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게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아이는 40개월이고 언어지연이 있어요. 저희는 기관고민하다가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되었는데 집근처의 통합어린이집에 갈수있게되어서 공동육아를 안가기로하였어요~ 아이에게 공동육아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니 내심 저도 아쉽기도하지만 엄마아빠가 자연으로 많이 데리고나가야겠네요~ 정말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감히 짐작이 되어 너무 고생하셨고 대단하시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정말 훌륭하십니다~ 저희도 독서많이하고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웃으며 좋은시간들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좋은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첫째 키울 때는 자식 키운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네요. 밑에 동생들 키워보니까 공짜인 것처럼 키워지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고생한 시간들이 있기에 첫째에 대한 애틋함도 깊고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고생했던 그때의 아이가 가끔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요. 멀리 가서 가끔 만나는 자연이 아니라도, 집 근처의 공원, 강가 등 아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서 부모님이 의도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시면 아이의 언어발달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더 힘내시길 바랄게요. 제가 요즘 막내랑 많이 하는 놀이인데 아이 머리가 엄마 윗도리 아랫쪽에서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엄마는 윗쪽에서 얼굴을 넣어보세요. 윗도리 공간이 좁아서 자동으로 눈맞춤 놀이가 되어요. 서로의 얼굴을 넣었다 뺐다 하며 까꿍놀이를 하면서 아이이름을 부르면 눈맞춤과 호명반응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이 영상을 보게된것에 감사드려요..저의 길을 먼저 걸으신거같아요 ㅠㅠ 24개월부터 언어치료를 시작했고 이제 반년..29개월 남아를 키우고있어요...발전은 하지만 바라는만큼의 속도는 아니었는데 저 하기에 달린거같네요.. 책도 수십권 수백권 읽어줄수 있다 생각하는데 아이가 관심이 없어서 접근이 힘들었어요 ㅠㅠ 이제 무조건 해야겠어요~ 너무 대단하세요..아이를 정말 바른방향으로 잘 키워내신거같아요!!
저는 그맘때 1년정도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고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맘블리님 말씀처럼 바라는만큼의 속도는 나지 않더라고요. 단어 하나 알려주려고 백번 이상 얘기해줘도 소리로 나와지 않아서 마음이 무너졌던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ㅠㅠ 그래서 더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도움이 절실할 때 저의 나태함때문에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할까봐 두려웠거든요. 독서든 체험활동이든 엄마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다가가려 노력했고 표현은 더디게 나왔지만, 표현하지 못 하는 동안에도 아이는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 왔던 것 같아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교차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이가 더 잘 크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아이가 가장 이쁜 지금 이 순간의 행복 또한 온전히 즐기시길 바랄게요~!
동영상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저희 아기랑 정말정말 비슷해요. 저희 아들은 이제 막 6살이 되었어요 ^^ 저도 책 정말정말정말정말 많이 읽어주고 있는데, 뭔가 맞는길을 가고 있다고 칭찬받은(?) 것 같은 마음도 들고, 앞서 다른 동영상에서 애기가 벽에 그림을 그리는데 엄마가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지금 제 모습같아서.... 반갑기도 하고 너무 슬프기도 한....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북받치네요~ 좋은 동영상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매일매일 열심히 해볼께요 ^^
저희 아이랑 많이 비슷하고 엄마의 무게가 느껴져 공감이가네요..죄책감..느림..그로인해 더 육아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외국에선 언어치료는 아주 중요한 사항으로 다루고 접근도 쉽다고 유치원에서 언어치료사가 배치될 정도라는 어느 유투브를 보고 많이 속상했어요 느린아이들 키우는 부모에게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아이가 영재반에 들어갔다니...너무나 벅차네요 ^^ 책읽기 좋아하는 우리 6살 저도 잘 키워보렵니다 혼자 눈물 흘리고 움츠려들던 저를 다독여야겠어요
저도 아이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고 주위의 시선때문에 움츠러들 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엄마인 내가 씩씩해야 아이가 말이 느린 것때문에 기죽지 않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아이랑 있을 때는 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지냈었네요. 그 시간이 참 길고 힘들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보니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이었더군요. 정민님 말씀처럼 저도 아이가 느려서 육아에 최선을 다하게 됐지만 계기야 어떻든 육아에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엄마의 기대보다 늘 한발자국 뒤에 있는 것 같은 아이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엄마 앞에 서서 든든해 보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알고리즘 따라 우연히 시청하게 됐는데 정말 큰 힘 얻고 갑니다! 주변사람들이 걱정이라면서 한마디씩 던지는 말 때문에 너무 위축되어서.. 아이랑 관련된 사람들은 다 피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아이가 잠재력이 있는 아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남들은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 맘속에는 그런 믿음이 분명 있습니다 이 영상 보고 정말 큰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반성하게 되네요 믿는다는 말만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한권 제대로 읽어주지 못한 날이 많아서.. 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주위의 시선과 걱정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을 굳건히 지키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는 일에 집중했고 세월이 흘러 돌이켜보니 힘들었지만 참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배님도 잘 하고 계시겠지만 믿음과 더불어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시고 힘내시기를 바랄게요~!!
아직 개월수가 어리니 집중 놀이시간을 갖으면서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아이가 말하고 싶어할 것 같은 단어나 문장을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줘 보세요. 꾸준히 해주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독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해주시면 언어뿐만 아니라 학령기가 되었을 때 공부하는데 큰 빛을 발휘할 거예요^^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제목보고 우리 둘째 경우랑 비슷해서 시청했습니다. 여러모로 저희집과 비슷했네요. 자희 아이는 이제 자라서 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있어요. 자폐인 줄 알았던 아이가 영어영재소리도 듣고 수학경시대회서 상도 타고... 지금은 옛날이야기 같지만 아이가 말이 트이고 또래와 비슷해지기까지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었지요.. 아이들마다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돌째를 통해 배웠습니다.
자제분께서 본인의 인생을 훌륭하게 일궈나가고 있다니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애쓰셨을 헬로엠님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헬로엠 님의 글이 현재 진행형인 많은 가정에 큰 희망이 될 거라 생각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밝은 표정으로 아기랑 많이 놀아주시고 정확한 소리 많이 많이 들려주시면서 아기가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어요. 언치를 10개월이나 했는데 왜...아직도...라는 생각이 많이 드시겠지만 눈맞춤 상호작용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폭풍수다를 쏟아낼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지쳐도 지치지 않은척.. 이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저도 느리고 산만한 첫째 보며 여러가지 생각하며, 시골로 이사가고... 지금도 애들과 해외살이중이에요.. 5년간 언어치료라니.. 말이 쉽지 진짜 애쓰셨겠어요. 몸도 마음도.. 전.. 제가 상담사로 좀 일을 했었는데.. 진짜 엄마가 애쓰고, 변하는 분은.. 아이도 많이 변하는 것을 보거든요~~ 정말!! 애쓰셨네요~ 짝짝짝!! 저도 급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 ^^;; 일단 3주 남은 해외살이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가서 조금 더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보아야겠어요~~ ㅎㅎ 전.. 아이도 아이지만, 옆에서 애쓴 엄마, 아빠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멋져요!!!
동영상 보고 지금 저희가 느끼고 있는 현실을 너무 공감되네요 저희아들은 45개월 더 기다리기 힘들어 센터에 등록 2번째 엄마 아빠 우유 물 단어만 말하고 못알아듣는 말들을 많이해서 이재 터지나 제가 정말 아이를 볼때 님이하신거처럼 현미경 으로 표정 눈빛 눈깜박임 까지도 관찰중입니다 말이 늦어 34개월에 어린이집에서 금요일 영어수업 알파벳 좋아하는듯해서 유튜브 알파벳송과 스스로 보더니 36개월에는 대문자 소문자 완벽한 구분에 잠시 말 늦다는걸 까먹구 지냈습니다 자기전에는 항시 A부터Z까지 복습에 빠져지내도 색깔그린 옐로우 핑크 원투쓰리부터 텐 이러구 놀아요 쓰고 클레이로 숫자를 만들고요 키즈카페가면 5살 11월생이라도 키가큰데 더 어린친구들이 못 하는말이 없는거 보면 너무 아들보면서 큰 아기같아 안쓰러워요 퇴근후에 책 읽어주고 동요노래도 들려주고 영어노출은 줄이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은 일단 놓으시고 한국어가 빨리 트일 수 있게 집중해서 자극주시길 추천드려요. 조기 영어교육 안 하면 우리 애만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한국어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아기에게도 영어노출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지만 아이들 키워보니 일단 모국어를 완성시키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고요 모국어가 잘 완성되면 그 다음에 영어에 공을 들이는 게 순서인 것 같아요. 저희 첫째도 초3때 abcd 시작했는데 충분히 잘 해나가고 있어요. 끊임없이 언어 자극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재밌게 놀아주시고 책도 읽어주시길요~
너무 공감 합니다 저희 아들 23개월 영유검사 받고 저두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 이였어요ㅠ 급하게 24개월부터 언어치료하고 1년이면 될줄 알았는데 지금은 초등 들어가기 전까지만 다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1년동안 많이 울었던것 같네요 지금 41개월이고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말은 하는데 발음이 많이 안좋아요 ^^; 책 미친듯 보여줬던거 같네요 경험상 치료 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많이 도움이 됐어요 영상보고 느린 아이라면 치료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집에서 노력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치료받으면서 주위에서 때 되면 다 할텐데 유난 떠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안일한 마음으로 아이의 타이밍을 놓치는 우를 범할까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었어요. 저희 아이도 발음이 안 좋아서 초등 입학 전에 발음문제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 했는데 너무 어려서 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초등 입학 후에 검사하기로 되어있었는데 1학년 2학기 때 갑자기 좋아지는 매직을 경험했답니다. 지금은 보통의 건강한 남자아이로 잘 크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어요.^^
처음 겪어보는 언어지연 내 아이 그리고 긍정적인 사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고 그러한 사례가 있어도 내 아이는 예외일까봐... 아이가 좋아질 때까지 저도 마음이 많이 불안했어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미래만 그리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어요. 이매둥님 말씀처럼 더디지만 느리게 크는 아이들도 있으니 희망 갖고 육아에 힘내시길 저도 보태봅니다!!
첫째 때의 경험으로 동생들도 책육아로 키우려고 했는데 출산때문에 공백이 생기면서 꾸준히 유지하는 게 힘들어지더군요. 이제는 막내가 좀 커서 아이들 독서 습관 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는데 늘 시간이 부족한 탓에 많은 책을 읽어주지는 못 하지만 한 권이라도 재밌게 읽어주려고 하다보니 아이들에게는 엄마와의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 많이 읽으시면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많이 남기세요~♡
저희 아기와 너무 비슷해서 보면서 용기 얻고 갑니다. 저희도 28개월인데 엄마 아빠를 제외하곤 말을 못하거든요. 다만 제가 하는 이야기들을 거의 다 알아듣고 지시사항 수행이 가능해서 대학병원은 아직 안가봤어요. 그런데 한 달정도 전부터 새로운 발음들을 시도하는데 발음하는 걸 힘들어하는 걸 보니 병원에 가서 구강구조도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이가 태어나고 줄곧 책을 계속 읽어주는데 아직은 그림에만 집착을 많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읽어줘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희 셋째도 28개월때까지 엄마 아빠만 해서 첫째처럼 언치받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극받으라고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이 트였어요. 발음도 좋았고요. 아이가 말귀 다 알아듣고 눈맞춤이나 호명, 상호작용이 잘 되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텐데 발음하는게 힘들어 보인다니 잘 관찰하셨다가 진료보시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병원 가기 전이라도 아이랑 비눗방울을 불어보거나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동요 부르면서 시계소리 내는 입모양을 많이 보여주시면서 아이가 입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효과있어요. 장난감케이크의 촛불 끄는 것도 좋고요.
