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이 최종보스랑 최후 맞짱깔때 여러인종이 덤비는데 힘으로 제압하려하니 통하지않았음. 그러나 많은멀티버스의 나를 떠올려 거기서 배운 스킬을 사용해 부드럽게 몸을 놀려 한명한명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니 총을들고 덤비던 그 사람들 모두가 길을비켜주어 최종보스에게 갈 수있게됨. 여러인종은 사실 나의 에고였고 이 모든게 사실 나임. 나의 모든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말고 안아주고 사랑해주면 진정 나에게 갈수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정보에 집착하는 유형임. 내 Mbti도 그런편이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영화,책 보는거 좋아했고 유튜브로도 온갖 사람들 조언, 인생사만 볼정도로 정보과잉 인간 그 자체였음.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을 잘 선택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바보이구나 하는 생각이 흐릿하게 느껴질 즈음에 이 영화를 보고 명확히 생각이 정리되었다. 항상 먼그림을 보고 내 몸은 여기있지만 정신은 여기있지않다. 마치 조부투파키처럼 온갖곳을 여행하고 고민하고 혼자 그 쌩쇼를 했는데 그래서 실제로 최근 몇년간은 젊은게 다 안다고 생각하고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살았다. 근데 그게 진짜 바보인거지.... 순간을 바라보고 현재를 사는게, 두려워도 힘들어도 그렇게 해야하는건데. 아 이제 그만찾아보자. 순간을 행복하고 흘러가는대로. 다만 친절하게 살아야지 잘 웃고 잘 사랑하고 영원히 순수하고 친절하게 살아야지. 진짜 내 인생의 모토는 하나다 친절하게 살기. 점점 상영관이 없어지는데 한번 더 다시보고 머리를 정리해야겠다. 돈과 시간과 본인만의 고뇌의 시간을 거쳐 떠먹여준 감독에게 정말 고맙다!
과거 코난이 20년 동안 진행하던 에서 사실상 팽당하듯 물러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방송을 봐준 시청자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해준 말과 이 영화의 교훈이 그대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한가지만 부탁하겠습니다. 특히, 이것을 보는 젊은이들에게 간청합니다." "제발 시니컬해지지 마세요. 저는 냉소주의를 싫어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친절히 대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다시 강조하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저도 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약간만 바로잡자면, 20년동안 진행했던건 아니고, 거의 20년동안 헌신했던 NBC에서 최고의 쇼라고 생각했던 '투나잇쇼'호스트를 맡은지 7개월만에 팽당하는 빡치는 상황에서도 저주나 화풀이하지 않고 위에 써주신 저 메시지를 나눠줬던게 저는 코난의 인품인것 같고, 그게 이 영화가 말하는 거 같아서 너무 감동이에요. 영화보면서 저도 딱 저생각했는데 여기 적어주셔서 깜짝놀라면서 감사하네요!
저는 이영화가 '다정함' 과 '사랑'이 결국 우리가 나아가야 할방향이고 항상 인간으로써 목말라 있는 부분이며 인간관계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고 느꼈어요. 특히 남편의 성격이 주인공이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방향성을 제시해줬다는 것, 허무주의에 빠진 젊은이들의 가슴깊은곳에도 자기를 이해해주고 믿고 사랑해주길 바라는 외로움이 있다는것, 부모들이 사랑과 걱정을 표현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등 현대사회에 가족과 인간관계에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점을 결론에서 딱 정리하면서 감동을 주는 .. ㅜ 그야말로 최소 3번은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ㅠㅠ
N차를 할수록 더 울게되고 더 생각이 깊어져요 be kind란 말의 울림이 엄청나요 불교의 말 중 너는 우주의 아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나 스스로가 우주이니 큰 우주에서 헤맬 필요가 없다고 결국 모든것은 내 안에 있는거니까요 흑흑 돌맹이 보고 우는 여자가 되버렸지만 영화관 개봉하면 다시 달려갈거에요
저도 이동진 평론가 5점이라 극장개봉하면 볼려고 했는데, 관객 평점이 낮아서 거르고 이번에 vod로 풀려서 한번 봤습니다. 허무주의에 빠져서 혼란을 겪었던 불과 수 개월 전 제 모습과 인터넷에서 불교철학 관련 글귀를 보고, 실존주의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나름의 해답을 찾은 지금의 제가 너무나도 겹쳐보여서 공감이 많이 가던 영화였습니다. 학벌도 재산도 없고 취업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진통제 같은 역할을 하던 것이 바로 허무주의와 시니컬한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봐도 결국 마음이 아프긴 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커뮤니티에서 불교 관련 명언?글귀? 그런걸 봤는데 거기에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곧 길이다." 라는 글을 보고, 아 내가 타인과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고, 돈을 벌려 애쓰던게 결국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했던 것인데, 그게 아니라 비교도 좋고 열등감을 느껴도 좋고 아득바득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진짜 행복한 것들을 하면서, 쉽게 말해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게 진짜 행복이구나 싶더라고요. 가족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일 끝나고 치킨에 유튜브 보며 여친이랑 사랑도 하는게 진짜 인생이고 행복이라 느꼈습니다. 거기에 우연히 요즘 니체의 철학과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흥미도 솟구치고 있구요 ㅋㅋ 아무튼 중국의 탕핑족 한국의 n포세대 등 현 시대상을 잘 표현하고, 어떻게 하면 이 현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 (결국 사랑으로 해결하는 뻔한 결말이지만 불변의 진리 같은 느낌이라 좋았음) 잘 보여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ㅋㅋㅋ 우연히 어둠의 세계에서 발번역본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당시 한국 개봉하자마자 7번을 보았지. 볼때마다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 정말 훌륭한 멀티버스 영화이자 가족 영화. 이번 오스카에서 상 휩쓸기를.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의 키 호이 콴 정말 반가웠어요. 연기 최고 👍✨💯
공(空)은 nothingness보다는 emptiness에 가깝습니다. 베이글을 허무주의나 무의미의 심연으로 보고, 인형 눈을 실존주의나 의미의 구축으로 본다면 공을 의미가 텅 비어있는 실재에 비유하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눈은 그런 텅 빈 무언가를 꿰뚫어 보는 깨어난 이가 있는 거겠죠. 공은 실체가 있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연기적으로 서로 의존하여 생겨나고 사라지기에 공하다고 하는 것이지만, 조승연님의 관점에 맞춰서 공을 해석하자면 그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8:39 원상은 말그대로 "둥근 모양"을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근원이자 "비어 있음" 완벽함을 상징하는 모양이죠. "nothingness"(無)는 불교의 空 즉 "비어 있음(emptiness)을 이해하지 못한 초기의 서양인들이 오역한 겁니다. 10:10 라즈나 차크라가 아니고, "아즈나 차크라"입니다. 흔히 제3의 눈"이라고 부르죠. 사물의 겉모습이 아닌 "실상을 보는 눈" 정도의 의미죠. 11:50 공, 가, 중은 다른 게 아니고 동일한 것이 갖는 "세 가지 양상"을 말합니다. 즉 비어 있는 것(空)이므로 사물이 실제하는 것 같아도 임시로 또는 거짓으로 있고(假), 그래서 있음도 아니고 없음도 아닌 중간(中)이란 거죠, everything 베이글은 허무주의가 아니라, 그 하나에 모든 것이 있다는 의미고, 비어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이 다 차원세계 속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즉 우리는" 동시에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하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죠.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우리는 차원 사이의 벽을 넘어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우주의 자기가 무수한 우주속의 무수한 자기들 중 하나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우주에 유일하다고 알고 있죠.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평행우주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 50후반 주부인데, 양자경이 저 같아서, 보는내내 어쩜 내 얘기 같을까? 하면서 완전빠졌었어요. " 그 모든 거절과 그 모든 실망이 당신을 여기로 이끌었어. 이 순간으로 " 이 대사가 넘 맘에 들어 적어놓았었죠. 담주에 극장가서 다시 보려했는데, 오늘 이렇게 탐구생활에서 재해석을 해주시니, 넘 좋습니다. 늘 기대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관에서 너무너무 울었던 영화인데 해석을 들으면서도 계속 눈물을 흘렸네요. 영화를 보며 어렴풋이나마 느꼈던 것들을 이렇게 정확하게 정리해주시니 다시 한 번 감동 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접하게 되면서 오는 허무주의.. 영화 볼 적엔 단순한 사춘기 아이들을 떠올렸었는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통칭할 수도 있겠군요. 영화관에서는 딸에 저를 계속 대입하면서 보느라 너무 슬펐어요. 사춘기적 느꼈을 모든 감정들이.. 어쩌면 훨씬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혼란스러워하는 감정들을 그 친구가 다 갖고 있더라구요. 결국엔 인연, 가족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들까지도요. 연출적으로는 '비급 패러디로 위장한 작품영화'라는 타이틀이 제일 좋았습니다. 자칫하다간 철학적이고 고리타분해질 수 있는 내용이 이런 연출로 인해 세상에 둘도 없는 역대급 정신나간 영화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뻔하지 않게, 촌스럽지 않게 가득 들어있어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정신 없이 보던 그 시간이 무척 좋았어서 한 번 관람 후 다시 보지 않았던 영화인데 해설을 보고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개봉 반드시 또 보러가려구요.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공감해요 저도 보면서 영화에서 자식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부모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표현에 사춘시절 저와 어머니 모습이 대입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더라구요 ㅠㅠ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부모로서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된다는 마음이 서로 다른 관점탓에 엇갈리는 점을 너무 섬세하게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포인트에 많은 공감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이창동의 시 라는 영화가 제 인생 영화인데 이 영화도 목록에 추가해야겠어요!
