하면서 버텼습니다.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 @경민추
      @경민추 Год назад +8

      저도 가끔은 제게 1인칭 게임 플레이어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는지 이제 뭔지 좀 알 것 같아요. 내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저는 좀 친구에게 말을못하고 슬프고...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서 민감해요........하....
      힘들ㅇㅓ

    • @Kim.s_SOX
      @Kim.s_SOX Год назад +5

      전 종종 그러지만 제가 보는건 사실 TV고 누군가가 보는 코미디 스너프 필름이라는 생각과 누군가가 재미로 거지같은 이벤트를 열어서 그걸로 절 괴롭히면 경험치 얻는 게임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살아왔네요

    • @이효건-o4o
      @이효건-o4o Год назад +2

      사실 이인증이 없으면 버틸 수 없었을 거임

  • @hmkim-tp2mu
    @hmkim-tp2mu Год назад +10

    소심한 친구들이 왕따 당하기 쉽죠. 그런데 우연히 술좌석에서, 어려서 학폭에 시달렸던 한 사람의 속내를 듣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꼭 복수하겠다"는 말이었는데, 30이 넘도록 그렇게 독을 품고 사는 고통도 그렇지만 혹 만에 하나라도 그의 말처럼 가해자의 자식들에게 복수라도 한다면... 참, 많은 이들이 불행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없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은 장차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절대 하지 않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 @user-jw9tk9tt9k
    @user-jw9tk9tt9k Год назад +130

    와 이번 영상 너무 유익하네요. 괴롭힘으로 인한 피해가 당사자에게는 진짜 자살까지 생각하게 될 정도로 엄청난 고통일 수 있는데, 그런 고통으로 확대되는 과정을 뇌과학의 측면에서 너무 잘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또 가해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뇌가 스스로 '가장 마음이 편해지는 방법을 찾은 결과'라는 내용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해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항상 나타나기 마련이었는데 그게 그 사람한테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가장 줄이는 방법이었던 거였군요.

  • @user-pp8zy5bs7o
    @user-pp8zy5bs7o Год назад +8

    타인에 의해 뇌가 이렇게 망가진 것도 참 억울하고 힘든데, 문제는 이 망가진 것들은 오롯이 피해자가 감당해내야 한다는것도 참 막막한 것 같아요.
    사실 이 부분들을 일상생활에 대입해본다면 더 막막하고 힘겹거든요...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고 취업을 할때도 안그래도 힘든 취업이 난이도가 몇 배로 올라가고 사회에서도 자칫하면 노력안하는 사람으로 보이기 십상이에요. 사실은 망가진 것들을 가지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말이에요
    하지만.. 한국사회가 이런게 용납되는 분위기도 아니라서 공과 사를 구분해야하고 내 문제는 내 문제고
    이해는 하지만.. 사는게 참 힘드네요 이미 이렇게 되어버렸고 이렇게 된게 자의도 아니고 나도 먹고 살아야하는데 한국의 경쟁사회는 이미 평균치도 너무 높고 그 높은 평균치에서도 더 열정적인 사람, 더 잘나 보이는 사람 뽑는게 혈안이 되어서 나를 어떻게든 까내리고 문제삼는 면접관들 앞에서 너무 작아져요
    면접관들이 과거의 가해자처럼 보여서 더 힘들기도 하구요. 이직하고 있다보니 이런 쪽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 @Dr.eleven
    @Dr.eleven Год назад +11

    이 영상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주제 나올 때마다 더 글로리 얘기 자주 나오는데 솔직히 현실을 잘 반영한 드라마라 생각은 안 함 오히려 소재로서 선정적으로 소모했을 뿐이지…
    물론 드라마보다 더한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학폭이란 건 그렇게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사건이 아니라 당연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조차 ’내가 잘못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게 가장 악랄한 거니까

  • @topho1817
    @topho1817 Год назад +23

    힘이 약하면 괴롭힘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저는 학폭 피하려고 공부에 매진해서 공부로 반에서 3등안에 들었습니다. 공부덕에 학폭 피해자가 아닌 그나마 방관자의 위치까지 올라갈수 있었지만 학교다닐때 즐거웠던 기억은 없고, 강박과 불안에 시달려야했습니다.

  • @와사비가이
    @와사비가이 Год назад +44

    PTSD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건 알겠지만, 도대체 "너는 죄 없냐?!" ㅇㅈㄹ하는 애들은 심리가 이해 안감... 그렇게 치면 아무도 처벌하면 안되는거잖어 ㅋㅋㅋ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3

      진짜.......저도 지금까지 피해자인데 왜 그딴
      망언을 씨부릴까? 스트레스 받아서 너무 예민하다...........하.....

  • @miso8687
    @miso8687 Год назад +42

    고맙습니다..
    초중학교때 피해자였습니다. 왜 당하냐는 말도 들었고 너가 잘못했잖아도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잘못한게 뭔지.아직도 모르고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걔네는 단지 학업능력이 낮고 조용한 저를 만만하게 본거죠 이유같은건 없었습니다. 다음주에 새로운 직장으로 첫 출근을 하게되는데요.. 사실 무섭습니다. 붙임성도 없고 제 또래랑 같이 일하는거 그때 생각나서요. 그래도 이번엔 같은상황이 온다면 지랄 할 준비 되어있습니다.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Год назад +3

      전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그냥 고도로 인지가 발달된, 배울점들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감정의 노예이고 다 지 세상에 갇쳐서 자기 기준대로만 해석하고 좋고 나쁨을 제대로 못 나누는 바보들이라고 여깁니다. 물론 저도 해당이 되죠 ㅎ 그 중에서도 진심으로 본인의 이익대로겠지만 상대에게 측은지심, 동병상련을 느끼고 격려해주는 진주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살아가는거 어려운거 알고 가뜩이나 힘든데 내 손을 잡고 같이 가자 이렇게 해주는 사람들이요. 이런 좋은 사람들 외의 보통 사람들에게는 그냥 NPC로 보시고 이쁨받는게 님의 기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이 뭘하든 휘둘릴 가치가 없어요. 님에게는 의미없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러니까 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더 많이 웃으시고 저런 진주같은 사람들과 자주 만나세요.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저도 초중학교......ㅠㅠ
      그랬죠....
      니가 하지말라고 안해서 그렇다~~
      왜 진작말안했냐.......조치도 🐶같이 할꺼면서
      다른사람들보단 강도가 약하긴한데 좀더 심해지면 ??? 이런생각도 들고 내가 느려서 그래
      라고 합리화도 해봤지만......너무 화났어요....
      지금은 손톱도 먹고 스트레스로 예민하면서
      집에서 화풀이 하는거 같아요...

