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차 ML 리서치 엔지니어로써 한스푼 얹고 갑니다. ML 분야도 리서쳐 공고 올리면 정말 영상 내용이 과장이 아니라 한두명 뽑는 자리에 150명씩 지원하구요, 이분들 중에서 열명 정도는 면접 무조건 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대회나 논문 실적이 좋으세요. 일년에 SCI 한편 이상씩 쓰시는 분들도 이제는 널려서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ㅠㅠ 대기업 상황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절대다수가 들어가게 되실 스타트업이나 중소 사이즈 기업들은 이제 돈버는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즉시전력을 선호하다보니 자금이 풍부한 곳이 아니고서야 리서치는 기본이고 엔지니어링도 병행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서 작업도 많이 해야하구요. 영상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실력보다는 이제 소프트 파워가 중요하고,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개 빳빳하게 들고 “나는 파이토치만 할거야”라는 잘난 분들을 참 많이 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낭만으로 리서쳐를 하던 시대는 지났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모델링은 기본이고 어느정도 인프라 지식도 갖춘 채 최적화를 할 수 있는 ML엔지니어를 더 많이 선호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염가에 시키는거 다 잘 하는 인재를 원해요. 이 지점에서 수요자와 구직자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거구요.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동료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같이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안주하지 않고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지, 내가 만드는 것에 어떤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지 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신입이더라도 면접 자리에서 빛난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눈빛부터가 돌아 있습니다. 무인도에 떨어뜨려도 어떻게든 생환하실분들..) 결국 취준을 위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 9등급 출신으로 학점은행제를 거쳐 어차피 국비 6개월이면 취직하는데 왜 대학원을 가냐고 한소리 듣고, 현역 빨리 다녀와서 취준하지 뭐하러 염전노예처럼 전문연 가냐고 놀림받던 시절을 지나 묵묵하게 하던 일 하다보니 부업을 포함해서 큰거 한장 받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명문대 출신이 아니어도, 천재가 아니어도 길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 다들 파이팅입니다 ㅠㅠ
말씀하시는거만 봐도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네요. SCI 한편 씩이 메리트가 없다는건 좀 많이 충격이고요. 허;; 해당 분야의 탑 전문가분들에게 엄청나게 고차원적으로 비즈니스 사고를 요구하는건 아니고 내가 하는 일이 그 회사 돌아가는 것에 벗어나지 않고 기여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만 보여줘도 되겠죠. 회사가 실무자에게 경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저는 최소 15년 이상 개발 업계의 불황기부터 지금까지 오직 개발만을 이어온 개발자입니다. 웨일님과 결론은 같지만,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과정을 통해 그러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개발 업계가 불황으로 향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는, 현재의 개발자 취업 위기가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코로나 소프트웨어 붐 이후에 기업만 해당되죠. 일반적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정상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다수가 실패하더라도 일정 비율은 항상 그 모든 손해를 채울 만큼의 수익을 내야 하고, 그것으로 업계가 유지되거나 성장하는 것이 정상적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설령 다수가 실패하더라도 투자할 확실한 가능성이 생기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더 큰 투자가 이루어지며, 이 투자에는 실패한 회사도 포함되어 전체 규모의 성장과 함께 성공하는 회사도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코로나 소프트웨어 붐 이후 5년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어떤 대규모 개발도 5년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이 투자와 수익의 총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어야만 추가적인 신뢰가 유지될 수 있는 분기점입니다. 그런데 업계를 보면 아직도 시작 단계와 큰 차이가 없는 저조한 수익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덩치만 커져서 더 많은 투자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으로 운으로라도 성공 사례가 나와서 유지는 되어야 하는데 거의 그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직을 알아보면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개발을 돕는 언어나 툴은 존재했지만, 그럼에도 개발자는 더 기계친화적인 언어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이를 통해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가 아닌 시스템과 로직, 그리고 개발 목표가 되는 창작물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 사람을 개발자로 채용하는 일은 드물었고, 시니어급을 그런 사람으로 뽑는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시니어 핵심 개발자를 메인프로그래머라고 불렀는데, 이런 존재가 없으면 부분적으로는 개발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엔지니어링적인 전체 방향을 잡지 못해 개발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마치 조타수 없는 배가 산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시니어급은 기본적으로 단기간 교육이 불가능하고 재능도 많이 타서 양산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니어급이 재능 있는 사람을 발굴해 도제방식으로 1대1 코칭을 하여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붐 이후로 급격하게 규모만 성장하게 되어 시니어급이 늘어난 규모만큼 엄청나게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개발취업교육집단에서 공부한 친구의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교육기관에는 제대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시니어급이 없고 만들 방법도 없습니다. 때문에 강사를 단기 교육을 끝낸 사람 중 취업에 실패한 일부를 선발하고,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이 다시 강사가 되는 주니어가 주니어를 만드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은 겉핥기식으로 변질되고 많은 개념과 이론들이 왜곡되고 오염된 상태로 전파되었습니다. 이렇게 양성된 개발자들이 실적을 낼 리 만무하고 기업들은 실적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기업 리뷰를 보면 서로 다른 기업인데도 같은 기업인것처럼 회사에 시니어가 없어 너무 힘들다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상태의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인데, 이는 제가 이번 이직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충격적인 실태였습니다. 기업들은 실력이 있으면서도 채찍질하면 달리는 말 잘 듣는 경주마 같은 시니어 개발자를 원하게 됩니다. 그것도 실적 부진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웨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능력 있는 시니어 개발자들은 엔지니어보다는 창작자에 가깝고 덕후기질이 강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갈까 말까 한데, 이런 고압적인 태도의 기업에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때 많은 개발자를 기업에 공급하는 데 성공하여 정치적 입지가 충분해진 개발취업교육집단이 그럴듯한 해결책을 내놓게 됩니다. 이들의 해결책은 시간과 자원을 들여서라도 기계친화적 언어와 구조를 이해하는 진정한 시니어 개발자를 육성해 기업의 체질 계선을 도와 결과물이 나오게 돕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기업의 업무에 특화된 인간친화적 언어와 시스템을 여러 개 배우게 하여 이들을 시니어 또는 풀스택 개발자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거기서 나아가 개발취업교육집단이 질문지와 답지를 만들어 기업에는 질문지를, 취업자에게는 답지를 제공함으로써 마치 개념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 여러 회사의 채용을 알아보면 서로 다른 회사임에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똑같은 답변을 원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를 뽑는 것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 기계적 이해도를 무시하고 툴에 집중하여 이미 다 배운 상태로 들어갔으니, 툴로 해결 가능한 초반에는 더 실적이 좋아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없어서 이 방법도 툴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를 뽑을 때와 다를 바가 없게 될 것입니다. 마치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 채용 시 많은 엔지니어들이 했던 경고를 무시했던 것처럼, 지금은 일시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니 이 고집을 꺾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와 제 지인들은 과거의 사례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곧 아타리 쇼크와 같은 신뢰 붕괴 현상이 발생하여 이것이 체질 개선이 아닌 업계 전체의 부도와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알기 힘든 정보네요. 저도 새롭게 배우고 갑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여러번 읽고 고민을 해보았는데 결국 요약하면 모두가 '본질을 보지 않고 껍데기만 보고있다' 이게 핵심 원인인 것 같습니다. 회사는 고객에게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인데 못하고 있고 직원은 회사에게 '노동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인데 못하고 있고 당장 눈 앞의 작은 이익을 챙기려고 하니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니 5년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가 없겠죠. 회사와 직원 그리고 학원 셋 다요. 좋은 시니어 실무자는 프로젝트, 프로덕트의 성공을 좌우 할 정도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인데 대우가 그러면 절대 안 가려고 하죠. 저는 사업 성공의 승패는 이미 비즈니스 전략, CTO, 아키텍쳐, 시니어 이런 상위 레벨의 의사결정에서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하 레벨에서는 성공의 구현 속도에 영향을 줄 뿐이라고 생각하고요. - 신입에서 시니어, CTO 레벨로 갈 수록 아래의 두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1. 회사와 사람을 이해해야하고 - 회사가 전체적으로 어떤 목표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 사람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등 2. 컴퓨터를 이해해야하고 - 컴퓨터의 하이레벨, 인간 친화적인 기술에도 익숙한 것 - 컴퓨터의 로우레벨, 기계 친화적인 기술에도 익숙한 것 - 하이레벨과 로우레벨 사이의 동작과정을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릴 수 있는 것 요약하면 사람의 문화와, 컴퓨터의 문화를 둘 다 잘 이해하면서 둘 사이를 적절하게 조율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고 말씀하신 대로 이건 1:1 도제 방식으로 경험이 많은 선배가 가능성 보이는 사람을 눈여겨 보고 단순히 어떻게 해라 라는 지식의 주입이 아니라 몇 년 단위의 각자의 경험, 상황 속에서 토론과 피드백으로 기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현재 개발 문화를 보면 언급하신 것 처럼 빠르게 취업시키기 위한 인간 친화적인 언어와 기술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지 당장 실무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기계 친화적인 기술은 점점 더 경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계 친화적인 기술을 공부하면 이상한거 한다고 조롱합니다. 어셈블리어를 공부하면 그거 어차피 안쓰는데 쓸데없는거 왜 공부하냐는 말 들어요. 거기에다가 질문지와 답지를 주고 연극 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참... - 지금 흐름은 큰 충격이 있지 않는 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단기적인 이익을 보고, 편한길을 가기를 바라니깐요. 지금까지 보아온 이런 대중적인 문화의 흐름 대부분은 끝까지가서 박살이 나봐야만 자각을하고 회복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쇼크가 오기 전에 지금 선배님처럼 어떤 이유로, 왜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는지 업계 이면을 분석해서 설명 해주시는걸로 자각시키고 미래의 쇼크에서 대비하려면 무엇을 준비 해야하는지 멘토링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을 설득 시킬 수는 없지만 반응하는 소수가 있다면 그 분들을 챙겨줘야죠. 결국 회복이 될 때 또한 회복을 이끌어줄 인재들이 필요하니깐요. 너무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소위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즉각적 성과"가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이것도 이해가 되는게 일단 존재해야 그 안에서 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회사에서는 그런 진짜 중요한 개발자(?)를 가려내고 잡아두는게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더 조바심도 많이 느끼고 부담도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깊이도 파야하고 신기술도 알아야하고 셀프PR도 해야하고 평판관리도 해야하고... 10년정도 개발일을 하면서 앞으로 20년은 더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할수 있을까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지나가다 댓글 보신다면 선배님 조언 한 줄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codingwhale 창의적 인재 양성의 부재에 따른 결과로 보여집니다. Chatgpt o3 같은 AGI급 AI가 나오는데 사람이 배워봐야 이들을 절대 따라갈 수 없죠. 대한민국은 창의적인 관점으로 새로운 영역을 그리는 인재가 양성 되어야 하며, 그 중심으로 좋은 인재들이 모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12년 간 모든 학생이 수능을 중심으로 같은 공부만 하는 낡은 방법은 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positive_hun ㄹㅇ ㅋㅋㅋㅋ 국비지원 좋은 취지인거 알겠는데 고용노동부는 국가산업 실행 할거면 좀 더 고찰 하고 고민하고 신중하게 프로젝트 시행 해야 한다고 봄 그거 다 세금으로 굴러 가는건데 그딴 주먹구구식 방식으로 걍 세금 낭비고 돈을 공중에 뿌려서 증발 시켜 없애버리자는 꼴임 ㅋㅋㅋㅋ ㅋㅋ 미국이랑 유럽은 최소 1.5년에서 2년 과정을 요구하는 웹개발 과정을 한국은 뭔 깡으로 세금 다 쏟아 부어서 6개월로 줄여 버렸는지 노이해 ㅋㅋㅋㅋㅋ 뭐 뒷주머니 챙기는 새기들이 있는건지 제정신 박힌 사람이 이딴 기획을 할 수 있나 싶음 ㅋㅋㅋㅋ 꼰대들 특인가ㅋㅋㅋ 보니까 미국도 2년과정 1~2천만원 이상 요구 안하는데 한국은 고용노동부에서 동네 학원에다가 6개월 국비 과정을 학생 1명당 1천만원을 지원 해 주고 있음 세금으로 ㅋㅋㅋㅋㅋㅋ 중간 슈킹을 하는 조직들이 집단으로 해 쳐 먹는건가 ㄹㅇ 이해 할 수가 없음
개발자 하다가 관뒀는데 관두길 잘했다는 느낌이 듬. 미친듯이 해봤는데 잘하는 애들은 못 따라가겠더라. 1년 동안 거의 퇴근 후 공부 출근에서도 공부, 주말에도 공부 공부 공부 공부만 라고 살아봤는데 어느순간부터 과부하 오더라. 그러다 퇴사하고 개발자 그만둘까라는 아니 여태 한게 아까운데 하는 마음으로 1년 붙잡고 못 놓다가 지금은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국비생들도 아닌 것 같으면 포기하샘 나처럼.
@@itemTopping부트캠프를 취업 목적이 아닌 부업이나 본업에 일부 활용하는 목적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앞으로 어떤 직군이든 IT와 융합하는 경우가 많을거 같은데.. 개발자가 저렇게 많아지고 있다면 내용을 모르는 입장에서 뒤쳐질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페르소나-l5b 배워서 필요없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조업인데도 배운거 가지고 잘 어필해서 활용도하고 업무에 플러스가 되었어요. 물론 6개월배워서 뭘 활용하냐 이러실수도 있는데, 해본사람과 안 해본사람은 유의미한 차이를 낼 수도 있거든요. 다만 학원 다녀본 입장으로 거기분들 영혼까지 갈아넣어서 배우려하고, 프로젝트 밤새워서 만듭니다. 지금 본업이 있으시다면 시간적으로나 배움에 있어서 따라가기 벅찰수도있으니 잘 준비해서 가셔야합니다.
개발자 취업 불황은 미국 경제와 아무 관계 없는 국내적 현상입니다. 1. 문재인 정부 때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재정 투입을 화끈하게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태펀드 투자를 역대급으로 늘렸습니다. 2. 스타트업 신입 채용 시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해서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을 올려서 내수의 구매력을 높여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매출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3.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IT 사업이 늘면서 인력 수요가 늘었고 시장에서는 부트캠프 등이 개발자 공급에 나섰습니다. 4. 2021년에는 전체 산업군 중에서 IT부문이 고용을 주도합니다. 다른 부문에 비해 4배 더 취업률이 높았음. 이렇게 선순환하던 시스템이 정확히 2023년부터 완전히 망가집니다. 과정은 이렇습니다. 1. 2022년 대선 때 두 후보 모두 모태펀드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약합니다. 2. 그런데 2022년 8월 쯤에 중기청에서 이상한 얘기가 나옵니다. 모태펀드 예산을 축소할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3. 2022년 말 실제로 예산을 50% 축소합니다. 게다가 기존의 청년 정책의 재정을 전액 삭감합니다. 4. 2023년 들어서 스타트업들이 멘붕에 빠집니다. 모태펀드 예산을 늘린다는 약속을 믿고 현상유지는 할거라 기대했는데 갑작스런 정책 폐지,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업 계획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5. 그리고 2023년 1분기, 3~4월부터 갑작스럽게 취업 절벽이 펼쳐집니다. 신입 채용 공고가 전부 사라졌고 부트캠프 졸업하고 면접조차 보기 힘들어 집니다. 개발자들은 연봉 동결 내지 삭감을 요구받습니다. 6. 이 친구들이 취직이 안되니까 SI라도 취직하려고 구직자가 확 몰립니다. 이때부터 1명 뽑는데 200명 씩 지원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7. 그런데 SI 업계도 정부의 재정 축소로 대부분의 사업 규모가 축소되거나 계획한 사업은 취소됩니다. 인력 수요가 줄자 SI 취업도 막힙니다. 이 상태로 2023년이 지나고 2024년까지도 여전히 IT에서 취업난이 계속되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깨닫지 못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 스타트업도 내수산업이다. - 호황과 불황은 정부 정책이 주도한다 보통 경제불황을 사계절처럼 자연현상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재정을 투입하면 경제가 살아나고 반대로 정책적으로 돈을 거둬들이면 불황이 닥칩니다. 2022년 당시로 돌아갑시다. 전쟁이 터지고, 인플레이션이 치솟자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금리를 올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놀랍게도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텼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부동산 수요를 유지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미국과 금리가 벌어지자 국내의 투자가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미국으로 나갑니다. 환율이 올라갑니다. 환율이 오르니 원유, 원자재, 곡물을 전부 수입하는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정부가 "건전재정"이랍시고 재정을 축소합니다. 심지어 최저임금을 찍어누릅니다. 내수는 죽고 구매력은 떨어집니다. 스타트업 역시 매출이 줄고 정부 지원도 없으니 있는 개발자도 내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스타트업이 취직할 기회가 없어진 겁니다. 외부 환경이 나빠지는데 정부가 이에 대비하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나서서 모태펀드 예산을 줄이고 스타트업을 타격합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을 빼니 민간 투자도 위축되면서 산업군 전체가 침체에 빠집니다. 그러니 2025년에도 상황은 나아질 수가 없죠. 지금은 나라에 돈이 없어서 공기업 기금을 끌어다 메꾸고 있습니다. 일자리 정책이라는게 없고 정책을 추진할 돈도 없습니다. 내년 봄이면 날씨는 풀리겠지만 고용시장은 나아질 수 없다는 겁니다. 정책적으로 불황을 일으킨 상황이라 정책과 재정 없이는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개발자 취업하기 힘든 이유 = 경력 개발자들이 신입 개발자 허들 높이는 중 -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버는 것보다 강의 팔이 하는 게 돈이 됨 -> 굳이 주니어가 알 필요없는 신기술, 오버엔지니어링 등 과도한 기술 중심 강의 팔이 - 부트캠프를 위해 코딩 테스트와 과제를 내는 기이한 현상 (유치원 입학을 위해 사칙연산 알아야 하는 꼴)
사수가 없어서 개고생한거 떠올려보면 정보가 넘치는 지금이 축복 같습니다.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강사 분들이 없을 때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업계의 뛰어난 실무자들이 경험을 녹인 강의 팔이를 더 많이 해주시고 돈을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거의 15년간 인강이 대중화 되는 모습을 보고 느낀 문제점은 저도 그런 디테일한 기술들을 파고드는걸 너무 좋아하긴 하나 '주니어가 알 필요 없는 신기술'에 현혹당하는게 문제예요. 정보는 많아졌으나, 우선순위가 없고요. 너무나 많은 정보에 휩쓸려서 핵심을 못 보게 됩니다. 게다가 신입 때 키워야 하는 능력을 놓쳐버려요. 오히려 정보가 제한되어있을 때 배울 수 있는 능력도 있거든요. 시장을 틀어 막을 수는 없어서 강의 시장 자체는 조금씩 커질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구매자가 눈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신입부터 각 단계에서 뭘 선택할지 결정하는 눈을 키워야할 것 같아요.
저도 문과 비전공에 부트캠프 고려하며 찾아보던중 웨일님 영상보도 많이 배웠습니다. 일단 부트캠프는 취소 후 현업과 병행해 개발에 대해 공부하고 현업과 융합하는 방향이 낫겠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비전공자들도 많이 답답해 여러 방면으로 찾다보면 부트캠프 공고가 가장 먼저 보이게 되어 진입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는 것은 잘못일 수 있지만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네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겠죠. 어른이 되니 일인분 무게가 얼마나 힘든지 알겠네요(사실 어른도 아닌것 같지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밤에도 나는 얼마나 어른이 되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현실이 힘들어서 지금 당장 놔버리고 '개발에 몰두하겠다'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몰입 할 수 있다는 100% 확신이 있지 않는 한 무조건 조금씩 녹아드는 전략을 훨씬 추천합니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퇴사하고 바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무작정 퇴사한게 아닌 이전에 일한 제 모습을 보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도전이였죠. 둘 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천천히 개발을 공부했을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퇴사후 2년동안 스스로 만족한 행동을 했어요. - 현업을 하면서 주말마다 개발을 따로 해도 좋고 현업과 연계하면서 개발을 하면 더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한 분이 계신데 이제 20대 중반밖에 안됩니다. 이 분이 자기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릴 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곧바로 웹 빌더를 이용해서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프리랜서 영업을 따냈고요. 그 이후에는 자기 사업을 만들고, 사이트를 만들어서 월 100씩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 시스템도 만들더라고요. 지금은 취직했는데 워드프레스로 회사의 사이트를 만들어서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분이 개발의 영역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코딩애플님이나, 생활코딩님의 영상을 조금씩 보면서 개발 지식의 이해를 높이더라고요. 어제는 마케팅 지표를 수집하면서 세션 용어가 나오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묻기에 세션과 로그인에 대해서 알려줬습니다. - 이분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짬짬이 개발 지식을 배우는데 실제 코딩만 안 했고 전문 개발자 보다는 개발 지식만 부족할 뿐 이미 개발자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고 그것을 비즈니스와 연결시켜서 수익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개발자분들보다 더 유연하거나 실용적이라고 느껴요. 애초에 실무 문제에서 시작해서 학습했고 계속 실무와 연관 지으면서 고민을 하다 보니 당연한 거겠죠 아마 코딩을 각 잡고 했어도 잘 했을 겁니다. 현업에서 시작할 수 있는건 아주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 내용은 ‘한국 개발자 취업시장’ 얘기라는게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개발 공부할 정도로 빡새게 1년 정도 투자하면 영어,일본어 둘중 하나는 해외에서 직장생활 가능할 정도로 늘텐데요. 나가면 국내처럼 수백:1 경쟁도 아니고 신입한테 갖는 기대치가 훨씬 낮습니다. ’경력직 신입‘ 이라는 이상한 개념도 없고요. 한국은 신입 기준이 말도 안되게 높은것도 맞고 그걸 뚫어도 연봉은 3000초반 정도죠. 경쟁에 지친 취준생 여러분 다른 시장 선택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ori5581 저도 알음 알음 조사 하는데 - 한국 회사 경험이 있는게 좋고 - 해외 커뮤니티 - 해외 컴공 대학/대학원 - 브로커 경유 - 해외 지인 추천 - 미군 입대(???) ... 아직은 좀 명확한 경로가 안 떠오르네요. 저야 해외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지만 한국 취업이 안좋아서 해외를 노린다고 하기에는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는 상태에서는 한국 취업이 더 쉽지 않을까요...? 한 5~10년 단위 후를 계획하면 워홀이나 여러 방법으로 노리는 분들은 생각해볼 수 있겠죠.
