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실화를 최대한 진부하게 연출한 영화: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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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조선어학회의 아름다운 실화를 그린 영화.
    유해진과 윤계상 콤비가 빛나는 영화.
    하지만 그 이면에는 허술한 연출과 진부한 진행이 자리한 아쉬운 작품.
    말모이 리뷰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 420

  • @user-rq6dw9uk7t
    @user-rq6dw9uk7t 5 лет назад +69

    신파가 들어간 여러 영화들을 봤고 비교해봤을때 말모이의 신파는 적당하고 적절하고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자연스러워야 괜찮을지 의문이고,
    조연들의 캐릭터성 역시 사전의 완성이 목적이기에 어설프게 각 캐릭터를 늘여놓기보단 두 주연을 중점적으로 이끈것 역시 나쁘지 않았으며
    일본군 악역으로 나온건,,이건 이유가 필요없는거 아닌가여?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 상황에 이유가 왜 필요한건지요.
    다른 세트장의 어색함과 단조로운 연출방식은 공감합니다. 다만 과잉이라 말하는 장면들은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영화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행위적 장치라 생각됩니다.
    가령 감옥안에서 만세를 외치는 장면도 제가 그때 있었다면 저역시 미친듯이 만세를 외칠만큼 기쁘지 않았을까요. 그렇기에 필요한 장면이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웃음도 짓고 감동도 받은 작품이어서 아쉬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라이너님 영상 언제나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팬의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영상편집과 리뷰 부탁드립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 @ckdghm
    @ckdghm 5 лет назад +63

    영화적인 관점이 분명이 확실하긴 하지만 지극히 리뷰는 주관적이라는생각이 드네요 너무 비판을 하기위해서 하나하나 찾는 느낌이 강해보여요

  • @조청유과-g7e
    @조청유과-g7e 5 лет назад +170

    몰입도는 떨어지지만 최근에 한국영화를 생각하면 완성도 높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도 나온 영화대다수가 영화 중반이후에 스스로 무너져버리는 모습이었는데 그래도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신파적인 모습도 아주 과하지 않고 중심을 잘잡았다고 생각하구요. 실지로 영화관나오면서 관객들 반응은 괜찮았습니다.

  • @병구-q8z
    @병구-q8z 5 лет назад +19

    라이너님은 10점이 아니면 무조건 1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정작 관람객들 반응이랑 평점은 엄청 좋습니다.
    충분히 더 흥행할 수 있을법한 영화가 흥행하지 못한 데에는 이런 리뷰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phenomenon3371
    @phenomenon3371 5 лет назад +53

    나름 재밌게 본 영환데

  • @windows7063
    @windows7063 5 лет назад +71

    저는 진짜 좋았음...억지감동이라는 느낌이 아주 조금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감동적이였고 마지막 장면 너무 좋았음..저는 9점은 주고싶음..

  • @니야옹-f3u
    @니야옹-f3u 5 лет назад +81

    어제 보고 되게 재밌고 감동적이다 느꼈는데 댓글이 다 안좋아서 안타깝...

  • @혱징-d6b
    @혱징-d6b Год назад +3

    리뷰 잘 봤습니다.
    저는 엔딩에서 류정환이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장면이 들어가서 되려 좋았다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유은 일본의 언어 통치로 인해 조선어를 모르는 아이와 어떠한 관계가 될 수 없었지만
    독립이 된 후에는 온전한 조선어를 하게 되어 같은 민족 내에 단절이 없어지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naraekim6520
    @naraekim6520 5 лет назад +68

    영화보고나서 라이너님 리뷰를 보면서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많이 공감하곤 하는데 오늘은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영화가 아주 감동적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촌스러운 연출이나 이런게 보이기보다는 한글을 지키기위해 이렇게까지 노력했다 이런 점이 더 돋보였어요. 이해되지 않았던 점을 꼽으라면 김판수가 우체국에 가방을 숨기는 장면이었는데 일본순사들이 가까이 따라붙어 김판수를 쫓고 있었는데 우체국에 가방을 숨길 때만 거리를 두고 쫓아오더라구요. 그때는 저게 뭐야... 하는 생각을 했고 다른 장면은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moonkoon79
    @moonkoon79 5 лет назад +136

    저는 이정도면 그래도 '합격' 정도는 주고싶네요
    특히 좀 더 눈물 흘려라 울라고!억지눈물을 더 짜낼수도 있었을텐데 더 욕심내지 않고 딱 어느정도 선에서 자제했다는게 보여서
    그래, 이 소재로 이 정도 신파에서 그쳤으면 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평작 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내 시간이 아깝다고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2018년의 그 숱한 영화들에 비해서는요ㅎㅎ

    • @tri1029
      @tri1029 5 лет назад

      ㅇㅈ

    • @최우람-d8x
      @최우람-d8x 5 лет назад

      2018년이 나빴네

    • @ifusmel
      @ifusmel 5 лет назад

      이건 신파 많이 넣은 거에요
      유해진은 신파를 위해 끼워넣은 인물이구요
      아니, 신파를 위해 가공의 인물을 끼워넣을 정도인데 적당한 신파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 @blakej8732
      @blakej8732 4 года назад