@@감사-u5o 맞는말인데 영원과 현실의 차이는 있어요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다시 순환해야 하는데 자아가 육체에 묶여 있으니 ... 이 세상 종교는 모두 동일하다 보면 됩니다 단 신천지도 아닌 그 어떤 종교도 아닌 예수님 한분은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구요? 바로 나. 나를 위해 죽어주셨다는것이죠. 이 사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성경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서도석목사님 성경강연회 1일차부터 들어보세요 저도 유튜브에서 누군가의 추천 댓글로 들어보고 요즘 생각이 많아집니다.
본인의 삶을 살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sns를 통해, 짧은 글을 통해, 남들이 한 말들에 영향을 많이 받음으로 인해 자신의 철학이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럼으로 인해, 비교심리가 강해지고 본인의 삶을 한탄하고 허무주의에 빠져들게 됩니다. 자신의 주장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본인의 줏대없이 “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이게 맞겠는 걸?”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인간의 무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그 힘을 가진 소수가 세상을 바꿔왔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모두 본인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저도 구글리 아이가 이 영화에 핵심적인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돌에 구글리 아이를 붙이면 생명력이 더해진 것 처럼 보이는 것과 키호이콴님이 맡겨놓은 빨래감에 눈을 붙여서 사랑이 더 넘치게 보이도록 하는 것처럼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일 수 있어 보여도 우리가 마음을 바꿔 생각하면 따뜻해지는 것 처럼 허무주의도 그렇게 극복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이 영화의 캐논이라고 봅니다.
허무주의에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공감도 되고 안타까우면서도 제 자신이 많은 위로를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저는 멀티버스의 양자경의 여러 모습이 사회에서 여러 페르소나로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는 것 같다라고도 생각이 들었어요. 어떠한 모습 어떠한 역할을 하든 그 본질은 나이고, 그 어떤 모습에도 완벽한 행복은 없지만 불완전한 그 모습을 받아들이고 매 역할 살아가다보면 그것이 그냥 있는 그대로 인생이다 라는 해방감(?)도 느낀거 같아요. 그 어떠한 역할도 너무 완벽할 필요는 없다라는 느슨한 마음이랄까요. 허무주의와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와 같고, 인생은 이 사이를 줄타기 하며 괴로워도 하고 해탈도 하며 살아가지만, 결론이 무엇이 됐든 그 사이를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거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22년 제 인생 영화고 제 고민을 그대로 읊는 듯한 장면들로 (특히 돌멩이 장면!!) 영화가 끝나도 한참을 앉아있던 기억이 납니다! 삶은 결국 죽음으로 향하는 머나먼 여정을 괴롭든 즐겁든 혼자 가야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
8:57 인터넷 세대의 핵심 문제라고 생각! 정말 정확한 포인트입니다. 이전에는 책이 많이 보급되지 않아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의 삶만 알고 지냈었는데,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뇌에게 이제는 너무 많은 정보를 시각적으로까지 주입하다보니 허무함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인생이 끝까지 진행되기 전까진 덮혀 있었어야할 카드들까지도 다 낫낫히 뒤짚히니 인생에 대한 기대도 없고 모든것을 알고 신기하지도 않고 허무함만 쌓입니다.
길게, 무엇보다 넓게 울림을 주는 영화와 해석은 처음이에요. 나이를 먹으니까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 보다 점점 나라는 인간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드는 요즘이었습니다. 마치 그 결심에 온점을 딱 찍어주는 영화네요. 이제는 어떤 가게를 가도 수많은 사람을 위한 메뉴와 선택지가 있지만 반대로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 뭘 선택해도 후회하는 건 똑같다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세상인 것도 같아요. 중요한 건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 겠네요. 다정함에 다정함으로 답을 받지 못해 감정이 상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부터는 어떤 답으로 돌아오든 이 생에서 만난 인연들에게 다정해야 할 확실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내 악연이 억겁이 지나 내 연인이 될지도 모르기에.. 😊
제 지식이 틀릴 수 도있는데.. 불교에서 공이라는 단어는 아무것도 없다, 비어있다, 또는 공허하다는 의미보다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상호 의존적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는게 더 올바른 이해인거 같습니다. 공이라 번역된 한자가 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공사상을 이해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번 볼 수록 더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일을 겪고 실망하고 혼란스러운 삶을 살면서 점점 시니컬해지고 결국 다 아무것도 아니게된다는 생각을 갖고 괴로워했던 날들이 있었어요. 양자경에 몰입하며 보면서 남편의 다정함과 다양한 멀티버스의 경험을 통해서 점점 변하는 양자경의 태도를 통해 되돌아보고 지금의 상황을 더 다정하게 바라보고 잘 풀어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사랑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삶을 살고 또 삶의 끝에선 모든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기 때문에 더 이 순간을 아껴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또 이렇게 다양한 설명과 배경을 통해 설명도 들으니까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승연님의 지식과 이야기가 더 영화의 감동을 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매 영상 잘 보고있지만 이번 영상은 유독 와닿고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불교에서 '공'은 '있다 없다'가 아닌 비움입니다. 그 비움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으로 묘사하는데... 여기서 '색'은 성 혹은 사물의 원리이고요. 그래서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As is' 즉 지금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거죠. 그래서 원래 '공'은 욕심, 편견을 싹 걷어내고 지금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살아가는 것이라 해석하곤 합니다. 영화에서 쓰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할지, 허무를 지나 현재에 충실함으로 이해해야 할 지.... 그래도 영화에서 표현된 베이글의 '공'은 허무로 해석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공가중을 중시하는 중관사상은 공(비어있다- 정확히는 있지 않음의 상태)를 깨닫고, 가(임시로 존재한다-정확히는 없지 않다)를 깨달아 그 양극단의 중간에서 중용을 지키는 중(있지 않음과 없지 않음의 중간)을 핵심으로 합니다. 즉 있다와 없다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존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있지 않으므로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그렇다고 현실이 없지 않으므로 현실에 초월한 것만을 집착하지 않는 중관의 자세를 강조하는데요! 이 영화와 중관사상을 접목시킬 생각은 못했네요!!😮 아 그리고 저는 구글아이가 개인주의로 귀결되는 실존주의 보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눈으로 보았어요! 공감하는 사람은 타인의 필요를 이해하고 그에게 알맞는 행위, 즉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이고, 클라이맥스에서 양자경이 보여준 액션(?)이 이 배려를 이미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에 많은 영감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불교철학 전공자가 아닌, 불교에 관심있는 한 사람입니다. 천태대사의 공가중 즉 삼제(세가지 진리)는 첫번째 인식으로 일체는 공이지만 (공은 허무나 무존재가 아닌, 모든 것은 인과 연으로 얽혀있고 변화하므로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의미 입니다.) 두번째 인식으로, 공이기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 모든것은 임시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모든것이 실체가 없으니 현상마저 없다는 것이 아닌, 수많은 인연이 얽히고 설켜 변화하면서 임시적으로, 즉 현상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인식은 중, 공이나 가에 빠지지 말고 중도에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공에 의지하면 이를 오해해 허무에 빠지고, 가에 빠지면 집착에 빠지기 때문에 중도의 관점으로 이를 관조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삼제원융, 제법실상이라 합니다. (세가지 진리가 서로를 무너지지 않게 받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제법, 모든 존재의 실상, 참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법실상을 깨친 이를 붓다라고 하며, 허무에도 집착에도 빠지지 않고 중도의 안온한 길을 걷는 사람은 실로 행복하며, 만중생을 향해 자비심을 뻐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jp5500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됩니다 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는 난해하거나 재미 보다는 진지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B급 감성을 추구합니다. 감독들은 애초에 관객이 이 영화를 코미디로 여길 줄 알았다고 하죠. 이 영화가 대단한 이유는 관객도, 평론가도 극찬하게 만들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관적인 느낌은 다 다르니 제가 무조건 만족하실거다 라고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ㅠ 혹시 웨이브를 구독 중이시라면 올라와 있으니 ott를 통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Please, be kind. Especially when we don’t know what’s going on.” 너무 유명한 대사이지만 동시에 영화의 큰 주제를 관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다중 우주의 내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한 친절과 사랑의 감정은 그 모든 우주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친절하게 행동하고 서로를 사랑하자’ 라고요.
