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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자주 미국 사람들의 무식한 모습을 보고 비웃지만, 교양에 대한 한국의 태도를 보면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 때문에 나오는 교육열과 뭐든 비교하려는 관습 때문에 조금 더 아는 게 많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자의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알려고 하는 학구열 자체는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교양을 쌓다보면 자신의 주관이 흐릿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알던 것들이 다른 관점에서는 틀릴수 있다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니 그런것 같습니다. 편견은 사라지지만 주견도 사라지는 것, 그래서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드리기 보다 항상 의심하고 비판하는 즉 지식적 소화과정을 통해 자신의 지식 체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이거 진짜 정답인거 같음. 나도 한분야를 그래도 15년이상 공부해보니까, 특히 인문학쪽은 뚜렷한 주관이라고 생각했던게 독단일수 있다는걸 자주 경험하게됨. 그러다보니 주관이르는걸 갖는게 좀 어려워짐. 다만 내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태도는 인정라고 일단 경청하는 습관은 갖게됨.
저는 개인적으로 교양의 영역에는 포용적인 태도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사고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일단 편견없이 듣되) 참인지 스스로 의심하고 생각하려는 태도같은 것들이죠. 폭넓은 지식을 가질수록 내가 아는 게 이만큼 적구나를 깨달으니 한없이 겸손해지는 게 지식인의 모습이지만 그런 태도는 굳이 지식인이 아니더라도 가질 수 있는 거니까요.
@@mindmind9391 와인 만드는 의사에 대한 직접적인 예시 된 책은 모르겠는데 '폴리매스' , '모든것이되는 법'이라는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다능인이나 멀티포텐셜리스트나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융합하고 성과를 거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합니다.
영화는 알려고하면 알수록 그 어떤 예술보다 지식의 스펙트럼이 넓어야하는 거 같아요. 어찌보면 수많은 대중들에게 이해되는 종합 예술인만큼 그 모든 깊이를 이해하고 다루려면 영화와 맞닿아있는 주제를 모두 알고 있어야하니깐요. 그런측면에서 교양은 영화 예술을 이해시키고 확장시키는데에 필수처럼 느껴져요.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챙겨보는 사람인데, 굳이 댓글은 안달다가 달아봅니다. 이동진님이 다른 분야의 지식을 전달해주실 때, 혹은 본인의 생각까지 곁들여서 전달해주실 때 오히려 그 분야 사람보다 더 잘 전달될 때가 있구요 특히나, 행복론 인생론 인간관계론 같은걸 말씀하실 땐 유명한 그 분야 박사들이나 상담사들보다 더 낫습니다. '훨씬'이라고 붙이고 싶을 정도로요. 말하는 내용보다 자격을 운운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남이 떠먹여주는 지식을 비판없이 수용하겠다라고 보여집니다. 그 방식이 어떤 경우는 맞을 수도 있겠으나,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되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더 내용을 잘 전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고교 선생님들이 각 분야의 박사님들이 아니고 꼭 그럴 필요가 없듯이요. 또한 교사의 직급을 달았다고 해서 그 분들의 말이 모두 맞지도 않습니다. 생각의 방패를 들고 누구의 말에라도 기꺼이 귀를 여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게 안되시는 분들, 불편하신 분들은 댓글 좀 순화해서 달아주세요.
그 답답한 심정은 백 번이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지를 대하는 태도는 비난이 아닌 이해와 인내라 여야 한다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저에게도 무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내 자아의 발생지점으로 돌아가 현재 내 삶의 정수를 가르쳐준다면 그때의 내가 받아 들일수 있을까? 결코 받아들이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성장은 그저 스치는 글 하나가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뤄졌거든요. 이와같이 메세지 만으로는 이뤄질수 없는 것이 성장이라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 또한 무지한 사람을 대하며 때론 비난하고 분노하고 혐오하였고 때론 설득하고 기대하고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끝내 저는 내가 가져야할 태도가 정도 밖으로 나가 정도로 밀어넣는 “교정”이 아닌, 정도에 머물러 밖을 향해 손짓하는 “인도” 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 설득들이 그저 내 감정의 배출, 배설이였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으로 “조금 더 알고 있는 이”로서 가져야할 태도와 이상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물론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도 저는 다시 무의미한 설득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게됨으로서 확실히 정해졌다고 생각되네요. 제 이상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즉석에서 써내린 제 감상들이기에 내용이 조금 난해 할 수있습니다. 원댓분과 동질감이 느껴져 급발진을 좀 했네요 ㅋㅋ 모든 내용을 읽으실 분이 있을까?싶지만 이 글에 현재 제가 느낀 점을 요점 만큼은 가감없이 모두 적어 넣었습니다. 오늘도 새벽감성에 공감을 구걸하는 구애활동을 해봅니다~😂
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는데요 영미권 역사와 문화, 정치, 종교 다 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몇 가지 예로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아일랜드의 독립, 성경의 일부 내용 등도 당연히 배워요.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거든요ㅎㅎ 같은 맥락에서 저는 영화 얘기하는 이동진님이 사회 전반의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한 분들은 따로 전문가의 책이나 강연 등을 찾아보면 됩니다ㅋㅋㅋ
@ 영어대학이라는 게 영미권 국가의 대학이라는 걸까요? 영어학 전공이라는 걸까요? 저는 영어영문 전공이었는데 여기서도 (영)어학, (영)문학이 나뉘어요. 필독서는 없고요 영어를 잘 하면 어디서든 도움되는 정도겠네요. 본인이 관심있고 수준에 맞는 책부터 읽으시면 돼요. 미국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준의 책도 되고, 한국어로 재밌게 읽었던 책의 원본도 좋고요. 관심 있으시면 본인 대학의 영문학 교양 수업 신청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이승준-x3r4r 아 통번역학과를 그렇게 부르는군요! 영어도 잘하시고 역시 문화 전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시겠네요ㅎㅎ 개론 수업을 들으면 쭉 흐름을 훑기 좋고요(ex. 영미시개론) 특정시대나 장르(19세기/희곡/흑인문학/페미니즘 등)를 파고 싶으면 그런 강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영화랑 결합한 강의도 재밌더라고요.
