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 복원으로 현대 위기 극복해야" / 안동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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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янв 2025
  • 2018/09/06 11:12:28 작성자 : 보도국장
    ◀ANC▶
    '사촌마을 한 달 살기'실험이 시작된 가운데,
    때맞춰 한국학의 석학인 마크 피터슨박사가
    사촌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피터슨박사는 한국 사회의 위기 극복 해법은 조선 초기 한국식 유교사상의 원형복원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홍석준기자
    ◀END▶
    전통사회의 대가족은 노인을 부양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사회안전망이었습니다.
    마크 피터슨박사는, 저출산.고령화의 위기는 이같은 대가족제도의 붕괴에서 촉발됐다고
    진단했습니다.
    ◀INT▶:마크 피터슨 박사
    "우리 한국사회는 욕심이 너무 많아요. 또
    잘살기 위해 생각하는 게 너무 많습니다.
    미국 사람은 이기적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난 지금 그 비판을 한국에 합니다"
    피터슨박사는, 이른바 부계사회나
    남존여비 같은 풍조는 조선 후기에 시작된
    악습일 뿐, 조선 중기까지는 평등이 유교사상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대 한국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은
    조선 초기 유교문화의 원형 복원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마크 피터슨 박사
    "조선 초기에는 평등상속법이 있었고, 아들딸이 똑같이 상속을 받았으니까 제사도 똑같이 지냈습니다. 족보도 여자의 후손이나 남자의 후손이나 똑같이 썼습니다"
    피터슨박사는 특히 한국의 역사를
    침략과 피해의 역사로 규정하는 것은
    식민사관일 뿐이며, 이제 그 피해의식을
    벗어 던질 때가 됐다고 조언했습니다.
    ◀INT▶:마크 피터슨 박사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한국문화에 대한 자존심을 갖고, 경제발전과 같이 문화발전을
    이루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한국 역사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합니다"
    피터슨박사는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유교문화의 원형을 기반으로 지역을 재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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