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첫째가 장남, 둘째가 장녀,그 뒤로 동생들 우르르르 많은 상황이라면 옛날엔 오빠는 학교 보내야 하니까 일을 안시키고 동생들도 학교 보내야 하니까 일 안시키고 결국 집안의 모든 일을 하는건 장녀가 되죠 어릴때부터 한 집안을 이끄는건데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까요...
이거 ㄹㅇ임 특히 어린분들 미성년자분들은 그나마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 제대로 바꿔놔야함 떼쓰고 울고 어린애처럼 사랑을 갈구하세요 남동생은 언제까지나 애기취급받고 장녀는 초등학생때부터 다컸네 소리 들으면서 자라잖아요 그거 나중에 애정결핍 비슷하게 터집니다ㅎㅎ 근데 나이 먹고 터지면 아무도 이해를 못해줌 남동생때문에 어릴때 못한 투정 어리광 이런거 다 해보세요 가지고 싶은 것도 요구하고 동생보다 어린애처럼 행동하세요 그리고 난 애정결핍인것 같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그럼 못이겨서 돈 같은걸 주던가 이상한애 취급받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일단 그전처럼 장녀노릇시키진 않음
남동생있는 장녀는 정말 갈려나가죠.. 두살차인데 동생은 여전히 보살펴야하는 존재고 나는 알아서 하는게 당연하고. 누군 등록금때문에 집에 부담될까봐 전전긍긍 노력해서 장학금 타는데 누구는 f받고도 당연하게 부모님께 손벌리고.. 어릴때 그렇게 차별하던 아버지가 동생에게 큰 기대를 할수 없다는걸 알고부턴 저를 이뻐하시더라구요. 저는 이제와서? 하는 생각에 반발심이 드는데 그와중에도 집의 우선순위는 동생이니까 기가막히고 화가 나죠. 그렇다고 가족이 소중하지 않은건 아니라 여전히 저는 갈려나가는 존재로 살고 있어요. 그래도 더이상 전처럼 당하지 않고 할말 다 하고 살죠. 여자든 남자는 갈려나가는 첫째라면 참지말고 뻔뻔해지는게 본인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전 아직 10대인데 정말 그래요. 사소한 부분부터.. 동생 점심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일 때부터 차려줬는데, 이제 동생이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아직도 저 없으면 밥을 안 먹거든요. 컵라면도 직접 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웬만하면 스스로 차려 먹을 수 있을텐데 항상 저한테 시키더라고요 “밥 좀 차려봐” 하고 .. ㅋㅋㅋ
@@winginginging 정말 저도 몇번이나 경험했었어요.. 이런 대우받으면서 사는게 맞나 싶고, 속도 답답하고, 근데 어디가서 스트레스를 풀 사람은 못되서.. 저도 몇백번이 넘어가도록 대화도 시도해보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은 변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뻔뻔해지기로 했죠. 저희는 저희대로 작게든 크게든 노력 많이 했으니까요! 이해받지 못한다면 저희도 이해할 필요가 없는걸요. 그 덕분에 부모님이 절더러 불효녀고 키워봤자 쓸모없다고 혀를 차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니 스스로를 갉아 먹던 시절보다 100배 행복해서 불효녀도 할만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병아리찬 님의 정확한 상황은 알수 없지만 세상엔 부모님말고 병아리찬 님을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많으니까 다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땐 가족말고 자신을 위해 사는 미래를 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공감합니다 저도 착한아이 컴플렉스까지 있었어서 하고픈 말도 못하고 맞을때도 좀 대들긴 했지만 큰소리 못냈다가 대학생 되면서 상담과 인간에 대해 배우면서 왜 내가 아직도 이래야하지? 생각이 들면서 점점 하고픈말 하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그랬던 것 같네요ㅠㅠ 아무도 몰라주는 아픔은 정말 큰 상처를 남기는 것 같아요.. 물론 어릴 때 희생했다고 커서 이기주의로 가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단지 할말을 감추고 살진 말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큰딸이니까 첫째니까 하면서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제사 돕고.. 좋은 마음에서 해도 당연시 되니까 서러움이 느껴지더군요ㅠㅠ
네가 행동을 똑바로 해야한다. 동생이 너 보고 배워서 못한다. 이 말 들을때마다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때마다 엇나가서 하고싶은대로 살았더니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누나는 너무 누나 멋대로 살아." 자기가 옳은 척, 정신연령 더 많다고 믿고 훈수질하는 모습 보면서 남은 정도 없어졌어요. 남동생 있는 첫째 딸, 꽉막힌 경상도 집안. 그 모든게 싫어서 학생때부터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부모님이랑 싸워가면서 제가 원하는거 하려고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에요.
저는 여동생이 그래요. 어른들한테 내가 항상 잘못했다는 소리 듣고 자라니까 동생은 항상 지가 더 잘난줄 알고 언니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고 치부하더라구요.. 그게 제 불만이든 일상수다든. 근데 너무 유토피아 속에서 살고있어서 깨부시지도 못하고 깨부시고 살고싶지도 않아요. 나이가 들면 알아서 깨달을까.. 근데 사실 좋게 지낸 시간들이 있어서 제 곁에서 그런 좋은 시간과 감정을 가졌던 사람 한명을 비워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몹시 서럽기도 하지만, 그 주체가 저의 안녕과 자존감을 계속하여 갉아먹고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있다면 저는 그 주체와 관계를 형성할 이유가 없겠죠.. 좋은 한때였지만.. 마음도 아프긴 하지만.., 제가 그런 좋음 을 위해서 그 사람과 계속 관계할 이유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냥 저는 저만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차피 말을 해도 안들을 인이고, 자기 잘난 멋과 나르시즘에 빠져서 살고있는 사람 제가 구원할필요 없겠다고 생각이 듭니당. 저는. 그렇다고 뭐 강요하겠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그냥 저가 그렇다고요. 분명히 본인이 저로 인해 얻은 수많은 이득이 있음에도, 괘씸하게 저를 욕하는 그 아이를 보고있으면 슬프기도 하면서 화도 나고 참.. 저도 제 감정을 어떻게 주체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ㅎ
장녀 콤플렉스가 있을수밖에 없지 태어나서부터 계속 세뇌 당하는데. 동생이 태어나면 계속 부모가 부재하면 니가 부모다 라고 각인 시키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미친건가 싶음. 난 이기적이어도 되었는데. 다 필요없다. 살림밑천일 뿐이지, 진짜 소중하고 아픈 자식은 아니었으니까. 받아본적 없는 사랑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화이팅 하자 첫째들
ㄹㅇ... 안그래도 항상 어느 상황에서는 먼저 갈려가나는건 장녀인데 맞벌이까지 하는 부모면 부모대신 가사노동에 갈려나가고 그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에 해도 본전 안하면 욕 뒤지게 먹고 희대의 썅년 되어있음....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여동생 밥차려주고 고학년 되면서 간단한 요리도 하고 반찬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밥 차려주는데 지금 동생이 19살인데 아직도 지 손으로 밥 절대 안차려먹고 할줄 아는 요리는 라면뿐이고 동생새끼는 오냐오냐하고 자라서 우유부단하고 사람 개빡돌게하는 성격ㅠ 설거지 시키면 안하고 뻐기고 뭐 사소한거 하나 시키면 몇시간 뒤에 겨우겨우하고 나는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고 와서 앉아서 쉬다가 뭐 하나 시키면 너는 왜 안하냐고 지랄하고 이거 말하면 그래도 언니잖아 라며 희생정신 강요당하고... 장녀라는 이름으로 부모가 해야할 희생과 노동을 일찌감찌 배우고 강요당하는게 너무 좆같아요
우리집 가부장적이라 난 예전부터 비혼이었고 나보다 4살어린 남동생은 늘 하고싶다고 했음. 성인되고도 잊혀지지 않는 말이 내가 중학생 걔가 초딩때 내가 '너 왜 결혼하고싶냐'라고 물어보니깐 남동생이 '아빠 하는 일없잖아 그리고 여자가 일 더 많이 하던데?' 이런식으로 말해서 너무 당황했던거 아직도 생각남. 그새끼 나중에 결혼한다고 데려오면 결혼 한다는 상대분한테 다시생각해보라고 말할거임 진짜
맞아요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엄마는 어른이고 아이는 미성년자인데 엄마가 왜 아이에게 기대나요 … 저도 하도 듣고 자라서 어릴 때는 제가 희생하고 감정 표현 안하는게 착한건줄 알았어요 우울증 오고 정신적으로 크게 시달린 다음 성인 되어서 차차 독립해나가는 중인데 어른 되어서도 상처가 한가득입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고슴도치같이 굴면 나잇값 못한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왜 대드냐고 그래요 나잇값을 못하게 성장점을 잘라낸게 누구인데 (?)
쓰레기같은 여성차별 악습을 가부장적이다, 전통적인 어머니다, 보수적인 남편이다 이런말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말을 그렇게 바꿔서 포장해버리면 마치 그런사람이 있어도 된다는것처럼 들리고, 그런 악습을 동조하는것처럼 보임. 학교폭력 가해자를 장난꾸러기라고 포장하는거랑 뭐가 다름?
소름 맞아요 이기적인 여자들이 살기 편해요 왜냐면 개ㅈ같은 가부장제도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살기 때문에 요즘 여자애들은 이기적이야 버릇이없다가 나오는거죠 야무지다 똑부러지다 특히 어른들이 칭찬하는 여자들은 속은 뭉드러져있죠 희생을 하고 살아서^^.. ㄹㅇ이에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여성상으로 살지 마세요 결국 그건 희생과 내조를 강요하는것입니다 여자친구가 앞치마하고 설거지하는 뒷모습이 너무 이뻤다 개소리하는 ㅂㅅ들 말에 현혹되지 마시긔여~=
@@flimk 대한민국에 가부장제가 존재한다 여성이 약자다 피해자다 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것 자체가 완~전 한쪽눈만뜨고사는 꼬인사람이죠 무엇이 가부장제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가부장제가 존재한다면 남성들은 분명히 좋아야되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고 참지못하고 자살하고 죽는걸까?
@@flimk 대한민국의 가부장제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보며 비꼰건데 이상하게 받아들이네 역시 대가리에 이 념밖에 없으니까 이해합니다 신천지나 페미나 IS 나 다똑같은 그릇된 신념 이념의 피해자들이지 남녀 성별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건데 아무리 비교해봐도 남자가 완전히 불리한데 권리는 여성이 더 많고 정책적 으로도 여성이 더 편리하고 더 이득이고 책임은 남성이 더 많이 지고 어디를 봐서 법과 정책이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 법적으로 정책적으로 피해보는게 있어?
첫째로 태어났는데 남자애가 아니면 그것에 대한 채무를 평생 지고 사는 모습이 장녀 콤플렉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성분들은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지만 '딸인데 낙태하지 않고 살려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마음만 먹으면 너따윈 언제든 처리할 수 있었어' 같은 말을 듣고 자라는 장녀들 은근히 있거든요. 실제로 제 둘째 동생은 연이어 생긴 여자아이라 낙태당했습니다.
어렸을때 돈없다소리 들으면서 자랐고 결국 내가 돈돈거리면서 살게되었는데 며칠전에 엄마랑 말하다가 내 경제관념 말해주면서 모아둔돈이 일정금액 밑으로 떨어지면 불안해서 전전긍긍하게 된다고 하니까 엄마가 "부족하게 자란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라고 하더라ㅠ 그러게.. 왜 그럴까..? 거기에 대고 난 그냥 맞장구쳐줬다 엄마 속상할까봐
저도.. 6살때부터 돈없다는 얘기 밖에 안하고 너는 우리집의 기둥이다 니가 무너지면 안된다 이런 얘기밖에 들은 적이 없음... 절대 무너지면 안되고 어떻게든 위기를 해쳐나가야하지 울어도 된다, 감정에 솔직해져라 이런 얘기 들은적도 없고 예전부터 들은적도 없어서 그 소리 듣는게 오히려 낯간지러움 근데 중1때 통장 보여서 봤는데 아니더라... 집 한두채 더 살 돈 있으면서.... 어쩐지 동생한텐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다사주더라... 나는 중고폰 액정 필름 깨진거 3년째 쓰고 있는데... 근데 사달라고도 못하겠고 뭘 요구하지도 못하겠음... 요구하는게 낯간지럽고 내가 그러면 안될거 같고 그럼.. 어릴때부터 애교 1번 안부려봐서 어린애처럼 굴지도 못하겟음...요즘에도 힘들면 학원쌤부터 찾아감 이제 고1되는데 엄마 아빤 맨날 돈 안벌거냐고 어떻게 살거냐고 그러는데 내인생 내가 알아서 살거니깐 상관 안했으면.... 내가 돈 못벌어서 이 집에서 계속살바엔 군인되서 군대감 군대 개같다고 하는데 적어도 돈얘기 공부얘기 안하고 안맞고, 밥도 주잖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ㅋㅋㅋ맨날 장보러갈때마다 고기먹고싶다 세일안하는거 먹고싶다고 하면 항상세일하는거 찾는엄마. 동생유학보내놓고 돈많이들어가서인지 그런경향 더 심해지길래 그냥 어차피 세일하고 유통기한임박할거 사게될거 차라리 내가 그렇게 하고싶어서 그렇게 사는기분이라도 내려고 먼저 세일하는거 사자고 그랬더니 나중에는 왜 그렇게 아끼냐는식으로..말하더라고요 비록 질책하듯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힘빠지고 할말이 없었어요..허무하고
여러분 이제 본인을 좀 더 사랑하기로 해요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것들 이제는 조금씩 차차 누리기로 해요 ... 자세한 사정을 모르기에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자기자신을 챙기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그만큼 소중하니까
왜 나는 철없이 살면 안될까? 왜 나는 늘 우리집 돈 걱정을 할까? 왜 항상 하고 싶은걸 미뤄야할까? 왜 항상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줘야된다는 압박에 시달릴까? 왜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안되는걸까? 왜 장학금 타는게 당연할까? 뭐든 도움 없이도 척척 잘해야 하는건가? 왜 다 잘해야 해? 나는 그냥 어떤집의 첫딸로 태어났을 뿐인데.
진짜 댓글들 다 공감됨 강요되기도 하고 강요된 적은 없으나 눈치와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 책임감과 외로움이란...부모님의 짐을 나눠받으며 크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가족이 아니라 나를 먼저 생각하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기적인 년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것 또한 쉽지 않고 더욱 괴로운 점은 부모들은 이런 고민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
부모님 안계실땐 너가 부모대신이다. 27개월 차이나는 남동생 잘 챙기라고 해서 나는 내 앞가림하며 남동생 뒤치닥거리 해봤지만.. 그게 당연한 권리가되서 같은 형제 누나가 아니라.. 엄마가 자식한테나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요구해서.. 많이 지쳤고 덕분에 남자, 결혼이라는 환상이 없음. 사람을 봄. 그리고 머문자리 정리정돈 안하고 어질러놓고 자리뜨는거 보면 기본이 안됐군 정리함. 그동안 맏이라고 참아야 했고 양보했고 그랬는데 등꼴빼먹으면 빼먹었지.. 전에 10개들어주다 1개 안들어준거에 대해 앙심을 품고 더 빼앗을려는걸 보고 잘못살아 왔다는 걸 깨달았음! 부모님이 못하는 부모님이 못하는 것. 그걸 맏이한테 하라는 건 잘못된 것. 한명은 양보하고 내줘야 하게 키우고 한명은 다 받아먹게끔 키우니 안되는게 없고 안주면 화가많아짐. 형제끼리 양보는 돌아가면서 하는거지 맏이라고해서 동생을 이해하고 포용하라는건 잘못된 거다 생각함.
근데 어릴때부터 저런 주입식 책임감을 부모가 갖고있으면 ㄹㅇ 힘듦 지금도 기억나는게 집이 이사를해서 초등학교 전학을갔는데 동생이4학년이고 내가6학년이었음 정신없이 전학가고 처음만난애들이랑 친해져서 그날 학교끝나고 우리 문방구갈래? 이런 이야기해서 응 알겠어!! 하고 한 한시간정도인가 애들이랑 놀고잇었는데 동생을 까맣게 잊고 놀다가 헉 맞다 우리동생 하면서 학교돌아가는길에 택시에서 내리는 엄마랑 동생보고 반갑게 달려갓더니 가자마자 엄마한테 뺨맞은 기억있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은 뺨이었는데 그때엄마가 뭐랫냐면 넌 언니가 되가지고 동생 잊고다니냐그랫음 집에서 초등학교 아이들 걸음으로 걸어서 10분 15분이엇는데 동생이 길모르겟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회사에잇던엄마가 데리러온거엿음 뺨맞고 내가 잘못했다고 차 쌩쌩다니는 길거리에서 엉엉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울었던 기억있는데 성인되서 다시 생각해봤더니 그때 그 길 몰라서 엄마한테 전화걸던 동생이 11살이엇고 난 2살밖에 안많은 어린애엿는데 그렇게 어린아이한테 성인인 부모가 부모만큼의 책임감을 기대하는게 옳은건가 싶고 그럼
@@JennyShin-ob3gp 저도 그렇게 컸어요 제가 하면 집에서 쫒겨날행동을, 동생이 하길래 뭐라하면 '니까짓게 뭔데 동생한테 뭐라하냐'.. 20대 중반쯤 되고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걸 알고 부모님한테 따지면 기억안난다고 엄청화냅니다 기억시켜드리면 또다시 시작되는 니까짓년이~~~ 니가 뭐그렇게 잘났길래~~
아무도 나한테 그러라고 한적 없지만 대학간 이후로 성인이랍시고 알바해서 스스로 용돈벌어쓰고 대학 학자금대출로 다니고 내 빚 내가 갚고 부모님한테 손한번 벌려본적 없었음 그리고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음 그 이후 동생들이 대학 다니면서 기숙사살면 기숙사비며 기숙사 탈락하면 보증금에 월세에 생활비 받으면서 대학다니는거 보면서 사실 기분 묘했는데 질투하는 것 같아서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속만 썩어들어갔음 기껏 어느 한날 용기내서 부모님께 손내민게 거절당했을때 좌절감은 내인생은 돕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였음 아무것도 모르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돈 쓰는건 나한테 죄였음 당연히 달라고 해야하는 돈도 달라고 못했음(예: 준비물) 장녀컴플렉스는 확실히 있는거같음 누르는 사람 없어도 장녀들은 혼자 눌림
진짜 제일 심장이 내려앉을때는, 남동생이 n살이 됬을 때 내가 그 당시에 했던 행동을 남동생한테 시키면 니가 안하고 왜 애한테 시키냐고 화낼 때. ex)나도 6학년 때 혼자 라면 끓여 먹었는데, 몇년뒤에 6학년이 된 남동생한테 라면 끓이라고 하면 나한테만 화낼 때....진짜 정말 화남. 우리집은 엄마가 딸아들을 차별하는 사람은 아니고 본인도 최대한 차별안하고 키우려고 한다는데, 이런 차별을 느낄 때 마다 '동생이 아들이여서 날 차별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듦.
이거 진짜 ㅇㅈ.. 난 5-6살부터 심부름하고 떡볶이 이런거 다 사왔는데(심지어 밤 10시에도 보냄) 동생이 9살에 첫 심부름 갔다오니까 잘했다고 용돈 주는 거 보고 우리집도 차별있다는 거 알았고 그때부터 부모님이랑 사이 멀어짐.. ((동생이랑 3살차이)) 지금도 심부름은 제가 합니다 ㅎㅎ
우리 엄마는 나한테 한번도 장녀 노릇 하라고 강요한 적 없고 너가 알아서 한 거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속상하더라...그냥 말만이라도 내가 가족들한테 신경 쓰는거 인정 해주고 고생했다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무슨 문제인지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자기들은 강요한 적 없다고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내가 힘든 거 말하는데 참....나는 3남1녀로 자라면서 지금도 뭔가 욕심내는 것 자체가 좀 미안하고 나 혼자만 밥 챙겨먹는거 사실 당연한건데 이것마저 동생들 밥 안 챙기면 신경 쓰이고...나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결국은 나 마저도 안 하면 엄마가 힘드니까, 그럼 이걸 누가 하겠어 싶은 생각이 강한데 이게 옛날부터 내가 있었으니까 그게 그냥 당연한 것처럼 되버리더라 웃긴건 나는 남녀 쌍둥이인데 1분 차이로 내가 누나가 됐고 첫째인데 정작 걔는 아무것도 안 한다는거임 애초에 가족들을 탱겨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고 그거 보면서 왜 나만 이런 생각을 해야하나 싶어서 정말 힘들었음 결국 거기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지만...
그쵸.. 마음고생 많으셨네요 공감합니다 누구 탓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안게되는 책임감, 부담감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나중에서야 분노를 표출하고 그랬었는데 제가 기대하고 인정받고 싶은 부분만큼 부모님도 그만큼 노력하셨고 헌신했던 걸 인정받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참 어려운것 같아요
남동생이랑 3살차이나는데 난 부모님한테 아예 용돈을 받아본적이없었음 용돈도 안받는데 뭐 사달라고할때마다 엄마가 돈없어죽겠다그래서 진짜 필요한 준비물이나 참고서살때나 달라그래야받았었음 내가 대학가고 남동생 고등학교올라갔는데 어느날 동생이 나한테 엄마한테 5만원 아빠한테 5만원받았는데 엄마가 이번달 용돈 안준다했다고 나보고 돈좀꿔덜라하더라? ㅎ 동생은 당연히 나도 받았을줄알았다고함 ㅎ 그날 저녁에 내가 서운하다고 난리치니까 엄마는 너한테 한달쓴돈이 10만원넘는다 이러고 우김 ㅎㅎ 내가 우리집 가난해서 입에풀칠만하는줄알고 옷도 계절별로 두세개씩 몇년을입고 참고서는 지우개로 지워서 또보고 하면서 얼마나 돈을 어껴썼는데... 그리고 진짜 폭발한게 뭔지앎? 내가 대학생돼서도 용돈안받고 알바했는데 치사하게 너만 옷사지말고 동생한테 용돈주래ㅋㅋㅋ 동생이 자기도 옷사달라그런다고ㅋㅋ 진짜 이말듣고 아 나는 자식이아니라 진짜 살림밑천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깨달았음. 그리고 주말알바해서 겨우 45만원정도 받으면서 매달 부모님 용돈도 줬었는데 정신차리고 부모님 용돈 끊었음 ㅎㅎ 차라리 저축을해서 집을 떠야지
장녀는 살림밑천이라는 말..결혼식날 전날 친정아빠가 결혼준비하고 돈 얼마나 남았느냐고 해서 4천 남았다 하니 "시집가기 전에 아빠 좀 주고 가라. 장녀가 살림밑천이라던데 밑천 마련해주고 가야지" 라더군요. 물론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초중고시절 집안에 생활비 한번 갖다준 적 없고 대학도 나혼자 결혼도 나혼자 하라고 못박아 놓고선요.(그와중에 남동생은 집해줌) 아무튼 그런 아빠가 그러니 눈이 뒤집혀서 밥상 엎고 개지랄 발광 했습니다. 이러려고 첫딸로 나 낳았냐고요. 옆집에서 신고할 줄 알았는데 안했네요. 남들은 결혼식 전날 친정엄마아빠 품 떠나기 싫어서 눈물뺀다는데 나는 내 부모가 싫어서 통곡했고, 그덕에 결혼식엔 세상 냉철하게 결혼했습니다. 결혼하니 너무 좋아요. 내 가족이 내 남편이라는 게 너무 좋아요. 내 가족이 내가 제일 중요한게 너무 좋습니다
부모가 취업하자마자 결혼은 학자금대출 니알아서 갚고 니알아서 가라고 하니 악착같이 모았지요.. 학자금은 매달 얼마 갚는지 물어보고.. 적게 갚으면 화내고..(대체 왜?;;) 제 소비 씀씀이를 보니 얼마 모았는지 얼추 알더라고요 😢 사촌언니가 월급도 오픈 안했다 할때..속으로 그래도 되나?싶었지만 부러웠네요
어릴때부터 항상 나한테 돈돈돈돈 거리길래 우리집 힘들고 가난한 줄 알고 갖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있어도 말못하고 전전긍긍.. 나보다 부모님 먼저, 남동생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게 버릇이 되었는데 남동생은 알아서 다 해줍디다..ㅋ 현타 엄청 와서 성인이 한참 지나서야 이제 내 것 좀 챙기려고 하니까 "이기적이다. 싸가지가 없다. 자기밖에 모른다. 얌체같다..."이런 소리나 듣더라구요. 남동생있는 누나들 남동생 너무 챙기지 마세요. 고작 몇 살 차이도 안나는데 밥챙기고 용돈주고 해봤자 알아주는거 고마워하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 돈으로 비상금이나 마련하세요...
