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 느끼고 갑니다!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직장도 다니고 있는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입사 후에 자책도 늘어가고 전에 없던 질투와 열등감도 늘어가요. 대학을 다닐 때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어른, 공감하지 못 하더라도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잘 걸어오고 있는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많이 깨지면서 점점 더 지쳐만가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억울할 때도 많아요. 인생 선배이자 아직 자식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과도 얘기를 해보려고 하고 취뽀가 어려워져 가난함이 길어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가혹한 줄 알면서도 투덜대고 있는데, 그 때 받는 위로도 잠깐일 뿐 다시 회사로 출근할 때는 막막합니다. 분명 제 전공도 살리는 일이고, 배울 점도 많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답답하고 예민해져만 갑니다... 내성발톱은 아니지만 티눈으로 발가락을 째본 적이 있던 제게는 많이 와닿고 지금 제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낭독이었어요. 감사드리고 화이팅입니다!
휴우... 요조님, 폼롤러를 하면서 들을 유튜브 방송을 급하게 찾아가 마사지 시간이랑 대충 맞겠다 싶어서 이번 에피소드를 들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좀 너무 클리셰같은 이야기를 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만 들을까도 생각했지만 어짜피 마사지 중이라 그냥 계속 들었어요. 이후에 책을 차분하게 낭독해주시는 걸 듣는데 뭔가 감정의 울컥함이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고 공감이 가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 잘 듣고 감동받고 갑니다. 책도 꼭 사서 다 읽어 볼게요. 앞으로 올려주시는 방송도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의 이야기로써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조님 목소리들으면서 할일 하는데 진짜 요조님이 하시는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라디오같이 마음편히 일상 속에 녹아드는 요조님 목소리...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서른 넘으면 더 좋아 영상 보고 구독하게 되었는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아쉬움의 한탄도 생겨나구요 광고 초반에 넣어주세요 광고라도 들어서 도움되고싶내ㅔ요 증말
두분의 북콘서트를 갔던 일이 생각나요. 남궁인 작가 의사 선생님(?)의 첫 책이었죠. 지독한 하루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시던 두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북콘서트로 만나뵙고 싶어요. :) 이 영상도, 남궁인 작가님은 옆에 안계시지만, 충분히 그런 기분이구요.
ㅠㅠ저 이 코너 너무너무 좋아요ㅠㅠㅠ 음성으로 전해듣기만해도 감정이 울렁거려요.. 글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더더더더더 좋아요. 제 목소리가 요조님같았다면 매일 눈이 아니라 입으로 읽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ㅠㅠ사랑해오....유튜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흑흑....
수진님은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 역사 ‘사랑’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애초에 품고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편의에 의해 학습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때는 강요하기도 하지요. 연애를 안하거나 결혼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강요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요. 음-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요, ‘말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무조건, 무조건 행동으로밖에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해’라는 이 달콤한 말은 사실 너무 간단하고 또 기만적이기 쉽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아내를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동물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그래서 사랑은 저에게 마냥 낭만적인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힘들고 버거운 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 앞에서 너무 유치하고 많이 모자라거든요... 남궁인 선생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사랑이 실천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환자분에게 일일이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지 않아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행동자체가 위대한 사랑이지요. 또 그 일을 글로써 사람들에게 알리는 재능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요. 매우 존경하고, 또 닮고 싶은 분입니다. 언젠가 수진님, 사시다가 사랑을 혹시 발견하게 되시면 저에게 꼭 한 번 알려주세요. 사랑이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있었다고. 내가 찾았다고. 그때까지 이 유튜브 채널이 망하지 말아야할텐데요..ㅎㅎㅎ 아무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진님의 발견을.
