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말씀이네요. 저는 일본서 20년째 살고있는데 더욱 공감이 됩니다.정확성의 부담과 현실에서의 조화.내 시간 만큼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강박.마이 페이스로 할 수있는 상대가 점점 줄어드는 일본과 한국입니다.하지만 정말 예리한 분석이며 더 좋은 친구관계를 위해서 지향해야 될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JTBC의 비정상회담에서 인터뷰한 알랭 드 보통은 오히려 이상한 쪽이 미국이다고 진단하더라고요. 모든 인간은 우울하기 마련인데, 미국인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을 때에도 행복한 척 한다는 견지였죠. 저도 사실 한국이 왜 우울한가에 대해 사유하곤 했는데 그런 방식으론 생각해보지 않아서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의 우울에 대해 더 말해보자면 집단적인 관점에서나 우울함이 강조될 뿐,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역시 기쁨과 같은 상반되는 감정들도 자주 관찰되므로 전체적인 우울의 총량이 다른 국민에 대해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국가적 우울상태의 원인을 개인의 입장에서 찾기보단 민족적이고 집단적인 규모에서 찾곤 합니다. 20세기의 동북아 3국에게는 각각미스터리가 하나 씩 있습니다. 가장 상거래에 밝던 중국인이 공산주의를 택한 것. 가장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인이 군국주의를 택한 것. 그리고, 가장 공동체 성향이 짙은 한국인이 자유시장경제를 택한 것이죠. 그랬던 20세기의 모습에서 중국과 일본은 모두 체제가 변경되었습니다.(자의든 타의든) 중국은 이제 수정자본주의고 일본은 항복 이후 미국을 좇아 자유시장이죠. 다만 한국은 역사적 이유와 타이밍이 늦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또한 같은 한국인이면서 공산주의를 선택한 북한이라는 형제가 있고, 이를 관찰해보면 공산주의를 선택했어도 딱히 이 한국인의 우울이 더 나아졌을 것 같진 않군요(ㅎㅎ). 이 때문에, (저는 꽤나 강력한 스탠스의 보수주의자입니다만,) 한국의 경제가 미래적으로 보면 어쨌든 복지국가의 모양새로 변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갖지는 않고있습니다. 아마 이 변태가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한국인의 우울감은 옛말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낙관적으로 말해서, 한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나라니까요.
국민이 공동체주의적인 나라에선 복지국가가 필요하긴하죠. 근데 우리같이 천연자원없는나라에서 복지국가만드는일이 쉬운일이 아니죠. 통일이 되면 모르겠지만 지금 분단된 현실에서는 자유시장경제를 통해 수출로 벌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만 봐도 그렇죠. 독일은 의외로 천연자원 빈국입니다. 그래서 수출의존도가 높은편이고요. 독일처럼 장기간 자유시장경제로 나라의 부를 축적해서 점진적으로 복지국가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무관한것을 연관있어 보이게 설명하시는것 같네요. 중국은 옛부터 하나의 커다란 권력이 국가를 지배했습니다. 황제요. 그러니 공산당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권력이 국가를 지배하는것이 중국의 정치사에서 특별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무사가 국가를 지배해 왔습니다. 사무라이요. 그러기에 군국주의가 이상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군권에 의해 지배된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는 시간도 많고 서로 같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기때문에 "약속"이란 걸 잡을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에서의 공부나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약속"을 잡을 일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 이유는 한국 사람들의 예의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같은 대학에서 같은 수업을 듣거나 같은 직장을 다니면 한국 사람들도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미리 정하지 않은 만남을 "번개"라고 부르는데 서로의 스케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번개로 만날때도 많아요. 하지만 성인일때 대부분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서로 다른 시간에 일을 마치기 때문에 ( 미국에서는 야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쳐서 친구들끼리 예측이 가능할 것 같아요) 번개로 만나기엔 쉽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번개를 하자고 말하는 사람이나 요청을 받는 사람이나 그것이 무산되었을때 서로 미안함을 많이 느껴요. 그래서 인위적으로라도 "약속"을 잡는 것 같아요. 개대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생각나는 바를 적어보았어요😀
꽤 부자인 나라이면서도 너무 빨리 성장해버린탓인지...; 스스로를 빨리빨리 로 재촉하죠 이런게 없어지려면 꽤 오랫동안 안정적이게 성장하고 적어도 2세대 이상은 거쳐야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꽤나 불안한 나라예요 전쟁중이면서 휴전한 상태이고.. 중국 일본이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한국을 노리고있죠 이게 무슨상관이 있냐고 생각하실수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도태되지 않기위해서 스스로를 경쟁의 우리안에 가둬두고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거죠 전쟁을거쳐온 세대가 그렇게 교육시켜왔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시달렸던겁니다. 앞으로 3~40년후에는 많이 좋아지기야 하겠지만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뒤로갈수록 공감이 가요 한국서는 약속을 잡을때 요일 날짜 뭐할지 이렇게 정말 "계획"을 해서 만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그 시간이 다가올수록 귀찮고 어떤 의무감때문에 나가는 느낌을 받아요. 그 친구가 싫은게 절대 아닌데 그냥 약속에 나가기 귀찮은 느런 느낌.. 미국은 보면 파티 (생일파티나 땡스기빙파티)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약속이 아닌 이상은 자유롭게(?) 만나는거같아요. 어떤 거창한 계획을한다기보다 야 볼래? ㅇㅇ 보자 이렇게 간단하게요. 그리고 좀더 자유로운 느낌인게 나 누구누구랑 만나기로했는데 같이 가도 되니? 해도 그래 같이와- 하고 다 만나서 친구되기도 하고요. 어렸을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문 두드리고 놀이터가자고 할때처럼 좀 편한 느낌인거같아요. 영상에 공감가는데 글로 설명을 하니까 뭔가 ㅋㅋㅋㅋ 말이 안되는 느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작은 것에 감사할 줄아는 마인드가 부족함. 똑같은 상황에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하듯이 모두 마음먹기 나름인데 한국인들은 '힘들다'라는 말이 몸에 배여있음. 항상 다른사람들을 쳐다보고 그렇게 못하는 자신을 자책함.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 마인드가 필요한듯..
'동네 친구'라는 말이 있죠. 가까이서 살기에 부담 없이 그냥 만나고 싶을 때 부르면 걸어서 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술집 같은 곳에서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어느 사람이 그런 편리한 관계를 싫어하겠습니까. 약속이라는 걸 잡는 이유는 모두의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죠. 친구랑 나랑 살고 있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고, 친구가 야근이 많은 회사를 다닌다든가, 친구가 나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든가 등등... 나를 만나기에 편리한 환경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약속을 잡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 참 귀찮아요. 친구들은 대부분 서울에 살고 있고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나가는 데만 해도 1시간이 걸리고 오는 데만 해도 1시간이 걸리죠. 일 끝나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꽉 막힌 길 밀폐된 버스 안에서 인내하는 것도 힘들고 갈아타야 하는 것도 너무 번거롭습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서 노는 동안은 즐겁습니다만 만나러 가기 까지의 피곤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수고가 들기 때문에 친구 만나러 가는 것이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전 원할 때 불러서 친구를 만난다는 미국이 더 신기한데요. 친구들이 보고 싶을 때 부르면 언제나 딱딱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나요? 친구들 만나러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나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항상 슬픈 이유는 박개대님이 다른 영상에서 올린 '현실성' 때문이죠. ruclips.net/video/j2h2yZ6ZPvE/видео.html 막연한 낭만을 생각하기 전에 닥쳐올 현실이 먼저 그려지는 게 한국인이니까.
미국 캘리포니아 유학생으로 5년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약속 잡는다는 표현은 그 사람의 시간도 내 시간만큼 중요하단뜻으로 표현이 친하지 않게 들리는것뿐입니다. 뒤에서 한국친구에 대해 말씀 하셨다싶이 돈계산도 널널하고 정이란게 있어서 더 애틋하고 친근하고 친밀합니다. 아무 목적없이 만나는 만남은 시간낭비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기때문에 약속을 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 친구의 대한 존중 서로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죠.
공감되요! 저도 약속을 막상 잡고 나면 그날이 부담되고 귀찮을때도 많았어요. 그래서 내가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때도 있어요ㅋㅋㅋ 근데 막상 만나면 엄청 재밌게 놀아요. 근데 그것을 한국인들의 슬픔과 연결 시키기에는 약간 너무 점프한 느낌이긴해요!!!
ㅎㅎㅎ 오늘 영상 재밌었어요ㅎㅎㅎㅎ 맞는 것도 같고 갸우뚱한 부분도 맞는 것 같아요.. 약속을 잡는문화는 뭐랄까... 어렸을때는 번개로 만나는게 더 많았고 확실히 덜 부담되고 더 친근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서로 바쁘다는 것을 알고 번개로 만나는게 많이 힘들어지니까 서로 배려 차원에서 약속시간을 잡는게 우리가 볼 수 있는 방법이 된 것 같기도 해요. 확실히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배려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흥미로운 시각이라 재미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자신의 신용이 감점된다는 논리를 스스로 가지고 있더군요. 빠른속도로 정보를 교환하고 숫자로 수치화하는 생활을 살다보니 사고구조도 비지니스 화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외부 요소( 자신이 통제 할 수 없는 요소. 경쟁 등 환경적인 요소) , 내부 요소( 자신이 통제 할 수 있는 요소. 받아들이는 사람의 특성, 마음가짐, 휴식 여건 등) 이중에 내부요소. 상황에 반응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에 개선할 부분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제 생각에는, a 한국인들은 여가시간을 즐기는 법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해외에 비교해 상당이 폭이 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님께 '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는 매일 매일 들었지만, 여유와 취미를 가져라. 여가시간을 즐겨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없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 역사는 짧은 편이라고 봅니다. 부모님을 포함한 그 위의 세대는 피와 땀으로 고속의 경제적 부흥을 이루어 냈지만 여가를 즐길 여유는 없었죠. 경험하지 못한 시각을 가르쳐 줄 수도 없었을 겁니다. 경제 수준의 발전과 함께 여유를 즐길 돈이 생겼지만 취미생활, 여유와 휴식이라는 문화는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은 특별히 여가를 즐기는 문화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가를 즐길줄 모르니 남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모르고, 뒤쳐지는건 무섭고, 결국 한다는게 일을 위한 전문 지식 공부와 스펙 쌓기. 그렇게 몇 십년간 공부와 일만 해대니 결국 맛이 가서 자살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b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한국인은 한 달 평규 0.8~1권을 읽는데, 미국인은 6.6권 전후, 프랑스인은 5.9권. 일본인은 6.1권 정도를 읽는다고 합니다. 192개국 중 166위. 심지어 한국인 4명중 1명은 1년동안 한권도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식 습득에 관심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과 비교해 주어진 상황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 언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이러한 경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 처럼 똑같이 반복할 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나라에 비교했을때 한국인은 지식,교양적으로 좁은 시야를 가지고 주변의 정보에 쉽게 동화되거나 선동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주변에서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 죽겠다-' 하는 정보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면 스스로 분석하서 연구하고 고뇌하는 절차를 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해서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정보지식에 대한 탐구심이 부족하니-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고, 자연스레 비교 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하고 , 주변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매일 듣다보니 ' 주변에 긍정적인 이야기가 안들리네. 나도 우울한 편에 속하나? 그런가보다.' 하고 손쉽게 동의해 사회적으로 우울해 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지식/문화적 시야를 확장 시키고, 물리적으로 필요한 수준의 여가생활을 즐기게 된다면 한국의 우울증이 상당부분 줄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감정과 이성중 감정적인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되요........ 일상생활에서도 한국사람들이 더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구.... 그래서 한국인의 우울감은 감정적인 충족을 못하는데서 오는게 많은거 같습니다...
