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작가의 인생을 변화시킨 시 [샤를 보들레르 - 악의 꽃 ㅣ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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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4 окт 2024
  • 오늘은 제 인생을 바꿔놓은
    [샤를 보들레르 - 악의 꽃] 시 한편을 소개해드립니다!!
    궁그미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시는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본격 취미 탐구 라이프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 🕵🏻‍♂️
    insta. @totalintelli
    originvoca
    #보들레르 #악의꽃 #시추천 #시

Комментарии • 1,6 тыс.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936

    궁그미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시는 무엇인가요!?🤔

    • @조지형-b9v
      @조지형-b9v 4 года назад +31

      조승연의 탐구생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와 나짐 히크메트의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를 좋아합니다😁

    • @Woody-ph6vi
      @Woody-ph6vi 4 года назад +19

      박희준 님의 라는 시가 있습니다. 짧은시지만,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는시라 오래도록 좋아하고 있습니다.

    • @이원배-i3b
      @이원배-i3b 4 года назад +9

      정지상의 '송인'입니다.

    • @balshiba
      @balshiba 4 года назад +13

      김수영 - 구름의 파수병
      시인의 마음을 가슴깊이 새겨주는 작품이었어요.
      10년전에 문학공부하면서 좋아했던 시인데 최근 수능에 나왔네요 ㅎㅎ

    • @mayeunmicho3942
      @mayeunmicho3942 4 года назад +12

      김소월 진달래
      영변의 약산 가고 싶어요.

  • @jehii
    @jehii 4 года назад +1698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는 김수영시인의 '긍지의 날' 입니다.
    제가 간호사로 8년차 동안 일하면서 너무 마음이 힘들때마다 이 시를 되뇌이면서 버티고 또 성장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피로도 내가 만드는 것
    긍지도 내가 만드는 것
    그러할 때면은 나의 몸은 항상
    한치를 더 자라는 꽃이 아니더냐

    • @weq9482
      @weq9482 4 года назад +32

      오 ~~~ 진짜 멋진 시입니다 ~!!!!

    • @mspark3493
      @mspark3493 4 года назад +14

      김수영 시 중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찾아보고싶네요 ^^

    • @naheekim3175
      @naheekim3175 4 года назад +3

      감사합니다

    • @user-sazzjq8
      @user-sazzjq8 4 года назад +4

      좋은 시 감사합니다

    • @maisondekea5854
      @maisondekea5854 4 года назад +5

      넘 좋은 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red2love
    @red2love 4 года назад +313

    95세의 문학에서 유명한 할아버지였는데 맨날 인생의 허무를 말하더니
    막상 돌아가실때는 그래도 조금 더 사는게 좋다고 하셨는데..
    그때 지루함과 허무도 생의 행복이라 느꼈음.

  • @saweetiee3158
    @saweetiee3158 4 года назад +1372

    진짜 이분 너무 똑똑하고 뭔가 똘똘이 스머프같은 느낌..? 30대정도 되실거라고 생각되는데 왜인지 모르게 똑똑한 초등학생같은 느낌이 남. 약간 매년 반장하고 학부모들이 부러워하고 자기주도학습 잘하고 어린이 과학동아 매달 꼼꼼히 읽는 그런 초딩..

    • @강아지-p9q
      @강아지-p9q 4 года назад +185

      진짜요 ㅋㅋㅋ 뭔가 눈이 초롱초롱 빛나셔요 ㅋㅋ 독특한 매력이 있으신분

    • @ashleypark5080
      @ashleypark5080 4 года назад +82

      맞아요. 눈빛이 말해주지요.

    • @마마-y4n
      @마마-y4n 3 года назад +115

      순수한마음을 잃지않아서 그렇겠죠?

    • @matroos8393
      @matroos8393 3 года назад +120

      좋은 순수함이 있는듯 알아가는것을 진심으로 즐거워하는듯한

    • @yukinolee1965
      @yukinolee1965 3 года назад +45

      아이템풀 안밀리고

  • @92tnwjd
    @92tnwjd 4 года назад +522

    예전에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 몇 달을 혼자 여행 다녔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을 되게 잘 표현되어있는 시네요. 진짜 새로운 어디를 가도 신기한 순간은 한순간이고 그 이후에는 다 그저 그렇게 감흥이 없더라구요. 근데 여행다니면서 느낀건 같은 장소를 가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진짜 사소한 것들도 되게 감명깊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여행의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되었네요 ㅎㅎ..

    • @김민경-n3o2s
      @김민경-n3o2s 3 года назад +6

      🤗🤗🤗

    • @정밍밍-m7y
      @정밍밍-m7y 3 года назад +5

      공감

    • @mhyunsook
      @mhyunsook 2 года назад +8

      맞아요.. 미국서오래살다보니 경험중독 비슷하달까요?.. 새로운곳.. 새로운경험.. 여행도 오지로 많이다녀봤는데.. 왜이리 이 시가 공감이 되는지.. 인생이 이 지루한 여행이면서.. 마지막엔 꼭 죽음에 대한 열린마음이라기보담은 ..심연에서 어떤 빛을 보기 (spirituality.. 여여함) 의 행운아닐까요

    • @개백수-b7w
      @개백수-b7w 2 года назад +5

      진짜 우울한 사람은 먹고살기 바빠 몇달을 여행갈 시간도 돈도 없다
      배부른 소리하지마라 ㅋ

    • @xoxojaeon
      @xoxojaeon 2 года назад +1

      진짜 찐 공감합니다

  • @ej6147
    @ej6147 4 года назад +591

    유튜브의 순기능이 이 채널로 빛이납니다!! 무료로 이런 값진 강의를 들을 수 있다니!!!
    작가님~ 건강하세요~~♡♡♡

    • @coco-nr3uu
      @coco-nr3uu 4 года назад +26

      요즘 유투브를 보면 보여지는 허영의 삶 에 미친듯이 경쟁하듯이 올리는거를 보니 유투브를 잘보지않지만 왜 남의 삶 을 엿보는삶을봐야하는지..ㅜㅜ
      이 채널은 영혼을 샤워 시켜주는 정말 소중한 프로이네요.
      감사합니다

    • @김옥타비아누스
      @김옥타비아누스 2 года назад +1

      맞습니다 유튜브의 순기능 !!!

  • @toricona
    @toricona 4 года назад +171

    내가 여기아니었음 어디서 프랑스의 시를 귓동냥으로라도 들을수있었을까요? 호강하다 갑니다

  • @김태윤-h1o5m
    @김태윤-h1o5m 4 года назад +1032

    옛날에는 시가 단순히 일상생활에 있는 말을 멋있게 부풀릴려고 쓰는 글인줄알았는데, 어느순간 부터 오히려 그 시인이 보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느낌을 단순히 표현할수없어서 언어라는 수단으로 어떻게든 표현하려고한 노력의 결정체라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음

    • @기적나무
      @기적나무 4 года назад +65

      님의 댓글도 빛납니다

    • @myownpromise1234
      @myownpromise1234 4 года назад +7

      너무 맞는말입니다

    • @건강수다원
      @건강수다원 3 года назад +15

      덕분에 지금 알앗어요.^^

    • @iamalive34
      @iamalive34 3 года назад +3

      늦었더라도 깨달으셨다면 멋진 일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hee9922
      @hee9922 3 года назад +2

      꼭 읽어보고싶은데 ㅠㅠ종류가 많던데요 혹시 어느분의 번역으로 읽으면 좋을까요ㅠㅠ(예의)

  • @활명수-j4e
    @활명수-j4e 3 года назад +202

    이분의 이런 값진 지식과 지성을 이렇게 편하게 공유하게 되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더 흥하시고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좋은 강연 계속 부탁드립니다.