@@codingwhale 그래서 보통 이민업체에서도 국내 관련 경력자 아니면 그나라 석사유학 빼고는 양질의 해외취업 어렵다고 말합니다.. 원 글처럼 한국에서 취업안되니 신입 취업인데 해외를 노려라 같은거는 약간 뜬구름 잡는 소리에요.. 우리가 항상 우리보다 선진국으로 취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떡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나올듯..동남아 이쪽애들이 한국와서 취업하려고 한다고 생각해보면, 그나라에서 관련 경력 화려하거나 한국에서 명문대 석,박 과정 마친 인재 아니고서는 안뽑듯이요 동남아 이름도 생소한 대학 졸업했고 그나라에서 경력도 없으면 한국에서 써줄리가 있나요
It는 수요는 계속 있을수 밖에 없는 직업임. It베이스가 모든 산업에 연동되기 때문... 다만 지금 취업이 어려운 부분은 서비스 부문임. 수요가 요구되는 분야(보안, 임베디드, ml, 로봇)은 인재가 없어서 어려운 상황인데 이 분야는 독보적인 커리어 관리가 최소 3년은 필요한 부분이죠.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이 말을 단어로먼 보면 오그라들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하면 말못할 감정이 생기더러고요 모두가 처음 쪼랩으로 시작해 거대한 파도애 맞으면 실패합니다. 축재의 끝애는 무서윤 일이 일어납니다. 쓰나미가 일어나 모든것을 박살내고 빠져나갈때 사람들을 바다로 잡아먹어버립니다. 수년동안 일군건 몇개월 사이에 없애버라죠. 1년간의 지옥입나다 그 이후에는 기회도 없는 절망과 아무도 찾지않고 있는 사람도 못버티고 사라자는 2-3년의 고요가 찾아옵니다. 이런 상황애도 서로를보고 의지하면서 꾸역꾸역 버티며 발버둥차는 서람이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새로운 물살이 둘어왔울때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았을때는...
@@gksskarhcnwkrek 2-3년의 시간이라는 건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점은 신입을 안뽑고, 뽑는 신입도 어지간히 실력이 있어서 현업에서 바로 투입 될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게 문제 같아요. 협업능력에, 프로젝트 수행 능력, 코딩을 잘한다, 컴퓨터를 잘안다 이상으로 준비가 필요하니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거기까지 와야 하고, 추가로 그런 점에서 어지간하면 전공자가 아니면 뽑기 애매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력서 수십군데 넣었을 때, 아예 읽지도 않고 공고문 다시 올리는 업체들을 보고나니.. 거짓말 같아도 현실은 현실인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아래 네가지 요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봅니다: 1. 영상에서는 너무 장황하게 설명을 하신 것 같네요. 금리가 오르면 투자보다 예금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가 위축이 되고 상품 구매력이 떨어지며 인플레는 감소하게 됩니다. 상품 생산이 줄기에 다시 인력의 감소로 이어지며 실업률이 올라갑니다. 모두가 가난해지는 것이죠. 2. 두번째로 큰 요소는 삼성이나 기타 대기업들이 소극적을 변한 것입니다. 계층적인 구조로 생각하면 대기업의 돈으로 먹고 사는 그 이하 중소 및 스타트업은 매출이 감소합니다. 투자 위축에 이어 잠재적 매출 감소는 다시 고용 시장 악화를 야기하죠. 소극적인 태도는 원화 강세 등의 여러 요인이 있지만, 더욱이 최근에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돈을 세계로 적게 푸는 것에 따른 영향도 큽니다. 3.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 대다수가 AI를 상품성으로 홍보하고 투자를 받았습니다. 2~3년이 지나고 났을 때, 많은 회사들이 AI를 잘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상품화에 실패하였습니다. 공부 열심히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시험지 주니까 못 푸는 것입니다. AI 상품화는 기술이 너무 고도화되고 세계적으로 리드하는 몇몇 기업에서 SOTA를 만들고 있는 양상입니다. 2~3년전만 해도 개인 혹은 소형 단체에서도 SOTA model을 만들거나 응용을 잘했는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 개발자 노동자 수 자체가 증가했습니다. 코딩 학원? 같은 곳은 차차하더라도 대학 혹은 대학원에서 유사 학과의 전공자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단순 수요-공급 생각만 하더라도 공급이 늘면 가격(임금)이 떨어집니다. 다만, 개발자 내에서도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기에 임금의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미래엔 어떻게 될 것인가? 1. 금리는 낮아지고 고용 지표도 안정화 될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집권 아래에서는 그 효과를 한국이 크게 보기는 힘듭니다. 정부는 외국 자본의 유입을 통한 투자 시장을 활발하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낙오되고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2. AI 기술이 정착화가 되면서 이를 활용하여 좋은 상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생깁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 스택을 쌓는 사람보다 기존 방식에서 개발 실력 자체가 좋은 사람들이 선호될 것입니다 (이제 제대로 상품을 만들어야되니까). 3. 대학에서는 학과 통폐합을 시행하고, 단기 속성 교육 같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은 사라지거나 후퇴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정말 실무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전투병을 기르는데 보다 집중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현재는 솎아내기 작업 중이라고 보고 이런 상황이 풀리려면 최소 2년에서 5년까지는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그것을 익히는 것보다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기존 구조에 효율적을 잘 넣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항상 새로운 산업 혹은 직업군이 정착을 하려면 먼저 양적 확장을 하는 과정이 선행되었고, 그 후에 질적 상승이 뒤따랐습니다. 지금은 질적 상승의 초입부라고 봅니다.
AI 같은 경우는 중상급자는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신입이 제일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지식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위험하고 꼭 AI를 대비한 능력을 준비하기는 해야합니다. 꼭 심각하게 봐야하는데 심각한거 치고는 대응 자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보다 개발자 망한다~ 이런 말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많아서 걱정이긴합니다.
@@codingwhale시간이 더 지나면 어차피 다 위험해질거라고 봐요 시니어는 몸값이 높으니까요. Gpt3.5가 니온지 2년정도 됐는데 지금 수준인걸 보면 무슨 벽에 막혀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게 아니라면 웬만한 시니어 개발자 역할 할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5년도 안걸릴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가 되면 개발자가 문제가 아니라 직업 전체가 문제겠지만요
@@Xkwks네, 시니어 개발자나, CTO를 위헙할정도의 AI 기술이면 애초에 회사 CEO까지 AI가 대체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 정도는 레벨의 기술은 가정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응할 수 없는 영역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지금 LLM의 방식이 그 영역까지 갈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추가로 회사를 운영하는 능력은 대체되지 않는 미래에 대비해서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냉정하게 비전공자들은 딴일 알아보라고 하고싶음 나도 비전공자이고 1년정도 프론트하다가 회사사정으로 나오고 이직준비하는동안 200개가까이 지원해도 5번인가 면접보고 다 탈락 요즘은 진짜 최소 3년경력없으면 취업 많이 힘들것같고 비전공자들 신입은 솔직히 인맥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취업 아예 불가능이라고 생각함 경제랑 기술발전으로 봤을때 40넘어서 개발자로 살아남을것같지도 않고 그래서 나도 결국 개발자포기하고 딴 일 시작함 지금 취업시장 전체적으로 다 안좋다 하지만 코로나 거품이 심했던 개발자는 진짜 특히 안좋은거같고 향후 몇년간은 솔직히 좋아질거 같지도않다..
선생님들 대부분이 진도빼기에 급급해서 그냥 주는대로 팍팍 기억하고 이해하는 4~5명의 인재들 말고는 나머지는 다 나가리입니다. 웃긴건 그게 3년전이었다는거죠 지금은 아마 한반에 1~2명 취업할것같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취업이 길어지면서 포기하거나 다른 길을 찾아서 나갈것같네요 반 인원은 25~30명 기준입니다
옛날에도 컴공나와서 개발자 안하는 사람 많았습니다. 공부한다고 되는 영역이 아니고 솔직히 재능이나 머리가 90% 이상은 해야 퀄리티있는 개발을 할 수 있고, 절대 언어나 프레임워크, 툴같은 거에 매몰되면 안됩니다.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으로도 하면 안됩니다. 그냥 개발을 덕질하듯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들을 접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여기만큼 새로운 게 쏟아지는 분야가 없는데 부담되서 하겠나요? 그리고 쏟아지는 분야들도 결국은 근본을 알면 그냥 응용한 것들에 불과합니다. AI 알고리즘도 기초적인 알고리즘부터 구현해봤다면 논문들을 보고 이해하고 여러가지 개념을 수식으로 잘 변환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창작의 영역에 가깝고, 예전부터 개발 분야가 다른 분야보다 경력이나 학벌을 잘 안보고 실력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되게 쉽게 여기고 뛰어드는 사람이 많았는데 회사가 바보 아닌 이상 고액 연봉을 주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환상은 한참 전에 깨졌어야 됐는데... 그 놈의 국비지원 학원도 좀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진도가 빠르더라도 커리큘럼이 그럴듯해야 할 텐데 아직도 자바 자바.. 게시판 만들기... 근데 강사도 설명하는거보면 너무 옛날 지식에 머물러있고 틀린 것도 많고... 다른 의미로 허들이 있는 분야인데 누구나 좀만 하면 딸 수 있는 운전면허마냥 국비지원학원을 다니니....
나이든 경력 19년차 노땅 개발자 입니다. 역사는 반복 되기때문에 역사를 알면 미래가 어느정도 예측이 됩니다. 과거에도 지금하고 비슷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21세기 초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들어오면서 한국에서는 웹 플랫폼 전산화를 할 필요성을 느꼇습니다. 정부든 기업 이든 기존 하던 작업들을 모두 웹기반으로 전산화 하기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들을 해야 했기에 개발자 몸값이 뛰게 되었죠. 그런데 시중에는 개발자가 부족하고 그당시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시장에 개발자 부족으로 인하여 정부나 기업이 전산화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의 부트캠프 같은 무료 정부지원 개발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당시도 취업도 힘들고 집에서 잔소리만 듣는데 개발자 라고 하니 뭔가 멋져보이고 무료에다가 심지어 교육받으면 돈까지 준다고 하니 너도나도 교육을 듣기 시작했고 6개월 짜리 개발자들이 시중에 많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쯤 컴공과 4년을 끝내고 취업시장에 뛰어 들었는데 넘쳐나는 6개월 개발자들로 인하여 개발자 단가가 너무 나도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취업은 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하였고, 주위에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 이었습니다. 당연한게 6개월만 교육받고 투입된 인력들이 넘쳐나니 프로젝트 중간에 도망가는 개발자 껍데기만 만들고 기능은 작동 안되는 개발자 인력만 투입시키고 돈만 챙기는 하청업쳋 등등... 이로인해 실패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았고 너 아니여도 일할 개발자들 많다며, 넘쳐나는 개발자에 기업들은 야근수당없이 새벽2~3시 까지 야근 시키기 일수 였고 결국 실력있던 개발자들이 먼저 다른 직종이나 다른 분야로 옮겨가고 제 동기들 마져도 현재는 개발하고 있는 사람이 3사람 뿐이 없을정도로 각자 다른일들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개발 = 3D업종이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른일 알아보라며 후배들마져도 개발자쪽으로 넘어오지 않고 그냥 남아 있던 개발자들로만 지금까지 어어져 온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개발자 시장은 기형적으로 특급,고급들이 넘쳐나고 초중급이 무족한 시장 이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이후 초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됬죠. 특급 ,고급이야 어짜피 한정되어 있고 여기에 코로나 특수로 급여가 확 오른게 사실입니다. 저만 해도 5~6천 받다가 현재 1억넘게 받고 있으니깐요. 아마도 영상에서 예측한대로 계속 일할 사람 일하고 도저히 못해 먹겠다 하는 사람들 떠나고 이런 과정이 반복 될탠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갈껍니다. 왜냐면 개발자로 다시 오려는 유입은 줄고 취업 안되거나 적응 못한 개발자들은 떠나가고... 기업들도 이미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망할 회사 사라지고 했기 때문에 지금 남은 인원들끼리 어느정도 자리 잡는데 5~10년 가량 걸리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20년 가까이 현업에서 큰 역할을 해오신 것에 대해 존경을 전합니다. 부트캠프나 이런 상황이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은 것은 알고 있으나 아주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 조심스러워 다루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해 주신 것을 바탕으로 말씀을 남겨주셔서 저도 배우고 다른 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나중에 치킨 튀긴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궁금했는데 혹시 이때 쯤 나온 것인가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알면 대응 방법을 세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뿐만 아니라, 수요와 공급, 사람의 심리는 동일하기에 드러나는 방식은 각각 조금씩 달랐지만 큰 그림상으로 지나가는 양상은 항상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25년, 26년을 언급했지만 그것도 회복의 조짐을 기다리는 것일 뿐 선배님이 말씀하셨듯 적어도 5년 정도는 길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무너지고 나서 다시 일어서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IT 업뿐만 아니라 회사, 부동산, 주식... 다양한 부분에서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양적완화' 같은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서 회복하는 속도의 차가 생기니 개인으로서 정확히 '언제 회복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는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5년 걸린다는 것이 5년 동안 취업 못해서 굶어 죽을 정도로 힘들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을 만든 목적 중 하나가 지금 보이는 현상에 대해 휩쓸려서 지나친 공포랑 불안함에 빠지는 걸 막고 싶었습니다. 다른 업계로 갈 분들이라면 이미 빠르게 넘어가셨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계속해 나가고 싶은 분들이 있을 텐데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나치게 공포를 가지게 되고 그러면 판단이 흐려지고, 해야 할 일에 집중을 못 하게 됩니다. 결국 미래의 성장을 방해하더라고요 - 언제나 상황은 일시적이고, 호황과 불황을 오고 간다는 것, - 그리고 현재 상황이 왜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 - 다음에 올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대응하면서 버텨야한다는 것 진심으로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개발 뿐만아니라 다른 업계도 안 좋은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IT는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판단을 한 이후에는 자신의 판단을 믿고 버텨며, 항 일을 찾아 해나가면서 그런 노력이 나중에 큰 성과로 되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경험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니 6개월이 그냥 6개월이 아니고 전공과목으로만 하루 8시간식 주 5일 수업에 야자에 주말까지 포함 된 6개월이고, 대학은 하루 4시간식 주 5일 수업이고 교양, 일반선택까지 수업 다 듣고, 해외 여행 가고 동아리 활동 등등 다 하면서 4년인데 그걸 단순히 6개월대 4년으로 비교하는게 말이 안 되는 거지.
@@도움이됩니까 단순 기간만으로 비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단순히 강의만 듣는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진 않음. 개인적으로 배운 것에 대해 곱씹어볼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6개월이면 수업 진도빼기 바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고 봄. 그럴 시간이 충분한 쪽은 당연히 4년동안 배운 쪽이고, 그리고 애초에 6개월 안에 컴공 4년짜리 내용 전부 넣어서 가르치기 힘듦. 가르친다하더라도 그 내용 전부 소화하는 비전공자도 적고, 그리고 진짜 맛보기 수준에 불과함. 예를 들면 DB 같은 경우에도 컴공에서는 DB이론이랑 설계만 하더라도 각자 독립적인 과목으로 존재함. 과목당 최소 1학기라는 시간을 태운다는 거임. 하지만 6개월짜리 부트캠프에서는 그냥 몇 시간, 몇 일만에 간단히 훑고 지나감. 4년제 컴공 졸업했고, 6개월짜리 부트캠프도 다녀봐서 둘 다 어떤 느낌인지 암.
@@eung-ae12345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트캠프 6개월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감. 그럼 부트 캠프 출신인데 개발자로 잘 살고 계신 분들은 뭐임? 그리고 컴공 졸업하고도 개발자로 취업한 뒤에도 다른 분야로 직업 바꾸는 사람도 있는데. 잘 할 수만 있으면 되지. 저번에 배민 리드개발자인가가 출신성분 따지는 회사는 그냥 걸러라고 하던데.
좋은 내용입니다! 진심으로 개발을 좋아하는 전공 졸업자으로서 공감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불안한 제 머릿속에 있던 생각...! 거품이 없어진거다(근데 공급은 미친듯이 늘어난) 라는 말을 딱 정리해주신 거 같아요. 근데 개발자로 취업하기 전까지 알바를 전전해야한다는 게 좀 슬픕니다. 다른 직무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실력을 쌓아야 할까요...?
현실적인 상황속에서 상식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개발에 진심이라면 생계유지비 만큼만 벌면서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한달에 들어가는 최소 비용을 계산한다음 준비기간 생각해서 투잡쓰리잡해서 최대한 총금액을 빨리 땡긴다음 개발에 집중하던가 아니면 알바랑 개발 공부를 동시에 하던가요. 저 또한 프리랜서 일이랑 개발을 같이 했고요 일이랑 개발 공부를 같이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아요. 특히 전공자시면 취준생중에서 훨씬 나은 상황이고요
3년차 중소 스타트업 R&D 파트 MLOps 입니다. 비전공에 독고다이로 코딩 공부 시작해서, 원래 MLOps를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2년을 넘게 일하고 있네요. 년차가 좀 쌓이니 이력서 검토 좀 해달라고 요청 들어오면 보는데 일단 부트캠프 출신은 더 읽지 않습니다. 일단 포폴부터 말도 안돼요. 하나같이 경력은 없는데 할수 있는 스택이 뭐 다 할줄 안다고 써있어요ㅋㅋㅋ 심지어 PM도 했다고 써있는데 딱봐도 부트캠프 조장정도 한거겠죠 개인적으로 부트캠프는 없어져야 됩니다. 스타트업 조차도 부트캠프이력서는 읽지도 않는데 사람들한테 괜히 6,7개월 사람들한테 희망만 주고 돈쓰고 시간써서 이게 뭐하는 겁니까 가르쳐 줄거면 똑바로 가르쳐 주던가;;;;
프로그래밍 조금이라도 공부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이게 단기간에 해서 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최근들어 코딩과목 많이 늘었고, 개발자 양산한다고 하는데 솔까 배우는 거 누가 만들어 놓은 코딩언어 짜집기 해서 쓰는 것 밖에 안됨... 우리가 흔히 개발자라 부르는, 진짜 막 코딩 능수능란하게 하고 본인 스스로 막 여러 다룰 줄 아는 레벨 까지 가려면 진짜 일평생 다 받쳐도 재능에 따라 가능과 불가능으로 나뉨. 가뜩이나, 우리가 흔히 아는 전문 IT 기업들도 1세대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코딩 언어를 후배들이 이해 못해서 개판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단순히 몇개월~ 몇 년 좀 짜집기 해봤다고 그 수준까지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게 큰 오만이었다 봄. 그리고 이게 단순 프로그래밍 영역 뿐만 아니라 걍 한분야 전문가가 된 다는게 사실 ㅈ나 어려워서, 걍 본인이 돈 벌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거 굳이 포기하지 말고 ㄹㅇ 전문가 될 각오로 임하세요...그게 오히려 더 성공 가능성 높은 길임..
멋있네요. 저는 응용 프로그램 분야고 웹은 전혀 모릅니다. 그래픽으로 시작했다가 어쩌다보나 지금도 이걸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정말 개발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나도 빠르게 트랜드가 변하고. 빅데이터가 이슈였다가 지금은 인공지능인데 이때 빅데이터좀 공부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지금은 머신 러닝을 공부 중입니다. 논문을 들여다 볼 수학적 능력이 부족해서 실습 위주로 학습, 추론만 해보고 있어요. 다행히, 인공 지능을 이용해서 만든 프로젝트가 좋은 성능을 내서 이쪽으로 지속적으로 공부 해볼 생각 입니다. 머신 러닝 지도 학습 용으로 라벨링을 할때 "와 이게 개발자인 내가 뭘 하고 있지?" 현타가 여러번 왔지만, 아기 공부 시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다보니 추론 능력이 점점 상승 하더군요. 지금은, AI 없이 만들어진 비즈니스 로직이 과연... 믿을 만 한가? 프로젝트나 비정형 데이터가 나오면 저거 유지 보수 비용이 감당이 않될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나라가 인공 지능이 멈춰 있다고 전문가들이 패널에 나와서 이야기들 하시는데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저같이 실력 없는 사람이라도 인공지능에 관심과 프로젝트 적용을 고민 하고 있으니 저보다 뛰어난 수많은 개발자 분들이 지금 뭘 하고 있을지는 생각 조차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말씀 하셨다시피, 앞으로 언어는 공통 과목이고 (GPT로 인해 지식 상향 평준화) 이 부분 충분히 공감 하며 인공 지능과 서비스를 어떻게 결합 시킬지에대한 독창적이고 공격적인 아이디어가 이 어려운 시기에 살아 남는 비법이 될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인공 지능 투자도 24년도를 돌이켜 보면 큰게 없는것 같아요. 아직 정부도 인공 지능 관련해서 어떻게 서비스를 만들어 갈지, 그리고 각 부처도 인공 지능에대한 막연한 느낌만 있어서 수요가 생기질 않는게 보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민간 시장에서 뭔가 보여 줄 만한것들이 계속 해서 생겨나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인공지능 개발자가 미국으로 떳네. 한국은 희망이 없네 하는데 사실 그런 사람들은 뉴스 쪼가리 정보만 보고 실제로 개발자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대세인듯 보여도, 저처럼 인공 지능에서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전통적인 알고리즘으로 처리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개발자들은 모레알 처럼 많아요. 실제 개발자 컨퍼런스에가서 이야기들을 나눠보면 저희같은 중소기업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인공 지능을 개발에 적극 활용 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게 보여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이 굉장한 속도로 발전 할것입니다. 이쪽에 대한 수요도 폭발 할것이고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께요.
기계과에서 로봇 자율주행 관심갖고 개발자로 직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복수전공 대신 ai 석사 진학했고, 시장이 안좋아지면서 취준도 어려웠지만 간신히 sw직군으로 연구직 입사했습니다. 전공자도 공부해서 취업을 겨우 하는 상황인데 요즘 부트캠프 커리큘럼 보면 굳이 필요하지 않는 내용도 많더라고요. 이럴 때일수록 트렌드에 따라가기보다 좋아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 다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자 호황일때 막차타고 뭣모르고 4학년 여름방학때 대학산학협력으로 쉽게 취직했다가, 중견 SI회사 물경력 2년3개월차입니다. 정말 좋은 IT회사를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려해도 계속 서류부터 탈락하더라구요.. 취직뽕에 절어서 띵가띵가 회사 다닌 나날들이 후회스럽지만,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24년도 하반기도 박살났구요 ㅎㅎ..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이거 할수있을까싶고 평생 지금 회사에 갇힐까 절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나자신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ㅠ 너무 감사합니다
30에 일본에 와서 23년째 살고 있는 직장인이고 IT전략/통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본은 청년이든 누구든, 큰회사나 작은회사나 어떤 업종이나 어떤 직종이나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난리들인데… 정부는 기업대상으로 임금을 올리려고 정책을 내고 있지요. 인재가 없다기 보다 머릿수가 부족하죠. 기업들 마다 신졸들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초임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몇 있으시던데, 경력이 적은 사람의 초임이 일없이 높을리가 없죠. 능력을 입증하면 결과적으로 올라가는게 당연하니. 일본은 내집 마련하기도 한국만큼 어렵지 않고요. 해외로 취업을 생각해서 준비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몇개월 전에 모교인 대학후배들에게 해외로 눈을 돌리는것을 추천하는 강의를 몇번 했는데, 반응이 없더군요. 일본어도 가르쳐 준다 했거늘…별로 안급해 보였다 할까… 이글을 보시고 태클은 걸지 말아주시길!