What a stunning opinion Ive never heard before, ppl in korea is extreamly depressed as u said and IMHO this is bc of high competition like French Philoshpher Sartre once said "Hell is other People", however your point of view is brilliant! me, as Korean Ive never thought abt it though I always felt somewhat burden that way when "friend appointment" come closer...even though im not a outgoing person. I love the way u explain our culture
To. 박개대님~ 꼭 읽어 주세요 한국인들이 약속을 잡는이유는 바쁘기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오히려 약속을 잡는다는것이 그친구를 더욱 생각해주는 느낌이 나는데요? 바쁘지만 너가 소중한 존재이기때문에 그 시간을 오로지 너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약속하는것이니깐요. 서로가 바쁜것을 잘알기때문에 서로의 스케줄을 물어보고 시간을 정하는것을 오히려 그친구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저희도 가끔 미국인 친구들처럼 딱히 약속을 정하지 않고 모이기도 해요~! 만약 친구가 "ㅇㅇ아 나 너무 속상한일이 있는데 만나서 이야기좀하자" 라고 하면 그것이 약속으로 정해진게 아니라도 만나서 친구를 만나려고 하죠~!
한국에서는 비지니스적으로 "약속"을 잡는 것을 "업무미팅"이 있다.라고 말해요. 병원에 가는 것도 "병원약속"이라거나 의사와 "약속" 있어. 라고 쓰지 않아요. "병원진료가 있다." "병원예약을 했다." 라고 하지요. 한국에서 "약속"이라는 단어를 흔히 많이 쓰는게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많이 쓰구요.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약속"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는데, 자주 쓰이진 않아요. 그리고 덧붙여, 한국에서는 "약속"을 "의리나 신의가 더 담긴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도 많아요. 드라마나 만화 영화 같은 걸 보면, "우정어린 약속" 같은게 종종 나올때가 있잖아요. 어릴적 친구들끼리 우리가 성인이 되면 꼭 이거 하자! 이런 사람이 되자! 같은 약속을 한다거나, 소원같은 것을 함께 하자! 공유하는 약속이라거나 기타등등이요. 그래서 친구와의 약속이라는 단어가 소중한 느낌 같은게 있어요. 무거운 느낌이 좀 들수도 있지만, 특별한 의미가 내제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미국에서의 약속(비지니스)이 한국에서 약속(사적인 늬앙스)으로 동일하게 볼 순 없을 거 같구요, 번역 차이로 느껴지는 거리감이라 생각이 됩니다.
star Que 님이 언급했듯이 약속에 담긴 의미가 다소 진지하고 무거운데, 박개대님의 관점에서는 약속이라는 말이 곧 친구와 행아웃하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 게 다소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나 ‘약속’을 지켜야한다라는 어떤 중압감을 내포하고있진않나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듯요. 잘못된 번역에서 오는 거리감이 아닙니다. 언어의 배경에는 왜 그런 단어를 채택하게되었는지 히스토리가 있기마련이고 그 단어가 채택되면서 점점 본래 뜻이 옅어지기도하고 그러니까요.. 약속 대신 ‘만남’ 이라는 직접적인 단어가 있는데 굳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에 인간관계에서 오는 또다른 의미가 있을거라는 것이 박개대님의 의견같습니다~ 약속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의식적인 한국의 인간관계 정서인거죠.. 한국어로 들었을때 아무렇지않던 소녀시대의 gee를 영어나 일본어로 번역하면 굉장히 성적으로 들리는 것처럼 그냥 그 표현자체에 무뎌진겁니다!
경쟁때문도 있는데 노동에 대한 보상이 너~무적네요... 제 친형이 호주에 가있는데 25살이에요...요리를하는데 여기선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한달150만원 조금넘게 받구 호주에서는 호주달러로4000달러 받는데 호주는 물가가 진짜 비싸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통신요금 이동요금 방세 전기 가스 식비 등등 지출을하면 30~50정도 남아요 정말아껴써도요 호주는 그냥 쓸만큼써도 240만원정도는 남는다고 하네요... 인터넷도 느리고 이동하기도 힘들지만 하루일은 8시간이 넘는경우는 드믈다고 해요.... 이만큼이나 삶의 질이 다르니 당연히 힘들죠... 미래에대한걱정은 계속늘어가고 돈은 안모이니 본인집 하나 장만하는것도 빚을내서 해야하죠 그럼 빚값느라 또 우울하죠.... 아마 우울한건 힘든 근로환경때문에 본인건강을 버려가면서 놀고 공부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근로도 하고... 악순환의 고리죠 그게 싫으면 놀지말고 일이나 해라 .. 라고 되겠죠 ... 국가가 잘살아도 국민은 살기가 힘들죠 GDP는 높고 물가가 그리 비싼편도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생활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임금으로 살고있다 이거죠 적어도 사회초년생이 돈도벌고 놀거놀고 돈모아서 사고싶은거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 초봉이 적어도 250은 되야 된다고 말들 하더라구요.. 그렇게된다면 100만원정도의 모을돈이 생긴다는거죠 일년모으면 1200 이구요 이렇게 20년을 모아야 서울 변두리에 아파트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모이겠네요 그만큼 힘들게 살고 있으니 당연히 우울할 수 밖에요 본인이 해외나가서 사시는 분들이 20대 중반에 월300정도로 출발할 수 있다면 아마 우리나라 행복 지수가 전세계 5위 안에는 들거라고 하네요 조건은 물가상승은 지금보다70퍼센트 이상 오르지 않는다 라고 가정했을때 라고들 하시네요 저희 형도 호주에서 일하는만큼만 일하고 한국에서 250만원만 받아도 한국에서 살고싶다라고 하네요.. 돈만있으면 살기 좋은나라 라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생활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금액 이다 가 맞는거 같네요 다만 노후 준비가 전혀 안될 것 이다가 맞네요 연금은 꾸준히 넣지만 후에 빚없이 본인집 가지고 연금받으시면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 생각은 드네요 결혼할때도 부보님이 빚내서 해주시는경우도 많아서 결국 빚은 쌓이고 값느라고 일하죠.. 여전히힘드네요
ok i have an american friend in san diego who said 'sorry i have a prior engagement' when i asked him to hang out on weekends, which sounds WAY more serious than the expression 'another appointment'. he's just a kind of guy who cherishes every relationship and events he's a part of and i believe that so are koreans. they don't treat their friends as business deal. they are just more responsible and caring than american slacker kids who say 'k, see you around or whatever'. if you wanna label koreans' responsible attitude as their despression disorder symptom, okay. good for you guys. keep up the 'care-freeness'.
제가 지금 해외에 나와서 당황하고 있는 부분을 딱 잡아주셨네요 ㅋㅋㅋ 외국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데, 내일 뭘 할건지 확실히 정하지 않고, 만나기 한두시간 전에 갑자기 캔슬하고ㅋㅋ 혹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친구를 얘기없이 데려온다던가.. 저는 여기에 얘기 나를 만나고 싶어하기는 하는건지, 그 원하는 정도에 의심이 가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혼자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 이 경계가 너무 흐려져서 곤란하기도 해요. 나는 언제 아무 방해도 없이 쉴 수 있는거지??하고요. 너무 익숙치가 않아서 적응중이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배경에 있었네요. 지금은 좀 불편하지만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 박개대님 말대로 정말 '친구'를 대하는 방식은 오히려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약속에 부담을 느끼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부담되는 약속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포함 되는 것 같아요. 친구가 마음 상할까봐, 상사가 싫어 할까봐 등등..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좋든 싫든)을 우선시 해서요. 다른 사람들한테 착한 사람 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착한사람 콤플렉스'인 경우도 있고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행동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닌 것..이게 제일 안타까운 것 같아요.
뭔가 많이 꼬인 것이 많다고 생각하여 나름 정리하여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약속 = appoinment"라고 초등학교떄부터 암기식으로 1:1로 외운 것에부터 모든 잘못의 시작됐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약속"이라는 말을 쓸 때는 사전적으로 그냥 '타인'과의 합의로 인한 만남 따위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약속의 "무게" 따위와 관계 없이 두루두루 넓게 얘기합니다. 무게라는 표현을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무거운 약속이라 함은 비지니스 약속이거나 어른들과 필히 마주치게 되는 가족모임이라거나 윗사람과 만나게 된다거나 등등 이겠지요. 한국에서 영어배울때 "얘들아 appointment는 굉장히 중요하거나 무거운 만남을 뜻할 때만 쓰는거야" 라고 가르치는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 없습니다. 선생 입장에서는 1:1로 약속=appointment라는 것을 주입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세세한거 따질 시간이 없거든요. 저만의 경험이지만 appointment가 중요하거나 비지니스적이다라고 반드시 구분해서 써야한다고 깨우쳐 준 선생은 대학교 생활때 외국 생활 해본 교수님과 토익 강사 몇분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어"약속"이라는 단어는 "약속의 무게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박개대님처럼 한국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상함을 느끼게 된것이 제일 빠르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 추가로 한국사람이 약속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무거운 약속 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미리 정해진 스케쥴 정도의 개념이지요. 여기에서 논리가 확장되어 약속이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은 항상 슬프다라고 연결하셨는데, 저는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 때문에 가벼운 만남이 무거운 약속으로 변질된다??? 아니라고 봅니다. ----------- p.s 경쟁에 관한 내용을 나중에 다룬다고 스킵하셨는데, 저는 이 ""경쟁""이야말로 한국 사람들이 불행해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개대님 말씀이 어떤건지 너무 이해가 가네요. 박개대님은 그저 '약속'이라는 단어에 한정되어 말씀하신 게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늬앙스를 짚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친구녀석 중 하나가 친구 관계에 있어 '의무', '책임'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녀석인데, 그 녀석의 '친구관념' 덕분에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은 물론 사실이지만, 동시에 부담감마저 받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즐겁자고 친구를 만나는 게 아니라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나는..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한두 번 느낀게 아니에요. 반면에 제가 미국에 거주하던 당시에 만났던 미국인 친구들은.. 진짜 박개대님 말씀처럼 내가 보고싶으면 보고 말고 싶으면 마는 그런 가벼운 기분으로 정말 편하게 어울렸던 기억이 나서, 박개대님이 이야기하고자 하신 바가 어떤건지 정말 깊게 공감됩니다.
비교하는 문화.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다는점.외모 아파트평수 자동차 연봉등등 모두 비교대상이며 자신의 행복의 척도역시 남의시선 남과비교해 결정난다 각각의 개성을 인정하지않고 조금만 스탠다드에서 벗어나면 비난이 가해진다 자신의 본성과 특성을 죽이고 평범해져야 욕을 안먹는다
서양과 동양을 서로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때 논리적으로 타당할 수 있는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인종이 다르고 문화가 너무나 다르고 살아온 배경, 사람들의 성격 모든 것이 다른데 고작 10분짜리 영상에 적절하게 담을 수 없겠지요. 감안해서 봤습니다. 미국인들이 좀 더 즉흥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과 한국인들은 약속을 미리 잡고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어떤 스케줄처럼 생각한다는 것. 전자가 더 친구다운 hang out이라고 하셨는데 일단 그것은 박개대씨 개인적인 선호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약속을 미리 잡아놓고 만나는게 좋고 누구는 즉흥적으로 불러내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박개대씨 같은 경우에는 서양권에서 나고 자라셨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선택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상황이 다르니까요. 여기서 문제는 박개대씨가 자신의 선호를 표현하시면서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보이는 '약속잡고 만나기'를 부정적인 맥락으로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한국인들이 어떠한 배경에서 상대방과 약속을 잡고 만나는지 일체의 언급과 설명도 없으시면서요. 그게 영상을 좀 더 논리적으로 보이게 할 부분 같습니다. 어쨌든 한국인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바라본 외국인이란 컨셉(?)을 가지신 유투버치고는 실망스러운 치우침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상대방과의 친밀도나 여러가지에 따라서 각자마다 다릅니다.. 개대씨가 맞닥뜨린 친구분의 '아 약속있어ㅠㅠ 가기싫어ㅜ'는... 뭐랄까..매우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비디오의 출발선은 'why koreans are more sad than americans' 였는데 내용은 '한국인들과 약속'이네요. 저번에 어떤 영상도 뭔가 전체적으로 엇나간 느낌이었는데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얘기하시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어디까지나 박개대씨는 한국에선 외국인이라, 한국인들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었던 점들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이방인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깊이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보더라도 이해하지 못할 상황도 있겠지요. 그래서 영상을 만드시거나 의견을 말씀하실 때 좀 더 신중하고 배려가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올리신 영상들 보고 구독했는데 갈수록 아니다 싶어져서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Now I come to realize why I hesitate to make an appointment even with my friends. I just feel some burden! Thank you! Please keep these kind of points updated.
