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난다는것'과 '스케쥴'로는 아무 상관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냥 학교에 가면 됐다. 아침부터 점심 도시락을 까 먹고 있는 녀석, 쉴 새 없이 떠들고 있는 녀석, 아침 댓바람부터 이어폰으로 분위기 잡는 녀석과 야한잡지를 뺑 둘러싼 녀석들까지, 그냥 녀석들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었다. 굳이 약속을 따로잡을 필요도 없고, 내친구의 친구도 다 내친구이던 시절, 무슨 이야기던 무서울것도 거칠것도 없었다. 내 세계가, 곧 너의 세계이던 시절. 시간이 흘렀다. 누구는 말한다. '사람은 모두 변한다'고. 맞다. 변한다. 상황이 달라지니까. 환경이 달라지니까. 이제더이상 나의세계는 너의 세계가 아니다. 나는 나의세계에서, 너는 너의 세계에서, 우리는 조금씩 변해갔다. 그런데 누구는 또,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그말도 맞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어느새 양복 차림에 아저씨가 되버린 친구들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어째 오랜만에 만나도 다들 똑같냐, 하는이야기도 맨날 똑같고" 한 친구의 말에 우리는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다. 10년묵은, 아니이젠 20년 넘은 추억 되씹기. 언제나 만나면 반복되는 레파토리. 하지만 몇번을 되풀이해도 우리는 언제나 같은 포인트에서 웃음을 터트린다. 사람은 안변한다. 여전히 야한 얘기를 가장 좋아하는 녀석, 쉴새없이 떠드는 녀석, 혼자 멋있는척, 분위기 잡는 녀석, 여전한 식탐으로 끊임없이 안주를 시켜대는 녀석까지, 우리에겐 모두 각자의 캐릭터가 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캐릭터. 그것은 나에게 묘한 안도감을 준다. 나도 가끔은, 나이를 먹는다는것이 두렵다. 단순한 육체의 늙음 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이 늙을까봐, 내가 변할까봐, 잠깐 방심하는새 내가 절대 되고싶지 않던 어떤 어른의 모습으로 내가 변해있을까봐. 요즘 부쩍 나에게 청춘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내가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음, 어떻게말해야 멋있어 보일까?' 나는 여전히 이런 사람인거다. 그리고나는 그런내가 좋다. 여전한 허세와장난끼, 덧붙여, 섹시한 외모? 아직 내가 철부지라는 사실에 안도감이 든다. 어떤 소설가가 말했다. '자신이 만약 신이라면, 청춘을인생의 맨 마지막에 두고싶다.'고.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청춘은 그냥, 언제나 지금. 이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있다. 나는 변해가고있기도, 절대 안변하고 있기도 하다. 그저 내가 가진 모든것 중에, 가장 나중에, 혹은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것이 하나 있을 뿐이다. '지금의 철부지같은 내 마음' 말이다.
현재 청춘의 시절을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 커서도 항상 내 세계가 너의 세계였으면 좋겠고 너의 세계가 나의 세계 엿으면 좋겠지만 조금씩 자신의 미래를 위해 흩어지기 시작했다 가끔씩 먼 미래에 내 곁에 지금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있을까봐 두렵다 지금이 곧 영원이였으면 좋겠다
잘 살고있다 자부? 아니 믿고 살지만 돌아보면 쓸쓸한 시간이 그렇게 추억이 있고 그렇게 오늘이 있다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또 언제 그렇게 아니 오늘 이렇게 어울릴수 있을까? 스쳐 갔다고 잊어보려했던 시간이 이렇게 또렷이 기억이 나는걸 보니 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돌아갈수 없는 그 시간이 그리운걸 보니 오늘 나도 청춘이나 보다 그때 그 시절이 청춘이 아닌 오늘이 말이다. 내 기억속에 있는 모든 추억아 그안에 그렇게 고마운 인연아 오늘도 또 내일도 언제나 빛나길 바란다...
'친구를 만난다는것'과 '스케쥴'로는 아무 상관없던 시절이 있었다.
그냥 학교에 가면 됐다.
아침부터 점심 도시락을 까 먹고 있는 녀석, 쉴 새 없이 떠들고 있는 녀석, 아침 댓바람부터 이어폰으로 분위기 잡는 녀석과 야한잡지를 뺑 둘러싼 녀석들까지, 그냥 녀석들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었다.
굳이 약속을 따로잡을 필요도 없고, 내친구의 친구도 다 내친구이던 시절, 무슨 이야기던 무서울것도 거칠것도 없었다.
내 세계가, 곧 너의 세계이던 시절.