  • @princessyes9232
    @princessyes9232 4 года назад +235

    와우 ~~ 우리 조작가님.. 눈망울 보세요. 반짝반짝 초롱초롱.. 너무 해맑고 본인이 좋아하는 시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면서 행복가득 머금은 얼굴이 오늘 아침 저를 행복하게 만드시네요. 저도 어릴적엔 세계여행 하는게 꿈이어서 몇 나라 구경하고 뉴욕에 살면서 먹고살다 보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지금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서 꾸준한 운동하며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조작가님 채널보며 또 다른 많은 것을 경험하듯 애청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소중한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마마-y4n
      @마마-y4n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조승연님의 초롱초롱 똘망똘망 눈망울 덕후입니다

    • @정윤옥-z1b
      @정윤옥-z1b 3 года назад

      뚜랑 또랑한 눈망울 내가 그리해집 니다

  • @youhappy1385
    @youhappy1385 4 года назад +66

    어느덧 제 나이 이 시를 이해할 나이가 됐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갑니다 얼마전 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인간은 죽음 앞에서도 미소를 머금고 눈을 감을수있구나 근데 이 아침 조승연씨 아주특별한강의에 동감합니다 Merci~~~

    • @마구산
      @마구산 4 года назад +2

      공감합니다

  • @tourdemondey4967
    @tourdemondey4967 4 года назад +1484

    작가님같은 문학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수업이 즐거웠을까요? 😁💙

    • @영식이-l1v
      @영식이-l1v 4 года назад +48

      영상에서 작가님이 언급했다시피 고3처럼 하루종일 작가님 수업듣고 셤치고 하면 지겨울겁니다 ㅋ ㅋㅋㅋㅋ

    • @영식이-l1v
      @영식이-l1v 4 года назад +3

      @@dotmon4800 크으 저보다 나으십니다👍👍

    • @willowtree006
      @willowtree006 4 года назад +2

      @@영식이-l1v 저는 학교다닐때 쌤덕후였어서ㅋㅋㅋ너무 즐거웠을것같아요ㅋㅋㅋ

    • @ivanko217
      @ivanko217 4 года назад +57

      멀리서 보았을때 사자가
      내 곁에오면 개새끼가 되는 법이죠.
      당신을 가르쳤던 문학선생도 훌륭한 선생이었을 겁니다.

    • @essekor5549
      @essekor5549 4 года назад +3

      이런선생님이 학교에있으면 학생들에게
      귓방망이맞음

  • @alexalee1827
    @alexalee1827 3 года назад +2

    좋아하는 시는 없지만 끝까지 듣다보니문득...10년전 바베이도스란 섬나라로 여행간게 떠오르네요. 캐러비안 해 쪽이었던 듯.. 그런 나라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뉴요커 친구덕에 갔습니다.
    환율 1450원대라는 살인적 시기에 방문했더니 친구가 미안해서 만든 서프라이즈 여행...
    그 섬은 열강의 식민지 시대에 노예로 미국이나 서방세계로 끌려가거나 남아있는 사람들은 사탕수수 농장 술을 만드는.(단어가 생각이..) 공장이라던가 그렇게 착취당한 아픔이 있는 나라 였습니다.(친구 설명)
    그 아픔을 가진 장소들도 고스란히 남아있고 개발도 거의 안된 나라였는데 만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 선했어요. 친구가 운전 중 길잃어 차세우고 난감해 할때 반대편에서 오는 운전자가 와서 ..같이 지도봐주고 알려주더니 그래도 걱정됬던 듯 본인이 가던 곳과 정반대였음에도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등...너무나 선량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그곳에도 도둑들이 많이 있고 사기치는 사람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고 일러주더군요. ㅎ. 부자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으로 그 사람들의 말이었긴 합니다만...
    조승연씨처럼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진 않았지만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경험하고 그렇게.....40줄 살다보니...
    소개해준 시처럼 여정의 끝자락 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요즘입니다.
    모두들 조금이라도 젊을때 많이들 행복하세요.

  • @파파포포-w2l
    @파파포포-w2l 4 года назад +151

    여전히 ‘내가 더 노력하면 인생은 좀더 멋진곳일거야!’ 라고 기대하며 거의 모든 젊은 시간을 일에 쏟아붓고 있는 제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저도 인생이라는 여행을 작가님처럼 좀더 즐기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Khanpaku
    @Khanpaku 4 года назад +17

    여기저기 가봐도 다 똑같고 지루하다는데, 그걸 그렇게 안가본 사람보다, 직접 가본 사람이 훌륭한 깨달음이라고 해석하는 작가님이 더 신기합니다!
    여기저기 다 가봤는데도, 애송이 같은 열정을 끊임없이 발산하는 당신이 진정한 청년입니다. 하이팅~!
    결론, '하도 돌아다녀서' 죽음을 기다리는게 지루할 정도로, 죽음을 반기며 생을 마감하고싶다! 그만큼 돌아다녀보자!! 헐~

    • @gggo2425
      @gggo2425 Год назад

      동감이지만.. 꼭 이렇게 표현할수밖에 없으신지.. 시를 이해하는 수준과 별개이군요

  • @LL-uh3nw
    @LL-uh3nw 4 года назад +238

    고등학생 때부터 유학을 시작하여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처음엔 어디로든 떠나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싶다라는 생각으로 들떠있었는데 정말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생각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 @jayne169
      @jayne169 4 года назад +77

      저는 유학 12년후 한국에 정착하게 됐어요.
      저도 많은 나라를 경험하고 많은 문화와 사람들을 접하면서 결국 인간은 다 똑같구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헛된 환상을 가지고 있었구나 했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나에게 모든 곳은 같고 모든 사람이 같으니 나에겐 편견, 그리고 두려울 것 또한 없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이제 어디서, 뭐든지 할수 있는 사람이 된거에요.
      유학 잘 마치시고 앞으로의 여정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 @LL-uh3nw
      @LL-uh3nw 4 года назад +4

      Jayne 좋은 말씀 감사해요. 너무너무 힘이 되네요 !!!!!!💪🏻💪🏻

  • @chaileychoi7162
    @chaileychoi7162 3 года назад +17

    "우리의 마음만큼은 빛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편안하게 하는 독약을 부어요" 이부분에서 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어요. 같은 시도 사람마다 다르게 깨닸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소개 시켜주셔서!

  • @김주주-n2q
    @김주주-n2q 4 года назад +20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음이 분명했을텐데 그나이에 이렇게 심오한시를 보고 자신을 길을 찾은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요. 저도 힘든시기를 겪으며 책이나 메체를통해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은 차원이 다르다는것 그리고 준비된자와 아닌자도 대처하는자세가 너무 다르다는걸 긴긴세월 살아오며 느끼고 있네요. 현명하게 잘 자란 작가님은 젊었을때 고생스러운 경험을 했겠지만 지금은 그모든 경험이 작가님이 더 현명해지게 잘 살아나갈수 있는 밑바탕이 됬을거라 보여지네요. 참 부럽습니다. 제 아이들도 언젠가는 작가님처럼 멋찐사람으로 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 @G_Auspicious_S_cover
    @G_Auspicious_S_cover 4 года назад +110

    인생을 살아보니 다 똑같고 별거 없다 얘기를 아무리 들어도 젊은이는 항상 그래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숙명인가 봅니다. 불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허상이고 고통일 뿐이라고 얘기하며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열반에 다다르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제 기준으로 보면 지금 21세이고 앞으로 100살 까지 산다고 하면 남은 80년(어쩌면 더 많이?)을 그냥 평온하게 산다는 생각이 오히려 끔찍하거든요 ㅋㅋㅋ;; 소설의 결말을 알더라도 제가 직접 처음부터 읽어보고 결말까지 다다라보겠습니다. 이래서 저는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젊은이 인가 봅니다.