@@싱수진 요조님의 글을 읽어보면서 요조님이 얼마나 깊은 내면과 생각과 고민을 갖고 계시는지 조금은 느낄 수가 있었어요. 인생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한 번쯤은 깊은 대화 나눠보고싶네요:) 저는 사랑은 실재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사랑하기'가 인생 가장 큰 목표(?) 라고 할까요.. 사랑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저 역시도 그 사랑을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꼭 찾고싶고 나 이렇게 찾았노라 요조님께 자랑하고싶어요! 어쩌면 평생동안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공부하고 경험을 쌓고 무엇보다 행동하면서 나름대로 올바른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 삶은 꽤 괜찮을 거 같거든요😊
와 나이가 들어 더 많이 아파봐서 타인의 고통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으니까 늙는 게 좋다니,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걸 삶의 큰 가치로 두는 것 같아 너무 멋져요
요조님 낭독하시는 목소리랑 톤이 정말 평화로운 느낌?이예요.. 넘 좋아요
저는 자기전에 들으면 잠이 잘 오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고통을 겪게 되고 그 고통을 통해 타인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남궁인 작가님의 말 와닿네요~ 잠오지 않는 밤에 요조님의 간질간질한 음성으로 잘 듣고 갑니다^^
낭독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 느끼고 갑니다!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직장도 다니고 있는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입사 후에 자책도 늘어가고 전에 없던 질투와 열등감도 늘어가요. 대학을 다닐 때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하는 어른, 공감하지 못 하더라도 손을 내밀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잘 걸어오고 있는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 많이 깨지면서 점점 더 지쳐만가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억울할 때도 많아요. 인생 선배이자 아직 자식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과도 얘기를 해보려고 하고 취뽀가 어려워져 가난함이 길어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가혹한 줄 알면서도 투덜대고 있는데, 그 때 받는 위로도 잠깐일 뿐 다시 회사로 출근할 때는 막막합니다. 분명 제 전공도 살리는 일이고, 배울 점도 많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답답하고 예민해져만 갑니다... 내성발톱은 아니지만 티눈으로 발가락을 째본 적이 있던 제게는 많이 와닿고 지금 제 상황에서 위로가 되는 낭독이었어요. 감사드리고 화이팅입니다!
의사가 아픔을 공감해준다는건 참으로 위로가 되는 느낌이 좋네요 나이가 들며 고통과 마주한다는 것을 기대한다는 그 마음의 이유가 감사하네요 이런 의사분들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요조님의 낭낭한 목소리로 들어 더 좋았습니다^^
요조님의 특유의 말투가 있으신거같아용! 너무 매력적이세용!ㅎㅎㅎㅎ
저는 책 진짜 느리게 읽고 이해하려고 다시 읽고 그거 신경쓰느라 또 다시 읽고 하는 사람인데.. 요조님이 읽어주시니 한번에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같이 술술 읽혔어요. 부럽고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계신..!
작가의 얼굴을 보면서 들으니 작가가 이야기하는것 같이 들려 더욱 좋았습니다. 물론 요조님도 예뻐요^^
휴우... 요조님, 폼롤러를 하면서 들을 유튜브 방송을 급하게 찾아가 마사지 시간이랑 대충 맞겠다 싶어서 이번 에피소드를 들었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좀 너무 클리셰같은 이야기를 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만 들을까도 생각했지만 어짜피 마사지 중이라 그냥 계속 들었어요. 이후에 책을 차분하게 낭독해주시는 걸 듣는데 뭔가 감정의 울컥함이 있었어요. 아기자기하고 공감이 가는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글 잘 듣고 감동받고 갑니다. 책도 꼭 사서 다 읽어 볼게요. 앞으로 올려주시는 방송도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하나의 이야기로써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빨래 끝! 옥시크린~ ㅋㅋ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요조님의 따듯한 목소리로 들어서 더 깊은 울림이 있었어요ㅜㅠ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소개해주세요 💜
요조님 목소리들으면서 할일 하는데 진짜 요조님이 하시는 이런 컨텐츠 너무 좋아요 라디오같이 마음편히 일상 속에 녹아드는 요조님 목소리...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서른 넘으면 더 좋아 영상 보고 구독하게 되었는데 왜 이제서야 봤을까 아쉬움의 한탄도 생겨나구요 광고 초반에 넣어주세요 광고라도 들어서 도움되고싶내ㅔ요 증말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읽다가 유툽 찾아왔어요 역시^^♡ 좀있다 동네서점에 아무튼 떡볶이가 있다면 데려오려구요 응원해요 요조
와 안 그래도 딱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던 건데 요조님이 올려주시다니요.... 저도 저 책 읽고 싶었는데 읽어봐야겠어요! 저 부분을 읽으면 요조님이 생각날 것 같네요 :-) 오늘도 고맙습니다!
