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아무리봐도 틈새의 땅 곳곳에 등장하는 스켈레톤들이 태양의 도읍에 살았다는 걸 보면 틈새의 땅은 아주 예전에는 첫 엘데의 왕인 용왕 혹은 태양과 닮은 불의 악신을 섬기던 것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군요.. 소르 성채의 소르가 실은 sol이고, sol은 태양인 점도 그렇고 황금나무 이전부터 죽음을 관장했던 쌍조가 붉고 푸른 것이 모두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푸른 영혼 불만 나온 것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육신을 재로 만드는 것은 붉은 불이고 영혼을 태워 푸른 불꽃이 일어나는건데.. 붉은 불이 태양의 불이라면..? 태양의 도읍이 파름아즈라라면? 흐음.. 근데 파름 아즈라는 폭풍에 의해 점차 무너졌다고 하니.. 왜 공생관계인지도 잘 모르겠군요. 사실 틈새의 땅 곳곳에 비도 안내리는데 뜬금없이 벼락만 내리치는 장소들도 좀 의문입니다. 하필 금색 벼락이라니. 영상에서 나오듯 용왕 근처에도 노란 벼락이 치고 있습니다만 여튼 부자연스러운 기상현상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게 만약 사근처럼 누군가의 권능이 퍼져나간 형태라면 어떨까요? 4:32 이건 마리카가 채운 족쇄 때문아니었나요? 원탁에 속박되었다고 했고 원탁이 무너지자 정신의 상태가 나빠졌죠. 영혼이 이 장소에 묶인 존재 같습니다. 10:14 죽음 지렁이 입니다. 알터고원 끊어진 다리 아랫부분으로 가면 잔뜩 나옵니다. 숲 백성의 폐허에 잔뜩 있어요. 알터고원의 숲에 살던 백성들이 고드윈 사후 저렇게 변했다고 설명에 나옵니다만, 과연..? 게임 파일 내 모델명은 Deracine. 불어로 뿌리째 잘린 자, 유랑자, 고향에서 추방당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흐음.. 로데일에서 쫓겨났다는 말이 적절하겠지만.. 참고로, 칠성장어랑 똑같이 생긴, 머리에 두른 두건을 벗긴 개체도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dlc출시 전에 저는 해당 죽음 지렁이인줄 알고 있었어요 12:13 영묘에 목이 베여 안치된 데미갓들이 영혼만 죽었나요? 혹시 인게임 설명이 있을까요..? 영혼 없는 데미갓의 시체라고 해서 영혼이 황금나무에 돌아간 데미갓들인줄 알았어요..
3:06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도 파름 아즈라가 태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인을 주축으로 세워진 옛 문명은 푸른 불꽃을 통해 완전한 죽음의 환원을 숭배하며, 그 과정에서 골렘까지 만들었죠. 그렇다면 붉은 불꽃은 태양의 도읍인 수인과 인간이 이끈 파름 아즈라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그와 관련된 확실한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틈새에서 금색 벼락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구조를 짜본다면, 그림자의 땅에서 금색 벼락을 사용하는 동물들이 존재하고, 고드윈의 상징 역시 황금 벼락이니까, 과거에 황금 벼락을 사용하던 신적인 존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고룡들이 고룡전쟁 당시 고드윈의 황금 벼락을 보고 마음을 돌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 그에 대한 명확한 연결고리는 없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제 같네요! 4:32 부분은 휴그의 대사를 통해 해석해 보았습니다. 그를 구속하던 사슬이 분명 부서졌음에도,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신을 죽일 무기를 벼리고 있죠. 정황상, 휴그는 여전히 땅 잃은 기사들의 무구를 다듬고 있는 것 같고, 그가 폭풍왕의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마리카와 모종의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마리카는 자신, 아니 정확히는 라다곤을 죽이려 했고, 휴그는 신을 죽여 폭풍왕의 복수를 이루어줄 무기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 해석해 보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근거가 부족하기에 여러 해석이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 