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그렇네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무렵 킥 음악이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서 현실로 돌아 왔어도 여전히 꿈 속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이 영화가 우리에게 현실이 꿈일지도 모르고, 현실 여부를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심었기 때문이겠죠. 영화에서는 토템이 있지만 우리에겐 그런 게 없습니다. 우리가 죽은 후 그게 한 바탕 꿈(또는 가상 현실)이었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르죠.
최근에 다시 한번 보고 느낀 건, 이 영화 역시 '인셉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거예요. 주인공 코브가, 꿈을 현실로 믿는 맬에게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심어두는 것처럼, 이 영화도 관객들에게 "엔딩이 진짜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심어버리죠. 영화 자체가 하나의 '인셉션'이라는, 메타적인 구조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ㅎㅎ
저도 인생영화 ㅠ 제가 영화에 확 빠져들게 된 건 인셉션을 보고 난 후였어요. 인셉션 전까지는 그냥 영화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헤..하고 보고나서 영화관 나오면 머리 텅텅 빈 그런 상태였는데 인셉션이란 영화를 접하고 나서부터 연출, 미장센, 음악 등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들과 장르에 따른 표현 등을 생각하며 보는 자세를 저도 모르게 기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2010년 작이니까 10년이 지났네요
이 영화의 결말이 특히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인셉션 대상인 피셔의 시각에서 봤을때 결말이 피셔에게 배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모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심어져 실제로 아버지가 원했는지 어떤지도 모르면서 아버지의 회사를 분해하게 된디는 점에서는 배드엔딩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와의 가상의 화해로 아픔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수 있는 긍정적인 카타르시스를 얻었다는 점에서는 해피엔딩이죠. 어떻게 보면 피셔는 범죄의 피해자라고도 할수 있지만 묘하게 심리치료(사이코드라마)의 대상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들딸을 꿈속에서 보지않는 이유는 현실에서 보고싶기때문이라고 영화에서 나오던데.. 마지막에 팽이의 끝을 확인하지않고 그냥 자식들을 보는 이유는 더이상 꿈이던 현실이던 상관하지 않겠다는 해설도 본것같아요 물론 저는 현실파입니다.. 꿈속의 자식들과 현실의 자식들의 옷도 다르고 장인어른도 나오고해서 현실이라고 확신했움
별개내용이지만 설정오류일수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림보의 세계에서 맬과 코브는 50년을 살죠. 집도 짓고 아이도 낳고 그리고 늙은 노인이 될때까지 삽니다.(영화 후반부에 이런 장면이 나오죠) 그런데 맬과 코브가 림보의 세계에서 탈출하고자할때 기차 선로에 누워서 탈출을 합니다. 이때 맬과 코브는 늙은 노인이 아닌 아직 젊은 상태죠. 림보의 세계에서 50년을 넘게 살았는데 어떻게 저 장면에선 젊은 상태일까요..? 림보를 탈출하고 시간이 덜흐른 다른 꿈속이였을까요?
인셉션 팬으로서 다른 리뷰들과 비교해서 가장 잘 정리된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이 댓글에도 쓰신 한가지 오류가 있긴 하지만 다른 부분들, 특히 림보를 흔히들 하듯 "4단계"라고 부르지 않고 가장 밑바닥이라 한 점이 잘 된 이해가 바탕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인생영화라 10번도 넘게 봤습니다. 매 영화를 볼 때마다 세계관 설정 및 짜임새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시 관람하시면 정말 최고의 명작이라는 걸 깨달으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간단하게 정리하여 공유해주셔서 애청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ㄹㅇ 인생영화. 꿈속에 꿈이라니 정말 처음 봤을때가 어릴때인데도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리고 음악때문에 한스 짐머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내한공연에도 VIP석으로 관람하면서 라이브로 엄청난 전율을 느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그리고 한스 짐머 그 둘의 조합이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의 엔딩은 꿈이든 현실이든 상관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코브는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아이들을 볼 수 없었음. 꿈에서도 아이들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에. 하지만, 마지막 결론 부분에 코브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됨. 그 순간 꿈이든 현실이든 상관없이 코브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 됨.
@@정민-r6s ㅋㅋ 감독이 관객을 위해 설명까지 해 주다니 ㅋㅋ 그런데 해석은 관객의 자유죠. 저도 엔딩 장면이 꿈 속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영화 속이죠. 즉, 주인공의 현실 위에 한 단계가 더 있는데, 그것은 관객의 현실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현실로 돌아 옵니다. 그런데 관객의 머리 속에 내가 사는 현실이 진정한 현실일까하는 의문이 들죠. 이 현실이라는 꿈에서 깨면 그 위로 가는 것 아닐까?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우리 머리 속에 심은 인셉션입니다.
감독의 제작 의도에서 벗어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꿈속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얼굴이 결말에선 선명하게 보였고 영화가 끝나면서 팽이의 소리도 들리지 않기에 팽이가 멈추었으니 코브는 꿈을 꾸고있지 않다 라는 의미와 관객들에게 이젠 영화 인셉션이라는 꿈에서 나와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는게 아닐까 싶네요.
고등학교때 mp3 플레이어에 넣고 20번은 더본영화.... 개인적으론 코브가 진짜로 아이들을 만낫으면 하는 바램이였지만...한가지 꺼림직 했던건 마지막 아이들의 옷이 꿈속 환상에서 보던 옷이랑 똑같아서... 그때 너무 소름돋음 코브가 결국 자신만의 림보에 같혀버렸다는 엔딩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꾸-s8x 반지가 확실히 일관성 있게 현실과 꿈 구분을 하는 매개는 맞지만 반지만으로는 코브가 아이들의 환상을 봤던 그대로 아이들의 모습이 엔딩에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한명이 절벽 위에 집을 지었다는 말로 영화가 마무리 짓는데 이걸 두고 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마이클 케인님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대본리딩 중 어느 장면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지 헷갈려 하셔서 놀란 감독이 간단하게 케인이 있는 장면은 현실, 아니면 꿈 이렇게 단정 지어서 이해하면 된다 라고 얘기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영화 엔딩은 놀란 감독이 이렇게 토론하라고 아예 오픈엔딩을 만든거구요. 특이하게 반지 토템 설에 대해서 놀란 감독이 맞다 아니다를 안하시는데 그게 정답이라서가 아니라 계속 여러 설들이 나오는 걸 즐기고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감독이 영화의 결말은 현실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오류정정. 마이클 케인 인터뷰네요) 마이클 케인(아버지? 장인어른?)이 나오는 장면은 100% 현실이라고... 마지막 집에 돌아오는 장면에 마이클 케인이 나오기때문에 현실입니다. (결국 팽이는 쓰러지는 걸로...)