    • @user-nq3kq5qy6e
      @user-nq3kq5qy6e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예쁘고 잘생기면 왕따 안당함 만만하게 본게아니라 못생긴거임

  • @user-란이샘
    @user-란이샘 Год назад +7

    초딩때부터 학교폭력, 중딩 고딩때도
    학교폭력... 심해지니 대학때도 왕따...
    초딩때부터 시작이 잘못되었으니 학습이
    잘못되었고, 나에게 다가오는사람은
    혹시나 나를 괴롭히려고 오는거 아닌가?
    사기치려고 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무서웠죠... 좀 친분이 있던 정신과
    의사쌤과 오랜상담과 약으로 많이좋아
    지긴했지만 아직도 멀었어요ㅠㅠ
    또 어릴때 성추행으로 이제는 남자도
    못믿겠어요ㅠㅠ

  • @신동윤-y2b
    @신동윤-y2b Год назад +42

    더 글로리가 학교폭력이나 집단 괴롭힘에 대해 굉장히 현실적으로 풀어냈기에 요즘 이러한 괴롭힘에 대한 영상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네요, 확실히 이런 괴롭힘들에 대해 나쁘다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피해자나 가해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왜 2차가해가 생기는지는 생각하지를 못했는데 뇌과학적으로 풀어낸 영상을 보니 피해자들이 느끼는 상황을 이해할수 있게 되었네요 마지막에 괴롭힘이 없었으면 더 발전할수 있었을 것이라는 말이 피해자들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 당했을 거라는 생각을 반성하게 만드네요, 근데 갈수록 그림 퀄리티가 발전하는것 같음

  • @아무거나-h1s
    @아무거나-h1s Год назад +14

    원래 쾌활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중1때 학교폭력을 당하고 큰 상처를 받아 성격이 소심하게 바뀌었으며, 소심하게 바뀐 성격때문에 이후 학창시절 내내 반 친구들과도 잘지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괴롭힘을 당했던 그 괴로운 기억들을 잊기위해 매순간 억지로 기억을 지우려고 노력했더니 그게 강박이 되어 다른 부분의 기억까지 기억을 잘하지 못하게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못된놈들은 어디서 뭐하며 지내는지 가끔씩 궁금하기도 하지만 알면 괴로울거같아서 찾아보진 않습니다. 일진놀이했던 남학생들은 렌터카나 주유소 쪽에서 일하는 걸로 전해들었습니다. 여자애들은 미용 및 화장쪽으로 일한다고 들었습니다. 처벌받는 건 힘들지라도 죽을때까지 절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권선징악이 꼭 있길 바랍니다.

  • @jangdokdae1081
    @jangdokdae1081 Год назад +2

    가정폭력은 그냥 과거를 언제까지 기억할거냐고 그래도 가족이고 부모인데... 라면서 사회가 다시 그 가족으로 돌아갈것을 종용함... 주변 지인들도 속으론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라면서 진지하게 생각안함. 다들 그런 경험이 없으니 가벼운 가족끼리의 다툼일거라 생각하는게 진짜 하... 아무한테도 말하기도 애매한 현실. 망할놈의 유교는 그런 가족의 폭력을 다 합리화시켜준다. 그래도 가족인데... 그래도 윗사람... 그래도 부모... ㅎ 아무도 사회가 그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안함. 영원히 동사무소에서도 호적으로 묶이고 달아날 법이 없음.

  • @이서진-o2u
    @이서진-o2u 10 дней назад

    군대에서 나 괴롭히던 놈이 생활관에서 지 가정사를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내가 듣는데도 “자기 아빠라는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고 살았고, 14살 이후로는 본적이 없다 못본지 오래되었으니 마주쳐도 못알아볼거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음... 그 씹새한테 지 애비 죽이고 싶다던 개새끼라고 패드립 박아주지 못한게 아쉽지만, 막 그놈 가족을 죽인다는 식으로 복수를 하고싶을 정도는 아닌데 그놈은 이미 그런 가정사가 있으니...
    이영상을 보니 그녀석을 보는거같음.. 또 기분이 좀 나아짐. 놈의 과거와 미래가 보이는거 같아서

  • @Anggomutti
    @Anggomutti Год назад +6

    위플레시 보면서 이 영화가 재미있다고 명작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경계하게 됐음 그나마 플래처를 욕하면서 그런말을 하면 모르갰는데 영화속 학대행위를 옹호하는 인간은 도대체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길레 저런 인물을 좋게보는것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진찌 저영화보고 기분엄청 더러워졌고 내 인생 최악의 영화중 하나로 꼽게됨

    • @mikamiria6538
      @mikamiria6538 Год назад +4

      감독은 오히려 저걸 까는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한국에서 옹호하는 영화로 둔갑되었다는 걸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함

    • @나의라임개쩌는나무
      @나의라임개쩌는나무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나랑 똑같다

  • @user-xw2mp8pd00
    @user-xw2mp8pd00 Год назад +112

    근데 살면서 느끼는 건 결국 무슨일이 있어도 내가 이겨내야 한다는 거임 졸라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음..흑흑..
    - 제 뜻과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거 같아서 글씀 그냥 혼자 이겨내라 하는 게 아니라 살면서 어떠한 안좋은 일이 생겨도 결국 내가 벗어나고 이겨내야 한다는 말임 과거에서 살고 슬퍼하고 미워하고 억울해하고 다 부질없음 내 인생 조지는 건 내몫임 거기서 벗어나는 것도 내몫이고 이게 인생임 도움은 줄 수 있을 지언정 아무도 대신은 못해줌

    • @도트-g8i
      @도트-g8i Год назад +4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도 스스로가 해야할 일이긴 하지만 도움을 주는 건 타인이기에 약간의 모순이 발생하지 않을까요?

    • @user-xw2mp8pd00
      @user-xw2mp8pd00 Год назад +7

      @@도트-g8i 누군가 도움을 주던 말던 도움을 받는다고 해서 괜찮아지는 건 아님 ㅇㅅㅇ 변하고 이겨내는 건 나니까 결국 내가 이겨내야 한다고 하는 거임

    • @주현우-b5b
      @주현우-b5b Год назад +5

      이겨내야한다는 부분은 있지만, 이겨내는 방법은 다양하다는 것도 같이 가져가야할 것 같아요.
      이겨낸다는 표현이 꼭 누구의 도움과 상관 없이,
      혼자서 짊어지고 어떤 상황에서든 해결해야한다는 압박으로 느껴지기 쉽잖아요.
      생각보다 우리는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상황에 처할 때도 많구요.

    • @도트-g8i
      @도트-g8i Год назад +2

      @@user-xw2mp8pd00 그렇게 말씀하시니 맞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만 뭔가 제 머릿 속에서 부정하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군요..🤔
      환경적 요소에 의해서 자신이 바뀔 수도 있는 3다리 효과로 미루어 보건데 부정적 영향을 이겨내는 과정도 타자 혹은 물질적 도움이 간섭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 @나베-k8q
      @나베-k8q Год назад +4

      맞음 생각보다 새상은 ㅈㄴ 불공평하고 냉정해서 쩔수 없음ㅠ

  • @alwaysonthedeck
    @alwaysonthedeck Год назад +172

    학폭은 한사람의 단 한번 뿐인 학창시절을 망치는거야. 다시는 돌릴수 없어. 아무리 사과해도 회복되지 않아.