휴그 대사 …그래, 그 아가씨에게는 혼났지 포로의 사슬이 부서졌으니 난 이미 자유롭다고 이곳에 머무르면, 원탁과 함께 무너질 거라고 자유 따위, 이제 와서는 잔혹하지 나는 여기서 신을 죽일 무기를 벼린다 그러기 위해 살고, 죽는다 이것 말고 또 뭐가 있겠는가 10:14 알터 고원에도 죽음 지렁이가 존재하지만, 파름 아즈라에 있는 죽음 지렁이는 고드윈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모의 밤 이전에도 죽음이 존재했다는 근거로 이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사근은 거대한 뿌리를 통해 퍼져나갔는데, 파름 아즈라에는 뿌리가 연결되지 않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곳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음모의 밤이 일어난 시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죽음 지렁이는 그림자땅의 손가락 유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덟눈장어와 비슷한 모습과 모션을 보여줍니다. 장어는 손가락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뒤틀린 모습이죠. 그래서 저는 죽음 지렁이의 기원을 그림자땅에서 찾을 수 있으며, 죽음은 음모의 밤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 모조 손가락 손가락이 되려는 자들의 환각제. 그것은 불완전한 두 손가락이라고 한다. - 손가락 추종자의 제작서 손가락 유적 연구자의 제작서. 신비에 다가가 정신이 반쯤 망가졌으나 가까스로 기록된 것. - 지문의 비약 사람의 몸으로 손가락이 되려는 자들의 비약. 삼키면 몸속으로 무언가가 기어다닌다. - 빛나는 손톱 손가락 유적의 파수꾼인 여덟눈장어는 적어도 사람보다는 손가락을 닮았으며 손가락 추종자들은 그 마술을 모방했다. 12:13 움직이는 영묘는 영원의 도읍의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림자땅 손가락 유적에 있는 데미갓의 영묘는 그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황금나무 이전 시기의 문명에 속해 있던 존재들이기에, 그들이 죽을 당시에는 그들이 되돌아갈 황금나무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actionyours 과연, 황금 벼락은 고드윈 이전에도 있었고 염뢰도 주황 벼락인 만큼 노란 벼락을 다루던 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상학적으로 따지자면 번개는 열권 부근에서 붉은 색을 띄고 지상에 내려올 때 흰빛, 노란빛을 띄게 된다고 아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네삭스가 보여준 흰 빛의 번개는 그저 전기 속성이었으니까요. 또 푸른 번개를 쏘는 위습도 사실 현실의 번개 구체일수도 있을 법도 한듯 해요 휴그 대사는 이제야 봤군요. 로데리카가 휴그가 여기 남으려 한다고 했을 때 저는 이미 조령사 이벤트도, 신을 죽이는 무기 이벤트도 마친 후였기 때문에 영혼이 부숴져서 기억에 혼동이 와 그런 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멀쩡한 정신이었군요..! 세상에.. 죽음 지렁이의 경우에는 알터고원의 작은 황금나무??근처에 미친듯이 많은 묘석이 있는 점, 죽음의 권능을 사용하는 흉조와 죽음 달팽이가(환혼 달팽이나 결정 달팽이, 화산관 달팽이 처럼 그런 부류인 것 같은데) 지키고 있는 점, 해당 지역 아랫 부분이 고드윈의 사체가 있는 점, 묘비 근처에는 청회색 마력으로 날아다니는 스켈레톤들이 스폰되는 점, 알터 고원의 아래 부분에 있는 숲 백성의 폐허는 황금나무 근처임에도 안개가 끼어있고 그늘이 가득한 점, 거대한 죽음 지렁이도 작은 황금나무?근처에 서식하고 영약 물방을을 드롭한다는 점, 황금나무 이전에 장례를 치룰 때 썼던 불꽃의 원료. 알타스 꽃은 그대로 빛나게 있는 반면 황금나무 이후에 장례에 사용하는 조화인 금륜초는 없거나 빛바랜 점. 죽음에 사는 자 엔딩이 안개 낀 잿빛으로 묘사된 점을 볼 때.. 죽음은 확실히 황금나무 이전에 있었고, 쌍조 신앙이 거기 관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dlc지역이 틈새의 땅의 가운데 빈 부분이 맞는 것을 보면.. 어쩌면 알터고원과 로데일은 라우프 옛 유적과 맞닿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라우프 옛 유적에는 죽음을 다루는 사자무가 있죠. 만약 죽음 지렁이가 손가락의 영향을 받아 외형이 비틀려 칠성장어가 되었고, 죽음의 영향을 받아 특히 더 뒤틀렸다면 맞는 가설인듯 싶습니다.