    • @HenryKim641
      @HenryKim641 4 года назад +8

      원효 대사가 유학 하려다 불현듯 자기 마음 속을 알고 난 다음에 집으로 돌아왔지요. 여행을 하지 않고 이미 깨달음을 얻은 것이지요. 인생은 무상하다지만 그 인생의 여행이 순간 순간은 즐거운 것이지요. 또 여행 후에는 씁슬한 추억도 나중에는 아름답게 느껴지지요.

    • @margaretwhang8928
      @margaretwhang8928 4 года назад

      마음이 가는데로 가보는 것도 행복을 경험 하는 것 아닐가요? 물론 기본의 분별력이 있어야지요.😄

    • @김9라-f2c
      @김9라-f2c 4 года назад

      힘내이소! 빨리 깨닫는것이 중요하지요
      남들과 다른 생각과 생활이 중요하죠

    • @yoymoonstar
      @yoymoonstar 3 года назад

      홧팅입니다!

  • @methenypat4478
    @methenypat4478 4 года назад +69

    젊을때 소설을 읽다가...
    나이들면서 시를 읽게 된다.
    좋은것을 얻기위해서는 좋은것을 건져내는 방법보다 나쁜것을 걷어내는편이 낫다!

  • @jimmy_autonicsusa
    @jimmy_autonicsusa 4 года назад +168

    모든 사람들은 경험해 보지 않은것에 대한 동경을 하면서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삶의 기회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한번씩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 @hihyom5944
    @hihyom5944 3 года назад +1

    좋은 시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에서의 모든 인간군상을 겪어보니 젊은시절 상상했던 유토피아는 없더라, 다만 인간의 유한함으로 위안을 삼는다 - 라고 저도 받아들이게 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랭보의 이라는 시 입니다.
    여름의 상쾌한 저녁, 보리 이삭에 찔리우며
    풀밭을 밟고 오솔길을 가리라.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한 발자욱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는 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날리는구나!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도 하지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나는 어디든지 멀리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을 데리고 가는 것처럼 가슴 벅차게.
    이 시는 대학생때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읽는 순간 마치 바람 솔솔 부는 들판에서 제 가슴이 벅차는 것 같더라구요.
    어찌보면 소개해주신 시와는 반대로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표현한 시 네요 ㅎㅎ 떠나는 곳 어디가 되었든 알지 못하는것을 경험할 마음에 가슴 벅찬걸까요?
    저도 이따금씩 좌절도 하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고 무기력해 질때가 있는데요, 랭보의 시를 생각하면 그래도 희망적인 생각이 들어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나 문학 소개해주시면 잘 배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morain1170
    @emorain1170 4 года назад +51

    군대 생활관 내 독서실입니다. 형 덕분에 오늘도 배우고 탐험하는 자세로 살아갑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순간 다른 경험을 합니다. 오늘의 제가 어제와 다름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의 저와 달라질 내일의 제가 기대됩니다. 형 덕분이에요. 늘 고맙습니다! 오늘은 ‘나는 맹수의 눈을 갖게 되었다 ‘ 읽고 자야겠어요:)

    • @SubinJang619
      @SubinJang619 4 года назад +3

      군대에서도 자기계발 하시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저도 어제와 오늘, 내일의 내가 다르게 느껴지는 깨달음에 도달하고 싶네요.
      대한민국 군인분들께 감사드리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emorain1170
      @emorain1170 4 года назад +1

      @@SubinJang619 감사합니다

    • @sophiaj9995
      @sophiaj9995 4 года назад +3

      성실하고 바지런한 태도에 리스펙합니다
      우리아들도 군생활중이거든요

  • @지금여기-p8h
    @지금여기-p8h 3 года назад +1

    사람의 인생을 잼있게 표현한 시 완전공감하며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모르는 것의 심연에서 '새로운 것만'을 찾아낼 수 있다면
    깊음속으로 빠져들기를 지옥이건 천국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이 구절이 제일 와닿네요..
    저도 하루에 수백번 수천번을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해보니 지루함을 느끼다 지친 1인으로서
    시인이 말하는 저 새로운 것을 찾기위해
    내 무의식을 비춰주는 세상과
    거기서 드러나는 내 감정과 생각을 정화하며
    내안의 빛을 조금씩 더 밝혀가며
    모름에서 앎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네요.
    법상스님은 그래서 '오직 모를뿐' ... 이 방법으로 수행을 하셨다고...
    머리로 아무리 알려고 공부해도 알아지지 않는
    의식세계 저 너머의 앎의 느낌
    죽기전에 체험하면 얼마나 황홀하고 경이로워 지루함 1도 없지 않을까 싶은 상상을 잠깐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

  • @몸길
    @몸길 4 года назад +54

    30대를 살아가면서 내 인생이 지금 제대로 가고있나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작가님의 인생을 바꾼 위대한 경험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Lunadrim
    @Lunadrim 2 года назад +3

    최고의 유투브한편이라면 이겁니다

  • @미-j5b
    @미-j5b 4 года назад +6

    작가님에 영상 항상기다려집니다
    50넘어서 새로운 세계.지식.을 받는것같아요
    반평생살면서 존경하는 사람이 몇명없었는데
    작가님 존경합니다
    이때까지 댓글한적없는데 오늘은 남기고 싶어올립니다 좋은 영상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2

      헉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dawnshim
    @dawnshim 4 года назад +1

    조승연님의 유튜브강연이 인기라서 제 추천비디오에 많이 떴었어요. 오늘 드디어 제 안의 무언가가 클릭을 하게 만들었네요. 일부러 안본건 아니고,,, 정말 유튜브에 너무많은 유익한 정보들이 파도처럼 아니 우주의 별처럼 많다보니...제 뇌에 과부하가 걸렸었나봐요. 그런데, 이 비디오 내용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이 너무 좋은 내용보다 더 좋았던거 하나 말씀드릴게요. 조승연님의 하이톤! 조승연님이 이 시를 처음 접했을때의 희열? 황홀감? 진리를 대할때 내면에서 이는 반짝임? 이런게 느껴졌어요. 우리모두는 매일 진리를 접하고, 주변에 산재해 있는데, 어제도 있었고, 평생있어왔던 그것을 불현듯 깨닫는 순간이 인생에서 오잖아요. 그때 그 순간을 함께 공유해주신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그 진리를 깨닫는 순간들을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어쨌든 그런게 이 영상에서 전해져서 오늘 하루 저도 기분좋게 내면의 진리탐구에 또한번 다가갈 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johnburr5910
    @johnburr5910 4 года назад +11

    동경하던 대상 찾아 떠나 그것을 보며 감탄하고
    감탄하던 대상에 익숙해져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지루하게 느끼던 대상들을 새롭게 바라볼 시선을 얻게 되는 과정.
    저에게 견문을 넓힌다는 말은 이 과정을 뜻했습니다.
    저의 견문을 넓혀주시는 조승연 작가님 감사합니다.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2

      저랑 비슷한 것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neohybridkang4793
      @neohybridkang4793 4 года назад +1

      간결하게 정리 해주셨네요..제 아이가 이해력이 조금 높아 진다면 조 작가 님 채널 추천할 거에요.(나이가 어려요)

  • @scoutidea
    @scoutidea 4 года назад +834

    이 채널은 진짜 유튜브 속에 진주다.. 하

    • @앤-p1l
      @앤-p1l 4 года назад +3

      ♡♡♡^♡^♡♡♡

    • @jhyuk6707
      @jhyuk6707 4 года назад +8

      넘치는 흐르는 정보의 바다 속 진정한 진주 같아요

    • @문민선-o6r
      @문민선-o6r 4 года назад +3

      맞아요!

