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초겨울 같은 늦가을을 맞고 보니 잠시 쯤 여러 작가의 수필 작품을 낭독해 볼까 싶습니다. ^^ 첫 번째는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님의 수필 를 택해 봤습니다. 가을의 길목에 겨울이 새치기 하듯 쌀쌀하지만, 마음은 포근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애청자님과 새로 구독하시며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누군가는 환상속의 파랑새를 찾아다녔다고도 하지만..... 저에게는 팔딱이는 가슴을 가진 작은 이름 모를 산새를 손바닥으로 감싸 잡았던 어릴적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따뜻한 가슴 솜털의 여운이 아직도 손바닥에 남아 있는 것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담한 수묵화를 펼친 것같은 문장에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작가의 품성과 환경이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바닷가에서는 그래도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하며 오래, 매일 큰새부터 갈매기, 참새종류까지의 일상을 보았는데, 새들에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멋있는 일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힘있는 놈이 혼자 먹을려고 독차지하는 모습은 내가 알고있는 환상을 깨고, 또 그놈들이 시도때도 없이 싸대는 배설물에 시내 공원에는 이곳에서 새들에게 모이를 주지 마세요란 안내문을 볼수있다. 내가 본것을 얘기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고맙습니다.
몇해 전, 바다가 그리워 찾아 간 통영. 통영 안내를 맡은 이에게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을 부탁하여 가본 적이 있지요. 그곳에 선생의 묘소도 있고요. 환생의 새는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아마도 마음으로 보았나 봅니다. 아니면 꿈길에서 보았을까? 오늘 나도 꿈속에서 연못을 파고 예쁜 새를 기다려 볼까나.
마치 초겨울 같은 늦가을을 맞고 보니 잠시 쯤 여러 작가의 수필 작품을 낭독해 볼까 싶습니다. ^^
첫 번째는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님의 수필 를 택해 봤습니다.
가을의 길목에 겨울이 새치기 하듯 쌀쌀하지만, 마음은 포근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애청자님과 새로 구독하시며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좋은 수필 한 편이 삶을 잠시 돌아보게 합니다.
@@최호택-n2s ᆢ작가님 덕택에 차분한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수필입니다. 박경리 선생의 밭 매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26년에 걸쳐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하신 박경리 작가님의 주옥같은 수필을 낭독하는 중에도 작품 속으로 푹 빠져드는 느낌에서 한 순간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깊은 감동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ᆢ
역시 박 경리 선생님의 수필은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문체 대가는 다르군요
선우 학형과 같은 생각을 가졌어요.
읽으면서도 "어쩌면 이리 맛있게 쓸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으니까요ᆢ^^
쌀쌀해진 날씨에 두루 조심하며 지내십시다! ^^
눈이 침침해 오는 나이... 멋진 목소리로 읽어주는 수필 고맙습니다.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고바우 인승일 님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을 낡은 음성으로 읽으려니 작가님께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히 들어주셨다니 제게 큰 용기가 생깁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건강도 조심하세요^^
재평 아우님,
늘 바쁜 업무, 분주한 일정 가운데도 댓글로 응원해주니 고맙네요ᆢ^^
누군가는 환상속의 파랑새를 찾아다녔다고도 하지만.....
저에게는 팔딱이는 가슴을 가진 작은 이름 모를 산새를 손바닥으로 감싸 잡았던 어릴적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따뜻한 가슴 솜털의 여운이 아직도 손바닥에 남아 있는 것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담한 수묵화를 펼친 것같은 문장에서 잔잔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하목의 글을 읽다보니 문득 화초와 새를 좋아하신 아버지가 애지중지 기르던 십자매와 카나리아가 떠오르는군요ᆢ^^
지저귀던 소리가 새장에 갇힌 슬픔을 노래했을지도 모르겠어요ᆢ
요즘들어 미국의 친구들이 부쩍 그리워집니다.
늘 고마운 마음 가득해요! ^^
작가의 품성과 환경이 그러한 일들이 일어나게 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바닷가에서는 그래도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하며 오래, 매일 큰새부터 갈매기, 참새종류까지의 일상을 보았는데, 새들에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멋있는 일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힘있는 놈이 혼자 먹을려고 독차지하는 모습은 내가 알고있는 환상을 깨고, 또 그놈들이 시도때도 없이 싸대는 배설물에 시내 공원에는 이곳에서 새들에게 모이를 주지 마세요란 안내문을 볼수있다. 내가 본것을 얘기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고맙습니다.
그럴 겁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자연물 영상을 보니 조류에 따라 상상 밖으로 거칠고 독한 녀석들이 꽤 있더군요.
해변이 꼭 아름다운 것만 있지 않음을 알게 해주셨네요ᆢ^^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몇해 전, 바다가 그리워 찾아 간 통영.
통영 안내를 맡은 이에게 박경리 선생의 기념관을 부탁하여
가본 적이 있지요. 그곳에 선생의 묘소도 있고요.
환생의 새는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아마도 마음으로 보았나 봅니다.
아니면 꿈길에서 보았을까?
오늘 나도 꿈속에서 연못을 파고 예쁜 새를 기다려 볼까나.
통영까지 직접 가봤군요.
희망을 뜻하는 파랑새가 마음의 새인 것 처럼 환상의 새도 그럴 것이라 동감합니다ᆢ^^
언제나 감사드리며, 평안한 밤 되시길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