      저는 억지 눈물을 짜내려고 너무 애쓴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거군요. ㅎㅎ

  • @김상영-q8u
    @김상영-q8u 5 лет назад +30

    윤계상이 마지막 부분에서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 모습은
    우리말을 지켜내어서 꼭 전했어야만 하는 대상인 아이들(영화 내내 아이들이 일본어를 쓰는 모습이 중요하게 그려지죠)과 우리말을 지켜낸
    윤계상이 초등학교 라는 공간에서 한 곳에 어우러진 만큼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치 초등학교때 같이 축구했던 선생님들이 같았네요

  • @deepbluei09
    @deepbluei09 5 лет назад +4

    완성도를 떠나서 제게는 충분히 의미 깊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저리 애쓰셨구나, 10년간 모은 원고를 한순간에 빼앗겼을 때 그들의 허무함, 허탈감 그리고 좌절감을 저도 덩달아 느낄 수 있어 너무 슬펐습니다. 조선어학회로 배달된 수많은 말모이 편지들을 봤을 때 일제의 폭압과 만행에도 곳곳에서 조용히 우리말을 사랑하고 말모이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에겐 이렇게나 많구나 하는 감동과 가슴벅참을 느꼈습니다. 또 우리 민족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일제의 만행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극중 인물들에게 과하게 몰입이 되었나봅니다.

  • @bsk1409
    @bsk1409 5 лет назад +167

    사실 근데 근래나온 한국영화중에는 이만한 영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 @네버엔딩-l1v
      @네버엔딩-l1v 5 лет назад +2

      그런데 그 근래가...

    • @닭다리김
      @닭다리김 5 лет назад +13

      그 근래가...
      근데 5년 안에만 봐도
      밀정,암살,택시운전사,귀향,인천상륙대작전,남한산성 등이 있습니다
      이 영화보다 훨씬 좋고 1000만 관객 넘은 영화들도 있습니다

    • @bsk1409
      @bsk1409 5 лет назад +9

      @@닭다리김 5년은 근래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 @armas681
      @armas681 5 лет назад +19

      @@닭다리김 인천상륙작전은 좀...

    • @김정섭-c6u
      @김정섭-c6u 5 лет назад +2

      @@닭다리김 인천은 개컹스한데

  • @user-ol7xn8je4m
    @user-ol7xn8je4m 5 лет назад +50

    14:56 평점

    • @LIT-l1b
      @LIT-l1b 5 лет назад +3

      그래도 제목에 비해 꽤 좋게 줬네요?
      라이너님은 비판리뷰라 4점 준거면
      그래도 영화다운 영화였다는 뜻일텐데

  • @야옹-k5h
    @야옹-k5h 5 лет назад +44

    이정도면 좋은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까지 깍일만한 영화는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뷰인만큼 주관도좋지만 조금은 객관적인면도 필요할것이라생각합니다

  • @ch2061
    @ch2061 5 лет назад +7

    유해진이 야인시대같은 세트의 조선어학회에서 택시운전사 찍는 영화

  • @골골송
    @골골송 5 лет назад +49

    라이너님 리뷰 기다리다가 못 참고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재밌게 봤습니다. 여성 감독 특유의 부드러움도 좋았고 JK처럼 억지 신파는 아니어서 좋았고 식민지 시대를 겪은 민족의 대부분이 언어를 많이 잃어버린 사실을 적시한 부분도 좋았네요.

    • @ksmj1975
      @ksmj1975 5 лет назад +2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것 같아서 딸 데리고 가서 한번더 봤죠

    • @할렐루카-t9n
      @할렐루카-t9n 5 лет назад

      ㅋ ㅋ

  • @boowhal-w7y
    @boowhal-w7y 5 лет назад +6

    까는영상없는 영화가 있을까요?! 라이너님 추천영화리뷰도 보고싶네요

  • @서니-o4n
    @서니-o4n 5 лет назад +13

    네이버 영화 평점 9점이 넘고 해외 반응을 찾아봐도 호평이 주류입니다.
    유튜버님이 얼마나 높은 식견과 고상한 보는 눈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객관적으로 이렇게 까일 만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영상 자체가 너무나 주관에 매몰되어있어
    좋은 리뷰 영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대부분이 좋다고 하는걸 부정하면서, 그 부정하는 행위 자체에 남들과 다르다는 식의 자아도취를
    느끼시는 강박적 경향이 있는게 아니신가 싶습니다.

  • @나리나리한락궁이
    @나리나리한락궁이 5 лет назад +37

    다들 신파이야기를 많이 하시네요. 전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시대적배경과 주재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요. 또 김판수가 일행에 들어온 것에 대해는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어를 살리는것에 구지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말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것에 꼭 이유가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확실히 진부한 전개고 엔딩도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 너무 지루하게 흘러가지 않은 걸로도 볼게 많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 중에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한몫하겠죠.
    기분좋게 울 수 있을 만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 @majy99
    @majy99 5 лет назад +88

    식민지 상황에서 일본인 역할에 무슨 동기를 부여했어야 했다는 말이 좀 어불성설이네요. 그냥 제국주의에 미친 자들일 뿐인데요.