림그레이브의 고대유적들도 파름아즈라 문명의 흔적일까요??? 통곡의 사구에서 위로 바라볼때 기둥신전 유적이 진짜 거대하게 남아있는데 그게 거인문명과 연관이 있을지 땅에 묻혀있는데 과연 무슨 용도의 신전이였을지? 거주흔적은 없고 초거대 유적이 특히 많은게 림그레이브인데 항구였을까요?? 해안가 절벽엔 무조건 있네요 기둥유적이
(1) 맞아요, 림그레이브의 유적들은 파름 아즈라가 붕괴되면서 땅으로 떨어진 파편들로 보여요. 실제로 파름 아즈라에서도 동일한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죠. (2) 통곡의 사구와 거인들의 산령에서 볼 수 있는 기둥 신전 유적들은 옛 유적의 문명의 흔적들로 보입니다. 이와 동일한 유적을 틈새의 땅뿐만 아니라 그림자의 땅 라우프 옛 유적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인을 주축으로 한 문명이었으며, 유문문자로 철에 영혼을 새길 수 있고, 골렘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었던 것으로 바라 보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이들은 발달된 항해술을 지니고 있으며 항구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해석은 다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옛 유적편 ruclips.net/video/yLznsZcx4p4/видео.html - 항해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 거인편 ruclips.net/video/wVsQ_LV9t9A/видео.html
노장 니아르는 모르겠지만 소르 성채 주민은 고드윈이 죽은 이후 일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땅 잃은 기사가 고드윈을 죽음의 왕자로 만들었다는 건 좀 비약같긴 하네요 도읍 로데일과 성수에 있는 사자들은 도읍 로데일은 빛바랜자가 왕이 될 것을 예언한 것이고 성수에 있는 사자들은 미켈라가 dlc에서 라단을 통해 왕이 된 것을 예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고려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르성채에 있는 영체들이 태양이 좀먹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민과 새로 편입된 땅 잃은 기사를 직접적으로 연결 짓는 것은 조금 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제로 그들 중 하나는 자신이 성수 소속임을 밝히고 있으니까요. 제가 땅 잃은 기사를 의심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 정황 때문입니다: (1) 고드윈의 시체에서 발생한 사근이 뿌리를 통해 퍼져나갔기 때문에, (2) 하늘에 떠 있는 파름 아즈라에 존재하는 사근은 음모의 밤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을 했습니다. (3) 그렇다면, 죽음을 퍼트린 존재의 후보로 고룡, 수인, 인간, 혼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영상에서 보시듯, 고룡과 수인은 사근을 경계하고 위험시하는 반면, 인간과 혼종은 그런 경계심을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드윈의 사체를 감염시킨 존재는 인간 또는 혼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고, 황금나무 시대 당시 혼종이 노예로 천시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고드윈과 연관된 파름 아즈라와 관련이 있는 땅 잃은 기사로 좁혔습니다. 실제 땅 잃은 기사들이 스톰빌 성 소속이 아니더라도 황금나무 세력에 등용된 정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몬 성의 애드가처럼 말이죠. 그리고 오레그는 축복왕 소속, 오닐은 귀부기사 소속으로 파쇄전쟁에 참여했던 것을 보면, 땅 잃은 기사들은 출신 상관 없이 여러 세력에 편입 되었고 죽음을 숭배하던 일부 땅 잃은 기사들이 고드윈 휘하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 해석도 흥미로운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정한 내용중 파름 아즈라에 있는 사근도 고드윈에 의해 발생한 죽음의 나무라면 완전히 논리가 깨지는 구조긴 합니다 :)
3:06 아무리봐도 틈새의 땅 곳곳에 등장하는 스켈레톤들이 태양의 도읍에 살았다는 걸 보면
틈새의 땅은 아주 예전에는 첫 엘데의 왕인 용왕 혹은 태양과 닮은 불의 악신을 섬기던 것이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군요..
소르 성채의 소르가 실은 sol이고, sol은 태양인 점도 그렇고
황금나무 이전부터 죽음을 관장했던 쌍조가 붉고 푸른 것이 모두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푸른 영혼 불만 나온 것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육신을 재로 만드는 것은 붉은 불이고
영혼을 태워 푸른 불꽃이 일어나는건데..
