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살았던 적이 있어서 둘이 확연히 비교가 되더라고요. 미국은 어딜 가든 너무 밝고 명랑한 게 처음엔 그 친절함이 좋다가 갈 수록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ㅋㅋ 마치 모든 매장이 러쉬 매장인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유럽 사람들이 솔직한 것도 아닙니다. 유럽 사람들은 미국에 비해 조금 무뚝뚝하고 특히 표정이 좀 그런 편.. How are you?라고 했을 때 미국이 무조건 Great! 라고 한다면 유럽은 기분이 나쁘다면 ok 정도로만 표현.. 그리고 자기 속내를 잘 밝히지 않는 건 서양선진문화권에서는 어디든 그런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이나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기의 깊은 사정이나 감정을 거의 얘기하지 않아요. 영국 사람들 사이에서 오죽하면 만나면 날씨 얘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끝난다고 하는 얘기가 있듯이.. 한국도 곧 그렇게 변하겠지요 점점. 이미 젊은 사람들은 힘든 감정을 얘기할 곳이 없어서 외롭다는 커뮤니티 글도 많이 봤고 실제로 자살율도 높아지고 있지요. 한국과 달리 좋은 점은 서양이 개인주의이기 하지만 그만큼 상대도 존중하는 면도 크다는 점입니다. 엘레베이터에서, 지하철 옆자리에서 기회가 있다면 모르는 사람과도 즐겁게 말을 걸고 얘기를 나눠요. 그러다 갑자기 파티에 초대하기도 하고 그런 낭만이 좀 더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주의보다는 약간 이기주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급작스러운 산업화 때문에 경쟁 사회로 바로 돌입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맞아요. 간호사로 29살에 이민와서 21년째 살고 있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대화 하는데 내가 슬프거나 힘든일이 있어도 웃으면서 calm하게 행동해야 하는 모든 것들이 진짜 사람 미치게 할때가 있더라구요. 때론 너무 가면을 쓰고 있는거 같아 소름 끼칠때도 있구요. 21년이 지나서야 느낀것은 사람들이 이 웃음뒤에 숨어있는 분노를 총으로 대변 하는거 같아요.
이게 참 웃긴게 사실 우리모두들은 사람이고 실수를 하기 마련, 하지만 본인한테는 매우 관대하며 남한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댐. 참 안타까운거는 퍙소 자기의 삶에서 자존감을 얻지 못한 부류들이 그잣대들로 끌어내리거나ㅠ변화가 생길때 비어진 자존감을 채우려 함. 서로에 대한 인감미나 관대가 사라진 요즘 세상.
@@banbanmumani 사실 저도 이부분이 굉장한 고민이지만 많은 정보중에 사실 우리가 기억하고 남거나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요즘은 노하우(know how) 보다 노웨어(know where)가 중요한 시대니 차라리 필요할때 정보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되며, 커뮤나 sns할 시간에 책하나로 읽는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책을 읽는것이 분노를 조절하는데에 많은 혀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또한 그런 고민자체를 한다는거 자체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응원합니다!👊
그게 정말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저도 미국에 수십년 살지만, '척' 하는게 너무 피곤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항상 에너제틱하고, 풀 파워 긍정에 ,활력 넘치는 척하면서, 아웃풋을 곰 처럼 척척 내야만 되는데는 이게 정말 사람 지치게 만들어서 집에오면 말도 하기 싫습니다. 외국인 특히 백인들은 아시안을 볼때 아시안 전용 안경을 끼고 보는것 같습니다. 실제보다 키도 작고, 몸무게도 마르게 보이는 한두치수 작게 보이는 외소하게 보이는 그런 안경말이죠. (이게 좋은건가 🙄)Toxic positivity 이란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 함 봐야겠네요.
비프는 인간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 열심히 살아왔지만 뭔가 쌓여있고 어딘가 부족하고 허하고 허무한 어떤 혼란한 마음작용을 치유해주는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 성격, 배경, 개연성들이 진짜 현실에 있을법한 사람들처럼 작품에서 살아숨쉬고 있고 매편당 30~40분의 짧은 러닝타임 이기때문에 한편 한편의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주조연을 가리지않고 캐릭터들이 철학적인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데 예를 들면 "진심이에요. 이혼이 쉽지않죠. 하지만 모든건 잊혀져요. 사람, 사물, 경험. 그러니 계속 움켜쥐어야 해요. 안그래요? 그래서 인생은 멋진거에요. 꼭 뭐가 있죠.", "모든건 희미해져 영원한건 없어" 이런 내용들을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는데.. 그 클로징되는 연출이랑 이미지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제가 겪었던 경험들과 빗대어 굉장히 크게 다가와서 머리가 순간 확 뜨거워지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각자의 관계와 사정들로 지쳐있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2023년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일상에 폭발하는 화와 화풀이 상대방에 복수등에만 집중한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마지막으로 치닫을수록 인간의 시회적, 심리적인 모든 요소를 다양하게 녹아내는 플롯이 참 인상 깊어서 두 주인공에게 동정심이 생겨 눈물까지 흘렸던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못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Toxic positivity 라는 개념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결국 성과를 낸 사람들만 추앙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한심한 패배자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상인 것 같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노력을 맹신하는 문화가 모순적이게도 노력을 철저히 무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명제가 사실이라면 굳이 과정을 살펴보지 않고 결과만 봐도 되니까요. 어쨌든 성공했으면 노력한 훌륭한 사람, 실패한 사람은 나태하고 한심한 사람이고 성공했으면 그만큼 노력한 거니 많은 것을 가져가도 되고, 실패했으면 자기가 게으른 거니 할 말 없다는 식이죠.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이런 내용의 얘기를 꺼내면 항상 돌을 맞더라구요. 패배주의자라느니.. 분명 과도한 긍정성이 사회구성원을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Grm-x7q 그건 그냥 님이 식견이 좁고 지나치게 단순해서 그래보이는 거예요. 열심히 살아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전형적인 확증편향이죠. 반례가 무수하게도 많은데 그 수많은 반례들은 죄다 무시하는.. 일종의 종교와도 같은 거죠.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자기 위안을 하기 위해 현실을 애써 부정하니까요. 사람들에게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들은 패배자여서 그런 거니 얼마든지 비난해도 괜찮다는 말도 안 되는 면죄부를 쥐어주면서말이죠.
패배자의 변명이라니.. 우리나라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어떻게 수치화 시킬까요. 한 번 더 했으면 됐을까요? 두 번 더 했음 됐을까요? 열심히 하지만 그 다음은 운이예요. 기회를 잡는 그 순간 다 갈리는거죠. 무조건 다 패배자라고 말하지만 패배자는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정의 할 수 있죠? 열심히 해라 노력해라 .. 좋죠. 그치만 결과는 항상 받쳐주지 않을 뿐이예요.
매우 공감되는 글이네요… 우리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toxic positivity에 젖어있다고 생각해요. Tosix success라고 해야할까요?ㅎ 그리고 그로 인해 정작 본인이 가장 불행해지고, 또한 대다수의 성공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불행해지는 것 같고요…
@@파랑별-v7i 맞아요 toxic positivity는 실패한 사람에게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각자의 효용함수가 있는데 사회적인 분위기와 압력때문에 그 함수의 효용극대화 지점을 찾지 못하고 무조건 더 열심히해서 성과를 내는 걸 추구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열심히 해서 성공한 분들도 번아웃 오기도 하고요.