저도 이 책 읽었는데 처음부터 한번에 완독 했어요.빠져듬!
와, 바구니에 콕 찝어 담아둔 책입니다. 얼른 주문해서 읽어야겠어요. 오늘영상도 감사해요~^^ (선댓글^^)
잘 듣고 갑니다..^^
글을 보면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으면 기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글 위치가 코 부분에 겹치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의도하신건가요 ㅋㅋㅋ
두분의 북콘서트를 갔던 일이 생각나요. 남궁인 작가 의사 선생님(?)의 첫 책이었죠. 지독한 하루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 나누시던 두분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북콘서트로 만나뵙고 싶어요. :) 이 영상도, 남궁인 작가님은 옆에 안계시지만, 충분히 그런 기분이구요.
ㅠㅠ저 이 코너 너무너무 좋아요ㅠㅠㅠ 음성으로 전해듣기만해도 감정이 울렁거려요.. 글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더더더더더 좋아요. 제 목소리가 요조님같았다면 매일 눈이 아니라 입으로 읽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ㅠㅠ사랑해오....유튜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흑흑....
zero ___ 으으으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얼마전에 사마귀 제거한다고 간단히 시술 받았는데 마취할때 살짝 따끔합니다 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이 생각나네요! 따끔해봤자 얼마나 따끔하겠어라는 속내를 무시하듯 제법 따끔했던 마취주사였는데 발가락에 그걸 놓는다고 하니..으 생각만해도😱
아무것도 안 떠오릅니다
사랑하면 뭐가 떠올라? 라고 요조님께서 묻는다면 전 사랑이 없다고 생각해용!!! 존재하지 않고 설명할 수 없잖아여?? 근데 요조님이 생각하는 사랑은 뭔가요? (댓글로라도 남겨주세용ㅠㅠ) 남궁인 작가님 이야기만 있어서ㅇ요!!!!
수진님은 사랑이 없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 역사 ‘사랑’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애초에 품고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편의에 의해 학습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때는 강요하기도 하지요. 연애를 안하거나 결혼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그런 강요에 피로감을 많이 느끼기도 하고요.
음- 제가 생각하는 사랑은요, ‘말로는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곳’입니다. 무조건, 무조건 행동으로밖에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사랑의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해’라는 이 달콤한 말은 사실 너무 간단하고 또 기만적이기 쉽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아내를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신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 동물을 사랑한다고 말하기에 앞서 동물을 위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그래서 사랑은 저에게 마냥 낭만적인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힘들고 버거운 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 앞에서 너무 유치하고 많이 모자라거든요...
남궁인 선생님의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사랑이 실천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환자분에게 일일이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지 않아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행동자체가 위대한 사랑이지요. 또 그 일을 글로써 사람들에게 알리는 재능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요. 매우 존경하고, 또 닮고 싶은 분입니다.
언젠가 수진님, 사시다가 사랑을 혹시 발견하게 되시면 저에게 꼭 한 번 알려주세요. 사랑이 없는 줄 알았는데 여기 있었다고. 내가 찾았다고.
그때까지 이 유튜브 채널이 망하지 말아야할텐데요..ㅎㅎㅎ 아무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진님의 발견을.
으악 요조님의 댓글 너무 좋아요...캡쳐해놓고 계속 봐야지..수진님의 댓글 덕분이여요 수진님 감사해요!!!
@@싱수진 요조님의 글을 읽어보면서 요조님이 얼마나 깊은 내면과 생각과 고민을 갖고 계시는지 조금은 느낄 수가 있었어요.
인생이 복잡하고 우울할 때 한 번쯤은 깊은 대화 나눠보고싶네요:)
저는 사랑은 실재한다고 생각하고 '제대로 사랑하기'가 인생 가장 큰 목표(?) 라고 할까요.. 사랑이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저 역시도 그 사랑을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꼭 찾고싶고 나 이렇게 찾았노라 요조님께 자랑하고싶어요!
어쩌면 평생동안 사랑의 의미에 대해 다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공부하고 경험을 쌓고 무엇보다 행동하면서 나름대로 올바른 사랑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 삶은 꽤 괜찮을 거 같거든요😊
의자를 좀 낮춰야 할 듯하네요.
저기... 뜬금 없긴 한데 정말 동안이시네요.. 20대 후반같으세요..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