붉은 불이 태양의 불이라면..?
태양의 도읍이 파름아즈라라면?
흐음..
근데 파름 아즈라는 폭풍에 의해 점차 무너졌다고 하니..
왜 공생관계인지도 잘 모르겠군요.
사실 틈새의 땅 곳곳에 비도 안내리는데 뜬금없이 벼락만 내리치는 장소들도 좀 의문입니다.
하필 금색 벼락이라니.
영상에서 나오듯 용왕 근처에도 노란 벼락이 치고 있습니다만
여튼 부자연스러운 기상현상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이게 만약 사근처럼 누군가의 권능이 퍼져나간 형태라면 어떨까요?
4:32 이건 마리카가 채운 족쇄 때문아니었나요?
원탁에 속박되었다고 했고
원탁이 무너지자 정신의 상태가 나빠졌죠. 영혼이 이 장소에 묶인 존재 같습니다.
10:14 죽음 지렁이 입니다.
알터고원 끊어진 다리 아랫부분으로 가면 잔뜩 나옵니다.
숲 백성의 폐허에 잔뜩 있어요.
알터고원의 숲에 살던 백성들이 고드윈 사후 저렇게 변했다고 설명에 나옵니다만, 과연..?
게임 파일 내 모델명은 Deracine.
불어로 뿌리째 잘린 자, 유랑자, 고향에서 추방당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흐음.. 로데일에서 쫓겨났다는 말이 적절하겠지만..
참고로, 칠성장어랑 똑같이 생긴, 머리에 두른 두건을 벗긴 개체도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dlc출시 전에 저는 해당 죽음 지렁이인줄 알고 있었어요
12:13 영묘에 목이 베여 안치된 데미갓들이 영혼만 죽었나요? 혹시 인게임 설명이 있을까요..?
영혼 없는 데미갓의 시체라고 해서 영혼이 황금나무에 돌아간 데미갓들인줄 알았어요..
3:06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저도 파름 아즈라가 태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인을 주축으로 세워진 옛 문명은 푸른 불꽃을 통해 완전한 죽음의 환원을 숭배하며, 그 과정에서 골렘까지 만들었죠. 그렇다면 붉은 불꽃은 태양의 도읍인 수인과 인간이 이끈 파름 아즈라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그와 관련된 확실한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틈새에서 금색 벼락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간단하게 구조를 짜본다면, 그림자의 땅에서 금색 벼락을 사용하는 동물들이 존재하고, 고드윈의 상징 역시 황금 벼락이니까, 과거에 황금 벼락을 사용하던 신적인 존재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고룡들이 고룡전쟁 당시 고드윈의 황금 벼락을 보고 마음을 돌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 그에 대한 명확한 연결고리는 없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제 같네요!
4:32 부분은 휴그의 대사를 통해 해석해 보았습니다. 그를 구속하던 사슬이 분명 부서졌음에도,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신을 죽일 무기를 벼리고 있죠. 정황상, 휴그는 여전히 땅 잃은 기사들의 무구를 다듬고 있는 것 같고, 그가 폭풍왕의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마리카와 모종의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마리카는 자신, 아니 정확히는 라다곤을 죽이려 했고, 휴그는 신을 죽여 폭풍왕의 복수를 이루어줄 무기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 해석해 보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근거가 부족하기에 여러 해석이 가능할 거라 생각됩니다.
- 휴그 대사
…그래, 그 아가씨에게는 혼났지
포로의 사슬이 부서졌으니 난 이미 자유롭다고
이곳에 머무르면, 원탁과 함께 무너질 거라고
자유 따위, 이제 와서는 잔혹하지
나는 여기서 신을 죽일 무기를 벼린다
그러기 위해 살고, 죽는다
이것 말고 또 뭐가 있겠는가
10:14 알터 고원에도 죽음 지렁이가 존재하지만, 파름 아즈라에 있는 죽음 지렁이는 고드윈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음모의 밤 이전에도 죽음이 존재했다는 근거로 이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사근은 거대한 뿌리를 통해 퍼져나갔는데, 파름 아즈라에는 뿌리가 연결되지 않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 이곳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음모의 밤이 일어난 시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죽음 지렁이는 그림자땅의 손가락 유적에서 만날 수 있는 여덟눈장어와 비슷한 모습과 모션을 보여줍니다. 장어는 손가락이 되고자 했던 이들의 뒤틀린 모습이죠. 그래서 저는 죽음 지렁이의 기원을 그림자땅에서 찾을 수 있으며, 죽음은 음모의 밤 이전에도 이미 존재했다고 해석했습니다. :)
- 모조 손가락
손가락이 되려는 자들의 환각제.