'그래도 누나니까...'생각 들죠?? 그런 생각 싹 버리세요. 제발제발제발 없는 생활비 쪼개서 용돈 주지 마세요. 차라리 줬다 치고 적금 하나 더 넣으세요. 고작 한 두 살 많아서 알바 먼저 시작하고 취직 먼저했다고 용돈 줘도 그 순간 고마워하는게 다예요.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난 그게 참 기억에 남는다.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내 동생이 있었음에도 시험기간에 공부하던 내게 설거지 왜 안 했냐고 소리지르던 우리 엄마. 공부 열심히 하면 왜 열심히 하냐고 막 살아도 된다고 공부 잘 해도 대학 등록금 내 줄 돈은 없다라고 말하던 아빠. 성적은 상관없다던 엄마가 마킹 실수 했을 때 내게 보였던 표정. 할머니랑 친척 있는 앞에서 내게 웃으며 난 딱 누나만큼만 할 거야 라고 말하던 내 동생. 친구는 독이라고 내 약점을 누구에게도 보이면 안된다고 친구를 멀리하라고 니가 잘해야 동생이 보고 배운다 라는 말에 네 라고 대답했다 제사 때도 혼자 제기 닦고 정리하면서 화장실 가서 혼자서 많이 울던 내모습.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내 성적표를 들며 다른 이 앞에서 자랑하던 부모의 모습이 참 싫었는데 엄마랑 길가다 문득 엄마 뒷모습을 보는데 내가 아니면 우리 엄마 아빠 누가 챙겨주지, 나 진짜 엄마 아빠 없으면 어떡하지, 엄마 갑자기 아프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들이 갑자기 몰려오면서 길바닥에서 갑자기 울었던 나도 참 많이 미웠고 지금도 많이 밉다. 너무 미운데 엄마 아빠한테 너무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게 참 복잡미묘한게 씁쓸했던 것같다
밑으로 동생 다섯명 있는 장녀인데 진짜 하루하루가 서럽고 미칠것 같음,, 성인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용돈 벌라고 알바한거 알바비 내놓으라고 다그치고, 권리 주지도 않으면서 책임감만 떠넘기고, 어릴때 부터 나중에 크면 벌어온 돈으로 남동생 집이라도 하나 물려줘야하지 않겠냐는 말 들으면서 컸고, 위장도 내가 더 큰데 집에 먹을게 쌓여있어도(그러지조차 않았지만) 내것은 없었고, 대학 못가면 호적 파버릴거라면서 막상 대학 들어가니 등록금 대준다는 명목하에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진짜 정병 안걸리고 평생 멀쩡하게 살아온 내 스스로에게 고마움.
어릴때부터 난 내가 알뜰하고 야무지게 절약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음. 중고딩까지 용돈 아껴쓰고 초딩때 모은돈 쓰며 돈달라는 말 안했음. 다른 힘는일이 있어도 혼자 감당하고 해결해보려고 애쓰며 엄마에게 말을 못하고 컸음. 바쁜 엄마덕에 동생 돌보기는 내차지.. 여유 있는 집안이었지만 오빠는 사고뭉치고, 동생은 하고싶은거 다해달래서 힘들다는 엄마말에 대학도 장학금으로, 독립해서는 10원도 집에 손벌리지 않고 자급자족. 결혼도 집도 내 힘으로 다했음. 오빠가 있어도 딸로는 첫째라 '우리집 장녀'이자 '큰딸'로 불리며 자라서인지 그땐 마땅히 그래야하는줄 알았음. 그러나 오빠가 사업으로 건물 몇채 날리고 그게 다 부모꺼이며 더 못해줘서 안타까워하는 부모의 말을 들은 뒤로 이게 뭔가..난 이 집의 자식인가 보호자인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인가.. 싶었음. 그 아들은 부모꺼는 당연히 자기꺼로 암. 아빠는 내가 가진 현금을 오빠에게 주길바랬음.. 오빠는 사업할 깜이 안되니 그만하시라 했더니, 너는 알아서 잘하지만 걔는 야무지지 못해 아픈손가락이며 아들이니까 잘되야 한다고 하심.. 그때야 난 부모의 진면목을 직면함. 참 서글펐음. 몇년 후 대학원 입학후 첫 등록금을 지원해달라고 태어나서 처음 아빠에게 말해보았음. 생각해보니 난 뭘 해달라고 부모에게 말할생각도 못해봄. 그게 얼마나 서럽고 쓸쓸하던지 한번은 말해야 책임감으로 짖눌린 어린나의 상처도 보듬고, 난 자식인걸 새삼 깨달을꺼 같았음. 뭘 해달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오빠가 쉽게 요청하고 지원받은건 부모에게 요구하는게 익숙해서였구나..현타가 옴. 세시간을 연습하고 망설이다 아빠에게 겨우겨우 전화함. 니가 얼마나 힘들면 말하겠냐며 엄마가 바로 6백만원 입금해주셨지만 웬일인지 통장 찍힌걸보고는 두시간을 침대에 엎어져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며 통곡했음..ㅜ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요청이었고 그 후로 난 정서적으로 홀로섬. 엄마가 딸 붙들고 하소연 하면 애답지 않게 일찍 철들고 힘들어도 말을 못하게 된다는걸 깨달았음. 자식은 부모가 아님. 이제야 난 부모형제에 얽매이지 않고 내 갈길 가고 있음. 장녀는 부모의 보호자가 아님..ㅠ
아이고... 공감되네요... 저도 장녀라서 뭔가 알뜰한 성격이 내 몸에 배여있음 아빠는 알뜰해야 좋은거야라고 하는데 나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는게 지금 중2인데 초6때 부터 용돈도 안받고 옷도 3년동안 3벌삼 옷은 다 내 동생이 여자라서 옷 같이 입는데 ㄴ가 언니인데 언니 취급도 못받고 언니가 동생한테 이거 제발 입자 라는 말만 매번함 학교 교복이랑 체육복으로 1년 버티고 있는데 진짜 화나요 이거 부모님들이 못알아주면 속으로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아요 그래서 부모 앞에서 말 함부로 하게되고 그것땜에 갈등만 쌓이고 그래서 내가 그냥 밥만 축내는 개새끼처럼 보여서 난 왜 매번 도움안되지 자책하게되고 그래요... 여기서라도 말할 수 있어서 좀 풀리는것 같네요
아 진짜 맘아프다....... 엄마가 이 영상을 볼 일이 없겠지만... 엄마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 이상 옛날처럼 모든걸 줄 만큼 사랑할 수가 없어 내 마음속엔 이미 엄마에게 벽이 생겼어 나한테 여전히 헌신하고 잘 해주지만... 결정적인 일이 생겼을땐 동생과의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나에게 니가 문제다 니가 성격을 고쳐야한다고 말하는 엄마가 너무 야속해서.. 엄마도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서 나와 똑같은 삶을 살았으면서 어찌 내 맘을 그리 몰라주는지.. 난 엄마때문에 결혼도 안하려고.. 사랑받고 자란 남자를 만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해서 결핍이 심해서 안만나려는거 엄만 알고 있을까.. 나도 사람인데 엄만 왜 나에게 장녀라는 타이틀만 주는건지..
넌 애가 왜이렇게 차갑니?소리를 들으면서 미쳤다고 엄마 사랑한번 받겠다고 간이고 쓸개고 다내주던 시절...직장생활하면서 동생이 주기적으로 왔는데(본가가 너무 멀어서) 청소며 빨래며 밥이며 내가 다 챙기는데 어느순간 진하게 현타가 왔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지. 우리집에 와서 쟤는 왜 아무것도 안해? 기본도 안지켜서 화가나. 라고 하니 누나라 참아라..걔가 어리다..고작 나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 나보다 돈잘버는놈이 우리집에 올때마다 딴건 안바라고 밥이나 한끼 사라 했는데 그 말 듣자마자 집에 짐만놓고 사라지더라.ㅋㅋㅋ갈 때 자기짐만 쏙 가져가고...그래서 연을 끊었다. 한 6개월 넘게 지났을까..결혼하려는데 혼주석을 비우기 그래서 마지막으로 연락해봤다. 나결혼한다고. 상견례 오실수 있냐고..딱 한마디 왔다. 부모가 자식 버렸다고 말하라고... 그날로 내인생에 엄마는 없다.(물론 동생도 없다.) 진작에 이럴껄. 그게뭐라고...사랑 받는게 뭐라고...
아닌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장녀가 가지는 책임감은 말로 설명이 안됨. 안그러고 싶은데도 우리 가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경쓰고 있는 나를 보면 나도 힘듦. 아들도 없는 집이라 알게 모르게 나한테 거는 기대가 당연히 크고 항상 나만 믿는다고 하고...실제로 우리집 모든 걱정거리는 모두 내차지임ㅠ 특히 경제적인거..
1 년 전 영상인데도 이 영상을 본 장녀들 마다 댓글을 다는 걸 보면.... 장녀 콤플렉스는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는 문제인 것 같아 슬프다 장녀들은 집안에 보탬이 되기 싫다는 게 아니야 첫째나 둘째나 다 같은 자식인데 어려운 집안에 보탬이 될 사람이 첫째인 나 뿐이라는 게 싫은 거야
이래서 애를 애답게 잘 키울 능력 없으면 애를 낳질 말아야한다. 자기들이 여럿아이를 키울 능력 없어서 어린딸한테 부모가 해야할 의무를 대신 시키는건데, 명백한 아동학대고 차별임.. 나도 장녀인데, 어릴때부터 맨날 돈없다고 귀 닳도록 한소리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난 우리집이 엄청 가난한줄 알고있었다. 그래서 뭐든 혼자서 해결하려고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전전긍긍 살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 소득이 엄청 높은편이라는 걸 알고 나서 얼마나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는지. 그러면서 항상 남동생은 부족하지않게 알아서 용돈 두둑히 주고. 같이 살수록 나만 힘든거 같아서 결국 혼자 해외 와서 삶. ‘부모 형제는 내 책임이 아니다’ 라는 마인드 갖고 지내니 훨씬 내 인생 살 수 있게됐음 가족들이랑도 덜싸우고.
나도 언니나 오빠가 있었음 좋겠다고 평생 생각해왔음.. 첫째라는 자리는 모든걸 혼자 부딪히고 깨지고 깨우치고 해야하는게, 먼저 경험한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게, 상의를 하고 물어볼 상대가 없다는게 너무 불편하고 답답했다. 물론 부모님이 두분다 계셨지만 어떤문제를 상의를 하고 대화를 하는것이 사실상 원만히 되는 세대는 아니니 난 평생이 혼자 외롭고 막막했다.. 만약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절대 첫째이고 싶지않다. 이젠 부모님도 연세가 드시니 장녀의 책임감은 더 무겁게 느껴지고, 나이든 동생들이지만 내눈엔 여전히 내가 챙겨주고 돌봐줘야하는 어린동생들로 보이니 오늘도 난 내꺼 퍼다주기 바쁘다. 이런 내가 가끔보다는 더 자주 스스로에게 지치고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때 더 불편해지는 내마음 때문에 난또 식구들 챙기기에 나도 모르게 앞장선다. 부모님 두분다 건강하게 내곁에 계시고 착하고 제할일 잘 찾아서 하고있는 동생들이 내옆에 있어줘서 내 삶의 활력과 힘이 생기니 난 어쩔수 없는 뼛속까지 장녀인가보다.
와 뭐야 나도 장녀인데 진짜 사랑을 해봤나 저 질문에 답하는 분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느껴서 연애도 애초에 잘안하고 그 연인마저 나에게 챙겨야하는 존재로 느껴지면 헤어짐 그래서 나랑 비슷하거나 나랑 비등하게 걸어갈사람을 찾는경우가 많음 ㅠㅠ + 댓글들보고 고민을 좀 해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남자를 만나도 내가 상처받지않을 구석 한군데는 반드시 만들어놓고 사람과 연애하는것 같아요. 그리보 윗분들 말처럼 저는 남자없이 플랜을 짜놓은건 아니지만 나혼자살아도 문제없을정도로 살아가기위해서 진짜 억척스럽게 열심히 살았어요. 근데 이게 왜그런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는 아빠라는 사람이 내가 본인딸이란 이유하나로 내인생을 다 정해놓고 아빠가 원하는대로 인생을 살지않으면 불같이 화내고 싸우고 모진말하고 했었거든요. 대학조차도 제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반대하면서 여자가 그냥 적당히 밥벌어먹고살다가 빨리 결혼할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되지 니가 뭘 얼마나 잘날거라고 4년제를 가냐라는 말을 들었으니까요. 애초에 인서울 중위권도 가능한 성적대였는데 아빠의 강요로 전문대 넣었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ㅋ.ㅋ (재수도 반대해서 이상한 대학 갔다가 아빠몰래 반수해서 나쁘지않은대학갔네요 물론 그때 반수한거 말하자마자 아빠 일주일동안 집나감 ㅋㄷㅋㄷ 그래놓고 지금와선 내딸 어디다닌다고 자랑하고다님 ㅋ) 그때 얼마나 싸웠는지, 암튼 그런 시절마다 나를 뒤돌아보게 만들었던건 아빠가 가진 경제력 그 경제력이 없으면 난 굶어죽을수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나를 끊임없이 참게만들었고 양보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그때 체득한것 같아요 누군가한테 의지해서 살면 내인생이 그사람한테 종속되는구나, 내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길수있겠구나. 이렇게 매일 싸우고 상처받을수있겠구나. 아마 그래서 이성과의 관계를 좋은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하려하지않는듯해요 ㅋㅋ 근데 왜 모순되게 심적으로 의지할수있는 남자를 찾냐? 이게 또 좀더정확히는 나를 좀 자유롭게 놔두면서(내 직업, 인생을 할수있게 해주면서) 심적으로 의지할수있는남자를 찾는건데 생각해보면 가부장적인 아빠한테 인생을 빼앗길까봐 무서워서 전전긍긍하고 그러니까 의지하지않고 최대한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가서 좋은 직장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애초에 또 살아온성격이 있는지라 동생한테도 양보, 친구한테도 양보하고 자연스레 품어주는 환경이 되어버려서 정작 나라는 존재가 기댈곳이 없어져서 그런것같아요. 근데 또 마냥 누군가에게 모든걸 기대기 무서우니 내 삶을 지켜주면서 심적 안정감을 주는 남자를 찾게 된거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암튼 우리 힘내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단걸 알게되니 좀 위로도 되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와 ㄹㅇㄹㅇ 저 스무살 되고 알바 시작했는데 가족한테 알바비 들어왔다~ 이러니까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먹을거나 가방 사주라고 하고 남동생들은 먹을거 사줘라고 하는거 ㅋㅋㅋㅋ 가족도 5남매라 한번 사주면 십만원 넘게 뜯기는건 기본.. 진짜 열심히 일해서 백만원 넘게 벌었는데 정작 저를 위해 쓴 돈은 반의 반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ㅋ 그냥 알바비 들어오면 입 싹 닫고 저를 위해서만 쓰려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장녀만 그런 거 아님. 나는 늦둥인데 엄마 여행 가고 없으면 내가 집안일 함. 초등학생일 때부터 엄마 없으면 아빠 밥 차려주고 설거지했고 8살 많은 오빠 엄마 없으면 내가 밥 차려줬음. 아주 기가 막힘 ㅋㅋㅋ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왜 나이 먹고 밥을 혼자 못 차려먹냐고 대드니까 엄마가 나보고 한다는 소리가 참 이기적이래... 어이가 없음 ㅋㅋ
첫째 키울때는 그리 힘들어서 뭐 해주지도 못하는데, 둘째 키울때는 여유가 생겨서 해달라는대로 해주니 같은 자식입장에서 참 서럽더라구요. 근데 너는 언니, 누나가 되서 그런걸로 동생한테 질투하냐는 둥 완전 뭐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서 참 서운했던 기억이 있네요. 동생을 정말 사랑하지만 동생과 별개로 부모님한테는 그리 희생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사람이 차가워지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내가 능력이 안되면 아이는 낳지말고 이런 내 가치관과 맞는 사람과 결혼하자는 신념이 잡혔어요. 낳으면 알아서 큰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신념, 첫째니 니가 잘 되어야 동생들도 잘되고 도와줄 수 있다는 어이없는 발상. 내가 부모님 가치관에서 왜 잘 되어야 하는거며 내가 왜 동생을 도와줘야하는거죠? 인생 각자 사는건데, 정작 동생들도 내 도움 받을 생각도 없는데, 이수정교수님 말씀이 참 뼈아프게 들리네요...
1) 4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21살인데 여태 자기 밥 차려먹질 못함. 성인이면 자기 밥 자기가 챙기는게 당연한건데 부모님이 일하러 가시고 나도 점심 약속 나가면 집에 누군가 와서 차려줄 때까지 굶음.... 그럼 홀라당 나가서 맛난거 사먹은 나는 부모님에게 '동생 굶게 한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누나' 취급 당함. 2) 나는 대학생 때 한 달 용돈으로 30만원을 받았고 동생은 70을 받고 있음. 취업을 성공했으나 코로나로 아직 일을 시작하지 못한 나는 여태 35를 받고 있고 동생은 기숙사가 아닌 집에서 의식주를 다 해결하며 싸강듣는데도 여전히 70을 받음. 나는 돈이 항상 모자라서 통장에 모아둔 200만원을 써버렸고 동생은 돈이 남으니 저축. 부모님 "동생은 돈을 모으는데 넌 뭐냐" 시전. 저도 70 받으면 모을 수 있는데요...ㅎㅎㅎㅎ..... 3) 밥먹고 나서 내가 설거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동생은 밥 먹고 나면 자기 그릇을 설거지 통에 넣어두지도 않음. 다 먹으면 수저 내려놓고 쌩하니 방으로. 뭐라고 한소리 하려 하면 "뭐 그거 얼마나 걸린다고. 해줘라." 남매 중에는 보기 드물게 남동생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부모님(특히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과잉보호가 애를 자립심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남동생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나 밉진 않지만 부모님의 차별은 원망스럽고 남동생이랑 미래에 결혼할 여자도 불쌍함.(얘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 이상 엄마나 내가 했던 일을 물려받아야할까봐)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바뀐 것은 없었고 나는 곧 독립할 예정이라 이 일분일초마다 피부에 와닿는 차별을 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함.
남동생에게 자신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며, 너는 얼마나 독립적지 못하고, 제대로된 성인이 아니게 자라게 되었는지, 진지하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고, 그렇게 만든 부모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자신도 돌아보게 될꺼에요. 제대로 자라지 않은 형제는 평생 무책임하게 폭탄을 떠넘기는 사람이 될거에요. 그래도 형제끼리의 사이를 돈독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부모와는 한발짝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나를 차별하는 부모는 거리를 두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동생과 가까워져야, 부모도 차별을 덜 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부모의 요구를 곧이곧대로 다 받아주면, 남동생 수발에서 시누이수발, 부모 죽을때까지 부모 병수발까지 들면서, 남동생과도 사이가 나빠져 고립되어 외로운 삶이 될거에요. 동생과 부모 중에 선택하라면 이럴땐 동생을 선택하세요. 부모에게 쏟는 정성은 어차피 보답받지 못하고, 동생으로 갈테니. 차라리 보답받을 가능성이 있는 동생에게 쏟으세요. 그러면 동생과 부모의 거리도 조금씨 멀어져 셋이 비슷한 거리가 될거에요. 조금의 거리를 조정함으로 감정의 소모를 덜어줄꺼에요. 최선은 부모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 말고, 동생은 진짜 어른되고, 서로의 거리가 선선한 바람이 들 정도가 되어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관계일 거에요.
나도 장녀인데.. 그래도 살림밑천 이렇게 생각안하는 부모님 만나서 천만다행이다... 그래도 나한테 거는 기대가 어릴때부터 항상 커서 항상 나는 착한 딸이어야하고 모범생이어야하고 그런 책임감이 컸음.. 내가 원하는 것보다 부모님 원하는게 나에게도 더 컸고..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내 스스로 내 길을 찾아야했을 때 방황을 많이 했음.. 내가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는 것 조차 할 줄 몰랐기 때문에..ㅠㅠ
외동이지만 IMF키즈라 나도 어릴때부터 엄마앓는소리 듣고자라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르고 컸음.. 님처럼 내가 원하는것보단 가계상황에 보탬되는 방향으로 선택해온것 같아요.. 이제 취준할 시기되니 눈에 들어오는건 사회적인식 좋은 그런 직업들. 나라고 내욕구대로 살고싶지 않겠느냐만 당당하게 부모한테 요구하며 사는 주변애들 보면 참 이질감 들고 가끔은 괴로워요. 나는 왜 저렇게 못사나, 하다가 엄마아빠 인생을 보면 그래도 나는 복받은 인생이구나, 부모로부터 지원받으며 사는구나 ... 무한루프
@@072family헐 맞아요.. 동생이랑 저랑 차이가 커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저한테 더 많이 투자하시긴했지만 그 이유도 동생이 더 자유롭고 공부에 매여사는 애가 아니었어서 성적에 목매달던 저한테 더 투자한거기도 하고.. 튼 동생은 그냥 가족 상황에 대해서도 훨씬 여유롭고 자유로웠어요. 동생은 저한테 왜 그렇게 사냐고 하고.. 저는 동생보면서 놀라고 그러네요 ㅎㅎ (그렇다고 동생이 가족에 무책임한건 아니구요!)
