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 입니다. 수능 국어를 공부 하면서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정 분야(물리학, 생명과학 등)에 대한 지문을 독해하는데 고교 과정에서 물리학1, 생명과학1 등을 배우면서 그 분야에 익숙해져 비슷한 개념들이 지문에 나와도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다른 주제의 지문들에 비해 많았습니다. 1. 수능국어의 주제별 읽기 능력이 필요한 시험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아 주제에 익숙해지는 것도 도움이 안되는 것인가요? 2. 주제별 읽기 능력이 아니라 순수한 독해력만을 기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1. 네 - 수능에 나오는 지문은 최근까지의 상식이나 지식과 반대되는 새로운 내용을 담기도 합니다. 기존의 지식에 의존하여 문제를 풀면, 오답 처리될 수 있습니다. 수능은 객관적인 독해력, 글의 분해 분석 능력과 내용 연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지,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배경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무시하고 본래의 취지에 맞춰 객관적인 독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만, 국수영과사 등 각 과목이나 여러 분야에서 글을 작성하고 서술하는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은 독해력 상승에 꽤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 또한 매번 새로운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 독해력'입니다. 2.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지문 분석의 반복 - 다양한 분야와 유형 별로 묶어서 기출 지문을 학습합니다. 구체적인 지문 분석 방법을 서술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사람마다 적절한 독해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나쁜국어 독해기술"이나 스터디코드 공부법 등을 참조해보세용. 그리고 독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문에 딸린 문제의 정답 근거를 지문에서 찾으며 최적의 수능 문제 풀이법을 고안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배경지식을 기르는 것은 좋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사회, 예체능 과목들을 무조건 외우는 것은 지양해야 하구요. 인문학(예술, 역사, 철학, 교육), 경제학, 과학 관련한 다양한 도서들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교과서를 활용하고 싶으면 교과서를 활용하되 교과서를 그대로 외우려고 하지말고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고 교과서와 관련한 도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수능에서 국어, 영어 모두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위에 shl5636이 말씀했다시피 수능은 학력고사가 아니기에 배경지식에 반박하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능독해는 A=B가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단순히 외우는 것은 매우 지양해야 하며 다양한 독서로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특성상 특정 자격증들처럼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엄청 어려운 배경지식들은 한번 출제되면 두번다시는 출제 안되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 1도 없음. 어떤 새 지문이 나오던 항상 기본적으로 출제되는 기초 배경지식 중학교 때 배우는 과목들의 배경지식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봄. 고딩 수준은 걍 통합사회 통합과학 정도?
배경지식 쌓기 공부법이 반드시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대부분 비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그냥 이미 완벽히 공부가 완성된 상태라 할 게 더 이상 마땅히 없어서, 운좋게 아는 내용 나왔을 때 체감 난이도 낮추고 독해력도 유지시킬 겸 활용할 수 있지 싶네요. 모든 과목의 점수가 만점 정도라서 시간이 남아 돌 때, 수능 점수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만한 공부법이라고 생각되네요. EBS 연계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애초에 평가원 메뉴얼에서 지문 내에서 독해할 수 있게 하되 기본지식은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 출제한다고 했다. 즉 중고등학교 교과 내에서 배우는 배경지식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소리. 스터디코드가 말하는건 변증법 만유인력 같은 극단적으로 지엽적인 배경지식을 지양하라는 소리같음
@@kaysis1357 근데 변증법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만유인력도 과학도서에서 늘 나오는 내용이에요. 즉, 사회, 과학을 자세하게 전부 다 외울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흐름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초중고 학교수업과 학습서로 빠짐없이 외울필요는 없지만 관련된 흐름은 관련 책을 읽어서 알 필요는 있어요.
다만 배경지식 공부라고 해서 사회, 과학, 예체능 교과서를 초등학교부터 딸딸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딸딸 외우는 것은 독해력만 낮아져서 부작용만 초래합니다.(수능은 학력고사가 아니잖아요.) 배경지식을 쌓는다고 한다면 예술, 역사, 철학, 과학, 경제 관련 도서를 읽는 것을 추전합니다. 예를들면 과학도서는 자음과모음이라는 출판사에 나오는 과학도서, 청소년이 읽어야할 철학, 지대넓얉, 맨큐의 경제학, the lord of easy money, 그외에 여러가지 예술, 철학, 역사책들(총균쇠, against nature, what is intellectual history?, 사회적응 거부선언, 채식주의자 등등)을 읽어서 배경지식과 함께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능 독서 배경지식 공부범위 : 중딩 각 과목들 교과서 내용 + 고딩 통사, 통과 / 영상에서 말하는 지양하는 배경지식 학습범위 : 고딩 통사, 통과의 범위를 넘어가는 지엽적인 수준
배경지식 없으면 걍 4따리 나옵니다. 최소한 아무리 못해도 경제만큼은 알고 가세요.
어릴때부터 소설책만 읽은 제 동생이 17살에 수능 국어 낮1나오는거 보면 그건 아닙니다..ㅋㅋ
@@oki6650 공부는 재능 60 노력 40입니다
@@oki6650 솔직히 4는 애바인 듯하고 미친 듯이 노력하면 최대 낮2까지는 가능할 것 같아요. 그 이후에 배경지식을 깔삼하게 조지면 1이 뜨는게 아닌가?라고 요즘은 생각해요
@@oki6650 동생분이 어릴때부터 소설 읽었다는거 자체가 공부를 좀 치는 분이신 듯 한데 고등교육과정만 마쳐도 배경지식이 꽤 많이 들어와요.
