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아주 작지만.. 출연자가 모두 장애인인 장애인 단편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감정이 묘하네요 그때 어떻게 풀어내야 오해 없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 세상을 변화시킬 답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관심이 많아진다면 답에 점점 가까워질 거라고 믿습니다
출연자까지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분들로 채웠다는 것은 단순히 이 단편 영화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고 정말로 평등을 실천하고 했다고 보입니다. 그냥 사람들의 감동만을 이끌어낼 용도가 아니라 정말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이 단편영화 하나에서 '고용'하여 '임금'을 준 것이죠 이는 평등권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가 기업들에게 권고하는 사항으로 이 영화를 만든 제작진은 어떻게 보면 적극적인 참된 인권 운동가입니다.
저런거 한국에서 개봉하면 민주당이 전장연끌고와서 폭동일으킴 ㅋㅋㅋㅋ 장애인을 차별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위해 조금 더 나은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감수성이 없습니까? 깨어있는 시민의식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ytn mbc kbs jtbc 주구장창 이런내용으로 하루종일 뉴스나오면서 결국 선동당하고 세뇌당해 저 영화감독은 한국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쓰레기 감독으로 기록될거임 ㅋㅋㅋ 뻔한 k식패턴 ㅋㅋㅋㅋㅋ
수많은 -들 사이 0의 존재와 수많은 +-10 사이 100의 존재네요 확실히 조금 다르다 가 +로써 작용하면 혁신을 일으키기 수월하지만 나만 -20을 지닌 채로 혁신을 일으키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에 더불어 저는 과연 +일지, -일지 아님 이도저도 아닌 0일지 궁금해지구요.
저는 보행장애를 갖고 태어난 열여덟 여고생입니다. 물론 사회의 무수한 시선 속에서 장애는 그 정도와 상관 없이 그저 남들과 다르게 눈에 보이는 요소일 뿐이기에 경중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만, 다른 장애인 분들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장애(보행이 불안하고 체육 활동이 어려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다른 장애인 분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 건 십 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는 저와 부모님, 그 외 많은 분들의 무수한 노력의 결과고 이는 매우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장애인 분들의 현실은 소수 집단이자 사회적 약쟈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도 차갑고 냉정해요. 이건 과장도, 동정을 유발하려는 의도도 없이 겪어본 바에 의한 사실입니디. 다른 장애인 분들에 비해 나은 쪽이라면서 어떻게 사실임을 단언하냐면, 그 기반을 조금만 바꿔볼까요? 특수한 경우인 저조차도 장애인에게 냉혹한 현실 사회를 뼛속 깊이 절감하고 매일 매일 수없이 느끼는데, 보다 더 어려운 조건에 놓여계시는 많은 장애인 분들에게는 얼마나 더 크게 다가올까요. 실제로 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일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과 배려가 충분하지 않은 사회에 열심히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삷을 살려면 다수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도 해야만 했구요. 물론 이런 일들은 온전히 제가 원해서 해내왔고, 누구의 강요도 없었기 때문에 사회의 탓을 해선 안되고 할 수도 없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모든 비장애인 분들이 장애인 분들을 배척하고 경시하지 않는다는 것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살면서 진심으로 저에게 호의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다만... 이 두서 없고 긴 말의 요지는, 어쩌면 겪어본 적 없는 삶이기에 당연한 것이고 아직 어린 제 투정에 불과할지는 몰라도 미디어에 비춰지는 일부 특수한 경우(지금 이 댓글을 쓰는 저도 포함해서)나 비장애인 분들의 능력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서 장애인 분들이 받는 사회적 배려나 혜택을 단편적으로만 바라보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는 제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저의 작은 댓글 하나가 사회에 팽배한 시선을 바꿔놓기란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요. 그리고 Downside up은 장애인 분들이 자신을 사회적 소수자라고 여기는 뿌리깊은 정의와 아픈 족쇄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비장애인 분들에게는 시야를 보다 더 넓혀주는 영화가 될 것 같구요. 저도 정말 좋은 영화라 생각하는데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해요...🥹)
보편성을 따라가는 세상 또는 한국적 상황은 비장애인 위주로 만들어져있죠 그 각박한 코리안스타일은 지난 장애인 전철시위만 봐도 소수에대한 존중이 부족한게 현실이구요 여러모로 교육의 중요성 사회의 유연함이 인간의 인식을 바꾸는데 큰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반대로는 개인주의적 현상이 자존감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과도한 엘리트리즘으로 발현돼는듯하네요 성숙한 사회는 개인이 만들어낼수없죠 그래도 사회적 변화는 먼길이지만 조금씩 변화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적인 발상이라 얘기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과 그 세상과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출발선이 생깁니다. 이 질문은 '철학이 존재하느냐', '선악이 존재하느냐'를 떠나서 인류가 오래 살아남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의문임과 동시에 더 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게 해줬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간은 '나'라는 무수히 많은 하나의 정의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구를 사용해 왔습니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해 생존을 목적으로 타협을 하고 만들어낸 약속을 지키면서요. 내가 무엇인지조차 의문이 드는데 다른 것을 정의한다는 것은 초월적인 방법이나 뛰어난 과학 기술이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더 나아가 지금 사회는 시간이 꽤 지난 만큼 변화하고 축적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과 상호작용보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갈등, 소통에 힘 쓰고자 살아가죠. 인간은 앞서 말한 것처럼 초월적인 존재도 아니고 뛰어난 과학 발전을 이루지 않았고 나와 다른 것을 마주하며 생존을 목적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고려할 필요 없이 살아왔기에 이것들이 모두 급부상하게 되어 예상보다 더 불편하고 고통 받는 일이 계속 생기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게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할 것은 인간이 지금이라도 나와 다른 것을 마주하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고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죠. 영화 리뷰로 잠깐 훑어본 거에 불구하지만 느낀 건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특정 대상을 향한 비하나 찬양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해석하기보다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던 배경과 시도, 거기에 더해서 그걸 본 시청자들의 생각의 전환은 정말 아름답고 칭찬받을 수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볼 수 없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은 결코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글쓴이가 열여덟의 나이에 영화를 보고 동일 주제를 놓고 이렇게 댓글을 적는 것은 정말 다수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안 부러워지는 능력이라 생각돼요.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차갑게 느껴지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왔을지 저도 막막해 보이면서도 스스로를 위하며 따뜻한 노력을 하는 모습 또한 대단함을 느낍니다. 혼자 살아가지 않으니까요.
장애다 아니다를 떠나서, 실제로 이 세상에는 절대다수와 다른 극소수들이 살기에는 참으로 힘겹고 어려운 점이 많죠. 이 영화의 극단적 설정처럼, 모두가 장애를 가진 세상에서 장애가 없는 극소수는 오히려 장애처럼 보이고 편견과 차별 속에서 살아가야하는게 실상이니까요. 남들과 다른 극소수가 남들이 하지못하는 생각과 하지못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아름답지만 그냥 동화속 이야기로만 보이는 이유는,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겠지요...ㅠ.ㅜ 그래도 이런 영화가 있다는게 왠지 모르게 좋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래서 좋습니다 ^^ 게다가 신발끈 매듭과 벨크로는 참 멋진 장치이자 비유같습니다. 혼자 매듭을 묶을줄 알아봐야 그건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을 도드러지게 하는 요소일 뿐이고, 자꾸 묶이고 꼬여서 갈등을 풀어갈 수 없음을 나타내는 영화적 장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벨크로는 그 누구나 단 한손으로 단 한번에 조작할 수 있고 간결하고도 단순명료해서 평등함을 나타내기에 좋은 수단이군요. 감독님의 멋진 주제선택, 그리고 그걸 풀어가는 방식과 멋진 비유와 은유가 있어서 좋은 작품 같아요. 그래서 두번 연속으로 봤습니다 +_+
장애인이 정상인보다 뛰어났을때나 차별을 느끼겠죠. 일반인 사이에 천재일때로 비유한다면 차별이 아니라 대우받을것 같은데요. 이 영화는 무언가 비유가 적절하지 못한걸로 보이네요. 우영우나 포레스트검프 같은 내용을 보여주려 했다면 공감이 안되네요. 차라리 눈세개나 손가락 6개인 사람들 사이에 정상인이라면 더 비유가 적절할것 같네요
NONO 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다양함을 인정한다면 모두에게 동일한 대우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겠지만 다양함이 있기에 차별도 있는 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함을 인정한다면 차별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될 테고요. 우리가 차별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통념이겠고요. 그냥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ㅎ
@@MJ-gx1nf 다양함을 인정하면 차별을 이해할 수 있죠. 왜냐하면 차별이라는 것도 하나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기제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차별하지 말자 이런 것도 보호기제에서 나온 말이지만 차별이라는 것도 자신의 위험을 배제하기 위한 보호기제일 뿐입니다. 결국은 다양성을 인정하면 차별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죠. 다양함을 인정하면 차별이 없어질 거 같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집단속 배제)들은 계속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J-gx1nf 저는 차별이 옳고 그름에 평향되었다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차별은 보호기제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차별에 포함되는 것일 뿐, 결국은 우리도 어떤 형태로 지금은 차별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차별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차별을 옳고 그림에 평향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이고요. 그리고 저는 차별주의자들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차별이라는 것이 옳고 그름에 편향되었다고 보지 않을 뿐인거죠.