나는 우리 부모님은 다를 줄 알았는데 전에 나 보고 남동생 밥 챙겨줘라는 말 하시는 거 보고 충격먹음... 그래서 동생이 알아서 챙겨 먹겠죠라고 했는데 뭐 그렇게 정이 없냐는 듯이 말씀하시더라... 어이없는게 남동생한테는 내 밥 챙겨라는 말 한 번도 안 하심ㅌㅋㅋ 몇 살 차이도 안 나는데 아 짜증나 성인되면 얼른 독립해야지
냠냠쫩쫩 진짜 인정 나도 내가 밥 하고 있을때 와가지고 너 밥하는김에 동생밥도 하나 해~ 이러는데 개어이없었음.그래서 내가 요리하고 다 했으면 설거지는 동생이 해야되는데 그거도 안 한다고 설거지하기싫어서 그냥 밥 안 먹고 감ㅋㅋㅋㅋ지는 받아먹을거 다 받아먹으면서 왜 내가 그거 다 해야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개빡치네 근데 이런 얘기 터놓은 사람도 없음..친구중에 장녀인 애도 없고 그냥 나 혼자 속앓이 하는거지 뭐
어릴때 엄마가 동생 밥차려줄고 할때 내가 식모냐고 그랬었는데ㅋㅋㅋ 엄마 없을때 내가 동생 차려주고 아빠 차려드리고ㅋㅋㅋ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왜 나만 하냐고 쟤도 지 밥솥에 밥은 올릴줄 알아야지 내가 이집 식모냐고!!! 하면서 말대답해도 달라질건 없었음ㅋㅋㅋ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정없는 기지배 소리를 들었죠ㅋㅋㅋ
독립을 기다리세요 근데요 독립하잖아요? 딸보다 아들 밥 굶을까 더 걱정하세요 ㅎㅎㅎ 저 서울에 독립해서 사는데 동생도 서울 와서 같이 살아보니 엄마께서 반찬 보내주시는 빈도나 종류가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저 혼자 살때 사회생활 치여서 밥 잘 못챙겨먹고 이럴때랑 동생때랑 참 달랐음ㅎㅎㅎ
@@lemonana. 저도 가끔 엄마 불쌍하다 생각하는데 갠적으로 그래도 그사람인생이다 생각하고 아빠가 괴롭히고 그러면 지랄쇼해주고 말아요. 인생 주인공은 나 니까요. 엘렌님 인생을 첫번째로 생각했으면좋겠어요. 그래서 더 지랄맞았음좋겠는거구요.저는 집에서 성질드러운애로 찍혀서 저만 생각하고 살거든요..근데 또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제가 절대 이렇게 하세요! 라고 말은 못 하고 그저 엘렌님이 온전히 본인을 위해 사셨으면좋겠고 사시는동안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저희는 2녀인데 제 동생은 이 말을 이 댓글 작성자분과 다른 의미로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안 계시면 언니가 네 보호자다 엄마 아빠다 라고 하시면 부모님 안 계실 때 제가 챙겨주는 거 말 잘 듣고 따라주면 좋겠는데 두 살 밖에 차이 안 나는 언니가 자기 보호자 역할을 한다는 게 싫었나봐요 저는 그래도 그 말에 좋은 방향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는데....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그냥 동생이 반항하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댓글들을 읽으니 마음이 미어진다 다들 정말 고생이 많았구나.. 하고. 나는 어렸을 때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어릴때부터 엄마는 남들에게 나를 친구같은 딸이라고 소개를 하곤 했다.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는 모녀지간으로 자랐다. 하지만 내가 성인이 된 이후 시점부터 아빠와 싸움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엄마가 내게 한풀이를 하는 날이 부쩍 많아졌다. 밤늦게 학교에서 공부하고 나온 나를 태우러 온 엄마는 집에 가는동안 내내 아빠 얘기만 했다. '오늘은 너네 아빠가~'로 시작해 끊임없이 엄마의 상처입은 마음을 전해 들었다. 엄마와 아빠는 내게, 서로의 욕을 했다. 심지어 엄마는 내게 아빠와의 성적 문제까지 얘기했다. 그 때 내 나이 스물하나였는데, 아무리 성인이라지만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었다. 엄마가 본인의 얘기를 내게 습관처럼 털어놓을 때 내 마음은 점점 썩어가는 것 같았다. 잦은 부부싸움에 상처를 받았는지 방 구석에서 숨죽여 울고있는 남동생을 보며 연민이 들었다. 엄마의 감정받이는 온통 나만 받고있는데도, 나도 너무 힘든데, 네가 우니까, 나는 누나니까, 울지 않고 참고 버티면서 살았다. 임상심리사는 엄마에게 내가 정서적 배우자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에게 엄마의 얘기를 듣는 게 힘들다고 표현해봤냐고 물었다. 그런 적은 없었다. 내가 그러면 엄마는 속상해하고 상처받을테니까, 엄마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딸인 나뿐이니까. 하지만 내 상처도 컸다. 많이 힘들었다. 그 이후론 엄마에게 조금씩 표현하긴 했다. 아빠 얘기 듣고 싶지 않다고. 나도 지친다고. 그래서 엄마는 내게 얘기하는 걸 줄였지만 그래도 털어놓을 게 나밖에 없는지 아예 그만두진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별거중이라 싸움을 보는 일도 거의 없고 엄마랑도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니지만, 그때 이후로 마음이 많이 멀어져서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면 여전히 가슴이 조금 철렁한다. 일부러 안받은 적도 종종 있다. 이기적인 아빠와 살면서 혼자 헌신하며 육아를 해 온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와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들이 많아서, 엄마가 많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더 이상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변한 내 마음에 죄책감이 든다. 첫째딸이라서 디폴트로 갖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모부에 대한 끊임없는 죄책감, 저절로 생길수밖에 없던 부채감과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픈 경제관념과 독립심 등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들은 끝없이 많지만 가장 큰 상처는, 더이상 모부를 사랑할 감정이 남아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아무튼간 나는, 집을 나가야겠다라는 결심을 한 이후 돈을 모으면서 버티고 있다. 물리적으로 부모랑 멀어지면 내가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졸업까지 1년 반 남았다. 조금만 버티자. 그리고 한국의 맏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많이 고생했다고, 네가 잘못한 건 없다고. 사실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모두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마치 내 인생같네요. 전 대학 졸업 직후 독립했답니다. 근데 되돌아왔어요. 아버지와 남은 어머니가 불쌍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너무 불안해서요. 가끔은 다시 박차고 나가고 싶기도, 잘한 선택이다 스스로 도닥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맏딸이라는 굴레에 있지만 저는 더이상 착한 딸,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글쓴이도 부모와 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지만 언니가 멀리서 응원합니다. 우리 행복합시다☺️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신지...댓글을 읽는 내내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감이 됐어요 그리고 이 지구에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 위로가 됐고요 저도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되기 전에 떠나기로 했어요 다음달에 해외로 갑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나를 모르는 곳에서 오로지 저만 책임지며 살고 싶어요 하지만 인생 내내 부모를 외면했다는 죄책감이 따라오겠죠...장녀로 태어난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닌데..무튼 댓글 읽는 내내 마음이 아려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네요 님에게도 저에게도 언젠가 모든 책임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날이 오기를
@@user-mi6ib4ip4s 글고 공감??저 여자가 지적하는게 어느 포인트에서 공감해야되냐?? 미안하지만 난 저렇게 피곤 한 사람은 상대 하기 싫다. 너나 저리 피곤하게 살아 아님 정신의학과 가서 정신감정좀 받던가~ 저게 공감 된다면 진심 자격지심 쩌는거니까..이수경도 가만 있는데 왜 쟤가 난리냐~~ 넌 그거 안다면 너두 아픈아이다 ㅋㅋㅋㅋ
남동생있는 장녀인데 항상 엄마의 고민, 엄마의 힘든점, 우리집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우리집 경제상황이 어떠한지 등등 이런 엄마의 고민들을 오직 장녀인 저한테만 얘기하고 동생에게는 말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러한 엄마의 감정들이 점점 나에게 쌓여서 결국 나의 고민, 나의 마음의 짐, 나의 스트레스가 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는건 “엄마가 불쌍하니까 내가 이얘기라도 안들어주면 우리엄마 고민은 누가 들어줘? “ 라는 마음이 자꾸만 생겨서 못말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동생은 내가 챙겨야하고 내가 동생에게 양보하는것이 더 많아서 그럴때마다 지치네요… 그리고 진로를 정할때에도 엄마 입장에서 좋은 직업인 간호사를 추천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간호사를 생각하고있긴 하였지만..근데 저는 하고 싶은 꿈이있고든요……….얼마전 학교 선생님이 “부모님께서 너희들에게 어떠한 직업을 권할땐 부모님에게 좋은직업인지 아니면 너희에게 좋은 직업인지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한다. 너희 인생은 너희가 결정하고 사는거야.” 아는 말을 하셨을때 머리가 띵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에게 큰소리 내본적도 없고 대든적도 없었는데 요즘 왜이리 대들고 반항하고 싶을까요 그냥 부모님을 실망시키고싶고 내 자신을 망쳐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저도 모르게 이 장녀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에대한 스트레스가 쌓였었나봐요.. 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Hollyn.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늘 우리 가족은 나 아니면 안될것 같았고 제가 기둥이라도 된 것 같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삶이란게 있다는걸 느낍니다 내가 없으면 안될것같던 형제,자매들은 자신의 앞가림과 살길 찾아 떠나거나 그저 저에게 의지하며 어느것 하나 변한거 없이 살기도 합니다 특히나 내가 더 필요할것 같았던 엄마도 처음만 서운하지 어찌저찌 잘 살아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그래요 어쩌면 나를 지금까지 잡았던건 '나' 인거 같아요 그런 생각들로 하여금 나 스스로를 잡았어요 죄책감이 피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저 순응하며 살았던거에요 이렇게 가다보면 스스로에게 남는건 노쇄해진 몸뚱이와 늙어버린 나이뿐일거에요 힘내세요 가족을 버리란게 아니에요 나부터 챙기고 나부터 잘되야 돌아볼수있습니다 이제 밑 빠진 독에 물 그만 붓자고요😁
첫째인데.. 집안 형편 생각안하고 동생은 브랜드 옷, 운동화,가방 찾을 때 엄마랑 나는 보세도 아닌 구제샵에서 몇천원 짜리 옷 사입고 심지어 패딩도 구제, 운동화는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동생이 몇만원 받을때 용돈도 잘안받고 가끔 주시면 고등학생인데도 3천원 받았음 그돈으로 친구들이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살때 나는 할인 하는 빵사서 가족들이랑 먹을 생각만 했고 커가면서 맏이라는 거에 책임감을 느끼고 부모님의 가정형편을 나만 알고 있었음 생각해보니 동생한테 말 안하던 가정형편을 나한테 말씀하신게 장녀로써 부담을 준거 였구나.. 댓글쓰면서 알게됬네요
남동생이랑 한 살 차인데, 장학금 받은거 부모님께 드렸더니 그걸 남동생한테 줘버리심....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너 장학금 받은거 ○○줘도 되지?" 싫다고 하니까 "이미 줬어. 그걸 어떻게 뺏어." 아아아아아아아악!!!!!! 이후에 다시 장학금 타고 이거 못주겠다고 하니까 이기적인 년이라고 하고, 그래도 마음에 켕겼는지 주위에 물어보고 그걸 왜 뺏냐, 돌려줘라 라는 반응이니까 일부만 돌려주면서도 "그 돈 너맘대로 써. 뭐 우리한테 밥사줘도 되고, 동생한테 용돈 줘도 되고..." 당연히 내가 다 가질 생각이었는데, 아예 동생을 앞에 불러다 놓고 "누나한테 돈 달라고 해봐" 아니 내가 지금 350만 중에 38만원 돌려받았는데 20만원을 그새끼한테 주라고? 근데 매번 그냥 주니까 쌓인게 많아서 부탁해보라고 하니까 새끼가 한다는 소리가 "줘봐" ???? 도랏? 3만원 던져주긴 했는데 이후에는 그냥 나혼자 다 쓸거임ㅋ
1. 어릴때부터 집안의 경제사정을 너무 일찍, 자주 듣고 자랐다 -> 갖고싶은거 사달라 소리를 아이처럼 해본적이 없음(성인돼서 돈벌고 물욕 고삐 풀렸어요) 2. "네가 맏이니까, 네가 누나니까" 귀가 닳도록 들어서 나중엔 미칠것같다 3. 독립과 성공에 대한 강한 욕망 4. 뭔가를 잘해도 더잘하라는 말 ->완벽주의 성격 형성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고 틈이나 흠을 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이 나를 괴롭힘) 5. 성인돼서 이제좀 동생만큼만 자유?롭게 살려고 하니 돌아오는 건 "넌 왜그렇게 이기적이니" 6. 이러면서도 현실은 부모님 걱정ㆍ집안걱정 가장 많이 하는 장녀 제가 느낀 장녀컴플렉스에요ㅠ 일반화할순 없지만 이 모든 점을 다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장녀일 가능성이.. 장녀분들 화이팅입니다
성인인 부모님이 장녀가 옆에서 병원 가고 자동차 태우고 안하면 온갖 죽는다 서럽다 소리를 직접적으로 하니까 가깝고 만만하다는 핑계로. 부부싸움하면 나 죽네하고 딸을 부르지. 아들한테는 전화 걸어 그런 소리 안 하지. 그런데 대학 해외유학 외제차 사업 아들에게 줄줄줄 돈 주고 싶어 미쳐하시지. 딸이 주는 큰 돈 대출 온갖 효도는 딱히 기억도 오래 못함. 정말 급하고 부끄럽고 사정 아쉬울 때 도와 달라고 찾는 게 딸이고, 여유 있고 떵떵 거리고 싶을 때 폼 잡으며 찾는 게 아들. 가정마다 다르지. 그래도 아들 학원이랑 유학 간다면 딸 보다 우선 순위로 인식하지 않나 보통.
나랑 내 여동생은 학교 다닐 때 무조건 주말 알바, 방학 때도 일주일 내내 알바만 하면서 살았고 공부 한 번 맘편히 해보지도 못 하고 학비도 다 내 돈으로 갚았는데, 남동생은.......대학 4학년, 취업 준비 기간 전부 용돈 받고 알바 단 하루도 안 하고.....학비는 당연히 다 대줬음 가뜩이나 학비 갚는 것도 시달려 죽겠는데 자기 집에서 같이 사니까 생활비 달라고 난리도 아니고.... 어릴 땐 무조건 장녀라고 대표로 혼나고 맞고 남동생은 단 한 번도 때린 적 없고 지금도 남동생한테 쩔쩔맴....무슨 왕자도 아니고...... 제일 서러운 건, 고기 구워줄 때 남동생 먹을 건 한 팩씩 미리 빼 놓고, 나한테 남동생이랑 먹을 거 같이 구워줘 놓고는, 남동생 먹어야 되니까 두세조각ㅋㅋㅋㅋㅋ만 먹으라고 한 뒤로 고기 집에서 절대 안 먹음 식탐 진짜 없는 편인데, 맛있는 거 좀만 더 먹으려고 하면 겁나 눈치 줌.........내가 친 딸 맞나 싶고, 본인도 여자라고 할머니가 삼촌들만 공부 시킨 게 한이면서 똑같이 하는 아이러니....그냥 엄마만 생각하면 이 차별대우 때문에 화가나서 못 견디겠음 그래서 내년에 집 떠날 계획
Bruce Wayne 네 돈이 없으니까 확실히 원래 있는 분들과는 게임이 안 되더라구요. 학원 영어강사로 일했는데 연수 다녀오신 분들이나 자원 많으신 분들은 몇 년 일하시다가 개인 학원도 차리는데, 저는 그럴 돈 없어서 작년부터 일 병행하고 모은 돈 탈탈 털어서 올해 교대 입학했어요. 그나마 교대는 학비도 싸고 과외 하면서 다니기에도 무리는 없고, 여유 있는데도 저보다 많이 버는 애들도 많아서 오히려 보면 힘도 되고 자극이 되더라구요. 여튼 돈이 없다보니 유일한 길이 보이더라구요.
Bruce Wayne 맞아요 저도 애들이 너무 좋고 계속 이 일 하고 싶어서 교대 진학한거지만, 앞으로 결혼은 너무 먼 일이고 아이들은 너무 좋지만 어려운데 셋이나 키운 저희 집을 보면 아직 엄두는 안 나네요 다시 공부하는데도 지장 없게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직 멀었나봐요
근데 부모님도 무의식적으로 요구하시는 것 같아요. 애들한테도 자연스럽게 형이니까 양보하자, 누나니까 참을 수 있지? 오빠가 동생 돌봐주자 이런 말들 많이 하시던데 저도 그런 말 듣고 자랐거든요. 뭔가 묘하네요. 요즘 보면 희생하고 양보하고 챙기는 등 뭔가 버팀목 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신기하네요ㅋㅋ
저도 그런말듣고 자라면서 동생에게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고살았는데, 지금에서야 든 생각은 우리부모님은 그게 당연한줄알고 사셨고, 그게 바른길이라 생각하신것같아요. 한마디로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교육을 못받아서인것같아요. 그리고 첫째에 거는 기대와 욕심이 커서 그게 부담주는지 모르고 하셨던것같아요. 그래서 아이기르는것도 배워야하죠.
@매디 사실 진짜 성격이상한 사람빼고는 형제 우애 안 좋아지는건 부모탓이죠.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거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어떤 구성원에게만 특혜를 주니까 당연 사이가 틀어지죠. 아 이거 잘못됬는데.. 하고 느끼는 순간 그런 특혜를 준 사람, 특혜를 받은사람이 다 미워지니까요. 형제를 이간질 시켜놓고 누구하나 성자가 되서 우애가 좋아지기를 원하다니. 그러니 받은놈은 끝없는 이기주의자가 되고 한사람은 어리석은 착한사람이 되던가, 부당하다고 가정을 걷어차고 나가서 성격파탄자 소리 들어야 끝나는듯.
엄마는 나한테 공부강요를 많이했음. 화도 진짜 하루에 세번씩 심하게 냈고,결국엔 나는 터져버리고 가출까지 시도함. 그걸 본 엄마는 내 동생에겐 그렇게 하지 않았음. 하지만 나에게 준 그 모든 일에대한 사과도 없었음.난 이 상황을 보고, 난 양육을 위한 실험쥐인가 생각하게 됨. 나한테 이것저것 실험 해보고,실패하면 동생한텐 안하니까. 그래서 동생은 별다른 결핍없이 자라서 성적도 좋고,교우관계도 좋고,사회성도 좋음. 난 고등학교 1학년 부터,2학년까지 엄마의 횡포 아래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2년이 생겼고. 그때의 상처는 어딜가나 따라붙었지.
괴로운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이 선택했다면 더이상의 부모원망은 안하시면되죠. 전 믿었던 가족으로인한 우울증으로 2년넘게 자살하고싶었는데, 그 일을 겪은후로 이제서야 가족보다 제 생각을 합니다. 희생하지마세요.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 깨달은게 억울하면서도, 지금이라도 깨닫게해줘 고맙기도하네요. 저는 지금 막살고있는데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이젠 편하고 좋아요. 왜 진작 내려놓지못했는지,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어서 나한테 화가나요.
존재합니다... 해요... 니가 첫째인데 니가 장녀인데... 아니 누가 동생을 원한댔나요 나 막내로 좀 낳아주지 그랬어요. 내가 원해서 첫째인것도 아닌데 왜 강요하냐고요............. 몇번째 자식이던 관계 없이 똑같이 대해주란 말입니다..... 그게 힘들면 아예 애를 낳지 말던가!!!!!!
첫째가 아니라 "장녀" 컴플렉스라는 말 자체가 모든걸 설명해줌
헉 정말...생각지도 못했네요 장녀 컴플렉스 하고 그냥 아무생각 없었는데...’첫째’가 아닌 ‘장녀’라는 단어에 모든게 설명되있는 느낌..
맞아요
첫째가 장남, 둘째가 장녀,그 뒤로 동생들 우르르르 많은 상황이라면 옛날엔 오빠는 학교 보내야 하니까 일을 안시키고 동생들도 학교 보내야 하니까 일 안시키고 결국 집안의 모든 일을 하는건 장녀가 되죠 어릴때부터 한 집안을 이끄는건데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까요...
@@hyuna7131 저희 엄마가 그렇게 살아서 우리엄마 인생은 1절 다 안들어도 눈물부터 나요
와... 진짜 머리 띵하다
마자요..
장녀들은 부모님을 빨리 실망시킬수록 자기 삶을 찾는다는 말이 너무 슬프다
남성중심국가 가부장제하에 나타나는 장녀의 극한 현실
전 서른되서 하고싶은대로 했더니 엄마한테 엄청 욕먹었네요...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었냐면서... 그러게요 장녀컴플렉스 버리고 하고싶은대로하면 엄청 욕먹네요.
ㅁㅊ.... 이 말 너무 마음을 울렸다...
이거 ㄹㅇ임 특히 어린분들 미성년자분들은 그나마 쉽게 바꿀 수 있으니까 제대로 바꿔놔야함 떼쓰고 울고 어린애처럼 사랑을 갈구하세요 남동생은 언제까지나 애기취급받고 장녀는 초등학생때부터 다컸네 소리 들으면서 자라잖아요 그거 나중에 애정결핍 비슷하게 터집니다ㅎㅎ 근데 나이 먹고 터지면 아무도 이해를 못해줌 남동생때문에 어릴때 못한 투정 어리광 이런거 다 해보세요 가지고 싶은 것도 요구하고 동생보다 어린애처럼 행동하세요 그리고 난 애정결핍인것 같다고 자꾸 얘기하세요 그럼 못이겨서 돈 같은걸 주던가 이상한애 취급받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일단 그전처럼 장녀노릇시키진 않음
저 지금 하고있어요 부모님 실망시키기... 저도 힘들고 부모님도 힘들고
진짜 인정 물론 가족들이 요구는 안했지만 장녀인 내가 우리집을 챙겨야지 내가 동생들 챙겨야지 나는 알아서 해야지라는 생각 어렸을때부터 해왔음.. 이젠 안해야지 하는데 계속하게됨
인정.. 안해야지 하는데 그러고 있더라구여..ㅎㅎ
안하고 싶어도 계속 신경을 쓰이게되는것도 ㅇㅈ
절대 더 하지 않으시기를. 또 다른 가정의 선례가 될 지도. 누구네 딸 처럼 살갑게 챙겨주는 말도 부모에게 하고 동생도 살피고 해라. 요리도 좀 잘하고 여자가 살도 좀 빼고. 여자가 살 찌면 안돼 엄마가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야. 남동생 따라하며 복붙 재생산
가족들이 요구는 안했다고 했지만, 알게 모르게 서열에서 오는 가족들의 의식들이 존재했을거임. 한국의 전통적인 사회의식 자체가 그러하니...