  • @yoony4040
    @yoony4040 3 месяца назад

    너무 가슴 아프고 먹먹하고 눈물이 마구 흐르네요. 완벽한 연기, 완벽한 영화네요 감동입니다. 이 리뷰어는 가슴이 메마른 사람인것 같아요 이 영화는 지적질 할 건데기가 없습니다. 영화가 허접한데 어떻게 눈물이 한없이 나오나?

  • @이태호-x4i
    @이태호-x4i 5 лет назад +33

    가장 놀라운점 김판수는 총맞아 죽었는데 류정환 및 나머지 사람들도 살았는데 김핀수만 죽는다고???? 정말 당황했습니다.....

    • @야아스
      @야아스 5 лет назад +4

      ㄹㅇ ㅋㅋㅋㅋㅋ울릴려고 죽인거임 ㅋㅋㅋ

    • @tv-ry1cn
      @tv-ry1cn 5 лет назад +3

      진짜 김판수가 뭐라고... 저도 정말 당황...

    • @009-s4p
      @009-s4p 5 лет назад +6

      그러게요 솔직히 노이해더군요 ㅠ 복부 맞으면 보통 뜀박질도 못할텐데;;; 심지어 그런 부상자를 일본애들은 여러명이서 우루루 뛰어가서 잡다니 ㅋㅋ

    • @김주홍-x6r
      @김주홍-x6r 5 лет назад +3

      @OTL 근데 너무 웃기지 않나요 거기서 가장 관계가 없는 김판수를 죽인다는게 다른 사람들이야 뭐 일본경찰에 찍힌상황이라 해도 김판수는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데 죽인다는게?
      그리고 심문도 안하고 고문도 안하고 그냥끔살? 뭡니까 이게

    • @김주홍-x6r
      @김주홍-x6r 5 лет назад +3

      @OTL 윤계상씨는 그럼 왜 안죽었나요 열심히 도망치는데 그리고 저시대에 민간인이 일본경찰에게 반항을 할수있는 세대도 아니였는데 위협적인 요소는 말그대로 하나도 없고 원고의 출처를 알지도 모를 사람을 그냥 끔살..?
      그리고 서라고 했는데 총싸서 죽이는 시대라고 하셨는데 서라고 했는데 도망가면 잡아서 심문하고 고문하던 시대아닌가요?
      솔직히 개연성이라고는 전혀없는 부분아닙니까
      미국을 예로 드시는데 미국 국민들중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비율이 70%쯤 됩니다 그러니 경찰도 강한진압을 하는거구요

  • @전병규-r1x
    @전병규-r1x 5 лет назад +14

    저는 매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딱 2명이지만, 나머지 캐릭터는 그 2명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끝난 직후엔 주인공외의 케릭터들에 대해 의문점이 있었지만,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일 거라 생각하니 편했습니다.
    주인공과 메시지가 기억에 남으면 되는 거지 조연이 더 기억에 남으면 그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한, 일본에 의해 탄압당하는 장면과 배우들의 눈물은 그 당시 우리말을 지키려는 노력이 짓밟힌 것이라 생각하니 우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1930년대에 마땅히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긴 했을까요? 각 지역의 말을 지키는 지식인들이 효과적인 다른 대응방법이 있었다면 영화에서 울기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 또한 내가 저 자리에 있었더라도 우는 것 말고 할일이 없겠구나 했습니다. 영화에서 다룬 모든 사건에 대해서 말이죠. 그래서 과도한 신파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유해진의 편지는 억지감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리한 상황설정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어떤 감독은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어떤 감독은 탄탄한 스토리로, 또 어떤 감독은 압도적인 화면 연출로 영화를 만듭니다. 물론 모든 요소를 100% 살려 영화를 만드는 감독도 있을 것입니다.
    단지 말모이의 감독은 우리말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것을 핵심으로 생각했고,
    영화 세트, 스토리 라인, 캐릭터 설정 등은 감독이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단지 수단으로 철저히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 캐릭터마다 깊이있는 사연이 없고, 주변 세트나 영화 연출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교훈 전달과 상관없다고 판단하여 오히려 밋밋하게 만든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만약 제가 생각한 것이 감독의 의도라면 이 영화는 감독의 의도가 잘 나타나게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영화를 보시지 않은 분들이 다소 부정적인 리뷰를 보고 이 영화를 보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제 글처럼 리뷰는 주관적인 생각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말모이를 보려고 계획했던 분들은 리뷰를 보기전에 말모이를 먼저 보시고 리뷰를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술을 감상하는 행동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 @라푸드
    @라푸드 5 лет назад +81