동진님의 의견을 오랫동안 아끼는 1인이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갈등을 일으키는 모든 사람들이 동진님처럼 책으로 쌓는 교양을 1/100만이라도 지녔다면 교양따위 1도 없는 자들이 시비걸 시간을 아낄겁니다. 영화하는 사람이 역사 이야기는 왜? 영화하는 사람이 정치 이야기는 왜? 이런 의식 자체가 편협의 극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건축가 지도 교수님은요리 완성도도 그의 건축을 닮았었습니다. 건축가가 아니었다면 쉽게 접근하지 못할 오리지널티가 놀라웠습니다. 소통의 경계가 없고, 오히려 전문성 밖에서 어떤 주제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사회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대변한다고 봅니다. 동진님의 교양을 존경합니다.
00:00 하이라이트 00:36 오늘의 주제: 교양 없으면 안 되는 이유 00:59 교양의 의미 01:42 교양의 필요성 03:05 교양과 전문성의 관계 04:31 비전문가가 전문 지식을 말하는 것에 대하여 08:40 비전문가의 지식 전달에 대한 부정적 시선 13:30 교양 쌓기에 제약이 되는 조건들 15:03 교양 쌓기에 가장 좋은 방법 17:18 현재 한국 사회에서 교양이 가지는 의미 19:35 오늘의 추천 영화
우리 사회는 사람을 뽑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교양이 부족해서 자기 판단이 아니라 스팩에 생각을 맡기는 구조 같습니다. 이는 그들이 실제로 얼마나 똑똑한지완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론 다들 똑똑하고 능력이 있죠. 그런데 자기 확신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바로 평론가께서 말씀하시는 교양이란 튼튼한 지지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고다. 이동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처럼 대중적인 매체에서 활동 계속 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한 부분. 어울리는 마지막 영화추천까지 잊지 않으신 부분까지도! 늘 애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한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이면서 한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분야에 관심과 교양이 넘치시는 모습이 닮고 싶은 부분. 그리고 다루시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 너무 좋습니다! 역사가 교양의 정수라고 하신 부분도 역시.. 논조를 풀어내는 방식과 어조와 표현이 기가 막혔습니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비전문가의 전문지식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그 부작용을 크게 겪은 경험도 있어서인거 같아요. 해당 분야의 기본적인 내용과 틀에서 시작하지 않고 아주 특정적인 부분만을 가지고 말하다가 어떤 특정 조건에서만 성립하는 내용이라던가, 앞뒤 맥락을 연계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부분을 단편적으로, 자극적으로 말해버리는 경우에 오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ex) 조선이 가난해서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다
그런 실수를 저질렀던 인플루언서들이 sns상에서 꽤 자주 발견되었던 것 같아요. 미식 칼럼을 쓰셨던 어떤 분도 그랬고, 역사 강의로 유명했던 분도 부정확한 사실 전달 때문에 곤혹을 치루기도 했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이런 염려 및 크로스체크가 잘못된 사실이 정설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자정작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렇다고 배려없이 툭툭 던지는 말들을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요. 이해는 됩니다.
과학발전 속도에 비해 문화지체현상은 극대화되고 인간 소외는 물론 이해도 여유도 없는 사회 분위기가 현실이기 때문에 해당 관련한 말씀에 매우 동감합니다. 예체능 계열 중 기악과 음향 전공을 했지만 음악 관련한 기계, 공학적인 부문은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배우는 것의 차이도 극심하고 스튜디오와 라이브 콘서트에서 다뤄야 하는 부분도 상이합니다. 오히려 인디, 언더그라운드 필드에서 비전공인 분들이 더 오래 버티는 곳이기도 하고요. 누군가 학벌, 전공을 이유로 내용 자체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아니된다고 봅니다.
비전문가, 비전공자에 대한 불신은, '전문가'를 표방하지만 기본적인 사실과 논리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혹은 않으면서) 자신의 확고한 생각(혹은 이데올로기)만 강조하고, 지식의 전달 행위 그 자체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대중적 영향력을 넓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하는 사례에서 비롯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에(혹은 지금까지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보니, 비전문가, 비전공자가 특정 분야의 지식을 설명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교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역사 분야만 하더라도, '역사학 연구'가 아니라 '역사 강의'를 해온 사람들이 '역사 전문가'를 자처하면서 그들의 말과 논리가 마냥 진실인 것처럼 전달되고, '역사 전문가'의 역할과 직업윤리가 그들의 모습으로 대표되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난 역사가 좋아서 사학과를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모 유명 강사의 강의가 좋았던 거였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역사학 전공 학생들에게 종종 나올 정도였습니다. 대다수 강사, 유튜버들은 자신이 어떤 연구와 자료를 참고했는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런 면에서 이동진 님께서는 매번 교양 콘텐츠를 다루실 때마다 매번 어떤 책을 참고했는지 영상 말미에 알려주시고 하는데, 그 분야와 분야에 속한 전문가, 전공자들을 존중해주시는 것으로 느껴져서, 매번 큰 불편함 없이 시청해왔습니다. 이동진 님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의 덕목이라면 성실함과 책임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문가, 전공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식의 생산부터 전달 과정까지 섭렵한 사람 자체가 너무 극소수이고, 대다수는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기에도 벅찰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혹은 특정 과정에서만 두각을 드러내는) 소수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생산, 가공 및 선별, 전달 각 과정을 맡고 있는 집단·사람들이 좀 더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역할에 임하면서,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살아온 과정을 스펙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회에서 경력이 없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살아남기 힘들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스펙을 쌓지 않아서 뽑지 않는 고용주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죠 이것 또한 교양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펙이 없는 동안 그 사람이 얼마나 내적 고통을 겪고 그것을 극복했는지 그것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확율적으로는 경력이 좋은 사람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최상위 엘리트들이 높은 확율을 생각하고 그곳에 도달했을까요 모든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대중이 가는 길로 가지 않는 특성이 있더라구요 고통을 겪지 않는다면 성장은 없겠죠 그 고통은 힘든 길을 가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보편적인 사회의 틀에 따라가는 사람에게 교양은 길러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교양이 부족하면 선 넘는 발언을 자주 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인지하지 못하지요. 숲 안에 있으면 산이 보이지 않듯이 본인의 상태를 모릅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가 말했습니다. '정신과 와야 할 사람은 오지 않고, 그 주변 사람들이 오더라' 교양도 이런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교양을 기능적으로 바라보면, 인간다운 모습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사람들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사려깊음, 배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키가 다르듯이 인간다움의 농도도 제각각인데 교양을 갖추지 않아도 썩 괜찮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이와 반대로 뭔가를 읽고 배워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후자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교양과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인문학적 소양은 문과 이과 출신, 직업의 카테고리와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조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상대방은 물론 자기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수라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짙어지네요. 교양있는 자연인으로서의 동진님을 존중하고 동질감을 조금씩 느껴감으로써 파이아키아는 제게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늘 고맙고 친근해요.
