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이만희 감독 영화를 본 후 고기 먹고, 한강 걷고, 맥주 마시면서 영화 이야기 하는 영상 | 요즘 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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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7

  • @김깨깨
    @김깨깨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는 할머니가 황급히 떠난게 따사로운 햇살을 삼아 낮잠을 잘때 들려오던 총성들과 늦은 밤 타오르는 불꽃과 비명소리에 마주했을때 인간이 가지고있는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헛구역질을 하며 완전한 어둠으로 내려가는 루돌프 처럼요. 그렇다고 그 할머니가 절대 좋은 그나마 나은 그런 사람이 될 수 없으며 역겨운 ‘평범한 악’을 보여준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 @이상한장면
      @이상한장면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럴 수도 있겠군요! 저도 이 할머니가 가진 최소한의 양심이 어느 정도였을지 궁금합니다.. 자기 이웃으로 지냈던 유대인을 언급하면서 그 사람도 아우슈비츠에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데, 이때도 그 이웃이 쓰던 커튼을 누가 가져갔네..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 가장 섬뜩한 장면이었어요…;;

    • @ssosso1608
      @ssosso1608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상한장면​감독이 인터뷰에서 할머니의 감정을 "소고기는 먹지만 구태여 소를 도축하는 장면을 보고 싶지는 않은 감정"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대요. 여기 인물 중 딱히 변하는 인물은 없다고.

    • @이상한장면
      @이상한장면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sosso1608 정말 이 영화 다운 캐릭터네요 ^^

  • @하행복-q5n
    @하행복-q5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가볍고도 가볍지않아 좋네요!

  • @hursuh
    @hursuh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와이프와 유태인 노동자(?) 담배씬은 확실히 성적 유혹 맞겠죠?

    • @이상한장면
      @이상한장면  6 месяцев назад

      ㅎㅎ 뭔가 그런 기운이 확 오르기는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