난 둘짼데도 "챙겨야지" 보다는 나는 내가 알아서 해야지 라는 생각 갖고 살았음 .
남동생있는 장녀는 정말 갈려나가죠.. 두살차인데 동생은 여전히 보살펴야하는 존재고 나는 알아서 하는게 당연하고. 누군 등록금때문에 집에 부담될까봐 전전긍긍 노력해서 장학금 타는데 누구는 f받고도 당연하게 부모님께 손벌리고.. 어릴때 그렇게 차별하던 아버지가 동생에게 큰 기대를 할수 없다는걸 알고부턴 저를 이뻐하시더라구요. 저는 이제와서? 하는 생각에 반발심이 드는데 그와중에도 집의 우선순위는 동생이니까 기가막히고 화가 나죠. 그렇다고 가족이 소중하지 않은건 아니라 여전히 저는 갈려나가는 존재로 살고 있어요. 그래도 더이상 전처럼 당하지 않고 할말 다 하고 살죠. 여자든 남자는 갈려나가는 첫째라면 참지말고 뻔뻔해지는게 본인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갈려나가는데,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ㅎㅎ저도 장학금타고 알바하면서 학교다니고 하면서 자격증따고 하면서 칭찬받은적은 별로 없는것같고...항상 당연하기만 했던것같아요. 동생은 그냥 술먹고 학교안가고 등록금은 생각도 안하더라구요..ㅎㅎ
전 아직 10대인데 정말 그래요. 사소한 부분부터.. 동생 점심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일 때부터 차려줬는데, 이제 동생이 초등학교 고학년이지만 아직도 저 없으면 밥을 안 먹거든요. 컵라면도 직접 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에요. 웬만하면 스스로 차려 먹을 수 있을텐데 항상 저한테 시키더라고요 “밥 좀 차려봐” 하고 .. ㅋㅋㅋ
@@ivythesoul와 몇년전의 저랑 똑같네요! 그래서 제 동생은 라면도 성인되서 처음 끓여봤어요.. 기가막힌 일이죠..
와 격한 공감이요... 이제야 서운함이 다 터져서 엄마한테 말하는데 엄마는 제가 불효하는것마냥 이야기하네요..... 살고싶지가 않고 너무 우울해요.....
@@winginginging 정말 저도 몇번이나 경험했었어요.. 이런 대우받으면서 사는게 맞나 싶고, 속도 답답하고, 근데 어디가서 스트레스를 풀 사람은 못되서.. 저도 몇백번이 넘어가도록 대화도 시도해보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부모님은 변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뻔뻔해지기로 했죠. 저희는 저희대로 작게든 크게든 노력 많이 했으니까요! 이해받지 못한다면 저희도 이해할 필요가 없는걸요. 그 덕분에 부모님이 절더러 불효녀고 키워봤자 쓸모없다고 혀를 차지만 그것도 익숙해지니 스스로를 갉아 먹던 시절보다 100배 행복해서 불효녀도 할만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병아리찬 님의 정확한 상황은 알수 없지만 세상엔 부모님말고 병아리찬 님을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사람은 많으니까 다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땐 가족말고 자신을 위해 사는 미래를 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이거 있었고 심했고 착한아이컴플렉스까지 합쳐진 완벽한k장녀였음. 어느순간부터 굳이 < 내가 이래야하나? 나만 해온 건데? 하는 생각에 손을 놓고 동생이 알아서 하게 놔두니 돌아오는 말은 얌체같다라는 말이었음 ㅋㅋ
공감합니다 저도 착한아이 컴플렉스까지 있었어서 하고픈 말도 못하고 맞을때도 좀 대들긴 했지만 큰소리 못냈다가 대학생 되면서 상담과 인간에 대해 배우면서 왜 내가 아직도 이래야하지? 생각이 들면서 점점 하고픈말 하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그랬던 것 같네요ㅠㅠ 아무도 몰라주는 아픔은 정말 큰 상처를 남기는 것 같아요.. 물론 어릴 때 희생했다고 커서 이기주의로 가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단지 할말을 감추고 살진 말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큰딸이니까 첫째니까 하면서 밥차리고 집안일하고 제사 돕고.. 좋은 마음에서 해도 당연시 되니까 서러움이 느껴지더군요ㅠㅠ
ㅇㅈ 근데 얌체같다는 말에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착한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났다고,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내것 챙기고 사는 사람이 된거라구 ㅠ
맞아요...동생이 알아서 하게 놔두니 진짜 안함ㅋㅋㅋ 내 빈 자리는 아무도 안채우고 엄마가 계속 하게 놔두더군요 ㅋㅋㅋㅋ 졸지에 나만 이기적인 사람됨 씨앗
살림밑천이 자아 가진다니 기부터 죽이기... 진짜싫어요 ㅠ
@@intj1434 동생 진짜 안함.. 애도 아닌데;;
ㄹㅇ 본캐를 키우기위한 부캐취급임
비유갑
소름비유
본캐는 뭐임? 둘째임? 장남임? 차녀임?
@@난나-x7b 씁쓸하지만 현실..
@@난나-x7b 그럼 딸만 있는 집안이면?
네가 행동을 똑바로 해야한다. 동생이 너 보고 배워서 못한다. 이 말 들을때마다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때마다 엇나가서 하고싶은대로 살았더니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누나는 너무 누나 멋대로 살아."
자기가 옳은 척, 정신연령 더 많다고 믿고 훈수질하는 모습 보면서 남은 정도 없어졌어요. 남동생 있는 첫째 딸, 꽉막힌 경상도 집안. 그 모든게 싫어서 학생때부터 하고싶은대로 했어요. 부모님이랑 싸워가면서 제가 원하는거 하려고 노력 중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거에요.
응원해요!!
저는 2살차 남동생이 있는 장녀인데 경상도에 살고 친가가 큰 집이라 할머니집 갈때마다 차별 느껴요...
경상도는 진짜 답 없음
이지 경상도에 할머니댁이 큰집이면 진짜 답없죠ㅠㅠ 제 친가도 큰집이고, 아들아들 거리는 차별 때문에 꼴 보기 싫어서 안오는 사촌도 있어서 그런지 친가에 정이 안가요..
저는 여동생이 그래요. 어른들한테 내가 항상 잘못했다는 소리 듣고 자라니까 동생은 항상 지가 더 잘난줄 알고 언니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고 치부하더라구요.. 그게 제 불만이든 일상수다든. 근데 너무 유토피아 속에서 살고있어서 깨부시지도 못하고 깨부시고 살고싶지도 않아요. 나이가 들면 알아서 깨달을까.. 근데 사실 좋게 지낸 시간들이 있어서 제 곁에서 그런 좋은 시간과 감정을 가졌던 사람 한명을 비워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몹시 서럽기도 하지만, 그 주체가 저의 안녕과 자존감을 계속하여 갉아먹고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고있다면 저는 그 주체와 관계를 형성할 이유가 없겠죠.. 좋은 한때였지만.. 마음도 아프긴 하지만.., 제가 그런 좋음 을 위해서 그 사람과 계속 관계할 이유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냥 저는 저만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차피 말을 해도 안들을 인이고, 자기 잘난 멋과 나르시즘에 빠져서 살고있는 사람 제가 구원할필요 없겠다고 생각이 듭니당. 저는. 그렇다고 뭐 강요하겠다는 얘기가 아니구요, 그냥 저가 그렇다고요.
분명히 본인이 저로 인해 얻은 수많은 이득이 있음에도, 괘씸하게 저를 욕하는 그 아이를 보고있으면 슬프기도 하면서 화도 나고 참.. 저도 제 감정을 어떻게 주체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ㅎ
저도요..2살차이잇는 남동생있는 장녀..진짜 가족 안에서도 느껴지는데 본인만 몰라 그리고 자기가 엄청 현자인척하능....허어..짜증나ㅠㅠ
아유 잘하셨어요ㅎㅎ 가족이라고해도 볼 사람이 있고 안 볼 사람이 있어요! 안 볼사람들은 마음정리가 다 되시면 가차없이 잘라내세요. 베풀면 뒤통수만 치더라구요ㅎ 그러면 정말 삶의 질이 달라져요ㅎㅎ 하고싶은 건 다 하고 사셔요 응원합니다♡
K장녀의 삶이란 참...
장녀는 말하면 입아프고 여동생이 오빠나 남동생위해 희생하는 경우도 음청 많지 이게 여성의 지위누;; 그나마 요즘은 교육받을 기회가 남녀평등하다고 볼만한 세상이지만;; 대학졸업후 취업 시장에서부터 여성차별은 또 시작된다; 아직도 노동의 기회는 평등하지 않음
T T 근거는요?
@@hipstang4549 기사 수두룩하니 찾아보시길
Hipstang 내 삶이 그 근거~
Hipstang 이런 새끼들 진짜 두드려패고싶네 뭘 근거는요? 이지랄하고있어 손가락도 빻아졌나
장녀특
뭐든지 자기가 챙기는게 버릇이 되어서 안하고 싶어도 안하면 스트레스 오지게 받음
근데 해도 스트레스받음
그냥 집에 있으면 내향인 외향인 구분없이 언제나 스트레스
안하면 왜 안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누가 성인인지 ㅎㅎㅎ
shop Kake junk
누가 여기 내얘기 써놨네............ 내가 챙겨야 성이풀리는데, 또 나만 찾아대니까 가족이 짐같아 ㅠㅠㅠㅠㅠㅠ
개공감
오 소름끼쳐요 모두 맞는 말. . .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ㅠ
병원 일하는 남자쌤한테 들었는데. 아들이랑오는 어머니들은 "괜찮다 별거아니다 그냥가만히앉아있어라-" 의젓하게 행동하시고 딸이랑 오시는 어머니들은 "여기가 이렇다 저기가 아프다 여기도 아프다-"상대적으로 애같이 군다고 하네요
딸들이 편한것도 있겠지만 약간 감정 쓰레기통처럼 취급 받는 경향이 있죠
+하소연.같이 안온 식구욕하던지 보고싶어하던지
맞음. 제 친구 어머니만 봐도 그럼. 평소엔
우리아들 우리아들 이러다가. 무슨일만 있으면 딸찾음.
내가다 서운함
맞아요.
ㅇㄱㄹㅇ ㅋㅋㅋㅋㅋㅋ 아빠랑만있으면 할머니 허리가 갑자기 꼿꼿해지는겈ㅋㅋㅋㅋㅋ
장녀에게 하는 가족들의 최고의 칭찬: 독한X, 이기적인X, 정 없는 X 등등 그 바리에이션들.... 이 소리를 듣고 계시다면 잘 살고 계신겁니다!
이렇게 살고싶다ㅋㅋㅋㅋ
가족들한테 맨날 듣는말인데........ 너무짜증났는데
최고의게이머들이 듣는것도 비슷하죠 아이쒸 게임 X같이 하네 = 님 게임 정말 잘 하시네요
와.. 난 성공했네.. 근데 부담이.ㅜ
나는 남에게 피해는 가지 않는 선에서 나만의 삶을 사는 것을 추구하는데 우리 아빠는 그걸 보고 이기적이라고 함.. 거기에 남동생까지 합세해서 개씨XX
장녀 콤플렉스가 있을수밖에 없지
태어나서부터 계속 세뇌 당하는데.
동생이 태어나면 계속 부모가 부재하면 니가 부모다 라고 각인 시키는데 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면 미친건가 싶음.
난 이기적이어도 되었는데.
다 필요없다.
살림밑천일 뿐이지, 진짜 소중하고 아픈 자식은 아니었으니까.
받아본적 없는 사랑을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화이팅 하자 첫째들
진짜 소중하고 아픈 자식은 아니었으니까. . . 맞네요. . .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데 진짜 맞는 말인거같아서 더 ㅈ같아요 역시 집 나오는게 답이군요
그말 진짜 싫음.
아 정말 싫었어요
“엄마 죽으면 니가 엄마 대신이야” 말귀 알아듣는 나이부터 귀에 못이 밝히게 들었어요
6살,7살?? 그나이에 엄마가 죽는 다는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스트레슨가요
헐 저 그말 엄마아빠가 만약 죽게되면 너가 ㅇㅇ이 엄마야 엄마 역할이야 이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소름이네요 나도 모르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어떻게 이리 똑같을수가 있나 싶네요 대체 장녀는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가끔 가부장적인 사회에 찌들어있는 40대 후반까지 없어지면 이 세상은 좀 행복해질까 해요 요새 2,30대보면 착한 남자들 많구나 멋진 마인드가 많구나 싶어서.
아직도 '살림밑천' 이라고 생각하는 집 많습니다...
ㅇㅈ 말은 그렇게 안해도 약간 장녀에게 기대는 부모들 심리는 다 있죠.. ‘너는 첫째니까 ‘약간 이런거 ㅠ
넌 첫째니까....도 있고 넌 딸이잖아 도 있죠....ㅠ
저희 집이 그래요ㅠㅠㅠ 제가 첫짼데,, 저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그저 돈 많이 벌 수 있다는 이유로 치과의사를 하라고 하세요ㅠㅠ
222 5년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 듣고 살았음.. 첫딸은 살림밑천..
헐....첨듣는데....ㄷㄷ은근히 많구나 소름
대한민국 장녀들 대부분의 첫 번째 목표는 꼭 다른 지역으로 대학 가서 집안 나가가지고 자취하는 거임... 이래도 문제를 못느끼나
+그리고 집에 돈없다 소리 믿지말고 철없건말건 용돈타서 대학생활 해야함 우리집 생활수준은 나말고 다른 형제자매가 누리고 사는것이 찐임
와...저 댓 잘 안다는데 진짜 공감이네요....
이거리얼 저도 그래서 21살때 반독립했어요 ㅋㅋ 자취비 학비 암것도 안대줬지만 그래도 가족들이랑 사는 것보단 나아서 휴학하고 돈벌면서 자취했음
아 깜짝이야 ㅋㅋㅋㅋㅋ
목표였던 적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 있는 걸 보니 무의식중에 자리 잡고 있나 봅니다.
??? : 뭐라구요??? 제가 장녀인데 재산은 남동생한테 간다구요???
유교걸~ 불교걸~ 힌두 천주 무교걸~!
헤이걸 파뤼 투나잇!!!!!!!!
걸 헤이 유교걸 삼강오륜붕우유신 댓 걸~~~!!!
윗 댓들 문명특급 아시는분들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ㅋㅋ
ㅋㅋㅋㅋㅋ
유튭알고리즘... 내가 장녀인거 어케 알았지?? 무섭다...😱
우연임 난 차녀인데 ㅎㅎ
난 차남
차남 차녀 결혼하기 딱
그냥 모두에게 보이는거임..
나도 똑같은생각하고 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여동생이랑 두살차이인데 부모가 맞벌이라 초딩때부터 밥차려주고.. 동생이 그때의 나와 같은나이가 되어서 밥차려먹는건 애가무슨~ 이런얘기듣고 나는 당연히해야하는거고 ㅋㅋ 커오면서 부모도 안하는 숙제검사나 성적표검사를 다내가맡아서하고 ㅋㅋ 초딩때부터 집안의 가계상황울 나한테 넊두리하듯 다말하고.. 애가 애답게 클만한 기회가 없음 이런애들 오조오억명일듯
진심 공감..
난 위로 2살차 오빠가 하나있는데 어릴때부터 오빠 밥 차려주란말 진짜 많이 들었는데.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다ㅎㅎ
공감이요... 초등학교때부터 밥해놓고 해먹이고 그랬는데 남동생은 고등학생때 라면 끓이고 계란후라이 하는거 애가 뭘하냐고 니가 좀 해주라고... 열받아서 니가 먹은거 치우라고 설거지 시켰더니 애가 뭘 할줄 아냐고 놔두라고 씹...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어렸는데... 나도 아이였는데
하......제 이야기인줄 저도 둘다자매고 제가첫째고 여동생이 저보다 2살어렸어요 저는 동생밥도 동생밥인데 아버지 밥도 엄마없음 차려드려야됐었어요 물론 지금까지도;;;ㅋㅋㅋㅋ
ㄹㅇ... 안그래도 항상 어느 상황에서는 먼저 갈려가나는건 장녀인데 맞벌이까지 하는 부모면 부모대신 가사노동에 갈려나가고 그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에 해도 본전 안하면 욕 뒤지게 먹고 희대의 썅년 되어있음....저도 초등학교때부터 여동생 밥차려주고 고학년 되면서 간단한 요리도 하고 반찬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밥 차려주는데 지금 동생이 19살인데 아직도 지 손으로 밥 절대 안차려먹고 할줄 아는 요리는 라면뿐이고 동생새끼는 오냐오냐하고 자라서 우유부단하고 사람 개빡돌게하는 성격ㅠ 설거지 시키면 안하고 뻐기고 뭐 사소한거 하나 시키면 몇시간 뒤에 겨우겨우하고 나는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고 와서 앉아서 쉬다가 뭐 하나 시키면 너는 왜 안하냐고 지랄하고 이거 말하면 그래도 언니잖아 라며 희생정신 강요당하고... 장녀라는 이름으로 부모가 해야할 희생과 노동을 일찌감찌 배우고 강요당하는게 너무 좆같아요
고맙다는 말은 고사하고 감정 쓰레기통 취급이나 안했으면.
난진짜이거 공감임..
이런거 들어 줄 사람이 너밖에 더 있냐
라고 할때 진심..ㅜ
공감,,
극공감!!!!!!!
그 쓰레기통 거부했다가 공든탑 무너졌어요 세상나쁜ㄴ 되었슴ㅜ
여기 장녀들 소원이 나의 삶을 찾는거랑 부모님한테 미안했다, 고맙다 소리 듣는것일듯 난 맨날 부모님한테 애교없다 소리듣는데 나보다 나이많은 지인들한테는 귀엽다 소리 고양이만큼 듣는뎅....
ㅠ고양이만큼 듣는 귀여운분이시군요ㅠㅠ 쭉 댓글읽다가 뭔가 슬픈데 귀여워서 댓답니다ㅜㅜ우리모두화이팅😊
@@김영인-p9p 앗.....감사합니다.....❤
우리집 가부장적이라 난 예전부터 비혼이었고 나보다 4살어린 남동생은 늘 하고싶다고 했음.
성인되고도 잊혀지지 않는 말이 내가 중학생 걔가 초딩때 내가 '너 왜 결혼하고싶냐'라고 물어보니깐 남동생이 '아빠 하는 일없잖아 그리고 여자가 일 더 많이 하던데?' 이런식으로 말해서 너무 당황했던거 아직도 생각남. 그새끼 나중에 결혼한다고 데려오면 결혼 한다는 상대분한테 다시생각해보라고 말할거임 진짜
여자분 뜯어 말려주세요 그렇게 시집가면 집안일 당연하게 다 자기가 하게됨ㅜㅜㅜ...고생길이 훤히 보인다
세상에 그런......
그냥 노예 하나 부리고 싶다는 뜻 아닌가요ㅋㅋ
@@양말-y5l 근데 가부장제에서 가장 돌파하기 힘든건 엄마나 할머니 같아요.. 너무 가부장제에 익숙해져있다보니 마치 날아가라고 새장을 열어줬는데 손가락을 쪼아대는 새 같달까..
@@키팃티 지금은 너 초딩때 그랬지않냐 하면 내가 언제그랬냐면서 손사래치고 그러긴하는데 확실히 가정내 환경의 중요성이 엄청난거같어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엄마의 넋두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아이답게 크기가 힘든듯.. 가정환경 비슷한 친구도 보면 어릴때부터 돈없다 소리 들으며 자라서 장학금받으면 살림밑천으로 들어가고.. 지긋지긋하다 이놈의 살림살이는 왜 나아지는것 같지가 않냐
그러니까요.. 나아지지 않는 게 아니라 좋아지든 안 좋아지든 그 여유가 그 아이에게 돌아가지 않아서겠죠... 의무의 우선순위에만 있을 뿐 그 혜택의 우선순위에는 없으니까
맞아요 이건 좀 아닌거 같아요 엄마는 어른이고 아이는 미성년자인데 엄마가 왜 아이에게 기대나요 … 저도 하도 듣고 자라서 어릴 때는 제가 희생하고 감정 표현 안하는게 착한건줄 알았어요
우울증 오고 정신적으로 크게 시달린 다음 성인 되어서 차차 독립해나가는 중인데 어른 되어서도 상처가 한가득입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고슴도치같이 굴면 나잇값 못한다고 하고 부모님한테 왜 대드냐고 그래요 나잇값을 못하게 성장점을 잘라낸게 누구인데 (?)
쓰레기같은 여성차별 악습을 가부장적이다, 전통적인 어머니다, 보수적인 남편이다 이런말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말을 그렇게 바꿔서 포장해버리면 마치 그런사람이 있어도 된다는것처럼 들리고, 그런 악습을 동조하는것처럼 보임.
학교폭력 가해자를 장난꾸러기라고 포장하는거랑 뭐가 다름?
이제 어느누구도 학교폭력 가해자를 장난이 과한아이라 말하지 않죠 곧 전통적인 어머니와 보수적인 아버지란 말도 바뀔겁니다. 이미 충분히 부정적인 단어로 쓰이고 있기도 하구요.
맞아요... 왜 남자에게 성폭력은 다하고 미러링이라는 말로 포장하는거에요? 너무 이해 안가요..
라랄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미어링이 뭐임?
한국에서 여자가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은 이기적이다 임ㅋㅋ
소름 맞아요 이기적인 여자들이 살기 편해요
왜냐면 개ㅈ같은 가부장제도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살기 때문에 요즘 여자애들은 이기적이야 버릇이없다가 나오는거죠
야무지다 똑부러지다 특히 어른들이 칭찬하는 여자들은 속은 뭉드러져있죠 희생을 하고 살아서^^..
ㄹㅇ이에요 어른들이 좋아하는 여성상으로 살지 마세요 결국 그건 희생과 내조를 강요하는것입니다
여자친구가 앞치마하고 설거지하는 뒷모습이 너무 이뻤다 개소리하는 ㅂㅅ들 말에 현혹되지 마시긔여~=
@@AAABBB-fi9ll 꼬여있네 ㅋㅋㅋ 그냥 소신껏 살면됨 남녀 이런걸로 열폭하지 마시길
@@flimk 대한민국에 가부장제가 존재한다 여성이 약자다 피해자다 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것 자체가 완~전 한쪽눈만뜨고사는 꼬인사람이죠
무엇이 가부장제인가 당신들이 말하는 가부장제가 존재한다면 남성들은 분명히 좋아야되는 것인데 왜 이렇게 힘들어하고 참지못하고 자살하고 죽는걸까?