충분히 잘 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아기가 말귀 알아듣고 반응하고 심부름도 척척 해내고 있는 거 봐서는 머지 않아 말이 트일 거라 생각해요. 다만, 지금처럼 충분히 자극을 주고 있는데도 36개월 즈음에도 아기의 말이 늦어진다면 병원에 꼭 가보셔요. 저희 아이 때보니까 인지적인 것뿐만 아니라 청각 구강 검사 등 기능적인 것도 검사하더라고요. 아기가 말을 안 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금처럼 아기에게 말 많이 걸어주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기의 수다에 깜짝 놀랄 날이 찾아올 거예요~^^
어머니 그럼 책 읽어 주지 마세요 싫어 하는데 억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좋아 하는걸 하세요 나도 아이가 말도 늦고 거기다 감각이 과도 하게 예민해서 어디 갈수가 없을 정도 있었어요 그때 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했었는데 결론은 놀면서 언어도 배웠고 놀면서 감각 이상도 반 이상이 치료가 됐어요 지금 그 아이는 고등 학생이고 adhd가 있고 영재 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들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이 싫어 하는건 안합니다 그건 아주 아기때 부터 도드라 졌던 부분이고 항상 존중해 줬어요 지금도 자기가 하고싶은것과 하기 싫은것에 대한 주장이 확고 합니다 굳이 싫다고 하는건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면 하라고 하지 않아요 어머니도 어머니가 원하는걸 아이에게서 찾으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걸 알아보세요 그러려면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하셔야합이다 저는 아이 데리고 미친듯이 돌아 다녔어요 연극 공연 체험 학습 콘서트 운동 그리고 노래도 엄청 불렀어요 아이와 말이 안통해서 노래와 율동을 정말 정신 나간 여자처럼 했었어요 그리고 숫자 세기 계단 오르 내리면서 숫자를 세었어요 그리고 공원 다니면서 나무 꽃 물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다녔었어요 지금 다시 하라면 못 할것 같은데 그때는 아이와 소통만 되면 못할 것이 없을것 같았고 내가 몸으로 할수 있는건 다 했었던것 같네요
필리핀 다문화아빠인데 첫째랑 개월수랑 증상 제가 한 행동이 너무 똑 같아 초집중해서 돌려봤는데 5년 긴 시간 포기하지 않은 엄마의 노력 감동이에요 ㅠ ㅠ 책 속에 답 있다는 진리 다시 확인하고 갑니다 소중한 영상 올랴주신 맘님 그리고 이영상을 볼수 있게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구독박고 갑니다 전 부모님이 농시짓고 소 키우는데 아이를 위해 귀농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건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거예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도록 이끌어주는 건 엄마 아빠일 수밖에 없고요. 아이를 키워내는 일이 때로는 체력과 때로는 감정과의 싸움이라 쉬운 날이 없지만,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이따금씩 느낄 때마다 찾아오는 안도감과 행복때문에 다시 힘을 내서 육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향한 현철님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야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육아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정현철-v9f 아이가 혼자 놀더라도 어린이집 다니며 오가는 길이나 선생님,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요. 또래친구들을 보면서 언어와 행동 모방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아이 엄마께서는 아이가 얼집에 가있는 동안 아이가 하원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해 두었다가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신 나게 놀이할 수 있도록 해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아이는 놀이를 통해 많은 자극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거든요. 저희 아이 역시 어린이집에 꾸준히 다녔고 하원 후에는 놀이나 산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을 주었어요. 언어치료는 당연히 열심히 받았고요. 아이의 엄마께서 아이를 온종일 돌보며 놀이자극까지 주기에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거예요. 저도 아이가 언어치료 받기 전에는 언어치료만 받으면 금방 말이 트이겠지 라는 기대가 컸는데 저희 아이를 보니, 언어치료라는 것이 단기에 효과가 나타나는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장기레이스로 가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부모님과 아이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시면서 하원 후, 주말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이에게 초점을 맞춰 아이가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아이를 얼집에 보내는 게 마음이 편치 않지만 육아에 엄마가 지쳐있으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이 적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정현철-v9f 진료 결과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진료 중에 자폐 얘기도 나오고, 아이의 행동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보이기도 해서 늘 예의주시하며 살았는데 병원의 애매모호한 소견과는 달리 건강하게 컸어요. 엄마 아빠가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걱정만 한다고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더군요. 지금 당장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건 아이가 좋아질 거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꿋꿋하게 해나가는 것 뿐이에요. 센터에서 언치 받으시더라도 집에서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 잘 캐치하셔서 일상생활에서 언어자극이 넘치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리고 아빠께서 저녁마다 신 나게 몸놀이 꼭 해주세요!! 아이들 키워보니 몸놀이를 지칠만큼 신 나게 꾸준히 하면 아이들 정서적 신체적 감각적으로도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가 48개월 5살인데 아직도 말을 잘 못해요.. 물론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해요.. 배고파,밥주세요,엄마 저거주세요,이거할래,돌려줘,하지마,신난다,재밌다 등등 기본적인 표현은 하는데.. 핑퐁 대화가 잘 안되네요 .. 혹시 5살때도 말을 잘 못했다고 하셨는데 인지는 문제가 없었나요? 저는 뭘 물어도 자기가 관심있으면 대답하고 아닌건 대답 안하기도해서 정말 몰라서 대답을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인지도 좋은편이 아닌거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도 노래 같은건 몇번 들으면 바로 부를정도로 잘 하고, 표정도 많고 늘 밝아요 잘 웃고.. ㅠㅠ 말이 안터지니 너무 속상한 날들이었는데 … 첫째 같은 사례도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 그렇게 믿고 싶어집니다ㅜㅜ
저희 첫째 48개월 때는 어땠나 동영상 찾아보니 어눌한 말투로 핑퐁 대화를 하고 있고 상황 파악도 하고 있네요. 24개월 때는 인지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센터 다니면서 인지 평가할 때마다 인지가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받았었어요. 그래도 또래에 비하면 언어구사 능력이 한참 뒤처져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yunni님과 같은 고민을 저도 오랫동안 했었는데 48개월 보다 이른 개월 수에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첫째가 다 크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때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아이를 더 과소평가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 때문에 육아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고요. 오늘 동영상을 오랜만에 찾아보니 동영상 속에서 저는 아이에게 끊임없이 얘기하고 설명하고 아이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반응해 주고 있었어요. 저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요. yunni님도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아이를 관찰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병원 진료 보시길 추천 드려요. 아이의 인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제가 올린 인지 영상 참고하셔서 아이의 인지력을 올리는데 활용해주세요. 아이 키워보니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최소 몇 달 이상 노력해보시고 점검해보셨으면 좋겠네요.
@@4kidsmom 네 안그래도 올려주신 인지 관련 동영상도 보았어요! 구독해놓고 자주 영상 보면서 따라해보겠습니다ㅠㅠ 맞아요 정말 꾸준히가 중요한데.. ㅠㅠ꾸준히 해보겠습니다!첫째 발달에 대한 영상 나중에 또 올려주시면 너무 도움될고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후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행복하셔요 🙏🏻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줬는데요 시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재밌게 읽어주세요. (단순하지요?^^)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 원하면 엄마는 쉽게 지치시겠지만 아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어휘력도 늘고, 자신이 집중해 있었던 책의 문장을 언젠가는 자신의 언어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언어가 안트여서 답답하시겠지만 조금 더 공을 들이셔서 독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면 그 시간만큼 아이의 내공이 쌓일 거예요. 힘찬 육아 응원합니다~!!^^
아이가 엄마 밖에 할줄몰라도 그 말한마디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줄 알면 단순히 언어가 늦된 아이구요.(말한번 트이면 순식간에 따라잡기 가능.) 그게 아니라면 꼭 병원 가서 검사받으시고 열심히 치료하시는걸 권합니다. 주변에 때가 되면 한다는 그런소리 함부로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마세요. 골든타임 놓칠수도 있어요
우리 막내도 말이 늦어서 아이를 언어치료를 보내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애아빠 보내지말라고 해서요 지금은 정확하지 않지만 구래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는데ㅜ아직 발음이나 표현방법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자기는 표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잘 알아듣지를 못해서 아이에게 화내고 그러네요
코로나때문에 언치 받기도 쉽지않고 참 안타까운 상황이죠...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답답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많이 힘들 거예요. 잘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엄마가 말씀하실 때 입모양을 과장되게 해서 아이에게 자주 보여주시면 말소리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어요. 평소에 다양한 표현을 자주 들려주시거나 책을 자주 읽어주거나 하시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아이의 언어적 표현으로 나타날 거예요. 힘든 일이지만 아이의 늦은 발달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가족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의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상황이 괜찮아지면 언치는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4kidsmom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글도 상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올해 일곱살이 되는데 저는 이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언어치료를 일년만 다니먄 좋겠는데 애아빠가 말이 트였으니 안다녀도 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저도 말할때나 빆에서도 항상 한 단어씩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들려줄려고 노력하구요 제가 그림좀 그리고 하니깐 자기도 옆에서 그림그리고 하더라구요 색깔도 이쁘게 잘 채색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아직 글자를 이해하는지 그 뜻을 알고 하는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내년에는 학교를 입학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가르쳐야할께 많아서료 요즈음은 뭐가 잘 안되면 금방 큰소리를 자주 내고 그러네요 이것도 소통이 안된다는 이유가 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궁금하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영진재맘 저희 아이도 발음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센터에서 발음 교정하는 것은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였어요. 아버님께서 고집 부리셔서 못 다니는 상황이라면 학교 입학 전까지만 이라도 보내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 들어가면 말 잘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통이 잘 안 되면 그게 아이의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의 경우 1학년 1학기 때만 해도 발음과 발성 문제 때문에 걱정을 했었지만 취학 몇 달 전에 언치 종결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발음과 발성이 갑자기 좋아지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저로선 아이가 언치를 다녀서 좋아진 건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좋아진 건지 어떤 게 확실하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자폐스펙트럼을 의심중이고 언어발달지연을 보이는 5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연히 영상을 보았는데 저희아이와 비슷한것같아 답글 달아봅니다. 저희가 구리에 이사를 와서 아직 센터를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영상에 구리로 치료를 다니셨다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혹시 센터 정보 나눠주실수 있으신지 여쭤봅니다. 저도 요즘 독서를 아이와 해보고 있어요. 열심히 독서해서 영상의 아이처럼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너무 대단하세요~
구리언어심리상담센터예요. 대표번호가 031-555-5527인데 이 번호는 오후 1시부터 상담 가능하고 오전에는 원장님과 상담 가능한데 개인 핸드폰번호라...메일 주시면 알려드릴 수 있어요. 치료도 잘 받으시고 집에서 케어도 잘 하셔서 모쪼록 아이가 건강하게 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영상감사해요. 혹시 5세부터 트이셨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본인이 경험한걸 물어보았을때 그걸 기억하고 예기할수 있는건 몇살때부터이셨을까요 곧 48개월인데 조급해지네요. 현재29개월수준이에요ㅠㅠ 혹시 현재 아이가 일반유치원에다니는데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내년쯤 옮기는게 나을까요ㅠㅠ 아직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는것 같아서 매일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ㅠㅠ
저희 첫째가 본인이 경험한 걸 얘기할 수 있던 개월수가 언제였나 싶어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정확하게 그런 상황에서 찍은 영상이 없었어요. 40개월때 영상을 보니 (뽀로로 놀이터에서) 엄마, 우와, 뽀로로로, 라는 단어로 저와 핑퐁대화를 하고 지시사항을 잘 따르는 걸 봐서는 이때도 어설프게나마 본인의 경험을 저한테 전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현재 27개월인 저희 넷째도 첫째만큼이나 말이 늦어지고 있는데 제가 기저귀 가리키며 똥쌌나보자 라고 하니까 "아빠똥" 이라며 아빠가 똥 치워줬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똥 치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있었던 일이라 넷째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말한 거였어요. 두돌 지나면서부터는 손짓발짓 다 포함해서 본인이 경험했던 걸 와서 얘기해 주고 제가 물으면 대답해 주는 걸 자주 경험하고 있어요. 아이의 언어발달뿐만 아니라 아이의 소중한 유아기를 위해서 바깥놀이를 많이 하는 공동육아 정말 강추해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게 말이 늦어서 그런 건지 원래 타고난 성향인지 잘 지켜보시면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엄마 아빠가 다른 어른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이런 점에서도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일반 어린이집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엄마로서 당연히 갖을 수밖에 없는 안쓰러움과 슬픈 마음이 피어오를 때마다 그 마음의 크기만큼 아이와 신 나게 몸 놀이 해주시고 즐겁게 책 읽어주시면서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언어가 29개월 수준이라고 하셨지만 언어적 표현이 늦어질 뿐 아이의 마음은 몇 개월인지 알 수 없잖아요. 내 아이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겠다 생각으로 육아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cathypark5959 자기 전에 가볍게 몸 놀이 하다가 1시간 정도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이때는 저나 아이들이나 책 읽는 시간이 즐거운 나머지 1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여서 강제취침할 때가 많았어요. 독서를 숙제라 생각하면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책 한 권이라도 아이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니 독서시간이 기다려지게 되더군요. 책을 많이 읽히겠다는 마음보다 아이와 즐겁게 읽자라는 마음(진짜 즐거운 마음이요!!)으로 접근해 보셔요~ 아이가 책 읽는 시간을 즐겁게 받아들이면 권수나 시간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피곤하니까... 오늘은 바빠서...라는 여러 핑계로 스킵하는 날 없이 매일 꾸준히 하시길 추천드려요~(엄마가 스킵하기 시작하면 아이도 물들더라고요^^;;)
아이가 좋아진 것은 자연에서의 놀이가 주는 효과 라고 보입니다. 만일 자연에서의 충분한 놀이 없이 책을 보여주고 읽어줬다면 그것은 위험이 지속되는 원인이 되었을 거예요.. 공동육아/ 발도르프/ 어머님의 적극적인 자연과 놀이 경험 제공이 치료 효과를 높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최우선으로 충분히 이루어지면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영상, 학습 자료, 책, 실내에서 혼자 노는 놀이감 경험 등은 이런 경우에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첫째가 어렸을 때 했던 영어 학습 등이 아이의 발달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좌충우돌하며 아이를 위해서 힘을 쏟았는데 아이가 자연에서 많이 놀면 놀수록 아이의 표정이나 반응이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는 책육아가 목적이 아닌, 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한 독서였기에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가장 중요시했고 독서 또한 놀이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어요. 그런 부분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건강하게 컸고, 커보니 독서습관이 주는 이점이 많아서 독서를 강조했는데 재미있게 살기 님의 의견을 듣고 보니 다른 분들께서 오해하실 수 도 있겠네요.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시간이 지나고보니 아이를 위한 매일의 힘겨운 실천들 덕분에 아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아이에게 많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뜩 문뜩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자라고 있다고 느껴질 때 엄마로서 잘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마음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막내가 아파서 수발드느라 답장이 늦어졌습니다. ㅠㅠ 눈맞춤은 아이를 불렀는데 제 눈을 안 쳐다보면 의도적으로 눈을 맞추기 위해 제가 아이의 눈을 따라다녔고요, 한번 눈을 맞추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거의 눈싸움하듯 아이컨택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습관되니까 저도 그렇고 아이도 얘기할 때는 항상 눈을 맞추고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상호작용 관련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저희는 매일 밤마다 몸놀이를 해줬어요. 같이 몸으로 부딪치며 노는 게 상호작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놀기 위해서 눈을 마주쳐야 하니 눈맞춤에도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많이 느리게 컸던 아이라 단박에 효과를 봤다기 보다는 모든 게 습관이 될 때까지 해보니 결과적으로 아이에게 이로웠던 것들이에요. 매일 30분이라도 신 나게 몸놀이 해주시면 아이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경계성이었던 31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영상을 보니 공동육아 하는 어린이집을 보내시고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셨던게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저도 도시에 살면서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지만 돈벌기를 포기하고 틈만 나면 아이와 함께 자연으로 계속 나갔어요. 특히 아빠가 많이 놀아줬던게 도움이 됐어요. 장난감보다는 몸놀이가 좋고 뛰고 만지고 구르고 이게 제일인것 같아요.
