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장면]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 오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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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라오스인이 당신과 4시에 만날 약속을 했다면,
    그건 4시부터 그 일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는 뜻입니다.
    4시가 되어야 무엇을 타고 갈 것인가를 궁리하고
    궁리가 끝나야 창고에서 자전거를 꺼내지요.
    낡은 자전거에 겹겹이 쌓인 먼지를 털고
    납작해진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것은
    모두 그 이후의 일이랍니다.
    아무도 미리 준비하거나 계획하지 않아요.
    더불어 걱정도 없지요.
    여행작가 오소희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중에서
    낭독|좋아서하는밴드 조준호
    BGM|Depapepe - Four
    제작/배급|우면동워터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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