(스포주의) 저는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극이 후반부에 치달은 후 차를 타고 떠나려는 딸에게 에블린이 ‘살쪘다, 타투 싫다’ 이런 말을 또 한 번 건내는 숏인데요. 수많은 가정의 세계를 겪고 ‘다름’을 포용할 줄 아는 존재가 되었음에도 ‘주관‘을 버리지 않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존중해야 한다’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는 가치관이 크게 대두되면서 그 반작용으로 현대사회는 끝없이 인간을 ‘회색지대’로 몰고 갑니다. 하지만 저 장면은 꼭 주관을 버려야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 같아 굉장히 통쾌했습니다. ‘존중’이라는 이름의 ‘무관심’이 팽배한 지금, 결국 중요한 것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친절함’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영화가 바로 에에올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친절이 진심이 결국 통하지 않았을 때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며 나도 관계를 가벼히 여기는 사람이 돼야지 나도 모든 만남에 진심을 다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때 이 영화를 보게되었어요. 마지막 쯤에 웨이먼드가 하는 말이 보며 펑펑 울었네요. ‘다정함’ 다시금 저에게 힘을 주는 말이었어요.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길이다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게 진짜 행복이다 아무리 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과 불안에 친절함은 현대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인생에서 자신에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친절히 대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다시강조하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모든것을 욕망하는 것은 아무 욕망도 없는 것과 같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너무 좋아하는 분이 리뷰를 올려주셨어요😊 스스로도 많이 생각해보고 여러 리뷰도 찾아봤지만 작가님의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이 유독 빛나네요 영화가 주는 울림 자체도 강렬했고, 그걸 전하는 방식도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허무주의를 상징하는 베이글과 명암적으로 대비되는 인형 눈알을 갑자기 차크라처럼 이마에 붙여버리곤 맞서싸우는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벅차오르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허무주의에 맞서싸우는 것은 어떤 심오함이나 진중함보다도 일상의 다정함, 사소한 유머, 다른 이를 위한 선행, 지금의 너와 나를 웃게 만드는 작은 이벤트들. 그런 것들이라는 생각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와.. 역시 영화도 인문하꽈 세계사를 통달한 사람이 평론하면 훨씬 풍성하고 생각할것들을 많이 주네요. 엉뚱하고 기발한 영화같은데 작가님 말씀 듣고나니 더 흥미가 생겨요. 꼭 보고싶네요. 요즘 저역시 허무주의에 물들었는지.. 이런들 저런들.. 나랑 무슨 상관이지? 내삶은 이리도 변할 수 없는데.. 그런생각들로 가득했던 날들이었거든요. 고마워요. 늘 내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당신❤
작년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였고 정신이 꽃가루처럼 흩어지다가 나중에는 눈물이 줄줄나고 결국은 마음이 따뜻해져서 극장을 나가게 되니 안보신 분들은 휴지 챙겨가세요ㅠ 조부투파키가 미디어로 모든 욕망을 체험한 MZ세대라는 해석은 처음 봤는데 저도 그러한 허무함을 느껴서 그런지 정말 공감가는 해석이었습니다. 승연님의 통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그럴 수 있었는데”라며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고 좌절하며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며 그 속에서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지금 얻을 수 있는 다른 가치 있는 것을 놓치며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럴 수록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고 욕하면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깊은 굴레로 빠져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바꿀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삶의 태도일 것이다 그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긍정하고 친절해질 수 있다 다 같이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럴수도 있지”라며 실수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영화관에서 보자마자 "이게 도대체 뭐야!!!"하는 마음으로 나왔네요. 눈물 찔끔거리면서요. 다녀와서 주변 친구들한테 이건 좀 제발 보라고 완전 강추하고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좋아했고,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한 친구도 있긴 했습니다만, 저는 혼자 또 보러 갈 정도로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영화였습니다. 3월에 재개봉을 한다니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네요!
100억개 우주의 나를 동시에 살 수 있게 된다는건 타인의 1초가 나에겐 100억초와 같다는 뜻이기도 하겠네요 단기간에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렸고 더 알아야할 것도 없는 더 알아야 할 필요를 못느끼는 그런 상태의 경험을 충분히 스크린에 잘 녹여냈습니다. 정신없는 연출과 짜집기도 한 몫 했구요. 현재의 인류는 뇌에 칩을꽂아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고있는데, 만약 그렇게 만물의 진리를 깨달은 후의 우리 모습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죽음이란것은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일지도
처음보러갔을땐 지인들이랑 가기도 했고 모든걸 담고있는 산만한 영화라 나와서도 정신없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영화가 진짜 좋았어서 최근 재개봉하고 혼자 보러갔는데 내용을 알아서인지 정신없음은 못 느끼고 영화의 흐름을 좀 더 잘 느꼈다 혼자여서 후반부엔 실컷 울면서 봄 ㅠㅠ 진짜 너무 좋았다 나도 요즘 허무주의에 젖어있는데 그럼에도 웨이먼드처럼 다정함을 잃지않고 살아야겠다 생각을 했다 ...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
영화를 보면 볼수록 b급 감성과 팝 컬쳐에 대한 무지성 오마주, 혼돈의 멀티버스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연출 등등이 제가 너무 좋아했던 미드 커뮤니티의 연출법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커뮤니티 감독인 루소형제가 영화에 참여했더라구요! 초반 40분, 첫번째 극이였던 에브리웨어가 갖고있는 b급 감성이 잘맞으셨다면 미드 커뮤니티도 적극 추천합니당
정말 주인공 에블린처럼 모든 선택과 기회가 열려있는 사회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다 영화관에서 막 내리기 직전에 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그때도 느끼긴 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서 작가님의 해석을 듣게되니 더더욱 이 영화가 나를 이루는 가장 크고도 궁극적인 고민, 불안, 이유, 목적, 가치와 정말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모인 해결점과 결론이 '다정함'이라는 것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올해 오스카는 에에올의 수상결과가 어떠할지 지켜보는 재미로 즐길까봐요!ㅎㅎ
패러디랑 오마주가 너무 많아서 영화 보는 내내 머리속이 간질간질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ㅋㅋㅋㅋ 베이글이 허무주의 상징인 것도 맞고 레퍼런스가 원상=엔소인 것도 맞는 거 같은데, 석가모니 때부터 공사상이 허무주의는 아니라고 주의를 줬다는 말을 어렴풋이 들은 것 같아요. 서양에서 공=허무주의로 받아들여지는 게 좀 안타깝네요. 우리나라의 원상과 일본 엔소가 해석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답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공. 무 집착.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저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실로 대하고 가능한 친절하게 대하고...인간인 이상 자아가 있어서 자신을 지키려는 뭔가가 꿈틀대지만, 가능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무자아인 것 처럼 살아보고 싶지만 잘 안 됩니다...내 몸의 소유자가 '나'라는 사람인지, 그 '자아'라는 건 또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나 인듯, 아닌 듯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 생에서는 무탈하게 살다가 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세상에 생존본능이 과다한 인간들이 많아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존재론적 이유는 모르겠지만, 과다 자아들이 모이는 계층을 피해서...소시민으로 위장하여 사는게 행복일 수 있겠다 싶네요. 그러려면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복을 받으려고 착하게 사는게 아니라, 그래야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죠..
2010년대 초반에 힙합 클럽 가면 무조건 나오던 릴 존의 "Turn Down for What"이라는 곡의 뮤비를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노래는 제대로 들어본 적 없지만 뮤비가 워낙 독특하고 병맛이라 기억에 남아있는 곡인데, 그 뮤비 감독이 이 영화의 감독이더군요. 진짜 딱 그 감성입니다 ㅋㅋㅋ
인문 학자님의 불교 교리 해석이 매우 신선하고 정확 하신 것 에 놀랍습니다 주말 아침 양자경의 상황에 처한 한 사람으로써 매우 흥미롭네요 채널 오픈 하실 때 부터 항상 많은 인문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작가님의 채널을 가이드로 유럽 으로 떠날 예정 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영화내에서 보여주는 세대간 갈등이나 차별, 혐오에 대한 장면을 보여주고 인물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허무주의와 실존주의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었고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도 시니컬함 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현재에 충실하고 친철함으로 문제에 다가선다면 보다 좋은결과를 만들지 않겠느냐고 해석했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중국 선승이 말씀하신 내용이죠. 각자 처한 환경에서 주인으로 삶을 대하면, 그 처한 환경이 모두 진실이다란 말씀입니다. 중국 불교철학이 깊이 들어가 있는 영화인데, "펄프 픽션" 처럼 영화를 구성해 티란티노를 기리는 듯한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후회는 진화가 만들어낸 인간 뇌의 최고 산물이죠. 학습이란 후회에서 이뤄지고, 가정이란 건 세계관을 구성하고 시간과 상징적 개념을 다루지 못한다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후회할 수 있는 학습하는 뇌란 특성과, 사람에게 상처 받는 건 사람에게서 치료받는다는 친사회적인 특성,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두가지 특성을 담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소리 내 웃다가 깜짝 놀라는 경험, 신파인데도 눈물 흘려서 내가 신파에 약한 한국인이구나 하는 걸 깨닫는 경험을 한 영화였습니다.