8:44 림보에서 어떻게 벗어났나? 꿈에서 깨려면 현실 또는 그 윗 단계 꿈에서 떨어져야 함(킥). 그런데 제일 밑 바닥 림보에서 주인공과 카이토가 벗어 날 수 있는 킥이 없었음. 원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주인공이 버리고 카이토를 구하러 왔기 때문. 또한 림보에 있던 카이토는 그 윗 단계의 킥이 있어도 못 깨어남. 그런데 카이토와 만난 후 킥 없이 꿈에서 깨는데,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총을 드는 장면이 있으므로 자살한 것으로 보임. 그런데 애초에 강력한 안정제를 투입한 다단계 꿈에서는 자살하면 림보로 들어간다는 설정이었는데, 그 림보에서 자살을 해서 꿈을 깼다? 그게 가능하다면 꿈 속 죽음이나 림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됨.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림보에서 벗어난 사례가 두 번 있었고 그 방법은 모두 자살이었음. 그러므로 림보 탈출은 자살이 맞는데, 그 윗 단계에서는 죽으면 림보로 가서 영원히 못 벗어난다는 얘기는, 림보는 최하위 무의식이라 제 정신이 아니므로 자살을 해서 제 정신을 차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므로 갇힌다는 얘기인 듯. 단, 주인공은 림보에서도 제 정신을 차렸고, 자살하면 된다는 걸 깨달음.
(추가설명) 3번째 꿈속의 꿈, 즉 설원의 병원에서 피셔는 맬에게 총을 맞아서 림보에 떨어지게됩니다. 그래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뻔했는데 애리어든이 코브에게 여기서 림보로 들어가 피셔를 찾고 킥을 시켜주면 림보에서 피셔를 탈출시켜 살릴수있다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코브와 애리어든은 3번째 꿈인 설원에서 계획하지 않았던 림보로 들어가게됩니다. 림보는 맬과 코브가 창조한 건물들이 있었고 한 건물에서 맬은 피셔를 데리고있었습니다. 여기서 애리어든은 림보에 빠진 피셔를 난간아래로 밀어 킥을 시키고 자신도 뛰어내려 킥을 하죠. 그래서 피셔는 림보에서 탈출해 설원에서 다시 깨어낤 있었죠. 이때 코브 자신은 여기서 림보에 빠진 사이토를 찾아서 간다고 얘기하죠 그러고 제일 첫장면에서 나온 해안가에 코브는 도착합니다. 시간 차이가 얼마나지 않지만 사이토는 시간의 흐름이 빠른 림보의 세계에서 늙은 할아버지가 되어있었습니다.(사이토가 림보에 있을때 자신의 세계를 만들었겠죠. 사이토의 부하와같은 무의식들까지.) 여기서 코브는 사이토를 데리고 비행기의 현실까지 구해옵니다
다들 현실,꿈 의견분분하고 열린결말이라던데 전 보자마자 현실이라고 답나와서 왜이리 논란인지 어리둥절했음 극중 초반쯤에 디카프리오가 얘기합니다 매번 아이들꿈을 꾸는데 얼굴을 보기전에 깨버린다고요 왜냐면 꿈은 내가 알고있는 한도내에서만 이뤄지거든요 중세시대사람 꿈에서 아이폰이나 에어프라이기는 절대 못나오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헤어진지 오래되어서 얼굴을 모르니 꿈에서 나올수가없죠 마지막에 돌아보면서 아이들 얼굴이 비춰질때 디카프리오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해주는 토템을 미처 다 확인하지도않고 가버립니다 그런 물건에 의존하지않아도 자기 눈으로 보고있는 아이들 얼굴이 증거니까요
인셉션을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 마지막 팽이 토템이 돌다가 돌다가 돌다가 돌다가 너무 오랫동안 도는 듯이 느껴짐에 많은 관객이 숨도 못쉴 때쯤 조금의 흔들림과 컷이 넘어가면서 나오는 엔딩 곡은 그때서야 나 포함 다수의 관객들이 숨을 내쉬더라. 그때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스토리를 보면서 진짜로 저게 꿈일까 현실일까 같이 본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넷플릭스에서 인셉션을 보면서 여전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숨을 못쉬었다. 이제는 마지막 장면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지 말고 그저 현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을 깨달았을 때 이제는 이게 과연 현실 엔딩일까라는 의심이 또 들기 시작했다. 물론 감독의 인터뷰를 보아서 알고는 있는데 그것도 의도된 인터뷰지 않을까 또 의심을 하게 된다. 정말 영화를 잘만들어도 너무 잘만들었다
장자의 "호접몽"이 떠오르던 영화. 꿈이 저토록 현실과 같게 느껴진다면 삶과 꿈의 차이점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 인생은 하나의 꿈같이 덧없지만 그만큼 소중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한스 짐머의 "TIME"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음이 천천히 시작되어 중간에는 사운드가 극에 달한 뒤 점점 음의 소리가 낮아지고 박자가 느려지다가 마지막에는 심박수 측정기가 꺼지듯이 삐--하며 급하게 끊기는데 마치 한 사람의 삶을 음절로만 표현한 것 같다. 그래서 이름도 TIME(시간)=삶=인생이라는 의미인듯 싶다. 놀란은 이토록 시간과 사랑을 강조하는 영화를 한 편 더 만들었다. 그게 인터스텔라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 중,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대부분 그의 형, 조너선 놀란이 각본을 단독 집필했거나 혹은 같이 각색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그의 출세작 메멘토는 조너선 놀란의 소설 메멘토 모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특히 프레스티지에서 인물의 심리를 작품에 투영하는데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연출만큼이나 조너선 놀란의 잘 짜여진 각본이 기여했으리라. 배트맨 트릴로지 중 다크나이트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도 이 둘이 같이 각색한 각본을 토대로 연출되었다. 그가 (거의) 단독으로 진행한 작품은 사실 인셉션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 때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에서의 인물들이 너무나도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 중에서 연기 관련 상을 받은 인물이 다크나이트에서의 히스 레저만 있다는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인물이 소도구화 되가는 이러한 현상은 작품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작품성마저 떨어뜨리기도 한다. 