@@MJ-gx1nf 방어기제라는 말은 단순히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런 것보다 엄청 폭넓은 이야기로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만들어진 어떠한 믿음을 지키기 위한다거나 아니면 무리에서 또는 무리 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함이거나, 선입견 등 이런 것들이 원인이라 결국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보호기제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유리첸코 무조건 한국은 어쩌구저쩌구 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뭔가 시민의식이 높아보이는 나라들도 상세히 보면 죄다 그 부분에 대해 법제화 되어서 통제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미국에서 스쿨버스가 정차하면 무조건 멈추는 이유도 안 멈추면 벌금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죠. 한국도 미국처럼 벌금이 어마하다면 안 멈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쉽지만 장애고 성소수자고 간에 뭔가 소수에 처해진 사람들은 세상 그 어디를 가더라도 그들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합니다. 세상에 유토피아는 없고 세상 사람 사는 모습 다 똑같습니다. 그 인간의 본성을 통제하는 법의 모습에 따라 저마다 통제된 모습이 다를 뿐이죠.
@@유리첸코 본능적으로 인간은 나와 같은 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을 배척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집단으로 분류하는 뭔가가 아닌 다른 집단으로 인식할때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것이 외모이건, 언어이건, 생활양식이건 뭐건 말이죠... 그러한 본능을 제도를 통해, 시스템을 통해 억제하는 것이 사회화구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마음은 비슷합니다. 단지 그것을 교육을 통해 다르게 보지 않고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도록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할 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런 부분이 약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외국에서는 무조건 장애인이라고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는건 아닙니다. 당장 내 자식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상대가 장애를 갖고 있으면 반대하는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모들의 모습이니까요...
@@janghyun8076 크게 보면 그렇지만 초반에 평균과 너무 다른 아이니까 낙태 가능하다는 건 장애에 대한 차별을 뜻하는게 맞습니다 타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실제로 장애를 가졌을 시 합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하고 좀 더 전에는 장애를 가진 임신부를 강제로 낙태시키고 심지어 강제 불임수술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어떤 책에서 안경이란 도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장애인이 될수 있다는 가정을 듣고 난 후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도 다름에 대한 차별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
오... 눈물이 났어요. 세상 속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소수이기때문에 분리되고 차가운 시선을 느끼는 부류에 대한 것을 통렬하게 꼬집었네요. 감독과 작가 멋집니다. 내가 속한 부류가 다르면 모두 배척하고 악으로 치부하는 면을 가지고 있지요. 때론 그 다름안에서 획기적이고도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구요.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도 그들 모두 우리 모두 차가운 시선을 받을 일 없이 살아있는 존재 인데 말이에요.. ❤❤ 이번 작품은 특히 감슴에 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영화를 보니 우영우에서 나온 대사가 생각나네요. 우영우는 모든 법전을 외울 수 있지만 병뚜껑 하나를 못 딴다구요. 영화에서도 나오듯 사람들이 신발끈은 못 묶지만 그들은 의사 선생 기자 과학자 등 현실과 똑같은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이 영화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틀림과 다름의 차이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 같아 인상 깊습니다.
역차별 설정을 통해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하려는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정상인의 우월감을 부각시키는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쓰디쓴 비평도 들어야 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신선한 소재였고 영상속의 여러 메세지들, 제작의도도 훌륭합니다. 다운증후군의 세상은 편협하고 불편한 세상이지만 정상인들의 노력과 관심과 아이디어로 이런 불편한 세상을 바꿀 수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곰돌-g4l 우리는 이미 안경을 많이 접해봤기에 패션아이템이라고도 보는 게 아닐까요? 보안경이나, 고글 등 바람을 막거나 위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비들과 달리, 안경은 눈의 시력을 보정하기 위한 것이죠. 그 말인즉슨, 안경을 낄 정도로 시력이 안 좋은 이들이 전 세계에 30명뿐이라면 안경을 구매할 고객도 30명밖에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안경점이라는 업종 자체가 있지도 않을테죠. 그러면 안경을 맞추기는 커녕 애초에 안경을 구하는 것, 아니지... 아예 안경이라는 개념 자체가 탄생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장애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 오히려 다운증후군을 임신중에 알았을때 지우는 선택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회에서, 특히 한국사회에서 소수의 장애자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기에… 일단 낳고보자 하고 나중에 감당이 안되니 유기견 마냥 가족을 버리는 부모들도 많구요 (해당 센터에서 봉사활동 다녔었음), 이 단편은 따뜻하지만 현실은 정말 차갑고 암담한것같아요.
내용 외적으로도 저 세상을 표현한 연출도 기발한건 인정해야함... 바보가 설계한듯한 말도 안 되는 건물들 모양, 발음이 줄줄 새는 나레이션, 그리고 장면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천재적인 사물과 인물 배치, 그리고 상징으로 드러내는 게 맘에 듬. 그리고 바보들의 세상의 천재가 보는 세상의 칙칙한 색감까지. 장면마다 디테일이 있어서 재미있음.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인물들이 다운증후군으로 이루어 져있네욥 다운증후군의 큰 특징으로는 다운증후군의 외모가 대부분 비슷합니다 또한 목뼈가 많이 약하기 때문에 구르기등 목에 충격이 가는 행동을 절때적으로 삼가해야합니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1개 더많아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를 반대로 풀어놨네요
솔직히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평생을 수발들며 살아야하고 그것도 경제력이 먼저 뒷받침이 되어야 어느정도 그게 가능한거고 보통 20~28까진 부모가 케어를 해준다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자립 할수있도록 도와주는거지 다큰 성인을 수발들진 않습니다 생명이란 이유로 평생을 책임진다는건 가혹한 일이죠
이렇게 말하면 조금 삐뚤어져 보일수있을거 같긴한데 끈을 매듭지어 묶을줄 모르는데 왜 신발에 끈을 달아서 유통을 이제껏 해왔는지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고무신이나 하이힐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여주는 장치가 신발에 필수는 아니자나요 편리함을 위함이지.. 오히려 그 편리함을 불편으로 만드는 장치를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뺄수는 있고 애초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신발에 끈이라는 장치가 결합되지 못했다는게 팩트인데… 작품의 장치로 쓰기위함인것은 알겠는데 뭔가 억지가 있는 느낌…
오늘도 흥미로운 영화 감사합니다 :) ❤ 장애학적으로 얘기를 해 보자면 장애는 사회가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류의 사회가 개체의 주류(비장애인) 집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발전한 생활양식에 적응이 어려운 비주류 개체를 장애인 이라고 분류하는 거구요. 정의와는 별개로 개개인의 장애 라는 게 분류가 법적으로 얘기되지 않는 범주 역시도 포함이 돼서 굉장히 광범위 하고 그 양상과 빈도도 제각각이에요. 안경이나 돋보기 등을 쓰는 이들이 시력적인 면에서 불편함을 겪지만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법외 장애인, 보다 정확히는 비장애인으로 구분되어 살아가듯이요. 반면 누군가는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함이 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중독(ㅁ ㅏ약)성진통제 없이는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인 분들이 있겠죠? 그래서 어떤 이가 가진 장애의 비-사회적이고 동시에 개인적인 범위에서 받는 고통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간과 할 수 없어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살아가는데에 있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사회를 지향하며 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선 상대의 정체성을 기준으로 판가름 하기 보다는 있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타인에게 관용적인 모습을 기준삼아 살아가야죠.
남들과 '다른' 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언젠간 모두 같은세상~ 이라는 관점이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더 명확하게 팩트로 보여줘서 불편한 단편이네요 계속 틀린게 아닌 다름을 언급하지만 그건 요소일 뿐이고 결국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세상이 저렇다 없는것이 더 낫다 로 귀결되기 때문이죠 결국 이건 장애에 대한걸 현실과 반대로 생각한 영화가 아닙니다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것의 위험성을 부각시켜놓고 하지만 현실과 반대라면 어떤 시각일까~ 라고 속이는거죠 반대로 보면 모두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세상에서 비장애인이 무력해야합니다 비장애인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동시에 비장애인의 한마디를 경계하고 배척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런반대상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현실과 부합하지 않죠 왜냐면 반대로 본다고 무조건 반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취지와 의도를 알기 어려운 영화였어요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확실히하고 다운증후군을 까는 영화같네요 결국 비장애인의 생각이 옳다는걸보여주기 때문이죠
@@JINRED5914 장애는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안 좋은걸 말하는거죠. 소수인 것만으로 장애가 되진 않습니다.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뛰어난 사람들은 천재라 부르고,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안 좋은 사람들을 우린 장애라고 부르죠. 말씀하신 손가락 개수 관련해서도 세상 모든 것들이 6개,7개 인 사람들 위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5개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기능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장애로 보는거죠. 말씀하신 손가락 개수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경우 지능, 달리기, 힘, 시력, 청력, 후각, 언어능력, 반응속도 등등 전부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기능이 뛰어나면 장애인 취급이 아닌 천재 취급을 받죠.