승연님 설명 들으니 영화를 한번 보고 싶네요. 그런데 불교철학 공부해 본 입장에서 정정하고 싶은 점은 순야가 공을 말하는 것은 맞고요. 메인스트림 불교에서 말하는 무상/무아를 대승에서 공이라는 한 단어로 주로 표현하는데 세상의 실상은 모든 것이 항상하지 않고(무상), 영혼(또는 아뜨만)같은 것은 없다(무아)는 뜻이기에 허무주의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순간순간의 인연의 소중함을 더 잘 알고 현재 순간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강조하며 시절인연따라 살며 자기가 지은 업은 업보로 받는다고 하니 더욱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잘 살라는 가르침이예요. 설명하신 내용으로 보아 영화 속 주인공이 공한 이치를 깨닫고 나중에 지혜의 눈이 열린 존재가 되는거 같네요. ^^
두번정도 영화관에서 보면서 느낀점은 조용필선생님의 바람의 노래 가사였습니다. 내가 가진것은 이 생을 살아가는 방법뿐이어도 이 짧은 생 만나는 사람에게 보은하고 친절을 베푸는것이 어쩌면 인간으로 태어난 즐거움이 아닐까 하구요. 사랑합시다 내게 주어진 시간도 사람도 버릴것이 없으니
이 영화를 극장에서 여러번 봤지만, 또다시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흐르네요.. 지난 날을 후회하지말고, 나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가자.. 이 단순한 진리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 깊이 내리꽂혔습니다. 훌륭한 해석 또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양자경이 최종보스랑 최후 맞짱깔때 여러인종이 덤비는데 힘으로 제압하려하니 통하지않았음. 그러나 많은멀티버스의 나를 떠올려 거기서 배운 스킬을 사용해 부드럽게 몸을 놀려 한명한명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니 총을들고 덤비던 그 사람들 모두가 길을비켜주어 최종보스에게 갈 수있게됨. 여러인종은 사실 나의 에고였고 이 모든게 사실 나임. 나의 모든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말고 안아주고 사랑해주면 진정 나에게 갈수있다.
좋은 해석입니다 ㅎㅎ
우와….
😍👍👍👍👍👍
최고 🙌
렸다 렸다 지렸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정보에 집착하는 유형임.
내 Mbti도 그런편이고 그래서 어릴때부터 영화,책 보는거 좋아했고 유튜브로도 온갖 사람들 조언, 인생사만 볼정도로 정보과잉 인간 그 자체였음.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을 잘 선택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바보이구나 하는 생각이 흐릿하게 느껴질 즈음에 이 영화를 보고 명확히 생각이 정리되었다. 항상 먼그림을 보고 내 몸은 여기있지만 정신은 여기있지않다. 마치 조부투파키처럼 온갖곳을 여행하고 고민하고 혼자 그 쌩쇼를 했는데 그래서 실제로 최근 몇년간은 젊은게 다 안다고 생각하고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살았다. 근데 그게 진짜 바보인거지.... 순간을 바라보고 현재를 사는게, 두려워도 힘들어도 그렇게 해야하는건데. 아 이제 그만찾아보자. 순간을 행복하고 흘러가는대로. 다만 친절하게 살아야지 잘 웃고 잘 사랑하고 영원히 순수하고 친절하게 살아야지. 진짜 내 인생의 모토는 하나다 친절하게 살기. 점점 상영관이 없어지는데 한번 더 다시보고 머리를 정리해야겠다. 돈과 시간과 본인만의 고뇌의 시간을 거쳐 떠먹여준 감독에게 정말 고맙다!
나랑 생각이 똑같네 토씨하나 안틀리고.. 너 누구냐
내가 쓴 줄 ..
와 나잖아
Intj인가요 ?
왜우는지도 모르고 하염없이 울게되는 영화... 엄청나게 심오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메세지가 너무 좋았어요ㅜㅜ
저도 어느 새 눈물이 또르륵 😢
저두요ㅜㅜ왜 우는지 모르겠는데 울고 있는 나..울다가 웃다가 반복함
맞아요 왜 우는지는 모르는데 미친듯이 울고 있는...
저도요.
진짜 주륵주륵 흘렀어요
과거 코난이 20년 동안 진행하던 에서 사실상 팽당하듯 물러나는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방송을 봐준 시청자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해준 말과 이 영화의 교훈이 그대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한가지만 부탁하겠습니다. 특히, 이것을 보는 젊은이들에게 간청합니다."
"제발 시니컬해지지 마세요. 저는 냉소주의를 싫어합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성격인데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친절히 대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다시 강조하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와 저도 평소에 시니컬함, 냉소주의를 가장 혐오했는데... 그러면서 그런 내가 너무 어린 건가 싶었는데... 지지받는 기분이네요!!^^
코난 ㅠㅠ 멋진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 약간만 바로잡자면,
20년동안 진행했던건 아니고, 거의 20년동안 헌신했던 NBC에서 최고의 쇼라고 생각했던 '투나잇쇼'호스트를 맡은지 7개월만에 팽당하는 빡치는 상황에서도 저주나 화풀이하지 않고 위에 써주신 저 메시지를 나눠줬던게 저는 코난의 인품인것 같고, 그게 이 영화가 말하는 거 같아서 너무 감동이에요.
영화보면서 저도 딱 저생각했는데 여기 적어주셔서 깜짝놀라면서 감사하네요!
저도 이 생각핸는데
오타니 마인드네요
저는 이영화가 '다정함' 과 '사랑'이 결국 우리가 나아가야 할방향이고 항상 인간으로써 목말라 있는 부분이며 인간관계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한다고 느꼈어요. 특히 남편의 성격이 주인공이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방향성을 제시해줬다는 것, 허무주의에 빠진 젊은이들의 가슴깊은곳에도 자기를 이해해주고 믿고 사랑해주길 바라는 외로움이 있다는것, 부모들이 사랑과 걱정을 표현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등 현대사회에 가족과 인간관계에 우리가 지향해야하는 점을 결론에서 딱 정리하면서 감동을 주는 .. ㅜ 그야말로 최소 3번은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ㅠㅠ
로서
N차를 할수록 더 울게되고 더 생각이 깊어져요 be kind란 말의 울림이 엄청나요 불교의 말 중 너는 우주의 아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영화였어요 나 스스로가 우주이니 큰 우주에서 헤맬 필요가 없다고 결국 모든것은 내 안에 있는거니까요 흑흑 돌맹이 보고 우는 여자가 되버렸지만 영화관 개봉하면 다시 달려갈거에요
우주를 품고, 우주에 안겨.
어 저만 울었던 게 아니군요. 아무런 정보 없이 방심하고 보다가 나중에 울컥하면서 눈물이 났어요. 인생과 가족관계의 은유도 많았나봅니다
불교의 말 중에 너는 우주의 아이다라는 말이 대체 어디있지요???? 그런 말 같은 건 없습니다. 불경에서 제발 찾아주세요.
@@himmelblau4155 사이빈가봐요
@@acrosscity5814 외국서 돌아다니다 결국 한국어로 번역돼서 돌아다니는 정체불명의 불교명언일꺼에요. 인터넷엔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나죠.
저도 이동진 평론가 5점이라 극장개봉하면 볼려고 했는데, 관객 평점이 낮아서 거르고 이번에 vod로 풀려서 한번 봤습니다. 허무주의에 빠져서 혼란을 겪었던 불과 수 개월 전 제 모습과 인터넷에서 불교철학 관련 글귀를 보고, 실존주의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나름의 해답을 찾은 지금의 제가 너무나도 겹쳐보여서 공감이 많이 가던 영화였습니다. 학벌도 재산도 없고 취업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진통제 같은 역할을 하던 것이 바로 허무주의와 시니컬한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대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해봐도 결국 마음이 아프긴 하더라고요... 그러던 어느 날 커뮤니티에서 불교 관련 명언?글귀? 그런걸 봤는데 거기에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곧 길이다." 라는 글을 보고, 아 내가 타인과 비교하고, 열등감을 느끼고, 돈을 벌려 애쓰던게 결국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했던 것인데, 그게 아니라 비교도 좋고 열등감을 느껴도 좋고 아득바득 살아가는 것도 좋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진짜 행복한 것들을 하면서, 쉽게 말해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게 진짜 행복이구나 싶더라고요. 가족들과 맛있는 밥을 먹고, 일 끝나고 치킨에 유튜브 보며 여친이랑 사랑도 하는게 진짜 인생이고 행복이라 느꼈습니다. 거기에 우연히 요즘 니체의 철학과 사르트르의 실존주의에 대한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서 실존주의 철학에 대한 흥미도 솟구치고 있구요 ㅋㅋ 아무튼 중국의 탕핑족 한국의 n포세대 등 현 시대상을 잘 표현하고, 어떻게 하면 이 현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지 (결국 사랑으로 해결하는 뻔한 결말이지만 불변의 진리 같은 느낌이라 좋았음) 잘 보여주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관객 평점은 관객 평점이에요 낮다고 거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MJMJMJMJM이 댓글 쓴 사람의 수준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의 평가기준이 된 슬픈 현실
조승연 작가님에 리뷰가 아주좋았습니다
이영화를 이해하기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인생 처음으로 n회차 감상했어요.. 친구랑 두번 혼자 두번 총 4회차...ㅋㅋㅋ
ㅋㅋㅋ 우연히 어둠의 세계에서 발번역본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당시 한국 개봉하자마자 7번을 보았지. 볼때마다 클라이막스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 정말 훌륭한 멀티버스 영화이자 가족 영화. 이번 오스카에서 상 휩쓸기를.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의 키 호이 콴 정말 반가웠어요. 연기 최고 👍✨💯
Be kind especially when you don't know what's going on.. 아무리 얹어도 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과 불안과 화로 사는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건 친절함이라고 말하는 대사등.진짜 이 영화는 볼때마다 새롭고 묵직함.
