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 01:56 토크 시작 02:23 사주는 과학일까? 05:52 유사 과학 본격 탐구 08:04 의심에 의심을 더하는 과학 12:46 주류 과학에서 비주류 과학으로 15:13 괴혈병 치료를 향한 끝없는 도전기 16:34 주류 과학이 된 유사 과학 22:10 과학자가 경험적 증거를 찾는 법 25:13 오류를 피하는 방법, 재현 가능성 33:14 과학자 복장 터지는 유사 과학 35:02 과학자들의 유사 과학 경험담 37:15 과학에는 없고 유사 과학에는 있는 이것? 39:24 유사 과학의 잠재적 위험성 40:14 유사 과학을 구별하는 법 43:35 [미방분] 골상학 46:19 다음 이야기
내가 저래서 데카르트 정말 좋아함. 데카르트는 하나라도 단 하나라도 변할 수 없는 진실에서부터 자신의 이론을 시작해 펼쳐나가길 바랬음. 그래서 모든 걸 의심함. 내가 보는 게 맞나? 내가 듣는 게 맞나? 왜 날씨는 변하지? 그럼 날씨는 우째 믿나? 그렇게 의심에 의심에 의심에 백에 백승까지 하다가 “내가 살아있는 건 맞나?”까지 간 거임. 나는 없는 존재인데 악마가 내 안에 빙의해서 내가 나를 나라고 믿게 하는 거면 어캄? 즉 자신이 매트릭스 세계의 키아누 리브스면 어쩌지? 까지 온 거임. 여기서 데카르트가 불교식으로 따지면 한 소식 한 거임(깨달음을 얻음) “설령 스미스 요원이 키아누 리브스에게 빙의 한 거라고 한다면, 그 전제 조건은 키아누 리브스(=데카르트)가 존재해야 함.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대명제가 나온 거. 밑줄 치고 형광펜 꺼내시고. 학교 다니면서 데카르트 배울 땐 지리멸렬 했는데 학교 나오고 나서 데카르트가 내 최애가 되었음. 그의 끊임없는 의심, 그 의심 끝에 거미줄을 잡은 듯한 그의 대명제, 그리고 수학자로서의 업적. (그때 당시는 학문이 무슨 케잌조각처럼 나뉘어진 게 아니었기에 철학자였네 아니다 수학자다 이런 분류는 의미가 좀 없는 듯. 그건 현대 와서..) 17:14 까지 보다가 내 전공 얘기에 게다가 내 최애 데카르트 얘기가 나와서 썰 혼자 길게 풀어봄. 죄송함.. 나도 틀린 부분 군데군데 있으니 날 밟고 가시오들 17:14
철학자 베르그손에 의해서, 이미 관측이 힘든 영역에 대해서는 뉴턴과 데카르트 이후에 버려놓고 가는 주의에 대한 한계성이 지적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물리학에서 규명이 힘든 비행기의 날개의 원리도 만들어 놓고 분석하는 식으로가기 때문에, 과학마저도 분석이 힘든 물리적 현상들이 많습니다. 서양철학은 인문 환경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있었지만, 인간 인식 세계 이외의 환경에 대해서는 연구가 얕았습니다. 동양철학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체계를 잘 분석했지만, 인간 세계 현상에 대해서는 얕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것 처럼 각자의 한계를 인식하고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사주가 참이라 주장하는 근거들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극히 제한적인 개인의 경험. 그것도 끼워맞추고 왜곡된 기억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검증이 불가하며 반대되는 상황도 매우 많이 어쩌면 사주가 맞다는 것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기에 참이 아니며 우연이다. 그저 이를 맹신하고 무조건 사주가 맞다는 식으로 우기는 이들이 사주를 과학의 반열에 올리고 싶을 뿐
위로 받기에 유지된다는 건 비종교인의 시각입니다.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과학이 진실을 설명할 만큼 충분히 발전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과학은 진실이 아닙니다. 이미 실재하는 진실을 사람이 매우 합리적으로 논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발전한 사고체계가 과학인 것이죠. 즉, 실재하는 사실과 과학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그러면 과학으로 확인 못한 것은 실재하지 않는 것인가? 종교인들은 신은 실재하나, 과학이 그 실재한다는 사실을 아직 밝혀낼 역량이 되지 않을 뿐이다라고 보는 것이죠. 위로를 받기 위해 종교가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귀신' 믿는 사람 참 많은거같은데 가장 성공한 '종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기독교 불교 보다 더 이런 미신을 사람들이 믿는거같아요. 과학을 조금만 알아도 이런 미신은 존재하기 쉽지 않다는것을 알텐데... 많은분들이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사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주는 한의학과 같습니다. 과학이 충분히 발전하기 이전에 통계학적으로 이런 경우는 이런 것들이 많더라 라는 걸 뽑아내긴 했는 데, 그 통계학적으로 연관성을 같은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모르다보니까 한의학은 인체의 "기"라는 되도 않는 걸 기반으로 그것을 설명하기 시작했고, 사주는 타고난 운명과 흐름, 기운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설명하기 시작했죠. 민간요법, 한의학, 사주의 공통된 특징은 사람들의 부정확한 경험과 기록에 따른 통계적 연구와 그 연구결과에 대한 비과학적인 이유를 붙여낸 것들이라는 겁니다.