아.. 한국에서 거의 없는 이유는..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우리 친가에 큰고모 두분도 장애를 가진건 알고있지만 장애에 대해 별 생각을 안했던지라 정확한 명칭을 물어보진 않았는데 다운증후군같네.. 돌아가신지 오랜데 영상보니 비슷해서. 나는 어릴때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이 그리 없었던지라.. 사람들이 자신과 다름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도와주되 차별하지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다 착한것도 아닌지라 저는 장애가 있든 없든 전부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활동이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장애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인 경우도 많아요 사고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없어지거나 등등 장애를 위한 일은 자신 혹은 가족의 미래를 위한 어찌보면 투자의 일이기도 해요 우리가 언제 어떻게 장애를 가지게 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그까짓 투자마저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댔습니다. 소말리아는 도적질을 국가산업으로 정했고, 콜롬비아는 미국에 마약을 파는 일이 국가 산업이랬어요. 이런 나라에서는 장애 여부로 차이가 나기는 커녕 태어나는 족족 죽어나가서 고통받는다고 합니다. 먹을 것 없어 쓰레기통 안의 패티를 고급 재료로 취긎하는 이들을 외면한 채로 행복복지를 추구하는 모습이 참 모순적이에요
장애가 있는 분들도 차별 받지만 천재도 역시 차별 받음 인간은 자신과 미세하게 다름을 극도로 싫어 하므로 ... 불쾌한 골짜기라고도 하죠 인종차별도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그래서 남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옛 선인들이 그렇게 강조 하지만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본능에 따라 감정적으로 살아갈 뿐...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1]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2]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이세상에서 다르다는 것은 기존의 것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지, 아닌지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방식이 다릅니다. 긍정적인 방향의 다름과 부정적인 방향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는거지요 감독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는 알겠으나 현실을 뒤집었다고 해서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뜻은 좋고 메세지가 있는 영화인데 그 표현 방법이 현실적인데요 다운증후군들은 멍청하게 표현도 하고 장치로 이용된 매듭 역시 다운증후군들의 멍청함을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그 중 정상인이 매듭을 생각해 내고 매듭이 없는 찍찍이 신발을 개발해 세상을 바꾸었다란 내용이니 좋은 뜻의 메세지인데 그 표현이 방법이 반대인 상황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반대로 표현해서 부정적인 상황과 앞으로의 기대를 표현했네요.. 현실에서 주인공이 장애를 가졌다면, 태어나기 전부터 관심을 받으며 낳기를 결심한 부모에게 먼저 폭언부터 시작하고, 처음 가정 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본인과 다른 아이들을 보고 차이를 느낍니다 자신의 몸에 맞춘 화장실 같은 것도 뉴스 기사가 되고 단지 화장실을 가는 사소한 일 마저 몸이 불편해도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버리죠 이런 시선과 차별 때문에 치료를 하려던 주인공은 같은 장애인을 만나게 되고, 정말 현실이라면 어디에서나 관심을 받으며 아이라도 가질 땐 조언이란 이름의 폭언을 받게 되겠네요.. 거기에 그 장애가 지능에 관한 문제라면 낙태 시키고 국가에서 강제로 불임수술을 하라고 까지 쓴 댓글을 봤네요 내용에서 주인공이 다름을 이용해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물건을 만든 상황이 됐으면 보통과 더 과장된 감탄과 찬사를 받았을 것이 생각나서 기분이 묘합니다 중간에 배를타고 가다가 의사가 아이의 목과 연결된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한 장면과 자신의 다름을 보여주는 매듭을 해주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지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의 심정을 저렇게 쉽게 표현하는게 정말 대단하고 생각하지 못했다는게 바보같네용... 장애를 가졌어도 같은 사람인데 동등하지 않는 관계를 넘어서서 마치 유아처럼 대해지거나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쾌한 시선을 받았던 상황을 불쾌하지 않으면서도 적나라하게 연출한게 이 작품의 강점인듯 합니다 소장하러 가야겠네요!
난 이걸 봤을 때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들이 우릴 바라보는 관점처럼 보였는데... 한국에도 김웅용 같은 천재가 오히려 세상과 어울리기 힘들었고, 16살 때 NASA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세간의 관심을 안 끌려고 일부러 서울대가 아닌 충북대를 입학하는 등... 장애인이 됐든, 천재기 됐든 일반인들과 다른 사람들의 외로움을 잘 표현한 듯...
이것이.. 천재들이 우리를 바로 보는 시선일수도 있겠네요. 시선의 차별이 다른것이 아닌 특별함을 뜻하며 그 특별함으로 모두와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킬수도 있다는 희망찬 메세지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한국에서도 해외에서 모두 ...천재들이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죠. 우리가 다른 방식이 천재들을 살기 힘들게 한건 아닐까요?
글쎄...? 이런 비유가 맞는건가 싶네. 저 주인공 외에 모든 사람들이 갖고있는 장애라는 개념은 보통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건데 저 사람은 장애를 갖고있지 않음으로써 유발되는 불편함이 없음. 그러므로 저 사람을 위한 양보와 배려를 굳이 해야하나 싶고 불필요하다는거지. 마치 우리같은 일반인이 비정상적으로 근력이 쎄거나, 운동신경이 좋거나, 엄청나게 똑똑한사람을 배려해주지 않는것처럼 말이야. 만약 저런 세상에서 저런 사람이 있어도 굳이 관심을 이것저것 가지지않고 '오, 그렇구나 와 신기하다' 하면서 좀 신기해하는 정도로 그냥 지나칠듯ㅇㅇ
이 영상은 그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이야기를 현실에 대비하여 풍자하였다 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영상속 주인공들은 장애인들 중의 비장애인, 즉 일반인들 중에 천재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비장애인들 중의 장애인은 일반인들에 비해서 여러모로 뒤떨어지는 모습이 많이 비춰지죠. 영상속 세상에서의 우대와 현실에서의 우대는 그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시가 너무 긍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우리가 장애인분들을 꺼려하는 이유는 제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한 사고발생이 꾸준히 일어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차별없는 시선으로 보기 쉽지 않죠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불편함을 주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좀 어려운 주제 같네요
영화 제목: Downside Up
풀영상 링크: ruclips.net/video/VNxO-wv3S9o/видео.html
마지막 크레딧 스크롤이 평소 보던 영화와 달리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다른 시선으로 보는 영화의 주제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네요
Zㄷㄷㄷㄷ
@@Herbivorist크레딧은 원래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뭔 개소리냐
@@astro4261 대부분의 영화는 엔딩 크래딧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옵니다.
규모는 아주 작지만.. 출연자가 모두 장애인인 장애인 단편영화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감정이 묘하네요
그때 어떻게 풀어내야 오해 없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저 혼자 세상을 변화시킬 답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관심이 많아진다면 답에 점점 가까워질 거라고 믿습니다
제작한 영상 제목이 모임
제작하신 영화의 제목이 뭔가요
장애인학교 근무하시는 선생님이신가?
유명 감독, 학교 선생님이 아닌 저도 제작할 수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 장애인 영화가 참 많아요! 꼭 찾아주세용
애매한 대답이지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D
@@찌랑쓰 그래서 제목이….
출연자까지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분들로 채웠다는 것은 단순히 이 단편 영화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고 정말로 평등을 실천하고 했다고 보입니다.
그냥 사람들의 감동만을 이끌어낼 용도가 아니라 정말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을 이 단편영화 하나에서 '고용'하여 '임금'을 준 것이죠
이는 평등권을 실천하기 위해 국가가 기업들에게 권고하는 사항으로 이 영화를 만든 제작진은 어떻게 보면 적극적인 참된 인권 운동가입니다.
저런거 한국에서 개봉하면
민주당이 전장연끌고와서
폭동일으킴 ㅋㅋㅋㅋ
장애인을 차별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들을 위해 조금 더 나은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감수성이 없습니까?
깨어있는 시민의식 부탁드립니다.