미국은 진짜 재밌는 나라죠. 2년정도 살았었지만ㅎ 더 살고 싶은 나라였는데.. 내 그릇이 감당이 안되던.. 스케일이 큰 나라이고, 다양한 민족과 엄청난 일들이 생기는 곳이라서, 로컬 한국 출신인 난 매우 또 힘들었던.. 미국 가서 버티고 사는 분들 모두 진짜 멘탈 존경합니다.
화라는 감정 자체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 지가 참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서로의 불편한 감정과 바람을 전달하면서 잘 싸우는 법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오늘도 배움과 영감이 가득한 영상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
beef라는 단어가 한의 정서를 담기에는 슬픔보다 분노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진 단어라 두 단어를 연관지을 생각을 못 했는데 작가님 설명을 듣고 보니 현대 한국사 흐름에서 beef가 그 어떤 단어보다도 트렌디하게 한을 잘 잡아낸 것 같아요. 현대 이전의 ‘한’은 끊임없는 고뇌와 고통의 의미를 가진 agony가 어울릴 듯 싶어요 :) -고3 팬😅
문제의식은 분노를 만들고 분노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가장 개인적인 분노는 가장 창의적인 진보를 양성하고 세상을 발전시킨다 반면 초긍정적 자세 아무런 여과장치나 문제의식없이 모든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소수에게 국한된 달콤한 권력을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분노는 타당성을 담보해야 아름다워지고 긍정은 저항해야 할때 앞장설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아름다워 진다
마침 오늘 비프 정주행 끝냈는데 리뷰가 올라와서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제목이 왜 beef인지, 한국 제목은 왜 성난사람들인지 의아했는데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최고의 제목인 것 같고, 그걸 '한'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단순히 아시안들이 주연인 콘텐츠가 이렇게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뻤는데, 말씀하시대로 '아시안'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인 게 아닌 개개인의 삶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인물 하나하나의 사연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Beef 정말 재미있게 봤고 조승연님의 분석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문득 미국에서 Karen / Ken 들이 그렇게 많은 (유튜브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 중 일부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쌓아온 toxic positivity로 설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상한 사람들이야 미국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딜 가나 다 있지만 유독 미국에 더더욱 특이한 인간군상들이 많은 거 같아서요. 여기에 대해서 조승연님이 다뤄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직 없다면 언젠가 탐구생활에서 다뤄볼만한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아직 어떤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비프 라는 드라마는 본적이 없지만 소개해주신 내용을 보니 나도 화가 나있을때가 있는데 어쩔때 화가 많이 날까....? 궁금해서 나를 돌아보니 원인은 자존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회에서 요구되는 나의 능력 결혼해서 나한테 기대되는 능력 육아의 몫 등등 나한테 기대되는 능력은 이만큼 많은데 자꾸 못하는 점만 부각될때 아씨 난 왜 이것도 못하지 아 짜증나 화가나 아오 C 특히 운전할때 아 왜 난 잘가던 신호마저도 이렇게 걸리냐고 화가치미는 순간 내가 너무 자존감이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비프 라는 드라마 꼭 보고싶어졌어요.
중학생때 이후로 화나도 감정 절제가 엄청 늘었는데 요즘들어 화가 잦아짐. 어려운거, 가끔 부당한건 넘기면 그만인데, 진짜 화가 가장 많이 날 때는 밖이 아니라 집에서임. 남들이야 안맞고 싫으면 거리두면 그만인데, 집에선 너무 사소한걸로 싸우게 되는게 가치관 차이가 수시로 충돌하는게 큰거 같음. 옛날보다 개개인이 확고한 신념이나 색다른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편리한 시대이기도 하고. 거리를 둘 수가 없는 가족은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음.. 비슷한 맥락으로 사람들이 화가 많은게 사회적 문제 때문도 있지만, 그냥 게임, SNS등으로 남들이랑 접촉이 많아진게 근본적인 원인인거 같음. 보면 정치적인 글이나 개인 취향 문제로도 엄청들 싸움.
최근에 한국에, 분이 안 풀릴까 봐 화가 나[못 견디겠어], 라고 말한 살인 용의자 뉴스가 있어요. 화나 분, 분노나 증오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떤 특정인에게만 있는 게[감정이] 아니라는(즉, 내게도 친숙한) 생각을 그 뉴스를 보며 생각했어요. 비프도 (마치 지금 한국을 설명하는 듯한ㅎ) 엄청 꽉 찬 영화 같아요.
뭔가 심오한 의미, 메타포, 아시아의 정체성.. 어쩌구저쩌구 그런거 모르겠고 시리즈 첫 에피소드부터 끝까지 클리프행어가 맛깔나게 연출되는 재밌는 시리즈다 싶었음. 한 7화쯤 갈때부터 ‘저러다 남자여자 정분나는거 아녀?’ 싶었는데 마지막에 화룡점정을 찍어버렸음 ㅋㅋㅋ 너무 재밌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관점을 퀄리티있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해석을 해주시며 영어기사 원문을 함께 올려주셔서 공부도 되고 좋아요. 다만 BEEF가 한이라는 단어의 적절한 번역인지는 한의 슬픔을 전달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의구심이 드네요. 짧은 영어로 느끼기에 BEEF는 누군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의 불편함을 나타내지만, 한은 그 상대방이 없어도 인생을 살아가는 그 자체 속에서도 느껴지는 가슴 속에 맺히는 감정일 수 있을테니까요...
