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과 언성이 높아진 일이 있었는데, 남편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미움으로 가득찬 무서운 얼굴을 보고 처음에는 저도 분노가 솟구쳤는데, 제 마음을 꽉 붙잡고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십오년전 저 남자를 처음 알았을때는 저런 모습이 저 남자에게 없었는데, 나와함께 살면서 생긴 마음이 나타난것이고, 어쩌면 내가 준 미움을 나에게 거울로 보여주는구나 하고... 다 내탓인거지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가라앉고 남편이 다시 보이더군요. 남편이 보이는 모습이 내 마음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나를 쓰다듬고 사랑한다고 외쳐도 행복해지지는 않지요.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를, 부족하고 맘에 안들고 때론 미워도, 쓰다듬고 사랑해 준다면 그의 미소를 보며 내가 행복해질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내 앞에 있는 내 남편의 모습이 나의 마음입니다.ㅎㅎ
얼마전 남편과 언성이 높아진 일이 있었는데, 남편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미움으로 가득찬 무서운 얼굴을 보고 처음에는 저도 분노가 솟구쳤는데, 제 마음을 꽉 붙잡고 생각을 해 보았어요. 이십오년전 저 남자를 처음 알았을때는 저런 모습이 저 남자에게 없었는데, 나와함께 살면서 생긴 마음이 나타난것이고, 어쩌면 내가 준 미움을 나에게 거울로 보여주는구나 하고... 다 내탓인거지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가라앉고 남편이 다시 보이더군요. 남편이 보이는 모습이 내 마음이었다는걸 알았습니다.
내가 나를 쓰다듬고 사랑한다고 외쳐도 행복해지지는 않지요.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를, 부족하고 맘에 안들고 때론 미워도, 쓰다듬고 사랑해 준다면 그의 미소를 보며 내가 행복해질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내 앞에 있는 내 남편의 모습이 나의 마음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