하면서 ytn mbc kbs jtbc 주구장창
이런내용으로 하루종일 뉴스나오면서
결국 선동당하고 세뇌당해
저 영화감독은 한국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쓰레기 감독으로 기록될거임 ㅋㅋㅋ
뻔한 k식패턴 ㅋㅋㅋㅋㅋ
빛 좋은 개살구
세상을 바꾸고 역사에 기록될 천재가 보는 세상이라면...
ㅇ0ㅇ 굉장히 시각의 폭이 넓으시네요 그렇게도 볼수 있겠네요
수많은 -들 사이 0의 존재와
수많은 +-10 사이 100의 존재네요
확실히 조금 다르다 가 +로써 작용하면 혁신을 일으키기 수월하지만 나만 -20을 지닌 채로 혁신을 일으키긴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에 더불어 저는 과연 +일지, -일지 아님 이도저도 아닌 0일지 궁금해지구요.
치킨을 머글랭
실제로 발달장애인과 일반인의 지능차이는
천재와 일반인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해요
@내 챼널에 얄.묨 졔로투 영샹 10개 있어요 실화 아니야..... 장애짓 그만하고... 그런걸로 돈버는거 알면 부모님 우시겠다....
저는 보행장애를 갖고 태어난 열여덟 여고생입니다. 물론 사회의 무수한 시선 속에서 장애는 그 정도와 상관 없이 그저 남들과 다르게 눈에 보이는 요소일 뿐이기에 경중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지만, 다른 장애인 분들보다는 비교적 가벼운 장애(보행이 불안하고 체육 활동이 어려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다른 장애인 분들에 비해 조금이나마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된 건 십 년이 넘도록 이어오고 있는 저와 부모님, 그 외 많은 분들의 무수한 노력의 결과고 이는 매우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장애인 분들의 현실은 소수 집단이자 사회적 약쟈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도 차갑고 냉정해요. 이건 과장도, 동정을 유발하려는 의도도 없이 겪어본 바에 의한 사실입니디.
다른 장애인 분들에 비해 나은 쪽이라면서 어떻게 사실임을 단언하냐면, 그 기반을 조금만 바꿔볼까요? 특수한 경우인 저조차도 장애인에게 냉혹한 현실 사회를 뼛속 깊이 절감하고 매일 매일 수없이 느끼는데, 보다 더 어려운 조건에 놓여계시는 많은 장애인 분들에게는 얼마나 더 크게 다가올까요. 실제로 저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일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일과 배려가 충분하지 않은 사회에 열심히 익숙해져야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삷을 살려면 다수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노력도 해야만 했구요.
물론 이런 일들은 온전히 제가 원해서 해내왔고, 누구의 강요도 없었기 때문에 사회의 탓을 해선 안되고 할 수도 없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모든 비장애인 분들이 장애인 분들을 배척하고 경시하지 않는다는 것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살면서 진심으로 저에게 호의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거든요. 다만... 이 두서 없고 긴 말의 요지는, 어쩌면 겪어본 적 없는 삶이기에 당연한 것이고 아직 어린 제 투정에 불과할지는 몰라도 미디어에 비춰지는 일부 특수한 경우(지금 이 댓글을 쓰는 저도 포함해서)나 비장애인 분들의 능력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서 장애인 분들이 받는 사회적 배려나 혜택을 단편적으로만 바라보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는 제 작은 바람이었습니다. 저의 작은 댓글 하나가 사회에 팽배한 시선을 바꿔놓기란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요.
그리고 Downside up은 장애인 분들이 자신을 사회적 소수자라고 여기는 뿌리깊은 정의와 아픈 족쇄에서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비장애인 분들에게는 시야를 보다 더 넓혀주는 영화가 될 것 같구요. 저도 정말 좋은 영화라 생각하는데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해요...🥹)
보편성을 따라가는 세상 또는 한국적 상황은 비장애인 위주로 만들어져있죠 그 각박한 코리안스타일은 지난 장애인 전철시위만 봐도 소수에대한 존중이 부족한게 현실이구요 여러모로 교육의 중요성 사회의 유연함이 인간의 인식을 바꾸는데 큰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반대로는 개인주의적 현상이 자존감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과도한 엘리트리즘으로 발현돼는듯하네요 성숙한 사회는 개인이 만들어낼수없죠 그래도 사회적 변화는 먼길이지만 조금씩 변화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적인 발상이라 얘기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과 그 세상과의 상호작용으로부터 출발선이 생깁니다.
이 질문은 '철학이 존재하느냐', '선악이 존재하느냐'를 떠나서 인류가 오래 살아남으면서 가장 많이 떠오른 의문임과 동시에 더 넓은 식견을 가질 수 있게 해줬으리라 생각됩니다.
인간은 '나'라는 무수히 많은 하나의 정의뿐만이 아니라 다른 것을 정의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구를 사용해 왔습니다. 나와 다른 것에 대해 생존을 목적으로 타협을 하고 만들어낸 약속을 지키면서요.
내가 무엇인지조차 의문이 드는데 다른 것을 정의한다는 것은 초월적인 방법이나 뛰어난 과학 기술이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더 나아가 지금 사회는 시간이 꽤 지난 만큼 변화하고 축적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과 상호작용보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갈등, 소통에 힘 쓰고자 살아가죠.
인간은 앞서 말한 것처럼 초월적인 존재도 아니고 뛰어난 과학 발전을 이루지 않았고 나와 다른 것을 마주하며 생존을 목적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고려할 필요 없이 살아왔기에 이것들이 모두 급부상하게 되어 예상보다 더 불편하고 고통 받는 일이 계속 생기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확하게 옳고 그름을 따질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할 것은 인간이 지금이라도 나와 다른 것을 마주하는 것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고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이죠.
영화 리뷰로 잠깐 훑어본 거에 불구하지만 느낀 건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특정 대상을 향한 비하나 찬양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해석하기보다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던 배경과 시도, 거기에 더해서 그걸 본 시청자들의 생각의 전환은 정말 아름답고 칭찬받을 수 있는 것이라 보입니다.
볼 수 없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은 결코 무가치한 것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글쓴이가 열여덟의 나이에 영화를 보고 동일 주제를 놓고 이렇게 댓글을 적는 것은 정말 다수를 위해 힘쓰는 사람들 안 부러워지는 능력이라 생각돼요. 잘 읽었습니다. 😁
그리고 차갑게 느껴지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왔을지 저도 막막해 보이면서도 스스로를 위하며 따뜻한 노력을 하는 모습 또한 대단함을 느낍니다. 혼자 살아가지 않으니까요.
혹시 전장연 가입하셨나요?
알겠습니다. 장애인님 화이팅
천재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같이도 느껴지네
얘는 도대체 뭐하는 애임
@@이화사이언스랩 음.. 저희는 저걸 이미 마주하였죠
게임에서도 쇼핑몰에서도
저것은 매크로입니다
와 ㄹㅇ...
@@winter5man 특히 해킹당한 계정(해킹 업체에서 판거)이거나 아님 새 계정일건데말이죠...
@@selligu4885 가입이 2년전으로 봐선 해킹입니다
장애다 아니다를 떠나서, 실제로 이 세상에는 절대다수와 다른 극소수들이 살기에는 참으로 힘겹고 어려운 점이 많죠.
이 영화의 극단적 설정처럼, 모두가 장애를 가진 세상에서 장애가 없는 극소수는 오히려 장애처럼 보이고 편견과 차별 속에서 살아가야하는게 실상이니까요.
남들과 다른 극소수가 남들이 하지못하는 생각과 하지못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바꿔가는 이야기...아름답지만 그냥 동화속 이야기로만 보이는 이유는,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겠지요...ㅠ.ㅜ
그래도 이런 영화가 있다는게 왠지 모르게 좋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그래서 좋습니다 ^^
게다가 신발끈 매듭과 벨크로는 참 멋진 장치이자 비유같습니다.
혼자 매듭을 묶을줄 알아봐야 그건 남들과 다르다는 차별을 도드러지게 하는 요소일 뿐이고, 자꾸 묶이고 꼬여서 갈등을 풀어갈 수 없음을 나타내는 영화적 장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벨크로는 그 누구나 단 한손으로 단 한번에 조작할 수 있고 간결하고도 단순명료해서 평등함을 나타내기에 좋은 수단이군요.
감독님의 멋진 주제선택, 그리고 그걸 풀어가는 방식과 멋진 비유와 은유가 있어서 좋은 작품 같아요.
그래서 두번 연속으로 봤습니다 +_+
장애인이 정상인보다 뛰어났을때나 차별을 느끼겠죠. 일반인 사이에 천재일때로 비유한다면 차별이 아니라 대우받을것 같은데요.
이 영화는 무언가 비유가 적절하지 못한걸로 보이네요. 우영우나 포레스트검프 같은 내용을 보여주려 했다면 공감이 안되네요. 차라리 눈세개나 손가락 6개인 사람들 사이에 정상인이라면 더 비유가 적절할것 같네요
@@adlibber 정확히 똑같이 생각했음. 오히려 영화가 역으로 장애라는 것에 대한 차별을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 똑같은 다운증후군임에도 사회에 잘 적응하고 이겨내고 있던 일부 사람들을 싹다 멍청이로 만들어버림. 장애인 = 멍청이라는듯.