주역과 사주는 동아시아에 천년간 쌓인 빅데이터라서 일종의 통계학의 관점으로 보면 된다. 학문적으로는... 그리고 같은날 같은시에 태어난 사람이 수백명이어도 그 사람의 부모들의 사주가 다르기 때문에 사주팔자 결과 값은 비슷하게 나올지라도 삶의 결과는 다르게 된다. 즉, 참고하되 환경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부모형제친척, 스승, 친구도 환경의 일종이다.
사주는 과학은 아니고 통계학이라고 보통 말하고 닭띠 쥐띠 말하시던대 십이지신과 사주는 상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주가 맞았다 신점이 딱 맞았다 이건 과학으로 설명 될 영역이 아님 과학과 무관하니까 믿고 안믿고는 알아서들 하는거고 재미로 보게 된다면 좋은걸 듣기보다 나쁜걸 듣고 그걸 조심하는게 맞음 살면서 조심해서 나쁠게 없으니
아니 사주 보고 좋은걸 듣건 나쁜걸 듣건 그게 내 인생이랑 하등 상관없는데 뭘 조심해서 나쁠게 없어요 걍 안조심해도 되는거면 안그러는거고 충분히 조심할만하면 조심하는거지 생판 남이 해주는 그 어떤 근거도 없는 헛소리를 듣고 헉! 조심해야지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이러는거 자체가 나빠요
과학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인 거지 과학을 벗어났다고 해서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니다 사주팔자 같은 것들이 비과학의 영역이다 사주팔자로 운세를 풀어내는 과정은 분명히 비과학적이긴 한데 "통계적"으로 너무 잘 맞춘다 당연히 100%도 아니고 운세를 푸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온다 근데 대충 끼워맞췄다고 하기에는 특별한 사정까지 맞추는 거 보면 뭔가 확실하게 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뭔가를 맞추는 과정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명한 비과학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미신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오만이다
한떄는 지구를 중심으로 하늘이 도는 것이 상식이고, 우주는 정적이고 팽창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르주 로메르트 신부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수학적 계산을 통해 빅뱅이론을 주장했는 데, 문제는 그가 주창한 빅뱅 이론이 창세기의 천지창조 곧 ‘빛이 있으라’를 연상케 하는데다 그가 천주교 신부였다는 사실로 인해서 많은 학계의 과학자들로부터 유사과학 취급 당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당시 로메르트 신부는 적어도 자신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수학적 공식으로 도출된 결론이기 때문에, 아인슈타인만큼은 그를 인정해줄 거라고 기대해서 찾아갔는 데, 아인슈타인 왈 : 당신의 수학은 아름다우나 물리학은 형편없다 라고 말하며 빅뱅이론을 형편없는 유사과학 취급하신거 아시죠? 지금에서와서야 빅뱅이론이 상식이 되었지만요.