@@flimk 대한민국의 가부장제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보며 비꼰건데 이상하게 받아들이네 역시 대가리에 이 념밖에 없으니까 이해합니다 신천지나 페미나 IS 나 다똑같은 그릇된 신념 이념의 피해자들이지
남녀 성별을 비교해봐야 한다는 건데 아무리 비교해봐도 남자가 완전히 불리한데 권리는 여성이 더 많고 정책적 으로도 여성이 더 편리하고 더 이득이고 책임은 남성이 더 많이 지고 어디를 봐서 법과 정책이 여성에게 불리하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
법적으로 정책적으로 피해보는게 있어?
@@flimk 할말없음 답글을 달지마.ㅉㅉㅉ 못배운 티내는것도 아니고
이수경 말 이해감 장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일부러 밖에서는 막내같이 군다는거 .. 은연중에 장녀 이미지가 너무 싫거든
억ㅋㅋㅋㅋㅋ
집에서는 첫째소리 듣는데
밖에 나가서 몇째같냐고 물어보면 열에 열은 막내나 외동이라고 말하길래
내가 좀 나대고 깨발랄 무책임한 성격인가 고찰해본 기억이......
나도 언니오빠들이 좋음..
근데 장녀 안같고 책임감 없어보인단 말 들으면 다 죽여버리고 싶음 진짜
눈치 개 빠른데 말하면 피곤해지니까... 그냥 눈치 없는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함 ㅋㅋㅋ 그 덕에 친구들한테 잼민이라는 볆명을 얻었지....ㅋㅋㅋㅋㅋ
진심 나랑 똑같네 이거 진짜 슬픔 첫째딸은 억척스럽고 막내딸은 애교많고 미인이라는 고정관념 둘 다 너무 싫음
첫째로 태어났는데 남자애가 아니면 그것에 대한 채무를 평생 지고 사는 모습이 장녀 콤플렉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남성분들은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지만 '딸인데 낙태하지 않고 살려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지. 마음만 먹으면 너따윈 언제든 처리할 수 있었어' 같은 말을 듣고 자라는 장녀들 은근히 있거든요. 실제로 제 둘째 동생은 연이어 생긴 여자아이라 낙태당했습니다.
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미처 세상에 나오지 못했던 둘째동생분의 명복을 빕니다..
휴.... 여성혐오의 가장 피라미드 끝이라는 제노사이드죠.. 여아낙태...진짜 너무 마음이아프네요
딸인데 낙태 안하고 살려둔 것만으로 고마워해라.. 진짜 가슴 찢어지는 말이다 어떻게 저런말을 할 수 있지...
ㅈㄷㄷ
저도 제가 둘째인데 동생 낙태 당함... 제가 남자였다면 그럴 일 없었을텐데..
비교적 차별없이 자란 집인데도 난 뭔가 항상 가족을 고려하는건 있음 남동생보다도
저도요. 일상적 차별은 칼 같이 거부해왔지만 큰 그림에선 묵묵히 타협해나갔네요. 한국 가정에서 첫째의 부담감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름 ㅎㅎ
진짜 공감입니다..
저희집도 비교적 차별이 덜하지만 저에게도 무의식중에 챙겨야하는 사명감?이 생긴것 같아요
특히 남동생만있는 집안의 장녀가 더 한것같구요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집안 행사, 기념일을 제가 챙겼네요
엄청 공감합니다..... 진짜여 ㅜㅜ
맞아요.. 저희집도 차별이 있진 않은데 장녀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제다 다 도맡아왔던 일들 때문에 내가 더 잘해야지 내가 다 해야지 내가 챙겨야지 하는 생각들이 뇌리에 박혀 있는 거 같아요.
@@_radiant_01 저두요 남동생 암것도 안함 맨날 돈없다..아니 누가 돈 달랬나?같이 신경 좀 쓰자는건데 저도 제가 장녀라 모든걸 다하네요
어렸을때 돈없다소리 들으면서 자랐고 결국 내가 돈돈거리면서 살게되었는데 며칠전에 엄마랑 말하다가 내 경제관념 말해주면서 모아둔돈이 일정금액 밑으로 떨어지면 불안해서 전전긍긍하게 된다고 하니까 엄마가 "부족하게 자란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라고 하더라ㅠ 그러게.. 왜 그럴까..?
거기에 대고 난 그냥 맞장구쳐줬다 엄마 속상할까봐
아 마지막 줄이 킬링 포인트.....ㅎ
와 ..나도.. 어렸을때부터 돈얘기 했으면서 이제와서 내가 아끼면서 사니까 넌 왜그렇게 궁핍한것처럼 사냐고 그럼..가족들이..ㅎ 그렇게 컸는데 어떡해요..? 그럼 우리집이 돈이많은가..?그것도아닌데
이긍...가슴아파요
나같아서..
저도.. 6살때부터 돈없다는 얘기 밖에 안하고 너는 우리집의 기둥이다 니가 무너지면 안된다 이런 얘기밖에 들은 적이 없음... 절대 무너지면 안되고 어떻게든 위기를 해쳐나가야하지 울어도 된다, 감정에 솔직해져라 이런 얘기 들은적도 없고 예전부터 들은적도 없어서 그 소리 듣는게 오히려 낯간지러움 근데 중1때 통장 보여서 봤는데 아니더라... 집 한두채 더 살 돈 있으면서.... 어쩐지 동생한텐 최신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다사주더라... 나는 중고폰 액정 필름 깨진거 3년째 쓰고 있는데...
근데 사달라고도 못하겠고 뭘 요구하지도 못하겠음... 요구하는게 낯간지럽고 내가 그러면 안될거 같고 그럼.. 어릴때부터 애교 1번 안부려봐서 어린애처럼 굴지도 못하겟음...요즘에도 힘들면 학원쌤부터 찾아감 이제 고1되는데 엄마 아빤 맨날 돈 안벌거냐고 어떻게 살거냐고 그러는데 내인생 내가 알아서 살거니깐 상관 안했으면....
내가 돈 못벌어서 이 집에서 계속살바엔 군인되서 군대감 군대 개같다고 하는데 적어도 돈얘기 공부얘기 안하고 안맞고, 밥도 주잖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ㅋㅋㅋ맨날 장보러갈때마다 고기먹고싶다 세일안하는거 먹고싶다고 하면 항상세일하는거 찾는엄마. 동생유학보내놓고 돈많이들어가서인지 그런경향 더 심해지길래 그냥 어차피 세일하고 유통기한임박할거 사게될거 차라리 내가 그렇게 하고싶어서 그렇게 사는기분이라도 내려고 먼저 세일하는거 사자고 그랬더니 나중에는 왜 그렇게 아끼냐는식으로..말하더라고요 비록 질책하듯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힘빠지고 할말이 없었어요..허무하고
와 이 동영상 자주자주 들어와야지.. 댓글들이 위로가 됨.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걸 말해줘서.. k장녀들 뭉치자ㅠㅠ
저도 댓글에서 위로 받네요. 나만 그런 거 아니었어. 다들 장녀는 이렇게 살았네.
장녀화이팅입니다
(탈주-장녀-닌자가)
댓글들 너무너무 공감돼여 ㅜㅜ
저도요ㅠㅠ
장녀분들 정말 고생이..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ㅠㅠ 모두 정말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남동생이랑 한 살 차이 나는데 평생 엄마역할 하면서 살았음. 난 집안사정 생각해서 커피 한 잔 사먹기 어려운데 동생은 하고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거 보면 억울하고 눈물남
진짜 첫째로 누나에 남동생 있으면 이런차별심함 ㅡㅜ 저도그랬어요 토닥토닥~난 운동화하나로 몇년버티는데, 동생은 십만원넘는 청바지 척사주고....그리고 나보고는 돈없다고만그러고 하아
여러분 이제 본인을 좀 더 사랑하기로 해요 지금까지 누리지 못했던 것들 이제는 조금씩 차차 누리기로 해요 ... 자세한 사정을 모르기에 어떻게 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좀 더 행복하고 좀 더 자기자신을 챙기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그만큼 소중하니까
@@sun_0114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sweety080 아니에요 이 댓글을 보든, 보지 않았든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한 사람이에요 늘 잊지 말고 오로지 본인을 위해, 본인을 가장 사랑하며 사세요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도 예쁜 말이라 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다들 앞으로 좋은 날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나쁘게 말하면 "장녀는 살림 밑천"이고 좋게 말하면 "남는건 딸밖에 없다 "지
매번 듣던 말이라 굉장히 공감합니다ㅠ 딸들을 굉장히 소모품 취급하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추가로 돈많거나 좀 괜찮은 사람한테 시집가서 집에 보탬이 되라는식의 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네요..
남는건 딸밖에 없다는 말도 왜이리 안 좋게 들리지... ㅜ
정말 남는 건 딸밖에 없는데 아들에게 퍼주는 현실...
남성중심국가 가부장제의 현실이죠
전자처럼 말하고 푸대접하다가 늙으면 후자처럼 말하며 장녀한테 의지
왜 나는 철없이 살면 안될까? 왜 나는 늘 우리집 돈 걱정을 할까? 왜 항상 하고 싶은걸 미뤄야할까? 왜 항상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줘야된다는 압박에 시달릴까? 왜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안되는걸까? 왜 장학금 타는게 당연할까? 뭐든 도움 없이도 척척 잘해야 하는건가? 왜 다 잘해야 해? 나는 그냥 어떤집의 첫딸로 태어났을 뿐인데.
내가 20대초반까지 매일했던 고민이다 ㅜ
20대때 했던 고민, 그리고 30대인데도 여전히 하고 있는 고민.. 이제는 딸로써, 며느리로써, 아내로써, 부인으로써가 추가되었네요 갑갑해요
ㅠㅠ 내 이야기......................
그래서 살아내기위해... 혼자 해외로 도망쳐 나왔어요............
ㅠㅠ
@@hyunjyu1065 정말 힘드시겠네요 고생많으셨어요.
진짜 댓글들 다 공감됨 강요되기도 하고 강요된 적은 없으나 눈치와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 책임감과 외로움이란...부모님의 짐을 나눠받으며 크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가족이 아니라 나를 먼저 생각하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이기적인 년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것 또한 쉽지 않고
더욱 괴로운 점은 부모들은 이런 고민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
그래서 진짜 난 철저하게 혼자서 이 상황을 감당해야 하고 찰저하게 혼자라는거,, 그래서 외롭다는 거
진짜 부모님들 아닌척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장녀라는 책임감 부담감 다줘놓고 이제와서 너는 철이 너무 빨리들었다고 나는조금만 실수해도 실망하고 남동생은 하나잘하면 오냐오냐거리고 진짜 골때림
😭😭
부모님 안계실땐 너가 부모대신이다. 27개월 차이나는 남동생 잘 챙기라고 해서 나는 내 앞가림하며 남동생 뒤치닥거리 해봤지만..
그게 당연한 권리가되서 같은 형제 누나가 아니라.. 엄마가 자식한테나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요구해서.. 많이 지쳤고 덕분에 남자, 결혼이라는 환상이 없음. 사람을 봄. 그리고 머문자리 정리정돈 안하고 어질러놓고 자리뜨는거 보면 기본이 안됐군 정리함. 그동안 맏이라고 참아야 했고 양보했고 그랬는데 등꼴빼먹으면 빼먹었지..
전에 10개들어주다 1개 안들어준거에 대해 앙심을 품고 더 빼앗을려는걸 보고
잘못살아 왔다는 걸 깨달았음!
부모님이 못하는 부모님이 못하는 것.
그걸 맏이한테 하라는 건 잘못된 것.
한명은 양보하고 내줘야 하게 키우고
한명은 다 받아먹게끔 키우니 안되는게 없고 안주면 화가많아짐.
형제끼리 양보는 돌아가면서 하는거지 맏이라고해서 동생을 이해하고 포용하라는건 잘못된 거다 생각함.
제가 쓴 댓글인가요... 대한민국 장녀들 힘내요!
부모가 못하는건 맏이한테 요구하면 안된다 정말 맞는말입니다
대신 엄마라는 말 진짜 많이 듣긴했다..
근데 어릴때부터 저런 주입식 책임감을 부모가 갖고있으면 ㄹㅇ 힘듦 지금도 기억나는게 집이 이사를해서 초등학교 전학을갔는데 동생이4학년이고 내가6학년이었음 정신없이 전학가고 처음만난애들이랑 친해져서 그날 학교끝나고 우리 문방구갈래? 이런 이야기해서 응 알겠어!! 하고 한 한시간정도인가 애들이랑 놀고잇었는데 동생을 까맣게 잊고 놀다가 헉 맞다 우리동생 하면서 학교돌아가는길에 택시에서 내리는 엄마랑 동생보고 반갑게 달려갓더니 가자마자 엄마한테 뺨맞은 기억있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은 뺨이었는데 그때엄마가 뭐랫냐면 넌 언니가 되가지고 동생 잊고다니냐그랫음 집에서 초등학교 아이들 걸음으로 걸어서 10분 15분이엇는데 동생이 길모르겟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회사에잇던엄마가 데리러온거엿음 뺨맞고 내가 잘못했다고 차 쌩쌩다니는 길거리에서 엉엉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울었던 기억있는데 성인되서 다시 생각해봤더니 그때 그 길 몰라서 엄마한테 전화걸던 동생이 11살이엇고 난 2살밖에 안많은 어린애엿는데 그렇게 어린아이한테 성인인 부모가 부모만큼의 책임감을 기대하는게 옳은건가 싶고 그럼
진심 인정... 근데 또 이제와서 얘기하자니 속 좁아 보이고 자식 잘못 키운 부모 만드는 꼴 될까봐 그냥 거의 대부분은 속에 담고 있음..
그때기억 말씀하시고 부모에게 따지세요 저도 참고쌓여서 폭발해서 서른되자마자 광분하며 따지고들었더니 좀 덜해요 그래도 무슨일있을때마다 장녀장녀 학긴하지만 어렸을때 상처 안고가지말아요 병됩니다
그얘기 지금하면 내가 언제그랬냐고 화냄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나중가서 기억은 안나지만 미안했다고 화냄 ㅋㅋㅋㅋ 아니 사과하면서 화를 왜내는거야 ㅋㅋㅋㅋ
@@JennyShin-ob3gp 저도 그렇게 컸어요 제가 하면 집에서 쫒겨날행동을, 동생이 하길래 뭐라하면 '니까짓게 뭔데 동생한테 뭐라하냐'.. 20대 중반쯤 되고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걸 알고 부모님한테 따지면 기억안난다고 엄청화냅니다 기억시켜드리면 또다시 시작되는 니까짓년이~~~ 니가 뭐그렇게 잘났길래~~
ㅆㅂ 동생을 부모가 챙겨야지.왜 장녀보고 챙기라고 ㅈㄹ이야
싸질러 놓은 건 본인들이면서
아무도 나한테 그러라고 한적 없지만 대학간 이후로 성인이랍시고 알바해서 스스로 용돈벌어쓰고 대학 학자금대출로 다니고 내 빚 내가 갚고 부모님한테 손한번 벌려본적 없었음 그리고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음 그 이후 동생들이 대학 다니면서 기숙사살면 기숙사비며 기숙사 탈락하면 보증금에 월세에 생활비 받으면서 대학다니는거 보면서 사실 기분 묘했는데 질투하는 것 같아서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속만 썩어들어갔음 기껏 어느 한날 용기내서 부모님께 손내민게 거절당했을때 좌절감은 내인생은 돕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였음 아무것도 모르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돈 쓰는건 나한테 죄였음 당연히 달라고 해야하는 돈도 달라고 못했음(예: 준비물) 장녀컴플렉스는 확실히 있는거같음 누르는 사람 없어도 장녀들은 혼자 눌림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그 덕분에 지금 경쟁력있는 님의 모습이 되었을거에요.대견하시네요.제 주위에 계시다면 진심으로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제얘기하시는거 같아서 순간 울컥했네요..
이제부터 님 인생을 독자적으로 사시는게 나을듯.. 이제부터 자기 자신만 생각하시는게..
내가쓴줄알았어요 진짴ㅋㅋ 이렇게살지맙시다우리ㅜ
+ 얼굴만 마주치면 돈달라고 이야기함
진짜 제일 심장이 내려앉을때는,
남동생이 n살이 됬을 때 내가 그 당시에 했던 행동을 남동생한테 시키면 니가 안하고 왜 애한테 시키냐고 화낼 때.
ex)나도 6학년 때 혼자 라면 끓여 먹었는데, 몇년뒤에 6학년이 된 남동생한테 라면 끓이라고 하면 나한테만 화낼 때....진짜 정말 화남.
우리집은 엄마가 딸아들을 차별하는 사람은 아니고 본인도 최대한 차별안하고 키우려고 한다는데, 이런 차별을 느낄 때 마다 '동생이 아들이여서 날 차별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듦.
와 정말 공감이요ㅠㅠㅠㅜ 저는 여동생이 있는데도 이거랑 똑같은 상황이에요..
ㅇㄱㄹㅇ입니다...무조건적으로 둘째/막내는 평생 어린아기인가봐요. 첫째가 받는 상처는 어떡하라고...ㅠㅠㅠ
아진짜공감이요ㅠㅠㅠㅠ저랑똑같아요 난 어렸을땐데도 다컸다고동생챙겨야한다고했으면서 동생이그나이되니까 어리다고애기라고 하
이거 진짜 ㅇㅈ.. 난 5-6살부터 심부름하고 떡볶이 이런거 다 사왔는데(심지어 밤 10시에도 보냄) 동생이 9살에 첫 심부름 갔다오니까 잘했다고 용돈 주는 거 보고 우리집도 차별있다는 거 알았고 그때부터 부모님이랑 사이 멀어짐.. ((동생이랑 3살차이)) 지금도 심부름은 제가 합니다 ㅎㅎ
아 진짜 공감합니다ㅠㅠ 장녀가 하고싶은 말 하면 싸가지 없는거고 바로 용돈 끊기지만 동생은 아직은 어리다면서 조금 잘못해도 쉽게 이해해주는...
우리 엄마는 나한테 한번도 장녀 노릇 하라고 강요한 적 없고 너가 알아서 한 거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속상하더라...그냥 말만이라도 내가 가족들한테 신경 쓰는거 인정 해주고 고생했다는 말이 듣고 싶었는데 무슨 문제인지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자기들은 강요한 적 없다고 잘못 없다는 식으로 내가 힘든 거 말하는데 참....나는 3남1녀로 자라면서 지금도 뭔가 욕심내는 것 자체가 좀 미안하고 나 혼자만 밥 챙겨먹는거 사실 당연한건데 이것마저 동생들 밥 안 챙기면 신경 쓰이고...나는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결국은 나 마저도 안 하면 엄마가 힘드니까, 그럼 이걸 누가 하겠어 싶은 생각이 강한데 이게 옛날부터 내가 있었으니까 그게 그냥 당연한 것처럼 되버리더라 웃긴건 나는 남녀 쌍둥이인데 1분 차이로 내가 누나가 됐고 첫째인데 정작 걔는 아무것도 안 한다는거임 애초에 가족들을 탱겨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고 그거 보면서 왜 나만 이런 생각을 해야하나 싶어서 정말 힘들었음 결국 거기서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지만...
지금이라도 하지마세요. 받는사람은 몰라요. 왜 모르냐고 서운해하지말고, 그냥 하지말고 본인만 생각하고 사세요. 다 부질없어요.
그쵸.. 마음고생 많으셨네요 공감합니다
누구 탓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안게되는 책임감, 부담감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나중에서야 분노를 표출하고 그랬었는데
제가 기대하고 인정받고 싶은 부분만큼 부모님도 그만큼 노력하셨고 헌신했던 걸 인정받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참 어려운것 같아요
저도 엄마가 이랬잖아 이러니까 부모님들이 니가 그렇게 한거지 내탓이냐 나는 한번도 강요한적없다 ㅋㅋ하는데 자기들은 매순간마다 돈이 많이드는내탓하고 공부 성적떨어지면 뭐라하고 수능끝나고 수능망한나한테 인생망했다고 했으면서 전혀기억도못하고 다 내탓이라함 ㅋㅋ
나도 이렇게 살기 싫음 근데 하게 되는 걸어떡하라고ㅜ
남동생이랑 3살차이나는데 난 부모님한테 아예 용돈을 받아본적이없었음
용돈도 안받는데 뭐 사달라고할때마다 엄마가 돈없어죽겠다그래서 진짜 필요한 준비물이나 참고서살때나 달라그래야받았었음
내가 대학가고 남동생 고등학교올라갔는데 어느날 동생이 나한테 엄마한테 5만원 아빠한테 5만원받았는데 엄마가 이번달 용돈 안준다했다고 나보고 돈좀꿔덜라하더라? ㅎ
동생은 당연히 나도 받았을줄알았다고함 ㅎ 그날 저녁에 내가 서운하다고 난리치니까 엄마는 너한테 한달쓴돈이 10만원넘는다 이러고 우김 ㅎㅎ 내가 우리집 가난해서 입에풀칠만하는줄알고 옷도 계절별로 두세개씩 몇년을입고 참고서는 지우개로 지워서 또보고 하면서 얼마나 돈을 어껴썼는데...
그리고 진짜 폭발한게 뭔지앎? 내가 대학생돼서도 용돈안받고 알바했는데 치사하게 너만 옷사지말고 동생한테 용돈주래ㅋㅋㅋ 동생이 자기도 옷사달라그런다고ㅋㅋ
진짜 이말듣고 아 나는 자식이아니라 진짜 살림밑천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깨달았음. 그리고 주말알바해서 겨우 45만원정도 받으면서 매달 부모님 용돈도 줬었는데 정신차리고 부모님 용돈 끊었음 ㅎㅎ 차라리 저축을해서 집을 떠야지
잘했어요. 무조건 날 1순위로 두세요. 동생. 부모님 말고 내가 1등. 날 1순위로 두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 가족 생각해보면돼요
ㅠㅠ 남동생 있는 장녀로서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인 줄 알았네요.....
와 난줄..
집안 어려운거 아니면 알뜰히 본인을 위해 저축하고 앞날을 준비하세요. 돈 모은거 절대 알리지도 말고 남주지도 말구요. 글 읽다보니 너무 안타깝네요ㅜㅜ
제가 비슷한 입장이라 여쭙고싶은 게 있는데요 부모님이랑 어릴 때의 행복한 추억은 없나요? 정말 마음으로도 독립하기를 어렵게 하는 것이요 어릴 때는 정말 사랑했던 기억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커서는 안 좋은 기억이 많지만요
그 괴리같은 것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어느순간 당연하듯 내호의를
생각하는 가족들에게 체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가장 힘든순간 가족이 떠오르지 않아요
오히려 힘들수록 피하게 돼네요..
