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그림을 배웠고 또 오랜 시간 혼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은 제게 ‘견디는 시간’이었어요. 영상을 보고 그림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서로의 안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시간이 참 아름답습니다.
ㆍ저는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생존을 위해 그림을 가르쳤었죠. 강력한 입시트레이너였어요. ㆍ50대 중반의 어느날 존재감의 위기를 느끼던 한 여중생을 만나면서, 그림 그리는 동안만이라도 그 슬픔과 두려움을 잊게 하고 싶었어요. ㆍ60대 초반에 지도를 하게 된 남중생 경우, 학교 수업과 선생님들의 방식에 적응을 영 못하고 학원도 다 거부하던 아이였지요. 그 아이가 유일하게 받아들여 꾸준히 다닌 곳이 우리 화실이었어요. 그 남학생은 성격도 괴짜스러웠고 배우는 자체를 귀찮아하고 싫어했지만 독특한 기질과 예술적 선망을 지녔더군요. 외적 대상이건 내적 대상이건 자신만의 주제로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림을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게 해주고 싶었어요. ㆍ지금은 성인들 수업을 하고 있지만 그 마음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같고 열의도 느껴져요. 그 재능을 어떻게 숨기고 살았을까, 아쉽지요.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참 귀엽게도 보이지만, 성장을 멈추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존경스럽죠. ㆍ오래전 작업을 포기하고 꿈을 접은 이후, 나는 한번도 나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대신에 내가 되고싶었던 그런 작가들을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참 아스라한 날들... 어느날 우리 함께 모여 새로운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자유와 사랑을 위한 시간으로...
다른사람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들어볼 필요. 나를 객관화 한다는거.. 정말로 어디까지 절박하면 그럴 수 있나.. 해도해도 어려운 지경이지만, 꼭 해내야하는 숙제. 제게 항상 가장 어려운 숙제. 나에게만은 그게 참 안되더라고요. 오늘 일요일은 ‘그것에 대해’ 유심히 들여다보기를 해야겠다는 동기를 주셨네요 ❤해요!!!
지선피디님, 진지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의 제 소견을 덧붙여보자면, ㆍ다른 이들의 의견이란, 나보다 경험 많거나 지혜로워 보이는 이의 말을 참조해보라는 것뿐이고, 다른 이의 말에 흔들리지는 말아야겠죠. 즉 나아가는 길에 대한 소신 자체는 흔들릴 필요가 없지요. ㆍ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막하거나 안 풀릴 때마다 더 집착하고 빠져들곤 하는데, 역으로 연을 멀리 띄우듯 집착의 마음을 놓으면서 나 자신을 객체화 해보라는 뜻이예요. 그렇게 한동안 에고적인 나와 거리를 두며 무심으로 있다보면, 그동안 의식에 잡히지 않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행해온 '습'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눈이 열릴 때가 오거든요. 그 시간은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꼭 오는거 같아요. 염원이 계속되는 한..^^ (막내샘 김혜정 씀)
조화로운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나누는 모습에서 참으로 소중한 나를 찾아나선다 . 불이중도 ( 不二中道 ) .조화롭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가르침과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며 네 자매가 모였다 . Teaching is necessary & Learning is Art.
매번 영상이 저에게 울림과 감동과 힐링을 주네요. 어머니와 이모님들 항상 건강하세요~~ 유진애비입니다.
유진애비야~~ 반가워요. 댓글 고맙고~
오, 우리 조카님 많이 바쁘실 텐데 댓글인사 해줘서 고맙네요. 늘 건강히 잘 해나가기를...
@@geonillee6471 ㅎ
@@geonillee6471 훌륭한 아들의 힘 👍 😎 😁 조카의 응원 이모님들 께서도 많은 힘이 되어지기를 감사합니다 .
하이! 응원 받아서 실력들이 팡팡^^
학생분들 수업도 좋지만 환절기 건강들 챙기세요. 레아님 예방접종 본받으셔서 ~~ 크로키 수업도 화이팅!!
넵 ^^^ 잘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컨디션조절이 베이스가 되지 않으면 공부도 모임도 힘들어지니까 늘 건강 돌봐야죠.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아름답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그림을 배웠고 또 오랜 시간 혼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은 제게 ‘견디는 시간’이었어요. 영상을 보고 그림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닫습니다.
