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는 말씀드린 증상들과 연관이 있으신가요? 본 영상에서는 6가지 특징을 다루었으며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의 사회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거나 타인으로부터 심사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상황 또는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공포가 있다. 개인은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질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이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2) 두려워하는 사회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없이 불안반응을 일으키며 공황발작이 상황에 의해 반드시 나타나거나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4)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일을 회피하거나, 심한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며 인내한다. 5)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 생활, 직업적 기능,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에 현저한 방해를 받거나 공포증이 있는 것에 대해 현저한 불편감이 있다. 6)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7) 다른 불안장애, 성격장애, 그리고 발달장애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8) 다른 병(신체질환 또는 정신질환)이 있을 때에는 그것과 관련이 없어야 한다
욕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을까요? 누군가 제 욕을 하는 걸 본 것도 아니지만, 저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도 다 속으로는 느끼는 게 있고 무언가에 대해 평가하고 생각하더라구요.말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요.저도 마찬가지인데요, 따라서 내가 한 행동을 보고 누군가가 욕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와.. 중학생때 왕따당한적이 있는데.. 그때 매일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척 하면서도 주변 애들이 웃는 소리가 들리면 괜히 내 욕하는 것 같고. 성인 되어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거나 욕하면 괜히 나한테 하는 말인가 주눅들어있고 사람 많은 곳 가면 유독 몸이 심하게 긴장해서 목뼈도 아프고 침마르고 땀나고.. 그 상황이 두려워서 바닥만.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보면서 그렇게 쫓기듯 빠른걸음으로 도망가고. 사람 사귀는게 무섭고 괜히 더 구석에 보이지않는 곳으로 숨어들어가고싶고 .. 내가 장애라니 .. . .
어차피 사람들 다 비슷비슷함. 어차피 까고 까이는 세상임. 내가 쉬우면 다른 사람들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어려움. 그리고 항상 보통범주 밖의 사람들은 늘 존재하기 마련(모든것에 있어서) 그러니까 걱정을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음.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면 됨. 남에게 피해준 적 없고 스스로 떳떳하게 정정당당하게 살아간다는 신념을 지키면 됨. 모두가 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누구나 이불킥하는 순간들은 가지고 있기 마련. 그러니 자책 할 필요 없고 실수를 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됨. 다 각자 인생이 있는거고 모든것에는 다 때가 있는 법. 목표가 있다면 자기 목표를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됨. 제일 중요한것은 나쁜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이 세상이 망하지 않고 돌아간다고 믿는것. 그리고 생각보다 남들은 그렇게 남들에게 주변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는 사회적인 실험도 있음. 이게 내 알고리즘에 왜 떳는지 모르겠지만 댓글을 보니 정말 불필요한 걱정들로 스스로의 삶을 너무 힘들게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힘내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댓글 적어본다. 씨발 사람 다 비슷비슷해 욕하라고 해 머 어쩌라고 ? 걍 조까라 그래 난 내길을 간다
이 병을 고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 집밖을 나가 사람들과 마주하며, 병원에 가 접수를 하고 의사선생님께 내 증상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그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이 돼서 밖에 나가기조차 못하겠다 내 증상을 설명하다가도 내가 어리버리하게 말을 너무 못해서 의사선생님이 내가 너무 고지식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쓸데없는 망상하고 피해망상증도 있는 것 같곺진짜 죽고싶다
정말 너무 공감해요...추가적으로 내가 겪고 있는 이 일들이 사실 아무것도 아닌일이라 의사가 들었을때 한심하다고 생각할까봐, 그리고 계속해서 상담과 치료를 해도 고쳐지지 않을때 의사가 과연 나를 계속 끌어주고 감당해줄 수 있을지 그게 너무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가는것이 꺼려져요...
만약 성인이 됐다면, 스스로의 단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마주보며 극복하기 위해 자꾸 일어서고 도움청할 곳을 구해야 하는게 현실이죠. 주변 평가도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고요. 옛날이라면 어찌 할 방법이 없어도 요새는 유투브에 검색이나 조사만 해도 방법이 너무 잘 나와있으니까... 스스로를 잘 달래보고 파이팅하세요.
제가 22살이 되고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이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거라는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제가 사회불안장애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횡단보도가 굉장히 두려운 것 같아요,, 초록불로 바뀔 때까지 서있을 때 무슨 자세로 있어야하지? 이런 생각을 하고, 건널때도 남들이 저를 쳐다본다고 생각해요 ㅠㅠ 그래서 길을 걸어다닐때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편인데, 때로 자신감을 갖자 싶어서 고개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잖아요. 저는 되도록 안마주치고 싶은데 마주치면 왜 굳이 날 쳐다본거지? 되게 싫어요… 면대면으로 대화할 때도 사람과 눈마주치고 대화하기가 불편하고 상대방도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뭔 결정을 할 때도 타인의 생각을 항상 검열받아야됐고,, 남의 인정을 굉장히 필요로 해서 주변사람이 많이 피곤해했어요. 이제서야 저는 모든 sns를 끊게 됐습니다. 저같이 사람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일수록 카톡 사진도 많이 바꾸더라고요!! 그래서 카톡사진도 안 바꾸고 그냥 sns자체를 안하게됐습니다. 더 악화되거든오. 저는 자기확신을 가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더 당당해지고 신경쓰지 않고 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완전 저에요,,, 어제도 첨 만난 사람이랑 밥먹는데 제가 말이 없는 편이어서 내가 너무 재미없나 걱정도 계속해서 부자연스러워지고,,, 사람들은 그냥 저하고 있을 땐 말도 끊기고 재미있어 하진 않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티키타카도 잘 하고 결국 저한테 더이상 말을 걸지 않더라구요 오늘도 그래서 너무 상처받아서 다시는 인간 안 사귈듯
대학때 타지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혼자 도태됐었어요. 소수과라 저에 대해 안좋게 뒷소문이 난 것 같더라구요.. 새내기때 방학을 지나고 돌아오니 주위엔 아무도 없었구요. 넉살이 좋았으면 그 친구들과 어떻게든 어울려보려고 했겠지만, 낯가리는 소심이 성격인지라 하루아침에 투명인간취급 당하는 분위기에 기가 죽어 꼼짝없이 우울하게 학교를 다녔네요. 없는 사람처럼 4년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수업갔다 자취방에 들어가서 혼자 넷플릭스 보고 밥먹고 하는 생활만 반복했어요. 그 이후 용기 내어 동아리, 알바도 해봤지만 그 마저도 흐지부지.. 점점 단절되는 인간관계. 사람은 갈수록 무서운 존재가 되고.. 성격은 더 소심해지고 내 안에 나를 가두고 살아온지 오래되었네요.. 최근에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꿈이었던 그 학과에 적응못한 내가 싫고 어영부영 우울함에 쩔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내가 싫고. 미래는 막막하고.. 그래서 준비한 게 공무원 시험이었어요. 학교 다니면서 준비했는데 혼신을 쏟지는 않았어서 결과는 불합이었고요. 남은 건 토익과 한국사, 운전면허증 뿐이고 학교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경험도 못해봤기에 몰려오는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요. 막상 학교에서 벗어나니 세상은 어렵고 어려운 곳이었고 학교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는 착각까지 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공시 다시 보라는데 저에겐 지금 다시 시작할 에너지가 없거든요.. 말 그대로 밥숟가락 들 힘조차 나지 않는다는 말이 딱 제 상황이네요. 주변 동기들 상황 알고 싶진 않지만 sns로 어렴풋이 봤을 때는 다들 자기 길 찾아 취업도 하고 잘 지내 보였어요. 학부생때 열심히 생활한 결과겠죠. 친구가 전부는 아니고, 더군다나 다 큰 성인인 제가 대학때 혼자 도태되어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는 건 말도 안되는 것도 알지만.. 만약 내가 대학생활에 적응해서 그 애들과 계속 잘 지냈다면 내 인생도 조금은 달랐을까? 하는 의미없는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살아요. 편의점, 빵집, 식당 주방보조, 콘서트 진행요원 등 나름 다양한 알바를 해봤지만 회사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네요. 회사는 또 다른 사회일거니까요. 공시는 못보겠고..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를 찾아서 그 쪽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막상 서류제출조차 겁나서 못하고 있는 저를 어째야 하죠 하이고….
안녕하세요, 저도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고 나아지려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계신다는거겠죠? 그리고 그 어두운 긴긴밤끝에 반드시 동이 트고 햇살가득한 찬란한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저도 외롭고 힘들고 지치지만 다른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묵묵히 견디며 인내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글을보며 위로받고 갑니다. 당신한테도 제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침을 맞이하면 어두웠던 이순간도 살짝 그리울 순간이 올거예요. 그러니 힘내요-
이거 완전 공감... 사회성 최악인데다 자기망상까지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요.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인 미술도 다른 사람에게 따라잡혀 버려서 포기했고,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도전하고 싶지 않아요.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은 바닥이라서 고민...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면 무섭고 불편하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면서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보게 돼요.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불편해 미칠것같고 이생각 저생각 다 들고 내가 내가 아닌것같고 이게 낯가리는건지 사회불안증인지 알수가없음
사회불안이 높으신 분들은 자신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인 상황들을 최대한 피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에 실제 대처해볼 수 있는 경험이 쌓이기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실체없는 불안이 내면에서 점점 증폭되는 것 같아요. 내가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 의도적으로 맞서면서 조금씩 그 상황에 대한 통제감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치료의 시작이겠네요!!
맞아요 이게 맞는 치료법인 것 같아요... 과거에 따돌림 당했던 적이 았었는데 그때도 사회불안공포증이 심했지만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사람들하고 자주 부딪히다보니까 사라졌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제가 다시 저 병이 왔는데 코로나때문에 밖엘 나가질않으니까 심해진 것 같아요. 극복하려고 처음 부딪히는 일이 가장 어렵지만 그 처음이 실패하더라도 한번 하게되면 조금씩 나아지죠.. 저도 예전의 저처럼 계속 부딪히면서 천천히 극복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나 자기소개를 할때 온몸이 떨리고 숨쉬기 힘들어 심호흡을 하며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빌어요 자기소개하고나서도 누가 웃고있는걸 보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친구하고도 연락을 안하게 되고 만날때마다 이젠 어색해져가네요 이런 영상들이 많은 덕분에 저는 제가 아픈 걸 알고 달라지려고 조금씩 붙들어메요 영상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지 안하는지 직접 확인 해봐야하고, 또 설령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내인생에 별일이 안일어 나는구나 이걸 직접 봐야함. 겁나 떨려도 심호흡 크게하고 직면하길.. 불안이랑 줄다리기 하는걸 놔버리면 마음이 편해짐. 그리고 떨었다고 긴장하고 실수했다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면서 괴롭게 하면 안됨. 오늘도 도전했구나 용기 냈구나 잘했어. 이런 말 꾸준히 해줘야함. 나 왜 병걸렸냐 이러면 안돼.. 세상에 안넘어지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리고 내가 받고 싶은 만큼 친절을 베풀고 살면 내가 행복해짐. 나쁜짓 한것도 아니고 그냥 수줍음이 많은건데 기죽지 말고 마음 건강 잘 챙기자구요
제가 사회불안장애 있어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한심하게 생각하고 나 같은 건 필요 없겠지 하면서 막 긴장되고 사람이 무섭고 두려워요... 소심해지고 말하고 나서 시간 지나면 항상 이런 말 하지 말걸.. 이 말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겠지 이러면서... 회사가 무서워서 휴가 막 쓰고 잠수타기도 하고 사람이랑 지내는게 힘들고 사람이랑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장되고 조금이라도 침묵이 이어지면 어색하고 제 탓을 하게 돼요...
저도 정말 똑같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편이지만 오랫동안 알던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나를 평가 할까봐 내가 상처받을까봐 무섭고 못믿겠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한 상황이 되거나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이상해하거나 불편해하는 낌새가 보이면 제 탓을 하게되고, 내 탓이 아닐수도 있고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자꾸 자책하고..
저는 아마 사회불안장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에게서 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갖고있어서 그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네요. 1 대 1 관계에서도 1 대 다수의 관계인 것 마냥 편안한 느낌도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에게 뭘 털어놓을 수가 없고, 제 말이 완벽하도록 이것저것 부속적인 말들을 하는 것 같네요 ㅜㅜ
@@Psych2GoKorea 제 특징과도 관련된 영상이었지용! ㅎㅎ 좋은 영상과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저도 매번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네요! 심리툰 Psych2Go Korea님은 외국에서 박사학위 공부중이라는 내용을 잠깐 본 듯 한데, 추석에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추석에 해당하는 기간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저는 밖에 나갈때가 가장 지옥같아요...뭔가 사람들이 처다보는 느낌..?속으로 이상하거나 평가하는것 같고..9~19살? 정도 사람들 조금만 쓰쳐도 속으로 "쟤 옷은 왜저러지?걷는건 또왜저러고?이상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걷거나 서있을때도 뭔가 불안해서 만지작거려야해요..그중에서 특히 저랑 나이 비슷한 여자애들을 피해요...친구들이나 가족그들이 저의 움직임을 놀리면 진짜 울것같고 상처에요..이런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너무 많아요...그리고 너무 화나거나 그러면 참는데 그 상태에서 저를 잘못건드리면 목에서 부터 머리까지 다 진짜 이상한 느낌이 나고 머리가 너무아프고...막 소리지르게 되고 더 예민해 지고 울면서 머리를 계속 넘기거나 뜯어요..그리고 숨 쉬는게 너무 힘들고 막 아무도 없는데도 누가 보는것 같고 그래서 주위를 계속 둘러봐요..그리고 요즘에는 가족들도 조금 불편해요..