저는 이제서야 히라가나 시작하며 일본으로의 이직 /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언어가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 향후 1,2년동안 언어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으로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은 인구감소로 인해서 제가 노인이 되는 나이가 되면 지금의 행정,의료,복지 이러한 것들이 유지되기 힘들지 않을까? 이러한 불안이 생기다보니 더 늦기전에 정착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새로만든채널-i3x 댓글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런데 하나 말씀 드리자면, 경력이 있으시다면 빨리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2년이라는 약간 모호한 계획보다 단기적으로 집중적으로 준비 하셔서 권투처럼 쨉을 날리는 식으로 도전 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하게 채용을 하고 있기에, 일단 영어가 되신다면 영어 레쥬메(Resume)를 작성 하시고 전직 에이전트 사이트에 등록 하거나 기업 사이트에서 직접 지원하는것도 좋죠. 제 부서에도 몇개월전 한국 거주분이 지원을 했었는데, 일본 이주는 생각이 없다해서 면접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내정이 결정 되면 일본으로 이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보이시고 입사일정을 조정 하시면 될듯 하네요. 일본 기업들은 몇달도 기다려 줍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당장 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랜 장래를 보고 채용하는 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죠. 마음을 먹으셨으면 일본어 공부는 띄엄띄엄 하지 마시고 학원을 다니거나 유트브를 통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우거나 여러방법을 병행 하거나 해서 단기간에 해 내는게 좋습니다. 달달 외운다는 각오로요. 저는 23년전에 책을 외운다는 각오로 하니까, 4개월 지나니까 회화가 되고 그후에 면접을 위한 비지니스 일본어를 조금 준비해서 임했습니다.(유학경험 없음) 정말로 절실하다면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입장입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한테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 경력자는 그냥, 경력 자체죠. 대졸은 원하지만, 지방대이든 뭐든 출신 같은거 서류전형에서 전혀 보지 않습니다. 면접에서도 그런건 묻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전공, 비전공도 안 봅니다. 가장 우선은 경력입니다.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어떤걸 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 특수 업종 같은, 즉 금융의 경우는 금융업무를 좀 알면 유리하죠. 하지만 없다해도 현장 개발자라면 그런것도 안봅니다. 리더나 매니저등 관리직을 뽑을 경우는 업종 경력이 있으면 좋죠. 그리고 인성을 많이 봅니다. 사람들과 잘 이울리고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와, 능동적이고 의지적인 그런면을 많이 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손해를 본다해도, 남들이 귀찮아하는 것도 목적, 목표를 위해서 솔선 할 수 있는 그런걸 많이 보려하죠. 저도 제 아래 관리직들에게 그런면으로 면접 하도록 항상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왕 댓글을 단 김에 더 쓰겠습니다. 金 載中 IT戦略로 Google에 검색하시면 제가 어느 회사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는 못하지만, 영어만으로도 업무가 가능하다 하시는분, 일본에 와서 일 할 수 있는분은 제가 소개도 가능 합니다. HR에 추천/소개로 HR이 그룹 전체에서 찾아 적합한 채용자리를 알아 봐 줍니다. 면접을 원하는 포지션이 있으면 면접으로 이어집니다. 레쥬메 작성도 제가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입사하시면 연봉외에 축하금으로 입사자 본인에게 50만엔도 회사에서 첫달 월급때 지급합니다. 저희 회사는 일본어 못하는 영어권 개발 사원들이 본사에만 수백명 있습니다.
7년 차 개발자입니다. 요즘 신입들 포폴 수준, 학력이 많이 높습니다. (그 뜻은 비전공, 2년제, 국비교육 이런 분들 취업 전혀 못하고 있다는 뜻) 도전 중이신 분들에게 팁을 알려주자면 일단 최소 조건 -> 비전공, 2년제, 무 자격증 정말 취직 거의 불가능(신입 경쟁률 2~300명) 국비 출신으로 취직하면 3차 4차 SI같은곳가서 남들 다 퇴근할 때 야근하고 무시받으면서 최소 3~5년은 버텨야 하는데 그래봐야 이직때 4년제 + 전공자한테 또 밀림 -> 지옥 (특히나 그나마 취업하고 싶으면 앱을 하라고 말하고 싶음)
@@codingwhale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앱 특히 플러터(중소기업에서는 안드, IOS 개발자 두 명 뽑기 싫어서)개발자가 필요한 경우가 웹 개발자보다 많아서입니다. 전체 수요를 보면 웹 개발자가 많지만 비율로 치면 앱 개발자가 취업하기 더 낫습니다. (가장 좋은 건 수준 낮은 거라도 스토어에 등록 몇 개 해두면 엄청 도움이 될 겁니다.) 추가) 제 주변의 경우가 그랬다는 거니까 참고만 하시고 각자..좋은 전략을 짜서 취업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불경기라 준비들 잘하시길
@@seren6cher8ry 정말 박봉에 SI도 요즘 100명~200명씩 지원 하는거 보고 와..했습니다. (그 만큼의 가치는 당연히 없는데..) 개발자 수요가 없는데 공급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경력은 어딜가도 잘 하는 사람이 부족한데 신입만 많아서 문제죠 이제 이렇게 원래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나면 코로나 같은게 한번더 터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수요는 없을 겁니다. 생산성이 AI와 기술발전으로 더욱 높아져서 사람이 더 필요 없어졌으니까요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SI로 경력 쌓고 이직하는 시대도 지났고, 3차 4차 SI에서 경력 잘 쌓기도 힘들구요 정말 자신 있으시면 어디라도 들어가서 경력 쌓으면서 3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시면서 버티시면 어떤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지금도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PHP(라라벨), 자바(스프링부트), 자바스크립트(Next, Nest, React), 파이썬(장고)..등 관련 언어에 프레임워크만 몇 개를 다루고 훌륭한 포폴이 있어야 이직이 겨우 됩니다. 아니면 학벌이 엄청 좋으셔야겠죠.
전공이 없는 비전공자가 전공자 4년 배울 거를 6개월 배워서 거저먹으려고 하는건 문제고 그 과정에서 취업이 안 된다 하더라도 불평 불만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노력을 하거나 전공자와 비교했을 때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국비지원도 문제가 있는 형태고 지금은 또 다른 시대에 맞춰서 좀 더 장기간으로 늘리거나 아니면 비전공자들도 1년 배울 거 2년 배우고 취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게 좋다고 셍각합니다.
15:21 공감합니다. AI로인해서 개발자가 대체되는 상황이면 이미 다른 직종은 진작에 대체된 이후 일거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특히 개발자나 그림쪽이 AI로 이슈가 되는 이유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주기 때문인데 재무, 경영 이쪽은 이미 생성형 AI 보다 깊게 먹혀있습니다. 답변의 완성도도 생성형 AI에 비할바가 아니고요. 오히려 주목받아야하는건 눈에보이는 생성형 AI가 아니라 그 외 직종들이 위기의식을 느껴야합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자체는 대체되어도 IT업종은 사라지지 않을거고 뛰어난 개발자가 가지고있는 능력은 계속 필요하겠죠. AI에 의해서 사라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거라고 하는데 생겨날 새로운 IT업종의 직업에 가장 빠르게 적응할 직업은 기존의 뛰어난 개발자 일거구요. 개발이 어그로가 끌려서 그렇지 그외 직업들은 조용히 잡아먹히고있어요. 노가다를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예상 불가능하고 단기적으로는 지금 건설 불황이라 일용직 일자리도 많지않고요.
안그래도 경제 나락가는데 정부에서 R&D 예산까지 줄여버리니 ㅎㅎ 난리남 스타트업도 많이 생기지도 못하고 개발 17년차인데 거의 1년째 이력서 300군데 넘게 넣고 있는데... 면접 보러오라고 하는곳은 5~10% 정도 밖에 안되고 신입들은 경력이 안되서 잘 안뽑고 현재 많이 힘든시장임 연봉 1000깍고 어제 출근하기로 했네요. 연봉은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고 체감연봉은 20% 이상 깍인듯한 느낌
그런 것 까지 허위광고라고 하면… 그러면 저도 제목으로는 할말이 없어서 ㅋㅋ 그 언어를 그시간안에 다 배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4주공부하면 취업 한다 이러면 허위광고겠죠. 개인적으로 C언어 4주 끝내기, 어셈블리 4주끝, 운영체제 공부 이런게 인기가 없다는게 아쉽죠. ㅠㅠ
이제는 그냥 비전공자는 당장 취업이 급한 경우라면 쳐다도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it 취업 포기하고 하던 일 하면서 지금 회사에서 인사업무도 잠깐씩 보는데, 솔직히 지원자 좀만 많아져도 포폴이고 자소서고 그냥 이력서에 조건 맞는지부터 보면서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다 쳐냄. 1명 뽑는데 10명 몰려왔으면 3등까지만 봐도 면접 스케쥴은 다 차버리니 4등 이하의 어필은 볼 기회조차 없게 되는걸 느낌 실력을 키우자, 존버하자 좋은 말이고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올 수도 있지만 이런 공급 과잉 속에서 기업들 눈은 높아져있고 내가 하나 배우는 사이 요구조건들은 두개씩 늘고 있음. 고생이 그냥 고생으로 끝날 가능성이 너무 높아진 시점인거 같고 정 개발이 하고싶으면 본업 따로 두고 취미나 자기개발의 일환으로 하면서 본업과 융합해보는게 최선인거 같음
개발 학원이 많아지는건 좋은데 퀄리티보다 머릿수, 단기간 양산 이 두가지가 항상 문제네요. 그렇다고 나랏탓만 하긴 좀 그렇잖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학원 원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려운 문제이긴 하네요. 스스로 잘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를 대상으로 실력을 끌어올라려면 도제 같은 방식,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가이드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코칭능력을 가지는건 개발실력이랑은 별개거든요. 강사 및 코치를 찾기가 힘들겠어요. 그나마 좀 괜찮은게 서울 42 같은거긴 한데 이것도 주변에 피드백 해주는 편차가 분명 있을 거라서
@@저희나라 부트캠프 대다수는 국비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1인당 600~800만원 씩 받는 곳들이 많고,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취업 절벽이 시작되면서 일부 부트캠프가 정부의 감사를 받는 조건으로 국비지원을 받습니다. 2020년 이후에 생긴 대다수 부트캠프들은 나랏돈을 타먹을 요건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아무데나 마구 교육비를 나라에서 주지 않습니다. 민간에서 개발자 수요가 늘자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코딩 학원들이 생긴 겁니다. 학원은 허가제가 아니라 아무나 사무실 임대하고, 사업자 신고하면 장사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 근거가 허술한 게 더 눈에 띄어서 부끄럽네요. 앞으로 좋은 내용 만들어보겠습니다. 직군만 설명하면 말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갈라스님이 도움 될만한게 뭘까 고민하다가 연초니깐 저도 반성할 겸 한번 각 시기마다 배운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학생 때는 어떻게 해야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지에 집중해서 훈련했습니다. 문제해결법, 문제를 어떻게 찾고 해결 전략을 짜는지, 지식활용법, 지식을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을 하는지 이런 거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고 다녔습니다. - 졸업하고는 알바를 하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원래 성격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성격이라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야간 근무를 서면서 꺠달은 것이 결국 어떤 큰 일을 해나가려면 사람과 함께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하나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합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규율, 원칙 등이 있어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또 제가 자유롭게 하고싶은걸 하는 성격이 창의력을 주긴 하지만 지속적이지 않거나, 실천력이 부족하거나, 성과가 안나오는 단점도 있어서 그때부터 규율과 원칙을 정하고 스스로 저 자신의 고삐를 쥐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원칙과, 조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졸업후 알바를 하다가 취직을 했는데 금융 교육 스타트업에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일을 했습니다. 학벌/기술은 없었지만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을 장점으로 보신 것 같습니다. 실무를 뛰면서, 일정 관리와, 일정 수행을 엄격하게 하는 훈련을 했고 좋은 멘토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억대 연봉의 실무자들, 한 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을 가진 분들을 만나면서 뛰어난 분들이 재능을 제외하고도 공통적인 습관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실무자로서는 어떻게 배우고, 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익혔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때 금융을 배우면서 경제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경제를 떠나서 경제적관점, 과학적 관점 등등 어떤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관점이라는 게 바뀌면 해석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도 이해했고요. 단순히 해석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해석한다음 행동을 결정할수 있는데요. 이걸로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짤 수 있고 이걸 바탕으로 각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방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측이 맞다는 것보다 중요한건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미래가 차근차근 다가오면서 생가는 변화에 맞춰 계획대로 대응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트레이딩도 직접해보면서 제 바닥을 볼 수 있었고 개인 심리, 집단 심리도 이때부터 알아갔습니다. - 기술을 익힌 다음에는 외주 의뢰가 계속 왔는데요. 주말에 사이드 프로젝트나, 프리랜서를 조금씩 하다가 퇴사 후 프리랜서를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 소개로 프로덕션에서 잠깐 일을 했습니다. 이때는 마케팅, 그리고 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단순히 실무 기술에 좁힌 기술에 매몰된 관점이 아니라 더 큰 그림에서 일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 다음에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덕션에서 반년정도 일을 하다가 AI 영상 제작 기술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22년 5월) 여러 논문을 보다보니 AI 기술이 거의 대중화 직전까지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여러 이유로 유튜브 등으로 지식의 대중화가 더 빨라지고 있었고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AI까지 되면 훨씬 훨씬 위기가 빠르게 찾아올 것이고 제가 하는 일은 5년안에 대체되거나 단가가 떨어질거라는 확신이 생겼죠. 위기가 뻔하게 보이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측하면 대응책을 만들어야죠. - 어디서든 통하는 현재 기술에서 더 깊은 전문 기술로 넘어가거나 (현재 기술 특화) - 프로덕션을 차려서 일을 하거나 하거나 (사업) - 기존 기술을 살리면서 다른 업종으로 가거나 (마케팅, 기획 등) 1번은 기술을 특화시켜도 현재 업종에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판단했고 2번은 단가 경쟁이 심화될거라 판단했습니다. 3번인데 어떤 업종으로 갈거냐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저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의 성향보다 엔지니어적인 성향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AI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퇴사 후 IT와 개발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배운 기술이랑 시너지가 나도록 그래픽스, AI를 좀 더 심도 깊게 공부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반년 뒤에 ChatGPT가 나오면서 5년이라고 생각한거에 비해서 너무 빠르게 진행되었고 디자이너들이 AI를 배워야할 필요성을 말하고 어떻게 AI를 활용해야하는지 알려주고 다녔습니다. 개발을 배우면서 토론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배워온 실무 지식들이나 일을 하는 태도나 접근법을 말하는데 책이나 유튜브에서 풀면 좋을 것 같다고 떠밀어줘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 지금까지가 과거에 거쳐온 과정입니다. 현재는 같이 개발을 배운 분들이 하나둘씩 취직을 하셨습니다. 이분들의 상담을 받고 컨설팅을 해드리면서 여러 회사에서 발생하는 사례 해결해보고 있고요. 유튜브도 사업화를 해서 제 꿈을 이뤄보려고 합니다. 교육에 대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지금이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개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분들이 개발은 관심 없어해서ㅠㅠ 개발 채널은 따로 만들어 취미로 하고 여기는 개발 보단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전 분야에서의 썰을 쫌 더 구체적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개발 분야에서 취직 시도를 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도 목표입니다.ㅎㅎ
@@강호-b6l 로보틱스는 시장은 잘 모르지만요. 로보틱스 자체는 특히 한국이 전력을 다해서 무조건 투자가 들어가고 인력수급도 많이 들어가야하는 시장으로 보는데 아직은 엄청나게 긍정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일단 배운다면 해외까지 노릴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는 좋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3이고 컴공과에 원서를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막연한 커뮤니티의 신세한탄 글만 보며 컴공과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영상보고 많이 위로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질문 하나만 드려도 괜찮을까요? 제가 넣은 과가 컴공과 하고 인공지능학과인데, 어느과를 선택하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일단 저는 막연한 생각이지만, 다른 직업의 인력들을 대체할 수 있는 그 분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과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련 글들을 찾아보니 컴퓨터 과학의 세부 분야인 인공지능은 학부 수준에서 배우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냥 컴공을 진학한 뒤 대학원을 진학하기를 추천하더라구요. 굳이 성급하게 선택범위를 줄일 필요도 없기도 하고, 인공지능과를 가도 취업을 위해선 대학원까지 가야 한다고도 하구요. 두 과에서는 컴퓨터 구조,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의 기본적인 컴퓨터 과학은 비슷하게 배웁니다. 이후 컴공과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cs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인공지능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을 배웁니다. 결론적으로 나중에 관심 분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기본기인 cs에 대해 더 깊게 배우며 선택지를 남겨놓는 컴공과가 좋을지, 아니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더욱 빨리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과가 좋을지 고민입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선 잘 모르시고 주변에 관련 질문을 드릴만한 분이 안 계서서 부득이하게 질문드렸습니다....
저라면 컴공과로 갈 것 같고요. 다만 4년동안 컴공과 공부를 한 다음,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공부를 하겠다 이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컴공과 공부를 하면서 인공지능 공부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셔야합니다. [1학년]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면 AI 모델을 활용한 (gpt api 같은) 서비스 제작을 해보세요. 이때 AI 대한 역사나 세계관에 대해서 큰 그림을 알아가 보시고요. 만약 개발을 안 해보셨다면 1학년떄 그냥 만들고 싶은거 닥치는대로 만들어보시고 지금 제가 설명하는걸 1년씩 늦추면 됩니다 [2학년] CS 깊이를 슬슬 챙기는 과목이 들어오는데 2학년 3학년 과목을 좀 세심하게 잘 들어보면서 "지금 배우는 과목이랑 AI를 사용하는 거랑 어떤 연관을 지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해보시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럼 공부가 재밌을 거예요. 이산수학과 AI 확률과 랜덤변수와 AI 자료구조와 AI 알고리즘과 AI 데이터 베이스와 AI 테이터 통신과 AI 인공지능 과목 안 들어도 머리속에 AI 박고 모든 과목을 AI랑 연결 지어서 질문 날리면 스스로 만드는 인공지능 커리큘럼 됩니다. [3학년] 이렇게 컴공 기본기랑 AI 모델 활용 & 역사와 세계관을 이해했다면 2~3학년 때 CS 깊이 늘리는 과목 착실히 하는 거와 동시에 AI 모델 연구를 스스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빅데이터, 전처리, 기계학습, 강화학습, 컴퓨터비전, 파인튜닝 등등) 공부나 연구할 수 있는 자료는 인터넷에 널려있는데 www.youtube.com/@LeeJoonseok 이런거 보고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힘들면 그냥 AI 과목 교수님한데가서 비비면 가르쳐주시겠죠 아마 이렇게 하는 이유는 AI 회사를 운영하는 분과 커피챗하면서 한국 AI에 시장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한국은 AI 자체를 연구하는 거에는 많이 뒤떨어지고, 사실상 AI 서비스 위주로 자금이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많이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인공지능학과에서 AI 자체만 공부하는 과정만 밟으면 취직에 좀 제한이 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자금이 계속 돌면 AI 분야는 계속 수요가 클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4년 뒤의 미래까지 볼 수는 없죠) 그러니 컴공과에 들어가서 CS와 프로그래밍 능력을 착실히 쌓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위주의 서비스를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다면 AI 연구가 아닌 회사에도 어필할 수 있고요 2~3학년 이후에 스스로 모델 까지 연구해나갔으면 충분히 연구쪽도 노릴 수 있고요. 여기서 나는 AI에 인생 바쳐야겠다고 생각하면 인공지능 대학원 들어가면되는데 각잡고 할거면 그냥 해외 나가시는거 권장합니다. (카네기나, 스탠포드나, MIT쪽 한국은 아마 카이스트가 좀 선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codingwhale 답변 감사합니다.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기르면서 AI에 관한 공부도 스스로 병행한다면 확실히 평균이상의 경쟁력을 갖추면서 AI에 관한 관심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개발을 제대로는 안 해봐서 1학년 동안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막막한 순간에 충분히 참고가 될 만한 양질의 답변을 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하나만 더 질문드리면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쪽 분야도 인공지능의 경우처럼 컴공을 가서 따로 공부를 병행하는게 가능할까요? 외대 social science & AI 융합학과도 넣었는데... 여긴 인문계열이고 커리큘럼도 사회과학 분야가 많이 섞여 있어 컴공과와 차이가 많아 보이는데 인공지능의 경우처럼 컴공과 공부를 하며 같이 병행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비전공으로 부트캠프 나왔고, 추가로 1년동안 사이드 플젝, 해커톤 등등 이력서에 적을거리 만들면서 총 1년 반째 취준중인 프론트 개발자입니다. 가고싶은 회사, 가고싶지 않은 회사 이런거 따질 거 없이 그냥 서류 난사중이고 서류 합격률은 3% 남짓. 신입 공고는 대부분 경쟁률이 세자리인듯 하고 그 경쟁에 저같이 특출날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은 낄 자리가 없습니다. 공고 자체도 너무 적어서 이젠 쓸곳도 없고 눈을 낮추는것도 다들 같은 생각으로 하향지원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네요. 개발 자체는 재미있어서 계속 할 의사가 있지만 당장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근시일내에 취직이 될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알바라도 하면서 문이 열릴 날을 기다리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공부는 계속 하구요.
6개월이 아니라 1년 2년 준비해도 취업이 안돼~ 경력 쌓고 다른곳에서 1년 준비한다고 해도 .. 성과 못낼거 같아.. 안뽑아.. 이렇게 모든 회사가 다 똑같아서 .. 안뽑아.. 이러다가 또 1년 2년 지나다가.. 직종 바꾸러고 하니.. 나이는 34 35살.. 결국에 다른곳 준비하려고 하니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하고.. 공사판 가는거야..
근데 본인들이 자처한 것도 있다고 봄.. 개발자 특유의 자부심이 있어섬 "나한테 이런일을 시켜?" 부서일, 공통일 잘 안함 "꼬우면 이직하지 뭐", 전문가, 특수직 뽕만 있는데 개발자들 사이에 당연하게 "이직해서 몸 값 부풀리지"문화가 자리잡아서 회사 내 입지가 견고해지지 못함..