@@ROCK_godlife ㅋㅋㅋㅋ
@@ROCK_godlife ㅋㅋㅋㅋ
@@ROCK_godlife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OCK_godlife 영화 제대로 보셨구나 ㅋㅋㅋㅋㅋ
아 뭔 대댓글이였는지 궁금하다 ㅋㅋㅋㅋ
공(空)은 nothingness보다는 emptiness에 가깝습니다. 베이글을 허무주의나 무의미의 심연으로 보고, 인형 눈을 실존주의나 의미의 구축으로 본다면 공을 의미가 텅 비어있는 실재에 비유하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눈은 그런 텅 빈 무언가를 꿰뚫어 보는 깨어난 이가 있는 거겠죠. 공은 실체가 있는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연기적으로 서로 의존하여 생겨나고 사라지기에 공하다고 하는 것이지만, 조승연님의 관점에 맞춰서 공을 해석하자면 그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8:39 원상은 말그대로 "둥근 모양"을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근원이자 "비어 있음" 완벽함을 상징하는 모양이죠. "nothingness"(無)는 불교의 空 즉 "비어 있음(emptiness)을 이해하지 못한 초기의 서양인들이 오역한 겁니다.
10:10 라즈나 차크라가 아니고, "아즈나 차크라"입니다. 흔히 제3의 눈"이라고 부르죠. 사물의 겉모습이 아닌 "실상을 보는 눈" 정도의 의미죠.
11:50 공, 가, 중은 다른 게 아니고 동일한 것이 갖는 "세 가지 양상"을 말합니다. 즉 비어 있는 것(空)이므로 사물이 실제하는 것 같아도 임시로 또는 거짓으로 있고(假), 그래서 있음도 아니고 없음도 아닌 중간(中)이란 거죠,
everything 베이글은 허무주의가 아니라, 그 하나에 모든 것이 있다는 의미고, 비어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이 다 차원세계 속에 동시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즉 우리는" 동시에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하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죠. 그리고 그 하나하나가 다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우리는 차원 사이의 벽을 넘어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우주의 자기가 무수한 우주속의 무수한 자기들 중 하나란 사실을 알지 못하고 우주에 유일하다고 알고 있죠.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평행우주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전, 50후반 주부인데, 양자경이 저 같아서, 보는내내 어쩜 내 얘기 같을까? 하면서 완전빠졌었어요. " 그 모든 거절과 그 모든 실망이 당신을 여기로 이끌었어. 이 순간으로 " 이 대사가 넘 맘에 들어 적어놓았었죠. 담주에 극장가서 다시 보려했는데, 오늘 이렇게 탐구생활에서 재해석을 해주시니, 넘 좋습니다. 늘 기대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관에서 너무너무 울었던 영화인데 해석을 들으면서도 계속 눈물을 흘렸네요. 영화를 보며 어렴풋이나마 느꼈던 것들을 이렇게 정확하게 정리해주시니 다시 한 번 감동 받았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접하게 되면서 오는 허무주의.. 영화 볼 적엔 단순한 사춘기 아이들을 떠올렸었는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통칭할 수도 있겠군요. 영화관에서는 딸에 저를 계속 대입하면서 보느라 너무 슬펐어요. 사춘기적 느꼈을 모든 감정들이.. 어쩌면 훨씬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혼란스러워하는 감정들을 그 친구가 다 갖고 있더라구요. 결국엔 인연, 가족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들까지도요. 연출적으로는 '비급 패러디로 위장한 작품영화'라는 타이틀이 제일 좋았습니다. 자칫하다간 철학적이고 고리타분해질 수 있는 내용이 이런 연출로 인해 세상에 둘도 없는 역대급 정신나간 영화가 될 수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뻔하지 않게, 촌스럽지 않게 가득 들어있어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정신 없이 보던 그 시간이 무척 좋았어서 한 번 관람 후 다시 보지 않았던 영화인데 해설을 보고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재개봉 반드시 또 보러가려구요. 좋은 해설 감사합니다!
공감해요 저도 보면서 영화에서 자식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들과 부모 입장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한 표현에 사춘시절 저와 어머니 모습이 대입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더라구요 ㅠㅠ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부모로서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된다는 마음이 서로 다른 관점탓에 엇갈리는 점을 너무 섬세하게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포인트에 많은 공감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이창동의 시 라는 영화가 제 인생 영화인데 이 영화도 목록에 추가해야겠어요!
돌장면에서 울컥.. 평소에 생각했던 부분들을 화면에서 콕집어 말해주는데 그래.. 성취도 있지만 사랑, 따뜻한 시선으로 사는 세상도 있지.. 소소한 행복이 아닌 그저 행복이라고 생각하자하네요
"모든 것을 욕망하는 것은 아무 욕망도 없는 것과 같다"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사실 명확하게 이해는 안됐는데, 계속해서 곱씹으며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
무욕하려는 의지도 욕망이지 않을까요?
그 글귀도 생각나네요 you can't never have enough of what you don't really want
시작이 곧 끝이고 끝이 곧 시작입니다.
사랑이미움이고 미움은사랑입니다.
혼돈이 자유이고 자유는 혼돈속에 존재합니다. 나누지않으면 모든것이죠.
지금 우리가 바꿔야할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이 영원입니다.
@@감사-u5o 맞는말인데
영원과 현실의 차이는 있어요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흐르고
다시 순환해야 하는데
자아가 육체에 묶여 있으니 ...
이 세상 종교는 모두 동일하다 보면 됩니다
단 신천지도 아닌 그 어떤 종교도 아닌
예수님 한분은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구요?
바로 나. 나를 위해 죽어주셨다는것이죠.
이 사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성경을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서도석목사님 성경강연회 1일차부터
들어보세요
저도 유튜브에서 누군가의
추천 댓글로 들어보고
요즘 생각이 많아집니다.
본인의 삶을 살기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sns를 통해, 짧은 글을 통해, 남들이 한 말들에 영향을 많이 받음으로 인해 자신의 철학이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럼으로 인해, 비교심리가 강해지고 본인의 삶을 한탄하고 허무주의에 빠져들게 됩니다. 자신의 주장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라고 한다면 본인의 줏대없이 “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이게 맞겠는 걸?”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인간의 무기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그 힘을 가진 소수가 세상을 바꿔왔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모두 본인의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저도 구글리 아이가 이 영화에 핵심적인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돌에 구글리 아이를 붙이면 생명력이 더해진 것 처럼 보이는 것과 키호이콴님이 맡겨놓은 빨래감에 눈을 붙여서 사랑이 더 넘치게 보이도록 하는 것처럼 아무런 의미 없는 행동일 수 있어 보여도 우리가 마음을 바꿔 생각하면 따뜻해지는 것 처럼 허무주의도 그렇게 극복할 수 있다고 보여주는 이 영화의 캐논이라고 봅니다.
최고의 코멘트라고 생각합니다!
허무주의에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그 마음이 공감도 되고 안타까우면서도 제 자신이 많은 위로를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저는 멀티버스의 양자경의 여러 모습이 사회에서 여러 페르소나로 살아가야하는 우리의 모습을 나타는 것 같다라고도 생각이 들었어요. 어떠한 모습 어떠한 역할을 하든 그 본질은 나이고, 그 어떤 모습에도 완벽한 행복은 없지만 불완전한 그 모습을 받아들이고 매 역할 살아가다보면 그것이 그냥 있는 그대로 인생이다 라는 해방감(?)도 느낀거 같아요. 그 어떠한 역할도 너무 완벽할 필요는 없다라는 느슨한 마음이랄까요. 허무주의와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와 같고, 인생은 이 사이를 줄타기 하며 괴로워도 하고 해탈도 하며 살아가지만, 결론이 무엇이 됐든 그 사이를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거고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2022년 제 인생 영화고 제 고민을 그대로 읊는 듯한 장면들로 (특히 돌멩이 장면!!) 영화가 끝나도 한참을 앉아있던 기억이 납니다! 삶은 결국 죽음으로 향하는 머나먼 여정을 괴롭든 즐겁든 혼자 가야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
8:57 인터넷 세대의 핵심 문제라고 생각! 정말 정확한 포인트입니다. 이전에는 책이 많이 보급되지 않아 자신 옆에 있는 사람의 삶만 알고 지냈었는데, 현실과 상상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뇌에게 이제는 너무 많은 정보를 시각적으로까지 주입하다보니 허무함에 빠진 것 같습니다. 인생이 끝까지 진행되기 전까진 덮혀 있었어야할 카드들까지도 다 낫낫히 뒤짚히니 인생에 대한 기대도 없고 모든것을 알고 신기하지도 않고 허무함만 쌓입니다.
진짜 아는게 아니고 이미지 몇개 봤다고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겠죠 ㅋ
길게, 무엇보다 넓게 울림을 주는 영화와 해석은 처음이에요. 나이를 먹으니까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 보다 점점 나라는 인간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드는 요즘이었습니다. 마치 그 결심에 온점을 딱 찍어주는 영화네요. 이제는 어떤 가게를 가도 수많은 사람을 위한 메뉴와 선택지가 있지만 반대로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 뭘 선택해도 후회하는 건 똑같다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세상인 것도 같아요. 중요한 건 지금의 내가 어떤 사람들과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 겠네요. 다정함에 다정함으로 답을 받지 못해 감정이 상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제부터는 어떤 답으로 돌아오든 이 생에서 만난 인연들에게 다정해야 할 확실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내 악연이 억겁이 지나 내 연인이 될지도 모르기에.. 😊
제 지식이 틀릴 수 도있는데.. 불교에서 공이라는 단어는 아무것도 없다, 비어있다, 또는 공허하다는 의미보다는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고 상호 의존적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는게 더 올바른 이해인거 같습니다. 공이라 번역된 한자가 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오히려 공사상을 이해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하나의 문장으로 정리 되더라구요.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어제 재개봉해서 봤는데 오늘까지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그냥 눈물이 나요. 그리고 내가 왜 불행했는지 알게 됐네요 그리고 다시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사실 원래 방법을 알고 았었거든요 아무도 인정 안 해줘도 스스로를 가장 사랑했을 때 가장 행복했는데...