놀란은 이러한 효과을 막기 위해 클리셰를 자주 사용하고 때로는 편집으로 가리기도 한다. 인셉션은 이러한 놀란식 연출의 장단점을 모두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셉션의 인물들은 감정선이 단순하게 형성되어있다. 주인공 코브마저도 놀란 식 클리셰로 감정이 설명되었고 그의 과거사를 설명할 때에는 플래시백을 사용하여 손쉽게 처리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코브를 수동적인 인물로 만든 것도 이 인물의 행동을 쉽게 설명하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물의 소도구화는 복잡한 영화를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그의 강점인 화려한 연출에 사람들이 집중케 한다. 즉 버릴 건 버리고 얻을 수 있는건 최대한 얻는다는 것. 인셉션의 거의 마지막 부분, 설산 장면에서는 실제로 스토리라인상의 허점이 보이지만 웅대한 설산의 풍경과 속도감 있는 편집, 그리고 교차편집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놀란은 상업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그는 스스로를 예술영화 감독으로 정의하지 않고 장르영화 감독으로 정의지으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어려운 내용을 담음으로서 관객에게는 지적 허영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넷에서는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라면서 관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시각적 즐거움으로 대리충족하라고 말하며 21세기 영화감독스러운 면모를 잘 드러낸다.
현실과 꿈을 명확하게 구분짓는 기준을 토브는 토템으로 확인하죠. 팽이가 꿈과 현실에서의 차이를 보여주고 그차이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 짓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팽이 토템의 쓰러짐의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들을 보고 현실임을 확신한 것은 우리가 꿈으로도 규정하지 못할 단 하나의 현실속 완전한 토템이 있음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꿈에서 인셉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현실에서도 현실임을 부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겠죠.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너무도 많이 봤으며 수많은 리뷰들을 봐왔었지만 빨도님의 리뷰가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당
![🎬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띵작 l 한 명씩 살해당하는 섬에 갇혀 서로를 의심하는 사람들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 소설 원작] [결말 있음] [Feat. 배그]](/img/1.gif)
인셉션은 관객에게도 토템(코브의 반지)으로 현실과 꿈을 구분하고
영화가 끝날때... 깨어나라고 킥 음악까지 틀어줍니다... 너무나 대단한 설계의 영화
오... 그렇네요. 엔딩 크레딧이 끝날 무렵 킥 음악이 나옵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서 현실로 돌아 왔어도 여전히 꿈 속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이 영화가 우리에게 현실이 꿈일지도 모르고, 현실 여부를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심었기 때문이겠죠. 영화에서는 토템이 있지만 우리에겐 그런 게 없습니다. 우리가 죽은 후 그게 한 바탕 꿈(또는 가상 현실)이었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르죠.
최근에 다시 한번 보고 느낀 건, 이 영화 역시 '인셉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거예요.
주인공 코브가, 꿈을 현실로 믿는 맬에게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심어두는 것처럼,
이 영화도 관객들에게 "엔딩이 진짜 현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심어버리죠.
영화 자체가 하나의 '인셉션'이라는, 메타적인 구조에 또 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ㅎㅎ
지렸다
캬
약혼반지 떡밥 보면 결말은 코브의 현실이 맞음
영화 엔딩 장면이 현실이 아닐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이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심었죠.
하지만 현실맞음 보통 꿈속에서 팽이 돌리면 일정한 속도로 끊임없이 돌아가지만 영화 결말에선 서서히 느려지다 끝남 그리고 마이클케인이 현실로 돌아온거라 했음
내 인생영화.. 진짜 스토리라인미쳤음, 영화가 담고있는 말이나 영상미, BGM 뭐하나 아쉬울게없는 영화
저도 인생영화 ㅠ 제가 영화에 확 빠져들게 된 건 인셉션을 보고 난 후였어요.
인셉션 전까지는 그냥 영화보면서 아무생각 없이 헤..하고 보고나서 영화관 나오면 머리 텅텅 빈 그런 상태였는데
인셉션이란 영화를 접하고 나서부터 연출, 미장센, 음악 등 영화를 구성하는 요소들과 장르에 따른 표현 등을 생각하며 보는 자세를 저도 모르게 기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2010년 작이니까 10년이 지났네요
파프리카 보면 더 이해가 잘 되요. 저 영화 원작이 일본 애니 파프리카 에요.
@@엄근진지과몰입 ? 한번도 못들어본거같은데요 ㅋㅋ
상당 부분 비슷한 부분들이 많죠 ㅋㅋ
@@그래-k1s 비슷하긴 한데 원작이란 말은 쪼옴ㅋㅋ
메멘토랑 인셉션은 인간의 인식에 대해 너무 잘 설명해주는 영화. 사람마다 자기 생각이나 감정에 갇히는 구조가 잘 드러남.
@Zzong Youn 완전히 잘보고나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흐름을 한번이라도 놓치면 이해가 불가능해지는 영화
딱 맞는 설명 같아요!
오 메멘토도 보러 갑니다 ㅎㅎㅎ
인셉션 최고 명대사 그 항공사 내가 인수해버렸다.