저는 불안하기보다는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매일 보는 사람인데도 긴장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지나치면 그 전말 잠을 못자거나 뒤척일때도 있습니다.회사 다닐때는 너무 두려웠어요.심장도 두근거리고 운전중에도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 숨을 제대로 못쉴때가 많았습니다.지금은 많이 차분해졌지만 아직도 그 긴장 상태는 유지하는거 같아요.긴장하지 않으면 꼭 일이 터지거든요.아무일도 아닌 일에 긴장을 심하게 하는 성격이라 많이 힘드네요.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저는 살면서 " 너는 너가 없는것 같아" "너는 너한테 주권이 없어" 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살았어요. 제 자신을 찾으려해도 타인의 눈치를 보며 타인이 원하는 이미지로 저를 맞추어가는게 자괴감 들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남들의 눈치를 본다= 남을 배려한다 라고 생각이 바뀌였어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것은 그만큼 타인의 감정, 타인이 뭘 원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또한, 정작 내 본연의 모습이 없어도 타인에게 맞춰주며 보람느끼면 그게 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적응력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타인의 시선을 집착하고 무서워하는 사회불안장애는 자신이 상처입는것를 두려워하지만 그만큼 타인을 상처입히는것을 두려워한다고 깨달았어요. 저희는 눈치 보며 숨는 사람이 아닌 배려심있는 사람들이예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긍정적인 시선으로는 그렇게 보이네요 ㅎㅎ 다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회식 모임 약속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에요 사람들과 만남 관계를 다 피하고 (사람들이 싫어요) 수줍음이 많고 수치심을 잘 느끼고 주목받는 상황이 되 면 당황되고 부끄러워 땀이 나고 말을 더듬어요 외모 컴플렉스도 심하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싫어할거같고 직장생활 5년 차인데 동료들이 갈수록 어색 하고 불편해요
저랑 비슷하내요 저는 직장 4년차고 소심해서 남들 눈도 잘 못마주쳐요 저는 남자이고 힘은 약하다 생각안하는데 저한테 막대하거나 아닌건 아니라고 의사 표현을 해야되는데 소심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는 부디처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못하는 제가 멍청하기도하고 그래요 제가 어린나이에 직장을 생활을 하고있어서 그런지 동료들끼리 있으면 자기들끼리만 말하는거같고 안껴줄려는거 같아서 혼자 휴대폰만해요 최근에는 직장 사수와 너무 안맞아서 같이일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무서워요 그래서인지 제 스스로가 모든 직장 사람들과 멀어지게 하려고하는거같아요 제가 손해인걸 알면서도요
사회불안장애로 심리상담이랑 정신과 병행해서 다니고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되네요ㅠㅠ 일상의 긴장이 계속적으로 지속되면 공황발작도 일어날 수 있고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공간에 대한 극도의 불안함때문에 하루를 제대로 보낼 수가 없는 기분이 들어요. 저도 발작증세를 여러번 경험한 뒤에 정신과에 가게 되었는데,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꼭 치료 받으시면 좋겠어요! 댓글 보면서 저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많이 위로됐어요! 모두 행복하길 바래요❤
젤 공감되는게 코로나 이전에 학교에서 급식먹을 때 내앞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혹시나 내가 흘리면서 먹지는 않았는지 입가에 묻히면서 먹지는 않았는지 앞사람이 그걸 보지않았을 까 하면서 식은땀 흘리면서 밥먹고 매일 체하고 근데 이젠 코로나 때문에 급식소에 칸막이가 있어서 편하게 먹고 있네요…ㅎ
이번 영상은 진짜 다 격하게 공감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어느정도로 생각하냐면 문뜩 거울보다가 내가 눈을 너무 많이 깜박여서 산만해보이지 않을지, 걸어다니는 모습이 이상하지는 않을지, 지금 내 표정이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걱정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미지일지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해요 또 방학이나 주말이 지나고 학교에 가면 갑자기 안좋은 소문이 퍼져서 모두가 절 싫어하지 않을까 무서워요 등하교 할때 혼자 다니는것도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요 친구들이 속닥이면 제 얘기를 하는건 아닐지 걱정돼요 정작 그사람들은 저한테 관심도 없을텐데 말이죠 제 생일에는 친구들이랑 놀기 불편하고 힘들어서 다른학교 친구랑 놀기로 약속했다고 거짓말치고 놀지 않아요 그냥 가족들(3명) 앞에서 이야기하는거조차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서 터질거같고 온몸에 땀이 줄줄 흘려요 어쩌다 조 대표로 떠밀려 발표할때는 앞머리가 흠뻑 젖을정도로 땀을 흘려서 그냥 들어간적도 있어요 또 어떤날은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들 5명에게 이야기할려고 얘들아! 하고 불렀는데 모두 동시에 절 쳐다보니 말문이 턱 막히면서 순간 말이 안나오기도 했어요 친구랑 이야기 할때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눈을 쳐다보기엔 제가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눈을 피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걱정되고.. 그냥 인간관계에 아무런 사건도 문제도 없지만 그냥 그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다 끊어버리고싶어요,,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 1.남의 시선을 의식함 타인에 평가에 지나치게 걱정하고 이것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까지 발전함 2. 지나치게 불안해함 위에서 말했듯이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지나치게 불안해함 남들과 눈이 마주치거나 누군가 나를 쳐다봤다는 것 만으로도 저사람의 생각하는 나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함 3.기능의 지장을 줌 남들에게 눈에 안띄기 위해 간단한 토의에도 아무 의견도 내지 않고 불합리 함도 그냥 넘어가려고함 4.친구 사귀기가 어려움 부끄러운 말이지만 학창시절이후 친구를 사귄적이 없음 사회생활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친구사귀기가 너무 힘듬 5.사회적 상황회피 모임이나 친구들의 만남도 시도하기가 너무 힘듬 모임 당일까지 모임에 나가는거에 큰 용기가 필요함 6.신채적 변화 해당사항없음 요즘은 다 ㅈ까라는 마인드로 살고있음 이러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고 남들이 날 어떻게 평가하는 거에 신경을 안쓰니까 내 감정도 솔직하게 내비칠수 있고 일도 평소보다 잘하고 우울증도 안오고. 남들 보기에는 평소보다 까칠하고 싸가지 없고 개썅 마이웨이 처럼 보이겠지만 어쩌겠어? 이조직이 날 이렇게 만들었는데 이 조직이 원하는 대로 노예처럼 아무말 없이 일 열심히 하고 잘하는데 어쩔껀대?
친구들과의 만남과 사회적인 사교행위들, 모임같은거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범불안장애 내지는 불안장애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만 생각하면 그 불안감이 신체반응을 동반해서 심하게 와요. 면접을 보기전에도 불안감이 있어서 인데놀을 먹고 나름 나쁘지않게 면접을 보면, 이제 면접 합격 전화 이후 그 후유증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계속 울고 잘 해내지 못할까봐 타박받을까봐 싶은 불안감과 이전 회사에서 겪었던 수치나 수모들. 내가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한 이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너무 불안해요. 심장 두근거림과 헛구역질. 체온조절 불능. 등.. 에휴 몇년전 심리상담도 11개월 진행했었는데 다시 회사를 구하는 상황이 되니 역시나 다시 이러고 있네요. 약물치료가 최근엔 간절해져서 진짜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직면해낸 경험도 분명 존재하는데 그걸 제가 자꾸 무시하고 떠올려도 그렇게 영향력있지는 않네요.
대학생 입니다 댓글 보니까 그래도 혼자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같이 심리상담 받으러 가고싶네요 상담할때 내가 누군지 들킨다는 느낌 그게 정말 정말 무섭고 툭 하면 무너질것 같아요 작은 신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저 사람은 곧 나에게 실망하거나 날 싫어하거나 내가 가면을 쓰고 내면을 안보여주고 연기하고 있다는걸 들키면 날 싫어할거고 난 또 내탓으로 내 문제같고 내가 이상해서 그랬나보다 당연하지 당연히 그렇겠지 하고 자책할거고,, 익순환의 반복
제가 사회 불안 장애가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등교할 때 사람들 시선이 걱정돼서 막 손에 땀나고 손을 어디 둬야 자연스러운지 생각하고 학교에 아무도 관심을 안 줘도 시선이 제 쪽으로 와있으면 막 어지럽고 속 안 좋고 쟤내들이 내 욕을 할지 걱정이 되고 최대한 사적으로 안 만나려고 하고 혹시 문제를 틀려서 웃음거리가 될까 봐 발표를 안 하긴 하는데... 친한 친구들이랑 만나는 걸 꺼려 하진 않거든요... 좀 애매한가요... 이게 사회 불안 장애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jejugamgull저도 비슷하게 학교 학원에서도 매번 긴장하고 스스로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였는데 뭔가 잘 안하던 공부를 매진해서 하니까 성취감이 올라가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해야하나요 그러면서 점점 자의식이나 남의 시선이 전보다 신경이쓰이지 않게됐구요, 그러다 보니 긴장하는일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바뀐것 같아요, 결론은 좋아하는 거에 매진하고 집중하면서 자존감을 천천히 키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는요,, 동시에 내가 불편하다 생각하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야 하는것도요, 저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였으니까 그런 긴장되는 상황에 항상 노출될수 밖에 없었구요. 중요한건 그 상황을 무조건적으로 회피하면 안된다는것 같아요. 불편하고 무서워도 맞닥뜨리고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는거… 보편적으로 흔히 할수 있는 말이지만 헛된 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해요!
저는..14살 학생입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통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게 됬고 말이죠 2년째 진행중이고 심할땐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하였고 빵 하나를 사서 계산하는거 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몸이 경직되어 떨리고 과호흡,호흡곤란이 심하게 왔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사람들을 피하게 되며 사람들이 싫어지고 점점 무서워지고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약도 물론 먹고 있구요..전 사람들이 많은곳을 못가고 사람들이 많은곳을 가더라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알아주는거 같은 따뜻한 공간이네요
학생때 그리고 20살 21살까진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항상 뒤돌면 사람들이 내 뒷담화 하는 거 같아서 너무 불안했었어요.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이러면 욕먹을까 저러면 욕먹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요즘은 인간관계에서의 불안감은 극히 줄어든 것 같아요:) 욕하는 사람 있겠죠. 근데 저랑 안 친한 사람이면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안 보면 그만이죠.
중학교 입학할때부터 2년동안 메스꺼움과 가슴두근거림을 달고 살아왔어요. 온라인 수업 할때는 몰랐었는데 등교수업 할 때 학교에 정문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학교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메스껍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대화를 못하는 정도? 다른거는 무난무난하게 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불안해지더라고요 "내가 이걸 이렇게 하면 애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이런 생각이 점점커지면서 결국 저는 무엇을 하든,무엇을 생각하든 불안함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그러면서 잘하는것도 안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게되어버렸고요.그렇게 저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었어요. 내가 점점 피해망상에 찌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도 자주 했어요. 요즘은 밖에도 못나가요. 집 문을 나서면 제일 신경쓰이는게 사람들 시선이에요. 불과 3달 전까지만해도 학교에서만 그랬었는데 어느새 문밖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어머니가 저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세요.제가 밖에 안나간다는 이유로 말이죠.우리 어머니 뱃속에서 나 같은 놈이 태어나면 안됬었는데.. 저는 이거보면서 울고있네요 ㅎㅎ 영상이 참 유익하네요.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저도 고등학생때 내내 사회불안장애가 심해서 주위 애들처럼 평범하게 학교 생활하고 싶었지만 학교도 많이 빠지게됐고 아무리 노력해도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우울증도 오고 한동안은 집에 혼자있어도 시선이 느껴져서 맘이 편한적이 없었어요.. 지금은 상담 받고 약 처방받아서 복용한지 4개월정도 됐는데 불안과 우울감이 거의 사라졌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가벼운것들에 삶을 미워하고 불안감을 느꼈는지 알게 됐어요. 물론 이전에는 불안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 일상에서 그림자 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뻔한 말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약한부분이 꼭 있더라구요. 전엔 나 말고 모두가 다 완벽해보였는데 말이에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각자 다른 부족함을 가진 연약한 존재들끼리 부딪치고 도와가며 살아간다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나만 힘들어 하는게 아니기에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도 저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실 때 죄책감을 많이 느꼈어요. 그치만 그만큼 동윤님이 어머니께 소중하고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거에요. 죄책감은 좀 내려놓아 보세요. 많이 힘들죠.. 꼭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저에겐 매우 도움이 됐고 더 빨리 받아보고 약 복용하지 않은게 약간은 아쉽습니다. 동윤님도 저도 다른 누군가도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정말 소중하고 존재해 마땅한 존재이고, 저는 동윤님이 불안에서 벗어날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어머니는 동윤님이 어떤 모습을 하든 동윤님을 사랑하고 계실거에요. 어머니는 힘들어 하고 계신게 아니라 동윤님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 방법을 찾는게 어려워서 헤매고 계신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동윤님이 행복해지기 위해 정신과에서 상담받으시는건 어떨까요? 정신과 선생님은 친절하시니까 근심,걱정 다 내려놓으셔도 돼요. 분명 동윤님이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내 이야기네요. 한 회사를 6개월 이상 못다닙니다. 모든게 두려워요. 친구들 만나는 것 조차도 두렵습니다. 회사 생활은 회사 측에서 저에게 면접볼때랑 초반에만 일단 잘해주고 2주 뒤부터는 태도가 싹 바뀌는 것과 직장내 따돌림과 산재 사고와 임금체불 등등 여러 곳에서 상처받은 후 이제는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레 겁을 먹고 금방 그만둡니다. 나만 우리나라 회사생활 1도 못하는 느낌. 공허하고 인생 실패자같고 살기 싫어지고, 그 많은 자격증을 왜 취득했으며 대학은 왜 그렇게 힘들게 졸업했나 싶고 모든게 부질 없어집니다.
