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너무 기본적인 내용인데 질문하는 것 같아 부끄럽긴한데ㅠㅠ 11번문제 2번에서 싱어 : 원조의 대상을 최대 선의 산출에 근거하여 결정해야 한다. 라는 말에서 최대 선의 산출이 최대 이익 산출이랑 같은 말이라 공리주의자인 싱어 입장에서 맞는 말인가요? 또 14번문제 5번 불교에서 인간으로 인해 동물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하는 이유는 인연생기설 때문인가요?😮
ᄋᄒ 1. 공리의 원리가 곧 최대의 선(=이익)을 산출하라는 내용이므로 학생이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2, 불교에서는 인연생기 범위 안에 인간 외의 존재들까지 포함하며 동물들도 자비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학생이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 잘 알면서도 겸손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멋져요😘👍
답글 감사합니다! 헷갈렸던 내용들 딱 잡아주셔서 좋아요! 그리고 선생님 목소리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설명도 완전 잘하시고 머리랑 귀에 쏙쏙 들어와요😭 저도 꿈이 교사인데 선생님 닮고 싶습니다🙏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유튜브가 있어서 이런 좋은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이게 바로 유튜브의 순기능..?😉
서연 1. 먼저 루소는 형벌에 대해 많은 논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 2. 사회계약론에 드러난 루소가 사형을 부정하지 않는 이유는 “타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는 자는, 필요한 경우에는 타인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칠 줄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형 선고에 동의하는 이유는 우리 또한 그와 같은 살인자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사회 계약 당시 시민으로서 자신이 사형의 대상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루소는 살인자는 시민이 아닌 “적”으로서 사형에 처해진다고 이야기하죠(혹은 추방). 3. ㄹ선지에 ‘범죄 예방’이라는 워딩이 등장하진 않지만, 학생이 생각하듯이 루소도 “사회계약 보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의 사형제도를 부정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그러나 동시에 루소에게 사형은 “살인자가 생명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계약을 어김으로써 적이 되었기 때문에” 집행되는 것이고 “본보기”를 위한 사형은 부정됩니다(범죄 예방의 의미가 본보기에 있을 경우 부정되며 사회계약을 어겼다는 사실이 아닌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형벌은 부정됨). [사형제도 폐지의 찬반론 양쪽 모두에서 루소의 관점을 활용합니다. 루소, 복잡한 사람..] 🤔🤔🤔 결론 6. 우리는 루소가 사회계약에 근거하여 사형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회계약의 목적은 생명 보존이기 때문에 ㄹ선지는 루소에게 긍정할 만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7. ㄹ선지는 칸트의 부정에 초점을 두어 해설했는데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루소가 긍정할만한 선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계약의 목적=생명 보존=범죄 피해로부터 구성원을 보호하는 것 // 형벌 정당화 근거 = “그 사람이 사회 계약을 어겼다!-> 적이다!”) 8. 공부할 때 여러모로 생각해보는 것은 좋은 시도입니다. 단, 문제를 풀 때에는 정답과 오답을 가르는 기준은 명확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네😊👍 인간과 동물의 “고통을” 똑같이 대우하라는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입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을 똑같이 대우하라라는 말과 다릅니다. (부연 설명)공리주의의 관점에서는 행위가 산출하는 쾌락과 고통을 고려하여 고통의 최소화 및 쾌락의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때 내가 느끼는 쾌락 10은 타인이 느끼는 쾌락 10과 같은 가중치를 가집니다. 그래서 어떤 행위를 했을 때 나의 고통이 5이더라도 타인의 쾌락이 20이라면 그 행동의 공리는 15가 되는 것입니다(공리주의는 이런 점에서 이기주의랑 완전히 다르죠!) 이 공리의 원리가 인간 사이에만 적용되어서는 안되고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모든 존재에 적용 되어야 한다, 고로 동물도 고려의 대상이다 라는 것이 싱어의 관점입니다.
e s 싱어의 입장에서 인간과 동물의 ‘고통을 동등하게 고려하는 것’은 맞지만 인간과 동물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틀립니다. 싱어의 관점에서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형 사육에는 반대하지만 방목형 사육에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을 동등하게 대우한다면 사육 자체에 반대해야겠죠!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그런데 사형벌론에서 칸트의 입장에서 살인범을 사형하는것이 시민적인격성 말고 생득적 인격성을 존중하는행위라는 것은 알고있는데요.그러한 사형이라는 행위가 인간성회복이 되는 이유가 궁금해요. >>정리하면 사형 인격성 존중-이해o , 사형 인간성회복-이해x
권준영 자율적 인격으로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행위가 범죄일때 -> 타인을 수단으로 취급(동시에 보편화 정식에 따라 자신도 수단이 됨, 인간성 상실) -> 형벌을 통해 자신의 자율적 행위(범죄)에 대한 책임을 짐 -> 인간성 회복 의 흐름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어요. 공부를 굉장히 깊게 하시나보네요👍 또 다른 설명을 알게된다면 알려주세요!