그것은 불완전한 두 손가락이라고 한다.
- 손가락 추종자의 제작서
손가락 유적 연구자의 제작서.
신비에 다가가 정신이 반쯤 망가졌으나
가까스로 기록된 것.
- 지문의 비약
사람의 몸으로 손가락이 되려는 자들의 비약.
삼키면 몸속으로 무언가가 기어다닌다.
- 빛나는 손톱
손가락 유적의 파수꾼인 여덟눈장어는
적어도 사람보다는 손가락을 닮았으며
손가락 추종자들은 그 마술을 모방했다.
12:13 움직이는 영묘는 영원의 도읍의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림자땅 손가락 유적에 있는 데미갓의 영묘는 그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황금나무 이전 시기의 문명에 속해 있던 존재들이기에, 그들이 죽을 당시에는 그들이 되돌아갈 황금나무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actionyours
과연, 황금 벼락은 고드윈 이전에도 있었고 염뢰도 주황 벼락인 만큼
노란 벼락을 다루던 신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상학적으로 따지자면
번개는 열권 부근에서 붉은 색을 띄고
지상에 내려올 때 흰빛, 노란빛을 띄게 된다고 아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네삭스가 보여준 흰 빛의 번개는 그저 전기 속성이었으니까요.
또 푸른 번개를 쏘는 위습도 사실 현실의 번개 구체일수도 있을 법도 한듯 해요
휴그 대사는 이제야 봤군요.
로데리카가 휴그가 여기 남으려 한다고 했을 때
저는 이미 조령사 이벤트도, 신을 죽이는 무기 이벤트도 마친 후였기 때문에
영혼이 부숴져서 기억에 혼동이 와 그런 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
멀쩡한 정신이었군요..!
세상에..
죽음 지렁이의 경우에는 알터고원의 작은 황금나무??근처에 미친듯이 많은 묘석이 있는 점, 죽음의 권능을 사용하는 흉조와 죽음 달팽이가(환혼 달팽이나 결정 달팽이, 화산관 달팽이 처럼 그런 부류인 것 같은데) 지키고 있는 점,
해당 지역 아랫 부분이 고드윈의 사체가 있는 점,
묘비 근처에는 청회색 마력으로 날아다니는 스켈레톤들이 스폰되는 점,
알터 고원의 아래 부분에 있는 숲 백성의 폐허는 황금나무 근처임에도 안개가 끼어있고 그늘이 가득한 점,
거대한 죽음 지렁이도 작은 황금나무?근처에 서식하고 영약 물방을을 드롭한다는 점,
황금나무 이전에 장례를 치룰 때 썼던 불꽃의 원료. 알타스 꽃은 그대로 빛나게 있는 반면
황금나무 이후에 장례에 사용하는 조화인 금륜초는 없거나 빛바랜 점.
죽음에 사는 자 엔딩이 안개 낀 잿빛으로 묘사된 점을 볼 때..
죽음은 확실히 황금나무 이전에 있었고, 쌍조 신앙이 거기 관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dlc지역이 틈새의 땅의 가운데 빈 부분이 맞는 것을 보면.. 어쩌면 알터고원과 로데일은 라우프 옛 유적과 맞닿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라우프 옛 유적에는 죽음을 다루는 사자무가 있죠.
만약 죽음 지렁이가 손가락의 영향을 받아 외형이 비틀려 칠성장어가 되었고, 죽음의 영향을 받아 특히 더 뒤틀렸다면 맞는 가설인듯 싶습니다.
0:05 뭐지 눈이 어떻게 됐나? 잡몹의 고드릭이라는 줄.