분노를 포함한 여러 복잡한 감정 표현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거라고 읽은 적이 있어요. 아이는 성장하는 환경에서 제대로 감정포현을 올바르게 배워야 하는데, 부모 세대 완벽하고 긍정적인 아이를 키우는 거만 추구하거나, 자기도 자신의 감정 표현에 결여가 있거나, 아이도 성인이 다 되어도 지속적으로 불균형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와 제가 비프를 지이이이인짜 재밌게 봤거든요 그래서 조탐 영상에 비프뜨자마자 넘 행복해서 흥분하며 들어왔어욬ㅋㄱㅋㅋㅋ 역시나..드라마 보면서,보고나면서 느낀점을 조작가님이 말해주셔서 뿌듯 ㅋㅋㅋ 그리고 beef의 뜻 한이라는걸 다르게 해석해주셔서 넘 인상깊었어요…🥺👍 이채널은 역시 인사이트를 엄청 확장시켜주는것 같아요 짱..❤진짜 감독님 너무 똑똑하게 분노에 대한 소재를 잘 풀어내셔서 보는내내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배우가 다 아시안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 항상 미드나 영드나 다른 나라드라마볼때마다 아시안은 스테레오타입에 갇힌 캐릭터만 나오는거같아서 이게 최선인가..? 싶었는데 이 드라마는 진짜 다 아시안이라 좋았습니다 다들 성격도 다르고 분노의 원인도 다르고 너무 재밌었음.. 앞으로 이런 드라마 영화 많이 나왔으면
이 컨텐츠를 보고 왜 내가 20대 초반부터 일찌기 미국인을 유난히 이상하게(?) 느꼈는지 알게되었음. 무표정이 디폴트값인 나에게 늘 (뭔 대단한 안좋은 일 있냐는 듯) What`s up?? Are you okay?? 하면서 두번 세번 물을때마다 아니 저것들은 항상 사람이 해피해야 되나? 싶어 어이가 없고 great 이라고 얘기안하면 그 상황이 종료되지 않는것에 막연한 분노를 느끼면서 서서히 관계의 벽을 쳤었는데... 그 이유가 그들의 과장되고 허울뿐인 toxic positivity 였음... 어차피 내 일에 관심도 없을꺼면서 왜 그렇게 긍정답변에 집착들을 해 대던지... 삼십년이 지나니 이렇게 컨텐츠가 알려주네여 😂😂😂
요즘 명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결국 낮은 주파수의 에고를 잊고 내면의 신성에 집중해서 너와 나 우리 모두는 다르지 않다 서로 사랑하자고 느꼈어요 그리고 큰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 반대급부의 감정으로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고 미워한다는 걸요 이걸 잊지 말자는 메시지가 비프 보면서 계속적으로 느껴졌어요
현대사회가 거대한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사람 개개인의 행동에 편리와 효율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제약을하고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과 규제 규범이 너무 많아서 에 맞거기춰서 살다보니까 화가 날수 밖에 없음 우리나라만 해도 어디 앞에서는 30킬로 달려라 어디 앞에서는 50킬로로 다녀라 우회전할때 일단 멈춰라 횡단보도 건니지 못하게 펜스를 쳐대거나 하니까 ,,,,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일상적이면서 또 다른 중요 소재로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긍정적인 사고를 원하는 미국 사회 모습은 일종의 가식이죠.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은 자신의 존재하는 분노와 솔직한 감정은 애써 부정한 채, 끝없는 긍정사고 = 가식을 행합니다. 그러나 이 작중 가식으로 쌓인 탑은 스마트폰이라는 또 다른 소통매체 세계에서 여실히 들어나 다같이 무너집니다. 과거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는 이런 식으로 가식이 무너질 일이 없었죠. 하지만 동시에 드라마에선 스마트폰으로 무너진 가식 후엔 솔직한 감정이 남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잃고 분노(=솔직한 감정들) 밖에 남는 등장인물들이 오히려 서로의 사실에 동정하면서 끝나는 장면은 스마트폰과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었던 거 같습니다.
분노를 느끼는 것이 분노를 표출하란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분노표출은 toxic한 투사에 불과하다. 단지 분노를 느끼면 그 감정이 큰 에너지체이고 그 에너지를 내가 분노를 느낀 부분애 대한 해결책을 현명하게 모색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 진정한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와 진짜 저는 힘든일이 있을때 최대한 남에게 티내지 않고 밝은모습을 보이려는 들장미캔디같은 스타일인데 이런것에 대한 역설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 영상을 보는데 뭔가 인사이트들을 얻으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드라마 봐야겠어요! ㅎㅎ
와아.진짜 대단한 작품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배울 점이 많은 영상들입니다.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어요. 실제 소개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 늘 안녕할 수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면서 실제 기분이 좋지 않으면 좋지않다라고 말합니다. 독일에서도 wie geht es dir 잘 지내냐 질문에 가끔 좋고 가끔 나쁘다 라는 저만의 대답을 합니다. 사람이 언제나 늘 좋지 않은데 그런 인사가 전 겉치레같아서 싫더군요. 독일에서 많은 독소긍정주의가 있는 듯 한 것을 많이 느낍니다. 왜 사람은 긍정을 강요받아야 할까..제가 늘 의문을 품고 산 것에 대해 많은 배움과 공감을 하고 갑니다.^^
각 나라마다 과거보다 훨씬 심해진 빈부격차가 가장 큰 이유다. 금융의 발달과 주식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극소수의 인간들이 부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고 대다수의 서민은 하루 그저 허덕이며 살아가는 돈만 벌수 있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현실. 그렇기에 청춘들은 결혼과 출산은 생각조차 할수없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분노는 절박한 사람들의 절규다.
저도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과도한 긍정 그거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어울러져 하니 섞임에서 으흠, 그렇구나가 연발하죠. 남는건 나도 그리 보일거이니 샘샘이겠다는 나를 자아에서 지워 버리는 것도 있어요 아주 슬프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 문화지요😂 ㅎㅎㅎ 좋은 영상 계속 주세요 응원하는 사람중에한사람입니다
오 제가 느낀 미국인들은 기본 디폴트가 good 이군 싶었습니다 친구끼리도 하와유 이러면 다 굿. 그냥 평상언어가 굿이군 . 좀더 좋으면 판타스틱 이렇고 내가 보기엔 결과물 평범해보이는데 칭찬부터 하고 (이런 문화는 괜찮았음) 여튼 한단계 업하는 문화가 있는건가 했는데 느낀게 맞았군요 😮
조승연 작가님! 내용도 내용이지만..그냥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왤케 좋죠?? 내주변 다른 사람들도 조승연작가님처럼 똘망똘망하고 아는것도 많고 명확하게 표현해주면 너무 좋겠어요. 맞다! 그러면 조승연이란 사람 가치가 빛나지 않겠네요. ㅋ 암튼 이 채널 구독하다보니 작가님한테 빠져드나봐요.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세요~ 하나도 안빠뜨리고 다 열심히 들어줄게요^^
세계적으로 보면 격동의 근현대, 국소적으로는 소위 낭만의 시대를 지나 비교적 이성적인 시대여야 하는 지금에도 끝내 인간 사이에 얽히는 감정의 문제를 도외시하지 않고, 미적지근하지도 않게 제대로 고름을 터뜨려주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마인드게임, 감정을 숨기거나 드러내는 등 이성-비이성을 넘나드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기존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자칫 비현실적이기도 한) 숭고한 메시지보다 훨씬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굉장한 울림을 남겨주는 드라마이니, 다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보셨으면 합니다.
삶이 가볍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다른 것들의 반짝임에 짜증이 나도 희망을 갖고 좋은면만을 보여줘야하는 세상이 지루하다고 느끼고 있는중, 나같이 화를 안에서 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캐릭터에 공감했고 즐거웠습니다. 조승연씨 의견중 화를 에너지로 표현한 부분에 위로 받으며 좋은 컨텐츠에 적절하고 훌륭한 해석에 감사합니다.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살았던 적이 있어서 둘이 확연히 비교가 되더라고요. 미국은 어딜 가든 너무 밝고 명랑한 게 처음엔 그 친절함이 좋다가 갈 수록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ㅋㅋ 마치 모든 매장이 러쉬 매장인 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유럽 사람들이 솔직한 것도 아닙니다. 유럽 사람들은 미국에 비해 조금 무뚝뚝하고 특히 표정이 좀 그런 편.. How are you?라고 했을 때 미국이 무조건 Great! 라고 한다면 유럽은 기분이 나쁘다면 ok 정도로만 표현.. 그리고 자기 속내를 잘 밝히지 않는 건 서양선진문화권에서는 어디든 그런 것 같아요. 모르는 사람이나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기의 깊은 사정이나 감정을 거의 얘기하지 않아요. 영국 사람들 사이에서 오죽하면 만나면 날씨 얘기만 주구장창 하다가 끝난다고 하는 얘기가 있듯이.. 한국도 곧 그렇게 변하겠지요 점점. 이미 젊은 사람들은 힘든 감정을 얘기할 곳이 없어서 외롭다는 커뮤니티 글도 많이 봤고 실제로 자살율도 높아지고 있지요. 한국과 달리 좋은 점은 서양이 개인주의이기 하지만 그만큼 상대도 존중하는 면도 크다는 점입니다. 엘레베이터에서, 지하철 옆자리에서 기회가 있다면 모르는 사람과도 즐겁게 말을 걸고 얘기를 나눠요. 그러다 갑자기 파티에 초대하기도 하고 그런 낭만이 좀 더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주의보다는 약간 이기주의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급작스러운 산업화 때문에 경쟁 사회로 바로 돌입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맞아요. 간호사로 29살에 이민와서 21년째 살고 있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대화 하는데 내가 슬프거나 힘든일이 있어도 웃으면서 calm하게 행동해야 하는 모든 것들이 진짜 사람 미치게 할때가 있더라구요.