부트캠프토 학생이 관심있어야 생기는건데 학생들이 관심이 없어서...ㅠㅠ 오히려 생기고 부트캠프가 유지될 수 있으면 다행...? 임베디드가 참 중요한데 관심도 없고, 인력 수급도 잘 안되고... 자금이 돌고 유행만 잘 타면 확 뜰 수 있는데 아쉽죠. 좀 별개로 임베디드 관심있으신데 만약 아두이노 정도만 쓰셨다면 기능 단순한 MCU 보드 하나사서 뽀짝뽀짝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STM 같은 칩 달린 보드사서 HAL이나 LL드라이버로 머리 쪼개져보는거요. 아두이노는 추상화가 너무 잘 되어있더라고요. 임베디드의 진입장벽을 낮춰준다는건 좋은데 내부 동작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codingwhale 개인적인 질문을 좀 해도 될까요 1. 전공과목 자체가 흥미롭고 재밌긴 한데, 학과에 있는 괴물들처럼 코딩할 자신은 없어요 어차피 컴공에서 관심있는 분야는 임베디드, ai분야였으니 좀더 진입장벽이 있고 하드웨어를 공부할수 있는 전전으로 전과를 하려고 해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2.1번 질문의 근본적인 원인인데 현재 개발자가 취업 빙하기라 그런지 커뮤니티든 영상이든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제 로드맵에서 임베디드 쪽이나 ai쪽 석사를 따고 취업하고 싶었는데 이러한 개발자 빙하기는 엔지니어나 대학원 졸업이 필요한 분야에도 해당되는 말인가요? 1학년 말하는 감자라 어이없는 질문이라고 느껴질 수 있어요 귀엽게 봐주세요... 주변 선배님들 취업 현황 보고 너무 무서워서 이런 댓글을 남겨요
@@niycosa 아닙니다. 학년이 적을수록,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일 수록 지금처럼 아무한데나 가서 물어보면서 의견을 묻는 습관을 기르셔야합니다. 학생으로서 가져야하는 제일 좋은 태도죠.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 만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괜찮다는 분들 찾아서 계속해서 묻고, 이메일 구해서 질문하고 이렇게 100명, 200명 ... 여러 의견을 들으면 점점 자기 생각을 만드실수 있을 거예요. 1. 1.1 주변 사람들 처럼 코딩할 자신이 없다. 코딩 잘 한다고 돈 잘 벌고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 일 할 때 (개발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제 재능이 5명 중에 4등하는 재능이었는데 2~3년 지나니 앞에 있는 3명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주변에 코딩 하는 사람 때문에 '나는 저렇게 못해' 하고 개발을 포기하는 건 제일 권장하지 않는 선택입니다. 감정적으로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을 보고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셨을 때 그 잠깐의 느낌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차라리 웩슬러IQ 같은 객관적인 테스트를 해보세요. 장애 판정이 나는 지능이 아니라면 개발이 힘들수는 있어도 먹고는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간 50%라면 전혀 문제 없다고 보고요. 1-2 재능보다는 차라리 흥미를 위주로 판단을 하는걸 권장합니다. - '코딩을 했는데 너무 재미없고 내 일이 아닌거 같다' - 혹은 '나는 S/W보단 H/W가 너무 취향인것 같다' 라고 판단이 된다면 지금 빠르게 전과하는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컴공 vs 전전으로 보기보다 S/W와 H/W에 대한 관심도로 판단하는거죠. 전기 전자공학은 분야 자체가 전망도 좋고. 다양한 길로도 나갈 수 있고 컴공에서 S/W찍먹 해보고 H/W가 더 관심이 높아서 이쪽으로 전향하신다면 S/W를 해본 H/W 전문가가 되는 길이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베디드 개발자는 H/W, S/W 담당이 나뉘는 H/W를 1년이라도 공부해본 S/W S/W를 1년이라도 공부해본 H/W 둘 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2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석사까지 가야하나?라는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일단 취업 상황은 석사, 박사 안 가리고 해당됩니다. 시장 자체가 돈이 안 돌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 거기에 학력이니 경력이니 뭐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업계 자체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면 실력이 좋은 사람은 언제나 공급 부족으로 필요하므로 실력있는 분들은 취직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거죠. (주의: 학력, 경력이 아닌 실력입니다. 학력 높다고 개발 실력이 좋은건 아닙니다 학사/박사는 어디까지나 연구니깐요) 그리고 일단 석사를 왜 따고 싶은지 그것부터 명확하게 정해야하는데요. - 제 가치관으로는 '석사는 박사를 따기 위해서 하는거고 - 박사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박혀있어서 개발자 취업 빙하기랑 박사가 무슨 상관일까 질문이 생기긴 합니다. 업계의 투자 자금이 매마르는걸 말씀하신다면 연구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는 하죠. (위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교수님이나 대학원, 석/박사 출신으로 취직한 분들의 인터뷰를 따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더 중요하게 드리고 싶은 말은 - 학사 졸업하면 3년 뒤일 것이고 - 석사 졸업하면 3년 이상, 댕강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날텐데 지금 상황에서 5년 뒤의 트랜드/사이클을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5년전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2019년에 2024년 개발자 시장이 이런 모습이 될지 또 AI가 이렇게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2019년에 조만간 AI가 이렇게 될거라고 방향은 예상은 했으나 22년도 11월 30일 ChatGPT로 AI에 엄청난 자금이 들어오는 것 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년도 당시 24년정도로 예측 했는데 2년 빗나간거죠. 트랜드를 시기까지 예상할 수 있으면 투자만으로 일확천금을 벌수 있을 겁니다.) - 10년 전에는 개발자 하지 말라는 말이 돌았고 - 5년 전에는 개발자 해야한다라는 말이 돌았고 - 지금은 개발자 하지 말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5년 후는 어떨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5년 정도의 시장이면 시장에서는 단기간이 아니거든요. 주식을 투자해도 장기투자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 안 된다로 보시기 보다 내가 나가려고 하는 시장의 업계/업종이 5년 뒤, 1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분야인가?로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codingwhale 첫번째 질문은 새벽이라 헛소리를 좀 한거 같아요 두번째 질문은 우선 저는 무언가를 만들고 아이디어 짜내는걸 좋아해서 엔지니어나 r&d 분야가 끌렸고 그 중에서도 ai와 임베디드 분야를 지망했었어요 그래서 대학원에 가고 싶어한다 했으나 이러한 it 빙하기가 이러한 엔지니어나 r&d 분야에까지도 영향을 미칠까라는 것이 궁금했어요 근데 지금 질문은 그냥 it 취업 안되보이니까 전전과를 가고싶은데 빙하기때문에 무서워요 ㅠㅠ 가 되어버린거같네요 우선 전기전자 분야를 좀 공부해보고 적성에 맞다 싶으면 전과하는것도 방법일 수도 있고 이에 대해선 아직 모르는게 너무나 많기에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교수님 쫓아가든지 해서 시야를 확장해야겠네요 2번에 대해서는 현업자한테 물어봐야하구요 1학년 헛소리에도 꼼꼼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본적인 원인은 실무와 교육의 괴리죠. 개발 못하는건 많은 전공자에게도 해당돼요. 역사가 짧은 학문이라 교육이 실무를 못따라가요. 기존에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닌거죠. 그래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뜨지 않을까 했는데 한국 기업들은 한계를 보이는 것 같네요. 해석은 다르지만 결론은 유투버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 기존 개발자들도 위험할거예요. 2010년대 후반엔 진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컴퓨터전공을했고, 최상위 학력을 가진 비전공자들이 부트캠프를 수료했거든요.
@@kenfrdfghcddhjj 맞습니다. 개발자 전체로보면 공급 과다지만 일 할수 있는 개발자는 여전히 공급 부족입니다. ruclips.net/video/GVVHwB9YaxA/видео.htmlsi=avzU7WR50Vu0waS6 7분쯤에 말한 내용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수라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 한명들어오면 효율도 떨어지고 잘 굴러가는 팀도 흔들리고요.
지원자 대부분이 실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트 캠프나 아니면 여러 기관을 거쳐서 나와서 이력서에 실무에 필요한 것들을 했다고 많이 적혀 있습니다 (가이드를 받는 듯 합니다). 문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나 이해를 하고 한 건지 조금만 깊게 물어봐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100명 지원해도 허수가 90정도 되고, 10명 중에도 면접 해보면 80%는 미달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는 학벌 등 다 필요없고 실력 있으면 누구나 다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로 살아남고 싶으시면 실력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hansu7474 다 맞는 말인데, 공고 자체가 신입에게 경력자의 실력을 기대하는 듯이 적어 놓는 곳이 많은게 문제인 듯. 좀 네임벨류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은 괜찮은데, 듣보잡 중에서도 듣보잡이 더한 경우가 많음. 이것저것 신입한테 다 시켜먹으려고 하는 것들이 ㅁ슨 대단한 기업마냥 공고를 대기업 처럼 적어두니 이걸 모르는 신입들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노릇이지.
불안함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어떻게 취업과 커리어 방향을 정할지는 의문이시죠?
'100% 성공하는 취업, 커리어 포트폴리오 설계 방법'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클릭 : ruclips.net/video/aV1GcmMh-ME/видео.html
2-3년 전 팬데믹 때 국비지원 학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it 기업들의 기본급이 급격하게 올라간 시점에 이미 이렇게 될 걸 현직자들 대부분이 예상했죠ㅎㅎ
영상잘 보고 있습니다.
경제를 배워야하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경제 사이클을 자체를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불황기에서 호황기로 넘어가는 경험, 호황기에서 불황기로 넘어가는 경험
이걸 한, 두번 정도 경험해야만 미리미리 대비를 하게 되더라고요.
6년차 ML 리서치 엔지니어로써 한스푼 얹고 갑니다.
ML 분야도 리서쳐 공고 올리면 정말 영상 내용이 과장이 아니라 한두명 뽑는 자리에 150명씩 지원하구요, 이분들 중에서 열명 정도는 면접 무조건 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대회나 논문 실적이 좋으세요. 일년에 SCI 한편 이상씩 쓰시는 분들도 이제는 널려서 그닥 메리트가 없습니다 ㅠㅠ
대기업 상황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절대다수가 들어가게 되실 스타트업이나 중소 사이즈 기업들은 이제 돈버는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즉시전력을 선호하다보니 자금이 풍부한 곳이 아니고서야 리서치는 기본이고 엔지니어링도 병행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문서 작업도 많이 해야하구요.
영상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실력보다는 이제 소프트 파워가 중요하고,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개 빳빳하게 들고 “나는 파이토치만 할거야”라는 잘난 분들을 참 많이 보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좀 많이 안타깝습니다. 낭만으로 리서쳐를 하던 시대는 지났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모델링은 기본이고 어느정도 인프라 지식도 갖춘 채 최적화를 할 수 있는 ML엔지니어를 더 많이 선호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염가에 시키는거 다 잘 하는 인재를 원해요. 이 지점에서 수요자와 구직자 간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거구요.
바로 옆자리에 앉은 동료를 고객으로 생각하고 같이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안주하지 않고 탐구하는 것을 즐기는지, 내가 만드는 것에 어떤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지 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신입이더라도 면접 자리에서 빛난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눈빛부터가 돌아 있습니다. 무인도에 떨어뜨려도 어떻게든 생환하실분들..) 결국 취준을 위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 9등급 출신으로 학점은행제를 거쳐 어차피 국비 6개월이면 취직하는데 왜 대학원을 가냐고 한소리 듣고, 현역 빨리 다녀와서 취준하지 뭐하러 염전노예처럼 전문연 가냐고 놀림받던 시절을 지나 묵묵하게 하던 일 하다보니 부업을 포함해서 큰거 한장 받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명문대 출신이 아니어도, 천재가 아니어도 길은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기 다들 파이팅입니다 ㅠㅠ
말씀하시는거만 봐도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네요.
SCI 한편 씩이 메리트가 없다는건 좀 많이 충격이고요. 허;;
해당 분야의 탑 전문가분들에게 엄청나게
고차원적으로 비즈니스 사고를 요구하는건 아니고
내가 하는 일이 그 회사 돌아가는 것에 벗어나지 않고
기여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만 보여줘도 되겠죠.
회사가 실무자에게 경영을 원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글만 봐도 눈빛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네. 뭐든 자기 객관화를 기반으로 하나하나 쌓아간 사람은 익명이라도 글만 봐도 다르다.
일년에 sci 공학논문을 한편씩 쓰는데 메리트가 없다라,,,
ML 최적화에대한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이미지 분야 ML 연구 중이라 한말씀 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읽다보니 새삼 깨닫게 되는 내용들이 계속 보이네요.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큰거한장으론 이젠 잘난척을 할수 없단다 얘!!!
IT가 힘들다고는 하지함, 다른 곳도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모두들 본인의 선택을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열심히 나아가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아니 지현쨩이 여기에..
국비교육 강사로서 이제 6개월이라는 기간으로는 취업시키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전공자 기준으로는 6개월 배워서 스프링 다루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다룰 수 있다고 해도 특별하진 않다는거죠.
그쵸 전공자나 경력자 기준 6개월이면 적응하고도 남을 시간이지만 비전공자에겐 1년 지나도 못할 분은 못 하는게 현실이죠 취업 턱은 더 높아졌고
요샌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도 알아야하는데 클라우드공부하려면 linux에 네트워크 개념부터 공부해야하고 거기다가 ci cd도 어느정도 알고잇어야 하고....
이 내용들을 다 공부하려면 6개월로는 태부족이죠.
6개월해도 못할정도면 이길이 아닌거 같습니다
애초에 6개월 취업이 이상했던거지 ㅋㅋ 공사나 몸 쓰는 일은 하면서 배워도 그나마 없는거보단 나은데 개발은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면 오히려 피해만 입히니
그냥 책보고 gpt에게 물어보는즁
부트캠프 국비 출신 개발자가 신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시장은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이 될거라는 분석도 있더군요.
저는 최소 15년 이상 개발 업계의 불황기부터 지금까지 오직 개발만을 이어온 개발자입니다. 웨일님과 결론은 같지만,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과정을 통해 그러한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개발 업계가 불황으로 향하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는, 현재의 개발자 취업 위기가 한국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 하면 코로나 소프트웨어 붐 이후에 기업만 해당되죠. 일반적으로 업계가 전반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정상적인 방향으로 간다면, 다수가 실패하더라도 일정 비율은 항상 그 모든 손해를 채울 만큼의 수익을 내야 하고, 그것으로 업계가 유지되거나 성장하는 것이 정상적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설령 다수가 실패하더라도 투자할 확실한 가능성이 생기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더 큰 투자가 이루어지며, 이 투자에는 실패한 회사도 포함되어 전체 규모의 성장과 함께 성공하는 회사도 늘어나게 됩니다.
현재 코로나 소프트웨어 붐 이후 5년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 시점이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어떤 대규모 개발도 5년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지금이 투자와 수익의 총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어야만 추가적인 신뢰가 유지될 수 있는 분기점입니다. 그런데 업계를 보면 아직도 시작 단계와 큰 차이가 없는 저조한 수익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덩치만 커져서 더 많은 투자 없이는 유지될 수 없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굉장히 의아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일반적으로 운으로라도 성공 사례가 나와서 유지는 되어야 하는데 거의 그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직을 알아보면서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도 개발을 돕는 언어나 툴은 존재했지만, 그럼에도 개발자는 더 기계친화적인 언어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이를 통해 단순히 프로그램 하나가 아닌 시스템과 로직, 그리고 개발 목표가 되는 창작물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동반되지 않는 사람을 개발자로 채용하는 일은 드물었고, 시니어급을 그런 사람으로 뽑는 경우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시니어 핵심 개발자를 메인프로그래머라고 불렀는데, 이런 존재가 없으면 부분적으로는 개발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엔지니어링적인 전체 방향을 잡지 못해 개발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마치 조타수 없는 배가 산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시니어급은 기본적으로 단기간 교육이 불가능하고 재능도 많이 타서 양산이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니어급이 재능 있는 사람을 발굴해 도제방식으로 1대1 코칭을 하여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붐 이후로 급격하게 규모만 성장하게 되어 시니어급이 늘어난 규모만큼 엄청나게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개발취업교육집단에서 공부한 친구의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교육기관에는 제대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시니어급이 없고 만들 방법도 없습니다. 때문에 강사를 단기 교육을 끝낸 사람 중 취업에 실패한 일부를 선발하고,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이 다시 강사가 되는 주니어가 주니어를 만드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육은 겉핥기식으로 변질되고 많은 개념과 이론들이 왜곡되고 오염된 상태로 전파되었습니다. 이렇게 양성된 개발자들이 실적을 낼 리 만무하고 기업들은 실적 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기업 리뷰를 보면 서로 다른 기업인데도 같은 기업인것처럼 회사에 시니어가 없어 너무 힘들다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상태의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인데, 이는 제가 이번 이직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충격적인 실태였습니다.
기업들은 실력이 있으면서도 채찍질하면 달리는 말 잘 듣는 경주마 같은 시니어 개발자를 원하게 됩니다. 그것도 실적 부진으로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웨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능력 있는 시니어 개발자들은 엔지니어보다는 창작자에 가깝고 덕후기질이 강해서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갈까 말까 한데, 이런 고압적인 태도의 기업에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때 많은 개발자를 기업에 공급하는 데 성공하여 정치적 입지가 충분해진 개발취업교육집단이 그럴듯한 해결책을 내놓게 됩니다. 이들의 해결책은 시간과 자원을 들여서라도 기계친화적 언어와 구조를 이해하는 진정한 시니어 개발자를 육성해 기업의 체질 계선을 도와 결과물이 나오게 돕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기업의 업무에 특화된 인간친화적 언어와 시스템을 여러 개 배우게 하여 이들을 시니어 또는 풀스택 개발자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거기서 나아가 개발취업교육집단이 질문지와 답지를 만들어 기업에는 질문지를, 취업자에게는 답지를 제공함으로써 마치 개념을 정말로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 여러 회사의 채용을 알아보면 서로 다른 회사임에도 똑같은 질문을 하고 똑같은 답변을 원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를 뽑는 것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 기계적 이해도를 무시하고 툴에 집중하여 이미 다 배운 상태로 들어갔으니, 툴로 해결 가능한 초반에는 더 실적이 좋아 보이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없어서 이 방법도 툴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면 결국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를 뽑을 때와 다를 바가 없게 될 것입니다. 마치 양산형 주니어 개발자 채용 시 많은 엔지니어들이 했던 경고를 무시했던 것처럼, 지금은 일시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처럼 보이니 이 고집을 꺾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저와 제 지인들은 과거의 사례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곧 아타리 쇼크와 같은 신뢰 붕괴 현상이 발생하여 이것이 체질 개선이 아닌 업계 전체의 부도와 폐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알기 힘든 정보네요. 저도 새롭게 배우고 갑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여러번 읽고 고민을 해보았는데
결국 요약하면 모두가
'본질을 보지 않고 껍데기만 보고있다'
이게 핵심 원인인 것 같습니다.
회사는 고객에게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인데 못하고 있고
직원은 회사에게 '노동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본질인데 못하고 있고
당장 눈 앞의 작은 이익을 챙기려고 하니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니 5년 이상의 성과가 나올 수가 없겠죠.
회사와 직원 그리고 학원 셋 다요.
좋은 시니어 실무자는 프로젝트, 프로덕트의 성공을 좌우 할 정도로
너무나 중요한 역할인데 대우가 그러면 절대 안 가려고 하죠.
저는 사업 성공의 승패는
이미 비즈니스 전략, CTO, 아키텍쳐, 시니어
이런 상위 레벨의 의사결정에서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하 레벨에서는
성공의 구현 속도에 영향을 줄 뿐이라고 생각하고요.
-
신입에서 시니어, CTO 레벨로 갈 수록
아래의 두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1. 회사와 사람을 이해해야하고
- 회사가 전체적으로 어떤 목표와,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 사람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등
2. 컴퓨터를 이해해야하고
- 컴퓨터의 하이레벨, 인간 친화적인 기술에도 익숙한 것
- 컴퓨터의 로우레벨, 기계 친화적인 기술에도 익숙한 것
- 하이레벨과 로우레벨 사이의 동작과정을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릴 수 있는 것
요약하면 사람의 문화와, 컴퓨터의 문화를 둘 다 잘 이해하면서
둘 사이를 적절하게 조율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고
말씀하신 대로 이건 1:1 도제 방식으로
경험이 많은 선배가 가능성 보이는 사람을 눈여겨 보고
단순히 어떻게 해라 라는 지식의 주입이 아니라
몇 년 단위의 각자의 경험, 상황 속에서
토론과 피드백으로 기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현재 개발 문화를 보면
언급하신 것 처럼 빠르게 취업시키기 위한
인간 친화적인 언어와 기술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지
당장 실무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기계 친화적인 기술은 점점 더 경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기계 친화적인 기술을 공부하면 이상한거 한다고 조롱합니다.
어셈블리어를 공부하면 그거 어차피 안쓰는데 쓸데없는거 왜 공부하냐는 말 들어요.
거기에다가 질문지와 답지를 주고 연극 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참...
-
지금 흐름은 큰 충격이 있지 않는 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단기적인 이익을 보고, 편한길을 가기를 바라니깐요.
지금까지 보아온 이런 대중적인 문화의 흐름 대부분은
끝까지가서 박살이 나봐야만 자각을하고 회복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쇼크가 오기 전에 지금 선배님처럼
어떤 이유로, 왜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는지
업계 이면을 분석해서 설명 해주시는걸로 자각시키고
미래의 쇼크에서 대비하려면
무엇을 준비 해야하는지 멘토링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을 설득 시킬 수는 없지만 반응하는 소수가 있다면 그 분들을 챙겨줘야죠.
결국 회복이 될 때 또한 회복을 이끌어줄 인재들이 필요하니깐요.
너무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소위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즉각적 성과"가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이것도 이해가 되는게 일단 존재해야 그 안에서 더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회사에서는 그런 진짜 중요한 개발자(?)를 가려내고 잡아두는게 쉽지 않아보입니다.
그래서 더 조바심도 많이 느끼고 부담도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깊이도 파야하고 신기술도 알아야하고 셀프PR도 해야하고 평판관리도 해야하고...
