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입문용 로드바이크 타고 43.6km 정도 찍고 왔는데 2시간 9분 (20.3km/h) 나왔음. 물론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살살 타긴 했는데 지금의 내 실력으로 속력을 더 올린다고 해도 시속 22-23km를 넘기긴 힘들 것 같음. 아무튼 마라토너들이 자기 맨몸으로 시속 20km가 넘는 속력을 낼 수 있다는게 그저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안듦.
@@일동반장 저때는 한국기록이나 케냐기록이나 별로 차이가없을때에요. 저때 마라톤 세계신기록이 2시간 6분50초인데 당시 황영조가 가지고 있던 한국신기록이 2시간8분45초니 2분차이도 안나는. 저때 한국대표로 나간 황영조 김완기 김재룡기록이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예요
저 날도 아침에 족저근막염 통증에 시달렸다고 함. 이 경기 후 일본에서 한쪽 발을 수술하고 2년 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냄. 그땐 일본 선수들이 아주 벼르고 있었는데도 보란듯이 우승. 그리고 나머지 발도 수술함. 후에 올림픽 마라톤 선발전에서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데도 2시간 20분대로 완주함. 전 국민적인 올림픽 출전 열망에도 과감한 결정으로 은퇴를 선언함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 선수와 인간의 한계를 걸고 겨루던 모리시타 코이치(아시안게임 금메달)에게도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레이스였고 (하도 몸에 과부하가 걸려서 몸 자체가 약해져 부상을 쉽게 당하는 체질이 되었다고 함) 결국 올림픽 이후의 마라톤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은퇴함. 은퇴 후에는 도요타자동차 실업팀 감독에 취임하여 팀을 일본장거리의 명문팀으로 키워냄. 지금도 도요타자동차 실업팀 감독임.
경기 초반에 세계선수권 우승자였던 일본의 다니구찌가 신발이 밟혀서 벗겨지면서 그 신발이 물에 빠져버리는 행운이 따랐었죠. 만약 다니구찌가 같이 뛰었다면 아마 황영조 선수가 이기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당시 두 선수의 기록차이가 큼) 모리시타는 일본의 2인자 였구요. 역시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황영조의 마라톤 잊혀지지 않네요
@@윤성진-h5e 네.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니구찌는 91년 세계선수권자였던 걸로 압니다. 당일 경기의 주요 포인트는 코스가 굉장히 난코스였기에 무엇보다 정신력과 국가간 전술이 더욱 중요시 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국 한국과 일본의 헝그리 정신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보구요. 그 날의 승부를 가르는 요인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김완기의 희생적인 리딩이었습니다. 김완기가 앞서고 다니구찌 없이 홀로 남은 모리시타가 중간에 뛰고 황영조가 뒤를 따르는 형태로 모리시타의 오버페이스를 유도했고 그 부분이 두 나라의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스퍼트에서 그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록이 뛰어난 다니구찌가 모리시타와 함께 뛰었다면 한일전 2:2의 구도가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모리시타가 홀로 고립되는 상황도 없었을 거구요. 기록도 2명의 평균으로 보면 김완기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아마 황영조가 오히려 일본에 고립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을까도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모리시타는 레이스중에 계속적으로 뒤를 돌아보는데, 다니구찌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도 그들 나름의 사전 전략이 있었겠죠?^^ 어쨌든 감정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이겨서 너무 기쁘지만 경기의 세부적인 내용을 그냥 생각해본 것입니다~
국딩 3인데 그 나이에도 메이저 스포츠가 뭔지 알고 있었네요? 국딩 3때 마라도나가 월드컵 우승 시켰는데, 아버지는 마라도나 경기뛰는거 녹화하려고 당시 80만원짜리 값비싼 비디오를 사셨을 정도인데, 나는 메이저 스포츠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하나도 못 챙겨봄.. 오히려 마라도나 월드컵 결승전 녹화하신 테이프에다가 TV 만화영화 녹화해서 자식한테 꾸중도 못하고 아버지 마음만 아프게 함..