그러게요..어쩔때는 약속이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늘은 정말 귀찮은데, 반의무감으로 나가게 될때는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정해진 시간에 미리 약속을 잡는 걸 좋아해요. 일이 많아서 그러기도 하지만, 만나서 놀기전에 무의미하게 지나보내는 시간을 싫어하는 것 같기도해요. 이런 생각을 깊게 해보긴 처음이네요!!
우아 신기하네요. 미국은 번개식으로 많이 만나는군요.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오히려 개인시간을 존중해서 약속시간 잡고 시간 철저하게 지키고 그럴줄 알았는데.... 약속이란걸 오히려 부담을 준다고 느껴서 자연스럽게 번개식? 으로 발달되었나봐요. 한국은 음.. 약속없이 만날때는 간단한거..그냥 집근처에서 커피마시거나 친한친구들끼리 집근처에서 술자리?..가질때 외에는 약속을 잡는거 같아요.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또 약속시간 잡고 뭐할지 인터넷 찾아보면서 의견 공유하는것도 일상이고..ㅎㅎ
약속을 잡는게 의사랑 진료 예약 정하는 거 같다는 표현이 참 공감되요. 저도 제 주위의 친구들도 친구랑 약속 잡고 기대하다가도 막상 약속한 날이 다가오면 귀찮게 느껴지고... 해야할 일 처럼 느껴지고... 아마도 자기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깔려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가끔은 정말 이때 아니면 만나기 어렵다라고 느껴서도 큰 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중에 밥 한번 먹자" , "언제 한번 보자" 이런식으로 예의상하는 인사로만 끝나버릴 때도 있기 때문에ㅋㅋ 저같은 경우는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고 오랜만에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날짜를 정하고 만나는게 좋기도 하거든요. 그 시간 동안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한테 집중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이것도 상황에 따라 의무감으로 약속을 정한다는 느낌도 있네요.
Yujin Kim 맞아요 ㅋㅋ 아니 어느나라나 바쁘고 다들 가정이 있고 직업이 있다뇨? 그걸 누가 모름ㅋㅋ??? 단지 한국인들 노동시간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한건 oecd 통계만 봐도 나오는데. 거기다가 빨리빨리 문화까지 있어서 업무시간 내내 쪼이고 점심시간은 물론 야근하고 토요일까지 노동하고도 시간당 햄버거값도 못받는게 태반인데 진짜 초반 말 너무 개소리인듯.
저는 개인적으로 박개대님의 의견에 매우 깊이 공감합니다 . 정말 마음이 맞고 대화를 길게 하며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화가 일이 될 때가 많았어요. 카페에서 장시간 앉아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만 있게 되는 제가 한심한데 피곤하고 쉬고싶을때가 자주 있죠 지금도 그것 때문에 우울합니다. 전 정말 말씀에 공감해요.
별로. 미국인들 시간약속 중요하게 여기면서 친구랑 약속은 별로 안 중요하게 여기나요? 마찬가집니다.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는 OECD국가중 최장 노동시간, 다양성 존중의 부재로 인해 노멀한 집단에서 탈락하면 배척하는 문화, 비교하는 문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상명하복식 문화 때문이라고 봅니다(특히 군대 다녀온 남자들일수록 이게 심하죠)
dolz 99 맞습니다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에서 좀 비껴가는건 있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sean님 이야기가 더 맞는 것 같구요. 물론 박개대님 말씀도 틀리진 않은거 같은데 사람간의 만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문화적 측면이 바뀌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러니깐 제 생각에 박개대님은 좀 미국 문화의 입장에서 한국 문화를 평가하는 부분이 있어요. 뭐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요.
동영상 도입부분 보면서 제가 예상했던서랑은 다르게 진행됬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비교문화가 제일 크다고생각했습니다. 개대님이 말씀하신 "나 금요일에 약속있다." 이 말을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사람중엔 "난 금요일에 약속없는사람이아니야" 라는 식의 상대적으로 소외된사람이 아님을 보여주는 심리가 크거든요..
생각해보니 친한친구를 대할때도 가끔은 형식적이게 될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인 성향이 워낙 사람들과 잘 못맞추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잘 못여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사회로 갈수록 인간관계가 형식적으로 구는 부분이 생기구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제가 되고 싶던 모습과 거리가 너무 멀어졌어요...
또 다른 하나는 경쟁에서 밀려날까 두려움을 갖고 삽니다 그리고 실제로 밀려난다는 기분이 들었을때는 심한 박탈감이 옵니다 그리고 도태 되었을때에는 누군가가 도와 주지 않는 이상 혼자 일어서기가 힘들죠 그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할수 밖에 없어요 우리 사회에서는 남의일에 간섭과 참견 비웃음이 실제로 많으니까요 따라서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심한 경쟁 문화 뿐만 아니라 못된 마음씨도 작용하는것 같아요 Anyway Thank you so much ~~~
Yeah, they call being not in time "Korea Time", and I hate it. When a person is late for the first meeting, the guy is usually gets later next time you see in my experience...
박개대님 공감가네요. 약속이라.. 친구사이에 만나야한다는 책임감을 주는 단어 같아요. 왜냐하면 약속이라는건 그 자체로도 중요하죠. 그것을 어기면 신용이낮아지고 평판이 안좋아지죠. 그래서 약속을 잡으면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꼭 지켜야하는 어떤.. 의무적인 느낌이 들죠. 그렇기 때문에 귀찮지만 약속은 지켜야하는상황이.. 반면 미국은 좀더 가볍게 "언제 영화나보자"식이니 부담감이 덜 하겠죠.
you made a point! even though I am Korean, I feel the exact same feeling as yours. In my perspective, foreign friends close to friendliness , Koreans towards to politeness. That is the reason why Koreans use word like appointment.
전 지금처럼 사는 것도 좋고, 지금보다 더 가난하게 살아도(이미 충분히 가난하지만.) 상관없다고 느껴요. 그저 밥을 먹을 수 있고, 소소하게 돈 쓸 수 있다면, 알바로 삶을 연명하고 한달에 100만원 남짓 번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이 비교하고 원하는 모습이 되어야한다는 부담과 죄책감이 있달까요. 전 다들 비슷한 종류일 거라고 생각해요. [번듯한 직장에 몇 평의 집에 어떤 배우자와 몇 자식들을 두고 어떠하게 사는 것]이 권유가 아니라 강요가 되고 있는 사회라고 느껴요. (심지어는 노력한다고해서 누구나 얻을 수 있을만큼 간단한 것도 아니죠. 최소한 강요하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한 걸 들이밀어야 할텐데.)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평균 직장인의 월급으로 한 푼도 안 쓰고 10년을 꼬박 모아도 살 수 없는 집에서 살길 바라고, 남들 보기 좋을 배우자와 자식과 살며 어떤 모습의 부모가 되길 바라요. 심지어는 그게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해도, 단순히 바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꾸 주입시키고 부담을 주고, 그들을 무시하려는 나를 죄책감이 들게 만들어요. 전 그런 사람들에게 물들어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괴감에 빠질 때 슬퍼진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 그러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은 그 여파가 너무 커서 노력이 큰 효과가 없을 때도 잦죠. 다른 댓글들처럼 '비교'가 대부분의 한국인(=나)을 슬프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ㅜㅜ
저랑 생각이 너무 같아서 신기했어요 ㅎㅎ 친구들이랑 약속 잘 안잡으려하거든요 .. 즉흥적인게 좋고 부담갖는게 싫어서 ... 미국가야겠네여 ㅠㅠ 그게 당연한곳이니... 아 근데 날짜를 지정해서 만나는것에 대해서도 이해는 가는게.. 박개대님께서도 얘기하셨지만 한국은 일이 너무 많고 만남에 대해 "약속"이라는 부담을 스스로 갖고있기때문에(조금만 늦어도 지각했다고 난리죠..) , 일이 없는 주말이나 이런날을 지정을 하지않으면, 누군가를 만날 스케쥴을 짜지않으면 계속 엉킬 수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그러기 싫고 부담되지만.. 상대가 바쁘거나 시간을 빼기 쉬운 상태가 아니라면 친구의 스케쥴을 맞춰줘야 할때가 생기는것같아요 ..
저도 미국에 와서 appointment 라는 표현을 써야 할 때, 이게 한국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개대님과는 생각이 좀 달라요.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appointment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 소위 'business'적인 상황에서는 '약속'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습니다. 의사나 변호사나 차량 수리를 위한 약속을 잡을 때는 "예약"한다고 표현하지요. 혹은 업무상 '미팅이 있어' 등으로 표현합니다. '병원 시간 약속 잡았어,' '차량 정비 약속 잡았어' 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박개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들끼리 어울려 노는 정도의 친근하고 가벼운 의미를 전달하고자 할 때 한국인들은 '약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 '약속'이라는 표현의 사전적 의미는 포괄적인 것이지만 일상적으로 쓰일 때는 '예약을 잡다,' '미팅을 잡다' 등 보다는 캐주얼한 표현인 것이지죠. 그래서 실제 한국인들은 "친구랑 약속있어" 할 때에도 박개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 딱딱한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단지 미국 사람과 한국 사람이 사용하는 '약속'이라는 표현의 실제 의미 범주가 다른 데에서 생기는 낯선 상황으로 보여요.
약속이란 말은 그것보다 더 다양한 뜻을 가졌다고 봐요. 말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친구 가족 연인간에도 흔하게 약속이란 단어를 씁니다. 치과, 정비소갈때는 '예약'한다고 하고요. 한국인은 미국인에 비해 남을 더 의식하는 편이므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않는것에 부담을 느낄수도 있을겁니다. 약속이란 단어보다는 서로간에 심지어 가까운 사이에도 압박을 주고 받는 문화가 그 원인이라고 봐요. 약속을 어긴 친구에게 무시당한 기분을 느끼고 괜찮다고 하기보단 따지거나 적어도 서운한티를 내는..쿨하지않은 경우가 흔하죠 ^^
와...이런발상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이렇게 생각해본적없는데 외국인에게는 이상하게 보일수도있군요 저는 고등학생인데 제가 친구랑놀면서 '약속'이란 단어를 쓰는이유는 한국사람들이 노는거자체를 안좋게 생각하기때문이에요.번듯한직장,안정된 환경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고등학생인 제가 친구들과 놀러다닌다하면 부모님이나 다른친구들은 안좋은시선으로 바라보거든요'너가 지금 놀러다닐때야?' 이렇게요..그래서 '논다'는 표현보다 '약속'이란 표현을 더 자주쓰게되는거같아요.그리고 또하나는 한국의 집단문화때문이에요 저는 별로 놀고싶지않은데 친구들이 놀자고하면 거절했을때 그 그룹에서 떨어질까봐 억지로 갈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한국은 그냥 놀자!! 이것보다 약속을잡고 만나는게 보편적인거같아요. '4시에 같이 영화볼래?'이렇게요. 그리고 영화가끝나면 바로 헤어져요.다들 여유가 있으면 더 늦게까지 놀기도하구요..쓰다보니 알게됬는데 친구랑노는게 약속이라고 느껴지는 가장큰 이유는 너무 여유가 없어서인거같아요.하루일정에 '친구랑 놀기' 를 넣고 약속이끝나면 바로 집으로와서 일해야하거든요.그래서 친구랑 노는데도 정확한 시간을 잡아놓고 비즈니스처럼 노는거같아요.저도 어렸을때는 친구랑 논다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커갈수록 여유가 없어져서 점점 약속이 되어가네요ㅠㅠ
하하하 매번 재밌게 보고있어요 :) 박대개씨가 동영상올리면 꼭 댓글을 달고싶어져요:) 댓글을 통해서도 많이 소통해요~ 한국사람들은 언제부턴지는모르지만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인간관계의 바탕이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결혼을 하게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줄사람이 함께하는 날이아닌 뿌린대로 거두기위한 인맥을 위해서 가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저는 이런문화가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사회적분위기가 슬프구요 저번에 댓글을 달았지만 명분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 예의라는 단어로 온갖 거짓 삶을 포장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번영상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어요.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으니깐 그날(약속)만큼은 그 친구 혹은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위함이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중요한 약속인거죠. 비지니스 관계적느낌이 들수도 있겠네요.. 가기 싫은?? 귀찮은. 약속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정말 친구다운 친구관계라면 미룰 수 있어요. 하지만 약속을 깨기 쉽지않아요 왜냐하면친구와 노는걸 미루면 친구와 놀지않은 기간이 길어지고, 또 서로 가능한 시간을 맞추기가 서로에게 시간내기가 힘들어지죠. 경쟁이 치열하고 바쁜사회에서 여유가 없이 살다보니 그냥 다 피곤하고 귀찮은? 그런 상태랄까... 한국인이 우울이 기본적 상태 라는건 아마도 걱정이 많아서 인듯해요.