과학이 실재하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게 믿는 건 오히려 과학이 아니라 종교구요. 과학이라는 것은 실재하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이 그것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체계인 것입니다. 즉, 과학은 사고체계라고 봐야죠. 과학이 부정한다고 실재하는 사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인정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과학적 사고를 하는 이라면 점이나 미신이 참이 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0에 가까워보이나 확신할 수 없다가 맞습니다. 아니면 모른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정도가 옳은 말이죠. 과학을 따른다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과학을 종교적 사고체계로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2:39 기본적인 가설을 납득하지 못하는 건 개인의 입장 차이니까 이해할 수 있는데 한 개인이 말도 안되는 가설이라고 해서 그게 틀렸다는 걸 증명하지는 못한다 인간의 길흉화복이 진짜로 태어난 날짜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 아닌지 누가 아냐 같은 시기에 태어난 사삼이 많다고는 하지만 태어난 장소와 주위 환경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조선시대 어느 왕이 자신과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을 찾아서 내가 왕이 되는 동안 너는 무엇이 됐냐고 물어봤는데 그 사람 직업은 양봉업자였다 왕이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듯이 그 사람은 수많은 꿀벌을 다스리고 있었다 사주팔자는 구체적인 인생 운명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추상적인 큰 흐름을 보여주는 거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테어나서 같은 인갱의 파도를 넘어가고 있어도 각자의 사정에 따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거다 그럼에도 어떻게 태어난 시간으로 한 인간의 운명이 정해지냐고 항변할 수 있는데 "시간은 없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라는 과학계의 주장에 따르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 2차원의 존재가 3차원의 도형을 이해하려면 2차원 단면을 시간에 따라 스캔해야 하듯이 3차원의 존재가 4차원 도형(인생)을 이해하려면 3차원 단면을 시간에 따라 스캔해야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 처럼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인간이 태어난 시점으로 인생의 파도가 정해져 있을 수는 있는 거다 과학은 인간의 인지능력 범위 안에서의 진리일 뿐이다 인간의 인지능력을 벗어난 곳에서도 얼마든지 진리는 존재할 수 있다 비과학적이니까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미신으로 치부하는 것도 인간의 지독한 오만이다
1.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로 교회 다니면서 매년 사주 보는 사람을 뽑는게 맞는건가? 2. 사주는 통계학 아님. 통계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제발 그 통계 자료 좀 가져와보세요. 3. 사주가 근거가 있으려면 전제되어야 할게 너무 많음, 우선 운명이라는 것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함. 운명이라는게 없다면 미래를 예측한다는 사주, 관상, 손금, 별자리 등등은 다 아무 의미 없어지는 것임. 그 다음에 그 운명을 알아내는 방법이 왜 시간인지에 대해서도 증명해내야함. 그 다음엔 각 시간별로 어떤 운명인지 역시 또 알아내고 증명해 내야함. 문제는 이러한 실험 자료라든지 혹은 통계 자료등 그 어떤 것도 없음. 그냥 아무말 대잔치임. 4. 재미로 혹은 손해볼 건 없으니까..라는 말이 젤 해악임. 그놈의 재미라는 말로 자신의 지적능력 부족과 과학적 사고의 부재를 핑계대고 있으며, 그 놈의 재미 때문에 관련 업계의 사기꾼들이 판을 치고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임. 5. EBS는 제발 교육방송의 타이틀로서 정신 좀 차리길...내가 사는 지역에 와선 부동산 가지고 장난치는 애의 언론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놀아나는 꼴까지 보고있자니 한숨이 절로나옴.
✔타임라인
01:56 토크 시작
02:23 사주는 과학일까?
05:52 유사 과학 본격 탐구
08:04 의심에 의심을 더하는 과학
12:46 주류 과학에서 비주류 과학으로
15:13 괴혈병 치료를 향한 끝없는 도전기
16:34 주류 과학이 된 유사 과학
22:10 과학자가 경험적 증거를 찾는 법
25:13 오류를 피하는 방법, 재현 가능성
33:14 과학자 복장 터지는 유사 과학
35:02 과학자들의 유사 과학 경험담
37:15 과학에는 없고 유사 과학에는 있는 이것?
39:24 유사 과학의 잠재적 위험성
40:14 유사 과학을 구별하는 법
43:35 [미방분] 골상학
46:19 다음 이야기
ebs 의 본질을 극대화한 프로, 칭찬합니다! 지성인들의 수다에 함께한 느낌, 이대로 쭉~~ 장수하는 프로가 되어주길!
나도
진짜 이런 프로그램이 완전 장수해서 사람들의 의심을 해보는 사고를 길러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SNS 때문에 너무 의심해서 문제죠.
이성적인 상태에서 논리적인 사고로 신중히 결정하라는 거지 전문가의 말을 부정하라는 게 아닌데 인터넷 보면 후자가 압도적임.
진짜 이게 모순인게 전문가 말은 부정하면서 ㅈ문가 말은 또 믿는 ㅋㅋ
요즘 과학을보다 다음으로 기다려지는 이 프로그램 ㅋㅋ 익숙한사람들이 많아서그런가 ㅋㅋ 프콘님도 재밌게진행 잘하시고
점점 포맷이나 진행 방식이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갈로아님 편 기대되네요
12:42 볼수록 저 기차 세트장 정말 잘 만들었네요. 뭔가 어두운 우주를 날아가는 기차 안에 둘러앉아 얘기를 나누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은하철도999 생각도 나고 아늑하고.. 집중도 잘 되고..👍
이번에는 지식보다 과학의 본질에 대해 다루고 철학자님 한스푼 얹어지니 대화의 질이 한차원 높아진 느낌 너무 재밌어요
이거 너무 재미있다.