내 인생의 기억 시작은 강병철과 삼태기, 윤시내, 이은하, 구창모 가수 TV 에서 자주 본거.. 국딩 1년때는 LA 올림픽을 했는데, 당시 올림픽이 큰 경기인 줄은 느낌이 있었는데, 즐겨보지는 않았슴 한국인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한명도 기억 안 남 훗날 학교 수업 받으니까 왕발 하형주~ 예시를 들면서 선생님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같은 정신력을 가르친 기억.. 우연히 다이빙이랑 싱크로나이즈 등은 봤던 기억.. 다이빙은 미국 선수가 대단히 잘 했고, 싱크로나이즈는 일본선수가 로보트 처럼 잘 했던 기억..
몬주익 언덕이 경사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황영조피셜로 남산같은 경사라고 하시니까 끔찍하네요 남산 걸어올라가 봤는데, 경사 진짜 가파르죠~ 금메달 딴 당시 TV 에서 언덕에서 훈련하는 거 영상 보여준 기억 있어요 故 정봉수 감독이 트럭 타갖고 확성기 마이크로 황영조 다그치면서 지옥훈련 시킨거.. 몬주익 언덕 대비해서 훈련 시킨걸로 알고 있어요 올림픽 당시 중 3학년 이었네요 새벽 1시에 일어났는데 저 빼고 엄마아빠는 이미 마라톤 보고 계시던거에 합류했어요 당시 30km 정도 뛰고 있었는데 황영조가 1위로 뛰고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故 손기정옹의 심정이 저한테도 이입 되더군요 중딩때 저한테도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故 손기정 의식 안하고 있었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故 손기정옹 좋아서 난리~ 역대 하계 동계 올림픽은 물론이고 해외 메이저 스포츠 선수들 우승기록 통틀어서도 최고의 1위로 손꼽습니다
역대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중 동양인이 딱 2명인데 모두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은 한국마라톤 폼이 많이 떨어졌지만, 어린 학생들부터 달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서 훗날 다시 금메달을 노려보면 좋겠습니다.
한명은 누군가요?
@@gkl4155 봉주르
@@gkl4155
손기정 아닙니까?
@@gkl4155기정이 형님
리 봉 주 르…..
밤새우고 본 장면인데 다시봐도 눈물난다
황감독 건강하시고 후진 양성 하시는데
고생이 심하신거 진짜로 공감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마지막 코스 남산 몇개의 오르막을 지나 경기장..30도 넘는 미친 기온에 세운 기록.
마라톤 코스를 왜 그리 짰대요. 너무함.,
영조형님 지도자생활 하시면서 너무 틀린말을 안해서 화가 날 지경이지만, 이런 위대한 업적 이루면 틀린말도 맞는말이다. 윗대가리들은 귀 좀 기울려라.
와 진짜 여름에 한거에요?
올림픽은 원래 여름에해요
@@P0HANG 왜 동계올림픽 하계올림픽 따로있겠어요 ㅎㅎㅎ
바르셀로나 몬주익 스타디움 근처에 가면
황영조 기념동상과 발자국이 있습니다.
여전히 그때의 감동이 함께 하는거 같습니다.
오. 정말?
나도 거기서 사진 찍었었음.
몬주익 스타디움 화장실도 다녀옴
정말 마라톤은 스포츠. 계의 끝판왕입니다
죄송합니다. 저 때는 그냥 뛰면 우리나라가 당연히 메달 따는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지금보니깐, 정말 황영조, 이봉주 선수들이 국보급이었네요. 그걸 그땐 몰랐네요
50년대와 저때가 황금기엿어요
따지고 보면 지금이 황금기라고 봄
운동화 좋은거 다 나왔지 먹는거 더 좋아졌지 저때보다 뭐하나 빠진게 없는 시대임 ... 저때와 달리 배고픔이 사라진거 밖에
@@psychedelicMusiiic지금은 애들에게 그냥 황금을 쥐어준거지
배에기름기 가득껴서 운동을 안합니다
저도 마라톤볼때마다 우승,금메달 하니 우리나라가 마라톤 진짜 잘하는줄 알았어요 이제야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allh-h8c 그니까요 환경은 저시절보다 좋아지고 황금기인건 맞는데
점점 더 퇴보하니 말이죠
올림픽 금메달 무슨 종목이던 죽을만큼 고생해서 쟁취하겠지만… 마라톤 이거는 진짜… 인간승리 그 자체
든
마라토너 평균수명이 엄청 짧다고 들었음
저때 본 사람들은 황영조를 인정할수밖에 없다.