@@hyunjinkim735 저희와 비슷한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셨던 게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네요. 저는 첫째를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첫째한테 포커스를 맞춰 키우다보니 의도치 않게 둘째한테 양보를 강요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형제가 있다면 형제 간의 발란스를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영상 보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지적으론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발음과 혀운동성이 낮아 문장길이나 언어가 확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계단식 성장으로 느릿느릿 가는 거 같아서 애가 탑니다. 학령기 전에만 따라잡았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언어가 또래수준이 아니니 다섯살인데 친구들이랑 아직 원활한 핑퐁으로 대화는 못나누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데요. 아드님 다섯살에 공동육아어린이집 다니게 하시면서 또래자극이 효과가 있다고 보셨을까요? 빠른 아이들 언어발달 때문에 아이가 힘들까봐 저랑 있는 시간을 더 늘려야하나 고민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 다섯살 때 고민과 어쩜 이리 닮았을까요...^^ 자연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아이의 발달에 좋다고 해서 공동육아로 보냈던 건데 공동육아 보내면서 원활동 뿐만 아니라 같이 어울리는 친구모임이 만들어지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또래들과 어울렸어요. 모임 멤버 중에는 부러울 정도로 말을 잘 하는 친구도 있었고 저희 아이랑 크게 차이없는 친구도 있었는데 신기하게 아이들끼리는 소통이 잘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같이 있어도 겉도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아이 스스로 또래관계에서 극복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지켜보면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었네요. 친구들은 말을 하는데 저희애는 옹알이를 하는 느낌이라 저 역시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공동육아 가기 전까지 친구를 못 만들어주고 키웠던 탓에 또래자극에 대해 언어발달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아이한테 긍정적일 거라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도 발음이 안 좋아서 언치하며 혀운동과 발음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오랜 기간동안 확 좋아지지 않아 초등 고학년이 되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1학년 2학기쯤 되자 갑자기 변화를 보이더라고요. 정말 기적을 본 느낌이었어요.ㅎ 초6인 지금은 랩도 잘 하고 말싸움도 무지 잘 하는 아이랍니다. 같이 언치 받았는데 훨씬 일찍 치료종결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조바심도 나고 엄마로서 내가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 하고 있는 건가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아이의 변화를 보고난 후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니 발달 속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아이의 상황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게 아니라 힘들까봐 라는 추측이시라면 친구들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어른들의 생각보다) 아~주 많은 것 같아요.^^
@@4kidsmom 정성들여 긴 답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학년 2학기때 발음이 확 좋아졌나봐요. 정말 큰 감동이셨겠어요^^ 어머님께서 올려주신 영상들 보니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자연으로 데리고 나가기, 몸놀이가 정말 아이와의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듯 해요 ^^ 저도 어머님처럼 아이와 산으로 바다로 자주 나가려합니다. 죄송하지만, 하나 더 여쭤봐도 될까요? 아이가 역할놀이를 안좋아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상황극만 좋아하는데요. 언어발달을 위해 역할놀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아이와 집에서 놀아주실 때는 어떻게 놀아주셨는지 궁금해요 :) 아이 넷을 키우시느라 바쁘실텐데 죄송해요! 인스타그램도 구독할게요;)
저희 아이도 남자라 인형이나 역할놀이에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자동차 공룡을 좋아했던지라 아이가 놀고 있으면 제가 가서 자동차 공룡으로 역할놀이가 되도록 이끌어줬어요. 딸들처럼 역할놀이에 몰입되지는 못 했던 것 같은데 재미있게 놀면 옆에서 추임새 넣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하면서 아이에게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독서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아이와 꾸준히 독서를 했더니 어느 날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아이의 입에서 나오더라고요.(이것도 살짝 감동 ㅎ) 책을 읽을 때는 피드백 거의 없이 읽어달라고만 해서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는지 몰랐는데 독서량이 쌓이면서 표현력이 확대되는 것을 느꼈고 학령기가 되니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아이가 5살이니 몸놀이 많이 해주시고 자연도 자주 접하게 해주시고 책도 꾸준히 읽어주세요~~ 육아 참 쉽지않죠?ㅠ ps.막내가 한창 사고칠 때라 인스타를 잠깐 쉬어야지 했던 게 벌써 1년이 다 되가네요.ㅠ 저도 부지런히 움직여볼게요~ 우리 lee님도 수고하셔요~~~^^
영상 찾아보니 34개월까지는 단어 위주로 말하고 35개월부터는 '개미 있다' 처럼 짧은 문장 또는 두단어 연결 정도는 하는데, 저희 아이는 폭풍외계어로 꾸준히 표현하던 아이여서 수많은 외계어 속에 단어가 하나씩 나타나고 그러다 두단어 나타나고 그런 거라 명확하게 그 경계를 가르기가 힘들어요. 두단어 이후에도 표현이 확 늘었던 것도 아니었고요. 계속 아이의 표현은 늘어왔지만 여섯 살 전까지는 언제쯤 다른 집 애들처럼 제대로 말하려나 하는 답답함이 있는 상태였어요. 저도 언치 다니는 다른 아이의 속도와 저희 아이를 비교하며 우리 애도 이만큼 했으니까 저 애만큼은 하겠지...라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제 뜻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어요. 시민님의 답답하고 힘든 마음 충분히 공감가는데요 지금 힘든 시간이 나중에 감사함으로 돌아올 수 있게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셨으면 해요.
동영상을 보면서 어쩌면 하는 희망에 도움을 받고자 글을 써 봅니다. 저는 19개월 자스의심을 둔 할머니 입니다. 아이가 보이는 이상반응으로는 호명반응 약하고 (불렀을때 어쩌다 한번 스윽 쳐다보는 정도) 바이바이. 포인팅 전혀 안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크레인으로 엄마손을 끌고 갑니다. 소아과 선생님은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의뢰서를 써준 상태이고 (대기자가 너무많아 접수도 안되고 있는 상태임) 급한대로 감통치료 일주일에 두번 40분씩 하고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어린이집을 꼭 보내야 할까 입니다. 유아반이라 또래아이 4~5명 있는 곳인데 아이에게 안보내는 것보다는 보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까요? 엄마와 아빠가 힘을 합해 아이한테 전력투구 해주야 할 듯 한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19개월 아기라면 정상발달 아기라도 집에서 애착형성에 주력하는 게 아기에게 이로울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없으시다면 집에서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자스의심이라고 해도 어쩌면 여러가지 이유로 아기에게 적절한 자극이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센터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집에서도 아기에게 많은 자극을 주시면서 병원 진찰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이의 상호작용, 인지력 향상 관련해서 올린 영상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거예요. 아기가 어리니 몸놀이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제 인스타그램에 저희 아이들 놀이에 대한 피드를 올리고 있어요. 저희 넷째가 이제 곧 18개월이 되는데 넷째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피드도 많으니 도움되실 거예요.
제가 독서방법 1, 2편에 관련 내용을 담았는데요, 저희 아이는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관찰로 시작을 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독서를 확장시켜 나갔어요. 자연관찰책은 그 당시 신간이었던 프뢰벨자연관찰이었는데 저희 아이한테는 참 좋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마다 관심사가 다르니 아이를 잘 관찰해 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 또는 좋아하는 캐릭터 등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찾아서 읽혀주시면 책읽히는 것이 좀 더 수월하실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아이가 만족할 때까지 충분히 읽어주시고 창작동화, 전래동화, 인성동화, 경제동화, 수학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천천히 확장시키면서 골고루 읽어주세요.^^
잠자기 전 1시간 반부터 시작해서 책 다 읽으면 바로 재웠어요. 애들이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졸라서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날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잠자는 시간은 엄격하게 지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이가 원할 때마다 책을 읽어주기도 했지만 잠자기 전 독서시간은 거르지 않고 우선순위가 되도록 실천했어요. 책을 읽어주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인데, 매일 해야만 하는 건 의지와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독서는 아이랑 하루에 한권이라도 즐겁게 읽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눈맞춤하면서 엄마랑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영상에는 저희 아이가 24개월부터 초등 입학 후까지의 내용이 담기다 보니 많이 축약된 감이 있어요. 아이가 관심없어 하는데 지나치게 독서를 강요하기 보다는 매일의 작은 습관처럼 재밌게 꾸준히 하시면서 아이의 상황과 성향을 살피며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코시국이라 어린 아이 데리고 산책도 마음 편히 못하는 상황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적한 데 가셔서 아이가 실컷 놀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몇 시간...딱 정해놓기 보다는 아이 컨디션 보면서 조절하는 게 좋겠지요. 엄마가 아이랑 같이 나무도 만지고 돌도 만지고 두꺼비집도 만들면서 아이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해주세요. 엄마의 씩씩한 생중계는 기본이고요.^^ 그리고 매일 매일 몸 놀이도 꼭 해주세요~ 독서, 자연놀이, 몸놀이 모두 저희 아이가 24개월때부터 어느 것이 우선이고 어느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게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습관처럼 했왔던 활동이에요. 다른 집 아이들 사교육 하느라 바쁜데 우리 아이만 놀아도 괜찮을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아이 키워보니 초등 전에는 노는 게 교육이고 힘이 더라고요. 저희집 셋째가 5살, 넷째가 16개월이라 앞으로 오감활동 관련해서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저희 채널 구독하시고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고민되실 때 방문해 주세요~^^
저희 44개월 딸도 언어가 1년반 이상 늦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같은건 설명 못해요.. 익숙한 상황이 아니면 질문에 대답도 안되구요. 학교 들어갈때는 문장 구사를 얼마나 한건가요? 영상으로 중간 고생하신 과정이 짧게 축약되어.. 학교 갔을때는 이미 정상적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보여서요
저희 아이도 5세까지는 말다운 말을 거의 못 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은 항상 친구의 엄마를 통해 들을 수 있었지요 ㅠㅠ 게다가 발음이 많이 안 좋아서 말이 조금씩 늘어도 말이 느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6세쯤이었던 것 같은데 하도 답답해서 우리 아이는 말이 언제 트이겠냐고 언치쌤께 물어봤더니 이미 말이 트인 거라는 얘기를 듣고 제가 원하는 수준의 언어수준이 아니어서 많이 실망하기도 했었어요. 그때는 분명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구사력도 떨어지고 발음도 불분명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6~7세 때 동영상을 보면 저의 걱정의 크기보다는 아이가 말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놀랄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한 상태였어요.ㅠㅠ 그런데 1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갑자기 허스키보이스가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아이의 언어실력이 확 느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치를 끝낸 상태에서 학교에 입학했고 독서만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성장하면서 허스키와 발음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더니 아이의 언어실력이 정말 좋아졌어요. 지금은 수다맨이랍니다. ^^; 아이가 표현을 잘 못해 걱정되시겠지만 아이 스스로는 매일매일 내공을 쌓고 있을 거예요. 아이의 말문이 터지는 그 순간에 어휘문장력에 지력까지 빵 터지는 기쁨을 맛보실 수 있게 독서 꾸준히 해 주세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바로 독서인 것 같아요.^^
저는 7세까지는 독서만 꾸준히 하고 공부는 거의 안 시켰어요. 작은 학교에 다닐 거라 도시 아이들처럼 과한 선행도 없고 경쟁도 덜 할 거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공부하길 원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학교에 가니 배우는 것을 즐거워해서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른 영역에 비해 한글 쓰기가 부족했어요. 엄마욕심에는 책 읽은 만큼 한글공부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되길 원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제가 출산때문에 공들여서 한글 공부를 제대로 시키지 못 했었는데 주위를 보니 7세에 학습지라도 꾸준히 시켰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이가 아직 6세이니 글자보다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과 독서 꾸준히 해주시고 7세 되면 학교갈 준비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글자를 언제 떼느냐 보다 독서습관의 상태가 앞으로의 아이의 공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고학년이 되니까 피부로 느껴지네요.