1:35에서 완전히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음 누구든 2초 이상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것같고(마주치지 않는 게 더 이상한걸 머리로는 앎), 등교 버스를 탈때마다 내 발 위치 손 모양 숨소리 하나하나 모든게 신경쓰임 급식시간에도 남들이 보기에 내가 이상하게 씹는다고 생각하거나 뭔갈 묻혔는데 모르고 있다거나 하다못해 내가 밥이랑 반찬을 같이 먹는걸 보고 왜 저 두개를 같이 먹지? 라고 생각할까봐 급식실에 가기가 무서움.. 진짜 존나 아무도 내가 국에 밥을 말든 생선이랑 먹든 김치를 안 먹든 신경쓰지 않을거고 내 머리로도 아는데 정작 그 상황에 놓이면 불안해서 미칠것같음
내기준 사회불안장애의 가장 고통스러운 점은 내 불안이 진짜 존나 이상하고 아무도 그걸 신경쓰지 않는다는걸 머리로는 아는데도 불안해서 내 마음대로 편히 행동할 수 없다는거 남이 나를 이상하다고 평가하는 게 무서워서 도출되는 내 행동이 오히려 나를 더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음을 아는데도 고칠 수 없다는게 진짜 이 병의 가장 잔인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예전에..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알고지낸 친구의 아버지의 장례식을 못간 경험이있습니다 부모님도 알고 지낼만큼 가깝지만 그자리에 혼자가야한다는 두려움에 남의 시선에 위로한마디도 못하고 20살 초중반이였던거 같애요 그후로는 장례식은 절때 안빼려고 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습관도 있지만 의식하려하고 어떤 심리치료 쌤이해준 말처럼 "사람들은 ##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어요"라는 말을 곱씹으며 살아갑니다 내 한번의 선택으로 죄책감을 느끼며 소중한 선택을 사람을 잃지않으렵니다
와. 이거다.. 우울증은 전혀 아닌데. 먼가 집이 편하고. 하고 싶은것이 많은데. 걱정부터 앞서고. 무슨 일을 하기전에 불안. 걱정부터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또.. 불안장애는 아닙니다. ㅋㅋ 오히려 둔하다고 느낄때도 있었어요. 우울증도 아니고. 불안장애도 아닌데. 먼가 내적으로 힘든데. 그런것이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뭐지?? 우울증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안장애도 전혀 아닌데. 불안부터 느끼는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뭐지? 싶었는데. 와 ~ 딱 내모습입니다. ㅠㅠ. 늘 주변사람 의식 하고. 사회적으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이 올까바. 늘 불안하고. 와.. 감사합니다
한부모 가정에 어렸을 때부터 사회불안장애가 있었는데 저는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증상이 심해졌어요 입학식 때 교실 들어가기 싫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이사하면서 전학 갔던 기억이 있네요 학교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급식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시험도 안봐서 진짜 그냥 앉아만 있다가 집 갔어요 너무 가기 싫을 땐 시간 질질 끌다 지각해서 가고 학교 가는 척하면서 옥상가서 하교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들어가고 그랬었는데 걸리는 바람에 울면서 억지로 갔던 적도 있네요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 없으면서도 꼭 가야된다면서 매일 같이 맞았고 학교 안갈거면 차라리 같이 죽자면서 베란다에서 억지로 떠밀렸던 적도 있어요 이외에 몇몇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면서부터 등교는 안하다시피 했고 중학교 진학은 아예 안했었어요 가족들이랑 말도 잘 안하고 트러블 많아서 맞고 폭언 들으면서 살다가 스무살 초중반에 검정고시 학원 다녔는데 중등반 때도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고등반으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사람이 계속 들어오니까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도 안되고 뛰어내려서 죽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했던 적도 있었는데 마음 다잡는데만 3달이란 시간이 걸렸었어요 시험 결과 나오면 뭐라도 해볼 생각이었지만 그 잠깐 쉬는 사이에 다시 집밖으로 나가는게 두려워서 옛날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람 마주치는게 무서워서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것도 신발 다 신고 문앞에서 쓰레기 든 채로 5분동안 고민한 적도 있어요 옛날엔 1년에 한번 나갈까 말까였지만 이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나가게 될 정도로 좋아졌는데도 혼자 나가면 불안하고 좁고 사람 많은 곳 가면 여길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죽겠다 싶어서 버스도 못 탑니다 이젠 나이가 있다 보니 뭐라도 해야지 싶은데 밖에 나갈 생각하면 숨부터 막히고 이대로 지내자니 차라리 죽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매일 고민이네요 나 죽고 싶다니까 너 죽으면 장례비 어쩌냔 말도 들었던지라 무연고자 되는 법도 검색해봤는데 이것도 가족들 동의 같은게 있어야 되는거 보고 죽어서조차 내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고 베란다에서 밀어댈 때 살고 싶다고 빌면서 바짓가랑이 붙잡았던 것도 매일매일 후회스러운데 평생 담아뒀던 얘기 익명으로라도 쓰니까 좀 후련하긴 하네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싫어도 매일 나가서 걸어보세요. 기분이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교회를 다녀보심 어떨까 싶네요. 이상하게 볼거다 생각되도 그냥 일요일 마다 나가서 안면을 익히고 서서히 사회에 나가보세요. 그리고 기술학원 같은데..컴퓨터 관련학원을 다녀보면 어떨까요? 님은 소중하고 아직 젊어요~!!
사회불안장애가 있는걸 알고 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전화를 하는 순간이 너무너무너무 두려워요. 고객센터나 문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5초면 될걸 5분이상 두렵고 고민합니다. 가족과 연인을 제외하고는 절대 먼저 전화를 걸거나 받지 않습니다. 고객센터가 전화만 있는경우 포기하고 환불이나 특정일도 전화일경우 대부분 포기를 할정도죠. 특정한 사건들로 인해서 생긴건 인지하고 있지만 그 생각이 절대 떨어지지가 않네요. ~ 특정부분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 영상에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공감되는 점이 꽤 많네요.. 제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전보다 더 심각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잘 알고있는 사람이라도 눈을 마주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고, 심지어는 걷는 것, 뛰는 것도 하나하나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네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불안할 때가 있어요... 이것도 사회 불안장애 일까요?
체육시간, 수학여행같은 동적인 활동들이 너무 힘들었음. 성인이 됐지만 회식이라도 잡히면 일주일 전부터 불안하고 죽고싶단 생각마저 들만큼 괴로움. 물론 지속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노출이 되다보니 처세가 늘긴했음..그러나 일반인에 비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너무 크고 그들만큼 잘 할수도 없기때문에 어떻게든 회피하려 노력함. 큰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도 점심식사, 조용한 사무실, 간식시간,복도에서 마주치는것 등등 피하고 싶어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음(이게 돌아버릴 것 같음)결국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고 그 결과 일상적으로 겪던 괴로움은 사라져서 편해짐. 그런데 가끔이라도 사회적 상황에 처할땐 그 고통이 거세된 기간의 수 배만큼의 무시무시한 불안을 겪게 됨...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 어떤 걸 선택하셨을까요….??? 전 직장생활 진짜 못하겠는데 능력까지 없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회식은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 사람들끼리 대화하니까 넘길 수 있는데 점심시간이 진짜 고통이죠.. 스몰토크 해야되는데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고 사적인 얘기 하기는 애매하고 진짜 어렵더라구요….
성인이 된 지금 친구들이 있고 나를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번씩 관계가 틀어질때마다 나를 자책하게 되는거 같아요 내 못난 부분만 보이고...완벽해지고 싶진 않지만 완벽하면 편해질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언제나 사람들이 날 떠날거 같고 또 홀로 남겨질거 같고 그래서 강박이 생기고 밖에 나가기 싫고...친구들이 불러도 나가기 싫고 넓은 사회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과거가 있어 두렵고 그러네요...
항상 남의 시선이 무섭고 두려워 2년동안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못했네요 학교에 가면 속이 쓰리고 계속 토할것같고 두통이 옵니다 그리고 항상 누군가 속삭이고 있으면 내 이야기일까? 길거리를 걸을때도 다 나를 쳐다보는걸까? 싶고 어떤 행동을 하던 나를 나쁘게 생각할것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요 밥을 먹을때도 남들이 쳐다보는것 같다는 느낌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요 항상 너는 너무 소심해 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소심한것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혼자 시내로가는 버스를 타봤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는순간 손발과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땀이나는등 정상적이진 못한 증상이 일어나고 저는 그때 정말 대인기피증이란걸 많이 실감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혼자 카페나 음식점 등에 들어가는것도 어려워하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것도 못합니다 올해 고3이고 내년부터 성인인데 사회에 나가 많은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것도 그저 공포입니다
공감이 되네요. 저도 그렇고 모두 천천히라도 괜찮으니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위로가 되네요. 힘드신 모든 분들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정신과 다니며 약의 도움도 받고있는데 필요하다면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권장합니다. 더불어서 비전문적인 상담가가 아닌 경력이 많은 전문 상담가분께 상담도 받으시면 더 좋습니다. 제가 상담받고 있는 분이 계신데 관심있으시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헐...딱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들이에요... 육체적 고통이나 증상도 마찬가지구여 .. 심각할땐 학교에서 쓰러진적도 있었어요 ... 저 그래서 병원가서 약을처방받았는데도 떨림, 메스꺼움, 어지러움 그리고 심장이 너무 크게 두근거릴때가있는데 그때는 심장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했어요 ..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발표시킬때가 가장 떨려요. 친구들의 시선이 무서울때도 있구요.. 발표할때마다 들리는 심장소리와 아무 이유없이 떨리는 손과 목소리는 다른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더 떨리는거 같아요. 이런 상황 외에도 ㅇㅇ이가 이거 잘하니까 해보자! 라고 하면 실수할까봐 떨려요. 그래서 평소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때도 있었죠..ㅋㅋ 그래도 요즘은 긴장을 풀려고 노력중이에요. 잘은 안되는거 같지만요. 아무튼 늘 잘 보고있고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최근에 어디프로그램에서 20대 말투라고 했던거 봤는데...몇몇사람들이 그 프로그램 보면서 말더듬는거 웃기다면서 조롱하더라구요..저도 발표하거나 남앞에서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니까 말도 더듬는데 그거가지고 놀리는게 화나더라구요..시선도 엄청의식하고 그래서 친한친구들 자리아니면 거의 안나가고..모임은 진짜 싫어요...
정말 보면서 제가 겪는 증상들이 다 나와서 놀랐어요... 23살인데 초등학생 때부터 봐왔고 재밌게 놀던 친구들도 너무 멀게 느껴지고 길가다가 사람들과 눈 마주치면 안될 것 같아서 땅만 보고 다니고... 심지어 사람들과 밥먹거나 카페 갔을 때 눈 쳐다보기가 너무 어렵고 이겨내고 싶어서 쳐다보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고... 그래서 혼자 불편함을 느끼는데 상대방도 저의 그런 모습을 알고 저를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가장 큰 마음의 어려움은 괜히 이상한 나 때문에 타인들도 불편함을 느낀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책하게 되고 친하게 지내다가도 모두가 갑자기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그러네요... 2-3년쨰 똑같은 상황 때문에 정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병원 치료 받으면 괜찮아질 수는 있는 걸까요?
공황장애 증상이 있어 정신과를 갔는데 선생님이 우울증과 사회공포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23년 평생 전 제가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했습니다. 고민을 말할때마다 주변에선 모두가 다 그런거라고하며 모든 매체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말해서 제가 유난떠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십번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랑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면 어떻게 해맑게 살고있는거지 하면서 말이에요 근데 오늘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아이러니 하게도 기쁘더군요 내가 나약하고 한심하고 유난떠는게 아닌 질병이였다니 말이에요
1.타인의 평가에 엄청 신경씀.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뭐뭐 해라', 조를 짜서 역할분담을 해라 할까봐 싫다(요즘은 '없습니다, 못합니다' 하고 치움) / 2.평범하지 않다는 소릴 들을까봐 평범한 사람과 만나지 않는다. 당일치기인줄 알고 따라갔던 요가 세미나에서 모르는 사람 세명이랑 하룻밤을 보내래서 바로 돌아온적이 있다. 너는 타인의 마음을 알려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마음같은 넌센스 퀴즈에 어울려주고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 3.뭔가를 잘하면 "설친다" 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 대부분의 학습을 독학한다 / 4.진짜 오래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아니면 한 공간에 있기 싫다. 해외 여행 가서 친구하자며 다가온 외국애의 잦은 메시지에 일일이 대답하는게 귀찮아서 괴로웠다. / 협회에서 화상채팅하자, 권역 회의 하자고 자꾸 불러재끼는게 정말 싫다. 가면 타시설 사람들이 자꾸 내 직장에 대해 유도심문/호구조사를 하려해서 싫다. / 6.큰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막히고 빨리 자고싶다. 그대로 집에 가서 자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게된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데를 구석구석 들쑤시길 정말 좋아하신다. ㅡ 문정부 이래 몇배로 늘어난 관공서와 각종 단체들의 온갖 방문 평가들에 너무 괴로운 요즘이다.
전부다 맞는말이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 흘리고 있었어요.. 이 증상을 극복하기에 병원에 가는 방법 말고 낮는 법이 있을까요...제가 약간 시골쪽에 사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1곳 밖에 없는데 제가 유치원 때부터 애들한테 예쁘다고 착한 호구에 만만하니까 절 무시하고 온갖 괴롭힘 다 당하다가 초등학교에서 엄청 심하게 왕따 당하고 절 꾸미지도 못하게 자기관리도 못하게 만들고 가끔씩 눈을 실수인척 계속 찔러 한쪽 시력이 거의 마이너스가 되었고 안경도 쓰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데 어릴땐 밝고 말 많았던 제가 이렇게 된게..그리고 아빠도 좀 무서우셔서 집에가도 제 편 하나 없고.. 초등학교때 선생님은 제가 왕따 당하는걸 알면서도 무시하셨어요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셨어요 지금 중학교에 다니는 와중에도 왕따에선 벗어났지만 절 괴롭힌 애들은 아무일 없던것처럼 선생님과 선배님들에게 착한척 해요... 지금은 완전 혼자가 됬어요..왕따에서 은따가 된거 같아요 말이라도 예전처럼 잘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좋아질수 있을까요...
사회불안장애라기보다는... 뭐라고 해야될까 지나치게 잘해야된다는 부담이 크네요 한 번 뭔가를 잘했으면 그다음에도 잘하겠지라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뭔가 내 한계를 더 뛰어넘어야될것 같고, 성적이 떨어지면 미치겠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못사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발표하는건 좋아해서 이런건 뭘까요
사회생활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던 나였는데 그런 나를 잃은 상실감에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그런데 아무리 밖에 나가서 좋아하던걸 해도 재밌지가 않고 불안하고 걱정하고 부정적인 감정들만 쌓여가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아무도 날 이해하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다는게, 그래서 나는 불안해도 불안하지 않은척 애써 웃고 밉보이지 않으려 눈치보면서 호구처럼 끌려다니는게 이게 인생인가? 나는 이렇개 살고싶지 않은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되지 라는 생각이 들고,, 가족들 앞에서도 마냥 편안하지 않고 아무리 사회적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해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 수 있으나 속으로는 근처에 모든 사람들을 싫어하고 경계하고 있고 내가 조금이라도 찐따같이 보이면 날 싫어할거라는 확신이 있고 분노가 있고. 난 심리상담을 했는데 왜 나아지지가 않는지 왜 상담사는 내가 괜찮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고 이렇게 힘든데. 그럼 난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헐... 전 그냥 제가 소심한 줄 알았는데 6가지 다 해당되는데요...?? 특히 6번은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학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골목에 같이 걸어가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데도 혼자 땀이 막 나고, 숨이 조금 가팔라지며, 괜히 의심과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 최근에 익명으로 저를 겨냥하는 글도 알게 되서 더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정신과에서는 약물 치료를 해주나요..?