    • @어벙가르드
      @어벙가르드 Год назад +10

      학창시절만 망치면 다행이지....글로리 주인공보면 알겠지만 평생가는 경우도 많다

  • @M_Log_
    @M_Log_ Год назад +13

    4:46 이인증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생 동은이의 시간은 멈춰있다고 표현하던 것과 결을 같이하는 것 같네요. 괴롭힘, 학대를 당한 사람들의 시간이 그때 그 시간에 멈춰 있는 건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할 만큼 잔인한 일이군요...

  • @kallisto8375
    @kallisto8375 Год назад +36

    저는 올해 성인이 되었고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고등학교 자퇴할때까지 학교폭력을 당하고 살았는데요
    아닌 것 같다 싶으면서도 그 시기 기억을 떠올리면 내가 들어야 했던 각종 폭언 주변의 무관심
    같은 반 친구들의 부정적인 인식 절차의 부재
    가족의 무관심과 2차가해 모든게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로 인해 ADHD와 여러 정신병을 얻었고 학업도 부진해졌으며 멘탈이 아주 강한편인데도 항우울제 끊는 순간 하루종일 손떨면서 눈물만 줄줄 흘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폭력의 트라우마로 인한 반응을 내 의지대로 조절되는게 아니라는걸 깊게 느낍니다.
    누군가는 왜 그걸로 힘들어 하냐 왜 저항하지 않았냐 하지만
    학교폭력과 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폭력들은 단순히 한명의 폭력행위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가해자와 주변인의 방관 시스템의 부재 또는 무시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일어나기 때문에 저항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폭력 피해자들은 약을 먹고 그때의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어쩌다 한번 그때 생각과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오면 PTSD증상처럼 그 시기에 당했던 피해와 주변 반응과 그때 느꼈던 고통과 무기력감이 약을 먹은 상태에서도 자동적으로 눈물을 줄줄 흘리게 만들고요
    생각할수록 오히려 점점 선명해집니다
    약은 그 속상함을 겪고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능력만 줄 뿐이지 속상함과 분노 자체를 못 느끼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그럼 그때 생각을 안하고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건 아마 당신이 비슷한 경험을 겪지 못했거나 인지를 못해서 그런거고요
    대다수 폭력의 희생자들은 그 피해로 인해 학창시절 또는 인생의 일부분을 치료 등의 이유로 아예 날려먹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빈 공간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시기를 다른 이유로 둘러대든 솔직히 이야기를 하든 어차피 그 시기가 빈 이유가 폭력때문이라는 것을 나 자신이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계속 뇟속에서 그 순간이 재생이 되면서 고통을 받는거고 그 재생이 된 이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회복력만 약으로 얻어서 지내는거에요.
    영상에서 나왔듯 우리 몸은 의지대로 굴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부디 같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고 피해입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말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손목시계
      @손목시계 Год назад +2

      절대 님의 탓이 아닙니다. 그사람들은 천벌을 받을거에요.

    • @sunny1103542
      @sunny1103542 Год назад +2

      한때 피해를 당한 입장에서의 조언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래도 세상엔 믿을만한 사람들도 있어요.
      앞으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 @희나-g8b
      @희나-g8b Год назад +2

      공감하니다.저도비슷하게생각하는데 문장이 넘깔끔하시네요 .
      여러가지상황에 겹쳐서 이유없이 일어날수있기때문에 피해자탓 너가~어쩌고 의미없음.
      고통 ,무기력 ,속상함
      비슷한경험, 인지
      학생시절,인생의일부분 날려먹은 ..빈공간 .
      그순간이재생되서 현실살면서도 과거로돌아가버림 .
      잠깐의회복력만얻는것..
      몸은 의지대로굴러가지않으며 피해입은사람에게고통을 주는 말 하지 말아야하는
      등 긴글너무 인상깊고 공감갑니다.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저는 심한편은 아니었지만 뜨문뜨문 당했죠
      학업이 싫고
      학교가 싫고 사람이 싫어졌지만....다시 친구랑말해보려고요......쉽진않지만.......하
      죽이고 싶다

  • @곶감먹으러곧감-k7e
    @곶감먹으러곧감-k7e Год назад +10

    정말 의미있는 영상인 것 같네요. 저도 고1 때 괴롭힘을 받고 내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부끄럽게 여겼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고3이 돼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많은 경험도 해보니까 고1 때 괴롭힘을 받았다는 것도 인정할 수 있게 되었고, 그게 제 탓도 아니고 가해자들이 부끄러워해야한다고 인식이 바뀌게 되었어요. 덕분에 요센 정말 행복하게 살고있죠. 정말 지날님 말처럼 사건을 인정하고,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owtousethebrain
    @howtousethebrain Год назад +87

    피해자분들에게 모두 힘내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절대 자신 탓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 @기치죠지의치킨난반
      @기치죠지의치킨난반 Год назад +6

      직장생활 하다 보면 ㅇㅇ이는 참 싹싹하고 성격이 밝아서 좋아~ ㅇㅇ씨는 표정도 어둡고 읽을수가 없어. 이렇게 타인을 평가하는 말을 들을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왠지 사랑받을 만한 사람들이 따로 있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 마음이 아려집니다. 물론 빡쎈 마음 다스리기를 해서 저렇게 평가하는건 1차원적이고 그냥 자기한테 웃어주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그냥 그뿐일뿐이라고만 생각합니다. 저 기준이 절대적이 아닌거죠. 주변에 절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할때는 복합적인 이유로 좋아하지 피상적인 외향 내향적인 면모 이런건 정말 행복을 주는 관계에서는 상관이 없으니까요. 그걸 깨닫고 나니까 사람들의 평가에 조금 덜 아픈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피해자분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회적인 평가에 휘둘린 겁쟁이들의 잔인성에 희생된것일뿐, 님들의 고유한 특성이 학폭의 이유가 아닙니다.

  • @연시다
    @연시다 Год назад +1

    중학교때 한번 학폭 당하고 난 후부터 중학교 또래 애들 4,5명 모여있는거에 불안감 느끼고 호흡 가빠짐 꼭 신체적인 폭력만 폭력이 아님,,남들한테 위해를 가하는것에 정당화를 하지 않길 바람

  • @시니주
    @시니주 Год назад +10

    한국사회는 문제를 피해자가해자 강자약자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강한거같음. 오히려 그게 혐오사회가 되버린데에 대해 크게 일조한게 아닌지

  • @bosedigit
    @bosedigit Год назад +1

    근데 참 이걸로 많은 생각을 해봤던 적이 있는데... 단순 생산 노동력은 부정적 피드백 없이 생산성이 올라갈수 없다는 것과 자본주의에서 내가 편하면 누군가는 나대신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면서 받는 대가보다 더 많은 노동력을 지구 반대편에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다는 딜레마에 빠짐. 괴롭힘과 부정적인 피드백의 기준이 애매모호한것도 사실이고. 폭력외 부정적 피드백을 괴롭힘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서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세상은 올 수 없다라는게 결론 이었음.