때론 너무 가면을 쓰고 있는거 같아 소름 끼칠때도 있구요. 21년이 지나서야 느낀것은 사람들이 이 웃음뒤에 숨어있는 분노를 총으로 대변 하는거 같아요.
매체의 발달로 너무나 높아진 눈과 기대감, 그리고 그렇지 못한 현실. 그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현대인들이 분노에 가득차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sns부터 없애야됨.
이게 참 웃긴게 사실 우리모두들은 사람이고 실수를 하기 마련, 하지만 본인한테는 매우 관대하며 남한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댐. 참 안타까운거는 퍙소 자기의 삶에서 자존감을 얻지 못한 부류들이 그잣대들로 끌어내리거나ㅠ변화가 생길때 비어진 자존감을 채우려 함. 서로에 대한 인감미나 관대가 사라진 요즘 세상.
@@root8645 맞습니다. 타인의 허물을 가지고 끌어내리면서, 본인은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죠. 받아줄 만한 실수와 회개도 받아주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이 좀 아쉽습니다.
Sns를 끊는게 좋을까요? 끊고싶긴한데 요즘세상에 또 안하자니 정보에 도태되는거 같기도해서..참 딜레마네요
@@banbanmumani 사실 저도 이부분이 굉장한 고민이지만 많은 정보중에 사실 우리가 기억하고 남거나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요즘은 노하우(know how) 보다 노웨어(know where)가 중요한 시대니 차라리 필요할때 정보를 찾는 연습을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도움되며, 커뮤나 sns할 시간에 책하나로 읽는게 더 도움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책을 읽는것이 분노를 조절하는데에 많은 혀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또한 그런 고민자체를 한다는거 자체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응원합니다!👊
그게 정말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아요. 저도 미국에 수십년 살지만, '척' 하는게 너무 피곤할때가 많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항상 에너제틱하고, 풀 파워 긍정에 ,활력 넘치는 척하면서, 아웃풋을 곰 처럼 척척 내야만 되는데는 이게 정말 사람 지치게 만들어서 집에오면 말도 하기 싫습니다. 외국인 특히 백인들은 아시안을 볼때 아시안 전용 안경을 끼고 보는것 같습니다. 실제보다 키도 작고, 몸무게도 마르게 보이는 한두치수 작게 보이는 외소하게 보이는 그런 안경말이죠. (이게 좋은건가 🙄)Toxic positivity 이란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드라마 함 봐야겠네요.
비프는 인간이라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분. 열심히 살아왔지만 뭔가 쌓여있고 어딘가 부족하고 허하고 허무한 어떤 혼란한 마음작용을 치유해주는 작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이야기, 성격, 배경, 개연성들이 진짜 현실에 있을법한 사람들처럼 작품에서 살아숨쉬고 있고 매편당 30~40분의 짧은 러닝타임 이기때문에 한편 한편의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주조연을 가리지않고 캐릭터들이 철학적인 얘기들을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데 예를 들면 "진심이에요. 이혼이 쉽지않죠. 하지만 모든건 잊혀져요. 사람, 사물, 경험. 그러니 계속 움켜쥐어야 해요. 안그래요? 그래서 인생은 멋진거에요. 꼭 뭐가 있죠.", "모든건 희미해져 영원한건 없어" 이런 내용들을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는데.. 그 클로징되는 연출이랑 이미지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제가 겪었던 경험들과 빗대어 굉장히 크게 다가와서 머리가 순간 확 뜨거워지고 눈물이 나더라구요.. 각자의 관계와 사정들로 지쳐있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2023년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일상에 폭발하는 화와 화풀이 상대방에 복수등에만 집중한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마지막으로 치닫을수록 인간의 시회적, 심리적인 모든 요소를 다양하게 녹아내는 플롯이 참 인상 깊어서 두 주인공에게 동정심이 생겨 눈물까지 흘렸던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못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정신병이 걸리지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심연을 지속적으로 돌아보며 자기 연민과 자기 혐오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잘 다스리는 것뿐.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가 우리가 흔희 생각하는 해외에서의 릴렉스하고 여유로는 삶이 아니라 삶을 위해 처절하게 살아야하는 아시안인, 스티븐연이 연기한 캐릭터가 고달픈 현실에 슬프고 화가 나는 삶의 및낮을 잘 표현해서 인상 깊었음.
흔희->흔히
및낮->민낯
Toxic positivity 라는 개념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결국 성과를 낸 사람들만 추앙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한심한 패배자로 만들어버리는 아주 위험한 발상인 것 같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노력을 맹신하는 문화가 모순적이게도 노력을 철저히 무시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생각해요.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명제가 사실이라면 굳이 과정을 살펴보지 않고 결과만 봐도 되니까요. 어쨌든 성공했으면 노력한 훌륭한 사람, 실패한 사람은 나태하고 한심한 사람이고
성공했으면 그만큼 노력한 거니 많은 것을 가져가도 되고, 실패했으면 자기가 게으른 거니 할 말 없다는 식이죠.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인데 이런 내용의 얘기를 꺼내면 항상 돌을 맞더라구요. 패배주의자라느니..
분명 과도한 긍정성이 사회구성원을 더욱 피로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보면 열심히 사는 친구들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취직해서 행복하게 잘만 사는데
패배자의 변명 맞음.
열심히 살았다? 그건 주관적인 거고 입증할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야지. 그게 우리나라에선 학벌, 직장 네임밸류, 실적인 거임.
@@Grm-x7q 그건 그냥 님이 식견이 좁고 지나치게 단순해서 그래보이는 거예요. 열심히 살아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인생입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전형적인 확증편향이죠. 반례가 무수하게도 많은데 그 수많은 반례들은 죄다 무시하는..
일종의 종교와도 같은 거죠.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자기 위안을 하기 위해 현실을 애써 부정하니까요. 사람들에게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들은 패배자여서 그런 거니 얼마든지 비난해도 괜찮다는 말도 안 되는 면죄부를 쥐어주면서말이죠.
패배자의 변명이라니.. 우리나라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어떻게 수치화 시킬까요. 한 번 더 했으면 됐을까요? 두 번 더 했음 됐을까요?
열심히 하지만 그 다음은 운이예요.
