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파워리프팅보다 축구/농구가 더 위험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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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이번 영상에서는 역도와 파워리프팅의 부상빈도에 대한 체계적 논문(systematic review)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역도와 파워리프팅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운동하면 다친다, 나이들어서 고생한다'와 같은 걱정어린 충고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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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실제 운동 커뮤니티를 보면 오히려 역도나 파워리프팅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실제로 접촉하면서 몸싸움을 벌이는 운동들을 할 때 다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이야기들을 종종 봤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조사한 논문이 있는지 조사해보았고 어렵지 않게 Systematic review article 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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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논문에는 역도, 파워리프팅, 미식축구, 레슬링의 부상 부위와 빈도 등에 대해서 조사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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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자는 ‘미식축구, 레슬링 시합과 비교하면 당연히 더 다치는게 아니냐? 미식축구와 레슬링의 시합과 비교하는건 억지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논문에서는 단순 시합 시간만이 아니라 훈련(training)의 시간까지 포함해서 발생하는 부상 빈도를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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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우리가 실제로 더 많이 즐기는 스포츠인 축구와 농구의 부상빈도도 추가로 조사하여 이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축구와 농구의 부상 빈도를 명시한 논문들은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모두 역도와 파워리프팅의 부상 빈도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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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 파워리프팅은 ‘혼자’서 바벨을 다루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영상 마지막에서도 언급했듯이 본인만 조심하면서, 보수적으로 운동한다면 일반인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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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부정확한 자세로 인해 부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가 숙달된 숙련자도 본인의 능력 한계 이상으로 몰아 붙이며 운동한다면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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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한다하더라도 관절, 디스크에 쌓이는 데미지는 계속해서 축적되어갑니다.
    관절과 디스크는 소모품입니다. 아무리 정비를 잘한차라도 30년 이상 탈 수 없듯이 우리 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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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은 평생 써야하는 도구이므로 안전이 최고입니다.
    ‘우리는 선수가 아니니까 적당히 해야지’ 라는 말을 변명처럼 해석하고, ‘그러니까 발전이 없지’ 라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 말이 변명이면 어떻고, 발전이 없으면 어때서요?
    당신이 일반인이라면 주위에는 운동 자체를 안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운동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잘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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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쓰다보니 이것저것 하고싶은 말들을 하게되서 말이 중언부언하게 됬는데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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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 운동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위험성이 더 높지 않다.
    하지만 초보자는 부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하면 다칠 수 있으며, 숙련자라도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당연히 다칠 수 있다.
    전체 인생에 있어서 굵고 짧게 운동하는 것보다, 적당한 굵기로 길게 운동하자.
    References:
    1. Br J Sports Med. 2017 Feb;51(4):211-219. doi: 10.1136/bjsports-2016-096037. Epub 2016 Oct 4.
    Injuries among weightlifters and powerlifters: a systematic review.
    2. Int J Sports Med. 2011 Dec;32(12):965-9. doi: 10.1055/s-0031-1283188. Epub 2011 Nov 3.
    Incidence of injuries in French professional soccer players.
    3. Am J Sports Med. 1989 Nov-Dec;17(6):803-7.
    Epidemiology and traumatology of injuries in soccer.
    4. J Sports Sci Med. 2007 Jun; 6(2): 204-211.
    Prospective Epidemiological Study of Basketball Injuries During One Competitive Season: Ankle Sprains and Overuse Knee Injuries
    *이 영상에는 네이버에서 제공한 나눔글꼴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Photo by Ben Hershey on Unsplash
    Photo by Samuel Castro on Unsplash
    Photo by Jesper Aggergaard on Unsplash
    Photo by Dmitriy Frantsev on Unsplash

Комментарии • 2

  • @이석진-m8f
    @이석진-m8f 4 года назад +1

    올바른 자세를 익히고 자신의 역량에 맞게 즐겁게 운동하자!

    • @느스-m6p
      @느스-m6p  4 года назад

      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