조금 더 일찍 알고 고쳤으면 좋았을텐데 성인이 되고서 알았네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참을 수 없을 때 도움을 요청할 땨마다 "사람들도 다 그래 너만 그렇게 사는거 아냐" 라고 듣기만 했죠 그런게 아닌 것 저만 알았어요 불안해서 아무 말도 안 들릴 때 대답 못해서 혼났던 것, 티비에 집중해서 불안감을 떨치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본 티비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늘 예민하고 늘 불안한 상태인 것, 어린 시절은 늘 그렇게 자랐습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라 버텼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성격이 변한다면서 전 그래서 어른이 되기만 기다렸어요 어른이 되면서 알게 됐어요 이 미칠 듯한 불안감이 왜 지속되는지 궁금해했고 제가 겪는 이 불안감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요 나중에는 우울증도 함께 오더라구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처음 방문하고 약을 먹었을 때 그때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진단 받고 약을 며칠 복용하고 저는 처음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 기분이었어요 이게 사람 사는거구나 다들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이런거구나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하며 뛰쳐나올 때의 심정을 전 그때 느꼈습니다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았고 불안한 생각을 하는게 귀찮아졌어요 슬프지도 않았고 슬프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그냥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내게 발에 묶여있던 돌들을 모두 풀고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숨 쉬는 기분이 들었어요 거의 2년 가까이 된 지금 아직도 그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그 후로는 조금 진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적으로 인지치료하고 약 먹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시간이 점점 늘 수록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 병을 인식하고 절 이해하는 순간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가 쌓일 수록 아 맞아 나 그랬었지,, 하고 넘기게 되네요 사실 아직 진행중이고 현재는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PMS가 다가올 때면 증상은 급격하게 나빠지고 다시 평안해졌다가 반복하는 편입니다 그치만 예전에는 괜찮아 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점차 나아지니까 언젠가 나도 약을 끊는 날이 오겠지 평범하게 살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을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지치료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찾아오는 나의 끔찍한 친구 불안과 우울은 저를 가끔 삼키고 절벽에 저를 밀어 넣는데요 저는 압니다 저는 나아질 것이고 저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많이 힘드신 분들 한 걸음만 내딛어 보세요 손 내밀면 잡아줄 누군가가 있을거예요 저도 처음 병원 방문하기 까지 아주 긴 시간이 걸렸어요 병 인식하고 나서도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갔네요 마음이 힘들다는 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아니라서 남들은 잘 알아주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릅니다 좋은 병원 좋은 상담센터 주변에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많이 힘드신 분들 불안하고 매일 매일이 고통인 분들 당신 곁에는 손 내밀면 잡아줄 누군가가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말씀드린 증상들과 연관이 있으신가요? 본 영상에서는 6가지 특징을 다루었으며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의 사회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친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거나 타인으로부터 심사받을 수 있는 사회적인 상황 또는 일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공포가 있다. 개인은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질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이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2) 두려워하는 사회 상황에 노출되면 거의 예외없이 불안반응을 일으키며 공황발작이 상황에 의해 반드시 나타나거나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3)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다.
4) 두려워하는 상황이나 일을 회피하거나, 심한 불안이나 고통을 느끼며 인내한다.
5)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 생활, 직업적 기능, 사회적 활동이나 관계에 현저한 방해를 받거나 공포증이 있는 것에 대해 현저한 불편감이 있다.
6) 18세 미만인 경우에는 기간이 적어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7) 다른 불안장애, 성격장애, 그리고 발달장애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8) 다른 병(신체질환 또는 정신질환)이 있을 때에는 그것과 관련이 없어야 한다
밥을 먹을 때 눈치보면서 먹어야 되는 게 일상이에요.
눈치 보기 싫어도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볼까 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신감을 가지려고 하지만 맘처럼 되지 않네요.
이런 나도 싫고..
저는 저거의 정 반대 증상이 큰데요, 그와 동시에 독립심이 너무 강한지라 반대의 문제를 겪는거같네요ㅋㅋㅋㅋㅋ 눈치 안보고 살아도 어드정도의 부작용은 있는듯 합니다.
@@익명Ø-v3c 약드시나여
22년 말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그리우면서도 혼자 있을때 가장 편하다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하네요, 나를 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불안감이 있죠,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꿉니다.
@엄마 니가 뭔데요
@엄마 반박할꺼면 그냥 속으로 생각하시고 조용히 계세요. 보는사람 기분도 안좋으니까 제발 닥쳐주세요.
@엄마 ㅂㅅ
욕하지 않을 거란 보장이 있을까요?
누군가 제 욕을 하는 걸 본 것도 아니지만, 저는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도 다 속으로는 느끼는 게 있고 무언가에 대해 평가하고 생각하더라구요.말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요.저도 마찬가지인데요, 따라서 내가 한 행동을 보고 누군가가 욕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내가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여초직장에서 조금만 뒷담화 겪어보면 그렇게 됨
지긋지긋함
와.. 중학생때 왕따당한적이 있는데.. 그때 매일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척 하면서도 주변 애들이 웃는 소리가 들리면 괜히 내 욕하는 것 같고. 성인 되어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거나 욕하면 괜히 나한테 하는 말인가 주눅들어있고 사람 많은 곳 가면 유독 몸이 심하게 긴장해서 목뼈도 아프고 침마르고 땀나고.. 그 상황이 두려워서 바닥만.지나가는 사람들의 신발만 보면서 그렇게 쫓기듯 빠른걸음으로 도망가고. 사람 사귀는게 무섭고 괜히 더 구석에 보이지않는 곳으로 숨어들어가고싶고 .. 내가 장애라니 .. . .
저도 그래요
저는 긴장하면 얼굴빨개지고 이상한말 나옴요
엎드려 자는 척하는 그 불안속의 외로움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요.. 난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회로 나가보니 제게 남았던 트라우마가 보이더라고요. 사람들이 입만 때면 내욕이 들리고 막아도 들리고ᆢ 심할땐 숨이 막히고... 계속되다보니 이젠 나가기도 두렵습니다. 나갈땐 모자는 눌러쓰고 다니고, 새벽이나 밤에 나가거나 사람 있으면 피해다니고ㅠㅠ
저도.....그 땐 몰랐는데 이제와서 보니 공황장애였더라구요
후앵ㅜㅜㅠ
얘들아 많이 힘들었구나ㅜㅠㅜ
솔직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무작위로 발표시킬때마다 무서운걸 넘어서 공포스러움
저도 그러는데 그럴 때는 책에 집중하거나 필기하는 척이라도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m2park286 님 말대로 수업 열심히 하는척 하니까 과학쌤이 과학부장 시켰습니다..어쩔꺼에요..
너무 공감되네요... 너무 떨리고 두려워요....
ㅇㅈ 진짜 심장이 엄청 쿵쾅쿵쾅거리고 나 안 걸린 채로 발표 끝나면 아 살았다 하면서 확 안도감 듦
@@m2park286 말에 모순이 있으시네요..뽑지 말라는 신호 보내는 학생을 제일 먼저 뽑는데 싫다는 애 억지로 시키는 선생님이 흔하지 않다...
어차피 사람들 다 비슷비슷함. 어차피 까고 까이는 세상임. 내가 쉬우면 다른 사람들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들도 어려움. 그리고 항상 보통범주 밖의 사람들은 늘 존재하기 마련(모든것에 있어서)
그러니까 걱정을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음.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면 됨. 남에게 피해준 적 없고 스스로 떳떳하게 정정당당하게 살아간다는 신념을 지키면 됨.
모두가 실수를 하고 살아가고 누구나 이불킥하는 순간들은 가지고 있기 마련. 그러니 자책 할 필요 없고 실수를 했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됨.
다 각자 인생이 있는거고 모든것에는 다 때가 있는 법. 목표가 있다면 자기 목표를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가면 됨.
제일 중요한것은 나쁜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기에 이 세상이 망하지 않고 돌아간다고 믿는것. 그리고 생각보다 남들은 그렇게 남들에게 주변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는 사회적인 실험도 있음.
이게 내 알고리즘에 왜 떳는지 모르겠지만 댓글을 보니 정말 불필요한 걱정들로 스스로의 삶을 너무 힘들게 하고있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서 힘내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댓글 적어본다.
씨발 사람 다 비슷비슷해 욕하라고 해 머 어쩌라고 ? 걍 조까라 그래 난 내길을 간다
진짜 고마워요
진짜이글보고서 힘이났습니다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잔뜩 위축됐었는데 힘 얻고 갑니다!
안좋은일을겪고 아무리 위로를 받아도 우울했는데 이글을보고 힘이나네요 고마워요
오히려 이런 글이 더 위로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이 병을 고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 집밖을 나가 사람들과 마주하며, 병원에 가 접수를 하고 의사선생님께 내 증상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그 모습이 벌써부터 상상이 돼서 밖에 나가기조차 못하겠다
내 증상을 설명하다가도 내가 어리버리하게 말을 너무 못해서 의사선생님이 내가 너무 고지식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쓸데없는 망상하고 피해망상증도 있는 것 같곺진짜 죽고싶다
정말 너무 공감해요...추가적으로 내가 겪고 있는 이 일들이 사실 아무것도 아닌일이라 의사가 들었을때 한심하다고 생각할까봐, 그리고 계속해서 상담과 치료를 해도 고쳐지지 않을때 의사가 과연 나를 계속 끌어주고 감당해줄 수 있을지 그게 너무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가는것이 꺼려져요...
정신과 선생님들은 이미 그럴줄 다 알고 계십니다.
논리 정연하고 또릿또릿한 사람이면 사회불안이 맞나... 오히려 고민하실겁니다.
걱정마세요~
병때문에 그런거니까 치료하면 좋아질거예요
저도 그래요 요즘에는 병원까지 가는거야 익숙하니까 괜찮다 쳐도 그이후에 일로 사람만나는거하고 사적인걸로 사람만나고하는거를 무섭고 두려워해요 심하게 트라우마오고 해서
너무 공감되네요.병원이나 어디 카페,음식점에가서 말하는것조차 어려워요ㅠㅠ목소리떨리고,얼굴 붉어지는 제 자신이 너무싫어요
솔직하게. 나 잘보이고 싶어서. 라고 인정하면. 다음단계감
많이 공감됩니다. 상대의 눈을 보는 것도 싫고 친구 맺기도 싫고 발표도 싫고 주목받기싫고 참석하기도싫고
자신이 어떻게보일지 혼자 고민하고 매일 집에만 쳐박혀 잼민겜이나하고있는 저를 그냥 방구석 찐따나 패인으로 부르니 참...
저는 밖에 잘가가고 서점이고 마트 피방이고 다 돌아다니긴하는데 혼자가 더 편하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요. 눈 쳐다보는것도싫어 대화하는것도 피곤함. 그냥 사람들이랑 말안하고 이어폰끼고 노래나듣는게 젤 좋아요
@@김해진-l6x 외로운 시간이 반복되다못해 그 외로운게 정상인줄안 몸이 거기에맞춰서 적응한거같네요
인간이라는거자체가 다 이러지만요
저는 전에는 대화할 사람이 없으면 너무 답답했는데 이제는 혼자가 더 좋아졌네요..
멋있어지면되지 뭘 게으른걸 돌려말해
만약 성인이 됐다면, 스스로의 단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마주보며 극복하기 위해 자꾸 일어서고 도움청할 곳을 구해야 하는게 현실이죠. 주변 평가도 인정할건 인정해야 하고요. 옛날이라면 어찌 할 방법이 없어도 요새는 유투브에 검색이나 조사만 해도 방법이 너무 잘 나와있으니까... 스스로를 잘 달래보고 파이팅하세요.
제가 22살이 되고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남이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을 거라는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제가 사회불안장애라는걸 알게 됐습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횡단보도가 굉장히 두려운 것 같아요,,
초록불로 바뀔 때까지 서있을 때 무슨 자세로 있어야하지? 이런 생각을 하고, 건널때도 남들이 저를 쳐다본다고 생각해요 ㅠㅠ 그래서 길을 걸어다닐때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편인데, 때로 자신감을 갖자 싶어서 고개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잖아요. 저는 되도록 안마주치고 싶은데 마주치면 왜 굳이 날 쳐다본거지? 되게 싫어요… 면대면으로 대화할 때도 사람과 눈마주치고 대화하기가 불편하고 상대방도 부담스러워하더라고요… 뭔 결정을 할 때도 타인의 생각을 항상 검열받아야됐고,,
남의 인정을 굉장히 필요로 해서 주변사람이 많이 피곤해했어요.
이제서야 저는 모든 sns를 끊게 됐습니다. 저같이 사람을 많이 신경쓰는 사람일수록 카톡 사진도 많이 바꾸더라고요!! 그래서 카톡사진도 안 바꾸고 그냥 sns자체를 안하게됐습니다. 더 악화되거든오.
저는 자기확신을 가지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고, 더 당당해지고 신경쓰지 않고 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멋있으십니다.. 본받고갑니다 😥
본받고 갑니다. 화이팅이에요😊
써주신 글 덕분에 용기가 나네요ㅠㅠ 저도 글보면서 저와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껴 공감이 가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차츰차츰 더 나아지시기를 믿고 또 응원드려요❤
불안장애에 좋은 영양제도 많이 있으니 같이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세인트존스워트 추천합니다.
와.. 항상 남들 눈치보고 평가된다고 생각했고 특히 너무 불안하거나 심하면 과호흡이 오면서 패닉상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밥을 먹거나 함께 무엇을 하는것에도 엄청 긴장하게 돼서 힘들었던 기억이있네요ㅠ 이게 소심한게 아니란걸 깨닫고 갑니다..
@@doudouqq 병원 가보셨나요 ㅠㅠ? 전 심리검사 권하던데 검사비용 너무 비싸서 그 뒤로 안갔는데..
마지막 줄 정말 저네요..
너무나 고통받아왔어요 아직도 여전하구요.
완전 저에요,,, 어제도 첨 만난 사람이랑 밥먹는데 제가 말이 없는 편이어서 내가 너무 재미없나 걱정도 계속해서 부자연스러워지고,,, 사람들은 그냥 저하고 있을 땐 말도 끊기고 재미있어 하진 않는데 다른 사람이랑 있으면 티키타카도 잘 하고 결국 저한테 더이상 말을 걸지 않더라구요 오늘도 그래서 너무 상처받아서 다시는 인간 안 사귈듯
@@쿠오카-y5g완전 내얘기…..
대학때 타지 대학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혼자 도태됐었어요. 소수과라 저에 대해 안좋게 뒷소문이 난 것 같더라구요.. 새내기때 방학을 지나고 돌아오니 주위엔 아무도 없었구요. 넉살이 좋았으면 그 친구들과 어떻게든 어울려보려고 했겠지만, 낯가리는 소심이 성격인지라 하루아침에 투명인간취급 당하는 분위기에 기가 죽어 꼼짝없이 우울하게 학교를 다녔네요.
없는 사람처럼 4년을 버텼던 것 같습니다. 수업갔다 자취방에 들어가서 혼자 넷플릭스 보고 밥먹고 하는 생활만 반복했어요.