체한느낌..뭔지 알죠..받을땐 웃다가 조금만 맘에안드는짓 하면 원수처럼 보는눈..
가장 힘든 순간 가족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말 너무 와닿습니다..
공감.. 힘들 때 가족한테 기대어본적 없는 듯,, 말해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위로나 공감? 바라지도않고.. 그냥 가족들이 나한테도 바라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지원-s3g4l 마자요 나에게 뭔가 안해줘도 되니까ㆍㆍ부담감만없었으면
장녀는 살림밑천이라는 말..결혼식날 전날 친정아빠가 결혼준비하고 돈 얼마나 남았느냐고 해서 4천 남았다 하니 "시집가기 전에 아빠 좀 주고 가라. 장녀가 살림밑천이라던데 밑천 마련해주고 가야지" 라더군요. 물론 가정마다 다르겠지만... 초중고시절 집안에 생활비 한번 갖다준 적 없고 대학도 나혼자 결혼도 나혼자 하라고 못박아 놓고선요.(그와중에 남동생은 집해줌) 아무튼 그런 아빠가 그러니 눈이 뒤집혀서 밥상 엎고 개지랄 발광 했습니다. 이러려고 첫딸로 나 낳았냐고요. 옆집에서 신고할 줄 알았는데 안했네요. 남들은 결혼식 전날 친정엄마아빠 품 떠나기 싫어서 눈물뺀다는데 나는 내 부모가 싫어서 통곡했고, 그덕에 결혼식엔 세상 냉철하게 결혼했습니다. 결혼하니 너무 좋아요. 내 가족이 내 남편이라는 게 너무 좋아요. 내 가족이 내가 제일 중요한게 너무 좋습니다
저도 그래요.ㅋㅋㅋ 남편성격이 까칠한것도 좋아요.저한테만 잘해주면 되죠.친정에서 이런저런 부탁 할 생각도 안하시더라고요.결혼전까지 할도리 다 했다고 생각해요.남편이 제가 키우는 호랑이같아서 밖에선 으르렁거리는데 저랑있을땐 야옹하거든요.사람사는거 비슷한가봐요.^^
@@길모퉁이-z4g 에휴...진짜 시댁살이 돕는것도 스트레스...
전 그래서 부모님한테 제가 갖고 있는 돈 솔직히 안 말하는 습관 생겼어요...저라도 빡 돌았을 거 같네요. 도대체 장녀를 어떻게 보는 건지...자기 필요할 땐 부르고 정작 장녀가 달라고 하면 아까운...그런 차별하는 거 보이면 진짜...
부모가 취업하자마자 결혼은 학자금대출 니알아서 갚고 니알아서 가라고 하니 악착같이 모았지요.. 학자금은 매달 얼마 갚는지 물어보고.. 적게 갚으면 화내고..(대체 왜?;;) 제 소비 씀씀이를 보니 얼마 모았는지 얼추 알더라고요 😢
사촌언니가 월급도 오픈 안했다 할때..속으로 그래도 되나?싶었지만 부러웠네요
@@근덩이-m6c 오픈 안하게 된게 많다고 생각하면 달라고 해요...이것저것 이유를 대면서. 에휴 쨌든 고생하셨네요. 외국에선 원래 자식들이 다 알아서 하더라고요. 근데 차이점은 부모도 필요할 때 달라고 하지 않고 아예 터치를 안하죠. 장녀라고 더 짜게 굴지도 않고요.
어릴때부터 항상 나한테 돈돈돈돈 거리길래 우리집 힘들고 가난한 줄 알고 갖고 싶은 거, 배우고 싶은 거 있어도 말못하고 전전긍긍.. 나보다 부모님 먼저, 남동생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게 버릇이 되었는데 남동생은 알아서 다 해줍디다..ㅋ
현타 엄청 와서 성인이 한참 지나서야 이제 내 것 좀 챙기려고 하니까 "이기적이다. 싸가지가 없다. 자기밖에 모른다. 얌체같다..."이런 소리나 듣더라구요.
남동생있는 누나들 남동생 너무 챙기지 마세요. 고작 몇 살 차이도 안나는데 밥챙기고 용돈주고 해봤자 알아주는거 고마워하는거 하나도 없어요. 그 돈으로 비상금이나 마련하세요...
공감
이기적이다 소리 들으면 내가 잘 살고 있는거임
내얘기가여기있네
와중에 용돈 안쥐어주면 누나가 돼가지고~ 소리듣는것이 장녀의 삶^^....
하...힘냅시다 우리
'그래도 누나니까...'생각 들죠?? 그런 생각 싹 버리세요. 제발제발제발 없는 생활비 쪼개서 용돈 주지 마세요. 차라리 줬다 치고 적금 하나 더 넣으세요. 고작 한 두 살 많아서 알바 먼저 시작하고 취직 먼저했다고 용돈 줘도 그 순간 고마워하는게 다예요.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난 그게 참 기억에 남는다. 하루종일 게임만 하던 내 동생이 있었음에도 시험기간에 공부하던 내게 설거지 왜 안 했냐고 소리지르던 우리 엄마.
공부 열심히 하면 왜 열심히 하냐고 막 살아도 된다고 공부 잘 해도 대학 등록금 내 줄 돈은 없다라고 말하던 아빠.
성적은 상관없다던 엄마가 마킹 실수 했을 때 내게 보였던 표정.
할머니랑 친척 있는 앞에서 내게 웃으며 난 딱 누나만큼만 할 거야 라고 말하던 내 동생.
친구는 독이라고 내 약점을 누구에게도 보이면 안된다고 친구를 멀리하라고 니가 잘해야 동생이 보고 배운다 라는 말에 네 라고 대답했다
제사 때도 혼자 제기 닦고 정리하면서 화장실 가서 혼자서 많이 울던 내모습.
어느 것 하나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내 성적표를 들며 다른 이 앞에서 자랑하던 부모의 모습이 참 싫었는데 엄마랑 길가다 문득 엄마 뒷모습을 보는데 내가 아니면 우리 엄마 아빠 누가 챙겨주지, 나 진짜 엄마 아빠 없으면 어떡하지, 엄마 갑자기 아프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들이 갑자기 몰려오면서 길바닥에서 갑자기 울었던 나도 참 많이 미웠고 지금도 많이 밉다. 너무 미운데 엄마 아빠한테 너무 잘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게 참 복잡미묘한게 씁쓸했던 것같다
와 이게 딱 지금 제 심정이네요.. 짜증나고 화나고 아무튼 그런데 복잡 미묘한 ..
결핍이 있어서 그래요. 내가 잘하면 부모가 날 한번 봐주겠지, 사랑해주겠지, 인정해주겠지 그런 마음이 내면에 깔린거라고...토닥토닥
밑으로 동생 다섯명 있는 장녀인데 진짜 하루하루가 서럽고 미칠것 같음,, 성인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용돈 벌라고 알바한거 알바비 내놓으라고 다그치고, 권리 주지도 않으면서 책임감만 떠넘기고, 어릴때 부터 나중에 크면 벌어온 돈으로 남동생 집이라도 하나 물려줘야하지 않겠냐는 말 들으면서 컸고, 위장도 내가 더 큰데 집에 먹을게 쌓여있어도(그러지조차 않았지만) 내것은 없었고, 대학 못가면 호적 파버릴거라면서 막상 대학 들어가니 등록금 대준다는 명목하에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 하고.. 진짜 정병 안걸리고 평생 멀쩡하게 살아온 내 스스로에게 고마움.
에구ㅠㅠ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해요... 그게 살길입니다..
장녀로 정말 뭔가 책임감있는게 분명히 있음.
신경쓰지 않으려해도 신경쓰고 챙기게 되는게 있음..
어릴때부터 난 내가 알뜰하고 야무지게 절약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음.
중고딩까지 용돈 아껴쓰고 초딩때 모은돈 쓰며 돈달라는 말 안했음.
다른 힘는일이 있어도 혼자 감당하고 해결해보려고 애쓰며 엄마에게 말을 못하고 컸음.
바쁜 엄마덕에 동생 돌보기는 내차지..
여유 있는 집안이었지만 오빠는 사고뭉치고, 동생은 하고싶은거 다해달래서 힘들다는 엄마말에 대학도 장학금으로, 독립해서는 10원도 집에 손벌리지 않고 자급자족.
결혼도 집도 내 힘으로 다했음.
오빠가 있어도 딸로는 첫째라 '우리집 장녀'이자 '큰딸'로 불리며 자라서인지 그땐 마땅히 그래야하는줄 알았음.
그러나 오빠가 사업으로 건물 몇채 날리고 그게 다 부모꺼이며 더 못해줘서 안타까워하는 부모의 말을 들은 뒤로 이게 뭔가..난 이 집의 자식인가 보호자인가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인가.. 싶었음.
그 아들은 부모꺼는 당연히 자기꺼로 암.
아빠는 내가 가진 현금을 오빠에게 주길바랬음..
오빠는 사업할 깜이 안되니 그만하시라 했더니, 너는 알아서 잘하지만 걔는 야무지지 못해 아픈손가락이며 아들이니까 잘되야 한다고 하심..
그때야 난 부모의 진면목을 직면함.
참 서글펐음.
몇년 후 대학원 입학후 첫 등록금을 지원해달라고 태어나서 처음 아빠에게 말해보았음.
생각해보니 난 뭘 해달라고 부모에게 말할생각도 못해봄. 그게 얼마나 서럽고 쓸쓸하던지 한번은 말해야 책임감으로 짖눌린 어린나의 상처도 보듬고, 난 자식인걸 새삼 깨달을꺼 같았음.
뭘 해달라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오빠가 쉽게 요청하고 지원받은건
부모에게 요구하는게 익숙해서였구나..현타가 옴.
세시간을 연습하고 망설이다 아빠에게 겨우겨우 전화함.
니가 얼마나 힘들면 말하겠냐며
엄마가 바로 6백만원 입금해주셨지만 웬일인지 통장 찍힌걸보고는 두시간을 침대에 엎어져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며 통곡했음..ㅜㅜ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 요청이었고
그 후로 난 정서적으로 홀로섬.
엄마가 딸 붙들고 하소연 하면 애답지 않게 일찍 철들고 힘들어도 말을 못하게 된다는걸 깨달았음.
자식은 부모가 아님.
이제야 난 부모형제에 얽매이지 않고 내 갈길 가고 있음.
장녀는 부모의 보호자가 아님..ㅠ
다행이네요 앞으로 멋지게 사시길 바래요!
진짜 구구절절 명문입니다.....
아이고... 공감되네요... 저도 장녀라서 뭔가 알뜰한 성격이 내 몸에 배여있음 아빠는 알뜰해야 좋은거야라고 하는데 나는 좀 안그랬으면 좋겠는게 지금 중2인데 초6때 부터 용돈도 안받고 옷도 3년동안 3벌삼 옷은 다 내 동생이 여자라서 옷 같이 입는데 ㄴ가 언니인데 언니 취급도 못받고 언니가 동생한테 이거 제발 입자 라는 말만 매번함 학교 교복이랑 체육복으로 1년 버티고 있는데 진짜 화나요 이거 부모님들이 못알아주면 속으로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아요 그래서 부모 앞에서 말 함부로 하게되고 그것땜에 갈등만 쌓이고 그래서 내가 그냥 밥만 축내는 개새끼처럼 보여서 난 왜 매번 도움안되지 자책하게되고 그래요...
여기서라도 말할 수 있어서 좀 풀리는것 같네요
돈은 마음의 표시랍니다 600만원 받은게 부모님의 마음을 받았다고 그 마음에 울었다는 글이 어찌나 마음이 아린지.... 저고 주는거 말고 받고싶어 심술내면서 산답니다... 토닥토닥...
@@러시아그녀 저까지 위로가 되는 댓글이네요...
K장녀들 조금 더 이기적으로 살아도 됩니다 가족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달리세요ㅠㅠ
아 진짜 맘아프다....... 엄마가 이 영상을 볼 일이 없겠지만... 엄마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더 이상 옛날처럼 모든걸 줄 만큼 사랑할 수가 없어 내 마음속엔 이미 엄마에게 벽이 생겼어
나한테 여전히 헌신하고 잘 해주지만... 결정적인 일이 생겼을땐 동생과의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 나에게 니가 문제다 니가 성격을 고쳐야한다고 말하는 엄마가 너무 야속해서..
엄마도 4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나서 나와 똑같은 삶을 살았으면서 어찌 내 맘을 그리 몰라주는지..
난 엄마때문에 결혼도 안하려고.. 사랑받고 자란 남자를 만나기엔 내가 너무 부족해서 결핍이 심해서 안만나려는거 엄만 알고 있을까..
나도 사람인데 엄만 왜 나에게 장녀라는 타이틀만 주는건지..
넌 애가 왜이렇게 차갑니?소리를 들으면서 미쳤다고 엄마 사랑한번 받겠다고 간이고 쓸개고 다내주던 시절...직장생활하면서 동생이 주기적으로 왔는데(본가가 너무 멀어서) 청소며 빨래며 밥이며 내가 다 챙기는데 어느순간 진하게 현타가 왔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지. 우리집에 와서 쟤는 왜 아무것도 안해? 기본도 안지켜서 화가나. 라고 하니 누나라 참아라..걔가 어리다..고작 나랑 한살차이밖에 안나는데?
나보다 돈잘버는놈이 우리집에 올때마다 딴건 안바라고 밥이나 한끼 사라 했는데 그 말 듣자마자 집에 짐만놓고 사라지더라.ㅋㅋㅋ갈 때 자기짐만 쏙 가져가고...그래서 연을 끊었다. 한 6개월 넘게 지났을까..결혼하려는데 혼주석을 비우기 그래서 마지막으로 연락해봤다. 나결혼한다고. 상견례 오실수 있냐고..딱 한마디 왔다. 부모가 자식 버렸다고 말하라고...
그날로 내인생에 엄마는 없다.(물론 동생도 없다.)
진작에 이럴껄. 그게뭐라고...사랑 받는게 뭐라고...
아 이게 장녀 컴플렉스였구나 나는 다들 그러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보니까 동생은 막 사는데 나만 맨날 고민하고 돈 걱정하고 동생이랑 몇 살 차이도 안 나는데 계속 챙기고 그랬네....
아닌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장녀가 가지는 책임감은 말로 설명이 안됨. 안그러고 싶은데도 우리 가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신경쓰고 있는 나를 보면 나도 힘듦. 아들도 없는 집이라 알게 모르게 나한테 거는 기대가 당연히 크고 항상 나만 믿는다고 하고...실제로 우리집 모든 걱정거리는 모두 내차지임ㅠ 특히 경제적인거..
ㅇㅈ...근데 다른 가족들은 그런 걸 이해를 못함
아들없는 집에서 장녀... 너무 이해가요
아 진짜 ㅈ같다ㅜ ㅜ
맞아...ㅠㅠㅠ 정말 안 그러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집안의 온갖 안 좋은 걱정거리는 다 내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음...
딸부잣집 장녀 울고가요..
나 진짜 살면서 엄마아빠한테 제일 많이 들은 소리가 너는 누나니까 동생 챙기는건 당연한 역할 중에 하나야
ever last ing friend ㅋㅋㅋㅋ 진짜 공감이요 남동생 밥 안차려줬다고 혼나는 일도 허다하게 많았음
ㅇㅈ밥 안려줬다고 혼나고. 그ㅅㅋ먹은거 안치웠다고 혼나고
그럴수록 당신들이 그렇게 아끼는 동생이 미워진다는 것도 알았으면...
어렸을때부터 한살한살 먹어갈때마다 "그 나이 되면 다 하는건데 왜 안하냐고 언제 철들거냐"는 말을 매일 듣고 자랐더랬죠,,나혼자 짐을 지어야했던 그 나이를 동생들은 훌쩍 지나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드라구요,,아무도.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니까,,,씨부레
1 년 전 영상인데도 이 영상을 본 장녀들 마다 댓글을 다는 걸 보면.... 장녀 콤플렉스는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는 문제인 것 같아 슬프다 장녀들은 집안에 보탬이 되기 싫다는 게 아니야 첫째나 둘째나 다 같은 자식인데 어려운 집안에 보탬이 될 사람이 첫째인 나 뿐이라는 게 싫은 거야
이래서 애를 애답게 잘 키울 능력 없으면 애를 낳질 말아야한다. 자기들이 여럿아이를 키울 능력 없어서 어린딸한테 부모가 해야할 의무를 대신 시키는건데, 명백한 아동학대고 차별임..
나도 장녀인데, 어릴때부터 맨날 돈없다고 귀 닳도록 한소리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난 우리집이 엄청 가난한줄 알고있었다. 그래서 뭐든 혼자서 해결하려고 엄청 스트레스 받으며 전전긍긍 살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 소득이 엄청 높은편이라는 걸 알고 나서 얼마나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는지. 그러면서 항상 남동생은 부족하지않게 알아서 용돈 두둑히 주고.
같이 살수록 나만 힘든거 같아서 결국 혼자 해외 와서 삶. ‘부모 형제는 내 책임이 아니다’ 라는 마인드 갖고 지내니 훨씬 내 인생 살 수 있게됐음 가족들이랑도 덜싸우고.
남동생 있는 집의 K-장녀 대체 뭘까... 엄마랑 나를 동일시 하게 되는거 너무 공감되네
부모님이 동생이 잘못해도 너 보고 배워서 그런다 다 니잘못이다 이러니까 동생도 나를 깔보고 무시하고...내 권위는 잃은지 오래임..K-장녀들 힘내자
아 진짜 뭐만 하면 너 보고 배웠다고...
뭔소리야 나는 엄마보고 배운건데 ?
라고 해보세요
데일리Daily 그러면 말대꾸한다고 또 혼나죠... 많이 해봤습니다
@@johfam9075 꿋꿋이 해야 엄마도 질려서 저런 말 안해요 부당하다 생각되면 자신의 생각을 피력해도 됩니다!! 대드는게 아니예요
와미틴 내인생이랑 판박이다 나를 깔보고 무시하는거 ㄹㅇ 동생이 함부로 말해도 때리지도 못하게함;;;
나도 언니나 오빠가 있었음 좋겠다고 평생 생각해왔음.. 첫째라는 자리는 모든걸 혼자 부딪히고 깨지고 깨우치고 해야하는게, 먼저 경험한 누군가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게, 상의를 하고 물어볼 상대가 없다는게 너무 불편하고 답답했다. 물론 부모님이 두분다 계셨지만 어떤문제를 상의를 하고 대화를 하는것이 사실상 원만히 되는 세대는 아니니 난 평생이 혼자 외롭고 막막했다.. 만약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절대 첫째이고 싶지않다. 이젠 부모님도 연세가 드시니 장녀의 책임감은 더 무겁게 느껴지고, 나이든 동생들이지만 내눈엔 여전히 내가 챙겨주고 돌봐줘야하는 어린동생들로 보이니 오늘도 난 내꺼 퍼다주기 바쁘다. 이런 내가 가끔보다는 더 자주 스스로에게 지치고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을때 더 불편해지는 내마음 때문에 난또 식구들 챙기기에 나도 모르게 앞장선다. 부모님 두분다 건강하게 내곁에 계시고 착하고 제할일 잘 찾아서 하고있는 동생들이 내옆에 있어줘서 내 삶의 활력과 힘이 생기니 난 어쩔수 없는 뼛속까지 장녀인가보다.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
와 뭐야 나도 장녀인데 진짜 사랑을 해봤나 저 질문에 답하는 분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느껴서 연애도 애초에 잘안하고 그 연인마저 나에게 챙겨야하는 존재로 느껴지면 헤어짐 그래서 나랑 비슷하거나 나랑 비등하게 걸어갈사람을 찾는경우가 많음 ㅠㅠ
+ 댓글들보고 고민을 좀 해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남자를 만나도 내가 상처받지않을 구석 한군데는 반드시 만들어놓고 사람과 연애하는것 같아요. 그리보 윗분들 말처럼 저는 남자없이 플랜을 짜놓은건 아니지만 나혼자살아도 문제없을정도로 살아가기위해서 진짜 억척스럽게 열심히 살았어요. 근데 이게 왜그런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는 아빠라는 사람이 내가 본인딸이란 이유하나로 내인생을 다 정해놓고 아빠가 원하는대로 인생을 살지않으면 불같이 화내고 싸우고 모진말하고 했었거든요. 대학조차도 제가 하고싶은게 있는데 반대하면서 여자가 그냥 적당히 밥벌어먹고살다가 빨리 결혼할 남자 만나서 시집가면되지 니가 뭘 얼마나 잘날거라고 4년제를 가냐라는 말을 들었으니까요. 애초에 인서울 중위권도 가능한 성적대였는데 아빠의 강요로 전문대 넣었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ㅋ.ㅋ (재수도 반대해서 이상한 대학 갔다가 아빠몰래 반수해서 나쁘지않은대학갔네요 물론 그때 반수한거 말하자마자 아빠 일주일동안 집나감 ㅋㄷㅋㄷ 그래놓고 지금와선 내딸 어디다닌다고 자랑하고다님 ㅋ) 그때 얼마나 싸웠는지, 암튼 그런 시절마다 나를 뒤돌아보게 만들었던건 아빠가 가진 경제력 그 경제력이 없으면 난 굶어죽을수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나를 끊임없이 참게만들었고 양보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그때 체득한것 같아요 누군가한테 의지해서 살면 내인생이 그사람한테 종속되는구나, 내 인생을 송두리채 빼앗길수있겠구나. 이렇게 매일 싸우고 상처받을수있겠구나. 아마 그래서 이성과의 관계를 좋은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하려하지않는듯해요 ㅋㅋ 근데 왜 모순되게 심적으로 의지할수있는 남자를 찾냐? 이게 또 좀더정확히는 나를 좀 자유롭게 놔두면서(내 직업, 인생을 할수있게 해주면서) 심적으로 의지할수있는남자를 찾는건데 생각해보면 가부장적인 아빠한테 인생을 빼앗길까봐 무서워서 전전긍긍하고 그러니까 의지하지않고 최대한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가서 좋은 직장얻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애초에 또 살아온성격이 있는지라 동생한테도 양보, 친구한테도 양보하고 자연스레 품어주는 환경이 되어버려서 정작 나라는 존재가 기댈곳이 없어져서 그런것같아요. 근데 또 마냥 누군가에게 모든걸 기대기 무서우니 내 삶을 지켜주면서 심적 안정감을 주는 남자를 찾게 된거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암튼 우리 힘내요 나만 그런게 아니었단걸 알게되니 좀 위로도 되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두요ㅠㅠ 그래서 전 특히 연하는 더 못만나겠더라구여ㅠ 그래서 더더욱 연상의 남자에게 호감을 느낀적이 많은거 같아요😭
@@Ruby_007 맞아요 저도 동갑조차도 그사람이 저한테 기대기만 하는경우가 많고 그랬어서 연상이 늘 잘맞고 연상만 찾는것같아요
개공감
헉 나도 장녀인데 나만 그런 게 아니엿구나ㅋㅋㅋㅋ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인 성향이 커서 대학 가서도 웬만한 남자애들 다 애같았는데 장녀여서 그랬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 지금도 남자없는 노후계획 인생계획 다 짜져있음ㅋㅋㅋㅋ
공감..와 이거뭐죠
친척들이 항상 너는 니 돈 벌어 시집가라고 말하지만 남자형제들한테는 그런 말 하는거 들어본적 앖음..글고 항상 친척들 쥐뿔 도움도 안주고 피해만 주면서 말만 많음
저도 친척들이 개뿔 저한테 도와주는 것도 없으면서 부모한테 연락 하네 안하네 훈수둘 때마다 없애버리고 싶었어요
k장녀들(특히 남동생있는경우) 명심해야할 것
1. 욕심 버리지 말기
2. 비상금 퍼주지 말기(반드시 모아두기)
3. (청소년때) 가족 짊어질 생각 말고 하고싶은거 생각해보기
4.(대학생때) 용돈벌어쓰겠다고 알바하지말고 공부하기
5. 남동생은 조지면서 키우기...