서로의 안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시간이 참 아름답습니다.
@@jiwonchoi8951 네 ! 잠시 머물며 삶의현장에서 함께하는 시간 아름다움을 나누며 꽃향기로 마음을 전하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 네 ! 배움터를 떠나 자기완성을 계획하는 님의 삶 축하드립니다 🎉 💕 👍
ㆍ저는 20대부터 50대 중반까지 생존을 위해 그림을 가르쳤었죠. 강력한 입시트레이너였어요.
ㆍ50대 중반의 어느날 존재감의 위기를 느끼던 한 여중생을 만나면서, 그림 그리는 동안만이라도 그 슬픔과 두려움을 잊게 하고 싶었어요.
ㆍ60대 초반에 지도를 하게 된 남중생 경우, 학교 수업과 선생님들의 방식에 적응을 영 못하고 학원도 다 거부하던 아이였지요. 그 아이가 유일하게 받아들여 꾸준히 다닌 곳이 우리 화실이었어요.
그 남학생은 성격도 괴짜스러웠고 배우는 자체를 귀찮아하고 싫어했지만 독특한 기질과 예술적 선망을 지녔더군요.
외적 대상이건 내적 대상이건 자신만의 주제로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림을 자연스럽게 몸에 스며들게 해주고 싶었어요.
ㆍ지금은 성인들 수업을 하고 있지만 그 마음이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같고 열의도 느껴져요. 그 재능을 어떻게 숨기고 살았을까, 아쉽지요.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참 귀엽게도 보이지만, 성장을 멈추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이 무척 존경스럽죠.
ㆍ오래전 작업을 포기하고 꿈을 접은 이후, 나는 한번도 나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 대신에 내가 되고싶었던 그런 작가들을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참 아스라한 날들...
어느날 우리 함께 모여 새로운 느낌의 그림을 그리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자유와 사랑을 위한 시간으로...
@@네자매화가도전기이 글은 정말 마음을 울리네요.
다른사람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들어볼 필요. 나를 객관화 한다는거.. 정말로 어디까지 절박하면 그럴 수 있나.. 해도해도 어려운 지경이지만, 꼭 해내야하는 숙제. 제게 항상 가장 어려운 숙제. 나에게만은 그게 참 안되더라고요.
오늘 일요일은 ‘그것에 대해’ 유심히 들여다보기를 해야겠다는 동기를 주셨네요 ❤해요!!!
지선피디님, 진지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의 제 소견을 덧붙여보자면,
ㆍ다른 이들의 의견이란, 나보다 경험 많거나 지혜로워 보이는 이의 말을 참조해보라는 것뿐이고, 다른 이의 말에 흔들리지는 말아야겠죠. 즉 나아가는 길에 대한 소신 자체는 흔들릴 필요가 없지요.
ㆍ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막하거나 안 풀릴 때마다 더 집착하고 빠져들곤 하는데, 역으로 연을 멀리 띄우듯 집착의 마음을 놓으면서 나 자신을 객체화 해보라는 뜻이예요. 그렇게 한동안 에고적인 나와 거리를 두며 무심으로 있다보면, 그동안 의식에 잡히지 않으면서 무의식적으로 행해온 '습'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눈이 열릴 때가 오거든요. 그 시간은 길 수도 짧을 수도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꼭 오는거 같아요.
염원이 계속되는 한..^^
(막내샘 김혜정 씀)
좋은 말씀 감사^^
그러게요...
마음에 닿습니다.
조화로운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나누는 모습에서 참으로 소중한 나를 찾아나선다 .
불이중도 ( 不二中道 ) .조화롭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가르침과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며 네 자매가 모였다 .
Teaching is necessary & Learning is Art.
가르침과 배움이 둘이 아니고 하나죠. 역할만 다를 뿐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자매화가도전기 노후에 참으로 소중한 나를 찾아나선다 . 삶의여정에서 동승하는 필요충분 조건 " 아름다움 " 실천하는 네자매그림그리기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뭐든지 쉽지않지만 하는데까지 해보는거^^
자기 앞의 생을 살아가는 일이니 무조건 가는거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