15:15 이동진님께서 일전에 지식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라고 하신것을 봤지만 저의 경우 책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요즘은 유튜브에서 이동진님 출연하시는 콘텐츠(파이아키아, 라플위클리)나 조승연 작가님의 탐구생활, 박지윤 박사님의 지식플레이로 주로 교양을 쌓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생각하는 주장이었지만, 이렇게 논거를 들어 설명하지 못해 늘 그분들의 주장에 아무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드는 능력과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비유를 하는 것을 통해 왜 교양이 더 필요한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동진 님, 감사합니다. 한편, 인정받는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저에게 남기는 영상이었습니다. 전공을 넘어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이고 더 본질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평소 이동진 평론가님 영상 너무 잘 보고 있고, 이번 영상에서도 평론가님의 말에 구구절절 공감하지만, 비전문가가 교양을 전달하는 것이 왜 나쁜가? 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에 있어, 전문가들이 중세적인 지식의 독점욕으로 교양을 권장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는 정말 동의하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해당 분야의 접근성을 높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전문가분들이 계시고요, 다만 우리가 왜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가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실제 정확한 지식과는 상관 없는,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사람이 필요한것은 아니련지요.
2014년 도끼라는 래퍼가 "돈자랑"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때 이후로 우리나라에 더욱 더 철학은 없고 물질주의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사회가 너무나 변했어요. 누군가는 평론가님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야합니다. 오늘도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별개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유튜브 같은 sns 계열의 댓글을 잘 찾아보진 않는데, 이동진 선생님의 유튜브 댓글은 가끔 챙겨보곤 합니다.. 다른데 가면 본인과 생각이 다르면 무지성 논리로 싸우기만 바쁜데, 여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짧게라도 볼 수 있어서 찾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다양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 다 같을순 없을텐데 말이죠..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의 혜안에 매우 공감합니다. 역사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에서 영화평론가에게 역사 얘기를 하지말라는 것은 무식한 주장입니다.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죠. 현재 한국사회는 교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규격화하고 벽을 쌓은 채 집단영역에 묻어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질적 풍요만을 쫓으며 (역사적, 정치적으로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상식과 양심을 외면하는 천박한 사회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물질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정신도 함께 성숙 할 수 있도록 교양을 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새의 양 날개처럼 함께 힘을 발휘하여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것이 (교양이 없어 왜곡된 편견에 빠진 우물안 개구리보다는) 더 좋겠지요.
우리 시대의 교양전문가는 이동진 평론가님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영화평론가로서의 지식 외에도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뽐내주실 때 의심하고 또 스스로 검증하긴 했지만 항상 믿고 보는 채널은 단연 이동진 평론가님 채널이었습니다 ㅎㅎㅎ 항상 밖에서도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 많이 하고 다니고 채널 추천도 하고 일대기를 찾아보았는데 요즘 시대에 존재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신거 같습니다 ㅋㅋㅋ 영화관에서 나오면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가 나오고 서점에서도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가 나오고 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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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자주 미국 사람들의 무식한 모습을 보고 비웃지만, 교양에 대한 한국의 태도를 보면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 때문에 나오는 교육열과 뭐든 비교하려는 관습 때문에 조금 더 아는 게 많을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작 자의로 무언가를 진심으로 알려고 하는 학구열 자체는 별로 높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공감합니다. 알아보려고 하는 탐구정신이나 호기심등이 없는거 같아요.. 무엇이든. 또 질문도 잘 안하는게 한국 사람인거 같아요 오바마 대통령때도 유일하게 질문 못한 기자가 한국 미디어였죠;;
매우 공감함.
맞아요
💯
오 이거 맞네요
정말 동감합니다 교양없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교양을 쌓다보면 자신의 주관이 흐릿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알던 것들이 다른 관점에서는 틀릴수 있다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니 그런것 같습니다. 편견은 사라지지만 주견도 사라지는 것, 그래서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드리기 보다 항상 의심하고 비판하는 즉 지식적 소화과정을 통해 자신의 지식 체계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옳은 말씀이십니다.
😮😮😮😮😮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는 대로 볼 줄 아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도 비슷한 말을 했었죠 말씀하신대로 스스로 사고하는 힘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기 아닐까 싶습니다
이거 진짜 정답인거 같음. 나도 한분야를 그래도 15년이상 공부해보니까, 특히 인문학쪽은 뚜렷한 주관이라고 생각했던게 독단일수 있다는걸 자주 경험하게됨. 그러다보니 주관이르는걸 갖는게 좀 어려워짐. 다만 내 한계를 겸손하게 인정하는 태도는 인정라고 일단 경청하는 습관은 갖게됨.
교양없는 사람들의 댓글들도 이렇게 잘 풀어서 얘기해주시다니 교양이 넘치는 동진님.