2번 진짜 중요해요....
저는 집안일 있을 때마다 제 돈 다 털어 넣었는데 동생은 그냥 혼자 야금야금 챙겨서 차 사고 목돈 모아서 집 살 준비하더라구요
2번진짜 중요하고 대댓에 6번 실수라도 액수 얘기하지마세요 그거 고려하고 상한가 더 쳐서 받으려 부모가 연락할겁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십대때부터 돈벌어 부치고 혼자 검정고시 공부하고 다시 알바하고 최근 제약회사 들어갔다니까 연봉 어찌되는지 직접 알아 오셨던데요?
가능하면 외국으로 나가살기 ㅋㅋ
5번도 살면서 느꼈지만 제일 중요한것같아요ㅠ
남동생을어릴때부터 조져놨어야 동생놈한테 무시를 안당하는데^^^
K장녀들 화이팅...! 가족한테 수입 숨기고 돈없는척 하기 필수임 k장녀 생존전략 남바완
극공감ㅋㅋㅋ 돈있다,뭘샀다-> 부모귀에 들어가는순간 요즘 여유있나보다 집안살림에좀 보태라 니네 키울때 어쩌고.. 돈관리한다고 부모한테 돈맡기기x 뺏길가능성 300%
와 ㄹㅇㄹㅇ 저 스무살 되고 알바 시작했는데 가족한테 알바비 들어왔다~ 이러니까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먹을거나 가방 사주라고 하고 남동생들은 먹을거 사줘라고 하는거 ㅋㅋㅋㅋ
가족도 5남매라 한번 사주면 십만원 넘게 뜯기는건 기본..
진짜 열심히 일해서 백만원 넘게 벌었는데 정작 저를 위해 쓴 돈은 반의 반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ㅋ
그냥 알바비 들어오면 입 싹 닫고 저를 위해서만 쓰려구요
@@이은혜-n1d 뺏어서 동생줌
@@crystalk9128 이거 눈앞에서 당했는데 ㅅㅂ x같더라구요ㅋㅋㅋㅋ 편애 오짐...
@@진이-t2r 아유 그럼요 자신을 위해서 쓰셔요! 좋은 거 해줘봤자 고마워하긴커녕 뭐 이딴 걸 사오냐 란 눈빚으로 보더라구요ㅎ 전 그때 접었습니다. . .
진짜 댓글들 너무 공감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난다.
왜 나는 그렇게 살아야했을까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엄마의 스트레스분출구로 고통받아야했고
과한 기대감에 억눌려 나를 잃게 만들고 그 기대감에 못미치는 나를 죄인으로 만들어야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장녀만 그런 거 아님. 나는 늦둥인데 엄마 여행 가고 없으면 내가 집안일 함. 초등학생일 때부터 엄마 없으면 아빠 밥 차려주고 설거지했고 8살 많은 오빠 엄마 없으면 내가 밥 차려줬음. 아주 기가 막힘 ㅋㅋㅋ 손이 없냐 발이 없냐 왜 나이 먹고 밥을 혼자 못 차려먹냐고 대드니까 엄마가 나보고 한다는 소리가 참 이기적이래... 어이가 없음 ㅋㅋ
언니가 있으신가요??
한국에서 딸로 살기 존나 각박하다진짜
미친 오빠 밥 차려주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이도많은게 왜 지혼자못해
음 위에 오빠만 있으시다면 늦둥이어도 장녀맞아요 집안의 첫째는 오빠지만 장녀는 첫 번째 여자 자식이라서요
그게 장녀예요.. 꼭 나이가 제일 많은 딸이 아니고 형제중에 이성 형제만 있으시고 혼자 여자면 그거시 장녀입니다.
이젠 결혼 얘기, 살림 얘기 너무 지긋지긋해.
고등학생인 내가 비혼을 원할 정도로.
진짜 가부장제 개역겨워
인정
난 결혼했는데 가부장제 유교가 개역겨움
맞아요 ㅠㅠㅠㅠ
최한빛 아직 많더라구요. 지금 대학생인데, 제 친구만 하더라도 여자 직업으로는 선생님만 한 게 없다는 아버지 말에 결국 교대갔습니다. 적성에 안맞아서 엄청 후회중이에요
전 그래서 자연스레 비혼주의자 되었습니다
통한의 장녀송:
엘사의 완벽한 소녀? 다 좆까
모아나의 착한 딸? 다 좆까
뮬란의 가면? 다 좆까
자스민의 가만히 있으라고? 다 좆까
엘파바의 중력? 다 좃까
띵곡이니 다들 들으시오
어쩐지 내가 엘사송을 듣고 그리 감명 깊었다 싶네요
아니 어째 통쾌하다 했더니 이 캐릭터들이 다 장녀였군요 생각도못해봣네요
중력 좆까 미친ㅋㄱㄱㄱㅋㅋㄱ
첫째 키울때는 그리 힘들어서 뭐 해주지도 못하는데, 둘째 키울때는 여유가 생겨서 해달라는대로 해주니 같은 자식입장에서 참 서럽더라구요. 근데 너는 언니, 누나가 되서 그런걸로 동생한테 질투하냐는 둥 완전 뭐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서 참 서운했던 기억이 있네요.
동생을 정말 사랑하지만 동생과 별개로 부모님한테는 그리 희생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사람이 차가워지게 되더라구요.
덕분에 내가 능력이 안되면 아이는 낳지말고 이런 내 가치관과 맞는 사람과 결혼하자는 신념이 잡혔어요.
낳으면 알아서 큰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신념, 첫째니 니가 잘 되어야 동생들도 잘되고 도와줄 수 있다는 어이없는 발상.
내가 부모님 가치관에서 왜 잘 되어야 하는거며 내가 왜 동생을 도와줘야하는거죠?
인생 각자 사는건데, 정작 동생들도 내 도움 받을 생각도 없는데,
이수정교수님 말씀이 참 뼈아프게 들리네요...
1) 4살 차이나는 남동생이 21살인데 여태 자기 밥 차려먹질 못함. 성인이면 자기 밥 자기가 챙기는게 당연한건데 부모님이 일하러 가시고 나도 점심 약속 나가면 집에 누군가 와서 차려줄 때까지 굶음.... 그럼 홀라당 나가서 맛난거 사먹은 나는 부모님에게 '동생 굶게 한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누나' 취급 당함.
2) 나는 대학생 때 한 달 용돈으로 30만원을 받았고 동생은 70을 받고 있음. 취업을 성공했으나 코로나로 아직 일을 시작하지 못한 나는 여태 35를 받고 있고 동생은 기숙사가 아닌 집에서 의식주를 다 해결하며 싸강듣는데도 여전히 70을 받음. 나는 돈이 항상 모자라서 통장에 모아둔 200만원을 써버렸고 동생은 돈이 남으니 저축. 부모님 "동생은 돈을 모으는데 넌 뭐냐" 시전. 저도 70 받으면 모을 수 있는데요...ㅎㅎㅎㅎ.....
3) 밥먹고 나서 내가 설거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동생은 밥 먹고 나면 자기 그릇을 설거지 통에 넣어두지도 않음. 다 먹으면 수저 내려놓고 쌩하니 방으로. 뭐라고 한소리 하려 하면 "뭐 그거 얼마나 걸린다고. 해줘라."
남매 중에는 보기 드물게 남동생이랑 사이가 좋은 편이지만, 부모님(특히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과잉보호가 애를 자립심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남동생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거나 밉진 않지만 부모님의 차별은 원망스럽고 남동생이랑 미래에 결혼할 여자도 불쌍함.(얘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 이상 엄마나 내가 했던 일을 물려받아야할까봐) 하지만 내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바뀐 것은 없었고 나는 곧 독립할 예정이라 이 일분일초마다 피부에 와닿는 차별을 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함.
남동생에게 자신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며, 너는 얼마나 독립적지 못하고, 제대로된 성인이 아니게 자라게 되었는지, 진지하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고, 그렇게 만든 부모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자신도 돌아보게 될꺼에요. 제대로 자라지 않은 형제는 평생 무책임하게 폭탄을 떠넘기는 사람이 될거에요. 그래도 형제끼리의 사이를 돈독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부모와는 한발짝 거리를 두는게 좋아요. 나를 차별하는 부모는 거리를 두고,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동생과 가까워져야, 부모도 차별을 덜 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부모의 요구를 곧이곧대로 다 받아주면, 남동생 수발에서 시누이수발, 부모 죽을때까지 부모 병수발까지 들면서, 남동생과도 사이가 나빠져 고립되어 외로운 삶이 될거에요. 동생과 부모 중에 선택하라면 이럴땐 동생을 선택하세요. 부모에게 쏟는 정성은 어차피 보답받지 못하고, 동생으로 갈테니. 차라리 보답받을 가능성이 있는 동생에게 쏟으세요. 그러면 동생과 부모의 거리도 조금씨 멀어져 셋이 비슷한 거리가 될거에요. 조금의 거리를 조정함으로 감정의 소모를 덜어줄꺼에요. 최선은 부모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 말고, 동생은 진짜 어른되고, 서로의 거리가 선선한 바람이 들 정도가 되어 서로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관계일 거에요.
설거지 진짜인정.. 왜 자기그릇을 안갖다놈.. 아무리 말해도 안고치던데?
나도 장녀인데.. 그래도 살림밑천 이렇게 생각안하는 부모님 만나서 천만다행이다... 그래도 나한테 거는 기대가 어릴때부터 항상 커서 항상 나는 착한 딸이어야하고 모범생이어야하고 그런 책임감이 컸음.. 내가 원하는 것보다 부모님 원하는게 나에게도 더 컸고..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내 스스로 내 길을 찾아야했을 때 방황을 많이 했음.. 내가 원하는게 뭔지 생각하는 것 조차 할 줄 몰랐기 때문에..ㅠㅠ
그게 살림밑천....
뭐임마 그런가여ㅠㅠ 그래도 제 공부나 미래에 있어서는 부모님이 아낌없이 지원해주셨는데..
@@벨루블벳 저두 딱 그랬어여..근데 그런 지원 사실 동생도 똑같이 했는데 저만 책임감 느끼고 공부했고 지금 다 커서 돈 버는데 그렇게 커서 그런가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선물이든 뭐든 더 하게되더라구요
외동이지만 IMF키즈라 나도 어릴때부터 엄마앓는소리 듣고자라서 내가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르고 컸음.. 님처럼 내가 원하는것보단 가계상황에 보탬되는 방향으로 선택해온것 같아요.. 이제 취준할 시기되니 눈에 들어오는건 사회적인식 좋은 그런 직업들. 나라고 내욕구대로 살고싶지 않겠느냐만 당당하게 부모한테 요구하며 사는 주변애들 보면 참 이질감 들고 가끔은 괴로워요. 나는 왜 저렇게 못사나, 하다가 엄마아빠 인생을 보면 그래도 나는 복받은 인생이구나, 부모로부터 지원받으며 사는구나 ... 무한루프
@@072family헐 맞아요.. 동생이랑 저랑 차이가 커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부모님이 저한테 더 많이 투자하시긴했지만 그 이유도 동생이 더 자유롭고 공부에 매여사는 애가 아니었어서 성적에 목매달던 저한테 더 투자한거기도 하고.. 튼 동생은 그냥 가족 상황에 대해서도 훨씬 여유롭고 자유로웠어요. 동생은 저한테 왜 그렇게 사냐고 하고.. 저는 동생보면서 놀라고 그러네요 ㅎㅎ (그렇다고 동생이 가족에 무책임한건 아니구요!)
나는 우리 부모님은 다를 줄 알았는데 전에 나 보고 남동생 밥 챙겨줘라는 말 하시는 거 보고 충격먹음... 그래서 동생이 알아서 챙겨 먹겠죠라고 했는데 뭐 그렇게 정이 없냐는 듯이 말씀하시더라... 어이없는게 남동생한테는 내 밥 챙겨라는 말 한 번도 안 하심ㅌㅋㅋ 몇 살 차이도 안 나는데 아 짜증나 성인되면 얼른 독립해야지
냠냠쫩쫩 진짜 인정 나도 내가 밥 하고 있을때 와가지고 너 밥하는김에 동생밥도 하나 해~ 이러는데 개어이없었음.그래서 내가 요리하고 다 했으면 설거지는 동생이 해야되는데 그거도 안 한다고 설거지하기싫어서 그냥 밥 안 먹고 감ㅋㅋㅋㅋ지는 받아먹을거 다 받아먹으면서 왜 내가 그거 다 해야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개빡치네 근데 이런 얘기 터놓은 사람도 없음..친구중에 장녀인 애도 없고 그냥 나 혼자 속앓이 하는거지 뭐
@@물만댕 헐 미친 완전 이거 저희집이랑 똑같아요...
어릴때 엄마가 동생 밥차려줄고 할때 내가 식모냐고 그랬었는데ㅋㅋㅋ 엄마 없을때 내가 동생 차려주고 아빠 차려드리고ㅋㅋㅋ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왜 나만 하냐고 쟤도 지 밥솥에 밥은 올릴줄 알아야지 내가 이집 식모냐고!!! 하면서 말대답해도 달라질건 없었음ㅋㅋㅋ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정없는 기지배 소리를 들었죠ㅋㅋㅋ
독립을 기다리세요 근데요 독립하잖아요? 딸보다 아들 밥 굶을까 더 걱정하세요 ㅎㅎㅎ 저 서울에 독립해서 사는데 동생도 서울 와서 같이 살아보니 엄마께서 반찬 보내주시는 빈도나 종류가 다르더라구요 ㅎㅎㅎ 저 혼자 살때 사회생활 치여서 밥 잘 못챙겨먹고 이럴때랑 동생때랑 참 달랐음ㅎㅎㅎ
난 둘짼데 부모님이 첫째한테 부모없으면 니가 엄마아빠다 하는거 넘 별루고 기분나쁨.
회사 인수인계하는거야 뭐야. 걍 각자 인생 살면 좋겠음.서로 인생 훈수둘지말고.
첫째들 더 지랄맞았음좋겠음. 아주 성격 안좋다는평가받아서 못건들게.
아 정말 다 맞말이네요; 인수인계,, 나도 겨우 중학생인데 뭔 엄마아빠야ㅠ 그 나이에 부모노릇을 어캐하냐구요;; 근데 남동생이 그 나이 되니 얜 안챙겨주면 잘못될것 같다면서 다해줌... 내가 다 크니 이제 엄마가 불쌍하고 나는 누가 불쌍해해주나
팽님 둘짼데 이게 이해되시는거 보면 아쥬조은 동생이네요ㅠㅠ
@@lemonana. 저도 가끔 엄마 불쌍하다 생각하는데 갠적으로 그래도 그사람인생이다 생각하고 아빠가 괴롭히고 그러면 지랄쇼해주고 말아요. 인생 주인공은 나 니까요. 엘렌님 인생을 첫번째로 생각했으면좋겠어요. 그래서 더 지랄맞았음좋겠는거구요.저는 집에서 성질드러운애로 찍혀서 저만 생각하고 살거든요..근데 또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 제가 절대 이렇게 하세요! 라고 말은 못 하고 그저 엘렌님이 온전히 본인을 위해 사셨으면좋겠고 사시는동안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인수인계 ㅋㅋㅋㅋㅋㅋ 각자 인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는 영상의 상황이랑 딱히 상관없는 가정에서 자랐는데도 이 댓글 너무 사이다고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말씀 너무 찰지게 잘하시는듯
저희는 2녀인데 제 동생은 이 말을 이 댓글 작성자분과 다른 의미로 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안 계시면 언니가 네 보호자다 엄마 아빠다 라고 하시면 부모님 안 계실 때 제가 챙겨주는 거 말 잘 듣고 따라주면 좋겠는데 두 살 밖에 차이 안 나는 언니가 자기 보호자 역할을 한다는 게 싫었나봐요 저는 그래도 그 말에 좋은 방향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하는데.... 그래서 그런 말을 하는 그냥 동생이 반항하는 걸로밖에 안 보여요
남한테 내 인생 거는 거 아닙니다. 현명하시네요. 멋져요.
댓글들을 읽으니 마음이 미어진다 다들 정말 고생이 많았구나.. 하고.
나는 어렸을 때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했지만 지금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어릴때부터 엄마는 남들에게 나를 친구같은 딸이라고 소개를 하곤 했다.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는 모녀지간으로 자랐다.
하지만 내가 성인이 된 이후 시점부터 아빠와 싸움을 하는 일이 잦아졌고, 엄마가 내게 한풀이를 하는 날이 부쩍 많아졌다. 밤늦게 학교에서 공부하고 나온 나를 태우러 온 엄마는 집에 가는동안 내내 아빠 얘기만 했다. '오늘은 너네 아빠가~'로 시작해 끊임없이 엄마의 상처입은 마음을 전해 들었다.
엄마와 아빠는 내게, 서로의 욕을 했다. 심지어 엄마는 내게 아빠와의 성적 문제까지 얘기했다. 그 때 내 나이 스물하나였는데, 아무리 성인이라지만 상처를 받지 않을 수는 없었다. 엄마가 본인의 얘기를 내게 습관처럼 털어놓을 때 내 마음은 점점 썩어가는 것 같았다.
잦은 부부싸움에 상처를 받았는지 방 구석에서 숨죽여 울고있는 남동생을 보며 연민이 들었다. 엄마의 감정받이는 온통 나만 받고있는데도, 나도 너무 힘든데, 네가 우니까, 나는 누나니까, 울지 않고 참고 버티면서 살았다. 임상심리사는 엄마에게 내가 정서적 배우자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엄마에게 엄마의 얘기를 듣는 게 힘들다고 표현해봤냐고 물었다. 그런 적은 없었다. 내가 그러면 엄마는 속상해하고 상처받을테니까, 엄마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딸인 나뿐이니까. 하지만 내 상처도 컸다. 많이 힘들었다. 그 이후론 엄마에게 조금씩 표현하긴 했다. 아빠 얘기 듣고 싶지 않다고. 나도 지친다고. 그래서 엄마는 내게 얘기하는 걸 줄였지만 그래도 털어놓을 게 나밖에 없는지 아예 그만두진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별거중이라 싸움을 보는 일도 거의 없고 엄마랑도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니지만, 그때 이후로 마음이 많이 멀어져서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올 때면 여전히 가슴이 조금 철렁한다. 일부러 안받은 적도 종종 있다. 이기적인 아빠와 살면서 혼자 헌신하며 육아를 해 온 엄마를 생각하면, 엄마와의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들이 많아서, 엄마가 많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더 이상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변한 내 마음에 죄책감이 든다.
첫째딸이라서 디폴트로 갖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모부에 대한 끊임없는 죄책감, 저절로 생길수밖에 없던 부채감과 지금 생각해보면 마음이 아픈 경제관념과 독립심 등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들은 끝없이 많지만 가장 큰 상처는, 더이상 모부를 사랑할 감정이 남아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아무튼간 나는, 집을 나가야겠다라는 결심을 한 이후 돈을 모으면서 버티고 있다. 물리적으로 부모랑 멀어지면 내가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졸업까지 1년 반 남았다. 조금만 버티자.
그리고 한국의 맏딸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 많이 고생했다고, 네가 잘못한 건 없다고. 사실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모두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진짜 제 얘기같아요 근데 전 아직 엄마를 안고 살아요 너무 힘들고 울고싶을때도 많지만 그걸 다 포기했을때 더 힘들것같아 그냥 살고있어요
마치 내 인생같네요. 전 대학 졸업 직후 독립했답니다. 근데 되돌아왔어요. 아버지와 남은 어머니가 불쌍하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너무 불안해서요. 가끔은 다시 박차고 나가고 싶기도, 잘한 선택이다 스스로 도닥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맏딸이라는 굴레에 있지만 저는 더이상 착한 딸,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글쓴이도 부모와 나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지만 언니가 멀리서 응원합니다. 우리 행복합시다☺️
와..
진심 제 심정..
나만 그런게 아니었다는데
위안받고 갑니다.
지금은 잘 지내고 계신지...댓글을 읽는 내내 소름이 끼칠 정도로 공감이 됐어요 그리고 이 지구에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싶어 위로가 됐고요 저도 마음이 다 타서 재가 되기 전에 떠나기로 했어요 다음달에 해외로 갑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나를 모르는 곳에서 오로지 저만 책임지며 살고 싶어요 하지만 인생 내내 부모를 외면했다는 죄책감이 따라오겠죠...장녀로 태어난 건 내가 선택한 게 아닌데..무튼 댓글 읽는 내내 마음이 아려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네요 님에게도 저에게도 언젠가 모든 책임과 죄책감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날이 오기를
중간에 mc가 이수경씨 말투 지적하는거 너무 태도가 구리다. 장녀 컴플렉스에 대해 다루는데 장녀 이미지 겁나 씌우네. 남 말투 갖고 왈가왈부하는 무례함도 노답.
톤폴리싱 지림 ㅋㅋㅋ
그냥 좀 웃고넘겨라 그거 갖고 구리네 머네 하는 너두 대단하다! 인생 피곤해서 어찌사냐?!
@@clarajang904 이런 댓글보면 그냥 좀 공감하고 넘겨라 그거갖고 진지충이네 머네 하는 너두 대단하다 인생 피곤해서 어찌사냐?