때론 미국인의 마인드로 바라보는 견해가 포함되어서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통찰력이 정말 딥하네요 실제 한국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통찰력이다 보니 한국인보다 더 심오하게 문화를 알아가시는 것 같아요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이런 의견을 영상에 담는다고 싫어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마냥 칭찬만 담는 영상보다 이런게 더 재미있어요
안녕하세요 항상 비디오 잘 보고 있었습니다. 이거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꼭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사실 제가 친구들이랑 많이 싸우는 것 중 하나가 이런 "약속"에 관한 것입니다. 주로 저는 "만나자! 다음 주 주말에 시간 돼? 금요일이 좋아? 토요일이 좋아?" 하는 편이고, 친구는 "다음 주 아직 몰라 ㅜㅜ" 라는 식으로 말하곤 하죠 ㅎㅎ 그런 말을 들으면, 다른 사람들과는 약속을 잡으면서 저하고는 그러지 않는 친구가 원망스러웠던 것 같아요.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를 만나는 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하는데요. watching this video, I realized what my friend meant when he told me that he didn't want to set up an "appointment" with me and he's doing that with other people only because they are less close. Thank you for posting this video and I believe my friend is also grateful that you posted this now that I can understand him better haha
becuase translating is wrong you can understand diffrently. so appointment is 예약, hanging around friend is 약속.but english korean dictionary has two meaning which is 약속, 예약 equal appointment
핵공감해요.. 근데 뭔가 그것만이 우울한것을 만드는 원인은 아닌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해외 워홀을 갔을때 엄청 고생하고 일하는데도 즐거웠거든요 지금 한국에서 그만큼 일하면 그렇게 긍정적일수는 없을거같아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장 큰건 아마도 그 고생의 끝이 보이기때문이고, 사람들이 대해주는 태도도 큰것같아요. 한국인은 배려하는건 사람마다 있을 수 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길가다가 부딪혔을때 그냥 지나가는거라던지.. 일정 선을 넘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있는다던지.. 사람이 좁은곳에 많이 사는 것도 한몫하는거같아요
서로 바쁘다보니 갑자기 연락하는게 오히려 부담스러울 경우가 많음 내가 야근안할때는 친구가 야근하고 친구가 야근안할때는 내가 야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약속'을 잡는게 서로 편해서 약속 문화가 자리잡힌거 같음 약속을 잡으면 약속 시간전까지 급한 업무들은 다끝내기때문에 부담없이 놀기도 편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듯
I was planning to hang out with one guy who I like in America. I always asked about his schedule to know when is possible time in that week. But he usually answered one day before or that day whether he's ok with it or not. I thought that he was avoiding me as he doesn't let me know previously but I realize that that's how Americans hang out with friends. But the reason that I wanted to make plans before that day is I need to make rigid schedule asap so that I can manage my homework according to that plan to hang out with him.
OMG.. I totally agree with you.. I actually often say to my friends "I hate having a plan(which is a friendship appointment) on specific day, even with my friends" I don't know how other people think like.. however I can say this is exactly what I feel when I plan something with my friends. Especially friends who are older than me. For me, friendship appointment(this is briliant😂) is an appointment and sometime I feel shit when the days are come closer as you said. I used to thought it's only me, because I've never ever had a chance to talk about it. I believe there is a mood such as breaking the plans even between good friends is kind of rude. So I had to put lots of effort to keep the plan. According to it, I also hate people breaking plans. Beacause in my idea, 'I have got so much stressed out to keep this friendship appointment but you just break it so easily' I can now explain why. The reason is because I think hanging out plan is as an appointment... you got it right.. you have really good eyes(?) and I love your description "friendship appointment" lol. Please keep posting more about Korea culture how you see or feel like. I could not explain for long time why I dont like having a hanging out plan. I got an answer from you. Sometime It seems easier way to watch some phenomenon which I don't have any organized Ideas from foreigners perspective to explain it. I really enjoyed it!!👍 Is 박개대 your name tho? Nice name😊
슬픈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내 친구 내 친척 주위 사람 모두가 비교대상인 것... 그 비교항목은 모든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lemon bittersweet 박개대님 위에분 말씀처럼 누군가 춤을추면 외국인들은 춤에대해 논하지만 한국인은 외모만 주구장창 까내리기바쁨니다
이주제로 영상만드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lemon bittersweet 상대적 박탈감
lemon bittersweet 비교 없이도 국민성 자체가 평소엔 침울하다가 때에 따라 과격하거나 함 ㅋㅋ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 ㅈ
맞아요 내가 이만큼 버니 만족하는게 아니라 내 찬구 누구, 티비에 나오는 누구,대기업 누구 이렇게 비교를 하며 거기에서 좌절을 느끼고 말도안되는 평등을 외치죠
듣고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는 말씀이네요. 저는 일본서 20년째 살고있는데 더욱 공감이 됩니다.정확성의 부담과 현실에서의 조화.내 시간 만큼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고 존중해야 된다는 강박.마이 페이스로 할 수있는 상대가 점점 줄어드는 일본과 한국입니다.하지만 정말 예리한 분석이며 더 좋은 친구관계를 위해서 지향해야 될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日本에 살면서 이런 동영상을 보다니 신기합니다.
@@mementomori8685 일본에 살거나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들중에 일본어만 파는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까지 배운다던가 혹은 러시아어나 스페인어 배워서 문화의 폭을 넓히려는 사람들을 많이 본적이 있는데 이제는 국제화시대이니까 당연한것 같기도해요 ㅋㅋㅋㅋ
이 문제에 대해 JTBC의 비정상회담에서 인터뷰한 알랭 드 보통은 오히려 이상한 쪽이 미국이다고 진단하더라고요. 모든 인간은
우울하기 마련인데, 미국인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을 때에도 행복한 척 한다는 견지였죠. 저도 사실 한국이 왜 우울한가에 대해 사유하곤 했는데 그런 방식으론 생각해보지 않아서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인의 우울에 대해 더 말해보자면 집단적인 관점에서나 우울함이 강조될 뿐, 개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면 역시 기쁨과 같은 상반되는 감정들도 자주 관찰되므로 전체적인 우울의 총량이 다른 국민에 대해 높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국가적 우울상태의 원인을 개인의 입장에서 찾기보단 민족적이고 집단적인 규모에서 찾곤 합니다.
20세기의 동북아 3국에게는 각각미스터리가 하나 씩 있습니다. 가장 상거래에 밝던 중국인이 공산주의를 택한 것. 가장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인이 군국주의를 택한 것. 그리고, 가장 공동체 성향이 짙은 한국인이 자유시장경제를 택한 것이죠. 그랬던 20세기의 모습에서 중국과 일본은 모두 체제가 변경되었습니다.(자의든 타의든) 중국은 이제 수정자본주의고 일본은 항복 이후 미국을 좇아 자유시장이죠. 다만 한국은 역사적 이유와 타이밍이 늦었다는 점 때문에 여전히 그 상태 그대로입니다. 또한 같은 한국인이면서 공산주의를 선택한 북한이라는 형제가 있고, 이를 관찰해보면 공산주의를 선택했어도 딱히 이 한국인의 우울이 더 나아졌을 것 같진 않군요(ㅎㅎ).
이 때문에, (저는 꽤나 강력한 스탠스의 보수주의자입니다만,) 한국의 경제가 미래적으로 보면 어쨌든 복지국가의 모양새로 변화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갖지는 않고있습니다. 아마 이 변태가 어느정도 성공한다면 한국인의 우울감은 옛말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낙관적으로 말해서, 한국은 미래가 기대되는 나라니까요.
이 비디오도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 관점이라서 흥미롭지만 댓글 또한 그렇네요
국민이 공동체주의적인 나라에선 복지국가가 필요하긴하죠.
근데 우리같이 천연자원없는나라에서 복지국가만드는일이 쉬운일이 아니죠.
통일이 되면 모르겠지만 지금 분단된 현실에서는 자유시장경제를 통해 수출로 벌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만 봐도 그렇죠. 독일은 의외로 천연자원 빈국입니다. 그래서 수출의존도가 높은편이고요.
독일처럼 장기간 자유시장경제로 나라의 부를 축적해서 점진적으로 복지국가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빨리빨리좋아하는 한국인인지라 기존의 공동체주의를 버리고 개인주의자가 되는사람들도 점차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개인주의화될수록 자유시장경제를 더 바람직하게 느끼겠죠.
우리국민들은 IMF이후로 빠르게 개인주의화되고 있습니다.
전혀 무관한것을 연관있어 보이게 설명하시는것 같네요.
중국은 옛부터 하나의 커다란 권력이 국가를 지배했습니다. 황제요. 그러니 공산당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권력이 국가를 지배하는것이 중국의 정치사에서 특별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무사가 국가를 지배해 왔습니다. 사무라이요. 그러기에 군국주의가 이상한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군권에 의해 지배된 나라입니다.
한국인이 슬픈 이유는 살면서 많은 것을 포기한다고 생각하는 점이죠. 자신의 꿈, 가족, 연예, 재산 등 무언가 이루기위해서는 어떤 한가지를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관념이 있다고 생각해요. 포기했기 때문에 나아가고, 후회하고, 피곤하고, 슬퍼지는것같습니다.
공감... 한국에서 평범하게 사는게 어떤것이냐고 친구가 물어본적이 있는데....
전 개인의 꿈을 포기하고 사회에 포함되는것이라고 이야기했드랬죠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렸을때는 시간도 많고 서로 같은 공간에서 하루를 보내기때문에 "약속"이란 걸 잡을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학에서의 공부나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약속"을 잡을 일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그 이유는 한국 사람들의 예의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서로 같은 대학에서 같은 수업을 듣거나 같은 직장을 다니면 한국 사람들도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미리 정하지 않은 만남을 "번개"라고 부르는데 서로의 스케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번개로 만날때도 많아요. 하지만 성인일때 대부분의 친구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서로 다른 시간에 일을 마치기 때문에 ( 미국에서는 야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쳐서 친구들끼리 예측이 가능할 것 같아요) 번개로 만나기엔 쉽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번개를 하자고 말하는 사람이나 요청을 받는 사람이나 그것이 무산되었을때 서로 미안함을 많이 느껴요. 그래서 인위적으로라도 "약속"을 잡는 것 같아요. 개대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생각나는 바를 적어보았어요😀
yunji choi 오! 서로의 스케줄을 예측할수없어지기 때문에! 공감합니다
확실히 친구와 노는것을 진짜 노는것보단 인간관계 관리라고 느낄때가 많죠. 물론 막상 만나면 즐겁게 놀지만 약속을 잡을땐 정말 그런 느낌이 나요.... 공감되네요
한국사람이 우울해하는건 상대적 빈곤감때문인것 같아요 . 정말 한국을 걱정하는 맘인게 느껴져서 감사해요. ^^
꽤 부자인 나라이면서도 너무 빨리 성장해버린탓인지...; 스스로를 빨리빨리 로 재촉하죠
이런게 없어지려면 꽤 오랫동안 안정적이게 성장하고 적어도 2세대 이상은 거쳐야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꽤나 불안한 나라예요
전쟁중이면서 휴전한 상태이고.. 중국 일본이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 한국을 노리고있죠
이게 무슨상관이 있냐고 생각하실수있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도태되지 않기위해서 스스로를 경쟁의 우리안에 가둬두고 인생을 즐기지 못하는거죠
전쟁을거쳐온 세대가 그렇게 교육시켜왔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시달렸던겁니다.