10년정도 개발일을 하면서 앞으로 20년은 더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할수 있을까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지나가다 댓글 보신다면 선배님 조언 한 줄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codingwhale 창의적 인재 양성의 부재에 따른 결과로 보여집니다. Chatgpt o3 같은 AGI급 AI가 나오는데 사람이 배워봐야 이들을 절대 따라갈 수 없죠. 대한민국은 창의적인 관점으로 새로운 영역을 그리는 인재가 양성 되어야 하며, 그 중심으로 좋은 인재들이 모여야 합니다. 지금처럼 12년 간 모든 학생이 수능을 중심으로 같은 공부만 하는 낡은 방법은 빨리 개선되어야 합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vhelloworld저는 개발 25년차 입니다(독립개발자로 8년).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할 예정이고요. 님도 할 수 있습니다^^
함부로 평가하기도 어려운, 상당히 잘 쓴 글입니다. 글솜씨를 유튜브에서 뿐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만했던거임. 사람들이 무시하는 9급공무원도 최소 1-2년 보고 들어가는데, 6개월해서 개발을 배워 좋은 직장 가겠다고?? 진짜 건방진 생각이라고 봄
ㄹㅇ ㅋㅋㅋㅋㅋ
이런걸 자극적인 광고마케팅으로 사람들 끌어들이는 교육업체 잘못도 있다고 생각함.. 좋은 개발자를 양성하는게 아니라 일단 데려오면 지원금을 받으니까 ㅋㅋ
@@positive_hun ㄹㅇ ㅋㅋㅋㅋ 국비지원 좋은 취지인거 알겠는데 고용노동부는 국가산업 실행 할거면 좀 더 고찰 하고 고민하고 신중하게 프로젝트 시행 해야 한다고 봄 그거 다 세금으로 굴러 가는건데 그딴 주먹구구식 방식으로 걍 세금 낭비고 돈을 공중에 뿌려서 증발 시켜 없애버리자는 꼴임 ㅋㅋㅋㅋ ㅋㅋ 미국이랑 유럽은 최소 1.5년에서 2년 과정을 요구하는 웹개발 과정을 한국은 뭔 깡으로 세금 다 쏟아 부어서 6개월로 줄여 버렸는지 노이해 ㅋㅋㅋㅋㅋ 뭐 뒷주머니 챙기는 새기들이 있는건지 제정신 박힌 사람이 이딴 기획을 할 수 있나 싶음 ㅋㅋㅋㅋ 꼰대들 특인가ㅋㅋㅋ 보니까 미국도 2년과정 1~2천만원 이상 요구 안하는데 한국은 고용노동부에서 동네 학원에다가 6개월 국비 과정을 학생 1명당 1천만원을 지원 해 주고 있음 세금으로 ㅋㅋㅋㅋㅋㅋ 중간 슈킹을 하는 조직들이 집단으로 해 쳐 먹는건가 ㄹㅇ 이해 할 수가 없음
구글 인터뷰 안보심? 비전공 3개월 공부하고 취업한 운동인
뭔 개소리야. 9급공무원은 대신 철밥통이고 칼퇴하고 수당다주고 근무강도 악성보직아니면 수월해. 그리고 회사에서 개발자들처럼 대갈통 개머리아프게 일하는게아닌데..?? 6개월개발배워서 일자리얻어도 그 일자리품질이 9급임? ㅋㅋㅋ
직업이 대우를 받으려면 수요대비 공급이 살짝은 부족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학원은 공급의 과다로 이어질수 있어서 부정적으로 보이죠. 의사 집단을 바라보면서 공급의 통제가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배우네요. 물론 의사처럼 해야 한다는 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에 돈을 지원하는게 아니라 애먼 세금을 학원에 태우는게 맞는지 모르겟음...
의사를 예로 드는것부터 사회라는 개념이 없다는걸 알 수 있다.한심하네 ㅋㅋㅋ
@@Djdurjrnrufjrjfkfi 그런 얘기를 할땐 근거를 같이 말하는게 맞음
@@Djdurjrnrufjrjfkfi 그러게요...
@@Djdurjrnrufjrjfkfi 어떤 뜻인지 설명부탁
개발자 하다가 관뒀는데 관두길 잘했다는 느낌이 듬. 미친듯이 해봤는데 잘하는 애들은 못 따라가겠더라. 1년 동안 거의 퇴근 후 공부 출근에서도 공부, 주말에도 공부 공부 공부 공부만 라고 살아봤는데 어느순간부터 과부하 오더라. 그러다 퇴사하고 개발자 그만둘까라는 아니 여태 한게 아까운데 하는 마음으로 1년 붙잡고 못 놓다가 지금은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국비생들도 아닌 것 같으면 포기하샘 나처럼.
공감. 국비출신인데 6개월 한거 아까워서 어쨋든 취업해서 회사다님. 근데 생각했던 라이프와는 너무 다름. 줄공부에 그렇게 해도 못따라감 하루하루 너무 많은 개발 소스들이 새롭게 나옴 지금은 그냥 부업으로 개발중. 평생공부, 네카라 취업 이런 부담이 빠지니 너무 좋음
@@itemTopping부트캠프를 취업 목적이 아닌 부업이나 본업에 일부 활용하는 목적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앞으로 어떤 직군이든 IT와 융합하는 경우가 많을거 같은데.. 개발자가 저렇게 많아지고 있다면 내용을 모르는 입장에서 뒤쳐질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페르소나-l5b 배워서 필요없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조업인데도 배운거 가지고 잘 어필해서 활용도하고 업무에 플러스가 되었어요.
물론 6개월배워서 뭘 활용하냐 이러실수도 있는데, 해본사람과 안 해본사람은 유의미한 차이를 낼 수도 있거든요.
다만 학원 다녀본 입장으로 거기분들 영혼까지 갈아넣어서 배우려하고, 프로젝트 밤새워서 만듭니다. 지금 본업이 있으시다면 시간적으로나 배움에 있어서 따라가기 벅찰수도있으니 잘 준비해서 가셔야합니다.
@@페르소나-l5b 저는 개인적으로 비추긴함. 일단 가볍게 배워서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난 저 부업하시는 분이 대단하다고 봄. 그리고 이거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음.
@@itemTopping 그렇군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무슨 일이든 해본것과 안해본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걸 꼭 와봐야 아냐..ㅋㅋ
이미 코로나 끝날 무렵부터 과포화였는데
우리나라는 문제가 투자든 직업이든 뭐든 하나 잘나가면 다들 온통 거기에 꽃혀서 너나없이 따라다녀서 문제임
ㄹㅇ 냄비
고급 풀스택개발자인데 리액트페이지 하나 ai로 만들어내는데 맘에 안드는 버그 조금 고치고 몇시간이면 백엔드까지 다 만들고 테스트까지 돌리고 리팩터링까지 합니다.. 주니어에게 설명할 시간에 다 처리하는게 더 편합니다....
개발자 취업 불황은 미국 경제와 아무 관계 없는 국내적 현상입니다.
1. 문재인 정부 때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재정 투입을 화끈하게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태펀드 투자를 역대급으로 늘렸습니다.
2. 스타트업 신입 채용 시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해서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을 올려서 내수의 구매력을 높여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매출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3.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IT 사업이 늘면서 인력 수요가 늘었고 시장에서는 부트캠프 등이 개발자 공급에 나섰습니다.
4. 2021년에는 전체 산업군 중에서 IT부문이 고용을 주도합니다. 다른 부문에 비해 4배 더 취업률이 높았음.
이렇게 선순환하던 시스템이 정확히 2023년부터 완전히 망가집니다. 과정은 이렇습니다.
1. 2022년 대선 때 두 후보 모두 모태펀드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약합니다.
2. 그런데 2022년 8월 쯤에 중기청에서 이상한 얘기가 나옵니다. 모태펀드 예산을 축소할지 모른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3. 2022년 말 실제로 예산을 50% 축소합니다. 게다가 기존의 청년 정책의 재정을 전액 삭감합니다.
4. 2023년 들어서 스타트업들이 멘붕에 빠집니다. 모태펀드 예산을 늘린다는 약속을 믿고 현상유지는 할거라 기대했는데 갑작스런 정책 폐지,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업 계획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5. 그리고 2023년 1분기, 3~4월부터 갑작스럽게 취업 절벽이 펼쳐집니다. 신입 채용 공고가 전부 사라졌고 부트캠프 졸업하고 면접조차 보기 힘들어 집니다. 개발자들은 연봉 동결 내지 삭감을 요구받습니다.
6. 이 친구들이 취직이 안되니까 SI라도 취직하려고 구직자가 확 몰립니다. 이때부터 1명 뽑는데 200명 씩 지원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7. 그런데 SI 업계도 정부의 재정 축소로 대부분의 사업 규모가 축소되거나 계획한 사업은 취소됩니다. 인력 수요가 줄자 SI 취업도 막힙니다.
이 상태로 2023년이 지나고 2024년까지도 여전히 IT에서 취업난이 계속되는 중입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깨닫지 못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 스타트업도 내수산업이다.
- 호황과 불황은 정부 정책이 주도한다
보통 경제불황을 사계절처럼 자연현상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부가 정책을 만들고 재정을 투입하면 경제가 살아나고 반대로 정책적으로 돈을 거둬들이면 불황이 닥칩니다.
2022년 당시로 돌아갑시다.
전쟁이 터지고, 인플레이션이 치솟자 미국 등 여러 나라가 금리를 올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놀랍게도 금리를 올리지 않고 버텼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부동산 수요를 유지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미국과 금리가 벌어지자 국내의 투자가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미국으로 나갑니다. 환율이 올라갑니다. 환율이 오르니 원유, 원자재, 곡물을 전부 수입하는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정부가 "건전재정"이랍시고 재정을 축소합니다.
심지어 최저임금을 찍어누릅니다.
내수는 죽고 구매력은 떨어집니다.
스타트업 역시 매출이 줄고 정부 지원도 없으니 있는 개발자도 내보내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스타트업이 취직할 기회가 없어진 겁니다.
외부 환경이 나빠지는데 정부가 이에 대비하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나서서 모태펀드 예산을 줄이고 스타트업을 타격합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을 빼니 민간 투자도 위축되면서 산업군 전체가 침체에 빠집니다.
그러니 2025년에도 상황은 나아질 수가 없죠.
지금은 나라에 돈이 없어서 공기업 기금을 끌어다 메꾸고 있습니다. 일자리 정책이라는게 없고 정책을 추진할 돈도 없습니다.
내년 봄이면 날씨는 풀리겠지만 고용시장은 나아질 수 없다는 겁니다. 정책적으로 불황을 일으킨 상황이라 정책과 재정 없이는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1~3 시절에 뒤 생각없이 정책 시행했으니… 이젠 사실 국내 취업 시장은 메리트가 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으세요 좀...@@nn-no2ic
@@alwoehvlwlsbdielg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한 10년 투자금 부어준 줄 알겠네요.
그거랑 별개로 그냥 2020~2022 저금리였다가 인상하면서 스타트업 창업하기 더 빡세진 것도 있긴 함
영어 회화정도는 일단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개발자 취업하기 힘든 이유 = 경력 개발자들이 신입 개발자 허들 높이는 중
- 사이드 프로젝트로 돈을 버는 것보다 강의 팔이 하는 게 돈이 됨 -> 굳이 주니어가 알 필요없는 신기술, 오버엔지니어링 등 과도한 기술 중심 강의 팔이
- 부트캠프를 위해 코딩 테스트와 과제를 내는 기이한 현상 (유치원 입학을 위해 사칙연산 알아야 하는 꼴)
사수가 없어서 개고생한거 떠올려보면 정보가 넘치는 지금이 축복 같습니다.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강사 분들이 없을 때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
업계의 뛰어난 실무자들이 경험을 녹인 강의 팔이를 더 많이 해주시고
돈을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거의 15년간 인강이 대중화 되는 모습을 보고 느낀 문제점은
저도 그런 디테일한 기술들을 파고드는걸 너무 좋아하긴 하나
'주니어가 알 필요 없는 신기술'에 현혹당하는게 문제예요.
정보는 많아졌으나, 우선순위가 없고요.
너무나 많은 정보에 휩쓸려서 핵심을 못 보게 됩니다.
게다가 신입 때 키워야 하는 능력을 놓쳐버려요.
오히려 정보가 제한되어있을 때 배울 수 있는 능력도 있거든요.
시장을 틀어 막을 수는 없어서 강의 시장 자체는 조금씩 커질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구매자가 눈을 키우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힘들더라도 신입부터 각 단계에서 뭘 선택할지 결정하는 눈을 키워야할 것 같아요.
주니어가 알필요없는 신기술이뭐임? 뭐 카프카? 엘라스틱서치? 대용량 처리때 필요한거나 msa이런거 말하나? 그거 다 보던데 이미 경력직들 일하는 애들 다 카프카 엘라스틱서치 쓸줄알고 이해하고잇어서 생신입 안쓸려고하지... CS지식 개 깡패 코테 깡패면 뽑아도
저도 문과 비전공에 부트캠프 고려하며 찾아보던중 웨일님 영상보도 많이 배웠습니다.
일단 부트캠프는 취소 후 현업과 병행해 개발에 대해 공부하고 현업과 융합하는 방향이 낫겠다고 결론 지었습니다. 비전공자들도 많이 답답해 여러 방면으로 찾다보면 부트캠프 공고가 가장 먼저 보이게 되어 진입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들어가는 것은 잘못일 수 있지만 그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네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겠죠. 어른이 되니 일인분 무게가 얼마나 힘든지 알겠네요(사실 어른도 아닌것 같지만)
우리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요.
어제 밤에도 나는 얼마나 어른이 되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현실이 힘들어서 지금 당장 놔버리고 '개발에 몰두하겠다'라는 것은 이해되지만
몰입 할 수 있다는 100% 확신이 있지 않는 한 무조건 조금씩 녹아드는 전략을 훨씬 추천합니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퇴사하고 바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무작정 퇴사한게 아닌 이전에 일한 제 모습을 보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도전이였죠.
둘 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천천히 개발을 공부했을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퇴사후 2년동안 스스로 만족한 행동을 했어요.
-
현업을 하면서 주말마다 개발을 따로 해도 좋고
현업과 연계하면서 개발을 하면 더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한 분이 계신데 이제 20대 중반밖에 안됩니다.
이 분이 자기 웹사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릴 때가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곧바로 웹 빌더를 이용해서 자신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프리랜서 영업을 따냈고요.
그 이후에는 자기 사업을 만들고, 사이트를 만들어서
월 100씩 꾸준히 수익이 나오는 시스템도 만들더라고요.
지금은 취직했는데 워드프레스로 회사의 사이트를 만들어서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 분이 개발의 영역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코딩애플님이나, 생활코딩님의 영상을 조금씩 보면서
개발 지식의 이해를 높이더라고요.
어제는 마케팅 지표를 수집하면서 세션 용어가 나오는데
이해가 안 된다고 묻기에 세션과 로그인에 대해서 알려줬습니다.
-
이분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짬짬이 개발 지식을 배우는데
실제 코딩만 안 했고 전문 개발자 보다는 개발 지식만 부족할 뿐
이미 개발자적인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고
그것을 비즈니스와 연결시켜서 수익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많은 개발자분들보다 더 유연하거나 실용적이라고 느껴요.
애초에 실무 문제에서 시작해서 학습했고
계속 실무와 연관 지으면서 고민을 하다 보니 당연한 거겠죠
아마 코딩을 각 잡고 했어도 잘 했을 겁니다.
현업에서 시작할 수 있는건 아주 큰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산업은 사이클이 있습니다 ㅎㅎ
호황은 돌고 도는 것이죠
20~30년 한 업에 종사하다보면 두 세번 돌고 돌아 10년주기로 맞이 합니다
그냥 쭈욱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면 좋지 않을까요~?
영상 내용은 ‘한국 개발자 취업시장’ 얘기라는게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개발 공부할 정도로 빡새게 1년 정도 투자하면 영어,일본어 둘중 하나는 해외에서 직장생활 가능할 정도로 늘텐데요.
나가면 국내처럼 수백:1 경쟁도 아니고 신입한테 갖는 기대치가 훨씬 낮습니다. ’경력직 신입‘ 이라는 이상한 개념도 없고요. 한국은 신입 기준이 말도 안되게 높은것도 맞고 그걸 뚫어도 연봉은 3000초반 정도죠.
경쟁에 지친 취준생 여러분 다른 시장 선택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해외도 약간 힘들어지긴 했다는데 한국만큼은 아니죠.
최소한 리스크 관리 용으로 영어, 해외 취업을 염두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나가있는 지인들이 적응하는 문제 빼고는 한국보다 좋다고 나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보통 해외취업은 기존에 어떤 경력을 쌓았나를 보지않나요? 자국민도 아니고 경력없는 외국인을 그냥 써줄리는 없을거같은데..뭘믿고 써줄까요 검증된게 없는데
보통 이민업체에서도 그말을 하더라고요 해외가려면 국내에서 일단 취업이 되서 관련 경력이 생겨야한다고
@@ori5581
저도 알음 알음 조사 하는데
- 한국 회사 경험이 있는게 좋고
- 해외 커뮤니티
- 해외 컴공 대학/대학원
- 브로커 경유
- 해외 지인 추천
- 미군 입대(???)
...
아직은 좀 명확한 경로가 안 떠오르네요.
저야 해외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지만
한국 취업이 안좋아서 해외를 노린다고 하기에는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는 상태에서는
한국 취업이 더 쉽지 않을까요...?
한 5~10년 단위 후를 계획하면
워홀이나 여러 방법으로 노리는 분들은
생각해볼 수 있겠죠.
@@codingwhale
그래서 보통 이민업체에서도 국내 관련 경력자 아니면 그나라 석사유학 빼고는 양질의 해외취업 어렵다고 말합니다..
원 글처럼 한국에서 취업안되니 신입 취업인데 해외를 노려라 같은거는 약간 뜬구름 잡는 소리에요..
우리가 항상 우리보다 선진국으로 취업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떡 반대로 생각해보면 답나올듯..동남아 이쪽애들이 한국와서 취업하려고 한다고 생각해보면,
그나라에서 관련 경력 화려하거나 한국에서 명문대 석,박 과정 마친 인재 아니고서는 안뽑듯이요
동남아 이름도 생소한 대학 졸업했고 그나라에서 경력도 없으면 한국에서 써줄리가 있나요
언어 하나만 그것도 어눌한 언어 가지고 해외 나가서 누가 써준대요?
식당일 할거에요?
It는 수요는 계속 있을수 밖에 없는 직업임. It베이스가 모든 산업에 연동되기 때문... 다만 지금 취업이 어려운 부분은 서비스 부문임. 수요가 요구되는 분야(보안, 임베디드, ml, 로봇)은 인재가 없어서 어려운 상황인데 이 분야는 독보적인 커리어 관리가 최소 3년은 필요한 부분이죠.
동감합니다.
더불어 해당분야는 CS의 깊이감도 매우 중요하고요.
보안은 빼야할것 갘슺니다 25년 예산중 보안 예산이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ㅠㅍ
보안은 그냥 만년 유망주지 수요가 적은 적이 없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버텨서 나중에 주기가 돌아오면 파도를 탄다는 말씀이 낭만적이네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What does not kill me makes me stronger.
이 말을 단어로먼 보면 오그라들 수 있지만
직접 경험하면 말못할 감정이 생기더러고요
모두가 처음 쪼랩으로 시작해
거대한 파도애 맞으면 실패합니다.
축재의 끝애는 무서윤 일이 일어납니다.
쓰나미가 일어나 모든것을 박살내고
빠져나갈때 사람들을 바다로 잡아먹어버립니다.
수년동안 일군건 몇개월 사이에 없애버라죠.
1년간의 지옥입나다
그 이후에는 기회도 없는 절망과
아무도 찾지않고 있는 사람도 못버티고 사라자는
2-3년의 고요가 찾아옵니다.
이런 상황애도 서로를보고 의지하면서
꾸역꾸역 버티며 발버둥차는 서람이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새로운 물살이 둘어왔울때
자유롭게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았을때는...
비전공 개발자인데요. 3년 걸렸네요. 풀스택에 가깝게 준비하고 기어코 결국 뚫었네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그 좁은 문을 통과하셨네요.
앞으로도 탄탄대로 걸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뚫은 게 아닙니다.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하였으니, 될 만한 상태가 되었기에 되신 겁니다. 🎉🎉
@@엠케이21 저도 그렇게 생각이드네여
개발자는 아니지만 진짜 19년도랑 많이 다르긴 하네요.. 같은 동기들도 2~3년 준비하나요..?
@@gksskarhcnwkrek 2-3년의 시간이라는 건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점은 신입을 안뽑고, 뽑는 신입도 어지간히 실력이 있어서 현업에서 바로 투입 될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게 문제 같아요.
협업능력에, 프로젝트 수행 능력, 코딩을 잘한다, 컴퓨터를 잘안다 이상으로 준비가 필요하니 시간이 얼마가 되었든 거기까지 와야 하고, 추가로 그런 점에서 어지간하면 전공자가 아니면 뽑기 애매하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이력서 수십군데 넣었을 때, 아예 읽지도 않고 공고문 다시 올리는 업체들을 보고나니.. 거짓말 같아도 현실은 현실인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아래 네가지 요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봅니다:
1. 영상에서는 너무 장황하게 설명을 하신 것 같네요. 금리가 오르면 투자보다 예금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가 위축이 되고 상품 구매력이 떨어지며 인플레는 감소하게 됩니다. 상품 생산이 줄기에 다시 인력의 감소로 이어지며 실업률이 올라갑니다. 모두가 가난해지는 것이죠.
2. 두번째로 큰 요소는 삼성이나 기타 대기업들이 소극적을 변한 것입니다. 계층적인 구조로 생각하면 대기업의 돈으로 먹고 사는 그 이하 중소 및 스타트업은 매출이 감소합니다. 투자 위축에 이어 잠재적 매출 감소는 다시 고용 시장 악화를 야기하죠. 소극적인 태도는 원화 강세 등의 여러 요인이 있지만, 더욱이 최근에 트럼프 당선으로 인해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돈을 세계로 적게 푸는 것에 따른 영향도 큽니다.
3.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 대다수가 AI를 상품성으로 홍보하고 투자를 받았습니다. 2~3년이 지나고 났을 때, 많은 회사들이 AI를 잘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상품화에 실패하였습니다. 공부 열심히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시험지 주니까 못 푸는 것입니다. AI 상품화는 기술이 너무 고도화되고 세계적으로 리드하는 몇몇 기업에서 SOTA를 만들고 있는 양상입니다. 2~3년전만 해도 개인 혹은 소형 단체에서도 SOTA model을 만들거나 응용을 잘했는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4. 개발자 노동자 수 자체가 증가했습니다. 코딩 학원? 같은 곳은 차차하더라도 대학 혹은 대학원에서 유사 학과의 전공자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단순 수요-공급 생각만 하더라도 공급이 늘면 가격(임금)이 떨어집니다. 다만, 개발자 내에서도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기에 임금의 양극화가 심해졌습니다.
미래엔 어떻게 될 것인가?
1. 금리는 낮아지고 고용 지표도 안정화 될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집권 아래에서는 그 효과를 한국이 크게 보기는 힘듭니다. 정부는 외국 자본의 유입을 통한 투자 시장을 활발하게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기업들은 낙오되고 유니콘 기업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2. AI 기술이 정착화가 되면서 이를 활용하여 좋은 상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생깁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 스택을 쌓는 사람보다 기존 방식에서 개발 실력 자체가 좋은 사람들이 선호될 것입니다 (이제 제대로 상품을 만들어야되니까).
3. 대학에서는 학과 통폐합을 시행하고, 단기 속성 교육 같은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은 사라지거나 후퇴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니면, 정말 실무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전투병을 기르는데 보다 집중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현재는 솎아내기 작업 중이라고 보고 이런 상황이 풀리려면 최소 2년에서 5년까지는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이 나왔다고 그것을 익히는 것보다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기존 구조에 효율적을 잘 넣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 항상 새로운 산업 혹은 직업군이 정착을 하려면 먼저 양적 확장을 하는 과정이 선행되었고, 그 후에 질적 상승이 뒤따랐습니다. 지금은 질적 상승의 초입부라고 봅니다.