인간이 아님 마라톤 싸이클 신들의 전쟁
@@남도일-e5t 몸이 너무 고생해서요?
이 형님이 하시는 말씀은 그냥 다 믿어라 육상 후배들은. 그냥 진리다.
저 시기가 우리나라 마라톤 리즈시절임ㅋ
황영조, 김완기, 김재룡..모두 2시간 8~9분대(무려 30년 전) 기록 가지고 있던 선수들임..이봉주선수는 아직 빛 보기 전이었고..
김완기 김재룡 선수도 대단한 선수들이죠. 코오롱 정봉주감독님이 그립네요.
볼 때마다 넘 멋지고, 소름 돋는 장면들... 평생 잊지 못할 역사의 기록
황영조 저거 끝나고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씹어드시고 은퇴하심 진짜 레전드
모든 운동이 쉬운것은 없지만 정말 마라톤은 정말 감히 끝판 왕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 복싱...
오래 빨리 달릴수있는 피지컬과 극한의 인내심으로 뛰는 내내 자신과 싸워야 하는 스포츠죠..
ㄹㅇ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 훈련할때 너무 힘들어서 지나가는 차에 뛰어들까 생각도 했을정도였다고 함. 그만큼 훈련도 힘들었고 1등으로 완주하는것도 고통이었음
그냥 멈추면 되지 차에 왜 뛰어드나?
@@깨달음-m1b너친구없지 ㅋ
@@깨달음-m1b 그냥 멈추면 조금 이따가 또는 내일 또 뛰어야 되잖아. 트럭에 치이면 며칠 또는 몇 달은 쉴 수 있고. 그만큼 마라톤 훈련이 힘들었다는 이야기잖아.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그 배경을 알아듣겠냐.
@@바보바버킴요즘애들 이정도 문장 해석도 못함 진짜로
황영조 이봉주시대 선수들은 월 천키로 이상 마일리지 쌓던시기임 이게 어느정도냐면 하루에 오전 20키로 저녁에 15키로 이걸 한달내내 해야한다는소리
이날 목 쉬어서 말이안나올정도로 정말 최고였음.
다른 스포츠도 힘들고 대단하지만
마라톤은 증말...
2시간이상 쉬지않고 달린다는게
대단하다~!!증말
리스펙합니다.
@@YH-lb9dg우리같은 일반인이 백미터달리는 속도로 40.195를 계속..
힘들다는 축구/농구는 많은 일반인이
개같이 못해도 풀타임 어거지 라도 할 순 있어도
마라톤은 설렁설렁 뛰다 걷다 반복해도 완주 못함..
중간에 울면서 포기함
ㄹㅇ인간의 한계,자신과의 싸움
저 사람이니까 두시간 이지 조금 뛴다는 일반인 들은 대부분 4~ 5시간임..
엊그제 입문용 로드바이크 타고 43.6km 정도 찍고 왔는데 2시간 9분 (20.3km/h) 나왔음. 물론 기록은 신경쓰지 않고 살살 타긴 했는데 지금의 내 실력으로 속력을 더 올린다고 해도 시속 22-23km를 넘기긴 힘들 것 같음. 아무튼 마라토너들이 자기 맨몸으로 시속 20km가 넘는 속력을 낼 수 있다는게 그저 경이롭다는 생각밖에 안듦.