ㅎㅎ
장애가 왜 장애인데 모두가 장애(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결함이 있는상태) 모두가 다운증후군인 세상의 정상지능의 주인공은 신의 영역임 여러 종교에서 믿는 신이 장애인이란 논리랑 똑같은 소리임 ㅋㅋㅋ ㅇㅈ?
@@skypthead1265 장애인 사이의 정상인은 장애인이 할수있는 모든걸 할수있고, 장애인이 할수없는 것도 해낼수있습니다. 이게 우리사회에서의 천재의 이미지와 일치한다는거죠. 영화에서는 천재를 장애인으로 비유하고있고 이는 틀렸다고 지적하네요
감독이 너무 표현을 잘 해준거 같아요
다양함을 인정하고 살면 언젠간 모두 같은세상이 오겠죠❤
@슬기⏪볏방LIVE 프사눌러🅥 응... 니 아빠랑 가서 같이해...
NONO 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들이 다양함을 인정한다면 모두에게 동일한 대우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겠지만 다양함이 있기에 차별도 있는 거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함을 인정한다면 차별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될 테고요. 우리가 차별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통념이겠고요. 그냥 생각이 없었는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ㅎ
@@MJ-gx1nf 다양함을 인정하면 차별을 이해할 수 있죠. 왜냐하면 차별이라는 것도 하나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기제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차별하지 말자 이런 것도 보호기제에서 나온 말이지만 차별이라는 것도 자신의 위험을 배제하기 위한 보호기제일 뿐입니다. 결국은 다양성을 인정하면 차별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죠. 다양함을 인정하면 차별이 없어질 거 같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차별(집단속 배제)들은 계속 존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J-gx1nf 저는 차별이 옳고 그름에 평향되었다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차별은 보호기제에서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차별에 포함되는 것일 뿐, 결국은 우리도 어떤 형태로 지금은 차별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차별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차별을 옳고 그림에 평향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이고요. 그리고 저는 차별주의자들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차별이라는 것이 옳고 그름에 편향되었다고 보지 않을 뿐인거죠.
@@MJ-gx1nf 방어기제라는 말은 단순히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런 것보다 엄청 폭넓은 이야기로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만들어진 어떠한 믿음을 지키기 위한다거나 아니면 무리에서 또는 무리 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함이거나, 선입견 등 이런 것들이 원인이라 결국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보호기제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진짜 현실과 반대로된 영화이네요. 현실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차별받는지를
돌려서 나타낸영화라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걸 표현을 해내서 좋은영화네요.
굳이 장애인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표현하려한것보단, 남들과 다르면 배척하는 사회에 대해서 풍자한것같음. 우리나라처럼요 ㅋㅋ
@@유리첸코 무조건 한국은 어쩌구저쩌구 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뭔가 시민의식이 높아보이는 나라들도 상세히 보면 죄다 그 부분에 대해 법제화 되어서 통제되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미국에서 스쿨버스가 정차하면 무조건 멈추는 이유도 안 멈추면 벌금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이죠. 한국도 미국처럼 벌금이 어마하다면 안 멈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쉽지만 장애고 성소수자고 간에 뭔가 소수에 처해진 사람들은 세상 그 어디를 가더라도 그들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합니다. 세상에 유토피아는 없고 세상 사람 사는 모습 다 똑같습니다. 그 인간의 본성을 통제하는 법의 모습에 따라 저마다 통제된 모습이 다를 뿐이죠.
@@유리첸코 본능적으로 인간은 나와 같은 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을 배척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와 같은 집단으로 분류하는 뭔가가 아닌 다른 집단으로 인식할때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것이 외모이건, 언어이건, 생활양식이건 뭐건 말이죠... 그러한 본능을 제도를 통해, 시스템을 통해 억제하는 것이 사회화구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건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마음은 비슷합니다. 단지 그것을 교육을 통해 다르게 보지 않고 잘못되었다 생각하지 않도록 연습하고 훈련하는 것이 필요할 뿐....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런 부분이 약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외국에서는 무조건 장애인이라고 다른 시선으로 보지 않는건 아닙니다. 당장 내 자식이 결혼하겠다고 데려온 상대가 장애를 갖고 있으면 반대하는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모들의 모습이니까요...
@@janghyun8076 크게 보면 그렇지만 초반에 평균과 너무 다른 아이니까 낙태 가능하다는 건 장애에 대한 차별을 뜻하는게 맞습니다 타국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는 실제로 장애를 가졌을 시 합법적으로 낙태가 가능하고 좀 더 전에는 장애를 가진 임신부를 강제로 낙태시키고 심지어 강제 불임수술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어떤 책에서 안경이란 도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장애인이 될수 있다는 가정을 듣고 난 후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장애도 다름에 대한 차별이 맞다고 생각 됩니다
그 의도가 아닐텐데요
오... 눈물이 났어요. 세상 속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소수이기때문에 분리되고 차가운 시선을 느끼는 부류에 대한 것을 통렬하게 꼬집었네요. 감독과 작가 멋집니다.
내가 속한 부류가 다르면 모두 배척하고 악으로 치부하는 면을 가지고 있지요. 때론 그 다름안에서 획기적이고도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구요.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아도 그들 모두 우리 모두 차가운 시선을 받을 일 없이 살아있는 존재 인데 말이에요.. ❤❤ 이번 작품은 특히 감슴에 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영화는 님같은 사람이 뽕주입을 하라고
만든 영화가 아닌 것 같은데요
고등학생때 사회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이 기억나네요.장애는 절대적인게 아닌 상대적인 기준의 것이라고…이 영화를 보니까 그말이 더 깊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와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을 동원해서 이 이야기를 완성했는지 소재와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명작이네요..
풀버전까지 보고 왔는데요. 엔딩 크레딧이 거꾸로 위에서 내려오는데 마지막까지 세계관에 세심하게 충실한 걸보고 정말 잘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를 보니 우영우에서 나온 대사가 생각나네요. 우영우는 모든 법전을 외울 수 있지만 병뚜껑 하나를 못 딴다구요.
영화에서도 나오듯 사람들이 신발끈은 못 묶지만 그들은 의사 선생 기자 과학자 등 현실과 똑같은 사회를 구성하여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이 영화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틀림과 다름의 차이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 같아 인상 깊습니다.
@노란파랑 그런듯 하네요
보통 의사도 과학자도 기자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영우는 자폐고.. 이 영화는 다운증후군이고.. 완전 다름
@He 미국 변호사를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라 ㅎㅎ
우영우 서번트증후군과 이 영화의 다운증후군은 완전 다른병이에요
섭외 대박이다… 큰 결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네요
발달장애 친구랑 일을 하면서... 그 친구가 운동화 끈 매듭을 맘에 안 들어 할 때면 제가 그 친구의 운동화 끈을 고쳐 매주곤 하는데... 운동화 끈 매듭을 매개체로 풀어가는 이야기의 명료함이 돋보이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역차별 설정을 통해 감동적인 메세지를 전하려는 감독의 의도와는 다르게
오히려 정상인의 우월감을 부각시키는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쓰디쓴 비평도 들어야 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신선한 소재였고 영상속의 여러 메세지들, 제작의도도 훌륭합니다.
다운증후군의 세상은 편협하고 불편한 세상이지만 정상인들의 노력과 관심과 아이디어로
이런 불편한 세상을 바꿀 수있다는 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상인이요^^
@@유리첸코 저는 비성인 비노인 비흑인 비페미니스트 비여성 비게이 비레즈비언 비비건 비유럽인 비아메리카인 비장애인 입니다.
@@Qwerlity 반갑습니다 이하동문입니다...
@@유리첸코 정상인도 맞는표현이고 비장애인도 맞다면 맞는 표현임
정치적올바름을 시 발 남한테 강요하지마세요
@@유리첸코 저희는 정상인인가요? 정상인이란 무엇입니까?
만약 전세계 인구중 시력이 안좋아 안경을 쓴 사람이 30명 뿐이라면 대단한 장애라고 하겠죠. 장애와 비장애는 다수에 있냐 소수에 있냐 하는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142smdopp 공감합니다. 안경은 어쩌면 패션 아이템이 될 수도 있는데, 장애는요…? 보기 좋은 장애는 없습니다.
@@곰돌-g4l 우리는 이미 안경을 많이 접해봤기에 패션아이템이라고도 보는 게 아닐까요?
보안경이나, 고글 등 바람을 막거나 위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비들과 달리, 안경은 눈의 시력을 보정하기 위한 것이죠.