인플레이션도 맞는말이지만 ai가 더 큰문제죠
주니어 개발자가 점점 더 필요 없어질겁니다
예전에 10명이 하던일을 2~3명이 할겁니다
지금도 이미 5명이 하고 있어요
AI 같은 경우는 중상급자는 단기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신입이 제일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지식을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위험하고
꼭 AI를 대비한 능력을 준비하기는 해야합니다.
꼭 심각하게 봐야하는데 심각한거 치고는 대응 자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보다
개발자 망한다~ 이런 말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많아서 걱정이긴합니다.
@@codingwhale 잘쓰고 ai툴을 사용할수록 느낌. 주니어뿐만아니라 미들 시니어도 위협받음.
@@codingwhale시간이 더 지나면 어차피 다 위험해질거라고 봐요 시니어는 몸값이 높으니까요. Gpt3.5가 니온지 2년정도 됐는데 지금 수준인걸 보면 무슨 벽에 막혀 발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게 아니라면 웬만한 시니어 개발자 역할 할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데 5년도 안걸릴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가 되면 개발자가 문제가 아니라 직업 전체가 문제겠지만요
@@Xkwks네, 시니어 개발자나, CTO를 위헙할정도의 AI 기술이면
애초에 회사 CEO까지 AI가 대체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이 정도는 레벨의 기술은 가정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응할 수 없는 영역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지금 LLM의 방식이 그 영역까지 갈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추가로 회사를 운영하는 능력은 대체되지 않는 미래에 대비해서
비즈니스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코딩은 하기 싫은데... 돈많이 준다니까... 국비 지원받아서 ... 싫은 코딩 억지로 해가면서 학원 수료했는데... 나오니까 지옥이 펼쳐짐.... 원래 it /si 가 불지옥인데... 그것도 모르고 뛰어들다니...
댓글들 다 읽어 봤는데, 재밌네. 확실한건 2개월 전 보다 현재는 더 심각해졌다는 사실이지. 물론 11월 말이라 더 그런 것도 있지만, 과연 프로젝트 수주가 들어오는 내년 상반기에는 어떻게 되려나 그게 궁금하구만
냉정하게 비전공자들은 딴일 알아보라고 하고싶음
나도 비전공자이고 1년정도 프론트하다가 회사사정으로 나오고 이직준비하는동안 200개가까이 지원해도 5번인가 면접보고 다 탈락
요즘은 진짜 최소 3년경력없으면 취업 많이 힘들것같고 비전공자들 신입은 솔직히 인맥이라도 있지 않은 이상 취업 아예 불가능이라고 생각함
경제랑 기술발전으로 봤을때 40넘어서 개발자로 살아남을것같지도 않고 그래서 나도 결국 개발자포기하고 딴 일 시작함
지금 취업시장 전체적으로 다 안좋다 하지만 코로나 거품이 심했던 개발자는 진짜 특히 안좋은거같고 향후 몇년간은 솔직히 좋아질거 같지도않다..
그나마 상경계열과 공대는 뽑는 자리라도 있지, 다른 비주류 학과는 길없어서 이것저것 다른 자격증 따고 도전하다, 안되서 여기 오는 거 같아요...
지금은 무슨일하시나요?
선생님들 대부분이 진도빼기에 급급해서 그냥 주는대로 팍팍 기억하고 이해하는 4~5명의 인재들 말고는 나머지는 다 나가리입니다. 웃긴건 그게 3년전이었다는거죠
지금은 아마 한반에 1~2명 취업할것같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취업이 길어지면서 포기하거나 다른 길을 찾아서 나갈것같네요 반 인원은 25~30명 기준입니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ㅎ 잘 보고 갑니다^^
옛날에도 컴공나와서 개발자 안하는 사람 많았습니다. 공부한다고 되는 영역이 아니고 솔직히 재능이나 머리가 90% 이상은 해야 퀄리티있는 개발을 할 수 있고, 절대 언어나 프레임워크, 툴같은 거에 매몰되면 안됩니다. 공부해야된다는 생각으로도 하면 안됩니다. 그냥 개발을 덕질하듯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술들을 접해야 됩니다. 안 그러면 여기만큼 새로운 게 쏟아지는 분야가 없는데 부담되서 하겠나요? 그리고 쏟아지는 분야들도 결국은 근본을 알면 그냥 응용한 것들에 불과합니다. AI 알고리즘도 기초적인 알고리즘부터 구현해봤다면 논문들을 보고 이해하고 여러가지 개념을 수식으로 잘 변환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창작의 영역에 가깝고, 예전부터 개발 분야가 다른 분야보다 경력이나 학벌을 잘 안보고 실력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되게 쉽게 여기고 뛰어드는 사람이 많았는데 회사가 바보 아닌 이상 고액 연봉을 주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환상은 한참 전에 깨졌어야 됐는데... 그 놈의 국비지원 학원도 좀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진도가 빠르더라도 커리큘럼이 그럴듯해야 할 텐데 아직도 자바 자바.. 게시판 만들기... 근데 강사도 설명하는거보면 너무 옛날 지식에 머물러있고 틀린 것도 많고... 다른 의미로 허들이 있는 분야인데 누구나 좀만 하면 딸 수 있는 운전면허마냥 국비지원학원을 다니니....
AI에대한 생각이 저랑동일하네요. 지금까지와는다른 혁신적이지만 런닝커브있는 편집툴이라는 생각이들어요
비전공자에게는 지옥일 시기입니다.
저희 회사도 신입 뽑을때 전공자 아니면 애초에 보지도 않고 넘기더군요. 많은 재능있는 분들이 그냥 티오가 없다고 배제되는 모습을 보면 그냥 안쓰러울 뿐입니다.
@@__-wi7su 아예 학벌이 없다면 훨씬 더 힘든 시기겠죠.
혹시 공고를 내면 지원서가 어느 정도로 오는지 알 수있을까요?
@@codingwhale 저도 2년차 주니어기에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1명 채용에 수백명 몰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공자도 나이 많으면 커트임
전공자가 유리한건 당연한겁니다
과연 회사입장이나 객관적으로 1인분하는 개발자
특히 2~3년 경력 준경력 개발자가
시장에 몇이나있을까요
1인분의 기준이 뭔데요?
요새 많습니다... ㅋㅋ
프로젝트 터지고 지원금 안나오고 그래서 요새 많이 잘려있음
22년이면 제가 한창 컴공 다닐때인데.. 23년 1월에 졸업했고 아직도 취업이 안되고 있습니다.
혹해서 불나방처럼 모이고 현실 깨닫고 거의 떠나가고 계속 반복되는게 우리나라 개발자 시장. 정말 좋고 할만한 직업이면 애초에 인력이 부족해질수가 없지 않을까?
힘들어지면 기업은 잘할수있습니다 라는 불확실한 사람들 보다는 일당백을 할수 있는 잘하는 사람을 찾게되어요 구조조정도 그 기준에 맞춰서 아래 위로 다 짜릅니다 ㅜㅜ 화이팅 ㅜㅜ
나이든 경력 19년차 노땅 개발자 입니다.
역사는 반복 되기때문에 역사를 알면 미래가 어느정도 예측이 됩니다.
과거에도 지금하고 비슷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21세기 초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들어오면서 한국에서는
웹 플랫폼 전산화를 할 필요성을 느꼇습니다.
정부든 기업 이든 기존 하던 작업들을 모두 웹기반으로 전산화 하기 위해 엄청난 프로젝트들을 해야 했기에 개발자 몸값이 뛰게 되었죠.
그런데 시중에는 개발자가 부족하고 그당시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시장에 개발자 부족으로 인하여 정부나 기업이 전산화 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의 부트캠프 같은 무료 정부지원 개발자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그당시도 취업도 힘들고 집에서 잔소리만 듣는데
개발자 라고 하니 뭔가 멋져보이고 무료에다가 심지어 교육받으면
돈까지 준다고 하니 너도나도 교육을 듣기 시작했고
6개월 짜리 개발자들이 시중에 많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2006년 쯤 컴공과 4년을 끝내고 취업시장에 뛰어 들었는데
넘쳐나는 6개월 개발자들로 인하여 개발자 단가가 너무 나도 낮았습니다.
그럼에도 취업은 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하였고, 주위에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 이었습니다.
당연한게 6개월만 교육받고 투입된 인력들이 넘쳐나니
프로젝트 중간에 도망가는 개발자
껍데기만 만들고 기능은 작동 안되는 개발자
인력만 투입시키고 돈만 챙기는 하청업쳋 등등...
이로인해 실패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았고
너 아니여도 일할 개발자들 많다며, 넘쳐나는 개발자에
기업들은 야근수당없이 새벽2~3시 까지 야근 시키기 일수 였고
결국 실력있던 개발자들이 먼저 다른 직종이나 다른 분야로 옮겨가고
제 동기들 마져도 현재는 개발하고 있는 사람이 3사람 뿐이 없을정도로 각자 다른일들을 찾아 떠났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개발 = 3D업종이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른일 알아보라며 후배들마져도 개발자쪽으로 넘어오지 않고
그냥 남아 있던 개발자들로만 지금까지 어어져 온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개발자 시장은 기형적으로 특급,고급들이 넘쳐나고
초중급이 무족한 시장 이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이후 초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됬죠.
특급 ,고급이야 어짜피 한정되어 있고 여기에 코로나 특수로 급여가 확 오른게 사실입니다. 저만 해도 5~6천 받다가 현재 1억넘게 받고 있으니깐요.
아마도 영상에서 예측한대로 계속 일할 사람 일하고
도저히 못해 먹겠다 하는 사람들 떠나고
이런 과정이 반복 될탠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갈껍니다.
왜냐면 개발자로 다시 오려는 유입은 줄고
취업 안되거나 적응 못한 개발자들은 떠나가고...
기업들도 이미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망할 회사 사라지고 했기 때문에
지금 남은 인원들끼리 어느정도 자리 잡는데 5~10년 가량 걸리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20년 가까이 현업에서 큰 역할을 해오신 것에 대해 존경을 전합니다.
부트캠프나 이런 상황이 이전에도 있었다는 것은 것은 알고 있으나
아주 자세히 알고 있지 않아 조심스러워 다루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해 주신 것을 바탕으로 말씀을 남겨주셔서
저도 배우고 다른 분들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나중에 치킨 튀긴다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궁금했는데 혹시 이때 쯤 나온 것인가요?)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을 알면 대응 방법을 세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뿐만 아니라, 수요와 공급, 사람의 심리는 동일하기에
드러나는 방식은 각각 조금씩 달랐지만
큰 그림상으로 지나가는 양상은 항상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영상 말미에 25년, 26년을 언급했지만 그것도 회복의 조짐을 기다리는 것일 뿐
선배님이 말씀하셨듯 적어도 5년 정도는 길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무너지고 나서 다시 일어서는데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IT 업뿐만 아니라 회사, 부동산, 주식...
다양한 부분에서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만 '양적완화' 같은 각 국가의 정책에 따라서 회복하는 속도의 차가 생기니
개인으로서 정확히 '언제 회복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는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5년 걸린다는 것이 5년 동안 취업 못해서 굶어 죽을 정도로 힘들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상을 만든 목적 중 하나가
지금 보이는 현상에 대해 휩쓸려서 지나친 공포랑 불안함에 빠지는 걸 막고 싶었습니다.
다른 업계로 갈 분들이라면 이미 빠르게 넘어가셨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을 계속해 나가고 싶은 분들이 있을 텐데
지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나치게 공포를 가지게 되고
그러면 판단이 흐려지고, 해야 할 일에 집중을 못 하게 됩니다.
결국 미래의 성장을 방해하더라고요
- 언제나 상황은 일시적이고, 호황과 불황을 오고 간다는 것,
- 그리고 현재 상황이 왜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
- 다음에 올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대응하면서 버텨야한다는 것
진심으로 개발을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고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개발 뿐만아니라 다른 업계도 안 좋은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IT는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판단을 한 이후에는 자신의 판단을 믿고 버텨며, 항 일을 찾아 해나가면서
그런 노력이 나중에 큰 성과로 되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경험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니 6개월이 그냥 6개월이 아니고 전공과목으로만 하루 8시간식 주 5일 수업에 야자에 주말까지 포함 된 6개월이고, 대학은 하루 4시간식 주 5일 수업이고 교양, 일반선택까지 수업 다 듣고, 해외 여행 가고 동아리 활동 등등 다 하면서 4년인데 그걸 단순히 6개월대 4년으로 비교하는게 말이 안 되는 거지.
@@도움이됩니까 단순 기간만으로 비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게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겠지만 단순히 강의만 듣는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진 않음.
개인적으로 배운 것에 대해 곱씹어볼 "충분한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6개월이면 수업 진도빼기 바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고 봄.
그럴 시간이 충분한 쪽은 당연히 4년동안 배운 쪽이고,
그리고 애초에 6개월 안에 컴공 4년짜리 내용 전부 넣어서 가르치기 힘듦.
가르친다하더라도 그 내용 전부 소화하는 비전공자도 적고,
그리고 진짜 맛보기 수준에 불과함.
예를 들면 DB 같은 경우에도 컴공에서는 DB이론이랑 설계만 하더라도
각자 독립적인 과목으로 존재함.
과목당 최소 1학기라는 시간을 태운다는 거임.
하지만 6개월짜리 부트캠프에서는 그냥 몇 시간, 몇 일만에 간단히 훑고 지나감.
4년제 컴공 졸업했고, 6개월짜리 부트캠프도 다녀봐서 둘 다 어떤 느낌인지 암.
@@eung-ae12345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부트캠프 6개월 들어가기 전에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감. 그럼 부트 캠프 출신인데 개발자로 잘 살고 계신 분들은 뭐임?
그리고 컴공 졸업하고도 개발자로 취업한 뒤에도 다른 분야로 직업 바꾸는 사람도 있는데. 잘 할 수만 있으면 되지. 저번에 배민 리드개발자인가가 출신성분 따지는 회사는 그냥 걸러라고 하던데.
@@행복한인생-j9b 내 말의 요지는 비전공 부트캠프는 개발자로서 살아갈 수 없다가 아님.
그냥 사람 뽑을 때 좀 더 나은 사람을 뽑을 가능성, 확률을 말하는 거지.
좋은 내용입니다! 진심으로 개발을 좋아하는 전공 졸업자으로서 공감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불안한 제 머릿속에 있던 생각...! 거품이 없어진거다(근데 공급은 미친듯이 늘어난) 라는 말을 딱 정리해주신 거 같아요. 근데 개발자로 취업하기 전까지 알바를 전전해야한다는 게 좀 슬픕니다. 다른 직무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실력을 쌓아야 할까요...?
현실적인 상황속에서 상식적인 타협이 필요합니다.
개발에 진심이라면 생계유지비 만큼만 벌면서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한달에 들어가는 최소 비용을 계산한다음 준비기간 생각해서
투잡쓰리잡해서 최대한 총금액을 빨리 땡긴다음 개발에 집중하던가
아니면 알바랑 개발 공부를 동시에 하던가요.
저 또한 프리랜서 일이랑 개발을 같이 했고요
일이랑 개발 공부를 같이하는 사람이 적지는 않아요.
특히 전공자시면 취준생중에서 훨씬 나은 상황이고요
완전한 레드오션 ㅋㅋ 1명 뽑는데 200명씩 지원합니다
190명은 허수임
그냥 나 덧셈뺄셈 할 줄아는데? 싶은 사람 다 지원하니 이런 기현상이 생기는거.
할튼 한국의 냄비근성 유행몰이 사라져야 함. 갑자기 공급 ×10되면서 그 공급자 통제하는 사람들은 개꿀 빨고 공급자들은 선동당해서 잘 될거란거만 믿고 따라갔다가 낙오됨
@@titleun1052 진짜에요? 서류 직접 읽어보셨어요?
@@titleun1052까고잇네
3년차 중소 스타트업 R&D 파트 MLOps 입니다. 비전공에 독고다이로 코딩 공부 시작해서, 원래 MLOps를 하려고 한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2년을 넘게 일하고 있네요.
년차가 좀 쌓이니 이력서 검토 좀 해달라고 요청 들어오면 보는데 일단 부트캠프 출신은 더 읽지 않습니다.
일단 포폴부터 말도 안돼요. 하나같이 경력은 없는데 할수 있는 스택이 뭐 다 할줄 안다고 써있어요ㅋㅋㅋ 심지어 PM도 했다고 써있는데 딱봐도 부트캠프 조장정도 한거겠죠
개인적으로 부트캠프는 없어져야 됩니다. 스타트업 조차도 부트캠프이력서는 읽지도 않는데 사람들한테 괜히 6,7개월 사람들한테 희망만 주고 돈쓰고 시간써서 이게 뭐하는 겁니까
가르쳐 줄거면 똑바로 가르쳐 주던가;;;;
저는 ..2년전에 비전공자로 it 국비반 들어갔는데..
해보니 도저히 수업 진도를 못 따라들어가겠더군요..그래서..수강철회를 했어요..ㄷㄷ
개인적으로 많은 국비가
처음 공부허는 사람들이 하면 절대 안되는 방식으로 가르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 경험때문에 본인 재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확신하셔도 됩니다.
프로그래밍 조금이라도 공부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이게 단기간에 해서 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학교에서나 학원에서 최근들어 코딩과목 많이 늘었고, 개발자 양산한다고 하는데 솔까 배우는 거 누가 만들어 놓은 코딩언어 짜집기 해서 쓰는 것 밖에 안됨... 우리가 흔히 개발자라 부르는, 진짜 막 코딩 능수능란하게 하고 본인 스스로 막 여러 다룰 줄 아는 레벨 까지 가려면 진짜 일평생 다 받쳐도 재능에 따라 가능과 불가능으로 나뉨. 가뜩이나, 우리가 흔히 아는 전문 IT 기업들도 1세대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코딩 언어를 후배들이 이해 못해서 개판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데, 단순히 몇개월~ 몇 년 좀 짜집기 해봤다고 그 수준까지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게 큰 오만이었다 봄. 그리고 이게 단순 프로그래밍 영역 뿐만 아니라 걍 한분야 전문가가 된 다는게 사실 ㅈ나 어려워서, 걍 본인이 돈 벌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그거 굳이 포기하지 말고 ㄹㅇ 전문가 될 각오로 임하세요...그게 오히려 더 성공 가능성 높은 길임..
4년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것 같네요
영상 재밌네요 구독 박고 갑니다잇
정확히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당연히 따라 올려야하는데,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은 회사에 대출이 말라버린다+대출원금에 더해 변동금리로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네 사실 한국은 미국이 올리기 전부터 올려서
좀 더 일찍 알 수 있었죠. 부동산 대출 땡겨서 산 것도 마찬가지
@@codingwhale 사실 이게 다른 나라들은 내년 즈음 다시 호황이 올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우리아라는 계속 불황일거예요. 계속 내리막일거고.
멋있네요. 저는 응용 프로그램 분야고 웹은 전혀 모릅니다.
그래픽으로 시작했다가 어쩌다보나 지금도 이걸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정말 개발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너무나도 빠르게 트랜드가 변하고.
빅데이터가 이슈였다가
지금은 인공지능인데
이때 빅데이터좀 공부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지금은 머신 러닝을 공부 중입니다.
논문을 들여다 볼 수학적 능력이 부족해서 실습 위주로 학습, 추론만 해보고 있어요.
다행히, 인공 지능을 이용해서 만든 프로젝트가 좋은 성능을 내서
이쪽으로 지속적으로 공부 해볼 생각 입니다.
머신 러닝 지도 학습 용으로 라벨링을 할때
"와 이게 개발자인 내가 뭘 하고 있지?"
현타가 여러번 왔지만, 아기 공부 시킨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다보니
추론 능력이 점점 상승 하더군요.
지금은, AI 없이 만들어진 비즈니스 로직이 과연... 믿을 만 한가?
프로젝트나 비정형 데이터가 나오면 저거 유지 보수 비용이 감당이 않될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우리나라가 인공 지능이 멈춰 있다고 전문가들이 패널에 나와서 이야기들 하시는데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저같이 실력 없는 사람이라도 인공지능에 관심과 프로젝트 적용을 고민 하고 있으니
저보다 뛰어난 수많은 개발자 분들이 지금 뭘 하고 있을지는 생각 조차 시간 낭비라고 봅니다.
말씀 하셨다시피, 앞으로 언어는 공통 과목이고 (GPT로 인해 지식 상향 평준화) 이 부분 충분히 공감 하며
인공 지능과 서비스를 어떻게 결합 시킬지에대한 독창적이고
공격적인 아이디어가 이 어려운 시기에 살아 남는 비법이 될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나오는 인공 지능 투자도 24년도를 돌이켜 보면
큰게 없는것 같아요.
아직 정부도 인공 지능 관련해서 어떻게 서비스를 만들어 갈지, 그리고 각 부처도 인공 지능에대한 막연한 느낌만 있어서 수요가 생기질 않는게 보입니다.
이럴때일수록 민간 시장에서 뭔가 보여 줄 만한것들이 계속 해서 생겨나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인공지능 개발자가 미국으로 떳네. 한국은 희망이 없네 하는데
사실 그런 사람들은 뉴스 쪼가리 정보만 보고 실제로 개발자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대세인듯 보여도, 저처럼 인공 지능에서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전통적인 알고리즘으로 처리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개발자들은 모레알 처럼 많아요.
실제 개발자 컨퍼런스에가서 이야기들을 나눠보면 저희같은 중소기업들은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인공 지능을 개발에 적극 활용 하기위해 분주히 움직이는게 보여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이 굉장한 속도로 발전 할것입니다.
이쪽에 대한 수요도 폭발 할것이고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올께요.
절망적이네요
앞뒤상황 잘 모르고 개발자 공부를 시작했는데 상황이 이렇다니 ..
제가 잘 알아보지 않고 시작했다지만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맘잡고 공부시작 했는데 벽이 이리 높아지니 깜깜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한번 위기를 오히려 더 큰 기회로 만드는법을 올려볼게요
기계과에서 로봇 자율주행 관심갖고 개발자로 직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복수전공 대신 ai 석사 진학했고, 시장이 안좋아지면서 취준도 어려웠지만 간신히 sw직군으로 연구직 입사했습니다. 전공자도 공부해서 취업을 겨우 하는 상황인데 요즘 부트캠프 커리큘럼 보면 굳이 필요하지 않는 내용도 많더라고요. 이럴 때일수록 트렌드에 따라가기보다 좋아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 다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차 비전공 개발자인데 요즘 신입들 보면 짠하긴함 나때는 취업 쉬웠는데 채용 내면 요즘은 이력서만 200개 찍힘 이중에서 골라골라 뽑히는거라...
그 안에서도 정규교육 다 밟고 열심히 해온사람도 많은게 참.. 안타까워요.
영상 잘 봤습니다. 위로가 되는 한 마디 였습니다.
