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또롱이 D+1087 키 크려면 밥 잘먹고 책 많이 읽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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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окт 2024
  •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또롱이 생후 1087일
    하원길 오늘도 역시나 안아달라고 한다.
    그래도 이제는 눈을 떠주니까 다행이다.
    너무 귀여워서 오늘 간만에 안아주니까 "엄마가 안아주는게 제일 좋아"라며 눈웃음을 치고 뽀뽀해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엄마 키 크려면, 밥 잘먹고 책 많이 읽으면 돼"라며 능청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럼 또롱이 오늘 밥도 잘 먹고, 책도 많이 읽을거냐고 물어봤더니, 많이 많이 읽을거라고 한다.
    태권도도 잘 다닐 수 있다며 장난치지 않고 잘 다닐거라고 이야기한다.
    형아는 엄마가 밥을 차려주면, 반찬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주먹밥안에 속재료를 유심히 보는데 또롱이는 그런거 없이 무조건 받아먹어준다.
    배가 부를 때가 됐는데, 주먹밥을 쉼없이 먹는다.
    응가 쌀 때 말이 많다.
    그냥 조용히 싸면 되는데, 알파벳 노래를 불렀다가 이야기도 했다가 수다쟁이다.
    엄마가 제품 사진을 찍어야되서 잠깐만 도와달라고 하니, 협조를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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