그 편이 쉬울거 같아서 허허..
킹이토 ㄷㄷ
갓이토ㄷㄷ
??? : 당신의 슈퍼파워가 뭐라고 그랬죠?
??? : "I'm Rich."
그거 원래 영어로 해석하면 과자 산거마냥 인수라는 단어가 아니라 사다 라는 단어를 쓰더라고요 ㅋㅋㅋㅋ 대충 "내가 그거 방금 샀어" ㅋㅋ 무슨 음료수 사는건가
영화상에서 그정도 부자로 나왔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이 영화의 결말이 특히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인셉션 대상인 피셔의 시각에서 봤을때
결말이 피셔에게 배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모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심어져 실제로 아버지가 원했는지 어떤지도 모르면서 아버지의 회사를 분해하게 된디는 점에서는 배드엔딩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와의 가상의 화해로 아픔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할수 있는 긍정적인 카타르시스를 얻었다는 점에서는 해피엔딩이죠.
어떻게 보면 피셔는 범죄의 피해자라고도 할수 있지만 묘하게 심리치료(사이코드라마)의 대상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들딸을 꿈속에서 보지않는 이유는 현실에서 보고싶기때문이라고 영화에서 나오던데.. 마지막에 팽이의 끝을 확인하지않고 그냥 자식들을 보는 이유는 더이상 꿈이던 현실이던 상관하지 않겠다는 해설도 본것같아요 물론 저는 현실파입니다.. 꿈속의 자식들과 현실의 자식들의 옷도 다르고 장인어른도 나오고해서 현실이라고 확신했움
꿈의 토템은 팽이지만 현실의 토템은 자식들이라고 규정했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팽이보다 현실을 확신시켜줄 자식을 확인한 순간 더이상 진짜가 아닌 꿈따위의 토템보다 더욱 명확하고 확실한 아이들을 본순간 현실이라고 확신한거겠죠?
마이클 케인피셜
현실
놀란감독이 하도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서 마지막 장면은 현실이라고 종결지었습니다
우옹 저랑 같은 의견이시군요
별개내용이지만 설정오류일수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림보의 세계에서 맬과 코브는 50년을 살죠. 집도 짓고 아이도 낳고 그리고 늙은 노인이 될때까지 삽니다.(영화 후반부에 이런 장면이 나오죠)
그런데 맬과 코브가 림보의 세계에서 탈출하고자할때 기차 선로에 누워서 탈출을 합니다. 이때 맬과 코브는 늙은 노인이 아닌 아직 젊은 상태죠. 림보의 세계에서 50년을 넘게 살았는데 어떻게 저 장면에선 젊은 상태일까요..?
림보를 탈출하고 시간이 덜흐른 다른 꿈속이였을까요?
이전에 마이클 케인이 놀란 감독한테 영화에서 꿈과 현실을 어떻게 구분하냐고 질문했던 것에대해 놀란 감독이 마이클 케인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은 현실이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결말은 현실이라는거였죠...
뭔가 속이 후련하네요ㅋㅋ
반지도 ㅋㅋㅋㅋㅋㅋ
와우 사이다... 인셉션 생각할 때 마다 찝찝했었는데
후련....하네요...
감독이 놀랄만한 질문을 받았나보네요
인셉션 팬으로서 다른 리뷰들과 비교해서 가장 잘 정리된 영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이 댓글에도 쓰신 한가지 오류가 있긴 하지만 다른 부분들, 특히 림보를 흔히들 하듯 "4단계"라고 부르지 않고 가장 밑바닥이라 한 점이 잘 된 이해가 바탕임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인생영화라 10번도 넘게 봤습니다.
매 영화를 볼 때마다 세계관 설정 및 짜임새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영화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시 관람하시면 정말 최고의 명작이라는 걸 깨달으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간단하게 정리하여 공유해주셔서 애청자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느낌가는데로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봅니다 정말 명작이라 생각함..
ㄹㅇ 인생영화. 꿈속에 꿈이라니 정말 처음 봤을때가 어릴때인데도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고 그리고 음악때문에 한스 짐머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고 그의 팬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내한공연에도 VIP석으로 관람하면서 라이브로 엄청난 전율을 느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그리고 한스 짐머 그 둘의 조합이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젠카로 전부터 개유명했는데 한스짐머는
이 영화의 엔딩은 꿈이든 현실이든 상관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
=코브는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아이들을 볼 수 없었음. 꿈에서도 아이들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기에.
하지만, 마지막 결론 부분에 코브는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이들을 직접 만나게 됨. 그 순간 꿈이든 현실이든 상관없이 코브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 됨.
팽이만 보던 저는 무릎을 탁 칩니다 ㅠㅠㅠㅠㅠ
팽이는 아내의 토탬이고 코브 토탬은 따로있습니다 결국 엔딩은 현실
맞습니다
코브의 토템은 반지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감독이 계속 헷갈려하는 관객들을 위해 해피엔딩이다. 현실이다 라고 직접 인터뷰에 밝혔다네요
놀란 감독이 마이클 케인이 등장하는 장면은 모두 현실이라고 했고 엔딩에 등장했었으니 확실하겠네요
@@정민-r6s ㅋㅋ 감독이 관객을 위해 설명까지 해 주다니 ㅋㅋ 그런데 해석은 관객의 자유죠. 저도 엔딩 장면이 꿈 속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영화 속이죠. 즉, 주인공의 현실 위에 한 단계가 더 있는데, 그것은 관객의 현실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현실로 돌아 옵니다. 그런데 관객의 머리 속에 내가 사는 현실이 진정한 현실일까하는 의문이 들죠. 이 현실이라는 꿈에서 깨면 그 위로 가는 것 아닐까?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우리 머리 속에 심은 인셉션입니다.