    영화에 대해 잘은 모르기에 세트의 촌스러움이나 윤계상의 연기의 어색함, 조선어학회 멤버들의 생명력이 없다는 점 등은 저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
    조선어학회 동료들이나 일본인 악역의 행동 동기에 관해 영화가 보여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 일본인 악역은 당시 역사적 배경으로 봤을때 조선을 억압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조선어학회의 경우는 그 사람들 개개인마다의 사전 편찬의 동기를 보여주는 것은 영화가 너무 길어지고 진부해질 것 같다고 느껴져서 그랬을 것 같습니다. 만약 영화가 조선어학회 회원들 개개인의 동기를 보여주었다면 라이너님께서 이 리뷰에서 "굳이 하나하나 이렇게 설명을 했어야 하나싶습니다. 영화가 너무 진부하고 지루해졌어요" 라고 언급하셨을 것 같네요.
    손이 툭 떨어지고 나서 그제서야 울기 시작하는 것은 저는 촌스런 연출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제가 그 상황이 되었을때도 그랬을 것 같아 공감도 되고 더 슬펐습니다. 손이 툭 떨어졌다는 것은 결국 죽었다는 것인데 소중한 사람이 결국 그렇게 비참하게 죽었을 때 누구라도 아무리 꾹 참았던 눈물이라도 바로 쏟아질 것 같습니다.
    김판수를 이유없이 추격하는 씬은 '누군가 원고를 들고 도주 중에 있으니 수상한 거동자(특히 조선인)를 잡아들여라' 라고 경찰 내부에서 지시를 했을 수도 있지않을까 라고도 추측할 수 있지않을까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또 저는 영화의 엔딩에서 - 조선어학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숭고한 노력들도 담겨있다는 것을 강조해서 보여주고 싶었기에 유해진의 희생을 넣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와 반대로 마지막 윤계상의 축구 장면은 조선어학회 회원들도 무언가 엄청난 힘을 가진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네요.

    • @009-s4p
      @009-s4p 5 лет назад +2

      저도 윤계상씨 때문에 봤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뭔가...그간 봐온 윤계상씨 모습과 다른(?)거 같더라구요

    • @avenue-art5100
      @avenue-art5100 5 лет назад +4

      공감이 되네요..

  • @호설-m7g
    @호설-m7g 5 лет назад +2

    솔직히 리뷰보고 안보려다가 그냥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정말 근래에 나온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 @샌드위치비엘티
    @샌드위치비엘티 5 лет назад +35

    신파가 있긴 했지만 관객을 울게 만들려고 억지로 욱여넣은 신파는 아니고 당시 시대상을 생각하면 가능성 있는 사건이 신파의 요소로 작용하는 거라 불쾌할 정도로 신파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약간 아 좀 이건 별론데;; 했던 부분은 영화의 마지막 자막이 끝나고 추가영상?처럼 붙는 실제 큰사전 원고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심지어 원고에 묻은 핏자국을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이게 바로 온갖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바로 그 원고야! 우리 선조들 정말 대단하지! 자, 국뽕 한사발 들이켜! 하는 느낌이라 그 영상을 자막 뒤에 굳이 더 붙였어야 했는가는 좀 의문이었습니다. 감독으로 첫 작품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보여주고 싶었던 내용을 전부 꾹꾹 눌러담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2018년 한국영화 망작대잔치 흐름에서는 벗어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지니-v7f5w
    @지니-v7f5w 5 лет назад

    속이 다 시원해지네요. 보는내내 뭔가 아쉬웠던 부분을 꼭 집어 주시네요.항상 감사드려요 ~^ ^

  • @cooler_tennessee
    @cooler_tennessee 5 лет назад

    사람같지 않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네요 항상 영상보면서 제가 보지못한부분을 꼭찝어주셔서 좋습니다. 오늘도 좋은리뷰 감사해요👍

  • @apfp9174
    @apfp9174 5 лет назад +3

    고문으로 돌아가셨을때 진짜 눈물이 확났음

  • @gogongcom
    @gogongcom 4 года назад +1

    사극의 톤? 이 영화가 사극의 범주에 들어갈 만할까요? 유해진이 어떤 톤을 썼어야 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 @이나윤-p5i
    @이나윤-p5i 5 лет назад +52

    감독의 첫 입봉작인데 지나치게 대중적이고 안정적인 방향을 지향하느라 너무나 전형적인 그냥 그저 그런 한국 영화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재의 힘 아니었으면 많이 아쉬운 작품이었을 거예요

  • @lllllhzz
    @lllllhzz 5 лет назад +1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영화 방금 보고 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건물간판이 일본어가 아닌점 정도? 다만 저는 영화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편이라서 몰입해서 보다보니 주변을 꼼꼼하게 살필 겨를도 없었네요. 내용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때는 뒷내용이 예상이 가긴 갔습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나름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분들처럼 울진 않았지만 감동적이게 본 영화. 정도는 말씀드릴 정도 였고 조선어학회라는 이름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된 것 같아서 꽤나 뜻깊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값은 한 것 같네요.

  • @김재헌-l8r
    @김재헌-l8r 5 лет назад +1

    저랑 비슷하게 느끼셨네요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리뷰였습니다!