그 이후 용기 내어 동아리, 알바도 해봤지만 그 마저도 흐지부지.. 점점 단절되는 인간관계. 사람은 갈수록 무서운 존재가 되고.. 성격은 더 소심해지고 내 안에 나를 가두고 살아온지 오래되었네요.. 최근에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꿈이었던 그 학과에 적응못한 내가 싫고 어영부영 우울함에 쩔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내가 싫고. 미래는 막막하고.. 그래서 준비한 게 공무원 시험이었어요. 학교 다니면서 준비했는데 혼신을 쏟지는 않았어서 결과는 불합이었고요. 남은 건 토익과 한국사, 운전면허증 뿐이고 학교에서 그 어떤 유의미한 경험도 못해봤기에 몰려오는 자괴감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어요. 막상 학교에서 벗어나니 세상은 어렵고 어려운 곳이었고 학교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는 착각까지 하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공시 다시 보라는데 저에겐 지금 다시 시작할 에너지가 없거든요.. 말 그대로 밥숟가락 들 힘조차 나지 않는다는 말이 딱 제 상황이네요. 주변 동기들 상황 알고 싶진 않지만 sns로 어렴풋이 봤을 때는 다들 자기 길 찾아 취업도 하고 잘 지내 보였어요. 학부생때 열심히 생활한 결과겠죠. 친구가 전부는 아니고, 더군다나 다 큰 성인인 제가 대학때 혼자 도태되어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는 건 말도 안되는 것도 알지만.. 만약 내가 대학생활에 적응해서 그 애들과 계속 잘 지냈다면 내 인생도 조금은 달랐을까? 하는 의미없는 자책의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살아요.
편의점, 빵집, 식당 주방보조, 콘서트 진행요원 등 나름 다양한 알바를 해봤지만 회사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네요. 회사는 또 다른 사회일거니까요.
공시는 못보겠고.. 회사에서 원하는 직무를 찾아서 그 쪽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막상 서류제출조차 겁나서 못하고 있는 저를 어째야 하죠 하이고….
Merhaba, şuan durumun nasıl? Umarım iyidir. Bende 23 yaşındayım ve hayata tutunmakta çok zorlanıyorum zaman zaman çok çaresiz hissediyorum 😢
안녕하세요, 저도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고 나아지려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계신다는거겠죠? 그리고 그 어두운 긴긴밤끝에 반드시 동이 트고 햇살가득한 찬란한 아침은 반드시 옵니다. 저도 외롭고 힘들고 지치지만 다른사람들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묵묵히 견디며 인내하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글을보며 위로받고 갑니다. 당신한테도 제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침을 맞이하면 어두웠던 이순간도 살짝 그리울 순간이 올거예요. 그러니 힘내요-
왕따 당하거나 어린시절에 잘못하지도 않은걸로 혼나면 저렇게 됩니다
저네요
뇌피셜은 자제요;;;;
@@김민석-s8g 뇌피셜 아닌것 같은데요...
@@박현주-k3t1n 출처가 없잖아요
@@김민석-s8g 출처: 댓글 작성자 본인
근데 이거 알아도 아무한테도 못말하는게 현실인것같음.....저런데 어떻게 말해......
진짜 공감이요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엄마 ..? 이런 사람들 마음 모르면 제발 그 손가락 좀 가만히 있어요
@엄마 알람 뜬거 보고 제 댓글인줄 알고 심장 철렁해서 삭제하려고 왔네요.. 남의 병이 이해와 공감조차 안되면 그냥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세요
말하지 마세요 말해봤자 정공이라고 멸시만 당해요ㅋㅋ
@엄마 아가리 싸물어
이거 완전 공감... 사회성 최악인데다 자기망상까지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있는 게 너무 무서워요.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인 미술도 다른 사람에게 따라잡혀 버려서 포기했고,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도전하고 싶지 않아요.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은 바닥이라서 고민...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면 무섭고 불편하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지면서 계속 핸드폰만 들여다보게 돼요. 다른 사람과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불편해 미칠것같고 이생각 저생각 다 들고 내가 내가 아닌것같고 이게 낯가리는건지 사회불안증인지 알수가없음
저두요.. 죽겠어요 .
아이고.. 저랑 비슷한 증상이 몇개 보이네요ㅜㅜ 괜히 위로받고 갑니다 .. 서로 힘내요😂
무시하고 성격탓이겠지 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오다가 더 심해졌어요 병원가니까 빨간불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사회불안장애인거같다 나인가? 가도될까? 싶을때
바로 병원가세요…
사회불안이 높으신 분들은
자신이 불안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인 상황들을 최대한 피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들에 실제 대처해볼 수 있는 경험이 쌓이기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실체없는 불안이 내면에서 점점 증폭되는 것 같아요.
내가 불안을 느끼는 상황에 의도적으로 맞서면서 조금씩 그 상황에 대한 통제감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치료의 시작이겠네요!!
맞아요 이게 맞는 치료법인 것 같아요... 과거에 따돌림 당했던 적이 았었는데 그때도 사회불안공포증이 심했지만 다행히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사람들하고 자주 부딪히다보니까 사라졌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제가 다시 저 병이 왔는데 코로나때문에 밖엘 나가질않으니까 심해진 것 같아요. 극복하려고 처음 부딪히는 일이 가장 어렵지만 그 처음이 실패하더라도 한번 하게되면 조금씩 나아지죠.. 저도 예전의 저처럼 계속 부딪히면서 천천히 극복해보려고 합니다!
@@banimouse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감정들이 늘 좋을 수 없고.. 결국에는 외로움도 불안도 어느정도는 껴안고 가야할 감정들인 것 같아요..
힘드셨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이미 부딪혀보시고 극복하신 경험이 있다니 그것만으로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ㅁㅈ.. 경험을 쌓아야 이게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데...
저는 고쳐보려고 사람을 자주 만나는직업으로 바꿔보기도 했어요
결론은...? 악화 됫습니다 케이스바이 케이스인거 같아요 본인이 어떤성향이냐 만나는사람들이 어떤사람들이냐에 따라 다를꺼같아요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예요
그게 가능하다면 사회불안장애가 아닌것 같아요
저는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나 자기소개를 할때 온몸이 떨리고 숨쉬기 힘들어 심호흡을 하며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빌어요 자기소개하고나서도 누가 웃고있는걸 보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친구하고도 연락을 안하게 되고 만날때마다 이젠 어색해져가네요
이런 영상들이 많은 덕분에 저는 제가 아픈 걸 알고 달라지려고 조금씩 붙들어메요 영상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이고... 힘드시겠어요...
힘들지만 이걸 힘들다고 계속 머물러있으면 이 부조리함에 지는걸 거에요 억울해서라도 도망치지 않고 이 힘듬에 복수합시다. 힘들게 살려고 하는 인생 아니잖아요
저랑 진짜 같으시네요..
인데놀 먹어보세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에 걸린 사람으로써 한마디 해보자면 불안이 뇌를 잠식해서 자기자신을 해하는 칼과 마약같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만약 증상이 있다면 빨리 의사를 찾아가세요 증상 키우면 돌이킬수 없습니다.
@虛陰齋(허음재) 님, 사회불안장애를 경험하고 계시군요.. 자신을 해하는 칼과 마약이라는 비유에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되네요.. 현재 극복하고 계시거나 극복하셨길 바라며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Curse_of_Leo 음 오셨군요 저번에 안와서 무슨 일 있나 했는데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소
@@初步修行者五蘊 고생하시네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지 안하는지 직접 확인 해봐야하고, 또 설령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내인생에 별일이 안일어 나는구나 이걸 직접 봐야함. 겁나 떨려도 심호흡 크게하고 직면하길.. 불안이랑 줄다리기 하는걸 놔버리면 마음이 편해짐. 그리고 떨었다고 긴장하고 실수했다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면서 괴롭게 하면 안됨. 오늘도 도전했구나 용기 냈구나 잘했어. 이런 말 꾸준히 해줘야함. 나 왜 병걸렸냐 이러면 안돼.. 세상에 안넘어지는 사람이 어딨다고.. 그리고 내가 받고 싶은 만큼 친절을 베풀고 살면 내가 행복해짐. 나쁜짓 한것도 아니고 그냥 수줍음이 많은건데 기죽지 말고 마음 건강 잘 챙기자구요
오케이 알겠어요 다시 한 번 일어나서 살아보것습니다✊️
제가 사회불안장애 있어서... 사람들이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한심하게 생각하고 나 같은 건 필요 없겠지 하면서 막 긴장되고 사람이 무섭고 두려워요... 소심해지고 말하고 나서 시간 지나면 항상 이런 말 하지 말걸.. 이 말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겠지 이러면서... 회사가 무서워서 휴가 막 쓰고 잠수타기도 하고 사람이랑 지내는게 힘들고 사람이랑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장되고 조금이라도 침묵이 이어지면 어색하고 제 탓을 하게 돼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너무 공감 됩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계속 생각나서 잠도 못자고... 계속 이렇게 말할껄 저렇게 할껄 이런 생각만 들고..
저도 정말 똑같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편이지만 오랫동안 알던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나를 평가 할까봐 내가 상처받을까봐 무섭고 못믿겠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한 상황이 되거나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이상해하거나 불편해하는 낌새가 보이면 제 탓을 하게되고, 내 탓이 아닐수도 있고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자꾸 자책하고..
어휴....... 힘내십쇼
저는 아마 사회불안장애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모든 사람에게서 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을 언제나 갖고있어서 그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네요.
1 대 1 관계에서도 1 대 다수의 관계인 것 마냥 편안한 느낌도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에게 뭘 털어놓을 수가 없고, 제 말이 완벽하도록 이것저것 부속적인 말들을 하는 것 같네요 ㅜㅜ
@nap hone 님, 영상 속 특징과 관련된 경험이 있으신가보네요! 타인의 평가를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는 게 힘들기도 하죠..ㅠ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까지 많은 문제가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시청해주시고 매번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Psych2GoKorea 제 특징과도 관련된 영상이었지용! ㅎㅎ 좋은 영상과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셔서, 저도 매번 댓글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네요!
심리툰 Psych2Go Korea님은 외국에서 박사학위 공부중이라는 내용을 잠깐 본 듯 한데, 추석에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추석에 해당하는 기간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래요!!
예 지극히 정상이요.
괴롭다..사회공포 대인기피 내성적인성격
나에게 돈10억과 저것들을 없앨수만있다면 후자를택할정도로..저것들때문에 내인생살이가 참고달퍼..수많은기회와 행복한삶을 저것들이 가로막고있네
저는 밖에 나갈때가 가장 지옥같아요...뭔가 사람들이 처다보는 느낌..?속으로 이상하거나 평가하는것 같고..9~19살? 정도 사람들 조금만 쓰쳐도 속으로 "쟤 옷은 왜저러지?걷는건 또왜저러고?이상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걷거나 서있을때도 뭔가 불안해서 만지작거려야해요..그중에서 특히 저랑 나이 비슷한 여자애들을 피해요...친구들이나 가족그들이 저의 움직임을 놀리면 진짜 울것같고 상처에요..이런것 외에도 여러가지가 너무 많아요...그리고 너무 화나거나 그러면 참는데 그 상태에서 저를 잘못건드리면 목에서 부터 머리까지 다 진짜 이상한 느낌이 나고 머리가 너무아프고...막 소리지르게 되고 더 예민해 지고 울면서 머리를 계속 넘기거나 뜯어요..그리고 숨 쉬는게 너무 힘들고 막 아무도 없는데도 누가 보는것 같고 그래서 주위를 계속 둘러봐요..그리고 요즘에는 가족들도 조금 불편해요..
와 저랑 개똑같아요 ㅜㅠㅜ 진짜 미칠거같은데 어떻게 고치죠
ㅠ 하
아이구ㅠ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저는 불안하기보다는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매일 보는 사람인데도 긴장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지나치면 그 전말 잠을 못자거나 뒤척일때도 있습니다.회사 다닐때는 너무 두려웠어요.심장도 두근거리고 운전중에도 긴장을 너무 심하게 해 숨을 제대로 못쉴때가 많았습니다.지금은 많이 차분해졌지만 아직도 그 긴장 상태는 유지하는거 같아요.긴장하지 않으면 꼭 일이 터지거든요.아무일도 아닌 일에 긴장을 심하게 하는 성격이라 많이 힘드네요.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저는 살면서 " 너는 너가 없는것 같아" "너는 너한테 주권이 없어" 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살았어요.
제 자신을 찾으려해도 타인의 눈치를 보며 타인이 원하는 이미지로 저를 맞추어가는게 자괴감 들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남들의 눈치를 본다= 남을 배려한다 라고 생각이 바뀌였어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쓴다는 것은 그만큼 타인의 감정, 타인이 뭘 원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또한, 정작 내 본연의 모습이 없어도 타인에게 맞춰주며 보람느끼면 그게 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적응력이 있다는 것이니까요.
타인의 시선을 집착하고 무서워하는 사회불안장애는 자신이 상처입는것를 두려워하지만 그만큼 타인을 상처입히는것을 두려워한다고 깨달았어요. 저희는 눈치 보며 숨는 사람이 아닌 배려심있는 사람들이예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긍정적인 시선으로는 그렇게 보이네요 ㅎㅎ
다들 자신을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회식 모임 약속 제가 제일
싫어하는거에요
사람들과 만남 관계를 다
피하고 (사람들이 싫어요)
수줍음이 많고 수치심을 잘
느끼고 주목받는 상황이 되
면 당황되고 부끄러워 땀이
나고 말을 더듬어요
외모 컴플렉스도 심하고
모든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싫어할거같고 직장생활 5년
차인데 동료들이 갈수록 어색
하고 불편해요
고생많으십니다
저랑 비슷하내요 저는 직장 4년차고 소심해서 남들 눈도 잘 못마주쳐요 저는 남자이고 힘은 약하다 생각안하는데 저한테 막대하거나 아닌건 아니라고 의사 표현을 해야되는데 소심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는 부디처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못하는 제가 멍청하기도하고 그래요 제가 어린나이에 직장을 생활을 하고있어서 그런지 동료들끼리 있으면 자기들끼리만 말하는거같고 안껴줄려는거 같아서 혼자 휴대폰만해요 최근에는 직장 사수와 너무 안맞아서 같이일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무서워요 그래서인지 제 스스로가 모든 직장 사람들과 멀어지게 하려고하는거같아요 제가 손해인걸 알면서도요
사회불안장애로 심리상담이랑 정신과 병행해서 다니고 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되네요ㅠㅠ 일상의 긴장이 계속적으로 지속되면 공황발작도 일어날 수 있고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공간에 대한 극도의 불안함때문에 하루를 제대로 보낼 수가 없는 기분이 들어요. 저도 발작증세를 여러번 경험한 뒤에 정신과에 가게 되었는데,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낄 때 꼭 치료 받으시면 좋겠어요! 댓글 보면서 저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많이 위로됐어요! 모두 행복하길 바래요❤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별거 아닌거에도 심해지고 자꾸 기절하곤 하는데 이게 사회불안장애 때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데 정신과나 상담 둘중 택 일이라면 어디 추천하시나요?ㅠㅠ
@@howdare0 정신과를 추천합니다.