정말 사랑하는 영화에요 ㅠㅠ 맥시멀한 장면전환을 도구로 삼아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로 응집시키는 능력이 대단했어요. 아카데미 작품상 꼭 탔으면 좋겠네요.
이 영화는 여러번 볼 수록 더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일을 겪고 실망하고 혼란스러운 삶을 살면서 점점 시니컬해지고 결국 다 아무것도 아니게된다는 생각을 갖고 괴로워했던 날들이 있었어요. 양자경에 몰입하며 보면서 남편의 다정함과 다양한 멀티버스의 경험을 통해서 점점 변하는 양자경의 태도를 통해 되돌아보고 지금의 상황을 더 다정하게 바라보고 잘 풀어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사랑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삶을 살고 또 삶의 끝에선 모든게 아무것도 아닌게 되기 때문에 더 이 순간을 아껴주고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에요💕
또 이렇게 다양한 설명과 배경을 통해 설명도 들으니까 더 감동적인 것 같아요!! 승연님의 지식과 이야기가 더 영화의 감동을 진하게 만들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매 영상 잘 보고있지만 이번 영상은 유독 와닿고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불교에서 '공'은 '있다 없다'가 아닌 비움입니다. 그 비움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으로 묘사하는데... 여기서 '색'은 성 혹은 사물의 원리이고요. 그래서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As is' 즉 지금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 거죠. 그래서 원래 '공'은 욕심, 편견을 싹 걷어내고 지금을 있는 그대로 보고 살아가는 것이라 해석하곤 합니다. 영화에서 쓰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할지, 허무를 지나 현재에 충실함으로 이해해야 할 지....
그래도 영화에서 표현된 베이글의 '공'은 허무로 해석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양자경 이마에 구글리아이 눈동자가 중력때문에 아래로 쳐졌지만 가운데로 두면 겉이 까맣고 안이 하얀 에브리띵베이글이랑 반대로 밖이 하얗고 가운데가 까만 허무주의의 정반대 베이글이 되는거 같아요 ㅎㅎ
공가중을 중시하는 중관사상은 공(비어있다- 정확히는 있지 않음의 상태)를 깨닫고, 가(임시로 존재한다-정확히는 없지 않다)를 깨달아 그 양극단의 중간에서 중용을 지키는 중(있지 않음과 없지 않음의 중간)을 핵심으로 합니다. 즉 있다와 없다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존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있지 않으므로 현실에 집착하지 말고, 그렇다고 현실이 없지 않으므로 현실에 초월한 것만을 집착하지 않는 중관의 자세를 강조하는데요! 이 영화와 중관사상을 접목시킬 생각은 못했네요!!😮 아 그리고 저는 구글아이가 개인주의로 귀결되는 실존주의 보다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눈으로 보았어요! 공감하는 사람은 타인의 필요를 이해하고 그에게 알맞는 행위, 즉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이고, 클라이맥스에서 양자경이 보여준 액션(?)이 이 배려를 이미지화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에 많은 영감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같은것을 봐도 이렇게 다르게 보이다뇨!
저도 불교철학 전공자가 아닌,
불교에 관심있는 한 사람입니다.
천태대사의 공가중 즉 삼제(세가지 진리)는
첫번째 인식으로 일체는 공이지만
(공은 허무나 무존재가 아닌, 모든 것은 인과 연으로 얽혀있고 변화하므로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의미 입니다.)
두번째 인식으로, 공이기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닌 모든것은 임시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모든것이 실체가 없으니 현상마저 없다는 것이 아닌, 수많은 인연이 얽히고 설켜 변화하면서 임시적으로, 즉 현상으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인식은 중, 공이나 가에 빠지지 말고 중도에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공에 의지하면 이를 오해해 허무에 빠지고, 가에 빠지면 집착에 빠지기 때문에 중도의 관점으로 이를 관조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를 삼제원융, 제법실상이라 합니다.
(세가지 진리가 서로를 무너지지 않게 받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제법, 모든 존재의 실상, 참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법실상을 깨친 이를 붓다라고 하며, 허무에도 집착에도 빠지지 않고 중도의 안온한 길을 걷는 사람은 실로 행복하며, 만중생을 향해 자비심을 뻐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정말 잘 만든, 또 만들라고 하면 절대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꼭 영화관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초반은 혼돈으로 가득 차겠지만, 영화 중반부터 점점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가 느껴지실 거에요.
아직 영상을 안봤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영상을 보는게 나을까요?
@@MellowSoull 네
솔직히 평론가들이 극찬 하는 양화라… 돈 아까울거 같은데….
@@jp5500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됩니다 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는 난해하거나 재미 보다는 진지함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B급 감성을 추구합니다. 감독들은 애초에 관객이 이 영화를 코미디로 여길 줄 알았다고 하죠. 이 영화가 대단한 이유는 관객도, 평론가도 극찬하게 만들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관적인 느낌은 다 다르니 제가 무조건 만족하실거다 라고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ㅠ 혹시 웨이브를 구독 중이시라면 올라와 있으니 ott를 통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MellowSoull 영상을 보고 나서 영화를 본다면 영화를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영화가 주는 감동과 여운을 더 깊게 느끼고 싶으시다면 영화를 보고 영상을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재미난건 니힐리즘의 대표이자 실존주의의 대표가 니체라는 거죠
우리가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의 대부분이 실은 인식과 관념이 만들어낸 허구임을 눈치챌때, 비로소 진정한 삶이 펼쳐진다는 것은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약을 떠올리게 합니다
“Please, be kind. Especially when we don’t know what’s going on.”
너무 유명한 대사이지만 동시에 영화의 큰 주제를 관통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다중 우주의 내가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서로에 대한 친절과 사랑의 감정은 그 모든 우주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친절하게 행동하고 서로를 사랑하자’ 라고요.
(스포주의)
저는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극이 후반부에 치달은 후 차를 타고 떠나려는 딸에게 에블린이 ‘살쪘다, 타투 싫다’ 이런 말을 또 한 번 건내는 숏인데요. 수많은 가정의 세계를 겪고 ‘다름’을 포용할 줄 아는 존재가 되었음에도 ‘주관‘을 버리지 않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존중해야 한다’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는 가치관이 크게 대두되면서 그 반작용으로 현대사회는 끝없이 인간을 ‘회색지대’로 몰고 갑니다. 하지만 저 장면은 꼭 주관을 버려야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 같아 굉장히 통쾌했습니다. ‘존중’이라는 이름의 ‘무관심’이 팽배한 지금, 결국 중요한 것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친절함’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영화가 바로 에에올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와...............감사합니다!!
작년 최고의 영화는 개인적으로 이영화와 바빌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바빌론 역사배경 설명까지 해주시면 매일 아침 작가님 방향으로 절하겠습니다..
친절이 진심이 결국 통하지 않았을 때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며 나도 관계를 가벼히 여기는 사람이 돼야지 나도 모든 만남에 진심을 다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때 이 영화를 보게되었어요. 마지막 쯤에 웨이먼드가 하는 말이 보며 펑펑 울었네요. ‘다정함’ 다시금 저에게 힘을 주는 말이었어요. 좋은 영화 리뷰 감사합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다 행복이 길이다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게 진짜 행복이다
아무리 얹어도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과 불안에 친절함은 현대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인생에서 자신에 원하는 것을 모두 얻는 사람은 없습니다
당신이 열심히 일하고 친절히 대한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다시강조하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날겁니다
모든것을 욕망하는 것은 아무 욕망도 없는 것과 같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너무 좋아하는 분이 리뷰를 올려주셨어요😊 스스로도 많이 생각해보고 여러 리뷰도 찾아봤지만 작가님의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이 유독 빛나네요
영화가 주는 울림 자체도 강렬했고, 그걸 전하는 방식도 참 좋은 영화였습니다. 허무주의를 상징하는 베이글과 명암적으로 대비되는 인형 눈알을 갑자기 차크라처럼 이마에 붙여버리곤 맞서싸우는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벅차오르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허무주의에 맞서싸우는 것은 어떤 심오함이나 진중함보다도 일상의 다정함, 사소한 유머, 다른 이를 위한 선행, 지금의 너와 나를 웃게 만드는 작은 이벤트들. 그런 것들이라는 생각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와 이번편도 해설 미쳤네요… 탐구생활 아님 누가해 .. 👍👍👍👍 저도 너무 좋았던 영화였는데 다시보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분은 이런 것들을 어디서 배우신건지 정말 존경스럽다
이 영화를 단지 B급으로 풀어낸 차원 이동에만 꽂힌 체 봐서 이 영화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들이 참 안타깝다.