  • @QJINS
    @QJINS Год назад +1

    초등학교 때 괴롭힘을 받아왔고 중학교 진학하면서 다시 인간 관계를 형성하려고 해도 나를 아는 애가 같이 진학을 하니까 쟤는 왕따야 라는 식으로 몰아가니까 끝나질 않더라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하고 부터는 그냥 다 무시하고 살았지 다른 애들이랑 안 얽히려고 하고 쉬는 시간에도 판타지 소설이나 읽고 날 스스로 고립 시켜버리는 느낌
    내가 반응하지 않아야 상대도 날 안 건드리니까 졸업한 직후나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이나 초중고 다녔던 그 누구와도 연락을 안 함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소극적이어도 활기찬 성격이었던 거 같은데 고등학교 지나고 성인이 된지 함참 지난 지금은
    남 심기를 거스를까봐 말도 쉽게 못 꺼내는 소심한 인간이 돼버림 원래 내 성격이 어땠는지 이젠 진짜 모르겠음
    작은 스트레스에도 민감해지는 거 정말 공감되네요 소심해진 게 작은 스트레스라도 안 받고 싶어서 그랬던듯
    초등학교 고학년쯤에 담임 선생님이 반 애들한테 우리 반에서 제일 착한 애가 누군지 애들한테 물었는데
    예전에 몇번은 괴롭혀도 가만히 있던 날 착하다고 해주던데 얼마뒤에 물으니 날 괴롭히던 애를 다들 착하다고 지목하던...
    대체 착하다는 게 얘들한테 뭘까 라는 충격 아닌 충격에 초등학교 일임에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
    괴롭힘을 받았으니 착하다는 칭호라도 얻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고...

  • @AdO_ObA
    @AdO_ObA Год назад +9

    트라우마는 학창시절뿐이 아니고 한 평생 살아감에 있어 삶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제목대로 평생 사죄해도 모자르죠. 하지만 가해자가 사죄를 할까요? ㅋㅋ 택도 없는 소리죠. 애초 미안할 짓이었으면 하지도 않았겠죠.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닙니다.

  • @oitrffvbjutghnvfy
    @oitrffvbjutghnvfy Год назад +35

    드디어 이 영화를 제대로 비판한 동영상을 보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영화관에서 위플래시 봤을 때
    '내가 이런 쓰레기 같은 걸 돈 주고 봤다니'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청 화났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 평을 검색해 봤는데
    '최고가 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구나'라며
    극찬을 하고 있었고
    저 영화가 나온 이후 노력팔이 동영상엔
    위플래시의 저 장면을 끼워 넣더라고요.
    한국인들 대다수가
    위플래시를
    '음대생의 성장 이야기'
    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것을 볼 때마다
    너무 씁쓸했고
    위플래시 영화 장면을 마주칠 때마다
    '내가 돌연변이인 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너무 괴로웠는데
    덕분에 더 이상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고마워요
    다른 영상도 물론 잘 보고 있습니다
    풍바👋

    • @user-jt2nc3up2s
      @user-jt2nc3up2s Год назад +5

      저도 위플래시를 우상화하는 우리나라의 전반적 여론은 맘에 안들긴 했는데..
      영화 자체는 오히려 수작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주된 해석과 다르게 사실 감독이 의도하고, 대다수의 서구권 관람자가 받아들인 바도 정 반대이기도 하구요

    • @oitrffvbjutghnvfy
      @oitrffvbjutghnvfy Год назад +1

      @@user-jt2nc3up2s 의도한 바로 관람했으나 영화 보는 내내 너무 불편하여 구역질 날듯했고 극장 나올 때 사람들 반응 때문에 역겨워져 기분마저 잡쳤기 때문입니다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oitrffvbjutghnvfy 와 그런 영화였어요?
      나 그거봤으면 토했겠다....눈물 콧물 흘리고.....아직도 생각하면 어이없고 화나고 가슴이
      찢어지는데....가족들은 너무 예민하다네요...
      나는 그냥 마음이 아픈거 뿐이였는데

    • @balsi6374
      @balsi6374 Год назад +6

      위플레시는 미친놈의 밑에서 미쳐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폭력을 미화한다는건 대한민국서 곡해하는거지 영화가 표현하는바는 아닙니다

  • @mamsra2643
    @mamsra2643 Год назад +4

    간단하다 애를 낳지않으므로써 인류를 끝내버리는것 어디사회를가든 지구어느나라를 보더라도 약자는 있을수밖에 없다 당하는 쪽이 있어야 누리는 사람있는법
    모두를 구할힘이 있으면좋겠지만 나하나간사하는게 고작인 개인으로써 할수있는건 이 끔직한 인류의 세계에서 더이상 가해자나 피해자를 만들지않는것
    뭐 어차피 낳고싶어도 상대가안생기는걸!

  • @이준의-o2h
    @이준의-o2h Год назад +1

    뭐랄까 신고해도 아무런 변화가 알게 되면 더 이상 신고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끝내는 경우가 많은거 같해요 저도 심하지는 않았는데 초등학생때 친구들이 괴롭힘에 엄마한테 말해도 '엄마가 친구들한테 떡볶이 사주면서 우리 준의랑 같이 잘 놀아줘' 라고 이야기 하면서 그 뒤는 달라진거 없는 괴롭힘이였음. 그 뒤에도 중학생때도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모르고 숨어서 지냈고 고등학교때는 괴롭힘 당했음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았다고 봄 선생은 무시하거나 흐지부지.
    바꾸려면 일단 괴롭힘 당할때 그 상황이 확실히 해결된다는걸 알고 참지 않고 바로 신고 하는거 같음.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경찰에 꼭 신고했더라면.......난 달라졌을까....
      은따 당한것과 외로움 우울증이 나아졌을까?
      자존심 뿜뿜이였던 나의 자존심은 없어졌을까? 아직도 보면 무섭고 떨려..
      스트레스를 안받고 집에서 스트레스를
      풀지 않았을까? 엄마의 은근한 언어폭력도 없었을까?

  • @두니두니-z3w
    @두니두니-z3w Год назад +25

    참고도서 중 2권 밖에 안 읽었는데 나머지 책들의 내용까지 압축해서 한번에 풀어내는 영상이라니 너무 좋네요... 진짜 최고의 영상이야..