아이가 동물을 많이 좋아해서 자연관찰을 열심히 봤고요, 창작동화, 전래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경제동화 등 전집 위주로 다양하게 읽혔어요. 대신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전집 외에 낱권으로도 여러 권 구입해서 지식의 깊이를 보충해 주었고요. 아이들이 반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없애고 다른 책으로 금방 갈아타지 않고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도 꾸준히 읽었는데, 아이가 때가 되니 집에 읽을 책이 없다며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다 읽더라고요. 우선 아이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주시고 아이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읽히는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아이 걱정에 새벽에 일어나 동영상을 찾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5살에 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시작해 지금은 6살이고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발음이 안좋아 친구들 사이에서 위축된 모습이 있어요. 친구들이 다가와도 피하더라고요... 첫째 아이의 어렸을 적 사회성은 괜찮은 편이었나요? 친구들과의 관계 만드는 건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외동이라 4남매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너무 보기 좋네요..!
저희 아이도 친구를 찾지 않아서 그게 늘 마음에 걸렸었어요. 이사를 자주 다닌 탓에 저 역시 친한 이웃을 만들기 힘들었기에 아이에게 그런 면에서 더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5세에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들어가면서 깊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어요. (마음이 맞는 부모가 만들어준 친구들에 더 가깝겠네요^^)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아이의 성향상 겉도는 적도 없지 않았지만 부모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경험이 많아지니 아이도 친구에 대해 애착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죽고 못 사는 베프는 없는 것 같지만, 학교에서 같이 얘기하면 재미있는 친구가 있다고 하면서 친구의 이름을 말하고 또 낯선 장소에 가서 뭔가 해야할 때 빼지 않고 자신있게 나서는 거 보면서 안심이 되네요. 가까운 이웃 그리고 친구의 가족들과 깊이 어울리면서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
진단명은 언어발달지연이었는데 24개월에 진단을 받다보니 자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더군요. 그냥 말만 늦는 거니 노력하면 좋아질 거라는 심플한 진단이었으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웠을텐데 병원에서는 언치받으며 지켜보라고 하더라고요. 언어지연이라고 믿고싶어도 어린아이의 엉뚱함인지 자폐증상인지 분간이 안 되는 행동을 보게 될 때마다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ㅠㅠ
@@김세호-s4m 머리를 흔들면서 뛰어다니거나 놀이기구를 타면서 다른 친구들은 엄마아빠를 보며 손을 흔드는데 저희애만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등의 행동을 보였어요.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요ㅠㅠ 아이넷을 키우고 있지만 동생들한테서는 못 봤던 행동이에요.ㅠㅠ 다행히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크고 있답니다.^^
좀전에 댓글단 내용에 추가하면 크레인현상도 있었고 아이컨택도 잘 안됐어요. 억양도 좀 특이했고요ㅠㅠ 애기때는 전혀 이상하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티비 보는 시간이 늘어나서 말이 늦는 거라고 그쪽으로만 생각하고 담당의께 여쭤봤는데 티비 많이 봐도 말 잘 하는 아이는 잘 한다 하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듣고 아이를 관찰하니 아이가 좀 달라보일 때도 있어서 오감놀이,자연놀이를 하며 정말 많이 놀았어요. 그러면서 아이 표정도 행동도 좋아진거라 정확히 언제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지금 아이의 동영상을 보면 표정도 좋아보이고 말도 괜찮게 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학교갈 때쯤 그나마 마음이 놓일 정도로 좀 더디게 컸네요.
자폐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한 상태에서 자폐 스펙트럼이 워낙 넓고 다양하다 라는 의사쌤의 말 한마디가 정말 긴 시간을 힘들게 만들었네요. 아이가 말이라도 빨리 트였으면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났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참 힘든 육아였어요. 그때 유튜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연히 보게된 귀중한 영상에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 손자의 상황과 많이 비슷해서 너무 희망적이고 가슴이 뜁니다. 독서교육에도 집중해야겠어요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독서도 꾸준히 해주시고 아이의 오감이 충분히 자극되도록 양질의 놀이시간을 충분히 만들어 주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손자분에게 보여주시는 관심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하네요.^^
눈물이 너무 납니다 ㅜㅜ 너무 감동적이에요. 어머님의 노력이 제 가슴을 울립니다. 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엄마라서 가능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은경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랄게요!!
이 영상을 보게되어서 너무 감사해요~
저희아이는 40개월이고 언어지연이 있어요. 저희는 기관고민하다가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되었는데 집근처의 통합어린이집에 갈수있게되어서 공동육아를 안가기로하였어요~ 아이에게 공동육아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니 내심 저도 아쉽기도하지만 엄마아빠가 자연으로 많이 데리고나가야겠네요~
정말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감히 짐작이 되어 너무 고생하셨고 대단하시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정말 훌륭하십니다~
저희도 독서많이하고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웃으며 좋은시간들 많이 만들어야겠어요^^ 좋은이야기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첫째 키울 때는 자식 키운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네요.
밑에 동생들 키워보니까 공짜인 것처럼 키워지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고생한 시간들이 있기에 첫째에 대한 애틋함도 깊고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고생했던 그때의 아이가 가끔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요.
멀리 가서 가끔 만나는 자연이 아니라도, 집 근처의 공원, 강가 등 아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에서 부모님이 의도적으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어 주시면
아이의 언어발달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도 언어지연발달로 5세인데 아직 언어가 발음이 부정확해서 걱정이었는데
이 영상으로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몰라요~ 감사합니다^^
이 영상보고 눈물이. .34개월 무발화 아기를 키우고 있어요.호명반응 눈맞춤도 약해서 자스 의심도 하고 있고,매일 걱정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었는데,너무 힘이 되네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더 힘내시길 바랄게요.
제가 요즘 막내랑 많이 하는 놀이인데 아이 머리가 엄마 윗도리 아랫쪽에서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엄마는 윗쪽에서 얼굴을 넣어보세요.
윗도리 공간이 좁아서 자동으로 눈맞춤 놀이가 되어요. 서로의 얼굴을 넣었다 뺐다 하며 까꿍놀이를 하면서 아이이름을 부르면 눈맞춤과 호명반응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너무 울컥하네요ㅠㅠ 부모님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지나오셨을지... 덕분에 아이가 정말 건강하고 멋지게 컸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제가 이 영상을 보게된것에 감사드려요..저의 길을 먼저 걸으신거같아요 ㅠㅠ 24개월부터 언어치료를 시작했고 이제 반년..29개월 남아를 키우고있어요...발전은 하지만 바라는만큼의 속도는 아니었는데 저 하기에 달린거같네요..
책도 수십권 수백권 읽어줄수 있다 생각하는데 아이가 관심이 없어서 접근이 힘들었어요 ㅠㅠ
이제 무조건 해야겠어요~ 너무 대단하세요..아이를 정말 바른방향으로 잘 키워내신거같아요!!
저는 그맘때 1년정도면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고
정말 최선의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맘블리님 말씀처럼 바라는만큼의 속도는 나지 않더라고요.
단어 하나 알려주려고 백번 이상 얘기해줘도 소리로 나와지 않아서 마음이 무너졌던 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ㅠㅠ
그래서 더 노력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도움이 절실할 때 저의 나태함때문에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할까봐 두려웠거든요.
독서든 체험활동이든 엄마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다가가려 노력했고
표현은 더디게 나왔지만, 표현하지 못 하는 동안에도 아이는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 왔던 것 같아요.^^
제 경험에 비춰보면, 안타까움과 답답함이 교차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이가 더 잘 크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아이가 가장 이쁜 지금 이 순간의 행복 또한 온전히 즐기시길 바랄게요~!
아이고 이런 시간이 있었군요. 진심과 절실함이 담긴 나레이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건강이 최고죠! 다행입니다~
4남매를 키우는 지금보다 정신적으로 더 힘들었던 시간이었어요. ㅠㅠ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건강하게 크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감사함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29개월 아들맘이네요 ㅜㅜ 희망이 되네요...!!감사해요..
좋은 날만 생각하시면서 꾸준히 힘내시길 바랄게요. 홧팅! !
동영상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저희 아기랑 정말정말 비슷해요. 저희 아들은 이제 막 6살이 되었어요 ^^ 저도 책 정말정말정말정말 많이 읽어주고 있는데, 뭔가 맞는길을 가고 있다고 칭찬받은(?) 것 같은 마음도 들고, 앞서 다른 동영상에서 애기가 벽에 그림을 그리는데 엄마가 끊임없이 이야기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지금 제 모습같아서.... 반갑기도 하고 너무 슬프기도 한....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북받치네요~ 좋은 동영상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매일매일 열심히 해볼께요 ^^
아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니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응원합니다!!
⁰000
저희 아이랑 많이 비슷하고 엄마의 무게가 느껴져 공감이가네요..죄책감..느림..그로인해 더 육아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외국에선 언어치료는 아주 중요한 사항으로 다루고 접근도 쉽다고 유치원에서 언어치료사가 배치될 정도라는 어느 유투브를 보고 많이 속상했어요 느린아이들 키우는 부모에게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는 구조적인 문제점도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아이가 영재반에 들어갔다니...너무나 벅차네요 ^^ 책읽기 좋아하는 우리 6살 저도 잘 키워보렵니다 혼자 눈물 흘리고 움츠려들던 저를 다독여야겠어요
저도 아이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고 주위의 시선때문에 움츠러들 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엄마인 내가 씩씩해야 아이가 말이 느린 것때문에 기죽지 않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아이랑 있을 때는 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지냈었네요.
그 시간이 참 길고 힘들었는데...
세월이 흐르고 보니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이었더군요.
정민님 말씀처럼 저도 아이가 느려서 육아에 최선을 다하게 됐지만 계기야 어떻든 육아에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엄마의 기대보다 늘 한발자국 뒤에 있는 것 같은 아이때문에 힘드시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엄마 앞에 서서 든든해 보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알고리즘 따라 우연히 시청하게 됐는데 정말 큰 힘 얻고 갑니다! 주변사람들이 걱정이라면서 한마디씩 던지는 말 때문에 너무 위축되어서.. 아이랑 관련된 사람들은 다 피하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아이가 잠재력이 있는 아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남들은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 맘속에는 그런 믿음이 분명 있습니다 이 영상 보고 정말 큰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반성하게 되네요 믿는다는 말만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한권 제대로 읽어주지 못한 날이 많아서.. 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주위의 시선과 걱정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을 굳건히 지키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 아이 키우는 일에 집중했고 세월이 흘러 돌이켜보니 힘들었지만 참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배님도 잘 하고 계시겠지만 믿음과 더불어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시고 힘내시기를 바랄게요~!!
절망속에서 희망얻고 갑니다. 저도 우리아이에게 책 많이 읽어 줘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 좋은 엄마네요 ㅎㅎ
저도 두 아이가 있는데 더 많이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엄마에요 23개월 남아 키우는 엄마에요.아이가 언어가느려서 걱정인데 용기얻고갑니다.노력해야겠어요~
아직 개월수가 어리니 집중 놀이시간을 갖으면서 아이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 아이가 말하고 싶어할 것 같은 단어나 문장을 엄마의 목소리로 들려줘 보세요.
꾸준히 해주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독서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매일 조금씩이라도 해주시면 언어뿐만 아니라 학령기가 되었을 때
공부하는데 큰 빛을 발휘할 거예요^^
알고리즘에 의해 우연히 제목보고 우리 둘째 경우랑 비슷해서 시청했습니다. 여러모로 저희집과 비슷했네요. 자희 아이는 이제 자라서 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있어요.
자폐인 줄 알았던 아이가 영어영재소리도 듣고 수학경시대회서 상도 타고... 지금은 옛날이야기 같지만 아이가 말이 트이고 또래와 비슷해지기까지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었지요.. 아이들마다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돌째를 통해 배웠습니다.
자제분께서 본인의 인생을 훌륭하게 일궈나가고 있다니 축하드려요.^^
그리고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애쓰셨을 헬로엠님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헬로엠 님의 글이 현재 진행형인 많은 가정에 큰 희망이 될 거라 생각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38개월 남아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저희아기는 언어치료다닌지 10개월 됐는데도 아직 엄마 아빠를 못하네요ㅜㅜ 저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있는데
힘드네요 우리아기도 영재는 아니더라도 엄마 아빠라고 말만이라도 했음 좋겠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ㅠㅠ
밝은 표정으로 아기랑 많이 놀아주시고
정확한 소리 많이 많이 들려주시면서
아기가 말할 준비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어요.
언치를 10개월이나 했는데 왜...아직도...라는 생각이 많이 드시겠지만
눈맞춤 상호작용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폭풍수다를 쏟아낼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용기얻고갑니다...이런영상너무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예요.ㅠㅠ
감사합니다.
힘든 순간이 많으시겠지만 이 고비를 이겨내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리라는 믿음으로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지쳐도 지치지 않은척.. 이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 ㅠㅠ
저도 느리고 산만한 첫째 보며 여러가지 생각하며, 시골로 이사가고...
지금도 애들과 해외살이중이에요..
5년간 언어치료라니.. 말이 쉽지 진짜 애쓰셨겠어요. 몸도 마음도..
전.. 제가 상담사로 좀 일을 했었는데.. 진짜 엄마가 애쓰고, 변하는 분은..
