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승천(Ascension of Glory)`문정동성당 파밀리앙`2024.05.11.(토).오후 6시 미사 묵상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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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2024.05.11.(토) 문정동성당 오후 6시 미사 영성체 후 묵상곡으로 파밀리앙(성가정클래식기타앙상블/Sancta Familia Guitar Ensemble)
    성가대가 연주한 `영광의 승천(Ascension of Glory)=원곡 Symphony No 1/교향곡 1번 4악장( C minor, Op 68/J. Brahams 곡/ Lee Rogers 편곡/ 박혜연로사리아 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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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의 발자국 소리를 등 뒤에서 들으며…" 브람스의 교향곡 1번 원본의 한 귀퉁이에는 이러한 글귀가 쓰여 있다. 거인은 다름 아닌 그가 가장 존경하는 베토벤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우는 요하네스 브람스(Johaness Brahms: `1833~`1897)는 그를 능가하는 교향곡을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항상 짓눌려 있었다.
    한편 거인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이 유럽 음악계를 휩쓸고 지난 이후 그에 필적할 만한 교향곡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22살이던 해 고향인 함부르크에서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에 감격하여 자신의 교향곡을 쓰기로 결심한 브람스는 21년이 지나서야 그의 나이 43세에 첫 교향곡 1번을 완성하였다. 당시 곡을 들은 명지휘자 `한스 폰 뵐로우`는 “우리는 드디어 대망의 제10번 교향곡을 얻었다”고 격찬하였다. 교향곡 10번은 바로 베토벤 9번 교향곡을 이을 수 있다는 정도의 의미였으나 실은 교향곡 1번의 진가는 그 이상이었다.
    후기 낭만파 시대에서 고전파 음악의 이상을 지키면서 자신의 고유의 서정적이고 중후한 내면의 감정을 담은 그의 교향곡은 음악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중 교향곡 1번은 `고뇌를 극복하고 환희의 세계로'라는 의미처럼 베토벤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그러나 브람스가 그려내는 인생사의 괴로움과 기쁨, 투쟁과 승리는 베토벤의 영웅적이고 개방적인 면모와는 달리 보다 무겁고 어두운 면이 있으면서도 가슴에 품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브람스의 곡은 구조적으로 매우 밀도높은 중후함을 남긴다. 베토벤의 음악이 좀더 초월적인 이상향을 추구하고 있다면 브람스는 훨씬 내면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의 진정한 멋은 절제된 색상으로 화려한 음향을 만들어내는 데 있는 것이다. 곡의 근본은 칼라사진의 화려함과는 차원이 다른 회색빛 흑백사진을 보고 있는 듯하다. 흑백사진이 진정한 예술적 우위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기 위해서는 미묘한 빛의 조탁과 잘 짜여 진 구도가 더욱 요구되듯 이 곡은 탁월한 형식미, 절묘한 음색의 대비, 질서정연한 오케스트라의 균형 등이 마치 우아한 태피스트리처럼 잘 짜여져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오재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글 및 나무위키 인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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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님! 파밀리앙을 돌보소서!
    (촬영.편집/글: 한영미우르슬라 부군/이승형벤자민)
    ※ 보물창고운영(고성숙베로니카총무): `파밀리앙sskoh61`

Комментарии • 3

  • @Angel_Michael_KIM
    @Angel_Michael_KIM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참 듣기 좋습니다. 저희 성가대에서도 지난 주 특송으로 같은 곡을 봉헌했답니다.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

    • @benjamin81eve6
      @benjamin81eve6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benjamin81eve6
    @benjamin81eve6  4 месяца назад

    브람스가 이 곡을 통하여 그려내는 인생사의 괴로움과 기쁨, 투쟁과 승리는 베토벤의 영웅적이고 개방적인 면모와는 달리 보다 무겁고 어두운 면이 있으면서도 가슴에 품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브람스의 곡은 구조적으로 매우 밀도높은 중후함을 남긴다. 베토벤의 음악이 좀더 초월적인 이상향을 추구하고 있다면 브람스는 훨씬 내면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