    • @football_agent_travel
      @football_agent_travel 3 года назад +9

      유튜브속의 진주네요

    • @MrBolja2
      @MrBolja2 3 года назад +5

  • @windywillows
    @windywillows 4 года назад +64

    조승연 작가님의 심장 한 켠을 담고 있는 영상이라고 생각되네요.
    보들레르의 '여행'이라는 시 가끔 라디오에서 들은 적 있어요.
    신비한 오리엔탈리즘이 느껴졌던 장시라고 기억해요.
    작가님의 내면에 한 발 더 다가간 듯해요.
    이번 영상 인상적으로 잘 봤습니다^^*

  • @chasj80
    @chasj80 4 года назад +89

    사람은 똑똑해야한다 똑똑한 사람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써서 책을 낸다면 똑똑한 사람 아니고선 똑똑한 사람의 전하는 이야기를 이해할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똑똑한 조승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다...........고마워요 베가본드

  • @페니드레드풀
    @페니드레드풀 4 года назад +73

    진짜 한주의 피로 힐링되는 느낌.. 👍👍 작가님이 시읽어주는거 너무 좋아요 ㅠㅠ 갬성 촉촉해짐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12

      ^^

  • @TV-sx1wx
    @TV-sx1wx 4 года назад +18

    조승연님은 방송에서도 멋지지만 실제로 보면 더 멋있고 교양있는 친구입니다^^
    앞으로 꽃길만 걷고 더 멋진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이인철변호사

  • @삘던삐
    @삘던삐 4 года назад +24

    작가님 정말 귀감이되는 인물이세요
    개인적으로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성숙된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행보를 아이같이 천진한 표정으로 하시니ㅎㅎ
    매력이 풍부하세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rsjhahn4023
    @rsjhahn4023 3 года назад +1

    어쩌면 지금 외국에서 4년째 지내는 지금 삶에 좋은 영감을 주는 영상인것 같네요.
    그저 새롭고 재밌기만 하던 생활을 하던 시기는 지나고, 같은 일을 한국에서도 하고 이곳에서도 하니 같은 상황에 괴로움을 느끼고 하지만 이 산업에서 이미 10년 넘게 있었기에 그저 이 생활을 살아내는 요즘에 어디나 사람사는것 똑같고 지루하다는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환경적이거나 법률, 방식이 달라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것이 큰 차이이긴 하나 그 안의 개인들은 결국 같은것 같아요. 그 개인이 만나 사는 삶이기에 지루하다 느끼는것는 어쩌면 당연한거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한국으로 돌아가는것을 계획중입니다. 어쩌면 4년전의 나보다 조금 더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신을 기대하고 가는지도 모르겠지만 ...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권리를 누리고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삶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외국인으로 사는건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님을 혹여 막연히 외국생활 꿈꾸시는 분들께 꼭 전하고싶네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Haru-up6im
    @Haru-up6im 4 года назад +55

    작가님의 시각으로 해석해주시니 넘 좋아요...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해가 넘 잘 되요. 작가님땜에 잠시나마 지루함을 잊습니다~😁😁

  • @bok-heepark1816
    @bok-heepark1816 4 года назад +4

    고등학교 때 보들레르의 악의 꽃, 그 이름들만 외우기게 급급했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60을 훌~쩍 넘기고, 조 승연 작가의 반짝이는 눈빛 속에 함께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시의 내용을 접하며 감사드립니다.

  • @한태흔
    @한태흔 4 года назад +41

    아!..이런 심오함이 있었군요.
    시는 또 처음으로 뭔가 직접 머리에 스며드네요.
    오늘도 즐거운 배움,감사합니다

  • @One7275
    @One7275 3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6살~12살 paris에서 부모님 따라 살았지만 지금은 잊혀진 언어네요 조승연작가님 부러울만큼 당당하게 도전하고 실천하고 유지하시는 모습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그 곳에서 초등학교 시절 Madame Lacoste 께서 매주 수요일이되면 시를 읽고 reflect하게 하셨는데.. 읽어주신 시를 관심있게 끝까지 들어보니 솔로몬의 잠언과 전도서가 생각납니다.. 저도 청년 시절 바다도 부족할 만한 열정과 모험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곤 어느날 아침 길 거리에 검은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봉지에 장을 보고 걸어가는 한 아낙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떠오른 마음이 바로 세상에 해 아래 새 것이 없구나 온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는 소망도 생명도 참된 사랑도 없다는 것을... 십자가를 만나야함을 우리가 얼마나 추악한 죄인 인지 깨닫고 인정하게 된다는... 그리고 그 분을 내마음에 모실 때 비로소 이 세상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죽음이 더 이상 두려워지지 않는 부활 소망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걸 알게 해주는 journey of nomad를 걸어왔고 갈어갑니다. 축복합니다! May God bless you!

  • @하이-v5w9o
    @하이-v5w9o 4 года назад +22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도 남을만한 시네요. 위로 받는 느낌이예요. 불어 낭독 중간에 편집 된건 지..아쉬울 정도로.. 시도 놀랍지만 이런 시를 소개해주는 남자라니..완전 멋져 보이세요. 오늘 컨텐츠 200점 드리고 싶네요!!

    • @hee9922
      @hee9922 3 года назад

      꼭 읽어보고싶은데 ㅠㅠ종류가 많던데요 혹시 어느분의 번역으로 읽으면 좋을까요ㅠㅠ(예의)

  • @melinabrunel6931
    @melinabrunel6931 3 года назад +116

    I am a literature teacher in France. Although I don't understand, I am glad to see Korean people have interest in French poetry 🙏🏻

  • @길을묻는나그네-q1m
    @길을묻는나그네-q1m 4 года назад +34

    선생님, 작년 2019년 정말 정말 하루에 눈 뜨기가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매일 아침, 방송해주시는 굿모닝 팝스를 들으며 에너지를 얻고 하루를 덜 우울하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드려요 ❤ 장마철이라 감기 걸리기 쉬운데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주말 기분좋게 잘보내세요^^

    • @sunhwahur4310
      @sunhwahur4310 4 года назад +4

      아! GMPer시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작년에 GMP 정말 재밌게 잘 들었어요. 진짜 재밌었는데 ㅋㅋㅋ 전 요즘도 가끔 작년 방송 듣습니다 ㅎㅎㅎ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6

      아 그때 GMP 같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소중한 인생의 한장~

  • @김보배-v7s
    @김보배-v7s 2 года назад +30

    악의꽃 가장 좋아하는 시집인데 민음사 번역본 말고 이렇게 작가님의 해석으로 직접들으니 너무 좋네요
    저도 한국에서 힘든시기에 유럽 미국 등 밖으로 많이 나갔는데. 돌아다니며 한국의 산과 바다가 그리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지요
    현상은 내 영혼을 비추는 거울인듯 해요
    어디가나 내영혼이 밝게 빛나고 행복하다면 세상도 그리 아름답게 화답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언젠가 죽음이 온다면 저또한 작가님 처럼 온세상 더많이 보고 깨닫고 다른 생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 @ninakim2317
    @ninakim2317 4 года назад +29

    작가님. 맥주마시면서 울고웃으면서 영상 봤어요. 저또한 프랑스 여행뒤에 대륙을 막론하고 펼쳐지는 인간 삶의 보편성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미지를 향한 여행을 갈구하고있습니다만,
    인류라는 존재가 가진 보편성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가님의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seulkilee2337
    @seulkilee2337 4 года назад +1

    늘 감사합니다. 역사와 여행을 좋아하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연구원입니다. 저와 다른 인생을 사시며 객관적 사실과 명쾌한 설명과 같이 진심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게도 울림을 주는 시였네요.