아이도 많이 변하는 것을 보거든요~~
정말!! 애쓰셨네요~ 짝짝짝!! 저도 급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 ^^;;
일단 3주 남은 해외살이 건강히 잘 마치고.. 돌아가서 조금 더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보아야겠어요~~ ㅎㅎ
전.. 아이도 아이지만, 옆에서 애쓴 엄마, 아빠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멋져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시간이 다 지나가고 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산 넘어 산이네요ㅎㅎ
코로나시국에 외국에서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건강하게 귀국 잘 하시고 한국에서의 생활도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4kidsmom 네네.. 감사해요~~~~~~ 막상 갈 생각하니 아쉽고, 설레고.. 막 복잡하네요~~ ㅎㅎㅎ
둘째가 이제 초등 입학인데.. 또 하나의 산을 넘나 싶고 그래요~~ 댓글 감사합니다~
동영상 보고 지금 저희가 느끼고 있는 현실을 너무 공감되네요
저희아들은 45개월 더 기다리기 힘들어 센터에 등록 2번째 엄마 아빠 우유 물 단어만 말하고 못알아듣는 말들을 많이해서 이재 터지나 제가 정말 아이를 볼때 님이하신거처럼 현미경 으로 표정 눈빛 눈깜박임 까지도 관찰중입니다
말이 늦어 34개월에 어린이집에서 금요일 영어수업 알파벳 좋아하는듯해서 유튜브 알파벳송과
스스로 보더니 36개월에는 대문자 소문자 완벽한 구분에 잠시 말 늦다는걸 까먹구 지냈습니다
자기전에는 항시 A부터Z까지 복습에 빠져지내도 색깔그린 옐로우 핑크 원투쓰리부터 텐 이러구 놀아요 쓰고
클레이로 숫자를 만들고요
키즈카페가면 5살 11월생이라도
키가큰데 더 어린친구들이 못 하는말이 없는거 보면 너무 아들보면서 큰 아기같아 안쓰러워요
퇴근후에 책 읽어주고 동요노래도
들려주고 영어노출은 줄이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욕심은 일단 놓으시고
한국어가 빨리 트일 수 있게 집중해서 자극주시길 추천드려요.
조기 영어교육 안 하면 우리 애만 뒤처질 것 같은 불안감에 한국어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아기에게도 영어노출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지만
아이들 키워보니 일단 모국어를 완성시키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고요 모국어가 잘 완성되면 그 다음에 영어에 공을 들이는 게 순서인 것 같아요.
저희 첫째도 초3때 abcd 시작했는데 충분히 잘 해나가고 있어요.
끊임없이 언어 자극주겠다는 의지를 갖고
재밌게 놀아주시고 책도 읽어주시길요~
존경스럽습니다.
과찬이십니다.^^;
부모라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에요.
너무 공감 합니다
저희 아들 23개월 영유검사 받고 저두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 이였어요ㅠ
급하게 24개월부터 언어치료하고 1년이면 될줄 알았는데 지금은 초등 들어가기 전까지만 다니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1년동안 많이 울었던것 같네요 지금 41개월이고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말은 하는데 발음이 많이 안좋아요 ^^; 책 미친듯 보여줬던거 같네요 경험상 치료 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많이 도움이 됐어요 영상보고 느린 아이라면 치료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집에서 노력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치료받으면서 주위에서 때 되면 다 할텐데 유난 떠는 거 아니냐는 얘기를 듣기도 했지만, 안일한 마음으로 아이의 타이밍을 놓치는 우를 범할까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었어요.
저희 아이도 발음이 안 좋아서 초등 입학 전에 발음문제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려 했는데
너무 어려서 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초등 입학 후에 검사하기로 되어있었는데 1학년 2학기 때 갑자기 좋아지는 매직을 경험했답니다.
지금은 보통의 건강한 남자아이로 잘 크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있어요.^^
저희 아이는 발음도 안 좋았지만 허스키여서
병원에서 뜨거운 물을 컵에 따라놓고 김을 마시라고 해서 매일 했었어요.
더불어 목욕할 때 길게 놀게도 하고요.
혹시 비슷한 부분 있으시면 참고하시라고 생각나서 남겨보아요~^^
장시간의 치료기간 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대단하시네요
아이가 말 트일 때까지 육아가 이렇게 힘들 수 있나 했는데, 말 잘 하는 지금도 육아는 여전히 힘든 일이네요 ㅎㅎㅎ
육아하는 세상의 모든 분들 정말 대단하신 거라 느끼는 요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배우게 되네요~
저도 초1 딸인데 1:1은 잘 하는데 단체 지시사항을 따르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걱정 입니다.
저도 열심히 달려야 겠어요~
화이팅입니다!
축하합니다. ♡
감사합니다
우리첫째는 24개월까지 엄마라고도 안했었어요. 영유검진에서 대학병원가보라고 소견서도받았었고 센터상담도 받아봤지만 조금기다려보기로했어요. 그동안 혹시 자폐는 아닐까 마음졸여 울기도 많이울고 애기한테 괜히 화도내보고.. 감정기복이 심해지더라구요.. 그후 30개월때 처음 아빠라고하더니 32개월쯤되니 할줄아는 단어가 100개가 넘어가더라구요. 그뒤로 더디게 계속말이늘었고 지금은 47개월, 5살이고 아직도 발음이 서툴고 문장이 서툴긴하지만 의사소통은 많이발전했답니다. 주1~2회 30분씩 언치받고있어요. 언어지연있는 애기들 키우시는분들 혹시나 조금이나 도움이될까 조심스레 글남겨봅니다.. 모든 어뭉님들 화이팅!!!♥
처음 겪어보는 언어지연 내 아이 그리고 긍정적인 사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고 그러한 사례가 있어도 내 아이는 예외일까봐... 아이가 좋아질 때까지 저도 마음이 많이 불안했어요.
힘든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미래만 그리며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어요.
이매둥님 말씀처럼 더디지만 느리게 크는 아이들도 있으니 희망 갖고 육아에 힘내시길 저도 보태봅니다!!
감동입니다. 책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첫째 때의 경험으로 동생들도 책육아로 키우려고 했는데 출산때문에 공백이 생기면서 꾸준히 유지하는 게 힘들어지더군요.
이제는 막내가 좀 커서 아이들 독서 습관 들이기에 힘을 쏟고 있는데 늘 시간이 부족한 탓에
많은 책을 읽어주지는 못 하지만
한 권이라도 재밌게 읽어주려고 하다보니
아이들에게는 엄마와의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 많이 읽으시면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많이 남기세요~♡
저는 언어지연이 때되면 되겠지라고만 생각했는데 참 어리석었습니다. 정말 귀중한 경험과 희망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말이 늦은 아이들은 보통의 아이들보다 좀 더 적극적인 자극과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힘내셔서 육아하시길 응원할게요!!
발달지연의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공동육아 어린이집 어디를 다녔는지 알 수 있을까요…? ㅠㅠㅠ 서울에 살고 있어서 처음 다닌 어린이집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이 영상에 너무나 큰 용기와 희망을 얻어갑니다 ❤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개구리 어린이집이에요.
자연에서 많이 뛰어놀게 해주시고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4kidsmom 답변 감사합니다. 영상 여러번 돌려보며 용기와 자그마한 희망을 얻고있어요. 눈맞춤과 호명반응은 언제 좋아지셨는지 기억나시나요? ㅠㅠ 늦게 좋아지나요?
수고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눈앞이 깜깜한 현재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서 밝은 미래에 살게 돼서 감사한 마음 뿐이에요^^
저희 아기와 너무 비슷해서 보면서 용기 얻고 갑니다. 저희도 28개월인데 엄마 아빠를 제외하곤 말을 못하거든요. 다만 제가 하는 이야기들을 거의 다 알아듣고 지시사항 수행이 가능해서 대학병원은 아직 안가봤어요. 그런데 한 달정도 전부터 새로운 발음들을 시도하는데 발음하는 걸 힘들어하는 걸 보니 병원에 가서 구강구조도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이가 태어나고 줄곧 책을 계속 읽어주는데 아직은 그림에만 집착을 많이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읽어줘야겠어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희 셋째도 28개월때까지 엄마 아빠만 해서 첫째처럼 언치받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극받으라고 어린이집에 보냈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말이 트였어요. 발음도 좋았고요.
아이가 말귀 다 알아듣고 눈맞춤이나 호명, 상호작용이 잘 되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텐데 발음하는게 힘들어 보인다니 잘 관찰하셨다가 진료보시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병원 가기 전이라도 아이랑 비눗방울을 불어보거나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 동요 부르면서 시계소리 내는 입모양을 많이 보여주시면서 아이가 입근육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효과있어요. 장난감케이크의 촛불 끄는 것도 좋고요.
16개월 모든게 다느렸구요
겁보라 걷는것도15개월때 했네요
엄마아빠는 하지않지만 말귀는 많이
알아듣고 심부름도하고 제가 늘
행동하기전 알려주듯 말을해요
남편에게도 시켰구요
저기 가기전에 엄마 양말신고 하면
양말가져다주고 기저귀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고 스쳐지나가는소리로
하는말도 듣고 가져다주고 행동해요
그런데 말을 한마디도안해요
책을좋아해서 너무 들고와요
최선을다해 읽어주고 1인4역5역하며
역활극도 100일때부터 해왔구요
그래서 인지 책을 많이들고 오고
하루 100권정도는 읽어주는거같아요
인형극할땐 표현을 간략히하구요
그네 그네 탈까 나그네좋아 타자타자
재밌다 신난다 또타자 뭐 이러식으로요
제가 하는게 도움이되는 행동일까요
충분히 잘 해주고 계신 것 같아요.
아기가 말귀 알아듣고 반응하고 심부름도 척척 해내고 있는 거 봐서는 머지 않아 말이 트일 거라 생각해요.
다만, 지금처럼 충분히 자극을 주고 있는데도 36개월 즈음에도 아기의 말이 늦어진다면 병원에 꼭 가보셔요.
저희 아이 때보니까 인지적인 것뿐만 아니라 청각 구강 검사 등 기능적인 것도 검사하더라고요.
아기가 말을 안 해서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지금처럼 아기에게 말 많이 걸어주시고 많이 놀아주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아기의 수다에 깜짝 놀랄 날이 찾아올 거예요~^^
눈물이나네요~~우리손녀딸도 언어장애라 장애등급 받고 마음이 아파었어요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ㅠㅠ
어머나 양평분이시네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어딘지여쭤봐도 될까요?
확인이 늦었네요^^;
얼집은 덕소에 있는 개구리어린이집이에요~
많이느린 30개월 남자아기 키워요
호명반응,눈맞춤좋은편이고
또래친구들 좋아해서 사회성좋고 모방행동 특히좋아요(관찰력이 어린이집쌤께서도 발달됐다고 말해줬어요)
하는말은 '까꿍,가자,아야,무(물),엄마,아빠,쉬,찌찌,어디찌,일 이 오(숫자), 올치(옳지)'
겨우 10개넘네요
고민이 옆에서 책읽어주면 귀찮게 하지말란듯이 와서는 힘으로 덮고
본인도 말이안돼니 답답한지 떼를 쓰는데 너무 울면서 힘으로 저이기려하듯이 떼쓰니 저도지치고
언어센터 다니다가 선생님이랑 너무안맞아서 2회만에 한숨틱도 생기고해서 관두고(몇달다녔어요)
집에서 노력중인데 쉽지않네요ㅜㅜ
동영상보고 정보 얻어갑니다
호명반응, 눈맞춤, 관찰력, 사회성, 모방행동 다 좋은데 뭐가 걱정이시죠? ^^;
아이랑 신 나게 몸 놀이 한판 하면서 말 못해서 생기는 스트레스 풀어주세요~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해주시고 말하게끔 유도해 주시면 금방 말트일거예요~
어머니 그럼 책 읽어 주지 마세요
싫어 하는데 억지로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좋아 하는걸 하세요
나도 아이가 말도 늦고 거기다 감각이 과도 하게 예민해서 어디 갈수가 없을 정도 있었어요
그때 나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했었는데 결론은 놀면서 언어도 배웠고 놀면서 감각 이상도 반 이상이 치료가 됐어요
지금 그 아이는 고등 학생이고 adhd가 있고 영재 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들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이 싫어 하는건 안합니다 그건 아주 아기때 부터 도드라 졌던 부분이고 항상 존중해 줬어요
지금도 자기가 하고싶은것과 하기 싫은것에 대한 주장이 확고 합니다 굳이 싫다고 하는건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면 하라고 하지 않아요
어머니도 어머니가 원하는걸 아이에게서 찾으려 하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걸 알아보세요
그러려면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하셔야합이다
저는 아이 데리고 미친듯이 돌아 다녔어요 연극 공연 체험 학습 콘서트 운동 그리고 노래도 엄청 불렀어요 아이와 말이 안통해서 노래와 율동을 정말 정신 나간 여자처럼 했었어요 그리고 숫자 세기 계단 오르 내리면서 숫자를 세었어요
그리고 공원 다니면서 나무 꽃 물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다녔었어요
지금 다시 하라면 못 할것 같은데 그때는 아이와 소통만 되면 못할 것이 없을것 같았고 내가 몸으로 할수 있는건 다 했었던것 같네요
필리핀 다문화아빠인데 첫째랑 개월수랑 증상 제가 한 행동이 너무 똑 같아 초집중해서 돌려봤는데 5년 긴 시간 포기하지 않은 엄마의 노력 감동이에요 ㅠ ㅠ 책 속에 답 있다는 진리 다시 확인하고 갑니다 소중한 영상 올랴주신 맘님 그리고 이영상을 볼수 있게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구독박고 갑니다 전 부모님이 농시짓고 소 키우는데 아이를 위해 귀농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건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거예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도록 이끌어주는 건 엄마 아빠일 수밖에 없고요.