그것도 일반사람들이라면 100미터 달리기속도로 42.195를 계속 달려야 가능한 것 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저 눈물만 ,,,,,,
이 악물고 뛰는
앙상한 몸의 황영조
리스펙 감사합니다
저 때 황영조가 물통 못잡은 모리시다에게 물통 건네준건 정말 멋졌었어 👍
저때 우승후보 케냐 애들
언덕 코스에서 고전했는데
황영조는 올림픽 이전에
언덕만 집중적으로 훈련했다고함
당시 케냐선수들이 있었나요???25km 선두그룹 생길때 케냐선수들 없었음!!! 흑인선수가 보이지 않았어요
@@일동반장케나 선수들 다 나갔죠 중간에 다 떨어져서 그렇지
@@푸른산-v3m 영상을 다시보니 우승후보 중 한명인 케냐선수 1명 있었는데 초반테 쳐졌네요!!
아프리카 선수들이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15km부터 쳐지네요~
@@일동반장 저때는 한국기록이나 케냐기록이나 별로 차이가없을때에요. 저때 마라톤 세계신기록이 2시간 6분50초인데 당시 황영조가 가지고 있던 한국신기록이 2시간8분45초니 2분차이도 안나는. 저때 한국대표로 나간 황영조 김완기 김재룡기록이 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예요
진짜 대단했음에는 부정할수없다..
지금봐도 끝내준다. 역대 올림픽 금메달중 최고.
우와 이건 진짜 자신과의싸움이다 정말 멋지다!!
2시간13분23초면 100미터를 평균 18.9667초 끊어야 가능한 기록임.. 마라톤은 인간승리의 스포츠중 하나죠
빠른기록은 아님 저때도 세계기록은 아프리카였고 올림픽 특성상 기록보다는 순위경쟁인데 초반에 치고나갈거 못치고나가면 동양선수들한테 말림 지구력이 당시엔 케냐선수들보다 좋았음 지금이야 많이 차이가 나지만
@@클로져-z8j 마라톤 세계기록자가 그보다 못한 선수보다 지구력이 약하다니....모순아닌가요? 그냥 당일 컨디션차이같은데...
@@조조-g3w 모순이라고 할수있지만 당시 동양인 한국 일본인이 아프리카 선수들 이기고 우승한게 그럼 모순인거죠?! 5000미 만미 트랙경기에선 절대 메달권도 아닌 당시 아시아선수들이 마라톤에서 강세였던 이유가 뭐였을까요?
@@클로져-z8j 코스마다 당연히 기록이 달라짐. 황영조도 2시간 8분대 기록 있음.
@@RATM2 모르는거 아님 황영조는 자신이 달릴때만큼은 보통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고 순의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음 냉철한 승부사 근데 그 선수로서의 수명은 짧았음 그게 아쉬움
와 저 언덕 오를 때 얼마나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까 지옥의 고통을 참는게 마라톤인듯
무조건 이겨야된다!!
감사합니다!!!!!🎉
그 영광과 노력을 지금에사 취미라..봅니다.힘듦을 이제야 저 방송이...대단함을 느낍니다..항상 건강하세요.
다시봐도 감동이네요 👍👍👍👍👍
다시봐도 감동적 레이스 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긴 언덕을 끼고 2시간 8분이 나오는거임? 미쳤네
확실한 금메달이죠~
벌써 32년이 흘럿군요!!! 세월은 고장도 없내ㅋㅋ
이제는 아시아권
특히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없는 마라톤 금메달 장면이기에
일본탄압 속 고 손기정선수의 한을 풀어준 올림픽이기에 봐도봐도 뿌듯하네요.
나올지안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죠ㅋㅋ
이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한번더 확실히 이겨 훌훌 털어버린 그 한..
@@김동현-k3p금메달은 커녕 동메달도 안나올거임. 더구나 이제는 올림픽참가도 못하더만 기준기록에도 못미쳐서
@@푸른산-v3m 60년전에 외국인들 한국은 절대 가난못벗어난다했음 한강의기적 이룬나라에서 왜 아직도 패배의식?