@@23kim43 재능이 60정도 필요한건 최상위권 싸움인거같구요.. ㄱㄴㄷ모르는 사람 제외하곤 수능판에선 누구나 노력하면 적어도 상위 5퍼센트는 찍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 입니다. 수능 국어를 공부 하면서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정 분야(물리학, 생명과학 등)에 대한 지문을 독해하는데 고교 과정에서 물리학1, 생명과학1 등을 배우면서 그 분야에 익숙해져 비슷한 개념들이 지문에 나와도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다른 주제의 지문들에 비해 많았습니다.
1. 수능국어의 주제별 읽기 능력이 필요한 시험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아 주제에 익숙해지는 것도 도움이 안되는 것인가요?
2. 주제별 읽기 능력이 아니라 순수한 독해력만을 기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애초에 배경지식 중요함. 배경지식이 큰 도움을 주는 지문이 꽤 있어서 경제나 과학 등은 어느정도 알아놓으면 편함
1. 네
- 수능에 나오는 지문은 최근까지의 상식이나 지식과 반대되는 새로운 내용을 담기도 합니다. 기존의 지식에 의존하여 문제를 풀면, 오답 처리될 수 있습니다. 수능은 객관적인 독해력, 글의 분해 분석 능력과 내용 연결 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지, 창의력이나 비판적 사고력을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배경 지식이 있더라도 이를 무시하고 본래의 취지에 맞춰 객관적인 독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다만, 국수영과사 등 각 과목이나 여러 분야에서 글을 작성하고 서술하는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은 독해력 상승에 꽤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 또한 매번 새로운 유형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 독해력'입니다.
2. 다양한 분야와 유형의 지문 분석의 반복
- 다양한 분야와 유형 별로 묶어서 기출 지문을 학습합니다. 구체적인 지문 분석 방법을 서술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고, 사람마다 적절한 독해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나쁜국어 독해기술"이나 스터디코드 공부법 등을 참조해보세용. 그리고 독해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문에 딸린 문제의 정답 근거를 지문에서 찾으며 최적의 수능 문제 풀이법을 고안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배경지식을 기르는 것은 좋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사회, 예체능 과목들을 무조건 외우는 것은 지양해야 하구요. 인문학(예술, 역사, 철학, 교육), 경제학, 과학 관련한 다양한 도서들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교과서를 활용하고 싶으면 교과서를 활용하되 교과서를 그대로 외우려고 하지말고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하고 교과서와 관련한 도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수능에서 국어, 영어 모두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위에 shl5636이 말씀했다시피 수능은 학력고사가 아니기에 배경지식에 반박하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능독해는 A=B가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과서를 단순히 외우는 것은 매우 지양해야 하며 다양한 독서로 소양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능 특성상 특정 자격증들처럼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할 수 없기 때문에 엄청 어려운 배경지식들은 한번 출제되면 두번다시는 출제 안되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 1도 없음. 어떤 새 지문이 나오던 항상 기본적으로 출제되는 기초 배경지식 중학교 때 배우는 과목들의 배경지식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봄. 고딩 수준은 걍 통합사회 통합과학 정도?
배경지식 쌓기 공부법이 반드시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에겐 대부분 비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그냥 이미 완벽히 공부가 완성된 상태라 할 게 더 이상 마땅히 없어서, 운좋게 아는 내용 나왔을 때 체감 난이도 낮추고 독해력도 유지시킬 겸 활용할 수 있지 싶네요.
모든 과목의 점수가 만점 정도라서 시간이 남아 돌 때, 수능 점수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할 만한 공부법이라고 생각되네요. EBS 연계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애초에 평가원 메뉴얼에서 지문 내에서 독해할 수 있게 하되 기본지식은 가지고 있다는 전제로 출제한다고 했다. 즉 중고등학교 교과 내에서 배우는 배경지식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소리. 스터디코드가 말하는건 변증법 만유인력 같은 극단적으로 지엽적인 배경지식을 지양하라는 소리같음
@@kaysis1357 근데 변증법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만유인력도 과학도서에서 늘 나오는 내용이에요. 즉, 사회, 과학을 자세하게 전부 다 외울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흐름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초중고 학교수업과 학습서로 빠짐없이 외울필요는 없지만 관련된 흐름은 관련 책을 읽어서 알 필요는 있어요.
다만 배경지식 공부라고 해서 사회, 과학, 예체능 교과서를 초등학교부터 딸딸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딸딸 외우는 것은 독해력만 낮아져서 부작용만 초래합니다.(수능은 학력고사가 아니잖아요.) 배경지식을 쌓는다고 한다면 예술, 역사, 철학, 과학, 경제 관련 도서를 읽는 것을 추전합니다.
예를들면 과학도서는 자음과모음이라는 출판사에 나오는 과학도서, 청소년이 읽어야할 철학, 지대넓얉, 맨큐의 경제학, the lord of easy money, 그외에 여러가지 예술, 철학, 역사책들(총균쇠, against nature, what is intellectual history?, 사회적응 거부선언, 채식주의자 등등)을 읽어서 배경지식과 함께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hyeonmin90 만유인력 19년도 출제 이후 관련 배경지식 새 책 개정되면서 나온거임 변증법도 비교적 최근
@@kaysis1357 예! 그래도 역대 수능에서 만유인력, 변증법 비슷하게 새로운 단어들이 나온적은 꽤 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이 풀기에는 수능은 많이 어렵습니다. 국어, 영어로 볼때 텝스나 수능이나 독해만 보았을때는 차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