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사고력에서 중요한 게 추리력이고, 추리의 기본은 분별력인데.. 우리나라 독서교육장에는 뭐든지 뭉뚱그려 일반화하고, 모호하게 넘어가려 하는 사짜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른 건 다르게 취급할 수 있는 실력이 밑바탕에 있어야 하는데.. 언어의 정원 화이팅입니다.
간만에 속시원한 이야기해주시는 분이 있네요. 지문 인지 프로세스에 배경지식이 반드시 활용되도록 뇌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게 필요 없다고 지속적으로 말하는 분들 보면서 정말 답답했어요. 솔직히 배경지식 강조하면 요즘 학생들한테 미움만 사는 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그게 본질인 걸 어쩌겠습니까.. 말해줘야지 선생이죠.
수능 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배경지식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각 분야별 큰 줄기만 소개된 책들을 볼려고 하는 중입니다. 과학, 경제, 철학 등 큰 줄거리만요. 경제엔 맨큐의 경제학,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철학엔 이즘, 어메이징 필로소피란는 만화책 과학엔 불멸의 과학책등이 있습니다. 전에 수능국어 비문학 배경지식이란 책일 사서 보았었는데 설명이 너무 압축적이고 비설명적이라서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저의 이런 생각과 선생님이 추천해주설려는 책들이 비슷한 맥락인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사람으로서 답변을 드리자면.. (2021수능 기준 원점수 95, 백분위 100) 맨큐의 경제학 대학교재는 정말 좋은 책이나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만화로 읽는 맨큐의 경제학’ 있는데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그 외에 부키 출판사에서 나온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지식갤러리 출판사에서 나온 '경제의 책' 추천드립니다. 철학책도 추천을 드리자면, 이정우 교수님의 '개념-뿌리들'. 그리고 교양총서로 제작된 지식인마을 시리즈 도서들 추천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기출분석(문제출제요소/포인트/유형/주제, 선지구성방식)과 병행해서 학습해나가셔야 한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안그러면 정말.. 배경지식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논리학 관련해서 공부하신다면 15학년도 6평에서 문제선지와 지문으로 제시된 반대개념 과 모순개념 간의 차이가 19학년도 수능 보기문제와 지문으로 연결되었구나 라는 식으로.. 자신의 분석을 토대로 머릿속에 지식-개념의 지도/그물망을 명확히 그리시고 논리학 관련 도서를 구매하여 해당 내용이 속한 목차를 찾아봐 읽으셔야 합니다.
팁을 드린다면.. 내가 출제자라면 다음에는 어떤 영역을 어떤 방식으로 출제할까? 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식갤러리에서 발간한 경제의 책 이나 지식인마을 교양시리즈도 좋습니다. 사상의 역사(문제인식과 해결과정), 맥락, 영향관계가 정확히 서술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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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국어 경제지문만 봐도 배경지식을 전제로 내는게 확실해졌죠..
만약 배경지식이 없다면 리트 초고난도 수준의 문맥상 생략된 전제 파악 능력을 길러야하는데
이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격이죠.
굉장히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사고력에서 중요한 게 추리력이고, 추리의 기본은 분별력인데.. 우리나라 독서교육장에는 뭐든지 뭉뚱그려 일반화하고, 모호하게 넘어가려 하는 사짜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른 건 다르게 취급할 수 있는 실력이 밑바탕에 있어야 하는데.. 언어의 정원 화이팅입니다.
간만에 속시원한 이야기해주시는 분이 있네요. 지문 인지 프로세스에 배경지식이 반드시 활용되도록 뇌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게 필요 없다고 지속적으로 말하는 분들 보면서 정말 답답했어요. 솔직히 배경지식 강조하면 요즘 학생들한테 미움만 사는 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그게 본질인 걸 어쩌겠습니까.. 말해줘야지 선생이죠.
현재 이 아이가 중3입니다. 무난하게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알고 체크해가며 실천중. 과외.인강수업등 병행하면서 몇번씩 들으며 소화해가는거 보면..독한놈..자신에게 투자하래요- -;
수능 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점이 배경지식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각 분야별 큰 줄기만 소개된 책들을 볼려고 하는 중입니다. 과학, 경제, 철학 등 큰 줄거리만요. 경제엔 맨큐의 경제학,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철학엔 이즘, 어메이징 필로소피란는 만화책 과학엔 불멸의 과학책등이 있습니다. 전에 수능국어 비문학 배경지식이란 책일 사서 보았었는데 설명이 너무 압축적이고 비설명적이라서 이해하기 어렵더라구요. 저의 이런 생각과 선생님이 추천해주설려는 책들이 비슷한 맥락인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같은 방식으로 공부한 사람으로서 답변을 드리자면.. (2021수능 기준 원점수 95, 백분위 100)
맨큐의 경제학 대학교재는 정말 좋은 책이나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만화로 읽는 맨큐의 경제학’ 있는데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책이었습니다. 그 외에 부키 출판사에서 나온 ‘금융경제학 사용설명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지식갤러리 출판사에서 나온 '경제의 책' 추천드립니다.
철학책도 추천을 드리자면, 이정우 교수님의 '개념-뿌리들'.
그리고 교양총서로 제작된 지식인마을 시리즈 도서들 추천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기출분석(문제출제요소/포인트/유형/주제, 선지구성방식)과 병행해서 학습해나가셔야 한다는 점 주의해주세요. 안그러면 정말.. 배경지식의 늪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논리학 관련해서 공부하신다면 15학년도 6평에서 문제선지와 지문으로 제시된 반대개념 과 모순개념 간의 차이가 19학년도 수능 보기문제와 지문으로 연결되었구나 라는 식으로.. 자신의 분석을 토대로 머릿속에 지식-개념의 지도/그물망을 명확히 그리시고 논리학 관련 도서를 구매하여 해당 내용이 속한 목차를 찾아봐 읽으셔야 합니다.
팁을 드린다면.. 내가 출제자라면 다음에는 어떤 영역을 어떤 방식으로 출제할까? 를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앞에서 말씀드린 지식갤러리에서 발간한 경제의 책 이나 지식인마을 교양시리즈도 좋습니다. 사상의 역사(문제인식과 해결과정), 맥락, 영향관계가 정확히 서술되고 있거든요.
@@정직김-z6z 공부하는 재수생인데 혹시 국어 배경지식 쌓을만한 책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얏호오-l2h 날씨가 더운데 공부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위 댓글에서 제가 언급한 도서와, 언어의 정원 님께서 업로드하시는 영상들을 보시는 게 우선일 듯 합니다. 단순히 국어배경지식이라고 말씀하셔서 뭐라 추천드릴 수 있는 게 없네요..
속이 시원하네요. 문장에 네모세모화살표같은 허접한 방법으로 독해력을 기를수 있다며 쓰잘데기 없는 잡 기술을 가르치는 사기꾼들을 보면서 아주 불만스러웠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제 방식에 자신감을 얻어갑니다.
the best Korean teacher on a different level from the other instructor .
국어영역의 바탕은 언제까지나 문해 능숙도(문해력) 측정 입니다. 그러나 시험 경향이 점차 어휘력과 배경지식의 여부를 측정하는 시험이 되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안타깝지만 이걸 받아들여야 하는 거같아요.
교육과정이 바뀐겁니다..
수리ㅡ>수학.
언어ㅡ>국어.
정답...
넘 미남이시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정말 정말요.
22수능보고 느낀듯 감사합니다
배경지식... 과연 필요할까요?
216! 216! 216! 216!
이원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