  • @오경은-u7g
    @오경은-u7g 4 года назад +53

    보헤미안 생활을 계속 하면 적성에 맞아서 너무 행복하고 아주 가끔 힘든데, 아주 가끔 온다는 그 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ㅠㅠ

    • @Tamgu
      @Tamgu  4 года назад +54

      안정을 포기한 댓가를 내야하는 날들이 있죠 ㅠ

    • @박몬드-f1u
      @박몬드-f1u 4 года назад +4

      @@Tamgu 그러츄^^

  • @Pppphhhhheeeo
    @Pppphhhhheeeo 2 года назад +14

    프랑스에서 거주한지 10년차가 된 시점에서 와닿는 시네요. 덕분에 샤를보들레의 시를 공부해 보게 됐습니다.
    Hymne à la beauté를 먼저 읽어보았는데 잊고 있었던 세상에 남은 문화 선구자들이 남긴 창작물을 접하는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 어느곳에 살더라도 희망하던 것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앞서서 절망하고 보다 자유로운 창작을 위해 애썼던 자들이 모였던 도시에 산다는 것은 지금으로써도 참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 @pangyo-developer
    @pangyo-developer 2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26살에 40일 유럽여행을 한 적이 있었고, 그 이후로도 여러 여행을 떠났지만, 나중에는 별거없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행보다는, 우리나라 안에서 도전을 위해 달리며 일어나는 사건, 성취, 성장이 가장 빛나는 것이었습니다.

    • @요이땅-q4r
      @요이땅-q4r 4 месяца назад

      제가 아직 영상을 다 보기전인데.. 왜 별거없다고 느끼셨을까요?

  • @캔디-u2l
    @캔디-u2l 2 года назад

    아침일찍일어나.조승연님방송을보면서,인생의삶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봅니다~오늘도좀더나은하루가되시길바랍니다♡

  • @이제환-m4c
    @이제환-m4c 4 года назад +7

    내가 뭐하느라 이렇게 보물같은 유튜브를 이제서야 보게 됐지?꼭꼭 챙겨 봐야겠네~

  • @coral9085
    @coral9085 2 года назад +1

    10-20대엔 세상과 타인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에 흥분 됐고 30-40대는 거센 파도와 폭풍 속에서 인생에 대한 나의 착각과 현실의 민낮을 마주 했고.50이 되니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 얻고 오늘 우연히 보들레르의 시 해석을 들으니 반가운 미소를 짓게 됩니가.^^

  • @mayakim4943
    @mayakim4943 4 года назад +181

    시문학은 번역된 형태를 읽어야 되서 악의 꽃 워낙 유명하지만 읽어볼 시도를 잘 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작가님의 번역이 들어간 시를 접하니 한번 읽어볼 법 한 거 같아요:) 집에 항상 꽂혀있기만 했는데 펴봐야겠어요.

  • @Kaysarah1111
    @Kaysarah1111 3 года назад +40

    작가님 유튜브 영상은 저의 못다이룬 꿈과 못다 가진 지식을 한껏 채워주시네요. 작가님의 총기어린 눈빛을 보며 늘 감탄합니당! Tv에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작가님의 이런 모습을 유튭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

  • @ssamicco
    @ssamicco 4 года назад +9

    조승연님의 진심이 전해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그동안의 영상 중 가장 좋았습니다~

  • @jgk-bmp4498
    @jgk-bmp4498 4 года назад +18

    유튜브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의학정보와 더불어 가장 유익하고 바람직한 채널!!! 더 건승하십시오, 조 작가님! ^^

  • @곽갑윤
    @곽갑윤 4 года назад +18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었다..
    이시구가 가슴을 후벼 팠지요...
    정호승님의 갈대도
    ...

  • @달달한츄러스
    @달달한츄러스 2 года назад +2

    마지막 말이 너무 인상 깊네요 :)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 들었고 결국 이 세상이 아직도 볼 게 많고 가슴 뛰는거라고 착각하고 마무리하는 것과 그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난 뒤에 그래 세상은 원래 이런거지라고 깨닫고 마무리하는 것의 차이. 저는 아마 그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섞고 싶을 것 같지만 결국 경험을 위해 그 세상의 이치를 알기 위해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드네요

  • @user-sazzjq8
    @user-sazzjq8 4 года назад +13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투버 조승연작가님! 앞으로도 이렇게 유익한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 @TV-qj6lh
    @TV-qj6lh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조승연님, 매력적입니다.
    매력적인 승연님을 알아보는 제 내면의 풍경도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겠죠.
    고맙습니다!

  • @MJYMUSIC
    @MJYMUSIC 4 года назад +14

    악의꽃 학교에서 배울땐 그런 감동을 못느꼈는데 조승연님을 통해 다시 들으니
    검은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충격이 느껴지네요

  • @칠링소스
    @칠링소스 4 года назад +103

    어쩌면 젊을때 경험을 많이해라는 말이 빨리 현실을 깨달으라고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 @user-ij2yk7cm5g
      @user-ij2yk7cm5g 4 года назад +2

      와닿는말이네요..ㅋㅋㅋㅋㅋㄱ

    • @강아지-p9q
      @강아지-p9q 3 года назад +1

      맞아요 ㅋㅋ 경험하지 않고 깨달으면 참 좋을텐데 그건 진짜 힘든일이니까요 ㅋㅋ

    • @김오이-r9z
      @김오이-r9z 3 года назад

      맞앜ㅌㅋㅋ경험을하는게 도움이 되는건 주제파악이되서 도움이됨ㅋㅋㅋㅋ

  • @ninapark9241
    @ninapark9241 4 года назад +20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빠르고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쩔 수 없이 노마드적인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슬픈 시대같아요. 그래도 자기 삶을 잘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user-cp3ls4ud5o
    @user-cp3ls4ud5o 2 года назад +53

    Im from France and its actually pretty interesting to see that in other countries our litterature is still famous and respected.

  • @ej6147
    @ej6147 4 года назад +67

    남편이 조승연 작가님을 엄청 좋아하는데
    저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체코 맥주 좋아하시는 모습보고 저도 체코맥주 좋아해서 유튭채널까지 구독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조승연작가님의 목소리, 발음마저 정말 좋아요. 이번주말 채널 정주행 가요~!!

  • @상상이상-f1w
    @상상이상-f1w 3 года назад

    왜 작가님 영상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건가요깨달음의 눈물인지 가슴 속 깊은 감동의눈물인지 환희와 희열도 느껴집니다 감사해요 ♥ 명품백 사이트 찾는 매니아였는데 백값을 책값으로 바꿔주신 나의 인생의 스승님 ^^

  • @ryuonha7015
    @ryuonha7015 4 года назад +54

    하참..지적이거나 훈훈하거나 한가지만하세요ㅠㅠ세상다가지시려고하네 흑 .. 뭔가어려운내용인데 잘설명해주셔서 귀에쏙쏙잘와닿아요 넘넘감사합니닷ㅎㅎ

  • @misokitchen6235
    @misokitchen6235 3 года назад +2

    작가님 영상 보는내내 정신적 행복감 정말 충만해집니다.
    값진 강의 감사합니다.😊👏😊

  • @coldtruth3944
    @coldtruth3944 2 года назад +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는 김춘수의 꽃인데 이 시가 말하는 것처럼 인생은 그저 무의미하고 지루한 순간의 연속이지만 그 중에서 그나마 인생을 의미있게 하는것은 서로관의 관계속에 있는거 같아요. 외로움을 느낄땐 혼자인거 같지만 그것은 모두가 같고 그런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서 상대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었을때야 비로소 인생은 의미가 있게 되는거 같아요. 그것이 아니고선 어떤 부귀영화나 보물도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것 아닐까요.