드디어 입술 색깔이 정상으로 돌아왔네요 ㅋㅋㅋ
과학에 더 집중하게 됐어요 ㅎㅎ
예쁘장하게 생긴 이대한교수님ㅋㅋㅋㅋㅋ 까꿍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닼ㅋㅋ
ebs도 그동안 너무 선비처럼 방송했다 약간의 풀어주는맛도 있으니 재밌게 봄
매주 취미는 과학 업로드 날만 기다려요!! 좋은 주제 감사합니다~~~ 이상욱 교수님 말씀 너무 잘하셔서 많이 배웠어요. 프로그램 더 유명해졌음 해요. 잘 될거에요!!
이번화는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맞아서 의미있네요.
미방분도 재밌고 예고편도 생겨서 더 기대돼요ㅎㅎ
이야기 퀄리티가 높아서 좋음 ㄷㄷ 일반인에 맞춰진 다른 과학토크쇼보다 이공계 출신이 보기에 더 좋음 ㅋㅋㅋㅋㅋ
너무 잼있어요...
철학관을 찾는 건 일종의 심리상담이라기도 하더라구요.
채널돌리다가 우연히 봤는데.너무 재밌네요 ㅋㅋ 데프콘 진행도 재밌게 잘하고
내가 저래서 데카르트 정말 좋아함. 데카르트는 하나라도 단 하나라도 변할 수 없는 진실에서부터 자신의 이론을 시작해 펼쳐나가길 바랬음.
그래서 모든 걸 의심함. 내가 보는 게 맞나? 내가 듣는 게 맞나? 왜 날씨는 변하지? 그럼 날씨는 우째 믿나? 그렇게 의심에 의심에 의심에 백에 백승까지 하다가 “내가 살아있는 건 맞나?”까지 간 거임.
나는 없는 존재인데 악마가 내 안에 빙의해서 내가 나를 나라고 믿게 하는 거면 어캄?
즉 자신이 매트릭스 세계의 키아누 리브스면 어쩌지? 까지 온 거임.
여기서 데카르트가 불교식으로 따지면 한 소식 한 거임(깨달음을 얻음)
“설령 스미스 요원이 키아누 리브스에게 빙의 한 거라고 한다면, 그 전제 조건은 키아누 리브스(=데카르트)가 존재해야 함.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대명제가 나온 거.
밑줄 치고 형광펜 꺼내시고.
학교 다니면서 데카르트 배울 땐 지리멸렬 했는데 학교 나오고 나서 데카르트가 내 최애가 되었음.
그의 끊임없는 의심, 그 의심 끝에 거미줄을 잡은 듯한 그의 대명제, 그리고 수학자로서의 업적. (그때 당시는 학문이 무슨 케잌조각처럼 나뉘어진 게 아니었기에 철학자였네 아니다 수학자다 이런 분류는 의미가 좀 없는 듯. 그건 현대 와서..)
17:14 까지 보다가 내 전공 얘기에 게다가 내 최애 데카르트 얘기가 나와서 썰 혼자 길게 풀어봄. 죄송함.. 나도 틀린 부분 군데군데 있으니 날 밟고 가시오들 17:14
훌륭하오
보기 좋습니다!
철학자 베르그손에 의해서, 이미 관측이 힘든 영역에 대해서는 뉴턴과 데카르트 이후에 버려놓고 가는 주의에 대한 한계성이 지적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물리학에서 규명이 힘든 비행기의 날개의 원리도 만들어 놓고 분석하는 식으로가기 때문에, 과학마저도 분석이 힘든 물리적 현상들이 많습니다.
서양철학은 인문 환경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있었지만, 인간 인식 세계 이외의 환경에 대해서는 연구가 얕았습니다.
동양철학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체계를 잘 분석했지만, 인간 세계 현상에 대해서는 얕았습니다.
방송에 나온 것 처럼 각자의 한계를 인식하고 만능주의에 빠지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읽어봤던 댓글중 가장 좋은 댓글.
그나저나 이번 화는 립 이슈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네요. 누가 립 언급한 다음부터 계속 신경쓰였는데.