@@user-mi6ib4ip4s 유소연한테 한소리다 눈치코치 없는것아 ㅉ
@@user-mi6ib4ip4s 글고 공감??저 여자가 지적하는게 어느 포인트에서 공감해야되냐?? 미안하지만 난 저렇게 피곤 한 사람은 상대 하기 싫다. 너나 저리 피곤하게 살아 아님 정신의학과 가서 정신감정좀 받던가~ 저게 공감 된다면 진심 자격지심 쩌는거니까..이수경도 가만 있는데 왜 쟤가 난리냐~~ 넌 그거 안다면 너두 아픈아이다 ㅋㅋㅋㅋ
남동생있는 장녀인데 항상 엄마의 고민, 엄마의 힘든점, 우리집이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는지, 우리집 경제상황이 어떠한지 등등 이런 엄마의 고민들을 오직 장녀인 저한테만 얘기하고 동생에게는 말하지도 않더라구요… 그러한 엄마의 감정들이 점점 나에게 쌓여서 결국 나의 고민, 나의 마음의 짐, 나의 스트레스가 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는건 “엄마가 불쌍하니까 내가 이얘기라도 안들어주면 우리엄마 고민은 누가 들어줘? “ 라는 마음이 자꾸만 생겨서 못말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동생은 내가 챙겨야하고 내가 동생에게 양보하는것이 더 많아서 그럴때마다 지치네요… 그리고 진로를 정할때에도 엄마 입장에서 좋은 직업인 간호사를 추천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간호사를 생각하고있긴 하였지만..근데 저는 하고 싶은 꿈이있고든요……….얼마전 학교 선생님이 “부모님께서 너희들에게 어떠한 직업을 권할땐 부모님에게 좋은직업인지 아니면 너희에게 좋은 직업인지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한다. 너희 인생은 너희가 결정하고 사는거야.” 아는 말을 하셨을때 머리가 띵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모님에게 큰소리 내본적도 없고 대든적도 없었는데 요즘 왜이리 대들고 반항하고 싶을까요 그냥 부모님을 실망시키고싶고 내 자신을 망쳐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저도 모르게 이 장녀에 대한 스트레스 부모님에대한 스트레스가 쌓였었나봐요.. 전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난 여자 막내인데 장녀인 친구들 보면 내가 다 속터짐...ㅏ 구지 안저래도 될거 같은데 자꾸 챙겨주고 가족한테 욕먹어..부모가 장녀한테 바라는거 진짜 많음..뭐만 하면 빼먹을라고 하더라.....
헐 나도.. 내가 다 답답하고 안쓰러운느낌
난 일부러 이 컴플렉스 피하려고 내 욕구를 오히려 찾으려고 노력했는데..피하려고 하는 것도 컴플렉스 같 다.
맨날 나만 챙겨야할 것 같은 느낌들고 눈치보이고 이게 첫째여서 그런건지 여자여서 그런건지 항상의문이었는데 k-장녀 얘기 듣고나서보니 그냥 둘다여서 그런걸 깨달았음...
첫째가 아니라 장녀 콤플렉스임... 남자첫째들은 별로 안그럼
남자 첫째 여자 둘째인데 뭐... 다를건 없는것 같아요... 속터지고 차별받는건 비슷 할것 같아요ㅎㅎ...
@@clare8971 ㅎㅎ? 장남이신가 보네ㅎ...
@@clare8971 장남이신가 보네ㅎㅎ
@@clare8971 장남은 솔직히 너무좋지ㅋ 장남장남 어휴ㅋ
@@user-mi6ib4ip4s 남자는 힘든다는거 말하면안돼긔ㅠㅠㅠ 성인지감수성 없긔
2020년 31살, 큰딸은 살림밑천이다 현재까지 듣고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시네요! 90년생 맏딸 힘냅시다. 우리인생 살아요 우리
@@minmin1029min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저도 독립을 시작했어요 힘내세요!
에고 징그러 진짜...저말은 언제나 없어질까요.아직까지도 듣는다니 참..
부럽네요ㅠㅠ 저도 31살 장녀에요.
저희 엄마는 엄마옆에 남을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아직도 짓누르는데 탈출하고 싶지만 이런 생각에 죄책감들어요.
@@Hollyn.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늘 우리 가족은 나 아니면 안될것 같았고 제가 기둥이라도 된 것 같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삶이란게 있다는걸 느낍니다
내가 없으면 안될것같던 형제,자매들은
자신의 앞가림과 살길 찾아 떠나거나
그저 저에게 의지하며 어느것 하나 변한거 없이
살기도 합니다 특히나 내가 더 필요할것 같았던
엄마도 처음만 서운하지 어찌저찌 잘 살아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그래요
어쩌면 나를 지금까지 잡았던건 '나' 인거 같아요
그런 생각들로 하여금 나 스스로를 잡았어요
죄책감이 피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그저
순응하며 살았던거에요
이렇게 가다보면 스스로에게 남는건
노쇄해진 몸뚱이와 늙어버린 나이뿐일거에요
힘내세요
가족을 버리란게 아니에요
나부터 챙기고 나부터 잘되야 돌아볼수있습니다
이제 밑 빠진 독에 물 그만 붓자고요😁
경상도 k장녀면 (특히 남동생있는
진짜 맨발로 가시밭길 걷는거다 ...
ㅋㅋㅋㅋㅋ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저도요... 하...
ㅋㅋㅋㅋㅋ그게 접니다
ㅠㅠㅠㅠㅠ 하아
접니다, 대구 k장녀 + 미대 여동생+13살아래 막내동생.
그리고 진짜 슬픈게 왜 첫째는 내 것을 챙기면 이기적인게 되는걸까 눈치보게되고 .. 동등한 이타성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맏이한테 특히!! 장녀한테만 이타성을 요구하는게 너무 슬프다
첫째인데.. 집안 형편 생각안하고 동생은 브랜드 옷, 운동화,가방 찾을 때 엄마랑 나는 보세도 아닌 구제샵에서 몇천원 짜리 옷 사입고 심지어 패딩도 구제, 운동화는 시장에서 파는 만원짜리.. 동생이 몇만원 받을때 용돈도 잘안받고 가끔 주시면 고등학생인데도 3천원 받았음 그돈으로 친구들이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살때 나는 할인 하는 빵사서 가족들이랑 먹을 생각만 했고 커가면서 맏이라는 거에 책임감을 느끼고 부모님의 가정형편을 나만 알고 있었음 생각해보니 동생한테 말 안하던 가정형편을 나한테 말씀하신게 장녀로써 부담을 준거 였구나.. 댓글쓰면서 알게됬네요
아....이거 공감되요....읽다보니 맞네요... 남동생 둘인데 거의 우리집 가정형편이나 엄마와 큰엄마들, 할머니와의 관계 동생들은 모르지만 엄마가 저한테는 자주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나한테는 말하지만 동생들한테는 말한적이 없어요.. 철이 없어서 어느날 소리지르며 싸웠어요. 엄마가 힘들다는데 너네는 뭐가 불만이냐 그랬더니 자기들은 몰랐데요...말도 안해주는데 어떻게 아냐는데...하.....장녀고 혼자 여자라서 잘 챙겨주시지만 어디나가서 들어갈때 동생한테 전화해서 뭐 사갈까 하게 되는 저도 참.. 오죽하면 친구들이 너처럼 동생 챙기는 누나 처음본다고 했어요... 다들 그러는쥴..
나도 그런데..
니가돈모아서 시집가래서 악착같이 모아서
시집갔고 대학이후로는 용돈한푼 안받았어요
근데 여동생은 학교졸업하고도 용돈받고
고시원비 지원해주고 책이란 책은 다 사주고
자격증따는돈 다 지원해주고 오냐오냐 컸지요
남동생이랑 한 살 차인데, 장학금 받은거 부모님께 드렸더니 그걸 남동생한테 줘버리심....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너 장학금 받은거 ○○줘도 되지?" 싫다고 하니까 "이미 줬어. 그걸 어떻게 뺏어." 아아아아아아아악!!!!!!
이후에 다시 장학금 타고 이거 못주겠다고 하니까 이기적인 년이라고 하고, 그래도 마음에 켕겼는지 주위에 물어보고 그걸 왜 뺏냐, 돌려줘라 라는 반응이니까 일부만 돌려주면서도 "그 돈 너맘대로 써. 뭐 우리한테 밥사줘도 되고, 동생한테 용돈 줘도 되고..." 당연히 내가 다 가질 생각이었는데, 아예 동생을 앞에 불러다 놓고 "누나한테 돈 달라고 해봐" 아니 내가 지금 350만 중에 38만원 돌려받았는데 20만원을 그새끼한테 주라고? 근데 매번 그냥 주니까 쌓인게 많아서 부탁해보라고 하니까 새끼가 한다는 소리가 "줘봐" ???? 도랏? 3만원 던져주긴 했는데 이후에는 그냥 나혼자 다 쓸거임ㅋ
다신 장학금 부모님한테 드리지 마세요.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드린다 해도 보통 안 받지 않나요. 자기 딸 고생해서 받은 건데. 저도 그런 거 받으면 부모님한테 다 드릴 생각이었는데 글 보고 마음이 확 바뀌네요.
3만원도 왜줘요 줘봐라니 싸가지없이 누나한테 버릇잘못들여놨네
@@간딩-o2b 네 앞으로는 한푼도 안 뺏길 생각입니다..
주지말고 본인을 위해쓰세요 .. ㅠㅠㅠ 어차피 고마워할줄모름ㅡㅡ 하 화난다
으 열받아!ㅠ 제가 다 속상하네요
장녀 컴플렉스는 더 말하자면 책임감이 다가 아니라 (이미 충분히 과한 책임을 지고있음에도) 더 해주지 못해 "죄스러움" 이 맞는것 같아요.. 장남들이 나도 책임감 느끼는데?? 하는데 장남이 느끼는 책임감이랑 장녀가 느끼는 그게 많이 결이 다른걸 느꼈음
1. 어릴때부터 집안의 경제사정을 너무 일찍, 자주 듣고 자랐다 -> 갖고싶은거 사달라 소리를 아이처럼 해본적이 없음(성인돼서 돈벌고 물욕 고삐 풀렸어요)
2. "네가 맏이니까, 네가 누나니까" 귀가 닳도록 들어서 나중엔 미칠것같다
3. 독립과 성공에 대한 강한 욕망
4. 뭔가를 잘해도 더잘하라는 말 ->완벽주의 성격 형성 (스스로에게 엄격해지고 틈이나 흠을 보이면 안된다는 강박이 나를 괴롭힘)
5. 성인돼서 이제좀 동생만큼만 자유?롭게 살려고 하니 돌아오는 건 "넌 왜그렇게 이기적이니"
6. 이러면서도 현실은 부모님 걱정ㆍ집안걱정 가장 많이 하는 장녀
제가 느낀 장녀컴플렉스에요ㅠ 일반화할순 없지만 이 모든 점을 다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장녀일 가능성이.. 장녀분들 화이팅입니다
다 맞네요..
이런건 부모들이 봐야 되는데 적장 보는 사람은 상처받고 있는 자식들
성인인 부모님이 장녀가 옆에서 병원 가고 자동차 태우고 안하면 온갖 죽는다 서럽다 소리를 직접적으로 하니까 가깝고 만만하다는 핑계로. 부부싸움하면 나 죽네하고 딸을 부르지. 아들한테는 전화 걸어 그런 소리 안 하지. 그런데 대학 해외유학 외제차 사업 아들에게 줄줄줄 돈 주고 싶어 미쳐하시지. 딸이 주는 큰 돈 대출 온갖 효도는 딱히 기억도 오래 못함. 정말 급하고 부끄럽고 사정 아쉬울 때 도와 달라고 찾는 게 딸이고, 여유 있고 떵떵 거리고 싶을 때 폼 잡으며 찾는 게 아들. 가정마다 다르지. 그래도 아들 학원이랑 유학 간다면 딸 보다 우선 순위로 인식하지 않나 보통.
와 진짜 내 얘기다... 소름.. 저 10억이나 대출해드렸는데 그걸로 펑펑 돈 써서 명품 사 재끼던 내 어머니에게 고맙단 말은 커녕 대출 갚는 거 상의하려고 했다가 짐승만도 못하다느니 이런 말이나 듣고 저 우울증 왔어요 지금도 절대 용서가 안 됩니다
장녀콤플렉스 생길수밖에 없음 동생들이랑 2살 4살차이인데 '부모님이 계시지 않을 때는 큰언니가 큰누나가 엄마다'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어렸을때도 나는 엄마였고 동생들을 책임지고 챙겨야되는 존재였다
친구 중에 장녀가 있었는데
남동생이 공부 때문에 늦게 군대를 갔는데 진심 통지서 나왔을 때부터 들어가는 날까지 좀 우울해 있고, 심지어 울었음 ㅠㅠ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마치 누나가 아니라 엄마같아 보여서 걔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좀 짠했음.
장녀인데 남동생 군대갔다 첫 휴가 왔을때 펑펑 울었어요..지금은 결혼하고 애도 있는데 아직도 뭔가 짠하고 그래요
d j 아개웃곀ㅋㅋㅋㅋㅋㅋ저두욬ㅋㅋㅋ 걘 고생 좀 해봐야돼 하면서 몹시 반김
@@J제이-k8l 제가 그러네요...ㅋㅋ아직 안 갔고 얼마전에 신검 받고 왔는데 제발 나중에 군대 가서 진짜 이상한 선임 만나 구를만큼 굴려져라, 얼차례 밥 먹듯 받아라 빌었네요...ㅋㅋ 워낙 상처되는 말들을 밥 먹듯이 해서
나랑 내 여동생은 학교 다닐 때 무조건 주말 알바, 방학 때도 일주일 내내 알바만 하면서 살았고 공부 한 번 맘편히 해보지도 못 하고 학비도 다 내 돈으로 갚았는데, 남동생은.......대학 4학년, 취업 준비 기간 전부 용돈 받고 알바 단 하루도 안 하고.....학비는 당연히 다 대줬음
가뜩이나 학비 갚는 것도 시달려 죽겠는데
자기 집에서 같이 사니까 생활비 달라고 난리도 아니고....
어릴 땐 무조건 장녀라고 대표로 혼나고 맞고
남동생은 단 한 번도 때린 적 없고
지금도 남동생한테 쩔쩔맴....무슨 왕자도 아니고......
제일 서러운 건, 고기 구워줄 때 남동생 먹을 건 한 팩씩 미리 빼 놓고, 나한테 남동생이랑 먹을 거 같이 구워줘 놓고는, 남동생 먹어야 되니까 두세조각ㅋㅋㅋㅋㅋ만 먹으라고 한 뒤로 고기 집에서 절대 안 먹음
식탐 진짜 없는 편인데, 맛있는 거 좀만 더 먹으려고 하면 겁나 눈치 줌.........내가 친 딸 맞나 싶고, 본인도 여자라고 할머니가 삼촌들만 공부 시킨 게 한이면서 똑같이 하는 아이러니....그냥 엄마만 생각하면 이 차별대우 때문에 화가나서 못 견디겠음 그래서 내년에 집 떠날 계획
개쪼들리는 집안이었나보네 ㅋㅋ 우리 집은 언니 나 남동생 죄다 지원 빠방하게 받으면서 살았는데 ㅋㅋㅋ
Bruce Wayne 네 돈이 없으니까 확실히 원래 있는 분들과는 게임이 안 되더라구요. 학원 영어강사로 일했는데 연수 다녀오신 분들이나 자원 많으신 분들은 몇 년 일하시다가 개인 학원도 차리는데, 저는 그럴 돈 없어서 작년부터 일 병행하고 모은 돈 탈탈 털어서 올해 교대 입학했어요. 그나마 교대는 학비도 싸고 과외 하면서 다니기에도 무리는 없고, 여유 있는데도 저보다 많이 버는 애들도 많아서 오히려 보면 힘도 되고 자극이 되더라구요. 여튼 돈이 없다보니 유일한 길이 보이더라구요.
@@yjahn-wl4kv 안타깝네요. 이래서 돈 없으면 그냥 애 안낳는게 자식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 아닌가 싶습니다~ 없는 집안 보면 뭐 그리 갈등이 많고 싸움들이 많은건지 참...
Bruce Wayne 맞아요 저도 애들이 너무 좋고 계속 이 일 하고 싶어서 교대 진학한거지만, 앞으로 결혼은 너무 먼 일이고 아이들은 너무 좋지만 어려운데 셋이나 키운 저희 집을 보면 아직 엄두는 안 나네요 다시 공부하는데도 지장 없게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직 멀었나봐요
있는 집이어도 차별은 있을수 있음. 내 친구집은 아빠가 작은 회사 오너고 온갖 지원 다 받고 컸지만, 회사는 남자형제한테 물려주기로 함ㅋㅋ 이건 있는 집+차별 케이스.
나도 장녀고 2살 밑에 남동생 하나 있음. 11살때 첨으로 부모님이 설거지 시켜서 2년간 꼬박 하다가
남동생 11살 됬길래 시켰더니 나더러 독한년이라고함.ㅋㅋㅋㅋ 겨우 13살 초딩한테 독한년ㅋㅋㅋㅋ
당연히 급식때 용돈도 나보다 남동생이 훨 많이 받아갔고, 나 대학갈땐 학비고 생활비고 아예 암것도 안줬지만 남동생은 대학비에 전세집까지 얻어다줌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남동생 만년백수되고 내가 돈 더 잘버니까 그제서야 울면서 빚이 있다는둥, 병원비좀 달라는둥 하길래
귀하신 아드님께 받으라고 하고 연끊고 나옴ㅋㅋ 걍 연끊는게 답임. 질질 끌면서 바꾸려고 해봤자 안바뀜.
크 사이다 결말이네요 독한년이라니... 겨우 초등학생한테 그런 언어폭력을; 얼마나 마음에 꽂히셨으면 지금까지 기억하시겠어요;; 휴ㅜ
사이다네요 대박
잘 하셨네요
진짜 제가 장녀콤플렉스였다는걸 알게되네요.. 왜 난 항상 모든걸 짊어지려고 할까 왜 나만 이렇게 살까 왜 난 열심히 해도 항상 스스로 부족한것같지 생각하면서
억울하기도 하고 우울한 이런고민을 엄청 하던 요즘이였는데, 유튭 알고리즘이 이 영상을 띄워주네요..
근데 부모님도 무의식적으로 요구하시는 것 같아요. 애들한테도 자연스럽게 형이니까 양보하자, 누나니까 참을 수 있지? 오빠가 동생 돌봐주자 이런 말들 많이 하시던데 저도 그런 말 듣고 자랐거든요. 뭔가 묘하네요. 요즘 보면 희생하고 양보하고 챙기는 등 뭔가 버팀목 같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신기하네요ㅋㅋ
저도 그런말듣고 자라면서 동생에게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책임감을 갖고살았는데, 지금에서야 든 생각은 우리부모님은 그게 당연한줄알고 사셨고, 그게 바른길이라 생각하신것같아요. 한마디로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교육을 못받아서인것같아요. 그리고 첫째에 거는 기대와 욕심이 커서 그게 부담주는지 모르고 하셨던것같아요. 그래서 아이기르는것도 배워야하죠.
나이많으니까 무조건 양보해 나이적으니까 무조건 말잘들어 이런식으로 부모님이 무의식중에 육아의 힘듦을 떠넘기고 우애로 포장해서 사이좋게 알아어지내기를 강요하니까 오히려 형제,자매,남매들 우애 깨질일만생기는거같아요
@매디 사실 진짜 성격이상한 사람빼고는 형제 우애 안 좋아지는건 부모탓이죠.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거나, 자신의 안위를 위해 어떤 구성원에게만 특혜를 주니까 당연 사이가 틀어지죠. 아 이거 잘못됬는데.. 하고 느끼는 순간 그런 특혜를 준 사람, 특혜를 받은사람이 다 미워지니까요. 형제를 이간질 시켜놓고 누구하나 성자가 되서 우애가 좋아지기를 원하다니. 그러니 받은놈은 끝없는 이기주의자가 되고 한사람은 어리석은 착한사람이 되던가, 부당하다고 가정을 걷어차고 나가서 성격파탄자 소리 들어야 끝나는듯.
내가 스스로 가진건 아니고 부모님이 계속 니가 잘 돼야지 동생이 보고 배우지..니가 누나니까 첫째면 어쩌구 그렇게 강요하셨는데... 물론 저는 청개구리라 오히려 더 신경도 안 쓰고 제 맘대로 했져
너무 부러워요..
저도 그랬어요ㅠㅠ 완전 공감ㅠ
그 말이 더 청개구리를 만드는것 같아요. 여기 청개구리 추가요
엄마는 나한테 공부강요를 많이했음. 화도 진짜 하루에 세번씩 심하게 냈고,결국엔 나는 터져버리고 가출까지 시도함. 그걸 본 엄마는 내 동생에겐 그렇게 하지 않았음. 하지만 나에게 준 그 모든 일에대한 사과도 없었음.난 이 상황을 보고, 난 양육을 위한 실험쥐인가 생각하게 됨. 나한테 이것저것 실험 해보고,실패하면 동생한텐 안하니까. 그래서 동생은 별다른 결핍없이 자라서 성적도 좋고,교우관계도 좋고,사회성도 좋음. 난 고등학교 1학년 부터,2학년까지 엄마의 횡포 아래에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2년이 생겼고. 그때의 상처는 어딜가나 따라붙었지.
가족들한테 신경 덜 쓰고 살고싶어도 만약 무슨 문제가 생기거나 아프거나 했을때 내가 신경쓰지 않아서 잘못된것만 같은 느낌임...죄책감에 힘들어할 나를 알아서 마이웨이로는 못살듯
괴로운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이 선택했다면 더이상의 부모원망은 안하시면되죠. 전 믿었던 가족으로인한 우울증으로 2년넘게 자살하고싶었는데, 그 일을 겪은후로 이제서야 가족보다 제 생각을 합니다. 희생하지마세요. 마흔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 깨달은게 억울하면서도, 지금이라도 깨닫게해줘 고맙기도하네요. 저는 지금 막살고있는데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이젠 편하고 좋아요. 왜 진작 내려놓지못했는지, 제 자신이 너무 어리석어서 나한테 화가나요.
그냥 인생이 헌신임,, 그 집구석에서 탈출하지않는 이상,,
동생이 동생것만 사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내것만 사면 나는 이기적인 누나가 됨
한국 장녀들 왜 이렇게 불행하게 살고 있는거야...다같이 불행하지 말자 다같이 이기적이고 다같이 행복합시다 제발
존재합니다... 해요... 니가 첫째인데 니가 장녀인데... 아니 누가 동생을 원한댔나요 나 막내로 좀 낳아주지 그랬어요. 내가 원해서 첫째인것도 아닌데 왜 강요하냐고요............. 몇번째 자식이던 관계 없이 똑같이 대해주란 말입니다..... 그게 힘들면 아예 애를 낳지 말던가!!!!!!
부모님들 자녀는 자녀입니다.. 친구처럼 생각한다고 괜한 말 하지마세요. 아이는 그 말들 평생 마음에 묻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