젤 공감되는게 코로나 이전에 학교에서 급식먹을 때 내앞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혹시나 내가 흘리면서 먹지는 않았는지 입가에 묻히면서 먹지는 않았는지 앞사람이 그걸 보지않았을 까 하면서 식은땀 흘리면서 밥먹고 매일 체하고 근데 이젠 코로나 때문에 급식소에 칸막이가 있어서 편하게 먹고 있네요…ㅎ
어릴때부터 많이 겪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다 해당되어서 깜짝놀라면서 대부분 사람들때문에 트라우마처럼 남겨져서 그게 두려움으로 커지면서 불안함이 되고 말을 아끼게된거같기도해요 수업의 발표나 사람들하고말할때도 내가 이런말을해도될까부터 먼저생각할때가많이되는거같아요
이번 영상은 진짜 다 격하게 공감했어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어느정도로 생각하냐면 문뜩 거울보다가 내가 눈을 너무 많이 깜박여서 산만해보이지 않을지, 걸어다니는 모습이 이상하지는 않을지, 지금 내 표정이 다른 사람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걱정해요 제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이미지일지 저 사람이 나를 이상하게 보는건 아닌지 너무 불안해요
또 방학이나 주말이 지나고 학교에 가면 갑자기 안좋은 소문이 퍼져서 모두가 절 싫어하지 않을까 무서워요
등하교 할때 혼자 다니는것도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요
친구들이 속닥이면 제 얘기를 하는건 아닐지 걱정돼요
정작 그사람들은 저한테 관심도 없을텐데 말이죠
제 생일에는 친구들이랑 놀기 불편하고 힘들어서 다른학교 친구랑 놀기로 약속했다고 거짓말치고 놀지 않아요
그냥 가족들(3명) 앞에서 이야기하는거조차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서 터질거같고 온몸에 땀이 줄줄 흘려요
어쩌다 조 대표로 떠밀려 발표할때는 앞머리가 흠뻑 젖을정도로 땀을 흘려서 그냥 들어간적도 있어요
또 어떤날은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들 5명에게 이야기할려고 얘들아! 하고 불렀는데 모두 동시에 절 쳐다보니 말문이 턱 막히면서 순간 말이 안나오기도 했어요
친구랑 이야기 할때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어요 눈을 쳐다보기엔 제가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눈을 피하면 이상하게 생각할까 걱정되고..
그냥 인간관계에 아무런 사건도 문제도 없지만 그냥 그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다 끊어버리고싶어요,,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 1.남의 시선을 의식함
타인에 평가에 지나치게 걱정하고 이것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까지 발전함
2. 지나치게 불안해함
위에서 말했듯이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지나치게 불안해함 남들과 눈이 마주치거나 누군가 나를 쳐다봤다는 것 만으로도 저사람의 생각하는 나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함
3.기능의 지장을 줌
남들에게 눈에 안띄기 위해 간단한 토의에도 아무 의견도 내지 않고 불합리 함도 그냥 넘어가려고함
4.친구 사귀기가 어려움
부끄러운 말이지만 학창시절이후 친구를 사귄적이 없음 사회생활이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친구사귀기가 너무 힘듬
5.사회적 상황회피
모임이나 친구들의 만남도 시도하기가 너무 힘듬
모임 당일까지 모임에 나가는거에 큰 용기가 필요함
6.신채적 변화
해당사항없음
요즘은 다 ㅈ까라는 마인드로 살고있음
이러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고 남들이 날 어떻게 평가하는 거에 신경을 안쓰니까 내 감정도 솔직하게 내비칠수 있고 일도 평소보다 잘하고 우울증도 안오고.
남들 보기에는 평소보다 까칠하고 싸가지 없고 개썅 마이웨이 처럼 보이겠지만 어쩌겠어? 이조직이 날 이렇게 만들었는데
이 조직이 원하는 대로 노예처럼 아무말 없이 일 열심히 하고 잘하는데 어쩔껀대?
친구들과의 만남과 사회적인 사교행위들, 모임같은거 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범불안장애 내지는 불안장애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만 생각하면 그 불안감이 신체반응을 동반해서 심하게 와요. 면접을 보기전에도 불안감이 있어서 인데놀을 먹고 나름 나쁘지않게 면접을 보면, 이제 면접 합격 전화 이후 그 후유증이 미친듯이 몰려와서 계속 울고 잘 해내지 못할까봐 타박받을까봐 싶은 불안감과 이전 회사에서 겪었던 수치나 수모들. 내가 두려워하는 상황에 대한 이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너무 불안해요. 심장 두근거림과 헛구역질. 체온조절 불능. 등.. 에휴 몇년전 심리상담도 11개월 진행했었는데 다시 회사를 구하는 상황이 되니 역시나 다시 이러고 있네요. 약물치료가 최근엔 간절해져서 진짜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직면해낸 경험도 분명 존재하는데 그걸 제가 자꾸 무시하고 떠올려도 그렇게 영향력있지는 않네요.
그냥 내가 소심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사회 부적응자 같음...여기 나와있는 증상이 다 제 증상이랑 똑같아요 ㅠㅠㅠ
제일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떨리는거예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면 머리가 떨려요 그런데 떨리는것이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일거라고 의식하니까 점점 빈도가 증가했어요 같이 힘내요ㅠ
어렸을때 수업시간에 내 이름이 불리는것만으로도 불안함을 느꼈음..심지어 교과서에 내 이름이 나오면 그걸로도 괜히 눈치보이기도함..
사회불안때문에 집 밖에도 잘 못 나가겠어요 학교를 다녀야해서 다니긴하는데 학교 학원 집 외에는 밖에 혼자 걸어서 잘 못 나가겠어요
트라우마가 좀 있었는데 그 후로 사람 눈도 잘 못 쳐다보고 사람을 최대한 피해 다닙니다. 나아지고 싶어요
저는 아예 대학교도 안다니고 있네요...식당은 안간지 2년은 넘었고 외출은 주1회 그것도 밤에 간단한 산책만 합니다...이거땜에 수전증도 엄청심해진듯요..죽고싶..
@@토퍼-f9e편의점 아르바이트나 물류센터 아르바이트처럼 쉬운일부터 차근차근해보세요.. 저도 진짜 심했는데 아르바이트 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그나마 그런 일들은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대학생 입니다 댓글 보니까 그래도 혼자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같이 심리상담 받으러 가고싶네요 상담할때 내가 누군지 들킨다는 느낌 그게 정말 정말 무섭고 툭 하면 무너질것 같아요 작은 신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저 사람은 곧 나에게 실망하거나 날 싫어하거나 내가 가면을 쓰고 내면을 안보여주고 연기하고 있다는걸 들키면 날 싫어할거고 난 또 내탓으로 내 문제같고 내가 이상해서 그랬나보다 당연하지 당연히 그렇겠지 하고 자책할거고,, 익순환의 반복
육신과 정신이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제가 사회 불안 장애가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등교할 때 사람들 시선이 걱정돼서 막 손에 땀나고 손을 어디 둬야 자연스러운지 생각하고 학교에 아무도 관심을 안 줘도 시선이 제 쪽으로 와있으면 막 어지럽고 속 안 좋고 쟤내들이 내 욕을 할지 걱정이 되고 최대한 사적으로 안 만나려고 하고 혹시 문제를 틀려서 웃음거리가 될까 봐 발표를 안 하긴 하는데...
친한 친구들이랑 만나는 걸 꺼려 하진 않거든요...
좀 애매한가요... 이게 사회 불안 장애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저도 이랬는데 니네가 욕해봤자 욕밖에 못하지 뭐 때리기라도 하겠니 때리면 깽값받아야지 하면서 생각하니깐 도움됐어용 힘힘
저도 이런데 어떡해야하죠..?
저도.. ㅜㅜ
혹시 어떤거에 중독돼있지 않으신가요?
@@swbaek9904 네 맞아요 저 운동중독인거같아요..
진짜.. 발표할때 그냥 쓰러지고 싶을정도로
너무 무섭고 나한테 쏠리는 시선과.. 뭔가 나를 보며 속닥거리는 것 같은 목소리 , 웃음소리가 진짜 미친듯이 괴로움
와 딱 나네 난 수업시간에 그냥 다른 애들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로 장난아니게 긴장하고 그래서 한동안 스터디카페도 잘 못 갔었음 침 너무 삼키고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해서
와 저랑 완전 똑같네요.. 혹시 어떻게 나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jejugamgull저도 비슷하게 학교 학원에서도 매번 긴장하고 스스로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였는데
뭔가 잘 안하던 공부를 매진해서 하니까 성취감이 올라가면서 자존감?이 높아졌다 해야하나요 그러면서 점점 자의식이나 남의 시선이 전보다 신경이쓰이지 않게됐구요, 그러다 보니 긴장하는일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바뀐것 같아요, 결론은 좋아하는 거에 매진하고 집중하면서 자존감을 천천히 키우는게 좋은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는요,, 동시에 내가 불편하다 생각하는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어야 하는것도요, 저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였으니까 그런 긴장되는 상황에 항상 노출될수 밖에 없었구요.
중요한건 그 상황을 무조건적으로 회피하면 안된다는것 같아요.
불편하고 무서워도 맞닥뜨리고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는거…
보편적으로 흔히 할수 있는 말이지만
헛된 말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해요!
@@eong539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이걸 보니 제 증상과 똑같이 나오네요…
사람들의 시선들과 발표, 의견제시 등
모두 두렵고..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전날밤부터 걱정하고
그 상황이 다가오면 배가 아프고 손이 차가워져요
제가 사회불안장애가 있다는걸 알게됬네요
저는..14살 학생입니다 어떤 일을 계기로 통해 엄청난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게 됬고 말이죠
2년째 진행중이고 심할땐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하였고 빵 하나를 사서 계산하는거 조차 하지 못하였습니다 몸이 경직되어 떨리고 과호흡,호흡곤란이 심하게 왔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사람들을 피하게 되며 사람들이 싫어지고 점점 무서워지고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약도 물론 먹고 있구요..전 사람들이 많은곳을 못가고 사람들이 많은곳을 가더라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런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알아주는거 같은 따뜻한 공간이네요
학생때 그리고 20살 21살까진 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항상 뒤돌면 사람들이 내 뒷담화 하는 거 같아서 너무 불안했었어요.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이러면 욕먹을까 저러면 욕먹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요즘은 인간관계에서의 불안감은 극히 줄어든 것 같아요:) 욕하는 사람 있겠죠. 근데 저랑 안 친한 사람이면 그럴 수 있죠. 그리고 안 보면 그만이죠.
중학교 입학할때부터 2년동안 메스꺼움과 가슴두근거림을 달고 살아왔어요. 온라인 수업 할때는 몰랐었는데 등교수업 할 때 학교에 정문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학교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메스껍더라고요 처음부터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요 쉬는시간에 친구들과 대화를 못하는 정도? 다른거는 무난무난하게 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불안해지더라고요 "내가 이걸 이렇게 하면 애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이런 생각이 점점커지면서 결국 저는 무엇을 하든,무엇을 생각하든 불안함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그러면서 잘하는것도 안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게되어버렸고요.그렇게 저는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투명인간이 되었어요. 내가 점점 피해망상에 찌들어가는구나라는 생각도 자주 했어요. 요즘은 밖에도 못나가요.
집 문을 나서면 제일 신경쓰이는게 사람들 시선이에요.
불과 3달 전까지만해도 학교에서만 그랬었는데 어느새 문밖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어머니가 저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세요.제가 밖에 안나간다는 이유로 말이죠.우리 어머니 뱃속에서 나 같은 놈이 태어나면 안됬었는데..
저는 이거보면서 울고있네요 ㅎㅎ
영상이 참 유익하네요.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어머니께는 제일 소중한 사람일 꺼예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저도 고등학생때 내내 사회불안장애가 심해서 주위 애들처럼 평범하게 학교 생활하고 싶었지만 학교도 많이 빠지게됐고 아무리 노력해도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우울증도 오고 한동안은 집에 혼자있어도 시선이 느껴져서 맘이 편한적이 없었어요..
지금은 상담 받고 약 처방받아서 복용한지 4개월정도 됐는데 불안과 우울감이 거의 사라졌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가벼운것들에 삶을 미워하고 불안감을 느꼈는지 알게 됐어요. 물론 이전에는 불안은 아무리 노력해도 제 일상에서 그림자 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뻔한 말이지만 사람은 누구나 약한부분이 꼭 있더라구요. 전엔 나 말고 모두가 다 완벽해보였는데 말이에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각자 다른 부족함을 가진 연약한 존재들끼리 부딪치고 도와가며 살아간다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면 나만 힘들어 하는게 아니기에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저도 저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하실 때 죄책감을 많이 느꼈어요. 그치만 그만큼 동윤님이 어머니께 소중하고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거에요. 죄책감은 좀 내려놓아 보세요.
많이 힘들죠.. 꼭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저에겐 매우 도움이 됐고 더 빨리 받아보고 약 복용하지 않은게 약간은 아쉽습니다. 동윤님도 저도 다른 누군가도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정말 소중하고 존재해 마땅한 존재이고, 저는 동윤님이 불안에서 벗어날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그럴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생기신 것 같은데 진단을 받아보세요. 누구나 그럴 수 있고 병이란 건 누구도 예측을 못합니다. 천천히 치료 받으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신과를 가서 불안을 줄여주는 약을 드세요
어머니는 동윤님이 어떤 모습을 하든 동윤님을 사랑하고 계실거에요. 어머니는 힘들어 하고 계신게 아니라 동윤님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 방법을 찾는게 어려워서 헤매고 계신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동윤님이 행복해지기 위해 정신과에서 상담받으시는건 어떨까요? 정신과 선생님은 친절하시니까 근심,걱정 다 내려놓으셔도 돼요. 분명 동윤님이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내 이야기네요. 한 회사를 6개월 이상 못다닙니다. 모든게 두려워요. 친구들 만나는 것 조차도 두렵습니다. 회사 생활은 회사 측에서 저에게 면접볼때랑 초반에만 일단 잘해주고 2주 뒤부터는 태도가 싹 바뀌는 것과 직장내 따돌림과 산재 사고와 임금체불
등등 여러 곳에서 상처받은 후
이제는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지레 겁을 먹고 금방 그만둡니다. 나만 우리나라 회사생활 1도 못하는 느낌. 공허하고 인생 실패자같고 살기 싫어지고, 그 많은 자격증을 왜 취득했으며 대학은 왜 그렇게 힘들게 졸업했나 싶고 모든게 부질 없어집니다.