  • @스껄리스틱_와샌즈
    @스껄리스틱_와샌즈 Год назад +5

    솔직히 학교폭력은 전부 다 운 때문에 일어난 것 같음...
    가해자들이 ’재미‘로 때리고 뭐 시키고 싫다고 말해도 장난인데 친구끼리 왜~
    못버티고 정신병 걸리면 꺅 정신병이다!!! 정병 역겨워ㅜㅜ
    그럼에도 피해자는 내가 뭔가 잘못한게 있어서 이런 취급을 받는 거겠지... 내 잘못일거야...
    진짜 다 운인 것 같음...ㅋㅋ.. 그치 반배정 운 나쁘게 잘못한 내 탓이지😅😂

  • @Kim.s_SOX
    @Kim.s_SOX Год назад +1

    이거 보기까지 내 학창시절이 계속 떠올라서 거부감 때문에 안 보다가 이제서야 보게 됨
    일 할때마다 나 괴롭히던 애들 얼굴이 계속 떠올라서 시발시발 하면서 욕하면서 일하는데 이게 남들에게 들릴까봐 또 노심초사하고 있음
    뭔가 이런건 TV 같은 거고 누군가가 시청하고 있는 스너프 필름 같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기도 함
    남들을 믿기 힘들어지고 인간 자체에 공포를 느끼게 되면서 처음 본 사람이라도 친절하게 굴어도 "점마 분명 또또또또또 내 뒤통수 쳐서 담궈 먹을라고" 라는 생각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됨
    "진심" 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게 되어서 저마다 기저에 타인을 노예화하고 싶다는 마인드가 있다는 진리 비슷한걸 깨닫게 됨
    그리고 내가 잘못된 것에 스스로의 반성을 느끼기 힘들어지고 자꾸 과거를 탓하면서 사람이 발전하는 것을 가로막기까지 함
    학교폭력은 전부 없애기는 힘들지라도 척결해야 할 문제임
    가해자들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해야 함

  • @idow4934
    @idow4934 Год назад +3

    피해자의 고통이 너무 크거나 피해자의 수가 너무 많이지게 되면 인지부담이 심하게 되어 공감능력이 떨어지거나 피해자가 죽기를 바란다는 내용. 우리나라에도 있었죠

  • @또졌어-w8c
    @또졌어-w8c Год назад +10

    학폭은 한순간만 영향받는게 아님.
    학폭과정에서 생겨난 학습된 무력감같은게
    피해자한테 평생 따라붙거든.
    학습된 무력감은 사람하나 망치기 딱좋지.

    • @존재감zero
      @존재감zero Год назад +2

      비슷한 상황이 생길때도 당했던 기억이 떠올리기도해서 털고일어서기도 더힘듬...

  • @kolsos7209
    @kolsos7209 Год назад +11

    학폭 6학년 때 전학가면서 당했는데, 아직도 난 친구 만드는게 무서움... 괴롭힘 받을까봐가 아니라 나를 쪽팔려하면 어떡하나 해서... 아직도 그때 날 쪽팔려했던 친구들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아

  • @plqsksjaiksk
    @plqsksjaiksk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가해자, 흉악범들의 과거는 대부분 아동학대를 받거나 심각한 트라우마를 받았다는거. 폭력이 폭력을 낳는게 정당화가되지는않지만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도 과거 언제엔 피해자의 입장이었을수도. 그리고 지금 피해를 받는 피해자가 머나먼 미래에 엄청난 가해자가될수도…

  • @어저버보
    @어저버보 Год назад +8

    8:54ㄹㅇ;; 내가 어려서 그런지 좀 옛날 사람들이 가지는 교육에 대한 인식이 ㅈㄴ이해가 안 감 처 맞으면서 자랐으면서 인성교육은 개뿔

    • @mikamiria6538
      @mikamiria6538 Год назад +3

      쳐 맞는게 교육이라 생각하니 배우자나 학교 직장 동료를 동등한 인격체로 안 보고 "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보는듯

  • @__Goddess
    @__Goddess Год назад +34

    가정학대와 8년간의 학폭에 시달렸다가 인터넷 지인들로만 사회적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그나마도 다 떨어져서 몇 남지도 않았고 남아있는 사람들마저 얼마나 교류를 이어갈지 모르는 환경이죠
    오늘도 은따를 당하는 꿈을 꾸다가 심장이 아파 깨어났습니다
    가정폭력은 지금도 알게 모르게 당하고 있고요
    물리적으로 따로 떨어진 환경이라 외부 물리적 환경은 괜찮지만
    아직도 심리상태가 불안정해 최근엔 우울증 초기를 겪고 있습니다
    잦은 이사와 제대로 된 보살핌도 없고 온갖 험한 일로만 버텨왔는데
    미성년일때도 사회 시스템의 도움을 받지 못했었던 적이 많아 지금은 그 누구도 쉽사리 믿지 않습니다
    공권력은 더더욱 불신하고 있고 최근엔 연애감정의 사랑에서도 배신만 당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괴롭혔었던, 괴롭혔던 사람들은 잘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차라리 내가 죽음으로서 고통을 잊는 게 나을까 라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약이라도 먹던지 상담이라도 받고 싶은데 금전적 문제때문에 상담조차 받을수가 없어 너무나도 힘드네요
    이젠 가정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공감을 못 하게 됐고
    누군가 썰이나 이야기 좀 해달라고 하면 제 과거이야기나 딥한 이야기만 나와서 분위기를 망치기 일쑤가 되어버렸습니다
    사회부적응자가 되어버리는 기분이에요
    상처는 회복되려면 연고가 필요한데 연고 없이 나은 상처는 흉터가 남고
    자연치유도 안 된 상처는 곪아 고름이 나와 썩어버립니다
    절단할 수도 없어요
    그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자주 드는데
    유일하게 도와주시는 아버지만 바라보며 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날 죽일만큼 괴롭혔던 신o재 구o영 김o름 윤o인 김o미 구o현 이o성 공o근 잘 지내냐?
    잘 지내고 있다면 이젠 제발 못 지내봤으면 좋겠다
    삥뜯고 교과서 창 밖으로 던지고 필기구 숨겨놓고 그림 찢어버리고 할때는 재밌었겠지
    10살도 안 됐을적 자주 울었다고 갓난애기가 몸만 커져서 학교 온 거 아니냐고 했던 신o재 니 말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나는 너희들 덕분에 아직까지 이 나이 먹도록 악몽에 시달리며 우울증까지 왔는데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면 이젠 좀 못 지내봐라 내 고통을 니들도 똑같이 느끼며 말라 죽어갔으면 좋겠어
    황o지 김o희 김o미 너희도 똑같아 난 정말 너네가 보고싶을만큼 힘들었는데
    그깟 차비때문에 그깟 과거일때문에 사람을 사람으로도 취급하지도 않고
    10년 7년 우정 다 필요없이 내던지게 만들었지 전화했을때 그 깔보는듯한 무덤덤한 목소리를 아직도 못 잊어
    그 길었던 내 시간 버려줘서 정말 고맙다
    그리고 류o무씨 한o래씨 둘 다 제발 서로 사랑하면서 그렇게 쭉 지내다 말라 죽어가주세요
    어차피 둘 다 몸이 사람이 아니라 일찍들 못 사시겠지만요
    사람 하나 중간에서 바보만들고 둘이 꽁냥거리면 영원히 행복할 것 같습니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사회 방생하지 말고 천년만년 사회 생각해서 놓지 말아주세요

    • @MYTH_Daegu
      @MYTH_Daegu Год назад +5

      힘내세요. 드릴 말씀이 이것 뿐이지만, 당신의 남은 하루 남은 평생에 사소한 웃을일이라도 더 더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하율-n9c
      @이하율-n9c Год назад +4

      저도 저주하겠습니다. 웃기고 볼품없고 고통스럽게 죽어가길

    • @냐옹-q9z8w
      @냐옹-q9z8w Год назад +1

      괜찮으시면 가끔 연락하고 지내요😢

    • @__Goddess
      @__Goddess Год назад

      @@냐옹-q9z8w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1

      저도 은따 피해자라....연락을 자주 못하고 말도 먼저 못걸겠지만......그래도 지인들을 챙기려고
      하고있단것만 알아줬으면......ㅠㅠ
      하......너무 예민해져서 동생이랑 대판싸웠네...

