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할때 가장 도움됐던 태도는 엎어져있는 겁니다. 일어서서 똑바로 걸어야한다는 강박은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그냥 할수 있는 것만하고 일어설때를 위해서 엎어져서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울감에서 공허감으로 넘어가게 되고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또 무엇을 할지 고민하게 되고 실행하게 됩니다.
엎어져있어야한다.. 공감되네요ㅎ 돌바닥에 넘어졌는데 너무 아파서 바로 일어나지 않고 그냥 엎어져있었거든요..(사람들 다 지나가는데..ㅋ)그렇게 좀 있으니까 괜찮아져서 무릎 툭 털고 일어난 경험이 있어요. 맞아요. 아프고 힘들면 잠깐 멈춰야죠. 그리고 상태는 언젠가 반드시 좋아질겁니다.
최근 살면서 우울하다고 생각 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군대가기전 많이 회피했던 것들이 전역을 하고 나니 느껴저서 그런가 아니면 미워했던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셔서 그런가 병장때 휴가를 나오니 아버지가 저를 못알아보셨습니다. 애써 무시하고 회피하고 신경은 쓰지 않으려 했지만 전역하고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신경을 안쓸 수 없었습니다. 성인 되고 나서 바로 타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서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못했습니다.마지막 대화가 서로 감정이 안좋았던거 같습니다.좋은 아버지라고 말할 수 없는 분이지만 책임감은 강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의 아버지처럼 같이 여행하고 놀고 대화하고 그땐 왜 이렇게 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제가 크고나서 어릴땐 왜 그랬냐 하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밉기만 하네요. 언젠가 해결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이제는 해결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드니 회의감이 많이들고 우울감도 많이 찾아오네요. 리히트님이 알고리즘에 뜨고 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보면 볼 수록 리히트님이 좋아지네요. 이또한 삶이니 수긍하고 살아야겠지만 아직 많이 힘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삶에서 큰 변화를 겪고 계신 지금, 그 무거운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그 복잡한 감정의 무게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글을 통해 전해진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모든 감정을 억누르려 애쓰기보다, 천천히라도 그동안 쌓여온 감정들과 마주할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하던 방향으로 풀리지 못해 회의감과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도 결국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힘들 때 언제든지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제 영상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철학의 신이 장사의 신이 될 수는 없나봅니다. 음악의 신이 장사의 신이 될 수는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강남역 부근을 거닐었습니다. 보이는 것들에 괜시리 시비를 걸어봅니다. 욕구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전에 가르쳤던 학원 간판이 사라졌습니다. 둘러보니 몇 년사이 많은게 달라져있습니다. 있었던 것들이 사라지고 그 곳에 새로운 것들이 들어섰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 두시간 주위를 맴돕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일본라멘도 사먹었습니다. 유유자적, 두고 온 가게가 걱정이었지만,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이 차므로 행복했습니다. 모조리 다. 다 잘해야하는건 아니니, 이 모양으로도 나는 행복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자 하는 곧 만나게 될 사람들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오늘 영상의 리히트님처럼
세 번째 욥이야기를 계속 곱씹게 되네요. '땅의 기초를 놓았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이건 생각해보면 욥 너는 애초에 나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놈인데 뭘 그리 네 존재에 대하여 걱정하느냐라는 뜻으로 애초에 존재의 주체는 너가 아니니 마음을 놓아라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리고 시야의 확정에 대해서도, 만약 욥이 자신의 고통을 마치 해변가의 모래알 하나처럼 작게 여길 수 있게 된다면 더이상 그건 욥에게 있어 고통이 아니게 되므로 참 여러모로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오히려 더 큰 차원으로 초대하겠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해서 신비한 구절이에요...ㅋㅋ
좋아요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우울할때 가장 도움됐던 태도는 엎어져있는 겁니다. 일어서서 똑바로 걸어야한다는 강박은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그냥 할수 있는 것만하고 일어설때를 위해서 엎어져서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러다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우울감에서 공허감으로 넘어가게 되고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또 무엇을 할지 고민하게 되고 실행하게 됩니다.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ㅎㅎ
엎어져있어야한다.. 공감되네요ㅎ
돌바닥에 넘어졌는데 너무 아파서 바로 일어나지 않고 그냥 엎어져있었거든요..(사람들 다 지나가는데..ㅋ)그렇게 좀 있으니까 괜찮아져서 무릎 툭 털고 일어난 경험이 있어요.
맞아요. 아프고 힘들면 잠깐 멈춰야죠. 그리고 상태는 언젠가 반드시 좋아질겁니다.