그 말인즉슨, 안경을 낄 정도로 시력이 안 좋은 이들이 전 세계에 30명뿐이라면 안경을 구매할 고객도 30명밖에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안경점이라는 업종 자체가 있지도 않을테죠.
그러면 안경을 맞추기는 커녕 애초에 안경을 구하는 것, 아니지... 아예 안경이라는 개념 자체가 탄생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장애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70억 인구 중 모두가 눈이 좋은데 약 30명 꼴로만 눈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쓴다 즉 소수자가 된다,,, 라는 초점에 이의를 두신게 아닐까용? 비약된 비유이지만 도금된 의족을 보고 와! 패션용으로 달아야겠어라는 현실이 없듯.
@@곰돌-g4l 애매한 시력이라면 장애까지는 아니겠죠.
하지만 시력이 0에 가까워질수록 시각장애인과 다름없어지게 될 겁니다.
솔직히 외형이 제일 중요함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보이면 큰 차별안받음
차이점(매듭)을 없애버린 세상이라니..
웅장하고 멋진 말이네요!
20대 때 재활승마활동을 하면서 많은 케이스의 친구들과 수업을 해봤는데 거기서 하나 느꼈던건 서로 표현의 정도는 다를지라도 새로운 경험의 대한 열망과 환희는 비장애인과 다를바 없었던게 기억에 남아있네요
당연하지 걔네는 머리는 안다쳤으니깐 다운증후군 수발들어봐라 평생 장애인에대해 나쁘게생각해본적이없는데 얘가 일부로 날 속이고 장에인인척 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악랄하다
그치만...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를 낳지 않는 것 또한 부모의 선택 아닐까요...아이가 불행하지 않게...뭐든지 바라보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전 오히려 다운증후군을 임신중에 알았을때 지우는 선택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회에서, 특히 한국사회에서 소수의 장애자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것이기에… 일단 낳고보자 하고 나중에 감당이 안되니 유기견 마냥 가족을 버리는 부모들도 많구요 (해당 센터에서 봉사활동 다녔었음), 이 단편은 따뜻하지만 현실은 정말 차갑고 암담한것같아요.
너무나 슬픈 결정이지만.... 앞으로 이 아이가 태어나서 감당할 세상은 너무나 가혹하고 곁에서 보기에 지켜주지 못할 큰 슬픈 미래이기에...... 차라리 부모가 그 큰 아픔을 평생안고 가는게 낫다고 저도... 공감해요ㅠ
맞는 말씀입니다. 아이는 나보다 더 살텐데 나는 죽기 전까지 아이 걱정만 하다가 살아야 하며 내가 없으면 아이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것… 너무 끔찍할 것 같네요. 1분 1초도 내 세상이 없는 삶. 그게 과연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불행할 수 있으니 죽으라?
장애아를 키워보니 더욱더...동의합니다. 너무 사랑스럽지만 이자리까지 오는 고통은 평범한 사람들은 짐작도 못할 정도입니다
치매처럼 다운증후군 환자 본인은 자각 못하는거 아니었나요?
10~12주에 양수를 통해 유전자검사에서 이상징후가 보이면 부모가 결정을 할수있어요
다운증후군은 외모가 동서양 할거없이 비슷한것도 특징이라 영화에서는 따로 분장을 하지 않았을겁니다
이거 천재가 일반인을 보면 느끼는 거랑 다를게 없는데
리뷰만 보자면 시기 질투 사기 이런 악행들은 없어서 가능한 스토리 같아요. 현실에는 뛰어나건 동등하건 못나면 더한 악행이라는게 있죠. 이는 뛰어난 천재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아무래도 손익을 따지고 계산을 하기 때문에요.
금붕어로 하여금 자신이 성장할 수록 세상이 좁아지고 갑갑하고 옥죄어 온다는 것은 연출한게 마음에 드네요
내용 외적으로도 저 세상을 표현한 연출도 기발한건 인정해야함...
바보가 설계한듯한 말도 안 되는 건물들 모양, 발음이 줄줄 새는 나레이션, 그리고 장면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천재적인 사물과 인물 배치, 그리고 상징으로 드러내는 게 맘에 듬. 그리고 바보들의 세상의 천재가 보는 세상의 칙칙한 색감까지. 장면마다 디테일이 있어서 재미있음.
배우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단하네요 저라면 시선 무서워서 영화는 커녕 길에도 못 나갔을 것 같은데.. 멋집니다
숙제때문에 딱 이런 방식의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런 영화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영화로 표현진짜 잘한듯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인물들이 다운증후군으로 이루어 져있네욥
다운증후군의 큰 특징으로는 다운증후군의 외모가 대부분 비슷합니다 또한 목뼈가 많이 약하기 때문에 구르기등 목에 충격이 가는 행동을 절때적으로 삼가해야합니다🙂
+영화에도 나오지만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1개 더많아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영화에서는 이를 반대로 풀어놨네요
솔직히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평생을 수발들며 살아야하고 그것도 경제력이 먼저 뒷받침이 되어야 어느정도 그게 가능한거고 보통 20~28까진 부모가 케어를 해준다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자립 할수있도록 도와주는거지 다큰 성인을 수발들진 않습니다 생명이란 이유로 평생을 책임진다는건 가혹한 일이죠
천재가 세상을 바라보면 분명 이렇게 보일껄
이 영화처럼 남들을 돕는데 쓰느냐
어리석은 사람들을 속이며 등쳐먹고 사느냐 는 그 사람의 선택이겠고
ㄹㅇ 아마 주인공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사람 못만나거나 중간에 어중간하게 교정되면 등쳐먹는 사람이 될지도 몰랐겠죠
엠터님 고맙습니다 ^^*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따돌림 당하는 천재네요...ㅜㅜ
다운증후군 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저렇게 많이 캐스팅 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부조리한 상황에서 그저 사회에 불만을 표출하는것이아닌 자기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게 좋네요
이렇게 말하면 조금 삐뚤어져 보일수있을거 같긴한데 끈을 매듭지어 묶을줄 모르는데 왜 신발에 끈을 달아서 유통을 이제껏 해왔는지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고무신이나 하이힐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조여주는 장치가 신발에 필수는 아니자나요 편리함을 위함이지.. 오히려 그 편리함을 불편으로 만드는 장치를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뺄수는 있고 애초에 이러한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신발에 끈이라는 장치가 결합되지 못했다는게 팩트인데… 작품의 장치로 쓰기위함인것은 알겠는데 뭔가 억지가 있는 느낌…
오늘도 흥미로운 영화 감사합니다 :) ❤
장애학적으로 얘기를 해 보자면 장애는 사회가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류의 사회가 개체의 주류(비장애인) 집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이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발전한 생활양식에 적응이 어려운 비주류 개체를 장애인 이라고 분류하는 거구요.
정의와는 별개로 개개인의 장애 라는 게 분류가 법적으로 얘기되지 않는 범주 역시도 포함이 돼서 굉장히 광범위 하고 그 양상과 빈도도 제각각이에요.
안경이나 돋보기 등을 쓰는 이들이 시력적인 면에서 불편함을 겪지만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법외 장애인, 보다 정확히는 비장애인으로 구분되어 살아가듯이요.
반면 누군가는 일상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함이 클 수도 있어요.
예를 들자면 중독(ㅁ ㅏ약)성진통제 없이는 일상에 지장이 갈 정도인 분들이 있겠죠?
그래서 어떤 이가 가진 장애의 비-사회적이고 동시에 개인적인 범위에서 받는 고통 역시 다양하기 때문에 간과 할 수 없어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 만으로 살아가는데에 있어 불편함을 겪지 않는 사회를 지향하며 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선 상대의 정체성을 기준으로 판가름 하기 보다는 있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타인에게 관용적인 모습을 기준삼아 살아가야죠.
와 저게 세상 0.0001%의 천재가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인가...?
와... 소재부터 연출, 메시지까지... 이런 시나리오를 언젠가 쓰고 싶다 ㅠㅠ
저럴 경우 사회는 장애가 아니라 천재라고 하기로 했어요
남들과 '다른' 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언젠간 모두 같은세상~ 이라는 관점이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더 명확하게 팩트로 보여줘서 불편한 단편이네요 계속 틀린게 아닌 다름을 언급하지만 그건 요소일 뿐이고 결국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어서 세상이 저렇다 없는것이 더 낫다 로 귀결되기 때문이죠 결국 이건 장애에 대한걸 현실과 반대로 생각한 영화가 아닙니다 21번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것의 위험성을 부각시켜놓고 하지만 현실과 반대라면 어떤 시각일까~ 라고 속이는거죠 반대로 보면 모두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세상에서 비장애인이 무력해야합니다 비장애인을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동시에 비장애인의 한마디를 경계하고 배척해야합니다 하지만 그런반대상황은 논리적이지 못하고 현실과 부합하지 않죠 왜냐면 반대로 본다고 무조건 반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지 않기 때문이에요 취지와 의도를 알기 어려운 영화였어요 오히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확실히하고 다운증후군을 까는 영화같네요 결국 비장애인의 생각이 옳다는걸보여주기 때문이죠
온 세상의 사람들이 장애인이라면 비장애인은 초능력자로 보여질 수 있지않을까요
인간은 누구나
신체적이던, 정신적이던..