오늘도 마음에 교양 잘 쌓고 가겠습니다❤
동진님의 연속 정면 돌파ㄷㄷ
정작 동진님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음😂
왜여? 무슨일 있었나요?
아니 근데 굳이 답해줘야 하나 ㅋㅋㅋㅋ
메시..메시..
정면돌파한 게 다른것도 있었나요?? 무슨일 있었는지 아시는분..???
슬픈 사실은 댓글들이 겸허하고 좋은 걸보니 교양이 진짜로 없는 사람은 이 영상을 안보지 않을까싶다
같은 생각입니다 ㅜ
그런 사람들은 보여줘도 그런게 뭐가 중요하냐면서 쒸익쒸익 대며 자기위로하기 바쁘지요
그렇겠죠.
오랜만에 유튜브 영상을
메모하며 시청했습니다.
호호호
육식도 교양이 풍부해야 더 잘 소개하겠죠.
ㄹㅇ
육식맨 역시 호감
이왜진 ㄷㄷ
저는 개인적으로 교양의 영역에는 포용적인 태도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의 사고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 (일단 편견없이 듣되) 참인지 스스로 의심하고 생각하려는 태도같은 것들이죠. 폭넓은 지식을 가질수록 내가 아는 게 이만큼 적구나를 깨달으니 한없이 겸손해지는 게 지식인의 모습이지만 그런 태도는 굳이 지식인이 아니더라도 가질 수 있는 거니까요.
융합과 다른 분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전문성에 가둬두는 건 진짜 시대의 역행인 것 같아요. 의사가 와인을 만들기도 하고, 엔지니어가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하죠. 다양한 관점과 접근이 가능하려면 오픈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시비거는 게 절~대 아니고 와인 만드는 의사에 관련된 책이 있나요?? 정말 읽고 싶어서요...
말이 이상하지만 모순된 직업과 행동에 관련된 책이나 영상이 있으면 보고싶어요ㅠ
@@mindmind9391 와인 만드는 의사에 대한 직접적인 예시 된 책은 모르겠는데 '폴리매스' , '모든것이되는 법'이라는 책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제너럴리스트가 아닌 다능인이나 멀티포텐셜리스트나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융합하고 성과를 거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합니다.
가면갈수록 내꺼잘하기도 힘들어지는 세상이네요.. 뭐이리 세상이빨리변하는지.. 전문성갖추기도 하늘에 별따기인데 남의꺼까지.. 힘들어죽겠습니다
동진님이 진행하는 채널의 성격은 본인이 정하는 겁니다. 그것에 동의하고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반대하는 의견에 흔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으로서
딱히 흔들린 적은 없는듯
흔들리진 않으시는거 같구.. 그냥 무지하고 교양없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만 갖추시는거같아요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시고 흔들린적도 없어요
타인의 경계와 자신의 경계에 대한 감각도 교양으로 갈고닦는 것
"문과니까 모르고 이과니까 모르는게 아니라 니가 교양이 없어서 모르는거다"
역시 이 시대의 진정한 파이어볼러 이동진!! 응원합니다.
본 영상에서 이동진 씨가 "네가"라고 말한 적은 없는 거 같은데요...?
따옴표 인용할 때는 원문을 함부로 바꿔서는 안됩니다. 그게 기본이자 원칙이에요.
교양은 우리 모두가 없는거고 인생은 교양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여정인걸 자기가 교양있다고 생각하는순간 그 사람은 교양없는 사람이 되는것
ㅋㅋㅋㅋㅋㅋ
모든 분야가
'아는만큼 보이는거'
평론가만큼 교양이 필수적인 분야가 또 어디있을까
개인적으로 학문의 영역에서 연구하는 사람만큼 중요한 것이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비해 국내는 믿고 볼만한 사람들이 적었는데 잘 보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참고서적들을 소개해주는 것 또한 신뢰상승과 책을 찾아 읽게 만듭니다
영화는 알려고하면 알수록 그 어떤 예술보다 지식의 스펙트럼이 넓어야하는 거 같아요. 어찌보면 수많은 대중들에게 이해되는 종합 예술인만큼 그 모든 깊이를 이해하고 다루려면 영화와 맞닿아있는 주제를 모두 알고 있어야하니깐요. 그런측면에서 교양은 영화 예술을 이해시키고 확장시키는데에 필수처럼 느껴져요.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챙겨보는 사람인데, 굳이 댓글은 안달다가 달아봅니다.
이동진님이 다른 분야의 지식을 전달해주실 때, 혹은 본인의 생각까지 곁들여서 전달해주실 때 오히려 그 분야 사람보다 더 잘 전달될 때가 있구요
특히나, 행복론 인생론 인간관계론 같은걸 말씀하실 땐 유명한 그 분야 박사들이나 상담사들보다 더 낫습니다. '훨씬'이라고 붙이고 싶을 정도로요.
말하는 내용보다 자격을 운운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남이 떠먹여주는 지식을 비판없이 수용하겠다라고 보여집니다. 그 방식이 어떤 경우는 맞을 수도 있겠으나,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되려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더 내용을 잘 전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고교 선생님들이 각 분야의 박사님들이 아니고 꼭 그럴 필요가 없듯이요.
또한 교사의 직급을 달았다고 해서 그 분들의 말이 모두 맞지도 않습니다.
생각의 방패를 들고 누구의 말에라도 기꺼이 귀를 여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게 안되시는 분들, 불편하신 분들은 댓글 좀 순화해서 달아주세요.
예의를 갖추고 얘기함으로 최소한의 교양은 잃지 말기를
내 말이~~^
그 답답한 심정은 백 번이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지를 대하는 태도는 비난이 아닌 이해와 인내라 여야 한다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그렇듯 저에게도 무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내 자아의 발생지점으로 돌아가 현재 내 삶의 정수를 가르쳐준다면 그때의 내가 받아 들일수 있을까?
결코 받아들이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성장은 그저 스치는 글 하나가 아닌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이뤄졌거든요.