그냥 복잡하기만 한게 아니라 정교하게 설계되어있고, 비쥬얼은 환상적이며, 절정부의 카타르시스가 끝내줘서 개인적으로 보고 또봐도 재밌는 작품
와... 시간순서대로 보니까 진짜 편-안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시원하네여ㅋㅋㅋㅋ
팽이를 돌려놓음으로써 인셉션을 실행시켰다는게 진짜 지렸는데
4:00 엘렌페이지 너무 이뻤었는데.. 이누나 아니 이형 남자가 되셨읍니다..
사랑했다 엘렌... 아니 엘리엇 페이지....
ㅡㅡ 가능함??
짧은씬이었지만 멜이 투신자살할때 디카프리오의 연기는진짜 그야말로 소름끼치게 경이로운 수준이었음 눈앞에서 사랑하는 와이프가 자살하는걸 보고 심장을 토해날듯이 절규하는 장면은진짜 아직도 뇌리에 깊게박힘
jesus christ!
몇년전보고 헷갈려하다 어제 보고 확실히 모든 대사와 장면들 그리고 엔딩까지 깨닫게 되었는데, 이해설을 보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간 순으로 나열하니 넘나 이해하기 쉽고, 이토록 멋지게 10분안에 모든 게 이해되도록 해설하시다니 님 천재!!
디카프리오의 장인인 마이클캐인이 이 영화 대본을 받고 대본을 본후
감독에게 우스갯소리로
'대본을 봤지만 뭐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라는 말에
감독은
'당신이 등장한 씬이 현실이다'라도 답했다죠.
마이클캐인 인터뷰당시 직접 밝혔던..;
@Zzong Youn 영화상에서 장인아님??
영화상입니다 디카프리오 결혼 안했어요
@Zzong Youn 우리 디카프리오 형님은 젊은 모델들 만나기바빠요 결혼은 아직입니다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장인이었구나
당시 영화는 열번이상 보고
해설 혹은 결말 리뷰라는 리뷰는 죄다 봐온결과
감독의 변으로 보나 리뷰어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본 결과
엔딩은 현실이라고 결론 난듯요
근데 애초에 감독이 그렇게 말함ㅋㅋㅋㅋ
놀란 오피셜
@@낭만호랑이-h3o 놀라운 오피셜 ㄷㄷ
크리토리스 놀란 오피셜
근데 애기들 왜 안컸어요 특히 애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는데
5:40 오류있어요! 일본에서 미국이 아니라 시드니에서 LA로 가는 최장거리 노선입니다ㅎㅎ
진짜 인셉션 50번도 넘게 봤는데 볼 때마다 새롭고 하나하나 알아가는 맛이 있었던... 제가 생각했던 거와 거의 비슷한 스토리 정리네요! 잘 봤습니다!!
이게 한국영화 였으면
-너 나랑 일좀 같이 해야겠다
-자~선수입장~
-유괘한 음악에 선글라스끼고 공항빠져나옴
씹ㅋㅋㅋㅋㅋㅋ
??? : 2단계 수면...진행시켜!
사건 해결!(하이파이브)
아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의 신파 넣고~
와..드디어.. 영상 자주 올려주세요ㅠ
놀란은 무언가 어렵고 심도있는 내용을 잘 풀어나간다고 생각해요. 한번보고 생각하고 꼭 다시한번 보게되고 또 다른 생각을 들게하고...
다양한 생각할수있는 시간을 숙제로 내주는거 같아 좋아요
감독의 제작 의도에서 벗어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꿈속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얼굴이 결말에선 선명하게 보였고
영화가 끝나면서 팽이의 소리도 들리지 않기에
팽이가 멈추었으니 코브는 꿈을 꾸고있지 않다 라는 의미와
관객들에게 이젠 영화 인셉션이라는 꿈에서 나와 현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라는 메시지도 함께 보내는게 아닐까 싶네요.
고등학교때 mp3 플레이어에 넣고 20번은 더본영화....
개인적으론 코브가 진짜로 아이들을 만낫으면 하는 바램이였지만...한가지 꺼림직 했던건
마지막 아이들의 옷이 꿈속 환상에서 보던 옷이랑 똑같아서...
그때 너무 소름돋음 코브가 결국 자신만의 림보에 같혀버렸다는 엔딩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3:07 사이토 역할 하신 배우분 볼때마다 희안하게도 우리나라 정만식 배우님이 항상 오버랩되요 ㅋㅋㅋ
현실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코브는 자식들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이 그의 현실이 된겁니다.
다양한 이론들 많은데 그냥 엔딩은 간단합니다.
팽이가 돌든 말든 현실이든 아니든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는거죠
엔딩은 현실 입니다 코브의 토템은 결혼 반지였고 아내를 극복해 마지막에는 반지가 없죠 참고로 팽이는 코브의 아내 토템입니다. 그리고 코브의 아빠 역의 배우는 인터뷰에서 자신은 꿈에 등장하지 않았다 했죠.
@@미꾸-s8x 반지가 확실히 일관성 있게 현실과 꿈 구분을 하는 매개는 맞지만 반지만으로는 코브가 아이들의 환상을 봤던 그대로 아이들의 모습이 엔딩에 나오긴 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 중 한명이 절벽 위에 집을 지었다는 말로 영화가 마무리 짓는데 이걸 두고 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마이클 케인님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대본리딩 중 어느 장면이 꿈이고 어느 것이 현실인지 헷갈려 하셔서 놀란 감독이 간단하게 케인이 있는 장면은 현실, 아니면 꿈 이렇게 단정 지어서 이해하면 된다 라고 얘기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영화 엔딩은 놀란 감독이 이렇게 토론하라고 아예 오픈엔딩을 만든거구요.
특이하게 반지 토템 설에 대해서 놀란 감독이 맞다 아니다를 안하시는데 그게 정답이라서가 아니라 계속 여러 설들이 나오는 걸 즐기고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
@@creambban 못 박은건 아닙니다. 마이클 케인이 작가로 참여한것도 아니고 배우는 배우의 개인에 따라 각본을 이해하고 이에 따라 연기합니다.