시간이 흘렀다. 누구는 말한다. '사람은 모두 변한다'고. 맞다. 변한다.
상황이 달라지니까. 환경이 달라지니까.
이제더이상 나의세계는 너의 세계가 아니다.
나는 나의세계에서, 너는 너의 세계에서, 우리는 조금씩 변해갔다.
그런데 누구는 또,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그말도 맞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어느새 양복 차림에 아저씨가 되버린 친구들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어째 오랜만에 만나도 다들 똑같냐, 하는이야기도 맨날 똑같고"
한 친구의 말에 우리는 동시에 웃음을 터트린다.
10년묵은, 아니이젠 20년 넘은 추억 되씹기. 언제나 만나면 반복되는 레파토리.
하지만 몇번을 되풀이해도 우리는 언제나 같은 포인트에서 웃음을 터트린다.
사람은 안변한다. 여전히 야한 얘기를 가장 좋아하는 녀석, 쉴새없이 떠드는 녀석, 혼자 멋있는척, 분위기 잡는 녀석, 여전한 식탐으로 끊임없이 안주를 시켜대는 녀석까지, 우리에겐 모두 각자의 캐릭터가 있다.
20년이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캐릭터. 그것은 나에게 묘한 안도감을 준다.
나도 가끔은, 나이를 먹는다는것이 두렵다.
단순한 육체의 늙음 때문이 아니라, 내마음이 늙을까봐, 내가 변할까봐, 잠깐 방심하는새 내가 절대 되고싶지 않던 어떤 어른의 모습으로 내가 변해있을까봐.
요즘 부쩍 나에게 청춘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때마다 내가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음, 어떻게말해야 멋있어 보일까?'
나는 여전히 이런 사람인거다. 그리고나는 그런내가 좋다. 여전한 허세와장난끼,
덧붙여, 섹시한 외모? 아직 내가 철부지라는 사실에 안도감이 든다.
어떤 소설가가 말했다.
'자신이 만약 신이라면, 청춘을인생의 맨 마지막에 두고싶다.'고.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청춘은 그냥, 언제나 지금. 이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있다.
나는 변해가고있기도, 절대 안변하고 있기도 하다.
그저 내가 가진 모든것 중에, 가장 나중에, 혹은 마지막까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것이 하나 있을 뿐이다.
'지금의 철부지같은 내 마음' 말이다.
나레이션 너무 좋고요
‘뭐가 달라진걸까?’
정말 뭐가 달라진 걸까.. 내 마음은 내 심장은 그대로 인데..
뭐가 이리 어려운 걸까..
너무 존경하고 닮고 싶은 예술가..
현재 청춘의 시절을 살고 있는 나와 내 친구들 커서도 항상 내 세계가 너의 세계였으면 좋겠고 너의 세계가 나의 세계 엿으면 좋겠지만 조금씩 자신의 미래를 위해 흩어지기 시작했다 가끔씩 먼 미래에 내 곁에 지금의 친구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있을까봐 두렵다 지금이 곧 영원이였으면 좋겠다
카페에서 나레이션에 👂 기울입니디
잘 살고있다 자부? 아니 믿고 살지만 돌아보면 쓸쓸한 시간이 그렇게 추억이 있고 그렇게 오늘이 있다 내가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또 언제 그렇게 아니 오늘 이렇게 어울릴수 있을까? 스쳐 갔다고 잊어보려했던 시간이 이렇게 또렷이 기억이 나는걸 보니 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돌아갈수 없는 그 시간이 그리운걸 보니 오늘 나도 청춘이나 보다 그때 그 시절이 청춘이 아닌 오늘이 말이다. 내 기억속에 있는 모든 추억아 그안에 그렇게 고마운 인연아 오늘도 또 내일도 언제나 빛나길 바란다...
다 들어봤는데 유희열 나레이션이 너무 좋네요*
최고다 !!!!!!!!
나에게 청춘이란 김동률과 유희열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동률이형 희열이형!
24년도 Here I am
라디오 하셔야되는데 .. 듣자마자 느낌적인 느낌이 여전한데요
희열씨! 반가워요 :) 어쩜.. 목소리가 청춘이네요! 곧 나올 앨범도 기대하고 있어요^^ 좋은음악에 좋은 나레이션 감사합니다~!
Can someone tell me what actually yu hee yeol are talking about? He makes me curious
역시 토이감성 ㅠㅠㅠㅠ
야한 얘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혹시 유.... 읍?!
4,57,,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이앨범 유난이 나래이션이 주옥같네요
다른 곡들에 비해서 이번에는 원곡과 '음악을 읽다' 영상의 도입부가 다르네요.
유희열 목소리가 아닌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