아이를 키워내는 일이 때로는 체력과 때로는 감정과의 싸움이라 쉬운 날이 없지만,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걸 이따금씩 느낄 때마다 찾아오는 안도감과 행복때문에 다시 힘을 내서 육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향한 현철님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야말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육아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
현 21갤 얼집 중단하고 설대 예약했어요 언어치료 전인데 어린이 집 병행하면서 언어치료 받는게 나을까요? 아님 언어치료에 전념하는게 나을까요? 얼집에서 혼자서 논다면 엄마랑 붙어있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해서요
@@정현철-v9f 아이가 혼자 놀더라도 어린이집 다니며 오가는 길이나 선생님, 친구들과의 만남이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요.
또래친구들을 보면서 언어와 행동 모방에 도움이 많이 되지요.
아이 엄마께서는 아이가 얼집에 가있는 동안 아이가 하원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준비해 두었다가 하루에 30분씩이라도 신 나게 놀이할 수 있도록 해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아이는 놀이를 통해 많은 자극을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거든요.
저희 아이 역시 어린이집에 꾸준히 다녔고 하원 후에는 놀이나 산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을 주었어요.
언어치료는 당연히 열심히 받았고요.
아이의 엄마께서 아이를 온종일 돌보며
놀이자극까지 주기에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실 거예요.
저도 아이가 언어치료 받기 전에는 언어치료만 받으면 금방 말이 트이겠지 라는 기대가 컸는데
저희 아이를 보니, 언어치료라는 것이
단기에 효과가 나타나는 아이가 있기도 하지만 장기레이스로 가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부모님과 아이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시면서
하원 후, 주말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는 아이에게 초점을 맞춰 아이가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아이를 얼집에 보내는 게 마음이 편치 않지만 육아에 엄마가 지쳐있으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이 적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4kidsmom 장문의 답장 너무 감사합니다 설대 다녀왔는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언치하라네요
@@정현철-v9f 진료 결과에 많이 힘드셨겠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도 진료 중에 자폐 얘기도 나오고,
아이의 행동에서 걱정되는 부분이 보이기도 해서 늘 예의주시하며 살았는데
병원의 애매모호한 소견과는 달리 건강하게 컸어요.
엄마 아빠가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걱정만 한다고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더군요.
지금 당장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건 아이가 좋아질 거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꿋꿋하게 해나가는 것 뿐이에요.
센터에서 언치 받으시더라도 집에서도 아이에게 필요한 것 좋아하는 것 잘 캐치하셔서 일상생활에서 언어자극이 넘치도록 이끌어 주세요.
그리고 아빠께서 저녁마다 신 나게 몸놀이 꼭 해주세요!!
아이들 키워보니 몸놀이를 지칠만큼 신 나게 꾸준히 하면 아이들 정서적 신체적 감각적으로도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가 언어지연 판정을 영유아 검진에서 받아서 이제 센터를 다니려 알아보고 있어요. 개월수는 똑같이 23개월에서 24개월이 되네요. 힘내서 열심히 저도 부모 역할 해야겠어요^^
힘내세요~홧팅!!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가 48개월 5살인데 아직도 말을 잘 못해요.. 물론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해요.. 배고파,밥주세요,엄마 저거주세요,이거할래,돌려줘,하지마,신난다,재밌다 등등 기본적인 표현은 하는데.. 핑퐁 대화가 잘 안되네요 .. 혹시 5살때도 말을 잘 못했다고 하셨는데 인지는 문제가 없었나요? 저는 뭘 물어도 자기가 관심있으면 대답하고 아닌건 대답 안하기도해서 정말 몰라서 대답을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인지도 좋은편이 아닌거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그래도 노래 같은건 몇번 들으면 바로 부를정도로 잘 하고, 표정도 많고 늘 밝아요 잘 웃고.. ㅠㅠ 말이 안터지니 너무 속상한 날들이었는데 …
첫째 같은 사례도 있다고 하니
한편으로 그렇게 믿고 싶어집니다ㅜㅜ
저희 첫째 48개월 때는 어땠나 동영상 찾아보니 어눌한 말투로 핑퐁 대화를 하고 있고 상황 파악도 하고 있네요.
24개월 때는 인지가 안 좋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센터 다니면서 인지 평가할 때마다 인지가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을 받았었어요.
그래도 또래에 비하면 언어구사 능력이 한참 뒤처져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yunni님과 같은 고민을 저도 오랫동안 했었는데
48개월 보다 이른 개월 수에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첫째가 다 크고 나서 돌이켜보니 그때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휩싸여서 아이를 더 과소평가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 때문에 육아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고요.
오늘 동영상을 오랜만에 찾아보니 동영상 속에서 저는 아이에게 끊임없이 얘기하고 설명하고 아이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반응해 주고 있었어요.
저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요.
yunni님도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한 걸음 물러서서 아이를 관찰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병원 진료 보시길 추천 드려요.
아이의 인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신다면
제가 올린 인지 영상 참고하셔서
아이의 인지력을 올리는데 활용해주세요.
아이 키워보니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꾸준히 실천하느냐 못 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최소 몇 달 이상 노력해보시고 점검해보셨으면 좋겠네요.
@@4kidsmom 네 안그래도 올려주신 인지 관련 동영상도 보았어요! 구독해놓고 자주 영상 보면서 따라해보겠습니다ㅠㅠ 맞아요 정말 꾸준히가 중요한데.. ㅠㅠ꾸준히 해보겠습니다!첫째 발달에 대한 영상 나중에 또 올려주시면 너무 도움될고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후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행복하셔요 🙏🏻
어머님 노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우리어린시절에는 밖에서 뛰어놀면서 컸는데, 지금아이들환경은 상당히 안좋은거같아요.
아이가 당시에, 인지나 수용언어는 괜잖았을까요?
인지와 수용언어가 낮게 나와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아이가 자극이 부족한 환경에서 크고 있었던 것 같아 환경을 개선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건강하게만 크길 바랐는데 바람이 이루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4kidsmom 희망적인내용이군요. 공유감사합니다!!
힘이 되는 영상이네요~
혹시 책은 어떤 종류로 읽어줬는지 알수 있을까요?
6세인데 아직 언어가 안트여서요~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어줬는데요
시작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재밌게 읽어주세요. (단순하지요?^^)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기 원하면 엄마는 쉽게 지치시겠지만 아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어휘력도 늘고, 자신이 집중해 있었던 책의 문장을
언젠가는 자신의 언어로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언어가 안트여서 답답하시겠지만 조금 더 공을 들이셔서 독서 시간을 알차게 보내시면 그 시간만큼 아이의 내공이 쌓일 거예요.
힘찬 육아 응원합니다~!!^^
아이가 엄마 밖에 할줄몰라도 그 말한마디에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줄 알면 단순히 언어가 늦된 아이구요.(말한번 트이면 순식간에 따라잡기 가능.) 그게 아니라면 꼭 병원 가서 검사받으시고 열심히 치료하시는걸 권합니다. 주변에 때가 되면 한다는 그런소리 함부로 하지도 말고 듣지도 마세요. 골든타임 놓칠수도 있어요
맞는 말씀이세요.
저희 아이도 말이 한번에 트인 케이스가 아니라서
고생은 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덕분에
지금은 보통의 초등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우리 막내도 말이 늦어서 아이를 언어치료를 보내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애아빠 보내지말라고 해서요 지금은 정확하지 않지만 구래도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는데ㅜ아직 발음이나 표현방법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자기는 표현 한다고 하는데 저는 잘 알아듣지를 못해서 아이에게 화내고 그러네요
코로나때문에 언치 받기도 쉽지않고 참 안타까운 상황이죠...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보는 사람도 답답하지만 아이 스스로가 많이 힘들 거예요.
잘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엄마가 말씀하실 때 입모양을 과장되게 해서 아이에게 자주 보여주시면 말소리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어요.
평소에 다양한 표현을 자주 들려주시거나 책을 자주 읽어주거나 하시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아이의 언어적 표현으로 나타날 거예요.
힘든 일이지만 아이의 늦은 발달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가족들의 긍정적인 태도와 의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상황이 괜찮아지면 언치는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4kidsmom 감사합니다 이렇게 답글도 상세하게 적어주셨네요 올해 일곱살이 되는데 저는 이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언어치료를 일년만 다니먄 좋겠는데 애아빠가 말이 트였으니 안다녀도 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저도 말할때나 빆에서도 항상 한 단어씩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들려줄려고 노력하구요 제가 그림좀 그리고 하니깐 자기도 옆에서 그림그리고 하더라구요 색깔도 이쁘게 잘 채색하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아직 글자를 이해하는지 그 뜻을 알고 하는지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내년에는 학교를 입학하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가르쳐야할께 많아서료 요즈음은 뭐가 잘 안되면 금방 큰소리를 자주 내고 그러네요 이것도 소통이 안된다는 이유가 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궁금하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
@@영진재맘 저희 아이도 발음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센터에서 발음 교정하는 것은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보였어요.
아버님께서 고집 부리셔서 못 다니는 상황이라면 학교 입학 전까지만 이라도 보내자고 강력하게 주장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 들어가면 말 잘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통이 잘 안 되면 그게 아이의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저희 아이의 경우 1학년 1학기 때만 해도 발음과 발성 문제 때문에 걱정을 했었지만 취학 몇 달 전에 언치 종결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지켜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의 발음과 발성이 갑자기 좋아지는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저로선 아이가 언치를 다녀서 좋아진 건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좋아진 건지 어떤 게 확실하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후회가 남지 않는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자폐스펙트럼을 의심중이고 언어발달지연을 보이는 5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연히 영상을 보았는데 저희아이와 비슷한것같아 답글 달아봅니다. 저희가 구리에 이사를 와서 아직 센터를 알아보고 있는중인데 영상에 구리로 치료를 다니셨다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혹시 센터 정보 나눠주실수 있으신지 여쭤봅니다. 저도 요즘 독서를 아이와 해보고 있어요. 열심히 독서해서 영상의 아이처럼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너무 대단하세요~
구리언어심리상담센터예요.
대표번호가 031-555-5527인데
이 번호는 오후 1시부터 상담 가능하고
오전에는 원장님과 상담 가능한데 개인 핸드폰번호라...메일 주시면 알려드릴 수 있어요.
치료도 잘 받으시고 집에서 케어도 잘 하셔서
모쪼록 아이가 건강하게 크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동물들 먹이주고 잣까는 체험은 공동육아어린이집활동인건가요?아이들이 넘 행복해보여요.
동물은 대관령아기동물농장이고요, 체험은 어린이집 행사사진이에요^^
영상감사해요.
혹시 5세부터 트이셨다고
하셨는데요.
혹시 본인이 경험한걸
물어보았을때
그걸 기억하고 예기할수 있는건
몇살때부터이셨을까요
곧 48개월인데
조급해지네요.
현재29개월수준이에요ㅠㅠ
혹시 현재 아이가 일반유치원에다니는데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내년쯤 옮기는게
나을까요ㅠㅠ
아직 친구들과
잘 못어울리는것
같아서
매일 마음이 너무아프네요.
ㅠㅠ
저희 첫째가 본인이 경험한 걸 얘기할 수 있던 개월수가 언제였나 싶어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정확하게 그런 상황에서 찍은 영상이 없었어요.
40개월때 영상을 보니 (뽀로로 놀이터에서) 엄마, 우와, 뽀로로로, 라는 단어로 저와 핑퐁대화를 하고 지시사항을 잘 따르는 걸 봐서는 이때도 어설프게나마 본인의 경험을 저한테 전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참고로, 현재 27개월인 저희 넷째도 첫째만큼이나 말이 늦어지고 있는데
제가 기저귀 가리키며 똥쌌나보자 라고 하니까
"아빠똥" 이라며 아빠가 똥 치워줬다고 얘기하더라고요.
똥 치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있었던 일이라
넷째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말한 거였어요.
두돌 지나면서부터는 손짓발짓 다 포함해서
본인이 경험했던 걸 와서 얘기해 주고
제가 물으면 대답해 주는 걸 자주 경험하고 있어요.
아이의 언어발달뿐만 아니라
아이의 소중한 유아기를 위해서
바깥놀이를 많이 하는 공동육아 정말 강추해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게
말이 늦어서 그런 건지 원래 타고난 성향인지
잘 지켜보시면서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엄마 아빠가 다른 어른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이런 점에서도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일반 어린이집보다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엄마로서 당연히 갖을 수밖에 없는 안쓰러움과 슬픈 마음이 피어오를 때마다
그 마음의 크기만큼 아이와 신 나게 몸 놀이 해주시고 즐겁게 책 읽어주시면서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집중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언어가 29개월 수준이라고 하셨지만
언어적 표현이 늦어질 뿐 아이의 마음은 몇 개월인지 알 수 없잖아요.