장애를 가지고 있어..
그게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그 것을 자각하지 못 할 수도
알고 있지만 가리고 있을 뿐이야
자신이 완벽하다 느끼는 오만함이 때때로 장애가 될 수도 있다는 거다.
일단 제목만 보면
모든 사람이 장애인이지만 나만 비장애인이면 내가 장애인인거지...
ㅇㄱㄹㅇ
@@BCA-yb8tq 그건 너무 비장애인적 사고방식 아닌가요? 예를 들어 모든 사람들이 왼손엔 손가락6개 오른손에 손가락7개를 가지고 있는데 당신만 왼손,오른손 손가락 5개라면 당신이 장애아닐까요?
@@JINRED5914 장애는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안 좋은걸 말하는거죠. 소수인 것만으로 장애가 되진 않습니다.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뛰어난 사람들은 천재라 부르고, 소수이면서 기능이 더 안 좋은 사람들을 우린 장애라고 부르죠.
말씀하신 손가락 개수 관련해서도 세상 모든 것들이 6개,7개 인 사람들 위주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5개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기능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장애로 보는거죠.
말씀하신 손가락 개수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경우 지능, 달리기, 힘, 시력, 청력, 후각, 언어능력, 반응속도 등등 전부 비장애인이 장애인보다 기능이 뛰어나면 장애인 취급이 아닌 천재 취급을 받죠.
아.. 한국에서 거의 없는 이유는..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우리 친가에 큰고모 두분도 장애를 가진건 알고있지만 장애에 대해 별 생각을 안했던지라 정확한 명칭을 물어보진 않았는데 다운증후군같네.. 돌아가신지 오랜데 영상보니 비슷해서.
나는 어릴때부터 장애에 대한 편견이 그리 없었던지라.. 사람들이 자신과 다름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도와주되 차별하지않고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다 착한것도 아닌지라 저는 장애가 있든 없든 전부 똑같은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활동이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장애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인 경우도 많아요 사고로 인해 신체의 일부가 없어지거나 등등 장애를 위한 일은 자신 혹은 가족의 미래를 위한 어찌보면 투자의 일이기도 해요 우리가 언제 어떻게 장애를 가지게 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자기는 편견이 없다면서 속마음으로는 자기 멋대로 장애가 있는 사람은 착해야한다고 정해놓고 그렇지 않은 장애인을보면 실망을 표하는 사람들 보면서 암걸릴것같던 순간 많았는데 정말 간결하게 그 응어릴 풀어주시네요… 이게 진짜로 편견없는거지
글 잘 읽었습니다 :D
멋진 마음과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까짓 투자마저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댔습니다. 소말리아는 도적질을 국가산업으로 정했고, 콜롬비아는 미국에 마약을 파는 일이 국가 산업이랬어요. 이런 나라에서는 장애 여부로 차이가 나기는 커녕 태어나는 족족 죽어나가서 고통받는다고 합니다. 먹을 것 없어 쓰레기통 안의 패티를 고급 재료로 취긎하는 이들을 외면한 채로 행복복지를 추구하는 모습이 참 모순적이에요
누가 비장애인인지 장애인인지 구분할수없다 최대다수의 무언가가 소수의 의미를 결정짓는다 라는걸 알게됨
오히려 정상인의 우월함을더 드러낸것 같은 느낌인데...?
나레이션 개킹받네 ㅋㅋㅋㅋ 유튜버말구용
장애가 있는 분들도 차별 받지만
천재도 역시 차별 받음
인간은 자신과 미세하게 다름을 극도로 싫어 하므로 ...
불쾌한 골짜기라고도 하죠
인종차별도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그래서 남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옛 선인들이 그렇게 강조 하지만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본능에 따라 감정적으로 살아갈 뿐...
장애가 있어도 다 직업도 있고 사람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일상을 보내네
정상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ㅋㅋ
@@꽃슈카 저 세계에선 저게 정상이야
@@꽃슈카 근데 좀 말이 안되긴 함 신발끈도 못묶는 지능으로 어떻게 옷을 입고 다니며 학교를 세우고, 병원까지 있는건지...
답글에서따지는거뭔가웃기다 주제가 너무 와닿았는지 내가 감수성이 많아 뭔가 허탈함
생각해보면 우리 현실에서도 그런긴함.
정신적으로 이상한 놈들 많은데 다 그냥 살아가고, 그런놈들이 오히려 보이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멸시하면서 살아가지.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닌 갖고 있다라고 표현하는게 더 좋은 것 같네요 좋은 영화 추천 감사드려요
여기서 나오는 장애가 다운증후군이란 것도 의미심장... 산전진찰로 예측할 수 있는 선천적 이상 중 하나여서 부모들이 그대로 출산할지, 중절을 할지 어마어마한 갈등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범이라는게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아니아니, 신발끈 안묶을거면 신발에 신발끈은 왜 굳이 만들어서 달아놓은건데 ㅋㅋㅋㅋㅋ
넘어지라구~
아 악세사리라고 ㅋㅋㅋ
저도 이런상상을 혼자 하고는 했는데
엠터님 채널에서 보게되네요..
평행우주같은 다른공간에 저런 세계도 있을까?
또 다른 기준의 세계가 있겠지? 상상하곤 했었는데
제 상상을 여기서 보니 좋고 재밌네여.
교훈을 주는 영화 잘봤습니다
헐….. 다운증후군을 태아때부터 알아차리고 낳을지말지 선택할수 있다는걸 처음 알앗어요….;; 장애인의 복지가 더 나아지고 장애인을 향한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길 바래요
다운증후근 혹은 다른 정신,지적, 지체 장애인과 결혼 하실 수 있나요?
@@georgestokes4728 음.. 저라면 일단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과는 결혼은 안 하겠네요
@ࢵㅏㅏㅏ 현실이여도 전혀 상관없는 댓글에다가 저런 대댓을 달았다는거 자체가 예의없어서 하는 말입니다
@@mkim9327 그니깐요 노인들을 위해 시설을 좀 더 설치하고 이해해주자 하면 노인이랑 결혼할거냐 수준인 대화인데..갑자기 현실운운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1]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2]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색맹은 붉은색 계열을 잘 못 보지만
대신에 같은 녹색 계열의 구분 능력이 뛰어나서
녹색 숲 속에 보호색으로 숨은 동물들을 더 잘 찾아낼 수 있었을거라고 하네요.
인류가 사냥만 하던 시절에는 색맹이 오히려 필요한 능력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이세상에서 다르다는 것은 기존의 것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지, 아닌지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방식이 다릅니다.
긍정적인 방향의 다름과 부정적인 방향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된다는거지요
감독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는 알겠으나 현실을 뒤집었다고 해서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신발끈도 못묶는 사람들이 2:22 저런 건물을 지었다는게 신기하네 ㅋㅋ 지금 건물보다 짓기 훨씬 어려워보이는데
뭐 어느날 지구를 iq50 이상 인간 모두 죽는 바이러스가 휩쓸어버려서 똑똑한 사람들은 저런 건물과 같이 흔적으로만 남은 세상일수도 있지
뜻은 좋고 메세지가 있는 영화인데
그 표현 방법이 현실적인데요
다운증후군들은 멍청하게 표현도 하고 장치로 이용된 매듭 역시 다운증후군들의 멍청함을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그 중 정상인이 매듭을 생각해 내고 매듭이 없는 찍찍이 신발을 개발해 세상을 바꾸었다란 내용이니
좋은 뜻의 메세지인데 그 표현이 방법이 반대인 상황 같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뒤집어서 해석한 영화군요.
어떻게 보면 어른들을 위한 동화, 우화적 이야기네요.
요정이나 마법 따위 없지만, 현실을 빗대면서도 인간미가 있는 이야기...
아주 예전에 나왔던, 차별과 관련된 공익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당신도 나와 다르게 생겼어요.'
조금 뻔한 애기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한번 봐야겠어요
정상이 보편적인것을 말하는것이니 모두가 다운증후군을 앓는다면 정상인이 장애인이 된다는건데... 우리는 보통 천재를 장애라고 보나요?
누가 장애인이고 천재? 정상인인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상과 조금 다른 사람이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같은 영화를 본건지 의문이 드네요.