  • @justfreedom8436
    @justfreedom8436 5 лет назад +1

    연출이 너무 아쉬운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리뷰 감사합니다~!

  • @Optimus2022
    @Optimus2022 5 лет назад +2

    영화 완성도엔 충분히 비판받을만 하죠.하지만 감동적인 부분과 일제시대를 그린 시대적 배경부분은 좋았습니다.
    좋은 영화인건 분명합니다.

    • @Aatt-n3r
      @Aatt-n3r 5 лет назад

      일제강점기라하는게맞아요 일제시대가아니라

  • @cogns1031
    @cogns1031 5 лет назад +28

    한글날 단골영화는 될 수 있겠네요 가족영화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았어요

  • @hyunjin6870
    @hyunjin6870 5 лет назад +2

    오랜만에 들어와봤은데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네요 이정도 영화연출이면 라이너님은 엄청난 독설을 하실줄 알았는데..
    영화는 재밌었습니다 그냥 소재가 좋아 어떻게 만들어도 우리말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주게 하는 소재였으니까요 재미있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확실히 잘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라이너님 리뷰처럼 너무 많이 진부했으니까요.. 당분간은 한국 영화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의 죽음을 신파 소재로 쓰지 읺았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한국영화에서는 착하기만 한 사람은 항상 죽더라구여.. 암튼 많은 부분이 공감됩니다 차라리 축구장면을빼고 학생들이 민들레를 알아보는 장면을 빼고 사전의 의미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해시키는 장면이 들어가면 더 감동적일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 @똥똥똥-b7y
    @똥똥똥-b7y 5 лет назад +5

    근데 이거 좋음
    나 솔직히 이거 노잼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진심 감동이였음

  • @흔들리는모빌속에서니

    댓글들 뭐야...라이너님 리뷰에 공감은 하지만 이 영화 다들 너무 좋아하시나보다..나도 지켜주고 싶음..댓글보고 우네 또ㅜㅜ

  • @카네모찌
    @카네모찌 5 лет назад +19

    영화 연출력은 드라마만도 못하고 고증도 미약하지만 한번쯤은 보아야할 영화인것 같아요 우리말의 소중함과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걸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에 맘이 짠해집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실화가 담긴 책 "우리말의 탄생"도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바닐라아
      @바닐라아 5 лет назад +5

      만든 감독도 이걸 노렸겠죠

  • @나그네구름
    @나그네구름 4 года назад +2

    영화를 잘 본 입장으로 이 영화 리뷰도 좀 과한 비판이네요..좋은 작품입니다.
    이분 영화 리뷰만 믿지마시길.
    이분 이야기임.

  • @티백-b9h
    @티백-b9h 5 лет назад

    KBS 특집 단편 드라마..
    그냥 딱 이느낌
    라이너님 리뷰 기다렸습니다.

  • @Lina-wv6uz
    @Lina-wv6uz 5 лет назад +1

    김판수씨 죽은게 너무 아쉬워서 라이너님의 평을 들으러 왔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네요

  • @노래하는어비
    @노래하는어비 5 лет назад +2

    프로다운 라이너님! 전 언제가 되야 프로 다워질까 핡

  • @냠냠이-p9y
    @냠냠이-p9y 5 лет назад +4

    친구와 함께 보고 나와서 욕하고 줄임말 안해야지 했는데 30분만에 실패했습니다ㅠ

  • @eugenetrion117
    @eugenetrion117 5 лет назад +1

    영화를 보고나서 간이 안된 음식을 먹은 듯 밍밍하길래 라이너의 컬쳐쇼크를 참조했더니 역시나 답을 얘기해 주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 영화보다 재밌네요.

  • @샬롬-r7n
    @샬롬-r7n 5 лет назад +4

    소재랑 배우연기가 다한 영화..

  • @baumbmb
    @baumbmb 5 лет назад +67

    소재만 착한 영화는 늘 더 안타깝지요.

  • @서교동무적엘지
    @서교동무적엘지 5 лет назад

    리뷰 완전 공감합니다
    후반부에 자꾸 영화는 울어줘라 응?
    한번만 울어줘라 응? 을 후반부 내내 하더라구요

  • @generu7959
    @generu7959 5 лет назад

    오늘도 좋은리뷰 잘듣고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jinyoungcho8537
    @jinyoungcho8537 5 лет назад

    영화보면서 딱 꼬집어 요게요게 문제점이라 생각은 못했지만 아쉬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지적해주셨네용^^
    그래도 순희나올때 엄마미소와 사전완성되는과정의 사이사이 눈물이 기억에 남네요.
    미리 조선어학회 말모이 역사를 책으로 익히고가서인지 실제모습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봤답니다. 리뷰 감사해요!!

