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꼬롱이 D+1554 코인하나로 범생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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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24
  • 2024년 10월 3일 목요일
    꼬롱이 생후 1554일
    요즘 너무 삐뚤어진 행동을 많이 해서 아빠가 생각해놓은 방안이 통했다.
    말을 잘듣고, 동생에게 나쁜 행동 안하고, 밥을 스스로 알아서 잘 먹으면 코인을 줄거라고 했더니 바로 먹힌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가지고 있는 모든 코인을 동생에게 줄거라고 했는데, 손톱 물어뜯는 습관도 고쳐졌으면 좋겠다.
    코인 하나로 범생이로 변신한 것이다.
    밤기저귀 하는게 본인도 싫은지 잠자기 전 소변을 꼭 싸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소변을 싼다.
    하지만 밤기저귀에 꼭 한번은 소변을 누었는지 한번 싼 흔적이 있다.
    근데 그걸 숨기고 싶은지 엄마 일어나기 전에 조용히 일어나서 기저귀를 벗어던져놓고 다시 옆에 눕는다.
    숨기지 않아도 되는데 본인도 밤기저귀 성공을 하고 싶은지 그렇게 행동을 한다.
    모르는척 칭찬을 해주고 있는데, 거짓말을 못하는 성격인지라 "엄마 근데, 기저귀에 한번 싼 것 같아"라고 말한다.
    오늘은 아빠가 쉬니까 더 기분이 좋아보인다.
    아빠가 저번주부터 휴일에는 동네 동산이나 조금 가파른 산에 데리고 다니는데, 꼬롱이는 지친 기색 전혀 없이 너무너무 잘다닌다.
    등산을 하고 와서 목욕놀이를 하면 밥을 너무 잘 먹어준다.
    아빠도 운동하고, 아이들도 같이 운동이 되는 것 같다.
    일찍 잘 줄 알았는데..... 재우는데 1시간이 걸렸다.
    8시에 재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9시에 잠이 드셨다.
    그놈의 엄마 손과 엄마품에서 또 잠이 드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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