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절단' 영상 보고 채널 구독했는데요. 기왕 채널 제목이 '이상한 장면'이니까 부탁좀 드려 볼께요. 일단 저는 이영화가 수작이라고봅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하신 말씀 전부 동의합니다. 극장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그런데 저는 이영화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박찬욱도 의심하게 됐구요. 그래서 부탁 드려 봅니다. 이영화에서 '임진왜란'이 필요한 이유는 뭔가요? 임진왜란은 심지어 그냥 통삭제 된듯 건너 뛸 정도죠. 사실 영화의 배경일뿐 아무 의미가 없는데요. 그러면 작가인 박찬욱은 왜 임진왜란을 굳이 넣었을까요.
실제 어떤 계기로 임진왜란이란 설정이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이 영화를 보고나서 추정할 뿐인데요. 우선 ‘전쟁’은 필요한 설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전쟁은 그 나라의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이 영화에는 특히 전쟁 보다 전쟁 이후의 상황이 더 중요했을 것 같네요. 백성들은 시체를 뜯어먹으면서 살고 있는데, 임금을 비롯한 권력계층, 심지어 일본 쪽에 붙었던 위정자까지도 연회를 즐기는 그런 대비가 드러나고 그런 대비에서 일어나는 분노가 매우 중요한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전쟁 중에 하필 ‘임진왜란’이었을지… 이 또한 추정하자면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볼 때 다양한 서사가 가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궁을 버리고 도망친 왕, 그런 왕에게 분노해 궁에 불을 지르며 봉기한 백성들, 조선 백성들의 귀와 코를 잘랐던 왜군… 등등. 그래서 임진왜란이 이 영화의 배경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장면 뭐 실제 레퍼런스가 될 만한 인물이 '임진왜란'전후하여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반상'의 갈등이죠. 전쟁은 이 반상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하나의 배경이 될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정말 따지고 보면 전쟁이 배경이 되지 않아도 반상갈등에 대한 서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임란때 실제 인물레퍼런스도 뭔가 알리바이 스러워 보이구요.. 그냥 박찬욱에 대한 찜찜함 때문에 의심병이 도졌네요.
'전,란'의 이상한 장면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ruclips.net/video/82Gum7mptCw/видео.htmlsi=--IKnrFBDDQ7_k2j
부모 중 하나가 노비이면 다 노비. 이 얼마나 슬픈 대중의 역사인가. 전란❤🎉. 영화는 보는 목표가 다 다르다. 역사의 아픔과 서사/맥락 측면에서 보면, 매우 만족!!❤❤
형 잘봤습니다. 전 두번봤네요.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네요.ㅋ
나중에라도 극장에서 개봉하면 좋겠슴다 존잼일거 같은디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오 시사회를 미리 보셨네요.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이죠.
5개 만점에........난별 4개 줍니다,,,잼나게 보았고 칼싸움에 신체 절단이 당연한거고 리얼한 액션에 좋았음....긴장감도 좋았고 스토리도 좋았음...액션이 중국무술같지 않고 한국특유의 리얼함이 너무 좋았다.....강동원의 검술은 아름다웠고 날카로웠다
이 영화 제일 이해안되는점 강동원 무술실력이 일본군과 일당백에다 괭이란놈 1초컷하던데 오프닝에 추노꾼 세명한테 왜 잡혀온거임?
기습에 장사없다? ㅎㅎ 실제로 의병들 기습에 당하기도 하죠.
군도와 비교해서 좀 미안하긴한데 뭔가 좀 어색... 군도가 한국의 모습을 한국화로 본다고 한다면 전란은 서양화로 본다고 해야하나??
간만에 건너뛰기 안하고 몰입감 있게본 넷풀 영화!!!
이걸 어떻게 다운 받아서 보시는 거에요??
영상에도 나와있지만, 불법 다운 받아 본게 아니라, 기자 및 평론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스크리닝 링크를 공식적으로 받아서 관람했습니다.
삼류 스토리 그럭저럭 괜찮은 액션 감독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 왕과 궁궐에 대한 묘사
'사지절단' 영상 보고 채널 구독했는데요. 기왕 채널 제목이 '이상한 장면'이니까 부탁좀 드려 볼께요. 일단 저는 이영화가 수작이라고봅니다. 재미있게 봤구요. 하신 말씀 전부 동의합니다. 극장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그런데 저는 이영화를 의심합니다. 그리고 박찬욱도 의심하게 됐구요. 그래서 부탁 드려 봅니다. 이영화에서 '임진왜란'이 필요한 이유는 뭔가요? 임진왜란은 심지어 그냥 통삭제 된듯 건너 뛸 정도죠. 사실 영화의 배경일뿐 아무 의미가 없는데요. 그러면 작가인 박찬욱은 왜 임진왜란을 굳이 넣었을까요.
실제 어떤 계기로 임진왜란이란 설정이 필요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이 영화를 보고나서 추정할 뿐인데요. 우선 ‘전쟁’은 필요한 설정이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전쟁은 그 나라의 시스템을 전복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이 영화에는 특히 전쟁 보다 전쟁 이후의 상황이 더 중요했을 것 같네요. 백성들은 시체를 뜯어먹으면서 살고 있는데, 임금을 비롯한 권력계층, 심지어 일본 쪽에 붙었던 위정자까지도 연회를 즐기는 그런 대비가 드러나고 그런 대비에서 일어나는 분노가 매우 중요한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많은 전쟁 중에 하필 ‘임진왜란’이었을지… 이 또한 추정하자면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볼 때 다양한 서사가 가능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궁을 버리고 도망친 왕, 그런 왕에게 분노해 궁에 불을 지르며 봉기한 백성들, 조선 백성들의 귀와 코를 잘랐던 왜군… 등등. 그래서 임진왜란이 이 영화의 배경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한장면 뭐 실제 레퍼런스가 될 만한 인물이 '임진왜란'전후하여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실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반상'의 갈등이죠. 전쟁은 이 반상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하나의 배경이 될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정말 따지고 보면 전쟁이 배경이 되지 않아도 반상갈등에 대한 서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임란때 실제 인물레퍼런스도 뭔가 알리바이 스러워 보이구요.. 그냥 박찬욱에 대한 찜찜함 때문에 의심병이 도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