언제봐도 그럴듯 해보이게 만드는 꿀잼 영상
오..재밌어요
진짜 죽음 빌드업 어마어마하네요ㄷㄷ
폭풍을 쓰고 용의 힘이 있고 조령의 술 까지 이거 어디 비슷한 애 있던것 같은데 다크소울 이름 없는 용바ㄱ
확실히 그놈이 생각나긴 하죠 :)
진짜 dlc에 무명왕이...
림그레이브의 고대유적들도 파름아즈라 문명의 흔적일까요??? 통곡의 사구에서 위로 바라볼때 기둥신전 유적이 진짜 거대하게 남아있는데 그게 거인문명과 연관이 있을지 땅에 묻혀있는데 과연 무슨 용도의 신전이였을지? 거주흔적은 없고 초거대 유적이 특히 많은게 림그레이브인데 항구였을까요?? 해안가 절벽엔 무조건 있네요 기둥유적이
(1) 맞아요, 림그레이브의 유적들은 파름 아즈라가 붕괴되면서 땅으로 떨어진 파편들로 보여요. 실제로 파름 아즈라에서도 동일한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죠.
(2) 통곡의 사구와 거인들의 산령에서 볼 수 있는 기둥 신전 유적들은 옛 유적의 문명의 흔적들로 보입니다. 이와 동일한 유적을 틈새의 땅뿐만 아니라 그림자의 땅 라우프 옛 유적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인을 주축으로 한 문명이었으며, 유문문자로 철에 영혼을 새길 수 있고, 골렘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었던 것으로 바라 보고 있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이들은 발달된 항해술을 지니고 있으며 항구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해석은 다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옛 유적편
ruclips.net/video/yLznsZcx4p4/видео.html
- 항해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 거인편
ruclips.net/video/wVsQ_LV9t9A/видео.html
썸네일 오류난 줄
노장 니아르는 모르겠지만 소르 성채 주민은 고드윈이 죽은 이후 일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땅 잃은 기사가 고드윈을 죽음의 왕자로 만들었다는 건 좀 비약같긴 하네요
도읍 로데일과 성수에 있는 사자들은 도읍 로데일은 빛바랜자가 왕이 될 것을 예언한 것이고 성수에 있는 사자들은 미켈라가 dlc에서 라단을 통해 왕이 된 것을 예언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고려해보지 못한 관점이라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소르성채에 있는 영체들이 태양이 좀먹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주민과 새로 편입된 땅 잃은 기사를 직접적으로 연결 짓는 것은 조금 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제로 그들 중 하나는 자신이 성수 소속임을 밝히고 있으니까요.
제가 땅 잃은 기사를 의심하게 된 이유는 몇 가지 정황 때문입니다:
(1) 고드윈의 시체에서 발생한 사근이 뿌리를 통해 퍼져나갔기 때문에, (2) 하늘에 떠 있는 파름 아즈라에 존재하는 사근은 음모의 밤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을 했습니다. (3) 그렇다면, 죽음을 퍼트린 존재의 후보로 고룡, 수인, 인간, 혼종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영상에서 보시듯, 고룡과 수인은 사근을 경계하고 위험시하는 반면, 인간과 혼종은 그런 경계심을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드윈의 사체를 감염시킨 존재는 인간 또는 혼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고, 황금나무 시대 당시 혼종이 노예로 천시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고드윈과 연관된 파름 아즈라와 관련이 있는 땅 잃은 기사로 좁혔습니다.
실제 땅 잃은 기사들이 스톰빌 성 소속이 아니더라도 황금나무 세력에 등용된 정황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몬 성의 애드가처럼 말이죠. 그리고 오레그는 축복왕 소속, 오닐은 귀부기사 소속으로 파쇄전쟁에 참여했던 것을 보면, 땅 잃은 기사들은 출신 상관 없이 여러 세력에 편입 되었고 죽음을 숭배하던 일부 땅 잃은 기사들이 고드윈 휘하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이 해석도 흥미로운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정한 내용중 파름 아즈라에 있는 사근도 고드윈에 의해 발생한 죽음의 나무라면 완전히 논리가 깨지는 구조긴 합니다 :)
땅 잃은 기사를 지니고도 제대로 된 승리 하나 해 본적 없는 고드릭. 그저 JOAT.
ㄹㅇ J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