내 아이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겠다 생각으로
육아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4kidsmom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혹시 죄송한데요.
한가지만 더 질문드려도 될까요 너무 절박해서요.
ㅠㅠ
독서는 하루 몇권
몇시간 이렇게 정하셔서
해주셨을까요
@@cathypark5959 자기 전에 가볍게 몸 놀이 하다가 1시간 정도 책을 읽으려고 했는데 이때는 저나 아이들이나 책 읽는 시간이 즐거운 나머지 1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여서 강제취침할 때가 많았어요.
독서를 숙제라 생각하면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책 한 권이라도 아이와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생각하니 독서시간이 기다려지게 되더군요.
책을 많이 읽히겠다는 마음보다 아이와 즐겁게 읽자라는 마음(진짜 즐거운 마음이요!!)으로 접근해 보셔요~
아이가 책 읽는 시간을 즐겁게 받아들이면 권수나 시간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피곤하니까... 오늘은 바빠서...라는 여러 핑계로 스킵하는 날 없이 매일 꾸준히 하시길 추천드려요~(엄마가 스킵하기 시작하면 아이도 물들더라고요^^;;)
@@4kidsmom
감사드려요. 실천해볼게요.^^
좋은 영상감사합니다.저희 아이와 비슷하네요~영재까진 바라지도 않네요~정말 대화만 되어도 좋겠습니다.영상보고 힘 얻어갑니다~^^
혹시 책을 많이 읽어주셨다던데..어떤책이 좋을까요?저도 책을 많이 안 읽어줬는데 지금 읽을 만한건 돌잡이 수학뿐이거든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아이가 좋아진 것은 자연에서의 놀이가 주는 효과 라고 보입니다. 만일 자연에서의 충분한 놀이 없이 책을 보여주고 읽어줬다면 그것은 위험이 지속되는 원인이 되었을 거예요.. 공동육아/ 발도르프/ 어머님의 적극적인 자연과 놀이 경험 제공이 치료 효과를 높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최우선으로 충분히 이루어지면 연령이 어리면 어릴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영상, 학습 자료, 책, 실내에서 혼자 노는 놀이감 경험 등은 이런 경우에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첫째가 어렸을 때 했던 영어 학습 등이 아이의 발달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네 맞는 말씀이세요.
저도 좌충우돌하며 아이를 위해서 힘을 쏟았는데
아이가 자연에서 많이 놀면 놀수록 아이의 표정이나 반응이 좋아지는 걸 느꼈어요.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는 책육아가 목적이 아닌, 치료의 일환으로 시작한 독서였기에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가장 중요시했고 독서 또한 놀이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어요.
그런 부분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거라 생각해요.
아이가 건강하게 컸고, 커보니 독서습관이 주는 이점이 많아서 독서를 강조했는데 재미있게 살기 님의 의견을 듣고 보니 다른 분들께서 오해하실 수 도 있겠네요.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백번 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한 댓글을 달려다가 영상제작자분께 상처가 될것 같아 그만두었는데... 유연하게 글을 잘 쓰셨네요. 독서만 해준다면 진짜 독이 됩니다. 영상과 나래이션이 맞지 않더라구요. 영상은 자연친화 오감놀이인데 결과물의 원인은 독서라고 생각하신다니.... 다른 부모님들이 독서에만 치중하실까 걱정되어 조심스레 댓글 남겨보니다.
저두 발달장애소견받아서 지금 먹먹한데... 훌륭하세요.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시간이 지나고보니
아이를 위한 매일의 힘겨운 실천들 덕분에
아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아이에게 많이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문뜩 문뜩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받으며 자라고 있다고 느껴질 때
엄마로서 잘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마음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24갤 아이를 둔 상황이 너무 비슷한 아이라 질문 드립니다.
혹시 눈맞춤과 상호작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혹시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매번 장난감과 과자 등으로만 하려니 걱정도 되어서요..
막내가 아파서 수발드느라 답장이 늦어졌습니다. ㅠㅠ
눈맞춤은 아이를 불렀는데 제 눈을 안 쳐다보면 의도적으로 눈을 맞추기 위해 제가 아이의 눈을 따라다녔고요, 한번 눈을 맞추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거의 눈싸움하듯 아이컨택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지만 습관되니까 저도 그렇고 아이도 얘기할 때는 항상 눈을 맞추고 얘기하게 되더라고요.
상호작용 관련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저희는 매일 밤마다 몸놀이를 해줬어요.
같이 몸으로 부딪치며 노는 게 상호작용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놀기 위해서 눈을 마주쳐야 하니 눈맞춤에도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많이 느리게 컸던 아이라 단박에 효과를 봤다기 보다는 모든 게 습관이 될 때까지 해보니 결과적으로 아이에게 이로웠던 것들이에요.
매일 30분이라도 신 나게 몸놀이 해주시면 아이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경계성이었던 31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영상을 보니 공동육아 하는 어린이집을 보내시고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셨던게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저도 도시에 살면서 자연에서 아이를 키우기는 힘들었지만 돈벌기를 포기하고 틈만 나면 아이와 함께 자연으로 계속 나갔어요. 특히 아빠가 많이 놀아줬던게 도움이 됐어요. 장난감보다는 몸놀이가 좋고 뛰고 만지고 구르고 이게 제일인것 같아요.
@@hyunjinkim735 저희와 비슷한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셨던 게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네요.
저는 첫째를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첫째한테 포커스를 맞춰 키우다보니 의도치 않게 둘째한테 양보를 강요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형제가 있다면 형제 간의 발란스를 맞추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영상 보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지적으론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데 발음과 혀운동성이 낮아 문장길이나 언어가 확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계단식 성장으로 느릿느릿 가는 거 같아서 애가 탑니다. 학령기 전에만 따라잡았으면 하는 마음이구요. 언어가 또래수준이 아니니 다섯살인데 친구들이랑 아직 원활한 핑퐁으로 대화는 못나누고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데요. 아드님 다섯살에 공동육아어린이집 다니게 하시면서 또래자극이 효과가 있다고 보셨을까요? 빠른 아이들 언어발달 때문에 아이가 힘들까봐 저랑 있는 시간을 더 늘려야하나 고민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 다섯살 때 고민과 어쩜 이리 닮았을까요...^^
자연에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게 아이의 발달에 좋다고 해서 공동육아로 보냈던 건데 공동육아 보내면서 원활동 뿐만 아니라 같이 어울리는 친구모임이 만들어지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또래들과 어울렸어요.
모임 멤버 중에는 부러울 정도로 말을 잘 하는 친구도 있었고 저희 아이랑 크게 차이없는 친구도 있었는데 신기하게 아이들끼리는 소통이 잘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친구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같이 있어도 겉도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아이 스스로 또래관계에서 극복해 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지켜보면서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었네요.
친구들은 말을 하는데 저희애는 옹알이를 하는 느낌이라 저 역시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공동육아 가기 전까지 친구를 못 만들어주고 키웠던 탓에 또래자극에 대해 언어발달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아이한테 긍정적일 거라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도 발음이 안 좋아서 언치하며 혀운동과 발음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오랜 기간동안 확 좋아지지 않아 초등 고학년이 되면 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1학년 2학기쯤 되자 갑자기 변화를 보이더라고요.
정말 기적을 본 느낌이었어요.ㅎ
초6인 지금은 랩도 잘 하고 말싸움도 무지 잘 하는 아이랍니다.
같이 언치 받았는데 훨씬 일찍 치료종결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조바심도 나고 엄마로서 내가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 하고 있는 건가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아이의 변화를 보고난 후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얼마든지 다를 수 있으니 발달 속도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아이의 상황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게 아니라 힘들까봐 라는 추측이시라면 친구들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고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어른들의 생각보다) 아~주 많은 것 같아요.^^
@@4kidsmom 정성들여 긴 답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학년 2학기때 발음이 확 좋아졌나봐요. 정말 큰 감동이셨겠어요^^ 어머님께서 올려주신 영상들 보니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자연으로 데리고 나가기, 몸놀이가 정말 아이와의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듯 해요 ^^ 저도 어머님처럼 아이와 산으로 바다로 자주 나가려합니다.
죄송하지만, 하나 더 여쭤봐도 될까요? 아이가 역할놀이를 안좋아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자동차 상황극만 좋아하는데요. 언어발달을 위해 역할놀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아이와 집에서 놀아주실 때는 어떻게 놀아주셨는지 궁금해요 :) 아이 넷을 키우시느라 바쁘실텐데 죄송해요! 인스타그램도 구독할게요;)
저희 아이도 남자라 인형이나 역할놀이에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자동차 공룡을 좋아했던지라 아이가 놀고 있으면 제가 가서 자동차 공룡으로 역할놀이가 되도록 이끌어줬어요.
딸들처럼 역할놀이에 몰입되지는 못 했던 것 같은데 재미있게 놀면 옆에서 추임새 넣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하면서 아이에게 정확한 소리를 들려주려고 했었어요.
그리고 독서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아이와 꾸준히 독서를 했더니
어느 날 책에서 읽었던 문장이 아이의 입에서 나오더라고요.(이것도 살짝 감동 ㅎ)
책을 읽을 때는 피드백 거의 없이 읽어달라고만 해서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는지 몰랐는데 독서량이 쌓이면서 표현력이 확대되는 것을 느꼈고 학령기가 되니 표현력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아이가 5살이니 몸놀이 많이 해주시고 자연도 자주 접하게 해주시고 책도 꾸준히 읽어주세요~~
육아 참 쉽지않죠?ㅠ
ps.막내가 한창 사고칠 때라 인스타를 잠깐 쉬어야지 했던 게 벌써 1년이 다 되가네요.ㅠ
저도 부지런히 움직여볼게요~
우리 lee님도 수고하셔요~~~^^
저희 아이가...40개월인데......아직도 말을 제대로 못합니다...ㅠ.ㅠ.....저희도 지금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네요....ㅠ.ㅠ 혹시 아이가 단어로 말이 트인 다음에 두단어 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셨을까요?
영상 찾아보니 34개월까지는 단어 위주로 말하고 35개월부터는 '개미 있다' 처럼 짧은 문장 또는 두단어 연결 정도는 하는데, 저희 아이는 폭풍외계어로 꾸준히 표현하던 아이여서 수많은 외계어 속에 단어가 하나씩 나타나고 그러다 두단어 나타나고 그런 거라 명확하게 그 경계를 가르기가 힘들어요.
두단어 이후에도 표현이 확 늘었던 것도 아니었고요.
계속 아이의 표현은 늘어왔지만 여섯 살 전까지는 언제쯤 다른 집 애들처럼 제대로 말하려나 하는
답답함이 있는 상태였어요.
저도 언치 다니는 다른 아이의 속도와 저희 아이를 비교하며 우리 애도 이만큼 했으니까
저 애만큼은 하겠지...라는 기대를 가졌었는데 제 뜻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어요.
시민님의 답답하고 힘든 마음 충분히 공감가는데요
지금 힘든 시간이 나중에 감사함으로 돌아올 수 있게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셨으면 해요.
동영상을 보면서 어쩌면 하는 희망에 도움을 받고자 글을 써 봅니다. 저는 19개월 자스의심을 둔 할머니 입니다. 아이가 보이는 이상반응으로는 호명반응 약하고 (불렀을때 어쩌다 한번 스윽 쳐다보는 정도) 바이바이. 포인팅 전혀 안됩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크레인으로 엄마손을 끌고 갑니다. 소아과 선생님은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의뢰서를 써준 상태이고 (대기자가 너무많아 접수도 안되고 있는 상태임) 급한대로 감통치료 일주일에 두번 40분씩 하고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어린이집을 꼭 보내야 할까 입니다. 유아반이라 또래아이 4~5명 있는 곳인데 아이에게 안보내는 것보다는 보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될까요? 엄마와 아빠가 힘을 합해 아이한테 전력투구 해주야 할 듯 한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19개월 아기라면 정상발달 아기라도 집에서 애착형성에 주력하는 게 아기에게 이로울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없으시다면 집에서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자스의심이라고 해도 어쩌면 여러가지 이유로 아기에게 적절한 자극이 부족했을 수도 있어요.
센터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집에서도 아기에게 많은 자극을 주시면서 병원 진찰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이의 상호작용, 인지력 향상 관련해서 올린 영상이 있는데 참고하시면 도움되실 거예요. 아기가 어리니 몸놀이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제 인스타그램에 저희 아이들 놀이에 대한 피드를 올리고 있어요.
저희 넷째가 이제 곧 18개월이 되는데 넷째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피드도 많으니 도움되실 거예요.
말이 늦어도 공부잘하는애들이 많아요
말이 늦을 때는 모든 게 걱정이었는데
아이가 크니 오히려 손이 덜가는 아이가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언제부터 한글을 뗐나요? 한글을 가르치신건가요 아니면 독서로 알아서 독학했나요?
읽기는 책 읽으며 6살 즈음부터 스스로 터득한 것 같고 집에서 따로 한글 공부는 하지 않았어요.
학교 가서 한글을 다 뗀 건데 스스로 읽기 독립한 것에 비해서 제대로 쓰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잘봤습니다. 책은 어떤책들을 읽어주고 사주셨나요?