@@김동현-k3p 그거하고 마라톤하고 같냐? 죽었다 깨어나도 앞으로 마라톤금메달은 커녕 동메달도 못딴다. 오히려 올림픽출전도 못하는 지경인데. 앞으로 마라톤은 아프리카선수아니면 절대로 금메달 못딴다. 물론 아프리카선수가 다른나라로 귀화하면 모를까
최고❤
황영조 대단합니다 ~😊
이분은 참 존경스럽죠.. 무조건 추천..
저 날도 아침에 족저근막염 통증에 시달렸다고 함. 이 경기 후 일본에서 한쪽 발을 수술하고 2년 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에서 다시 금메달을 따냄. 그땐 일본 선수들이 아주 벼르고 있었는데도 보란듯이 우승. 그리고 나머지 발도 수술함. 후에 올림픽 마라톤 선발전에서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는데도 2시간 20분대로 완주함. 전 국민적인 올림픽 출전 열망에도 과감한 결정으로 은퇴를 선언함
50넘어서야 마라톤이라는 운동이 말이 안되는 거구나를 느낌
그런 종목의 금메달이 우리나라 자랑스럽다 황영조님과 한시대를 살고 있다는게 신기함
바르셀로나에서 황영조 선수와 인간의 한계를 걸고 겨루던 모리시타 코이치(아시안게임 금메달)에게도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레이스였고 (하도 몸에 과부하가 걸려서 몸 자체가 약해져 부상을 쉽게 당하는 체질이 되었다고 함) 결국 올림픽 이후의 마라톤 무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은퇴함. 은퇴 후에는 도요타자동차 실업팀 감독에 취임하여 팀을 일본장거리의 명문팀으로 키워냄. 지금도 도요타자동차 실업팀 감독임.
정말 감동이엇어!!
1~5등까지 도착해서 다 쓰러졌다던 경기. 몬주익 언덕에서 떨굴라고 치고 나갔는데 따라와서 내리막에서 다시 또 치고 나갔는데 그제서야 좀 떨어지더란... 이걸 유지해야 하는 상황. 불구덩이 뛰어드는 심정으로 끝까지 고통속에서 계속 달렸다고 한다.
감동그자체.........마라톤이 100미터달리기속도로 2시간이상달리기......
황영조 모리시타 두분의 레이스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걸 생방으로 본 ㅠㅠㅠㅠㅠ 그리고 손기정 선수 비춰주는게 진짜 압권이었는데
캬..이악물고 뛰는거 봐라.. 대단하다
일본 선수가 막판 스퍼트가 좋은 선수라서 끝까지 방심 못하고 죽어라 뛰었다 합니다
내인생 잊을수 없는 기쁜 장면입니다.
지금봐도 뭉클하네요~
황영조 선수
늘 건강하시고 장수 하세요
김완기의 페이스 조절,
국가적으로 인정해야합니다.
국민들의 자긍심 모태니까요.
역시 금매달은 아무나 따는것이 아니다.
다시없을 올림픽 금메달♡~정말 대단
합니다
황 영조 참대단하다
마지막에 스타디움안으로 들어가면 어떤기분일까요?
1등에대한 관객들의 환호성ㅋㅋ대단하십니다
영조형님이 그렇다면 그런거다.
나도 저렇게 열씸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가 마라톤 입문 2년째에 금메달이라는 얘기듣고 그냥 천재구나 김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진짜 대단한거임 머리도 커서 저항도 많이 받는 체형인데 우승 했다는건
ㅋㅋㅋㅋㅋ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중학교때 저거 보는데 해설하시는분이 김완기가 주력이고 황영조는 페이스 메이커 정도 된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우승해버렸던거같음
더불어 힘께사는 명륜인
황영조 우리시대의 영웅
러닝 유투버들 잘들어라
해보지도 않고 떠들지마라
황영조선수는 올림픽,아시안게임
다 석권한 영웅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모리시타와 업힐레이스까지 같이 달린다 그리고 다운힐에서 승부를 본다
죽을듯한 오르막 훈련 다리에 힘이 남아야 내리막에서 스퍼트 가능함
진짜 완벽한 작전 심박 호흡 그리고 스토리 대박 경기였음
경기 초반에 세계선수권 우승자였던 일본의 다니구찌가 신발이 밟혀서 벗겨지면서 그 신발이 물에 빠져버리는 행운이 따랐었죠.