이와같이 메세지 만으로는 이뤄질수 없는 것이 성장이라고 저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 또한 무지한 사람을 대하며 때론 비난하고 분노하고 혐오하였고 때론 설득하고 기대하고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끝내 저는
내가 가져야할 태도가
정도 밖으로 나가 정도로 밀어넣는 “교정”이 아닌, 정도에 머물러 밖을 향해 손짓하는 “인도” 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동안 내가 해왔던 설득들이 그저 내 감정의 배출, 배설이였단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으로 “조금 더 알고 있는 이”로서 가져야할 태도와 이상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물론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도 저는 다시 무의미한 설득을 하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게됨으로서 확실히 정해졌다고 생각되네요.
제 이상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즉석에서 써내린 제 감상들이기에 내용이 조금 난해 할 수있습니다.
원댓분과 동질감이 느껴져 급발진을 좀 했네요 ㅋㅋ
모든 내용을 읽으실 분이 있을까?싶지만
이 글에 현재 제가 느낀 점을 요점 만큼은 가감없이 모두 적어 넣었습니다.
오늘도 새벽감성에 공감을 구걸하는 구애활동을 해봅니다~😂
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는데요 영미권 역사와 문화, 정치, 종교 다 배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몇 가지 예로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아일랜드의 독립, 성경의 일부 내용 등도 당연히 배워요.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하거든요ㅎㅎ 같은 맥락에서 저는 영화 얘기하는 이동진님이 사회 전반의 얘기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전문적인 내용이 필요한 분들은 따로 전문가의 책이나 강연 등을 찾아보면 됩니다ㅋㅋㅋ
저도 영어대학을 입학했는데 학교와 과 특성상 문학에 대한 공부는 좀 부족한데 혹시 추천하시는 영어과 필독서가 있나요? 시든 소설이든 다 상관 없습니다! 시간 남으실 때 답장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 영어대학이라는 게 영미권 국가의 대학이라는 걸까요? 영어학 전공이라는 걸까요? 저는 영어영문 전공이었는데 여기서도 (영)어학, (영)문학이 나뉘어요. 필독서는 없고요 영어를 잘 하면 어디서든 도움되는 정도겠네요. 본인이 관심있고 수준에 맞는 책부터 읽으시면 돼요. 미국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준의 책도 되고, 한국어로 재밌게 읽었던 책의 원본도 좋고요. 관심 있으시면 본인 대학의 영문학 교양 수업 신청해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
그쵸 ㅋㅋㅋㅋ
@@cheshire-ex9tf 답변 감사합니다 :) 저희 학교가 영어관련 학과가 많아 영어대학이란 이름으로 단과대학이 있어서요 ㅋㅋ 영어통번역학과 재학 중입니다! 원서도 한번씩 읽어보고 말씀해주신 것처럼 영문수업도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ㅎㅎ
@@이승준-x3r4r 아 통번역학과를 그렇게 부르는군요! 영어도 잘하시고 역시 문화 전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시겠네요ㅎㅎ 개론 수업을 들으면 쭉 흐름을 훑기 좋고요(ex. 영미시개론) 특정시대나 장르(19세기/희곡/흑인문학/페미니즘 등)를 파고 싶으면 그런 강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영화랑 결합한 강의도 재밌더라고요.
교양도 중요하지만, 염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류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동진님의 의견을 오랫동안 아끼는 1인이지만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갈등을 일으키는 모든 사람들이 동진님처럼 책으로 쌓는 교양을 1/100만이라도 지녔다면 교양따위 1도 없는 자들이 시비걸 시간을 아낄겁니다.
영화하는 사람이 역사 이야기는 왜? 영화하는 사람이 정치 이야기는 왜?
이런 의식 자체가 편협의 극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건축가 지도 교수님은요리 완성도도 그의 건축을 닮았었습니다. 건축가가 아니었다면 쉽게 접근하지 못할 오리지널티가 놀라웠습니다. 소통의 경계가 없고, 오히려 전문성 밖에서 어떤 주제도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사회가 그 사회의 성숙도를 대변한다고 봅니다.
동진님의 교양을 존경합니다.
대학시절 교양쌓기를 게을리하고 40대 와서 허겁지겁 읽고 느끼고 감동중입니다. 스펙도 적당히 딱 필요한것만 집중해서 하시고 교양쌓아야 어디가서 대화도 잘되고 이해력도 높아집니다. 특히 대학생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시는 시간 되면 좋을듯 합니다.
이 시대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지식교양 전달자 이동진평론가님!
항상 응원하고 신세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 교사 큰딸과 대학생 둘째딸에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소개한것이 가장 보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펑론가님의 지식나눔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00:00 하이라이트
00:36 오늘의 주제: 교양 없으면 안 되는 이유
00:59 교양의 의미
01:42 교양의 필요성
03:05 교양과 전문성의 관계
04:31 비전문가가 전문 지식을 말하는 것에 대하여
08:40 비전문가의 지식 전달에 대한 부정적 시선
13:30 교양 쌓기에 제약이 되는 조건들
15:03 교양 쌓기에 가장 좋은 방법
17:18 현재 한국 사회에서 교양이 가지는 의미
19:35 오늘의 추천 영화
우리 사회는 사람을 뽑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교양이 부족해서 자기 판단이 아니라 스팩에 생각을 맡기는 구조 같습니다. 이는 그들이 실제로 얼마나 똑똑한지완 상관이 없습니다. 실제론 다들 똑똑하고 능력이 있죠. 그런데 자기 확신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바로 평론가께서 말씀하시는 교양이란 튼튼한 지지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은 꼭 필요한 이야기꾼같습니다 동진님을 통해 알게되는 통로로 더 넓은 세상을 찾아가는것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저는 어떤 강의 전문가보다 작가님이 해주시는 역사와 교양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아요❤
최고다. 이동진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처럼 대중적인 매체에서 활동 계속 해주시는게 너무 감사한 부분.
어울리는 마지막 영화추천까지 잊지 않으신 부분까지도!