그래도 회사를 다니시네요.. 저는 면접보는게 두려워 아예 가지도 못해요ㅋㅋ전혀 실패자같지 않아요
1:35에서 완전히 정곡을 찔린 기분이었음
누구든 2초 이상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이 이상하게 생각할것같고(마주치지 않는 게 더 이상한걸 머리로는 앎), 등교 버스를 탈때마다 내 발 위치 손 모양 숨소리 하나하나 모든게 신경쓰임
급식시간에도 남들이 보기에 내가 이상하게 씹는다고 생각하거나 뭔갈 묻혔는데 모르고 있다거나 하다못해 내가 밥이랑 반찬을 같이 먹는걸 보고 왜 저 두개를 같이 먹지? 라고 생각할까봐 급식실에 가기가 무서움.. 진짜 존나 아무도 내가 국에 밥을 말든 생선이랑 먹든 김치를 안 먹든 신경쓰지 않을거고 내 머리로도 아는데 정작 그 상황에 놓이면 불안해서 미칠것같음
내기준 사회불안장애의 가장 고통스러운 점은 내 불안이 진짜 존나 이상하고 아무도 그걸 신경쓰지 않는다는걸 머리로는 아는데도 불안해서 내 마음대로 편히 행동할 수 없다는거
남이 나를 이상하다고 평가하는 게 무서워서 도출되는 내 행동이 오히려 나를 더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있음을 아는데도 고칠 수 없다는게 진짜 이 병의 가장 잔인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급식먹다 누가 나를 살짝이라도 쳐다보면 내 마스크 벗은 모습이 못생겼나? 싶고.남들이 내 눈모양이 이상하거나 째려본다고 느낄수도, 비웃는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아서 사람들 눈도 못보고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아니 저도요.. 모든신경이 곤두서있어요 그러고싶지 않은데 너무 고통스러워요..
진짜 맞아요...ㅠ
첫번째 0:37 항상 남의 시선을 의식한다
두번째 1:12 불안이 지나치다
세번째 1:41 기능에 지장을 준다
네번째 2:16 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다섯번째 2:49 사회적 상황을 회피한다
여섯번째 3:17 신체적 증상이 있다
사회불안증때문에 알바도 못하겠고 사회경험이1도없는데 저같은 케이스인 사람있을까요…진짜 미치겠습니다
여깃습니다..진짜 미치겠어요
와 진짜 나 같아서 눈물나네
예전에..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알고지낸 친구의 아버지의
장례식을 못간 경험이있습니다
부모님도 알고 지낼만큼 가깝지만 그자리에
혼자가야한다는 두려움에 남의 시선에
위로한마디도 못하고 20살 초중반이였던거 같애요
그후로는 장례식은 절때 안빼려고 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습관도 있지만 의식하려하고
어떤 심리치료 쌤이해준 말처럼
"사람들은 ##에게 그렇게 관심이 없어요"라는 말을 곱씹으며 살아갑니다
내 한번의 선택으로 죄책감을 느끼며 소중한 선택을 사람을 잃지않으렵니다
와. 이거다.. 우울증은 전혀 아닌데. 먼가 집이 편하고. 하고 싶은것이 많은데. 걱정부터 앞서고. 무슨 일을 하기전에 불안. 걱정부터 느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또.. 불안장애는 아닙니다. ㅋㅋ 오히려 둔하다고 느낄때도 있었어요. 우울증도 아니고. 불안장애도 아닌데. 먼가 내적으로 힘든데. 그런것이 번아웃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뭐지?? 우울증도 아니고. 그렇다고 불안장애도 전혀 아닌데. 불안부터 느끼는 내 모습을 보고 있으면. 뭐지? 싶었는데. 와 ~ 딱 내모습입니다. ㅠㅠ. 늘 주변사람 의식 하고. 사회적으로부터 부정적인 시선이 올까바. 늘 불안하고. 와.. 감사합니다
저는 발표할때가 아니더라도 평소 학교에서 앞자리에 앉으면 뒤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불편하고 그래요..ㅠ 앞자리 앉으면 사실 아무도 신경쓰지않는데 저혼자 계속 감시당하는 기분이에요ㅠ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래서 전 가능하면 측면, 맨 뒷자리로 가려고 해요...
@@whatrudreamingof 저도요...
@@soyoungjung4920 힘냅시다!
저도요 ...
너무 공감가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 놓아버리고 싶습니다.
세상이 다른사람이랑 같이 살아가야만 하는 이 세상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왜 혼자는 안되는 걸까요…
진짜 혼자있고싶어요..
한부모 가정에 어렸을 때부터 사회불안장애가 있었는데 저는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증상이 심해졌어요 입학식 때 교실 들어가기 싫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이사하면서 전학 갔던 기억이 있네요 학교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급식도 안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시험도 안봐서 진짜 그냥 앉아만 있다가 집 갔어요 너무 가기 싫을 땐 시간 질질 끌다 지각해서 가고 학교 가는 척하면서 옥상가서 하교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들어가고 그랬었는데 걸리는 바람에 울면서 억지로 갔던 적도 있네요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 없으면서도 꼭 가야된다면서 매일 같이 맞았고 학교 안갈거면 차라리 같이 죽자면서 베란다에서 억지로 떠밀렸던 적도 있어요 이외에 몇몇 사건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가면서부터 등교는 안하다시피 했고 중학교 진학은 아예 안했었어요 가족들이랑 말도 잘 안하고 트러블 많아서 맞고 폭언 들으면서 살다가 스무살 초중반에 검정고시 학원 다녔는데 중등반 때도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고등반으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사람이 계속 들어오니까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공부도 안되고 뛰어내려서 죽고 싶다는 생각만 간절했던 적도 있었는데 마음 다잡는데만 3달이란 시간이 걸렸었어요 시험 결과 나오면 뭐라도 해볼 생각이었지만 그 잠깐 쉬는 사이에 다시 집밖으로 나가는게 두려워서 옛날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사람 마주치는게 무서워서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것도 신발 다 신고 문앞에서 쓰레기 든 채로 5분동안 고민한 적도 있어요 옛날엔 1년에 한번 나갈까 말까였지만 이젠 한달에 한번 정도는 나가게 될 정도로 좋아졌는데도 혼자 나가면 불안하고 좁고 사람 많은 곳 가면 여길 얼른 벗어나지 않으면 죽겠다 싶어서 버스도 못 탑니다 이젠 나이가 있다 보니 뭐라도 해야지 싶은데 밖에 나갈 생각하면 숨부터 막히고 이대로 지내자니 차라리 죽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매일 고민이네요 나 죽고 싶다니까 너 죽으면 장례비 어쩌냔 말도 들었던지라 무연고자 되는 법도 검색해봤는데 이것도 가족들 동의 같은게 있어야 되는거 보고 죽어서조차 내 맘대로 되는게 없구나 싶고 베란다에서 밀어댈 때 살고 싶다고 빌면서 바짓가랑이 붙잡았던 것도 매일매일 후회스러운데 평생 담아뒀던 얘기 익명으로라도 쓰니까 좀 후련하긴 하네요
지금은 어떠신가요?
싫어도 매일 나가서 걸어보세요.
기분이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교회를 다녀보심 어떨까 싶네요. 이상하게 볼거다 생각되도 그냥 일요일 마다 나가서 안면을 익히고 서서히 사회에 나가보세요.
그리고 기술학원 같은데..컴퓨터 관련학원을 다녀보면 어떨까요?
님은 소중하고 아직 젊어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가서는게 너무 힘들고
그냥 그자리에서 발표를 한다는것도 힘들고
회식도 힘들고
누군가 밥을 같이 먹자해도 힘들고
피해다니고 그러는데...
사회불안장애가 있는걸 알고 저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전화를 하는 순간이 너무너무너무 두려워요. 고객센터나 문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5초면 될걸 5분이상 두렵고 고민합니다. 가족과 연인을 제외하고는 절대 먼저 전화를 걸거나 받지 않습니다. 고객센터가 전화만 있는경우 포기하고 환불이나 특정일도 전화일경우 대부분 포기를 할정도죠. 특정한 사건들로 인해서 생긴건 인지하고 있지만 그 생각이 절대 떨어지지가 않네요. ~ 특정부분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 영상에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와.. 난 그냥 내향적이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ㅠㅠㅠ저도요퓨ㅠ
이런 미친 세상에 어떻게 불안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이 세계는 지옥이라고.
진짜 불안함... 밖에서 뭐먹을때도 사람들 눈치보면서 먹고 아니면 안먹거나 진짜 메스껍고 뭔가 가슴이좀 답답했음 예전에는 눈보면서 말하는거랑 숨쉬는것도 신경쓰이고했지만 지금은 나아지긴함 여전히 밖에는 별로 안나가지만..
공감되는 점이 꽤 많네요..
제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전보다 더 심각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잘 알고있는 사람이라도 눈을 마주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고, 심지어는 걷는 것, 뛰는 것도 하나하나 남의 눈을 의식하게 되네요.... 그래서 학교에서도 불안할 때가 있어요... 이것도 사회 불안장애 일까요?
전 다른 증상들은 있는데 발표하거나 초면인 상대를 만날 때는 전혀 떨지 않아서 사회불안장애는 아닌 줄 알았는데 발표랑 초면에 긴장하는건 수줍은 성격에 해당되는 것 이었군요...
와진짜 나다… 진짜 고치고 싶다
사람들이 항상 나 반응 없다하는거 개스트레스 받는데
진짜 나도 활발하고 리액션 잘하고 싶어죽겠는데 자꾸 이런 말 하니까 진짜…너무힘듦
체육시간, 수학여행같은 동적인 활동들이 너무 힘들었음. 성인이 됐지만 회식이라도 잡히면 일주일 전부터 불안하고 죽고싶단 생각마저 들만큼 괴로움. 물론 지속적으로 사회적 상황에 노출이 되다보니 처세가 늘긴했음..그러나 일반인에 비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너무 크고 그들만큼 잘 할수도 없기때문에 어떻게든 회피하려 노력함. 큰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도 점심식사, 조용한 사무실, 간식시간,복도에서 마주치는것 등등 피하고 싶어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음(이게 돌아버릴 것 같음)결국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고 그 결과 일상적으로 겪던 괴로움은 사라져서 편해짐. 그런데 가끔이라도 사회적 상황에 처할땐 그 고통이 거세된 기간의 수 배만큼의 무시무시한 불안을 겪게 됨...
저도ㅛ,,,회식일주일전 공포심,😢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 어떤 걸 선택하셨을까요….??? 전 직장생활 진짜 못하겠는데 능력까지 없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회식은 어느정도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까 그 사람들끼리 대화하니까 넘길 수 있는데 점심시간이 진짜 고통이죠..
스몰토크 해야되는데 무슨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고 사적인 얘기 하기는 애매하고 진짜 어렵더라구요….
성인이 된 지금 친구들이 있고 나를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한번씩 관계가 틀어질때마다 나를 자책하게 되는거 같아요 내 못난 부분만 보이고...완벽해지고 싶진 않지만 완벽하면 편해질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언제나 사람들이 날 떠날거 같고 또 홀로 남겨질거 같고 그래서 강박이 생기고 밖에 나가기 싫고...친구들이 불러도 나가기 싫고 넓은 사회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지만 과거가 있어 두렵고 그러네요...
딱 제모습이네요.. 너무 공감가서 눈물나네요. 조금 더 나아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를위해서 좀 살려구요ㅎㅎ
항상 남의 시선이 무섭고 두려워 2년동안 학교조차 제대로 다니지못했네요 학교에 가면 속이 쓰리고 계속 토할것같고 두통이 옵니다 그리고 항상 누군가 속삭이고 있으면 내 이야기일까? 길거리를 걸을때도 다 나를 쳐다보는걸까? 싶고 어떤 행동을 하던 나를 나쁘게 생각할것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여요 밥을 먹을때도 남들이 쳐다보는것 같다는 느낌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요 항상 너는 너무 소심해 라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는데 영상을 보고나니 소심한것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 마음 알아주는 분이 여깄네요
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혼자 시내로가는 버스를 타봤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는순간 손발과 목소리가 덜덜 떨리고 땀이나는등 정상적이진 못한 증상이 일어나고 저는 그때 정말 대인기피증이란걸 많이 실감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혼자 카페나 음식점 등에 들어가는것도 어려워하고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것도 못합니다 올해 고3이고 내년부터 성인인데 사회에 나가 많은 사람을 만나야한다는것도 그저 공포입니다
진짜 발표시킬때마다 토 나올 것 같고 속에서 뭐가 끓는 기분이 들고 손이 떨리고 땀도 책에 착 붙을만큼 줄줄남..
공감이 되네요. 저도 그렇고 모두 천천히라도 괜찮으니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게 위로가 되네요. 힘드신 모든 분들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정신과 다니며 약의 도움도 받고있는데 필요하다면 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권장합니다. 더불어서 비전문적인 상담가가 아닌 경력이 많은 전문 상담가분께 상담도 받으시면 더 좋습니다.
제가 상담받고 있는 분이 계신데 관심있으시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헐...딱 제가 지금 겪고있는 상황들이에요... 육체적 고통이나 증상도 마찬가지구여 .. 심각할땐 학교에서 쓰러진적도 있었어요 ... 저 그래서 병원가서 약을처방받았는데도 떨림, 메스꺼움, 어지러움 그리고 심장이 너무 크게 두근거릴때가있는데 그때는 심장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했어요 ..
고2 고3 때 진짜 심했었는데 ㅠ
정신병동 드라마 보면서 사회불안장애 2화 보는 내내 울면서 호흡 빨라지고 답답하고 헐떡이며 봤던 이유도
그 때 느꼈던 공포감과 숨이 막히는 듯한 그걸 절대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이전보다 많이 괜찮아졌는데 다신 안 왔으면 좋겠음ˎˎˎ
학업은 어떻게 하셨나요,,?? 제가 고2인데 지금 너무 심해서 사람들 눈 잘 못쳐다봐요 ㅠㅠ 가족이랑 친구 선생님 모두요.. 이거때문에 학업도 잘 못하고 있어요.....흑흑 어떻게 극복하셨어요??ㅠㅠ😢😢
잘은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발표시킬때가 가장 떨려요. 친구들의 시선이 무서울때도 있구요.. 발표할때마다 들리는 심장소리와 아무 이유없이 떨리는 손과 목소리는 다른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더 떨리는거 같아요. 이런 상황 외에도 ㅇㅇ이가 이거 잘하니까 해보자! 라고 하면 실수할까봐 떨려요. 그래서 평소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때도 있었죠..ㅋㅋ 그래도 요즘은 긴장을 풀려고 노력중이에요. 잘은 안되는거 같지만요.