데프콘씨 참 재밌게 잘하시네요... 더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프콘이형 진행 너무 좋다! 이번편 너무 재밋네요😊
원래 사람들은 원하는걸 들려주면 믿고싶어하고 휩쓸림
헐 이대한 교수님 여기나오시네요!!!!!!!!!! 앞으로 닥본사다
내가 요즘 최애하는 프로그램 ㅋㅋ
너무 유익하고 잼나요
사주는 안보지만 듣는것은 재밌네요 . . .^^
이런 프로그램도 있었네 ~굿
철학자는 질문하는 사람, 과학자는 의심하는 사람
ㅎㅎ 오늘 보려구 아껴놨지 즐감~
43:37 젤 재밌는 얘기가 미방분이네요 안봤으면 아쉬울뻔
가족중에 누군가가 암에 걸리면 유사과학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요.. 그리고 우연히 결과가 좋게 나오면 그것때문이 아니더라도 그것을 맹신하게 됩니다..
사이비나 사기꾼 무속인들도 마찬가지 수많은 확률중에 누구 하나 걸리면 등골까지 빼먹음
흔들리면 안됩니다. 포기할 수 없어도 증명된 방법으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더 지옥으로 가는길입니다..
@@Eyy7777 지옥이라는 단어 자체가 종교적 용어 입니다.
기다렸어요 ^^
헐 미쳤다 제가 원하던 그 주제!!아껴봐야지 >_
담주 드뎌 갈로아님❤ 공룡편때 분량아쉬웠는데 끼흑
유사과학
지금 거의 모든 광고에도 붙어있음
오래된 학문이라고 옳은 학문인가. 오래되었기에 틀렸을 수도 있다. 오래된 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다.
사주가 참이라 주장하는 근거들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극히 제한적인 개인의 경험. 그것도 끼워맞추고 왜곡된 기억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검증이 불가하며 반대되는 상황도 매우 많이 어쩌면 사주가 맞다는 것보다 훨씬 많이 존재하기에
참이 아니며 우연이다. 그저 이를 맹신하고 무조건 사주가 맞다는 식으로 우기는 이들이 사주를 과학의 반열에 올리고 싶을 뿐
재밌다
생명의 기원. 최초 시작 궁금함....미지의 세계
오컬트 그건 늦은 사춘기의 중2병이지 아니었을까요..😅😅 누구나 다 한 번은 거친다는 😂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혀 미각지도! 그거 어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당시엔 주류과학이었다는거죠
그거 가짜임?
@kimsungyup1 그거 개구라로 판명나서 교과서에서도 빠짐. 그거 어떤 예쁜 여성 사이비과학자가 가짜성과낸 거가 그렇게 부풀려져서 교과서에까지 실렸는데, 뭔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 과학자가 반박논문낸 이후로 철회됐다고 들었네요.
이런? 그거 시험에도 나왔었는데 -_-
걍 재미로 보는거지머
16:23 ㄹㅇ ㅋㅋㅋㅋ 진짜 누가 독있버섯이랑 독없버섯 구분해나갔을까
동물이용함
나는 어릴 때 무당 시주 이런 거 믿는 사람들은 다 장난으로 하는 줄 알았음 놀러가서 한번씩 친구들이랑 웃는 용도로 근데 그게 아니라 진짜로 믿는 애들이 있더라… 충격이었음
끊임 없이 토론하고 증명하고 검증하는 학문에게
진리를 말하는 것들과 비교하는게 가당한 일인가?
종교. 미신 니들은 니들 동네에서 니들 끼리 놀아라.
병.신.합.ㅋㅋ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풀버전이 필요하다..
그래도 MBTI의 뿌리라 볼 수 있는 '무언가를 인식하고 판단함에 있어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그것이 온갖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그 부분 만큼은 제가 보는 바와 같습니다. 그 차이를 정의내리는 방식이나 과학화 하는것에 대해선 굉장히 비동의하지만요.
이번주 입술은 무슨색일까 달려왔다~
ㅋㅋ 입술이 이번주는 안붉네?했어요 ㅎㅎ
그렇게 따지면 종교도 과학이 아님 ㅋㅋㅋ 하지만 종교신자들은 그게 맞냐 틀리냐가 아니라 거기에 자신이 위로를 받는게 더 중요하기에 유지되는것임
위로 받기에 유지된다는 건 비종교인의 시각입니다.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과학이 진실을 설명할 만큼 충분히 발전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과학은 진실이 아닙니다.
이미 실재하는 진실을 사람이 매우 합리적으로 논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발전한 사고체계가 과학인 것이죠.
즉, 실재하는 사실과 과학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그러면 과학으로 확인 못한 것은 실재하지 않는 것인가?
종교인들은 신은 실재하나, 과학이 그 실재한다는 사실을 아직 밝혀낼 역량이 되지 않을 뿐이다라고 보는 것이죠.