  • @akira307-jp
    @akira307-jp Год назад +4

    이제서야 진정성있는 사회의 인식개선이 이뤄지네
    내 학생때부터 계속 말만 나왔지 뭐하나 달라진건 없었는데

  • @gjsxjgjsxj183
    @gjsxjgjsxj183 Год назад

    트라우마가 중독성이 있다는것에서 깨달음 확실히 중독성이있던거였음 한번 떠올리기 시작하면 꽤 자극적이라 계속 생각하게되거든 그럼 그 상황을 간접적으로 지금도 경험하게 되는거고 그 실수가 장기화되면 우울증같은 질병이 오고 또 우울하면 그 자극에 빠질 확률이 높은듯 결국 핵심은 그 트라우마생각에 중독되게하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해야하는듯

  • @HYVIDSTUDIO
    @HYVIDSTUDIO Год назад +4

    가정 폭력 피해자입니다. 아직도 상처 때문에 고통 받고 있어요. 영상 클릭만 하고 재생하는 것도 부담됩니다....내용 보지도 않고 그냥 댓글 답니다 ㅎㅎ....ㅠㅠ

  • @빛나는별-b4c
    @빛나는별-b4c 4 месяца назад

    저는 공부를 잘 해서 학창시절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근데 약간 덜렁대는 성향이 있는데 회사에서 너무 만만이가 되어버린 거예요. 원래 성격이 되게 순하거든요. 거기에 밝기까지 하고.. 실수를 잘 하니 아주 그냥 직원들 밥이 되었어요. 오은영쌤이 건강한 공격성이 있어야한다고 하셨는데 어쩐지 저는 그 공격성이 매우 부족한 사람이어서.. 참다가 나중에 터지면 저만 이상한 사람 되더라구요. ㅠ ㅠ 한번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하니 어쩐지 반복되네요..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해졌어요.
    회사를 그만둬야 할 거 같은데 살길은 막막하고... 몇년 째 제 시간도 멈춰있네요.

  • @감아차기-k3z
    @감아차기-k3z Год назад +4

    피해자 시점에서 보면 가해자가 나자신을 어릴때 쓰던 로봇 장난감 마냥 갖고 놀다가 나이들어서 잊어버리는 느낌임 걍....
    무시인가 싶어도 나 자신을 아는거 같고 그냥 가해자는 가해자로 밖에 안보임

    • @감아차기-k3z
      @감아차기-k3z Год назад +2

      이런일을 겪으면 사람이 사회성이 존나 떨어짐...
      사람은 학교에서 사회성을 배우는데 피해자가 되면 아무도 도와줄려고 하지 않아 그냥 방관자야 예시로 쌤이 발표해라 하면 전부 눈치보는것처럼 눈치만 보다가 애써 무시하는게 피해자가 겪는 일중 하나임

  • @야코시브
    @야코시브 Год назад +10

    딴거 필요없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아주 처참한 모습으로 발버둥치다 죽으면 트라우마가 해소된다. 아주 처참하게 죽여주세요

  • @ParkSoongJe
    @ParkSoongJe Год назад +22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날리지님, 항상 행복하시고 빨리 골드버튼 받으십쇼 ㅎㅎ

  • @dowellalone
    @dowellalone Год назад +2

    나는 초등학교때 왕따 중학교 올라와서는 또 왕따 비슷한걸 당했서 친구같은게 없었는데 완전 극단적으로 생각하니까 성격이 좀 변했음 대신 고등학교때 친구가 많이 생겻음
    예를 들면
    내가 왜죽어? --> 저 씹새끼들을 죽이면 해결 되는데
    남들이 보면 어쩌지 --> 니들이 보면 나한테 뭘할수있는데 시발새끼들아
    혼자서 이걸 어떡해하지? ㅠ ---> 혼자태어나 혼자 뒤지는거 시발 혼자 못할게 뭐야?
    이런식으로 극단적으로 생각하니까 소극적이엿던 성격이 공격적으로 변함 그래도 이제는 조금 자제하면서 생각하니까 보통사람처럼 됐음
    해결방법을 모르겠다면 저 처럼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듯 경험상ㅇㅇ

  • @venecia9430
    @venecia9430 Год назад +5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건 보는 우리가 억울하니까 진짜 피해자로 만들어주자 그리고 "뭐야 맞을만 했네" 라고 해줘야지

  • @없-c4r
    @없-c4r Год назад

    난 초등때 여자선배들한테 찍힌 적 있는데 그냥 찍히기만 했는데도 지금도 언니들 좀 불편함ㅋㅋ 동갑, 동생들이나 오빠들은 편한데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들은 그들과 좀 다른 불편감이 있음. 신입때는 사회초짜에다가 다 나보다 나이 많으니 엄청 불편했음. 지금도 직장에 있는 여자들 대부분 나보다 나이 많아서 좀 불편. 그래서 걍 남자 직원들이랑 놈

  • @쏭인턴
    @쏭인턴 Год назад +22

    청소년 학폭, 따돌림이 오히려 성인 폭행, 따돌림 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감하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 @user-mz3do7qd8m
      @user-mz3do7qd8m Год назад +10

      당연히 어릴 땐 뇌가 성장 중이니까

    • @Photonlay
      @Photonlay Год назад +4

      ​@@user-mz3do7qd8m 뇌가 완전히 발달되는 나이가 바로 25세라고 하더군요.

  • @또-g7p
    @또-g7p Год назад

    저도 중학교때 가족들이 속여서 강제이민하면서 학교생활 적응하기 힘들었고 고등학교때 학폭을 겪었었는데 쭉 노력해서 지금은 세계적인 명문대재학중입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 동창날라리들보다 훨훨 잘나가고있어서 속은 시원합니다만 성인이되서 사회생활하는데 트라우마라는게 노력으로 쉽게 극복되지는 않네요 부모님들은 저보고 그럴수록 강하게 살아가라는데 지금도 학교가면 심장이 떨리고 불안할때가 많네요.