기회를 잡는 그 순간 다 갈리는거죠.
무조건 다 패배자라고 말하지만 패배자는 어디부터 어디까지라고 정의 할 수 있죠?
열심히 해라 노력해라 .. 좋죠.
그치만 결과는 항상 받쳐주지 않을 뿐이예요.
매우 공감되는 글이네요… 우리 사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toxic positivity에 젖어있다고 생각해요. Tosix success라고 해야할까요?ㅎ 그리고 그로 인해 정작 본인이 가장 불행해지고, 또한 대다수의 성공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이 다 함께 불행해지는 것 같고요…
@@파랑별-v7i 맞아요 toxic positivity는 실패한 사람에게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게 아니라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가지고 태어난 각자의 효용함수가 있는데 사회적인 분위기와 압력때문에 그 함수의 효용극대화 지점을 찾지 못하고 무조건 더 열심히해서 성과를 내는 걸 추구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열심히 해서 성공한 분들도 번아웃 오기도 하고요.
미국은 진짜 재밌는 나라죠.
2년정도 살았었지만ㅎ 더 살고 싶은 나라였는데..
내 그릇이 감당이 안되던.. 스케일이 큰 나라이고, 다양한 민족과 엄청난 일들이 생기는 곳이라서,
로컬 한국 출신인 난 매우 또 힘들었던.. 미국 가서 버티고 사는 분들 모두 진짜 멘탈 존경합니다.
와 너무 공감가서 댓글남겨요. 저도 미국에서 5년정도 거주하다 동일한 느낌으로 한국으로 들어왔어요ㅋㅋㅋ 너무 매력적인 곳 이면서도 (인종적) 소수의 입장이 어떤건지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미국 사는 1인인데 1화 다 못봤어요 ㅋ 드라마 보면 힐링이 되고 그래야하는데 너무 현실적이고 화를 참는게 꼭 몇달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ㅎㅎ 트라우마 트리거가 되는 느낌이라 ㅠ
ㅎㅎㅎ결국 저도 그런 감정때문에..미루다가 얼마전 봤습니다..
정말 미국사회에서는 격노하는 감정을 표현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나요..? 궁금해용!!😮
진짜 이 분은 언어에 특화되있는 분이구나.. 제가 저 말을 전부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유용하기도하고 말의 맛을 정서적으로도 잘 표현해주시니 ,유익합니다😊
화라는 감정 자체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 지가 참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면서 서로의 불편한 감정과 바람을 전달하면서 잘 싸우는 법을 어린 시절부터 가르쳐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오늘도 배움과 영감이 가득한 영상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
그저 가족과 친구만 있어도 행복한 유년시절과는 달리 나이가 점점 들어 갈수록 사회생활 속에서 겪는 비교, 상실 등등의 감정등으로 인해 스스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인지를 망각해 가는 거 같습니다.
beef라는 단어가 한의 정서를 담기에는 슬픔보다 분노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진 단어라 두 단어를 연관지을 생각을 못 했는데 작가님 설명을 듣고 보니 현대 한국사 흐름에서 beef가 그 어떤 단어보다도 트렌디하게 한을 잘 잡아낸 것 같아요. 현대 이전의 ‘한’은 끊임없는 고뇌와 고통의 의미를 가진 agony가 어울릴 듯 싶어요 :) -고3 팬😅
'한'우 캬
22222
한도 정도 너무나 한국적인 어휘같아요. 저들의 감정을 담아 내기엔... 글쎄요.. 혼자 고민 중 ;;; ㅋ
@@jjmangolee4047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한과 정이라는 단어 모두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깊게 담고 있어서 무어라 해석하기 애매한 것 같아요. 그나마 비슷한 단어로 설명해보고 싶지만 어떤 말을 써도 시원찮아서😅
조승연님 시간이 흐를수록
조승연의 탐구생활 컨텐츠의
폭넓은 깊이에
많은 감사를 느낍니다. 늘 덕분입니다. ❤
10:04 이건 생각도 못했네 ㄷㄷ찢었다
문제의식은 분노를 만들고 분노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다
가장 개인적인 분노는
가장 창의적인 진보를
양성하고 세상을 발전시킨다
반면 초긍정적 자세
아무런 여과장치나
문제의식없이 모든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소수에게 국한된 달콤한 권력을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분노는 타당성을 담보해야
아름다워지고
긍정은 저항해야 할때
앞장설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아름다워 진다
Beef에는 아시아인이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보편성 때문에 공감도 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작가님의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비프! 너무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에요. 저도 작가님과 얼추 느낀 것은 비슷했는데 늘 그렇듯이 머릿속 떠다니는 두루뭉술한 생각들을, 작가님은 일목요연하게, 기가막히게 정리해내시네요. 이맛에 탐구생활 보지요.. ㅋㅋ👍🏻👍🏻😂
마침 오늘 비프 정주행 끝냈는데 리뷰가 올라와서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제목이 왜 beef인지, 한국 제목은 왜 성난사람들인지 의아했는데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최고의 제목인 것 같고, 그걸 '한'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네요. 단순히 아시안들이 주연인 콘텐츠가 이렇게 주목을 받는다는 점에서 기뻤는데, 말씀하시대로 '아시안'이라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인 게 아닌 개개인의 삶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인물 하나하나의 사연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마치 본듯한 친밀감이
생기네요 인간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런 애틋한 감정이
밀려왔고 이게 한국적
정서가 아닌가 싶어요
좋은 분석이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정화
시킬 수 있다니 놀라워요
더 좋은 분석들 기대합니다
한과 미운정을 말씀하시는데 와! 이렇게 어려운 걸 간단하고 정확하게 해석을 하시는구나! 정말 존경해요!🥰
주인공들은 '완벽한' 가족의 모습과 높은 기준,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돌보지 않고 희생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너무나 열심히 살아온 두 사람은 결국 쌓인 분노를 참지 못 하고 사소한 것에 터져버렸다.
스트레스와 화는 쌓아두지 말고 그때 그때 해소하자~
Beef 정말 재미있게 봤고 조승연님의 분석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문득 미국에서 Karen / Ken 들이 그렇게 많은 (유튜브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 중 일부는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쌓아온 toxic positivity로 설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이상한 사람들이야 미국이 아니라 전 세계 어딜 가나 다 있지만 유독 미국에 더더욱 특이한 인간군상들이 많은 거 같아서요. 여기에 대해서 조승연님이 다뤄주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직 없다면 언젠가 탐구생활에서 다뤄볼만한 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아직 어떤 사회적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비프 라는 드라마는 본적이 없지만 소개해주신 내용을 보니 나도 화가 나있을때가 있는데 어쩔때 화가 많이 날까....?
궁금해서 나를 돌아보니 원인은 자존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회에서 요구되는 나의 능력 결혼해서 나한테 기대되는 능력 육아의 몫 등등 나한테 기대되는 능력은 이만큼 많은데 자꾸 못하는 점만 부각될때 아씨 난 왜 이것도 못하지 아 짜증나 화가나 아오 C 특히 운전할때 아 왜 난 잘가던 신호마저도 이렇게 걸리냐고 화가치미는 순간
내가 너무 자존감이 떨어졌구나 싶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 비프 라는 드라마 꼭 보고싶어졌어요.