만약 다니구찌가 같이 뛰었다면 아마 황영조 선수가 이기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당시 두 선수의 기록차이가 큼)
모리시타는 일본의 2인자 였구요.
역시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거 같습니다~~ 황영조의 마라톤 잊혀지지 않네요
두 선수의 최고기록이 1분정도 차이가 났지만, 황영조는 92년 기록이고, 타니구치는 88년 기록이었습니다. 기록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는 볼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성진-h5e 네.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니구찌는 91년 세계선수권자였던 걸로 압니다. 당일 경기의 주요 포인트는 코스가 굉장히 난코스였기에 무엇보다 정신력과 국가간 전술이 더욱 중요시 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국 한국과 일본의 헝그리 정신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보구요. 그 날의 승부를 가르는 요인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김완기의 희생적인 리딩이었습니다. 김완기가 앞서고 다니구찌 없이 홀로 남은 모리시타가 중간에 뛰고 황영조가 뒤를 따르는 형태로 모리시타의 오버페이스를 유도했고 그 부분이 두 나라의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스퍼트에서 그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록이 뛰어난 다니구찌가 모리시타와 함께 뛰었다면 한일전 2:2의 구도가 결코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모리시타가 홀로 고립되는 상황도 없었을 거구요. 기록도 2명의 평균으로 보면 김완기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아마 황영조가 오히려 일본에 고립되는 상황이 나오지 않았을까도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모리시타는 레이스중에 계속적으로 뒤를 돌아보는데, 다니구찌가 따라오지 못하는 것을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도 그들 나름의 사전 전략이 있었겠죠?^^
어쨌든 감정적으로는 우리나라가 이겨서 너무 기쁘지만 경기의 세부적인 내용을 그냥 생각해본 것입니다~
@@윤성진-h5e다니구치 선수가 신발 벗겨져서 다시 신발 신고 뛰었을때 꼴지였음!!근데 최종 8위로 들어왔어요!! 아마 신발이 벗겨지지 않았으면 황영조선수도 금메달 장담 못했을듯
뭘 기록차이가 크냐? 마라톤에서 1분차이는 차이도 아니다. 그리고 황영조기록은 1992년 세운거고 다니구치는 몇년전에 세운기록인데. 마라톤은 기록이 1분앞선다고 꼭 이기는 게임도 아니야. 그날 컨디션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동반장 신발이 벗겨진것도 문제지만
신발이 물에 젖었습니다. 이것은 정말 대단한
핸디캡을 안고 뛴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의구간 몬주익의 언덕에서
일본 모리시타선수가 자신이 준비한물을
실수로 놓치고 그냥뛰는걸보고
모리시타 미즈 미즈 하며
자신의 물을 나눠준건 그리 알려지지않은
동업자정신이었습니다.
92년 육군병장때 전방근무중 잠자다말고보던 바르셀로나 올림픽은
젊은날의 추억이었습니다.
황영조 경기를 보는데, 이게 30년이 훨씬 지난 이야기네....
까까머리로 복학하던 1992년 참 열심히 살던 젊은 날.
왜이렇게 눈물이나냐...내가 러닝을 해보니...얼마나 힘듬을 알꺼 같다는...대단합니당!!!
저때는 러닝크루x 카본화x 미드풋x 오로지 근성
카본화신고 미드풋 하시면 42km 2시간초반대로 끈으실수 있나요?
왜 굳이 언급하시지...
최근 황영조 선생님 영상 한번이라도 보시면
뭘 말하고싶은건지 아실듯
글게요 요샌 겉멋 들은 것들많죠
저당시 나이키
러닝화가 코르테즈였던걸로 ㅋㅋ
이때 나 국딩3때인데 이거 본거 기억 생생히 남!
83임?
