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하고도 도난신고…"얌체 中ㆍ日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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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분실하고도 도난신고…"얌체 中ㆍ日관광객들"
    [앵커]

    요새 명동거리 지나다니면 여기가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죠.
    그런데 일부 관광객이 여행 중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는 도난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관광의 메카, 서울 명동거리.
    외국인이 많이 찾는 이곳 명동파출소 입구에 일본어로 된 협조문이 붙어 있습니다.
    '분실한 것을 거짓말로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면 범죄가 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일본인이나 중국인 관광객이 명동파출소를 찾아 휴대전화 도난 신고를 하는 경우는 하루 평균 2~3건부터 많게는 5건.

    문제는 관광객들이 본인 잘못으로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도 보상 금액 때문에 도난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경찰에게서 도난신고 확인서를 받아 가면, 모국에서 더 많은 보상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서야 하다보니, 나중에 단순 분실로 밝혀지면 인력과 시간을 낭비한 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이런 허위 신고시 경범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TV 윤지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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