와.. 역시 영화도 인문하꽈 세계사를 통달한 사람이 평론하면 훨씬 풍성하고 생각할것들을 많이 주네요.
엉뚱하고 기발한 영화같은데 작가님 말씀 듣고나니 더 흥미가 생겨요. 꼭 보고싶네요. 요즘 저역시 허무주의에 물들었는지.. 이런들 저런들.. 나랑 무슨 상관이지? 내삶은 이리도 변할 수 없는데.. 그런생각들로 가득했던 날들이었거든요. 고마워요. 늘 내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당신❤
염세주의, 허무주의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는데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이 영상으로 안내해주었습니다. 꽤나 위로가 되고 영화를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작년 본 영화 중 최고의 영화였고 정신이 꽃가루처럼 흩어지다가 나중에는 눈물이 줄줄나고 결국은 마음이 따뜻해져서 극장을 나가게 되니 안보신 분들은 휴지 챙겨가세요ㅠ 조부투파키가 미디어로 모든 욕망을 체험한 MZ세대라는 해석은 처음 봤는데 저도 그러한 허무함을 느껴서 그런지 정말 공감가는 해석이었습니다. 승연님의 통찰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그럴 수 있었는데”라며 자신의 실수를 후회하고 좌절하며 “왜 나에게만 이런일이 일어날까” 생각하며 그 속에서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지금 얻을 수 있는 다른 가치 있는 것을 놓치며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럴 수록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고 욕하면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점점 깊은 굴레로 빠져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속에서도 바꿀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삶의 태도일 것이다
그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사랑하며 긍정하고 친절해질 수 있다
다 같이 서로에게 친절을 베풀고 “그럴수도 있지”라며 실수를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아닌게 오히려 뭐든지 할수 있다는 결론이 좋았습니다😊
정신없는거 같지만서도 묵직한 교훈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고 느꼈어요
취준생입니다. 너무 많은 가능성과 후회때문에 힘들었는데 유투브가 마술처럼 이 영상을 추천해주었네요. 제게 꼭 필요한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관에서 보자마자 "이게 도대체 뭐야!!!"하는 마음으로 나왔네요. 눈물 찔끔거리면서요.
다녀와서 주변 친구들한테 이건 좀 제발 보라고 완전 강추하고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좋아했고, 딱히 흥미를 느끼지 못한 친구도 있긴 했습니다만,
저는 혼자 또 보러 갈 정도로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영화였습니다.
3월에 재개봉을 한다니 한 번 더 보러 가야겠네요!
크으~~ 해설 정말 좋습니다. 항상 변화에 열려있고 사유하는 사람들의 눈은 늙지않고 언제나 반짝이며 빛나는 것같습니다. 멋진 작가님!
당신의 댓글이 난 더 와닿네요 👍
조승연 작가님을 좋아하는 이유 중 눈빛이 컸는데 그 좋아하는 눈빛을 정말 정확히 표현해주셨네요 제가 느낀게 정확히 이거였군요!!ㅎ
저는 도넛이 도넛 중간은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도넛을 이루는 띄는 원을 그리고 있듯이 모든건 이어지고 있다는걸 표현한다는 생각도 드네요.
조승연작가님 덕분에 저는 유럽에 대해서 궁금하기 시작을 했고 책을 통해서 많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에 너무 정신없어서 보다가 말았는데 작가님의 깊이있는 리뷰를 보니깐 다시 봐야겠네요..정말 책을 얼마나 많이 읽어야 작가님같은 생각을 할수 있는건지ㄷㄷㄷ
책만많이본다고 되는건 아닌듯
음.. 책 많이 읽고 리뷰쓰는 직장동료가 있는데 정작 본업은 늘지 않아요.. 인성 나쁘지 않지만 일하면 힘들어요.. 케바케 ㅋㅋ
독서가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지요^^
중요한건 자기성찰과 자신의 관점정립임
진짜... 저도 양자경 배우님이 좋아서 포스터 보고 오잉 하면서도 봤는데 좀 실망했었어요. 베이글이니 구글리 아이니 몬가 메세지인거 같긴 한데 도저히 정리가 안됐는데, 이번 영상 너무 도움 많이 됐어요. 이 영화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 )
100억개 우주의 나를 동시에 살 수 있게 된다는건 타인의 1초가 나에겐 100억초와 같다는 뜻이기도 하겠네요 단기간에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렸고 더 알아야할 것도 없는 더 알아야 할 필요를 못느끼는 그런 상태의 경험을 충분히 스크린에 잘 녹여냈습니다. 정신없는 연출과 짜집기도 한 몫 했구요. 현재의 인류는 뇌에 칩을꽂아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얻으려는 시도를 하고있는데, 만약 그렇게 만물의 진리를 깨달은 후의 우리 모습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네요. 어찌보면 죽음이란것은 이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일지도
처음보러갔을땐 지인들이랑 가기도 했고 모든걸 담고있는 산만한 영화라 나와서도 정신없고 그랬는데 그럼에도 영화가 진짜 좋았어서 최근 재개봉하고 혼자 보러갔는데 내용을 알아서인지 정신없음은 못 느끼고 영화의 흐름을 좀 더 잘 느꼈다 혼자여서 후반부엔 실컷 울면서 봄 ㅠㅠ 진짜 너무 좋았다 나도 요즘 허무주의에 젖어있는데 그럼에도 웨이먼드처럼 다정함을 잃지않고 살아야겠다 생각을 했다 ...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 ..!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이 영화에서 쓰인 도넛 모양은 과학적으로도 설명될 수 있는 모양입니다. 평행우주는 블랙홀을 통과함으로써 진입할 수 있는데, 블랙홀은 세간에 점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도넛 모양이기 때문입니다.
작가님 해설은 귀에 쏙쏙 박힙니다. 제 여행에 있어 작가님 영상은 너무 귀한 참고자료에요! ♥♥👍👍
극장에서 봤을때 이게 대체 무슨 영화인가하다가 감동받아서 울면서 봤어요😂 지금 같은 세상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작가님의 리뷰와 다시 보니 더 재밌네요 요즘 시상식 시즌인데 상 많이 탔으면 좋겠어요
영화를 보면 볼수록 b급 감성과 팝 컬쳐에 대한 무지성 오마주, 혼돈의 멀티버스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연출 등등이 제가 너무 좋아했던 미드 커뮤니티의 연출법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커뮤니티 감독인 루소형제가 영화에 참여했더라구요!
초반 40분, 첫번째 극이였던 에브리웨어가 갖고있는 b급 감성이 잘맞으셨다면 미드 커뮤니티도 적극 추천합니당
와.. 작가님 통찰력은 진짜.... 매번 감탄하게 되네요 이 영화 보진않았는데 보고싶어지네요
정말 주인공 에블린처럼 모든 선택과 기회가 열려있는 사회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다 영화관에서 막 내리기 직전에 이 영화를 보러갔어요. 그때도 느끼긴 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서 작가님의 해석을 듣게되니 더더욱 이 영화가 나를 이루는 가장 크고도 궁극적인 고민, 불안, 이유, 목적, 가치와 정말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모인 해결점과 결론이 '다정함'이라는 것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올해 오스카는 에에올의 수상결과가 어떠할지 지켜보는 재미로 즐길까봐요!ㅎㅎ
정말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하는 요즘 시대에 허무주의를 느끼고 있는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이걸 이렇게 깔끔하게 해석하는 영상 처음이네요. 진짜 아는만큼 보인다가 다가오는 영상입니다👍🏽
패러디랑 오마주가 너무 많아서 영화 보는 내내 머리속이 간질간질했는데 속이 시원하네요 ㅋㅋㅋㅋ
베이글이 허무주의 상징인 것도 맞고 레퍼런스가 원상=엔소인 것도 맞는 거 같은데, 석가모니 때부터 공사상이 허무주의는 아니라고 주의를 줬다는 말을 어렴풋이 들은 것 같아요. 서양에서 공=허무주의로 받아들여지는 게 좀 안타깝네요. 우리나라의 원상과 일본 엔소가 해석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답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공. 무 집착.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저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실로 대하고 가능한 친절하게 대하고...인간인 이상 자아가 있어서 자신을 지키려는 뭔가가 꿈틀대지만, 가능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무자아인 것 처럼 살아보고 싶지만 잘 안 됩니다...내 몸의 소유자가 '나'라는 사람인지, 그 '자아'라는 건 또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나 인듯, 아닌 듯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 생에서는 무탈하게 살다가 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세상에 생존본능이 과다한 인간들이 많아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존재론적 이유는 모르겠지만, 과다 자아들이 모이는 계층을 피해서...소시민으로 위장하여 사는게 행복일 수 있겠다 싶네요. 그러려면 착하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복을 받으려고 착하게 사는게 아니라, 그래야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죠..
서양철학의 허무주의와 불교의 집착소멸상태는 좀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인연이라는 말 자체가 불교용어인 점도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니 영화에 흥미가 생겨서 한 번 봐야겠네요
작가님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예술의 궁극이자 한계는 유기성과 복선이라고 생각함, 이영화에서 비춰진 유기성과 친절하고도 감탄스러운 복선에 전율이 끼쳤음..주옥같은 대사들을 순간순간 메모하고 싶을 정도로..의문이 들지않은 완성도에 감탄함! 이 영화 보기를 참 잘했다.