늘 애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은, 한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신 것 같습니다. 전문가이면서 한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분야에 관심과 교양이 넘치시는 모습이 닮고 싶은 부분. 그리고 다루시는 다양한 주제의 영상들 너무 좋습니다!
역사가 교양의 정수라고 하신 부분도 역시..
논조를 풀어내는 방식과 어조와 표현이 기가 막혔습니다. 이렇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타인의 자격을 따질 때는 객관적인 척하지만 정작 그 잣대를 자신에게 갖다대면 신경질 내는
저는 영화를 평가하는게 왜 직업이 되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평론가님을 접하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관점, 이야기의 지평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물로 썩지 않기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네요.
비전문가의 전문지식에 대해 부정적인 것은 그 부작용을 크게 겪은 경험도 있어서인거 같아요.
해당 분야의 기본적인 내용과 틀에서 시작하지 않고 아주 특정적인 부분만을 가지고 말하다가
어떤 특정 조건에서만 성립하는 내용이라던가, 앞뒤 맥락을 연계해야 제대로 알 수 있는 부분을
단편적으로, 자극적으로 말해버리는 경우에 오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
ex) 조선이 가난해서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다
그런 실수를 저질렀던 인플루언서들이 sns상에서 꽤 자주 발견되었던 것 같아요. 미식 칼럼을 쓰셨던 어떤 분도 그랬고, 역사 강의로 유명했던 분도 부정확한 사실 전달 때문에 곤혹을 치루기도 했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이런 염려 및 크로스체크가 잘못된 사실이 정설이 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자정작용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렇다고 배려없이 툭툭 던지는 말들을 정당화할 순 없겠지만요. 이해는 됩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서로 영역을 가두려는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지양해야겠지요.
우리사회가 교양(인문학적 지식과 통찰력이라 해석하고 싶습니다) 없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부박하다" 라는 멘트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
편견이나 오류를 갖지 않기 위해서 항상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평론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
사익을 창출하다 뜻모르게 손실이 생기고
불화가 생긴다면 가만히 있을순 없지만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모든것은 개인의 정의이기에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지켜만 보는 입장인 셈이죠.
그저 응원합니다!
역시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동진씨의 멋짐과 단호함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소 이곳. 미국에서도 항상 그대의 건강을 빕니다
과학발전 속도에 비해 문화지체현상은 극대화되고 인간 소외는 물론 이해도 여유도 없는 사회 분위기가 현실이기 때문에 해당 관련한 말씀에 매우 동감합니다.
예체능 계열 중 기악과 음향 전공을 했지만 음악 관련한 기계, 공학적인 부문은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현장에서 배우는 것의 차이도 극심하고 스튜디오와 라이브 콘서트에서 다뤄야 하는 부분도 상이합니다. 오히려 인디, 언더그라운드 필드에서 비전공인 분들이 더 오래 버티는 곳이기도 하고요. 누군가 학벌, 전공을 이유로 내용 자체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아니된다고 봅니다.
악플로 인해 탄생한 새로운 컨텐츠인가..
교양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같은 파이아키아!
늘 감사합니다^^
역시 이동진❤
임용한 박사님이 통찰을 키우는데 역사를 항상 강조하는걸 보면, 답이 나왔죠
16:55 침착맨 "역사는 인류의 오답노트"
젠장 또 대병건이야...!
동진님이 친구라면 좋겠어요~푹 빠져 듣게 됩니다. 말씀을 너무 편하게, 이해하기 쉽게 잘하셔요. 항상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고 공부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족분들과 친구분들은 행운입니다~❤
정치 얘기보다야 교양 얘기가 훨씬 덜 부담스럽고 접하기 편하죠.
비전문가, 비전공자에 대한 불신은,
'전문가'를 표방하지만 기본적인 사실과 논리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서(혹은 않으면서) 자신의 확고한 생각(혹은 이데올로기)만 강조하고,
지식의 전달 행위 그 자체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대중적 영향력을 넓혀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하는 사례에서 비롯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에(혹은 지금까지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보니, 비전문가, 비전공자가 특정 분야의 지식을 설명하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교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역사 분야만 하더라도, '역사학 연구'가 아니라 '역사 강의'를 해온 사람들이 '역사 전문가'를 자처하면서
그들의 말과 논리가 마냥 진실인 것처럼 전달되고, '역사 전문가'의 역할과 직업윤리가 그들의 모습으로 대표되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난 역사가 좋아서 사학과를 왔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모 유명 강사의 강의가 좋았던 거였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역사학 전공 학생들에게 종종 나올 정도였습니다.
대다수 강사, 유튜버들은 자신이 어떤 연구와 자료를 참고했는지,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는지를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런 면에서 이동진 님께서는 매번 교양 콘텐츠를 다루실 때마다 매번 어떤 책을 참고했는지 영상 말미에 알려주시고 하는데,
그 분야와 분야에 속한 전문가, 전공자들을 존중해주시는 것으로 느껴져서, 매번 큰 불편함 없이 시청해왔습니다.
이동진 님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의 덕목이라면 성실함과 책임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문가, 전공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까지 요구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식의 생산부터 전달 과정까지 섭렵한 사람 자체가 너무 극소수이고, 대다수는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기에도 벅찰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혹은 특정 과정에서만 두각을 드러내는) 소수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의 생산, 가공 및 선별, 전달 각 과정을 맡고 있는 집단·사람들이 좀 더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맡은 역할에 임하면서,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 동진님의 이 파이아키아를 들으며 육아에 찌들어 사라져갔던 책에 대한 호기심도 다시 생겼고, 역사나 지리에 대한 지식도 재미있게 습득했습니다. 정말 듣기만 해도 쏙쏙 들어와요. 계속해서 교양이집사 해주세요😌
살아온 과정을 스펙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사회에서 경력이 없다면 당연히 그 사람은 살아남기 힘들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스펙을 쌓지 않아서 뽑지 않는 고용주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죠
이것 또한 교양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나 생각합니다
스펙이 없는 동안 그 사람이 얼마나 내적 고통을 겪고 그것을 극복했는지 그것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확율적으로는 경력이 좋은 사람을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하는 최상위 엘리트들이 높은 확율을 생각하고 그곳에 도달했을까요
모든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대중이 가는 길로 가지 않는 특성이 있더라구요
고통을 겪지 않는다면 성장은 없겠죠
그 고통은 힘든 길을 가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보편적인 사회의 틀에 따라가는 사람에게 교양은 길러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교양은 여러 지식을 통해 비판적이고 의식적으로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단순히 많이 아는 것과 교양의 차이를 모를때는 위 문장이 도움이 될 것 같다….