앞으로 3~40년후에는 많이 좋아지기야 하겠지만요,..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갔는데 뒤로갈수록 공감이 가요
한국서는 약속을 잡을때 요일 날짜 뭐할지 이렇게 정말 "계획"을 해서 만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그 시간이 다가올수록 귀찮고 어떤 의무감때문에 나가는 느낌을 받아요. 그 친구가 싫은게 절대 아닌데 그냥 약속에 나가기 귀찮은 느런 느낌..
미국은 보면 파티 (생일파티나 땡스기빙파티)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약속이 아닌 이상은 자유롭게(?) 만나는거같아요. 어떤 거창한 계획을한다기보다 야 볼래? ㅇㅇ 보자 이렇게 간단하게요. 그리고 좀더 자유로운 느낌인게 나 누구누구랑 만나기로했는데 같이 가도 되니? 해도 그래 같이와- 하고 다 만나서 친구되기도 하고요. 어렸을때 친구집에 놀러가서 문 두드리고 놀이터가자고 할때처럼 좀 편한 느낌인거같아요.
영상에 공감가는데 글로 설명을 하니까 뭔가 ㅋㅋㅋㅋ 말이 안되는 느낌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금요일날 약속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쉬고싶어서 약속있다는 핑계 댄거에요
슬프거나 우울한게 아니고 '아 정말 너랑 놀고싶은데 약속이 있어서 아쉬워' 하는 연기에요
진짜 정확한 분석이다... 매번 느끼지만 문화에 대한 통찰력이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작은 것에 감사할 줄아는 마인드가 부족함. 똑같은 상황에도 어떤 사람은 행복하고 어떤 사람은 불행하듯이 모두 마음먹기 나름인데 한국인들은 '힘들다'라는 말이 몸에 배여있음. 항상 다른사람들을 쳐다보고 그렇게 못하는 자신을 자책함.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 마인드가 필요한듯..
다들 바빠서 약속을 안잡으면 만날 시간이 없으니까...😢 그렇다고 몇명이 빠지면 재미없고 안 좋아서..??😂
'동네 친구'라는 말이 있죠. 가까이서 살기에 부담 없이 그냥 만나고 싶을 때 부르면 걸어서 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술집 같은 곳에서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어느 사람이 그런 편리한 관계를 싫어하겠습니까. 약속이라는 걸 잡는 이유는 모두의 생활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죠. 친구랑 나랑 살고 있는 곳이 멀리 떨어져 있고, 친구가 야근이 많은 회사를 다닌다든가, 친구가 나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다든가 등등... 나를 만나기에 편리한 환경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약속을 잡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친구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 참 귀찮아요. 친구들은 대부분 서울에 살고 있고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어서 나가는 데만 해도 1시간이 걸리고 오는 데만 해도 1시간이 걸리죠. 일 끝나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 꽉 막힌 길 밀폐된 버스 안에서 인내하는 것도 힘들고 갈아타야 하는 것도 너무 번거롭습니다. 물론 친구를 만나서 노는 동안은 즐겁습니다만 만나러 가기 까지의 피곤함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수고가 들기 때문에 친구 만나러 가는 것이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히려 전 원할 때 불러서 친구를 만난다는 미국이 더 신기한데요. 친구들이 보고 싶을 때 부르면 언제나 딱딱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나요? 친구들 만나러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나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항상 슬픈 이유는 박개대님이 다른 영상에서 올린 '현실성' 때문이죠.
ruclips.net/video/j2h2yZ6ZPvE/видео.html
막연한 낭만을 생각하기 전에 닥쳐올 현실이 먼저 그려지는 게 한국인이니까.
미국 캘리포니아 유학생으로 5년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약속 잡는다는 표현은 그 사람의 시간도 내 시간만큼 중요하단뜻으로 표현이 친하지 않게 들리는것뿐입니다. 뒤에서 한국친구에 대해 말씀 하셨다싶이 돈계산도 널널하고 정이란게 있어서 더 애틋하고 친근하고 친밀합니다. 아무 목적없이 만나는 만남은 시간낭비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기때문에 약속을 잡는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 친구의 대한 존중 서로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죠.
공감되요! 저도 약속을 막상 잡고 나면 그날이 부담되고 귀찮을때도 많았어요. 그래서 내가 이 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지 않나? 이렇게 생각할 때도 있어요ㅋㅋㅋ 근데 막상 만나면 엄청 재밌게 놀아요. 근데 그것을 한국인들의 슬픔과 연결 시키기에는 약간 너무 점프한 느낌이긴해요!!!
ㅎㅎㅎ 오늘 영상 재밌었어요ㅎㅎㅎㅎ 맞는 것도 같고 갸우뚱한 부분도 맞는 것 같아요.. 약속을 잡는문화는 뭐랄까... 어렸을때는 번개로 만나는게 더 많았고 확실히 덜 부담되고 더 친근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서로 바쁘다는 것을 알고 번개로 만나는게 많이 힘들어지니까 서로 배려 차원에서 약속시간을 잡는게 우리가 볼 수 있는 방법이 된 것 같기도 해요. 확실히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배려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효모발효 배려도 그렇지만 시간이 안맞으면 애초에 볼수가 없으니까요! 볼수있는시간을 맞춰보다보니 특정한 시간에 약속을하게되는거 아닐까요?
여기서 말하시는 약속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약속보다 예약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흥미로운 시각이라 재미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친구와의 약속을 어기면 자신의 신용이 감점된다는 논리를 스스로 가지고 있더군요. 빠른속도로 정보를 교환하고 숫자로 수치화하는 생활을 살다보니 사고구조도 비지니스 화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외부 요소( 자신이 통제 할 수 없는 요소. 경쟁 등 환경적인 요소) ,
내부 요소( 자신이 통제 할 수 있는 요소. 받아들이는 사람의 특성, 마음가짐, 휴식 여건 등)
이중에 내부요소. 상황에 반응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에 개선할 부분이 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제 생각에는, a 한국인들은 여가시간을 즐기는 법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해외에 비교해 상당이 폭이 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성인이 될때까지, 부모님께 '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는 매일 매일 들었지만, 여유와 취미를 가져라. 여가시간을 즐겨라 라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은 없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 역사는 짧은 편이라고 봅니다.
부모님을 포함한 그 위의 세대는 피와 땀으로 고속의 경제적 부흥을 이루어 냈지만 여가를 즐길 여유는 없었죠. 경험하지 못한 시각을 가르쳐 줄 수도 없었을 겁니다.
경제 수준의 발전과 함께 여유를 즐길 돈이 생겼지만 취미생활, 여유와 휴식이라는 문화는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은 특별히 여가를 즐기는 문화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가를 즐길줄 모르니 남는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모르고, 뒤쳐지는건 무섭고, 결국 한다는게 일을 위한 전문 지식 공부와 스펙 쌓기. 그렇게 몇 십년간 공부와 일만 해대니 결국 맛이 가서 자살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b 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한국인은 한 달 평규 0.8~1권을 읽는데, 미국인은 6.6권 전후, 프랑스인은 5.9권. 일본인은 6.1권 정도를 읽는다고 합니다. 192개국 중 166위.
심지어 한국인 4명중 1명은 1년동안 한권도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식 습득에 관심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과 비교해 주어진 상황을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 언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이러한 경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하는 이야기를 앵무새 처럼 똑같이 반복할 뿐,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나라에 비교했을때 한국인은 지식,교양적으로 좁은 시야를 가지고
주변의 정보에 쉽게 동화되거나 선동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 주변에서 힘들다, 경제가 어렵다, 죽겠다-' 하는 정보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면 스스로 분석하서 연구하고 고뇌하는 절차를 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해서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정보지식에 대한 탐구심이 부족하니-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고, 자연스레 비교 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하고 , 주변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매일 듣다보니 ' 주변에 긍정적인 이야기가 안들리네. 나도 우울한 편에 속하나? 그런가보다.' 하고 손쉽게 동의해 사회적으로 우울해 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정신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지식/문화적 시야를 확장 시키고,
물리적으로 필요한 수준의 여가생활을 즐기게 된다면 한국의 우울증이 상당부분 줄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감정과 이성중 감정적인면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되요........
일상생활에서도 한국사람들이 더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구....
그래서 한국인의 우울감은 감정적인 충족을 못하는데서 오는게 많은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집에서 쉬고싶은데 갑자기 불러내면 나가기 싫어지고 그게 두어번 반복되면 그 사람 자체가 싫어지더라구요 누군가를 만나서 노는것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What a stunning opinion Ive never heard before, ppl in korea is extreamly depressed as u said and IMHO this is bc of high competition like French Philoshpher Sartre once said "Hell is other People", however your point of view is brilliant! me, as Korean Ive never thought abt it though I always felt somewhat burden that way when "friend appointment" come closer...even though im not a outgoing person. I love the way u explain our culture
To. 박개대님~ 꼭 읽어 주세요
한국인들이 약속을 잡는이유는 바쁘기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오히려 약속을 잡는다는것이 그친구를 더욱 생각해주는 느낌이 나는데요?
바쁘지만 너가 소중한 존재이기때문에 그 시간을 오로지 너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을 약속하는것이니깐요. 서로가 바쁜것을 잘알기때문에 서로의 스케줄을 물어보고 시간을 정하는것을 오히려 그친구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저희도 가끔 미국인 친구들처럼 딱히 약속을 정하지 않고 모이기도 해요~!
만약 친구가 "ㅇㅇ아 나 너무 속상한일이 있는데 만나서 이야기좀하자" 라고 하면 그것이 약속으로 정해진게 아니라도 만나서 친구를 만나려고 하죠~!
한국에서는 비지니스적으로 "약속"을 잡는 것을 "업무미팅"이 있다.라고 말해요. 병원에 가는 것도 "병원약속"이라거나 의사와 "약속" 있어. 라고 쓰지 않아요. "병원진료가 있다." "병원예약을 했다." 라고 하지요. 한국에서 "약속"이라는 단어를 흔히 많이 쓰는게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많이 쓰구요. 낯선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약속"이라는 표현을 쓰긴 하는데, 자주 쓰이진 않아요.
그리고 덧붙여, 한국에서는 "약속"을 "의리나 신의가 더 담긴 뉘앙스"로 쓰이는 경우도 많아요. 드라마나 만화 영화 같은 걸 보면, "우정어린 약속" 같은게 종종 나올때가 있잖아요. 어릴적 친구들끼리 우리가 성인이 되면 꼭 이거 하자! 이런 사람이 되자! 같은 약속을 한다거나, 소원같은 것을 함께 하자! 공유하는 약속이라거나 기타등등이요. 그래서 친구와의 약속이라는 단어가 소중한 느낌 같은게 있어요. 무거운 느낌이 좀 들수도 있지만, 특별한 의미가 내제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미국에서의 약속(비지니스)이 한국에서 약속(사적인 늬앙스)으로 동일하게 볼 순 없을 거 같구요, 번역 차이로 느껴지는 거리감이라 생각이 됩니다.
star Que 님이 언급했듯이 약속에 담긴 의미가 다소 진지하고 무거운데, 박개대님의 관점에서는 약속이라는 말이 곧 친구와 행아웃하는 것 자체를 의미하는 게 다소 인간관계에서의 스트레스나 ‘약속’을 지켜야한다라는 어떤 중압감을 내포하고있진않나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듯요. 잘못된 번역에서 오는 거리감이 아닙니다. 언어의 배경에는 왜 그런 단어를 채택하게되었는지 히스토리가 있기마련이고 그 단어가 채택되면서 점점 본래 뜻이 옅어지기도하고 그러니까요.. 약속 대신 ‘만남’ 이라는 직접적인 단어가 있는데 굳이 약속이라는 표현을 쓰는데에 인간관계에서 오는 또다른 의미가 있을거라는 것이 박개대님의 의견같습니다~ 약속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은 무의식적인 한국의 인간관계 정서인거죠.. 한국어로 들었을때 아무렇지않던 소녀시대의 gee를 영어나 일본어로 번역하면 굉장히 성적으로 들리는 것처럼 그냥 그 표현자체에 무뎌진겁니다!