위로를 받기 위해 종교가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종교는 애초에 과학이 아닌걸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귀신' 믿는 사람 참 많은거같은데 가장 성공한 '종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누가 처음 시작했는지 기독교 불교 보다 더 이런 미신을 사람들이 믿는거같아요. 과학을 조금만 알아도 이런 미신은 존재하기 쉽지 않다는것을 알텐데... 많은분들이 끊임없이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사고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가야한다규!!!
나를 의심하라 이것은 과학자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관통하는 말이라 생각 합니다 특이 요즘은 더욱 더
나는 유사과학하면 무한동력이 생각남ㅋㅋ 사람들 반응도 웃긴 게 지구평평설 증명하겠다고 로켓타다가 죽은 사람은 'X신ㅋㅋ' 이러면서 무한동력 개발하는 사람들은 '대단하다, 멋있는 취미다' 이럼ㅋㅋㅋ
0:33 병x합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full이랑 확장판이랑 뭐가 다른가요? 확장판이 더 긴 버전?
full은 EBS에 방송된 버전이고, 확장판은 영상의 초반부와 후반부처럼 내용이 추가된 버전인가 봅니다.
0:37 병.. 뭐요? ㅋㅋ
좋아요~🥰
이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유사과학자 김풍 작가가 나와야 하는데
회사에 그걸 넘어서... 과학자들 가설을 그냥 다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있음. 특히 천문학처럼 눈으로 직접 보기 힘든 것은 안 믿음. 블랙홀에 관련된건 존재부터 다 소설.이고 양자역학도 판타지 소설이고..
질문하고 과학자들의 답변을더듣고싶습니다
종교도 있는데 사주야 귀엽지
내 또래인 2030대에서 사주,점 믿는 사람들 꽤 많더라고 지능이 갑자기 낮아진건 아닐테고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해져서 사주,점에 의지하는듯 근데 차라리 교리의 변동성이 적은 종교를 믿는게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을까
연구자들 연구윤리 심각하긴하지
논문만 쓰면 장땡 … 100번해서 2-3번 나오는 걸도 논문 써버림 논문 퍼블리쉬되면 연구 인센티브 받고 … 에디터 입장에서도 팩트체크도 안됨
절대 관심도 안가질거 같은 사람이 오컬트 관심 있었다고 하니까 신기하네
em 유용미생물도 까주세요 ㅋㅋㅋ
관상가들이 얼마나 봤다고 빅데이터 운운하는거보면 얼탱이가없지
ㅋㅋㅋ 원래 사기꾼들임. 세상에서 돈 되는 기술 못배운 사람들은 죽거나 사기치게 되어 있음.
관상가 특) 꼭 사건 터지고 관상 타령함
끌어당김의.법칙은 유사과학인가요?
네
병 신 합 !!
좋군요 시작
다 좋은데 모든걸 의심한다와 천동설 지동설 이야기할 때 설명을 좀 더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 없는 사람들이 그런 말들만 취사선택해서 지구평평설 같은걸 퍼트리고 믿고 합니다
사주 점성술보다 부모한테 물려받은 환경 재산 유전자가 더 강력함
유사과학이라는 말자체가 잘못됐지.... 누가 보면 오해할만한 단어야.. 그냥 사이비과학이라고 불러야 맞다
👍
꿀잼
재미쒕
관상 is 사이언스~ ㅋㅋ 뭐 어때요~
나라 국정도 관상보고 운영하는데~
항성님이야 안될과학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지고 계시고, 힙합 비둘기
데프콘님이 균형 잘 맞춰 주시기를~
음?? 아무리 같은 날짜에 태어난 두 사람일지라도 부모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두 사람 사주가 다른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ㅎ.. 같은 부모에게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 사주는 같을지 모르겠지만요ㅎ;; - 지나가던 사주 신봉자가ㅋ
사주는 한의학과 같습니다.
과학이 충분히 발전하기 이전에 통계학적으로 이런 경우는 이런 것들이 많더라 라는 걸 뽑아내긴 했는 데,
그 통계학적으로 연관성을 같은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모르다보니까
한의학은 인체의 "기"라는 되도 않는 걸 기반으로 그것을 설명하기 시작했고,
사주는 타고난 운명과 흐름, 기운이라는 것을 기반으로 설명하기 시작했죠.
민간요법, 한의학, 사주의 공통된 특징은 사람들의 부정확한 경험과 기록에 따른 통계적 연구와 그 연구결과에 대한 비과학적인 이유를 붙여낸 것들이라는 겁니다.
고무고무바주카
이런? 옛날에 피라미드에너지 과학자가 실험을했는데 효과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존재하긴 한다 이래서 있는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구라였네.....
사주는 한의학과 같은 거지
17:50 이 설명에 해당하는 것은 맥스웰보다는 패러데이 같은데요.
