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인구 절벽' 영양·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 안동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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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2023/05/16 17:51:38 작성자 : 이도은
    ◀ANC▶
    높은 산에 댐 2개를 만든 뒤
    윗쪽 댐 물을 아랫쪽 댐으로 내려보낼 때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을
    양수발전이라고 합니다.
    이 양수발전소 건설에
    영양과 봉화군이 동시에 뛰어들었습니다.
    발전소 유치로
    1백여 명 남짓한 인구가 늘거란
    기대 때문인데, 소멸 위기의 두 지자체에겐
    사활을 걸 정도의 인구 수입니다.
    이도은 기자.
    ◀END▶
    ◀VCR▶
    양수발전소 작동 모형입니다.
    터빈이 돌아가자, 하부 댐의 물이
    상부 댐으로 올라갑니다.
    보통 심야에 전기가 남아 도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전기로
    하부 댐 물을 끌어올린 뒤, 전기가 필요한 낮에
    상부댐 물로 전기를 만드는 겁니다.
    ◀SYN▶김동규 / 영양군 에너지 팀장
    "상부저수지에 있는 물이 하부저수지로
    내려가는 낙차로 인해서 전력이 생산되는
    논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초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4년 만에
    양수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밝히자
    봉화와 영양군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정부의 계획량은 1.75기가와트 인데,
    영양군이 절반이 넘는 1기가 와트를
    생산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영양군을 우선 후보지로 이미 선정했고,
    8월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양군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매달리는 건,
    인구 1만 명을 사수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INT▶오도창 / 영양군수
    "고급인력이 150명 이상 들어오게 되고
    지방 세수가 매년 15억 원 이상 생기고
    또 관광지를 저희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지역 경제도 살리고 인구도 늘리고.."
    경남 합천 등 타 경쟁 지역에 맞서,
    경상북도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INT▶이철우 / 경북도지사 (지난 11일)
    "영양군 같은 어려운 지역, 소멸지역이라
    하는데 이런 지역에 유치가 되면 지역 발전은 물론이고 (전력 생산) 효과 면에서도 우리가 좀 유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구 3만 명이 붕괴될 위기에 처한
    봉화군도 역시 발전 자회사와 손잡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재도전합니다.
    ◀INT▶박현국 / 봉화군수
    "지난 2019년에는 유치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번에는 3만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양수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봉화군도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환경 훼손을
    우려해 최종 후보지에선 제외한 바 있습니다.
    인구절벽 위기에 놓인 이웃 지자체 간의
    사활을 건 유치전이 시작된 셈입니다.
    산자부는 오는 8월쯤 전력거래소를 통해
    최종 양수발전소 부지를 정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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