예전에 2000년대 초반에는 5년 이상 경력을 가졌던 분들도 개발자 그만하고 보험 영업사원으로 전업한 분들이 정말 많았죠. 말씀대로 아직 지하실은 아니예요. 지하실에서도 살아 남는 분들이 다시 경기가 좋아 졌을 때 진정한 옥석으로 거듭나는거죠 ㅋ
개발자 호황일때 막차타고 뭣모르고 4학년 여름방학때 대학산학협력으로 쉽게 취직했다가, 중견 SI회사 물경력 2년3개월차입니다. 정말 좋은 IT회사를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려해도 계속 서류부터 탈락하더라구요.. 취직뽕에 절어서 띵가띵가 회사 다닌 나날들이 후회스럽지만,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24년도 하반기도 박살났구요 ㅎㅎ..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이거 할수있을까싶고 평생 지금 회사에 갇힐까 절망스럽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나자신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ㅠ 너무 감사합니다
율곡이이의 10만대군 양병설 처럼 국가가 주도적으로 저숙련 프로그래머를 눈먼 국비지원으로 찍어내니 시장엔 비숙련자만 가득하고 ...
30에 일본에 와서 23년째 살고 있는 직장인이고 IT전략/통제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일본은 청년이든 누구든, 큰회사나 작은회사나 어떤 업종이나 어떤 직종이나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난리들인데… 정부는 기업대상으로 임금을 올리려고 정책을 내고 있지요.
인재가 없다기 보다 머릿수가 부족하죠.
기업들 마다 신졸들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초임 이야기를 하시는 분이 몇 있으시던데, 경력이 적은 사람의 초임이 일없이 높을리가 없죠. 능력을 입증하면 결과적으로 올라가는게 당연하니.
일본은 내집 마련하기도 한국만큼 어렵지 않고요.
해외로 취업을 생각해서 준비하심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몇개월 전에 모교인 대학후배들에게 해외로 눈을 돌리는것을 추천하는 강의를 몇번 했는데, 반응이 없더군요. 일본어도 가르쳐 준다 했거늘…별로 안급해 보였다 할까…
이글을 보시고 태클은 걸지 말아주시길!
저는 이제서야 히라가나 시작하며 일본으로의 이직 /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언어가 갖춰지지 못한 상태라
향후 1,2년동안 언어 문제를 해소하고 외국으로 나가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은 인구감소로 인해서 제가 노인이 되는 나이가 되면
지금의 행정,의료,복지 이러한 것들이 유지되기 힘들지 않을까? 이러한 불안이 생기다보니
더 늦기전에 정착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새로만든채널-i3x
댓글 감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런데 하나 말씀 드리자면, 경력이 있으시다면 빨리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2년이라는 약간 모호한 계획보다 단기적으로 집중적으로 준비 하셔서 권투처럼 쨉을 날리는 식으로 도전 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하게 채용을 하고 있기에, 일단 영어가 되신다면 영어 레쥬메(Resume)를 작성 하시고 전직 에이전트 사이트에 등록 하거나 기업 사이트에서 직접 지원하는것도 좋죠.
제 부서에도 몇개월전 한국 거주분이 지원을 했었는데, 일본 이주는 생각이 없다해서 면접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내정이 결정 되면 일본으로 이주 한다는 뜻을 강하게 보이시고 입사일정을 조정 하시면 될듯 하네요.
일본 기업들은 몇달도 기다려 줍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죠. 당장 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랜 장래를 보고 채용하는 경향이 더 강하기 때문이죠.
마음을 먹으셨으면 일본어 공부는 띄엄띄엄 하지 마시고 학원을 다니거나 유트브를 통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배우거나 여러방법을 병행 하거나 해서 단기간에 해 내는게 좋습니다. 달달 외운다는 각오로요.
저는 23년전에 책을 외운다는 각오로 하니까, 4개월 지나니까 회화가 되고 그후에 면접을 위한 비지니스 일본어를 조금 준비해서 임했습니다.(유학경험 없음)
정말로 절실하다면 가능하다고 생각 하는 입장입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한테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일본 권하시는 분이 많군요.
거기는 혹시 개발자구할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나요?
@
경력자는 그냥, 경력 자체죠.
대졸은 원하지만, 지방대이든 뭐든 출신 같은거 서류전형에서 전혀 보지 않습니다. 면접에서도 그런건 묻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전공, 비전공도 안 봅니다. 가장 우선은 경력입니다.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어떤걸 해왔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 특수 업종 같은, 즉 금융의 경우는 금융업무를 좀 알면 유리하죠. 하지만 없다해도 현장 개발자라면 그런것도 안봅니다. 리더나 매니저등 관리직을 뽑을 경우는 업종 경력이 있으면 좋죠.
그리고 인성을 많이 봅니다. 사람들과 잘 이울리고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와, 능동적이고 의지적인 그런면을 많이 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손해를 본다해도, 남들이 귀찮아하는 것도 목적, 목표를 위해서 솔선 할 수 있는 그런걸 많이 보려하죠.
저도 제 아래 관리직들에게 그런면으로 면접 하도록 항상 부탁하고 있습니다.
이왕 댓글을 단 김에 더 쓰겠습니다.
金 載中 IT戦略로 Google에 검색하시면 제가 어느 회사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는 못하지만, 영어만으로도 업무가 가능하다 하시는분, 일본에 와서 일 할 수 있는분은 제가 소개도 가능 합니다. HR에 추천/소개로 HR이 그룹 전체에서 찾아 적합한 채용자리를 알아 봐 줍니다. 면접을 원하는 포지션이 있으면 면접으로 이어집니다.
레쥬메 작성도 제가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입사하시면 연봉외에 축하금으로 입사자 본인에게 50만엔도 회사에서 첫달 월급때 지급합니다.
저희 회사는 일본어 못하는 영어권 개발 사원들이 본사에만 수백명 있습니다.
7년 차 개발자입니다.
요즘 신입들 포폴 수준, 학력이 많이 높습니다.
(그 뜻은 비전공, 2년제, 국비교육 이런 분들 취업 전혀 못하고 있다는 뜻)
도전 중이신 분들에게 팁을 알려주자면
일단 최소 조건 -> 비전공, 2년제, 무 자격증 정말 취직 거의 불가능(신입 경쟁률 2~300명)
국비 출신으로 취직하면 3차 4차 SI같은곳가서 남들 다 퇴근할 때 야근하고 무시받으면서
최소 3~5년은 버텨야 하는데 그래봐야 이직때 4년제 + 전공자한테 또 밀림 -> 지옥
(특히나 그나마 취업하고 싶으면 앱을 하라고 말하고 싶음)
한 분은 앱 절대 하지 말라고 하고 한 분은 앱 하라고 하구ㅋㅋ
두개의 상반되는 댓글이 달렸는데 혹시 앱을 권하시는 장점이 있을까요.
그래야 보시는 분들이 판단이 가능할거같아요.
@@codingwhale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앱 특히 플러터(중소기업에서는 안드, IOS 개발자 두 명 뽑기 싫어서)개발자가 필요한 경우가 웹 개발자보다 많아서입니다.
전체 수요를 보면 웹 개발자가 많지만
비율로 치면 앱 개발자가 취업하기 더 낫습니다.
(가장 좋은 건 수준 낮은 거라도 스토어에 등록 몇 개 해두면 엄청 도움이 될 겁니다.)
추가)
제 주변의 경우가 그랬다는 거니까 참고만 하시고
각자..좋은 전략을 짜서 취업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불경기라 준비들 잘하시길
요새 SI도 경쟁률이 엄청 높은 거 같던데.. 비전공/국비 출신인데 열심히 하면 SI라도 취업이 가능할까요...? 야근 박봉 상관없이 취업하고 싶은데 그것도 어려운 것 같아서요 ㅠㅠ
@@seren6cher8ry 정말 박봉에 SI도 요즘 100명~200명씩 지원 하는거 보고 와..했습니다.
(그 만큼의 가치는 당연히 없는데..) 개발자 수요가 없는데 공급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경력은 어딜가도 잘 하는 사람이 부족한데
신입만 많아서 문제죠
이제 이렇게 원래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고나면
코로나 같은게 한번더 터지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수요는 없을 겁니다.
생산성이 AI와 기술발전으로 더욱 높아져서
사람이 더 필요 없어졌으니까요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SI로 경력 쌓고 이직하는 시대도 지났고,
3차 4차 SI에서 경력 잘 쌓기도 힘들구요
정말 자신 있으시면 어디라도 들어가서 경력 쌓으면서 3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하시면서 버티시면 어떤 결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답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지금도 엄청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PHP(라라벨), 자바(스프링부트), 자바스크립트(Next, Nest, React), 파이썬(장고)..등 관련 언어에 프레임워크만 몇 개를 다루고 훌륭한 포폴이 있어야 이직이 겨우 됩니다.
아니면 학벌이 엄청 좋으셔야겠죠.
전공이 없는 비전공자가 전공자 4년 배울 거를 6개월 배워서 거저먹으려고 하는건 문제고 그 과정에서 취업이 안 된다 하더라도 불평 불만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노력을 하거나 전공자와 비교했을 때 깊이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국비지원도 문제가 있는 형태고 지금은 또 다른 시대에 맞춰서 좀 더 장기간으로 늘리거나 아니면 비전공자들도 1년 배울 거 2년 배우고 취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는 게 좋다고 셍각합니다.
개발 취준생으로서 이토록 머리가 띵해지는 영상은 처음이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15:21 공감합니다. AI로인해서 개발자가 대체되는 상황이면 이미 다른 직종은 진작에 대체된 이후 일거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특히 개발자나 그림쪽이 AI로 이슈가 되는 이유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주기 때문인데 재무, 경영 이쪽은 이미 생성형 AI 보다 깊게 먹혀있습니다. 답변의 완성도도 생성형 AI에 비할바가 아니고요. 오히려 주목받아야하는건 눈에보이는 생성형 AI가 아니라 그 외 직종들이 위기의식을 느껴야합니다.
개발자라는 직업자체는 대체되어도
IT업종은 사라지지 않을거고 뛰어난 개발자가 가지고있는 능력은 계속 필요하겠죠.
AI에 의해서 사라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거라고 하는데
생겨날 새로운 IT업종의 직업에 가장 빠르게 적응할 직업은 기존의 뛰어난 개발자 일거구요.
개발이 어그로가 끌려서 그렇지 그외 직업들은 조용히 잡아먹히고있어요.
노가다를 배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예상 불가능하고
단기적으로는 지금 건설 불황이라 일용직 일자리도 많지않고요.
안그래도 경제 나락가는데
정부에서 R&D 예산까지 줄여버리니 ㅎㅎ 난리남 스타트업도 많이 생기지도 못하고
개발 17년차인데 거의 1년째 이력서 300군데 넘게 넣고 있는데... 면접 보러오라고 하는곳은 5~10% 정도 밖에 안되고
신입들은 경력이 안되서 잘 안뽑고 현재 많이 힘든시장임
연봉 1000깍고 어제 출근하기로 했네요. 연봉은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고
체감연봉은 20% 이상 깍인듯한 느낌
아이고.. 그래도 이직하셔서 다행입니다.
R&D 예산 줄인건... 진짜 예.. 그렇습니다...
공급은 많아졌는데, IT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성장을 안함, 현상 유지만 하고 업계 자체가 멈춰있음
참고가 됐씁니다.
국비 수료하면 망망대해에 돗단배 하나 띄우고
나침반 없이 목적지를 찾아가라는 느낌이죠
스스로 목표와 방향성을 찾아야 합니다
웃긴 건 문과 사무직도 경쟁률 저래서 취준하다...안되서 넘어오는 사람들 많다는 거
문과 처참하지ㅇㅇ 경제 상황자체가 너무 안좋음
@@bayer4937
문과는 법,상경계열 빼놓고는 원래부터 태생 자체가 산업과는 거리가 멀어서 취업안돼야 정상임
뒤질래? 마케터, 인사, 영업지원 등등 개많은데 니들이 능력 떨어져서 못들어가는 걸 왜 문과탓하냐고 ㅋㅋ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시고
많이 오셔서 it 업계를 더욱 부흥시키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든 선두 10%가 나머지 90%을 이끌어 간다 생각합니다
근무환경과 수도권에서 고를 수 있다는 장점
무엇보다 100% 사무직에서 오는 안락함이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200명 300명은 공고 올리고 며칠 뒤정도.... 마감때보면 1,000명 돼있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전국 국비지원 수료생이 몇백명씩 찍혀나온다 ㄷㄷ
각종 캠프에서 6개월마다 신입 쏟아져나오니..
경제적으로는 3개월이든 6개월이든 수요공급 아다리만 맞으면 상관없습니다.
3-6 개월 공부해서 취직한다음 제대로 공부하면 제일좋죠. 돈도받고 경력도쌓고 공부도하고 굳굳
다만 이제는 시장이 바뀌었고 수요가 안받아주니 더 준비해서 도전하자라는거구요.
비전공자 기준으로 언어 하나 배우는데 몇달이 걸리는데
멀티미디어과 소프트웨어과 정보통신과 컴퓨터공학과 3~4년 배우면서 공부하는거를
4주만에 자바스크립트 끝내는 공부방법 4주만에 파이썬 끝내는 공부방법
아직도 이런 허위광고 과대광고가 판치는게 개탄스러운 현실이네요.
그런 것 까지 허위광고라고 하면… 그러면 저도 제목으로는 할말이 없어서 ㅋㅋ
그 언어를 그시간안에 다 배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거 같아요.
4주공부하면 취업 한다 이러면 허위광고겠죠.
개인적으로 C언어 4주 끝내기, 어셈블리 4주끝, 운영체제 공부
이런게 인기가 없다는게 아쉽죠. ㅠㅠ
이제는 그냥 비전공자는 당장 취업이 급한 경우라면 쳐다도 안보는게 맞다고 생각함
it 취업 포기하고 하던 일 하면서 지금 회사에서 인사업무도 잠깐씩 보는데, 솔직히 지원자 좀만 많아져도 포폴이고 자소서고 그냥 이력서에 조건 맞는지부터 보면서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다 쳐냄. 1명 뽑는데 10명 몰려왔으면 3등까지만 봐도 면접 스케쥴은 다 차버리니 4등 이하의 어필은 볼 기회조차 없게 되는걸 느낌
실력을 키우자, 존버하자 좋은 말이고 정말 고생 끝에 낙이 올 수도 있지만 이런 공급 과잉 속에서 기업들 눈은 높아져있고 내가 하나 배우는 사이 요구조건들은 두개씩 늘고 있음. 고생이 그냥 고생으로 끝날 가능성이 너무 높아진 시점인거 같고 정 개발이 하고싶으면 본업 따로 두고 취미나 자기개발의 일환으로 하면서 본업과 융합해보는게 최선인거 같음
대학에서 IT전공하고 개발자로 잠시 일했다가 현실을 빨리 깨닫고 반년도 안되서 접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했단 생각이 듬.
7년 전에도 레드오션이었지만 지금도 레드오션인건 마찬가지인거 같음. 차라리 나처럼 탈전공해서 취업하는게 나음.
지금 어떤 일 하고 계신가요?
혹시 어떤 일 하고 계신가요?
나랏일 하시는 분들이 개발자 족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국비학원 너무 늘렸음.
개발 학원이 많아지는건 좋은데
퀄리티보다 머릿수, 단기간 양산 이 두가지가 항상 문제네요.
그렇다고 나랏탓만 하긴 좀 그렇잖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내가 학원 원장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려운 문제이긴 하네요.
스스로 잘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를 대상으로 실력을 끌어올라려면
도제 같은 방식,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가이드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런 코칭능력을 가지는건 개발실력이랑은 별개거든요.
강사 및 코치를 찾기가 힘들겠어요.
그나마 좀 괜찮은게 서울 42 같은거긴 한데
이것도 주변에 피드백 해주는 편차가 분명 있을 거라서
코딩 학원은 은행같은 허가제가 아닙니다.
개발자 수요가 있으니 민간에서 기민하게 공급자가 생긴겁니다.
나라가 코딩학원을 늘렸다는 얘기는 논리적으로든 제도적으로 말이 되지 않아요.
@@yeorinim2sida 나라에서 국비지원해주잖아요.
@@저희나라 부트캠프 대다수는 국비지원을 받지 않습니다. 1인당 600~800만원 씩 받는 곳들이 많고,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취업 절벽이 시작되면서 일부 부트캠프가 정부의 감사를 받는 조건으로 국비지원을 받습니다.
2020년 이후에 생긴 대다수 부트캠프들은 나랏돈을 타먹을 요건이 안되는 곳들입니다. 아무데나 마구 교육비를 나라에서 주지 않습니다.
민간에서 개발자 수요가 늘자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코딩 학원들이 생긴 겁니다. 학원은 허가제가 아니라 아무나 사무실 임대하고, 사업자 신고하면 장사할 수 있습니다.
@@yeorinim2sida 국비지원 코딩학원도 많지요 얘들은 정부 지원인거죠. "정부가 코더를 양산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운영중이다" 이게 팩트임
분석력 좋습니다
경제 관점에서 개발자의 취업을 바라보시는 부분에서 영감을 많이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갑니다.!!
중소 200~300은 이기기 쉽죠 ㅋㅋ 중견은 지금 지원자 2000명 시작입니다.
면접관이 더 힘들겠내요.
그정도면 이력이나 학벌로 필터링해야할듯…
개발자는 돈벌려고 하는 직업이아니라 본인이 재미있어해야하는 직업입니다
왜냐면 진짜 재능있는거 아니면 평생 취미생활시간까지 박아서 틈틈이 공부해야 트렌드따라가면서 경쟁할수있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날림 정보가 대부분인 요새 같은 때에 진정한 공부가 되고 울림이 있는 컨텐츠네요.
독자적인 분석과 통찰력에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혹시 실례지만 그 이전에 종사하셨던 직군도 기회가 된다면 알려주시거나 썰을 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오히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 근거가 허술한 게 더 눈에 띄어서 부끄럽네요. 앞으로 좋은 내용 만들어보겠습니다.
직군만 설명하면 말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갈라스님이 도움 될만한게 뭘까 고민하다가
연초니깐 저도 반성할 겸 한번 각 시기마다 배운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학생 때는
어떻게 해야 지식을 습득하고 활용하는지에 집중해서 훈련했습니다.
문제해결법, 문제를 어떻게 찾고 해결 전략을 짜는지,
지식활용법, 지식을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을 하는지
이런 거에 관심이 많아서 배우고 다녔습니다.
-
졸업하고는 알바를 하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원래 성격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성격이라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야간 근무를 서면서 꺠달은 것이
결국 어떤 큰 일을 해나가려면 사람과 함께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하나의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합니다
이를 위해 원칙과, 규율, 원칙 등이 있어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또 제가 자유롭게 하고싶은걸 하는 성격이 창의력을 주긴 하지만
지속적이지 않거나, 실천력이 부족하거나, 성과가 안나오는 단점도 있어서
그때부터 규율과 원칙을 정하고 스스로 저 자신의 고삐를 쥐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원칙과, 조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졸업후 알바를 하다가 취직을 했는데
금융 교육 스타트업에서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일을 했습니다.
학벌/기술은 없었지만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을 장점으로 보신 것 같습니다.
실무를 뛰면서, 일정 관리와, 일정 수행을 엄격하게 하는 훈련을 했고 좋은 멘토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억대 연봉의 실무자들, 한 업계에서 누구나 아는 이름을 가진 분들을 만나면서
뛰어난 분들이 재능을 제외하고도 공통적인 습관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실무자로서는 어떻게 배우고, 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익혔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때 금융을 배우면서
경제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경제를 떠나서 경제적관점, 과학적 관점 등등
어떤 관점에서 세상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관점이라는 게 바뀌면 해석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도 이해했고요.
단순히 해석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해석한다음 행동을 결정할수 있는데요.
이걸로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짤 수 있고
이걸 바탕으로 각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방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측이 맞다는 것보다 중요한건 여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준비하고
미래가 차근차근 다가오면서 생가는 변화에 맞춰
계획대로 대응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트레이딩도 직접해보면서 제 바닥을 볼 수 있었고
개인 심리, 집단 심리도 이때부터 알아갔습니다.
-
기술을 익힌 다음에는 외주 의뢰가 계속 왔는데요.
주말에 사이드 프로젝트나, 프리랜서를 조금씩 하다가
퇴사 후 프리랜서를 계속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 소개로 프로덕션에서 잠깐 일을 했습니다.
이때는 마케팅, 그리고 사업을 이해할 수 있었고
단순히 실무 기술에 좁힌 기술에 매몰된 관점이 아니라
더 큰 그림에서 일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 다음에 개발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덕션에서 반년정도 일을 하다가
AI 영상 제작 기술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22년 5월)
여러 논문을 보다보니 AI 기술이 거의 대중화 직전까지 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여러 이유로 유튜브 등으로 지식의 대중화가 더 빨라지고 있었고
여러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AI까지 되면 훨씬 훨씬 위기가 빠르게 찾아올 것이고
제가 하는 일은 5년안에 대체되거나 단가가 떨어질거라는 확신이 생겼죠.
위기가 뻔하게 보이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측하면 대응책을 만들어야죠.
- 어디서든 통하는 현재 기술에서 더 깊은 전문 기술로 넘어가거나 (현재 기술 특화)
- 프로덕션을 차려서 일을 하거나 하거나 (사업)
- 기존 기술을 살리면서 다른 업종으로 가거나 (마케팅, 기획 등)
1번은 기술을 특화시켜도 현재 업종에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판단했고
2번은 단가 경쟁이 심화될거라 판단했습니다.
3번인데 어떤 업종으로 갈거냐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저는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의 성향보다
엔지니어적인 성향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AI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 퇴사 후 IT와 개발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배운 기술이랑 시너지가 나도록 그래픽스, AI를 좀 더 심도 깊게 공부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반년 뒤에 ChatGPT가 나오면서 5년이라고 생각한거에 비해서 너무 빠르게 진행되었고
디자이너들이 AI를 배워야할 필요성을 말하고 어떻게 AI를 활용해야하는지 알려주고 다녔습니다.
개발을 배우면서 토론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배워온 실무 지식들이나 일을 하는 태도나 접근법을 말하는데
책이나 유튜브에서 풀면 좋을 것 같다고 떠밀어줘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
지금까지가 과거에 거쳐온 과정입니다.
현재는 같이 개발을 배운 분들이 하나둘씩 취직을 하셨습니다.
이분들의 상담을 받고 컨설팅을 해드리면서
여러 회사에서 발생하는 사례 해결해보고 있고요.
유튜브도 사업화를 해서 제 꿈을 이뤄보려고 합니다.
교육에 대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지금이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개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청자분들이 개발은 관심 없어해서ㅠㅠ
개발 채널은 따로 만들어 취미로 하고 여기는 개발 보단 일반적인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전 분야에서의 썰을 쫌 더 구체적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개발 분야에서 취직 시도를 해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도 목표입니다.ㅎㅎ
몇 년치 커리큘럼을 몇개월만에 때려박고, 수강생 돈만 쪽 빨아먹은다음에 시장에 냅다 던져버리는 학원이 최후의 승자죠.