  • @chlsjdhiwbguak
    @chlsjdhiwbguak Год назад +13

    진짜 플래시백 이후 저 이인증 계속되는거 너무 끔찍함... 제발 아무도 겪을 일 없었으면 좋겠다

  • @한유화-q4e
    @한유화-q4e Год назад +2

    이런 정보영상에도 아무튼 피해자 잘못임. 이러는 가해자들 보면 어떠한 반성도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음. 이런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막상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범죄자들은 오지게 욕하고 다니겠지? 니들이 범죄자 욕할 자격은 있니? 범죄피해자는 약해서 당하는거잖아

  • @islanduntomyself
    @islanduntomyself Год назад

    전 이런 감정의 경우엔 가해자나 피해자 둘 중 하나가 죽어 없어져야만 그것이 본질적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3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도무지 용서할 수 없고 더럽혀진 듯한 기분을 들게 하는 경험과 사람이 있어요. 내 꿈과 정신을 짓밟은 사람. 페미니즘을 옹호하던 그 사람 덕분에 모든 걸 잃고 떠밀리듯 군대에 갔을 때, 저는 그 인간이 죽거나 제가 죽어야만 할 것 같다는 강력한 욕망을 느꼈어요.
    신기한 건 영상의 내용처럼 이 이야기를 할 때만 고양감이 들고 살아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까지 안고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ehu...
    @ehu... Год назад

    신경 안 쓰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회피적 성향이 여기에서 왔나봐요...
    신체 감각 떨어지는 것도 어릴때부터 이래서 인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릴적의 기억과 다르게 무언가를 하면 감정과 감각이 안 느껴지고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은데 어렸을 때는 사춘기다 지금와선 청년은 원래 힘든거다 라고만 해서 다들 그런 줄 알았어요.
    저는 사실 많이 힘들었고 생각보다 나약한 사람이고 제 삶이 망가지는 것이야말로 걔네한테 지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과거의 나한테 지기 싫어서 홀로 괜찮지 않은걸 괜찮다고 하고 있었나봐요

  • @eyering666
    @eyering666 Год назад +17

    학창시절이 평생 인격을 만드는 것 같음. 바뀌는 사람도 있지만 소수일 듯..

  • @wdym1317
    @wdym1317 Год назад +11

    이 영상 공중파에 한 달 일 년 내내 틀자. 이런건 좀 세뇌시켜야됨. 피해자탓 하는 인간들 한국에 너무 많아! 평생 교육만이 답이다.

  • @욕망창고
    @욕망창고 Год назад +29

    개인적인 견해로는 '괴롭히는 쪽'도 그닥 이후인생이 좋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릴적 괴롭힘은 소위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하는거지만 사회에서는 그런 우월감을 느낄 기회가 별로 없을경우 마찬가지로 현실도피기제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욕망창고
      @욕망창고 Год назад +3

      @-Dimension- 그건 그렇지만. 어느쪽이든 좋을게 없다는 소리입니다 ㅎ

    • @mementomori9357
      @mementomori9357 Год назад +2

      @-Dimension- 쳐맞은 니들 정신승리라도 하라고 하는 소리잖아 ㅋㅋㅋㅋㅋ

    • @이하율-n9c
      @이하율-n9c Год назад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

  • @PandaandOwl
    @PandaandOwl Год назад

    영상보고 오열했어요. Ptsd를 가진 사람들은 앞을 보며 사는게 정말 어려우니까요.. 가해자와 가해자를 돕는 사람들이 생각나서 공황증상도 오고.. 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 @jay9090
    @jay9090 Год назад

    30여년 전 만연한 학폭을 격은 이들이 가해자건 피해자건 2세들에게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답습시키고 다음 세대나 되야 거의 사라질거라 기대하지만 학교는 공부로 서열을 짓는 곳이다. 어떤 형태로든 비교하며 상대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이들이 대부분일것이다.
    주로 학폭의 가해자인 나는 가폭의 피해자이며 10대는 나포함 많은 이들이 인간보단 짐승에 가까웠고 대부분은 후회와 반성 또는 복수를 한다..
    개인적으로는 태권도가 모든 학교의 기본 과목이되어 심신훈련을 하게 하면 어떨까 싶다..

  • @호곤-z5t
    @호곤-z5t Год назад +17

    학폭도 문제지만 정서적 지지가 결애된 가족간의 소통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가족은 성인이 되지 않고서야 떼어낼 수 없으니

  • @김승모-c7m
    @김승모-c7m Год назад

    어릴때 학폭당해서 지금 스트레스에 많이 취약하게 살아가고,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도 앓고 그랬는데 이게 너무 싫더라구요. 내인생이 학폭때문에 망가졌나 싶어서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 @sonialee8944
    @sonialee8944 Год назад +7

    정말 유용한 영상 같아요.. 요즘 제목으로 사람 낚고 실제 내용도 제대로 없는 쓰레기같은 영상들 너무 많은데.. 그 와중에 이런 영상 보니 정화되는 기분이네요.

  • @Susu-yg7bk
    @Susu-yg7bk Год назад +7

    영상 기다렸어요! 늘 고퀄리티에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강동석-h3k
    @강동석-h3k Год назад +8

    위플래쉬 보면서 생각든 게 내가 저렇게 해서 성공했다면 저 새끼에게 고맙다고 말할까? 다시 찾아가서 답례를 하고 싶을까임 생각해보니 난 절대 못할 거 같음. 칼 들고 안 찾아가면 다행인 듯

  • @푸고미
    @푸고미 Год назад +24

    그래서 과거의 피해 기억을 떠올리면 생생 뚜렷하게 기억되는 거구나...

  • @383jwbehdj
    @383jwbehdj Год назад

    일 평생 맞음. 일주일 전에 뭐 먹은지도 기억은 못하지만 상처 받은 그때의 일은 30년이 지나도 기억이 남. 그 순간 그 냄새 그 시간 그 얼굴표정 그 옷 그때의 모습이 사진처럼.
    내가 상담 한 선생님이 그러셨음
    사진처럼 남은 그 모든게 트라우마라고

  • @moinmoin_u
    @moinmoin_u Год назад +18

    하지만 가해자들은 이 영상을 보지 않고
    그들만의 논리로 피해자를 계속해 매도하겠죠...

  • @JK-jr8lp
    @JK-jr8lp Год назад +1

    지금은 성격 음침하지도 않고 남들이랑 잘 어울리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속에서 용암이 들끓는것같습니다. 평생 소원이있으면 딴거 안바라고 돈 꼭 많이벌어서 그새끼 보면 죽탱이 한대 갈기고 합의하는게 꿈입니다.

  • @hickc1573
    @hickc1573 Год назад +62

    최고의 체널 진짜 내용/ 주제도 좋고 애니메이션도 적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줌...
    괴롭힘 가해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그 꼬리표가 따라가야 하고, 자신의 잘못을 평생 안고 가야함. 요즘 학폭 가해 관련해서 말도안되는 얘기들 많이 나오는데 뒷배가 누구든 모두 정당하게 처벌 받는 사회가 되야한다.