에릭을 믿고 영상 내내 뿌듯하게 쳐다보시는 부모님도 뭔가 감동이다ㅜㅜ
07:47 다운증후군을 앓는 것이 아닌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항상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ENFJ_ENFP 근하하하하
제 생각엔
다운증후군 -> 일반인
의 세계관이 현실에서의
일반인 -> 획기적인 천재
와 비유되는 현상인것 같네요.
사실 일반인의 시선에서도 천재의 발상은 조금 돌아이처럼 보이긴 하니까요.
사람들이 하도 생각을바꿔못하니까 직관적으로 이래도 생각을 바꾸지않을거냐! 라고 직관적으로 알려주는것 같네요... 너무좋은영화입니다..
외국 인류학자가 다운증후군 태아를 지울지 말지에 대해서 부모가 아이보다 오래 살 수 없으면 지우는 게 맞다고 했던데
에릭이 정상인 걸 문제로 보고있다면 에릭 전용을 장애인 마크로 했어야 할 게 아닌가 싶은데 반대인 것과 묶을 수 없는 신발끈이 있는 걸 보면 인류 전체가 퇴화했거나 뭔가 있는 건가 했는데 다운증후군을 뒤집은 얘기였네
감동적인 이야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청 잘 하고 갑니다^^
21번 염색체가 하나 없다는것에서 소름이 돋네요ㄷㄷ
모두 갖고 잇는 세상에서 혼자 갖고 잇지 않은 것은
모두 갖고잇지 않은 세상에서 혼자 갖고 있는것과 같습니다...
염색체 한개 어디갔냐고 주머니 털고 집안 뒤지는거보고 빵터졌네 ㅋㅋㅋㅋㅋㅋ
진짜 무겁고 힘든 주제인데 그걸로 영화를 만들다니, 정말 대단한 영화네요.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실제 세상에도 천재들은 대부분 이해받지 못했음 뒤늣게 그 업적을 칭송받았을 뿐임
중요한 부분을 반대로 표현해서 부정적인 상황과 앞으로의 기대를 표현했네요..
현실에서 주인공이 장애를 가졌다면, 태어나기 전부터 관심을 받으며 낳기를 결심한 부모에게 먼저 폭언부터 시작하고, 처음 가정 밖으로 나온 주인공은 본인과 다른 아이들을 보고 차이를 느낍니다 자신의 몸에 맞춘 화장실 같은 것도 뉴스 기사가 되고 단지 화장실을 가는 사소한 일 마저 몸이 불편해도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버리죠 이런 시선과 차별 때문에 치료를 하려던 주인공은 같은 장애인을 만나게 되고, 정말 현실이라면 어디에서나 관심을 받으며 아이라도 가질 땐 조언이란 이름의 폭언을 받게 되겠네요.. 거기에 그 장애가 지능에 관한 문제라면 낙태 시키고 국가에서 강제로 불임수술을 하라고 까지 쓴 댓글을 봤네요 내용에서 주인공이 다름을 이용해 보통의 사람들을 위한 물건을 만든 상황이 됐으면 보통과 더 과장된 감탄과 찬사를 받았을 것이 생각나서 기분이 묘합니다
중간에 배를타고 가다가 의사가 아이의 목과 연결된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한 장면과 자신의 다름을 보여주는 매듭을 해주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지나가려고 하는 모습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장애를 가진 한 사람의 심정을 저렇게 쉽게 표현하는게 정말 대단하고 생각하지 못했다는게 바보같네용...
장애를 가졌어도 같은 사람인데 동등하지 않는 관계를 넘어서서 마치 유아처럼 대해지거나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쾌한 시선을 받았던 상황을 불쾌하지 않으면서도 적나라하게 연출한게 이 작품의 강점인듯 합니다 소장하러 가야겠네요!
하 지극히 T로서 애초에 저 세상에는 끈달린 신발이 생길수 없었을텐데... 라는 생각에 지배당하고있음 ㅋㅋㅋㅋㅋ
영화 제목 : 폰 노이만이 바라보는 우리들
(명문대 교수도 며칠동안 쩔쩔맸던 난제를 암산으로 풀며) 쟤들 이걸 왜 못풀고 있지?
글쎄 바보들이 표준이 된 세상의 차이에 대한 얘기라.
선민의식으로 찌든 하지만 누구보다 멍청한 pc충들을 까는 걸로도 보이는데..
아님말고
개인적으로 PC충에게 원한이 있어서 그런 해석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그 외에도 다양한 역겨움이 많은데
감사합니다. 요즘 재미난게 없었는데 소재가 맘에 드네요. 영화 추천 고마워요.
난 이걸 봤을 때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들이 우릴 바라보는 관점처럼 보였는데... 한국에도 김웅용 같은 천재가 오히려 세상과 어울리기 힘들었고, 16살 때 NASA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세간의 관심을 안 끌려고 일부러 서울대가 아닌 충북대를 입학하는 등... 장애인이 됐든, 천재기 됐든 일반인들과 다른 사람들의 외로움을 잘 표현한 듯...
김웅용 씨와 이 작품은 전혀 다른 인물상입니다
오히려 관심을 끌려고 한 거짓 사실이라고 김웅용 씨의 친부모님이 인정하셨고, 나사에서 일하신적도 없으신 분입니다...
굉장히 좋은 영화 네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데 애초에 매듭을 묶을 줄 모른다면
매듭을 묶는 신발을 어떻게, 누가, 왜 만든거임..? 그리고 그게 왜 상용화가 된거고?? 신발끈이라는게 매듭을 묶을 줄 아니까 만든건데
건물 외형도 비현실적인거 보면 연속성은 배제하고 봐도 됨ㅋㅋ.. 어차피 개연성보다 메시지에 집중하니까
한국어 번역 영화제목: 다운사이드 업
아 의사 말을 왜 못알아듣게 외계어를 하나 했더니 의사도 다운증후군이었음? 근데 저렇게 심하게 할 필요까지 있었나 보는 내내 거슬려서 스트레스 받았음 소리끄고 봄
온 세상이 다운증후군인데 왜 그럭저럭 제대로 된 의학이 존재하냐 그러면 다운증후군 환자 중에서 변이 문제와 증세가 경미한 사람은 정상범주의 지능을 가지기도 해서 그렇습니다
모순인게 만약 몸이 불편한 사람이 세상에 한명이였음 천재가 아닌 이상 세상을 조금이라고 바꿀수 있는 확률은 0에 가깝죠..
댜른 채널에선 볼 수 없는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당❤
이것이.. 천재들이 우리를 바로 보는 시선일수도 있겠네요. 시선의 차별이 다른것이 아닌 특별함을 뜻하며 그 특별함으로 모두와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킬수도 있다는 희망찬 메세지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한국에서도 해외에서 모두 ...천재들이 비극적인 삶을 살았다고 하죠. 우리가 다른 방식이 천재들을 살기 힘들게 한건 아닐까요?
장애인은 장애인이고 정상인은 정상인이다. 언어도단과 기만하지 않고 사전적 의미를 기초로 충실히 그 단어가 가지는 뜻을 함부로 왜곡하거나 재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다.
설정이 조금 문제있네
신발끈 못 묶는애들이 신발끈 있는걸 먼저 만들어 신는다는게
글쎄...? 이런 비유가 맞는건가 싶네.
저 주인공 외에 모든 사람들이 갖고있는 장애라는 개념은 보통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건데 저 사람은 장애를 갖고있지 않음으로써 유발되는 불편함이 없음. 그러므로 저 사람을 위한 양보와 배려를 굳이 해야하나 싶고 불필요하다는거지.
마치 우리같은 일반인이 비정상적으로 근력이 쎄거나, 운동신경이 좋거나, 엄청나게 똑똑한사람을 배려해주지 않는것처럼 말이야.
만약 저런 세상에서 저런 사람이 있어도 굳이 관심을 이것저것 가지지않고 '오, 그렇구나 와 신기하다' 하면서 좀 신기해하는 정도로 그냥 지나칠듯ㅇㅇ
이 영상은 그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이야기를 현실에 대비하여 풍자하였다 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영상속 주인공들은 장애인들 중의 비장애인, 즉 일반인들 중에 천재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비장애인들 중의 장애인은 일반인들에 비해서 여러모로 뒤떨어지는 모습이 많이 비춰지죠.
영상속 세상에서의 우대와 현실에서의 우대는 그 결이 좀 다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석은 개개인이 다르니깐
의미있는 영화네요 좋은 딕션과목소리로 좋은 영화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천재들이 바라보는 세상
이런 영화들 어디서 알고 가져오시는 거에용 ㅠㅠ? 진짜 너무 좋아요 소개해주시는 영화들!
예시가 너무 긍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우리가 장애인분들을 꺼려하는 이유는 제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인한 사고발생이 꾸준히 일어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작정 차별없는 시선으로 보기 쉽지 않죠 자신들이 불편하다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불편함을 주는 일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좀 어려운 주제 같네요
재밌는 발상을 짧지만 묵직하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