  • @tv-ry1cn
    @tv-ry1cn 5 лет назад +1

    공감가는 리뷰 입니다. 감동실화 소재에 비해 너무 진부했어요 ㅠㅠㅠ 그나저나 덕진이 너무 연기잘함

  • @sosoc0404
    @sosoc0404 5 лет назад +4

    라이너님이 말하는 단점이 거의 감독재량에 달린 것들인데
    감독의 역량 부족 문제네요

  • @shushuka2792
    @shushuka2792 5 лет назад +2

    조선어학회 사람들이 어떤 사연을 가졌는지에 중점을 두지 않았으니까.. 일일히 사연풀다가 시간 다가겠네 주요인물인 류정환과 김판수만 과거 풀었으면 된거지 도대체 뭘 더 바라는걸까
    세트도 나쁘진 않던데 개인적으로 옛날 드라마 느낌이 나기도 해서 정감이 가고 중간중간에 나오는 개그도 재밌게 봤다 물론 이건 호불호가 갈리겠지
    말모이라는 영화는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건데 굳이 조연들의 과거까지 풀어줄 필요는 보이지 않는다(너무 tmi아닌가)
    좀 억지로 까는듯해보인다..
    드라마나 영화 등에 나오는 악역에게 매력은 필요한법이지만 이런 경우는 예외이지
    우리나라를 강제적으로 탄압한 사람에게 사연같은거 풀어주고 정이가도록 만들 필요가 있을까?
    이걸로 깐건 에바인듯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깔거 다 까고 안타깝다 잊ㅣ랄ㅠㅜㅜ
    선은 지켜가며 비판하자

  • @hyellkim
    @hyellkim 5 лет назад

    라이너님 리뷰 덕분에 영화를 곱씹어서 공부 하는 것 같아요🎶 리뷰 매번 감사합니다 (선댓글 후감상🤭)

  • @uchi2
    @uchi2 5 лет назад +1

    그냥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정말로 완벽햿는데 왜이런 말을하세요

  • @임정훈-t6d
    @임정훈-t6d 5 лет назад +1

    최근 한국 영화는 관객들에게 뭔가 가르치려는 계몽적 이슈와 메시지가 많은데 그게 다른 의도를 깔고 있는 졸작들도 많은게 문제입니다. 100퍼 실화도 아니고 안시성 같은 영화는 몇줄의 사서 문장으로 상당수를 픽션으로 만들어야 했으니 그렇다쳐도 근현대물은 허구를 메인으로 깔고 만들다보니 영화로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이 잘못된 내용으로 알게 된다는 점이 심각

  • @O3l6
    @O3l6 5 лет назад

    영화 보고 오면 라이너님 후기는 꼭 챙겨봐요ㅎㅎ 다음 영상도 기대할게요🥰

  • @magivgun2197
    @magivgun2197 5 лет назад +19

    먼저 개인적 생각이라는 점을 밝혀야 하실듯
    유튜버로서의 시각일뿐이죠
    영화의 완성도는 좀 떨어지는면이 있었지만 재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인적 생각이죠

  • @happylim7
    @happylim7 5 лет назад

    보고왔는데 지적에 거의 대부분 공감합니다.
    그만큼 잘 연출된 역사소재 영화에 기대가 커진 것도 있겠죠.
    보통은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는 언급도 하고싶지만
    대부분의 비평이 일리가 있네요~~
    잘 봤습니다.

  • @이영동-p6v
    @이영동-p6v 5 лет назад +2

    개개인의 사정을 다 설명했으면
    지루하고 촌스럽다고 평했을듯
    배경이 조잡한 것은 맞는 말이나
    내용 전달에 문제가 생길만큼
    거슬리진 않았다고 보는데..
    잘 보고 있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 @정희정-b3y
    @정희정-b3y 5 лет назад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 @judykim-du3xi
    @judykim-du3xi 5 лет назад

    오늘도 리뷰 잘봤습니다 ㅎㅎ

  • @somilee2873
    @somilee2873 5 лет назад

    진짜 보고 싶은 영화였는데 신나게 비판해주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당

  • @이예진-m5p
    @이예진-m5p 5 лет назад

    궁금한게 영화개봉한지 얼마안되면 vod가 없는데 리뷰영상 어떻게 제작해요? 영화관서 밖에 못보지않나용?

  • @zzang717
    @zzang717 5 лет назад +1

    아역들이 연기 진짜 잘했음,..

  • @DS1UKL
    @DS1UKL 5 лет назад +5

    웃긴건 한글 못쓰게했다고하면서 간판은 한글간판인건 엄청 많은듯...저 당시 간판 그냥 판때기에다가 한문으로 가게이름 써서 걸고 그랬는데...크게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세세한 디테일이 참 아쉬움. 1940년 배경이면 일본 군인들이 어수선하게 왔다갔다할때이고...기록사진 엄청 많으면 많았지 못하진 않았을텐데...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작가가 시대극 좋아하는거 같은데...롯데가 배급사라서 후진 세트장에서 찍었을지도...미스터 션샤인을 촬영한 션샤인랜드는 CJ이니...

  • @Nolsoop
    @Nolsoop 5 лет назад +6

    요즘은 한발뒤에서 불평만 하며 자신만은 본질을 보며 깨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듯...

