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란사] 중종에 의해 기획, 실행된 조광조 숙청사건, 기묘사화(己卯士禍)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янв 2025
  • #조선변란사 #중종 #조광조 #기묘사화 #김종직 #김광필 #기묘사림 #안당 #박원종 #성희안 #유자광 #남곤 #심정 #홍경주
    오늘 조선변란사는 중종에 의해 기획, 실행된 조광조 숙청사건, 기묘사화(己卯士禍)입니다.
    기묘사화(己卯士禍)는 중종 때 새롭게 성리학의 도학주의적 정치이념에 따른 개혁정치를 펼치던 조광조와 김정·김식 등 신진의 사림세력이 1519년 중종과 남곤·심정·홍경주 등 훈구세력에 의해 거세된 정치사건입니다.
    성종대 신진 사림세력이 중앙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이래 사림세력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선조대가 되면 드디어 정국을 장악하고 본격적인 사림정치시대를 열어가게 됩니다.
    이처럼 성종대 이후 선조대에 이르기까지 사림정치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사림세력과 훈구세력간의 갈등과 충돌이 끊이지 않는데 이 충돌은 훈구세력에 의해 사림세력이 거세되는 사화 형태로 드러났습니다.
    연산군대의 무오사화 및 갑자사화가 그랬으며 중종대에는 기묘사화가 대표적인데 연산군을 폐하고 왕이 된 중종은 반정 명분을 확보하려고 조선의 국가이념인 성리학에 입각한 왕도정치를 지향했습니다.
    조광조와 기묘사림의 등장
    이런 방향에 따라 연산군대 무오·갑자사화로 밀려나 있던 사림세력들을 등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분위기에서 사림들이 새롭 결집되기 시작한바 조광조를 영수로 하는 중종대 기묘사림이 그들입니다.
    조광조는 17세 때 어천찰방으로 부임하던 아버지를 따라 무오사화로 평안도 희천에 유배 중이던 김굉필에게 수학하는데 김굉필은 김종직의 문인으로 이로써 김종직-김굉필로 이어진 사림파의 계보를 잇게 됩니다.
    당시는 사화 직후로 성리학은 ‘재앙을 부르는 학문’으로 기피되었지만 조광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리학 공부에 몰두했으며 중종 5년인 1510년에 사마시에 장원으로 합격을 합니다.
    조광조는 진사가 되어 성균관에 입학한 후 차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성균관 시절부터 조광조는 이미 ‘사림의 영수’로서 자질을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조광조는 1515년에 성균관 유생 200인의 추천 및 이조판서 안당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조지서사지에 초임되었고 그 해 가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함으로써 본격적인 벼슬길에 나가게 됩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