중학생때 이후로 화나도 감정 절제가 엄청 늘었는데 요즘들어 화가 잦아짐. 어려운거, 가끔 부당한건 넘기면 그만인데, 진짜 화가 가장 많이 날 때는 밖이 아니라 집에서임. 남들이야 안맞고 싫으면 거리두면 그만인데, 집에선 너무 사소한걸로 싸우게 되는게 가치관 차이가 수시로 충돌하는게 큰거 같음. 옛날보다 개개인이 확고한 신념이나 색다른 가치관을 형성하기도 편리한 시대이기도 하고. 거리를 둘 수가 없는 가족은 그냥 넘어가지지가 않음..
비슷한 맥락으로 사람들이 화가 많은게 사회적 문제 때문도 있지만, 그냥 게임, SNS등으로 남들이랑 접촉이 많아진게 근본적인 원인인거 같음. 보면 정치적인 글이나 개인 취향 문제로도 엄청들 싸움.
비프 넘 재밌게 봤는데 작가님이 다뤄주셔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최근에 한국에, 분이 안 풀릴까 봐 화가 나[못 견디겠어], 라고 말한 살인 용의자 뉴스가 있어요. 화나 분, 분노나 증오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어떤 특정인에게만 있는 게[감정이] 아니라는(즉, 내게도 친숙한) 생각을 그 뉴스를 보며 생각했어요. 비프도 (마치 지금 한국을 설명하는 듯한ㅎ) 엄청 꽉 찬 영화 같아요.
뭔가 심오한 의미, 메타포, 아시아의 정체성.. 어쩌구저쩌구 그런거 모르겠고 시리즈 첫 에피소드부터 끝까지 클리프행어가 맛깔나게 연출되는 재밌는 시리즈다 싶었음. 한 7화쯤 갈때부터 ‘저러다 남자여자 정분나는거 아녀?’ 싶었는데 마지막에 화룡점정을 찍어버렸음 ㅋㅋㅋ 너무 재밌었습니다
그런 어쩌구 저쩌구 모르겠는 사람이 보라고 조승연 이분이 이런 영상을 만든거임
저는 주고받는다는 점에수 보는 내내 일본영화 투엘디케이가 생각났었는데(서로 가해를 이미 시작해서 어느 한쪽의 양보가 없는한 죽음에 이르는) 비프는 상대가 아닌 스스로의 분노가 연료였다는 말이 새로운 깨달음이네요!
그리고 선택하지 않은 삶에 대한 궁금증도 한몫한 것 같아요. 90년대 한창 있었던 미국 이민 붐이 만약 우리 가족이 그랬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싶고, 성공하지 않는 교포의 삶이란 이런걸까 싶어 보게 되는 😮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관점을 퀄리티있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해석을 해주시며 영어기사 원문을 함께 올려주셔서 공부도 되고 좋아요.
다만 BEEF가 한이라는 단어의 적절한 번역인지는 한의 슬픔을 전달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의구심이 드네요.
짧은 영어로 느끼기에 BEEF는 누군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의 불편함을 나타내지만,
한은 그 상대방이 없어도 인생을 살아가는 그 자체 속에서도 느껴지는 가슴 속에 맺히는 감정일 수 있을테니까요...
하나하나 얼마나 심도있게 주제를 논하고 영상을 만드는지를 또한번 느끼네요❤
3:20 맞아요 오히려 겉으로 날 싫어하면 첨엔 상처받아도 방어기제가 생겨서 아원래 그런사람이군 크게 안엮여야지 하고 넘기는데
겉으로 나한테 헤헤웃던사람이 알고보면 뒷담화 이간질 하고다닌 거 깨달으면 더 화가나요 나혼자 바보되어있죠. 그것도모르고 믿고 속얘기 다했네 이런거료
분노를 포함한 여러 복잡한 감정 표현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거라고 읽은 적이 있어요. 아이는 성장하는 환경에서 제대로 감정포현을 올바르게 배워야 하는데, 부모 세대 완벽하고 긍정적인 아이를 키우는 거만 추구하거나, 자기도 자신의 감정 표현에 결여가 있거나, 아이도 성인이 다 되어도 지속적으로 불균형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습니다.
0:20 정정.
한국에서 만든 한국어영화에 미나리가 들어가 있는데
미나리는 미국에서 만든 한국어와 영어가 섞여 있는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로 유명한 제작사 A24가 제작했습니다.
와 제가 비프를 지이이이인짜 재밌게 봤거든요 그래서 조탐 영상에 비프뜨자마자 넘 행복해서 흥분하며 들어왔어욬ㅋㄱㅋㅋㅋ 역시나..드라마 보면서,보고나면서 느낀점을 조작가님이 말해주셔서 뿌듯 ㅋㅋㅋ 그리고 beef의 뜻 한이라는걸 다르게 해석해주셔서 넘 인상깊었어요…🥺👍 이채널은 역시 인사이트를 엄청 확장시켜주는것 같아요 짱..❤진짜 감독님 너무 똑똑하게 분노에 대한 소재를 잘 풀어내셔서 보는내내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배우가 다 아시안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ㅎ 항상 미드나 영드나 다른 나라드라마볼때마다 아시안은 스테레오타입에 갇힌 캐릭터만 나오는거같아서 이게 최선인가..? 싶었는데 이 드라마는 진짜 다 아시안이라 좋았습니다 다들 성격도 다르고 분노의 원인도 다르고 너무 재밌었음.. 앞으로 이런 드라마 영화 많이 나왔으면
이 컨텐츠를 보고 왜 내가 20대 초반부터 일찌기 미국인을 유난히 이상하게(?) 느꼈는지 알게되었음. 무표정이 디폴트값인 나에게 늘 (뭔 대단한 안좋은 일 있냐는 듯) What`s up?? Are you okay?? 하면서 두번 세번 물을때마다 아니 저것들은 항상 사람이 해피해야 되나? 싶어 어이가 없고 great 이라고 얘기안하면 그 상황이 종료되지 않는것에 막연한 분노를 느끼면서 서서히 관계의 벽을 쳤었는데... 그 이유가 그들의 과장되고 허울뿐인 toxic positivity 였음... 어차피 내 일에 관심도 없을꺼면서 왜 그렇게 긍정답변에 집착들을 해 대던지... 삼십년이 지나니 이렇게 컨텐츠가 알려주네여 😂😂😂
님은 유럽이랑 잘 맞으실거에요ㅋㅋㅋ 저도 공감합니다
@@user-yv9iw5bg3t 전 한국이랑 맞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저기 다녀도 보고 외국생활에 치이다 보니 무표정이어도 할 것 다 해주고 은근히 챙겨주고 속도 깊고 배려심도 강한 한국분들을 보며 오히려 갈때마다 감사함에 고개를 꾸벅 숙일때가 많습니다 ^^
심지어 기억도 못하는거..완잔 공감합니다🤣
오늘 주제랑 관계는 없지만 오늘 승연님 셔츠 색 완전 찰떡이세요.. 넘 잘어울리세요😊
요즘 명상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결국 낮은 주파수의 에고를 잊고 내면의 신성에 집중해서 너와 나 우리 모두는 다르지 않다 서로 사랑하자고 느꼈어요 그리고 큰 사랑을 느끼기 위해서 반대급부의 감정으로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고 미워한다는 걸요 이걸 잊지 말자는 메시지가 비프 보면서 계속적으로 느껴졌어요
오오 비프 너무 재밌게 봤는데... 너무나 신선하고 솔직해서 충격적일정도로 완벽했다는! 음악들도 너무 좋았고...설명 들으니 갸우뚱했던 부분들이 싸악 이해되네요!!! 감사해용🫶🏻
3:05 거기도 똑같구나. 사람 사는 곳 다를 것 없긴 하지. 자기 절제라는 거. 그게 더 원만히 지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 약간 불교적인 느낌도 있네. 원죄론과도 연결지점이 있지만
와,,조승연닝 은 영화를 보게되면 느끼는 설명못할 감정들을 다수가 이해하기 쉽게 정말 잘설명해 주시네요.. 아직 안봤지만 보고싶게 만드는 능력!! 여러나라의 문화를 잘 아시는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항상 정말 잘풀어서 얘기하시는구나 란걸 깨닫습니다ㅎㅎㅎ