왜 현실/꿈 얘기가 아직도 나오는지는 위의 댓글 확인해주세요
@@creambban 뭐 그런가보죠 그러면
확실히 테넷보단 깊이가 있는듯, 주인공에게 훨씬 몰입되기 때문인가, 테넷에선 가장 큰 감정동요를 겪는게 사토르의 아내였으니까
주인공이 이미 완성형 인간이라서..
인셉션이 인물위주의 서사였다면 테넷은 사건위주의 서사여서 그런듯요
테넷주인공이 경력이 짧은 배우라 디카프리오정도의 씬을 스틸하는 능력같은게 부족해서 그런듯.
디카프리오는 워낙 익숙하고 연기잘하는걸로치면 둘째가라하면 서운사람이라
@@생산과컨트롤은따로 그것도 있고 테넷 주인공이 이미 완전한 인간임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각자의 인생영화 10편이 있다치면 전 3편은 놀란감독 영화인듯.. 상업영화를 많이 좋아하진않지만 놀란영화는 상업영화치곤 예술성과 작품성이 너무 뛰어나서 자꾸 찾게됨
직접경험과 죄책감
살면 살수록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데 이만한 기준이 있을까
지금도 굉장히 생각많이 들게하는 영화
인터스텔라도 그렇고 크리스토퍼 놀란은 참.. 중력이라는것을 의미있게 잘 풀어내는것 같아요.
이 목소리 그리웠어요ㅠㅠ
간결하고 좋죠 팍팍 귓구녕에 잘들어 와요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ㅎㅎ 영상 감사합니다 !
왜 이제서야 오셨나유 십분이 십초처럼 흘러가는구만 좋은 영상 감사요 ㅎㅎ
십분이었어?!
감독이 영화의 결말은 현실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오류정정. 마이클 케인 인터뷰네요)
마이클 케인(아버지? 장인어른?)이 나오는 장면은 100% 현실이라고...
마지막 집에 돌아오는 장면에 마이클 케인이 나오기때문에 현실입니다.
(결국 팽이는 쓰러지는 걸로...)
장인어른이 맞습니다. 아버지라 번역된 건 하필 한국 개봉판 자막 번역가가 가망없는 박놈이라서...
@@eldkfwkd321 가망없는 어머니가 또!
주인공이 반지를끼면 현실이고 안끼면 꿈이라는 설정이있어서(반대인가?) 감독이 밝히지않아도 알수있었죠ㅎㅎ
@@apfneuzc8810 다음회차 볼 때 관찰해 보갰습니다.
@@apfneuzc8810 반대인거 같은데요? (아닌가)
오랜만에 보는 빨강도깨비님, 자주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보기 전에 좋아요!!!!!!! 꾹~~~~
8:44 림보에서 어떻게 벗어났나?
꿈에서 깨려면 현실 또는 그 윗 단계 꿈에서 떨어져야 함(킥). 그런데 제일 밑 바닥 림보에서 주인공과 카이토가 벗어 날 수 있는 킥이 없었음. 원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주인공이 버리고 카이토를 구하러 왔기 때문. 또한 림보에 있던 카이토는 그 윗 단계의 킥이 있어도 못 깨어남. 그런데 카이토와 만난 후 킥 없이 꿈에서 깨는데,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총을 드는 장면이 있으므로 자살한 것으로 보임. 그런데 애초에 강력한 안정제를 투입한 다단계 꿈에서는 자살하면 림보로 들어간다는 설정이었는데, 그 림보에서 자살을 해서 꿈을 깼다? 그게 가능하다면 꿈 속 죽음이나 림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게 됨.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림보에서 벗어난 사례가 두 번 있었고 그 방법은 모두 자살이었음. 그러므로 림보 탈출은 자살이 맞는데, 그 윗 단계에서는 죽으면 림보로 가서 영원히 못 벗어난다는 얘기는, 림보는 최하위 무의식이라 제 정신이 아니므로 자살을 해서 제 정신을 차린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므로 갇힌다는 얘기인 듯. 단, 주인공은 림보에서도 제 정신을 차렸고, 자살하면 된다는 걸 깨달음.
빨강도깨비 님의 영화 리뷰는 정말 놓치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영화를 즐기는 능력이 키워져서 너무 유익해요!
기다렸어요!!!!!!!!!!!!!!!!!!!!!!!!!!!!!!!!!!!!!!!
극장에서 재개봉해서 다시 봤는데 ㅋㅋ 다시봐도 진짜 감동이고 너무 설렜는데 ㅜㅜ 또 보고싶에
제가 본 모든 인셉션 영상 중에 가장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감사합니다 ~
(추가설명)
3번째 꿈속의 꿈, 즉 설원의 병원에서 피셔는 맬에게 총을 맞아서 림보에 떨어지게됩니다. 그래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갈뻔했는데 애리어든이 코브에게 여기서 림보로 들어가 피셔를 찾고 킥을 시켜주면 림보에서 피셔를 탈출시켜 살릴수있다고 제안합니다.
그래서 코브와 애리어든은 3번째 꿈인 설원에서 계획하지 않았던 림보로 들어가게됩니다. 림보는 맬과 코브가 창조한 건물들이 있었고 한 건물에서 맬은 피셔를 데리고있었습니다. 여기서 애리어든은 림보에 빠진 피셔를 난간아래로 밀어 킥을 시키고 자신도 뛰어내려 킥을 하죠. 그래서 피셔는 림보에서 탈출해 설원에서 다시 깨어낤 있었죠. 이때 코브 자신은 여기서 림보에 빠진 사이토를 찾아서 간다고 얘기하죠
그러고 제일 첫장면에서 나온 해안가에 코브는 도착합니다. 시간 차이가 얼마나지 않지만 사이토는 시간의 흐름이 빠른 림보의 세계에서 늙은 할아버지가 되어있었습니다.(사이토가 림보에 있을때 자신의 세계를 만들었겠죠. 사이토의 부하와같은 무의식들까지.) 여기서 코브는 사이토를 데리고 비행기의 현실까지 구해옵니다
다들 현실,꿈 의견분분하고 열린결말이라던데
전 보자마자 현실이라고 답나와서 왜이리 논란인지 어리둥절했음
극중 초반쯤에 디카프리오가 얘기합니다
매번 아이들꿈을 꾸는데 얼굴을 보기전에 깨버린다고요
왜냐면 꿈은 내가 알고있는 한도내에서만 이뤄지거든요
중세시대사람 꿈에서 아이폰이나 에어프라이기는 절대 못나오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랑 헤어진지 오래되어서 얼굴을 모르니 꿈에서 나올수가없죠
마지막에 돌아보면서 아이들 얼굴이 비춰질때
디카프리오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해주는 토템을 미처 다 확인하지도않고 가버립니다
그런 물건에 의존하지않아도 자기 눈으로 보고있는 아이들 얼굴이 증거니까요
오 맞네
??좋아요랑 답글 다 초기화됐누?