유교에서도 삶과 죽음은 누구나 겪는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입니다(사실 성리학에서도 삶과 죽음을 리+기의 흐름으로 설명할 수 있기에, 도가 사상과의 차이점은 바로 그러한 삶과 죽음에 대해 예를 갖추어 대하느냐 아니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서 삶과 죽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유교 사상에서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삶 자체에 집착하는 것보다 도덕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부모의 죽음을 예를 갖추어 애도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죠. 삶과 죽음의 단계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에 각 단계에 맞는 예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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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너무 기본적인 내용인데 질문하는 것 같아 부끄럽긴한데ㅠㅠ 11번문제 2번에서 싱어 : 원조의 대상을 최대 선의 산출에 근거하여 결정해야 한다. 라는 말에서 최대 선의 산출이 최대 이익 산출이랑 같은 말이라 공리주의자인 싱어 입장에서 맞는 말인가요? 또 14번문제 5번 불교에서 인간으로 인해 동물이 받을 수 있는 고통을 생각하는 이유는 인연생기설 때문인가요?😮
ᄋᄒ 1. 공리의 원리가 곧 최대의 선(=이익)을 산출하라는 내용이므로 학생이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2, 불교에서는 인연생기 범위 안에 인간 외의 존재들까지 포함하며 동물들도 자비의 대상으로 여깁니다. 학생이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 잘 알면서도 겸손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멋져요😘👍
답글 감사합니다! 헷갈렸던 내용들 딱 잡아주셔서 좋아요! 그리고 선생님 목소리 너무 좋으신 것 같아요 설명도 완전 잘하시고 머리랑 귀에 쏙쏙 들어와요😭 저도 꿈이 교사인데 선생님 닮고 싶습니다🙏 영상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유튜브가 있어서 이런 좋은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이게 바로 유튜브의 순기능..?😉
ᄋᄒ 저는 저 자신의 재미와 발전을 위해 하는 일인데, 학생처럼 예쁘게 표현해주는 마음이 참 고맙고 따뜻하네요😘❤️ 열공해서 꼬옥 훌륭한 교사되세요!
쌍문동윤리핵고수 감사합니다!!💗
영상 잘봤습니당! 근데 선생님 15번 ㄹ선지에 칸트가 아닌건 이해가 가는데 루소도 사형의 목적이 베카리아처럼 범죄 예방인가요...?
서연
1. 먼저 루소는 형벌에 대해 많은 논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
2. 사회계약론에 드러난 루소가 사형을 부정하지 않는 이유는 “타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려는 자는, 필요한 경우에는 타인을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바칠 줄 알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형 선고에 동의하는 이유는 우리 또한 그와 같은 살인자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기 위해서이고, 사회 계약 당시 시민으로서 자신이 사형의 대상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루소는 살인자는 시민이 아닌 “적”으로서 사형에 처해진다고 이야기하죠(혹은 추방).
3. ㄹ선지에 ‘범죄 예방’이라는 워딩이 등장하진 않지만, 학생이 생각하듯이 루소도 “사회계약 보전을 위한” 예방적 차원에서의 사형제도를 부정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그러나 동시에 루소에게 사형은 “살인자가 생명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계약을 어김으로써 적이 되었기 때문에” 집행되는 것이고 “본보기”를 위한 사형은 부정됩니다(범죄 예방의 의미가 본보기에 있을 경우 부정되며 사회계약을 어겼다는 사실이 아닌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형벌은 부정됨).
[사형제도 폐지의 찬반론 양쪽 모두에서 루소의 관점을 활용합니다. 루소, 복잡한 사람..]
🤔🤔🤔 결론 6. 우리는 루소가 사회계약에 근거하여 사형을 부정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회계약의 목적은 생명 보존이기 때문에 ㄹ선지는 루소에게 긍정할 만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7. ㄹ선지는 칸트의 부정에 초점을 두어 해설했는데요,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루소가 긍정할만한 선지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계약의 목적=생명 보존=범죄 피해로부터 구성원을 보호하는 것 // 형벌 정당화 근거 = “그 사람이 사회 계약을 어겼다!-> 적이다!”)