  • @kani37seo64
    @kani37seo64 2 года назад +1

    20년 전에 악의 꽃' 이란 책을 재산처럼 간직하며 여러 나라를 떠돌았지요. 사실 난 그의 시가 너무 염세적이라 생각되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떠돌이 제 인생과 비슷하고, 동료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끝네 몽파르나스 보들레어 묘에 갔는데, 겨울이라 스산하기 짝이 없고, 여행으로 지친 내겐 쓸데없는 발걸음 같았죠.
    근데 저 멀리 5살 정도 유치원생들이 한 묘비 앞에서 시를 젊은 여선생과 읖조리는 겁니다.
    그 묘비가 바로 보들레어 묘 였죠. 유치원생들에게 시인의 묘앞에서 시를 낭송하는 모습이라니,,,,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입니다.

  • @K지원-u3i
    @K지원-u3i 4 года назад +3

    나희덕 시인의 ‘땅끝’
    최근에 좋아하게 됐어요.
    곱씹을수록 아프고 동시에 위로받는..
    산 너머 고운 노을을 보려고
    그네를 힘차게 차고 올라 발을 굴렀지
    노을은 끝내 어둠에게 잡아먹혔지
    나를 태우고 날아가던 그넷줄이
    오랫동안 삐걱삐걱 떨고 있었어
    어릴 때는 나비를 좇듯
    아름다움에 취해 땅끝을 찾아갔지
    그건 아마도 끝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살면서 몇 번은 땅끝에 서게도 되지
    파도가 끊임없이 땅을 먹어 들어오는 막바지에서
    이렇게 뒷걸음질치면서 말야
    살기 위해서는 이제
    뒷걸음질만이 허락된 것이라고
    파도가 아가리를 쳐들고 달려드는 곳
    찾아 나선 것도 아니었지만
    끝내 발 디디며 서 있는 땅의 끝,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는 것이
    땅끝은 늘 젖어 있다는 것이
    그걸 보려고
    또 몇 번은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이

  • @moongishin
    @moongishin 4 года назад

    성함은 익히 알았지만 무엇인지 느끼함이 예상되어 알고리즘이 전달해 주어도 한번을 보지 않다 갑자기 이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너무 담백한 컨텐츠에 놀라고 차분하신 목소리에 놀라고 문외한인 제가 그냥 보았으면 어려웠을 시를 쉽게 풀어주시니 서른 후반의 (직업상) 타지를 겪어보았던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여져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반을 살았다고 생각하며 결정한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아직은 청춘처럼 모험가의 자세를 없애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기엔 이면을 겪어보았기에 말씀처럼 남은 여생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지를 조금은 알게 해주신거같아 구구절절히 댓글을 달아봅니다 편견에 휩싸여 이제야 보게되서 반갑습니다 ㅎㅎ

  • @15초힐링
    @15초힐링 3 года назад +6

    진짜 줜나 재밋다.. 미치겠어.. 학창시절 강요하고 이해가 안되서 재미없게만 느껴졌던 문학이 이렇게 매력있는 것이었다니.. 시부레 승연이형 너무 고마워요 ㅠ

  • @배우이지민
    @배우이지민 2 года назад +1

    첫번째 시청은 저와 다름에 호기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내용이 계속 뇌리에 남더라구요. 그 지루함을 나름 저도 공감할 수 있었고요. 그러면서 제겐 그토록 지루했던 걸 누군가는 매우 소중히 개미처럼 해나가는 것을 유심히 들여다봤어요.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 절실함과 처절한 사랑과 눈물겨운 희생을 보고 아~~~ 사랑!!! 감탄은 하나 제가 흉내낼 수 있는 종목이 아니어서.. 신세계를 꿈꾸는 게 아닌, 내가 진정 사랑하는 하고싶은 지금의 일에 집중하며 제가 원하는 인생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두번째 다시 시청해봅니다 ㅎ 감사합니다!!

  • @soojin7469
    @soojin7469 4 года назад +19

    작가님 영상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갔었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찾아 헤메이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느끼는 것은 자기안에서 찾고 싶었든 외부에서 받고 싶었든 진정한 사랑이었던것 같은데요 시는 아닙니다만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의 일부분을 다른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몇구절 올려 보겠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랑은 인간 경험의 정점으로서 가장 찬탄을 받고 있다. 노래에서는 사랑을 노래하고, 시에서는 사랑을 쓴다. 사랑은 위대한 문학작품에서 찬양되고, 일상 대화에서 오르내린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에 빠졌고, 사랑은 궁극의 것이며,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사랑이 전부이며,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랑이 진정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또 상대에 반한 것을 넘어, 매혹과 애착을 넘어, 더 깊은 차원에서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랑의 진정한 힘과 흐름을 경험한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많은 사람이 특정 종류의 행동이나 믿음, 태도를 보면, 사랑을 연상한다. 온순함과 수동성을 보고 사랑을 연상하며, 평화와 조화를 보고 사랑을 연상한다. 하지만 단순히 집착이나 애착, 매혹 같은 사랑이 아니라, 복원이 이루어지는 그런 깊은 사랑, 개개인의 내면 더 깊은 곳에서 발산되는 이 깊은 사랑이란 정말 무엇인가? 중략
    사랑은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의 움직임이다. 앎은 신이 당신을 인도하고, 보호하고, 이 시기에 이 세상에서 당신의 큰 목적을 발견하도록 이끌기 위해, 당신 안에 심어놓은 큰 지성이다. 그 밖에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과시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헌신이 없고, 지혜가 없으며, 본질이 없다. 삶은 그 사랑을 떠받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고, 관계를 시작한 다음, 보통은 그 관계를 맺을 수 없지만, 그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여기서 사랑은 무엇인가? 첫눈에 반한 것에 불과한가? 당신이 생각하는 무언가에 대한 애착이 당신을 구원하거나, 당신이 되고 싶은 것을 되게 해줄 것인가?

    사람은 늙는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잃고, 매력을 잃는다. 삶은 당신에게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을 내놓는다. 당신은 생산해야 하고, 일해야 하며,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다. 처음에 그렇게 황홀하고 멋있었던 그때의 사랑은 어떻게 됐는가? 그때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은 생존을 위한 합의나 편의와 같은 것이 된다.

    더 큰 사랑이 있다. 신이 당신 내면과 모든 사람 내면에 심어놓은 사랑,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표현되고 체험되기를 기다리는 큰 사랑이 있다. 이 사랑은 한 모습만 띠는 것이 아니며, 어떤 종류의 행동이나 예의와 결부되지 않는다. 이 사랑은 사회적 관습이 아니다. 이 사랑은 당신을 위험에서 끌어낼 것이고, 당신의 생각이나 태도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당신 삶이 어디로도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이 사랑은 당신이 저 길로 가고 싶을 때 이 길로 가게 할 것이고, 당신을 억제할 것이며, 당신의 방향을 바꿀 것이다. 이것이 큰 사랑이다. 이것이 진짜이다.