그냥 약속의 어감이나 사용이 다른 것 같은데.. 미국에선 친구들끼리 약속을 안잡는다고 하는데 그냥 몇시에 어디서 만나자 이런거 자체가 한국에서는 약속이라고 표현할 뿐이죠.
친구에게 주말 약속잡힌 상태에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아직 제가 소심해서 대놓고 보여주진 못하지만 언젠가 그 친구도 우연히 이 영상을 봐줬으면 싶네요 ㅋㅋ
즉흥적으로 만나서 노는게 부담감이 없어서 좋다는 말씀이시군요 한국인들도 즉흥적으로 만나서 노는 경우도 많답니다 약속 때문에 부담이 된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봤는데 친구와의 약속마저도 부담이 된다면 별로 친한 친구가 아닌 경우가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울한 이유는 열심리 해도 안됨다는 절망감과 박탈감이 옵니다.다음엔 희망이 없다 느끼고 상실이 옵니다. 그러면 살맛이 안나죠.
경쟁때문도 있는데 노동에 대한 보상이 너~무적네요...
제 친형이 호주에 가있는데 25살이에요...요리를하는데 여기선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한달150만원 조금넘게 받구 호주에서는 호주달러로4000달러 받는데
호주는 물가가 진짜 비싸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통신요금 이동요금 방세 전기 가스 식비 등등 지출을하면 30~50정도 남아요
정말아껴써도요
호주는 그냥 쓸만큼써도 240만원정도는 남는다고 하네요...
인터넷도 느리고 이동하기도 힘들지만 하루일은 8시간이 넘는경우는 드믈다고 해요.... 이만큼이나 삶의 질이 다르니 당연히 힘들죠...
미래에대한걱정은 계속늘어가고 돈은 안모이니 본인집 하나 장만하는것도 빚을내서 해야하죠
그럼 빚값느라 또 우울하죠....
아마 우울한건 힘든 근로환경때문에 본인건강을 버려가면서 놀고 공부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근로도 하고... 악순환의 고리죠 그게 싫으면 놀지말고 일이나 해라 .. 라고 되겠죠 ... 국가가 잘살아도 국민은 살기가 힘들죠
GDP는 높고 물가가 그리 비싼편도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생활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임금으로 살고있다 이거죠
적어도 사회초년생이 돈도벌고 놀거놀고 돈모아서 사고싶은거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 초봉이 적어도 250은 되야 된다고 말들 하더라구요.. 그렇게된다면 100만원정도의 모을돈이 생긴다는거죠
일년모으면 1200 이구요 이렇게 20년을 모아야 서울 변두리에 아파트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 모이겠네요
그만큼 힘들게 살고 있으니 당연히 우울할 수 밖에요 본인이
해외나가서 사시는 분들이 20대 중반에 월300정도로 출발할 수 있다면 아마 우리나라 행복 지수가 전세계 5위 안에는 들거라고 하네요
조건은 물가상승은 지금보다70퍼센트 이상 오르지 않는다 라고 가정했을때 라고들 하시네요
저희 형도 호주에서 일하는만큼만 일하고 한국에서 250만원만 받아도 한국에서 살고싶다라고 하네요..
돈만있으면 살기 좋은나라 라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생활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금액 이다 가 맞는거 같네요
다만 노후 준비가 전혀 안될 것 이다가 맞네요 연금은 꾸준히 넣지만 후에 빚없이 본인집 가지고 연금받으시면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실까 생각은 드네요 결혼할때도 부보님이 빚내서 해주시는경우도 많아서 결국 빚은 쌓이고 값느라고 일하죠..
여전히힘드네요
위피존 WiPiZone ㆍ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그런 습관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감사가 없기때문이죠
저희한테는 약속이라는것이 전혀 비즈니스처럼 안느껴져요.. 저희는 단순히 친근하게 생각하는 약속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appointment라고 배우다보니 그런것 같에요..ㅎㅎ
얼마나 한국에 오래 계셨으면 외국인이 이런 말을 하실까요 대단하신 듯 합니다
친구관계를 너무 이상적으로 개념화한 사람들이 많은거지...
약속이든 hang out 이든 표현의 차이이고 친구랑 시간 장소 정해서 만나는 점에선 똑같지 않나요? 약속을 해놓고 내 맘대로 안 나가버릴 수는 없잖아요.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ok i have an american friend in san diego who said 'sorry i have a prior engagement' when i asked him to hang out on weekends, which sounds WAY more serious than the expression 'another appointment'. he's just a kind of guy who cherishes every relationship and events he's a part of and i believe that so are koreans. they don't treat their friends as business deal. they are just more responsible and caring than american slacker kids who say 'k, see you around or whatever'. if you wanna label koreans' responsible attitude as their despression disorder symptom, okay. good for you guys. keep up the 'care-freeness'.
정말 몰랐던 사실이에요~~!신기해요 ㅎㅎ 한국사람은 워낙 바빠서 퇴근후도 바쁘기 때문에 친구만날려면 날 잡아야되요 ㅎㅎ
제가 지금 해외에 나와서 당황하고 있는 부분을 딱 잡아주셨네요 ㅋㅋㅋ 외국 친구들이랑 놀고싶은데, 내일 뭘 할건지 확실히 정하지 않고, 만나기 한두시간 전에 갑자기 캔슬하고ㅋㅋ 혹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친구를 얘기없이 데려온다던가.. 저는 여기에 얘기 나를 만나고 싶어하기는 하는건지, 그 원하는 정도에 의심이 가더라고요 ㅋㅋ 개인적으로 저는 혼자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인데 이 경계가 너무 흐려져서 곤란하기도 해요. 나는 언제 아무 방해도 없이 쉴 수 있는거지??하고요. 너무 익숙치가 않아서 적응중이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배경에 있었네요. 지금은 좀 불편하지만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 박개대님 말대로 정말 '친구'를 대하는 방식은 오히려 이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경쟁문화 속에서 그 경쟁을 의식하고 싶지 않아도 주변에서 자꾸만 경쟁을 의식하라고 강요합니다...
한국은 사람을 생명으로보지않고 그냥 자원이나 물건으로보는듯해요 너아니라도일해줄 기계는 많아 하는것 노예나 기계따위로 평가되는것 참 개선해야합니다
워낙 정한 시간 안지키거나 늦는 인간들이 있어서 이렇게 철저히 하는게 서로를 위하는 것이고 그게 한국식 우정이 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약속에 부담을 느끼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부담되는 약속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포함 되는 것 같아요. 친구가 마음 상할까봐, 상사가 싫어 할까봐 등등..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좋든 싫든)을 우선시 해서요. 다른 사람들한테 착한 사람 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착한사람 콤플렉스'인 경우도 있고요.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행동할 수 있는 문화가 아닌 것..이게 제일 안타까운 것 같아요.
뭔가 많이 꼬인 것이 많다고 생각하여 나름 정리하여 댓글 달아봅니다.
일단 "약속 = appoinment"라고 초등학교떄부터 암기식으로 1:1로 외운 것에부터 모든 잘못의 시작됐다고 봅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약속"이라는 말을 쓸 때는 사전적으로 그냥 '타인'과의 합의로 인한 만남 따위를 말합니다. 여기에서 약속의 "무게" 따위와 관계 없이 두루두루 넓게 얘기합니다. 무게라는 표현을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 무거운 약속이라 함은 비지니스 약속이거나 어른들과 필히 마주치게 되는 가족모임이라거나 윗사람과 만나게 된다거나 등등 이겠지요.
한국에서 영어배울때 "얘들아 appointment는 굉장히 중요하거나 무거운 만남을 뜻할 때만 쓰는거야" 라고 가르치는 중학교,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 없습니다. 선생 입장에서는 1:1로 약속=appointment라는 것을 주입시키는 것이 중요하지 세세한거 따질 시간이 없거든요. 저만의 경험이지만 appointment가 중요하거나 비지니스적이다라고 반드시 구분해서 써야한다고 깨우쳐 준 선생은 대학교 생활때 외국 생활 해본 교수님과 토익 강사 몇분 정도였습니다.
반대로 외국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한국어"약속"이라는 단어는 "약속의 무게 따위는 고려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언제 알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박개대님처럼 한국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상함을 느끼게 된것이 제일 빠르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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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한국사람이 약속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무거운 약속 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냥 미리 정해진 스케쥴 정도의 개념이지요. 여기에서 논리가 확장되어 약속이라고 얘기한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은 항상 슬프다라고 연결하셨는데, 저는 일반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 때문에 가벼운 만남이 무거운 약속으로 변질된다???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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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경쟁에 관한 내용을 나중에 다룬다고 스킵하셨는데, 저는 이 ""경쟁""이야말로 한국 사람들이 불행해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제대로 보고 말하시지.그냥 어포잇멘 을 잘못알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거 잖아요 좀 보고말해요 그거 설명하는분은 딱자르고 그냥 친구약속을 어포잇멘트로 한다고 그거 단어하나에 꽂혀서 오해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님
이규영 정말 정확히 정돈 잘하시네요...최고!
단순히 한국사람들이 어포잇먼 의미를 단순히 약속으로 알고 있어서 그걸 오용하고 그걸 또 저 사람이 오해해서 저 영상에서 이야기하는게 아니라는 말임. 그외에 님이 경쟁에 대해 말한 부분은 100퍼 동의
박개대님 말씀은 스케줄을 정해놓고 만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것 같은데요
저는 박개대님 말씀이 어떤건지 너무 이해가 가네요. 박개대님은 그저 '약속'이라는 단어에 한정되어 말씀하신 게 아니라, 그 속에 담겨있는 늬앙스를 짚은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 친구녀석 중 하나가 친구 관계에 있어 '의무', '책임'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녀석인데, 그 녀석의 '친구관념' 덕분에 '친구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은 물론 사실이지만, 동시에 부담감마저 받고 있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즐겁자고 친구를 만나는 게 아니라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나는..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한두 번 느낀게 아니에요. 반면에 제가 미국에 거주하던 당시에 만났던 미국인 친구들은.. 진짜 박개대님 말씀처럼 내가 보고싶으면 보고 말고 싶으면 마는 그런 가벼운 기분으로 정말 편하게 어울렸던 기억이 나서, 박개대님이 이야기하고자 하신 바가 어떤건지 정말 깊게 공감됩니다.
친구끼리 한 '약속' 이라는 단어에 비즈니스적인 느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병원 진료를 '예약'했다고 하지 '약속'했다고하지는 않습니다)
업무나 서비스 등 비즈니스적인 만남은 '미팅' '예약' '방문'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는것 같네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깊이 공감 합니다
그럴 듯하다. 친구들이랑 약속잡는 일은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의무적인 느낌이 든다.
스스로가만족하고행복하면해결될것같은데...부족해도행복하면 이상하게보는사람들이많아요ㅋㅋㅋ
저같은경우일부러 승진하지않고 현실에 만족하는데 다들 또라이취급하죠ㅋㅋㅋ
비교하는 문화.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한다는점.외모 아파트평수 자동차 연봉등등
모두 비교대상이며 자신의 행복의 척도역시 남의시선 남과비교해 결정난다
각각의 개성을 인정하지않고
조금만 스탠다드에서 벗어나면 비난이 가해진다
자신의 본성과 특성을 죽이고
평범해져야 욕을 안먹는다
min Dio 공감
정말 정말 point 를 잘 지적해 주셨고 정말 슬프네요!! ㅜ
ㄹㅇ 반박불가. 한국 문화를 딱 한 문단으로 요약하셨네
서양과 동양을 서로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때 논리적으로 타당할 수 있는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인종이 다르고 문화가 너무나 다르고 살아온 배경, 사람들의 성격 모든 것이 다른데 고작 10분짜리 영상에 적절하게 담을 수 없겠지요. 감안해서 봤습니다.