역시 많이 아는만큼 많이 보이는게 느껴지는 조승연님의 귀한 리뷰 잘 봤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2010년대 초반에 힙합 클럽 가면 무조건 나오던 릴 존의 "Turn Down for What"이라는 곡의 뮤비를 기억하는 분 계실까요.
노래는 제대로 들어본 적 없지만 뮤비가 워낙 독특하고 병맛이라 기억에 남아있는 곡인데,
그 뮤비 감독이 이 영화의 감독이더군요. 진짜 딱 그 감성입니다 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그 뮤비감독이 EEAAO 감독이라니 ㅋㅋㅋㅋ 그의 스타일은 일관적이었던걸로...
와 해석이 너무 좋네요... 유투브나 SNS 때로는 책을 볼 때 상상속 욕망 상상속 철학 남의 욕망 남의 철학이 어느정도 스며드는 것 같기도 해요
인문 학자님의 불교 교리 해석이
매우 신선하고 정확 하신 것 에
놀랍습니다
주말 아침 양자경의 상황에 처한
한 사람으로써 매우 흥미롭네요
채널 오픈 하실 때 부터 항상 많은 인문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죽기 전에 작가님의 채널을 가이드로
유럽 으로 떠날 예정 입니다
늘 고맙습니다.
극장에 걸리자마자 와이프 꼬셔서 같이 봤습니다. 끝나고 기립박수 치고싶은걸 참았어요.극장에 사람이 저희포함 8명밖에 안되서요. ㅎ 그래도 이 좋은영화를 극장에서 본내가 승리자라고 생각합니다.
부럽
영화내에서 보여주는 세대간 갈등이나 차별, 혐오에 대한 장면을 보여주고 인물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허무주의와 실존주의로 표현되는 부분이 있었고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도 시니컬함 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현재에 충실하고 친철함으로 문제에 다가선다면 보다 좋은결과를 만들지 않겠느냐고 해석했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 중국 선승이 말씀하신 내용이죠. 각자 처한 환경에서 주인으로 삶을 대하면, 그 처한 환경이 모두 진실이다란 말씀입니다.
중국 불교철학이 깊이 들어가 있는 영화인데, "펄프 픽션" 처럼 영화를 구성해 티란티노를 기리는 듯한 느낌의 영화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후회는 진화가 만들어낸 인간 뇌의 최고 산물이죠. 학습이란 후회에서 이뤄지고, 가정이란 건 세계관을 구성하고 시간과 상징적 개념을 다루지 못한다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후회할 수 있는 학습하는 뇌란 특성과, 사람에게 상처 받는 건 사람에게서 치료받는다는 친사회적인 특성,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두가지 특성을 담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소리 내 웃다가 깜짝 놀라는 경험, 신파인데도 눈물 흘려서 내가 신파에 약한 한국인이구나 하는 걸 깨닫는 경험을 한 영화였습니다.
최애 영화와 작가님의 만남이라니 너무 좋네요ㅠㅠ 개인적으로 2022년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리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철학적인 해석들도 인상깊었어요!
교양있는 조승연님만의 해설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어요 :)
허무주의의 상징을 요즘 시니컬한 젊은 세대인 주인공 딸에게 접목시켜 영화의 빌런으로 만들었다는 게 기발한 아이디어 같네요.
양자경이 주인공인 이유도 옛날의 가치를 접목시켜서 보여주려는 의도 같고요.
이 유툽 요약본이 영화의 마무리를 완벽하게 해주네요!
조승연형님 평소에도 팬 이었는데 영화리뷰 보고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볼때 보다 리뷰 영상에서 더 큰 감동을 느꼈네요 정말 최고이십니다
그렇게 좋은 작품이라고들 하는데 왜 좋은지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끝까지 봤습니다. 상징과 메세지를 잘 풀어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고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재개봉 하면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유튜브에서 보게 되는 수많은 브이로그들도 It might have been, 의 삶으로 다가와서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양자경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연인관계인 세계는 공식 패러디 포스터로 봤을 때 가장 따뜻한 색 블루 (La vie d'Adèle) 를 오마주한 것도 같네요.
프랑스 레즈비언 영화인데 하필 손이 소시지... 유인원 진화의 근원 장면 나왔을때 빵 터졌네요 ㅋㅋㅋ
한참을 웃다보면 펑펑울고있던 영화 😢
승연님 설명 들으니 영화를 한번 보고 싶네요. 그런데 불교철학 공부해 본 입장에서 정정하고 싶은 점은 순야가 공을 말하는 것은 맞고요. 메인스트림 불교에서 말하는 무상/무아를 대승에서 공이라는 한 단어로 주로 표현하는데 세상의 실상은 모든 것이 항상하지 않고(무상), 영혼(또는 아뜨만)같은 것은 없다(무아)는 뜻이기에 허무주의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순간순간의 인연의 소중함을 더 잘 알고 현재 순간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강조하며 시절인연따라 살며 자기가 지은 업은 업보로 받는다고 하니 더욱 도덕적으로 양심적으로 잘 살라는 가르침이예요. 설명하신 내용으로 보아 영화 속 주인공이 공한 이치를 깨닫고 나중에 지혜의 눈이 열린 존재가 되는거 같네요. ^^
작년 제 원픽 영화였는데 이제라도 한국 관객들에게 입소문 타서 정말 신나요. 골든 글로브부터 sag까지 승승장구 시상식 릴레이중인데 오스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음 좋겠어요!
저는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가 영화 볼때는 난해하기만 하고, 이렇게 해석 영상으로 보니 '심오하구나' 정도 까지 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수많은 찬사와 상을 받았지만, 저는 아직도 모르겠어요.
저에게는 쉽지 않은 영화 인것 같습니다
하 진짜 제 인생영화ㅠㅜ이 영화 처음봤을때 심적으로 힘든시기였는데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인생에 허무함을 느끼는 분들은 꼭 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5번 봤지만 재개봉 하면 또 볼라고요
영화 보고나면 정말 좋은 영화 같은데 설명을 하려면 ‘이게 그래서 무슨 내용이지?’ ‘왜 이 영화가 좋은 거지?’ 하고 궁금하게 되요. 그 궁금증을 잘 풀어주셨네요
그냥 웃으면서 정신없이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모르게 콧물, 눈물 흘리며 보고 있더라구요. 아직 무엇이 제 마음을 움직였는지 생각하고 있지만 분명한건 매우 훌륭한 영화였어요. 리뷰 감사합니다.
텅 빈 허무를 채워주는 제3의 눈을 갖고 싶네요 그래서 삶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다른 해석, 재밌네요.ㅎㅎ
작년에 이 영화를 봤을 때만 해도 아무런 해석이 나오지 않아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나서 우수수 해석이 나와서 좋아요.
특히 골드글러브, 오스카 수상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영화였으니까요.ㅎ
오스카 수상할것 같지만 오늘이 오스카인데
두번정도 영화관에서 보면서 느낀점은 조용필선생님의 바람의 노래 가사였습니다. 내가 가진것은 이 생을 살아가는 방법뿐이어도 이 짧은 생 만나는 사람에게 보은하고 친절을 베푸는것이 어쩌면 인간으로 태어난 즐거움이 아닐까 하구요. 사랑합시다 내게 주어진 시간도 사람도 버릴것이 없으니
영화관에서 보고 오열...했는데;;ㅎㅎ 이미 3번 봤음에도 중간 중간 짧게 컷 나오는데도 울컥한다, 10번 정도는 봐야 같은 장면에서 안울게 될 것 같아..
최근 본 영상 컨텐츠 중에 가장 즐기며 봤고 빠져들어 봤던 영화인거 같아요
영화가 주는 울림이 너무 깊어서 리뷰 영상 화면만으로도 눈물이 나네요 ㅋㅋㅋ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공이 장난감 눈을 붙인건 불교에서는 제 3의 눈, 내면의 눈이니까 주인공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메타인지를 하게 된거라고 봐도 될것 같네요. 상징성이 많은 영화인거 같아서 보기전에 영상정독중이에요!
이 영화를 극장에서 여러번 봤지만, 또다시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흐르네요.. 지난 날을 후회하지말고, 나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내게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가자.. 이 단순한 진리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 깊이 내리꽂혔습니다. 훌륭한 해석 또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옆에있는 다정한 내 남편이 더욱 더 고마워지고,
앞으로 언젠가는 내가 그랬듯 인생의 허무주의도 느끼고 좌절감도 느낄 내 딸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보듬어줘야겠다 다시금 맹세하게한 영화였어요..
와 박수박수!!! 영상 너무 좋아요!!
8:50 정말 공감되는 통찰입니다!! 허무의 감정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네여ㅠㅠ 이 리뷰보고 영화보러갔어요 너무좋아❤
아직 안봤지만, 재개봉 하면 극장에서 꼭 봐야겠어요-!! 작가님께서 해주신 설명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듣고 나니,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서울 연희동 라이카시네마에서 상영 중이에요 !!! 재개봉 기다리시지 않아도 된답니다아☺️
어제 재개봉 했어요~!
진짜 존나 존나 존나 존나 재밌어요
돌을 보고 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ristaubgreear ㄱ44ㅋ444444ㄱ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ㄱ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4
영화티켓가격오르고 유일하게 N차 뛴 영화입니다. 힐링받았어요 저는 보면서 눈물도 나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