덕분에 모르고 있던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
정리진짜잘하신다.영화봤는데도 몰랐던 부분알게됐네요
인셉션을 보고 나오는 길에 영화 '패션왕'의 홍보배너를 봤었음, 장르야 물론 다르지만 너무나도 큰 괴리감을 느꼈던 순간
패션왕 진짜 개망작
빨강도깨비님 너무 오랜만인것같아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오랜만에 영상 올라왔네요 잘봤습니다ㅋ
영화 하나의 세계관이 이렇게 탄탄할 수가 있나… 항상 인셉션 보고나면 림보에 빠지는 악몽 꿈..
인셉션을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 마지막 팽이 토템이 돌다가 돌다가 돌다가 돌다가 너무 오랫동안 도는 듯이 느껴짐에 많은 관객이 숨도 못쉴 때쯤 조금의 흔들림과 컷이 넘어가면서 나오는 엔딩 곡은 그때서야 나 포함 다수의 관객들이 숨을 내쉬더라.
그때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스토리를 보면서 진짜로 저게 꿈일까 현실일까 같이 본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집으로 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다시 넷플릭스에서 인셉션을 보면서 여전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숨을 못쉬었다.
이제는 마지막 장면이 꿈인지 현실인지를 구분하지 말고 그저 현실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을 깨달았을 때 이제는 이게 과연 현실 엔딩일까라는 의심이 또 들기 시작했다.
물론 감독의 인터뷰를 보아서 알고는 있는데 그것도 의도된 인터뷰지 않을까 또 의심을 하게 된다.
정말 영화를 잘만들어도 너무 잘만들었다
놀란 감독이 영화를 꼬아 놓은 것에 비해 결말이 논란이 되자 매우 심플하게 현실이라고 얘기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사실 영화를 볼 줄알면 너무나 당연히도 현실인데
자꾸 꼬아서 해석하는분들이 많더라구요
@@한상운-o5o 그럴만한 영화다보니 ㅋㅋ
장자의 "호접몽"이 떠오르던 영화.
꿈이 저토록 현실과 같게 느껴진다면 삶과 꿈의 차이점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
인생은 하나의 꿈같이 덧없지만 그만큼 소중하게 느껴지는것 같다.
한스 짐머의 "TIME"을 들어보면 처음에는 음이 천천히 시작되어 중간에는 사운드가 극에 달한 뒤 점점 음의 소리가 낮아지고 박자가 느려지다가 마지막에는 심박수 측정기가 꺼지듯이 삐--하며 급하게 끊기는데
마치 한 사람의 삶을 음절로만 표현한 것 같다.
그래서 이름도 TIME(시간)=삶=인생이라는 의미인듯 싶다.
놀란은 이토록 시간과 사랑을 강조하는 영화를 한 편 더 만들었다.
그게 인터스텔라다.
마지막 엔딩장면은 코브에게는 자신의 토템이 자식으로 변하는것이고 감독이 관객에게 말하려는것은 당신이 영위하고있는 삶과 일상은 꿈처럼 아름답다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인셉션이라는 영화를 코브의 트라우마 치유 과정으로 보면 마지막 장면에서 더 이상 두려움과 공포에 떨지 않고 현실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복잡한걸 정말 깔금하게 정리해주셧어요!
인셉션과 매트릭스라는 영화 때문에 한동안 혼란스러웠습니다. ㅋㅋ 영화에 너무 빠진 나머지 저도 헷갈렸거든요. 제가 꿈에 있는지 생시인지 잠깐 헷갈려서 제 볼을 마구 스스로 때렸더랬죠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진심 봐도봐도 대단한 영화, 대단한 소재, 더 대단하신 감독님! 어떻게 이런 발상과 아이디어가 나올까요 ㄷㄷㄷ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최고!!!
09:50 리뷰하실거면 기왕하실거 반지토템까지 엮어서 엔딩 화려하게 해주시지..
5:40 일본에서 미국 가는게 아니고
호주에서 미국 가는거 아닌가요?
시드니발 LA행, 맞습니다.
호주 맞아요 이상해서 댓글 봤는데 아시는 분 계시네요 ㅎ
지금 현실도 누군가의 꿈을 공유중 이고 꿈이란걸 인식하고 이용하는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위인들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빨도님의 영상은 언제봐도 최고👍🏼👍🏼👍🏼
최애 영화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ㅜㅜ
잘보고 갑니다~^^
10년전 영화를 지금 리뷰하는 빨도님은 대체....