    • @박흥태
      @박흥태 Год назад +1

      가해자가 참회를 하겠냐
      뒤지기 직적이나 인생돌아볼때나
      조금 찔리겠지

  • @찡끗-c2q
    @찡끗-c2q Год назад

    생에 평생 남을 거라고 봐요. 저는 학폭 중 정서적 폭력을 당했어요. 정서적 폭력은 눈으로 보이는 증거도 없고 저만 묘하게 망가져 있으니, 제 스스로가 아프다는 걸 끊임없이 증명해야 해서 힘들었어요. 칼로 가슴을 각 뜨는 고통이였습니다.
    이후에 만난 인연들도 저를 교묘하게 괴롭혀 힘들게 지내고, 치료 시기도 놓치니 상처가 선명하게 남았네요. 20대를 즐기지 못하고 트라우마에 묻혀 우는 날이 많아 제 자신이 안쓰럽기도 해요.
    어찌저찌 정신 차리고 지금은 상담 다니고 있는데, 제 30대는 좀 더 나은 기억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 @Retro_LetGo
    @Retro_LetGo Год назад

    저는 이런 저런 학대를 많이 당햤습니다. 저는 실제로 자율신경계가 망가져 밥을 먹으면 땀이 나고(원래 소화를 위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서 그렇다네요) 잠도 수면 유도제 없이는 제대로 못잡니다. 그런데 자율신경은 영구 손상이라 약으로 영향을 줄일 수는 있으나 약을 끊는 완치는 힘들다고 하네요 😢

  • @pancake-w1g
    @pancake-w1g Год назад

    와 특정 기억이 떠오르면 너무 아프고 고통스러운데…
    이유를 처음 알았어요 😮
    와……. 감각 잘 못느끼는것도 똑겉아요

  • @텐비-e3t
    @텐비-e3t Год назад +11

    오래전부터 당신같은 유튜버를 기다려왔다우

  • @김감튀-l5u
    @김감튀-l5u Год назад +1

    과거에 모든 일들이 지금에 나를 만들어요.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는 폭력없이도 더 나은 사람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겠죠

  • @adami_am
    @adami_am Год назад

    너무 어려워서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던 주제인데 이렇게 설명해주시니 조금 이해하게되었네요. 하지만 전반전인?것은 알게되었지만 여전히 개개인적인것을 깊게 파고들어 생각해보니깐 여전히 어렵네요... 상황이 다 똑같은것이 아니다보니...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쉽지만 감정이 합쳐지면 너무 어렵네요

  • @미류운-m5g
    @미류운-m5g Год назад

    세상은 0으로써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아주 작은 치우침에 선과 악이 구분 되며, 이 양극화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원인으로 선악은 개개인마다 판단 기준이 다릅니다.
    무의식의 영역에서 선은 악을 만들고, 악으로 변할 수 없는 선은 내몰리다 자신을 괴롭히는 악으로 변합니다.
    선이던 악이던 의식적으로 이를 제어하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 @atarakalinser
    @atarakalinser Год назад +1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대본 쓰신것이 느껴집니다. 여기도 제목에만 반응해 댓글 쓰는분들이 많지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umbra-e3f
    @umbra-e3f Год назад +13

    직접 학교폭력을 당해오면서 느낌 점들
    (오래된 기억이므로 현재의 상황과 일부 다를 수 있음)
    1. 성인이 되기 전에는 뇌가 덜 자라서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짐승 상태에 가까움. 때문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 지 알려주는 게 아니라, 마음에 안 들면 폭력을 휘두름.
    (+)
    교정이나 교육을 받지 않거나, 거부해 커온 성인들은 애하고 다를 바가 없음. 그 사람들이 가진 직업의 명망과 관계가 없음.
    2. 주변 성인들은 폭력 사건에 대체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음. 그 이유는 담임선생 한 명으로는 사건을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임.
    2-a)주변 애들이 간사해서 도와주지 않음.
    2-b)폭력을 휘두르는 애들은 주로 무리를 이루고 있음.
    2-c)가정교육 제한. 폭력을 휘두르는 애들은 애초에 그 부모들이 비정상임. 때문에 학교에서 교정해도 효과가 매우 일시적임.
    3. 남자애는 물리적 공격을 하고, 여자애는 상대의 평판을 훼손시킴. 후자는 흔히 헛소문을 만들어서 고립시키는 경우가 많음.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4

      전 여자애인데 남자애들이 때리진 않지만
      행동 말로 저를 서서히 죽이고 있더라고요 ...

  • @요미니스트
    @요미니스트 Год назад +22

    학폭당한 경험은 지울래야 지울수가 없더라 아물지가 않아

  • @댄객서
    @댄객서 Год назад

    마음을 강하게 먹어도 기억이 리플레이 되면 흐르는 눈물이나 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할까 어려웠는데 그답이 또 나와있네요
    진짜 신기해요 하… 뇌 과학은 파도파도 끝이 없구나 허허허…3년동안은 계속 뇌과학 관련 책이나 영상만 보고 깨달음 얻고 싶어요

  • @holy_sheet947
    @holy_sheet947 Год назад +5

    진짜 당해본 사람들은 안본다.
    믿는 유튜버니까 보긴 할건데...
    솔직히 요즘 드라마든 유튜브든 이 소재로 많이 올라오는데, 자극적이라 조회수 잘 나오고 시청률 잘 나오는거 이해한다.
    그런데 이 소재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를 다시 불러일으킨다는건 생각해줬음 한다. 더 글로리도 그렇게 재밌다는데 안봤다. 1화보다 정신나갈거 같아서 바로 껐거든
    나랑 상관없지 하는 사람들은 그냥저냥 보겠지만...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Год назад

      ㄹㅇ 너무 떨음 보면서.....울거같고....
      ptsd와서 나가기싫고 .......화는나고.....울긴울고

  • @sanchesnamul7384
    @sanchesnamul7384 Год назад +2

    청소년 범죄만이아닌 가정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제 거기에 가해자인 부모는 부끄럽게 생각하기는 커녕 잘했다고 생각하죠

  • @고우혁-m5d
    @고우혁-m5d Год назад +3

    저는 제가 멍청한건지 학원이나 집에서 맞아도 그냥 내가 잘못했으니 맞는거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생각해보니 잘못=맞는다 가 어릴때부터 각인 돼서 그런거였나봐요 ㅋㅋㅋㅋ

  • @Jang오지게
    @Jang오지게 3 месяца назад +1

    고의 상습 지속 반복 일방 학폭상해범에게 신경증이 걸렸는데, 신경과 치료가 안되다 보니 중증신경증으로 진화했고 그래서 받은 인생의 치명타는 이루 말할수 없음.기회가 되면 배나 목을 훼손시켜서 같이 지옥으로 갈생각도 하고. 학폭상해범을 절대 용서할수 없음.

  • @달희나
    @달희나 Год назад +3

    영상 속에 어떤 위로도 없었지만 따뜻하네요 감사합니다

  • @아빠딸
    @아빠딸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가해자들의 인생이 숨 쉴 때 마다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 인생이 갈기갈기 찢겨 나가고 숨 쉴 때 마다 인생에 장애물이 가득하고 차라리 죽고싶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들만큼 산다는 게 지옥이었으면 좋겠어요

  • @goblin6859
    @goblin6859 Месяц назад

    가해자와 피해자의 끝없는 순환 끊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 가해자면서 피해자다 중요한건 대응

  • @sun5205
    @sun5205 Год назад +1

    이런 좋은 영상들이 많이 만들어졌음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korea714
    @korea714 Год назад +25

    정말 완벽한 이과적 관점의 설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심리학적인 견해나 감성적인 접근만 봐왔는데 너무 유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