@@마린-x7k ㅇㅋ
국딩 3인데 그 나이에도 메이저 스포츠가 뭔지 알고 있었네요?
국딩 3때 마라도나가 월드컵 우승 시켰는데,
아버지는 마라도나 경기뛰는거 녹화하려고 당시 80만원짜리 값비싼 비디오를 사셨을 정도인데,
나는 메이저 스포츠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하나도 못 챙겨봄..
오히려 마라도나 월드컵 결승전 녹화하신 테이프에다가 TV 만화영화 녹화해서 자식한테 꾸중도 못하고 아버지 마음만 아프게 함..
1등 황영조 선수가 결승점 통과후 쓰러져 의무실에 실려가고 조금 있다가 2등 모리시타 선수도 실려오고 더 있다가 3등선수도 실려오고.. 메달리스트들이 목숨건 레이스를 펼쳤었죠.
이게 그 황영조가 말한 그렇게 치열했던 35키로 구간 영상이구나 보기만해도 ㅈㄴ 숨차다.. 일본선수도 대단하네 진짜
1위로 들어온 황영조 포함 5위까지 차례대로 들어온 선수들 모두 피니쉬에서 쓰러졌다는 지옥의 코스..
몬주익 언덕 저기 영상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랑 정말 다름. 실제로 보면 와 이걸 어떻게 뛰어서 기록을 내지? 싶은 생각 바로 하게 됨.
어금니물고 뛰시네요..야..정말 대단하시네요...전부를 걸고뛰시는게 여기까지 느낄정도네요...
마라톤 금메달 황영조~어느 누구도 반박을 못하는순간임
한국인이 마라톤에서 금메달이 나왔다는건 엄청난 순간임
순위가 뒤바꼈다면 한국스포츠역사상 젤아쉬운 장면이 될뻔했으나 가장 짜릿한승리로 기록되게끔 저부담감, 압박, 고통속에서 이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때 기록이 더 빛나는건 지금은 신발도 좋아졌고 트레이닝학의 발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법, 컨디셔닝이 더 디테일하게 발전했음.. 황영조 선수 최전성기가 지금같은 환경에서 이뤄졌다면 기록 적어도 몇 분은 더 줄었을듯
런닝 2년차 .... 얼마나 힘들었을런지
걍 지금 봐도 뭉클 뭉클
올림픽 일본인 제치고 1등하시고
그 다음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도 또 1등하심. 대단한 분이심.
언덕길 미친 레이스 👍👍👍👍👍👍
몬주익 언덕 악마의 고개라고 했었죠
당시 세계기록은 2시간 9분대였나 그랬지만
저 코스를 2시간13분에 주파한 것도 기적이라고 했을정도로
지옥코스로 기록됩니다
몇일전 곶감마라톤에서 영조형님 사진촬영😊
많이 친근해지심 ㅎㅎ
사람이 2시간 을 안 쉬고 뚤수 있다는 게 저 때 알았고 그 사람이 한국사람 이라는 것
감동을 넘어 존경 ㆍ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설움을 56년만에
풀어준 선수라며 크게 기뻐한 손기정님..
아 저때 정말 대단했죠. 이 악물고 뛰는 황영조선수보면서 만세불렀어요
운동신경 좋아서 어릴때부터 이운동 저운동 많이 접해본 스포츠맨들이 이건 진짜 인간이 할짓이 아니라고 바로 손절해버리는 종목 1위가 마라톤이죠
내 인생의 기억이 바르셀로나 황영조 금메달 땄을때 부터인데 다시 보니 새롭네... 저때 5살이었는데....😅
내 인생의 기억 시작은 강병철과 삼태기, 윤시내, 이은하, 구창모 가수 TV 에서 자주 본거..
국딩 1년때는 LA 올림픽을 했는데, 당시 올림픽이 큰 경기인 줄은 느낌이 있었는데, 즐겨보지는 않았슴
한국인 금메달리스트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서 한명도 기억 안 남
훗날 학교 수업 받으니까 왕발 하형주~ 예시를 들면서 선생님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같은 정신력을 가르친 기억..