  • @평온한하루-d2k
    @평온한하루-d2k 5 лет назад

    저는 뭐 영화보는 눈이 낮아서 그런지 꽤나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나름 눈물도 한 줄기 흘렸고요.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역시 이래서 영화는 보는사람의 성향이나 그 날의 컨디션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볼때와 저녁에 볼때도 영화의 재미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 말이죠.

  • @강늘품
    @강늘품 5 лет назад +24

    영화를 본 친구가 영화보다 설민석님의 관련 강의가 더 뭉클하고 재밌었다고 하네요. 예전 어느 감독님께서 이 씬이 꼭 필요한가? 없으면 절대 안되는 씬인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아니라면 과감히 날려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2시간 짜리 영화를 1시간 반으로 줄이면 같은 내용이라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요즘 한국영화는 왜 이렇게 두시간을 넘기지 못해 안달인가요ㅜㅠ
    영화의 소재와 주제때문에 보러갈까 싶었는데 그 두시간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으로 대체해야겠습니다ㅜㅠ
    리뷰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글닉네임좋아
      @한글닉네임좋아 5 лет назад +1

      공감합니다. 무료 영화로 풀려서 ''고지전'' 을 보는데 충분히 좋은 영화인데 왜이리 늘려놓았는지 아쉽더군요.. 중간중간 실미도가 보이고...여행을 떠날때 가져갈것인가 말것인가 고민이 되는 물건은 놔두고 가는거라고 하더군요. 영화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 @greglee74
      @greglee74 5 лет назад +1

      공감합니다. 언제부턴가 두시간짜리 넘는 영화가 대세더군요. 최근에는 뺑반도 그렇고요.

  • @스몰히스토리
    @스몰히스토리 5 лет назад +1

    한국영화의 흥행공식은 하나인 것 같습니다. '진부한 드라마에 국뽕을 넣어라', 영화예술과는 상관없이 국뽕을 넣으면 한국인들은 좋다고 본다는 거죠. 아마 애국심 마케팅이 이렇게 잘 먹히는 나라는 한국뿐이 아니가 싶어요..이래서 한국영화예술의 발전이 없는건가 봅니다.

  • @youngsookkim7799
    @youngsookkim7799 5 лет назад

    전 기대안하고 봤습니다. 감독이 택시기사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는 비슷한 구성을 하리라고 생각했고 배우들을 보면서 영화의 작품성이 아니라 계몽과 감동을 버무리며 7080년대 수준일 거라고 예상했었죠. 하지만 연출은 너무 못했고 연기는 천편일률적이어서 지루하기 이를데가 없었지만 앤딩장면의 실제 조선어학회 회원들 단체사진과 원본 큰사전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소재 자체로 봐줘야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봤고 조선어학회 라는 소재는 극장 영화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큰 감동이라서 본 것입니다. 김판수가 한글을 다 읽을 수 있을때 가장 먼저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울 밤새워 읽고 난 후 새벽에 눈물 흘리는 장면은 마치 영화 '일 포스티노'의 네루다의 시를 읽으면서 우체부 마리오가 시를 쓰는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감동이 전해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는 너무 무성의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윤계상의 연기도 그렇고....

  • @user-po7mh5mp6c
    @user-po7mh5mp6c 4 года назад +1

    우에다가 왜 조선을 싫어하는지 모른겠다는건 어이가없네요 조선을 침략하러온 사람인데 왜 싫어하냐니...그게 무슨말이죠...

  • @grimm1595
    @grimm1595 5 лет назад

    이렇게 빨리 보는건 처음입니다, 감사히 보겠습니다.

  • @다이어터-b5d
    @다이어터-b5d 5 лет назад

    라이너님 얼마전에 돈카츠 드시러 온거 봤어요~. 영상 잘 보고 갑니당ㅎㅎ

  • @rla0dmlgh9
    @rla0dmlgh9 5 лет назад +1

    이번 리뷰는 공감이 됩니다 보면서도 영화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대로 소재가 너무 훌륭하고 영화가 담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해주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걸 일깨워준 영화였습니다!

  • @shl8021
    @shl8021 5 лет назад

    "말모이"
    초딩때 알게된
    진짜 언젠가 멋진 영화로 나오리라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해왔던
    소재인데...
    하필
    한국영화계 암흑시대에
    나온다고 해서 기대 안하고 있음.
    왜곡만 없다면 한번이상
    반드시 다뤄야 할 우리 자부심 쩌는 역사.

  • @jisunu7914
    @jisunu7914 5 лет назад

    리뷰 중간에 나오는 지도에 동해가 sea of japan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영상에 불과 1~2초 남짓한 순간이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 @빵코-d8k
    @빵코-d8k 5 лет назад +5

    너무 억지로 까시네요....