교양의 중요성을 말했지만 사실 현 한국 사회와 사람들의 저열한 수준에 뼈때리는 영상.
교양 만큼 사람을 매력적으로 만드는게 또 있을꺄
교양이 없는 우두머리 밑에서 살고 견뎌야 하는 상황이 우리를 얼마나 암울하게 만드는가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100번 공감하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관심갖고 끌어내립시다
지금의 제게 몹시 힘이되는 말씀이었어요🙏🏻
알아가는 기쁨과 호기심에 설레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교양이 부족하면 선 넘는 발언을 자주 합니다.
물론 당사자는 인지하지 못하지요. 숲 안에 있으면 산이 보이지 않듯이 본인의 상태를 모릅니다.
어느 정신과 의사가 말했습니다.
'정신과 와야 할 사람은 오지 않고, 그 주변 사람들이 오더라'
교양도 이런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교양을 기능적으로 바라보면, 인간다운 모습을 갖추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사람들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사려깊음, 배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키가 다르듯이 인간다움의 농도도 제각각인데 교양을 갖추지 않아도 썩 괜찮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이와 반대로 뭔가를 읽고 배워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는 후자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교양과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교양과 지식의 차이가 어렵고, 교양이 많은 사람이 뭔지 잘 모르겠다면 '교양없는 사람'을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그 반대쪽 대척점에 있는 경우를 생각해본다면, 교양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겠죠
집단주의적 사고... 그 피해를 보며 살아간다는 느낌을 자주 겪다보니 공감됩니다.
생각의 힘..판단 할수있는 능력..전문성과 지식의 넓이..
교양없는 사람에게 일침~왜 학벌 지역 전공분야 성별로 구분짓고 다투는 것이 얼마나 교양 없는 짓인지 깨닫게 되네요
요즘은 교양 없으면 모르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고 아는 사람을 꼰대, 지식충, 설명충 취급하는게 문제죠.
인문학적 소양은 문과 이과 출신, 직업의 카테고리와 관계없이 인간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기본조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상대방은 물론 자기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필수라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짙어지네요. 교양있는 자연인으로서의 동진님을 존중하고 동질감을 조금씩 느껴감으로써 파이아키아는 제게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늘 고맙고 친근해요.
이렇게 속시원하고 명확한 교양에 대한 이야기라니!!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해요!
정말 문이과 구분짓는 것도 편가르기 좋아하는 민족성 같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요😅
동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교양은 좋은 것이고 살면서 더 많은 교양을 쌓아가야 겠습니다.^^ 역시 전달력 갑이시고,설득력 갑이십니다.👍👍
15:15 이동진님께서 일전에 지식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라고 하신것을 봤지만 저의 경우 책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요즘은 유튜브에서 이동진님 출연하시는 콘텐츠(파이아키아, 라플위클리)나 조승연 작가님의 탐구생활, 박지윤 박사님의 지식플레이로 주로 교양을 쌓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양은 타고난 부분이 많은 품격 보다는 부지런한 노력의 성과물이라 봅니다.
상식적인 인간상을 향한 .. 그래서 요즘 특히 더 흔히 마주하게 되는 인지부조화 라는 비극적인(?) 인간상과는 영원한 평행선으로 분리된 삶을 살아가기 위한~
빨간안경의 정면돌파 멋있다
전 교양 영상 좋아요 영화는 크게 관심 없으면 따로 잘 안 보게 되는데 지식 교양 영상은 쉽게 설명해주셔서 거의 다 챙겨 보는 듯.. 잘 보고 있습니다
역으로 우리나라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도 기본으로 깔려있습니다.
나도 알아.
모르면 좀 전문가 의견도 존중했음해요
전문가랍시고 곡학아세 하 며 국민 상대로 사기를 쳐 왔으니 신뢰 잃을 만도 하죠
요새는 정보가 하도 많고 복합적이고 사람들이 접하기도 쉬워져서 전문가도 배우기를 게을리하면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 비전문가보다 못하게 되기 십상인 것 같습니다,
저도 늘 생각하는 주장이었지만, 이렇게 논거를 들어 설명하지 못해 늘 그분들의 주장에 아무 말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예시를 드는 능력과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비유를 하는 것을 통해 왜 교양이 더 필요한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동진 님, 감사합니다. 한편, 인정받는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저에게 남기는 영상이었습니다. 전공을 넘어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다른 차원이고 더 본질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평소 이동진 평론가님 영상 너무 잘 보고 있고, 이번 영상에서도 평론가님의 말에 구구절절 공감하지만, 비전문가가 교양을 전달하는 것이 왜 나쁜가? 라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에 있어, 전문가들이 중세적인 지식의 독점욕으로 교양을 권장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는 정말 동의하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해당 분야의 접근성을 높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전문가분들이 계시고요, 다만 우리가 왜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가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실제 정확한 지식과는 상관 없는,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내는 사람이 필요한것은 아니련지요.