8. 공부할 때 여러모로 생각해보는 것은 좋은 시도입니다. 단, 문제를 풀 때에는 정답과 오답을 가르는 기준은 명확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상계동윤리핵고수 감사합니다~
선생님! 19번의 갑의 첫번째 문장 '평등의 원리는 ~ 똑같이 취급할 것을 요구하다.' 라는 말이 동물의 고통과 인간의 고통을 똑같이 대우해야한다는 뜻인가요?
네😊👍 인간과 동물의 “고통을” 똑같이 대우하라는 이익 평등 고려의 원칙입니다. 이는 인간과 동물을 똑같이 대우하라라는 말과 다릅니다.
(부연 설명)공리주의의 관점에서는 행위가 산출하는 쾌락과 고통을 고려하여 고통의 최소화 및 쾌락의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때 내가 느끼는 쾌락 10은 타인이 느끼는 쾌락 10과 같은 가중치를 가집니다. 그래서 어떤 행위를 했을 때 나의 고통이 5이더라도 타인의 쾌락이 20이라면 그 행동의 공리는 15가 되는 것입니다(공리주의는 이런 점에서 이기주의랑 완전히 다르죠!)
이 공리의 원리가 인간 사이에만 적용되어서는 안되고 고통과 쾌락을 느끼는 모든 존재에 적용 되어야 한다, 고로 동물도 고려의 대상이다 라는 것이 싱어의 관점입니다.
쌍문동윤리핵고수
선생님! 저는 인간과 동물을 똑같이 대우 treat하지 말고 고려해야 한다고 알고있는데 제가 틀린건 가요?
제가 아플 때 먹는 약을 개가 아프다고 똑같이 먹이는게 인간과 동물의 고통을 똑같이 대우하는거 아닌가요??ㅠㅠ
e s 싱어의 입장에서 인간과 동물의 ‘고통을 동등하게 고려하는 것’은 맞지만 인간과 동물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것’은 틀립니다. 싱어의 관점에서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형 사육에는 반대하지만 방목형 사육에는 찬성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동물을 동등하게 대우한다면 사육 자체에 반대해야겠죠!
좋은 영상감사합니다!
그런데 사형벌론에서 칸트의 입장에서 살인범을 사형하는것이 시민적인격성 말고 생득적 인격성을 존중하는행위라는 것은 알고있는데요.그러한 사형이라는 행위가 인간성회복이 되는 이유가 궁금해요.
>>정리하면 사형 인격성 존중-이해o , 사형 인간성회복-이해x
권준영 자율적 인격으로 인간이 스스로 선택한 행위가 범죄일때 -> 타인을 수단으로 취급(동시에 보편화 정식에 따라 자신도 수단이 됨, 인간성 상실) -> 형벌을 통해 자신의 자율적 행위(범죄)에 대한 책임을 짐 -> 인간성 회복 의 흐름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어요. 공부를 굉장히 깊게 하시나보네요👍 또 다른 설명을 알게된다면 알려주세요!
답변 감사합니다.선생님의 답변을 들으니 감탄이나오네요... 앞으로 좋은영상 많이올려주세요!( 인강보다 훨씬좋아요 진짜 감사합니다!!)
쌍문동윤리핵고수 이 설명 완전 이해 쏙쏙 돼요!! 감사합니다🙏
서울 공립 고등학교 교사분이시네요 정말존경합니다 ㅜㅜ공부열심히할테니까 영상많이올려주세요 구독홍보많이할게요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모의고사 7번에 ㄹ이 맞는 이유를 설명해주실수 있으실까요?ㅠㅠ유교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야한다는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ㅠㅠ
유교에서도 삶과 죽음은 누구나 겪는자연스러운 삶의 흐름입니다(사실 성리학에서도 삶과 죽음을 리+기의 흐름으로 설명할 수 있기에, 도가 사상과의 차이점은 바로 그러한 삶과 죽음에 대해 예를 갖추어 대하느냐 아니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서 삶과 죽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유교 사상에서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삶 자체에 집착하는 것보다 도덕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부모의 죽음을 예를 갖추어 애도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죠. 삶과 죽음의 단계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에 각 단계에 맞는 예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용😊
아ㅏ 넵!!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