큰 위로 받고 갑니다
이것이 삶이였던가 좋다 그렇다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ㅎㅎ
니체 ㅋㅋㅋㅋ 저도 참 좋아합니다
최근 살면서 우울하다고 생각 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군대가기전 많이 회피했던 것들이 전역을 하고 나니 느껴저서 그런가 아니면 미워했던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셔서 그런가 병장때 휴가를 나오니 아버지가 저를 못알아보셨습니다. 애써 무시하고 회피하고 신경은 쓰지 않으려 했지만 전역하고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신경을 안쓸 수 없었습니다. 성인 되고 나서 바로 타지역으로 일을 하러 가서 아버지랑 대화를 많이 못했습니다.마지막 대화가 서로 감정이 안좋았던거 같습니다.좋은 아버지라고 말할 수 없는 분이지만 책임감은 강하셨던 분이었습니다. 주변인들의 아버지처럼 같이 여행하고 놀고 대화하고 그땐 왜 이렇게 했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제가 크고나서 어릴땐 왜 그랬냐 하면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밉기만 하네요.
언젠가 해결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이제는 해결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드니 회의감이 많이들고 우울감도 많이 찾아오네요. 리히트님이 알고리즘에 뜨고 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보면 볼 수록 리히트님이 좋아지네요.
이또한 삶이니 수긍하고 살아야겠지만 아직 많이 힘드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삶에서 큰 변화를 겪고 계신 지금, 그 무거운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그 복잡한 감정의 무게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글을 통해 전해진 마음이 너무나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모든 감정을 억누르려 애쓰기보다, 천천히라도 그동안 쌓여온 감정들과 마주할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하던 방향으로 풀리지 못해 회의감과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지금 느끼는 이 감정들도 결국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힘들 때 언제든지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제 영상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잘생기셨는데
제 느낌상.. 앞으로 더 잘생겨지실것 같아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정돈되고 명확한 지식의 다정함을 좋아해요 ♥️
따땃한 댓글 감사해요!!
예수와 니체. 제가 참 좋아하는 인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들도 나중에는 한 때의 기억이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힘든일있을때 이또한 지나가리라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원인불명 알레르기때문에 좌절하고잇엇는데. 큰 힘이되엇서요. 감사해요 ㅠㅠ
아이고🥲 기도하겠습니다!!
저도 이명 처음왔을때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1년간 방황했던 것 같아요.
지금 아무렇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는 없지만 덜 신경 쓰여요.'삐~~~~삐~~~~'소리가 끊이지를 않아요.
힘내시기를!
철학의 신이 장사의 신이 될 수는 없나봅니다. 음악의 신이 장사의 신이 될 수는 없나 봅니다. 오랜만에 강남역 부근을 거닐었습니다. 보이는 것들에 괜시리 시비를 걸어봅니다. 욕구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전에 가르쳤던 학원 간판이 사라졌습니다. 둘러보니 몇 년사이 많은게 달라져있습니다. 있었던 것들이 사라지고 그 곳에 새로운 것들이 들어섰습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 두시간 주위를 맴돕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일본라멘도 사먹었습니다. 유유자적, 두고 온 가게가 걱정이었지만, 돌이켜보니 그 시간들이 차므로 행복했습니다. 모조리 다.
다 잘해야하는건 아니니, 이 모양으로도 나는 행복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자 하는 곧 만나게 될 사람들을 머릿속에 떠올립니다. 오늘 영상의 리히트님처럼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새 너무 죽고싶었는데 리히트님 영상이 떴어요
힘내세요! 이 또한 지나갈 겁니다...!
일단 답글부터 써놓고 볼게요 ㅎㅎㅎ
고마우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거워진 참이었는데 감사해요잉
요즘 제 최애 유튜버. 리히트님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하는 말을 듣는것이 영상에 나온 것처럼 제 존재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전도사 1장 욥기 읽어보기
아인슈타인의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상대성 이론 예시
독일어로 해설
오늘도 설득 됐습니다.
눈물이핑 도네요 고통과 환난을 당해 이고통에서 빠져나갈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제가 그방법으로 우울증과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방법이 헛된것은 아니구나 다시한번더 깨달음과 충격이 오네요
세 번째 욥이야기를 계속 곱씹게 되네요.
'땅의 기초를 놓았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이건 생각해보면 욥 너는 애초에 나 이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놈인데 뭘 그리 네 존재에 대하여 걱정하느냐라는 뜻으로 애초에 존재의 주체는 너가 아니니 마음을 놓아라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리고 시야의 확정에 대해서도, 만약 욥이 자신의 고통을 마치 해변가의 모래알 하나처럼 작게 여길 수 있게 된다면 더이상 그건 욥에게 있어 고통이 아니게 되므로 참 여러모로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오히려 더 큰 차원으로 초대하겠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해서 신비한 구절이에요...ㅋㅋ
힘든게 오래가지 않는 건 인간이 망각의 동물 때문이란 얘긴가요?
아니면, 필연적으로 또 다른 희망이든 고통이든 도착할테니 그러한건가요?
트라우마는요
Bgm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정보란에 있습니다!!!
@@licht_book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