미국인들이 좀 더 즉흥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그것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과 한국인들은 약속을 미리 잡고 그것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어떤 스케줄처럼 생각한다는 것. 전자가 더 친구다운 hang out이라고 하셨는데 일단 그것은 박개대씨 개인적인 선호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약속을 미리 잡아놓고 만나는게 좋고 누구는 즉흥적으로 불러내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박개대씨 같은 경우에는 서양권에서 나고 자라셨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선택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상황이 다르니까요. 여기서 문제는 박개대씨가 자신의 선호를 표현하시면서 한국인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보이는 '약속잡고 만나기'를 부정적인 맥락으로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한국인들이 어떠한 배경에서 상대방과 약속을 잡고 만나는지 일체의 언급과 설명도 없으시면서요. 그게 영상을 좀 더 논리적으로 보이게 할 부분 같습니다. 어쨌든 한국인들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우리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바라본 외국인이란 컨셉(?)을 가지신 유투버치고는 실망스러운 치우침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상대방과의 친밀도나 여러가지에 따라서 각자마다 다릅니다.. 개대씨가 맞닥뜨린 친구분의 '아 약속있어ㅠㅠ 가기싫어ㅜ'는... 뭐랄까..매우 단편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비디오의 출발선은 'why koreans are more sad than americans' 였는데 내용은 '한국인들과 약속'이네요. 저번에 어떤 영상도 뭔가 전체적으로 엇나간 느낌이었는데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얘기하시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어디까지나 박개대씨는 한국에선 외국인이라, 한국인들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었던 점들도 있었겠지만 그만큼 이방인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깊이 보지 못한 것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혹은 보더라도 이해하지 못할 상황도 있겠지요. 그래서 영상을 만드시거나 의견을 말씀하실 때 좀 더 신중하고 배려가 있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초반에 올리신 영상들 보고 구독했는데 갈수록 아니다 싶어져서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공감합니다. 미국인들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 친구끼리 "약속" 잡고 만나기도 하던데요. 그리고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분명 기대되는 "약속", 즐거운 "약속"이 있기 마련일텐데 말입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번 영상은 고개를 갸우뚱 하며 봤네요.
탁지연 영상을 보면서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님께서 그 부분을 긁어주신 것 같아 속 시원합니다
이번꺼 정말좋네요
Now I come to realize why I hesitate to make an appointment even with my friends. I just feel some burden! Thank you! Please keep these kind of points updated.
그러게요..어쩔때는 약속이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오늘은 정말 귀찮은데, 반의무감으로 나가게 될때는 조금 우울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 친구들은 정해진 시간에 미리 약속을 잡는 걸 좋아해요. 일이 많아서 그러기도 하지만, 만나서 놀기전에 무의미하게 지나보내는 시간을 싫어하는 것 같기도해요. 이런 생각을 깊게 해보긴 처음이네요!!
친구와의 약속 문화 많이 공감 갑니다~ 영어는 hang out 어울리다 인데, 부담스러운 친구 약속 인정해요
우아 신기하네요. 미국은 번개식으로 많이 만나는군요. 개인주의가 발달해서 오히려 개인시간을 존중해서 약속시간 잡고 시간 철저하게 지키고 그럴줄 알았는데.... 약속이란걸 오히려 부담을 준다고 느껴서 자연스럽게 번개식? 으로 발달되었나봐요. 한국은 음.. 약속없이 만날때는 간단한거..그냥 집근처에서 커피마시거나 친한친구들끼리 집근처에서 술자리?..가질때 외에는 약속을 잡는거 같아요. 준비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또 약속시간 잡고 뭐할지 인터넷 찾아보면서 의견 공유하는것도 일상이고..ㅎㅎ
we koreans have tendency of comparing each social situation with other people's so if someone think that he is lower level then he don't wanna live
약속을 잡는게 의사랑 진료 예약 정하는 거 같다는 표현이 참 공감되요. 저도 제 주위의 친구들도 친구랑 약속 잡고 기대하다가도 막상 약속한 날이 다가오면 귀찮게 느껴지고... 해야할 일 처럼 느껴지고... 아마도 자기 주위 사람들과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깔려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가끔은 정말 이때 아니면 만나기 어렵다라고 느껴서도 큰 거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중에 밥 한번 먹자" , "언제 한번 보자" 이런식으로 예의상하는 인사로만 끝나버릴 때도 있기 때문에ㅋㅋ 저같은 경우는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고 오랜만에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날짜를 정하고 만나는게 좋기도 하거든요. 그 시간 동안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한테 집중할 수도 있고. 하지만 이것도 상황에 따라 의무감으로 약속을 정한다는 느낌도 있네요.
i did push thumbs up button first, and then watched this video. 박개대 your contents are so cool!!
경쟁도 경쟁이지만 남과 비교하기를 좋아하는게 스스로를 더 불행하고 쓸데없는 경쟁을하게 만든다고 생각 됨
한국인들이 주당 50시간..보다 훨씬 더 많이 일하죠 사실..ㅎㅎ 초과수당을 안받을뿐
Yujin Kim 맞아요 ㅋㅋ 아니 어느나라나 바쁘고 다들 가정이 있고 직업이 있다뇨? 그걸 누가 모름ㅋㅋ??? 단지 한국인들 노동시간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굉장한건 oecd 통계만 봐도 나오는데. 거기다가 빨리빨리 문화까지 있어서 업무시간 내내 쪼이고 점심시간은 물론 야근하고 토요일까지 노동하고도 시간당 햄버거값도 못받는게 태반인데 진짜 초반 말 너무 개소리인듯.
개대박님 항상 신선한 시선으로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계속 흥미로운 영상 기대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박개대님의 의견에 매우 깊이 공감합니다 . 정말 마음이 맞고 대화를 길게 하며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화가 일이 될 때가 많았어요. 카페에서 장시간 앉아 그 친구의 얘기를 듣고만 있게 되는 제가 한심한데 피곤하고 쉬고싶을때가 자주 있죠 지금도 그것 때문에 우울합니다. 전 정말 말씀에 공감해요.
별로. 미국인들 시간약속 중요하게 여기면서 친구랑 약속은 별로 안 중요하게 여기나요? 마찬가집니다.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는 OECD국가중 최장 노동시간, 다양성 존중의 부재로 인해 노멀한 집단에서 탈락하면 배척하는 문화, 비교하는 문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상명하복식 문화 때문이라고 봅니다(특히 군대 다녀온 남자들일수록 이게 심하죠)
개인적으로 상대방을 쉽게 평가하고 개성이나 다름을 인정하지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최장 노동시간+시간외수당도 없는 근무환경, 다양성 존중의 부재. 살기 힘들어요. 개공감하고 갑니다
오.. 핵심적이네요!!따져보자면 더 많지만 핵심은 이거같아요
이분은 그런방향으로 우울한걸 말한게 아닌거같은데
dolz 99 맞습니다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인이 우울한 이유에서 좀 비껴가는건 있네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도 sean님 이야기가 더 맞는 것 같구요. 물론 박개대님 말씀도 틀리진 않은거 같은데 사람간의 만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그런 문화적 측면이 바뀌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러니깐 제 생각에 박개대님은 좀 미국 문화의 입장에서 한국 문화를 평가하는 부분이 있어요. 뭐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는것도 잘 알지만요.
첨엔 이분여이상 맘에 들었는데 듣다보면 주제를 벗어남. 맞는 말도 있고 반박하고 싶은 말도 있고 두리뭉술 화법ㅠ
남들과의 경쟁. 비교 같은 문화는 한국전쟁 후 잿더미인 국가를 빠른시일에 발전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였지만 지금의 세대에서는 그 문화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게 아닐까싶습니다.
동영상 도입부분 보면서 제가 예상했던서랑은 다르게 진행됬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비교문화가 제일 크다고생각했습니다. 개대님이 말씀하신 "나 금요일에 약속있다." 이 말을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사람중엔 "난 금요일에 약속없는사람이아니야" 라는 식의 상대적으로 소외된사람이 아님을 보여주는 심리가 크거든요..
숲의 모양을 보기 위해서는 숲 밖으로 나와야 한다는 글을 접한 적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객관적이면서도 존중과 예의를 갖춘 생각의 전달이 참 좋았습니다. 관찰력과 분석력이 대단하셔서 영상을 흥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며칠 전에 제 외국인 친구가 약속을 자꾸 당일에 취소해서 좀 싸웠는데 이 영상을 보니 웬지 조금은 그 친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친한친구를 대할때도 가끔은 형식적이게 될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인 성향이 워낙 사람들과 잘 못맞추는 부분이 있어서 마음을 잘 못여는 것도 있구요 그리고 사회로 갈수록 인간관계가 형식적으로 구는 부분이 생기구요... 멋진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제가 되고 싶던 모습과 거리가 너무 멀어졌어요...
통계중에 연봉 1억벌수있지만 주변사람들은 100억버는 상황과 연봉 삼천 벌수있지만 주변사람들은 천오백 벌수있다는 상황을 선택할때 후자 선택자가 더많다는거듣고 개깜놀
보장이 없는 미래와 법률이 안지켜지고있는 상황이 꽤나 절망적임.
또 다른 하나는 경쟁에서 밀려날까 두려움을 갖고 삽니다 그리고 실제로 밀려난다는 기분이 들었을때는 심한 박탈감이 옵니다 그리고 도태 되었을때에는 누군가가 도와 주지 않는 이상 혼자 일어서기가 힘들죠 그리고 남의 시선을 의식할수 밖에 없어요 우리 사회에서는 남의일에 간섭과 참견 비웃음이 실제로 많으니까요 따라서 우울해지는것 같아요
심한 경쟁 문화 뿐만 아니라 못된 마음씨도 작용하는것 같아요
Anyway Thank you so much ~~~
당신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하셨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Yeah, they call being not in time "Korea Time", and I hate it.
When a person is late for the first meeting, the guy is usually gets later next time you see in my experience...
ㅋㅋㅋㅋㅋ플래너에 친구 약속시간장소 적는 내모습이 떠오른다...
박개대님 공감가네요.
약속이라.. 친구사이에 만나야한다는 책임감을 주는 단어 같아요.
왜냐하면 약속이라는건 그 자체로도 중요하죠. 그것을 어기면 신용이낮아지고 평판이 안좋아지죠.
그래서 약속을 잡으면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꼭 지켜야하는 어떤.. 의무적인 느낌이 들죠.
그렇기 때문에 귀찮지만 약속은 지켜야하는상황이..
반면 미국은 좀더 가볍게 "언제 영화나보자"식이니 부담감이 덜 하겠죠.
you made a point!
even though I am Korean, I feel the exact same feeling as yours. In my perspective, foreign friends close to friendliness , Koreans towards to politeness. That is the reason why Koreans use word like appointment.