현대사회가 거대한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사람 개개인의 행동에 편리와 효율이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제약을하고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과 규제 규범이 너무 많아서 에 맞거기춰서 살다보니까 화가 날수 밖에 없음 우리나라만 해도 어디 앞에서는 30킬로 달려라 어디 앞에서는 50킬로로 다녀라 우회전할때 일단 멈춰라 횡단보도 건니지 못하게 펜스를 쳐대거나 하니까 ,,,,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일상적이면서 또 다른 중요 소재로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긍정적인 사고를 원하는 미국 사회 모습은 일종의 가식이죠.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은 자신의 존재하는 분노와 솔직한 감정은 애써 부정한 채, 끝없는 긍정사고 = 가식을 행합니다. 그러나 이 작중 가식으로 쌓인 탑은 스마트폰이라는 또 다른 소통매체 세계에서 여실히 들어나 다같이 무너집니다. 과거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는 이런 식으로 가식이 무너질 일이 없었죠. 하지만 동시에 드라마에선 스마트폰으로 무너진 가식 후엔 솔직한 감정이 남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잃고 분노(=솔직한 감정들) 밖에 남는 등장인물들이 오히려 서로의 사실에 동정하면서 끝나는 장면은 스마트폰과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었던 거 같습니다.
분노를 느끼는 것이 분노를 표출하란 것은 아니라고 본다. 분노표출은 toxic한 투사에 불과하다. 단지 분노를 느끼면 그 감정이 큰 에너지체이고 그 에너지를 내가 분노를 느낀 부분애 대한 해결책을 현명하게 모색하고 행동으로 옮길 때, 진정한 긍정적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비프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어요~~연기 스토리 연출 캐릭터등등 보는 나의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영화입니다 👍 👍 👍 👍
항상 명쾌한 해석이지만 마지막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기위한 표출 ~ 이란 해석 너무 맘에 들었어요. 우리도 우리가 왜 화가나는지 아는 시간이 필요한데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겠네요~~
한과 정을 드라마 제목인 beef와 미운정으로 풀어서 들려주시는... 갓승연님... 이 드라마 너무 재밌게보았는데 승연님 해석을 들으니 더더더더 재밌어요 최고!!!
와 진짜 저는 힘든일이 있을때 최대한 남에게 티내지 않고 밝은모습을 보이려는 들장미캔디같은 스타일인데 이런것에 대한 역설을 보여주는거 같아서 너무 좋아요 ~ 영상을 보는데 뭔가 인사이트들을 얻으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 드라마 봐야겠어요! ㅎㅎ
와아.진짜 대단한 작품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늘 배울 점이 많은 영상들입니다.그리고 외국인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어요. 실제 소개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 늘 안녕할 수가 있을까 의문을 가지면서 실제 기분이 좋지 않으면 좋지않다라고 말합니다. 독일에서도 wie geht es dir 잘 지내냐 질문에 가끔 좋고 가끔 나쁘다 라는 저만의 대답을 합니다. 사람이 언제나 늘 좋지 않은데 그런 인사가 전 겉치레같아서 싫더군요. 독일에서 많은 독소긍정주의가 있는 듯 한 것을 많이 느낍니다. 왜 사람은 긍정을 강요받아야 할까..제가 늘 의문을 품고 산 것에 대해 많은 배움과 공감을 하고 갑니다.^^
다른사람의 걸러지지않은 생각(익명성의 글과 댓글들)을 계속 매순간 본다는게 고통과 환멸을 유발하는것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릿속에 쓰레기같은 생각과 속물성으로 가득차있으니.
각 나라마다 과거보다 훨씬 심해진 빈부격차가 가장 큰 이유다. 금융의 발달과 주식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극소수의 인간들이 부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고 대다수의 서민은 하루 그저 허덕이며 살아가는 돈만 벌수 있는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현실. 그렇기에 청춘들은 결혼과 출산은 생각조차 할수없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분노는 절박한 사람들의 절규다.
저도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과도한 긍정
그거 인정합니다
왜냐하면 어울러져 하니 섞임에서 으흠, 그렇구나가 연발하죠.
남는건 나도 그리 보일거이니 샘샘이겠다는 나를 자아에서 지워 버리는 것도 있어요
아주 슬프지만 인정할수밖에 없는 문화지요😂
ㅎㅎㅎ
좋은 영상 계속 주세요
응원하는 사람중에한사람입니다
보다가 지루해서 그만 봤는데 다시 봐야겠네요!😊
승연님덕분에 이 컨텐츠에 관심이 생겨 시청하려고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오 제가 느낀 미국인들은 기본 디폴트가 good 이군 싶었습니다 친구끼리도 하와유 이러면 다 굿. 그냥 평상언어가 굿이군 .
좀더 좋으면 판타스틱 이렇고 내가 보기엔 결과물 평범해보이는데 칭찬부터 하고 (이런 문화는 괜찮았음) 여튼 한단계 업하는 문화가 있는건가 했는데 느낀게 맞았군요 😮
이영화 정말 잘 만든거 같아요 스티븐연 배우의 열연도 인상적이였던. 요즘 화가 많이 났는데 일부 공감도 되었네요
너무 흥미로워요.. 오늘도 풍성한 인사이트가 담긴 콘텐츠이네요 탐구생활은 사랑입니다💗
조승연 작가님! 내용도 내용이지만..그냥 얼굴만 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왤케 좋죠?? 내주변 다른 사람들도 조승연작가님처럼 똘망똘망하고 아는것도 많고 명확하게 표현해주면 너무 좋겠어요. 맞다! 그러면 조승연이란 사람 가치가 빛나지 않겠네요. ㅋ 암튼 이 채널 구독하다보니 작가님한테 빠져드나봐요.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 많이 만들어주세요~ 하나도 안빠뜨리고 다 열심히 들어줄게요^^
그래도 부정적으로 사는것보단 긍정적으로 살아가는게 더 좋은 거같아요! 인생에 굴곡은 항상 있고, 부정적과 비판적인 시각은 그 상황을 왜곡시키기 마련이니까요! 전 긍적적으로 살렵니다 ㅎㅎ
정말 오늘도 감탄하고 갑니다 😊
작가님 설명 들으니까 보고싶어지네요! 이번 연휴에 한번 봐야겠어요ㅎㅎ
한인2세로 비프 시작했다가 1화 다 못 끝냈습니다. 인생 내내 겪어온 트라우마와 갈등이 한꺼번에 휘몰아쳐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1화 지나면 스토리가 좀 전개되면서 괜찮을것 같은데 아직은 이 시리즈가 저에게 좀 버겁네요.