    당신이 비록 삶에서 완전히 외톨이라 하더라도, 앎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신의 사랑을 느낄 것이다. 당신은 신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그 사랑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신의 사랑을 따를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랑을 체험할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점차, 신의 사랑은 당신 삶을 다른 위치로 옮길 것이고, 당신에게 더 큰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여기서 당신은 인내와 관용을 실천해야 한다. 당신은 신에게서 받아야 하므로, 판단을 보류하고, 결론 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미루어야 한다. 신이 주라고 당신에게 준 것을 주려면, 먼저 신에게서 받아야 하며, 신이 당신 삶을 복원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복원이 단지 믿음 체계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제 믿으니, 복원된다!" 하지만 이것은 복원이 아니다. 믿음은 약하고, 틀리기 쉬우며, 지속적으로 보강되어야 한다. 믿음에는 앎의 힘이 없다. 믿음은 인간의 발명품이다. 당신은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을 신뢰해야 하겠지만, 여기에서도 당신은 앎이 당신의 이해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앎이 당신을 데려가는 곳은 당신의 현재 인식을 넘어선다. 당신이 따를 수 있으면, 찾을 수 있고, 찾을 수 있으면, 이행할 수 있으며, 이행할 수 있으면,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이 큰 사랑이다. 그리고 이 큰 사랑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주변 세상을 둘러보라. 대단히 많은 사람이 있고, 대단히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금방이라도 닥쳐올 듯한 큰 위험까지 포함하여 대단히 많은 위험이 있다.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 삶에서, 바쁘게 하는 일이나 활동, 몰두하고 있는 것이나 걱정, 불만, 집착,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을 자극하고 움직이고 연결시키는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바로 당신이 받아야 할 것이며, 앎의 움직임인 신의 사랑이다. 신은 당신을 이렇게 복원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복원하려고 애써 왔지만, 신은 당신을 이렇게 복원할 것이다.
    [출처] 새 메시지/큰사랑 에서 발췌 했습니다. 마샬 비안 서머즈

    • @시와힐링
      @시와힐링 4 года назад +1

      이렇게 장문을 댓글로 달고 계신 분께 존경을 표합니다

    • @막귀-c9e
      @막귀-c9e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사랑중독^^

  • @cikhan1
    @cikhan1 3 года назад +1

    배가본드의 삶을 살다가 지금은 어린이의 머리를 하고 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사랑하는 아이와 함께 남과 다르지 않은 매일을 사는 것이 지금은 행복합니다. 지금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오래 배가본드처럼 떠돌았던 젊은 날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작가님 덕분에 절반쯤 지난 제 인생을 돌이켜도 보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태도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꽃사슴-v1l
    @꽃사슴-v1l 4 года назад +4

    작가님 영상은, 영상보면서 광고들을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다 볼 수 있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ㅎㅎ
    오늘도 마음의 풍족함을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1227paka
    @1227paka 4 года назад

    1번의 삶을 꿈꾸며 대학휴학후 떠난 2년여의 세계여행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갈망이 점차 공허함과 우울함으로 바뀌어 씁쓸한 마무리처럼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엇습니다. 다시 복학해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며 출장으로 다시 예전 여행지를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가난하고 욕심많던 학생으로 경험한것과 여유로운 비지니스 출장으로 경험한 것은 아주 다르더군요. 제가 본 세상이 거울을 보는것이라면 흘러간 그 시간동안 제 거울이 많이 밝아지고 커진것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좋은 시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1227paka
      @1227paka 4 года назад

      아직 젊은 나이지만 여행이 주는 찬란함과 생경함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평범하고 진중한 하루가 더 소중하다는걸 알게해주네요.

  • @yongkeunji2290
    @yongkeunji2290 4 года назад +524


    막심 뒤 캉에게 바칩니다
    우편 엽서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우주는 내 입맛 만큼이나 넓다
    램프 밑에서 본 세계는 얼마나 큰가!
    기억 속에 더듬는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한 아침에 우리는 떠난다 머리는 불로 가득 차 있고
    마음 속은 원한과 씁쓸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파도의 리듬을 따라 간다
    우리의 무한을 바다의 유한 위에 흔들면서

    망보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든 조그마한 섬은
    운명이 약속한 하나의 엘도라도
    아침에 불빛밖에 없는 조그마한 바위에
    우리의 상상력은 그의 난교를 펼친다
    나이 든 배가본드마냥, 우리는 진흙을 밟으면서
    코는 하늘을 향하고, 번쩍이는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마법에 걸린 눈은 조그마한 촛불 하나가
    무너져가는 집을 밝히는 것 하나만 멀리서 보더라도
    거기에서 카푸아를 발견한다

    우리는 별을 봤고, 우리는 파도를 봤어요
    그리고 우리는 모래도 보았죠
    그리고 많은 충격을 겪었고, 예측하지 못한 사고도 겪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처럼 대부분 지루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들, 그리고 가장 멋진 땅들도
    가끔씩 우연이 구름으로 빚어내는 미스테리한 매력만큼의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실수로 우상한테 절하기도 했고
    빛나는 보석으로 별자리처럼 박힌 왕좌도 보았고
    당신네들의 은행가한테는 파산의 꿈이 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동화같은 화려함을 가진 궁전도 보았어요

    그리고요, 그리고요, 또?

    아! 이 어린이같은 머리여!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말하겠소
    우리는 딱히 찾지도 않았지만, 모든 곳에서 본 것 있는데
    운명의 사다리의 위부터 아래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
    인간의 끊임없는 죄악이 펼쳐지는 지루한 광경들이었습니다

    여행에서 얻은 지식은 참 씁쓸하구나!
    세상에 이제 오늘은 지루하고 조그마하다
    어제나 내일이나 똑같이 세상은 우리 자신의 이미지를 보게 할 뿐이다
    세상이라는 것은 어제나 내일이나 항상 우리 스스로의 이미지를 보게 한다
    지루함의 사막 속에 빠져있는 끔찍함의 오아시스

    아 죽음이여, 늙은 선장이여, 시간이 됐습니다! 닻을 올리시오!
    이 세상은 이제 지겨워요, 죽음이여! 채비를 하소서!
    만약 하늘과 땅 모두 잉크처럼 검다면
    우리의 마음만큼은 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독약을 부어요
    우리는 원합니다 우리의 머리가 이 불로 불타는 동안에
    깊음 속으로 빠져들기를
    지옥이건 천국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모르는 것의 심연에서 새로운 것만을 찾아낼 수 있다면
    깊은 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작가님 :)

    • @박몬드-f1u
      @박몬드-f1u 4 года назад +13

      '지루함'과 '독약'이 확 밀려 오네요. 시인이 말하고 싶어하는 핵심적인 주제였을까요? 지루하다는 말을 여러번 반복함으로써, '인생은 어딜가나 뻔해'ㅡ'거기서 거기야'ㅡ이런 의미를 전달하고 싶어 했을까요?

    • @tooth3648
      @tooth3648 4 года назад +26

      인생 지루합니다. 돈키호테처럼 무언가에 미쳐야 사는 맛이 나죠

    • @BbaBbang
      @BbaBbang 4 года назад +7

      정리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함께하는 행복세사앙 희망가득 기쁜세사앙 긍정가득 소통세사앙 지구가득 평화세사앙 🌏🌈
      마음가득 감사한세상 😇🙏

    • @gowoonday9029
      @gowoonday9029 4 года назад +7

      저두 감사합니다 정리해주셔서 이거 보면서 잘 들었습니다^^

    • @composer004
      @composer004 4 года назад +3

      정리 감사합니다 🙏

  • @할머니의4씨방교실.마
    @할머니의4씨방교실.마 2 года назад

    눈물이 촉촉하게 제영혼을 적시고 있는 영상 입니다.
    오마르 하이얌 의 '루바이야트' 와 보를레르의 '여행'을 얻은 행운의 날입니다.
    조승연님 역시 멋져요.
    제가 세계일주를 하다시피 많이한 70세 할머니가 이영상을 보니 정말 공감을 백프로 합니다.
    오늘의행운을 주심에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 @윤슬이빛나는
    @윤슬이빛나는 4 года назад +29

    덤덤하게 살벌한 인문학
    전 작가님을 한마디로 정리하라면 이렇게 하고 싶어요.
    오늘도 일기장에 알찬 내용 적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굶지마밥먹자
    @굶지마밥먹자 4 года назад +2

    삶을 살면서 살아가는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항상 탐구하며 생활하는 조승연님! 감사합니다~~~~
    저도 조승연님과 같은 선택을 하며 인생을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아르윈-v5u
    @아르윈-v5u 4 года назад +64

    작가님 구독하고나서 서점 지출이 점점 늘고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알바도 관둬서 돈없는데 책은 소장해야한다는 고집이 있어서ㅠㅜ그래도 재밌어서 좋습니다!