아무튼 늘 잘 보고있고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섭다 살기 지겹다 반복되는 굴레에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근거있는 사람들에게받은 반복된상처 이게누적된인생은 답이안보이지 나처럼 그럴수록 나서라고? 사람들에게 노출될수록 인생은 더 초라해져가면 정말 인생이 캄캄함
그 최근에 어디프로그램에서 20대 말투라고 했던거 봤는데...몇몇사람들이 그 프로그램 보면서 말더듬는거 웃기다면서 조롱하더라구요..저도 발표하거나 남앞에서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니까 말도 더듬는데 그거가지고 놀리는게 화나더라구요..시선도 엄청의식하고 그래서 친한친구들 자리아니면 거의 안나가고..모임은 진짜 싫어요...
헉 맞아요 특히 발표할때 호흡곤란이 와서 이것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ㅠ 한 문장만 내뱉어도 달리기를 한것처럼 헉헉거리게되고 손이 덜덜 떨려요 어릴땐 긴장되도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 왜 갑자기 이렇게된건지...
잘못하지도 않은 걸로 모르는 아줌마들고 아저씨들한테 혼나고 나서 불안장애 생김 걍 한국사회에 살면 흔히 겪게 되는 일이 아닐까싶음. 사회적압력이 쎄고 제멋대로인 집단이 많아서..
어짜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봤자 불쌍한 척 하는 애로밖에 안 보이겠지
정말 보면서 제가 겪는 증상들이 다 나와서 놀랐어요... 23살인데 초등학생 때부터 봐왔고 재밌게 놀던 친구들도 너무 멀게 느껴지고 길가다가 사람들과 눈 마주치면 안될 것 같아서 땅만 보고 다니고... 심지어 사람들과 밥먹거나 카페 갔을 때 눈 쳐다보기가 너무 어렵고 이겨내고 싶어서 쳐다보면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고... 그래서 혼자 불편함을 느끼는데 상대방도 저의 그런 모습을 알고 저를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가장 큰 마음의 어려움은 괜히 이상한 나 때문에 타인들도 불편함을 느낀다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책하게 되고 친하게 지내다가도 모두가 갑자기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그러네요... 2-3년쨰 똑같은 상황 때문에 정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병원 치료 받으면 괜찮아질 수는 있는 걸까요?
공황장애 증상이 있어 정신과를 갔는데 선생님이 우울증과 사회공포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23년 평생 전 제가 나약한 사람으로 인식했습니다. 고민을 말할때마다 주변에선 모두가 다 그런거라고하며 모든 매체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말해서 제가 유난떠는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십번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나랑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면 어떻게 해맑게 살고있는거지 하면서 말이에요
근데 오늘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아이러니 하게도 기쁘더군요
내가 나약하고 한심하고 유난떠는게 아닌 질병이였다니 말이에요
아주 "흔한"일이죠.. 누구나 다 그런고민을 하고 사니까요
역시나..공감되는게 많네요 살찌고니서 사람들 시선 속삭임에 신경쓰이고 회사들어가면 대인관계이 어려움이 있어요 혼밥하고 싶어져요 혼자가편하네요
고생해서 취업한회사를 전날과장인가 하는분한태 전화와서 이런저런애기하고 마지막에 사람들한태 자기소개도하고 그러라는 소릴듣고 전날한숨도못자고 아침에 회사앞에서 다시 돌아긴기억..
저는 가끔 제 자신을 주체 못 할 때 얘들이 절 장애로 보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가요 친구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할 걸 알면서도 뭔가 무섭고 그래요
제가 사회불안장애였네요.. 영상에서 나온 증상들이 모두 제가 겪어본 증상들이네요
가장 심했던건 중3 때 전학을 갔었는데 첫날엔 책상만 본채로 고개도 못들고 벌벌떨어서 조퇴까지 생각했었는데 결국 그것도 못말해서 겨우겨우 버텼거든요..
기억력이 갑자기 안 좋아지는 것도 어떤 심리적인 영향인가요?
우울증 증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도 우울증을 6년 넘어가게 방치했더니 우울증 초기와 그 전의 기억이 거의 다 날라간 수준입니다. 가까운 병원 방문해보세요
@@이-c2v 우울증을 어릴때부터 앓아서 병원 다니고 있는데 의사쌤이 딱히 다른 말씀 안 하셔서요. 😂.. 답변 감사합니다
@@이-c2v 혹시 학생이세요..? 전 중학생 때부터 앓았는데 기억력 감퇴된게 확실히 느껴져서요.. 공부하는 데까지 지장이 왔는데 병원가기엔 부모님에게 말하기가 어렵네요,,
@@user-mealbread 학생이면 걍 빨리 치료 받아라
말하기 힘드면 일단 용돈으로 병원 먼저 찌르고 그 담에 말해도 됨
병원부터 가면 좋든 싫든 말을 할 수 밖에 없거든
@@-poq- 저도 학생이고 중학교 입학하는데 용돈도 못 받고 있고 가족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아요. 진짜 얼굴도 보기 싫은데 병원이라고 하면 어떤 반응일지..
와 댓글들 다 제 얘기하는 줄 알았어요. 제 경우를 잠깐 얘기하자면, 저는 버스 타는 게 너무 두려워요. 카드 찍고 들어갈 때도, 의자에 앉을 때도, 버튼을 누르고 내릴 때도 다 저를 쳐다보는 것 같고.. 괜히 불안해서 버스 안에선 핸드폰도 못 보겠네요 ㅜㅜ
엥? 잘생겨야 쳐다보는거 아닌가용?
@@TT-z1u 그런가용? 저는 그냥 제가 그렇게 느끼는거라 잘 모르겠네요~ㅎㅎ
1.타인의 평가에 엄청 신경씀.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뭐뭐 해라', 조를 짜서 역할분담을 해라 할까봐 싫다(요즘은 '없습니다, 못합니다' 하고 치움) / 2.평범하지 않다는 소릴 들을까봐 평범한 사람과 만나지 않는다. 당일치기인줄 알고 따라갔던 요가 세미나에서 모르는 사람 세명이랑 하룻밤을 보내래서 바로 돌아온적이 있다. 너는 타인의 마음을 알려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마음같은 넌센스 퀴즈에 어울려주고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든다. / 3.뭔가를 잘하면 "설친다" 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 대부분의 학습을 독학한다 / 4.진짜 오래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아니면 한 공간에 있기 싫다. 해외 여행 가서 친구하자며 다가온 외국애의 잦은 메시지에 일일이 대답하는게 귀찮아서 괴로웠다. / 협회에서 화상채팅하자, 권역 회의 하자고 자꾸 불러재끼는게 정말 싫다. 가면 타시설 사람들이 자꾸 내 직장에 대해 유도심문/호구조사를 하려해서 싫다. / 6.큰 마트나 재래시장에 가면 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막히고 빨리 자고싶다. 그대로 집에 가서 자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게된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런데를 구석구석 들쑤시길 정말 좋아하신다. ㅡ 문정부 이래 몇배로 늘어난 관공서와 각종 단체들의 온갖 방문 평가들에 너무 괴로운 요즘이다.
전부다 맞는말이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 흘리고 있었어요.. 이 증상을 극복하기에 병원에 가는 방법 말고 낮는 법이 있을까요...제가 약간 시골쪽에 사는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1곳 밖에 없는데 제가 유치원 때부터 애들한테 예쁘다고 착한 호구에 만만하니까 절 무시하고 온갖 괴롭힘 다 당하다가 초등학교에서 엄청 심하게 왕따 당하고 절 꾸미지도 못하게 자기관리도 못하게 만들고 가끔씩 눈을 실수인척 계속 찔러 한쪽 시력이 거의 마이너스가 되었고 안경도 쓰게 되었어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데 어릴땐 밝고 말 많았던 제가 이렇게 된게..그리고 아빠도 좀 무서우셔서 집에가도 제 편 하나 없고.. 초등학교때 선생님은 제가 왕따 당하는걸 알면서도 무시하셨어요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셨어요 지금 중학교에 다니는 와중에도 왕따에선 벗어났지만 절 괴롭힌 애들은 아무일 없던것처럼 선생님과 선배님들에게 착한척 해요... 지금은 완전 혼자가 됬어요..왕따에서 은따가 된거 같아요 말이라도 예전처럼 잘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 좋아질수 있을까요...
힘들었겠다… 지금은 어때요? 괜찮나요?
그 시골에서 벗어납시다!
많은 사람이랑 같이 있을때
속이 안 좋아져요
정신을 못차리겠다는 느낌..?
고쳐보려고 해도 안고쳐지고
하 진짜... 누가 나한테 장난을 쳐도 못 받아치겠어요....,, 특히 절친 엄마랑 친했는데 이젠 장난을 치셔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고... 모든 인간관계에서 쩔쩔 매고... 절친이고 뭐고 알아주질 못할테니까 그냥 똑같이 멀게 느껴져요
어나두 인프제인데ㅠㅠ공감되네요
@@Hw__95 헐... 제가 쓴 글 엄마 딸인 절친 이름이랑 똑같으세요,,,,, 깜짝 놀랐다
사회불안장애라기보다는... 뭐라고 해야될까
지나치게 잘해야된다는 부담이 크네요
한 번 뭔가를 잘했으면 그다음에도 잘하겠지라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뭔가 내 한계를 더 뛰어넘어야될것 같고, 성적이 떨어지면 미치겠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친구를 못사귀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발표하는건 좋아해서
이런건 뭘까요
인정욕구 또는 완벽주의 같은거 아닐까요.. 제가 상담받고 싶은데 이미 한번 받았었고, 근데 다시 가려니까 망설여지는 제 마음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꼭 전문가에게 어떤건지 알아보시는게 좋을듯요
정신과 진단을 위와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만. 확실히 저런상황이 마주하면 두렵긴 하더군요.
저 밖에서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는게 무서워서 눈 깔고 다녀요… 사람들이 절 바라보는게 너무 무섭게 느껴져요…
요즘들어 모임나가기도 싫고 옛날에 사람들도 마니만낫는데 동아리서 제명당한이후로 나가기도싫고 친구도 10년지기랑 등진이후로 그냥끊어내는거같아요 동성친구들이 말많고 그러니까 어울리기를 거의포기한거같기도해요 조용한사람만 찾아서 어울려하고싶은거같아요
사회생활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던 나였는데 그런 나를 잃은 상실감에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그런데 아무리 밖에 나가서 좋아하던걸 해도 재밌지가 않고 불안하고 걱정하고 부정적인 감정들만 쌓여가는게 너무 스트레스고 아무도 날 이해하지 않고 알아주지 않는다는게, 그래서 나는 불안해도 불안하지 않은척 애써 웃고 밉보이지 않으려 눈치보면서 호구처럼 끌려다니는게 이게 인생인가? 나는 이렇개 살고싶지 않은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되지 라는 생각이 들고,, 가족들 앞에서도 마냥 편안하지 않고 아무리 사회적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해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일 수 있으나 속으로는 근처에 모든 사람들을 싫어하고 경계하고 있고 내가 조금이라도 찐따같이 보이면 날 싫어할거라는 확신이 있고 분노가 있고. 난 심리상담을 했는데 왜 나아지지가 않는지 왜 상담사는 내가 괜찮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질 않고 이렇게 힘든데. 그럼 난 뭘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어렸을 때 친구에 대한 상처가 많아서 아직도 극복하지 못해ㅛ어요 친구도 못 사귀고 그냥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헐... 전 그냥 제가 소심한 줄 알았는데 6가지 다 해당되는데요...??
특히 6번은 너무 공감이 되더라구요...
학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골목에 같이 걸어가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데도 혼자 땀이 막 나고, 숨이 조금 가팔라지며, 괜히 의심과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 최근에 익명으로 저를 겨냥하는 글도 알게 되서 더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정신과에서는 약물 치료를 해주나요..?
조금 더 일찍 알고 고쳤으면 좋았을텐데
성인이 되고서 알았네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참을 수 없을 때 도움을 요청할 땨마다 "사람들도 다 그래 너만 그렇게 사는거 아냐"
라고 듣기만 했죠
그런게 아닌 것 저만 알았어요 불안해서 아무 말도 안 들릴 때 대답 못해서 혼났던 것, 티비에 집중해서 불안감을 떨치려 하지만 한 시간 동안 본 티비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때, 늘 예민하고 늘 불안한 상태인 것, 어린 시절은 늘 그렇게 자랐습니다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라 버텼어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성격이 변한다면서 전 그래서 어른이 되기만 기다렸어요
어른이 되면서 알게 됐어요 이 미칠 듯한 불안감이 왜 지속되는지 궁금해했고 제가 겪는 이 불안감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요
나중에는 우울증도 함께 오더라구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처음 방문하고 약을 먹었을 때 그때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진단 받고 약을 며칠 복용하고 저는 처음으로 물 밖으로 나오는 기분이었어요
이게 사람 사는거구나 다들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이런거구나
아르키메데스가 유레카! 하며 뛰쳐나올 때의 심정을 전 그때 느꼈습니다
이상하게 불안하지 않았고 불안한 생각을 하는게 귀찮아졌어요
슬프지도 않았고 슬프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그냥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내게 발에 묶여있던 돌들을 모두 풀고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숨 쉬는 기분이 들었어요
거의 2년 가까이 된 지금 아직도 그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그 후로는 조금 진전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적으로 인지치료하고 약 먹고 극복하려 노력하는 시간이 점점 늘 수록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제 병을 인식하고 절 이해하는 순간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가 쌓일 수록 아 맞아 나 그랬었지,, 하고 넘기게 되네요 사실 아직 진행중이고 현재는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PMS가 다가올 때면 증상은 급격하게 나빠지고 다시 평안해졌다가 반복하는 편입니다
그치만 예전에는 괜찮아 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면
지금은 그래도 점차 나아지니까 언젠가 나도 약을 끊는 날이 오겠지 평범하게 살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을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지치료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찾아오는 나의 끔찍한 친구 불안과 우울은 저를 가끔 삼키고 절벽에 저를 밀어 넣는데요
저는 압니다 저는 나아질 것이고 저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많이 힘드신 분들 한 걸음만 내딛어 보세요
손 내밀면 잡아줄 누군가가 있을거예요
저도 처음 병원 방문하기 까지 아주 긴 시간이 걸렸어요 병 인식하고 나서도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갔네요
마음이 힘들다는 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아니라서 남들은 잘 알아주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릅니다
좋은 병원 좋은 상담센터 주변에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많이 힘드신 분들 불안하고 매일 매일이 고통인 분들 당신 곁에는 손 내밀면 잡아줄 누군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