호기심은 최고의 선생
'문과'라서 모르고 '이과'라서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교양이 부족한 것이다.. 크.. 지렸다
2014년 도끼라는 래퍼가 "돈자랑"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때 이후로 우리나라에 더욱 더 철학은 없고 물질주의가 만연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10년간 사회가 너무나 변했어요. 누군가는 평론가님처럼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야합니다. 오늘도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돈자랑 하면 지드래곤 영향력이 더 클듯 그 즈음에서
힙합에 대한 교양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애초에 도끼든 지드래곤이든 개인 몇명이 물질주의를 만연시켰다면 그 정도로 쉽게 영향을 받는 그 나라 구성원들이 문제가 있는것
본인도 힙합 문화에 대한 존중도 교양도 없으면서 😂😂
영화 안보는데 동진님 유툽은 봅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 최근 개봉한 아노라에 관한 분석영상은 계획에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창의 융합형 인재를 지향하는 사회는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또 경쟁이 심해져서 전문 지식은 필수고 교양이 있으면 좋다가 아닌 둘 다 필수 불가결인 시대에 살고 있음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필요한 영상이네요. 저 뿐만 아니라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에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미에 말씀하신 비웃는 문화는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상 잘 봤습니다.
그런데 뚝뚝 끊기는 느낌이 오늘따라 좀 큰 거 같아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스스로 판단을 못하니 전문가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것. 분명 전문가의 말을 충분히 참고해야 하지만 권위를 앞세워 거짓을 말하는 사기꾼들이나 혹은 악의없이 무지로 인해 그릇된 정보를 퍼트리는 전문가들도 많으니 스스로 생각할줄 알아야
이야기의 결론만이 아니라 과정을 알고 맥락을 헤아리려는 최소한의 노력. 그것도 없는 건 죄가 맞습니다. 무례함이 당당함이 되는 시대일수록 그것들에 지위를 부여하지 않는 교양이 필수적이라고 늘 생각해요.
나 학벌 낮은데 주변에 일 같이 하는사람들 죄다 서울대 출신, 자기 분야 최고로 수준높은 학교 출신들임
자기자랑 하려는 게 아니라 그냥 결국엔 자기 실력, 사람됨이 중요하지 정형화된 무엇인가가 출세에 무조건 필요하다 생각되진 않음
교양 = 기초
벽을 쌓지 않는 것, 자유로운 것,
범주화, 이분법 = 지적 태만
별개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제가 유튜브 같은 sns 계열의 댓글을 잘 찾아보진 않는데, 이동진 선생님의 유튜브 댓글은 가끔 챙겨보곤 합니다.. 다른데 가면 본인과 생각이 다르면 무지성 논리로 싸우기만 바쁜데, 여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짧게라도 볼 수 있어서 찾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다양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 다 같을순 없을텐데 말이죠.. 오늘 영상도 잘 보았습니다!
9:30 맞다맞다
12:24 안하니까 ㅋㅋ 맞다맞다 . 독점하고 나누려고 하지 않음 가둬놔야 자기 밥그릇 지켜진다고 생각함 .
14:50 교양 부족한 겁니다!
18:30 교양은 오솔길
19:10 비웃는 문화
영상 나올때마다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세상에 다양한 영화가 있는데 그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연히 역사 같은 교양은 알아둬야 하는 거 아닌가...전 동진님이 교양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제 세계가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
대부분 사람들이 이동진평론가님을 인정하고 대단하다 생각하는이유
이동진 평론가님의 혜안에 매우 공감합니다.
역사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에서 영화평론가에게 역사 얘기를 하지말라는 것은 무식한 주장입니다.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죠.
현재 한국사회는 교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규격화하고 벽을 쌓은 채 집단영역에 묻어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교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질적 풍요만을 쫓으며 (역사적, 정치적으로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상식과 양심을 외면하는 천박한 사회는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물질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정신도 함께 성숙 할 수 있도록 교양을 쌓아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새의 양 날개처럼 함께 힘을 발휘하여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는 것이 (교양이 없어 왜곡된 편견에 빠진 우물안 개구리보다는) 더 좋겠지요.
멋지십니다. 딱 필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편집 다시 한 번 확인하셔야 할 듯
1등😊 오늘 주제 넘 좋네요
아는만큼 영화가 재밌어요. 디아워스라는 영화도 처음엔 이해가 잘 안갔는데, 이해하고 싶으면 댈러웨이 부인이라는 책을 읽어야하더라구요. 이런 어려운영화 뿐만 아니라 그냥 단순 전쟁영화라도 이해하려면 역사는 필수인거같아요
교양이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거 자체가 참 개탄스러운 일이죠... 예전엔 교양이 없어도 그게 부끄러운줄은 알 정도의 교양은 있었는데..
머리 한대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편적 상식을 알지 못하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사회. 가 아닐까 싶네요. 다들 혐오에 찌들고 여유가 없어서 생각을 포기하니 쉬운 것에 쉽게 빠져드는게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요.
다들 책을 읽을 여유를 가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중간중간 편집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촌철살인을 날리셨을지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네요.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 감사합니다.
전 영상에서 속 터지는 댓글들 보며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단편적인 생각과 감정이 아주 잘 정리됩니다... 속이 시원
교양은 폭과 깊이에서 한이 없습니다. 한없이 교양을 쌓다 보며는 세상사 판단을 좀더 잘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공에 유리하게 도달 할 수 있거나 사회에 도움을 주는 언행을 할 수 있으니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기에 유리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동진님의 영상을 가끔 보다보면 볼 때마다 화가 나는 것은
앞 ~40초까지의 내용같은 당연한 이야기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는 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난다.
어록을 외워서 무비판적으로 앵무새처럼 되뇌이기만 하면서 그걸 교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돌도 많죠.
ㄹㅇㅋㅋㅋㅋ
우리 시대의 교양전문가는 이동진 평론가님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 예전부터 영화평론가로서의 지식 외에도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뽐내주실 때 의심하고 또 스스로 검증하긴 했지만 항상 믿고 보는 채널은 단연 이동진 평론가님 채널이었습니다 ㅎㅎㅎ 항상 밖에서도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 많이 하고 다니고 채널 추천도 하고 일대기를 찾아보았는데 요즘 시대에 존재하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신거 같습니다 ㅋㅋㅋ 영화관에서 나오면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가 나오고 서점에서도 이동진 평론가님 이야기가 나오고 하더라구여 ㅋㅋㅋㅋㅋ
방금 라이프 플러스 들었는데
아이 신나요~이동진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