  • @미내미-e6j
    @미내미-e6j 2 года назад +2

    마지막 읽어주신 구절이 참 인상깊었는데요
    세상이 온통 지루한 그에게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새로운 것은 또 다른 미지의 세계인 죽음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제 그에게 처음 여행을 떠났을 당시의 활활 타오르는 열정을 느끼게 해줄 일과 새로운 희망은 죽음뿐이라고...
    영상 잘 보았습니다^^

  • @김현희-t3v
    @김현희-t3v 4 года назад +6

    조승연님의 탐구생활을 구독할때마다 책 한권을 읽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rosediana4524
    @rosediana4524 4 года назад +1

    오늘도 좋은 영상 참 감사합니다 :) 체널을 보면 볼수록 제가 가진 가치관과 작가님의 가치관이 정말 닮아있어서, 여러모로 힘든 시간 이겨내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 견해는 아직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굉장히 짧다고 할 수 있고, 살아온 날도 적지만, 오늘 이 시를 들었을때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냐하면 작가가 제가 느낀 느낌을 정말 그대로 적어놓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등불아래 책 속처럼 수많은 환상들의 거품을 가지고 해외에 나왔으나, 사람 사는게 걱서 거기구나 라는걸 지난 3년간 겪게 됬고, 더 중요한건 어디에 있던 내마음이 고요하면 그곳이 천국일것이고 내마음이 불안하다면 저는 그 어디에서도 불안할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왕 태어나서 사는거, 가보고 싶은곳 있으면 다 다녀오고, 체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될껏이라는 확신을 받게 되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 불어 공부 좀더 열심히 해서 저도 원문으로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나중에 정말 꼭한번 뵜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ㅎㅎ

  • @단호박이야
    @단호박이야 4 года назад +68

    시를 사랑하는 1인으로써 정말 감명깊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나 어찌보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개인적 의견이나 생각이었을지라도 적극 공감합니다! 다음에도 저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시들을 종종 소개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자작시도 좋구요~

  • @sabuzac3576
    @sabuzac3576 3 года назад

    아 무것도 모를때 있는게 열정이다 - 열정이라는 것이 필요한 것인가. 나는 왜 저 시인처럼 느끼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풀리고.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안도감도 한편으로 듭니다. 요즘 계속 모든 것에 의미 없음을 느끼고있던 차에 너무 좋은 시를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구절 한구절이 모두 주옥같습니다.

  • @user-pj6zr2us3m
    @user-pj6zr2us3m 4 года назад +9

    조승연님처럼 똑똑하신분을 보면 참 멋져요 ..뇌섹남..섹시ㅠㅠ 흐규 저도 똑똑해지고 싶네요..

    • @들꽃사랑-w4l
      @들꽃사랑-w4l 3 года назад

      오늘처음, 이 채널을 발견하고
      기쁩니다
      작가님 천재신데 ㅡㅡㅡ
      댓글도
      좋은글 많아서 자주들려야
      겠읍니다 ㆍ
      결혼축하 드려요 ㆍ
      재미있게 신혼을 즐기세요
      떠날시간이 머지않고보니
      그래도
      젊은시절이 있어
      인생이 생동감있고 ㅡㅡ
      행복하세요 ^^ ***

  • @lightnsalt3428
    @lightnsalt3428 3 года назад +2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시를 통해 새로이 결심하고 지금 여기까지..멋지네요..오늘 정말 눈이 더 반짝거리는 작가님 ❤ 좋은 시 소개 감사드려요

  • @eunyimyung5567
    @eunyimyung5567 4 года назад +4

    세상에.. 너무 좋아!!
    제가 너무도 좋아해서 나누고 싶지도 않은 시 두편을 말씀드릴게요.(감사의 뜻으로..)
    올리브 하우게-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마라
    미하일 로모노소프-위대한 북광이 빛날 때 신의 위대함에 대한 밤의 명상
    언제 시간이 되면 나눠주세요. 당신의 지혜와 감성으로...빚어서.

  • @reviewdol
    @reviewdol 3 года назад +1

    많이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저도 외국으로 떠날 때 그런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떠났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 곳에서 살며 느낀 점까지 기가막히게 공감이가네요. 저는 괜히 떠났었다는 후회를 많이 하곤 했습니다만, 이 영상을 보고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내가 그 때 떠나지 않았다면, 영영 그 느낌을 모르고 환상속에서만 살았겠구나. 나는 적어도 알고 늙어가는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으로요. 앞으로의 삶의 방향도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kijul6032
    @kijul6032 3 года назад +106

    악의 꽃을 읽을 당시엔 이해가 잘 되지않았었는데 승연님의 해석을 보고 나니 다시금 읽고 싶어지네요. 어떠한 책을 같이 읽어보고 그 시각을 공유한다는 건 너무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정수이-b7l
    @정수이-b7l 2 года назад +1

    우와..어쩜 내맘과 같은 시인지ㅜ
    한국생활을 지겨워할때쯤 모스크바로 발령나 오게 되었죠 앞으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겠구나 기대했는데..한국처럼 사람들은 똑같이 존재하고 똑같이 악인도 있고 똑같은 고민도 이곳 러시아에서도 하게 되더라구요
    그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에 감탄한것도 잠시..
    이젠 그냥 건물로만 보입니다
    그때 느낀것이 어디에 있든 내마음 상태가 중요한것이였구나..결국 지구라는 행성안 어디에 살든 피부색 사고만 좀 다를뿐..
    다 똑같이 살겠구나..라는 깨달음..

  • @TV-cl9ot
    @TV-cl9ot 4 года назад +6

    20여년전 대기업을 그만두고 제 일을 시작할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참 걱정 많이 됐는데....지금 돌아보면 스스로 살아나간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tonyyu7618
    @tonyyu7618 4 года назад +2

    작가님의 삶의 방식을 응원합니다. 인생이 더 길어져 생각이 다르게 흐르더라도 항상 응원합니다!

  • @강아지-p9q
    @강아지-p9q 4 года назад +14

    시를 접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있는데, 저에게는 항상 어렵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이렇게 시 같이 나누면서 해석해주시는 컨텐츠 너무 좋아요!!!! 더 쉽고 감명깊게 느껴져서요!

  • @김정희-i6m
    @김정희-i6m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집안이 망해도 조승연 작가님이 계시니 조승연작가님 집안은 희망이 있겠지요

  • @from-DoubleT
    @from-DoubleT 4 года назад +12

    ㅠㅠ 아주 아주 오래전 학교도서관에서 한글로 번역된 보들레르 시집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벅차고 먹먹하고 어지럽고.. 그때 그 느낌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 @Ozsweet06
    @Ozsweet06 3 года назад

    반가워요 이른 아침 삶의 기로에서 만나는 악의 꽃 잘 보고 파악하며 기억합니다 ㅎ
    바다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심정으로 이겨나가야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