ㅜㅜ 제 남편도 비슷한 이유로 안보더라구요.
아.. 정말 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요.. ㅜ
❤❤
같은 트라우마는 아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겁니다.
마이너리티의 삶은 꽤나 퍽퍽 하다
헬조선이 헬헬 해도 조선반도가 살만한 이유
조승연 작감님은 보면 볼수록 지식의 깊이가 👏👏👏👏
작가님 해석을 들으니까 더 와닿네요! 비프 너무 재밌게 본 시리즈예요
8:56 아시아인이 자랑스러운 이들의 반대항으로 STOP ASIAN HATE가 적합한 사진이었을까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것과 아시아계라는 라벨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 사이 차이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세요
너무 적절한데요? 아시아계 라벨을 왜 벗어나고 싶을까요... 그게 차별받고 무시받는 라벨이라고 생각하니까 벗어나고싶겠죠..
전 1편보고 그들 연기에반해 보게되었는데 아시아 이야기 특히 한국말도 종종 나와서 재밌게 봤어요.😊
과잉 긍정이 한국의 미치는 영향.. 2020 년도 부터 나타나는듯 해요 😢 조승연씨 의 탐구생활 보면서 제 인생도 탐구 해 보는 좋은 시간 이었네요!
어떤 컨텐츠 안에서도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잃지않는 ᆢ😊
분노조절장애는 분명 문제가 있지만.... 적절한 분노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줘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주는거 같음
솔직함. 자연스러움. 표현. 수용. 배려의 무시.
흥미로운 주제로 생각해볼수 있던 내용이었습니다
그저 재밌게만 봤는데 분석하고 정연하게 말씀해주시니 내가 감상한 뒤의 생각을 다 정리 받은 것 같아요 ㅋㅋㅋ특히 분노의 개별성..! 영상 잘봤습니다😊
작가님 영상은 항상 흥미롭고 유익해서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D 외국인 친구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데 영어자막 있으면 좋겠어요 :)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보고싶은 시리즈 가 생겼네요. 꼭 봐야겠어요^^
너무 흥미롭고 재밌네요. 승연님은 통찰력이 대단하신거같아요 ㅎㅎ. 항상 유익한 컨텐츠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컬럼중 일부 발췌해주신부분의 한국어 번역 실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
미국의 현지 정서 변화 이런 주제도 너무 좋아요. pc에대해 우리와 다른 태도나 그들의 말못하는 레이시즘 이런거도요.
설명 너무 좋네요~. 영화보고 궁금했던것들아 다 풀리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매번 좋은 컨텐츠 잘 보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으로 가능하시다면 이번 깐느 황금종려상 받은 슬픔의 삼각형이라는 영화 리뷰도 부탁드립니다!! 이 영화에 대한 조승연 작가님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
키야 ㅠㅠㅠ
융까지 나오는 찰떡같은 설명 지렷구요..
미국적 시각을 이렇게 짧은 시간에 트렌디하게 전달해주시다니 감사해여
넷플 보러 갑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격동의 근현대, 국소적으로는 소위 낭만의 시대를 지나 비교적 이성적인 시대여야 하는 지금에도
끝내 인간 사이에 얽히는 감정의 문제를 도외시하지 않고, 미적지근하지도 않게 제대로 고름을 터뜨려주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마인드게임, 감정을 숨기거나 드러내는 등 이성-비이성을 넘나드는 인간적인 모습들이
기존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자칫 비현실적이기도 한) 숭고한 메시지보다 훨씬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굉장한 울림을 남겨주는 드라마이니, 다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보셨으면 합니다.
미국 현지 분위기: 삶을 즐길 줄 모르고 양보하는 마음과 여유를 가지려고도 않고 오로지 경쟁과 갑을 관계에만 익숙한 동양인(특히 동북아시아인)의 특징을 너무나 잘 묘사했다!
미국이 걸어온 길과 우리가 걸어온 길이 달라서 그런지
긍정적인 마인드를 비판한다는 시각이 다소 흥미롭다
우린 너무 부정적인 마인드가 강한 채로 살아와서 화가 너무 많지 않나
감사합니다.
이 시리즈 정말 잘 만들었고 연기력도 다들 대단!!
. 오늘 간만에 조승연의 탐구생활을 보았습니다. 긍정, 행복을 강요하는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분노를 적절히 표현하는 것도 필요하네요. 정말 잘 만든 영화이고. 조승연님의 분석도 정말 좋으네요.
분노는 표출하는 방식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삶이 나온다. 행복과 미소는 살고있는 상황을 표현하는듯 하다
삶이 가볍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다른 것들의 반짝임에 짜증이 나도 희망을 갖고 좋은면만을 보여줘야하는 세상이 지루하다고 느끼고 있는중, 나같이 화를 안에서 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캐릭터에 공감했고 즐거웠습니다. 조승연씨 의견중 화를 에너지로 표현한 부분에 위로 받으며 좋은 컨텐츠에 적절하고 훌륭한 해석에 감사합니다.
비프 재밌게 봤는데 이렇게 깔끔하고 명료한 해석은 처음 보네요ㅎㅎ 이래서 탐구생활을 좋아합니다!
승연님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참 존경스럽습니다. 방금 승연님 35살엔가 했던 라디오스타 보고왔거든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역시나 유튜브도 있고 꽤 성공하셧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조승연작가님의 리뷰? 소개? 아무튼 이 영상을 보고 비프 보기 시작했어요.
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아직 3화 보는 중이지만 끝까지 정주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인상깊게 보았는데,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들으니 작품의 또 다른 면들을 캐치할 수 있었어요! 늘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보면서 궁금한 게 .. 혹시 책장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요😮?
cs강의 자료 준비하다가 탐구생활 잠시 보러 들어왔는데, 블랙 컨슈머 설명하거나 할 때 사용하면 접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작가님 화법 넘 쏙쏙 들어 와요.^^
얼마전에 하루만에 정주행끝냈어요
보고나서 한달이지나도 계속 여운이 남아요
너무 재밌게 잘 봤는데 다뤄주셔서 반갑습니다
오. .요즘 핫한 드라마 ❤ 드라마, 영화 리뷰 많이 해주세요!!
님 섬네일 때문에 제 모니터에 머리카락 붙은 줄 알았어요 ㅋㅋㅋ
Alice Wong은 스탠드업 코메디 할때부터 팬이였는데 이런 엄청난 시리즈의 주연으로 다시 보게 되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내가 이걸 왜 계속 보고 있지? 하면서 결국 며칠만에 다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재밌어요. 생각도 많아지고...
와~당장 봐야겠네요 소개 잘 들었습니다😊
이 영상 보고 비프 보기 시작했는데 감정을 너무너무 잘 다룬 작품이라 좋았어요. 연출도 미쳤습니다.
잼있게 볼 영상 소개 감사해요. 챙겨보아야겠어요~^^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