전 지금처럼 사는 것도 좋고, 지금보다 더 가난하게 살아도(이미 충분히 가난하지만.) 상관없다고 느껴요. 그저 밥을 먹을 수 있고, 소소하게 돈 쓸 수 있다면, 알바로 삶을 연명하고 한달에 100만원 남짓 번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여전히,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이 비교하고 원하는 모습이 되어야한다는 부담과 죄책감이 있달까요. 전 다들 비슷한 종류일 거라고 생각해요. [번듯한 직장에 몇 평의 집에 어떤 배우자와 몇 자식들을 두고 어떠하게 사는 것]이 권유가 아니라 강요가 되고 있는 사회라고 느껴요. (심지어는 노력한다고해서 누구나 얻을 수 있을만큼 간단한 것도 아니죠. 최소한 강요하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한 걸 들이밀어야 할텐데.) 가족과 친구들은, 내가 평균 직장인의 월급으로 한 푼도 안 쓰고 10년을 꼬박 모아도 살 수 없는 집에서 살길 바라고, 남들 보기 좋을 배우자와 자식과 살며 어떤 모습의 부모가 되길 바라요. 심지어는 그게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해도, 단순히 바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꾸 주입시키고 부담을 주고, 그들을 무시하려는 나를 죄책감이 들게 만들어요. 전 그런 사람들에게 물들어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괴감에 빠질 때 슬퍼진다고 생각해요. 저는 안 그러려고 노력은 하지만, 가끔은 그 여파가 너무 커서 노력이 큰 효과가 없을 때도 잦죠. 다른 댓글들처럼 '비교'가 대부분의 한국인(=나)을 슬프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ㅜㅜ
저랑 생각이 너무 같아서 신기했어요 ㅎㅎ 친구들이랑 약속 잘 안잡으려하거든요 .. 즉흥적인게 좋고 부담갖는게 싫어서 ... 미국가야겠네여 ㅠㅠ 그게 당연한곳이니...
아 근데 날짜를 지정해서 만나는것에 대해서도 이해는 가는게.. 박개대님께서도 얘기하셨지만 한국은 일이 너무 많고 만남에 대해 "약속"이라는 부담을 스스로 갖고있기때문에(조금만 늦어도 지각했다고 난리죠..) , 일이 없는 주말이나 이런날을 지정을 하지않으면, 누군가를 만날 스케쥴을 짜지않으면 계속 엉킬 수가 있더라고요.. 실제로 저도 그러기 싫고 부담되지만.. 상대가 바쁘거나 시간을 빼기 쉬운 상태가 아니라면 친구의 스케쥴을 맞춰줘야 할때가 생기는것같아요 ..
저도 미국에 와서 appointment 라는 표현을 써야 할 때, 이게 한국과는 조금 뉘앙스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개대님과는 생각이 좀 달라요.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appointment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 소위 'business'적인 상황에서는 '약속'이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습니다. 의사나 변호사나 차량 수리를 위한 약속을 잡을 때는 "예약"한다고 표현하지요. 혹은 업무상 '미팅이 있어' 등으로 표현합니다. '병원 시간 약속 잡았어,' '차량 정비 약속 잡았어' 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박개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들끼리 어울려 노는 정도의 친근하고 가벼운 의미를 전달하고자 할 때 한국인들은 '약속'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물론 이 '약속'이라는 표현의 사전적 의미는 포괄적인 것이지만 일상적으로 쓰일 때는 '예약을 잡다,' '미팅을 잡다' 등 보다는 캐주얼한 표현인 것이지죠.
그래서 실제 한국인들은 "친구랑 약속있어" 할 때에도 박개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리 딱딱한 의미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볼 때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는 단지 미국 사람과 한국 사람이 사용하는 '약속'이라는 표현의 실제 의미 범주가 다른 데에서 생기는 낯선 상황으로 보여요.
엄청 공감해요;;; 요즘따라 더 그런거 느꼈는데 콕 집어주시네요. 씁쓸한 기분이예요.
약속이란 말은 그것보다 더 다양한 뜻을 가졌다고 봐요. 말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친구 가족 연인간에도 흔하게 약속이란 단어를 씁니다. 치과, 정비소갈때는 '예약'한다고 하고요. 한국인은 미국인에 비해 남을 더 의식하는 편이므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지않는것에 부담을 느낄수도 있을겁니다. 약속이란 단어보다는 서로간에 심지어 가까운 사이에도 압박을 주고 받는 문화가 그 원인이라고 봐요. 약속을 어긴 친구에게 무시당한 기분을 느끼고 괜찮다고 하기보단 따지거나 적어도 서운한티를 내는..쿨하지않은 경우가 흔하죠 ^^
와...이런발상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이렇게 생각해본적없는데 외국인에게는 이상하게 보일수도있군요 저는 고등학생인데 제가 친구랑놀면서 '약속'이란 단어를 쓰는이유는 한국사람들이 노는거자체를 안좋게 생각하기때문이에요.번듯한직장,안정된 환경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고등학생인 제가 친구들과 놀러다닌다하면 부모님이나 다른친구들은 안좋은시선으로 바라보거든요'너가 지금 놀러다닐때야?' 이렇게요..그래서 '논다'는 표현보다 '약속'이란 표현을 더 자주쓰게되는거같아요.그리고 또하나는 한국의 집단문화때문이에요 저는 별로 놀고싶지않은데 친구들이 놀자고하면 거절했을때 그 그룹에서 떨어질까봐 억지로 갈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한국은 그냥 놀자!! 이것보다 약속을잡고 만나는게 보편적인거같아요. '4시에 같이 영화볼래?'이렇게요. 그리고 영화가끝나면 바로 헤어져요.다들 여유가 있으면 더 늦게까지 놀기도하구요..쓰다보니 알게됬는데 친구랑노는게 약속이라고 느껴지는 가장큰 이유는 너무 여유가 없어서인거같아요.하루일정에 '친구랑 놀기' 를 넣고 약속이끝나면 바로 집으로와서 일해야하거든요.그래서 친구랑 노는데도 정확한 시간을 잡아놓고 비즈니스처럼 노는거같아요.저도 어렸을때는 친구랑 논다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커갈수록 여유가 없어져서 점점 약속이 되어가네요ㅠㅠ
약속이라는 걸 잡는 이유는 아마도 워낙 바빠서 아닐까요.
thank u ur video :)
경쟁? 더정확하게 말하면 남만큼은 해야지 라는 인식때문인듯..특히 30~40대 부부들의 자신들의 아이들이 남에 아이들에게 뒤쳐지지 않기위한 양육부담 스트레스가 가장클듯...이에비해 상대적으로 친구들끼리에 약속은 그리큰 스트레스는 아니였던듯
하하하 매번 재밌게 보고있어요 :) 박대개씨가 동영상올리면 꼭 댓글을 달고싶어져요:) 댓글을 통해서도 많이 소통해요~
한국사람들은 언제부턴지는모르지만 비즈니스적인 마인드가 인간관계의 바탕이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예를들어 결혼을 하게되면 진심으로 축하해줄사람이 함께하는 날이아닌 뿌린대로 거두기위한 인맥을 위해서 가는 경우가 많은것같아요 저는 이런문화가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사회적분위기가 슬프구요 저번에 댓글을 달았지만 명분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이 예의라는 단어로 온갖 거짓 삶을 포장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번영상은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어요. 바쁘게 살다보니 친구들 만날 시간이 없으니깐 그날(약속)만큼은 그 친구 혹은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위함이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중요한 약속인거죠. 비지니스 관계적느낌이 들수도 있겠네요.. 가기 싫은?? 귀찮은. 약속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정말 친구다운 친구관계라면 미룰 수 있어요. 하지만 약속을 깨기 쉽지않아요 왜냐하면친구와 노는걸 미루면 친구와 놀지않은 기간이 길어지고, 또 서로 가능한 시간을 맞추기가 서로에게 시간내기가 힘들어지죠. 경쟁이 치열하고 바쁜사회에서 여유가 없이 살다보니 그냥 다 피곤하고 귀찮은? 그런 상태랄까... 한국인이 우울이 기본적 상태 라는건 아마도 걱정이 많아서 인듯해요.
때론 미국인의 마인드로 바라보는 견해가 포함되어서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될 때도 있지만 통찰력이 정말 딥하네요 실제 한국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통찰력이다 보니 한국인보다 더 심오하게 문화를 알아가시는 것 같아요 늘 재밌게 보고 있어요~ 응원합니다 이런 의견을 영상에 담는다고 싫어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마냥 칭찬만 담는 영상보다 이런게 더 재미있어요
안녕하세요 항상 비디오 잘 보고 있었습니다. 이거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꼭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사실 제가 친구들이랑 많이 싸우는 것 중 하나가 이런 "약속"에 관한 것입니다. 주로 저는 "만나자! 다음 주 주말에 시간 돼? 금요일이 좋아? 토요일이 좋아?" 하는 편이고, 친구는 "다음 주 아직 몰라 ㅜㅜ" 라는 식으로 말하곤 하죠 ㅎㅎ 그런 말을 들으면, 다른 사람들과는 약속을 잡으면서 저하고는 그러지 않는 친구가 원망스러웠던 것 같아요.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를 만나는 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하는데요. watching this video, I realized what my friend meant when he told me that he didn't want to set up an "appointment" with me and he's doing that with other people only because they are less close. Thank you for posting this video and I believe my friend is also grateful that you posted this now that I can understand him better haha
becuase translating is wrong you can understand diffrently. so appointment is 예약, hanging around friend is 약속.but english korean dictionary has two meaning which is 약속, 예약 equal appointment
추가하자면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기때문
핵공감해요.. 근데 뭔가 그것만이 우울한것을 만드는 원인은 아닌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해외 워홀을 갔을때 엄청 고생하고 일하는데도 즐거웠거든요 지금 한국에서 그만큼 일하면 그렇게 긍정적일수는 없을거같아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장 큰건 아마도 그 고생의 끝이 보이기때문이고, 사람들이 대해주는 태도도 큰것같아요. 한국인은 배려하는건 사람마다 있을 수 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길가다가 부딪혔을때 그냥 지나가는거라던지.. 일정 선을 넘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있는다던지.. 사람이 좁은곳에 많이 사는 것도 한몫하는거같아요
서로 바쁘다보니 갑자기 연락하는게 오히려 부담스러울 경우가 많음
내가 야근안할때는 친구가 야근하고
친구가 야근안할때는 내가 야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약속'을 잡는게 서로 편해서 약속 문화가 자리잡힌거 같음
약속을 잡으면 약속 시간전까지 급한 업무들은 다끝내기때문에 부담없이 놀기도 편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듯
안녕하세요! 압구정역 버스정류장에서 만났던 이혜원이에요! 약속에 대해서 말씀하셨었는데 이제서야 댓글 남기네요...!!!!!!!
I was planning to hang out with one guy who I like in America. I always asked about his schedule to know when is possible time in that week. But he usually answered one day before or that day whether he's ok with it or not. I thought that he was avoiding me as he doesn't let me know previously but I realize that that's how Americans hang out with friends. But the reason that I wanted to make plans before that day is I need to make rigid schedule asap so that I can manage my homework according to that plan to hang out with him.
보통은 사회생활 인맥 관리차원에서 그런 약속으로 만나는거임. 진짜 친한 친구면 "야 나와" 이런 문자만 보내도 되는거고, 그런게 아니면 서로 바빠서 시간 맞추기 힘든 경우정도.
참 insight 있는 의견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주제로 동영상 만들어 주세요!
한국은 여럿이서 만나서 노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을 따로 정하고 모이자고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확실히 두세명이 노는데까지 약속을 잡는 일도 빈번합니다...
부담스럽고 감당해야하는 약속이라. 진짜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OMG.. I totally agree with you.. I actually often say to my friends "I hate having a plan(which is a friendship appointment) on specific day, even with my friends" I don't know how other people think like.. however I can say this is exactly what I feel when I plan something with my friends. Especially friends who are older than me. For me, friendship appointment(this is briliant😂) is an appointment and sometime I feel shit when the days are come closer as you said. I used to thought it's only me, because I've never ever had a chance to talk about it. I believe there is a mood such as breaking the plans even between good friends is kind of rude. So I had to put lots of effort to keep the plan. According to it, I also hate people breaking plans. Beacause in my idea, 'I have got so much stressed out to keep this friendship appointment but you just break it so easily' I can now explain why. The reason is because I think hanging out plan is as an appointment... you got it right.. you have really good eyes(?) and I love your description "friendship appointment" lol. Please keep posting more about Korea culture how you see or feel like. I could not explain for long time why I dont like having a hanging out plan. I got an answer from you. Sometime It seems easier way to watch some phenomenon which I don't have any organized Ideas from foreigners perspective to explain it.
I really enjoyed it!!👍
Is 박개대 your name tho? Nice name😊
미래에 대한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