주역과 사주는 동아시아에 천년간 쌓인 빅데이터라서 일종의 통계학의 관점으로 보면 된다. 학문적으로는...
그리고 같은날 같은시에 태어난 사람이 수백명이어도 그 사람의 부모들의 사주가 다르기 때문에 사주팔자 결과 값은 비슷하게 나올지라도 삶의 결과는 다르게 된다. 즉, 참고하되 환경의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부모형제친척, 스승, 친구도 환경의 일종이다.
이것은 오동통인가 짜짜로닌가?
05:52 여기까지 wwe
사주는 과학은 아니고 통계학이라고 보통 말하고 닭띠 쥐띠 말하시던대 십이지신과 사주는 상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주가 맞았다 신점이 딱 맞았다 이건 과학으로 설명 될 영역이 아님 과학과 무관하니까 믿고 안믿고는 알아서들 하는거고 재미로 보게 된다면 좋은걸 듣기보다 나쁜걸 듣고 그걸 조심하는게 맞음 살면서 조심해서 나쁠게 없으니
통계학으로 보기에도 근거가 심히 부족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사주를 믿는다고 얘기하는 사람보다 더 피곤한게 '조심하는게 좋다' '그 행동을 해서 좋을게 없다'는 사람들임
사주가 왜 통계학이에요 그냥 미신이고 주술이라니깐
아니 사주 보고 좋은걸 듣건 나쁜걸 듣건 그게 내 인생이랑 하등 상관없는데 뭘 조심해서 나쁠게 없어요 걍 안조심해도 되는거면 안그러는거고 충분히 조심할만하면 조심하는거지 생판 남이 해주는
그 어떤 근거도 없는 헛소리를 듣고 헉! 조심해야지
조심해서 나쁠거 없으니 이러는거 자체가 나빠요
통계학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난 시간을 가지고 점 치는 것에 무슨 통계가 있죠?
처음에 사주 보시는 아주머니 내가 아는 보험 아줌마같으심
미국의 역사를 보면 코로나 백신을 의심할 수 있는 동기는 충분했음. 미국의 업보임 ㅋㅋ
전 사주는 비난해야된다고봐요
말도안되는 개소리로 현혹시켜서 돈버는
사기꾼계론이니까요
과학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인 거지
과학을 벗어났다고 해서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니다
사주팔자 같은 것들이 비과학의 영역이다
사주팔자로 운세를 풀어내는 과정은 분명히 비과학적이긴 한데 "통계적"으로 너무 잘 맞춘다
당연히 100%도 아니고 운세를 푸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온다
근데 대충 끼워맞췄다고 하기에는 특별한 사정까지 맞추는 거 보면 뭔가 확실하게 있다
다시 말하지만 그 뭔가를 맞추는 과정은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명한 비과학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미신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오만이다
도대체 그 통계가 어디있다는 건지...
애초에 사주팔자는 통계로 나타낼 수 없는 형태이지 않나요?
@정현준-j7e 수천년동안 쌓여온 통계란다
너에게 떠먹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통계가 아닌 것은 아니야
절대자의 과학 ? 지동설. 구형설. 창조론
인간중심주의 과학 ?
천동설. 지평설. 진화론
지구가 공전. 자전하도록 절대자가 설계해 놓으신 것을 사람이 과학활동을 통하여 그 질서를 발견한 것..
사주 무당 이런거 믿는 사람들 보면 한숨만 나옴
어느정도 정해진 운명이 있다 아가야
좀 더 살아보면 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
@@gogo-rk1je휴…
내가 이런nom 여럿 봤는데 한번 데리고 갔다오니까 사주 어플깔고 나한테 하루에 한번 사주 알려주드라
사주 믿는 인간들이나 신천지나 ㅋㅋㅋ
오
사주는 그냥 현대의 빅데이터임. 물론 근거가 아주~ 빈약한 데이터로 이루어지고 인간이 결론까지 도출했기 때문에 편향적임
뭔지도 모르고 믿는 무지한 인간들 천지임 ㅋㅋ
무엇보다도 증명의 과정은 대체 어따 팔아먹고 믿는건지?
스몰데이터죠
사주 무당 귀신 이딴거 믿는사람들 보면 ㄹㅇ 노답
과학이 아직 모자르더라도 점이나 미신이 참이 될 일은 없다고.
그건 과학의 오만이 아니라.
상.식. 이다.