제가 독서방법 1, 2편에 관련 내용을 담았는데요,
저희 아이는 동물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관찰로 시작을 했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독서를 확장시켜 나갔어요.
자연관찰책은 그 당시 신간이었던 프뢰벨자연관찰이었는데 저희 아이한테는 참 좋은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마다 관심사가 다르니 아이를 잘 관찰해 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 또는 좋아하는 캐릭터 등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찾아서 읽혀주시면 책읽히는 것이 좀 더 수월하실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생기면 아이가 만족할 때까지 충분히 읽어주시고 창작동화, 전래동화, 인성동화, 경제동화, 수학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천천히 확장시키면서 골고루 읽어주세요.^^
독서는 자기전에 해주셨나요 수시로 해주셨나요?? 언제 어느정도의 시간만큼 해주신지 궁금합니다 ㅜㅜ
잠자기 전 1시간 반부터 시작해서 책 다 읽으면 바로 재웠어요.
애들이 책을 계속 읽어달라고 졸라서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날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잠자는 시간은 엄격하게 지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이가 원할 때마다 책을 읽어주기도 했지만 잠자기 전 독서시간은 거르지 않고
우선순위가 되도록 실천했어요.
책을 읽어주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인데, 매일 해야만 하는 건 의지와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언어지연 혹은 스펙트럼 의심이있는 24개월아기에게
독서와 자연산책을 어떤강도로 하면될까요? 자연산책은 하루에 어느정도 노출되야할까요?ㅠㅠ 희망이되는 영상입니다..ㅠ.ㅠ
독서는 아이랑 하루에 한권이라도 즐겁게 읽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랑 마주보고 앉아서 눈맞춤하면서 엄마랑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영상에는 저희 아이가 24개월부터 초등 입학 후까지의 내용이 담기다 보니 많이 축약된 감이 있어요.
아이가 관심없어 하는데 지나치게 독서를 강요하기 보다는 매일의 작은 습관처럼 재밌게 꾸준히 하시면서
아이의 상황과 성향을 살피며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코시국이라 어린 아이 데리고 산책도 마음 편히 못하는 상황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적한 데 가셔서 아이가 실컷 놀 수 있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몇 시간...딱 정해놓기 보다는 아이 컨디션 보면서 조절하는 게 좋겠지요.
엄마가 아이랑 같이 나무도 만지고 돌도 만지고 두꺼비집도 만들면서 아이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해주세요.
엄마의 씩씩한 생중계는 기본이고요.^^
그리고 매일 매일 몸 놀이도 꼭 해주세요~
독서, 자연놀이, 몸놀이 모두 저희 아이가 24개월때부터
어느 것이 우선이고 어느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없게
아이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습관처럼 했왔던 활동이에요.
다른 집 아이들 사교육 하느라 바쁜데 우리 아이만 놀아도 괜찮을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아이 키워보니 초등 전에는 노는 게 교육이고 힘이 더라고요.
저희집 셋째가 5살, 넷째가 16개월이라 앞으로 오감활동 관련해서 영상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저희 채널 구독하시고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고민되실 때 방문해 주세요~^^
저희 44개월 딸도 언어가 1년반 이상 늦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 같은건 설명 못해요.. 익숙한 상황이 아니면 질문에 대답도 안되구요. 학교 들어갈때는 문장 구사를 얼마나 한건가요? 영상으로 중간 고생하신 과정이 짧게 축약되어.. 학교 갔을때는 이미 정상적으로 말을 하는 것으로 보여서요
저희 아이도 5세까지는 말다운 말을 거의 못 했어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은 항상 친구의 엄마를 통해 들을 수 있었지요 ㅠㅠ
게다가 발음이 많이 안 좋아서 말이 조금씩 늘어도 말이 느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6세쯤이었던 것 같은데 하도 답답해서 우리 아이는 말이 언제 트이겠냐고
언치쌤께 물어봤더니 이미 말이 트인 거라는 얘기를 듣고 제가 원하는 수준의 언어수준이 아니어서 많이 실망하기도 했었어요.
그때는 분명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언어구사력도 떨어지고 발음도 불분명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6~7세 때 동영상을 보면 저의 걱정의 크기보다는 아이가 말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놀랄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갈 길이 멀기만 한 상태였어요.ㅠㅠ
그런데 1학년 2학기가 시작될 무렵 갑자기 허스키보이스가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아이의 언어실력이 확 느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언치를 끝낸 상태에서 학교에 입학했고 독서만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성장하면서 허스키와 발음이 자연스럽게 개선되더니
아이의 언어실력이 정말 좋아졌어요.
지금은 수다맨이랍니다. ^^;
아이가 표현을 잘 못해 걱정되시겠지만
아이 스스로는 매일매일 내공을 쌓고 있을 거예요.
아이의 말문이 터지는 그 순간에 어휘문장력에 지력까지 빵 터지는 기쁨을
맛보실 수 있게 독서 꾸준히 해 주세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바로 독서인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대학병원 검사를 받아보고 싶은데 절차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병원에 전화로 예약하면 되는건가요?
소아과 가셔서 진찰보면서 의사쌤께 말씀드리면 안내해 주실 거예요.
진료의로서도 떼주실거고요.
저희 아이도 언어치료 받고 있어요
책은 어떤책을 읽어주셨어요? 책 고르기가 어렵네요
저희 아이는 동물을 좋아해서 자연관찰 책으로
시작했어요.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잘 관찰하신 후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가 담긴 책을 읽혀주시면
효과적이에요.^^
저희아이와 너무비슷해요.5살부터 자발어가나온 현재6세아이의엄마입니다. 아직 발음은 저만 알아들을수있지만 어휘가 많이 늘었어요. 학교갈시기가 되니 앉아서 공부하는데 슬슬 적응해야할거같은데 혹시 숫자나 한글공부는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저는 요즘은 글씨가 있는걸알려주고 주변에 글자를 읽어주며 설명해주고 숫자는 일상생활에서만 꾸준히알려줘요. 아직 종이에 학습하는것은 싫어해서 억지로 붙잡고 하다가는 반감만살거같아서 이틀에한번정도만 종이에 한두번만 적는걸로 끝내는데 티는 안내지만 내심 조급해지네요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존경스러워요.
저는 7세까지는 독서만 꾸준히 하고 공부는 거의 안 시켰어요.
작은 학교에 다닐 거라 도시 아이들처럼 과한 선행도 없고 경쟁도 덜 할 거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공부하길 원했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학교에 가니 배우는 것을 즐거워해서 참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른 영역에 비해 한글 쓰기가 부족했어요.
엄마욕심에는 책 읽은 만큼 한글공부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되길 원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제가 출산때문에 공들여서 한글 공부를 제대로 시키지 못 했었는데 주위를 보니 7세에 학습지라도 꾸준히 시켰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아이가 아직 6세이니 글자보다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과 독서 꾸준히 해주시고 7세 되면 학교갈 준비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글자를 언제 떼느냐 보다 독서습관의 상태가
앞으로의 아이의 공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고학년이 되니까 피부로 느껴지네요.
@@4kidsmom 책을 읽기싫어하는아이인데 영상처럼 꾸준히 책읽는모습을 보여줘야겠어요. 전 둥이맘이고 한아이가 장애판정을 받고 현재 임신중인데 좀 막막한데 님을 보고 💪 힘얻어갑니다.
@@쪼꼬마마-i9v 엄마로 산다는 건 가끔 초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인 거 같아요.
씩씩한 육아하시길 응원할게요~!
화이팅!!
안녕하세요? 저희아이는 언어지연이었는데 언어가 많이 올라왔어요. 그런데 다른사람 말은 좀 못듣는 청각적 주의력이라할까요? 누가 질문했을때 주의깊게 듣고 답하는게 아직 원활하지 않아요. 그건 어떻게 지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아이도 청각주의력이 많이 약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저는 책을 구연동화처럼, 좀 많이 과장되게 그렇지만 재밌게 읽어줬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책 읽는 소리에 집중했고, 그러다보니 듣는 문제도 다 해소되었어요^^
@@4kidsmom
이제 6살되었는데, 엄마가 읽어주는 구연동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긍정적답변 감사드려요.
@@서혜영-h1w 응원합니다.
홧팅!!
혹시 5살부터 어떤 책들을 보여주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아이가 동물을 많이 좋아해서 자연관찰을 열심히 봤고요, 창작동화, 전래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경제동화 등 전집 위주로 다양하게 읽혔어요.
대신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으면
전집 외에 낱권으로도 여러 권 구입해서 지식의 깊이를 보충해 주었고요.
아이들이 반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없애고 다른 책으로 금방 갈아타지 않고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도 꾸준히 읽었는데,
아이가 때가 되니 집에 읽을 책이 없다며
도서관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다 읽더라고요.
우선 아이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주시고 아이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의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읽히는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4kidsmom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 걱정에 새벽에 일어나 동영상을 찾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5살에 저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시작해 지금은 6살이고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발음이 안좋아 친구들 사이에서 위축된 모습이 있어요. 친구들이 다가와도 피하더라고요... 첫째 아이의 어렸을 적 사회성은 괜찮은 편이었나요? 친구들과의 관계 만드는 건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외동이라 4남매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너무 보기 좋네요..!
저희 아이도 친구를 찾지 않아서 그게 늘 마음에 걸렸었어요. 이사를 자주 다닌 탓에 저 역시 친한 이웃을 만들기 힘들었기에 아이에게 그런 면에서 더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5세에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들어가면서 깊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어요.
(마음이 맞는 부모가 만들어준 친구들에 더 가깝겠네요^^)
친구들과 어울릴 때도 아이의 성향상 겉도는 적도 없지 않았지만 부모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경험이 많아지니 아이도 친구에 대해 애착을 느끼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죽고 못 사는 베프는 없는 것 같지만,
학교에서 같이 얘기하면 재미있는 친구가 있다고 하면서 친구의 이름을 말하고
또 낯선 장소에 가서 뭔가 해야할 때 빼지 않고 자신있게 나서는 거 보면서 안심이 되네요.
가까운 이웃 그리고 친구의 가족들과 깊이 어울리면서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아요.
@@4kidsmom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ㅠ 저도 더욱 열심히 달려봐야겠어요 ^^
@@TheCinealice 부모가 이웃 친구와 어울리는 모습을 많이 보아야 아이한테 자연스럽게 와닿는데요. 바쁘게 살아가는 시대와 맞지 않는 이야기지만 결국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우니까요.
혹시 시각추구,청각추구의 모습은 없었나요?
저희 아이도 더디지만 조금씩 발전은 하는듯 한데(아직 발화는 안됐지만요ㅜ)
시각추구는 잡기 어렵네요ㅜ
저희 아이는 시청각추구는 없었어요.
도움되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몇살인가요~?
지금은 초5입니다.
너무 대단하시네요 저희 아들과 너무 비슷하네요ㅠ
혹시 대학병원 진단은 어떻게 나오셨나요?
진단명은 언어발달지연이었는데 24개월에 진단을 받다보니 자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더군요.
그냥 말만 늦는 거니 노력하면 좋아질 거라는 심플한 진단이었으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웠을텐데 병원에서는 언치받으며 지켜보라고 하더라고요.
언어지연이라고 믿고싶어도
어린아이의 엉뚱함인지 자폐증상인지 분간이 안 되는 행동을 보게 될 때마다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었어요.ㅠㅠ
어떤 행동들이 있었나요?
@@김세호-s4m 머리를 흔들면서 뛰어다니거나 놀이기구를 타면서 다른 친구들은 엄마아빠를 보며 손을 흔드는데 저희애만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등의 행동을 보였어요.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요ㅠㅠ
아이넷을 키우고 있지만 동생들한테서는 못 봤던 행동이에요.ㅠㅠ
다행히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크고 있답니다.^^
자폐증상인지 아닌지 의심되는 행동
이 어떤것들이 있었고, 언제까지 지속됬나요?
좀전에 댓글단 내용에 추가하면 크레인현상도 있었고 아이컨택도 잘 안됐어요. 억양도 좀 특이했고요ㅠㅠ
애기때는 전혀 이상하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제가 둘째를 임신하고 티비 보는 시간이 늘어나서 말이 늦는 거라고 그쪽으로만 생각하고 담당의께 여쭤봤는데 티비 많이 봐도 말 잘 하는 아이는 잘 한다 하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듣고 아이를 관찰하니 아이가 좀 달라보일 때도 있어서 오감놀이,자연놀이를 하며 정말 많이 놀았어요.
그러면서 아이 표정도 행동도 좋아진거라 정확히 언제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지금 아이의 동영상을 보면 표정도 좋아보이고 말도 괜찮게 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학교갈 때쯤 그나마 마음이 놓일 정도로 좀 더디게 컸네요.
그렇군요 ㅠㅜ....
정말 장기전 준비해야겠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노는 모습만 봐도 자폐가 아닌거 같네요...
자폐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한 상태에서 자폐 스펙트럼이 워낙 넓고 다양하다 라는 의사쌤의 말 한마디가 정말 긴 시간을 힘들게 만들었네요.
아이가 말이라도 빨리 트였으면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났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참 힘든 육아였어요.
그때 유튜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식자랑?
느리게 크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든 영상인데...자랑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
왜 이런 댓글을 다시는지....저에게는 너무 도움되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