  • @j_in.0-heidi
    @j_in.0-heidi 5 лет назад +1

    1등이에요ㅎㅎ 어제 이거 리뷰 부탁드렸는데 약속 지키셨네요😆😆 오늘 보고왔는데ㅎㅎ 리뷰 잘볼게용

  • @annepark12345
    @annepark12345 5 лет назад +1

    기대했었는데...ㅜㅜ 근데 보면 울거 같아요. 전 '울어라~'하면 시키는 대로 잘 우는 관객이라ㅋㅋㅋ

  • @토토로-y4d
    @토토로-y4d 5 лет назад

    감동적인 리뷰
    잘 감상하고 갑니다~♥

  • @joon604
    @joon604 5 лет назад +2

    난 괜찮게만들었다고 보는데

  • @배수민겁나이뻐
    @배수민겁나이뻐 Год назад

    저희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셨는데... 마지막 부분이 너무너무 아팠어요

  • @banajin2936
    @banajin2936 5 лет назад

    리뷰기다렸습니다!! 후기보려고 영화봄 선댓후감

  • @Juns_Father
    @Juns_Father 5 лет назад

    저는 영화를 보면서 판수의 아들과 정환의 아버지의 심정과 행동이 영화에서 충분이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참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 조차도 그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할 지 확신이 안 서니까요..

  • @부자되고싶다-d3o
    @부자되고싶다-d3o 5 лет назад

    열일하시는 라이너님~
    좋은 리뷰 잘보고 갑니다 ^^

  • @Skfkks8w
    @Skfkks8w 5 лет назад +6

    근데 그냥 딴지 걸거나 평점에 불만이 있는건 절대 아니고 공감하지만,
    라이너님 평점중에서 8점이상 한 작품은 뭐뭐 있나요?

  • @monohuma
    @monohuma 5 лет назад

    보기전부터 예상 가능한 이야기 일거라 생각하고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예상은 전혀 틀리지 않았구요. 초반 유해진의 민폐 캐릭터와 너무 착한 조선어학회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아 영화에 공감하기도 어려웠구요. 하지만 이 이야기 자체가 너무 감동적이고 우리의 글이라고 하는 역사적 의의 때문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같이 분노하고 슬퍼하면서 영화를 보고 눈물 흘리고 왔네요. 막내에게 너무 당당히 찾아온 일본인과 마지막 왜 유해진을 죽였는지 저도 당혹스러웠지만 착한 영화라서 꼭 보세요 라고 추천을 하게 되네요

  • @포카포카-u3h
    @포카포카-u3h 5 лет назад +5

    전 지루한 내용을 흥미롭게 풀어나갔다고 생각해용!! 처음으러 라이너님이랑 관점이 달라 신기해용♥

  • @한글닉네임좋아
    @한글닉네임좋아 5 лет назад +3

    전 말모이가 말먹이 인줄... 말과 인간의 끈끈한 드라마를 기대했죠.. 작품 소재와 의도와 별개로 영화 자체의 완성도로서 평가 한다는 부분은 극히 공감합니다. 나쁜 의도와 망할 소재로 찍는 영화는 드물테니까요

  • @rebuildingkoreapartybusan
    @rebuildingkoreapartybusan 5 лет назад

    억지가 없는 절제미가 있는 영화
    어제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 @SmallGambler1
    @SmallGambler1 5 лет назад

    2022학년도부터 수능 국어에서의 화법과 작문하고 언어와 매체(문법) 2가지 단원 중에 선택1 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90% 이상 응시하고, 언어와 매체는 10% 이하 응시하게 되면은 당연히 문장을 구사하는 힘이 부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장을 구사하는 힘이 매우 약한데, 문법 개념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가 있겠습니까?

  • @bumohpark
    @bumohpark 5 лет назад +4

    등장인물들의 사연들과 어떤 행동들에 대한 이유, 과정의 생략에대해 많은 리뷰들에서 비판하시는 경우를 많이봤는데, 많은경우 관람객들의 상상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될 수 있으며 그런부분까지 다 짚고넘아가면 그 영화는 영화가 아닐듯합니다. 비판을 리뷰의 목적으로하신다고 늘 말씀하시는데 그 비판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영화계에 대한 각성인지 또는 일반인들이 졸작에 빠지지않기 위함인지...
    개인적으로 저는 초등학생 자녀 및 자녀 친구들 데리고가서 즐겁게 본 한명입니다.
    늘 리뷰 즐겁게 보고있음을 말씀드립니다.

  • @두두대디
    @두두대디 5 лет назад +1

    특히 세트 이야기가 너무 동감됩니다. 어색한 주변 세트장은 영화의 집중을 망해하는데 큰 일조를 했습니다.

  • @rmadus12
    @rmadus12 5 лет назад +2

    영화 소재자체가 감동실화인데 거기에 억지스러운 감동장면을 넣으니까 오히려 감동이 반감되더군요

  • @mclovin8435
    @mclovin8435 5 лет назад +8

    개인적으로 영화는 재밌었어요. 하지만 신파를 좀 줄이고 실화에 더 집중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 @김철진-n1e
    @김철진-n1e 5 лет назад +1

    저는 라이너님 리뷰에 대부분 공감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신파극으로 몰아가지 않아도 소재가 소재인지가 충분히 감동적이고 더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은데... ㅠ

  • @bit5070
    @bit5070 5 лет назад +2

    소재는 좋았지만...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