이 영화보다 우리 나이가 더 많음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 중, 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대부분 그의 형, 조너선 놀란이 각본을 단독 집필했거나 혹은 같이 각색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 그의 출세작 메멘토는 조너선 놀란의 소설 메멘토 모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고, 특히 프레스티지에서 인물의 심리를 작품에 투영하는데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연출만큼이나 조너선 놀란의 잘 짜여진 각본이 기여했으리라. 배트맨 트릴로지 중 다크나이트와 다크나이트 라이즈, 인터스텔라도 이 둘이 같이 각색한 각본을 토대로 연출되었다. 그가 (거의) 단독으로 진행한 작품은 사실 인셉션부터가 시작이라고 해도 좋은데, 이 때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에서의 인물들이 너무나도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한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 중에서 연기 관련 상을 받은 인물이 다크나이트에서의 히스 레저만 있다는 것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인물이 소도구화 되가는 이러한 현상은 작품의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작품성마저 떨어뜨리기도 한다. 놀란은 이러한 효과을 막기 위해 클리셰를 자주 사용하고 때로는 편집으로 가리기도 한다.
인셉션은 이러한 놀란식 연출의 장단점을 모두 극명하게 보여준다. 인셉션의 인물들은 감정선이 단순하게 형성되어있다. 주인공 코브마저도 놀란 식 클리셰로 감정이 설명되었고 그의 과거사를 설명할 때에는 플래시백을 사용하여 손쉽게 처리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코브를 수동적인 인물로 만든 것도 이 인물의 행동을 쉽게 설명하려는 장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물의 소도구화는 복잡한 영화를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그의 강점인 화려한 연출에 사람들이 집중케 한다. 즉 버릴 건 버리고 얻을 수 있는건 최대한 얻는다는 것. 인셉션의 거의 마지막 부분, 설산 장면에서는 실제로 스토리라인상의 허점이 보이지만 웅대한 설산의 풍경과 속도감 있는 편집, 그리고 교차편집으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놀란은 상업영화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그는 스스로를 예술영화 감독으로 정의하지 않고 장르영화 감독으로 정의지으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어려운 내용을 담음으로서 관객에게는 지적 허영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넷에서는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라면서 관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시각적 즐거움으로 대리충족하라고 말하며 21세기 영화감독스러운 면모를 잘 드러낸다.
형은 진짜 대단해요. 그니까 영상 빨리빨리
4:35
크 사이토 행님 재력 무엇
(๑•̀灬•́)و✧
현실과 꿈을 명확하게 구분짓는 기준을 토브는 토템으로 확인하죠. 팽이가 꿈과 현실에서의 차이를 보여주고 그차이로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 짓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 팽이 토템의 쓰러짐의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들을 보고 현실임을 확신한 것은 우리가 꿈으로도 규정하지 못할 단 하나의 현실속 완전한 토템이 있음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꿈에서 인셉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현실에서도 현실임을 부정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겠죠.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의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중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의미를 찾기 위해 너무도 많이 봤으며 수많은 리뷰들을 봐왔었지만 빨도님의 리뷰가 가장 깔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당
올만 입니다!
와 너무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이영화를 보기전으로 돌아가고싶다
흥미롭고 완성도 높은 영화라서 다시봐도 새로움
너무 오랜만이에요. 영상 퀄리티를 생각하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지만 그래도 자주 뵙고 싶은 맘 어쩌죠?ㅎㅎ
인터스텔라, 나비효과와 더불어 내 인생 최고의 3대영화
와~ 성명 끝내주네요. 영화가 이런 내용이었나요? 봤는데 첨 알았네요. ㅎ
빨간도깨비님 컨텐츠는 매일 들으면서 잠들지만 항상 잼있음
티비틀고자는 습관인지는 몰라도
잘 보고 갑니당ㅎ
인셥션 마무리에서 아이들이 안자란걸로 나와서
꿈이겠거니 했는데
누가 놀란형이 인터뷰에서 귀찮아서
아역 배우 걍 그대로 쓴거라는데
믿질 못 하겠네요ㅎㅎ
여튼 엔딩은 꿈이라고 믿고 싶네요^^
엔딩 크레딧 보시면 아역 배우도 나이에 따라 캐스팅이 따로 되어있습니다. 놀란의 치밀함이죠
@@Cartaejun 정말요? 찾아봐야겠어요^^
빨도형 기다렸어요
감사합니다 😊
진짜 인생영화입니다 영화관에서 끝나고도 멍때리게 되는 영화엿죠
당연히 현실이지...
그 팽이? 팽이는 죽은 멜의 토템이니
그게 돌아가든 말든 의미가 없어
낚시인거지.
낚시에 걸려 현실인지... 꿈인지... 헤매는거고...
반지인가 그게 진짜 토템이라는데
어려워서 항상 다시봐도 또 봐도 또 재미있고 또 생각나고
인셉션...
진짜 영화관만 7번을 갔고
디브이디로는 얼마나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명작...
두번을 보고도 이해못했던 영화를 여기서 풀이하네요 .
볼때마다 중간에 잠들었었거든요.......
몇번을 봤는데 줄거리만 봐도 지리네ㅋㅋㅋㅋ
오랜만입니다 도깨비님~~ 보고싶었습니다.
ㄷㄷ 덕분에 인셉션 이해가 가네요
유튜버계의 크리스토퍼 놀란
너무 오랜만이에요
거짓말 안하고 저ㅣ인셉션 6번은 봤어요
그리고 비내리는 도로에서 조토끼님이 운전하는거 정말루 넘나 멋진 장면👍👍👍👍 진짜루 명작이져
어렵지만
조만간 다시 한 번 봐야겠네요.
인셉션 줄거리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하신건 처음봤어요 ㅎㅎ
사실 꿈인지 현실인지 중요한게 아니죠.
관객의 머리속에 인셉션이 인셉션 되었다는게 더 중요한거라서..ㅎㅎ
어어어어어.. 오랜만에 빨도님 영상.. ㅎㅎ
오늘 또 봐야지ㅎㅎ
빨도님 너무 오랜만이네요ㅠㅠ
투비 컨티뉴면... 인셉션 주제로 또 다른 영상이 올라오는건가요?? 그렇다면 존버하겠습니다! 늦지않게 돌아와요~!! ㅋㅋ
명작의 기준은 영화가 끝나도 결말을 통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엄청난 디테일과 정교함이 묻어있는.. 인셉션은 2010년 지금을 통틀어서 최고의 명작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