한떄는 지구를 중심으로 하늘이 도는 것이 상식이고,
우주는 정적이고 팽창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조르주 로메르트 신부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수학적 계산을 통해 빅뱅이론을 주장했는 데,
문제는 그가 주창한 빅뱅 이론이 창세기의 천지창조 곧 ‘빛이 있으라’를 연상케 하는데다 그가 천주교 신부였다는 사실로 인해서
많은 학계의 과학자들로부터 유사과학 취급 당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당시 로메르트 신부는 적어도 자신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바탕으로 만든 수학적 공식으로 도출된 결론이기 때문에,
아인슈타인만큼은 그를 인정해줄 거라고 기대해서 찾아갔는 데,
아인슈타인 왈 : 당신의 수학은 아름다우나 물리학은 형편없다
라고 말하며 빅뱅이론을 형편없는 유사과학 취급하신거 아시죠?
지금에서와서야 빅뱅이론이 상식이 되었지만요.
과학이 실재하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게 믿는 건 오히려 과학이 아니라 종교구요.
과학이라는 것은 실재하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이 그것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체계인 것입니다.
즉, 과학은 사고체계라고 봐야죠.
과학이 부정한다고 실재하는 사실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인정한다고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과학적 사고를 하는 이라면 점이나 미신이 참이 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0에 가까워보이나 확신할 수 없다가 맞습니다.
아니면 모른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정도가 옳은 말이죠.
과학을 따른다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과학을 종교적 사고체계로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죠.
종교가 과학으로 해석이 가능한가요?
영역이 다른데
심리학으로 해석할 수 있죠
2:39 기본적인 가설을 납득하지 못하는 건 개인의 입장 차이니까 이해할 수 있는데
한 개인이 말도 안되는 가설이라고 해서 그게 틀렸다는 걸 증명하지는 못한다
인간의 길흉화복이 진짜로 태어난 날짜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 아닌지 누가 아냐
같은 시기에 태어난 사삼이 많다고는 하지만 태어난 장소와 주위 환경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조선시대 어느 왕이 자신과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을 찾아서 내가 왕이 되는 동안 너는 무엇이 됐냐고 물어봤는데
그 사람 직업은 양봉업자였다 왕이 수많은 백성을 다스리듯이 그 사람은 수많은 꿀벌을 다스리고 있었다
사주팔자는 구체적인 인생 운명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추상적인 큰 흐름을 보여주는 거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테어나서 같은 인갱의 파도를 넘어가고 있어도 각자의 사정에 따라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거다
그럼에도 어떻게 태어난 시간으로 한 인간의 운명이 정해지냐고 항변할 수 있는데
"시간은 없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라는 과학계의 주장에 따르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
2차원의 존재가 3차원의 도형을 이해하려면 2차원 단면을 시간에 따라 스캔해야 하듯이
3차원의 존재가 4차원 도형(인생)을 이해하려면 3차원 단면을 시간에 따라 스캔해야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 처럼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인간이 태어난 시점으로 인생의 파도가 정해져 있을 수는 있는 거다
과학은 인간의 인지능력 범위 안에서의 진리일 뿐이다
인간의 인지능력을 벗어난 곳에서도 얼마든지 진리는 존재할 수 있다
비과학적이니까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미신으로 치부하는 것도 인간의 지독한 오만이다
준경험주의
1. 과학 프로그램 진행자로 교회 다니면서 매년 사주 보는 사람을 뽑는게 맞는건가?
2. 사주는 통계학 아님. 통계학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제발 그 통계 자료 좀 가져와보세요.
3. 사주가 근거가 있으려면 전제되어야 할게 너무 많음, 우선 운명이라는 것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함. 운명이라는게 없다면 미래를 예측한다는 사주, 관상, 손금, 별자리 등등은 다 아무 의미 없어지는 것임. 그 다음에 그 운명을 알아내는 방법이 왜 시간인지에 대해서도 증명해내야함. 그 다음엔 각 시간별로 어떤 운명인지 역시 또 알아내고 증명해 내야함. 문제는 이러한 실험 자료라든지 혹은 통계 자료등 그 어떤 것도 없음. 그냥 아무말 대잔치임.
4. 재미로 혹은 손해볼 건 없으니까..라는 말이 젤 해악임. 그놈의 재미라는 말로 자신의 지적능력 부족과 과학적 사고의 부재를 핑계대고 있으며, 그 놈의 재미 때문에 관련 업계의 사기꾼들이 판을 치고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임.
5. EBS는 제발 교육방송의 타이틀로서 정신 좀 차리길...내가 사는 지역에 와선 부동산 가지고 장난치는 애의 언론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놀아나는 꼴까지 보고있자니 한숨이 절로나옴.
과학을 보다 정용진 엠씨가 이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는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