요즘 주식하면서 경제도 같이 공부하고 있는 개발자인데요 정말 이해가 잘 되는 영상이네요 돈이라는 게 존재하는 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금리에 대한 거는 반드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비전공자 이긴한데 로보틱스쪽에 흥미가 생겨서 국비로 수강하고 경력 쌓아서 직업으로 하고싶은데 너무 늦은 걸까요 … ai나 데브옵스 ros2 등등 점점 기술은 발전 하는데 인력은 필요 없어지다니 아이러니한 시장이네요 …
@@강호-b6l 로보틱스는 시장은 잘 모르지만요.
로보틱스 자체는 특히 한국이 전력을 다해서
무조건 투자가 들어가고 인력수급도 많이 들어가야하는 시장으로 보는데
아직은 엄청나게 긍정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일단 배운다면 해외까지 노릴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야는 좋아요.
가볍게 물어봤는데 로봇과 전기쪽은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하네요.
한번 조사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codingwhale 와 답변 감사합니다 지인도 없어서 물어볼곳이 없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임베디드 관련쪽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런쪽은 전공자 아니면 대기업가기 힘들어요
그쪽도 지금 몰려서 전공자들도 가기 빡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3이고 컴공과에 원서를 넣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막연한 커뮤니티의 신세한탄 글만 보며 컴공과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영상보고 많이 위로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질문 하나만 드려도 괜찮을까요? 제가 넣은 과가 컴공과 하고 인공지능학과인데, 어느과를 선택하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일단 저는 막연한 생각이지만, 다른 직업의 인력들을 대체할 수 있는 그 분야에 최적화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과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련 글들을 찾아보니 컴퓨터 과학의 세부 분야인 인공지능은 학부 수준에서 배우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냥 컴공을 진학한 뒤 대학원을 진학하기를 추천하더라구요. 굳이 성급하게 선택범위를 줄일 필요도 없기도 하고, 인공지능과를 가도 취업을 위해선 대학원까지 가야 한다고도 하구요.
두 과에서는 컴퓨터 구조,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등의 기본적인 컴퓨터 과학은 비슷하게 배웁니다. 이후 컴공과는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등 cs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인공지능과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을 배웁니다.
결론적으로 나중에 관심 분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기본기인 cs에 대해 더 깊게 배우며 선택지를 남겨놓는 컴공과가 좋을지, 아니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 더욱 빨리 배울 수 있는 인공지능과가 좋을지 고민입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선 잘 모르시고 주변에 관련 질문을 드릴만한 분이 안 계서서 부득이하게 질문드렸습니다....
추가로 인공지능 분야가 그리 밝다고 생각되지 않으시면 그것도 관련해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학교를 알려주실수 있나요. 커리큘럼을 알아야해서요.
AI 커리큘럼이 딱히 통일되어있지 않은걸로 알거든요.
@@codingwhale서울과기대 인공지응응용학과 입니다. 링크 첨부하면 버그로 댓글이 달리지 않아 이름만 남기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ㅠㅠ
저라면 컴공과로 갈 것 같고요.
다만 4년동안 컴공과 공부를 한 다음,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공부를 하겠다
이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컴공과 공부를 하면서
인공지능 공부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셔야합니다.
[1학년]
개발을 꾸준히 해왔다면 AI 모델을 활용한 (gpt api 같은) 서비스 제작을 해보세요.
이때 AI 대한 역사나 세계관에 대해서 큰 그림을 알아가 보시고요.
만약 개발을 안 해보셨다면
1학년떄 그냥 만들고 싶은거 닥치는대로 만들어보시고
지금 제가 설명하는걸 1년씩 늦추면 됩니다
[2학년]
CS 깊이를 슬슬 챙기는 과목이 들어오는데
2학년 3학년 과목을 좀 세심하게 잘 들어보면서
"지금 배우는 과목이랑 AI를 사용하는 거랑 어떤 연관을 지을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해보시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그럼 공부가 재밌을 거예요.
이산수학과 AI
확률과 랜덤변수와 AI
자료구조와 AI
알고리즘과 AI
데이터 베이스와 AI
테이터 통신과 AI
인공지능 과목 안 들어도
머리속에 AI 박고 모든 과목을 AI랑 연결 지어서 질문 날리면
스스로 만드는 인공지능 커리큘럼 됩니다.
[3학년]
이렇게 컴공 기본기랑 AI 모델 활용 & 역사와 세계관을 이해했다면
2~3학년 때 CS 깊이 늘리는 과목 착실히 하는 거와 동시에
AI 모델 연구를 스스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빅데이터, 전처리, 기계학습, 강화학습, 컴퓨터비전, 파인튜닝 등등)
공부나 연구할 수 있는 자료는 인터넷에 널려있는데
www.youtube.com/@LeeJoonseok
이런거 보고 스스로 하시면 됩니다.
힘들면 그냥 AI 과목 교수님한데가서 비비면 가르쳐주시겠죠 아마
이렇게 하는 이유는
AI 회사를 운영하는 분과 커피챗하면서
한국 AI에 시장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한국은 AI 자체를 연구하는 거에는 많이 뒤떨어지고,
사실상 AI 서비스 위주로 자금이 돌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많이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인공지능학과에서
AI 자체만 공부하는 과정만 밟으면
취직에 좀 제한이 될 수 있는게 사실입니다.
(자금이 계속 돌면 AI 분야는 계속 수요가 클거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4년 뒤의 미래까지 볼 수는 없죠)
그러니 컴공과에 들어가서 CS와 프로그래밍 능력을 착실히 쌓고
AI 모델을 활용하는 위주의 서비스를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다면
AI 연구가 아닌 회사에도 어필할 수 있고요
2~3학년 이후에 스스로 모델 까지 연구해나갔으면
충분히 연구쪽도 노릴 수 있고요.
여기서 나는 AI에 인생 바쳐야겠다고 생각하면 인공지능 대학원 들어가면되는데
각잡고 할거면 그냥 해외 나가시는거 권장합니다.
(카네기나, 스탠포드나, MIT쪽 한국은 아마 카이스트가 좀 선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
@@codingwhale 답변 감사합니다.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기르면서 AI에 관한 공부도 스스로 병행한다면 확실히 평균이상의 경쟁력을 갖추면서 AI에 관한 관심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제가 개발을 제대로는 안 해봐서 1학년 동안 최대한 많은 시도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막막한 순간에 충분히 참고가 될 만한 양질의 답변을 해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하나만 더 질문드리면 데이터 엔지니어링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쪽 분야도 인공지능의 경우처럼 컴공을 가서 따로 공부를 병행하는게 가능할까요? 외대 social science & AI 융합학과도 넣었는데... 여긴 인문계열이고 커리큘럼도 사회과학 분야가 많이 섞여 있어 컴공과와 차이가 많아 보이는데 인공지능의 경우처럼 컴공과 공부를 하며 같이 병행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팩트는 개발자 시장이 건강해 진다는 거임.
개발자 1명 추가로 뽑느니 Cursor 기존개발자들헌테 깔아주는게 이득이죠
신입 개발자는 그렇죠. 앞으로도 더 심해질거 같아요.
저는 비주얼 스튜디오2022 쓰는데 이것도 커서 도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파이썬 진짜 잘짜주던데, 프로젝트에서 진짜 큰 도움 받았습니다.
커서는 갇템임.
부트캠프에서 우후죽순나온다 까지는 이해되는데 경기침체는 모든직업에 해당되는 이야기네요
전체적으로는 경기침체로 모든 직업 상황이 안좋고
부분적으로는 개발자는 수급의 좀더 특수성이 있다 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좋은데다. 일용직도 일자리가 없다는 이야기가 심심잖게 들려요. 건설이 많이 죽어서요
비전공으로 부트캠프 나왔고, 추가로 1년동안 사이드 플젝, 해커톤 등등 이력서에 적을거리 만들면서 총 1년 반째 취준중인 프론트 개발자입니다.
가고싶은 회사, 가고싶지 않은 회사 이런거 따질 거 없이 그냥 서류 난사중이고 서류 합격률은 3% 남짓.
신입 공고는 대부분 경쟁률이 세자리인듯 하고 그 경쟁에 저같이 특출날 것 없는 평범한 사람은 낄 자리가 없습니다.
공고 자체도 너무 적어서 이젠 쓸곳도 없고 눈을 낮추는것도 다들 같은 생각으로 하향지원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네요.
개발 자체는 재미있어서 계속 할 의사가 있지만 당장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근시일내에 취직이 될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알바라도 하면서 문이 열릴 날을 기다리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어요. 물론 공부는 계속 하구요.
6개월이 아니라 1년 2년 준비해도 취업이 안돼~
경력 쌓고 다른곳에서 1년 준비한다고 해도 .. 성과 못낼거 같아.. 안뽑아..
이렇게 모든 회사가 다 똑같아서 .. 안뽑아.. 이러다가 또 1년 2년 지나다가.. 직종 바꾸러고 하니.. 나이는 34 35살.. 결국에 다른곳 준비하려고 하니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하고..
공사판 가는거야..
위기가 기회가 되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전공자 아니면 안뽑는다. 학원 몇달 다니고 취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질문하면 답변을 못함. 그냥 학원 강사 하는거 따라하고 취업할라고 하는데 들어와서 못 따라와서 회사도 힘들고 비전공자도 힘들다. 말귀도 못알아듣고 일을 줘도 제대로 못해서 사람 힘들게 한다
무릎을 탁 치며 공감!
이번에도 통찰을 얻어가요❤
Ps. 22년차 냥발자입니다🎉 영상 기다릴께요😊
지원자 200명 300명? 정상적으로 실력있는 지원자는 한두명이고 나머지는 그냥 코딩이 비전있다고 하니까 친구따라 학원 다니면서 대충 공부한 애들이지 ㅋㅋㅋ
근데 본인들이 자처한 것도 있다고 봄..
개발자 특유의 자부심이 있어섬
"나한테 이런일을 시켜?" 부서일, 공통일 잘 안함
"꼬우면 이직하지 뭐", 전문가, 특수직 뽕만 있는데
개발자들 사이에 당연하게 "이직해서 몸 값 부풀리지"문화가 자리잡아서
회사 내 입지가 견고해지지 못함..
전 일본대학 졸업자라 차라리 일본가자 생각중이에요 서울은 취업도 취업인데 이사가 너무 힘듬
일본 추천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취업이 한국보다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codingwhale 전 일본대학 나와서 좀 많이 듣네요
원래 하고싶었던 분야가 임베디드 iot인데 이 분야도 부트캠프 비전공이 생길까봐 무서워요
컴공 1학년 마치고 든 생각은 전전의 전자기학, 화공의 화학처럼 진입 장벽이 없어서 더 무서운 학과인거같음..
부트캠프토 학생이 관심있어야 생기는건데 학생들이 관심이 없어서...ㅠㅠ
오히려 생기고 부트캠프가 유지될 수 있으면 다행...?
임베디드가 참 중요한데 관심도 없고, 인력 수급도 잘 안되고...
자금이 돌고 유행만 잘 타면 확 뜰 수 있는데 아쉽죠.
좀 별개로 임베디드 관심있으신데 만약 아두이노 정도만 쓰셨다면
기능 단순한 MCU 보드 하나사서 뽀짝뽀짝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STM 같은 칩 달린 보드사서 HAL이나 LL드라이버로 머리 쪼개져보는거요.
아두이노는 추상화가 너무 잘 되어있더라고요.
임베디드의 진입장벽을 낮춰준다는건 좋은데
내부 동작을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codingwhale 개인적인 질문을 좀 해도 될까요
1. 전공과목 자체가 흥미롭고 재밌긴 한데, 학과에 있는 괴물들처럼 코딩할 자신은 없어요 어차피 컴공에서 관심있는 분야는 임베디드, ai분야였으니 좀더 진입장벽이 있고 하드웨어를 공부할수 있는 전전으로 전과를 하려고 해요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2.1번 질문의 근본적인 원인인데 현재 개발자가 취업 빙하기라 그런지 커뮤니티든 영상이든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제 로드맵에서 임베디드 쪽이나 ai쪽 석사를 따고 취업하고 싶었는데 이러한 개발자 빙하기는 엔지니어나 대학원 졸업이 필요한 분야에도 해당되는 말인가요?
1학년 말하는 감자라 어이없는 질문이라고 느껴질 수 있어요 귀엽게 봐주세요...
주변 선배님들 취업 현황 보고 너무 무서워서 이런 댓글을 남겨요
@@niycosa
아닙니다. 학년이 적을수록,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일 수록
지금처럼 아무한데나 가서 물어보면서 의견을 묻는 습관을 기르셔야합니다.
학생으로서 가져야하는 제일 좋은 태도죠.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 만나는 모든 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괜찮다는 분들 찾아서 계속해서 묻고, 이메일 구해서 질문하고
이렇게 100명, 200명 ... 여러 의견을 들으면 점점 자기 생각을 만드실수 있을 거예요.
1.
1.1 주변 사람들 처럼 코딩할 자신이 없다.
코딩 잘 한다고 돈 잘 벌고 오래 살아남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 일 할 때 (개발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제 재능이 5명 중에 4등하는 재능이었는데
2~3년 지나니 앞에 있는 3명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주변에 코딩 하는 사람 때문에
'나는 저렇게 못해' 하고 개발을 포기하는 건 제일 권장하지 않는 선택입니다.
감정적으로 선택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을 보고 자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셨을 때
그 잠깐의 느낌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차라리 웩슬러IQ 같은 객관적인 테스트를 해보세요.
장애 판정이 나는 지능이 아니라면
개발이 힘들수는 있어도 먹고는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중간 50%라면 전혀 문제 없다고 보고요.
1-2 재능보다는 차라리 흥미를 위주로 판단을 하는걸 권장합니다.
- '코딩을 했는데 너무 재미없고 내 일이 아닌거 같다'
- 혹은 '나는 S/W보단 H/W가 너무 취향인것 같다' 라고 판단이 된다면
지금 빠르게 전과하는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컴공 vs 전전으로 보기보다 S/W와 H/W에 대한 관심도로 판단하는거죠.
전기 전자공학은 분야 자체가 전망도 좋고. 다양한 길로도 나갈 수 있고
컴공에서 S/W찍먹 해보고 H/W가 더 관심이 높아서 이쪽으로 전향하신다면
S/W를 해본 H/W 전문가가 되는 길이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베디드 개발자는 H/W, S/W 담당이 나뉘는
H/W를 1년이라도 공부해본 S/W
S/W를 1년이라도 공부해본 H/W
둘 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2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석사까지 가야하나?라는 의문이 있기는 합니다.
일단 취업 상황은 석사, 박사 안 가리고 해당됩니다.
시장 자체가 돈이 안 돌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니 거기에 학력이니 경력이니 뭐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업계 자체가 무너지는 게 아니라면
실력이 좋은 사람은 언제나 공급 부족으로 필요하므로 실력있는 분들은 취직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는거죠.
(주의: 학력, 경력이 아닌 실력입니다.
학력 높다고 개발 실력이 좋은건 아닙니다
학사/박사는 어디까지나 연구니깐요)
그리고 일단 석사를 왜 따고 싶은지 그것부터 명확하게 정해야하는데요.
- 제 가치관으로는 '석사는 박사를 따기 위해서 하는거고
- 박사는 연구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박혀있어서
개발자 취업 빙하기랑 박사가 무슨 상관일까 질문이 생기긴 합니다.
업계의 투자 자금이 매마르는걸 말씀하신다면 연구에 영향을 크게 미치기는 하죠.
(위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교수님이나 대학원, 석/박사 출신으로 취직한 분들의 인터뷰를 따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더 중요하게 드리고 싶은 말은
- 학사 졸업하면 3년 뒤일 것이고
- 석사 졸업하면 3년 이상, 댕강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날텐데
지금 상황에서 5년 뒤의
트랜드/사이클을 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5년전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2019년에 2024년 개발자 시장이 이런 모습이 될지
또 AI가 이렇게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2019년에 조만간 AI가 이렇게 될거라고 방향은 예상은 했으나
22년도 11월 30일 ChatGPT로 AI에 엄청난 자금이 들어오는 것 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년도 당시 24년정도로 예측 했는데 2년 빗나간거죠.
트랜드를 시기까지 예상할 수 있으면 투자만으로 일확천금을 벌수 있을 겁니다.)
- 10년 전에는 개발자 하지 말라는 말이 돌았고
- 5년 전에는 개발자 해야한다라는 말이 돌았고
- 지금은 개발자 하지 말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5년 후는 어떨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5년 정도의 시장이면 시장에서는 단기간이 아니거든요.
주식을 투자해도 장기투자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단순히 취업이 잘된다, 안 된다로 보시기 보다
내가 나가려고 하는 시장의 업계/업종이 5년 뒤, 10년 뒤에도
지속 가능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분야인가?로 판단했으면 좋겠습니다.
@@codingwhale 첫번째 질문은 새벽이라 헛소리를 좀 한거 같아요
두번째 질문은 우선 저는 무언가를 만들고 아이디어 짜내는걸 좋아해서 엔지니어나 r&d 분야가 끌렸고 그 중에서도 ai와 임베디드 분야를 지망했었어요
그래서 대학원에 가고 싶어한다 했으나 이러한 it 빙하기가 이러한 엔지니어나 r&d 분야에까지도 영향을 미칠까라는 것이 궁금했어요
근데 지금 질문은 그냥 it 취업 안되보이니까 전전과를 가고싶은데 빙하기때문에 무서워요 ㅠㅠ 가 되어버린거같네요
우선 전기전자 분야를 좀 공부해보고 적성에 맞다 싶으면 전과하는것도 방법일 수도 있고
이에 대해선 아직 모르는게 너무나 많기에 말씀대로 적극적으로 교수님 쫓아가든지 해서 시야를 확장해야겠네요
2번에 대해서는 현업자한테 물어봐야하구요
1학년 헛소리에도 꼼꼼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codingwhale 그리고 챗gpt 예시가 너무 와닿네요.. 지금 당장의 전망을 논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느껴요
다시 읽어보니 질문이 너무 바보같아서 쪽팔리네요
최근 졸업학기 종강한 문과 비전공자로 기존 학과가 답이 없어서 국비로 도전해볼려고 찾아보다 영상 들어왔습니다... 댓글보니 이과 비전공생도 힘든데 문과 비전공생은 경쟁에 들어가기 힘들까요?
힘드냐 안힘드냐 하면 당연히 상식적으로
전공자보다 비전공자가 힘들고
학사 졸업보다 고졸이 힘들겠죠. 전 고졸입니다.
비전공이면 가능성이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주변에 비전공이 많아서 그건 아니라고 생각허고요.
하지만 적어도 모두 2년은 빡세게 공부한 사람들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실무와 교육의 괴리죠. 개발 못하는건 많은 전공자에게도 해당돼요. 역사가 짧은 학문이라 교육이 실무를 못따라가요. 기존에 문제가 없던 것은 아닌거죠. 그래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뜨지 않을까 했는데 한국 기업들은 한계를 보이는 것 같네요. 해석은 다르지만 결론은 유투버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 기존 개발자들도 위험할거예요. 2010년대 후반엔 진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컴퓨터전공을했고, 최상위 학력을 가진 비전공자들이 부트캠프를 수료했거든요.
포커스를 잘못 맞춘게 뭐냐하면요... 개발자가 없다는게 개발자가 없는게 아니라 잘하는 개발자가 없다는거에요 지금도 잘하는 개발자가 없어서 구하는쪽도 힘들고 원하는쪽도 힘든거에요 부트캠프 출신 한명 뽑으면 이 친구를 개발자로 키우기 위해 사수의 공수를 신입한테 꽂아 넣어야 돼요 그럼 회사 입장에서는 신입 월급은 꽁으로 나가고 사수는 업무의 반이 신입한테 가는거에요 부트캠프 하지마세요 안뽑아요 부트캠프는 일단 걸러요
@@kenfrdfghcddhjj
맞습니다. 개발자 전체로보면 공급 과다지만
일 할수 있는 개발자는 여전히 공급 부족입니다.
ruclips.net/video/GVVHwB9YaxA/видео.htmlsi=avzU7WR50Vu0waS6
7분쯤에 말한 내용이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수라고 해서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 한명들어오면 효율도 떨어지고 잘 굴러가는 팀도 흔들리고요.
@@codingwhale 아 그러네요 ㅎㅎ 영상 끝까지 안보고 댓글 먼저 달아서 죄송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주니어 연차 뽑아서 돌리려는 회사들이 수두룩함
위기는 위기죠. 위기가 기회다라는 말은 산업 팽창 시대에 먹히는 공식입니다.
시장에 돈이 씨가 말라서 개발 수유가 많이 줄었죠
저는 잠깐 보안 일을 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it의 꽃은 결국 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을 꾸준히 하실 분들은 저처럼 다른 일을 하면서 기술스택 추가하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코딩 학원 학생도 많고 지원도 있는데 회사가 너무 적음 공급은 확 늘렸는데 수요가 너무 적은거지ㅋㅋㅋㅋ 최악의 나라 운영
올해 프론트 신입 중견 취업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 노력 할 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결과가 낫다
그래도 취업 축하드립니다
맞는 말이네. 타 직종에 있다가 온 사람들 한테 특히 해주고 싶은 말.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지원자 대부분이 실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트 캠프나 아니면 여러 기관을 거쳐서 나와서 이력서에 실무에 필요한 것들을 했다고 많이 적혀 있습니다 (가이드를 받는 듯 합니다).
문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느 정도나 이해를 하고 한 건지 조금만 깊게 물어봐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100명 지원해도 허수가 90정도 되고, 10명 중에도 면접 해보면 80%는 미달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는 학벌 등 다 필요없고 실력 있으면 누구나 다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로 살아남고 싶으시면 실력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요즘에는 이력서를 뚫기가 어려워서 그것만 공략하는 전략만 하나 추가하고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왜 그렇게짰는지 훈련만 제대로 해도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져도 저 하나 뽑을 회사는 있으니깐요.
아니 일 안해봤으면 실력이 없는게 당연한거지 뭔 개소리를 ㅋㅋㅋㅋ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뚫고 들어와도 막상 일시키면 성에 안참.
@@suhyunkim3581 여기서 말하는 건 신입기준의 실력을 말하는 겁니다. 신입에게 경력자의 실력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어요. 괜히 욱해서 이상한 소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hansu7474 다 맞는 말인데, 공고 자체가 신입에게 경력자의 실력을 기대하는 듯이 적어 놓는 곳이 많은게 문제인 듯. 좀 네임벨류가 어느 정도 있는 곳은 괜찮은데, 듣보잡 중에서도 듣보잡이 더한 경우가 많음. 이것저것 신입한테 다 시켜먹으려고 하는 것들이 ㅁ슨 대단한 기업마냥 공고를 대기업 처럼 적어두니 이걸 모르는 신입들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노릇이지.
@@안되면될때까지y 실제로 여기저기 구르다 퇴사한 중고신입이 많이 지원해서그렇죠. 존재하지도 않는 걸 눈만 높아서 찾고있는게 아니라 존재하는걸 뽑는다니 취준생입장에선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