우연히 다이빙이랑 싱크로나이즈 등은 봤던 기억..
다이빙은 미국 선수가 대단히 잘 했고, 싱크로나이즈는 일본선수가 로보트 처럼 잘 했던 기억..
몬주익 언덕이 경사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황영조피셜로 남산같은 경사라고 하시니까 끔찍하네요
남산 걸어올라가 봤는데, 경사 진짜 가파르죠~
금메달 딴 당시 TV 에서 언덕에서 훈련하는 거 영상 보여준 기억 있어요
故 정봉수 감독이 트럭 타갖고 확성기 마이크로 황영조 다그치면서 지옥훈련 시킨거..
몬주익 언덕 대비해서 훈련 시킨걸로 알고 있어요
올림픽 당시 중 3학년 이었네요
새벽 1시에 일어났는데 저 빼고 엄마아빠는 이미 마라톤 보고 계시던거에 합류했어요
당시 30km 정도 뛰고 있었는데 황영조가 1위로 뛰고 있어서 눈이 휘둥그레졌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故 손기정옹의 심정이 저한테도 이입 되더군요
중딩때 저한테도 그런 생각이 들었으니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故 손기정 의식 안하고 있었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故 손기정옹 좋아서 난리~
역대 하계 동계 올림픽은 물론이고 해외 메이저 스포츠 선수들 우승기록 통틀어서도 최고의 1위로 손꼽습니다
와 저때가 56년만 이었구나! 그땀과 노력에 가슴이 벅찾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상이 진짜 스포츠지 심판 간섭 도구 이런거 없으니 순수 신체로만 경기하는게 이게 진짜 스포츠다
인간이 동물보다
가장 뛰어난점.
마라톤은 인간이 뽐낼 수 있는
최고의 신체적 능력이다.
황영조 선수 스피드 엄청 좋다고 하네요. 현역 때 100미터 11초 플랫
와 이거 내꼬맹이일때인데도 흥미진지하게 끝까지봄!
그어린가슴에 가슴벅참을 처음 느껴봄!
얼마나 힘들었을까여?정말 대단했습니다.100년이 지나도 한국마라톤 올림픽 금메달 나올수 있을까여?
이 악물고 뛰는거 존나 멋지다 최고 👍
저 때만 해도 우리나라 마라톤 강국 인줄 알았음...메달 계속 따네?? 요 느낌....꿈 이었던 걸로....
당시 마라톤 풀코스 3번째 도전만에
올림픽 금메달임...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이순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35도 였어요
대단한 기록입니다
원래 마라톤은 25도 이상이면 하지 말아야 돼요
아시아 선수가 마라톤 금메달은 정말 대단한거임.
지금 보니 목이메고 눈이 찡긋하네요
감동적입니다.
당시 중계 보면서 정말… 설마 했더랬네요 ㅎㅎ. 감격
피지컬만 봐도 누가 이길지 알겠네
진짜 준비 잘했네
지금봐도 감동입니다
올림픽폐막식의 마지막 금메달과 시상 그래서 마라톤이 올림픽의 꽃 영웅 황영조!!
올림픽에 마지막 종목
자신의 한계를 넘는 종목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만 허락된
메인스타디움 우승각인
요즘 유튜브 나오는분과 사뭇 느낌이 다르군요 ㅋㅋㅋㅋㅋ
물떨어뜨린거 신의한수임 물주으러간 아재땜에 모리시타 흔들림ㅎ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걸로 대신합니다
👏👏👏👍
최고 인정
언제나 다시 마라톤에서 금메달이 나올까요?
요즘 에티오피아.케냐 선수들 뛰는 것 봐서는
56년도 더 걸리 것 같던데 ㅠ ㅠ
김완기 정읍 백암초등학교때 마라톤 숫쟁이까지 돌고왔을때 1등을 했었고 덕두리 형곤이는 자전거 뒤를 잡고와서 2등을 했었지 지금나이 완기는57세 형곤이는59세 완기아제가 빗을 못봐서 무척 아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